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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여성의원 역대 최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내년 개원하는 107대 미 연방의회에 진출한 여성의원이 상원 13명,하원 59명 등 72명으로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20일 미 뉴저지 주립 럿거스대학 여성정치연구소(CAWP)에 따르면 여성 상원의원은 정원 100명의 13%인 13명(민주 10명,공화 3명)으로 106대 의회보다 4명이,여성 하원의원은 정원 435명의 약 14%인 59명(민주 41명,공화 18명)으로 3명이 늘었다. 상원 13명중 초선은 빌 클린턴 대통령 부인 힐러리(53·민주,뉴욕),마리아 캔트웰(42·민주,워싱턴),데비 스태베노우(50·민주,미시간),진 카너핸(66·민주,미주리) 4명. 하원에서는 재선에 도전한 52명 전원이 당선됐으며 힐다 솔리스(민주,캘리포니아) 등 7명이 초선이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돈 문제에 있어 비교적 깨끗한데다 주민들의최대관심사인 건강,가족,어린이,교육 문제에 더 적극적이어서 국민들의 신뢰가 높다고 강조했다.바이앤 페인스타인(67·민주, 캘리포니아) 의원은 “올 선거는 여성들이 출마하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 주지사도 종전 3명에서 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진 샤힌뉴햄프셔 주지사(민주)가 재선됐고 루스 미너 델라웨어 주지사(민주)와 주디 마츠 몬태나 주지사(공화)가 새로 당선됐다.크리스틴 휘트먼뉴저지 주지사(공화)와 제인 헐 애리조나 주지사(공화)는 임기가 남아 있다.
  • 6개은행 22일 파업 비상

    국민·주택·평화·광주·경남·제주 등 6개 은행이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큰 혼란이 예상된다.노조측은 전산실을 점거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전산직원들이 파업에 대거 가세할 경우연쇄부도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 ■파업 참여인원,1차때보다 많아 국민·주택은행 직원만 합쳐 2만명인데다 광주·경남이 가세하면 2만3,000명에 이른다.‘7·11 총파업’때의 참여인원은 1만5,000여명.금융산업노조 박희민 홍보부장은 “은행 업무의 특성상 어느 한 곳만 파업을 해도 어음교환에 차질이 빚어진다”면서 “솔직히 열기만 갖고 우왕좌왕했던 1차 총파업때와 달리 이번에는 조직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노조는 각은행별로 1인당 10만원 이상씩 투쟁기금 모금에 들어갔다.강성 노조원들은 파업기간에 아예 은행 셔터문을 내리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은행측,비노조원 중심 비상근무체제 돌입 비노조원 및 계약직 직원을 당좌결제 등 핵심창구에 우선 배치키로 했다.국민은행의 경우 비노조원은 비정규직을 포함해 4,830명(차장급 1,000명),주택은행은 1,300명(차장급 854명)이다.전직 행원들의 비상연락망도 확보해뒀다.그러나 비노조원인 부장·차장들도 파업에 가담할 태세여서 파행근무의불가피성은 은행측도 시인하고 있다. 주택은행의 관계자는 “팀장·차장급을 대상으로 최대한 설득작업을 펴는 한편 명예퇴직 사우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은행문은 열겠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파격적인’ 명예퇴직금을 내걸고 파업철회설득작전에 들어갔다. ■전산직 참여가 핵심관건 파업의 파괴력은 사실상 ‘전산’에 달려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자회사인 국민데이터시스템 직원 13명 등이 있어 기본적인 전산업무는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주택은행도주컴퓨터실과 통신실은 외부용역회사인 ‘한국FM’이 맡고 있어 전산이 ‘다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노조측은 “전산직 노조원들의 파업참여 열기가 워낙 높아 타격을 줄 수 있다”고자신했다. 안미현기자 hyun@. *“급한돈 미리 찾으세요”. 오는 22일로 예정된 6개 은행의 ‘선도파업’은 소매금융 전문인 국민·주택은행이 주축이어서 일반 국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객 대처요령을 알아본다. ■급한 돈은 미리 찾아두라 파업참가 은행들은 간부행원과 비노조원등 대체인력을 입출금업무와 당좌업무에 최우선 배치한다는 전략이지만 인력이 절대적으로 모자라 차질이 불가피하다.따라서 급한 돈은미리 찾아두는 게 좋다.소액거래는 현금지급기나 자동입출금기를 이용해도 되지만 제때 현금공급이 안될 수도 있으므로 연말 필요자금은미리 확보해두는 게 낫다고 은행 관계자들은 말한다. ■어음만기·지급은행 미리 확인해야 파업참가은행으로 어음이 돌아오면 제때 결제가 안될 수도 있다.당좌수표도 마찬가지.당좌예금 잔고부족시 은행측의 ‘사전통보’도 기대하기 힘든 만큼 잔고를 미리확인해두는 게 좋다. 은행 관계자는 “교환 자체가 안되므로 부도처리는 안되지만 다른은행의 어음교환도 안돼 계수 자체가 뒤엉키는 사상 초유의 대란이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어음 만기일과 지급은행 등을 확인해 발행인에게 미리 결제기간 연장을 요청하거나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법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 ■수출입 거래처에 미리 양해 구해두라 파업참가은행을 통해 수출환어음매입(네고)이나 수입신용장을 개설하는 업체는 해외 거래처에 미리 한국의 상황을 알리고 양해를 구해두는 것이 처리지연에 따른 분쟁을 피하는 방법이다.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은행에 미리 거래를 터두는 것도 대안이다. ■파업은행 신규대출 어려워 만약 파업은행에 대출신청 계획을 갖고있는 경우는 다른 대안을 찾는 게 좋다.은행 파업으로 대출상환이나연장신청 처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환전·해외송금은 파업 불참 은행 이용 월말에 몰려있는 각종 세금납부나 환전,해외송금은 파업 불참 은행을 이용하는 게 좋다. 안미현기자
  • 지자체 고위공무원 보수동결

    지방자치단체 고위공무원도 내년도 보수동결을 결의, 보수인상분을실업대책 예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9일 갈수록 악화되는 경제상황을 감안,고건(高建)서울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11개 시·도지사 등 지자체 고위공무원 113명이 내년도 보수인상분 5.5%를 각 자치단체의 실업대책 예산에 편입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위공무원 보수 동결에 참여키로 한 11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광역시와 경기,충북,전북,전남,경북도 등으로 보수동결로 확보되는 금액은 3억2,887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인천시와 충남,강원,경남,제주도 등도 조만간 보수동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수동결은 지난 13일 시·도지사협의회장인 고 시장이 각 지자체장들에게 팩스를 보내 지방의 고위공직자들도 보수동결에 동참할것을 제안,이뤄지게 됐다. 최여경기자
  • 신간 맛보기

    ◆새 근원수필/조선미술대요(김용준 지음,열화당 펴냄) 화가이자 미술사학자,미술평론가인 근원(近園)김용준(1904∼67)의 문화예술론이집약된 글모음집.5권으로 기획된 ‘김용준 전집’중 먼저 1·2권이나왔다. ‘새 근원수필’에는 1948년 출판된 ‘근원수필’에 수록된 글들을비롯,근원의 첫 수필인 ‘서울사람 시골사람’,월북 몇달 전인 50년발표된 ‘십삼급(級)기인(碁人)산필(散筆)’등 53편의 글이 실렸다. ‘조선미술대요’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국권상실기 조선미술에 이르기까지 우리 미술의 아름다움을 비교미술사학의 관점에서 기술한 인문교양서다.각권 1만5,000원◆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임길진 등 13명 지음,백의 펴냄) 굴절된한미관계사와 미국에 대한 한국의 종속현상을 분석. 1부는 한미관계사와 한국의 미국적 가치를,2부는 우리 교육을 둘러싼미국주의를 다뤘다.제너럴 셔먼호 사건과 관련,미국의 침략행위를 은폐하는 등 미국 찬양과 반공주의의 논리가 횡행하는 고등학교 교과서내용을 비판했다.3부는 일본과 북한,러시아의 미국관,또 미국의 일본관을 짚었다.4부는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배경을 주제로 전문가 좌담을 실었다.미국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갖게 해준다.1만3,000원◆미녀와 야수,그리고 인간(김용석 지음,푸른숲 펴냄) 미국 디즈니의애니메이션(저자는 만화영화가 아니라 魂畵·얼그림이라고 표현)작품4편을 철학적으로 분석.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마법을 푸는 통상적 스토리와 달리,마법에 걸린 왕자 스스로가 사랑을 배우고 실행해서 여자의 사랑을 받아야 마법이 풀리도록 돼있는 ‘미녀와 야수’의 차별성을 진단. 여주인공의 머리색깔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관찰.‘자유와 진리’를주제로 한 ‘알라딘’,햄릿과 유사하다는 ‘라이언 킹’,원작을 해피엔딩으로 수정한 ‘인어공주’도 다양한 각도로 해부.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이면서 컨텐츠가 부족한 한국 애니메이션산업이 참고할 만 하다.1만5,000원◆차라리 아이를 굶겨라(다음을 지키는 엄마 모임 지음,시공사 펴냄)제목이 너무 도발적이다 싶다가도 페이지를 넘길수록 정말 그렇게라도 해야 할듯한 위기감에휩싸이게 하는 책.‘…엄마 모임’은 경실련 환경개발센터에서 떨어져나온 ‘환경정의시민연대’의 주부 모임. 아이들 안전한 먹거리를 찾아헤매다 거꾸로 식탁오염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만 확인했다.책은 이들이 울리는 절박한 사이렌.라면,냉동식품은 물론 믿고 먹던 우유 콩 생선 등도 식품첨가물에 환경호르몬 범벅이라는 주장.믿고싶지 않은 현실에 넋두리만 늘어놓는게 아니라 이모저모 대안을 챙겨본 점이 돋보인다.8,500원
  • IMT-2000 사업자 선정/ 사업권 심사 이모저모

    IMT-2000 사업권 심사결과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숨가쁜 과정을거쳐 15일 오전 10시 정보통신부 대회의실에서 발표됐다.그동안 비밀리에 심사를 벌여온 심사위원 20명의 명단도 공개됐다. 문송천(文松天·48)KAIST·곽경섭(郭慶燮·51)인하대·강영무(康英武·53)동아대·이태희(李太熙·37)국민대 교수 등 심사위원 대표들은 이날 안병엽(安炳燁)정통부 장관과 함께 발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단은 계량평가를 맡은 2명의 회계사와 영업 9명·기술 9명등 비계량평가 담당 18명.비계량 담당 18명은 정보통신 관련 연구기관,학회,시민단체 등 19개 기관이 추천한 60명 가운데 선발됐다.정통부는 소속기관·전공별 안배와 통신관련 연구 및 근무실적·평가경험을 바탕으로 영업부문 13명,기술부문 18명을 1차 선발,안 장관이 직접 통화를 시도해 성공한 순서대로 선발했다. 강영무 교수는 “업체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및 부속자료에 의해서만 공정히 평가해 달라는 주문을 정통부로부터 받았고,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이날 발표장에서 주로 LG 탈락의 ‘당위성’을 설명하느라 애를 써야 했다.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됐기 때문이다.문교수는“LG가 특허 프로그램 등록,기술이전 기여도,논문발표 기여도,기존정보통신 인프라 공용화 등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말했다.곽교수는 “한국통신 경우는 유선·무선자료를 같이 냈지만 (유선사업자인)데이콤의 과거 유선부문 자료가 있는데도 LG는 이를 제출하지않는 등 미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곽교수가 “LG가 사업계획서상 3년치 기술실적을 제출한 반면 다른 업체들은 6년간 실적을 냈기 때문에 LG에 상대적으로 낮은점수가 매겨졌다”고 말한데 대해 문교수는 “기술개발 실적기간 때문에 점수가 낮게 됐다는 말은 근거없는 얘기”라고 말하는 등 심사위원간 의견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LG가 ‘장비조달을 위한 국내·외 장비제조업체들과의 협력계획’항목에서는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을 크게 앞섰는데도 이와 연관된기술개발 실적항목에서는 최하점을 얻은 것 등에 대해서는 명쾌한 설명이 안돼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수도권大 인기학과 특차경쟁 치열 예상

    서울대의 특차모집이 ‘하향 안전지원’으로 끝남에 따라 주요 대학의 인기학과 특차모집은 어느해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특차 마감이 빠른 서울대의 지원결과는 고득점자들의 지원 경향을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서울대는 738명 모집에 4,429명이 지원,6.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수치적으로 390점 이상 고득점자 7,941명 중 절반 가량이 몰린셈이다. 결국 서울대를 지원하지 않은 390점 이상 3,513명을 포함,385점 고득점자 1만4,976명은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경희대 등의 법학·의대·치의대·한의대 등 이른바 인기학과로 몰릴 가능성이 그만큼크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아 서울대의 상위권학과를 포기한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수험생들이 연세대 등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또 인문계 고득점 수험생들은 자연계 교차지원을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컨대 특차지원 가능 상위 3%의 경우 인문계는 384.89점(누적인원1만4,077명) 반면 자연계는 387.96점(누적인원 7,531명)이다.즉 인문계 수험생은 자연계에 비해 낮은 점수인데도 3%에 들어 자연계에 지원할 수 있는 데다 자연계의 해당 수험생이 적어 유리하다는 것이다. 고득점 수험생들의 하향안전지원은 중앙대·동국대 등 중상위권 대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380점대 수험생들이 2002학년도 새 입시제도에 따라 재수를 기피하는 현상이 짙기 때문이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이사는 “주요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은예년에 비해 훨씬 높아지고, 비인기 학과는 미달도 속출할 것”이라면서 “고득점자들의 특차지원은 정시모집을 겨냥,‘하향안전 또는소신지원’이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전공의 정원 내년 8% 감축

    의료계 장기 파업을 주도했던 대학병원 전공의(레지던트)의 내년도정원이 올해보다 8.1% 줄어들었다. 12일 보건복지부가 확정한‘2001년도 전공의 정원’에 따르면 내년도 레지던트 1년차 선발 모집인원은 올해(3,813명)에 비해 310명(8.1%) 줄어든 3,503명으로 집계됐다.반면 인턴(기초수련의)의 정원은 올해(3,240명)보다 102명(3.1%) 늘어난 3,342명으로 책정됐다. 앞서 전공의 34명 감축안을 건의했던 병원협회는 “일선 수련기관의실상을 외면한 채 복지부가 일방적으로 정원을 큰 폭으로 감축, 전공의 수련업무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복지부 관계자는 “병원의 실제 확보율이 낮아 정원 자체에허수가 많은 등 왜곡된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매년 5% 이상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海軍 여학사장교 경쟁률 27대1

    “첫 여성 해군 장교가 되고 싶어요” 11일 서울 대방동 해군 신체검사장을 비롯,국군대전병원,진해 해군사관학교,제주방어사령부 등에서 치러진 해군 첫 여학사장교 후보생에 대한 면접 및 신체검사장에는 전국에서 538명의 여대생들이 몰렸다. 해군 창군 이래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여학사장교 모집에 전국의 125개 대학 여학생들이 응시,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사나이들만의 군대’ 해병대에 지원한 여대생도 118명으로경쟁률이 17대1에 달했다.최종 합격자 20명은 해군에 13명,해병에 7명이 각각 배치된다.이들이 3개월의 훈련을 마치고 장교로 임관하는내년 7월이면 팔각모를 쓴 사상 최초의 여성 해병대 장교가 탄생하는것이다. 박지혜(朴智惠·23·연대 정외과 졸업)양은 “군대가 사회에 비해오히려 여성이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해군은 미래지향적인 군대여서…”라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연세대(5명),고려대(6명),이화여대(16명),숙명여대(12명),부산대(8명),경북대(13명) 등 명문대 출신 지원자가 유달리 많은 것도 특징이다. 해군본부 인력획득과장 강병덕(姜秉德·45)중령은 “경제가 어려워취업난이 가중된 것도 경쟁률이 높은 한 요인이지만 대학을 개별 방문,면담하는 등 해군의 공세적인 방문홍보가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말했다. 해군은 여성 장교들을 조종사를 제외한 항공일반,보급,경리,헌병병과는 물론 전투를 수행하는 항해병과에 우선 배치할 방침이다.여군은현재 장교 및 하사관을 포함해 모두 2,085명이다. 노주석기자 joo@
  • 감사원 ‘179國 수장’ 맞을 준비 분주

    감사원은 요즘 서울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 준비로 바쁜 하루를보내고 있다. 행사는 내년 10월에 열리지만 98년 개최지 선정 이후 2년 동안 밤낮 없이 준비에 매달려 왔다. 세계감사원장회의는 179개국의 감사원 수장들이 참가하는 매머드 행사다.최근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함께 88올림픽 이후최대의 국제행사로 국제적 파급효과도 그만이다. 모든 행사 준비는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담당하고 있다.사무국장인노옥섭 기획실장 지휘 아래 4개 팀에서 총 13명의 요원들이 뛰고 있다.유창한 영어 구사력과 국제 감각을 지닌 직원들이 포진돼 있다.국제협력 업무의 베테랑인 송기국 과장(준비단장)을 비롯해 신언성 수석감사관,동시통역사인 이시우 홍지숙씨가 당사자들이다.특히 행사준비를 위해 계약직으로 채용한 홍씨는 홍순영 중국대사의 친딸이다. 이들은 총회 관련 홈페이지를 만들어 5개국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있고 인터넷을 통한 회의 참가 등록시스템도 구축해 놓았다. 특히 총회 의장이 될 이종남 감사원장이 지난 봄부터 영어회화 교습을 받는 등 직원들 사이에는 때아닌 영어회화 공부 붐도 일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각국 감사원 대표단이 참석한 이사회를 열어 사전 리허설도 가졌으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송기국 국제협력담당관은 “감사원장들은 대통령 지근에서 국정을보좌하는 국가의 총리 및 장관급으로 행사의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것”이라면서 “우리의 감사원 업무뿐만 아니라 국가적 홍보 기회도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INTOSAI는 전세계 179개국 감사원이 참여하는 국가감사 분야의국제협력기구로서 공공부문 감사기법과 정보 및 경험을 교환한다. 정기홍기자 hong@
  • 權魯甲퇴진론…갈등인가, 충정인가

    ‘지금은 국회 전념할 때’라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당무보고당부가 전해지면서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급속히 봉합국면에 접어들고 있다.특히 김 대통령의 자제 지시가 권 최고위원과 일본을 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에게 전달되면서 양 진영의 자제 움직임이 뚜렷하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역시 더 이상의 확전을 피하는 모습이다.초선의원들도 대세를 따르는 움직임이다. 다음은 정 최고위원의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요지다. 나는 최고위원직과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는다.오늘 이 자리에서 가감없이 이야기하겠다.사건만 터지면 여권 실세가 관련돼 있다는 얘기가 유포되고 있다.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모색돼야 한다.권 최고위원은 결백하나,온갖 소문이 나돌고 있다.권 최고위원이 임무를 받아과거 고생했던 사람들을 무마한다고 하지만,그 과정에서 모든 것을좌지우지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다.국민 눈에는 마치 YS정권 때의 김현철(金賢哲)처럼 보이고 있다.당내 초선의원들이 어제 모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초선의원들은 권 최고위원이 뒤로 물러나야 한다는의견들을 많이 내놓았다.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당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나에게도 청와대에 들어가면 권 최고위원이 용퇴해야 한다는 건의를 해 달라고 했다. ●權魯甲위원. 권노갑 최고위원측은 6일 자신에 대한 ‘2선 퇴진’ 주장에 대해 측근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는 등 강경대응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김대중 대통령이 자제를 지시한 사실을 전해듣고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권 최고위원측은 당내 논란이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막고 국회에서 민생·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고 예산을 처리하는 등 단의 단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키로 의견을 모았다.다음은 권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2선 후퇴론이 한화갑 최고위원과의 권력투쟁으로 비치고 있는데…. 그렇게 보지 말라. ■지금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모든 것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처리해야 할 때이다. 민생과 개혁입법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국민이경제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에서 원만하게 예산을통과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당내에서 똘똘 뭉쳐 협력해야 할때이다. ■이미 논의가 표면화된 단계 아닌가. 모든 것은 국회가 정상적으로운영되고 또 김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다녀온 후에 시간을갖고 논의해야 한다. ■정 최고위원과 통화했나. 정 최고위원이 청와대 만찬이 끝나고 미안하다고 전화했었다. ■정 최고위원이 왜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하는가. 그 사람한테 물어보라.내 생각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히겠다. ■음모설,배후설이 나도는데…. 그런 일 없다.사필귀정이다.다 밝혀질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鄭東泳위원. 권노갑 최고위원의 ‘2선 후퇴론’을 처음 제기한 정동영 최고위원은 6일 자신의 언급이 ‘당내 권력투쟁’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누군가에 의해 지난 2일 최고위원회의 발언이 공개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게된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 가감없이 얘기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충정임을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사태가 좋지않은 방향으로 흘러가선 안되며 수습돼야 한다”며 “이번 사태가 권력암투 등 센세이셔널하게 다뤄지는 것을 원치않으며 이는 나의 진정한 의도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선의원의 대표급인 의원에게 (사태확산) 자제를 요청했다”고 강한 수습의지를 내비쳤다.다음은 정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발언 뒤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 소속 의원들의 생각을 수렴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이 당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 ■청와대 회의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이같은 사태가 촉발된 것 아닌가.나는 입을 연 적이 없다. ■음모론,배후론이 나온다. 천부당만부당하다.개인의 인격과 당을 파괴하는 행위로 중단해야 한다. ■동교동계 의원들 가운데 정 최고위원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사람도 있다. 배신감 운운하는 사람이 오히려 권 최고위원을 망치는 사람들이다. ■권 최고위원을 김현철씨에 빗대어 말했다는데. 김현철과 똑같다는뜻이 아니다.한빛은행,동방금고 사건에 권 최고위원 이름이거명됐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그러나 국민들에게 그렇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춘규기자 taein@. ●韓和甲위원.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축하행사 참석차 일본 오사카(大阪)를방문중인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6일 권노갑 최고위원측이 자신을 ‘퇴진론’의 배후로 거론한 것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그는 국회의원을 수십명씩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없고,배후설은 당내 갈등으로비화되기를 원하는 불순세력의 책동이라고 주장했다.다음은 한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 ■권노갑 최고위원측이 한 최고위원을 퇴진론의 배후로 거론하고 있는데. 나는 가톨릭 신자다.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자부하는 것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점이다.사실과 다르다. ■권 최고위원측이 오해하고 있다는 말인가. 지난번 당내 초선의원 13명이 모였을 때도 나더러 배후조종했다는 얘기가 나왔다.그 자리에서 나는 힘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태의 해결책은. 정동영 최고위원이 초선의원을 자제시켜 당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정기국회를 마친후 김 대통령이 당을재편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된다. 이종락기자
  • 여론 일방 매도에 속타는 공기업-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朴泰榮)은 최근의 언론보도에 상당히 심기가 불편해 있다.지난번 장기파업(84일)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어기고,300만원씩을 편법 지원했다는 지적 때문이다. 공단측은 즉각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공단측은 먼저 공단 3급 이하 직원 가운데 장기 파업에 따른 무임금으로 생활이 어려운 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300만원을 생활자금(이율 3%,4개월 분할상환조건)으로 대여키로 하고,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신청을 받은 적은 있지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어긴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 노조측에서 “시간외 수당은 실적수당이 아니다”고 노조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것도 사실이 왜곡됐다고 반박했다.공단측은 “시간외 근무에 대한 실적이 없으면 시간외 수당은 지급할 수 없으며,시간외 수당에서 상환액이 부족할 경우 기본급에서 공제한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이에 대한 근거로 신청자 수를 들었다.3급 이하 전직원 9,000명 가운데 5,513명이 대여신청을 했으며,이는 조합원 6,100여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무노동 무임금에 대한 보전이라면 모든 직원들이 신청을 했을 것이라는 논리다. 노조가 이같은 내용의 글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것에 대해 공단측은 “노조위원장 선거를앞두고 치적을 알리기 위해 내용을 과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저도 불러주세요, 뛰고 싶어요”

    ‘코트에 서고 싶다’-.프로무대는 냉혹하다.기량이 받쳐주는 선수는 팬들의 환호속에 스타로 대접받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는 벤치를데우며 감독의 출전 지시를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한다. 한팀이 13∼14경기씩을 소화한 00∼01프로농구에서도 지금까지 총출장시간이 5분에 못미치는 선수가 11명이나 돼 프로무대의 명암을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10개팀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 가운데 가장 출장시간이 적은선수는 신세기의 포인트가드 강기중.팀이 치른 13경기 가운데 오직 1경기에 나서 단 11초만을 뛰었다.기록은 1실책 1파울.대경고와 한양대 시절 민완가드로 활약한 그는 지난시즌 29경기에 나서 평균 7분36초를 뛰었지만 올시즌에는 용병 캔드릭 브룩스 등에 밀려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연봉이 5,350만원이어서 현재까지 초당연봉 486만여원을 기록중이다.7경기에서 1,6214초를 뛴 최고액 연봉(3억3,000만원) 서장훈(SK)의 초당 2만원을 훨씬 웃돈다.신세기가 지난 1일 SBS로부터 포인트가드 홍사붕을 영입해 강기중의 초당 연봉은 크게줄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 강기중의 뒤를 이어 김종흥(삼보·33초) 권종오(47초) 이세범(49초·이상 현대) 지형근(삼보·1분12초) 등이 ‘최소 출장’ 5걸을 이루고 있다. 이밖에 기아의 이영주(2분18초) 박재현(3분28초) 삼보 박준석(2분26초) 현대 정종선(1분1초) LG 이현주(1분46초) SK 허영(3분41초) 등이 4분을 채 못 뛰었다. 한편 LG의 용병 에릭 이버츠는 14경기에 나서 549분40초(평균 39분15초)를 뛰어 최장출장 선두에 나섰고 SBS의 데니스 에드워즈(549분7초·평균 39분13초)가 뒤를 잇고 있다.올시즌 최장시간 출장 20걸 안에는 용병이 13명이나 포함돼 5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농구가 여전히‘용병들의 잔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오병남기자 obnbkt@
  • 日 개각, 前총리 2명 포진 정국 안정 포석

    2001년 일본 중앙정부의 개편을 앞두고 5일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가 단행한 제2차 개각에서 일본 열도를 가장 놀라게 한 것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총리의 입각이다. [내각 안정포석] 모리 총리는 이날 개각을 앞두고 두차례 하시모토전총리와 회동,행정개혁·오키나와·북방대책 담당상으로 입각해 달라고 호소,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하시모토 전총리의 입각은 지극히 불안정한 모리 내각을 떠받치는일종의 지지대 역할로 볼 수 있다.최대 파벌인 하시모토파의 회장을끌어들임으로써 공동정권의 짐을 하시모토에게 지우겠다는 계산이다. 하시모토도 15년 전부터 행정개혁을 부르짖어온데다 러시아와의 북방영토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입각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내각의 최대 특징은 하시모토 전총리와 재무상으로 유임된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전총리가 내각에 참여한 것으로 2차대전 패전후 총리 경험자가 2명 이상 입각한 최초의 케이스가 됐다. 이 역시 내각에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해 위기가 발생했을 때 원활히 대처하겠다는 의미가 있다.때문에 일본 언론들은 이번 내각을 ‘중후(重厚)내각’으로 부르고 있다. [반란자 철저배제] 또다른 특징은 지난달 모리내각 불신임 결의안 때‘반란’을 주도한 인물들을 철저히 배제시킨 점이다.반란의 주역 가토파에서는 미야자와 재무상 등 2명을 기용했지만 이들은 불신임 결의안 투표에는 결석한 사람들로 파벌내 ‘반 가토그룹’이다.가토지지 의원이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파에선 단 1명도 입각하지 못했다. 이른바 모리·하시모토·가메이파 등 자민당 주류파의 ‘각료 나눠갖기’가 비정할 만큼 실현됐다.개각을 통해 응징한 것이다.관심을끌었던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의 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의원은 입각하지 않았다.‘모리 난파선’에 섣불리 몸담지 않겠다는 의중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국민불만 잠재우기에 역부족] 이번 내각은 외견상 중후한 인물들의대거 포진으로 안정감은 주는 것같으나 추락하는 모리 내각 지지율을반등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팀 컬러가 중후해진 대신 신선하다거나 개혁적인 인상은 전혀 없고 유임된 각료들이 많아 일본 국민들이 얼마나 새 내각에 기대를 갖고 성원할 지 일본 언론도 ‘의문부호’라고 평가하고 있다. 미야자와 대장상의 유임은 경제정책이 답습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어경제회복에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당초 23명의 각료직을 13명으로 줄이기로 했지만 각료 배분 등의 문제에 걸려 임시방편으로 17명의 각료를 임명한 것도 정부조직개편에 강력한의지가 없다는 비판을 사고 있다. [한일 관계] 큰 변화 없을 듯 친한파로 널리 알려진 고노 외상의 유임은 현 외교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따라서개각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는 물론 북일 수교교섭 추진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세진기자 yujin@
  • 중국판 ‘삼풍사고’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서 1일 오후 2시30분쯤 3층 규모의 쇼핑센터 건물이 무너져내리는 바람에적어도 10명이 숨지고 40여명이 크게 부상했으며,200여명의 매몰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얼마나 사망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현재 건물 잔해 속에 약 200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조당국이 건물 잔해 속에서 10구의 사체를 수습하고 40여명의 부상자를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그러나 목격자들은 최소한 13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재여서 500여명의 생명을앗아간 한국의 삼풍백화점 사고와 비슷해 ‘중국판 삼풍사고’로 불리고 있다.이 쇼핑센터의 사고는 92년 1층건물로 허가가 나 건축물구조가 취약한 상태에서,건축주가 올 9월 불법으로 2층을 증축한데이어 또다시 1층을 증축하려다가 발생한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밝혔다. 한편 홍콩 언론들은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 정부가 쇼핑센터붕괴현장의 인명수색 작업을 중단하자 피해자 가족 등 주민들이“진상 은폐”로 규정,강력히 항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쇼핑센터 붕괴 현장에 첨단 탐색장비 등을 동원,사체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200여명으로 추정되는 매몰자중 생존 흔적을 찾아내지 못하자 서둘러 작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khkim@
  • 한국관광대상에 뮤지컬 ‘난타’

    올해 한국관광대상에 뮤지컬 퍼포먼스 ‘난타’가 뽑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趙洪奎)는 29일 사물놀이 리듬을 드라마적인 요소와 결합시킨 ‘난타’를 현대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해외공연222회에 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주)PMC프로덕션(대표 송승환)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13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공사 지하1층 관광안내상영관에서 열린다.
  • DJ 세계 ‘드림내각’ 수반에

    [런던 연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세계 지도자중 13명을 뽑아구성한 세계 ‘드림내각’의 수반으로 선정됐다고 세계경제포럼(WEF)기관지인 월드링크 11·12월호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김 대통령의 수반 선정 이유로 취임후 3년동안의 경제위기 극복과 남북한간 긴장완화 등을 들었다.또 햇볕정책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남북한간의 긴장을 완화시켰을 뿐 아니라 점진적 통일을 향한 기초를 쌓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잡지는 드림내각 수반 차점자로 크로아티아 대통령 스티페 미시치를선정했다. 한편 재무·경제장관으로는 브라질의 페드로 말란 재무장관을 뽑고차점자로 독일의 한스 아이헬 재무장관과 미국의 래리 서머스 재무장관 등 2명을 소개했다. 외무장관으로는 독일의 조슈카 피셔 외무장관을 지명하고 차점자로는 스웨덴의 안나 린드 외무장관을 꼽았다. 이밖에 에르키 리카넨 유럽연합(EU) 기업·정보사회담당 집행위원,서아프리카국가인 부르키나파소의 마하모도 위드라오고 문화예술장관,칠레의 미셸 바셸레 공공보건장관,아르헨티나의 호세 마누엘 델라소타 코르도바 주지사,테오 치 헤안 싱가포르 교육장관,제임스 울펀슨세계은행 총재 등이 드림내각의 각료로 선정됐다.
  • 기초단체장協 시·도회장단 ‘임명제 반발’

    김충환(金忠環) 서울 강동구청장 등 전국 기초단체장 협의회 시·도회장단 13명은 29일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을 방문,최근 여야 일각의 기초단체장 임명직 전환 움직임에 항의하고 관련법안 개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지방자치 말살기도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일부 국회의원들이 기초단체장을 임명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반민주적·반지방자치적 행태”라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또 여야 각 정당을 항의방문키로 해 기초단체장과 정치권간 갈등이 예상된다. 시·도회장단은 이날 오전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스파피아 호텔에서 ‘2000지방자치 발전 세미나’를 갖고 있던중 기초단체장 임명제 전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는 소식에 서둘러 상경했다. 한편 민주당 김덕배(金德培),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 의원 등 여야의원 42명은 이날 시장,군수,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의 기초단체장을 선출제에서 임명제로 바꾸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개정안’을국회에 냈다. 대전 최용규·진경호기자 ykchoi@
  • 신세계 대규모 승진 인사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연말 정기인사를 내년초 주총 전후로 미루고있는 가운데 신세계가 27일 다음달 1일자로 임원급 23명에 대한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인사를 내년으로 미룰 경우 업무에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이번 인사는 올해 이마트 매출이 3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 현재 27곳인 이마트체인점을 40곳으로 확대키로함에 따라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장성규(張成奎) 상무보 등 4명이 상무,박건현(朴建鉉)담당등 6명이 상무보,최성호(崔聖鎬) 부장 등 13명이 담당으로 각각 승진발령됐다. 강선임기자 sunnyk@
  • 정선카지노 운영권 ‘불협화음’

    ‘스몰카지노 운영이 벌써부터 비틀거리고 있다’ 28일로 개장 한달째를 맞은 스몰카지노 운영을 놓고 강원도와 정선군,㈜강원랜드가 헤게모니를 잡기 위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기때문이다. 발단은 최근 강원도가 카지노 운영을 점검하기 위한 ‘스몰카지노진단반’을 설치,운영하고 나서면서부터다. 강원도는 “스몰카지노의 준비단계에서는 강원랜드 최고경영자들이카지노가 왜 생겼고 실질 주인은 누구인지 분명하게 했지만 사업성이기대 이상으로 나타나자 스스로 주인이 된 것처럼 행세한다”며 강원랜드 경영진을 비난하고 나섰다. 더구나 강원랜드의 낙하산 인사에 따른 전문성 부족과 조직 내부의갈등,최근 간부직원의 비리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강원도는 이쯤에서카지노 운영을 전반적으로 짚고 넘어가겠다는 것이다. 마침내 27일부터 도산업경제국장을 반장으로 학계,사회단체,연구소인사 등 13명으로 ‘스몰카지노 진단반’을 구성,30일까지 현지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정선군과 강원랜드는 “피폐해진 폐광지역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카지노장의 성패가 채 가려지기도 전에 지분율 6.6%인강원도가 입장료를 더 챙기겠다는 것은 시기상조일 뿐만 아니라 개장당일날 의전관계 소홀 등을 빌미로 사사건건 간섭하려 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진정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바란다면 기업의 자율성을 살려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게한 뒤 강원도가 바라는 추가 입장료 징수를 해도 늦지 않다는 얘기다. 이같은불협화음이 알려지면서 주변에서는 “강원도와 정선군,강원랜드가 힘을 합쳐도 본카지노까지의 사업 추진은 어렵기만한데 벌써부터 주도권싸움만하는 양상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스몰카지노의 하루 평균 매출은 11억8천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강원랜드가 최근 관계기관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21일간 총매출액은 1일 평균 11억8,100여만원인 248억6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한달 매출액은 3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이 기간 카지노 총 입장객은 8만310명으로 고객 1인당 카지노에서평균30만원씩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
  • 대우그룹 부실감사 여파 신뢰 상실

    ‘신뢰상실은 곧바로 퇴출로 이어진다.’ 대우그룹 부실감사로 물의를 빚은 국내 3위의 산동회계법인이 ‘회계감사 불능’을 선언,충격을 주고 있다.산동이 이같은 선언을 한데대해 업계에서는 자진폐업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진폐업 수순인가 금융감독원은 26일 “대우그룹 계열사 부실감리로 인해 12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을 위기에 놓인 산동회계법인이소속 공인회계사들이 대부분 회사를 떠나 회계감사 업무를 수행할 수없다며 지난 23일 ‘회계감사 불능’ 보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회계법인이 회계감사 불능을 보고하면 회계법인과 외부감사 계약을체결한 기업은 2개월 이내에 다른 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선임해야한다.감사인을 재선임하지 못하면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게 된다. 산동이 올 사업연도에 외부감사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481개사. 산동은 금감원의 대우그룹 계열사 부실감리 조사결과,외부 감사인으로서 분식회계장부에 대한 감리를 소홀히 해 증선위로부터 12개월 영업정지 권고 조치를 받고 증선위의권고를 토대로 재경부의 최종 처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아직 최종 처분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결정의 여파는 컸다.증선위 결정 이후 소속 공인회계사가 지속적으로 이직한 것.지난 3월말현재 191명이던 소속 공인회계사가 지난 22일에는 27명으로 줄었고특히 22일 하루에만 113명이 회사를 떠났다. 소속 공인회계사의 지속적인 이탈과 이에 따른 회계감사 불능 선언으로 산동회계법인은 사실상 회계법인으로서의 기능을 상실,자진 폐업의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신뢰상실은 시장퇴출을 의미 산동측의 회계감사 불능 보고는 회계업계에서 신뢰를 상실하면 곧바로 퇴출된다는 점을 다시한번 보여준다.올 초 청운회계법인은 대우통신 부실감사로 사상 초유의 업무정지조치를 받은 뒤 해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산동의 회계감사 불능 선언은 기업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감시하는 1차적 책무를 지닌 회계법인이 시장신뢰를 상실하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산동측은 ‘새빛세무회계법인’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산동이 시장신뢰를 잃어 ‘산동’의 간판으로는 더이상 영업이 어려워지자 간판만 바꿔달고 영업을 계속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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