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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새기는 그 충절(이달의 독립운동가 윤세주열사)

    ◎의용군 지휘… 중국 화북서 일군과 전투/중학때 연무단 조직,개천절시위 주도/일경수배 피해 망명… 조선의열단 결성/독립단체 규합… 40만명과 교전중 장렬한 최후 윤세주선생은 1901년 6월24일 경남 밀양군 부북면 강천리에서 부친 윤희규선생과 모친 김경이여사 사이에서 태어났다.성품은 겸손했으나 일본 식민지통치에 대해서는 온 생애를 통해서 저항할만큼 애국심이 깊었다. 윤선생은 국민학교때 일왕 출생 기념일에 받은 일장기를 변소에 버릴만큼 일본을 증오했다. ○독립선언서 낭독 그는 밀양의 사립 동화중학에 입학하면서 항일 인사였던 김홍표교장의 영향을 받아 항일 정신을 키워갔다. 윤선생은 김교장의 애국사상에 감화,학교내의 비밀결사인 연무단을 조직했다.연무단은 당시 금지됐던 개천절 기념행사를 갖고 시위를 벌였다.이 사건으로 동화중학은 폐쇄됐다.그러나 윤선생의 가슴에 반일·배일사상은 영원히 남게됐다. 1919년 3월1일 서울에서 만세운동에 참가한 그는 만세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고향에 내려가 동지들을 규합했다.13일 하오1시쯤 수천명이 모인 고향장터에서 그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동지들은 일제히 독립만세를 외쳤다.그를 그냥 둘리 없는 일제의 당장 잡아들이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일본경찰의 수배를 피해 그는 중국으로 망명길에 올랐다. 일본은 그해 4월14일 부산지법 밀양지청에서 궐석재판으로 윤선생에게 징역1년6월을 선고했다. 만주로 망명한 그는 요령성 유하현에있는 신흥무관학교에 들어갔다. 신흥무관학교는 당시 국내의 독립운동 비밀단체인 신민회의 결의에따라 이회영형제가 세운 독립군양성 무관학교로 그는 이곳에서 정식으로 군사훈련을 받았다.그는 11월9일 죽마고우 김원봉등 13명의 학생들과 함께 조선의열단을 결성했다. 구체적인 항일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조선의열단은 조선총독부등 일제 침략기관의 파괴와 원흉들을 살해 하기위한 계획을 세우고 폭탄투척자를 물색하게됐다. 19세의 그는 신철휴 윤치형등과 함께 국내에 잠입했다. 그러나 윤선생일행은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면서 국내동지 50여명과 함께 체포됐다. 5년4개월의 감옥생활을하고 27년 출옥한 그는 중외일보 기자·경남주식회사사장으로 위장,독립운동에서 손을 뗀 양 조용히 지내다가 32년 여름 다시 중국 남경으로 망명했다. ○폭탄투척자 물색 그의 독립운동에 대한 방법도 세련되어갔다.그는 『과거에는 열정과 용기만을 갖고 싸웠으나 앞으로는 혁명적 인생관과 과학적 혁명이론으로 재무장, 정확한 혁명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32년 10월20일 중국군사위원회 간부훈련단 제6대(약칭 조선민족혁명간부학교)에 입교,33년 4월21일 1기로 졸업했다.독립운동전선의 행동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은 때였다. 독립운동단체들은 연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한뒤 해외독립운동단체들을 참가시켜 그해 11월10일 한국대일전선통일연맹을 결성했다. 그는 이 단체에서 안병조·김두봉·김규식·윤기섭·최동오 등과 함께 중앙집행위원회 상무위원으로 선출됐다. 이 단체는 33년 7월5일 독립운동가들이 소망하던 민족혁명단을 탄생시키는 모체가 됐으며 그는 이 단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그는 또 민족혁명당이 일군에 무력으로 대항하기위해 만든 중국과 제휴해 만든 조선의용대에서도 핵심부서인 편찬위원회 주간이 돼 선전공작 활동을 벌였다.그러나 독립운동의 효과는 호전되지 않고 일군에 유리하게 전개되어갔다.독립운동을 적극 협력해주던 중국 국민당 정부도 38년 10월25일 무한이 일본군에 함락되면서부터는 중공군과의 내전에만 심혈을 쏟았다. 그는 직접 조선의용대 지대를 이끌고 중일전투에 참가했다.41년 4월에 그는 수많은 고난을 극복하고 황하를 건너 화북을 향해 북상해갔다.그는 마침내 태행산 항일 근거지에 도착, 조선의용대를 조선의용군으로 개칭하고 중공 8로군과 함께 항일 무장활동에 열중했다.그는 모든 대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지휘자로 존경을 받았다.42년2월 일본군은 4만명의 군대를 동원,태행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5월에는 20개사단 40만명의 병력으로 대대적인 공격을 해왔다.조선의용군은 불과 3천∼4천명에 불과했다. ○“끝까지 투쟁” 유언 일본군은 전투기와 전차까지 동원,본격적인 군사작전을 폈다.5월29일 항일 연합군 사령부에서는 조선의용대에 탈출로를 확보하고 탈출할 것을 명령했다.일군이 점령하고 있는 양쪽 산봉우리 사이의 탈출로를 확보하기위해 두 산봉우리를 조선의용군이 공격,전군이 탈출할 때까지 사수하기로 했다.작전개시 5시간만에 탈출로를 확보했다. 그는 이 전투에서 적탄을 맞고 쓰러졌다.3일 뒤 동지들이 중상을 입고 쓰러진 그를 발견했으나 이미 중태였다.6월3일 그는 석굴에서 숨을 거두었다.『단결해서 적을 사살하기 바란다』는게 동지들에게 남긴 그의 유언이었다.선생의 나이 41세였다. 선생이 전사한 뒤 1주년이된 43년 6월 중경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조선민족혁명당 조선의용군은 합동으로 윤선생의 추도회를 가졌다.대한민국정부는 80년 윤세주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외국인 혐오(외언내언)

    『아마존 수림이 죽어가면 브라질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의 환경이 파괴됩니다.마찬가지로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독일의 문제는 세계적인 재앙을 불러올 것입니다.독일인들은 무슨일이 잘 안될 경우 외국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동베를린의 훔볼트대학 교수였던 헬가 피히트여사의 말이다.그의 이 경고를 들은 것이 지난해 7월.동서독 통일후 서독이 승리자의 입장에서 자만하고 있는것에 대한 비판이었는데 독일에서 시작된 외국인 혐오증이 유럽 전역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최근의 사태에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는 「예언」이었다 싶어 등골이 오싹해진다. 지난달 말 터키인 13명이 죽거나 다친 최악의 방화테러가 발생하는등 독일 극우파의 외국인에 대한 테러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정치망명자의 천국」이라고 불렸던 프랑스에서도 2일 이민규제법안이 각료회의에 상정됐고 유럽공동체(EC)는 1일 불법입국자들을 강제추방하는등 난민문제를 엄격히 규제토록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등에서는 외국인에게 적대적인 극우 정치세력이 두드러지게 부상하고 있고 스페인과 스위스에서도 난민수용소에 대한 방화로 희생자가 발생한 바 있다. 국제질서의 재편기를 맞아 난민의 수가 급격히 증가,전세계적으로 최소 1천8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했고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높아진 서유럽국가에만 1백만명의 난민이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긴 하다.지난달 말 난민규제법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이민법을 갖고 있던 독일은 92년 한햇동안 50만명의 외국난민을 받아들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외국인에 대한 습격과 방화 살인,그를 빌미로 한 난민규제 정책의 강화는 반문명적인 것으로 유럽의 양심을 의심스럽게 한다. 3만여명의 한국교민이 있는 독일을 비롯,외국인 혐오증이 번지고 있는 서유럽 각국에 살고있는 우리 교민들의 안위가 걱정스럽다.
  • 부정학부모 사업가 296명 최다/교육부,781명명단 추가공개 안팎

    ◎상업 192명·기업체임원 178명·교수 73명순/채점착오 탈락 4천여명… 교육계 각성할때 교육부가 1일 부정 편·입학생및 학부모 명단을 추가 공개한 것은 지난 시절의 부정과 비리를 낱낱이 밝혀 비뚤어졌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결의로 평가된다. 교육부는 지난 1월29일 올 후기대 입시이후 시달려온 입시부정 파문을 조기에 매듭짓고 「신 한국교육 창조」로 요약되는 교육개혁작업에 전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지난달 8일 4백51명의 부정 편·입학학생및 학부모 명단을 공개했었다.그러나 학생 명단은 공개하면서 일부 학부모 명단이 누락됐는가하면 대학에따라 입시부정 수험생 명단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정 편·입학한 학생명단마저 공개되지 않았었다. 이에따라 교육부의 발표내용이 축소·은폐되었다는 여론의 비난을 불러왔고 급기야는 국무총리실에서 교육부 감사관실에대한 특별감사를 하기에 이르렀다.교육부는 부정 편·입학생을 추가로 파악하는 작업을 벌였고 총리실 감사반이 부정 편·입학생 명단에서 누락됐다고지적한 17명을 포함,이날 7백81명의 추가 명단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부정 편·입학생및 학부모 명단은 부정 편·입학생이나 그 학부모에게 책임있는 있는 사례를 총망라한 것이어서 교육부의 「과거 청산 의지」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이번 교육부의 추가 명단 발표는 입시부정을 비롯 대학의 학사비리를 사소한 내용이라도 간과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천명으로 풀이됐다. 이번의 부정 편·입학생및 학부모 명단은 공개되었지만 이미 대학에 진학한 부정 편·입학생들은 대학의 입학이나 졸업이 취소되는게 아니다.대학생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불이익은 전혀 없다.편·입학시험에 부정이 개재되었다하더라도 부정합격자는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이 명시된 92학년도 입시이전 사례는 직접제재가 불가능하고 92학년이후의 비리에 관해서는 이미 합격취소등 제재조치가 마무리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부정 편·입 사례를 낱낱이 공개,비리를 저지른 사람들은 사법·행정적 제재는 벗어날 수 있어도사회의 지탄을 받게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켜 준 것이다. 교육부의 이같은 계산은 지난달 8일의 1차에 이어 이번 명단도 부정 편·입학생의 학부모들이 대부분 사회지도층 인사라는 점에서도 쉽게 읽혀진다. 7백81명의 추가 명단의 학부모 직업을 보면 기업체 대표등 경제적으로 매우 넉넉한 사업가가 2백9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상업 1백92명,기업체 임원등 회사원 1백78명,의사나 약사 1백19명,대학의 교직원 84명,대학교수 73명등 이었다.또 고위직 공무원 59명,각급 학교장등 초·중등 교원 46명,변호사 21명,경찰 9명,군인 8명,전직 국회의원등 정치인 6명등으로 우리사회의 지도층인사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경산대 한의예학과의 경우 86,87학년도에 부정 편·입생의 학부모 19명가운데 13명이 약사나 한의사여서 국민건강 관련자들의 비뚤어진 의식을 읽을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부의 과거청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정 편·입학생및 학부모 명단 공개과정은 아쉬움과 우려를 낳고 있다. 교육부의 이번 추가 명단 발표가 지난달 8일의 1차발표 내용이 은폐·축소되었다는 여론에의해 타의적으로 이루어 졌다는 점이다.교육부는 1차 발표내용이 입시부정을 비롯한 학사비리를 모두 털어놓은게 아니라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밝힐게 없다」고 버텨왔다.성기선 전 감사관이 징계를 받고 국무총리실의 특별지시가 있고서야 추가명단을 발표키로 함으로써 과거청산의지에 한계를 노출했다. 또 이번 부정 편·입학생 실상 공개과정에서 일선 대학들이 입시관리등 학사운영에 능력의 한계를 노출했다는 점은 교육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86학년도 입시이후 올해까지 전국 91개 대학에서 부정한 방법이외에 주관식 답안 채점착오등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뀐 사례가 무려 4천2백24건에 이르렀다.대학측의 ▲답안지 채점및 전산처리 착오 ▲예·체능계 실기고사 채점및 점수반영 착오 ▲모집요강외 특기자 선발 ▲고교 내신성적 환산 착오 ▲면접시험 성적반영및 결시자 처리 착오 ▲미등록 수험생 충원시 객관적 절차 결여 ▲산업체 특별전형 입학처리 소홀 ▲동점차 처리 오류및지망학과 사정기준 착오 ▲추천요건 미비자 합격판정 ▲학력고사 선택과목 임의변경자 성적인정등으로 대학 편·입학시험에서 불합격되어야 할 4천2백여명이 부당하게 합격했다. 이날 부정 편·입학생및 학부모 명단을 추가발표하면서 오병문 교육부 장관이 밝혔듯이 『대학입시의 공정성은 사회정의의 최후의 보루』이어야 한다면서 교육부는 이와관련,앞으로 대학과 대학원의 결원보충에 대한 기준및 공정한 채점관리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빠른 시일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어쨌든 이번 입시부정 관련자의 명단공개를 계기로 교육부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를 가지고 지속적인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성역없는 척결… 부패구조 “와해”/사정태풍에 누가 쓸려갔나

    ◎재산공개로 장­차관·의원 10여명 침몰/과감한 군숙정… 현역장성 19명 옷벗겨/슬롯머신수사 확대 전망… 「대상자」 더 늘어날듯 김영삼정부의 출범은 이 사회의 부정부패 구조를 밑뿌리부터 뒤흔드는 격변을 예고하는 출발점이었다. 2월25일 취임사에서 김대통령이 「부정부패척결」을 제1의 당면과제로 제시할 때만 하더라도 많은 국민들은 과거 정권들이 정통성결여를 위장하기 위해 흔히 내걸었던 민심무마용 사정 이상을 예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취임 이틀 후 스스로 재산을 공개하고 3월4일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장차관 국회의원의 재산공개로 넘어가고 금융계,교육계,군·검찰로 줄줄이 이어지는 사정의 메들리는 과거와 비교할때 양과 질에서 차원을 달리했다. ○과거완 차원 달라 이 과정에서 재산공개나 사정작업이 초법적이라거나 일부 정치인에 대한 사법처리가 정치보복이라거나 문민독재를 우려하는 등의 소리가 없지 않았으나 김대통령이 즐겨 인용하는 「국민들의 90%이상이 개혁을 지지한다」는 분위기에 묻혀 지나가고있다. 이러한 사정의 태풍속에 과거 권력과 돈·명예를 한꺼번에 누리던 숱한 유명인사들이 무대에서 사라져 갔다. 새 정부의 부정부패에 대한 성역없는 척결은 3월초에 모습을 보였다. 김상철신임서울시장의 그린벨트 무단형질변경이 드러났고 박량실보사부장관의 부동산투기도 드러났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박희태법무장관이 미국국적으로 딸을 대학에 특례입학시킨 것이 드러났다. 이들은 곧 물러나야 했다. 이와함께 허재영건설부장관도 축재과정이 문제가 돼 퇴진했다. 재산공개의 파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결국 조규일농림수산부차관등 5명의 차관급 공직자의 옷을 벗기고 유학성·김문기·김재순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했으며 박준규국회의장은 의장직을 사퇴해야 했다.박의장은 또 임춘원의원과 탈당,정치적 파국을 맞았고 탈당을 거부한 정동호의원도 막판에 당을 떠났다. 집권여당내 권력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재산공개 파문의 뒤안길에는 민주당의 이동근의원이 잡지광고비리사건으로 구속돼 사정에 여야가 없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줬다. 김시장등이 물러나던 3월8일 바로 그날 새 정부는 세인의 의표를 찌르는 또 하나의 인사를 단행했다.김진영육군참모총장과 서완수보안사령관이 전격 교체됐다.이들은 금전적 비리등에 연루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날 하나회등을 중심으로 군에 깊이 뿌리를 드리웠던 정치군인들과 비리연루자에 대한 숙정의 시발이었다. 군에 대한 사정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 김대통령은 5월 24일에는 이필섭합참의장·김진선2군사령관 안병호전수방사령관·박종규56사단장등을 각각 하나회와 12·12사태등과 관련해 강제전역시켰고 김철우해군참모총장도 인사비리로 물러나게 됐다.이로써 현역장성 19명이 옷을 벗었고 그 사이에 하나회와 12·12사태와 관련된 영관장교 19명이 전보 또는 전역조치됐다. 이에 앞서 4월 22일에는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이 재직시 인사비리로 수사를 받기 시작했다. ○「하나회」 장성 교체 이어 25일 무렵에는 정용후전공군참모총장과 조기엽전해병대사령관등이 인사비리로 수사를 받기 시작했다.물론 정전공군참모총장의 수사는 차세대주력전투기 선정물의와 관련된 보복수사라는 일부 여론도 있었으나 이재돈해병소장등 해공군 장군과 영관급 장교들이 13명이 연달아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게 되면서 그대로 묻혀버렸다. 사정의 거센 물결은 금융계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3월19일 김준협신탁은행장이 대출비리와 관련해 돌연 사표를 내면서 금융계에 대한 사정바람을 예고했다. 김행장의 사임과 때를 같이 해 감사원이 13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금융계비리 감사 그 뒤 강병건전강원은행장등 4명이 4월말 구속되고 비슷한 시기에 안영모동화은행장이 비자금 조성과 관련,구속됐다.안행장 사건은 곧 정치권으로 비화돼 김종인·이원조의원의 구속 및 의원직 사퇴로 연결돼 나갔다. 또 기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금융비리를 저지른 장기오은행감독원부원장등 3명이 감사원 감사에 걸려 해임됐으며 명의식축협회장등 6명이 공사발주 및 임원급 인사를 둘러싸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거나 조사를 받았다. 창군이래 가장 파격적인 인사를 겪은 군 못지 않게 사정 칼날 앞에 철퇴를 맞은 곳은 검찰. 검찰은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으로부터 돈을 받은 이유로 현직 고검장이 구속되는 유례없는 「사변」을 치렀다. ○입시부정 큰 충격 구속된 이건개대전고검장이외에도 신건법무차관과 전재기법무연수원장이 옷을 벗었다. 엄삼탁병무청장도 슬롯머신관계로 옷을 벗었고 이에 대한 수사가 정·관·언론등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앞으로 검은 돈과 연결된 부정부패의 인맥이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새 정부의 비리 척결과정에서 가장 국민들을 실망시킨 곳은 단연 교육계가 으뜸이다. 교육계는 경원대·전문대 입시부정사건을 비롯,추계예대·호남대·동아대·경기대등에서 줄줄이 부정입학사례가 드러나고 개혁실세로 일컬어지던 집권당의 사무총장이 하루 아침에 실 끊어진 연처럼 날라갔으며 급기야는 교육부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던 사학에 대한 감사결과를 모두 내놓게 만들었다. 교육부는 또 김종억장학관과 김광옥장학사가 입시출제요원으로 들어가 답안지를 몰래 빼돌려 학부모에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나 엄청난 충격을 주기도 했다. ○“거점타격식 진행” 교육계의 비리로 1백명에 육박하는 교수·교육부 직원·교직원·학부모·학생등이 형사처벌되는 진기록이 세워졌으며 정부수립후 한 부처에서 국장급 11명 가운데 10명이 자리바꿈을 하고 3분의 2에 달하는 서기관과 사무관이 한꺼번에 인사이동되는 사상 초유의 일도 벌어졌다. 이밖에 내무부·경찰등에서도 사정 한파가 매섭게 몰아쳐 뇌물을 받은 천기호치안감등 고위공직자들이 구속되거나 해임되는 불명예를 감수해야만 했다. 그러나 사정의 칼날이 여기서 멈출 것이라고는 장담키 어렵다. 얼마전 개혁실세인 모장관은 『사정은 거점타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타격을 받은 거점이 몇 개나 되는가』라고 되물어 아직 사정의 격랑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정겨유착 절대 불용/첨단산업 해외인력 적극 유치

    김영삼대통령은 1일 『경제성장을 위해 경제외적인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일은 대통령이 맡을 것』이라면서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그리고 기업에 돈달라는 관행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강성섭동신특강사장등 신기술및 신제품관련 중소기업인및 실무자 13명과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공직자와 정치인이 기업과 연결되는 일은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본인은 기업으로부터 한푼의 돈도 안받겠다고 약속한만큼 기업은 대신 그 돈으로 기술개발과 근로자복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기술개발은 고급인력의 확보에 달려있다』고 지적,『이를 위해 연구수요가 늘어나는 전자등 첨단분야에 대한 인력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교육제도의 재검토가 필요하며 고급인력확보를 위해서는 해외우수인력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말했다. 김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수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려면 세계 제일가는 제품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장차 저기술상픔은 후발개도국에 물려주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므로 러시아등 기초기술이 앞선 나라의 기술을 도입하여 우리의 산업기술과 접목시켜 나가고 이를 통해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고유상표를 개발할 수있는 체제를 미리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한일살해 장면 미 영화 또 파문/「사회에 대한 위협」

    ◎한­흑관계 왜곡 우려 최근 개봉된 영화 「사회에 대한 위협」(Menace to Society,뉴 라인 시네마사 제작)의 첫 부분에 흑인청년이 한인상인을 사살하는 장면을 담고있어 재미 교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흑인밀집거주지역인 와츠에서 활동하는 갱의 삶을 그린 이영화는 폭력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수 없다는 반폭력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는하나 흑인청년이 교포상인을 살해하는 장면은 교포사회와 흑인사회에 대한 왜곡된 고정관념을 부추길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교포단체들은 지난 2개월사이 13명의 LA교포가 폭력피해를 입고 그중 9명이 숨졌다면서 이 영화가 미국인들에게 폭력행사자는 으례 흑인이고 한인상인들은 모두행동이 거칠고 영어가 미숙하다는 고정관념을 심을 우려가 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 공인회계사 1차시험/합격자 6백13명 발표

    증권감독원은 26일 제 27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 6백1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2차 시험은 오는 7월8일과 9일 이틀간 실시된다.
  • 서울시 1백52명 사정/자체감사/비리 적발… 5백60명 혐의 포착

    서울시는 24일 새정부출범이후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금품수수등 비리혐의가 있는 시공무원 1백52명을 적발,파면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그동안 감사·감찰활동을 통해 비리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공무원 5백60명에 대해 앞으로 계속 특별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에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직급별로 3급이상이 3명,4∼5급이 14명,6급이하가 1백35명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3급이상은 이종철 전한강관리사업소장(부동산투기혐의),유중호 전강서구청장(도로개설관련 보상지침위반혐의),권완 전도로국장(건물불법용도변경)등 3명이다. 유형별로는 ▲근무시간중 자리이탈등 직무태만이 71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수수등 부정·부패 34명 ▲법질서 위반 10명 ▲사생활문란 6명 ▲업무의 부당처리 13명 ▲기타 18명등이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가운데 ▲파면·해임 18명 ▲면직 10명 ▲직위해제 27명 ▲감봉등의 징계 97명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시는 또 각종 정보및 감사활동을 통해 비리혐의가 짙은 4급이하 공무원 5백60명에 대해 다음달부터 암행감찰등 특별감찰을 실시,비리사실이 확인되면 면직·직위해제등의 강력한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 토탈미술관서「격정과 도전의 세대」전/모더니즘 미술 실체를 규명한다

    ◎60년대이후 주역 13명의 신구작 공개/사회상황 따른 미술계 판도변화 제시/새달 26일까지… 전시도록에 관련논문도 수록 지난 1960년대이후 한국현대미술을 휩쓴 모더니즘미술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이를 본격적으로 규명하는 기획전이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388∼3994)에서 개막돼 미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현대미술­격정과 도전의 세대」란 주제로 6월20일까지 공개되는 이전시는 이른바 한국모더니즘미술의 주역으로 군림해온 작가들의 젊은 시절 구작과 함께 작업이 무르익은 오늘의 신작이 나란히 전시되고있다. 초대작가는 김구림 김봉태 김종학 김차섭 김형대 서승원 윤명로 이봉렬 이승조 이태현 최명영 하종현 한영섭씨등 13명. 이들 대부분은 지난60년대 약관 20여세의 나이로 당시 앵포르멜운동(제2차세계대전후 일어난 서정적 추상회화의 한 경향)에 참여하면서 등단한 작가들. 추상표현주의 시기인 한국현대미술 도입기의 후반을 장식하며 기하학적 추상과 팝아트, 앗상블라주(폐품이나 잡다한 물건을 조립해서 작품을 만드는 일),키네틱(움직임을 주요소로 하는 예술),해프닝,전자매체등 다양한 실험기를 경험한 이들은 80년대 후반에는 「모더니즘계열」로 분류돼 젊은 작가들과 소장평론가들로부터 도전의 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들은 특히 국내화단의 중심세력을 형성하며 미술계 여러가지 측면에 실력을 행사, 후세대들에게는 가장 치열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힘」을 가져다준 「한국현대미술의 모더니즘」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이번 전시도록에는 지난2년간의 국내미술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이 문제를 진단해온 논문과 평문을 망라하고있다. 논문들에 따르면 한국의 모더니즘미술은 서구모더니즘과는 달리 평면주의를 비물질주의와 범자연주의의 정신적 기조아래 해결하려는 독자성을 가져왔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서구미술사조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왔다는 많은 비판을 받아온 것이 우리 모더니즘미술의 실상이기도 하다. 이 논문들에는 또 당시 한국의 정치·사회상황과 맞물린 미술계 판도의 전개상황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어 이들 모더니즘 작가들의 오늘에 이르는 세력형성 과정을 짐작케 하고있다. 이 전시기획자인 토탈미술관의 큐레이터 정준모씨는 『한국모더니즘미술이 80년대이후 민중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미술에 의해 부정적 측면만 강조된 감이 없지않다』면서 당시의 미술운동을 오늘의 시점에서 제대로 바라보기위해 전시를 마련했다고 했다.
  • 대입부정 학부모 명단/1백65명 추가 확인/교육부 금명 공개

    국무총리실은 24일 대학입시 부정입학관련 학부모명단공개의 축소·은폐여부에 대한 교육부 특별조사결과 지난 88년부터 올해까지 6년동안 1백65명의 부정입학자가 추가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대학별로 보면 사립대학 20명,한국체육대학 2명,4개 전문대학 1백39명,대학 학력 인정 각종 학교 4명등으로 국립대와 각종 학교에서도 입시부정이 저질러져 온 것으로 드러났다. 총리실은 지난 8일 확인된 1천4백12명의 부정·부당입학 사례 가운데 이미 공개됐거나 사무착오로 인한 경우등을 뺀 6백13명과 함께 이들의 명단을 금명간 모두 공개하도록 교육부에 지시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발표에서 지난 8일 발표된 부정·부당입학 사례들 가운데 사실과 다른 경우에 대해선 정정발표및 해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카슈미르분쟁 재개 13명 사망(지구촌단신)

    【스리나가르(인도) 로이터 AP 연합】 한동안 소강상태에 빠졌던 인도북부 카슈미르지역의 힌두교도와 회교도 분리주의자간 분쟁이 지난 이틀동안 재개돼 인도 정부군 1명을 포함해 양측에서 모두 13명이 숨졌다고 카슈미르정부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 한양 관리종목 편입/주식매매 어제 중단/증건거래소

    증권거래소는 19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주)한양을 상장 2부 종목에서 관리종목으로 편입시키는 한편 투자자들에게 주요 공시내용을 알리기 위해 이날 하룻동안 주식 거래를 중지시켰다.이에 따라 주가 폭락으로 인한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한양의 주식은 소액 주주 1만3천8백63명이 전체 발행주식의 57.12%인 4백79만7천9백77주를 소유하고 있고 배종렬회장등 대주주 13명이 37.9%,기타 주주 2명이 4.98%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 이해구장관에게 듣는 내무행정(국정탐방)/대담=김종일 전국부장

    ◎“깨끗한 공직사회 위해 살깎을 각오”/비위·무사안일 공직자는 과감히 도태/지역경제 활성화돕게 지자단체 지원/휴일 회의실·주차장 개방… 친근한 관공서로 새정부가 들어선지 몇달밖에 안됐지만 지역관공서와 만나는 주민들은 「관」이 사뭇 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체감행정 실천할터 관공서 회의실·주차장의 무료개방,각종 공문열람 허용,민원1회방문처리제 실시등 갖가지 조치를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주민편의 위주의 「체감행정」의 표현으로 받아들인다.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는 것 같은 개혁의 소용돌이에 묻혀 두드러지진 않지만 이같은 「작은 변화」의 흔적에 신선한 느낌을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국민과 더불어 전국의 일선지방행정조직을 독려하며 지방 행정개혁을 주도하는 내무부는 그래서 작은 정부,검소한 정부,봉사하는 정부를 실천하는 얼굴이라 할수 있다. 이해구 내무부장관을 만나 내무행정개혁방안등 현안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새정부의 개혁바람이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다듬기 위해서는 아직도 도려내야 할 환부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현상이라 생각됩니다.내무행정의 쇄신방안의 골격을 정리하여 주시지요. ▲내무행정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의 50%인 42만 공직자가 일선지방 곳곳에서 국민 개개인과 접촉하며 수행하는 종합행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과의 접촉이 가장 빈번한 내무행정의 개혁이 성공하면 깨끗하고 작은 정부를 구현하려는 문민정부의 의지가 사실상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지요.내무부는 이같은 개혁의 첨병이라는 자부심속에 민원행정개혁,지역경제 활성화,민생치안 확립이라는 3대목표를 두고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제도정비작업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민원 1회 방문처리제로 상징되는 민원행정개혁은 관편의위주·공무원중심의 행정에서 국민편의·국민중심의 행정을 유도하는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제도,관행의 혁신을 동반하고 있습니다.또 이제 지방조직을 총괄하는 내무부는 농촌경제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심역할을 하는 경제부처의 기능도 함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이와함께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치안을 확보하고 사회기강을 확립할 수 있는 제도개선 등도 당연히 뒤따라야 할것입니다. ­최근 내무부가 발표한 작은정부 실현을 염두에 둔 지방행정기구 개편안에 대해 일부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실정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기구축소에 따른 지역주민이나 공무원의 불이익은 없는지요. ○치안확립 제도개선 ▲내무부는 작은 정부,검소한 정부,절약하는 정부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고통분담차원에서 12년만에 전국 15개 시·도에서 22개국 65과 58개 사업소를 폐지 또는 통합하고 사무관급이상 공무원 2백13명을 줄이는 작업을 추진중입니다.기구및 인원축소에 따른 고통이 당연히 수반될 것으로 압니다.하지만 대민업무와 관련한 부서는 원래의 기구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보강토록해 일반국민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또 감축된 공무원 역시 민원부서나 결원이 생긴 새로운 부서등에 배치토록해 부당한 처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지방기구 개편에 뒤이은 내무부본부와 경찰청의 기구감축문제는 정부 각부처의 기구조정차원에서 행정쇄신위원회가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봅니다. ­현재 추진중인 내무부 자체사정활동에 대한 내용을 평가해주시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깨끗하고,공정하고 친절한 공직자상 확립은 새정부가 추구해야할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봅니다.따라서 이같은 시대요청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자기혁신의 의지가 없는 공직자들은 당연히 도태돼야 할것입니다.그동안 윗물맑기운동을 과감하게 추진,부적격 인물을 가려냈고 지금 아랫물맑기운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그동안 1단계조치로 △뇌물수수 △부동산투기 △공사생활문란등의 사실이 확인된 공직자6백72명에 대해 면직등 각종인사조치를 마무리했읍니다. 앞으로도 「기관장 사정평가제」라든지 민원인을 대상으로 행정업무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는 「민원인 행정평가제도」를 실시,자율사정의지가 약한 기관장이나 일선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내무부가 현재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역시 최근 시행에 들어간 민원1회방문처리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러나 민원인이 직접 해당부서를 돌아다니지 않으면 늑장처리가 된다든지 민원전담공무원과 민원인간에 구조적 유착관계가 형성될수 있다는 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가 원래 취지대로 정착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일단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모든 노력을 다바쳐 처리하겠다는 공무원의 의식전환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가 선진국형 행정문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해 나가야할 숙제라 할수 있지요. ­민·관 화합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친근한 관청만들기운동」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까. ▲사실 종전에 주민들이 관청을 보는 시각은 어딘가 거리감이 있고 썩 바람직한 편은 아니었지요.그래서 관청이 먼저 주민들에게 문을 열 필요가 있다고 판단,지난1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관공서 주차장과 회의실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의외로 반응이 좋고이용자가 많습니다. ­새정부출범이후 지방중소기업지원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위한 갖가지 정책이 발표되면서 최근 지역경제가 다소 살아나고 있습니다.농촌경제회생과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같은게 있습니까. ▲모든 경제의 구체적인 실천은 지방에서 이뤄지고 현실화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활성화는 대단히 중요하지요.따라서 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이제는 경제행정의 주체라는 각오로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모두 노력을 기울여 나갈까합니다. ○아랫물맑기 운동 지방예산 절감액을 포함,모두 8천8백1억원을 중소기업 육성과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자금으로 활용하려는 계획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지방행정도 이제 해외로 눈을 돌릴때가 됐다고 보고 지역생산품의 해외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을 올 연말까지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도 올리지 못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아파트붕괴,열차전복,교량붕괴,대형산불 등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특히 행락철과 장마철을 앞두고 사건·사고예방대책이 강구돼야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재해산관리종합대책을 수립,관계기관등과 협의해 취약지와 각종시설을 재점검하고 대형사고 우려시설에대한 특별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또 재난발생때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표준행동요령을 만들어 각급기관과 국민들이 활용토록해 인명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강구중입니다. ○지방공공요금 동결 ­문민정부 출범으로 민생치안에 대한 기대가 과거 어느때보다 높은것 같습니다. ▲민생치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정부에 대한 국민신뢰의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국민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한게 사실입니다.또 지난 3·1절특사및 3·6대사면조치에 따라 그동안 구속돼있던 수감자들이 많이 출소한데다 정권교체기의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취약요소도 노출되고있어 범죄발생 유인은 많다고 분석됩니다.경찰은 이에대비해 오는 9월말까지를 범죄소탕기간으로 정해기동성 있는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시국치안에 배치했던 시위진압기동대 2백47개중대 가운데 1백95개중대 2만6천명을 전국 지·파출소에 투입,범죄취약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끝으로 오는 95년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앞두고 내무공무원들의 위상과 관련,사기저하는 물론 승진등을 둘러싸고 인화가 깨질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단체장선거는 시대적 흐름이고 국민적인 요청인 만큼 내무 공무원들 역시 큰 동요는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공무원의 위상과 관련 한 전향적인 검토를 통해 자치시대에 맞는 폭넓은 역할을 개발해 나갈생각입니다.
  • 내무공무원 672명 사정/자체내사/비위 사무관이상 223명 징계

    ◎총 3백83명 면직·직위해제/수뢰 1백40명… 경남 1백48명 최다 내무부는 14일 새정부출범이후 그동안 공직풍토를 쇄신하고 깨끗한 정부를 구현하기위해 본부와 시·도합동으로 뇌물수수등 부패공직자·부동산투기공직자·사생활문란 또는 호화생활자등에 대한 정밀 내사를 벌여 비위혐의가 드러난 산하공직자를 포함,모두 6백72명에 대해 면직,직위해제등의 인사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내무부자체 사정조치에는 부지사등 시·도국장급이상 14명과 시장·군수·구청장 25명,3급이상 사업소장 11명,시·군·구의 부시장·부군수·부구청장 1백73명등 5급이상관리직 2백23명과 6급이하 4백49명이 포함돼 사상최대규모다. 직급별로는 1급 4명,2급 13명,3급 27명,4급 72명,5급 1백7명,6급이하 4백49명등이다.이 가운데 2백87명은 면직됐고 ▲96명은 직위해제 ▲87명은 중징계 ▲1백64명은 명예퇴직 ▲38명은 공로연수명목등으로 각각 인사 조치됐다. 인사조치된 혐의는 ▲뇌물수수등 부패 1백40명 ▲부동산투기등 축재물의 22명 ▲여자관계등 공·사생활문란 91명 ▲정년을 눈앞에 두고있거나 직무태만으로 신망을 얻지못한 공직자 4백35명 등이고 시·도 부시장·부지사등 14명은 후진을 위해 자진사퇴했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1백4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2명,인천·경북 각각 56명,전남·전북 각각 44명,대구 43명,강원 38명,서울·부산 각 34명,충남 31명,광주 23명,충북 21명,대전 18명,제주 10명등이다. 내무부관계자는 『그동안 사정활동을 통해 신한국창조에 부적합한 인물을 가려내 과감하게 인사조치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공직분위기 쇄신차원에서 지속적인 사정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벌 소유분산 적극 추진”/전경련회장단,기업체질 개선 선언

    ◎문어발 확장·경제력 집중 자제/“정부,은행경영 자율화보장땐/기업도 지분매각 등 공동보조” 재계는 11일 현재 우리나라의 기업집단체제(재벌문제)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자율적으로 모색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현재 추진중인 금융개혁은 기대에 미흡다고 보고 보다 적극적인 은행경영의 자율화를 정부에 요청키로 하고 정부가 은행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면 5대그룹을 비롯한 주요대기업도 정부와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이날 최종현 전경련회장 주재로 정세영·이건희·김우중회장등 13명의 그룹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장단회의를 열고 『국민 정서상 많은 비판이 일고 있는 현 기업집단 체제에 대한 국민의 여론에 호응,빠른 시일내에 소유집중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이 대기업체제로 인한 부정적 측면을 해결하겠다고 스스로 선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 회장단은 『정부의 신경제 5개년 계획에 적극 동참하기위해 현 기업집단 체제의 단점이 자연스럽게 해결될수 있는 방법과 대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현 재벌체제의 문제점이 ▲문어발 경영 ▲경제력 집중 ▲비관련업종의 확장과 다각화 ▲소유집중 문제등이라고 보고,이를 위한 대안으로 ▲계열사별 독립 경영 ▲우량기업 공개를 통한 소유분산▲전문 경영인의 경영권확대 ▲비관련 업종의 확장 자제등을 추진키로 했다. 전경련은 또 『이는 정부의 신경제 정책과 무관하게 국민 여론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초 정부의 신경제정책과 관련,재계의 건의사항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이보다는 현 대그룹 체제에 대한 재계의 입장을 먼저 표명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신경제 금융정책에 대해선 『정부가 금융문제에 일절 손을 떼도록 해 은행의 기업성과 상업성이 보장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위해 대기업이 걸림돌이 된다면 대기업도 앞으로 은행의 경영선 지배에일절 관여하지 않고,기존의 지분도 매각·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원초과장성 감축계획 있는가”/국방위·교육위 정책질의 답변

    ◎기무사 등 도심 특수부대 이전 용의는/질의/교수임용 과정 공개 관련부조리 척결/답변 11일 열린 국회 국방위및 교육위에서는 전날에 이어 군인사비리·율곡사업의혹 등과 대입부정시비를 둘러싸고 여야의원들의 날카로운 추궁이 계속됐다. ▷국방위◁ 권노갑의원(민주)은 『12·12사태가 불법이냐 합법이냐』면서 『백승도대령이 하나회명단을 살포한뒤 자수하기 하루전날 육군참모총장과 수방사령관을 은밀히 만났다는데 사실여부를 밝혀달라』고 요구.권의원은 군장비 유출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재수사를 촉구한뒤 『현재 3군의 장성정원은 4백34명이나 현인원은 4백96명으로 무려 62명이나 초과하고 있으며 대령도 정원이 1천8백81명인데 비해 현인원은 2천2백39명으로 정원을 3백58명이나 초과하고 있다』고 주장. 장성초과인원은 육군의 경우 대장 1명,중장 5명,소장 20명,준장 6명등 32명이며 해군은 중장 1명,소장 5명,준장 11명등 17명이고 공군은 중장 1명,소장 4명,준장 8명등 13명이라고 권의원은 밝혔다. 권의원은 이같은 장성들의 「정원외 진급」이 뇌물인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묻고 『초과인원에 대한 처리대책과 함께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 있는지 밝히라』고 촉구. 정대철의원(민주)은 『육본이 발표한 「하나회」조사결과는 단순히 실체를 시인한 것일뿐』이라면서 「하나회」의 조직형성과정,활동내역,조직원의 명단공개를 요구.정의원은 해병대 영관급장교 1백여명이 인사비리와 관련,국방부장관과 해병사령관에 제출한 진정서 사본을 제시한 뒤 「나눔회」「알자회」등 군부내 사조직에 대한 조사를 촉구. 서수종의원(민자)은 『인사비리,전력증강사업의혹,군장비유출 등 각종 비리는 사람관리 즉 인사의 잘못에서 비롯된다』면서 진급대상자의 복수관리등 철저한 인사대책과 사후 검사방안을 질의. 임복진의원(민주)은 『기무사 특전사 수방사는 12·12사태때 항명으로 군의 생명인 기강을 무너뜨렸던 대표적인 부대로 정치장교 양성소』라면서 ▲도심주둔 기무부대특전사의 조속한 이전 ▲수방사의 임무 및 운영의 재검토를 요구. 나병선의원(민주)은 『82년 발족한 항공사업단이 KFP사업을 몇년간 앞당겼더라면 24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느냐』고 질의. 권령해국방부장관은 답변에서 KFP사업의 주력기종 변경과 관련,『F18기의 인상된 가격에 비해 가용재원부족으로 불가피하게 이뤄졌으며 F16기의 성능이 보완돼 군의 작전요구로 충족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특수한 정치적상황과 무관함을 강조. 권장관은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는 군의 비리는 군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표출된 부분적인 내용』이라면서 『스스로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발전적인 차원에서 모든 문제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다짐. 권장관은 군인사비리 수사와 관련,『범죄혐의가 명백한 관련자에 대해 수사한 것일뿐』이라고 말해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에 대한 보복성 수사나 육·해·공군간의 불공평한 수사가 아님을 강조. 권장관은 기무사해체 주장에 대해 『특수한 업무를 수행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설혹 해체하더라도 맡은 역할을 수행할 부서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존속방침을 천명.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은 『하나회 회원들이 그동안 각종 이권과 특권을 누려온 만큼 보직·진급 등의 제약을 통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주동자 처벌을 법률상 많은 문제가 있다』고 답변. 김철우해군참모총장은 『영관급장교를 대상으로 인사비리의 원인을 묻는 설문 조사결과 과도한 진급경쟁,지연·학연 등 인맥,지도층의 도덕성 결여순으로 나타났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답변. ▷교육위◁ 여야의원들은 대학입시문제유출사건과 교육부의 대입부정 은폐,축소공개여부등을 집중 추궁. 특히 민주당의 장영달의원은 지난번 전·후기 대입출제본부가 자리잡았던 서울 팔레스호텔 4층에 벽을 뚫어 실내골프장과 연결된 출입문이 설치됐다는 현장확인 결과를 제시하며 입시부정은 골프장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 즉 이 사건으로 구속된 김광옥전장학사가 호텔로비에서 대기하던 부인을 통해 답안지를 유출시킨 것이 아니라 골프장등에서 외부인과 접촉,문제지와 함께 빼돌렸을 것이라고 장의원은 추정.이에대해 박병용국립교육평가원장은 『호텔의 벽을 허문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장기간 연금돼 있는 출제위원들의 체력관리와 휴식을 위한 것이며 조사결과 이를 통해 답안지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없어 문제삼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출입문 설치 자체가 규정위반이라는 사실은 시인. 민자당의 김인영의원은 『지난 8일 교육부가 부정입학생및 학부모명단을 발표하면서 실제 숫자보다 크게 축소해 공개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추궁. 민주당의 박석무의원은 『수학능력시험은 변별력이 부족해 입학사정기준으로서는 부적합한 만큼 이를 입학자격시험으로 전환할 생각은 없느냐』고 질의. 오병문교육부장관은 『촌지수수관행을 불식하기 위해 일선교사들에 대한 지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부교재·교복구입과 관련한 부조리를 우선적으로 척결해 나가겠다』고 다짐. 오장관은 교수임용에 따른 부조리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수임용과정을 전체교수회의에 공개하도록 하는 한편 「비리고발센터」를 설치해 교수임용과 관련한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설명.
  • 대학원도 대규모 입시부정/89∼91년

    ◎연대 등 17곳서 2천2백여명/교육부 국회자료… 정원초과·성적조작수법 사립대 대학원 입시에서도 대학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입시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대학의 체육특기자 선발과정에서도 부정입시가 이뤄져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당 장영달의원의 요청에 따라 11일 교육부가 국회교육위에 제출한 「대학학사실태조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9∼91년도 대학원입시에서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등 17개 대학이 성적조작이나 정원초과합격등의 방법으로 모두 2천2백여명을 부정입학시켰다는 것이다. 연세대는 지난 89년과 90년에 경영대학원 5백25명등 6개특수대학원에 모두 1천2백76명을 정원을 초과해 합격시켰다. 성균관대도 90,91년입시에서 같은 방법으로 대학원및 4개전문대학원에 학기별로 15명에서 73명까지 부정합격시켰다. 건국대역시 89년 2백46명,90년 2백34명,91년 1백1명등 석·박사과정에 5백81명을 정원외로 모집했다. 또 숙명여대는 지난 90년 성적조작등의 방법으로 3명을 합격시키고 정원외로 68명을 입학시켰으며 경원대도 같은해 성적순위를 뒤바꿔 2명을 입학시켰다. 유형별로는 ▲정원초과모집이 10개대 2천2백명 ▲성적조작 4개대 7명 ▲성적미달자 합격조치 4개대 19명 ▲채점오류 3개대 4명 ▲순위무시 4개대 37명 ▲조건부입학 1개대 15명등이다. 부정입학사례가 적발된 대학원및 입학생수는 ▲연세대 1천3백4명 ▲성균관대 1백10여명 ▲건국대 5백81명 ▲숙명여대 71명 ▲단국대 56명 ▲한국외국어대 33명 ▲인하대 25명 ▲홍익대 13명 ▲순천향대 10명 ▲성신여대 9명 ▲광운대 4명 ▲서울여대 4명 ▲경원대 2명 ▲부산여대 2명 ▲국민대 1명 ▲인제대 1명등이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중앙대 한양대등 7개대학이 모집종목외 체육특기자 선발등의 방법으로 모두 2백42명을 부정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 흑인단체 충돌 최소 46명 사망/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로이터 연합】 지난 주말인 8일과 9일 남아공화국의 여러 흑인거주지구에서 흑인 민족주의단체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주요 경쟁상대인 잉카타자유당(IFP) 지지자들이 충돌,적어도 46명이 숨졌다고 10일 경찰과 ANC가 말했다. 경찰은 남아공 최대의 도시 요하네스버그 남쪽 3각형을 이룬 흑인거주 마을들인 세보켕·사프빌·에바톤에서 벌어진 두 흑인파벌간의 충돌로 최소한 13명이 사망했으며 발견된 시체들은 절단되거나 총상 또는 자상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 군인사비리 13명 석방/해군,준장 등 2명 추가 전역조치

    해군은 10일 인사비리에 대한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급비리혐의가 드러난 안희윤정보차장(준장·해사22기)과 전춘환작전사 56특공전대장(대령·해사26기)등 2명을 전역시키고 도홍기헌병감(준장·해사20기)을 정보차장으로 전보발령했다. 한편 국방부 검찰부는 이날 군인사비리와 관련,구속된 이재돈해병소장과 박종선 공군준장등 장성 10명과 대령 3명등 13명을 불기소(기소유예)처분 방침에 따라 석방했다. 해·공군 당국은 석방에 앞서 이들로부터 전역지원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상임위 국방·교육부 정책질의

    ◎“「121·12사태」 군의 시각 밝히라/구속장성 등 13명의 불기소 배경은/질의/입시부정 명단공개 교육부 독자결정/답변 국회는 10일 하오 상임위활동에 착수,소관부처별 업무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국방위에서 차세대전투기선정 의혹과 군인사비리문제를,교육위에서는 교육부의 부정입학 대학생및 학부모 명단 누락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국방위◁ 이날 하오 열린 국방위에서 여야의원들은 전력증강사업(율곡사업)을 비롯,군인사비리·북한핵·「하나회」사건 등 당면 현안과 이에대한 대책을 집중 추궁.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질의의 대부분을 차세대 전투기사업(KFP)의혹과 관련,공군의 주력기종이 F18기에서 F16기로 갑자기 바뀌게된 이유와 이를 둘러싼 정치자금 수수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다. 임복진의원(민주)은 『KFP사업과정에서 예산상의 이유만으로 주력기종을 바꿨다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면서 ▲재검토 당시의 관계관 대폭교체 ▲중요관계관과 미제너럴 다이너믹스사(GD)에이전트와의 인맥관계등 7가지 의문점을 제기. 나병선의원(민주)은 『수백억달러에 이르는 전력증강사업을 몇몇 사람이 밀실에서 결정해 국민의 의혹을 사게 된 것』이라면서 군사업에 대한 검증제도의 도입방안을 제시하고 군의 도덕성회복 방안을 추궁.나의원은 이와함께 12·12사태에 대한 군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정치와 군의 유착 방지대책을 촉구. 서수종의원(민자)은 군인사비리와 관련,『해군이 구속된 장성등 13명에 대해 전격적인 기소유예처분을 내린 배경을 설명하라』고 촉구한뒤 특명검열단·헌병감·기무사등 군자체 사정기관의 합리적인 역할 조정방안을 밝히라고 요구. 이날 상임위에는 3군참모총장이 12년만에 처음으로 참석,문민시대임을 실감. 권영해장관등 정부측 답변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열린 볼저 뉴질랜드총리를 위한 만찬참석으로 인해 11일로 연기. ▷교육위◁ 학교급식법개정안 심의등 모두 5건의 의안을 다룬 이날 회의는 하오 2시30분에 열려 2시간만에 산회. 교육부관계자들은 이날의 안건보다는 감사자료누락여부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에 대비,잔뜩 긴장한 가운데 답변마련에 부심했으나 예상밖의 순조로운 진행에 안도하는 모습. 그러나 민주당의 박석무의원등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가 공개에 앞서 정부및 여당측과 조율한 것이 아니냐』며 이에대한 솔직한 답변을 촉구. 이에대해 교육부 관계자들은 「한치의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감사결과를 발표한 것이라며 떳떳하다는 입장을 개진. 공개된 자료가운데 일부가 누락된 것은 사실이나 사안이 경미해 공개대상에서 제외했거나 단순한 사무착오때문이었다는 것. 그러나 일부 여당의원들도 『결과적으로 자료누락이 사실이라면 다시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가세하자 오병문장관도 조속한 시일내에 재공개를 실시하겠다고 다짐. 오장관은 이날 답변을 통해 『교육부가 사전에 청와대와 협의해 공개대상범위를 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오로지 교육부의 독자적 결정이었다』면서 『공개가 안된 학부모 명단은 해당학교에 독촉해 하루빨리 자료를 입수,교육위에 제출하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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