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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인력 1,777명 감축/1분기…예산은 1,355억 절감/정부

    정부는 「정부부문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운동」을 통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1천777명의 행정지원인력을 줄이고,1천3백55억원의 예산을 절약했다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6일 국무위원 정책간담회에 보고했다. 1·4분기 정부의 행정지원인력 감축실적은 올해 감축계획인원 2천77명의 86%에 해당한다.특히 별도정원은 올해 계획인원 113명 가운데 93명을 이미 감축했다. 재정경제원은 2·4분기에 사회간접자본(SOC) 등 대형사업비 6천4백45억원과 정부청사신축비 7백21억원 등 정부사업비 1조1천7백20억원의 집행을 유보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감축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 극단 학전 뮤지컬 「모스키토」 7월말까지 공연

    ◎풍자+재미+록뮤직 ‘감동의 어루러짐’ 극의 풍자와 재미에 록뮤직의 강렬한 감동을 고루 맛볼수 있는 록뮤지컬 「모스키토」가 5월의 청소년관객들을 겨냥,지난 5일부터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올려졌다. 지난 94년 첫작품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록뮤지컬에 자신감을 얻은 극단 학전이 7월말까지의 장기공연을 목표로 준비한 야심작으로 교육적·사회풍자적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는 노래극이다. 「모스키토」는 원래 독일 그립스극단의 대표적 청소년극으로서 정치행사인 선거에 임하는 청소년들의 정치·사회적,민족적 갈등을 재미있게 풍자하고 있는데 이번에 학전이 작품의 흐름은 유지시키면서도 독일의 상황을 한국적 현실로 수정했다.독일이나 한국 모두 현실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고조된 불신과 혐오를 공통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집권 정당이 총선전략으로 청소년에게까지 참정권을 확대하자 청소년들이 정당을 결성,선거에서 어른들을 참패시켰지만 아이들은 결국 정치를 어른들에게 넘기고 본연의 위치로 돌아간다는 것이 극의 줄거리. 정략에 의해 선거권을 부여받은 청소년들은 각 정당의 물량공세로 심각한 가치관의 혼란을 겪는다.유력당 당수의 딸이 재학중인 서울의 새서울고교도 마찬가지.이러한 상황에서 한 교사가 「선거공약 만들어보기」를 숙제로 내준게 발단이 돼 학생들의 불만과 대안모색 노력은 정당결성 움직임으로 자연스레 확산돼 나간다. 극의 내용은 다소 과장과 부자연스러움이 없지 않지만 이 과정에서 표현되는 날카로운 세태풍자가 돋보인다.5인조 록밴드 「노 코멘트(No Comment)」의 힘있는 연주와 출연진 13명의 거침없는 연기가 시원하다. 박광정 연출에 김용만·강신일 등이 출연한다.대학로 학전그린 소극장.평일 하오7시30분,토·일·공휴일 하오4시·7시30분,월 쉼. 문의 763­8233.
  • 새세대 통해 진정한 화해 모색/한·일 청소년교류 포럼 개막 의미

    ◎정부차원 만남의 장 마련… 교류 확대 오사카 국제교류센터에서 5일 개막된 「한일 청소년 교류 네트워크 포럼」은 지난 1월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가 벳푸 정상회담에서 양국간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상징의 하나로 합의한 행사이다.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을 체험한 양국의 구세대에게는 진정한 화해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과거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새 세대에 양국의 미래를 걸어보자』는 것이 청소년 교류 확대속에 담겨진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 네트워크 포럼은 그동안 양국간에 진행되어온 공식적인 교류 채널과 정보를 정리해 정부 차원에서 청소년간 만남의 장을 확대,강화하는 틀이라고 할 수 있다.이번 포럼의 주요 테마는 ▲한일 교류의 현황과 공통과제 ▲한일 청소년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의 강화 ▲다국간 대화에의 참가 및 국제사회에의 공헌등이다.양국은 그동안 공식·비공식적인 청소년 교류를 해왔지만,그같은 만남이 단발성에 그쳐 서로를 이해하는데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청소년간의 교류확충과 양국관계 등에 논의할 뿐만 아니라,인터넷에 한일청소년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포럼에 참석한 양국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계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번 포럼에 우리측에서는 박정엽 한국국제교류재단 교류담당 이사를 단장으로 대학생 12명과 교사 9명,지방자치단체 및 비영리단체 실무자 13명,청소년교류단체 실무자 5명,정부인사·언론인·연구원 등 옵서버 9명,사회 및 해설자 7명등 모두 56명이 참가했다.
  • 자민련 새달 24일 전당대회

    자민련은 2일 대통령후보및 총재선출을 위해 오는 6월24일 잠실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김용환 사무총장을 내정하는 등 대선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자민련은 박구일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하고 구천서 의원 등 13명의 전당대회 준비위 위원을 내정했다.
  • 전당대회 대의원 1만명으로/신한국 당헌·당규개정위 발족

    ◎대선후보 7월10일전후 경선 신한국당은 30일 차기 대통령후보 경선시기를 오는 7월10일 전후로 잡고 대의원수를 1만명선으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또 경선이전 한달간의 선거운동기간에는 서울 2개 권역을 비롯,전국 16개 권역별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치르되 후보본인이나 대리인의 개별적인 향응·금품수수 행위 등에 대해서는 당헌당규개정안에 엄격한 제재조치를 마련키로 했다.〈관련기사 9면〉 신한국당은 당 실무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개정초안을 마련,이날 발족한 당헌당규개정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개정위는 이를 토대로 늦어도 5월말까지 개정안을 확정키로 했다.그러나 경선시기는 7월말 이후 요구하는 대선 예비후보들이 많아 당헌당규개정위 활동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족한 당헌당규개정위는 위원장 이세기 의원(서울 성동갑)을 비롯,강재섭(대구 서을) 목요상(경기 동두천·양주) 박세직(경북 구미갑) 박종웅(부산 사하을) 김기수(강원 영월·평창) 김기춘(경남 거제) 유용태(서울 동작을) 전석홍 김영선 의원(전국구)과 민태구(충북 진천·음성) 백용호(서울 서대문을) 심재철 위원장(경기 안양동안갑)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 서울 보훈청장실 점거/연금지급 등 요구 농성/전몰군경 유자녀회

    「대한민국 6·25 전몰군경 유자녀회」(회장 정병욱) 회원 13명이 29일 하오 2시25분쯤부터 3시간 30여분동안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서울지방보훈청 3층 청장실을 기습 점거,전몰군경 성년 유자녀에 대한 연금지급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모두 연행됐다. 이들은 청장실 점거과정에서 최병석 청장과 박문규 단체지도계장을 감금했다.유족회 관리과장 정찬욱씨(48) 등 3명은 휘발유와 석유를 혼합한 기름 20ℓ 들이 한 통을 자신들의 몸과 사무실 집기 등에 뿌리고 분신하겠다며 위협하기도 했다.
  • “칼 어디까지” 검찰의 딜레마/정치인 조사­막바지 소환 박차

    ◎4∼5명 대가성 확인불구 형평문제 고민/여론 질타 의식 무혐의처리도 어려워 「정태수 리스트」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사법처리의 범위와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현재로서는 아무런 방침이 서있지 않다』면서 『여야 구분없이,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률적으로 판단하겠다』며 원칙론만 제시하고 있다.또 『조사를 모두 마친뒤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사법처리에 조심스러운 것은 정치 자금과 대가성이 있는 뇌물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정치인은 모두 25명.신한국당에서는 리스트에 오른 13명의 현역 의원 가운데 김덕용·박종웅·나오연·박성범·김윤환·김정수·하순봉·노기태·노승우·서석재 의원 등 10명,국민회의는 4명의 의원 중 김상현·김봉호·이석현 의원 등 3명이 조사를 받았다.자민련은 2명의 현역 가운데 김용환 의원이,민주당은 이중재 의원이 소환됐다.현역 의원 20명 가운데 15명이 조사를 받은 것이다.또 나머지 13명의 정치인 가운데 이철용·김옥천 전 의원,김한곤 전 충남지사,박희부·오탄 전 의원,문정수 부산시장,최두환 전 의원,이동호 전 내부장관,황명수 전 의원,나웅배 전 경제부총리 등 10명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소환된 정치인들의 면면으로 볼 때 정총회장이 대가없이 돈을 주었다고는 보지 않는다.여·야 중진과 현정부의 실세인 민주계,국회 재경위·건교위 소속과 당진제철소가 있는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문제는 대가성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지금까지 소환된 의원중 김윤환·나오연·박희부·서석재 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만원에서 2억원까지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검찰은 이들 가운데 김봉호·최두환 의원 등 4∼5명이 상임위 활동 및 국정감사 무마 등을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이들을 사법처리 할 경우 공소유지가 쉽지 않은데다 받은 돈의 액수가 적은 야당의원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형평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고 모두 무혐의 처리할 경우 여론의 질타를 의식하지 않을수 없는 실정이다.여기에 정치인들의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해 줄 정태수 총회장까지 병원에 입원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수사 검사들은 사법처리에 적극적이다.특히 김종국 한보그룹 전 재정본부장과 이용남 전 한보철강 사장으로 부터 대가성 여부를 판단할 상당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치인들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는 다음주중에 공개될 전망이다.
  • “상고기각” 선고순간 숙연/12·12 상고심 선고­이모저모

    ◎검찰 “사필귀정” 변호인 “역사가 평가할 것”/전­노씨 판결예상한듯 소식듣고 “담담” 『사건 96도 3376 반란수괴 등.피고인 전두환 외 15인 상고심 주문은 다음과 같다』 17일 하오 1시33분쯤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 12·12 및 5·18사건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비자금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 주문을 윤관 대법원장이 낭독하려는 순간,법정안은 낮은 숨소리조차 거칠게 느껴질 정도로 숙연했다. 윤대법원장의 굵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는 법정안을 쩌렁쩌렁 울렸다. 『피고인 황영시,거규헌,…,정호용의 각 상고와 검사의 피고인 전두환,노태우,…,정호용에 대한 각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 두 전직 대통령이 나란히 법의 심판대에 올랐던 사상 초유의 「세기적 재판」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95년 10월 박계동 당시 민주당의원의 노 전 대통령 비자금 폭로를 계기로 「역사 바로 세우기」 수사가 시작된지 1년7개월여만이다. 재판의 두 축을 담당해온 검찰과 변호인단의 표정은 비교적 담담했다. 하지만 대우 김우중 회장,동아 최원석 회장,한보 정태수 총회장 등 재벌총수의 형 확정 결과를 지켜보려고 나온 회사 임직원들의 표정에서는 상고가 기각된데 대해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 날 선고는 지금까지 이들 사건과 관련해 40차례에 걸쳐 열린 어느 재판보다도 엄숙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하오 1시30분 윤대법원장과 주심 정귀호 대법관 등 대법관 13명 모두가 입정하자 이번 재판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감안해 2분동안 허용된 언론사의 법정내 촬영이 진행됐다. 판결이 내려진 뒤 전두환 피고인의 변호인인 이양우 변호사는 기자들이 소감을 묻자 『역사가 모든 것을 가릴 것』이라고만 말했다. 검찰은 대법원의 상고기각 판결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노 전 대통령은 이날 수감중인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에서 측근을 통해 상고심 결과를 보고받았으나 별다른 심경 변화를 보이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쯤 형 기환씨와 동생 경환씨를 면회했고 하오 2시55분쯤 이양우 변호사로부터 상고심 결과를 담담한 표정으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도 장병조 전 청와대 비서관 등으로부터 판결 내용을 보고받았으나 결과를 예상했다는듯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한보태풍에 재경위 쑥대밭/여야의원 13명이 증인·로비 구설수올라

    「한보사태」가 휩쓸고 간 국회 재경위는 처참한 쑥대밭으로 변한 듯하다.소속위원 30명 가운데 「정리스트 파편」을 비껴간 인사가 「귀할 정도」다.금융대출부정과 관련,한보로비의 집중타깃이 됐기 때문이다. 우선 여권을 보자.황병태 의원은 위원장답게(?) 최우선으로 검찰에 구속된 상태다.나오연 의원은 12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민주계 중진인 서석재 의원도 이름이 오르내리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처지다.전 경제수석인 한이헌 의원은 오는 24일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나갈 예정이며 전 청와대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낸 한승수의원도 막판까지 여야의 「증인 협상」에 오르는 곤욕을 치뤄야 했다. 국민회의의 내상도 심각하다.김상현 의장은 첫 검찰 소환자의 불명예를 감수해야 했다.김원길 의원은 한보측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청문회에서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정한용 의원도 한때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보도되면서 언론중재위에 제소하는 등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으나 모양새가 구겨졌다.장재식 의원도 구설수에 오르내리며 지난달 16일부터 외유중이다.민주당의 이중재 의원도 72세의 노구를 이끌고 검찰에 소환되는 아픔을 겪었다.특위위원인 김민석·이상수 의원 등도 한때 한보측의 요청으로 권노갑 의원으로부터 국감질의 무마요청을 받은 것으로 거론돼 잡음을 냈다. 반면 자민련은 최소의 피해를 냈다.한보사태 초기 김범 명의원만이 괴문서에 오르내렸으나 이상만 이인구 의원은 특위위원으로서 『정태수리스트를 공개하라』고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 오늘 정보근 회장 신문/한보 청문회

    ◎청와대 로비·김현철씨와 친분설 등 추궁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14일부터 정보근 한보회장 등 13명의 증인을 상대로 2주째 청문회 조사활동을 계속한다. 특위는 14일 서울구치소에서 정태수씨의 3남 보근씨,15일에는 정재철·황병태(신한국당)·권노갑 의원(국민회의),김우석 전 건설부장관 등에 대한 신문을 끝으로 「구치소 청문회」활동을 마친다. 정보근씨에 대한 신문에서 특위는 지난 95년말 부친인 정태수씨가 구속됐을때 청와대를 방문,한이헌 당시 경제수석에게 로비를 했는지의 여부와 부도처리 과정의 정부개입 여부,김현철씨와의 친분설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 정치인 33명 소환 시작/의원 20명­단체장·전 의원 13명

    ◎검찰/오늘 김덕룡·김상현·김용환 의원 조사 한보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10일 이른바 「정태수 리스트」에 올라 있는 신한국당 김덕룡(서울 서초 을)·국민회의 김상현(서울 서대문 을)·자민련 김용환 의원(충남 보령) 등 3명을 11일 하오 대검청사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심 중수부장은 이날 하오 기자들과 만나 『한보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수사기록에 나타난 정치인은 현역의원 20명을 포함,지방자치단체장 및 전직 국회의원 등 모두 33명』이라고 공개하고 『이들 가운데 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거론된 세 김의원을 우선 소환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관련기사 3·4면〉 소환대상 현역 의원들은 신한국당 13명,국민회의 4명,자민련 2명,민주당 1명이다.이들 가운데 지역구 출신의원은 17명,전국구는 3명이다. 이에 따라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현역 의원은 신한국당 홍인길(부산 서)·황병태(경북 문경·예천)·정재철 의원(전국구)과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 등 구속자 4명을 포함해 24명으로 늘어났다.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치인으로는 세 김의원외에 신한국당의 박명환(서울 마포 갑)·박우병(강원 태백·정선)·박성범(서울 중구)·박종웅(부산 사하 을)·김정수 의원(부산 부산진 을),국민회의의 김원길(서울 강북 갑)·장재식(서울 서대문 을)·정한용 의원(서울 구로 갑),자민련의 김현욱 의원(충남 당진) 등이 거론됐다.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문정수 부산시장 등이 지목됐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얼마나 받았고 받은 돈이 대가성인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심중수부장은 11일 소환되는 의원들의 사법처리 가능성과 관련,『조사해 봐야 안다』면서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안이다』고 밝혀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국제의회연맹(IPU) 서울총회 등을 고려,일단 되돌려 보낼 것임을 시사했다. 심중수부장은 정치인들을 전격 소환키로 한데 대해 『현역 의원들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IPU 서울총회가 끝난 뒤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한보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을 하루 빨리 풀어야겠다고 판단,관련 정치인들을 11일부터 차례로 소환키로 했다』면서 『수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소환 정치인들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또 정치권이 「정태수 리스트」로 혼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수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중수부장은 이어 『33명의 명단을 한꺼번에 밝히지 못하는 것은 수사기밀이 사전에 누설될 수도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소환하는 정치인은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본인이 요청하면 비공개로 소환할 방침이지만 명단은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한보철강 설비 도입과 관련한 김현철씨의 2천억원 리베이트 수수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결론짓고 사실상 내사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92년 대선 당시 여권의 사조직이었던 나사본 총무부장으로 자금관리 실무를 맡았던 (주)심우 이사 백창현씨(37)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 정치인 소환­대상 33명은 누구

    ◎현역의원 신한국 13­국민회의 4­자민련 2명/대선주자·각당 중량급의원 포함/심대평 지사·문정수 시장도 거론 검찰이 11일부터 전격적으로 소환,조사키로 한 「정태수 리스트」의 정치인 33명 면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소환대상자 가운데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자민련 김용환 의원 등 3명의 명단만을 공개했다. 한보 정 총회장이 이들에게 돈을 준 사실이 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진데다 한보청문회를 통해 이들의 금품수수 사실이 간접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찰은 나머지 30명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를 한사코 꺼렸다. 검찰은 지난달 1차 수사때 한보그룹 정총회장과 정보근 회장,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이 진술한 내용과 청문회를 통해 확인된 사실,이들 3명에 대한 3일간에 걸친 추가 조사를 통해 돈을 받은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전직의원 등 33명을 밝혀냈다. 이들은 주로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와 지난해 4·11 총선 과정에서 한보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 규모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20명은 현역 국회의원이며 나머지 13명은 광역자치단체장이나 전직의원이라고 밝혔다. 현역 의원들은 당적별로 신한국당 13명,국민회의 4명,자민련 2명,민주당 소속이 1명이라고 공개했다. 검찰은 나머지 인사에 대해서는 조사해봐야 죄가 되는지를 알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검찰주변과 정치권에서는 평소 한보그룹과 인연을 맺은 민주계 인사들이 중점적으로 소환되는게 아니냐고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본인들의 부인에도 불구,거론되는 인사는 김정수·박성범·박종웅·박우병·박명환 의원 등이다.특히 한보측으로부터 매달 5억원씩을 받은 중진인사도 있다는 소문도 있어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한이헌 의원도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민회의 소속은 구속된 권노갑 의원과 김상현 의원을 제외하고 3명이 더 있다.이 중에는 정총회장이 세무공무원일때 국세청차장을 지낸 인연으로 두터운 사이인 장재식 의원과 한보특위 위원인김원길 의원이 포함돼 있다.탤런트 출신 정한용 의원의 이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자민련은 김용환 의원 외에 충남 당진이 지역구인 김현욱 의원이 거명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는 중진 인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나머지 인사 가운데 자치단체장으로는 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문정수 부산시장과 심대평 충남지사의 연루설이 파다하다. 검찰은 소환대상 33명 가운데 고위공무원은 없다고 밝혔다.
  • IPU 서울총회 준비 본격화/개막 이틀앞…집행위 안건 심의 착수

    ◎소루르 위원장 “총회 준비 잘됐다” 호평 오는 10일 막을 올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서울총회가 7일 집행위윈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개막준비에 들어갔다.집행위란 총회의 의제와 운영방식 등을 논의하는 최고운영기구로 8일까지 이번 총회의 안건등을 확정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431호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한국의 박정수 의원(국민회의)을 비롯,아메드 소루르 집행위원장(이집트)등 각국의 집행위원 13명이 참석했다.회의에 앞서 김수한 국회의장은 개최국의장 자격으로 집행위를 방문,『이번 서울총회를 계기로 세계분쟁의 종식과 함께 특히 한반도에 평화의 봄소식이 전해지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집행위는 이날 회의에서 추가의제로 신청된 「NATO의 동구확대계획과 국제안보에 미치는 효과」등 6개 안건에 대해 채택여부를 심의했다.아울러 그루지아,캄보디아,타지흐스탄 등 3개국에 대해 IPU 가입을 승인했다.반면 니제르와 브룬디,벨라루스 등 3개국의 가입신청은 계속 논의키로 했다.총회때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가입 역시 찬반토론끝에 유보됐다. 심의에 앞서 박정수 의원은 『그동안 북한의 참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으나 아직까지 북한측이 응답이 없다』며 IPU측의 지속적인 노력을 호소했다.이에 피에르 코르니옹 IPU사무총장(프랑스)은 『제네바 북한대사관 등을 통해 수차례 참가를 촉구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는 소루르 집행위원장은 이날 한국의 총회준비상황과 관련,『아주 잘됐다.의사당이 비교적 협소한데도 불구하고 각종 회의장 등 관련시설을 훌륭히 수용한 한국 국회측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 「경제대책회의」 10일 발족/3당 정책의장 합의

    ◎노동계·경제단체 대표 등 위원 14명으로 여야는 3일 정치계,경제계,언론계 등 각계 대표 13명과 정부측 관계장관 1인이 참여하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1차 전체회의를 오는 10일 열기로 했다.〈관련기사 5면〉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대책회의의 위원을 3당정책위의장,경제5단체장,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장으로 하고 언론계와 소비자단체의 경우 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소비자협의회에 선임을 요청키로 했다.학계대표는 한국경제학회 대표로 한정했다.정부측은 사안별로 관계장관 1인이 참석토록 했다. 여야는 경제대책회의의 운영경비를 여야3당의 공동분담키로 했으며 대책회의 실무지원팀은 김수한 국회의장과 협의해 국회측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그러나 회의의 정례화 여부는 1차 전체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김의장은 『대책회의는 협의기구인 만큼 협의형식으로 합의사항을 결정한뒤 각 사안의 집행주체를 정부와 여야3당,국회,유관단체 등으로 분류해 실행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제대책회의 운영 어떻게/학계·언론계·소비자단체 대표 참여

    ◎금융개혁·중기지원 등 1차의제로 여야의 초당적 협조로 탄생하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가 오는 10일 1차 전체회의를 열어 공식 발족한다.국민적 열망을 안은 「경제회생호」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에서 만나 대책회의 위원 구성문제를 매듭지었다.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 5단체장,노동단체장(2),소비자 단체 및 학계·언론계 대표 1명 등 13명과 정부측 관계장관 1인등 14명이 고정멤버다.대표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학계·언론계 소비자단체의 경우 신문방송 편집자협회와 한국경제학회,소비자 단체협의회에 위임,추천케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운영방안은 「합의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3당정책위의장들은 『대책회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합의내용을 정부에 촉구,정치적 구속력을 갖도록 해야한다』며 방향을 설정했다.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측은 연말로 활동시한을 잡은 대책회의를 활용,여권의 선심행정등의 대선전략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도 있다. 이러한 여야의 계산을 뒤로하고 일단 대책회의는 오는 10일 전체회의에서 ▲금융개혁 ▲저축증대 ▲고용·임금안정 ▲중소기업 지원책 ▲대기업경쟁력 강화 ▲금융실명제 보완 ▲사교육비 경감문제 등을1차 의제로 잡았다. 신한국당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정치적 의도나 당리당략을 배제하고 순수 경제논리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며 『대책회의는 협의기구인 만큼 합의사항을 결정한뒤 각 사안의 집행주체를 정부와 여야3당,국회,유관단체 등으로 분류해 실행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제 대책회의 내주초에 가동/3당 정책의장 합의

    여야는 2일 낮 전경련회관에서 3당 정책위의장 회의를 열고 여야 영수회담에서 합의한대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를 구성키로 했다.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공동발표를 통해 경제대책회의는 ▲3당 정책위의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장 ▲한국노총,민주노총 대표 각 1명 ▲소비자단체,학계,언론계 대표 각 1명씩 13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또 필요하면 전문가 중심의 자문위원회를 따로 두어 활용하고 대책회의는 우선 올 연말까지 운영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 팔인 화염병에 피습/이군 만원버스 전복

    ◎13명 부상… 난민촌 통행금지령 【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스라엘군인들을 태운 버스 1대가 2일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난민촌 근처에서 화염병 공격을 받고 전복,이스라엘군인 등 13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발표했다. 군은 성명을 통해 버스가 화염병 공격을 받아 전복됐다면서 난민수용소 일대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부근지역에 대한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또 현장 기자들에게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한 군인 12명과 버스 기사인 이스라엘인 1명 등 13명이 부상했으며 버스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 「경제대책회의」 구성과 활동 전망

    ◎“무역적자·사교육비 대책 우선 마련”/정당·재계·노동계 대표 등 13명 구성/토론거쳐 합의안 마련… 정부에 건의/여야 정치논리 개입땐 실효없이 표류할수도 정치권과 재계,노동계를 비롯,소비자대표,학계,언론계 등 각계 각층을 망라한 경제 비상기구가 내주초 본격 가동된다. 신한국당 김중위·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의원 등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여야총재회담의 정신을 살린 경제 비상기구의 명칭을 「경제난 극복을 위한 공동대책회의」(약칭 경제대책회의)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고정 참석자로는 3당 정책위의장과 경제5단체장,한국노총과 민노총 등 2개 노동단체장,소비자단체·학계·언론계 대표 각 1인씩 모두 13명을 두기로 했다.대책회의 사무실은 국회내에 두되 필요하면 전문가 중심의 자문위원회도 둘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야당측이 비상기구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던 경제부총리와 통산·노동장관 등 정부측 인사는 외국상품불매 운동이나 과소비자제논의 등이 외국과의 통상마찰을빚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고정 멤버」에서는 제외시키되 현안별로 임시 출석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대책회의의 일정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우선 운영키로 하고 내주초 1차회의에 이어 회의를 정례화한다』는데 합의했다.학계와 언론계 등의 대표를 누구로 할지에 대해서는 3일 다시 만나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3당 정책위의장들은 우선 ▲국제수지 개선 방안 ▲자금경색 완화 방안 ▲사교육비 경감 문제 ▲외환위기 극복 방안 ▲실명제 보완 대책 마련 등이 시급한 경제현안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부분부터 차분하게 매듭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회의 운영방식은 참석자들이 사안별로 의견을 개진하고 난상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만든뒤 이를 정부에 촉구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책회의의 성격이 의사결정기구가 아닌데다 회의체의 법적인 근거도 불확실해 구체적인 성과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없지 않다.특히 사안의 성격에 따라서는 여야의 정치논리가 개입,자칫 본말이 뒤바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 (주)트윔/“제2의 테트리스 만드는게 꿈”

    ◎93년 국내 첫 어드벤처물 「파더 월드」 제작/인터넷 머그게임 치중… 3작품 출시 준비 「The World ls Mine」(세상은 나의 것).(주)트윔(TWIM)(02­512­7084,5)이 내건 슬로건이다.회사 이름도 여기서 따온 약어다. 거창한(?) 이름에 걸맞게 이 회사는 직원 13명 거의 모두가 전산학이나 미술을 공부한 프로그래밍이나 그래픽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모두 남자라는 것.입사순서에 따른 선·후배간의 끈끈한 의리로 똘똘 뭉쳐 있다. (주)트윔은 91년 9월 창업,햇수로 7년째를 맞는다.게임업계에서는 손꼽히는 선발주자. 지금까지는 주로 어드벤처와 아케이드게임을 만들어왔다.93년 국내 최초의 어드벤처 게임 「파더 월드」를 제작한데 이어 아케이드 게임 「통코1」,전략시뮬레이션 「마거스」,윈도용 「통코2」 등 모두 4편을 내놨다.다작은 아니다. 올해는 연말까지 비교적 많은 편인 세 작품을 출시한다.시리즈인 「통코 3」와 인터넷에서 즐기는 온라인 퍼즐게임 「오션(Ocean)」,RPG 「비스트 마스터」(Beast Master) 등이다. 앞으로는 인터넷 전용 머그(MUG)게임쪽에 치중할 생각이다.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일대일이나 다대다로 누구나 손쉽게 즐길수 있는 게임을 만들 계획.이 기술을 지원하게 될 범용성을 갖춘 서버가 오는 7월쯤 완성된다. 이 회사의 개발전략은 단순하다. 「테트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데서 알수 있듯이 쉽게 만들어 가능한여러 사람들이 즐기도록 한다는 것. 「맏형」격인 최권영 사장(31)이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모토와도 일맥상통한다. 『최근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교육용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데 효과는 의문입니다.게임은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일뿐입니다.다만 「윷놀이」처럼 가족중심의 건전한놀이문화로 정착시키면 될 뿐이죠』 최사장은 동국대 전산학과 86학번.졸업은 못했다.군대에 갔다온 뒤 학교를 자퇴하고서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를 팔아서 꽤 큰 돈을 모았다. 그리곤 그동안 모은 돈 5천만원을 몽땅 털어서 당시만 해도 불모지였던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이유는 단 한가지.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게임마니아」라고 스스로 말하는 최사장 역시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획력이다.디자인이나 기술은 웬만큼 모방이 가능하지만 독창적인 아이디어만큼은 흉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리 기획력이 외국업체에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예요.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늦게 출발한 만큼 가능성도 훨씬 많은 것 아닙니까』 그는 또 국내 개발업체중에서는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자부,새로운 게임조류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생각이다. 앞으로는 원하는 게임을 위성을 통해다운로드해 실행시키는 패턴이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추세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게임유료채널도 구상하고 있다. 최사장은 『요 몇년 사이 사실 게임시장이 어려워져 인터넷 웹 사설게시판 프로그램개발,영상광고 등 외도를 해왔던게 사실』이라면서도 『개발자라는 생각은 한번도 변한 적이 없으며 게임으로 승부를 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땅 35만여평…시가 2천억 넘어/한보 재수사­정씨 일가 재산내역

    ◎주식 24개 계열사 1,385억어치 소유/재계 정 회장 재산 1조원안팎 추산 정태수 한보그룹총회장 일가의 재산이 검찰이 확인한 것만도 무려 2천9백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총회장과 정보근 회장 등 네 아들,큰 며느리와 3명의 손자,출납담당 여비서인 7촌 조카 정분순씨 자매 등 13명이 소유한 부동산과 예금,주식,전환사채를 합친 것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은 정총회장등 9명이 모두 335필지 공시지가 기준 8백77억여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으며,주식은 24개 계열사의 소유분인 1천3백85억5천만원(액면가 기준)이다. 전환사채(CB)가 7백10억원이며 예금액은 9억4천여만원이다. 부동산은 정총회장을 비롯 네 아들과 손자 등 모두 남자들이 소유한 점이 이채롭다.토지가 1백17만여㎡으로 공장지·대지·논·밭·임야·잡종지 등 다양하다.특히 정총회장은 묘지로 840㎡를,큰 아들 종근씨는 유원지 25.1㎡를 갖고 있다. 건물은 공장·상가·아파트·주택 등으로 2만3천여㎡에 달한다.3명의 손자에게 아파트와 주택을 사주기도 했다.특히 정총회장은 애초건설업에 손을 댄데다 부동산과 풍수지리에 일가견이 있어 전국 각지에 걸쳐 땅을 소유하고 있다.시가로 따지면 부동산 규모가 적어도 2천억원 이상을 웃돈다는게 부동산업계의 추정이다.대표적인 게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수서땅,장지동땅 등이 꼽히며 강원도 영동지방에도 많은 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을 보면 검찰 조사결과 위장계열사로 밝혀진 두영개발(주)과 (주)중용,대한토건(주)의 주식을 정총회장이 100% 소유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상장사인 한보철강의 경우 액면가가 5천원이나 부도이후 주가가 급락,26일 현재 3천150원에 그쳐 액면가 45억원이 28억원 밖에 나가지 않는다. 전환사채는 정총회장과 보근·한근 형제가 지난 94년 8월에서 95년 9월 사이 182차례에 걸쳐 모두 8백20억원을 인수,이중 1백10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하고 7백10억원을 갖고 있다.예금액은 정총회장이 8억5천여만원으로 가장 많고 보근씨는 불과 2천여만원 밖에 되지 않았다.그러나 한보상사의 출납을 맡았던 조카 정분순씨가 3천9백여만원을 소유,정총회장의 비자금 가운데 일부가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이같은 정총회장 일가의 재산외에도 숨겨진 것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재계에서는 정총회장의 실제 재산규모를 줄잡아 1조원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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