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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유니버설등 4대 발레단 주역급 한자리

    국내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4대 직업발레단의 주역급 무용수 13명이 모여 13,14일 국립중앙극장대극장에서 ‘제2회 코리아 발레스타 페스티벌’을 펼친다.이 페스티벌은 ‘스타급 무용수를 한자리에 모아 대중속으로 파고 든다’는 전략에 따라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다른 발레단 소속의 파트너와 협연하는자리를 만든 것.국립발레단의 이원국이 유니버설발레단(UBC)의 전은선과 ‘백조의 호수’ ‘흑조’에서,UBC의 권혁구는 국립발레단의 김주원과 ‘해적’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들 4인 외에 국립발레단의 김용걸·김지영,서울발레 시어터의 나인호·윤미애·황정실,UBC의 임혜경·황재원,광주시립무용단의 류언이·송성호 등도출연한다. 아울러 4대무용단의 단장이 협연하는 ‘파 드 카트르’도 놓치면 아까운 볼거리.UBC의 문훈숙단장을 빼고 최태지(국립발레단) 박경숙(광주시립발레단)김인희(서울발레 시어터)단장은 3∼7년 전에 무대를 떠난 상태.박경숙단장은 “공백도 길고 ‘비교평가’를 우려해 망설였으나 현역 스타를 뒤에서 받쳐준다는 의미와 대표적 직업발레단 단장의 공연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여동참키로 했다”면서 “정상급의 기량은 기대하지 말고 그냥 4명이 함께 한다는 점을 평가해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한국 발레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피날레 공연도 마련한다.임성남 전 국립발레단장이 안무를 맡는다.이 공연에는 40명의 무용수가 참가해 춤을 춘다.특히 국내 1세대 무용수인 김정욱 한국발레협회 회장(73)이 등장,간단한 춤동작을 통해 한국발레의초기모습을 보여준다.오후 6시.(02)3703-7382
  • 국가공무원 120명 이달말 직권면직

    공직사회 구조조정으로 120여명의 국가직 공무원들이 4월 1일자로 강제로옷을 벗게될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지난해 정부 구조조정으로 직권면직 대상이 된 공무원 가운데 유예기한이 이달말로 끝나는 대상자가 약 120여명으로 잠정집계됐다”면서 “이들은 오는 31일까지 스스로 나가지 않으면 직권면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달말로 직권면직될 대상자 120여명은 일반직 20명과 기능직 100여명이다. 공직사회 구조조정으로 인해 강제로 공무원 신분이 박탈되는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일반직은 문화관광부가 13명으로 제일 많으며 교육부 4명,행정자치부 1명,이미 폐지된 정무장관실 소속이 2명이다.교육부는 이와관련,“오는 31일자명예퇴직자들이 있어 자체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기능직 공무원은 사무원 24명,위생원 13명,교환원 29명,운전원 22명 등이다. 朴賢甲 eagleduo@
  • 대기업→벤처기업 고급두뇌 대이동

    벤처기업에 ‘고급두뇌’들이 몰리고 있다.IMF한파에 따른 구직난으로 대학을 갓 졸업한 우수인력들이 몰리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 유수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유학파들도 많다. 대기업 구조조정과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추진되면서 대기업을 나와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으로 옮기는 ‘스카우트 역류현상’도 두드러진다.창조적이면서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우수인력들의 도전정신도 작용했다. 인터넷 마케팅업체로 코스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골드뱅크사의 경우전체 직원 45명 가운데 지난해말 이후 수시로 채용한 인원이 15명이나 된다. 대부분이 ‘일류 직장’인 굴지의 대기업에서 옮긴 이들로,석사만 5명이다. 이 회사 金鎭浩사장은 “구조조정 회오리속에서도 근무하던 회사에서 붙잡으려 했을 만큼 인정을 받았지만 스스로 원해서 나온 이들이 많다”고 소개했다.석사출신으로 대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다 지난해 11월 입사한 崔모씨(35)는 “대기업 신화가 깨진 것도 이직의 이유였지만 무엇보다 창의적인 일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방송장비업체 건잠머리도 직원 30명가운데 23명이 석·박사들이다.대부분지난해 이후 신규채용된 인력들이다.현재 사업규모에 맞게 적정인력을 유지하려고 이 정도만 선발했지, 필요하다면 고급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지원자들이 자원을 우수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위성인터넷 시스템업체 텔리맨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고급인력이 몰리기 시작,29명 가운데 석·박사학위 소지자만 13명이나 된다.이 가운데 미국 콜롬비아·일리노이주립대,일본 게이오대에서 전자·컴퓨터를 전공한 이들도 포함돼 있다.지금도 유학파나 대기업,연구소 등의 고급 엔지니어 10여명이 입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 회사 金容萬사장은 “창업초기였던 2년전만해도 뿌리깊은 대기업 선호의식때문에 인재확보에 어려움이 컸다”면서 “정부가 벤처기업 인력지원책으로 내놓았던 병역특례를 통해 고급인력을 충원하려 했던 것도 옛날 일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 소프트웨어 진흥원 許勳과장은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융성할 수 있었던 한 요인이 구조조정에서 빚어진 고급인력의 이동 때문이었다”고 소개하고 “인력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벤처기업의 특성상 지금이 호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金煥龍 dragonk@
  • 농협 이달 7,000명 감원…구조조정 1년 앞당겨

    농협이 이달 안에 농협 단위조합 직원들을 대폭 줄이는 등 자체 구조조정을 앞당겨 실시한다. 농협중앙회는 4일 ‘농협 구조조정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재 5만913명인 단위조합 직원 가운데 13.8%인 7,000명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감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감축 대상은 부실경영 책임이 있는 간부직원과 합병 및 사무실 폐쇄 등에따른 정원 초과인력,단순 반복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 등으로 잠정 결정됐다. 각 회원 조합장들로 구성된 지역별 인사관리위원회가 구체적인 대상과 감축규모를 결정한다.
  • 금강산관광 점검/금강산행 쾌속선 5월 뜬다

    남북이 힘을 합쳐 만든 금강산공연장의 28일 준공은 앞으로 남북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구조물이다. 남북교류의 물꼬를 튼 금강산관광도 지난해 11월18일 첫 출항 이후 100일을 무사히 넘겨 앞날을 밝게 해주고 있다. 공연장의 준공은 남한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북한 문화를 직접 접함으로써상호간 관광 및 문화교류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서해안공업단지 조성사업과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등 남북경협사업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청량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 차원의 교류가 정치외교적 남북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가뜩이나 이날 공연을 가진 모란봉교예단은 북한 당국의 직접적인 지원 속에서 육성되고 있는 단체.고급 문화선전물 가운데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북한 최고위층의 후원으로 첫 공연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남북교류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금강산관광사업이 민간 차원을 넘어 남북화합의 잣대로 평가받게 된 셈이다.금강산관광은 겨울철에도 불구하고 100일째인 지난 26일 모두 3만4,236명이 다녀왔다.모두 56차례 왕래한 금강호,봉래호가 11월 3,313명,12월 8,379명,1월 1만848명,2월 1만1,696명을 실어 날랐다.3월 들어서는 예약이 폭주해 11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는 금강산관광이 예상 외의 성과를 거두자 오는 5월 유람선 ‘풍악호’를 1척 더 투입할 예정이다.또한 관광코스도 다양화하는 등 올해 안으로 해수욕장과 온천장 등 위락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특히 금강산개발사업에 미국 유력건설사가 참여하는 투자안전판을 마련, 남북경협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魯柱碩 joo@
  • 음주 교통사고 급증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년도에 비해 21.9%나 줄었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사망자수는 오히려 늘었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9,057명으로,88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선 이래 처음으로 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60년대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수인 8.7명으로 떨어졌다. 총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23만9,721건으로 전년도보다 2.7% 줄었다. 반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만5,269건으로 전년도보다 10.4% 늘었고 사망자도 1,113명으로 10.9%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사고유형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65.9%로 가장 많았고,중앙선 침범 16.5%,과속 3.9% 등의 순이었다.
  • 國稅등 외부민원까지 처리

    서울 용산구(구청장 成章鉉)는 주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매월 한차례씩 청사 1층 민원봉사과 민원실에서 구청민원이 아닌 외부기관의 민원업무까지 처리해주는 ‘종합 민원상담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26일 오전 9시부터 첫 업무를 시작한다. 일부 자치단체에서 여권발급 업무 등을 대행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종합적인 행정 서비스 창구를 마련한 것은 용산구가 처음이다. 과거 동사무소에서 취급하던 전기·수도요금과 관련된 문의·상담이 여전히 줄지 않는데다 국세·국민연금 등의 업무도 취급기관이 많지 않아 평소 민원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구는 이를 위해 호적·세무·주택·건축·환경위생·교통·청소 등 구청 민원 외에 수도·국세·의료보험·국민연금·전기 등 다른 공공기관의 민원을종합적으로 다룰 정예 민원상담 요원 13명을 배치했다. 전문성을 갖춘 직원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는 외부기관의 직원을 1일 민원상담원으로 초빙할 계획이다. 또 단일 창구에서 민원을 상담하거나 접수·처리해줌으로써 민원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구는 특히 민원 접수·처리 과정을 최대한 단축,즉시 처리가 가능한 내용은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하되 장기 민원도 7일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문의 (02)710-3470∼5.
  • 여성채용목표제 2002년까지 연장

    행자부, 5급 20%·7급 25%·9급 30%로 높여 내년부터 기술직도 포함 행정자치부는 2000년까지 실시키로 했던 여성채용목표제를 200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일률적으로 20%를 적용하고 있는 여성채용비율도 2002년까지 5급은 20%,7급은 25%,9급은 30%로 높이기로 했다. 행자부는 23일 여성의 상위직 진출을 늘리기 위해 국가공무원 공채에 여성채용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 행자부는 특히 현재 일반직에만 적용하고 있는 여성채용목표제를 내년부터기술직까지 확대하고,정부 위원회의 여성위원비율도 13.8%에서 2002년까지 30%로 늘릴 계획이다. 여성채용목표제는 지난 96년 처음도입됐다.채용비율은 10%를 시작으로 97년 13%,98년 15%,올해 20%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 제도에 따라 행정고시에서는 97년에 4명,98년에 5명이,7급 공채는 97년에 13명,98년에는 9명이 혜택을 보았다.9급은 97년의 경우 여성이 전체합격자의 35.8%를 차지했고,특히 행정직은 48.8%가 여성이었다.그러나 취업난이극심해진 지난해는 합격자의21.3%로 비율이 크게 떨어졌고,이에 따라 올해20%의 채용목표제를 처음 적용한다.여성채용목표제는 국가공무원을 공개경쟁시험으로 채용하면서 여성을 일정비율 합격시키는 제도로,이 제도의 적용을받아 합격한 사람은 정원외로 채용할 수 있다.그러나 정원외 채용 여유가 있더라도 종합점수가 커트라인의 -3점 이내여야 합격된다. 徐東澈
  • [이런사람이 대접받는 사회] 특전사 여군 對테러팀장 양소라 중위

    지난 1월말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특전사 대테러훈련장.특공대원 2명이 외줄에 의지해 5층건물 옥상에서 곤두박질하는가 싶더니 땅에서 30㎝쯤 떨어진 곳에서 거꾸로 멈춰섰다. 신기의 역(逆)레펠 침투 솜씨에 갈채를 보내던 참관객들은 곧이어 거수경례로 답례하는 앳된 처녀의 모습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냈을 때야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낍니다” 특전사령부 여군 대테러팀장인 楊素羅중위(25).또래의 친구들이 그러하듯원두커피의 향을 즐기고 쉬는 날이면 청바지 차림으로 영화보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일단 부대로 복귀하면 진정한 ‘전투프로’가 되기 위해 목숨을 담보로 한 특공훈련을 마다하지 않는 어엿한 특공대원이다. “말보다 행동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삶의 방식이 마음에 꼭 들었읍니다” 웬만한 남자도 못견딘다는 특전사를 지원한 동기다.“여군을 ‘군대의 꽃’이 아닌 ‘군인’으로 봐달라”는 당찬 주문도 곁들였다. 여군 대테러팀은 항공기나 호텔 등에서 인질사건이 발생하면 간호사나 승무원으로 위장 침투해 테러범을 진압하는 특수임무를 맡는다. 이를 위해 13명의 부하 여성 하사관들과 함께 5㎞ 구보,12m 맨손 외줄오르기 등 기본 체력단련은 물론 사격 및 레펠,특공무술 등을 매일 반복 훈련한다. 楊중위의 특기는 역 레펠강하를 이용한 건물 침투술.자칫하면 목뼈,허리뼈가 부러질 수 있지만 군 유일의 여군장교 특공대원이라는 자부심으로 ‘피가 역류해 터질 듯한’ 고통을 참아낸다. 97년 단국대를 졸업한 뒤 여군사관(42기)으로 입대했다.8개월간의 기초 군사교육을 거쳐 같은해 11월 함께 소위로 임관한 50여명의 동기생 중 유일하게 특전사에 배치됐다. ‘군인이 되겠다’는 말에 딸만 둘을 둔 부모님은 ‘우리도 이제 군대로 면회갈 수 있게 됐다’며 적극 후원했다. 고공낙하 기록만 23차례.무섭지 않느냐고 묻자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리기 직전 누구나 순간적으로 훈련이 취소됐으면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내년 6월 3년간의 의무복무기간이 끝나지만 장기근무를 지원할 생각이다.
  • 가짜여권 입국 외국인 급증

    올 들어 위·변조 여권으로 국내에 들어오거나 외국으로 나가다가 적발되는 동남아인들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불법취업을 위해 가짜 여권으로 입국하는 동남아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18일 김포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위·변조 여권으로입·출국하다 적발된 외국인은 모두 1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적발된 외국인의 90% 이상이 동남아인이었다.이 가운데 중국인이 81명으로가장 많았고 방글라데시인 34명,태국인 16명,파키스탄인이 13명 등이었다.지난해 1월에도 중국인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파키스탄인 8명,방글라데시인4명,태국인 3명 등이었다. 출국때 위·변조 여권을 사용하다 적발된 동남아인들은 국내에 체류하던 불법취업자들로 대부분 재취업을 위해 미국이나 캐나다로 나가던 길이었다. 김포 출입국관리사무소의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10%쯤 줄었던 동남아인 위·변조 여권 사범이 올 들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최근 동남아인 가운데 자기 나라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정상적으로 발급받은 위조여권으로 입국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이를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金性洙 sskim@
  • 경찰청 청소년 선도-단속 8,985명 적발, 118명 구속

    경찰청은 지난해 12월1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실시한 겨울철 청소년 선도 및 단속에서 청소년보호법 위반사범 8,985명을 적발,118명을 구속하고 8,613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254명을 즉심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위반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미성년자를 고용하거나 출입시킨 청소년 유해업소 종사자 6,430명 ▒술 담배 등 해로운 약물 취급자 2,083명 ▒불법 음란비디오 등 제작 및 대여업자 472명이다.
  • 학교폭력 건수 줄었으나 질은 더 나빠져

    학교폭력이 갈수록 흉포화,조직화,저연령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에 힘입어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대검 강력부(任彙潤 검사장)는 13일 발간한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백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97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학교폭력으로 사망한 학생은 8명이고 313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정신적 괴롭힘’으로 18명이 자살을 기도했고 32명이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충남지역 상고 1학년생 3명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은 반 학생을저수지로 데려가 익사시킨 끔찍한 사건도 있었다. 공고 1학년 崔모군 등 4명은 급우인 3명에게 숙제를 대신 하게 하고 궂은심부름을 시키다 반항하면 따귀를 때리는 등 괴롭혀 한 학생이 스트레스성심장수축 신경증으로 통원치료를 받았다. 상당수 가해 학생들은 금품 갈취 목적 등의 구체적인 동기도 없이 ‘심심풀이’식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 건수는 줄어들어 98년 한햇동안 학교폭력으로 구속된 사람은 5,442명으로 97년에 비해 30% 수준에 그쳤다. 한편 교사에게서 체벌을 받은 학생 가운데 22%는 ‘편애’나 ‘화풀이’ 등 교육 목적과 관계 없는 이유로 맞았다고 여겨 교사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것으로 지적됐다.任炳先 bsnim@
  • 여수시 직원상호평가제 도입

    통합 여수시가 직원 상호간 근무 평가표를 내도록 해 가까스로 이뤄지고 있는 화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11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인사 공정성과 조직 활성화를 위해 5급이하 1,820명으로부터 상사나 동료·부하 직원 2명씩을 모범 및 불성실 직원으로 나눠 기록한 ‘직원 평가표’를 지난 9일 받았다.평가표의 불성실 직원란도 70%쯤 채워졌다. 직원들은 “지난해 4월1일 옛 여천시·군과 여수시 등 3곳을 합쳐 통합시로 출범,직원간에 어색함이 있는 터여서 자칫 출신별 선호도가 평가표에 반영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특히 이 표는 직렬과 직급을 적고 과별로 모아서 제출하도록 해 작성자 이름을 적지 않았더라도 사실상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시는 2000년말까지직원 1,891명중 113명을 정리해야 한다. 자연 퇴직자 61명을 뺀 52명은 어떤 형태로든 옷을 벗겨야 할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봉사하는 공직자를 발탁하고 인원정리에 따른 충격을 줄여보자는 뜻에서 직원간 평가를 실시했다”며 “다소 불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장-쌓이는 행사 파견직원 ‘어떻게’

    강원도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치른 동계아시안게임이 지난 6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그러나 도 지휘부의 심기가 편치만은 않다. 가뜩이나 인사 적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사관을 포함한 5급이상 13명과 6급이하 24명 등 37명에 이르는 조직위 파견직원들의 처리가 뜨거운 감자로남아 있기 때문이다.월드컵·동계아시안게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설치한 국제대회지원단의 해체도 숙제로 남아 있다. 도는 일단 아시안게임이 끝남에 따라 IOC에 대한 ‘결과보고’와 경기관련‘강원백서’ 발간 등 뒷마무리를 위한 최소한의 직원 명단을 통보해 달라고 동계아시안게임조직위측에 요청해 놓고 있다.파견기간이 오는 3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더 있을 필요가 없는 요원은 불러들이겠다는 얘기다. 현업부서에서 한시적으로 파견된 19명은 당초부서로 복귀시키고 나머지 요원들은 일단 총무과로 발령을 내겠다는 의도다.이후 ‘밀레니엄 대축제 기획단’이나 ‘중소기업 지원단’등의 별도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배속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도 인사적체의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지난해 구조조정 이후 명퇴 등 자연감소를 거쳤지만 아직 120명 정도가 잉여인력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오는 3월에는 지방자치조직 2차 구조조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래저래 행사파견 공무원들 사이에 불안감이 증폭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빈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서기관급이상 고위공직자들의 거취는 더욱 불안정하다. 설상가상으로 오는 9월 10일부터 50일동안 속초에서 열리는 ‘강원국제관광엑스포’지원단에 파견돼 있는 48명이 복직하는 내년 1월초에는 공직자들의동요가 극에 달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지금까지 “다른 시·도에 비해 안정적인 인사를 하고 있다”고주장해왔다.이 주장이 언제까지 지켜질 지 지켜보는 도청 공무원들의 요즘심정은 초조하기만 하다.
  • 평택시,‘수돗물 수질평가위’ 구성

    평택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를운영하기로 했다.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과 언론인 교수 시민단체 등 13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는 물론 수돗물 생산과 관련한 전반적인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개선하는 역할을 한다.특히 매주·매월 수질평가 운영위원들의 입회 아래 실시되는 수질검사를 읍·면·동 게시판과 생활정보지 등에 공개할 방침이다.
  • 上場社 사외이사 후보군 50대 전문직종사자 45%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장회사 사외이사 후보군은 50대의대학교 졸업자로 전문직 종사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상장사협의회가 사외이사제도의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 것에 대비,지난달 25일까지 1차 등록을 마친 사외이사 희망자 473명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13명(45.3%)로 가장 많았고 40대(102명,21%) 60대(115명,24%)순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이상 졸업자가 전체 98.31%인 465명인 반면 고교 졸업자는전체 1.69%인 8명에 그쳤다.출신대는 서울대가 118명으로 25.38%였으며 이어 고려대(60명,12.9%),연세대와 성균관대(각 329명,8%)의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214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45%나 됐으며 기업체 종사자 204명,공무원 및 정부투자기관 종사자 43명이었다.전문직 종사자 중에서는 공인회계사가 91명으로 가장 많았다.기업체 종사자 중에서는 기업체 사장급 이상 임원이 49명이었으며 부사장급이하 임원도 111명이나 됐다.
  • [안테나] 무리한 증인-참고인선정 문제로 남아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 특위’는 5일 개인휴대통신(PCS)관련증인·참고인 신문을 끝으로 이번 청문회를 ‘사실상’ 마감했다.다음 주에는 종합정리 청문회를 갖지만 새롭게 나올 게 없기 때문이다.‘공식적’으로는 11일에 증인과 참고인을 소환하는 신문을 끝낼 예정이다. 특위는 청문회에 들어가기 직전인 지난달 16일 증인 45명,참고인 45명 등 90명을 출석대상으로 선정했다.청문회 도중 일부 증인과 참고인이 추가돼 모두 100명으로 늘어났다.지난달 25일부터 증인과 참고인을 신문했지만 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인 賢哲씨와 李錫采 전 정통부장관 등 13명은 배짱과 건강,도피성 외유 등으로 나오지 않았다.8일에 나와야 하는 金 전 대통령도 불출석할 게 뻔하다. 경제청문회의 진실규명이 어려웠던 것도 이런 핵심인사들의 불출석 탓이 크다.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출석한 증인과 참고인들의 뻔뻔함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특위도 증인과 참고인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을 피할수 없을 것 같다.무더기로 증인과 참고인을선정해놓고 실제 질의는 하지 않고 넘어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청문회에 나와서 진술하기로 돼 있던 증인과 참고인 중 具本英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비롯한 22명에게는 질의를 신청한 특위위원들이 없었다. 처음부터 무리다 싶을 정도로 많은 증인과 참고인을 선정한 탓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당차원에서 증인과 참고인을 선정한 경우도 있고 특위위원들이 개별적으로 필요해서 선정한 경우도 있지만 실제 청문회에서는 그냥 지나친 게 많았던 셈이다. 5일 張喆薰 전 조흥은행장,申復泳 서울은행장,鄭之兌 전 상업은행장은 참고인 자격으로 증언을 하기로 돼 있었지만 청문회장에 나올 필요가 없었다.질의를 신청한 특위위원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들은 당초 PCS와 관련해 증인과참고인에 포함시키려던 인사들이 빠지면서 대타(代打)로 들어갔었다.구색맞추기식,끼워넣기식으로 선정했으니 질의가 없는 게 당연했다.
  • 공무원 2% 해외교육 경험

    행정자치부가 지난 4일 밝힌 98년 공무원 센서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해외교육훈련을 다녀온 공무원은 모두 1만8,9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공무원의 2% 수준. 해외 교육훈련은 6개월에서 2년까지의 장기와 6개월 이하의 단기교육과정으로 나뉜다.이 가운데 단기과정이 많다는게 행자부 설명이다.직종별로는 국가직이 6,464명이며 교육직은 1만721명,지방직은 1,364명,경찰 및 소방직은 413명이었다. 지난 93년 조사 당시에는 국외훈련을 갔다온 공무원이 모두 1만3,355명이었다.최근 5년동안 ‘해외유학파’가 5,607명 늘어난 것인데 이 가운데 교육직이 절반이상인 3,780명이나 된다. 유학 대상지로는 직종 구분없이 미국이 제일 많았다.국가 및 교육직은 미국을 택한 비율이 93년에는 각각 41.6% 및 49.8%였으나 98년 조사에서는 36.4%와 43.2%씩으로 다소 줄었다.朴賢甲 eagleduo@daehanmail.com
  • 조흥銀 간부 정리해고 강행

    조흥은행이 간부급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은행권과 노동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지난 해에 은행 구조조정 차원에서 3만명이 넘는 은행원들이 옷을 벗었으나 정리해고를 한 은행은 없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지난 달 18일부터 간부급인 차장(급)∼부장(급)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으나 목표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목표 인원은 부장(급) 50%, 지점장 40%,차장(급) 10% 등 143명인 반면 명퇴신청자는 30명이 모자란 11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흥은행은 이에 따라 최근 명퇴를 거부한 사람과 노동조합측에 “명퇴 등해고회피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정리해고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통보했다.이 은행은 명퇴를 거부한 사람들에게 직속상관이 평가한 인사고과 자료를 줬으며,4일까지 자발적으로 퇴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 뒤 안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정리해고를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吳承鎬 osh@
  • 한림대 체육학과 채점 오류

    한림대가 99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컴퓨터 채점 오류로 체육학과 응시자 26명의 당락이 뒤바뀌어 물의를 빚고 있다. 한림대는 지난달 26일 정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으나 체육학과의 실기고사 점수가 컴퓨터 채점과정에서 누락돼 당락이 바뀐 사실을 발견,지난 30일 해당 학생들에게 당락 변동 사실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당초 합격자로 발표된 13명이 불합격 처리됐다.춘천l曺漢宗h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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