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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댐 국정조사 대상 13명/전 전대통령 포함 협상용의/민주

    평화의댐 진상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석현의원은 21일 민자당 간사인 이긍규의원을 방문,전두환전대통령등 민주당이 선정한 국정조사 대상자 명단을 제시했다. 이석현의원은 『그러나 전전대통령 포함여부에 관해서는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 내주초 소위를 소집할 것을 민자당측에 촉구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조사대상 증인은 전전대통령을 비롯,장세동(당시 안기부장) 이기백(〃국방부장관) 이규효(〃건설부장관) 이학봉(〃안기부2차장) 노신영(〃국무총리·댐건설추진위원장) 허문도(〃통일원장관) 정수창(〃댐건설지원 범국민추진위원장) 사공일(〃청와대경제수석)이규성(〃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이재명(〃건설부 수자원국장) 이희근(〃수자원공사사장) 최영박씨(〃토목학회장)등 13명,참고인은 성기수(〃과학기술연구소장) 안수한씨(전서울대교수)등 2명이다.
  • 해양자원 보전·개발 미 연수 참가

    ◎내일∼새달 2일,12개부처 담당자 13명 방미 해양자원의 효율적 개발과 보전을 위한 공무원 특별해외연수가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동안 실시된다. 외국의 해양정책및 이용실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범정부차원의 체계적 해양정책마련을 위해 총무처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국무총리실과 경제기획원,외무부,건설부,과학기술처,환경처,해운항만청등 12개 정부부처의 해양정책담당 4·5급 공무원 13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연수기간동안 미국의 워싱턴대 해양연구소와 하와이대 동서문화센터에서 해양전문학자들의 강의를 수강하고 해양관련 정부기관과 산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해양관련세미나와 토론회에 참석하고 관련자료들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의 주요분야로는 ▲해양정책동향 ▲연안공간의 이용과 개발 ▲해양환경보전 ▲해양에너지·광물자원 ▲수산자원 ▲해운·항만 ▲해양행정체계 ▲해양관련 국제협력및 동향등이다. 정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훈련보고서를 작성,국무총리실과 해운항만청등 정부부처와 유관단체의 해양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 효성금속 경찰투입/불법파업 관련 노조간부 11명 검거

    【울산=이용호기자】 울산 남부경찰서는 19일 상오 불법 파업중인 경남 울산군 온산면 원산리 (주)효성금속(대표 하영준)에 경찰 90명을 투입,업무방해등 혐의로 긴급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회사 노조위원장 안기호씨(28)등 11명을 검거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 5월6일부터 사측과 벌인 23차례의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23일부터 불법파업을 계속해 왔으며 사측은 안위원장등 노조 간부 13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었다.
  • 서비스업체 86% “구멍가게 수준”/통계청 92년조사

    ◎36만곳이 종업원 1∼4인/1년간 종사자 9%·업체 2%늘어 우리나라의 부동산임대업·교육서비스업·보건업등 서비스업사업체는 규모가 커지고는 있으나 아직도 종업원이 1∼4명인 사업체가 전체의 86%를 차지,여전히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특히 세탁소·이발관·예식업·욕탕업·구두닦이등 기타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업에 4명이하의 소규모사업체가 가장 많다. 또 연간 수입액은 1인업체를 빼고는 종사자수가 많을수록 높고 가장 높은 업체는 종사자 50명이상인 대형업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92년 서비스업 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 현재 전국의 서비스업 통계조사대상업종의 사업체수는 91년에 비해 2.1% 늘어난 42만2천개이고 종사자수는 1백97만6천명으로 9.2%가 증가했다. 이들 업체의 91년 1년간의 총수입액은 42조6천8백80억원(부동산업을 뺄 경우 37조1천50억원)으로 90년에 비해 23.6%가 늘었다. 91년 대비 업종별 사업체수의 증가율은 컴퓨터 보급의 확대추세를 반영,컴퓨터운용 관련업이 7.7%로 가장 높다.기계장비및 소비용품임대업,오락·문화 및 운동관련 서비스업도 각각 6.9%,5.9%등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경기부진에 따른 부동산중개업소의 감소로 부동산업은 2.9% 줄었다. 서비스업 종사자수를 업종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이 73만3백13명(37.0%)로 가장 많고 다음은 기타사업관련 서비스업 26만7천4백51명(13.5%),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25만5천5백86명(12.9%)등의 순이다. 시·도별 서비스사업체는 서울이 11만7천개(27.8%),경기 5만9천개(14%),부산 4만개(9.5%),경남 3만2천개(7.6%),대구 2만5천개(6%),경북 2만2천개(5.1%)등이다. 통계청 조휘갑통계조사국장은 『91년 서비스업의 수입액을 90년과 비교해보면 50명이상규모가 가장 높은 증가율(35.2%)을 보였고 다음이 10∼49명(18.6%)등의 순으로 종사자규모가 클수록 증가율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종업원이 1∼4명인 사업체가 전체의 86%인 현실을 볼 때 전년의 86.7%보다는 낮으나 아직도 우리의 서비스업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취업난속 구인난/중기 인력가뭄 여전/중기경영협 조사

    ◎79%가 “부족” 호소/3D 회피­대기업 선호풍조 탓 경기침체와 고실업 속에서도 중소기업의 인력가뭄은 여전히 해갈되지 않고 있다. 인력난은 생산직에서 특히 심각해 주요공단이 추계한 부족인원만도 무려 30만명에 이른다.서울 구로동 수출산업공단에는 하루 20여개 중소기업이 생산직 인력채용을 의뢰하는 실정이다.중소기업 인력난이 심각해진 것은 대기업 선호풍조와 이른바 3D(더럽고 힘들고 위험한)업종 기피현상에 따른 것이다. 중소기업경영자협회가 4백55개 회원업체의 인력실태를 조사,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4.4%가 생산직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했고 54.5%는 「조금 부족하다」고 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80%가량이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생산직 인력부족을 호소한 3백56개 업체중 10%이상 모자란다고 한 업체도 43.8%나 됐다.그러나 사무직 인력은 68.1%가 「대체로 양호하다」고 했고 사무직 인력난을 호소한 기업은 35.8%에 그쳤다. 생산직 인력의 경우 1년간 전직한 근로자가 업체당 평균 9.13명이고 스카웃한 종업원은 평균 2.56명에 불과해 인력난이 지속됨을 보여주었다.반면 사무직은 업체당 평균 2.86명이 떠나고 1.08명이 충원돼 생산직에 비해 심하지는 않았다. 조사대상기업들은 인력난의 가장 큰 요인으로 3D기피현상(50.9%)을 들었고 다음으로 대기업 선호(15.8%),저임금(12.8%),작업환경 등 열악한 근로조건(12.5%)을 꼽았다.인력확보를 위해 신문이나 게시판을 통해 모집하거나(46.1%) 학연과 지연을 통해 충원하며(37%),또 기술훈련소 등 전문기관에 의뢰하고(14.8%) 있다.
  • 경제부처 재산등록 매우 저조/재무부 20%·기획원31%

    ◎은닉 의혹까지 일어/보훈처·산림청은 전원등록 재산등록마감일을 4일 앞두고 막판 접수가 쇄도하고 있으나 재무부,경제기획원등 일부 경제부처의 재산등록률이 극히 저조해 재산등록에 소극적이라는 비난과 함께 재산은닉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7일 현재까지 재무부는 등록대상자 1백27명 가운데 26명만이 등록,20%의 가장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으며 경제기획원도 등록률이 31%에 그치고 있다. 국무총리실도 33%로 등록률이 낮은 상태이고 외무부·조달청·농촌진흥청도 각각 37%씩을 기록하고 있다. 상공자원부도 39%에 불과했다. 반면 국가보훈처와 산림청은 대상자 전원이 재산등록을 마쳤으며 교육부·철도청도 99%의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대통령비서실및 경호실도 각각 91%,98%로 등록률이 높았고 감사원도 96%의 높은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2천8백33명의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함으로써 모두 1만2천3백27명이 재산을 등록,57%의 등록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의 부처별 등록자수와 등록률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등록대상자. ▲대통령비서실=1백18명,91%(1백30명) ▲대통령경호실=90명,98%(92명) ▲감사원=4백87명,96%(5백7명) ▲국무총리비서실=8명,40%(20명) ▲◎행정조정실=13명,33%(44명) ▲정무제1장관실=10명,63%(16명) ▲정무제2장관실=9명,60%(15명) ▲비상기획위원회=18명,60%(30명) ▲경제기획원=45명,31%(1백45명) ▲통일원=56명,66%(85명) ▲총무처=70명,60%(1백17명) ▲과학기술처=42명,55%(77명) ▲환경처=51명,50%(1백2명) ▲공보처=28명,38%(74명) ▲법제처=26명,72%(36명) ▲국가보훈처=78명,1백%(78명) ▲외무부=3백5명,37%(8백16명) ▲내무부=74명,58%(1백27명) ▲재무부=26명,20%(1백27명) ▲법무부=3백52명,91%(3백88명) ▲교육부=6백56명,99%(6백61명) ▲문화체육부=95명,59%(1백60명) ▲농림수산부=97명,72%(1백35명) ▲상공자원부=70명,39%(1백80명) ▲건설부=67명,44%(1백51명) ▲보사부=2백53명,87%(2백92명) ▲노동부=1백13명,86%(1백32명) ▲교통부=84명,77%(1백9명) ▲체신부=1백50명,77%(1백94명) ▲조달청=25명,37%(68명) ▲통계청=16명,52%(31명) ▲기상청=48명,83%(58명) ▲경찰청=2천4백45명,68%(3천5백82명) ▲국세청=1천9백89명,51%(3천8백64명) ▲관세청=6백23명,69%(9백4명) ▲대검찰청=1천5백61명,80%(1천9백49명) ▲병무청=46명,94%(49명) ▲농촌진흥청=1백17명,37%(3백15명) ▲산림청=68명,1백%(68명) ▲수산청=53명,69%(77명) ▲공업진흥청=40명,51%(78명) ▲특허청=44명,54%(81명) ▲철도청=2백33명,99%(2백34명) ▲해운항만청=46명,53%(87명) ◎국회의원 39%마쳐 공직자 재산등록 마감(11일)을 5일 앞둔 7일 현재 국회의원의 경우 2백92명의 대상의원 가운데 1백13명이 등록을 마쳐 39%의 등록률을 나타냈다.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71명,민주당이 30명,국민당등 기타정당과 무소속이 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 밤샘대기 장애자 서문 입장1호 기록(엑스포 이모저모)

    ◎각종 안내 팸플릿 30분만에 다나가/발끝 물집환자 많아 약국에 “밴드특수” ○3시간전부터 줄서 ○…대전엑스포의 개막과 함께 입장객 1호,구속자 1호,미아발생 1호등 각부문별 1호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조직위측은 입장객1호의 경우 1명을 따로 정하지 않고 동·서·남문등 3개 문별 첫입장객으로 별도 발표.이는 3개 문을 동시에 개장하기 때문에 우열을 가릴 수 없었기 때문. 동문 첫입장객은 경남 충무에서 외가집에 놀러온 이연희양(12·충무 진남국교5년)이 상오6시30분부터 1호 입장을 기다린 끝에 외할머니 김유의씨(59·대전시 중리동)와 함께 일등입장의 영예를 차지했다. 남문의 경우 제주도에서 온 고배준군(9·제주 동국교2년)이 차지.부모와 함께 어제 대전에 도착,여관에서 하루밤을 잔뒤 새벽같이 박람회장에 도착한 고군은 『꿈돌이와 이야기하고 싶어요.그리고 제일 먼저 한빛탑에 올라가 보고 싶다』고. 서문 장애인 1호입장객으로는 이인구씨(58·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도전리)가 결정됐다.이씨는 아들·딸·손자등 14명의 대식구를 이끌고 6일 하오 대전에 도착해 서문주차장에 세워둔 차안에서 밤새워 기다렸다고. ○미·캐나다관 인기 ○…이날 입장객들의 대부분이 엑스포장에 대한 사전정보부족으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많은 사람들이 종합안내표지판앞에 떼를 지어 어디에 가서 무엇을 볼것인지를 의논하느라 시간을 보냈으며 또 일부는 안내팸플릿이나 꿈돌이안내센터에 마련된 PC안내판에 의존하느라 허둥댔다. 이때문에 입장이 시작된 이날 상오9시30분부터 30여분이 지날 즈음에는 각 안내소앞에 대량으로 비치된 각종 팸플릿과 엑스포신문등이 한때 동나기도 했다.동문의 경우 계획없이 입장한 입장객들은 『사람들이 많이 줄을 지어 있는 곳이 재미있다더라』며 롯데환타지월드관앞에 몰려들어 이곳은 개장되자마자 10m이상 줄을 늘어 서는 기현상이 빚어 지기도. ○미·캐나다관 인기 ○…국제전시구역내의 각국 전시관 가운데 캐나다관과 미국관이 인기를 모았다.캐나다관의 경우 무쏘를 인형화한 「무돌이」와 캐나다국립경찰복을 입은 사람들이 전시관앞에 늘어서 관람객을환영하는등 사전에 치밀한 개장준비를 한 모습이 역력했다.그러나 캐나다·미국관과 나란히 위치한 일본관에는 손님이 별로 들지 않아 대조적이었으며 관계자들이 초조해 했다. 일본관은 부스내에 상품판매소를 만들어 선물용품을 팔았으며 내장객에게 볼펜을 선물하는등 「경제동물」이라는 별칭에 맞게 특유의 상술을 발휘했다. ○…엑스포장을 찾는 여자 관람객들이 약국에서 휴대용 밴드를 찾아 약국은 때아닌 밴드특수로 초만원.이는 대회장을 둘러보기 위해 5∼6시간씩을 걸은 여자 관람객의 발뒤꿈치가 벗겨지고 어린이들의 발끝에 물집이 생긴 탓. 서울에서 온 박경애씨(36)는 『아들에게 새 신발을 신겨 데려왔는데 4시간만에 발끝에 물집이 생겨 밴드를 사러왔다』면서 앞으로 엑스포장을 둘러보려면 휴대용 밴드가 가장 필수품일 것이라고 설명. ○즉석 팬터마임도 ○…관람객들이 전시관에서 1∼2시간씩 대기하자 선경 이매지네이션관은 13명의 남녀 피에로를 동원,관람객들의 지루함을 덜기위해 팬터마임을 펼쳐 눈길. ○장애인 등 입장곤욕 ○…장애인들이 엑스포장에서 수난을 겪고 있다.7일 상오 9시30분쯤 장애인 전용 출입구를 통해 엑스포장에 들어가려던 장애인 친목단체 「푸른하늘 가족 모임」소속 1백30명이 일반인들에 밀려 부상을 당하고 30여분이 넘도록 입장을 못해 소동. 지체장애자인 이들은 상오 8시쯤 엑스포 서문에 도착,장애인 전용 출입구에 대기하고 있었으나 개장시간인 상오 9시30분이 되자 일반인들이 비교적 한산한 이곳으로 몰려 장애인들은 입장을 포기.
  • 아시아나 항공/특별 안전점검

    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6일부터 9일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교통부는 항공국 운항과장 등 관계공무원 13명을 투입해 아시아나항공의 조종사 등 운항승무원 관리실태를 중심으로 운항·정비 및 안전관리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교통부는 이번 점검에서 조종사 교육훈련실태,기상 등 비행노선에 관한 브리핑실태,이·착륙절차 등 비행에 관한 특별규칙 준수여부,조종사의 과중한 근무여부와 양성실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보선 앞으로 10일… 득표전 본격화

    ◎“대구쪽이 급하다”… TK정서 달래기/민자/이 대표 등 당직자 상주… 총력전 돌입/민주 오는 12일 실시되는 대구동을및 춘천지역 보궐선거가 열흘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전이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여야간에 합의한 중앙당개입 자제원칙을 파기하고 거당적인 지원을 노골화하고 있는 반면 민자당은 철저히 지역선거로 치르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있으나 각후보진영의 선거운동 양상과 장외 신경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대구동을지역 첫 합동연설회에서는 여야정당들의 중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과 지역정서를 자극하는 발언을 서슴지않아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합의파기 비난에 고무 ○…민자당은 춘천지역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대구지역은 지역정서에 비추어 고전을 예상하고 TK정서를 달래기 위한 선거운동에 초점. 중앙당의 개입을 철저히 배제,지역선거를 치른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있으나 실상은 이와 다르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그러면서도 민주당이 당초의 합의사항인 중앙당불개입원칙을 일방적으로 파기한데 대해 비난여론이 거세자 크게 고무된 듯한 분위기. 외견상 당지도부의 지원은 자제하고 있으나 대구·경북출신 의원들이 일제히 현지에 내려가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1일의 대구동을의 합동연설회에는 김용태 김윤환의원등 중진급과 강재섭대변인,권해옥·조부영부총장,백남치기조실장등 중앙당 당직자들이 참석해 중앙당불개입 원칙을 무색케할 정도. 각 후보들이 동원한 듯한 청중도 적지않아 한 후보가 연설을 마치면 자리를 한꺼번에 비우고 후보의 연설때는 박수와 비방·야유등이 엇갈리는 모습.이때문에 선관위의 경고가 여러차례 나가기도. 춘천의 경우 민자당은 3일 강원지역 지구당 위원장 13명이 유종수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과열현상은 대구와 마찬가지로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바람몰이식전략 펼쳐 ○…민주당은 이기택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대구동을과 춘천지역에 상주하면서 총력지원을 벌이겠다는 태세.국민당과 새한국당의 측면지원을 곁들여 바람몰이식 선거운동으로 지난번 명주·양양 보선에서의 승리를 재현하겠다는 전략.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면서 「얼굴알리기」에 전력투구하는 양상.지명도만 높이면 웬만큼 승산이 있다는 판단.시간이 흐르면 결국 민자·민주 양당구도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동을의 경우 안택수후보는 무개지프를 타고 「본때를 보입시다」라는 구호아래 아침5시부터 밤1시까지 지역을 누비며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시도. 춘천은 민자당의 조직과 민주당의 홍보의 대결로 보고 있다.『자금과 홍보등 기술적 측면만 보강되면 민주당이 이길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돼있다』는 분석. 중소상공인·공무원·교육자가 유권자의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감안,각 분야에 영향력있는 인사를 영입해 입체적인 홍보전을 펼친다는 전략.오는 4일 첫 합동유세를 기점으로 유남선후보가 선두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
  • 음란물 제조 13명 구속

    서울지검 형사3부 이상곤검사는 30일 음란 비디오테이프등 음란물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조정운씨(3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44)와 도서출판 「영진」대표 손해자씨(29·여)등 13명을 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조동수씨(41)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구속된 조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신의 집에 비디오테이프 복사시설을 갖춰놓고 세운상가등지에서 구입한 외국음란 비디오테이프를 하루 60여개씩 복사해 청량리일대 노점상들에게 한개에 4천원씩을 받고 지금까지 모두 9천여개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죽은 자의 춤/일 부토 서울 페스티벌

    ◎8월20일∼9월4일 창무극장서 막올려/일 춤의 3대 주류하나… 정상급 13명 출연/사체의 몸부림·영적 에로티시즘에 “전율” 가부키(가무기),노(능)와 함께 일본춤의 주류를 이루는 「죽은 자의 춤」부토(무답)가 한국에 상륙한다.창무예술원초청으로 8월20일부터 9월4일까지 창무포스트극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는 오노 가즈오를 비롯,야마다 세츠코등 13명의 정상급 일본 부토무용수가 참가한다. 지금까지 일본의 몇몇 부토무용가가 개별적인 국내공연을 가진 적은 있었지만 「일본 부토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현대 일본부토계를 대표하는 오노 가즈오(86)가 펼치는 「라아르헨티나용」공연은 부토예술의 진수를 맛볼 흔치 않은 기회다. 부토는 지난50년대말∼60년대초 일본의 전후사회에 대한 비판정신을 바탕으로 히지가타 다츠미(작고)에 의해 시작됐다.이후 30여년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지난85년부터는 보수적인 일본NHK에서 공연을 중계할 정도로 「일본인에 의한,일본인을 위한,일본인의 춤」으로 자리를 잡았다.일본뿐아니라 미국,유럽등지에서도 일본을 대표하는 새로운 춤,현대무용의 중요한 한 장르로 대접받고 있다. 하얀 횟가루로 온몸을 분장한 반라의 무용수가 피빛 혓바닥을 내밀며 추는 기괴한 동작,영적인 에로티시즘,반항적 육체언어는 부토를 「어둠의 춤」「침묵의 춤」으로 알려지게 했다.「부토는 일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사체이다」란 경구를 남긴 창시자 히지가타 다츠미의 표현처럼 본디 부토는 죽은 자들의 욕망을 재현하는 몸짓이 주를 이룬다.그래서 「사자와 교감하기 위한 위령곡」이라고 일컬어 지기도 한다. 한여름 공연가를 오싹하게 만들 「일본 부토 페스티벌」은 ▲히지가타 다츠미의 공연기록영화상영(8월20일)을 시작으로 ▲오노 가즈오의 「라아르헨티나송」(21∼22일) ▲우에스기 미츠요의 「그여자」와 다케우치 야스히코의 「중력의 도시」(24∼25일) ▲조쿠조노 다비그룹의 「일촌의 월」(27∼28일) ▲부토사·텐케이그룹의 「무시가시이야기」(29∼30일) ▲오모리 마사히테의 「아모니테의 손톱」,고이테루의 「지하」(9월1∼2일) ▲야마다 세츠코의 「천체의 가을」공연및 전체자유토론(3∼4일)순서로 진행된다.
  • 구조적 비리… 대필·조작 “뒷거래”/꼬리잡힌 서예협회 부정

    ◎“입상해야 학원 운영” 매수 혈안/협회 난립… 파벌간 싸움도 심각/공모전 완성작 응모방식도 비리 구멍 한국서단에서 오래전부터 공공연히 자행돼온 공모전응모작 대필과 심사위원 매수에 따른 금품수수부정행위가 비로소 꼬리를 잡혔다. 26일 검찰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른바 「서단의 실력자」라는 인물들이 적게는 5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2천만원에 이르는 사례비를 받고 공모전에 출품하는 글씨를 대신 써주거나 실력에 관계없이 입상을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공모전비리는 서예로 먹고 살기 위해선 하다못해 공모전에서 입선딱지 하나정도는 따내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비롯되고 있다. 일부 원로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예인들은 서예학원운영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입선·특선경력을 따야 하고 그에 따라 학원운영실태는 대번에 달라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기세력확장에 혈안이 돼 있는 각 서예단체가 자기사람을 끌어들이기 위해 특선·입선을 조작하는 비리를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근본적 원인위에 현재 실시되고 있는 모든 서예공모전의 제도자체에 문제가 있어 응모작의 대필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부정이 저질러지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현재 한국미술협회소속 서예분과와 한국서예협회,그리고 올해 발족한 한국서가협회등 세파로 나뉜 서단의 각 서예협회가 연1회 벌이는 대규모공모전은 미술계의 여타공모전과 같은 형태로 모두 완성된 작품을 응모하도록 돼 있다.휘호를 치는데 하루이상이 걸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전 현장에서 휘호를 하지 않아 많은 응모작에 부정의 대필작이 끼어들게 된 것이다.이와 함께 응모작의 수준여하에 관계없이 심사위원을 매수하거나 특정공모전의 심사위원에 위촉되기 위해 주최협회의 실권자에게 거액의 사례비를 건넨 예등은 심각한 파벌분열에 밥그릇싸움이 난무하는 서예계의 구조적 비리를 단적으로 드러낸 사례다. 이번에 입건된 17명중 13명이 들어 있는 한국서예협회는 바로 지난 89년 서단을 분열시킨 문제의 단체. 이 협회는 89년당시 서예인들이 한국미술협회의 서예분과에 속한 보잘것없는 위상에 처해 있다고 반발,미협을 탈퇴한 심우식씨등을 중심으로 새로 발족된 사단법인이다. 여기에 지난 연말 서단통합을 주선한다고 나선 「서단화합추진위원회」까지 통합은 커녕 또하나의 단체인 한국서가협회를 만들고 지난 4월 같은 형식의 공모전인 대한민국서예전람회를 개최,5백여명의 수상자를 내면서 공모전비리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 올 토초세 면제 3천억선/91·92년 납세자도 새기준 적용 환급

    ◎당정,곧 개선책 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내주초 당정협의를 갖고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 과세대상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그러나 24만여명에 달하는 납세자들에게 이미 예정통지서가 나간 상태에서 새로운 기준에 따라 면세대상자를 가려내는 작업이 방대해 집행에 따른 혼란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섣불리 토초세 법령을 완화할 경우 정부정책의 신뢰성 저하 및 부동산투기의 재연 등도 우려된다. 재무부와 국세청등 관계부처는 24일 민자당이 토초세 예정통지가 나간 대상 가운데 30∼50%에 비과세한다는 방침을 밝힌데 대한 정부 차원의 보완책을 논의했다.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이날 『현행 법령 테두리 내에서 해석을 확대,최대한으로 억울한 납세자를 구제하겠다』고 말하고 『내주 열리는 당정회의에서 당측의 개선안을 놓고 협의,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은 토초세의 비과세 대상을 현행보다 늘리되 불재지주가 경작하는 농지나 그린벨트 내의 토지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비과세하는 선에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은 오는 8월중 비과세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토초세법 시행령을 고쳐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친 뒤 올해 토초세 부과대상자 24만명에게 예정통지한 세금 8천억∼1조원의 30%인 약 3천억원 정도를 면세해줄 계획이다. 지가 급등지역에 속해 지난 91년 및 92년에 토초세를 낸 예정납세자에게도 개정된 시행령을 소급 적용,새로운 면세기준에 따라 이미 납부한 세금을 되돌려 줄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91년 예정납세자 2만3천3백81명에게 4천6백29억원,92년 4천1백13명에게 3백41억원의 토초세를 부과했었다.시행령 개정으로 토초세 비과세 대상이 확대될 경우 환급금액은 각각 1천3백억원과 1백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 히로뽕밀조단 적발/두목 등 13명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강력부 안홍렬검사는 22일 주택가 한복판에서 50억원대의 히로뽕을 밀조해 전국에 판매한 밀조조직 「몽고파」 두목 김영교씨(39·전과17범·부산 남구 광안3동 786)와 판매책 여성욱(27·전과8범·부산 동구초량2동 340),상습투약자 김상수씨(40·상업·부산 남구 광안3동 207의24)등 13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타율해결 국면속 「막판자율」기대/수로에 선 「현대」 어찌 돼가나

    ◎남은 쟁점 무언가/임금가이드라인 싸고 공방/부분임금문제도 대림 첨예 현대자동차노사분규에 대한 정부의 긴급조정권발동이라는 극약처방을 초래한 배경에는 그동안 노·사간에 팽팽히 대립해온 몇가지 쟁점사항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임금및 단체협상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임금인상률 ▲「무노동 부분임금」 ▲징계위원회의 노조참여여부 ▲상여금 인상률등이다. 임금부분은 회사가 고수 하려하는 4.7%의 임금 가이드 라인을 노조측이 어떻게든 무너뜨리려하는 데서 협상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돼왔다. 또한 노조측은 그간 한달여동안 계속된 쟁의기간동안에 대해서 부분임금 지급을 요구해왔고 회사측은 어떤이유로도 부분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버텨왔다. 노조측은 또 인사위원회의 노조참여 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징계위원회에만은 당초 5대5의 지분요구에서 6대4의 비율로 낮춰가며 끈질기게 참여를 고집했다. 해고자 복직문제도 현대자동차 노·사협상의 큰 걸림돌이 돼왔으나 20일의 노조측 수정안에서는 「전원복직」요구를 「양보」하기로 잠정 결정,표면적인 쟁점에서는 제외되게 됐다. 유일하게 보수와 관련된 쟁점인 성과급의 경우 회사측이 1백50% 인상을 제시한데 반해 노조측은 2백% 인상,지급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조정권」발동 이후/“협상 지켜보자” 노조측 유화적/결렬→파업땐 최악사태 불보듯 울산 현대자동차에 20일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발동됨에 따라 노·사양측은 「집안문제」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이라는 「외부의 해결사」에 떠맡기는 양상을 초래 하고 말았다.이제 남아있는 수순은 아직도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않고 있는 노사협상타결,아니면 조정안이나 중재안을 받아들이는 방법밖에 없다. 자율해결이 끝내 불가능할 경우 87년이후 해마다 「타율에 의한 분규해결」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지만 현대자동차가 어떤방식이든 타결의 국면으로 접어듦에 따라 「20일의 사태」는 현재 분규를 겪고있는 다른 8개계열사의 노사분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현재자동차의 노사분규 완전 타결 수순과 그결과에 국민적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6월16일이후 조업과 파업,부분파업,태업등을 거듭해온 현대자동차 노조는 정부측의 권고대로 협상타결이 안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 제시에 앞서 앞으로 20일이내 자체 타협안을 도출해 내든지 ▲중재안을 수용하든지라는 양자택일만 남게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공식발동된 이날상오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에 앞서 자체 타협안을 마련하기 위해 막바지 단체협상을 갖는등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같은 노력은 현대노조 윤성근위원장(32)은 이날 단체협상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쟁점이 돼온 단체협상안의 대폭적인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힌 대목에서도 드러났다. 양측은 ▲통상임금 4.73%인상 ▲제수당 1만7천5백원 인상 ▲성과급 1백50%인상 ▲해고자 13명중 12명의 복직 ▲퇴직금 중도청산제 도입 ▲주거 지원금 30억원 추가 출연등 회사측 최종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의 문제는 중재안에 앞서 자체안 마련과 함께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이후의 노조측의 대응방식이라고 할 수있다. 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합과 함께 자동차 노조는 당장 21일 긴급조정권으로 금지된 총파업 출정식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또 자동차 노조는 이날까지 원만한 올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23일부터 파업을 강행키로 했었다.이와관련,노조측은 「20일 협상결과에 따라 유보할 수 있다」고 밝혀 일단 유화적인 자세를 취했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상황에서 출정식 강행은 공권력을 자초하는 행위로 공권력과의 직접 충돌을 피해보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이날 중공업 노조가 「자동차 노·사의 자율적인 협상이 결렬되고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분규중인 현대계열사가 연대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듯이 만일 공권력과 직접 충돌할 경우 울산 현대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긴급조정권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쟁의는 피하면서도 종전과 같이 준법적인 쟁의행위를 계속할 경우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6월이후처럼 관계법규에 따라 적법한 쟁의행위를 벌임으로써긴급조정권이라는 「타율적인 해법」을 무력화시킬 공산도 적지 않은게 사실이다. 사실 노동당국은 이같은 점을 우려 1백여명의 노사지도관을 자동차 사업장에 투입,적법을 가장한 사실상의 쟁의행위을 적발하려 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이럴 경우 현대계열사 노사분규는 결국 종전처럼 근로자와 공권력의 물리적 정면 충돌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해결되는 악순환이 재연될 가능성마저 엿보여 앞으로 현대자동차 노·사와 노동당국의 대응이 주목된다. ◎긴박한 울산 표정/“예상외로 빨리왔다” 노측 술렁/경찰 검문강화에 분위기 삼엄 노사분규중인 현대자동차에 정부의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20일의 울산은 노사양측의 막바지 협상과 정부측의 중재와 공권력 투입준비로 분주함속에 긴장이 고조된 분위기 였다. ○…이날 상오11시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공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노조 사무실에 있던 노조간부들은 예상외로 빨리 조정권이 발동됐다며 몹시 당황하며 술렁거리기 시작. 노조 집행부는 현재 노사가 협상을 진행중인데다 단체협상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하는등 노사가 협상타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정부측의 개입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점쳐왔으나 상황이 예상보다 빨리 닥치자 정부측에 긴급조정권발동의 유보를 촉구하기도. ○…노동부 최승부 노사정책실장은 이날 하오1시쯤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를 각각방문,전성원사장과 염종석노조부위원장에게 직접 긴급조정발동에 관한 통고문을 전달. 최실장은 이자리에서 『긴급조정권이 발동됐지만 조정위원회 구성때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노사양측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가능한한 20일중에 자율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당부. ○…노조는 이날 상오9시40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긴급 조정권을 발동하는 것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노동조합을 벼랑끝으로 몰아붙이는 처사』라고 전제하고 이날 단체협상에 당초안보다 다소 완화된 수정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혀 정부의 강력한 조치에 밀려 협상타결을 서두르는 눈치. 노조는 이같은 수정안이 『현재의 사회적 여건과 경제적 여건등을 고려해서 파국을 막아 보자는 마지막 열정에서 나온 것』이라 강조하며 이날 협상은 꼭 타결 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 이와함께 노조는 또 『대폭 양보한 수정안을 제시한만큼 협상이 결렬되면 책임은 전적으로 회사측에 있다』며 협상 결렬에 따른 향후 대책마련도 서두르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이날 막판 단체교섭이 개시된이래 정회를 거듭한 끝에 하오 8시35분에 속개된 임금협상에서 노조측 교섭대표들이 예정시간보다 35분이나 늦게 협상장에 나타나 노조측 내부의 의견조정이 쉽지 않았지 않는냐는 추측을 낳기도. 한편 이날 밤 야간조업을 위해 출근한 야간조 근무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회사측에서 내붙인 긴급조정권 발동을 알리는 벽보를 보면서 만약의 사태로 공권력이 투입되지나 않을까 불안해 하는 모습이 역력.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날 하오 8시35분 임금협상에 앞서 노조사무실 앞에서 긴급 대의원 비상간담회를 개최. 간담회에 참석한 한 대의원은 『교섭팀이 마지막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한뒤 그 결과를 21일 조합원 총회에 부쳐의견을 물어 보자』고 제안을 하는등 대체로 강경한 목소리는 자제하는 모습이었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언. 윤성근 노조위원장도 이에앞서 『철야협상을 통해 조합원들이 납득할만한 선에서 회사측과 협상타결이 이뤄질 경우 21일 상오 파업출정식 집회를 보고대회 성격의 집회로 바꾼뒤 조합원들의 수용여부를 물을 수도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었다. ○…이날 울산지역에는 창원·부산등지에서 지원나온 경찰병력 20개중대 2천4백여명이 현대계열사가 모여있는 시내 동구지역 입구인 효문로터리와 염포삼거리에 집중 배치돼 검문검색을 강화해 삼엄한 분위기. 이에따라 현대자동차 노조는 속속 울산으로 집결하고 있는 경찰 병력의 동향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사태추이를 분석. ○…한달 이상 계속돼온 노사분규를 지켜보던 울산 시민들은 정부의 긴급 조정권 결정이 발표되자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며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 그러나 시민들은 『막판까지 노사양측이 최선을 다해 불행한 사태가 발생되지 않토록 해야 할 것』이라며 노사양측의 자율적인 협상타결 가능성에 끝까지 기대를 버리지 않는 모습. 울산시 중구 양정동 김진국씨(33·상업)는 『해마다 이지역에서 되풀이돼온 노사분규가 문민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분규형태는 전혀 바뀐게 없어 매우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원만한 노사관계를 확립해 더이상 악성분규가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노사분규 일지◁ ▲5.22=「현총련」 93년 공동임투전진대회 개최 ▲6.4=현대정공 김동섭위원장 임금협상 직권조인 ▲6.5=현대정공노조 전면 작업거부돌입 ▲6.8=현대정공노조 직권조인 효력 가처분신청 ▲6.10=현대정공 노조 쟁의행위 결의 ▲6.15=현대자동차 쟁의행위 결의.현대목재 쟁의발생신고 ▲6.16=현대자동차 부분파업.현대중장비 태업돌입.현대중전기 쟁의행위결의 ▲6.17=현대강관 쟁의행위 결의 ▲6.18=현대강관 부분파업.현대중전기 태업.김영삼대통령 노사분규 단호대처 표명.현대그룹 울산서 사장단회의 ▲6.19=노동부 노사분규 적극개입 선언 ▲6.20=노동·상공부대책반 울산파견 ▲6.21=경제기획원,상공·노동부 3부장관 대국민 호소문 발표 ▲6.22=이인제노동장관 울산 방문.현대강관·현대중전기 조업개시 ▲6.23=이장관 노사양측에 타결설득 ▲6.24=현대정공 협상재개및 대의원회의 ▲6.25=현대정공 노조분임토의 ▲6.30=현총련 집회서 「그룹대화 불응이면 전면파업」 선언 ▲7.2=김대통령 재벌총수 만찬서 중대결심 선언.대검 단병호전노협의장 검거령 ▲7.3=현대그룹­노조 조합장 면담 무산 ▲7.5=대검 현총련 간부등 6명 검거령.이노동 제3자개입 불용 방침 발표 ▲7.7=현대자동차등 7개사,총파업 ▲7.16=이노동 울산 두번째 방문서 타율해결 가능성 강력시사 ▲7.19=노동부 긴급조정권 발동관련 중앙노동위 의견 조회.이홍우 현총련의장직대 구속장 발부 ▲7.20=정부 긴급조정권발동
  • 중고 교원 1인당 학생수 세계140위/교육개발원,교육여건 국제비교

    ◎한국 23명… 이스라엘 7명·독일 12명 불과/학급당 학생수도 49명으로 선진국 2배 우리나라 각급 학교의 교육여건이 세계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교육개발원이 밝힌 「교육여건 국제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중·고교의 교원 1인당 학생수는 23명으로 세계 1백68개국중 1백40위에 해당됐다. 이스라엘은 7명,독일·스웨덴·호주는 12명,미국 13명,영국·프랑스는 14명에 불과했고 중국과 말레이시아도 각각 16명,21명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적었다. 또 국민학교의 교원당 학생수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등 선진국이 20명 내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무려 33명으로 세계 1백18위를 차지했다. 대학의 교원당 학생수는 국립대 26명,사립대 37명으로 평균 34명이나 미국 16명,영국 7명,일본 17명,중국 5명등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많은 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급당 학생수 역시 국민학교 40명,중·고교 49명으로 영국·프랑스등보다 1.5∼2배가량 많았다. 교육개발원은 이처럼 우리나라 각급 학교의 교원 및 학급당 학생수가너무 많아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원·학생의 복지 증진이 저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하계수련 수녀 7명 익사·실종/삼척군 앞바다

    ◎해변산책중 실족동료 구하려다 연쇄 참변/서울·광주 까르다스수녀원 소속 【삼척=조한종기자】 19일 하오 3시30분쯤 강원도 삼척군 근덕면 부남2리앞 해변에서 하계수련에 참가중이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천주교 까르다스수녀원(이사장 김순자) 수녀 한경임씨(31)등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지고 김수미씨(29)등 2명이 실종됐다. 이날 사고는 까르다스수녀원의 전남 광주 본원과 서울 분원등 전국의 수녀 96명이 지난 16일부터 삼척군 근덕면 부남2리 수련원으로 하계수련회를 와 이가운데 13명이 수련원에서 1㎞쯤 떨어진 해변을 평소에 입고지내던 수녀복 차림으로 거닐던중 김수미수녀(29)가 바위에서 실족,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함께갔던 동료 수녀 12명이 손에 손을 잡고 인간사슬을 만들어 구조작업을 하던중 갑자기 밀어닥친 파도에 휩쓸려 일어났다. 사고가 난 부남2리 해변은 철조망이 쳐진 수영금지 구역으로 사고당시 해변에는 2m가량의 파도가 일고 있었으나 수녀들은 일반인들의 눈을 피해 한적한 해수욕을 즐기려다 이같은 변을 당했다.사고가 나자 경찰은 민간인구조대와 인근 군부대등의 협조를 얻어 잠수장비등을 동원,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까르다스수녀원은 1939년 세계2차대전에 참전한 이탈리아 군종신부였던 안토니 가보리신부가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고 일본에서 창설한 반관상수도회로 우리나라에는 1957년 광주에 처음 진출해 현재 14개 교구가운데 대구와 인천교구를 제외한 12개 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수녀원은 각 교구의 성당에 수녀 1∼2명씩을 파견,전교활동을 하는 외에 양로원과 고아원·탁아소·유치원·병원등도 운영하고 있다. ◇사망자 ▲한경임(31·제주도 제주시건입동 1274의 30) ▲최소영(24·서울시 용산구 이태원2동 243의 8) ▲이난희(27·전남 나주시 성북동 성북아파트 112동 103호) ▲고윤임(24·제주도 북제주군 조천리 2215) ▲임미순(31·서울 강남구 방배동소라아파트 다동 714호) ◇실종자 ▲이숙희(25·전남 나주군 노안면 양천리) ▲김수미(26·광주시 광산구 원2동 544의 19)
  • 새정부 들어 공무원 감소/총무처/기구개편등 영향,올1백58명 줄어

    새정부출범이후 공무원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처는 18일 지난 6월말 현재 중앙 및 지방정부를 합쳐 전체 공무원수는 89만6천2백54명으로 작년동기(86만8천3백86명)보다 2만7천8백6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증원은 주로 6공말기인 1∼2월에 이뤄졌으며 새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동안에는 정부조직기구의 개편과 공무원정원 동결등으로 오히려 1백58명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총무처는 특히 지난 16일 서울특별시및 소속기관 직제개정령과 지방자치단체 기구와 정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공포됨으로써 서울시 49명,지자체 6명등 55명의 추가감축이 확정돼 결과적으로 새정부 출범후 모두 2백13명의 공무원이 줄었다고 밝혔다.새정부 출범후 공무원 정원이 줄어든 것은 문화부와 체육청소년부가 문화체육부로 통합되면서 70명,상공부와 동력자원부가 상공자원부가 되면서 69명이 각각 줄었으며 대통령비서실과 총리행정조정실 각 7명,총리비서실 5명 등이 감축됐기 때문이다.
  • 등산객 무단취사 여전/올 922명 적발… 작년의 2.4배

    ◎쓰레기도 마구버려… 정화운동 “무색”/피서철 맞아 집중단속방침 전국의 유명산과 계곡및 등산로에서 금지규정을 어기고 취사를 하거나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가 크게 늘고있다. 특히 이같은 행위는 그동안 환경처등 정부는 물론 각종 민간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환경정화운동을 무색하게 하는 것일뿐더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전국의 주요 명산이나 계곡·등산로등에서 무단으로 취사하거나 쓰레기등 오물을 버리다 적발된 사람은 모두 9백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백85명보다 2·4배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내용별로 보면 ▲쓰레기등 오물을 버린 행위가 3백33명으로 가장 많고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금지지역에 들어간 경우 2백83명 ▲무단취사 2백13명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93명등이다. 산림청은 이들에 대해 산림법위반죄를 적용,모두 3천3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된3백85명에 대해 부과한 과태료는 9백98만원이었다. 한편 산림청은 본격적인 여름피서행락철을 맞아 피서객과 등산객·행락객들의 입산으로 산림을 오염시키는 행위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오는 25일부터 8월25일까지 한달동안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전국 주요 명산과 산간계곡·등산로에서 무단취사행위와 오물을 버리는 행위등 산림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이번 단속에는 산림청 중앙단속반 5명과 전국 시·도및 영림서 산림경찰공무원등 3천7백여명이 동원된다. 산림청은 단속기간동안 적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산림법에 따라 형사입건하거나 2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할 방침이다.현행 산림법은 산림내에서 무단으로 취사하거나 오물을 버리는등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할 경우 최고 6년 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하고있다. 산림청은 이와함께 깨끗한 산,쾌적한 산림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자기쓰레기 되가져오기운동」의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펴나가는 한편 산행시 간단한 도시락을 지참하고 불가피한경우에는 지정취사장이나 야영장을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사법제도심의위 설치/법원조직법 개정 추진/대법

    대법원은 16일 최근 대법관회의에서 의결한 사법부개혁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사법제도 심의연구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법원행정처차장이 위원장이 되고 법관·변호사·대학교수등 9∼13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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