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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공사 2차구조조정안 확정

    한국 관광공사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인원 79명을 추가로 감축하고 2개 처, 3개 부를 폐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2차 구조조정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관광안내처가 폐지되고 사업처와 김포영업소를 통합,영업단으 로 개편하는 등 2개처가 없어지고 기획예산부와 경영분석부가 경영관리부로, 국산영업부와 외산영업부가 구매부로 각각 통합되는 한편 국제협력부가 폐지 되는 등 3개부가 폐지된다.또 1급 3명,2급 2명,3급 13명,기능직 24명,업무직 37명 등 79명을 감축,올 들어 전체 직원의 21%인 207명이 감축된다.관광공 사는 현재 34명이 명예퇴직을,36명이 희망퇴직을,11명이 무급휴직을 신청했 다고 밝혔다.이번 구조조정으로 관광공사는 3본부 12실처 26부 20해외지사에 서 3본부 10실처 23부 20해외지사로,인원은 856명에서 777명으로 축소되게 됐다. 관광공사는 이와 함께 21세기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21 세기 행사부를 신설하는 한편 상품개발처를 해외진흥본부에서 국내진흥본부 로 이관,해외진흥본부는 외래객 유치 마케팅업무를,국내진흥본부는 외래객 유치 수용태세 개선업무를 맡도록 기능 조정을 했다. [任泰淳 stslim@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金滿堤 前 포철회장 고발

    ◎감사원 특감 결과… 기밀비 횡령·업무상배임 혐의/전현직 임직원 7명 뇌물 수수혐의 수사의뢰 金滿堤 전 포항제철회장이 기밀비 횡령과 부당한 권한 남용 등 3건의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지난 8월부터 포항제철을 특별감사해온 감사원은 25일 金전회장과 포스코개발 이규대 공사현장소장을 고발하고 金鎭珠 전 포철부사장과 全舜孝 포스틸사장,李政夫 전 포스코개발사장과 姜求善 포철구매본부장,李天碩 포철이사보,曺永洙 전 포스코개발부사장,장동식 포스틸 구매담당대리 등 7명을 300만원에서 4,500만원까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포철의 전·현직 임직원 13명을 문책토록 요구하고 26명을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金전회장은 지난 94년부터 3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포철에서 53억4,700만원의 기밀비를 변태조성,4억2,415만원을 자신과 부인,아들등의 계좌로 넣어 국민주택채권 구입에 사용하는 등 34억2,500만원을 용도가 불투명한 곳에 썼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그러나 金전회장은 개인명의 계좌에 기밀비를 입금한 사실은 시인했으나 사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또 金전회장이 지난 97년 12월 연간 30억원의 이익이 나는 포스틸의 수재슬래그 판매권을 (주)한중으로 이양해준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金전회장은 또 96년 11월 포스코개발의 전기강판 증강공사 낙찰을 무효화한 뒤 대림건설과 당초 예상금액보다 많은 34억원에 계약토록 권한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삼미특수강 고가 인수와 관련한 정치적 외압 여부는 미국 체류중인 李錫采 전 청와대경제수석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金전회장과 함께 고발된 이규대 소장은 하청업체에 13억원의 공사비를 과다지급한 뒤 사례금조로 1억7,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서 ●포철의 하와이 연수시설 건립추진 ●鄭德珍씨 소유로 알려진 삼성동 그린관광호텔 매입·매각 ●李明博 전 의원이 실소유자로 알려진 도곡동 부지 매입 ●金전회장이 포철 임직원 20명의 도장을 관리하며 34억원의 비자금을 사용했던 문제 등과 관련된 자료를 수사 참고자료로 검찰에 전달했다.
  • 납·월북문인­검열·삭제(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6)

    ◎좌익계열 문학인 1∼3급 분류/49년 첫 제한조치로 교과서서 삭제/50년 전향작가 원고심 사제 없앴지만/6·25 터지자 대부분 자의·타의로 월북 광복 직후 한국문단은 제대로 된 문인족보도 없는 황무지에서 이념적인 패가름에 따른 단체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분단 고착화가 조금은 미지수였던 1946년 2월8∼9일에 열렸던 조선문학자대회는 그 무렵까지의 단체중 가장 광범위한 명단을 과시했는데 그 대회 초청자에는 213명의 문인 이름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명백한 우익적 문학인도 약 60명이 포함되어 있는데,여기에는 널리 알려진 친일문학인이 빠져있다.이 명단중 월북이 확인되는 게 대략 80명 가량이고,신원 미상은 50명 전후,기타 사상적으로나 전공이 애매한 인사가 20여명이다. 조선문학자대회는 바로 이 행사를 고비로 급격하게 당국으로부터 탄압을 받는 한편 불법화 조처로 분단 한국사에서 암매장당해 오다가 87년에야 해금으로 재평가를 받기에 이르고 있다. 세칭 납·월북 문학인에 대한 금서조치는 일제 식민시기의 작품도 포함시켰다는 점에서한국의 근대문학사에 커다란 공백을 초래했었는데,일단 한번 뚫어진 가치의 공동화 현상은 해금 이후에도 그대로 흉뮬스럽게 남아있는 것 같다. 정부 수립후 좌경문학인에 대한 첫 제한조처는 49년 9월 중등국어와 글짓기 교과서에서 일체의 관련작품을 삭제한 것인데,이때 삭제당한 작품수는 8종의 교재에서 시 수필 소설등 총 55편이었다. 관계기관이 공식적으로 ‘좌익계열 문화인’에 대한 제한조처를 발표한 것은 49년 11월5일이다. ○조선문학인대회 초청자 215명 이미 월북한 문학인을 1급으로 분류하고 남한에 남은 문학인중 좌익적이라고 당국이 판단한 문학인을 2,3급으로 나눠 총 51명이라고 밝힌다. 이들에 대한 직,간접적인 창작과 발표 활동 제한 조처를 강화하는 한편 보도연맹 가입권유가 잇따랐다. 분단 한국 현대문학사의 주축을 이루게 될 한국문학가협회 총회가 열린 것은 49년 12월17일이다. 추천회원의 명단에는 151명의 문학인이 올라있는데 이중에는 김기림,정지용 등 이른바 ‘전향자’들이 약 20명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내 전향문필가들의 원고 심사제를 발표(50년 1월27일),이들의 작품이나 저서를 게재 혹은 출판하려면 “각 시도 경찰국장을 경유하여 발간 사전에 원고를 치안국장에게 보내어 심사를 거친 후 출판”하고,“신규 간행물을 치안국 사찰과 검열계로 2부씩 보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근대문학사에 커다란 공백 초래 이러한 조처가 내린 한편 친일문학인들의 활동이 전면적으로 자유화돼 신문에는 그들의 각종 저서 광고가 난무하기 시작했다. 좌경 문학인에 대한 실질적인 활동금지 조치가 우리 민족문학사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더 따져봐야 할 일이다. 정부는 50년 4월7일 전향작가 원고심사제 철폐를 발표했는데 이것은 심사제가 정착도 안된 불과 석달만의 일이다. 그리고 두달뒤 6.25가 발발했고,전향문학인들 대부분은 자의,혹은 타의로 월북했다. 정부가 ‘부역자’란 개념을 정립,월북작가 명단을 발표한 것은 51년 10월1일로 대략 75명 정도인데 여기에는 이광수와 같은 우익인사들도 포함돼있는 반면 박승극이나 송완순같은 비중있는 문학인의 이름은빠져있기도 하다. 물론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상당부분 연구가 진척돼있으나 납·월북문학인 문제가 아직은 숫자나 인적인 초보자료도 갖추어지지 못한 상태라는 점에서 남북대화나 통일문학의 창출을 위하여 관계당국이 적극 대처해야 될 시급한 과제의 하나일 것이다. 더구나 월북문학인중 상당수가 북한에서의 활동이 분명치 않은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북한체제에서 이들에 대한 연구도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자료의 소멸시한이 이미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 CD불법복제 63명 적발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1부(부장 朴鐘鹿)는 21일 컴퓨터 프로그램 불법복제 판매업자 慶大顯씨(29·서울 성북국 길음1동) 등 13명을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인터넷 PC방 업주 金모씨(28·도봉구 도봉1동) 등 5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텍사스州 사형수는 돈없어 죽는다?(뉴스 인사이드)

    ◎사형제도 존폐 논란속 사형집행률 36% 최고/법률적 도움 안주고 국선변호인제도 아예 없어/“죄수 법률보호·관리비 줄이려 인권 소홀” 지적도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미국내에서 사형제도에 대한 찬반양론이 일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텍사스주에서는 논쟁에 아랑곳없이 사형은 일사천리로 집행된다. 미국의 일부 주가 사형을 폐지한 지난 76년이래 거의 모든 주에서 지금까지 1∼3명 정도의 사형수가 목숨을 잃은 반면 텍사스에서는 무려 163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물론 캘리포니아주가 사형수의 숫자에서는 513명으로 가장 많지만 같은 기간 동안 사형이 집행된 사람은 단 3명. 반면 텍사스주는 그 기간 동안 사형이 확정된 죄수는 451명으로 36%가 사형을 당해 사형수들에게는 가장 무시무시한 곳이다. 텍사스주내에서도 사형이 가장 많이 집행된 곳은 휴스턴시의 모체인 해리스 카운티. 텍사스주 전체 사형 집행의 3분의 2가 이곳에서 이뤄졌다. 그래서 ‘죄수들의 지옥’이라고 불린다. 텍사스주에서 사형수는 물론이고 사형집행 건수가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인권을 중시하는 미국의 풍토에서 매우 충격적이다. 죄수들의 법률적 보호와 관리비용을 줄이려는 과정에서 파생된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전직 텍사스주 검찰총장을 지낸 짐 매톡스 변호사는 “텍사스주,특히 해리스 카운티는 죄수들에 드는 법률보호비용을 대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사형수의 경우 그들의 주장을 펴는 데 상당히 어렵게 되어 있다” 고 폭로했다. 중형이 예상되는 돈 없는 범죄자에게 국가는 반드시 국선변호인을 세워야 하나 텍사스에는 국선변호인 제도가 아예 없다. 대신 판사가 죄인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값에 맞는 변호사를 선임시킨다. 돈이 없는 사람은 경험 없는 싼 변호사를 쓰게 되어 법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어있다. 또 다른 주처럼 죄수들에게 필요한 카운슬링이나 법률적 도움도 주지 않는다. 텍사스주가 비용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집계는 할 수 없으나 다른 주보다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비난이 적지 않다. 판결을 받은 뒤에도 다른 주 교도소에서는 각종 구호단체나 주정부에 재심 요청 등을 하도록 보조해준다. 그러나 텍사스에서는 단 한 차례만 허용한다. 여기서 실패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사형이 확정된 이상 죄수를 감옥에 놓아둘수록 비용이 든다는 판단도 뒤를 따른다. 텍사스는 무전유죄(無錢有罪)보다 한술 더 뜬 무전사형(無錢死刑)이 횡행하는 지역인 셈이다.
  • 학력 낮아도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

    ◎‘나의 선택,나의 길’·‘나는 나답게 산다’ 출간/임권택·박준·조태훈씨 등 성공과정 담아 도서출판 산하에서 펴낸 ‘나의 선택,나의 길’,‘나는 나답게 산다’는 학력 장애를 딛고 정상에 올랐거나 적성이나 소질을 찾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들,이른바 신지식인들의 이야기이다. 교육부가 실시한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 수기’ 현상공모에서 뽑힌 32편의 원고와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이 된 사회 저명인사 13명의 글을 모아 엮었다. ‘씨받이’‘서편제’를 만든 한국 최고의 영화감독 임권택.중학3년 중퇴에 빨갱이 자식인 그는 영화판에서 잡초처럼 살아오다 어느날 헐값으로 만들어낸 자신의 싸구려영화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서양 영화의 아류로 부터 벗어 나기로 마음을 먹는다.이후 뼈와 살을 깎아내는 고통을 수반하면서 작품마다 엄청나게 땀과 정성을 쏟은 그는 ‘한국만이 갖고 있는 문화적 개성을 듬푹 담아 세계라는 꽃밭을 아름답게 가꾸는데’한몫을 한다.그는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지금도 할 수 있고 앞으로도 할 수있다는 것은 행복”이라고 말한다. 박준씨는 미용가위로 정상이 된 인물.초등학교 졸업이 고작인 그는 60여개 지점이 있는 미용 프랜차이즈 사업체 대표에다 숙명여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남이 하지 않는 일에 뛰어들기로 마음먹은 그는 70년대 초반 YMCA 미용실을 보는 순간 “내가 할 일은 바로 저거다”라며 미용기술에 빨려 들어간다.“남자가 뭐 할일이 없어서…”라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용기술을 습득,국제대회에서 당당히 입상한다.박씨 역시 가위를 들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미치는 것이 성공의 비법”이라고 강조한다. 신속한 자장면 배달로 유명해지면서 기업체에 마케팅전도사로 불려 다니는 고려대앞 번개외식 연구소장 조태훈씨도 소개되고 있다.그 역시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며 “자기 앞에 직면한 모든 일을 즐겁고 보람되게 그 무엇보다도 열심히 하려 했던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한다.
  • 日서 재일동포 입주 차별 심각/경실련·민단 회견

    ◎“마늘 냄새 난다”“한복 입지마라” 경실련과 재일본 한국민단 효고(兵庫)현 지방본부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경실련 강당에서 ‘재일 한국인 입주차별 문제’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주택 입주를 원하는 한국인들이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입주를 거부당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경실련과 민단은 효고현 지방본부 권익옹호위원회가 지난 10월 재일동포 세대주들에게 우편 설문으로 입주차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22명 가운데 40%에 이르는 128명의 재일동포들이 “입주차별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입주차별을 받은 이유로는 ‘외국인이기 때문에’(113명)가 가장 많았다. 이들은 이외에도 ‘건물에서 마늘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입주를 거부한 일본인도 있었으며 ‘민족옷을 입고 다니지 말 것’을 입주조건으로 단 일본인도 있었다고 밝혔다. 경실련과 민단 효고현 본부는 “입주차별 철폐를 위해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는 하루속히 조치를 취하라”면서 “특히 일본 지방자치단체는 입주차별을 규제하는 조례를 제정할 것”을요구했다.
  • 서울대 법학·의예과 정원 넘어/특차 접수 첫날 0.6대 1

    서울대 전체 모집정원의 16.5%(814명)을 선발하는 99학년도 특차모집 원서접수가 11일 시작됐다. 접수 첫날인 이날 모두 496명이 지원해 0.6 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40명을 모집하는 법학과에 57명,19명을 모집하는 의예과에 21명이 몰리는 등 일부 인기학과는 모집정원을 넘었다.반면 사범대의 독어·지리·물리교육학과는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 주요 학과 지원현황을 보면 ●경영학과 62명(모집인원 70) ●전기공학부 26명(59) ●컴퓨터공학과 6명(18) ●기계항공공학부 28명(55) ●디자인학부 33명(14) ●소비자아동학부 13명(12) ●간호학과 4명(22) ●약학과 2명(12)등 50개 모집단위 가운데 42개 학과가 정원에 못미쳤다.
  • 난치성 간내 담석 용해제 개발

    ◎서울중앙병원 김명환 교수… 관 통해 투입 수술로도 치료하기 어려운 난치성 간(肝)내 담석을 약물로 녹여 제거하는 담석 용해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김명환 교수(내과)는 최근 동양인에게 주로 생기는 난치성 담석을 녹여 치료하는 담석 용해제를 개발,최근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수술이나 담도경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성 간내 담석 환자 13명의 간에 가는 관을 통해 용해제를 직접 투여한 결과 담석이 모두 제거됐으며 2명만이 가벼운 복통을 일으켰을 뿐 부작용이 거의 없었다는 것. K­1으로 이름 붙여진 이 담석용해제는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병되는 색소성 담석을 녹이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과 대만,인도,말레이시아 등에 국제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김교수는 전체 담석환자의 15% 정도인 난치성 간내 담석을 이 방법으로 치료할 경우 담석에 동반되는 간암이나 간경화,담도염 등 간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용해제는 내년 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 전문대 특별전형 13만9,083명 선발

    ◎99학년도 158개대 33만명 모집… 작년보다 5.3% 늘어 99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150개 전문대가 지난해보다 30.6% 늘어난 13만9,083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의 진학 기회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111개대가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산업재해 근로자, 원폭피해자 손자녀,품질명장 소지자,직업훈련과정 이수자 등 1만6,915명을 뽑는 등 선발방법도 다양해진다. 30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鄭宗澤 충청대 학장)가 발표한 전국 158개 전문대의 99학년도 입시요강에 따르면 총 모집인원은 정원내 29만3,745명,정원외 4만268명 등 모두 33만4,01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6,844명(5.3%)이 늘었다. 정원내 일반전형은 158개 전 대학이 실시하지만 모집인원은 15만4,662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000여명(10.4%)이 줄었다. 그러나 실업계 고교 졸업자,국가자격(공인 민간자격 포함) 소지자,특기자, 산업체 근무 경력자,대학 독자적 기준 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내 특별전형은 150개대 13만9,08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00여명이 증가했다.
  • 司試 합격 700명 발표… 여성이 13.3% 사상 최고

    ◎합격자로 본 특징/최고령 43세 金成奎씨/군법무관 24명도 발표/서울대 297명·고대 147명/대학 재학생 21%나 차지/지방대 출신 합격자 늘어 행정자치부는 27일 제40회 사법시험 및 제13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는 지난해에 비해 96명이 늘어난 700명이고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는 24명이다. 2만755명이 응시한 올해 사법시험 최고득점은 2차시험 평균 63.71점을 얻은 丁진아씨(26·여·서울대 사회학과졸)가 차지했다. 사법시험에서 여성 수석합격자는 이번이 6번째다. 최고령자는 金成奎씨(43·성균관대 법대졸),최연소자는 朴南俊씨(21·서울대 사법학과4)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수석의 영광을 차지한 丁씨를 비롯해 93명(13.3%)으로 지난해 8.1%(49명)보다 늘었다. 군법무관 임용시험에서 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 평균득점 56.07점을 얻은 尹大海씨(30·영남대 법학과졸),최고령자는 金英洙씨(30·한양대 법학과졸),최연소자는 李東原씨(24·고려대 법학과졸)다. 올 사법시험의 가장 큰특징은 여성 합격자의 급증,지방대학생의 약진 등을 들 수 있다. 올 합격자는 지난해에 비해 100명이 늘어난 700명. 95년 308명에서 해마다 100명 안팎으로 증가한 셈이다. 이처럼 합격자의 절대수가 늘면서 여성합격자도 급증했다. 올 여성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700명의 13.3%를 차지해 사법시험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95년 8.8%,96년 7.2%,97년 8.1%로 저조했다. 한편 재학생들의 합격비율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올 재학생 합격비율은 21.1%로 10%대에 머물던 과거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처럼 올해 여성 및 재학생들이 많이 합격한 것은 선발인원이 증가하면서 합격선이 낮아졌다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올해 커트라인 50.71점은 최근 4년간 최저다. 물론 해마다 시험의 난이도가 다르고 2차 시험이 주관식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비교는 할 수 없으나 선발인원 증가에 따른 하향화로 풀이할 수 있다. 36세 이상 ‘고령’ 합격자와 20∼23세의 ‘소년’합격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채롭다. 96년의 경우 36세이상 합격자는 19명이었으나 97년과 올해 들어 각각 34명과 35명으로 대폭 늘었다. 또 20∼23세 합격자도 96년 39명에서 97년과 올해에는 각각 57명과 56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이번 시험의 또다른 특징은 지방대학생들의 합격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충남대가 서울시립대·단국대·경찰대와 함께 4명을 배출했으며 영남대가 3명,충북·관동·대구·강원·동아대는 각각 1명씩 배출했다. 한편 과거 합격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서울대는 이번에도 전체 합격생의 42.4%인 297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고려대가 147명,연세대 56명,성균관대 46명,한양대 39명,중앙대 14명,외대·경북대 13명,이화여대 11명,전남대 및 부산대 9명,경희대 8명 등이다. ◎수석합격 丁진아씨/경찰대 중퇴·서울대 졸업… “통상전문 판사 희망” “꼴찌로 붙은 줄 알았는데 수석이라니요?” 올해 사법시험에 평균 63.71점으로 수석합격한 丁진아씨(26·여·서울대 사회학과 졸업)는 시험을 흡족하게 못봐 ‘수석’은 기대도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丁씨는 사법시험 사상 여섯번째 여성 수석합격자다. 게다가 ‘경찰대 중퇴,사회학과 졸업생’이라는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지난 91년 서울 당곡고교를 전체 2등으로 졸업하고 경찰대에 진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중퇴하고 다시 서울대 사회학과에 94학번으로 입학했다. 주변에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어서였다’고 농담처럼 얘기했다. 사회학을 전공했지만 학부때 부전공으로 법학을 들으면서 95년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시준비를 해왔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7학기 만에 조기졸업을 했다. 학점도 4.3만점에 3.63으로 우수한 편이다. 96년 사시에 연습삼아 처음 도전했다가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1차 시험에 붙었고 곧바로 올해는 최종합격했다. “공부할 때는 공부만 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할까요. 일요일은 푹 쉬고 하루 11∼12시간은 꾸준히 공부했어요.” 丁씨는 지난해 1차 시험에 붙은 뒤 9월부터 석달간 학원을 다닌 것을 빼고는 매일 학교와 신림동 근처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했다. 2차 시험을 앞두고는 매일 아침 8시에 독서실에 가서 밤 11시에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했다. 丁씨는 “통상분야를 비롯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판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며 “두 번이나 진로를 바꿔 선택한 길인 만큼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림 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 丁乙聲씨(56)와 어머니 王正子씨(56) 사이의 4녀중 둘째. ◎이색합격자/의사 출신 2명·行試출신 5명/韓大鉉 憲裁재판관 두아들 합격 전체 합격자가 늘면서 이색합격자도 많았다. 의사 출신 합격자가 두 명이나 됐다. 張宴華씨(29·여)는 93년 연세대 치과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법대에 편입,4년의 도전 끝에 합격했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 전문의 盧泰憲씨(31)도 의료분쟁 등을 전공하겠다며 법조계의 길을 택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했다가 합격한 사람이 5명이나 됐고 입법고시 출신도 3명이다. 명문집안 자제들의 합격도 적지않다. 吳有邦 전 의원의 아들 政翰씨(28)와 愼久範 전 제주지사의 큰아들 鏞仁씨(32)가 합격했다.특히 鏞仁씨의 합격으로 愼전제주지사 집안은 ‘3부자 3시’를 기록했다. 愼전제주지사는 67년에 행시 5회에 합격했으며 차남인 鏞圭씨(30)가 92년 외시에 합격,현재 외교통상본부 사무관으로 재직중이다. 또 헌법재판소 韓大鉉 재판관의 장남 政洙씨(29)와 知洙씨(27)가 나란히 합격,할아버지 韓聖壽씨(작고·전 대법관)를 포함,3대 법조인 가족이 됐다. 한편 최고령 합격자인 金成奎씨(43)는 2차 시험만 9차례 치른 ‘팔전구기’의 저력을 과시했다.
  • 라니냐로 지구촌 곳곳 기상재앙

    ◎유럽­한파로 폴란드서 31명 등 70여명 凍死/동남아­사이클론 덮쳐 엄청난 이재민·재산피해 올겨울 본격적으로 위력을 드러낼 것이라던 라니냐가 급기야 지구촌 곳곳에 기상재앙을 불러오기 시작했다. 유럽에선 이상한파가 덮쳐 23일 현재 72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엄청난 폭풍과 폭우가 몰아친 아시아에도 수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큰 재산피해가 났다. 이상고온 현상을 일으키는 엘니뇨와는 반대로 라니냐가 극성을 부릴 경우,많은 기상학자들은 매서운 추위와 혹한의 긴 겨울이 이어지면서 폭풍우도 잦을 것이라고 이미 예견한 바 있다. 폴란드에서는 지난 22일까지 모두 31명이 동사했다. 루마니아에서도 24명이 추위로 숨졌는가하면 프랑스의 노숙자 4명도 갑작스럽게 닥친 한파에 목숨을 잃었다. 또 러시아에서는 영하 20도∼영하 37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날까지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날 강한 폭우를 동반한 사이클론(폭풍우)이 남서부 해안을 덮쳐 1,500명의 어부가 실종되고 수천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밝혔다. 시속 165㎞의 강풍과 2m가 넘는 해일들로 주민 10만명도 대피했다. 사이클론은 앞서 인도에서도 많은 피해를 냈는데 특히 벵골만 연안에서는 1만여채의 오두막과 벽돌집이 파괴되고 2만여그루의 나무가 뿌리째 뽑혀나갔다. 지난 주말 태풍의 기습을 받은 베트남 역시 지금까지 91명이 사망하고 3,920억동(2,800만달러)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태풍피해가 잇따랐다.
  • 활짝 열린 금강산 뱃길­이모저모

    ◎‘상팔담·천선대’ 첫 개방 관광 만끽/‘KBS기자 관광’ 보도 현대상선 부인/정주영씨 금강호로 귀선/신혼여행 신청 커플 첫 등장 ●금강산 관광 이틀째인 20일 기온은 영상 5도∼16도로 19일에 비해 6도 가량 높아졌으며 하늘도 쾌청해 관광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이 날은 특히 전날 눈발이 날리고 기온이 낮아 안전사고 우려로 개방되지 않았던 구룡폭포코스의 상팔담과 만물상코스의 천선대가 각각 개방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관광을 마치고 유람선으로 돌아온 관광객들은 저녁식사후 6층 공연장에서 방송인 宋海씨의 사회로 마련된 선상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거나 공연 등을 관람했다.선착장에 마련된 기념품판매장은 20일에도 관광객들로 북새통.송화분(송화가루)과 인삼제품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관광에 나서기에 앞서 북한측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금강호에 직접 올라와 관광에 나설 승객들의 숫자와 명단을 파악.관광객들은 카메라를 목이나 손에 걸고 배낭에는 유람선에서 나눠준 보온도시락통만 지참하는등 여행수칙을 잘 지켜 출입국관리소를 지날 때 그냥 통과할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 ●금강호 잔류자 20명 가운데 KBS기자 일부가 금강산관광을 했다는 KBS 9시 뉴스 보도와 관련,현대상선측은 이를 공식 부인.오후 10시쯤 이루어진 현지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20명은 여전히 북측에서 입북을 거부하고 있어 금강산에 가지 못했으며 이 사실은 통일부,안기부,홍콩현지 사무소를 통해서도 확인됐다”고 단언. 그러나 현대 대북사업단측은 “KBS기자 11명가운데 4명을 제외한 7명이 이날 아침부터 관광을 했으며 잔류자는 조선일보 기자 5명,통일부직원 4명,KBS 4명 등 13명”이라고 설명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19일 하루종일 금강산 초대소에 머물렀던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아들 鄭夢九 회장과 함께 해금강 코스를 관광한 뒤 초대소로 가지 않고 유람선으로 귀선.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은 19일에 이어 이날도 구룡폭포코스를 관광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 ●20일부터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 장전항의 관광선에서 한국에 전화를 할때 종전 온세통신과교환원을 연결하던 수동방식과는 달리 자동통화방식으로 통화가 가능해 졌다. ●20일 출항하는 1만8천t급의 대형 유람선 봉래호의 순수 관광객 641명 가운데 현대그룹 계열사 직원이 30%에 달할 정도로 현대가족 일색. 봉래호에는 소설가 崔仁浩씨를 비롯 연예인 11명이 탑승했으며 조선일보 기자 4명(월간 필 1명,월간 산 1명,주간조선 2명)은 북한측의 입북금지 조치로 승선을 포기하기도. ●봉래호에는 네살짜리 꼬마 趙서연양이 최연소 탑승자 기록을 갱신.95년생인 趙양은 현대상선에 근무하는 아버지 趙泳勝 차장이 특별휴가를 얻어 금강산 관광에 나서게 됨에 따라 어머니 李선미씨와 함께 금강산을 직접 보는 기회를 잡은 것. ●신혼여행을 금강산에서 보내는 최초의 커플도 탄생.광주에 사는 趙양훈씨(29)와 宋지영(27)씨는 오는 30일 출발하는 금강호를 타고 금강산에서 신혼여행을 보내기로 합의하고 금강산 관광여행을 신청.이들은 9등급 객실을 신청했으나 현대 드림투어측은 최초의 신혼부부라는 점을 감안,趙씨 커플이 복도쪽 선실 대신에 바다가창밖으로 보이는 6∼7등급의 선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배려.
  • 내년 교사 11,574명 신규 임용

    ◎새달 19·23일 1차 시험… 내년 1월 2차 시험 내년도 교원 임용후보자 선발인원이 초·중등 모두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다.또 교원 정년단축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한차례 더 임용고사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예비교사들의 취업문은 활짝 열릴 전망이다. 교육부가 19일 발표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초·중등 교원 임용후보자 공개전형 계획에 따르면 초등교원 모집인원은 8,634명으로 올해 4,859명보다 77.7%나 늘어났고 중등교원도 2,940명으로 올해(2,077명)보다 41.6% 확대됐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도가 초등 2,282명,중등 988명 등 3,270명으로 가장많고 ▲서울시 1,650명(유치원 40명,초등 1,331명,중등 279명) ▲인천시 969명(유치원 9명,초등 567명,중등 393명) ▲충남도 878명(초등 870명,중등 8명) 등이다. 중등교사 과목별 모집인원은 ▲국어 450명(사립 5명 별도) ▲영어 385명(사립 4명) ▲수학 313명 ▲체육 238명 ▲일반사회 159명(사립 1명) ▲기술 139명(사립 1명) ▲역사 133명(사립 1명) ▲생물 112명 등이다. 농업 토목 건축 섬유 인쇄과목은 각각 1명만 뽑고 교련 축산 자동차 조선관광 원예 금속 가정 화공 등도 5명 이내에서 선발한다. 전형일정은 필기 및 실기고사를 치르는 1차시험의 경우 중등은 12월19일,초등은 12월23일이며 내년 1월 중순 시·도교육청별로 합격자를 발표한 뒤 같은 달 하순쯤 논술과 면접고사,수업실기능력 평가 등 2차 시험을 실시한다.
  • “금강산 바람 셌지만 포근”

    ◎조선일보·KBS 기자 등 20명 하선못해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한 주민들의 대규모 금강산 관광이 19일 시작됐다. 현대 금강호를 타고 이날 오전 북한 장전항에 도착한 관광객과 승무원 1,356명은 입북 수속을 마친 뒤 3조로 나뉘어 ●구룡연 ●만물상 ●삼일포 및 해금강 지역을 관광했다. 현지에 도착한 현대 직원들은 이날 장전항의 기온은 영하 1도 정도로 예상보다 따뜻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고 전해왔다. 금강호는 이날 새벽 2시25분쯤 남북간 해상분계선을 지나 제1도선 지점인 장전항 17마일 밖 해상에 새벽 4시쯤 도착했다. 금강호는 오전 6시50분쯤 제2 도선지점인 장전항 5마일 밖에서 북한 도선사를 만나 7시30분쯤 장전항 임시계류장에 정박했다. 승객들은 장전항 부두까지 이용하게 될 부속선에 8시30분부터 타기 시작해 오전 10시쯤 장전항 선착장을 밟았다. 그러나 통일부 직원 4명,KBS 보도진 15명,조선일보 기자 4명 등 24명은 북한측의 입북 거부로 금강호와 입국사무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현대측은 金潤圭 현대건설사장 등이 이들의 입북문제를 북한측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측은 이날 금강호 승선자는 관광객 826명,승무원 419명,안내원 47명,안전요원 51명,오락담당자 13명 등이라고 밝혔다. 현대측은 또 금강호 출항에 이어 봉래호가 1,011명을 태우고 20일 하오 5시 동해항에서 두번째 금강산 관광길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 내년 무보직 공무원 직권면직땐/여성 기능직 대규모 퇴출 불가피

    내년 3월말로 다가온 무보직 공무원 직권면직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각 부처 업무의 민간위탁으로 여성 기능직 공무원의 대대적인 퇴출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여성을 일정비율 이상 뽑는 여성채용목표제를 확대 실시하더라도 공직사회에서 여성의 비율은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초 중앙 행정부처의 구조조정으로 보직을 받지 못한 국가공무원 수는 9월말 현재 3,413명이다. 이 가운데 기능직은 2,309명으로,여성이 67%선인 1,550여명을 차지한다.이같은 무보직 여성 기능직의 비율은 또 전체 무보직 국가공무원의 45.4%에 이른다.그러나 일반직 무보직자의 상당수는 올해 명예퇴직자가 예상보다 많아짐에 따라 내년 3월 이전에 보직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명예퇴직 등으로 공직을 떠난 사람은 7,149명으로 당초의 감축목표 7,743명에 거의 육박한다.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예상 명예퇴직자를 합하면 사실상 소수 인력수급이 불균형을 이루는 직렬을제외하면 일반직의 직권면직은 거의 필요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3월 직권면직될 공직자의 대부분은 여성 기능직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국방부 등 각 부처는 일부 업무의 민간위탁을 앞두고 연금을 받을 수 있는 20년 이상 재직자를 1순위로,여성기능직들에게 1순위로 연내에 명예퇴직할 것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金大中 대통령 訪中­이모저모

    ◎김 대통령 부부 ‘도라지’ 열창/강 주석도 중 민요 ‘夕歌’ 불러/격의없는 대화… 회담 1시간 길어져/이 여사,여성교류 확대 기대 【베이징 梁承賢 특파원】 중국 국빈방문 이틀째인 金大中 대통령은 12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정상회담◁ ●金대통령과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이날 오전 인민대회당동대청에서 가진 정상회담은 단독회담과 공식수행원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회담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상회담은 당초 45분으로 예정됐으나 양국 정상이 흉금을 털어놓고 개인신상에 관한 말까지 주고 받는 바람에 무려 1시간 가까이 늦어지는 ‘마라톤회담’으로 진행됐다. 장주석은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金대통령은 연세가 나와 동갑내기인데도 훨씬 젊어보인다”고 金대통령의 건강미를 찬상했다고 林東源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이를 받아 金대통령은 “나는 감옥생활이 6년이고 연금 및 해외망명이 10여년이어서 인생의 단절이 있었다고 볼 때 그 기간만큼은 늙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대답,장주석의 웃음을 유도.장주석은 “金대통령은 재야시절 세차례 중국을 방문하는 등 중국사람들의 오랜 벗”이라고 친근감을 표시. ○강 주석 안내 의장대 사열 ▷공식 환영식◁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부인 李姬鎬 여사와 함께 인민대회당 북대청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장쩌민 국가주석의 영접을 받았다. 金대통령이 인민대회당에 도착하자 예포 21발이 발사됐으며 장주석은 현관까지 나와 金대통령을 반가운 표정으로 맞았다.金대통령은 장주석의 안내로 사열대에 올라 의장대의 경례를 받으며 애국가와 중국국가 연주를 들었다. 국가연주가 끝난뒤 金대통령은 중국 의장대장의 우렁찬 사열준비 보고를 듣고 장주석과 함께 붉은 카펫을 따라 이동해 의장대를 사열하는 등 환영식은 약 10분간 진행. ▷친분인사 오찬◁ ●金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을 마친뒤 부인 李여사와 함께 숙소인 댜오위타이 18호각으로 중국내 친분인사 13명을 초청,과거 야당시절을 회고하며 오찬을 함께 했다. 金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야당시절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걱정하고 도와준 좋은 친구들을 대통령이 돼서 뵙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과거의 ‘은혜’에 감사의 뜻을 표시. 이날 오찬에는 우리측에서 徐錫宰 한중의원외교협회장,李榮一 한·중문화협회장,朴晟容 한·중우호협회장이 배석. ○강 주석 제의 받아 이중창 ▷국빈만찬◁ ●金대통령은 부인 李여사와 함께 이날 저녁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열린 장주석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장주석과 흥에 겨워 서로 노래를 주고받는 등 보기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만찬도중 金대통령과 장주석은 포도주를 곁들이며 많은 얘기를 나눴고,때로 호쾌하게 웃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고.그러다 한즈핑(韓芝萍)의 노래로 7번째 중국의 민요인 ‘저녁노래(夕歌)’가 연주되자 장주석이 식사를 하다말고 즉석에서 노래를 따라 불렀는데,만찬뒤 종업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저녁노래의 마지막 소절은 음이 높아 따라 부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는 것. 그러자 金대통령은 “여기서 다시 하라”고 청했고,장주석은 즉석에서 노래반주를 요구한뒤 ‘직업가수 수준’에 가깝게 저녁노래를 열창. 이어 장주석은 金대통령에게도 노래를 청하자 부인 李여사와 함께 마이크를 잡고 지휘자에게 “무슨 노래를 할까요”라고 묻고는 지휘자가 청한 도라지를 李여사와 함께 역시 즉석에서 ‘이중창’을 했다. 노래를 끝낸 金대통령은 영어로 작별인사를 한뒤 헤어졌다.金대통령은 “장주석은 훌륭한 분으로 인간적으로도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는 관계가 정립됐다”고 평가했다. ▷정상회담 양국 평가◁ ●우리측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중국의 외교적 형식이나 수사를 감안할 때 ‘상당한 성공작’이라고 평가. 金대통령과 장쩌민 주석간 회담도 자세히 뜯어보면 ‘총론’만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정상은 큰 원칙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부처나 기관끼리 협의토록 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베이징에서 정상외교 말고 별도의 장관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리고 있는 것도 이같은 외교적 스타일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한·중정상회담이 끝나자 주장자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발표문을 내고 “양국관계와 공동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통해 광범위한 공동인식에 도달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 그는 ‘협력적 동반자관계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양국관계에 진일보한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해석.그는 그러나 “이것이 동맹관계는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대통령 부인 동정◁ ●李여사는 이날 오전 중국의전국 부녀연합회를 방문,펑 페이윈(彭佩云) 주석 등 연합회 간부들과 환담. 李여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중국방문을 계기로 양국 여성단체와 여성지도자들이 서로 교류를 좀더 활발히 해 우의를 증진하고 공동의 가치를 확대시켜 나가자”고 당부.
  • 中 학·관계 탄탄한 인맥/金 대통령 知人들

    ◎劉述卿 전 외교학회장 李淑錚 全人大 간부 등/釣魚臺 오찬 13명 초청 【베이징 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야인(野人)시절,두차례의 중국방문을 통해 꽤 탄탄한 현지인맥을 형성해 놓았다. 12일 댜오위타이(釣魚臺) 오찬에 초청받은 13명의 중국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金대통령의 중국인맥을 대강 파악할 수 있다.학계와 관계에 두루 퍼져 있는 지인(知人)들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류수칭(劉述卿) 전 인민외교학회장.그는 인민외교학회장 시절,야인 신분인 金대통령을 중국에 초청해준 인물이다.지난 2월 金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으며 이달 초 서울을 방문,金대통령에게 방중에 대한 사전 자문을 하기도 했다.또 지난 83년 중국민항기 납치사건과 92년 한·중 수교 교섭때는 외교부 관리로서 깊숙이 간여했다.우리의 차관급인 외교부 부부장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급인 국무원 외사판공실 주임을 거친 류수칭은 지금도 중국 외교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문난 지한파(知韓派)로 알려진 리수정(李淑錚) 전인대(全人大) 외사부부주임도 金대통령 중국인맥의 또 다른 한 축이다.우리로 말하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부위원장격인 리수정은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장관급)시절,국민회의와 당 대 당 교류를 하면서 金대통령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량(朱良) 전 전인대 외사위원장,왕빙첸(王丙乾) 전 전인대 부위원장,다이빙궈(戴秉國)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은 중국 관료출신의 金대통령 인맥이다.또 우수칭(吳樹靑) 北京大 전총장과 후성(胡繩) 사회과학원장,그리고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핵심두뇌로 알려진 루신(汝信) 사회과학원 부원장 등은 중국학계의 대표적인 지인들이다.
  • 138개 대학 11만명 특차모집/99학년도 대입요강 확정

    ◎입학정원의 30%… 평균 경쟁률 1.65대 1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84개 대학 가운데 138개 대학이 특차모집으로 전년도(112개대 8만7,541명)보다 26개대 2만4,613명이 늘어난 11만2,154명을 선발한다.이는 99학년도 총 모집인원 37만1,567명의 30.1%에 해당한다. 정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제 반영비율은 평균 8.32%로 지난해 8.36%보다 0.04포인트 낮아지는 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은 55.4%로 지난해 54.9%보다 0.5% 높아져 이번 입시도 수능성적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처음 도입되는 수능시험 표준점수제는 서울대 등 62개 대학이 활용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신입생 전형계획’을 집계해 발표했다. 총 모집인원은 37만1,567명(일반대 33만4,628,산업대 3만6,939명)으로 지난 해 36만2,151보다 9,416명(2.6%)이 증가했다.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1.73대 1보다 낮은 1.6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에서는 분할모집을 하는 19개대를 포함해 ▲‘가’군 58개대 6만4,505명, ▲‘나’군 64개대 9만2,693명 ▲‘다’군 53개대 6만8,082명 ▲‘라’군 30개대 2만6,148명을 각각 선발한다.
  • 수도권 일부高 결핵 비상/환자수 평균의 5∼13배

    ◎감염원 동일… 확산 우려 경기도내 일부 고교에서 같은 환자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결핵환자가 집단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내려졌다. 대한결핵협회는 올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전국 중·고교생을 상대로 X­레이 결핵검사를 한 결과,경기도지역 일부 고교의 결핵 감염자가 고교생 평균치인 0.31%보다 높은 1.5∼4.3%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성남 B고교의 경우 3학년생 412명 가운데 결핵 감염자는 13명(3.2%)이었으며 결핵균 DNA지문분석 결과 6명이 동일인으로부터 결핵이 전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 S고교는 3학년생의 4.3%인 27명이 감염자로 밝혀졌다. 결핵협회는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발생한 결핵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히 전염된다는 점에서 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결핵협회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충남 경북지역 노숙자와 부랑자 3,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X­레이 결핵검사에서 10.4%인 340명이 감염자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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