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3명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NET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PC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DB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08
  • 새인물보다 정실에 얽힌 표밭·정치권(이거 달라져야 합니다:11)

    ◎(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동향사람이면 능력안가리고 표 몰아줘/돈으로 공선법래·지역부바꾸기 예사로/참신하고 도덕성갖춘 인물에 한표… 정치꾼 물갈이를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치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정치인들의 의식개혁」을 꼽고 있다.또 이를 위해서는 기존 정치권의 물갈이가 절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때만 되면 어김없이 제기되는 「정치권 물갈이」는 항상 설로만 그칠뿐 실제로 단행된 적은 별로 없다. 이는 기존 정치권이 으레 참신성과 도덕성을 제1의 공천기준으로 내세우면서도 실제로는 자기당 의석확보를 위해 현역위주의 당선가능성을 보다 우선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유권자들도 참신한 인물이 원내에 진출하기를 바라면서도 실상은 자신들의 투표권을 그릇되게 행사하는 결과이다. 다시 말하면 입으로는 인물본위로 투표하겠다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학연·지연·혈연등에 얽매여 정실투표를 하고 있는게 실상이다. 그 결과 13대 국회는 역대 국회중 가장 많은 구속자(13명)를 냈다는 오명과 함께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정치권의 물갈이는 1차 책임이 정당에 있다면 2차 책임은 유권자들에게 있으며 그 피해도 결국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부메랑 처럼 되돌아오게 된다. 지난 13대총선직전인 88년 4월24일,경북 안동시 안동우체국 2층 우편계사무실에서는 현금 2만원씩이 든 민정당 권중동후보명의의 우편물 돈봉투 4천2백96개가 발견됐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 돈봉투는 권후보의 선거운동원이 나흘동안 만들어 이날 안동우체국에 우송을 요청한 것이었다. 당시 유권자들은 돈으로 표를 매수하려던 권후보를 낙선시켰음은 물론 채문식민정당대표위원으로부터 대국민사과를 받아냈다. 이는 「때묻은 후보」를 유권자가 표를 통해 솎아내 정치권의 자정을 이루려 했던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 12대총선 선거운동기간중 서울 강남의 한 지역구에서는 민정당의 L의원이 주민들에게 접시를 돌렸으나 이들 주민들은 『도대체 우리를 뭘로 보느냐』며 돌린 접시를 쓰레기통에 내다버리고 투표를통해 심판했다.L의원은 낙선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같은 몇몇 사례는 통상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입후보자들의 각종 불법행위에 비한다면 아주 적은 경우에 지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인물 됨됨이 보다는 고질적인 병폐인 지연이나 학연 혹은 혈연에 얽매여 자신의 한표를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지난해 연말 서울 Y구에는 『고향을 찾읍시다』라는 포스터가 전신주·담벼락 등에 붙어 있었다.이 포스터는 모정당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조직이 지연을 선거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해 짜낸 아이디어였다. 영·호남을 비롯해 각도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은 서울은 뭉치표가 출신도별 유권자분포에 따라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동향사람표만 모아도 어느정도 기본표가 확보된다는 계산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그들은 자신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국회의원으로서의 결격사유가 있다해도 「고향의리」로 밀어붙이면 그만이라고 믿는다. 13대 총선때 민주당의 광주 모지역조직책 신청자 R씨는 「조직기반자술서」에 ▲광주K대학동창 수천명 ▲수천명의 친족 ▲외족인 K씨집안 ▲처가 P씨문중 ▲수천명의 천주교교우 등을 장황하게 명시했으며 경기도 과천·의왕에 조직책을 신청한 L씨는 『혈연으로 친형제 8남매,친족1천여가구,외족 2백여가구,학연으로 K국교 7만여졸업생등』이라고 지지기반을 근거없이 자랑했다. 이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후보자들은 한결같이 동창회다 친족회다 하는 모임을 선거전략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무조건 한표를 얻으려 하고 있다. 유권자들이 연고감정에 앞서 인물위주로 표를 찍는다는 결단을 하지않는한 선거혁명을 통한 물갈이는 요원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유권자들의 표의 심판에 앞서 진정한 정치권 물갈이가 이루어지기위해선 무엇보다도 먼저 정치권의 「밀실공천」이나 「공천장사」가 없어져야 할것이다. 아버지가 돈 있다고 아들이 국회의원을 하는 경우,아무런 지역연고도 없이 지역감정에 편승해 국회의원이 되는 현상황에서는 물갈이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지난번 영광·함평 보궐선거에서 이모의원은 호남에 아무런 근거없이 출마,김대중총재의 후광아래 손쉽게 당선됐다. 그러나 이의원은 지금 14대에서는 또다시 지역구를 옮겨 서울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국회의원이 진정한 국민의 대의기관이라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지역주민을 돌볼수 있는 인사가 선출돼야 할것이다. 이와함께 지난번 13대 공천때 나타난 남원공천파동과 같은 야당의 뿌리깊은 공천장사도 이제는 지양돼야 한다. 남원 지역구를 놓고 C씨와 L의원이 벌인 이전투구식의 싸움도 싸움이지만 국회의원자리를 돈으로 사고파는 행위가 국민들에게 던진 정치불신은 실로 엄청나기 때문이다. 현재 총선을 앞두고 사회 각단체들은 공명선거를 통한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때묻은 후보추방」과 「이런사람은 뽑지말자」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차기총선에서 유권자들은 ▲돈봉투를 돌리는자 ▲불건전한 사생활자 ▲타후보인신공격자 ▲선심공약남발자 ▲비리관련자등은 표로써 심판하고 ▲도덕적인 면에서 깨끗한 자 ▲부정부패의 전력이 없는자 ▲언행이 일치하는 자등은 표로 보상해 명실상부한 정치권 물갈이를 이룩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은 지적하고 있다.
  • 현대자,휴업 10일만에 정상조업/전체근로자 91% 출근

    ◎노조집회 무산/경찰,전단배포자 13명 연행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사장 전성원)는 27일 상오 근로자 91.3%가 출근한 가운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지난 15일 노조의 쟁의돌입에 맞서 휴업조치를 내린지 10일만인 이날 상오8시쯤부터 주간근로자 2만2천여명중 2만1백여명이 출근한 가운데 부서별로 조업을 재개했다.그러나 5개 공장중 승용1공장은 2개 생산라인 가운데 1개 라인만 가동됐으며 승용2공장은 콤베어가 작동되지 않아 완전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회사측은 이날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노사단합으로 회사를 살리자는 내용의 유인물 1만5천여장을 배부했으며 『출근을 하지 않은 근로자에 대해서는 무단결근으로 처리,임금을 지급치 않을 계획이며 출근자들에는 설날까지 생산장려금을 지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측은 이날 하오1시 울산대학교정에서 성과급분배 완전승리를 위한 조합원결의대회를 갖기로 했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대회를 열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상오 출근근로자들에게 이헌구노조위원장 명의로 된 「중앙비대위 투쟁속보」전단을 배포하던 노조원 전영국씨(27·디젤생산부)등 노조원 13명을 연행,조사하고 있다.
  • 잡지협/저질대중 외락지 자율정화 나섰다

    ◎발행인 구속등 강경조치에 자구책 마련 부심/외설내용 없애기·포장판매 유도/「웅진여성」 사건후 모두 12종이 자진폐간 외설과 저질로 그 동안 사회의 빈축을 받아온 군소 대중오락지 업계에 마침내 비상이 걸렸다. 지난 22일 검찰이 대중오락잡지에 대해 발행인 6명을 구속한 것을 비롯,입건 13명 수배 9명등으로 철퇴를 가하자 오락지 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월 「웅진여성」의 허위보도사건이 도화선이 된 것으로 지난 연말 검찰은 차제에 음란 및 폭력적인 내용을 담는 저질 대중지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하겠다고 밝혔었다. 저질 오락지의 외설·퇴폐성은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사회문제가 되어오면서 그 동안 당국의 크고 작은 제재를 수없이 받아왔지만 이와 같이 강력한 조치는 처음 있는 일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로 전에 없던 큰 충격을 받은 대중오락지 업계는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잡지협회는 지난 연말 「웅진여성」의 문제가 잡기계 전체로 비화하자 협회차원의 잡지 정화결의대회를 가졌으며,구랍30일에는 별도로 협회산하 대중지 분과위원회가 월간 「카니발」등 저질대중지 12종을 자진폐간하는등 자율정화에 성의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잡지협회측은 『이미 자체정화를 결의하는 등 성의를 보였고 앞으로도 구체적 정화활동을 벌이려고 노력중인데 좀 지나치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 기회를 빌어 자체정화에 보다 구체적이고 강력한 반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설호 잡지협회 사무국장은 『앞으로 대중오락지의 위상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제하고 『그 동안 대중잡지의 정화를 간행물 윤리위원회에 일임해 놓다시피 해왔지만 이제부터는 협회산하 「자율윤리 정화위원회」를 활성화시켜 강력한 자율정화 활동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대중오락지 업자들로 하여금 보다 자발적으로 잡지내용을 정화해 나가도록 유도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이러한 「성인용」잡지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뜯어볼 수 없도록 포장을 하거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등 구체적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간행물윤리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설·저질 등으로 한번 이상 문제가 됐던 대중오락지는 모두 57종.이들 오락지는 대부분 사진의 경우 여성나체의 특수부위를 부각시키거나 자세가 음란스러운 것을 게재하고 있으며,기사에서는 터무니없는 내용에다 정사장면을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묘사하거나 불륜 또는 변태·수관 등을 자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만화도 정사장면이나 대사가 너무 노골적이며 잔혹한 살상장면등 폭력적 내용이 많다고 지적됐다. 결국 이런 저질 대중지들의 횡행은 비교적 건전한 주간지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게 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 음란잡지 51종 적발/검찰/공보처등에 징계 요청/발행인 6명 구속

    서울지검 형사3부(박현근부장검사·이충호검사)는 22일 음란출판물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제3언론사」대표 권우씨(49·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3152)등 잡지사발행인 6명을 음란문서제조 및 판매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주간만화」발행인 안희명씨(54)등 1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주간사실」발행인 곽호중씨(43)등 9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아리랑」「매주만화」「포토스캔들」등 월·주간지 51종을 공보처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 통보,징계조치를 밟도록 했다. 이번 단속으로 「카니발」(아리랑사),「포토스캔들」(포토스캔들사)등 11개 월간지는 자진 폐간했다. 구속된 사람은­. ▲권우 ▲김창웅(51·매주만화 대표·서울 강남구 대치동 670) ▲이승복(66·월간만화발행인·서울 성동구 금호동1가 970의1) ▲김용복(31·포토무비발행인·서울 동대문구 청량1동 51의16) ▲김정길(51·아리랑발행인·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22의25) ▲최용(38·파라다이스포토발행인·경기도미금시 금곡동 676의10 거한아파트404호)
  • 히로뽕 밀매단 적발/6명 구속·7명 수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대는 21일 히로뽕 밀매조직 13명을 적발,이중 총책 신재용씨(31·가요방업주·서구 암남동 90의1)와 중간판매책 김기석씨(27·무직·서구 암남동 산 127) 등 6명에 대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송영호씨(32·주거부정) 등 7명을 수배했다.
  • 21세기를 향해 뛴다(15대그룹의 신도약 전략:8)

    ◎쌍용/시멘트·정유·자동차 중화학에 승부/새 기술·해외유전 개발 집중투자/증권·보험등 계열사 국제화 추진/회장직속 기술협 운영… 책임경영제 강화 올해로 창업53년째를 맞는 쌍용그룹은 그룹의 모체인 시멘트를 중심으로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에 2000년의 승부를 걸고있다. 다른 그룹에 비해 비교적 일찍 젊은 2세회장체제를 굳혀 현대적 경영을 한다는 평을 들어왔던 쌍용그룹은 2000년대에 대한 대비도 상당히 조직적이고 치밀한 편이다.그룹은 2000년에 대비하기위해 그동안 그룹계열사를 대상으로 ▲성장가능성 ▲유망성 ▲경쟁력 ▲전략적인 측면 ▲그룹내의 비중및 파급효과등을 기준으로 면밀히 분석한 결과 쌍용양회와 쌍용정유 쌍용자동차등 3개사를 주력업체로 선정,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2000년의 그룹모습을 새로 그리고 있다. 국내최대인 1천3백50만t의 시멘트생산능력을 갖추고 지난해 7천1백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쌍용양회는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고있는 파인세라믹을 비롯,각종 건자재의 세계적인 종합메이커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시멘트산업은 특히 건설 무역 해운 중공업등 관련 계열사와 유기적으로 협력,발전시켜 나갈수 있는 이점이 크다. 그룹은 이를 위해 93년까지는 동해공장에 4천억원을 투자,4백20만t을 더 늘린 연산 1천7백70만t 규모로 생산능력을 키우고 95년에 매출액 1조5천억원,2000년에는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쌍용그룹은 이와함께 그룹내 최대 계열사인 쌍용정유를 2000년대에는 종합에너지및 종합화학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현재 정유제품·윤활기유 등만 생산하고 있는 것을 석유화학과정밀화학부문까지 확대하고 해외 유전개발에도 적극 참여,명실공히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2월 독일 벤츠사와 기술제휴계약을 맺어 승용차생산을 위한 바탕을 마련한 쌍용자동차는 오는 2000년대 그룹내 종합기계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수 있도록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쌍용자동차는 현재 3%에도 못미치는 국내시장점유율을 10년후에는 15%이상 확대시킨다는 계획아래 연간 25만대 생산규모의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와마찬가지로 국내외 경제여건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나 2000년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올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것 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경제여건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질 않습니다.그러나 2000년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올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것 입니다』 김석원그룹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총선·대선에 따른 경제불안,시장개방확대로 인한 외국기업과의 국경없는 경쟁,소련의 소멸과 동구권의 변화등으로 수출상황은 오히려 더욱 어려워질것으로 전망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위해 경영혁신부터 이루겠다고 다짐했다.회장이 계열사의 모든 일까지 간섭하는 1인 경영체제에서 탈피,계열사별로 「책임경영제」와 「수렴적 경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조직에 의한 경영」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겠다는 것이 김회장의 구상이다. 김회장은 미국 브랜다이스대학의 학부과정을 마치기 위해 지난 6일 출국하면서 『오는 5월까지 내가 없는 동안이 그룹 부회장단및 각사 사장들에게는 자율경영체제의 좋은 시험무대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그룹은 지난해부터 회장 직속기구로 계열사 기술개발담당 임원 13명으로 구성된 「기술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컴퓨터와 정보통신산업 등에도 진출하기위한 전략에서이다.이와함께 올해말 문을 열게될 「쌍용그룹 종합연구원」은 기계·전자·화공·컴퓨터등 8개 분야를 주요 연구분야로 삼아 1천명 이상의 연구원을 두고 그룹의 기술개발을 주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쌍용그룹의 2000년 기본경영전략은 ▲해외자원개발과 해외생산및 유동기지건설 등을 통한 해외부문 매출액 증대 ▲쌍용투자증권·쌍용투자자문등 보험·증권관련 계열사의 국제화 ▲핵폐기시설,항공우주산업등 첨단건설 분야 진출 등으로 정해져 있다. 『시대적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도 중요합니다.그러나 오늘의 쌍용그룹이 존재하고 21세기를 향해 뛸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인간」중심의 조직및 제도정착에 힘써온 덕분이라고 봅니다』 차형동그룹종합조정실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의식개혁 의지와 건전한 노사관계의 정립이야말로 2000년대 목표 달성을 위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걸프전,동구권의 급변등 대외경제여건의 악화와 1백억달러가 넘는 무역적자속에서도 쌍용그룹이 21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것은 바로 이같은 인식이 바탕이 돼 일궈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쌍용그룹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올해의 매출목표를 지난해 7조5천9백억원보다 18% 늘어난 8조9천5백억원으로 잡고 투자액은 지난해 4천5백억원의 2배가 넘는 9천6백억원으로 책정했다.수출목표도 1억달러가 증가한 22억달러로 계획하고 있다. 그룹의 이같은 소폭성장 방침에는 2000년대 세계 초우량기업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내실부터 탄탄히 다져놓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
  • 63억대 보증사기단 적발/싼집 구입 명의이전뒤 대출금 챙겨

    ◎8개파 13명 구속·18일 수배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강신범씨(68·전과1범·인천시 서구 가좌동 360의 16)와 최연자씨(48·전과7범·경기도 부천시 남구 송내동 607 삼익아파트 5동411)등 전문보증사기단 8개파 1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전영호씨(62·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49의 11)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강씨는 지난 89년 10월 경기도 부천시 신곡동에 있는 13평짜리 연립주택을 은행부채를 안고 5백만원에 사들여 함께 구속된 차명자씨(39·강동구 길2동 331의 3)의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한뒤 차씨를 보증인,수배된 이한표씨(38·관악구 신림동 316의 71)를 차용인으로 국민은행 종암동지점에서 1천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해 4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90여차례에 걸쳐 모두 25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보증보험회사에 수수료만 내고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면 자동차의 할부구입이 가능한 점을 이용,차를 매입한뒤 이를 곧바로 되파는 수법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대출금액의10%를 보증료 및 소개비조로 떼어내고 나머지는 보증인과 중간소개인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보증보험회사에 수수료만 내고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면 자동차의 할부·구입이 가능한 점을 이용,차를 매입한뒤 이를 곧바로 되파는 수법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보증보험회사에서 94차례에 걸쳐 44억여원,은행에서 1백여차례에 걸쳐 13억9천여만원,자동차 판매대리점에서 43차례에 걸쳐 5억3천여만원 등 모두 62억9천여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 14대 총선 누가 뛰나(임박한 열전… 그 표밭 현장점검:6)

    ◎민주 아성에 민자 중량급 “총출동”/호남/광주/동/신기하의원에 민자 고귀남위원장 재도전/북을/분구따라 무주공산… 민주서만 13명이 경합/광주/전주을/여,이연택 전장관 내세워 입성 총력전/군산/채영석의원에 고건씨등 도전 나설 듯/목포/김홍일씨 출마설속 최영철씨 출사표/영암/이환의위원장·유연학의원 접전예상/전북 전남 14대총선에서 호남지역의 최대관심은 김대중민주당대표의 아성을 민자당이 얼마만큼 탈환해 내는가에 있다. 민자당은 그동안 야당일색의 지역편중성이 오히려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인물위주의 선택을 호소해 나갈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오히려 총선보다는 예비고사인 공천경쟁에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 ○광 주 ▷동◁ 민주당의 신기하의원이 3선고지를 향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10대때부터 3선을 내리 기록했던 민자당의 고귀남위원장이 13대총선의 황색바람에 의한 좌절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중. ▷서갑◁ 국회문공위원장의 정치경력을 가진 민자당의 이영일위원장이 고지탈환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정상용의원이 재선을 위해 뛰고 있다.그러나 이광우 전남대교수가 민주당 공천신청을 내고 2파전에 끼여들어 공천향배가 주목. ▷서을◁ 민주당의 노익장 박종태의원이 전구구 이주설을 일축하고 지역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와중에 이기홍변호사가 공천경합중.민자당은 지구당을 물려받은 문준식전국구의원이 토박이임을 내세워 강력히 도전. ▷북갑◁ 민주당 정웅의원의 교체설이 파다한 가운데 당재정에 기여도가 높은 김주호전국구의원과 언론인출신으로 참신성을 내세운 윤재걸부대변인,고재득정책실부실장이 조직책에 도전.민자당의 지대섭위원장은 4년간 꾸준히 지역활동을 해온 바탕위에 활동중이며 담양 공영터미널사장인 김만수씨도 여당공천을 기대. ▷북을◁ 분구로 인해 무주공산인 이지역은 민주당에서만도 김영도전국구의원,이길재정치연수원장,김홍명조선대교수,이필선전의원등 13명이 조직책신청을 내고 있어 최대 열전지역으로 지역교통정리여부가 관심. ▷광산◁ 민자당에서는 전위원장 김재완씨와 현위원장인 공화계 김용호씨의 공천경쟁여부가 관심.민주당은 조홍규의원의 지구당관리소홀을 공격하며 김면중·유시경씨 등이 조직책경쟁에 뛰어들어 혼전중. ○전북 ▷전주갑◁ 민자당의 임방현전의원이 전북의 여권세회복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오원의원이 재선을 향해 노력중. ▷전주을◁ 민자당은 전북의 실지회복을 위해 이연택전총무처장관을 내세워 황색바람의 북상차단작전을 구사.민주당은 손주항의원이 김대중대표와의 불협화음으로 교체가 확실시됨에 따라 장영달전평민당부대변인이 13대때 사면·복권이 안돼 출마를 포기했던 한을 풀려고 벼르고 있고 민주계의 임광순씨가 호남에서의 민주계몫을 기대하며 강력히 도전. ▷군산◁ 여권에서는 고건전서울시장,강현욱전경제기획원차관등 중량급인사의 공천이 검토중.야권은 채영석의원이 수성을 장담하고 있는 와중에 오충일목사의 영입설도 거론돼 눈길. ▷이리◁ 민주당의 이협의원이 모범적인 지역구관리를 해왔다는 평가속에 한겨레민주당출신의 박경철씨가 도전하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태. ▷정주시·정읍◁ 민주당의 김원기사무총장이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착실한 기반을 쌓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의 윤규영위원장이 공조직과 활동력을 바탕으로 일전불사의 태세. ▷남원시·남원◁ 민자당의 양창식의원이 지난13대 공천과 관련해 잡음을 빚었던 민주당의 조찬형의원과 이형배전국구의원의 불화를 틈타 실지회복에 전력투구중. ▷완주◁ 민자당에서는 신동욱위원장과 유기정전의원,강상원전부시장이 공천경합중.민주당은 수서사건으로 구속됐다 무죄선고를 받은 김대식의원의 물갈이설이 있으나 총재비서실장등의 경력으로보아 쉽게 바꿀수 없으리라는 관측도 무성. ▷진안·무주·장수◁ 민자당의 현위원장인 김광수전의원과 전병우전의원이 공천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황인성아시아나항공회장의 영입설도 나오고있다. ▷임실·순창◁ 민주당내 최고령인 홍영기의원에게 양영두 사선문화제전위원장이 양보를 요구하고 있으나 홍의원은 5선고지를 향해 묵묵히 진군중.민자당은 최용안위원장(민주계)심국무전위원장(민정계)재력가인 최락철전의원등 전직의원 3명이 공천경합중. ▷고창◁ 민자당 이호종위원장에게 김양일전편집기자회사무국장이 사무실을 내고 공천을 기대.민자당은 정균환의원에게 이왕종 전평민당선전국장과 노경채씨가 조직책경쟁을 선언. ▷부안◁ 민자당의 유홍렬위원장에게 최규환씨가 공천경쟁을 선언.민주당의 이희천의원이 공천을 기대. ▷김제시·김제◁ 여권에서는 조철권전노동부장관·이건식정조부실장·고윤제술국회부의장 장손 윤산학씨가 경합. ▷옥구◁ 민주당의 김봉욱의원에게 민자당의 최지신위원장과 원형연씨가 공천만 받으면 승산이있다고 지역활동에 전력투구. ▷익산◁ 민자당의 조남조전의원이 13대때 황색돌풍속에서도 1천4백93표차로 분패한 한을 풀기위해 절치부심중.민주당은 김득수의원이 정발연사태로 김대중대표의 낙점이 어렵다는 분위기속에 최재승 김대표보좌관,김상민씨등 10여명이 조직책교체를 기대. ○전남 ▷목포◁ 민자당에서는 국회부의장을 거쳐 현재 청와대 정치담당특보로 활동중인 최영철위원장이 반전을 노리고 있다.민주당은 김대표측근인 권로갑의원이 경쟁자없는 독주를 하고 있으나 김대표의 장남인 홍일씨가 이 지역에 출마하고 권의원이 전국구로 옮긴다는 추측도 무성. ▷여수◁ 여수시장을 지낸 민자당의 김선규위원장이 학연·광산금씨혈연등을 파고들어 설욕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김충조의원에 도전하는 당내조직책경합자들이 줄지어 대기중. ▷순천◁ 민주당에서는 허경만최고위원이 독주하고 있으며 민자당은 김우경위원장이 조직재건에 고심중. ▷나주시·나주◁ 민주당은 교체설이 나돌고있는 이재근의원에게 13대때 무소속으로 도전했던 김장곤씨가 조직책에 재도전.민자당은 건국대정치학교수 출신인 나창주전국구의원이 표밭점검및 기반확충에 총력. ▷여천시·여천◁ 3선경력과 주요당직을 두루거친 민주당의 신순범의원과 민자당의 황하택위원장은 모두 치밀한 지역구관리로 정평이 난 인물들로 14대총선에서는 또다시 접전이 예상. ▷담양·장성◁ 고향에서 최선을 다해 의지를 불태우고있는 민자당의 이상하전국구의원의 활약이 기대. ▷화순◁ 민자당은 12대의원을지낸 구용상위원장이 설욕을 벼르고 있으며 민주당은 재야원로인 홍남순변호사의 아들인 홍기훈의원이 조직책경쟁. ▷곡성·구례◁ 민자당에서는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소준렬재향군인회회장의 영입이 검토되고있으며 야당에서는 조희철전국구의원이 분구지역인 이곳의 조직책을 신청. ▷승주◁ 언론계출신의 3선의원인 유경현민자당위원장이 서울대동문인 조순승민주당의원에게 13대때의 패배를 설욕하기위해 강력도전. ▷광양◁ 민자당의 이도선의원이 조직책을 맡아 막강진지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돈만의원이 뇌물외유사건으로 치명타를 입어 교체를 노리는 지망자들이 혼전. ▷고흥◁ 외교관출신인 민자당의 심련태전국구의원과 법조계및 당대변인을 지낸 박상천의원이 한판승부를 벌일것으로 예상. ▷보성◁ 민주당의 유준상정책의장이 3선을 자랑하며 독주하고있는 가운데 민자당의 이용식위원장이 설욕을 다짐. ▷장흥◁ 민주당의 이영권의원의 재공천설과 전남대 송기숙교수의 영입설이 혼재.민자당은 이종환위원장이 중앙당조직국장경험을 배경으로 묵묵히 조직관리에 열중. ▷강진·완도◁ 농림수산부장관을 역임한 김식위원장이 지지세력확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민주당의 김영진의원이 재선을 향해 돌진. ▷해남·진도◁ 이 지역 출신인 민주당의 김봉호의원과 진도출신인 민자당의 정시채전의원의 재격돌이 확실시. ▷영암◁ 경향신문사장·MBC사장등을 역임한 이환의위원장과 민주당의 유인학의원이 벌써부터 치열한 접전중. ▷무안◁ 민자당의 조직책이 없는 가운데 민주당은 박석무의원의 물갈이설이 나돌고 있으며 배기선기조실차장등이 조직책에 도전. ▷영광·함평◁ 민자당의 조기상전의원이 조직관리에 박차.민주당은 이수인의원이 서울로 조직책신청을 함에 따라 안평수정책연구위원·김인곤전국구의원·정서오영광종합병원이사장등이 치열한 조직책 경쟁. ▷신안◁ 한화갑전총재특보가 복권후 지역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박형오의원도 팽팽히 맞서 김대중대표의 교통정리가 관심.
  • 4년제 대졸자의 전문대 재입학/정원외 무시험 특별전형

    ◎교육부,관계법령 개정 추진 교육부는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전문대재입학을 손쉽게하기위해 관계법령을 개정,정원외 무시험특별전형으로 이들을 뽑을 수 있게할 방침이다. 이는 취업난으로 4년제 대졸자들의 전문대 재입학이 늘고 있으나 현행 법령으로는 대졸자라 하더라도 다시 대입학력고사등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법 시행령 71조에 따르면 대학 및 전문대학의 입학은 대학입학학력고사성적,출신고등학교장의 내신성적및 면접고사성적을 각각 병합해 선발하도록 돼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19일 『전문대 동등이상의 학력취득자가 다시 전문대에 진학하기 위해 고졸자와 똑같이 대입학력고사등을 치러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대졸학위 취득자들은 정원외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전문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관계법령을 고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학사학위취득자들의 전문대진학은 88년 3명,89년 2명,90년 5명,91년 13명등 점차 늘고있는 추세다.
  • 한학급 30명중 29명 징발/부산 낙민국교

    ◎「정신대」 전국서 1백25명 밝혀져 일제가 국교생들을 정신대에 강제동원한 사실이 16일에도 경남 마산시등 전국 각지에서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날 현재 국교생을 정신대에 징발한 사실이 학적부나 관련자의 증언에 의해 확인된 것은 전국 20개교,1백25명으로 집계됐으나 앞으로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시 교육청은 16일 현재 낙민국교(구 유락국교)에서 51명,영도국교에서 3명등 2개 국교에서만 54명이 일제정신대에 동원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여자국교였던 낙민국교의 경우 1944년 6학년 3반에서는 전체 학생 30명중 29명이 일본인 담임교사의 권유로 차출됐음이 확인됐다. ◎남자국교생 13명/소년항공대 차출 한편 일제는 부산시내 부민·봉래국교 등 2개 국민학교 남자어린이 13명을 소년항공병등 군인으로 징발한 사실이 학적부에서 확인됐다. 【대구=이동구기자】 대구 효성국교(교장 지영복·62)에서도 1945년 국교생 6명이 정신대로 끌려간 것으로 16일 밝혀졌다.효성국교 관계자는 『당시 13살인 6학년 여학생 2명이 졸업직후 정신대로 끌려갔음을 학적부에서 확인했으나 이들의 신분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준기자】 1944년 여름 인천 영화국교 6학년 여학생 8명이 정신대로 끌려간 사실이 졸업생 최모씨(61·여·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에 의해 16일 밝혀졌다. 최씨는 『전쟁이 치열했던 1944년 여름 여자정신대에 지원하면 돈도 많이 벌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일제의 유혹에 현혹된 같은 반 학우 8명이 일본으로 떠났다』면서 친구 8명과 떠나던 날 학교 정문에서 정신대복을 입고 당시 교장과 담임,그리고 학우 64명등이 기념촬영한 사진을 내보였다. 최씨는 또 『여학생들만 다녔던 영화국교는 기독교계열 학교였기 때문이었는지 정신대로 징용된 학생들이 적은 편이었으며 정신대로 끌려간 8명은 중위권 성적의 신체건강한 친구들로 모두 가정형편이 어려웠다』며 『어린 소녀들을 무자비하게 끌고간 일제의 잔학함에 치가 떨린다』고 덧붙였다. 【마산=강원식기자】 경남 마산시 회원구 산호2동 김복선씨(60·여·보험회사원)는 16일 『1944년 당시 성호국민학교 4학년(12살)이었는데 일본인 담임 니시오카 세츠코 선생(여·당시 35세가량)이 정신대에 갔다오면 중학교에 진학시켜 주겠다고 말해 어쩔 수 없이 친구 4명과 함께 정신대에 들어가 일본 도야마현소재 비행기공장에서 2년동안 일한 뒤 45년 12월 귀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당시 기숙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같은 또래의 조선여자 1백여명이 있었는데 모두가 점심은 빵조각으로 때우는등 하루 두끼의 식사를 제공받았고 12∼15시간씩의 중노동에 시달리며 월급없이 잡비정도만 받는등혹사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 성호국교는 이날 당시의 학적부를 찾아 김씨등 4명(1명은 미확인)이 정신대에 끌려가 45년 3월31일 퇴학됐으나 한국으로 돌아온 뒤 재입학,46년 6월에 졸업한 사실을 확인했다.
  • “건널목 안전관리 미흡땐 국가에도 책임”(사회단신 패트롤)

    ◎1억여원 지급 판결 부산지법 제10민사부(재판장 심재돈부장판사)는 15일 경남 김해군 진영읍 내룡리31 김학영씨 등 13명이 열차와 충돌사고를 낸 사고차 차주 박호식씨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건널목의 안전성이 미흡하면 국가도 공동배상책임이 있다면서 차주인 박씨와 국가는 연대하여 원고들에게 모두 1억2천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 임야훼손… 대규모 묘지 불법조성/1천6백기 매장 36억 챙겨

    ◎장의업자등 13명 구속·15명 수배 【의정부=김학준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형사1부 한성영검사는 14일 남양주·파주·포천군등 수도권 일대의 임야 7만3천2백3㎡를 불법 훼손,1천5백98기의 묘지를 조성해 팔아 모두 35억9천5백50만원의 부당 이득을 본 심원식씨(58·서울 노원구 상계3동 65의56)와 백숙자씨(49·여·파주군 금촌읍 금촌리)등 11명과 이 묘지를 알선한 박수동(43·미금시 도농동 153의5),김원호씨(60·서울 마포구 신수동 250의15)등 장의업자 2명을 매장 및 묘지등에 관한 법률과 산림법 위반혐의로 구속 했다. 검찰은 또 불법묘지를 조성해 판 서병화(42·파주군 광탄면 용미리 603의5),정성태씨(54·파주군)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오완석씨(53·남양주군 진건면 배양리)등 15명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심씨는 지난 88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남양주군 진접읍 팔야리 산46 일대 임야 1만32㎡를 사들여 나무를 베어낸뒤 1백54기의 묘지를 조성해 팔아 4억여원의 부당이득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도 지난 8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파주군 금촌읍 검산리 산5 일대 임야 4천5백7㎡를 사들여 1백1기의 묘지를 조성해팔아 2억2천7백25만원의 부당이득을 보는 등 이들은 모두 7만3천2백3㎡의 임야를 훼손,1천5백98기의 묘지를 조성해 35억9천5백50만원의 부당이득을 본 혐의다. 또 박씨등 장의업자 2명은 불법 묘지를 사용자들에게 알선해주고 묘지 1기당 매매가격의 30%를 소개비 명목으로 받은 혐의다.
  • 취사금지 1년/국립공원 되살아난다

    ◎등산객 86%,“「자연휴식년제」 찬성”/“화장실등 편의시설은 태부족”/관리공단 설문조사 지난해 1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취사야영금지 및 자연휴식년제도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2일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등 18개 국립공원 탐방객 2천6백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인 1천6백38명이 취사 야영규제 이후 많이 깨끗해졌다고 답했으며 86.7%인 2천2백54명이 자연휴식년제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50.7%인 1천3백20명은 무분별한 취사 및 야영금지가 계속 시행되어야 한다고 했으며 공원내 모든 곳에서 취사 야영을 허용해야 한다고 한 응답자는 4.6%인 1백2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41.5%인 1천79명은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보완이 필요하다고 대답해 제도적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립공원의 야간등반 제한에 대해서는 77%인 2천3명이 공원·자연보호를 위해 바람직한 제도라고 응답했으며 입장예약제 실시나 입장자수를 제한하는데는 19.7%인 5백13명만이 바람직하다고 해 상당수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립공원을 찾았을때 가장 불편한 점은 공원내 화장실 등 편의시설 문제라고 답한 사람이 31.4%로 가장 많았고 주차장 부족이 26.7%,숙박시설 부족이 22.8%였다. 전국의 국립공원가운데 탐방객이 가장 많은 설악산 대청봉과 지리산 천왕봉에 대한 자연휴식년제 실시에 대해서는 71.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그 기간은 3년 정도로 해야한다는 응답자가 42.3%로 가장 많았다. 한편 국립공원을 찾는 목적은 응답자의 47.7%가 등산·캠핑을 위해서라고 답했고 휴식 32.8%,자연관찰학습 8.2% 등이었다.
  • 올 경제활성화에 주력/노 대통령,상공인들에 당부

    노태우대통령은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상공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금년도 국정의 최우선을 경제의 활성화에 둘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남북화해와 교류의 구체화,선거실시,우루과이라운드협상 등 국제경제현안 타결 등에 따른 많은 변화를 예상하면서 『이러한 급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서는 경제적 역량을 축적,국력을 키우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노대통령은 『특히 경제계가 깨끗한 선거를 치르려는 정부의 노력에 솔선수범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와 함께 임금안정 및 민주적인 기업경영이나 노사관계를 이루어 다시 한번 분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청와대 비서관 및 각 부처 차관보급이상 행정·입법·사법부의 인사 4백82명을 비롯,사회단체인사 2백7명,상공업계인사 7백13명,주한외교사절 등 외국인 1백22명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했다.
  • 92신춘문예/출품작 줄었으나 수준은 향상

    ◎중앙일간지 각부문 응모작품 분석/소설 대부분 여성… 문창과출신 강세/정치·현실문제 탈피,개인·가족이 주제 임신년 신춘문단에 46명의 새별이 탄생했다.국내 8개 중앙일간지에서 공모한 92년도 신춘문예는 소설·시·희곡·문학·평론·시조·동화 등의 부문에 걸쳐 41명의 당선자와 7명의 가작 당선자를 냈다. 시조부문(권갑하)과 희곡부문(김승길)에 각각 중복 당선자가 나왔으며 남녀비율로는 남성당선자가 31명으로 15명인 여성당선자에 비해 월등 많았다.예년에 비해 줄었다고는 하지만 문예창작학과 출신은 9명이나 되었으며 직업별로는 학생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교직 7명,주부 4명 순이다.최연소 당선자는 동아일보 음악평론부문에 당선한 이정하씨(21세·고려대 경제학과2년),최고령 당선자는 한국일보와 경향신문 희곡부문에 동시당선한 김승길씨(50세·한의업)이다. 올해 신춘문예는 전반적으로 지난 해에 비해 응모작품수가 줄고 당선작품의 수준도 떨어져 「문학의 위기」 「문학의 조정기」라는 말들을 실감케 하고 있다.「신춘」의 풋풋함을느끼게 할 만한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수작을 찾기가 어려웠다는 게 신춘문예 작품심사에 참가했던 심사위원 대부분의 일치된 관점이다. 그러나 응모작품의 전체적인 수준은 오히려 지난 해보다 나았다는 평이 나오는 것을 볼 때 이를 단순히 하향평준화로 몰아붙이는 것은 성급한 판단인 듯싶다. 신춘문예의 저조는 현재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우리 문단의 상황과 신춘문예 자체의 제도적 문제점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응모작들의 경향은 사회참여나 정치참여 등 현실문제에서 벗어나 개인문제나 가족사적 이야기를 통해 내면탐구나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들이 대다수를 이루었다.사회성 있는 소재는 몇년 전부터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인데 시사적인 주제·소재의 작품이라도 서정성이 짙어지거나 개인화된 체험적인 이야기를 통해 형상화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92년도 신춘문예의 저조는 시·시조등 예년과 그런대로 견줄 만했던 운문분야에 비해 소설·희곡같은 산문분야에서 더욱 심했다.소설의 경우 예년의 수준을 뛰어넘는 작품이 거의 나오지 못했으며 특히 20대의 소설가가 한 명도 탄생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됐다.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소설쪽에 기여할 젊은 인재를 영상매체쪽에서 휩쓸어갔다는 풀이도 나오고 있고,인내력을 요하는 산문분야를 젊은이들이 기피하고 있는 등 요즘 젊은이들의 가벼움을 질타하는 견해도 있다. 희곡의 경우는 소설보다 더해 4곳에서 당선작을 내지 못하고 가작으로 대신했다.연극적이기보다는 소설적·영상적이고 응모용의 정형화된 틀의 작품이 많아 심사위원들을 실망시켰다. 이에 비해 시의 경우는 다소 낙관적이다.기성시인의 입김을 받은 시들과 해체시 계열의 시들이 줄어들었으며 신서정의 정조로 무장하며 나름대로의 시세계를 확립한 시들이 늘었다.그리고 2명만 빼고는 모두 20대의 젊은 당선자라는 점도 주목된다.이들의 당선시와 신작시를 읽은 시인 김요일씨는 『수준이 고르고 탄탄한 시 세계를 구축하고 있어 90년대 시단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년에 비해 뚜렷한 수준차를 보이지 않은 문학평론의 경우에는 연구논문과 문학평론을 구별하지 못하는 응모작이 여전했으며 황지우·이성복·하일지 등 80,90년대 시인작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응모작이 많아 최근 젊은 문학도들의 한 성향을 대변했다. 이번 신춘문예 또한 갖가지 뒷얘기들로 문단의 화제거리를 만들고 있다.세계일보 시 부문 당선자인 김종욱씨(28)는 서클친구들이 자신도 모르게 원고를 챙겨 응모하여 당선되는 행운을 누렸다.서울신문 시당선자인 박종명씨(24)는 「박남신」이란 아버지의 이름으로 응모하여 당선했다.그는 이번 당선이 평소 자식이 문학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던 아버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더욱 기뻐했다.
  • 교통사고 68% 안전수칙 외면이 원인

    ◎작년 “사상최대” 기록… 실태와 대책/보행자·어린이 사망률 선진국의 2배/“인명경시 풍조”… 난폭·음주운전 안줄어/초보운전때부터 철저한 안전교육 절실 한때 주춤했던 교통사고가 다시 늘어나 지난 한햇동안 25만7천8백여건이 발생,무려 1만2천8백여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갔다는 경찰집계는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0년은 전년도에 비해 0·2%의 교통사고가 줄고 그 사망자수 또한 2·2%나 줄어들어 하향국면으로 접어들던 교통사고가 91년에는 발생건수와 사망자수가 1·0%와 4·4%씩 증가,사상 최고치에 이른 것이다. 요즘처럼 자동차 보유대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하에서 교통사고를 완전하게 예방할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고가 안전운전의 불이행(63.7%)이나 안전거리 미확보(4.4%)등 아주 간단한 교통수칙을 무시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특히 날로 급증하는 차량대수를 따르지 못하는 도로여건 등으로 사소한 법규위반이나 부주의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그가운데 상당수가 대형교통사고로 연결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6일 하오8시20분쯤 강원도 원주군 부림면 노림리 영동고속도로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서울4토 7409호 캐피탈승용차가 마주오던 동부고속버스 경기6마 2370호와 정면 충돌,캐피탈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신모씨(51)와 부인 현모씨(45)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아들 M군은 중상을 입었다. 신씨는 맞은편 차선이 안보이는 커브길에서 앞차를 앞지르려다 참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12일 하오1시5분쯤에는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 경원선 서남건널목에서 속셈학원 어린이 13명을 태우고 가던 마이크로 버스가 일단정지를 무시하고 철길을 건너다 화물열차에 받혀 어린이 6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는 몇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보행자 사고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우리나라 보행자의 사망률은 전체 사망자 가운데 52.3%나 된다.미국 14.7%,일본 28.9%,프랑스 15.0%에 비해 2∼3배 높은 수치다. 또 어린이 희생률이 매우 높다는 점도빼놓을 수 없다.14살 이하의 어린이 사망률이 12.5%로 5.6%인 일본의 2배를 넘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 사회에 짙게 깔린 인명경시 풍조로 난폭·과속·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초보운전자의 사고발생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점도 심각한 문제라할 수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차량보유대수와 신규면허취득자가 급속히 늘고 있어 초보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초보운전자들이 기존 운전자의 난폭한 운전습관을 쉽게 본받아 교통사고의 공포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처럼 사상최악의 상태에 빠져들고 있는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 올해를 교통사고 줄이기 5개년 계획의 원년으로 선언,오는 96년까지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수를 91년의 7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신규면허 취득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리고 면허정지자에 대한 교정교육을 임의교육에서 의무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고가 많은 전국 6천5백55개 지점에 2천억원을 투입,안전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교통경찰관 5천여명을 증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깊은 인식과 건전한 교통문화의 정착을 위한 우리 모두의 공동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모든 운전자들이 「보다 빨리,보다 거칠게」운전하는 습관을 벗어나 안전운전에 동참할 때 비로소 운전자 자신과 우리의 이웃을 죽음과 부상의 고통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음은 물론이다. 경찰청의 허남오교통안전과장은 이와관련,『96년까지 1조8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안전시설을 보완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상당한 개선효과를 거둘 수있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같은 교통여건의 개선에 앞선 시민의식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후기대 경쟁률 평균 4.6대 1/어제 원서마감

    ◎작년보다 높아져… 막판 혼잡은 여전/지방대 계속 강세… 「역류」 재현/고득점 탈락자들 소신지원 추세/명지대 용인 문예창작과 29.9대 1 최고 15개 분할모집대학을 포함,전국 69개 후기대학의 올해 입시원서접수가 7일 하오 마감됐다. 교육부는 이날 『원서접수 결과 총 모집인원 5만9천4백54명에 27만2천3백7명이 지원,지난해 4.55대1보다 조금 높은 4.58대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다』고 최종발표했다. 올 후기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은 93학년도부터 교과서가 바뀜에 따라 재수하면 불리하다는 재수기피심리가 수험생들에게 널리 퍼진데다 올 대입증원효과가 전기대에 집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입정원은 전·후기 합쳐 모두 1만5백70명이 늘어났는데 전기대에 9천7백65명,후기대에 8백5명이 각각 배당됐다. 특히 이번 후기대입시에서는 막판눈치지원현상이 두드러졌는데 후기대 전체지원자의 73.9%인 20만1천여명이 원서마감날인 7일 무더기로 원서를 냈다. 지난해에는 전체 응시자의 67.8%가 마지막날 지원했었다. 서울지역 22개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지난해의 3.7대1보다 높은 4.02대1로 나타나 모집정원 1만2천35명에 4만8천4백13명이 지원했다. 반면 지방소재 47개 대학은 4만7천4백19명 정원에 22만3천8백94명이 지원,지난해의 4.9대1보다 낮은 4.72대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여전히 평균경쟁률이 서울소재대학보다 높아 예년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원자의 지방역류현상도 재현됐다. 서울소재대학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모집인원이 4천여명 줄어든데다 전기대 고득점탈락자들의 소신지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명지대 문예창작과(용인)로 40명 모집에 1천1백97명이 지원,29.9대1을 기록했다. 대학중에선 동서공과대학(부산)이 모집정원 4백명에 4천2백77명이 지원,10.6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선 명지대가 서울캠퍼스 10·04대1,용인캠퍼스 4.64대1등 전체경쟁률 6.02대1로 가장 높았다. 전기대 고득점 탈락자들이 몰리는 서울소재 분할모집대학 가운데 성균관대·경희대·한양대는 경쟁률이 지난해보다떨어진 반면 중앙대·한국외국어대·건국대 등은 높아졌다. 성균관대는 2.39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양대·경희대는 각각 3.02대1,3.2대1이었다. 반면 중앙대는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3.4대1,건국대는 3.56대1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은 수원대 8.2대1,인천대 7.8대1,경원대 5.7대1이었으며 지방의 부산외국어대·영남대·대구대는 각각 6.9대1,4.3대1,4.2대1로 나타났다. 한편 상명여대·덕성여대·동덕여대등 서울소재 여자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졌는데 이는 숙명여대가 올해 처음 야간학과를 후기에 모집,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검정고시 지원자 매년 감소/교육부 집계

    ◎「대입」은 86년이후 10%씩 줄어/“산업체 부설학교 이용 급증 탓” 분석 검정고시 지원자가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 대입검정고시지원자는 86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해마다 10%가량씩 줄고 있고 고입검정고시응시자 역시 87년이후 해마다 격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학비조달의 어려움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수가 크게 줄고 산업체부설학교 등을 이용하는 근로자들이 늘고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주요대입·고입검정고시전문학원들은 검정고시반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외국어반이나 한문반등으로 활로를 모색하는가 하면 변두리 일부학원중에는 아예 직종을 변경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교육부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입검정고시의 경우 86년부터 지원자가 줄어들면서 87년 2만7천91명,88년 2만4천5백29명,89년 2만2천9백92명,90년 2만1천7백13명,지난 가을 1만8천7백99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고입검정고시 또한 87년 8천9백98명,88년 8천1백19명,89년 6천9백88명,90년 6천5백82명,지난 가을 5천4백60명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검정고시응시생의 감소추세로 검정고시명문학원인 서울 신설동과 숭인동의 S·K학원의 경우 지난해까지만해도 각각 월평균 8백여명과 1천5백여명이던 수강생수가 올들어서는 40∼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개방정책 불변”/한 상공,부시 수행 미 상공등 초청만찬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5일 『한국경제가 국제수지 악화,인플레이션등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으나 개방화 정책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날 하오 신라호텔에서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을 수행,내한한 모스배커 미국 상무장관 및 미국 기업인 13명 등 미국측 인사 20여명과 박용학 무역협회회장 등 국내 재계대표 21명을 초청한 만찬서 이같이 말했다. 한장관은 또 『냉전체제의 종식과 더불어 한·미 양국관계가 경제협력의 비중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양국간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매춘관광」 대원각대표 구속/초원·고려여행사직원등 13명도

    서울지검 강력부 박성식검사는 28일 초대형음식업체 대원각 소유주 이경자씨(50)와 대표이사 박영찬씨(52)등 대원각 관계자 5명과 양복선씨(35·여·서울 마포구 망원동 57의 50)등 포주7명,고려여행사 국제부장 박광호씨(42)등 여행사 직원 2명을 윤락행위방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초원여행사 대표 박부남씨(49)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대원각 대표 박씨등은 지난 89년부터 대원각 44개동 건물가운데 대중음식점으로 허가가 난 40개동에 불법으로 접대부 80여명을 두고 요정으로 운영하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윤락행위를 시켜 받은 화대 3만∼4만엔 가운데 3만원씩,모두 2천6백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등은 지난 2월부터 대원각등 요정에 윤락녀를 소개해주고 이들로부터 화대 3천여만원을 뜯었다는 것이다.초원여행사 대표 박씨는 이른바 「매춘관광」을 알선하며 4억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