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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보는 문화프로젝트 2000](1)광주 비엔날레

    새천년의 첫해인 올해는 볼 만한 문화예술행사가 유난히 많을 것 같다.지나간 역사를 기념하고 새 시대를 축하하는 기쁨과 염원을 담은 작품들이 의욕적으로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 문화예술계가 국내,혹은 해외에서 펼칠대규모 문화 프로젝트들을 미리 보는 시리즈를 싣는다. 한국 유일의 국제미술전인 ‘2000광주비엔날레’가 오는 3월29일 개막을 향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행사로 3회째를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2회 전시를 끝낸 지 4개월 만인지난 98년3월 이사회를 열어 조직위원회를 전시기획위원회로 변경하고 최민전시총감독을 선임하면서 3회 개최준비에 들어갔다.그간 전시총감독이 오광수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바뀌는 등 곡절이 있었지만 제반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세계유수 작가들이 과연 어떤 미술작품들을 출품하고,또이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 전시할 때 관람객들이 얼마나 예술적 감흥과 자각을 느낄 것인가가 비엔날레 준비의 궁극적 문제일 것이다.이를 염두에 두고전시기획위원회는 전시주제,전시 커미셔너 및 큐레이터,그리고 출품 작가 등을 차근차근 선정해왔다. 평소에 보기 어려운 미술작품들이 숨이 막힐 만큼 많이 선보이는 비엔날레는 거대한 미의 장치라 할 수 있어 이를 움직이는 중추엔진으로서 주제를 갖기 마련이다.2000광주비엔날레는 ‘인(人)+간(間)’을 주제로 삼았다.인간이란 글자를 해체해 재구성한 신조어로 오광수 전시총감독은 “인과 간을 대립항으로 놓았을 때 원래 인간으로 있을 땐 묻혀있던 의미들이 되살아난다”면서 “사람은 더욱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띠는가 하면 간(間)은 단순한 사이가아닌 상황, 조건,환경 등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 드러난다”고말한다. 또 2000광주비엔날레는 특수한 지역성과 보편적인 시대성을 다같이 포용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이 주제가 설명되고 있다.5·18민주화운동 20주기를 맞는 광주는 현대예술의 주요한 관심사의 하나인 인간과 그 조건에 대해 어느 곳보다 치열하게 대응한 지역이다.그리고 2000년은 새로운 천년과새로운 세기의 문턱같은 시점으로 예술이나 인간에 대한 새 인식이 요청되고있는 것이다. 이처럼 ‘지역과 민족,정치적·사회적 현실에 따라 빚어지는 다양한 양상안에서 인간의 참된 의미 표현’라는 주제로 세계현대미술이 총집결하는 2000광주비엔날레는 예전처럼 주제전과 특별전으로 나눠진다.광주 중외공원 문화벨트에서 펼쳐지는 비엔날레의 핵심은 1회 때 건립된 비엔날레관의 2,300여평 4개 전시실에서 열리는 주제전(본전시)이다.유럽·아프리카,한국·오세아니아,아시아,북미,중·남미 등 5개 지역코너와 특별코너를 설정,각 코너의기획을 전담하는 6명의 커미셔너를 선정했고 이 커미셔너들은 전세계에 걸쳐 90명의 작가들을 뽑아 출품을 의뢰했다.한국작가 13명이 포함된 본전시 작가들은 1점에서 수점씩 모두 240여점을 출품하기로 커미셔너와 계약을 맺었다. 3월초부터 속속 광주로 운송될 출품작들은 이미 발표된 구작도 있지만 60% 이상이 신작이라고 이원일 전시1팀장은 말한다. 비엔날레 1층전시관과 인근 교육홍보관 시립미술관 본관 등에서 펼쳐질 특별전은 ‘인간과 성’ ‘예술과 인권’ ‘북한미술의 어제와 오늘’‘한·일 현대미술 단면’ 등으로 6명의 큐레이터가 130명의 출품작가들을 선정했다.이밖에 긴 흙벽 위에 2,000여명의 미술인들이 집단적·점진적 창작행위를하는 ‘인간의 숲, 회화의 숲’특별전도 계획되어 있다.또 놀이판 성격의 복합문화축제를 지양하면서 전야제 개막제 등 축제행사와 사진전시 상영 등 영상행사도 짜임새있게 준비중이다. 총 경비가 100억원에 달할 전망일 이번 행사는 6월7일까지 71일간 진행되는데 총괄하는 재단법인 측은 60만명의 유료관객(입장수입 39억원)을 목표로하고 있다.2회 때는 모두 85만명이 관람했었다. 김재영기자 kjykjy@ * ◆5개 권역별 전시 주안점 2000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성(性)’을 특히 중시하고 있다고 장석원 전시기획실장은 강조한다.1,2회가 서구 비엔날레를 모델로 해 다른 비엔날레와차별성을 기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아시아성이 주인 노릇을 하지 못하고 들러리 역에 그쳤다는 아쉬움이 많았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이번 전시엔 아시아 작가가 33명(한국 13명포함)으로 전체의 37%(2회 27%)에 달하며 본전시공간구성에 있어서도 맨 첫방을 아시아 전시관으로 배정했다. 여성 작가가 36%,30∼40대 작가가 68%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2회 때 12.8%에 머물렀던 평면회화가 27%로 매우 높아진 반면 설치는 29%,비디오는 23%로많이 줄어들었다. 유명 작가보다는 신진들에게 문호를 넓게 개방한 점과 함께 서구 비엔날레와의 차별성으로 읽혀지는 변화다. 또 독일 카셀 현대미술관장으로 이번 유럽·아프리카 권역 커미셔너를 맡은르네 블록은 유럽과 아프리카를 한 덩어리로 보아 북유럽과 남아프리카를 남북의 두 축으로 중시하면서 중동지역 몇 명을 포함하는 형태로 작가를 선정했다.그 결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독일 등지의 작가들이 ‘탈락’해 통상적인 유럽의 작가 개념을 부숴 버려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에서 활동중인 북미지역 커미셔너 토마스 핀켈펄은 서구미술의 오랜 전통 개념인 ‘자화상’ 개념을 도입,한국의 오래된 거울들을 입구에 걸어 거울에 자신을 비춰본 관객들로 하여금 북미 작품들을 문화적 거울로서 더 실감케 할 계획이다.북미 코너에는 한국 여성으로 뉴욕에서 활동중인 니키 리가 포함되어 있다.그는 뉴욕에 혼재하는 각종 서브컬처에 모습을 변장하고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작업을 해왔다. 일본 우츠노미야 미술관장인 타니 아라타가 맡은 아시아권은 전체적으로 골고루 작가가 선정되어 아시아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있다.한국·오세아니아 커미셔너 김홍희는 한국 전시공간을 모더니즘과 민중미술,회화와 매체미술이 대조를 이루면서 차분한 느낌이 나오도록 하겠다는의도다. 중·남미를 맡은 김유연은 ‘미지의 이국적 풍물,이국적 문화의 정체성’을주제로 내걸었다.오광수 총감독이 맡은 특별코너는 개별 전시구성이 아닌 5개 권역 전시 중간중간에 놓여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작용을 할 예정이다. 특별전 ‘예술과 인권’은 한국,중국,일본의 인권작가가 주류를 이루며 일본 원로평론가 하리우 이치로가 큐레이터로 나선다.‘인간과 성(性)’은 한국의 서정걸과 프랑스의 마리 로르 베르나닥이 각각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성을 삶과 문화의 뿌리로 보는 전시를 펼친다. 김재영기자
  • 학문흐름 바꾼 지식인 교수 33명 대상 조사

    지난 천년동안 학문의 흐름을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지식인으로 서양에서는 마르크스,동양에서는 주희,국내에서는 정약용이 뽑혔다. 대학교수들이 회원인 ‘교수신문’은 최근 인문 23명,사회 6명,자연과학 4명 등 33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학문의 패러다임을 바꾼 지식인’을 조사한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수 24명이 뽑은 마르크스(1818∼1883)는 ‘자본론’을 통해 세계를 보는관점을 학문적 사상에서 실천적 사상으로 전환했다. 무의식의 세계를 학문의 대상으로 끌어올린 프로이트(1856∼1939)는 교수 13명의 지지를 얻었다.다윈(1809∼1882)은 ‘종의 기원’을 통해 진화론적 사유를 자연과학의 틀로 수용한 점을 들어 10명이 뽑았다. 9명은 주희(1130∼1200)가 유학의 전통을 재확립하는 동시에 동양문명의 통합정신을 도모했다고 평가했다. 데카르트(1596∼1650)는 저서 ‘방법서설’ 등으로 근대적 세계관 및 인간관을 구성하는 기초를 마련했으며,아인슈타인(1879∼1955)은 상대성원리에입각해 뉴턴의 기계론적 사고를 수정한 점으로7명씩 지지했다.정약용(1762∼1836)은 경학·행정학·역학 등 전근대적 한국학술을 종합,새로운 토대를구축했다는 이유 등으로 6명으로부터 표를 얻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유럽 ‘살인폭풍’ 사흘째, 폭설·한파겹쳐 135명 사망

    [파리 연합] 유럽을 휩쓸고 있는 사상 최악의 폭풍이 28일 사흘째 이어지면서 폭설과 산사태,홍수,한파 등이 겹쳐 희생자가 급속히 증가하고있는 가운데 이날까지 유럽 전역에서 최소한 13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피해가 심한 프랑스의 경우 그동안 68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고내무부가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파리 근처에 몰아닥친 폭풍이 시속 175㎞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27일에는 서남부지역에 최고 시속 200㎞의 폭풍이 엄습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자동차 안에서 숨지거나 가옥 붕괴로 사고를 당했다. 또한 폭풍과 폭우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육상과 철도,항공교통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졌으며 곳곳에서 강물 범람으로 인한 홍수 피해도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역에서는 이날 산사태로 12명이 다시 참변을 당했다. 지난 26일 이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스위스에서는 폭설이 내려 당국이 경고 발령을 내렸다.환경부는 폭풍으로그동안13명이 사망했으며 수백만 그루의 나무들이 쓰러졌다고 밝히고 눈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 대우重 임원 45%감축

    대우중공업 기계부문은 사업부제 도입과 임원 45% 감축,본사 및 해외조직에대한 과감한 통·폐합을 주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27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우중공업 기계부문의 국내조직은 11본부 39담당 175팀에서 8본부 21담당 134팀으로 축소됐으며 해외의 4개 지역본부가 독립채산제 형태로개편됐다.또 지난 6월 이후 자체 구조조정으로 임원 18명을 감축한 데 이어이날 13명을 추가로 감축,임원수가 당초 69명에서 38명으로 줄었다.대우중공업 관계자는 “회사 조기정상화 차원에서 사업부제 도입을 통해 본부별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관리·지원부문 조직을 대폭 축소했다”며 “앞으로 각지역본부가 자생력을 갖고 영업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김환용기자
  • 스리랑카 대선 유혈사태

    [콜롬보 AP 연합] 스리랑카 경찰은 21일 시작된 대통령선거 투표장 밖에서경찰차를 공격하는 군중들에게 총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2명이 사망하는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콜롬보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지점인 둠바라수리야에서 생겼으며 군중들은 현 대통령인 찬드리카 쿠마라퉁가 대통령 지지자들로 추산된다고 경찰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콜롬보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네곰보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않은 무장괴한들이 야당인 통일국민당(UNP) 지지자들의 집을 공격했다. 스리랑카에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대통령 선거투표가 시작됐으며 투표시작 직전 주말 2건의 폭발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전국 각지 투표소에 군대와 반테러 특수부대 등이 배치됐다. 이번 대선에는 총 13명의 후보가 나섰으나 쿠마라퉁가 현 대통령과 통일국민당의 라닐 비크레메싱헤 당수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 지구촌 연말연시 테러 비상

    ▲워싱턴 이슬라마바드 AFP AP 연합▲연말 연시를 맞아 미국을 비롯한 특정국가를 겨냥한 테러 기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스리랑카 대통령이 테러로 중상을 입자 세계 각국은 테러방지 긴급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미국 수사당국은 19일 폭발물을 캐나다로 밀반입하려다 체포된 알제리인 아메드 레삼(32)을 조사한 결과 그가 시애틀의 신년 축하식에서 폭발물을 터뜨리려 한 사실이 밝혀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당국은 그의 배후에 지난해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 폭파사건의 배후조종자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회교과격파 오사마 빈 라덴이숨어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파키스탄 당국도 국내 미국인들을 공격할 우려가 있는 아프카니스탄 국적의 테러용의자 200여명을 체포하는 한편 빈 라덴의 과격 추종자들을 적발하기위해 파키스탄 국제공항의 경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 파키스탄 관계자들은 당국의 경계활동에 적발된 용의자들이 파키스탄내 미국소유 목표물을 공격하거나 다른 공격지로 가기 위한경유지로 파키스탄을이용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터키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은 이날 쇼핑 몰과 선술집 등 터키내에서 3건의폭발사건이 잇따라 발생,관계당국이 범인 색출 및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당국도 3명의 좌익 테러용의자를 체포하고 테러행위에 사용될 무기 및폭발물 은닉처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앞서 요르단 정부는 지난주 아프가니스탄에서 훈련받은 테러분자 13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유고연방 코소보주의 오라하바치시에서도 카페 한곳이 수류탄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 수능 300점이상 5만명 늘어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00점 이상 득점자는 모두 25만3,213명으로 지난해의 20만3,430명보다 5만명 가까이 늘었다. 전체 평균점수는 지난해보다 9.3점,상위 50% 집단의 평균성적은 9.6점 올랐다. 이에 따라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을 선정하는 데 큰 혼란을 겪을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 200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를 통해 전체 수험생의 평균성적은 249.6점(100점 만점 환산시 62.4점)으로 지난해보다 9.3점(〃 2.3점) 올랐다고 밝혔다. 계열별 평균점수는 인문계 249.1점,자연계 263.8점,예·체능계 214점으로지난해에 비해 인문 10.3점,자연 13.1점,예체능 6점 상승했다. 4년제 대학 합격가능권인 상위 50% 집단의 평균점수는 310점이었다.인문계308.6점,자연계 328.3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4점,15.1점 올랐다. 영역별 전체 평균점수는 언어 76.1점,수리탐구Ⅰ 37.7점,외국어 50.9점이었다.언어는 지난해보다 8.6점 떨어진 반면 수리탐구Ⅰ은 5.4점,외국어는 2.2점 올랐다. 상위 50% 수험생의 경우,재수생 평균점수가 317점으로 재학생 308.9점에 비해 8.1점 높아 2년 연속 재수생 강세현상이 이어졌다. 특히 360점 이상 상위권은 4만6,506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8,00명이나 늘어난 반면 390점 이상인 최고득점층은 언어영역이 까다로웠던 탓에 39명이 줄어든 412명으로 집계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서울대 상위학과 382점 넘어야

    ■내점수로 어느대학에…입시기관 분석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9.3점 높아지고 300점 이상 득점자가 25만3,213명으로 5만명 가까이 늘어남에 따라 특차·정시모집 합격선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대성학원,중앙교육진흥연구소,고려학력평가연구소 등 입시 전문기관들은 1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점수를 분석한 결과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하려면 인문계는 382∼389점,자연계는 382∼388점이 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하위권 학과는 인문계 377∼384점,자연계 376∼382점을 지원 가능점수로예상했다. 특차모집에서 상위권 학과 합격선은 인문계 자연계 모두 386∼393점,중하위권 학과는 인문계 382∼386점,자연계 380∼387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세·고려대의 상위권 학과 특차에는 인문계 374∼385점,자연계는 374∼389점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367∼383점,자연계 369∼386점이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위권 학과 특차모집에서는 인문계 366∼380,자연계 365∼377점,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 363∼377점,자연계 363∼375점으로 예측했다. 성균관대·한양대·경희대·한국외국어대·중앙대 등 서울 소재 중상위권대학의 상위권 학과 특차는 인문계 346∼367점,자연계 355∼381점,정시는 인문계 340∼369점,자연계 354∼380점이 돼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국립대 특차모집에서 인문계는 317∼374점,자연계 327∼380점,정시모집은 인문계 307∼370점,자연계 303∼380점을 지원 가능점수로 내다봤다. 이밖에 수도권 대학 인문계 특차모집은 293∼334점,정시모집은 289∼33점,자연계 특차모집은 281∼352점,정시모집은 271∼350점을 지원 가능점수로 예상했다.또 4년제 대학은 인문계 249∼300점,자연계 231∼334점이 돼야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용산구‘한가족 결연사업’큰성과

    15일 오전 11시쯤 용산구 한강로3가 하니웨딩타운에 모인 300여명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인정어린 미소가 흘렀다. 이 자리는 용산구(구청장 成章鉉)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건설을 위해 마련한 ‘용산 한가족 결연잔치’.참석자들은 20개 동에서 13명씩 고른 생활보호대상자,저소득 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들과 이들을 돕기 위해 선뜻 주머니를 턴 후원자들이었다. 이날 잔치에서는 후원자와 수혜자 상견례 및 감사패 전달 등 기념행사에 이어 오후 2시까지 ‘한마음 어울마당’이 펼쳐져 훈훈한 인정을 다졌다. 용산구가 ‘한가족 결연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96년부터.각종 단체와교회,기업체,공무원,일반주민 등으로부터 구좌당 월 3만원씩의 후원금을 받아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사업 첫해부터 주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96년 820가구에 4억8,000여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97년에는 848가구에 6억6,300여만원,98년엔 874가구에 5억2,000여만원이 전해졌다. 특히 IMF 2년째를 맞은 올해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4억2,000여만원이 모아져 이날 260가구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현재 용산구가 파악하고 있는 전체 후원대상은 그동안 생활고를 면한 경우를 제외하면 841가구.하지만 이들을 돕겠다고 나선 가구가 1,168가구로 결연율이 138%에 달해 IMF의 거센 파고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지 않은온정을 과시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결연유지 및 신규 후원자 발굴을 통해더욱 살맛나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여경 3년내 두배로 늘린다

    앞으로 3년 내에 여자 경찰관이 2배로 늘어난다.내년부터는 여경 간부후보생도 뽑는다. 경찰청은 13일 국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기 위해 현재 1,784명으로 전체 경찰관의 2% 수준인 여경수를 3년 내에 3,6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우선 내년 한햇동안 모두 613명의 여경을 선발,배치할 방침이다.지금까지는한해에 125명 정도씩 뽑아왔다. 또 간부급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에 처음으로 여자 간부후보생 5명,학사 경장 특채로 20명,경찰대학 신입생으로 12명을 선발하는 등 간부급 채용비율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경위 이상의 여경 간부는 지난 93년 이후 경찰대에서 주로 배출해왔으나 앞으로는 간부후보생과 경찰대가 여경 간부의 산실로 자리잡게 된다.현재 여경 중 최고직은 순경 공채 출신으로 총경까지 오른 김강자(金康子) 충북 옥천서장과 김인옥(金仁玉) 경남 의령서장이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우리나라의 여경 비율은 미국 10.3%,홍콩 11. 3%,일본 3.6% 등 외국에 비해 아주 낮은 편”이라며 “근무지도 과거의 민원실 위주에서 벗어나형사와 조사 등 대민접촉부서에 집중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사천 마곡리서도 美機에 13명 희생”

    6·25전쟁 당시 미군 전투기에 의해 6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사살된 경남사천시 곤명면 조장리 부근 마곡리에서도 미군 전투기에 의해 주민 13명이사살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곡리 양민학살피해대책위(위원장 姜英春)는 10일“인근 조장마을에서 폭격이 있던 다음날인 50년 7월30일 정오쯤 미군 전투기가 마을 앞 제방에 모여 있던 주민 150명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해 그 자리에서 13명이 숨지고10여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미군기로 보이는 비행기 5대가 마을 주위를 순찰하고 간 직후 전투기 4대가 날아와 사격을 했다”며“당시 주민들은 흰 옷을 벗어 흔들며 사격 중지를 외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피해 주민들은 이날 대통령과 국방부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사천 이정규기자 jeong@
  • 인터넷 쇼핑몰업체 송년 特需 고객몰이

    ‘12월 특수를 잡아라’ 크리스마스,연말 연시에 새 밀레니엄까지 낀 12월 매출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각종 경품행사와 다양한 판촉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멀티미디어 홈쇼핑업체인 씨앤텔인터넷쇼핑몰(www.cntel.co.kr)은 2000년 1월1일 눈이 내리면 고객 1,000명에게 총 10억원을 지급하는 ‘화이트밀레니엄 대축제’를 연다.오는 28일까지 씨앤텔을 통해 상품을 구입한 고객 중 1,000명을 컴퓨터로 추첨해 현금 100만원씩을 주되,내년 1월1일 0시부터 자정사이 눈이 올 경우에 한하며 서울 기상관측소의 적설량이 1㎝ 이상이면 눈이 온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LG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www.lghs.co.kr)은 내년 1월15일까지 밀레니엄 대축제를 갖는다.이 기간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명에게 오토바이,2등 2명에게 펜티엄Ⅲ컴퓨터,3등 3명에게 김치냉장고 딤채를 경품으로 준다.올 겨울 첫눈이 오는 날 구매고객 중 10명에게는 성우리조트 이용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솔CSN이 운영하는 CS클럽(www.csclub.com)은 15일까지 구매고객 2,513명을 추첨해 삼성노트북,소니캠코더 등 크리스마스선물을 준다.또 내년 1월1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주택은행의 밀레니엄복권을 주는 ‘밀레니엄행운대잔치’를 벌인다. 함혜리기자 lotus@
  • 새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별정직 79명 신규 임용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 신규임용자는 모두 별정직으로 79명이며 이가운데 1급상당(별정직)이 13명,2급상당 10명,3급상당 29명인 것으로 기자통신(한국기자협회 발간) 12월호 조사에서 나타났다. 4급상당은 17명,5급상당은 10명이다. 이와함께 신규임용자의 전직은 국민회의와 아태재단출신이 29명,언론인출신이 13명등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밖에 국회의원 보좌관,관료,학계출신등이 뒤를 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서실운영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별정직으로 임용될 당시의 경력이나 나이등을 고려,직급이 결정된다”면서 “새 정부 들어청와대내 일반직 공무원의 승진은 23명이지만 별정직은 승진이 아니라 새로임용되는 절차를 밟기 때문에 직급변화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별정직공무원도 일반직과 마찬가지로 1급상당의 경우 연봉이 상한액은 4,400만원,하한액은 2,700만원이며 여기에 연봉급여외 수당으로 500만∼600만원을 더 받는다. 서정아기자 seoa@
  • 총무회담·국회 이모저모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국회는 여야간 쟁점 현안을둘러싼 대립으로 진통을 겪다가 오후 늦게 가까스로 정상화됐다. 여야간 정쟁(政爭)의 틈바구니에서 발목을 잡혔던 33건의 민생법안도 여야간 합의에 따라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총무회담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벌인 끝에 어렵사리 돌파구를 마련했다. 여야 총무는 선거구제 등 핵심 현안을 다룰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를 조속한 시일내에 재구성하기로 하고 3일 3당 3역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박총무는 “정개특위 시한 만료로 인한 정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선거구제에 대한 여야 협상에 따라 특위를 재가동하기로 했다”면서 “지역구제와 비례대표제 등 선거구제 협상 때문에특위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총무는 “형식은 재구성이지만 기존의 특위가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상에서 자민련은 “선거법은 행정자치위로,국회 관계법은 운영위로각각 이관하자”는 당초 요구에서 한발 물러나 여야 협상 타결의 물꼬를 텄다. 언론문건 국정조사 증인채택과 특별검사법 개정 등도 도마에 올랐으나 여야 총무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이를 두고 국회 주변에서는 전날 방송법 처리에 이어 정치개혁입법특위 재구성 등에 대한 여야간 물밑 협상이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본회의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는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총무회담타결 직후인 오후 4시에 열렸다. 법안 처리에 앞서 여야 의원 13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치 현안을 둘러싼 설전을 벌였다. 국민회의 신기남(辛基南),한나라당 이경재(李敬在)의원은 전날 문화관광위에서 처리된 방송법제정안을 둘러싸고 논리싸움을 벌였다.국민회의 천정배(千正培)의원과 한나라당 황우려(黃祐呂)의원은 특별검사제의 효율적인 운영과 개정 필요성을 놓고 각당의 입장을 대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예결위도 2일부터 전체회의를 재가동해 예산안 부별심사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법정처리시한인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는불투명하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司試 우먼파워 가속화

    사법시험에서 ‘우먼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2년 연속 수석합격은 여성의 몫인데다 합격자도 10명 가운데 2명 가까운 수준에 육박했다. 올해 사법시험에 원서를 낸 2만2,964명 가운데 여성은 2,669명(11.6%)이었으나,최종합격자 709명 가운데 여성합격자는 122명(17.2%)이었다.남성보다훨씬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셈이다. 여성합격자는 96년 36명(7.2%),97년 49명(8.1%),98년 93명(13.3%)으로 갈수록 증가 추세다. 합격자 가운데 재학생과 35세 이상의 노장파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재학생합격자는 158명으로 21.3%를 차지했다.96년 74명(14.7%) 97년 101명(16.7%)98년 148명(21.1%)인 점에 비춰 대학가의 고시열기를 반영했다.행자부 관계자는 “경제난으로 취업연령층의 우수 인재들이 사법시험을 선호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3세의 최고령자를 비롯해 35세 이상 합격자도 지난해의 47명에서 55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276명(30.4%)으로 지난해의 42.4%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가 149명으로 지난해의 147명과 비슷했으며,연세대가 80명으로 지난해의 56명보다 늘었다.이밖에 한양대 43명,성균관대26명,이화여대 20명,경북대 16명,서강대 13명이었다.합격선은 48.50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꼽히고 있다.한 관계자는 “문제가 어려웠다기보다는 수험생들의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슬럼프 없이 꾸준히 공부한 게 주효한 것 같다.” 26일 발표된 제41회 사법시험에서 2차 시험 평균 58.64점으로 전체 수석의영예를 차지한 윤재남(尹在南·여·25·연세대 법학과 졸)씨가 털어놓은 평범하지만 솔직한 합격 비결이다. 윤씨는 시험준비를 집과 가까운 독서실에서 주로 했다고 한다.평소에는 하루 12시간씩 공부하다가 2차 시험을 앞두고는 하루에 15시간씩으로 늘렸다. 이같은 방대한 학습량에 힘입어 대학 3학년 때 연습삼아 본 1차 시험을 제외하곤 단 한번의 실패도 없이 최종 합격 관문을 통과했다. 사법시험 사상 여성 수석 합격은 7번째.윤씨는 여성 합격자 수가 매년 늘어나는 것에 대해 “어떤 분야든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런현상”이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편견 없는 공정한 판사,연구하는 판사가 되고 싶다”는 윤씨는 최근 법조계를 뒤흔들고 있는 옷로비 사건 등에 대해 “법조계 전체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희망섞인 진단을 내렸다. 서울 인헌중 국어교사인 윤황호(尹煌鎬·58)씨와 오행숙(吳幸淑·53)씨 사이의 1남3녀중 3녀. 박현갑기자 eagleduo@ *司試 이색 합격자들 26일 제41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합격자 명단에는 약사 출신,국제변호사 출신,행시와 사시 동시 합격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합격자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특히 판사 남편을 둔 주부와 먼저 사시 관문을 통과한 동생을 둔 형 등 사연많은 합격자들도 많았다. 약사 출신으로 합격의 영광을 거머쥔 박금낭(朴錦娘·31·여·서울대 약학과 졸)씨는 현재 서울지법 판사인 기우종(奇佑鍾·33)씨의 부인.지난 95년결혼과 함께 고대해오던 ‘법조 부부’의 꿈을 이뤘다. 대학을 졸업한 지난 90년 이후 보조 약사로 일하면서4살 난 아들을 키운주부고시생 박씨는 집안일,아이보기,남편 뒷바라지 등 1인다역의 힘겨운 생활 속에 고시공부를 해왔다. 2년 연속 가족에게 합격의 영광을 안겨준 효자형제도 있다.김현성(金顯星·31·서울대 정치학과 졸)씨가 그 주인공.그는 한해 먼저 합격한 동생 김현호(金顯昊·29·사시 40회)씨와 나란히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최종진(崔鍾震·28·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졸)씨는 형이 수원지법 최종두(崔鍾斗·36·미 듀크대 연수중)판사이고,매형도 대전지법 천안지원 유승용(兪承龍·36)판사인 법조인 가족. 황희석(黃希錫·32·미국 뉴욕주)씨는 국제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사시에 합격해 관심을 끌었다.법무법인 ‘아람’에 근무하고 있는 황변호사는 “시험과 관계된 실무에 종사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한·미 양국의 법체계를 두루 익힌 전문인력으로 우리나라 법조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올해 사시에 합격한 이정수(李政洙·22·서울대 경제학과 4년)씨를 비롯,공태구(孔太究·32·행시 43회),엄기표(嚴基標·28·행시 43회)씨는 행시와 사시를 동시에 합격한 인물들이다. 최여경기자 kid@
  • ‘황금장갑’ 영광은 누구에…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99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후보자를 확정,발표했다.후보는 417명의 등록선수중 투수부문에서 8명과 포수 6명,1루수 5명,2루수 3명,3루수와 유격수 각 6명,외야수 13명,지명타자 5명 등 모두 52명이다. 구단별로는 올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한화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롯데·두산·현대 각 8명,삼성 7명,LG·해태 각 5명 순이며 쌍방울은 한명의후보자도 내지 못했다.수상자는 새달 11일까지 전국 언론사의 프로야구 기자 및 해설위원 314명의 투표로 결정되며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12월15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다. 투수부문에서는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정민태(현대)가 구원왕 진필중(51세이브포인트)을 제치고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챙길 가능성이 짙고 시즌 54호 홈런 신기록을 세운 홈런왕 이승엽(삼성)은 3년 연속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유력시된다. 2루수와 3루수는 3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정태(롯데)와 김한수(삼성)가 각각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포수는 김동수(LG)·박경완(현대)과 신인왕 홍성흔(두산)이,유격수는 김민호(두산)·유지현(LG)·김태균(삼성)·백재호(한화)가,지명타자는 다니엘 로마이어(한화)와 김기태(삼성),양준혁(해태)이 예측불허의 각축을 벌일전망. 3자리가 걸린 외야수 부문에서는 펠릭스 호세(롯데)와 정수근(두산),이병규(LG)가 심정수(두산)·제이 데이비스(한화)·박재홍(현대) 등을 근소하게 따돌릴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신지식 특허인·공무원 13명 선정

    특허청은 25일 발명가,벤처기업인,변리사 등 지식재산분야 신지식인 11명을신지식 특허인으로 선정,발표했다. 이들은 한국 발명진흥회,대한변리사회 등을 통해 추천받은 18명 가운데 특허를 비롯한 각종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한 정도를 감안,선정됐다. 특허청은 또 지식재산 실무의 공유 및 확산에 앞장선 정연용(鄭淵溶) 사무관과 등록사무 처리시스템 운영을 개선시킨 박현(朴鉉)주사를 이달의 신지식공무원으로 뽑았다. 다음은 11명의 명단이다. ▲김대기(金大起) SK케미칼 생명과학 연구실장 ▲이상수(李相洙) 중앙원예대표 ▲이돈신(李燉信) 하이게인 안테나 대표 ▲신충식(申忠植) 에센시아 대표 ▲김인석(金仁錫) 삼화기연 대표 ▲유중근(柳重根)중앙방수기업 대표 ▲박세준(朴世峻)우성환경기계 대표 ▲김용진(金容鎭) 대웅전기산업 대표 ▲서종한(徐鍾漢) 렌토 대표 ▲최덕용(崔德龍) 특허법률사무소장 ▲김영(金瑛)김&장 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박현갑기자 eagleduo@
  • 음성·탈루소득자 수법

    국세청은 25일 발표한 ‘99년 하반기 음성·탈루 소득자 조사결과’를 통해주요 탈세 사례를 소개했다. ■다른 업소명의로 신용카드 매출전표 발행 서울 서초구 소재 유명 나이트클럽은 재산이 없는 무능력자,휴·폐업자 등 다른 업소 명의 신용카드 조회기5∼6대를 설치하고 이들 업소 명의로 매출전표를 번갈아 발행하는 수법으로수입금액을 분산시켰다.국세청은 제보에 따라 지난 8월 특별조사에 착수해수입금액과 지급경비를 관리하는 비밀디스켓을 발견해 실제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국세청은 탈루수입금액 50억원과 영업실적에 따라 웨이터에게 지급한 수당 14억원을 찾아내 특별소비세,부가가치세 등 11억원을 추징하고 관련자를 고발조치했다. ■보따리 수출상의 무자료 거래 충북의 한 농공단지에 사업자등록을 한 의류업체는 동대문시장 의류상으로부터 의류를 무자료로 구입해 수출하면서 세금계산서는 자료상 및 폐업자들로부터 19억원 상당을 받았다.또 중소제조업에대한 세무조사 면제 등 정부의 각종 정책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지방농공단지에 세적을 두고 세무상의 감시를 피했다.국세청은 법인세 등 61억원을 추징하고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기업자금 유출 자녀 유학 인천의 한 제조업체 사주는 물류 자동화 창고 신축공사를 하면서 건설비를 과다계상하고 차액을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기업자금을 빼돌려 아들의 유학비용으로 썼다.또 외국에 있는 처자를 자기 회사에근무하는 것으로 인건비를 가공계상했다.국세청은 법인세 등 30억원을 추징했다. ■병원 진료수입 신고 누락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는 골다공증 촬영기,태아감식장치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유명 산부인과지만 신고금액이 저조해 관할세무서의 감시대상에 올랐다.조사결과 이 병원은 95∼98년에 비보험 진료 수입금액 62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고용의사에 대한 급여를 매달 500만원씩 지급하면서도 350만원만 지급한 것으로 축소신고하는 등 종업원 13명에 대한 갑근세 1억7,500만원을 누락했으며 탈루소득의 일부를 사채놀이에이용한 사실도 적발됐다.국세청은 소득세 26억원을 추징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새천년 이렇게 맞자] (5) 공직사회 의식전환을

    “공공개혁이 늦은 것은 결코 아니다.스케줄에 따라 차분히 진행되고 있을뿐이다” 박종구(朴鍾九)기획예산처 공공관리단장. “공공개혁은 자기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결정하는 것과 같다.자신을 희생하겠다는 사명의식을 갖고 있지 않고는 결코 개혁이 성공할 수 없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개혁이 그러한 방향으로 가는지는 생각해 볼 일이다” 좌승희(左承喜)한국경제연구원장. “매각만이 개혁인가.순수한 경영논리로 분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가.외세의 압력에 의해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경호(李慶鎬)한국전력노동조합 홍보국장. 이처럼 공공개혁을 둘러싼 이해 당사자들의 논리는 천차만별이다.일부에서공공개혁이 물건너갔다는 목소리가 그래서 나온다. 그러나 공공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정부당국자들은 한마디로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실제로 인원은 98년부터 지난 9월까지 공기업 구조조정으로 3만2,005명을 감축,당초 계획(3만1,313명)을 초과달성했으며 이로 인한 경비절감만 연간 1조2,000억원에 이른다. 자회사 정리도 25일현재 18개 자회사가 민영화 또는 통폐합돼 계획대로 추진중에 있다.과다한 퇴직금과 복리후생비 등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정부 조직도 문민정부와 비교,엄청난 변화를 초래했다.97년 말 ‘2원 14부5처 14청 1외국’이었던 조직이 ‘17부 4처 16청’으로 줄어들었고,공무원수도 11월 15일을 기준으로 93만4,247명에서 4만9,508명이 줄어든 88만4,739명으로 대폭 축소됐다. 정부쪽에선 기구와 인원 감축보다 최근 확정한 3급 이상 국·실장 129개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 ‘개방형 임용제’와 같은 운영시스템의 변화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개방 그 자체만으로도 공직사회엔 커다란 변혁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공공개혁을 위해 나올 수 있는 메뉴는 다 나왔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일반 국민들은 아직도 개혁에 가편(加鞭)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정부가 실적으로 자랑하는 공기업 민영화와 통폐합 같은 구조조정에대해선 시늉뿐 실제로 들여다 보면 공염불이라고 혹평을 한다. S그룹 경제연구소 이모박사는 “지금까지 공기업은 공무원 조직의 좋은 부분과 민간기업의 좋은 부분만을 옮겨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었다”며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상상을 초월한 퇴직금 누진제와 경영과관계없는 예산집행,‘강철 노조’ 등으로 자신들만의 ‘철옹성’을 쌓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간기업이라면 벌써 퇴출됐을 기업이 공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지금껏건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그런데도 해당기업의 노조는 매각 반대를 부르짖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한경동(韓暻東)박사도 “정부가 발표하는 개혁성과와 일반인이 느끼는 성과와는 너무나 차이가 많다”고 지적했다.개방형 임용제에 대한 공무원들의 저항도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박사는 공공개혁이 성공하려면 먼저 정부가 투명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을 집행하는 통계정보가 노출돼야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을 신뢰할 수 있다는 논리다.그러한 의지는 기획예산처를 비롯,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 등 공공개혁을 주도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몫이다. 홍성추 행정뉴스팀차장 영국의 민원인이 행정기관에 전화를 걸었다.담당자가 자리에 없더라도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기면,담당자는 여지없이 전화를 걸어온다. 10분을 넘기는 일이 거의 없다.국민에게 빠르고 철저하게 서비스하겠다는자세를 전화 목소리에서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우리의 행정기관들은 요즘 영국을 본따 서비스헌장을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다.하지만 행정부처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메아리없는 질문’들이 수북하다. 민원인들은 공무원들의 무성의에 거칠게 항의하지만 공무원들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두 나라 모두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서비스헌장을 갖고 있지만,공무원들의 자세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같은 제도를 놓고서도 공무원들의 의식은 완전 딴판이라는 얘기다. 이런 공무원들에게 국민들은 후한 점수를 줄 리 없다.한국생산성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 서비스 점수는 38점.민간기업의 60점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준이다. 행정개혁의 하드웨어인 조직개편에 공무원들 94%가 부정적이라는 한 조사결과는 공무원들이 변화에 소극적임을반영한다.기업은 시대변화에 적응하지못하면 도산한다.하지만 행정이 시대변화에 뒤따르지 못해도 행정기관이 도태하지는 않아 왔다.국민들이 불편할 뿐이다.쉽게 말해 공무원들은 위기의식과 생존의 절박감이 없이 지내왔다. 이제 공직사회는 대변혁의 중심에 서 있다.개방형 임용제,성과급,목표관리제 같은 새로운 틀이 짜여지고 있기 때문이다.경쟁 개념이 도입되는 것이다. ‘오늘도 민족중흥의 최일선에 서서…’라고 시작되는 공무원윤리헌장을 붙들고 있는 공무원은 산업시대형이다. 개방형 임용제 실시를 앞둔 시점에서 공무원들은 지식사회형으로 바뀌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생존경쟁의 시작인 셈이다.한 행정개혁 전문가는 “일 잘하는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일을 하지 않는 공무원은 과감히 퇴출시키는 유연성을 공직사회에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새천년에 알맞은 공무원상은 무엇일까.그리고 공무원은 어떻게 변화를 꾀해야 할까.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새 천년에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파트너십이 지배할 것”이라고 말한다.개방형 임용제로 민간전문가와 공무원간 상호교류가 이뤄지듯,공직과 민간의 경계선은 상당부분 허물어질것이라는 얘기다. 공무원들은 민간과 경쟁해야 한다는 능동적인 사고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정책결정에서 국민이나 주민들에게 애프터 서비스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까지 요구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정책을 입안하기 전에 국민·주민이 원하는 사항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를 강요당하기 전에 스스로 변화하라”-새로운 생존법칙이 될 것같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자체 ‘돈 까먹는 수익사업’/감사원 12개 시군 특감

    지방자치단체들이 재원 확충과 지역개발을 위해 실시하는 경영수익사업이무모한 사업추진과 부실한 운영으로 오히려 지방재정 악화 요인이 될 우려가큰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6월과 7월 전남 진도군,춘천시 등 등 전국 12개 시·군의 경영수익사업 운영실태에 대한 특감을 실시,모두 45건의 시정사항을 적발해 해당 자치단체 등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진도군은 지난 97년 1월 2개 업체에 골재(바다모래) 채취허가를 해 준 뒤 이들 업체가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453차례에 걸쳐 60만여㎥의 골재를 불법 채취,반출했는데도 적발하지 않았다.이에 따라 감사원은단속 및 사후관리 업무를 소홀히 한 직원 7명을 징계요구했으며,해당 업체에대해서는 공유수면 점용료 6억3,900만원을 추가 징수하고 고발하도록 진도군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경북 칠곡군 등 16개 시·군이 97년과 98년 하천골재채취 사업을 하면서 3명 가량인 준설선 소요인력을 8∼13명으로 부풀리는 방식으로 과다책정된 원가를 기준으로 업체와 계약,이들 시·군이업체들에 166억원의골재채취료를 과다지급한 사실을 파악해 적정원가 지도방안을 마련토록 행정자치부에 통보했다. 전북 남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6억2,284만원을 투입,‘흥부촌’조성공사를 시작했으나 당초 기대와 달리 관광수입 획득이 어렵자 주민 휴식공간으로 계획을 변경,투자사업비만 날린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각 자치단체가 경쟁적으로 경영수익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감독 소홀이나 무리한 사업 투자로 오히려 예산을낭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구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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