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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계사 1차합격자 4백21명 명단발표

    재무부는 23일 제24회 공인회계사 1차시험 합격자 4백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고득점은 평균 82.66점을 얻은 최경수씨(연대 경영과졸)가 차지했고 최연소 합격자는 이경혜군(19ㆍ경희대 회계과 3년),최고령합격자는 이종훈씨(40ㆍ온양중졸)로 각각 밝혀졌다. 여성합격자도 13명이 포함됐다.
  • 세종대 「직선총장」해고 무효확인/교수협,주내 소송제기

    세종대 교수협의회는 7일하오 교수직에서 해임된 교수직선총장 오영숙교수(52ㆍ여ㆍ영문학)에 대한 해고무효확인소송을 이번주중으로 내기로 결정했다. 교수협은 이날 임시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8일 상오11시 운영위원회를 열어 세부절차를 논의키로 했다. 세종대측은 이날 현재 전체 등록대상학생 3천4백13명중 미등록학생은 7백76명이라고 밝히고 문교부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추가 등록시한을 오는 12일까지로 연기키로 했다. 이와관련,미등록학생들은 오는11일 전체학생 대표자회의를 열어 동맹 자퇴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대는 또 대학신문을 이날부터 2개월동안 휴간키로 했다. 학교측은 『휴간조치는 대학신문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왜곡보도를 일삼아 학내사태를 오히려 악화시켜 취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 13개 시도지부장 7­4­2 비율로/민자,내일 인선발표

    민자당은 오는 3일 강원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ㆍ도지부장 인선을 확정,발표한뒤 7일에 이들 시도지부결성대회를 갖기로 했다. 민자당의 3계파는 그동안 막후협상을 통해 13명의 시도지부장을 민정계7,민주계4,공화계2명씩 배분해 갖기로 합의했으며 민주ㆍ공화계가 경합한 강원시지부위원장직은 인선을 전당대회이후로 보류키로 했다. 민정계에서는 김중위(서울)김현욱(충남) 정종택(충북) 이진우(경북) 유수호(대구)의원과 양창식(전북) 김식(전남)전의원 등이,민주계에서는 문정수(부산)김봉조(경남) 정정훈(인천) 문준식(광주)의원 등이,공화계에서는 김병용(경기) 이인구(대전)의원 등이 각 시도지부위원장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 파업주동 근로자/14명 구속 품신

    【울산=임시취재반】 울산경찰서는 지난28일 현대중공업의 공권력 투입시 연행한 현대중공업등 7개 계열사 근로자 6백56명에 대한 신병처리를 29일 하오 검찰에 품신했다. 경찰은 이들중 구속 14명(현대중공업 9명ㆍ현대자동차 2명ㆍ현대정공 3명),불구속 45명(현중 30명ㆍ현자13명ㆍ정공 2명),즉심 88명,훈방 5백9명을 검찰에 품신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자료를 검토한뒤 30일 구속대상자를 선별,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며 훈방분류자들은 귀가시킬 방침이다.
  • 동독,정치범 4만명 곧 복권/부엔슈법무

    ◎“부당한 투옥으로 받은 피해보상” 【동베를린 로이터 연합】 동독의 구 공산정권하에서 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던 4만명의 정치범이 조만간 복권될 것이라고 동독정부가 27일 밝혔다. 쿠르트 부엔슈법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사건에 관련된 모든 판사들이 사실상 사임했다고 밝히면서 이들 정치범들은 부당한 투옥으로 입은 피해를 배상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4만명은 국경을 넘어 서독으로 도망치려고 시도하거나 서방인들과 불법적인 접촉을 계속하면서 불법적인 회합을 한 혐의로 유죄선고를 받았었다. 동독 연정내각에서 구 공산정권 인물중 유일하게 재기용된 부엔슈 장관은 정치재판을 감독하던 지방부장판사 15명중 13명이 사퇴를 권고 받았다고 밝혔다. 부엔슈장관은 또 이 사건에 연루됐던 거의 모든 하급판사들도 사퇴했으며 정치범죄를 다루던 부서도 해체됐다고 덧붙였다.
  • 민주 조직책 68명 발표

    민주당(가칭)은 27일 전국의 2백24개 지구당 가운데 1차로 68개 지구당 조직책을 확정ㆍ발표했다. ◇서울(17명) ▲성동병 강수림(43ㆍ변호사) ▲동대문을 김창환(55ㆍ8,9대의원) ▲도봉갑 조순형(55ㆍ11,12대의원) ▲용산 이태식(54ㆍ전민한당원외위원장) ▲성북갑 이철(42ㆍ12,13대의원) ▲노원갑 이필선(61ㆍ5,6대의원) ▲노원을 전대열(49ㆍ전민주통일당 대변인) ▲은평을 김유진(49ㆍ전고대학생회장) ▲구로을 김정강(50ㆍ구민주당원외위원장) ▲영등포갑 장석화(44ㆍ13대의원) ▲서초갑 박찬종(51ㆍ9,10,12,13대의원) ▲서초을 안동수(49ㆍ변호사) ▲강남을 홍사덕(47ㆍ11,12대의원) ▲강서을 최두환(49ㆍ구민주당원외위원장) ▲송파갑 김희완(36ㆍ구민주당 부대변인) ▲강동갑 김노식(44ㆍ11대의원) ▲강동을=홍성표(54ㆍ11대의원) ◇부산(7명) ▲중구 김광일(50ㆍ13대의원) ▲동구 노무현(44ㆍ13대의원) ▲영도 김정길(45ㆍ12,13대의원) ▲동래을 노경규(49ㆍ전신민당 총무국장) ▲남구을 손태인(44ㆍ전국회정책연구위원) ▲해운대 이기택(53ㆍ창당준비위원장) ▲사하 김영백(43ㆍ구민주당당보부주간) ◇대구(4명) ▲중구 김현규(53ㆍ구신민당 원내총무) ▲남구 성만현(47ㆍ구민주당원외위원장) ▲북구 박성수(34ㆍ안흥산업 전무이사) ▲수성 여동영(47ㆍ변호사) ◇인천(1명) ▲남구갑 명화섭(63ㆍ12대의원) ◇대전(2명) ▲동구을 송천영(51ㆍ12대의원) ▲서구 이희원(44ㆍ전국회원내총무실 행정실장) ◇경기(13명) ▲수원갑 박왕식(51ㆍ12대의원) ▲의정부 목요상(55ㆍ11,12대의원) ▲안양을 이준형(41ㆍ제주남양호텔대표) ▲부천남 박규식(53ㆍ12대의원) ▲파주 윤승중(49ㆍ전평민당원외위원장) ▲이천 황규선(53ㆍ치과의사) ▲가평ㆍ양평 이병대(47ㆍ구민주당원외위원장) ▲강화ㆍ김포 김선흥(54ㆍ구민주당위원장) ▲송탄ㆍ평택 장기천(51ㆍ구민주당원외위원장) ▲동두천ㆍ양주 김형광(55ㆍ10,12대의원) ▲구리 조정무(49ㆍ구신민당위원장) ▲여주 이규택(48ㆍ구민주당원외위원장) ▲화성 정동호(56ㆍ전한국노총위원장) ◇강원(7명) ▲원주 원광호(44ㆍ구공화당원외위원장) ▲강릉 김필기(47ㆍ구신민당도당부위원장)▲동해 지일웅(48ㆍ전평민당원외위원장) ▲명주ㆍ양양 최욱철(37ㆍ전명지대총학생회장) ▲홍천 장만준(33ㆍ영광엔지니어링이사) ▲춘성ㆍ양구ㆍ인제 박영석(53ㆍ전단국대 총학생회장) ▲횡성ㆍ원주군 정봉철(54ㆍ구민주당원외위원장) ◇충북(1명) ▲청주을 정기호(48ㆍ변호사) ◇충남(5명) ▲온양ㆍ아산 이진구(50ㆍ전평민당원외위원장) ▲대덕ㆍ연기 김원웅(46ㆍ구민정당원외위원장) ▲논산 김형중(56ㆍ전평민당원외위원장) ▲청양ㆍ홍성 홍문표(44ㆍ전국회의장 정무비서관) ▲예산 김성식(51ㆍ12대의원) ◇경북(4명) ▲포항 박기환(41ㆍ구민주당위원장) ▲점촌ㆍ문경 최주영(50ㆍ전민추협편집국장) ▲예천 정대수(54ㆍ보건연구원회장) ▲울진 이동일(49ㆍ정치학박사) ◇경남(7명) ▲창원 성종대(33ㆍ이철의원비서관) ▲마산갑 김호일(47ㆍ구공화당원외위원장) ▲진주 김재천(43ㆍ구민주당부대변인) ▲진해ㆍ의창 정차두(53ㆍ변호사) ▲충무ㆍ통영ㆍ고성 제정훈(46ㆍ전한겨레민주당위원장) ▲창녕 구자호(50ㆍ전국민일보 논설위원) ▲울주 권기술(51ㆍ구민권당 도당위원장)
  • 예총회장단과 오찬/노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27일 낮 청와대에서 강선영 예총신임회장 등 예총회장단및 예총산하 각 협회 이사장 13명을 초청,오찬을 함께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하비에르 산초 보니야 주한코스타리카대사의 이임인사를 받고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
  • 베트남 정치개방거부 경제개혁 모색/공산화 15년… 오늘의 실상점검

    ◎동구민주화 외면… 중국모델 사회주의고집/신외국인투자법 제정,합작투자 유치총력/고립탈피위해 아태국과 관계개선 시도… 미에도 유화 제스처 사이공 주재 미대사관 옥상으로부터 마지막 미군헬리콥터의 이륙과 함께 월남이 공산화된지 4월30일로 15년을 맞는다. 공산독재체제의 베트남은 미국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남북통일」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종전 15년이 지난 오늘까지 가난으로부터의 탈출작전에서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베트남의 국민소득은 75년 당시 월남보다도 훨씬 낮은 2백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고 6천5백만 전체인구의 80%에 달하는 농민의 생활 수준은 아직도 열악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이공함락과 함께 시작된 베트남인들의 대탈출은 정치적 동기가 아닌 경제적 이유에 의한 「빈곤의 엑서더스」로 바뀌고 「보트피플」의 행렬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남북간 경제력의 차이는 국민화합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공산당독재체제에서 비롯된 당원의 부패 만연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역시 점점 엷어지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공산당 창립 60주년이자 통일을 이룩한 호치민(호지명)탄생 1백주년이 되는 「축제의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호치민이 남긴 공산독재체제의 유산은 국민들의 개혁ㆍ개방요구와 동구의 개혁 외풍 등 국내외로부터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베트남은 그러나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정책과 동유럽의 대변혁에서 나타난 공산독재체제의 붕괴라는 역사적 흐름을 외면한 채 「베트남식 사회주의」를 고집하고 있다. 구엔 반 린 베트남 공산당서기장은 최근 『베트남은 결코 공산당의 지도적 역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베트남이 소련이나 동구식의 정치개혁을 수용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지난달 27일 폐막된 베트남공산당 중앙위도 「사회주의 고수」와 「당의 지도적 역할」을 확인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베트남이 정치적 개혁을 거부하고 있음은 지난번 중앙위전체회의에서 개혁파 정치국원 트란 수안바크(65)가 축출된데서도 분명히드러나고 있다. 바크는 다당제도입 등 과감한 정치개혁을 주장하며 현베트남 공산당지도부를 비난해오다 축출됐는데 그는 정치국원 자리외에 서기국원ㆍ중앙위원 등 모든 당직으로부터도 제명됐다. 바크의 축출로 13명의 정치국원 중 개혁파는 구엔 코타크(70)외무장관만이 유일하게 남게됐다. 베트남은 이같이 정치개혁은 완강히 거부하면서도 경제면에서는 일련의 과감한 개혁조치를 단행했다. 구엔 반 린 서기장도 기회가 있을때마다 경제개혁을 통한 점진적 민주화 추진을 천명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86년12월 제6차 당대회에서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를 모방한 「도이 모이」(개혁)를 국민들에게 선보여 75년 베트남 통일이후 지금까지 팽배해온 국민들의 불만을 다소의 기대감으로 바꾸어 놓았다. 「도이 모이」정책은 시장경제도입,농토의 개인경작 및 자영기업의 허용,부가가치세의 도입 등 자본주의 요소를 과감히 수용한 경제개혁 조치이다. 지난 88년 1월에는 또 신외국투자법을 제정,외국인들의 1백% 단독 투자를 허용했는가 하면 조세감면과 과실송금을 보장하고 있다. 베트남의 이같은 시장경제 개혁은 경제외교적 고립과 미국 등 일부 서방국가들의 부분적인 경제봉쇄 정책으로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베트남 경제가 호전되고 있음은 여러가지 경제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8년만 해도 7백%에 달하던 인플레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긴축정책으로 지금은 50% 수준으로 낮아졌다. 더욱이 올 연말에는 인플레가 12∼15%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화폐인 「동」의 가치도 점차적으로 안정되어 가고 있다. 베트남은 농토의 개인 경작과 농산물의 판매허용등의 농업개혁으로 쌀의 생산량이 급증,태국ㆍ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쌀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제정된 신외국투자법에 따라 외국과의 합작사업도 활기를 띠어 지금까지 1백건이 넘는 계약실적을 올렸고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외국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은 또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 아시아ㆍ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과 관계개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미국에는 캄란만과 다낭 등 미국이 전에 사용하던 군사기지의 재사용을 제의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쓰고 있다. 베트남의 이같은 제의는 물론 소련군이 오는 92년 캄란만에서 철수하고 소련의 대베트남 원조삭감에 대비한 전략적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련은 최근 비료ㆍ건축자재와 원유공급을 대폭 감축할 것이라고 이미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개혁 이후 나타난 호치민(구사이공)시의 활기찬 모습은 베트남 장래에 밝은 전망을 갖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제발전은 또다른 한편으로는 커다란 갈등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의 천안문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개방은 필연적으로 정치민주화의 요구로 발전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베트남에는 아직까지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지식인과 노조ㆍ언론인 등을 중심으로 한 민주화 논의가 가열되고 있다고 한다. 정치민주화 요구가 점차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공산당 지도자들은 그러나정치개혁은 거부하고 공산당 일당독재체제의 유지를 천명하고 있다. 중국에서 실패한 「개혁실험」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민주화」라는 국제적 조류는 그들의 실험도 실패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 조직폭력배 「유혈보복」/상대파 손목자르고 공기총 난사

    ◎2개파 13명 영장·30여명 수배 【영천=김동진기자】 경북 영천경찰서는 23일 라이벌폭력조직원을 집단폭행한뒤 생선회칼로 오른쪽 손목을 절단한 폭력조직 소야파 두목 이성환씨(34·영천시완산동1079의13),행동대원 김일만씨(21·영천시완산동1075의15)등 일당 13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7·영천시오수동)등 우정파 30여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영천시내에서 소야룸살롱을 경영하면서 소야파란 폭력조직을 만들어 지난18일 자기파 행동대원 1명이 상대파인 우정파 행동대원의 습격을 받아 손가락을 절단당하자 21일 하오10시50분쯤 영천시 완산동 낙천탕옆 골목에서 우정파 행동대원 김모군(17·영천시창구동)을 붙잡아 다른 행동원들과 함께 집단 폭행한뒤 생선회칼로 김군의 오른쪽 손목을 절단하고 왼쪽 손목에 공기총 3발을 난사,관통상을 입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 네팔정국 다시 혼미/경찰,시위대에 또 발포… 18명 사망

    ◎카트만두일대에 통행금지령 【카트만두 로이터 AP UPI AFP 연합】 수천명의 네팔인들이 23일 수도 카트만두에서 비렌드라 국왕의 국외 망명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여 왕궁을 향해 행진하던 수백명의 시위 군중들과 보완경찰이 충돌,경찰관 6명이 시위대들에게 맞아 목숨을 잃고 시위대를 향한 경찰의 무차별 사격으로 시민 7명이 숨지는 등 최소한 13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목격자들과 의사들이 밝혔다. 또 카트만두시 남서부지역 칼란키스탄에서도 시위대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현지주민들에 의해 전해졌다. 네팔정부는 이날 카트만두 일원에 현지시간으로 하오 8시부터 10시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고 네팔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시위는 2주전 네팔정부가 일련의 민주적 개혁조치들을 단행한 이래 발생한 최초의 주요한 폭력사태로 그동안 국왕에 대한 공격을 가급적 자제해 왔던 네팔국민들이 비렌드라 국왕의 퇴진을 처음으로 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최소한 4곳에서 왕궁으로 행진하는 수백명의 시위 군중들을 향해 발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시위대들이 총에 맞아 쓰러지자 성난 군중들은 경찰관들을 마구 구타하며 격렬히 저항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의사들은 이날 카트만두 교외에 있는 비하르 병원에 5구의 시체가 도착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은 구타로 사망한 경찰관이며 3명은 총격으로 사망한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 “야권통합 서명추진/평민 일부의원/전당대회 연기방침”

    평민당의 일부중진및 소장파 의원들이 야권통합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오는 29ㆍ30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일단 연기할 것을 주장하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추진중인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이들 의원들은 전당대회보다는 야권통합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아래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할 경우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전당대회 연기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5일부터 서명작업에 들어가 17일 현재 노승환국회부의장ㆍ손주항부총재ㆍ이재근전사무총장ㆍ김종완전당대회의장ㆍ이상수전대변인ㆍ박실ㆍ이찬구ㆍ이철용ㆍ이해찬ㆍ양성우ㆍ이형배ㆍ송현섭ㆍ이교성의원등 현역의원 13명이 서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의 한관계자는 『일단 전당대회를 연기하자는 서명운동이지만 내면적으로는 야권통합을 위한 전초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는데 특히 서명자들이 당내민주화의 활성화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서명운동내용이 전해지자 평민당의 중도민주세력 통합추진위(위원장 최영근)는 이날 상오 회의를 열어 야권통합노력을 계속 펼치기 위해 18일 의원총회에서 전당대회의 연기를 당지도부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 홍콩통치기본법 논란

    ◎의석 3분의1 자유경선 중국결정/“비민주적 악법”…수정 요구 홍콩 의회 【북경 AP AFP 연합】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4일 오는 97년 중국반환 이후 홍콩의 통치에 관한 기본법을 채택했다. 전인대는 이날 총 대의원 2천7백13명 가운데 찬성 2천6백60,반대 16,기권 29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이 법안을 가결했다. 이번에 채택된 기본법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오는 97년 이후 50년동안 홍콩의 자본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새로 구성될 홍콩의회에서 정원 60석 가운데 20석만을 자유경선으로 선출할 것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많은 홍콩주민들이 전인대가 채택한 기본법이 97년이후 홍콩의 민주적 통치와 안정을 보장하기에 불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회는 이날 중국당국에 이기본법의 수정을 요구했다. 홍콩의회의 마틴 리 의원이 내놓은 기본법 수정동의는 총의원 56명 가운데 찬성 20,반대6,기권16의 표차로 지지를 받았는데 북경당국의 관리들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는 오는 97년 이전에 어떠한 기본법의 수정도 이뤄지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틴 리 의원은 이 기본법의 골격이 『지난해 봄 중국의 민주화운동 탄압에 뒤이은 불신의 시기에 마무리지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정부는 이날 의회에 오는 97년 홍콩의 중국반환 이후 핵심적인 홍콩주민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5만명까지 영국시민권 취득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 강남산업「폐쇄」철회/노조의 “조업재개”통보따라

    【포항】강원산업 포항공장은 1일 지난달 30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와 포항시에 낸 직장폐쇄조치를 2일 상오7시를 기해 철회키로 했다. 포항공장은 이날 하오9시 회사 상황실에서 김우찬대표이사와 최영민노조위원장권한대행의 단독협상 자리에서 노조측이 3일 상오7시부터 무조건 조업키로 결의했다는 통보를 받고 13명의 회사 임원단회의를 개최,이같이 결정했다. 포항공장은 또 직장폐쇄철회후 노조원들이 3일부터 정상으로 조업할 경우 현재 타결되지 않은 근로시간조정,근속수당,가족수당,호봉승급 등 모두 14개항에 대한 단체교섭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네팔「30년왕정」붕괴위기/유혈 시위로 번진 민주화운동

    ◎정당활동 금지·경제난에 국민반기/“공안 정국 한계”…개혁요구 드세질 듯 지난 2월18일 불법화된 재야단체들의 주도로 다당제 민주화를 요구하며 시작된 네팔의 민주화 시위는 지난31일 경찰이 시위군중에게 발포,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한 가운데 우파디아야 외무장관이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심각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1월 비합법재야단체인 자유네팔의회당(NCP)이 사회·경제문제의 해결과 전통적이 촌락회의형태인 판차야트의 해체등을 요구하면서 점화된 네팔의 민주화운동은 자유네팔의회당이 7개 공산주의 노선 정당들과「네팔민주회복운동」(MRD)이란 연합체를구성,공동투쟁키로 처음합의함에 따라 가속화됐다. 비렌드라 현국왕의 조부인 트리부반왕의 왕권회복을 기념하여「민주주의의 날」로 명명된 국경일인 지난 2월18일 군중들이 행사행렬에 돌을 던짐으로써 촉발된 이번 시위를 통해 지금까지 34명이 사망하고 3백여명이 부상했으며 약 5천여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60년이후 모든 정당활동이 금지된채 판차야트 제도에 기초,국왕이 절대적인 군주권을 행사해오던 네팔의 해묵은 정치적 갈등이 경제위기와 맞물리면서 폭발한 것이다. 지난 51년 영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입헌군주국으로 독립한 네팔은 59넌 헌법이 제정되고 네팔의회당 주도의 내각이 구성됐으나 왕권약화와 급진적인 정책에 불만을 품은 마헨드라 당시 국왕(비렌드라 현국왕의 부)이 60년 현왕쿠데타로 왕권을 강화하고 의회를 해산,무정당왕정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대한 거센 반발은 79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발전했고 80년에는 판차야트 존속여부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까지로 이어졌으나 국민투표결과 54%가 존속 찬성쪽에 표를 던짐으로써 당시의 민주화 운동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후 85년 또 한차례의 민주화 운동이 있었으나 현비렌드라국왕은 카트만두시의 반정부 폭탄테러 사건을 빌미로 공안정국을 강화,역시 무위로 끝났다. 그러나 최근의 사태는 그 이전과 상황이 크게 다르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즉 세계 유일의 힌두교 군주국이며 문맹률이 높고 정치적 관심이 낮았던 이왕국의 국민들이 인접국 인도와의 무역마찰로 빚어진 경제위기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데다 동구등 전세계를 휩쓴 민주화 바람에 자극받아 정치적 자각을 하기 시작했으며 더이상 국왕의 통치를 신정으로 여기지 않는등 왕권에 대한 시각이 바뀌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의 경제적 압력은 네팔의 수출입 업무를 거의 마비시켜 식량 및 연료부족 현상까지 초래하고 있다. 인도는 네팔이 지난 88년 인도와 불편한 관계인 중국으로부터 대공화기를 수입하는등 친중국 자세를 보이자 인도­네팔 국경경로를 봉쇄한데 이어 지난해 3우러 시효가 끝난 「무역 및 통행에 관한 협정」의 갱신을 거부하는 등 대네팔 제재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게다가 네팔의 후견인을 자처해온 인도는 현재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있는 「네팔민주회복운동」을 공공히 지지하고 나서 인도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네팔정부의 운신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현지 관측통들은 석가모니의 탄생지인 네팔이 국민들의 점고하는 민주화 개혁 요구를 수렴하지 않고 힘으로 찍어 누르려 할 경우 피플스 파워에 의한 왕정 붕괴의 위험을 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소여객기 서울 첫 취항/어제 김포도착/한인10명등 66명 탑승

    소련 국영 아에로플로트항공의 SU599편 일류신62­M 정기여객기(기장 바실리예프ㆍ52)가 승객ㆍ승무원 등 66명을 태우고 30일 낮12시48분 서울 김포공항에 처음으로 취항했다. 김포국제공항 제1청사 7번 탑승구에 도착한 이 여객기는 이날 상오1시 모스크바의 셰레멘치예프공항을 떠나 상오9시50분 중국 상해에 기착,1시간가량 머물며 급유를 한뒤 모두 11시간40분만에 서울에 안착했다. 이 여객기의 탑승자는 소련의 민항성 제1차관 보리스 파니코프씨를 비롯한 소련측 방한사절단 36명,한국인 10명,스웨덴인 5명,일본인1명,독일인 1명 등 승객53명과 승무원 13명이었다. 사절단 일행은 오는 4월6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물며 한ㆍ소 항공회의와 지상조업문제를 협의하게 되며 관광과 함께 산업시설도 돌아볼 예정이다. SU599편은,김포공항에서 1시간40분가량 머물며 급유를 하고 승객 1명만을 태운채 이날 하오2시30분 상해를 거쳐 모스크바로 되돌아갔다.
  • 뜨거운 표밭갈이… 냉담한 유권자들/대구ㆍ진천 보선현장 이모저모

    ◎「정책대결 뒷전,정치 이슈만 부각/세력작전에 동정표 모으기 “맞불” 대구/민자후보 승리 장담… 민주후보 추격전 진천 대구서갑및 진천ㆍ음성 보궐선거의 후보등록이 21일 마감됨에 따라 각 후보들은 공사조직을 총동원,표밭을 다지는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4명의 후보가 출마한 대구서갑구는 열띤 선거전에 비해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분위기이며 2명의 후보가 출마한 진천ㆍ음성지역은 맥빠진 선거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구서갑◁ ○…후보등록 마감ㆍ유세일정 등이 확정된 21일 4명의 후보들은 당원교육행사 참석,시장상가 방문,기관단체 방문 등 고지를 향한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각 후보자들은 물론 부인들까지 선거구내 상가ㆍ아파트촌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등 선거전에 가세. 그러나 후보자간들간의 과열경쟁과는 달리 현재로서는 유권자들의 반응이 의외로 냉담해 투표율은 낮아질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도 대두.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가 여권내부및 동문(경북고)간의 감정싸움으로 비춰지고 있는데다 4후보 모두가 자신들의 입장과 관련된 정치적 이슈에만 홍보전략을 집중,정책대결이나 지역민의 감정따위는 아랑곳 없다는 태도로 일관해 다소 불만을 표시. ○…선거 초반을 조직재생에 허비한 민자당의 문희갑후보측은 이날부터의 중반전을 「정후보 따라잡기」 기간으로,나머지 투표일까지를 「대세역전」 기간으로 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문후보측은 이날부터 37개 투표구별로 소속의원을 대량투입,통반별 사랑방 좌담회와 당원 교육을 계속할 방침. 당원교육은 20일부터 시작돼 매일 약 1천명씩을 교육시키고 있는데 문후보가 직접 행사장에 참석,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문후보는 시장ㆍ경로당ㆍ단체들의 모임에 참석하는 것과 별도로 관공서등도 방문,집권당 후보로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 민자당의 선거지원반은 유권자의 65%에 이르는 20ㆍ30대 계층을 중시,각동 총무및 활동장을 청년층으로 구성해 놓고 이도선중앙연수원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는등 청년층과 여성층을 집중 공략. 문후보는 합동유세에서 다른 후보들이 3당합당을 공격할것에 대비,맞받아치기 전법보다는 이들의 발언을 무시한 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비전만을 제시할 방침. 한편 20일 저녁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으로부터 선거지원 격려를 받은 민자당의원들은 이날 상하오 속속 대구에 도착,투표구별 담당구역에서 득표 활동을 시작. 이날 상오에는 이재황 장경우 박진구 김근수의원 등이 항공편으로,김윤환의원은 승용차로 지원본부에 도착했고 하오에는 이연무 정창화 장영철 김용태 이상득 신상식의원 등 13명이 도착해 선거지원활동에 돌입 ○…무소속의 정호용후보 진영은 조직적인 활동보다는 정후보가 직접 지역내 경로당ㆍ조기운동회ㆍ상가ㆍ아파트촌을 돌면서 얼굴 내밀기 작전을 계속해 자신에게 몰리고 있는 동정표를 끌어 모은다는 전략. 자살기도 사건을 일으켰던 정후보의 부인 김숙환씨는 이날 병원에서 퇴원한 후 처음으로 선거사무실에 나와 사무실을 찾은 지지자와 여성층 유권자들에게 정후보의 명예회복을 호소하는등 선거활동에 가세. 정후보는 자신이 결국 사퇴할 것이란 추측이 계속되고 있는 데대해 『나와 집사람 선거사무장 등 3표만 나온다 하더라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 정후보는 유세전에서 민자당에 대한 감정적인 불만을 자제하는 대신 「대구시민의 자존심과 명예회복」을 위해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부 정치인들이 빼앗은 대구서갑 주민들의 주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 ○…20일 지구당 창당대회를 가진 민주당(가칭)의 백승홍후보측은 사랑방 좌담회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 백후보는 여권의 집안싸움으로 비춰지고 있는 이번 선거에 민자당이 거당적 지원 모습을 보일수록,정씨가 끝끝내 명예회복을 위해 동정표를 끌어모으기만 한다면 두 후보간 치열한 경쟁의 와중에서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고 장담. ○…재야의 김현근후보측은 현 정치질서에 대한 비판을 통해 젊은 층의 표확보에 안감힘. 김후보는 25일쯤으로 예정된 대경민련집회 참석차 백기완씨가 대구에 오는 이번 주말쯤 지지세력의 확산 분위기가 분명해질 것으로 기대. 김후보는 선거유세에서 확실한 야성을 가진 후보는 자신이 유일하다는 점을 강조,정치권의 권력싸움,때묻은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강조해 이번 선거에 다크호스로 등장하겠다는 계획. ○…후보자등록마감이후 향응제공ㆍ물품공세 등 과열 타락양상도 그 도를 더 해가 선거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 특히 대구서갑구 지역의 대형음식점ㆍ유흥업소 등에는 초대된 당원ㆍ지지자들로 연일 만원사례이며 각 후보의 이름이나 「상징」을 새긴 홍보라이터ㆍ책자 등도 수만개씩 다량 배포되고 있다고.〈대구=김경홍기자〉 ▷진천ㆍ음성◁ ○…민자당의 민태구후보와 민주당(가칭)의 허탁후보등 2명만이 입후보함에 따라 충북지사를 지낸 지명도가 높은 민후보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지역 유권자 수는 진천 3만7천여명,음성 5만3천여명이며 민후보와 허후보 모두 음성 출신이다. 이에따라 양쪽 진영은 무주공산격인 진천지역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자당쪽에서는 이 지역이 전통적으로 친여성향이 강한데다 두후보 「인물 비중」에 있어서도 민후보가 월등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표차로 이기느냐가 문제일 뿐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이에비해 허후보 진영에서는 13대총선에서 3위를 할 때 획득한 1만8천여표를 고정지지표로 보고 여기에 야당지지표 모두를 끌어 들여 당선권 진입까지도 가능하다고 계산하고 있다.〈음성=김명서기자〉
  • 대학 교양과목 “폐강사태”/서울대,신설 197과목중65개 없애기로

    ◎학생들 인기 과목에만 몰려/「사회주의사」등 이념 과목은 “문전성시”/사전조사없이 강좌 개설한 것도 문제 교련ㆍ국민윤리 등 정책과목이 폐지되면서 각 대학들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갖가지 교양과목강의가 학생들의 외면으로 강의를 열어보기도 전에 잇단 폐강사태를 맞고있다. 이 때문에 각 대학의 새학기 수강신청 접수창구에는 폐강된 과목의 수강을 신청했던 학생들이 수강과목을 변경하느라 줄을 이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대학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나 연구도 없이 교양과목수를 마구 늘린 부작용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학생들의 교양과목에 대한 인식부족도 한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대학의 교양과목은 지난해 교양필수과목이던 한국사 국민윤리 교련 등이 폐지되면서 그에 대체할 과목들이 대학자율에 맡겨진 뒤 올해 대학마다 과목늘리기 경쟁이나 하듯 교수확보 등 준비도 없이 새 강의를 마구 개설하면서 이같은 부작용을 낳게 됐다. 새학기 1백97개 교양과목을 신설한 서울대에서는 최근 수강신청학생이 15명미만인 65개 과목 89개 강좌를 폐강,5백80여명의 학생이 오는 29일까지 수강신청변경 기간동안 수강신청을 새로해야하는 불편을 겪고있다. 서울대는 지난해 11월27일부터 수강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나 마감결과 「국어와 작문」영역의 「한국고전 문장의 이해」 등 신설된 3개 과목이 수강인원이 모자라 모두 폐강된 것을 비롯,다른 분야에서도 신설된 과목 대다수가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까지 전공 일반 선택과목이었다가 이번 학기부터 교양과목으로 전환된 「한국역대 한문 선독」 또한 신청학생이 13명에 그쳐 폐강됐다. 그러나 신설된 「사회주의 역사」는 2백7명이,「사회학개론」은 5백77명,「현대사회주의의 분석」은 3백50명이 수강을 신청하는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회과학분야의 과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정상적인 교양교육제도가 정착하는데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앙대의 경우 지난해 한국사ㆍ국민윤리ㆍ교련 과목이 폐지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교양선택과목 제도를 도입,러시아어 등 26개 교양과목을 신설했으나 수강생이 적어 서울캠퍼스는 4개과목,안성캠퍼스는 5개과목을 폐강했다. 지난 9일 재학생들의 수강신청을 마감하고 현재 신입생과 복학생들로 부터 수강신청을 받고 있는 성균관대는 60개였던 교양과목은 이번 학기부터 1백13개 과목으로 늘렸으나 역시 학생들이 외면하고 있어 육종학과목을 폐강시킨데 이어 이번주 안에 신청자가 30명 미만인 과목을 폐강할 계획이다.
  • 8월22∼26일 서울 세계시인대회/북한 문인 6명 초청

    ◎집행위장 기자회견 제12차 서울 세계시인대회 집행위원회(위원장 문덕수)는 20일 하오 2시 서울 석탄회관2층 브리지 인터내셔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조선작가동맹 백인준위원장을 비롯,이찬 백하 최영하 박효범 김철 등 6명의 북한 문인이 오는 8월22∼26일 서울에서 열릴 이 대회에 참가하도록 초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문인 초청의사를 공개 제의한 서울 세계시인대회 집행위원회는 『북한 작가들이 서울에 체재하는 동안 대회참가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하며 신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를 통한 세계의 형제애와 평화실현을 위해 열리는 제12차 서울 세계시인대회에는 소련ㆍ중국 등 공산권 시인 13명을 포함,2백50여명의 외국시인과 4백50여명의 국내 시인이 현재 참가신청을 해왔다.
  • “기성회비 인상반대” 학생회간부 2명/괴한에 린치당한후 행방불명

    【창원=이정규기자】 기성회비 인상을 놓고 학내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경상대학교(진주시 가좌동) 학생회 간부들이 잇따라 피습당한 뒤 행방을 감춘 사건이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남도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오11시쯤 학교후문옆 골목에서 공대학생회 인권복지위원장 김종국군(건축공학과 4)이 학생들로 보이는 괴한 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경상대부속병원에 입원했다가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이다. 괴한들은 김군에게 『학생회가 추진하고 있는 기성회비 인상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며 집단폭행했다는 것이다. 이보다 앞선 15일 하오4시쯤에도 공대학생회 체육부장 진규상군(금속재료과 3)이 인문 사회대 학생으로 보이는 13명에게 학생회관옥상으로 끌려가 3시간동안 감금당했다가 하오7시쯤 풀려났으나 이날 현재까지 소재파악이 안되고 있다. 경찰은 신학기들어 총학생회가 학교측이 요구한 기성회비 9.5%인상을 반대하고 나서자 김군과 진군이 학교측 인상안을 수용해야 한다고주장했던 점으로 미루어 운동권학생들에 의한 보복ㆍ린치일 것으로 추정,수사를 펴고있다.
  • 홍희표 의원등 4후보에 벌금형/「동해 재선」 선고 공판

    ◎실형 받은 운동원 3명 법정 구속/홍의원 항소… 50만원이상 확정땐 당선 무효 【강릉=조성호기자】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양태종부장판사)는 19일 동해시 국회의원재선거 부정사건 선거공판을 열고 당선자인 홍희표(전 민정) 김숙원(평민) 이관형(전 민주) 이홍섭피고인(전 공화) 등 4명의 피고인에게 각각 벌금 1백50만원씩을,지일웅피고인(무소속)에게는 벌금 1백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선거사무장인 전윤식(51ㆍ전 민정) 이용기(43ㆍ평민) 홍석순피고인(40ㆍ전 공화) 등 3명에게도 벌금 1백50만원씩을,정명선피고인(43ㆍ무소속)은 벌금 1백만원을,송희덕피고인(59ㆍ전 민주)은 벌금 50만원을 선고하는 등 피고인 모두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운동원 정인수피고인(44ㆍ평민)과 박용환(48ㆍ전 민정) 양희춘피고인(56ㆍ전 민정) 등 3명에게는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선거는 공정하고 적법하게 치러져야만 국민으로 부터 정당한 대표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이번 선거는 오히려 주민생활의 안온은 물론 민주질서마저 깨뜨려 모두 구속해야 마땅하나 사회활동을 참작,운동원 3명만 실형을 선고한다』고 판결이유를 밝혔다. 이날 공판에는 13명의 피고인 전원이 출정했으며 재판이 끝나자 당선자인 홍희표의원(민자당)은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국회의원 선거법에는 벌금 10만원이상이 선고될 경우 피선거권 박탈(제12조),50만원이상은 당선무효(제185조)로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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