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3명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31일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6세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AI 인재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68
  • 경기도 2회 공공기관 통합채용…24개 기관 127명 선발

    경기도 2회 공공기관 통합채용…24개 기관 127명 선발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비롯한 24개 산하 공공기관 직원 127명을 채용하는 2023년도 제2회 통합공채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경기연구원 14명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문화재단 각 13명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사회서비스원 각 10명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9명 ▲경기평택항만공사·경기관광공사 각 7명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4명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경기콘텐츠진흥원·경기아트센터·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도의료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각 3명 ▲한국도자재단·경기테크노파크·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경기복지재단 각 2명 ▲경기교통공사·경기도여성가족재단·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경기도청소년수련원 각 1명 등이다. 이번 채용부터는 지난달 발표한 ‘민선 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 기본계획’에 따라 장애인 모집 8개 직렬은 직무기초능력평가(NCS)가 면제된다. 또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기간제가 아닌 정규직으로 충원하는 ‘육아휴직 별도 정원제’가 시행된다. 이 제도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주택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9개 기관에서 28명의 정규직원을 추가로 뽑아 정원 동결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 인력 운영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도는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통합공채의 필기시험 시기를 매년 3월과 9월로 정례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올 하반기 필기시험은 9월 16일 시행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gg.saramin.co.kr) 접속 후 기관별 채용 누리집으로 이동해 개별 진행된다.
  • 청주 ‘사각지대’ 노인들 “가사지원 가장 필요”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가장 원하는 서비스는 집 안 청소 등 가사지원으로 조사됐다. 충북 청주시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 욕구에 맞춘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두달간 일제조사를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공적돌봄 서비스 이용자를 제외한 3만 4000명 가운데 돌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거노인 가구와 노인 부부가구 2만 845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로 이·통장이 가정방문해 돌봄 필요 여부를 파악했고, 2차로 간호직공무원과 사례관리 공무원이 1대1 심층상담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돌봄이 필요하지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어르신 1170명을 찾아냈다. 구청별로는 상당구 373명, 흥덕구 355명, 서원구 229명, 청원군 213명이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가장 원하는 서비스를 조사해 보니 집 안 청소와 식사 차려주기 등 가사지원 326명, 밑반찬 지원 221명, 후원물품 연계 164명, 말벗과 안부확인 154명, 방문보건서비스 11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1170명의 독거노인과 노인 부부가구 비율은 6대 4정도”라며 “노인들 대부분이 무릎과 허리 등이 안 좋다 보니 집 안 청소 등 가사 지원을 1순위로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이들에게 중복 지원을 포함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371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421건,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54건, 민간자원 472건 등 1318건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 與 ‘광복절 특사’ 김태우 거취 두고 고심

    與 ‘광복절 특사’ 김태우 거취 두고 고심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두고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졌다. 당 지도부는 당초 ‘귀책 사유’를 이유로 무공천에 무게를 뒀지만, 김 전 구청장의 사면·복권이 정식 발표되면 해당 명분이 약해지는 만큼 셈법이 복잡해진다. 10일 정치권에선 전날 김 전 구청장에 대한 사면 소식이 알려진 뒤 김 전 구청장의 보궐선거 재공천, 내년 총선 차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왔다. 무공천 원칙을 고려해 당이 후보를 내지 않되 강 전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당선 시 입당하는 설도 거론된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전 구청장의 실형으로 이번 보선이 치러지는 만큼 당내 규정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금도 특별사면과 공천은 별개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김 전 구청장도 통화에서 “아직 사면이 확정된 바 없어 (출마와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면한다면 애초에 잘못이 없는 건데 무공천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후보를) 안 내는 건 그냥 질까 봐 안 내는 것밖에 안 된다”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하지만 무공천 기류의 배경에는 야권 우세지역인 강서구에서 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내부 판단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재 권오중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등을 비롯해 이창섭·경만선·김용연·장상기 전 서울시의원 등 13명이 후보 공모에 나선 상태다. 다만 민주당도 후보 검증 위원회의를 지난 8일에서 오는 18일로 늦췄다. 김 전 구청장의 사면과 공천 여부 등 여당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 전 구청장의 인지도를 감안할 때 전략 공천이나 주요 인사만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내년 총선의 전초전 격인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전략공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으로 62명 선발

    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으로 62명 선발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이 경력경쟁채용으로 직원 62명을 새로 선발했다. 외교부는 4급 5명, 5급 15명, 6급 13명, 7급 25명, 8급 2명, 기록연구사·사서 각 1명 등 재외동포청 경력경쟁채용 최종 합격자 62명을 10일 발표했다. 최종 합격자는 국가·지방직 공무원 출신이 22명(35.4%), 민간 경력자가 20명(32.3%)이다. 재외동포청 출범과 함께 폐지된 옛 재외동포재단 출신 지원자는 20명(32.3%)이다. 기존 재외동포재단 직원 중에선 3년 이상 근무한 57명이 지원 자격을 얻어 50명이 실제 지원했고 20명이 최종 합격했다. 공무원으로 전환되지 않은 인원은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로 고용 승계된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용승계 문제는 국회에서도 이슈가 됐기 때문에 (재외동포청 설립 근거인) 재외동포기본법을 만들 때 여야가 합의해 고용승계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 5월 재외동포청에 40개 직위 총 64명을 선발한다는 공고를 내고 3개월간 서류심사와 면접전형 등을 진행했다. 당초 선발하려던 차세대동포인권과 4급 1명과 미주유럽동포과 5급 1명의 경우 적절한 합격자가 없어 최종적으로는 62명을 선발했다. 재외동포청 전체 정원은 151명으로 현재는 외교부 등에서 옮겨온 인원 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사면 김태우’ 공천? 총선 차출?…與 ‘무공천’ 기류 바뀔까

    ‘사면 김태우’ 공천? 총선 차출?…與 ‘무공천’ 기류 바뀔까

    김태우(사진)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두고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졌다. 당 지도부는 당초 ‘귀책 사유’를 이유로 무공천에 무게를 뒀지만, 김 전 구청장의 사면·복권이 정식 발표되면 해당 명분이 약해지는 만큼 셈법이 복잡해진다. 10일 정치권에선 전날 김 전 구청장에 대한 사면 소식이 알려진 뒤 김 전 구청장의 보궐선거 재공천, 내년 총선 차출 등 비롯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왔다. 무공천 원칙을 고려해 당이 후보를 내지 않되 강 전 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당선 시 입당하는 설도 거론된다.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전 구청장의 실형으로 이번 보선이 치러지는 만큼 당내 규정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금도 특별사면과 공천은 별개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김 전 구청장도 통화에서 “아직 사면이 확정된 바 없어 (출마와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당 안팎에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면한다면 애초에 잘못이 없는 건데 무공천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후보를) 안 내는 건 그냥 질까 봐 안 내는 것밖에 안 된다”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하지만 무공천 기류의 배경에는 야권 우세지역인 강서구에서 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내부 판단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오중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등을 비롯해 이창섭·경만선·김용연·장상기 전 서울시의원 등 13명이 후보 공모에 나선 상태다. 다만 민주당도 후보 검증 위원회의를 지난 8일에서 오는 18일로 늦췄다. 김 전 구청장의 사면과 공천 여부 등 여당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김 전 구청장의 인지도를 감안할 때 전략 공천이나 주요 인사만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내년 총선의 전초전 격인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전략공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맨손으로”…‘묻지마 범죄’ 상반기에만 18건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맨손으로”…‘묻지마 범죄’ 상반기에만 18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올해 상반기에만 18건 발생했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6월 검찰에 송치된 사건 중 직접적인 신체적 피해가 있는 살인·상해·폭행치사상 등 죄종별 사례를 분석한 결과 ‘묻지마 범죄’ 18건 가운데 상해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5월 부산에서 발생한 정유정(23)의 또래 여성 살해 사건을 포함해 살인 및 살인미수는 3건이었다. 폭행치사는 1건이었다. 최근 발생한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서현역 사건은 이번 사례에 포함되지 않았다. 18건 가운데 15건은 노상에서 발생했으며 10건(55.6%)은 흉기 등 범행도구 없이 일어났다. 시간대별로는 절반인 9건이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 사이인 저녁~심야 시간대 발생했다. 피의자 중 16명은 남성, 2명이 여성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6명(33.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4명, 20대 3명, 40대와 60대 2명씩, 10대 1명 순이었다. 18명 중 13명은 전과가 있었고, 특히 이 가운데 9명은 6범 이상 다수 폭행·상해 등 동종전과를 갖고 있었다. 5명은 전과가 없었다. 경찰청은 지난해 1월 과학수사관리관(경무관)을 팀장으로 이상동기 범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상동기 범죄를 분류·분석했다. TF는 그간 법률적·학술적 개념이 정립되지 않고 모호했던 이상동기 범죄에 대해 ▲피해자 무관련성 ▲동기 이상성 ▲행위 비전형성 등 다른 범죄와 구분되는 판단기준을 마련한 뒤 사례 분석 등을 통해 분석했다. 특히 “‘제3자 대상 분풀이’ ‘사회에 대한 적대감’ ‘전혀 모르는 사람’ 등으로 통계원표 범행동기·피해자 유형 항목을 세분화해 분석했다”고 부연했다.
  • 영동고속도 호법JC 인근서 초등생 20명 탄 버스사고…13명 경상

    10일 오전 11시 36분 경기 이천시 호법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미니버스와 화물차 2대 등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충남 당진 소재 초등학교 학생 20여명 중 운전기사를 포함한 1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물차에서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묻지마 칼부림’ 최원종, “피해자분들께 죄송”…검찰 송치

    ‘묻지마 칼부림’ 최원종, “피해자분들께 죄송”…검찰 송치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의자 최원종(22)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10일 오전 9시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구속 송치 전 최원종은 ‘죄책감을 느끼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피해자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병원에 있는 분들도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고 사망한 피해자의 유가족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반성문 제출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치소에서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스토킹 집단으로부터 감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네. 제가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었다. 간략히 말하면 제가 몇년간 조직적인 스토킹 피해자였고 범행 당일날 괴로웠다. 저의 주변에 스토킹 조직원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사람들을…”이라고 답했다. 최원종은 마스크나 모자를 쓰지 않은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상하의 모두 어두운 복장 차림이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쯤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차에 들이받힌 20대 여성 1명은 뇌사 상태이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5시 59분 최초 신고를 접수하고, 6분 만인 오후 6시 5분 최원종을 서현역 인근에서 붙잡았다. 앞서 최원종은 정체불명의 대규모 스토킹 조직으로부터 감시를 받아왔다고 경찰조사에서 일관된 진술을 해왔다. 경찰은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최원종이 이후 최근까지 3년간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다가 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봤다.
  • 최악의 치안불안…맨손으로 갱단에 맞서는 에콰도르 주민들

    최악의 치안불안…맨손으로 갱단에 맞서는 에콰도르 주민들

    치안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에콰도르에서 주민들이 맨손으로 범죄조직에 맞서기 시작했다. 치안전문가들은 “자칫 인명피해를 더 늘릴 수 있는 위험천만한 현상”이라고 우려하지만 주민들은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뜻을 꺾지 않고 있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의 북동부에 있는 근교 도시 코미테. 이곳에선 최근 늦은 밤 총성이 울리자 주민들의 핸드폰에서 경보시스템이 작동했다.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해 주민들이 만든 자체 시스템이었다. 경보음이 울리자 주민들은 삽과 몽둥이 등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다. 주민들은 “똘똘 뭉친 국민은 결코 지는 법이 없다”고 외치며 대열을 갖췄다. 그 앞으로 총기를 든 갱단 조직원들이 지나다녔지만 주민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주민 라파엘은 “범죄자들은 총을 들고 있었지만 주민들의 수가 워낙 많다 보니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뒤늦게 날이 밝은 후에야 늑장 출동했다. 그제야 해산한 주민들은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현지 언론은 “범죄에 지친 주민들이 맨손으로 갱단에 맞서기 시작했다”며 사건을 소개했다. 에콰도르는 올해 들어 중남미에서 치안이 가장 빠르게 악화하고 있는 국가다. 상반기 에콰도르에선 주민 3513명이 피살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58%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인구 10만 명당 25건꼴이었지만 올해 들어 살인사건은 10만 명당 40건을 향하고 있다. 치안전문가 페르난도 카리온은 “중남미에서 가장 빠르게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는 국가는 바로 에콰도르”라며 “이대로 간다면 올해 살인율은 10만 명당 40명을 훌쩍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에콰도르의 치안은 마약카르텔이 상륙하면서 급속도로 나빠졌다. 에콰도르는 위로는 콜롬비아, 아래로는 페루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세계 1위 코카인 생산국 콜롬비아의 코카인 생산량은 지난 2년간 30% 늘었고 페루의 생산량은 두 배로 급증했다.  코카인이 넘치자 이들 2개 국가에선 에콰도르로 활동영역을 넓히는 마약카르텔이 늘어났다. 콜롬비아와 페루에서 생산된 마약이 해외로 밀반출되는 루트가 에콰도르를 끼고 새로 개척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에콰도르에 조직을 갖춘 마약카르텔이 최소한 25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마약카르텔이 늘자 갱단도 활개치기 시작했다. 현지 언론은 “마약 밀매를 하는 갱단이 온갖 범죄를 저지르면서 에콰도르가 과거의 엘살바도르가 되어 간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묻지마 칼부림’ 최원종 “범행 못할까 두려워 차량 사용”

    ‘묻지마 칼부림’ 최원종 “범행 못할까 두려워 차량 사용”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의자 최원종(22)이 흉기 난동 전 차량 돌진을 한 이유에 대해 “인파가 많은 장소에서 범행을 하는 게 두려웠기 때문”이란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9일 최원종 사건 브리핑을 통해 차량 돌진 후 칼부림을 한 경위에 대해 밝혔다. 경찰은 “최원종이 인파가 많은 장소에서 범행을 하는 게 두려워서 차량을 활용했다는 식의 진술을 했다”며 “범행 전날 서현역을 방문했지만 범행을 하지 않고 돌아간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원종은 조사결과 범행 전날 서현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인기피증을 겪어 이날 범행을 하는 데 두려움을 느껴 범행 계획을 철회했고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범행에 차량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차량 활용은 범행 전날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은 최원종이 대규모 스토킹 집단에게 자신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단 망상에 빠져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는 진술을 일관되게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2대와 PC 1대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결과 인터넷 검색에 ‘스토킹’, ‘조직’, ‘방사선’, ‘전파 무기’ 등 키워드를 다수 입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대형 스토킹 집단이 자신을 해하려 해 이를 자신의 범행을 통해 세상에 알려 스스로를 보호하려 했다는 식의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최원종이 현재 피해자 14명(사망1명 포함) 가운데 자신을 해하려 한 스토킹 조직원이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범행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경찰에 “범행을 하면 감옥을 갈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정도의 진술했고 이밖에 특별한 계획은 파악되지 않았단 설명이다. 최원종은 서현역 인근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부모와 불화를 겪어 혼자 살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정형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으며 배달업 아르바이트는 생계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난동이 이뤄진 시간은 약 2분에 불과했는데 이곳을 지나던 행인 9명이 크게 다쳤다. 최원종의 무차별적인 범행으로 무고한 시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쳐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앞서 경찰은 이 사건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지난 7일 최원종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 “신림 사건 모방 안 해”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 “신림 사건 모방 안 해”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을 벌인 조선(33)의 영향을 받았는지에 관한 경찰 질문에 부인하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최원종은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신림 사건을 모방하지 않았다.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경찰은 최원종이 조선의 범행을 보고 영감을 받아 사건을 벌인 것이 아닌지 등 두 사건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질문을 했으나, 최원종의 답변은 한결같았다고 한다. 경찰은 최원종의 이 같은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 등을 볼 때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을 신림역 사건의 모방 범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원종은 “나를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통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리려고 범행했다”는 검거 당시의 진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고도 이후 병원 치료를 끊었던 최원종이 망상에 빠져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원종이 신림역 사건 발생 닷새 뒤인 지난달 26일 온라인을 통해 흉기를 산 점 등에 미뤄볼 때 조선의 범행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이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앞 인도로 차량을 몰아 보행자 5명을 치고, 다시 AK플라자 안으로 들어가 9명에게 마구잡이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원종의 무차별적인 범행으로 무고한 시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 전문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자문위원과 경찰 내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원종의 얼굴,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60대 피해자 눈물의 발인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60대 피해자 눈물의 발인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A(60대·여)씨의 발인식이 8일 오전 7시 30분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발인식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족들은 아내, 어머니의 명복을 빌며 눈물속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A씨는 20여분간 진행된 발인 절차를 거쳐 남편과 영정사진을 든 아들, 두 명의 딸과 사위 등의 배웅을 받으며 영면에 들었다. 남편은 발인식이 이어지는 동안 계속 흐느끼며 슬픔을 가누지 못했다. 남편은 “아내가 대학 1학년 때 만난 첫사랑으로 결혼후 40여년을 함께 했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힌바 있다. 이 사건 첫 피해자인 A씨는 지난 3일 오후 남편과 외식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피의자 최원종(22)이 몰던 차량에 치였다. 최원종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A씨는 나흘간 분당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6일 오전 2시쯤 숨을 거뒀다. 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둘러 무고한 시민 1명이 숨지고,13명이 다쳤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원종의 얼굴과 이름,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
  • ‘분당 흉기난동’ 22세 최원종, 머그샷은 거부

    ‘분당 흉기난동’ 22세 최원종, 머그샷은 거부

    7일 신상이 공개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구속)이 머그샷 촬영은 거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형사 전문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자문위원과 경찰 내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원종의 얼굴,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최원종의 범죄 사실과 증거 기록 등을 놓고 볼 때, 특강법이 정한 신상 공개 요건에 모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원종은 머그샷 촬영을 거부했다고 한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죄를 범했다고 믿을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 ▲피의자가 청소년(만 19세 미만)에 해당하지 아니할 것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얼굴과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그러나 얼굴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 경찰은 통상 피의자가 주민등록을 하거나 운전면허를 따면서 제출한 증명사진을 확보해 공개해왔다. 강력범 얼굴을 따로 찍은 머그샷을 배포하는 방안과 관련해 법무부는 ‘현행법상 가능하지만, 강력범 본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경찰청 훈령인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은 수사 과정에서 확보했거나 피의자 동의를 얻어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물만 공개할 수 있도록 한다. 피의자 동의로 머그샷이 공개된 사례는 2021년 교제했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이 유일하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경찰 수사과정에서 취득한 자료 중 최원종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스포츠형 머리’를 하고 고개를 숙인 최원종의 모습과 면허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원종의 무차별적인 범행으로 무고한 시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위원회는 “피의자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를 공격해 1명을 살해하고, 여러 사람을 살해하려 한 사실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공개 사유를 밝혔다. 또 “피의자의 자백,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돼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 ‘국민생각함’에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7474명 중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자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머그샷 공개에 95.5%(7134명)가 찬성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국회에서는 ‘범죄자 머그샷 공개법’이 논의되고 있다. 피의자 신상공개 결정 시점으로부터 30일 이내의 모습을 공개하는 내용의 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 등이 발의됐다.
  • [속보]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머그샷은 거부

    [속보]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머그샷은 거부

    7일 신상이 공개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구속)이 머그샷 촬영은 거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형사 전문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자문위원과 경찰 내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원종의 얼굴,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최원종의 범죄 사실과 증거 기록 등을 놓고 볼 때, 특강법이 정한 신상 공개 요건에 모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최원종은 머그샷 촬영을 거부했다고 한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경찰 수사과정에서 취득한 자료 중 최원종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원종의 무차별적인 범행으로 무고한 시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 경기지역 ‘살인예고’ 게시자 19명 검거…70%가 10대

    경기지역 ‘살인예고’ 게시자 19명 검거…70%가 10대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난 3일부터 7일 오전 10시까지 닷새간 총 37건의 살인 예고 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모두 인터넷 공간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이들 중 1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 접수 건수는 지난 3일 3건, 4일 9건, 5일 16건으로 증가하다가 지난 6일 9건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다. 검거된 피의자 19명 중에서는 10대가 13명으로 전체 68.4%를 차지했다. 범행 동기는 ‘장난’이 57%(11명)로 가장 많았고, 이 외에는 ‘관심받고 싶어서’, ‘강해 보이려고’, ‘화가 나서’ 등이 있었다. 지난 6일 A(14)군은 오전 2시 26분 SNS에 “내일 오전 12시 칼 들고 동탄역 간다”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같은 날 SNS에 “7시 고덕 칼부림합니다”라고 게시한 B(18)군과 프로야구팀 게시판에 “오늘 지면 칼부림함”이라는 글을 올린 C(39)씨도 각각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대부분 협박 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게시자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8건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3일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직후 “4일 오리역 부근에서 칼부림하겠다”는 살인 예고 게시글을 올렸던 작성자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 이영필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기획계장은 “장난삼아 올리는 살인 예고 게시글에도 경찰력이 투입되는 만큼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라며 “절대 살인 예고 글을 올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잼버리 연구”한답시고 관광에 크루즈여행…99번 해외출장

    “잼버리 연구”한답시고 관광에 크루즈여행…99번 해외출장

    세계 159개국 4만 3000여명이 참가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8년간 99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공무원의 해외 출장 기록을 전수 조사한 결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을 국내 유치 후보지로 결정한 2015년 9월 22일 이후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개발청, 여성가족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잼버리 명목으로 8년간 99회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고 중앙일보가 7일 보도했다. 기관별 출장 건수는 전북이 55회로 가장 많았고 부안군 25회, 새만금개발청 12회, 여성가족부 5회, 농림축산식품부 2회 순이었다. 2017년 8월 16일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새만금이 잼버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기 전까지 약 2년간 54회의 출장이 있었으며, 출장 목적은 대개 유치전 성격이었다. 새만금 개최 확정 이후 출장 건수는 45건이었는데 선진 문물 목적의 출장이 많았다. 문제는 새만금을 명목으로 한 ‘부실 출장’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일례로 2018년 5월 전북 세계잼버리추진단 공무원 5명은 ‘세계잼버리 성공개최 키맨 면담 및 사례조사’ 목적으로 6박 8일간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그러나 첫날 유럽스카우트 이사회 전 의장 면담, 둘째 날 세계스카우트센터 방문 외에 잼버리 관련 일정은 없었다. 셋째 날부터는 인터라켄과 루체른 등 스위스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했고, 나머지 일정은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베네치아 방문으로 채웠다.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세계 잼버리를 개최한 적도 없는 나라들인데, 전북 공무원들은 ‘국외 사례에 따른 시사점’이라며 새만금과 연결 지었다. “새만금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처럼 차별화된 도시로 건설하여 후세에게 물려주는 방안 추진이 필요하다” 같은 식이었다.2019년 10월 부안군 공무원 4명은 ‘영국의 잼버리대회 개최지 연구 및 파리의 우수축제 연구’ 명목으로 10일간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런던은 103년 전인 1920년 세계잼버리를 개최했고, 파리에서는 아예 개최된 적이 없다. 출장 일정도 영국 버킹엄궁전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프랑스 몽마르뜨 포도 축제와 몽생미셸 수도원 방문 등 관광 코스로 채웠다. 외유성 출장이었던 셈이다. 이들 공무원은 출장 후 보고서에서 ‘느낀 점’을 담았는데, “(몽마르뜨 언덕에서) 와인 시음행사. 부안군의 대표 축제인 ‘마실 축제’에 접목할 방안 고민” 등이 전부였다. 잼버리 명목 크루즈 여행도 있었다. 부안군은 잼버리와 별개로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잼버리 개최 확정 후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통한 잼버리 개최지 홍보’ 명목으로 2차례 출장을 떠났다. 2019년 10월 부안군 공무원 13명이 중국 상해에서 최장 6박 7일간 크루즈 팸투어를, 같은 해 12월 공무원 5명이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전망대 및 지룽 크루즈 터미널을 다녀왔다. 공무원이 아닌 부안군 군의원 5명과 의회 사무과 직원 3명 등 8명은 2019년 7월 25일부터 9박 11일간 미국 잼버리에 출장 하였다. 출정 목적에는 ‘미국 잼버리를 직접 참관하고 운영 사례를 습득하기 위해’라고 썼으나, 정작 잼버리가 열린 찰스턴에 있던 기간은 이틀에 불과했다. 남은 기간은 뉴욕과 워싱턴DC에서 자유의 여신상, 타임스퀘어, 월스트리트 등을 방문했다. 출장 경비는 총 3294만원 들었다.
  • “제주공항에 폭탄설치해놨다”… 폭탄테러 암시글에 화들짝

    “제주공항에 폭탄설치해놨다”… 폭탄테러 암시글에 화들짝

    “내일(7일) 2시에 제주공항 폭탄테러하러 간다.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설치해놨다. 나오는 인간들 XX로 다 죽일거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주국제공항에서 폭탄 테러와 흉기 살인을 하겠다는 예고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9시 7분쯤 제주청 사이버수사대 자체 인터넷(디시인사이드) 및 SNS 모니터링 중 이같은 게시글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게시글이 올라온지 1시간여만인 오후 10시쯤 해당 글을 발견해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의 총괄 지휘 아래 제주공항 정밀수색에 나섰다. 경찰특공대 등 13명, 수색견 3마리, 공항공사 EOD(폭발물처리반) 등 12명, 공항1층~4층 전층에 걸쳐 2시간동안 정밀수색했으나 의심이 갈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항 건물 내 당직근무자 외 민간인 전원 대피 조치를 했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를 찾기 위해 IP 추적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 4일 최근 전국에서 흉기 난동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공항과 대형마트, 유흥가 등 관내 인파 밀집지역에 기동대, 특공대, 지역경찰 등을 투입하여 집중 순찰하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상 살인 예고 등 위해를 암시하는 글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 유사 범행을 사전에 차단키로 한 바 있다. 현재 김포국제공항과 대구공항에서도 유사한 신고가 접수됐으나,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7일 오전 6시쯤 제주공항에 특공대 장갑차와 이중무장한 경찰특공대원들을 전진 배치해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안하지 않게 경찰특공대가 제주공항을 정밀 수색하고 있으며 사이버수사대가 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며 “신속한 수사와 범인검거 시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흉기난동 처벌 강화하고 맞춤형 처방 마련하라

    [사설] 흉기난동 처벌 강화하고 맞춤형 처방 마련하라

    지난 3일 분당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인 60대 여성이 어제 사망했다. 피의자가 난동을 벌이기 직전에 몰던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이 여성은 남편과 외식하러 집 앞에 나왔다가 참변을 당했다. 다른 피해자 13명도 도심 번화가에서 일상활동을 하다 영문도 모른 채 순식간에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인근에서 4명의 사상자를 낸 흉기난동 사건 이후 불과 2주 사이 되풀이된 끔찍한 ‘묻지 마’ 범죄에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온라인에는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끊이지 않는다. 경찰은 어제까지 살인 예고 게시글 작성자 54명을 검거했다. 중학생 등 미성년자도 여럿이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 현행법은 살인 예고 글을 올려도 협박죄나 경범죄처벌법 등에 그친다. 하지만 사회 혼란을 불러오고, 유사 범죄 양산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는 부정적인 여파를 고려한다면 이 정도로 끝낼 일이 아니다. 익명의 그늘 뒤에서 자행하는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행동에 경종을 울리려면 사안에 따라 살인예비죄 적용 등 보다 엄중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 흉악범 처벌 강화도 고민해야 할 때다. 묻지 마 범죄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이 국회에 여럿 발의된 만큼 여야가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 경찰이 과잉 진압에 대한 책임 추궁을 우려해 흉악범에게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도 정당방위 인정 요건을 확대해 현실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근본적으로는 치안력 강화와 맞춤형 범죄예방 대책이 절실하다. 분당 흉기난동 피의자는 정신질환 치료를 중단한 상태였다. 정부가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 조치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
  • ‘살인예고’ 54명 검거… 檢 “법정최고형 처벌”

    ‘살인예고’ 54명 검거… 檢 “법정최고형 처벌”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해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나흘째인 6일 사망한 가운데 검찰이 최근 줄 잇는 ‘묻지마 범죄’와 온라인상 살인 예고 글에 대해 ‘법정 최고형의 처벌’, ‘살인예비죄 검토’ 등을 언급하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검사장급인 대검 각 부서장과 사건 발생 지역 기관장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수사 진행 경과와 계획을 직접 보고받은 뒤 흉기 난동 피의자에 대해 “초동수사 단계부터 경찰과 협력해 법정 최고형의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전담수사팀을 운영 중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대전 교사 피습 사건을 담당하는 이진동 대전지검장,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을 맡은 이창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 총장은 “전국 검찰청에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상 위협 글에 대해 협박죄 외에도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가능한 형사법령을 적용하고 범행 동기와 배경, 수단과 방법을 철저히 살펴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사회적 혼란과 공포감을 조장하는 살인 위협 글에 대해 검찰이 그만큼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다. 검찰은 온라인상 살인예비 위협 글 게시가 경찰력과 치안행정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드는 범죄라고 판단해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총장은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흉기 소지, 흉악범죄 발생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소셜미디어(SNS) 등과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54명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 낮 12시 기준 18명에서 하루 만에 36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지난 4일 새벽 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배회하다 체포된 20대 남성 허모씨는 이날 구속됐다. 경찰은 실제 살인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허씨 구속영장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전국 시도경찰청 수사부장이 참여하는 긴급 화상회의에서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구체적인 범죄 실행 의사가 확인되면 구속 수사하겠다”고 했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22)씨가 운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결국 숨을 거뒀다. A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는 14명 부상에서 1명 사망, 13명 부상이 됐다. 경찰은 지난 5일 구속된 최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7일 오후 2시 최씨에 대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 이원석 검찰총장, “흉기 난동·온라인 살인 예고 글 법정최고형 처벌”

    이원석 검찰총장, “흉기 난동·온라인 살인 예고 글 법정최고형 처벌”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나흘째인 6일 사망한 가운데 검찰이 최근 줄 잇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이상 동기 범죄)와 온라인상 살인 예고 글에 대해 ‘법정최고형의 처벌’, ‘살인 예비죄 검토’ 등을 언급하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검사장급인 대검 각 부서장과 사건 발생 지역 기관장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수사 진행 경과와 계획을 직접 보고받은 뒤 흉기 난동 피의자에 대해 “초동수사 단계부터 경찰과 협력해 법정 최고형의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전담수사팀을 운영 중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 대전 교사 피습 사건 관련 이진동 대전지검장, 분당 흉기 난동 사건 관련 이창수 성남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 총장은 “전국 검찰청에 불특정 다수의 공중 일반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상 위협 글에 대해 협박죄 외에도 살인예비,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가능한 형사법령을 적용하고 범행 동기와 배경, 수단과 방법을 철저히 살펴 구속 수사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사회적 혼란과 공포감을 조장하는 살인 위협 글에 대해 검찰이 그만큼 심각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다. 검찰은 온라인상 살인예비 위협 글 게시가 경찰력과 치안 행정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드는 범죄라고 판단해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총장은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흉기 소지, 흉악범죄 발생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라”고 당부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부터 이날 정오까지 소셜미디어(SNS) 등과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46명을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 낮 12시 기준 18명에서 하루 만에 28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전국 시도경찰청 수사부장이 참여하는 긴급 화상회의에서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고, 구체적인 범죄 실행 의사가 확인되면 구속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22)씨가 운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결국 숨을 거뒀다. A씨가 숨지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는 14명 부상에서 1명 사망, 13명 부상이 됐다. 경찰은 지난 5일 구속된 최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7일 오후 2시 최씨에 대한 신상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상 동기 범죄가 이어지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피해자와 가족,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심리 상담과 의료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