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3명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미아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대법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달동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99
  • 소방공무원 근속승진 소방위까지 확대

    내년 1월1일부터 소방공무원의 근속 승진이 소방위까지 확대된다. 또 소방교와 소방장으로 근속 승진하는 기간도 현행보다 1년씩 단축된다. 이렇게 제도가 바뀌면 내년 한해에만 20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근속승진 혜택을 볼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25일 “지난 9월22일 개정된 소방공무원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근속승진 대상자를 현재 소방장에서 소방위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소방공무원 승진임용규정 일부 개정안이 지난 21일 차관회의를 통과했으며,26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소방공무원의 근속승진은 현재 경찰공무원의 근속승진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골격이다. 경찰공무원은 올해부터 근속승진을 경위까지 확대했고, 경장과 경사의 근속승진 기간은 1년씩 단축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7년인 소방사에서 소방교로 근속승진하는 기간은 6년으로 단축된다. 현재 8년인 소방교에서 소방장으로 근속승진 기간도 7년이 된다. 소방장에서 8년간 근무를 하면 자동으로 소방위로 승진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모두 47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이 근속승진의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장 내년에 2000여명이 승진하고,2008년 1152명,2009년 474명,2010년 1113명이 승진할 전망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새해 ‘이달의 독립운동가’ 13명 선정

    저항시인 윤동주, 독립운동단체 신간회 부회장을 지낸 권동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활동한 이위종 등 13명이 2007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21일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발표했다. 내년이 신민회 창건과 국채보상운동, 헤이그특사 파견 100주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관련 인물들이 대거 뽑혔다. 신민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고 임시정부 연통제 참사를 지낸 임치정,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김광제·서상돈 등이 대표적이다. 순국 100주년을 맞는 의병장 정환직·권득수, 탄생 150주년을 맞는 구춘선 북간도 대한국민회 회장, 좌·우합작 여성운동단체 근우회를 창립한 조신성 등도 함께 뽑혔다. 보훈처는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이달의 독립운동가 카페(cafe.naver.com//bohunstar)를 개설,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월별 독립운동가 명단이다. 임치정(1월), 김광제·서상돈(2월), 권동진(3월), 손정도(임시정부 교통총장·4월), 조신성(5월), 이위종(6월), 구춘선(7월·대한독립군단 결성), 정환직(8월), 박시창(9월·한국광복군 상하이지대장), 권득수(10월), 주기철(11월·신사참배 거부 옥사), 윤동주(12월).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실습 고교생 ‘마도로스 꿈’ 묻다

    아르헨티나 해역에서 조업하던 부산 선적 트롤어선이 기상 악화로 침몰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사망자 가운데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라 마도로스의 꿈을 키우던 원양조업 실습 고교생이 포함돼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20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대서양 포클랜드 북동방 370마일 아르헨티나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인성실업 소속 트롤어선 제207인성호(925t급)가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기상 조건은 파고가 4∼5m, 풍속은 초속 20m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성호는 기상이 나쁜 상황에서 그물을 내리고 조업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에는 한국인 10명, 중국인 13명, 베트남인 11명 등 선원 34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아르헨티나에 협조로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다. 이날 사망한 김군은 남해해양과학고교 기관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실습생으로 지난 8월 기관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1년 동안의 해양실습을 떠났다가 변을 당했다. 김군의 작은아버지(45)는 “조카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어선을 타 돈을 벌겠다.’면서 작은아버지 생활에 짐이 되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는데 이렇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군은 10여년 전 부모가 이혼한 뒤 부산에서 아버지(50)와 함께 살다 아버지가 병으로 숨지자 1999년 남해에 사는 작은아버지 집에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차분한 성격으로 학업 성적도 전교에서 1∼3등을 할 정도로 모범생이었다. 남해해양과학고 관계자는 “지금까지 실습생이 사고를 당한 적은 없는데 안타깝다.”면서 “장례를 학교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인성호의 선사인 인성실업 부산지사에는 유족들의 전화가 빗발쳤으며 회사로 찾아온 일부 유족들은 “믿을 수 없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망자 선장 임인택(40·부산 동구 수정1동), 기관장 김진기(50·부산 동구 좌천1동), 김보수(18·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웨이(18·중국) ◇실종자 김병학(52·경북 경주시 구정동), 최호(42·경남 진주시 평거동)남해 이정규기자·부산 김정한기자 jeong@seoul.co.kr
  • 英 성매매 여성 연쇄살인 용의자 체포

    영국 경찰은 18일 잉글랜드 동부 입스위치 일대에서 성매매 여성 5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37세 남성 용의자 톰 스티븐스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항구 마을 펠릭스토 인근 트림리의 용의자 자택에서 슈퍼마켓 종업원인 스티븐스를 체포했다고 BBC가 전했다. 그는 지난 2일 이후 11일 동안 입스위치 일대 개천, 연못, 숲 등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19∼29세 사이의 성매매 여성 5명을 살해한 혐의다. 이 사건은 1975∼1980년 잉글랜드 북부에서 주로 성매매 여성들을 중심으로 13명의 여성을 살해한 일명 `요크셔의 살인마´ 피터 수클리프를 연상시키며 영국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었다. `영국판 살인의 추억´이라 할 수 있는 이 사건의 피해 여성은 모두 항구 도시인 입스위치에서 성매매 여성으로 일했다. 용의자가 사는 트림리는 입스위치에서 남동쪽으로 8마일쯤 떨어진 곳에 있다. 용의자가 거주한 트림리 마을에서는 1999년 17세 여성 비키 홀이 나이트클럽에 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시신으로 발견돼 뉴스에 오른 적이 있다. 당시 범인을 잡지 못한 채 미궁에 빠진 이 사건도 이번 성매매 여성 연쇄 살인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BBC는 말했다.런던 연합뉴스
  • [2006 결산 공직사회 5大 핫이슈] (2) 공무원 노조 출범

    올해부터 공무원들도 노조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약자였던 하위직들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게 됐다. 고위직 중심이던 패러다임이 하위직도 목소리를 내는 형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1월 노조활동이 합법화된 뒤에도 완전한 노동운동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노조설립 신고 모두 66곳 공무원들의 노조활동이 허용됐지만 13일 현재까지 설립 신고를 한 공무원 노조 단체는 모두 66곳에 불과하다. 현행 법규대로 할 경우 246개 자치단체와 행정부·헌법기관 등 여러 단위에서 노조 설립을 할 수 있고, 복수노조까지 허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노조는 여전히 많지 않은 셈이다. 이는 최대 조직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여전히 법외노조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전공노는 노조 합법화 이전부터 완전한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정부와 대립해왔다.2004년에는 처음으로 파업까지 하며 정부를 압박했지만, 정부의 강경책에 밀려 실패했다. 노조활동이 합법화된 상황에서도 법외노조로 남아있는 전공노 소속 조합원 13명이 징계를 받기도 했다. 전공노의 법외노조활동도 한계에 다다른 듯한 분위기다. 정부가 설립신고를 하지 않고 노조활동을 하는 것을 ‘불법’으로 정하고, 각종 압박을 가하면서 조직과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내부에서 합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관공서 내에 있던 전공노 사무실 162곳 가운데 재판 계류 중인 원주시를 제외하고 161곳이 폐쇄됐다. 지난 12일 부산시 공무원노조가 합법화로 전환을 결정하는 등 전공노 지부 10여곳에서 합법노조로 전환했거나 전환하려고 추진 중이다. 내년엔 전공노 중앙의 입장과는 달리 합법화를 시도하는 지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합법노조 전환에는 법외노조로는 급박하게 움직이는 공직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절박함도 담겨 있는 것 같다. 특히 공무원 내부에선 공무원 연금 문제 등에 노조가 적극 나서주기를 희망하는 기류가 많다. 최근 들어 노조의 결집력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조직인 전공노가 ‘불법단체’로 묶여 위축된 상태에서 합법노조로 전환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무원노총)은 급속도로 활동범위를 넓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노·노갈등 우려 노조활동이 합법화된 이후 각 기관별로 노사교섭이 이뤄지고 있지만 정부와 노조단체의 교섭은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지난 8월25일 이후 정부에 교섭을 요구한 단체는 모두 10곳이지만 노조 단체간 교섭위원 선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정부측과 테이블에 앉지 못하는 것이다. 현행 규정에는 노조끼리 협의해 교섭위원을 선임토록 돼 있다. 현재의 분위기로 갈 경우, 연내 협상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자칫 교섭위원 선임을 놓고 노노간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어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온다. 협상은 못하면서 갈등만 부추긴다는 것이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의 관계자는 “노조간 교섭위원 선임에 대한 의견조율에 실패했다.”면서 “시행령에 정해진 대로 조합원 비율로 교섭위원을 선임해 조만간 행정자치부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소 노조의 반발은 여전한 상태다. 교섭위원 선임이 늦어지면서 공직사회의 최대 현안인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무원 정년 단일화, 임금인상 등은 노조측과 논의도 되지 않은 채 정부 주도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새마을호 승무원 ‘제2 KTX사태’ 오나

    한국철도공사의 새마을호 승무원 외주화 방침에 승무원들이 반발하면서 ‘제2의 KTX 승무원’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13일 철도공사와 새마을호 승무원들에 따르면 내년 승무업무 외주화 계획에 맞춰 철도공사는 승무원 113명에게 연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새마을호 승무원은 그동안 철도공사 서울·청량리·부산·대전·익산·순천 등 6개 열차사무소에서 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해왔다. 철도공사는 승무직을 계속 수행할 경우 자회사인 KTX관광레저 정규직으로 옮기고, 공사 잔류를 원하면 역무계약직을 선택토록 하는 이적 동의서 제출을 8일까지 요구했다. 현재 동의서 제출이 부진하자 시한을 15일로 연장한 상태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업무 전문화와 경영효율화를 위해 KTX와 새마을호 승무원을 자회사가 통합운영하는 것”이라며 “승무원들이 자회사와 공사 계약직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승무원들은 계약직 신분을 악용한 철도공사의 일방적 조치라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철도공사측이 똑같은 비용을 부담하면서 위탁사업으로 떠넘기는 대신 계약직을 고용하는 부담을 털어버리려는 의도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철도공사는 올해 20여명을 신규 채용하면서 자회사 이관 계획을 명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근무경력 2년이 안된 승무원들은 법적 보호장치가 없어 직장을 포기하거나 자회사로 옮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역무계약직을 선택하더라도 발령시기가 불분명하고, 연고지 배치를 보장받을 수 없는 점 등도 부담이다. 이은진 새마을호 승무원 대표는 “승무원들은 현 소속을 유지시켜달라는 요구뿐이다.”면서 “공사가 계속 묵살한다면 KTX 승무원과 연대투쟁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철도노조도 이를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간주해 투쟁 방침을 밝혔다. KTX 승무원에 이어 연말 새마을호 승무원 문제가 불거지자 철도공사 내부에서조차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으로 성급하고 서툰 일 처리”라는 등 불만이 새나오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 英 매춘여성들 연쇄피살 공포

    英 매춘여성들 연쇄피살 공포

    한국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영국판 ‘살인의 추억’으로 ‘신사의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살인무대인 인구 12만명의 작은 항구도시인 영국 서퍽주의 입스위치는 공포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1888년 런던의 밤거리를 공포로 몰아 넣은 전설적인 살인마 ‘잭 더 리퍼’가 부활했다는 소문까지 일고 있다. 리퍼는 당시 런던에서 최소 6명의 매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 영국 최초의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됐지만 붙잡히지는 않았다. 경찰 당국은 12일(현지시간) 실종 신고가 접수된 2명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부터 불과 열흘 사이에 5명이 살해됐다. 용의자에 대한 작은 단서조차도 없어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더 선,BBC 등 언론들은 일제히 ‘얼마나 더(How many more?)’라며 사건을 ‘대중에 대한 테러’로 규정했다. 희생자들의 공통점은 거리에 나와 성매매를 하던 미모의 젊은 여성이라는 점. 또 모두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됐지만 성폭력 흔적은 없었다. 서퍽주 경찰국 스튜어트 걸 경무관은 “1명 혹은 그 이상의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젬마 애덤스를 시작으로 입스위치 A14번 도로를 따라 연이어 시신들이 발견되고 있다.10일 발견된 세번째 희생자는 부검 결과,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번째 희생자인 폴라 클레넬은 지난 5일 TV에 출연,“위험해도 (생계를 위해) 거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인터뷰를 했지만 끝내 살해됐다. 심리학자인 윌슨 박사는 “범인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기분으로 살인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현재 정황으로 볼 때 붙잡히기 전까지는 결코 살인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 마이크 베리 교수는 “범인이 희생자들의 옷을 벗긴 것은 DNA 검사를 걱정했거나, 혹은 살인을 축하한 의식으로 보인다.”면서 “희생자들의 반지와 귀고리를 기념품처럼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찰 당국은 여성들에게 홀로 외출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영국에서는 1970년대에도 13명의 성매매 여성이 잇달아 살해되는 사건이 있었고 당시 주범은 검거됐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탄현 주상복합 3명 추가출금

    경기도 고양 일산 탄현동 주상복합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특수부(조정철 부장검사)는 12일 시행사인 K사 사무실에서 컴퓨터 2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컴퓨터를 대검에 보내 하드디스크에 삭제파일이 있는지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다. 삭제파일 등이 복원돼 내용이 확인되면 K사의 비자금 조성 및 정관계 로비의혹의 전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에 따라 대검의 컴퓨터 정밀조사가 끝나면 사건 관련자들의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또 K사 전 대표 김모(44)씨가 지난 6일 비자금 조성혐의가 있다며 추가 고발한 K사 대표 정모(47)씨 등 13명 가운데 횡령 및 비자금 조성혐의가 짙어 보이는 3명을 출국금지했다. 이들 3명 중에는 탄현동 주상복합아파트 부지 매입과 관련된 인물을 비롯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행자부, 서울시 감사관등 3명 고발

    지난 9월 행정자치부의 서울시 감사를 둘러싸고 두 기관간에 논란을 빚었던 사태가 결국 법적 공방으로 번지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정부합동감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시 감사관 등 관련자 3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고위 간부 등을 감사 문제로 고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시는 당시 “중앙정부의 지방자치단체 길들이기”라며 감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감사 합법 여부를 따지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놓은 상태다. 서울시는 특히 “행자부가 발표한 대로 ‘공무집행 방해’를 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행자부가 이날 발표한 서울시 정부합동감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공무원 가운데 상당수가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도 징계 등의 적절한 조치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시 본청 및 25개 자치구청 소속 공무원 3133명이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으며, 체납액만 6억 300만원에 달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징계 요구된 소속 공무원 113명 중 88명에 대해 특별한 사유 없이 징계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정부합동감사단의 관련자료 제출요구에도 불응했다.감사단은 특히 영등포구 여의도 아파트단지내에 불법으로 주상복합건물의 건축을 허가했다는 의혹과 모전교 가설공사 당시 사전검토 부실로 재시공이 이뤄지면서 33억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는 의혹 등 2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했다. 아울러 주민들이 납부한 등록세 등 3800만원을 횡령한 수납금융기관 담당자에 대해서는 관할 구청에 형사고발토록 요구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위법·부당사례와 관련, 중징계 2명 등 모두 16명에 대해 징계 요구했다.”면서 “또 583억원은 추징 또는 회수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측은 “헌재 판단이 있기도 전에 이뤄진 행자부의 조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구체적인 감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견해를 달리하는 부문이 있으므로 추가적인 검증을 거쳐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與의원 일부 한나라 기웃”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이 여권의 지지율 하락과 차기 대선·총선 결과를 우려해 한나라당 입당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전여옥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이 한나라당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명을 본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나 한나라당은 춥다고 파고 드는 안방 아랫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만만하게 철새들이 오가는 도래지가 결코 아니라는 점을 당내에 있는 분들도 인식해야 한다.”면서 “만약 그런 분들을 받아들인다면 누가 당에 충성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기자들에게 “실명으로 거론되는 의원만도 12∼13명에 달한다.”면서 “이런 소문으로 한나라당이 동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과거 정치공작이 난무하던 시대에 주로 쓰던 ‘아니면 말고 식’의 전형적인 구태정치식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우 대변인은 “제1야당의 최고위원이 근거없는 소문을 공식 회의석상에서 언급한 것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꼬집었다.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日연예계 먹이사슬 폭로 파문

    1980년대를 풍미했던 일본의 톱 여배우 이시하라 마리코(石原眞理子)가 자국내 연예계 상류층의 성희롱과 성적 괴롭힘을 폭로한 ‘어울리지 않는 비밀’이라는 자서전을 내 파문이 일고 있다. 15년 동안의 미국 생활 끝에 말문을 연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과 관계했던 13명의 남성 연예인 실명을 거론했다. 게다가 연예계의 검은 사슬을 폭로, 당사자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가디언 인터넷판이 11일 전했다. 이시하라는 이 책에서 과거 연인을 ‘내 인생의 구세주’라고 표현하고 영문 이니셜로 처리했지만 나머지는 성(姓)을 그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에는 한국에도 알려진 인기그룹 ‘안전지대’ 리더인 다마키 고지도 포함돼 있다. 이시하라는 또 촉망받던 신인 시절인 21세때 만나 결혼한 다마키가 자신을 종종 구타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그가 폭력을 휘두르면 나는 남성이 거칠게 취급하는 데 익숙해지는 게 여자의 역할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남편 다마키의 끊임없는 폭력과 악명 높은 일본 타블로이드 언론의 집중 공세를 못이겨 이시하라는 한 때 자살도 기도했다. 현재 이 책은 출판된 직후 큰 반향을 일으키며 초판 2만부가 매진됐고 3만부가 추가 인쇄 중이다.연합뉴스
  • “美유권자 흑인보단 女대통령 선호”

    흑인과 여성 중 대통령을 고르라면…. 미국 유권자들의 인종과 성별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고 있지만 흑인보다는 여성 대통령의 탄생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11일 217년동안 지속돼 온 미국 백인 남성 대통령 시대가 흑인보다는 여성에 의해 마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내년에 개원하는 의회에서 여성의 약진은 두드러진다. 하원의장에 추대된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을 포함,71명이나 된다.1984년에는 25명에 불과했다.1969년 13명이었던 흑인 의원도 43명으로 늘었다. 지난 9월 “여성 또는 흑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늘고 있다.”는 갤럽 여론조사 결과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 정치 분석가들은 유권자들이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는데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2000년 대선후보 지명전에 나섰던 공화당 엘리자베스 돌 상원의원은 “다음 선거에서 여성이 대통령이 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미국은 여성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흑인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더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배럭 오바마 의원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될 가능성보다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내년에 주지사에 취임하는 흑인은 데벌 패트릭 매사추세츠주 주지사 1명인 반면 여성 주지사는 9명이나 되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지방시대] 희망심는 전남 양돈사업

    [지방시대] 희망심는 전남 양돈사업

    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생삼겹살의 인기를 등에 업고 고공 비행하고 있는 돼지값은 지난 10년 동안 농촌경제의 버팀목이 돼왔다.2007년 ‘황금 돼지해’가 밝아오면서 오염이 덜 된 청정지역 전남의 양돈사업 전망도 덩달아 밝다. 돼지농사의 승패를 판가름 하는 새끼돼지 폐사율의 경우 수도권은 40∼50%를 웃돌지만 전남은 30%를 밑돌기 때문이다. 전남지역에서 돼지 1000마리 이상을 기르는 310가구의 전업 양돈농가가 돼지해의 희망주자이다.1만마리 이상을 기르는 농가는 웬만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부럽지않다. ●양돈업은 돼지해의 희망주자 돼지농사 10년 만에 부와 명예를 거머 쥔 강인규(51·전남 나주시 반남면 청송리 청송양돈)씨. 돼지 1만마리를 길러 연 매출 40억원을 올린다. 돼지꿈을 자주 꾸는 탓인지 2002년 이후 연거푸 시의원에 당선됐다. 청송양돈은 1만 5000평 부지에 300평짜리 축사 11동으로 이뤄져 있다. 나주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양돈가이다. 강씨가 한 달에 벌어들이는 돈은 3억 1200만원정도. 마리당 26만원씩 한 달에 1200마리를 판 값이다. 새끼를 180일 동안 키우면 육질이 가장 좋다는 110㎏이 된다. 반면 나가는 돈은 한 달에 2억 7000만원. 사료값 2억원(500t)에 인건비(13명) 2500만원, 약품비·전기료·운영비 등 3500만원, 톱밥구입비 1000만원 등이다. 이것저것 다뺀 4200만원이 순수익이다. 도내에는 강씨같은 부농이 상당수다. 특히 무안군에서 자수성가한 돼지부자 박천재(50·성아농장)씨는 양돈농가에겐 선망의 대상이다.1980년 일로읍 감돈리 고향에서 새끼돼지 10마리로 시작해 지금은 청계면, 현경면 3곳으로 농장을 늘려 3만여마리를 기른다. 변변찮은 학력이지만 30년 동안 고집과 뚝심으로 무장한 외길 승부로 보란 듯 우뚝섰다. 매달 2500∼3000마리를 출하해 줄잡아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을 웃돈다. ●매주 목요일은 단체 출산일 나주 청송양돈의 새끼를 낳는 분만사(2동)는 목요일이면 귀청이 따가울 정도로 시끄럽다. 어미돼지의 출산통과 새끼돼지의 ‘꿀∼꿀합창’때문에 정신이 혼미하다. 임신한 어미돼지 900마리 가운데 40마리가 한꺼번에 새끼를 낳는다. 마리당 10∼12마리씩 하루 평균 400마리가 세상에 나온다. 강씨는 “인공수정 때 출산 날짜를 맞추고 분만일이 다가오면 약물주사로 분만을 유도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해야 과학적인 관리(사육)와 출하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는 “새끼들은 출산 후 3일이면 힘 센 순서대로 젖이 잘 나오는 가슴 앞쪽부터 젖꼭지 임자가 정해진다.”고 웃었다. ●모두 실패하고 강씨만 생존 강씨가 돼지농사에 뛰어 든 것은 1992년. 이 때 강씨는 반남농협 직원으로 일하면서 현금 5000만원을 출자했다. 동업자들과 함께 축산발전기금 22억원을 받아 어미돼지 200마리를 사고 축사도 지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위기가 닥쳤다. 달러화 폭등으로 수입곡물인 사료값이 폭등했다. 기존 빚에다 밀린 사료값 8억원, 약품비 2억원 등 10억원이 더해졌다. 함께 시작한 12농가 중 결국 9농가가 손을 들고 떠났다. 이듬해 나머지 3농가도 포기하면서 강씨만 남았다. 자그마치 빚이 32억원(연리 5%)에 사료값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위기를 기회로 경영합리화만이 살길이라고 믿은 강씨는 어미돼지 960마리를 800마리로 줄였다. 직원들 급여도 깎았다. 그러나 우려와는 정반대로 외환위기로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선호하면서 소비량이 급증했다. 돼지값도 덩달아 올랐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치인 한마리(110㎏)당 30만원을 호가했다. 마리당 8만∼9만원이 남는 그야말로 노다지 사업이었다. 수태율(임신율)과 분만율을 높이고 새끼돼지가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보살펴 생존율을 높이자 매출액이 쑥쑥 늘었다. 수태율은 95%, 분만율 90%, 출산에서 판매까지 80%도 어렵다는 출하율이 88%를 기록중이다.2000년 5월 빛이 보였고 2002년부터 안정궤도에 들어섰다. 지금 빚은 저리(1.5%)의 정책자금 18억원정도로 큰 부담이 없다. 강씨는 “치사율 30%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서코바이러스(PMWS) 때문에 사육두수가 자동으로 조절돼 돼지값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돼지농사 미래는 밝다 돼지의 임신 기간은 114일. 어미돼지는 새끼를 낳은 지 5일만에 다시 발정한다. 일년이면 어미돼지 1마리가 2∼3회 출산에 대개 20마리를 낳는다.5년 동안 100마리 정도 새끼를 낳으면 도태시킨다. 때문에 돼지농사는 자금회전이 빨라 수익성이 좋다. 국내 소비자들은 냉동이나 냉장된 수입산보다 생삽겹살을 선호한다. 그래서 판로는 트여 있는 셈이다. 돼지는 출하 1개월 전에는 항생제를 쓰지 않는 안전식품이다. 도축시 항생제 잔류검사에 걸리면 출하정지 3개월을 먹기 때문이다. 강씨는 주변 농가에 새끼돼지를 분양하고 기술교육에도 앞장선다. 돼지농사는 초기투자 자본이 적잖아서 뛰어들기 힘들지만 시설임대나 차츰 규모를 늘려가면 정말 매력있는 사업이란다. 강씨는 “젊은이들이 도시로 나가지 않고 5000만원을 투자해 2∼3년 동안 돼지를 기르면 길이 보인다.”면서 양돈업 진출을 적극 권유했다. 또 “황토 먹인 기능성 돼지를 생산하고 광주 등 대도시에 직판장을 열어 소비자들 곁으로 한발짝 다가 가겠다.”고 다짐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돼지배설물 비료로 월 1000만원 수입” 청송양돈의 김재섭(46)농장장은 올해로 28년째 돼지를 기르는 돼지박사다. 돼지 울음소리만 듣고도 어디가 아픈지, 열이 나는지 알 정도이다. 농장 사람들은 “김씨는 모돈(씨받이 어미돼지) 900마리의 얼굴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고 치켜 세운다. 종돈 선정에서 인공수정, 사육관리, 출하까지 모두 알아서 한다. 인공수정과 출산에는 그의 실력을 뛰어넘을 사람이 없다. 김씨는 “지금껏 경험으로 한 번에 가장 많은 새끼를 낳은 돼지는 23마리였다.”고 했다. 하지만 어미돼지는 젖꼭지가 14개여서 더 이상의 새끼를 낳으면 다른 어미에게 양자로 보낸단다. 단 돼지 후각은 사람보다 훨씬 예민해서 양자 보낼 때는 입양한 어미돼지의 오줌을 꼭 묻혀서 속여야 한다고 했다. 김씨에 따르면 돼지 배설물도 돈이다. 돼지 배설물을 톱밥에 섞어 3개월 가량 발효시키면 영양가 높은 거름이 된다. 돼지 배설물은 사료에 미생물을 첨가해 먹이기 때문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어미돼지가 하루에 먹는 사료는 3㎏. 이 가운데 60%인 1.8㎏는 배설물이 된다.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면 체온보존을 위해 사료를 더 많이 준다. 청송농장에서 나오는 배설물은 월 평균 500여t. 다달이 1000만원의 목돈이 된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非8학군 학생 배정률 11%

    非8학군 학생 배정률 11%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오는 2010학년부터 서울지역 중학생들에게 서울의 모든 고교에 입학 지원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학군제로 운영하고 있는 일반계 고교가 입학 정원의 30%를 다른 학군 학생들에게도 개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동국대 박부권 교육행정학 교수가 교육청의 의뢰로 작성한 ‘서울시 일반계 고교 선택권 확대 방안’에 대한 2차 공청회를 열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여론조사 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최종 방침을 확정짓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은 서울의 모든 고교 중 2개(1,2지망)를 골라 1단계 지원을 할 수 있다. 학교측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입학 정원의 30%를 추첨, 배정한다. 여기서 탈락한 학생들은 2단계로 자신의 거주지역 학군에서 2개 학교를 선택한다. 이 학생들로 학교는 40%의 정원을 채운다. 나머지 30%는 1,2단계에서 모두 떨어진 학생들을 ‘통합학군’으로 묶어 통학거리를 고려해 추첨한다. 통합학군은 인접한 2개 학군을 묶은 것이다. 가령 강남 8학군(강남·서초구)의 학생이 자기 학군의 K고교를 원할 경우 1단계로 K고교·S고교를 1,2순위로 지망하고 탈락하면 다시 2단계로 K고교·S고교를 지망할 수 있다. 같은 단계에서 K고교를 중복 지원할 수는 없다. 만약 동작학군의 학생이 8학군의 H고교를 원한다면 1단계로 H고교를 지망할 수 있지만 탈락하면 2단계로는 동작학군에 있는 고교에만 지망할 수 있다. 여기서도 떨어지면 3단계에선 학교 선택권이 없고 통합학군 배정을 기다려야 하는데 동작학군이 8학군과 통합학군을 이루면 H고교의 나머지 정원 30%에 기대를 걸 수 있다. 다른 학군과 달리 중부학군(중구·종로·용산구)은 1단계에서 60%를 모집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문제는 인기 학군으로 여겨지는 8학군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박 교수는 지난 7월 중학교 3학년생 11만 3225명에게서 가상으로 원서접수를 한 결과 ‘강남 쏠림’ 현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대부분 통학거리를 고려해 거주지 학교를 선호했다는 것이다. 모의실험에서 8학군을 원하는 서울 전체 학생 중 비(非)8학군 거주자의 비중은 36.4%(남),36.9%(여)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 꼴이다. 따라서 8학군의 명문 고교가 정원 30%를 타학군에 개방할 경우 8학군 이외 지역의 학생이 이 학교 전체 신입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9%(남·821명),11.1%(여·713명)에 불과하다. 최창섭 덕성여고 교장은 “강남권의 높은 진학률 등 선호 요인이 분명 있기 때문에 자기 지역에 지원할 만한 학교가 없으면 강남에 선(先)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학교 선택권이 생기면 우수 학교에 대한 정보도 많아질 것이므로 지금 모의실험 결과로 예단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학부모 김모(38)씨도 “강남 학생들이 밀려나 먼 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박 교수는 “8학군은 현재 입학생이 정원에 크게 미달하고 있는데다 앞으로 이 지역의 학생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강남에 살면서도 ‘운이 나빠’ 다른 학군으로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학생수가 줄어들어 ‘기피학교’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 자연스레 도태되는 효과도 거두게 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바로 이런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학교간 과열경쟁을 촉발해 ‘서열화’를 낳을 것이란 주장이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전문가에 듣는 ‘이것만은 알자’

    오는 13일 올해 수능성적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에게는 남은 시간이 매우 초조할 것이다. 하지만 성적만 기다린 채 손 놓고 있을 때가 아니다. 성적이 발표되고 1주일 뒤인 21일부터 곧바로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하려는 대학들의 윤곽을 결정해야만 여유를 갖고 원서를 낼 수 있다. ■ 논술·면접·수능 유불리 잘 따져야 먼저 할 일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중심으로 입시정보에 관심을 갖는 일이다. 최종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점수 분석에 기초해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 웬만한 입시정보는 인터넷을 부지런히 뒤지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내신과 가채점 결과, 대학별고사에 대한 자신감, 세 가지가 승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우선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자신의 논술·면접 실력과 수능의 영역별 강·약점, 영역별 가산점에 대한 유불리, 백분위 표준점수 적용에 따른 유불리 등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강점을 파악했다면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형 방법이 달라진 대학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경우 지난해에는 나군에서 일괄합산 전형으로 수능과 학생부, 논술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인문계열은 수능 100%로 모집 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50%는 수능과 학생부, 논술로 뽑는다. 서울시립대와 서울여대, 성신여대도 전형방법이 달라졌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공립대는 수능을 언어, 수리, 외국어에 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3+1’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대와 전북대 등 지난해 ‘2+1’(언어 또는 수리, 외국어에 탐구 영역) 방식으로 뽑던 곳들이 올해는 ‘3+1’방식으로 선발하는 등 달라졌다. 따라서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수리 영역에서 많은 변별력을 보이므로 언어와 수리의 강·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자연계 상위권은 언어가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므로 언어의 강·약점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낮아질 전망이다. 대학별고사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정시에서 논술이나 면접을 치르는 대학은 남은 기간 이에 치중해야 한다. 잘 준비하면 5점까지 만회할 수 있다. 올해는 수험생 수가 크게 줄면서 정시모집의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 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도 잘 활용해야 한다. 유병화 고려학원 평가이사 ■ 수리·탐구 어려워 수능 백분위 활용 최근 몇 년 동안 정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의·약학 계열과 교육대 및 사범대의 강세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의대 등은 올해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모집 정원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이 곳의 합격선도 다소 오를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생명과학이나 생물, 화학 관련 학과의 합격선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대도 올해 모집 규모가 줄어들어 경쟁률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사범대의 경쟁률 ‘고공 행진’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현행 제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입시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되도록 올해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정시에서는 합격 위주의 극심한 하향안전 지원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적으로 최상위권에서는 오히려 경쟁률이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올해는 수리와 탐구 영역이 까다로웠기 때문에 수리와 탐구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일부 수능 성적을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판단해야 하는데, 표준점수보다는 백분위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성적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에 지원할 때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자연계 모집 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 성적이 있어야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수리 영역의 난이도가 조정돼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차이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수리나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 대학에 교차지원할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도 따져보길 바란다. 올해에도 원점수를 백분위나 표준점수로 환산했을 때 선택과목에 따라 상당한 점수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대부분 대학은 이 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므로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 ■ 인문 상위권 영역별 반영비율 중요 수능 점수를 대학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생기므로 대학별 활용지표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올해처럼 비교적)시험 난이도가 쉬울 경우 중상위권에서 같은 점수대에 학생들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이 때 해당 표준점수 급간의 백분위 차이가 커지게 된다. 상위권 주요 대학의 경우 대부분 표준점수를 활용하거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 또는 대학 자체의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특히 상위권에 속하면서 백분위를 반영하는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등에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한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된 올해 수능에서는 상위권∼중상위권의 점수 분포가 두꺼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은 백분위가 표준점수에 비해 변화 폭이 크기 때문이다. 특정 영역이나 과목의 점수가 나쁘다고 해서 반드시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대학에 따라 반영 영역을 지정하거나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곳이 가장 많아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선택하기가 만만치 않다. 이 때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펴 지원해야 한다. 모든 영역에서 비교적 고른 성적을 얻었다면 영역별 반영 비율이 균등한 대학에, 특정 영역에서 유불리가 나타나는 학생은 지원가능한 대학 가운데 자신의 유불리를 따져 지원해야 한다. 중하위권 대학은 대부분 학생이 수능 반영 영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2+1’방식으로 전형한다. 대학을 고를 때 비슷한 점수대의 비슷한 학과일 경우에는 모집 인원이 많은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올해는 현재 수능 체제에서 치르는 마지막 입시다. 따라서 3개 군에서 모든 소신지원을 할 경우 매우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1개 군에서는 반드시 안전지원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광운대학교 가군 518명, 다군 535명, 농어촌 전형 70명,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 52명 등 모두 1175명을 뽑는다. 가군에서는 수능을 100%, 다군에서는 수능(70%)과 학생부(30%)를 반영한다. 단 생활체육학과는 수능과 학생부 각 30%에 실기 40%를 반영한다. 수능은 700점 기준으로 언어, 수리(가·나형), 외국어는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수능은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자연계열이 수리와 외국어 각 40%에 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을 선택해 20%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와 외국어 각 40%에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 성적을 20% 반영한다. 단 농어촌 학생과 실업계 출신자는 직업탐구를 추가 선택할 수 있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 선택시 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준다. 원서는 22∼27일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학생부는 국·영·수에 인문사회계열은 사회(국사), 자연계열은 과학을 추가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1학년 20%,2·3학년 각 40%씩이다. 평어와 이수단위를 합산해 반영한다. 광운대는 모든 모집단위가 광역화돼 있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IT 분야는 물론 미디어영상학부나 중국학과, 일본학과 등 인문계 학과들도 정평이 나 있다. 전자공학부는 공학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조재희 입학처장 ●덕성여자대학교 나 다군에서 분할모집으로 모두 972명을 뽑는다. 나군 일반학생 전형은 유아교육과와 약학부, 예술대학에서 144명, 농어촌학생 전형에서 약학부 4명을 뽑는다. 다군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526명을, 수능 100% 전형에서는 213명을 선발한다.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인문사회·자연공학 계열은 수능(70%)과 학생부(30%)를, 예체능 계열은 수능(40%), 학생부(30%), 실기고사(30%)를 반영한다. 수능 100% 전형은 실기고사 없이 수능성적만 반영한다. 수능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인문사회·예체능(미술) 계열은 언어, 외국어(또는 수리), 사회탐구(2과목), 자연공학 계열은 언어(또는 외국어), 수리(가·나형),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단 약학부는 외국어, 수리 가형, 과학탐구(3과목) 영역을, 예체능(체육) 계열은 언어, 외국어, 사회(또는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공학부와 컴퓨터공학부 지원자 가운데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는 백분위 성적의 10%의 가산점을 준다. 약학부 지원자 가운데 화학Ⅱ, 생물Ⅱ 응시자에게도 각 백분위 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준다.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은 실업계 고교에서 이수한 전공과 같은 계열에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는 교과와 비교과영역을 각 90%,10% 반영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22∼27일이다. 김정호 교무처장 ●상명대학교 서울과 천안 캠퍼스 모두 나군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모집 인원은 서울 1324명, 천안 884명 등 모두 2208명이다. 서울캠퍼스 모집인원의 절반에 이르는 480명을 학생부 성적으로만 뽑는다. 고교 재학 당시 수업을 충실히 들은 학생과 지역적인 학력편차 문제와 관련해 소외된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의 기회를 주고, 공교육 정상화를 꾀하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이 전형에서는 고교 3년 동안 이수한 전 과목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캠퍼스에서는 또 ‘수능 100% 전형’으로 485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에서 인문계열 모집 단위는 언어·외국어·사회탐구 영역을, 자연계열 모집 단위는 수리·외국어·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 100% 전형은 수능을 전혀 반영하지 않으므로 수능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할 만하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실기고사 성적은 물론 수능과 학생부 성적을 모두 반영한다. 따라서 내신성적 관리와 함께 모집단위별로 제시된 실기고사 내용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으로 각 56명,42명을 뽑는다. 천안 캠퍼스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및 실기고사(예체능계) 성적을 합산하는 일반적인 전형방법을 실시한다. 박용성 입학처장 ●성신여자대학교 일반학생 전형은 가군,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은 나군에서 실시한다. 모집 정원은 모두 1374명으로 일반학생 931명,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 443명 등이다. 농어촌학생 86명과 실업계고 출신자 64명도 별도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21∼26일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면접이나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단 사범대 지원자에 한해 교직적성·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은 모집단위별로 다르지만 일반계 학과(부)의 경우 수능과 학생부를 각 60%,40% 반영한다. 수능성적우수자 전형은 100%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다. 수능 성적은 지원하는 모집 단위와 관련있는 3개 영역 반영 비율에 따른 백분위 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학생부는 3개 지정교과 영역의 1·2·3학년 전 과목 평어를 직접 점수화해 반영한다. 수능은 언어, 외국어, 수리 등 영역별 반영 비율을 차등 적용한다. 계열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고 해당 모집 단위에서 지정한 영역에 응시했다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종류에 상관없이 상위 2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수리 영역이 지정 영역인 경우 가·나형 응시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정 영역이 선택인 경우에는 점수가 높은 영역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일반학생 전형과 농어촌학생 및 실업계고 출신자 특별전형에서만 반영한다. 김훈 입학홍보처장 ●숭실대학교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가군 선발 인원은 779명으로 전년보다 327명 늘었다. 가군에서 실시했던 미디어학부 실기고사는 다군으로 옮긴다. 따라서 문예창작학과와 생활체육학과,IT대학 미디어학부의 실기고사가 모두 다군에서 치러진다. 가군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하고 다군에서는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4.8%다. 즉 총점이 1000점이면 학생부 최고점이 300점, 최하점이 252점이란 얘기다. 수능은 언어와 외국어, 수리(나) 영역에 1.25배의 가중치를 둔다. 특히 자연계 지원자가 수리 ‘가’와 과학탐구 영역을 택하면 5%의 가산점을 준다. 인문대는 한문과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선택자들이 해당학과를 지원하면 5%의 가산점을 준다. 미디어학부는 1단계에서 수능 100%로 2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수능 30%, 학생부 30%, 실기고사 40%를 반영한다. 가군과 달리 수능 점수는 언어와 외국어, 사회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실기고사는 다음달 23∼24일 실시한다. 수능 백분위 96%(IT대는 92%) 이내 신입생에게는 장학금을 주고 졸업 후 외국 명문 대학원에 갈 수 있도록 2년간 6만달러를 지원한다. 박창희 입학본부장 ●세종대학교 나군에서 일반학생 전형 1360명, 농어촌학생 92명, 실업계고 출신자 69명 등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1∼25일 낮 12시까지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전 모집 단위에서 논술과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다. 각 계열의 일반학생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수능과 학생부 각 80%,20%씩 반영한다. 수능은 인문 및 예체능 계열의 경우 언어·외국어 탐구(사회, 과학, 직업 가운데 택1)영역을, 자연 계열은 수리(가·나형) 외국어 탐구 영역을 각 40%,40%,20%씩 반영한다. 탐구 영역은 상위 2개 과목의 성적만 반영한다. 언어 외국어 수리 영역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계열별로 수능 영역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데 주의해야 한다. 인문 계열은 사회탐구 영역, 자연 계열은 과학탐구 영역 지원자에게 각각 취득 백분위 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준다. 또 수리 가형으로 자연 계열에 지원하는 경우 취득 표준점수의 5%를 가산해 반영한다. 단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예외다. 학생부는 1·2·3학년 성적을 각 30%,30%,40%씩 교과성적(90%)과 출결상황(10%)을 반영한다. 실질반영비율은 인문·자연·예체능(연출·제작) 계열의 경우 2.4%, 예체능 계열은 1.6%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정규엽 입학처장 ■ 목표학과 정한 뒤 2~3개 대학 압축 지금부터 생각해야 할 내용을 6개 주요 입시기관 대입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이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모집군별로 2∼3개씩 압축한 뒤 수능 선택영역이나 과목의 반영 방법을 꼼꼼히 살필 것을 한 목소리로 당부하고 있다. 특히 수리나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지 여부와 수능 성적을 표준점수와 백분위 가운데 어떤 것을 활용하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올해는 현 제도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입시여서 하향안정 지원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 지원자 21만여명 가운데 수리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은 12만 4000여명에 불과하다. 결국 9만여명 가까이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수능은 수리 나형이 평이하게 출제돼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격차가 줄어들어 나형 선택자의 교차지원에 유리한 점이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목할 점은 서울대 자연계열 정시모집 정원이 200여명, 의과대 정원도 800여명이나 각각 줄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최상위권 수험생은 물론 대학마다 자연계열 전체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지난해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하향지원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일부 점수층에서 공동화 현상이 생긴다면 해당 점수대의 대학과 학과에서는 오히려 합격선이 낮아질 수도 있으므로 지망 대학의 경쟁률을 최종 마감일까지 잘 살펴야 한다. 일단 목표 학과를 결정하고 모집군별로 2∼3개 대학을 사정권에 둬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지난해 경쟁률과 올해 접수 마지막 날의 지원율이다. 대체로 원서접수 마감 전날 지원하려는 계열의 전체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 아주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정시모집군의 변화와 분할모집에도 주목해야 한다. 올해에는 분할모집이 증가하는 추세로, 대학 지원의 기회가 넓어지는 면이 있다. 그러나 3개 군에서 모두 분할모집하는 경우 해당 대학의 상위 학과를 겨냥하는 수험생에게는 유리하지만 중하위권 학과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그만큼 상위권에 밀려 불리해질 수 있다. 특히 분할모집을 처음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지원율이 치솟아 합격선이 크게 높아지는 반면, 숭실대나 건국대 등 분할모집을 3년째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합격선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위권 대학이 많은 가·나군은 대학도 많고, 모집 규모도 크다. 반면 다군은 모집 규모가 적고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아 주의해야 한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 ■ 수리등 가산점 없는 교대·이공계 ‘신중’ 정시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각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의 조합 방법에 따라 어떤 것이 유리한지 철저히 따져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자.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주는 곳은 한국해양대와 조선대 10%, 경상대와 제주대 15%, 인하대와 한려대 20% 등이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곳도 성신여대와 한양대 3%, 공주대와 서울산업대 5%, 부경대 10%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에는 수리 영역에서 가형의 난이도를 높여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차를 지난해보다 줄이기는 했다. 그러나 그 효과가 아주 적기 때문에 여전히 가형 응시자들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 영역의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가 지난해에는 가형 141점, 나형 150점으로 9점 차이가 났다. 올해에는 가형 146점, 나형 152점으로 6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교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육대는 올해에도 수리 가형과 나형 및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을 동시에 반영하면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교육대에 자연계 수험생들이 지원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전망이다. 예를 들어 가산점 부여 비율은 원점수 기준으로 70점대에서는 5%,50점대에서는 9%를 적용해야 가형 응시자들이 불리해지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도 살펴야 한다.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해 이를 해소하고 있다. 그러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그대로 활용하는 대학들은 이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올해에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지리와 법과 사회, 사회문화가 유리하고, 한국근현대사와 세계사는 불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화학과 생물이 유리하고, 물리와 지구과학은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영 정일학원 이사 ■ 붙고 보자는 식 곤란… 목표 정확히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세우는 지원 전략은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판단하고, 대략적인 진학 가능권 대학을 파악해 대학별고사 준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최종 성적이 나오기 전까지 지원전략을 7단계로 소개한다. 우선 자신의 가치관과 적성, 흥미, 장래 목표와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합격부터 하고 보자는 생각에 성적에 맞춰 진학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다음으로 자신의 수능 예상점수(원점수)를 가급적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예상 점수와 실제 점수가 정확히 일치하는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1∼30점 안팎의 오차를 보였다. 3단계로 지원대학과 학과의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입시기관별로 발행하는 지원배치 참고표상의 지원가능 점수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되도록 많은 자료를 참고해 지원 가능한 모집단위를 대략 검토한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 상위권은 3∼5점, 중위권은 5∼7점 정도 유리하거나 불리했다. 백분위로 환산했을 때는 이런 현상은 상위권과 중위권이 각 2∼5점,10점 이상 나타났다. 4단계로는 지원 가능한 대학의 세부 전형 요강을 분석해야 한다. 학생부는 반영 교과목의 수가 많고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일수록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다. 수능은 영역별 조합이나 교차지원시 가점 또는 감점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한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로 만회할 수 있는 점수는 5점 정도다.5단계로 희망 대학·학부를 모집군별로 2∼3개로 압축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모집군별로 우선 순위를 결정해야만 수능 성적 발표까지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6단계로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수능 성적이 나올 때까지 대학별고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13일 수능 성적이 나오면 치밀한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에 따라 수정, 보완해야 한다. 김영일 중앙학원 원장 ●연세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일반전형으로 1519명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에 속하나 공학계열은 가, 나군으로 나누어 뽑고 음대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원주캠퍼스는 가, 나군에서 802명을 뽑는다. 가군에서 인문·사회계열은 학생부 48% 수능 48% 논술 4%를, 자연계는 학생부 50% 수능 50%를 각각 반영한다. 나군 공학계열은 학생부(교과성적)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는데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 보정한 점수로 평가한다. 탐구 영역은 4과목에 응시하되 성적이 좋은 3과목 점수만 적용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4.4%, 제2외국어·한문이 2.4% 반영된다. 사회계는 언어, 수리 ‘나’, 외국어, 사회탐구가 각각 25% 반영된다. 자연계는 언어와 외국어 각 20%, 수리 ‘가’와 과학탐구 각 30%씩 반영한다. 가군 이학계열과 나군 공학계열의 우선 선발 대상자는 수능 수리 ‘가’와 과학탐구 성적만 각각 50%씩 반영한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평어가 평균 ‘우’ 이상이면 만점으로 처리한다. 논술시험은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계열 지원자에 한해 일반서술형으로 실시한다.150분동안 1800자 안팎으로 작성하면 된다. 이재용 입학관리처장 ●이화여자대학교 가군 전형기간에 수능 성적 중심으로 선발한다. 지원자들의 학생부 점수는 실질적으로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기고사가 없는 인문·자연계열(예술대 의류학과 포함)은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1단계에서 수능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이때 자연대와 공대는 모집인원의 20%를 수리, 과학탐구 영역 합산 성적으로 먼저 뽑은 다음 나머지 30%를 수능 전체 성적으로 선발한다.2단계에선 1단계 합격자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 및 면접을 실시한 뒤 학생부 성적과 합해 모집인원 50%를 추가로 채운다. 논술은 사범대를 포함해 인문계열만 본다. 따라서 인문계열은 수능 48%, 학생부 48%, 논술 4%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능 50%, 학생부 50%다. 면접(1% 반영)은 사범대만 본다. 음악학부는 전공에 따라 일괄합산 또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조형예술학부와 디자인학부는 2단계 전형을 한다. 체육과학과 및 무용과는 일괄합산한 입시총점 순으로 신입생을 선정한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 90%, 교과외 성적 10%를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각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 영역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3과목의 평어 성적을, 교과외 성적은 출석과 봉사활동 실적을 각각 반영한다. 일반전형 외에 사회기여자 및 소녀가장, 농·어촌 학생(정원외), 특수교육대상자(정원외)를 위한 특별전형이 있다. 황규호 입학처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정규 4년제 대학으로 일반 대학처럼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전국에 걸쳐 51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어 집이나 직장 등 가까운 곳에서 출석 수업은 물론 TV와 라디오,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 학기 등록금이 35만원 정도로 매우 싸지만 강의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현재 21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영어영문, 중어중문 등 어문학과를 비롯해 1급 보육교사와 2급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유아교육과, 평생교육사 자격증과 2급 보육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교육과, 경제, 경영, 법, 행정 등의 학과가 인기다. 최근에는 관광학과와 문화교양학과를 개설했다. 2007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정원은 1학년 신입생 5만 9700명,2·3학년 편입생 9만 4247명 등 모두 15만 3947명이다. 무시험 전형으로 신입생은 고교 성적 또는 수능 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 대학의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뽑는다. 특히 나이가 많은 순으로 모집 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하는 연장자 특별전형을 비롯, 학과별로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 직종 재직자에 대한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학사관리가 엄격해 졸업은 어려운 편이다. 현재 졸업률은 전체의 30% 수준이다. 원서는 21일까지는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방문접수 기간은 신입생은 내년 1월4∼8일, 편입생은 1월10∼15일이다. 김성영 학생처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나군과 다군으로 나눠 1219명을, 용인캠퍼스는 1127명을 모집한다. 국제학부와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나군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수능 성적 67%, 학생부 30%, 논술 3%를 일괄합산한다. 자유전공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다군과 용인캠퍼스 다군은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국제학부는 영어 인터뷰 형식으로 면접고사를 보고 30%를 반영한다. 나머지 70%는 수능 성적이다. 자유전공학부는 두 캠퍼스 모두 100% 수능으로만 뽑는다. 수능은 서울캠퍼스가 언어, 외국어, 수리 ‘가’ 또는 ‘나’, 사회탐구(2과목) 또는 과학탐구(2과목) 영역을 반영한다. 용인캠퍼스는 인문계는 언어, 외국어, 사회탐구나 과학탐구를, 자연계 경우 외국어, 수리 ‘가’, 과학탐구를 각각 반영한다. 서울캠퍼스 나군 가운데 고교과정에 있는 외국어학과(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에 지원할 경우 수능 제2외국어 영역에서 취득한 표준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교과영역만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2∼4개의 제시문에 2∼4개의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답안 분량은 1600자로 지난해보다 늘려 변별력을 높였다. 원서는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신형욱 입학처장 ●한성대학교 가군 445명, 나군 35명, 다군 486명으로 분할 모집한다. 나군은 무용학과만 뽑고,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82명)는 모두 다군으로 모집한다. 가군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다군은 수능으로만 전형을 실시한다. 따라서 고교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다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능 반영 비율이 단과대별로 다르다. 인문대는 언어 영역이 40%로 외국어 30%, 탐구 30%에 비해 높다. 사회과학대의 경우 외국어가 40%, 공과대학은 수리가 40%이다. 사회 및 과학탐구 선택자에게는 본인이 얻은 수능 백분위 점수에 3%의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 응시자 중 수리 ‘가’형 선택자는 수능 백분위 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는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본교가 지정한 교과의 ‘평어’(수우미양가를 점수로 환산한 것) 성적만을 반영한다. 교과 90%, 출결 10%를 적용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한 예능계열 실기고사 100% 전형을 2007학년 정시모집에선 회화과에서 시행한다. 가군으로 36명을 선발한다. 무용학과와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전년도와 달리 수능을 함께 반영한다. 특별전형(농·어촌 학생, 실업계 고교 출신자, 재외국민과 외국인) 합격자가 모집인원에 미달되면 모자란 인원을 정시 가군으로, 미디어디자인콘텐츠학부는 다군으로 넘겨 모집한다. 조혜경 입학홍보처장 ●한양대학교 가, 나, 다군으로 나눠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 수능 성적으로만 우선 선발한다. 여기서 합격된 학생을 제외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수능 55%, 학생부 40%, 논술 5%를 반영해 뽑는다. 서울캠퍼스 자연계와 안산캠퍼스는 수능 60%, 학생부 40%로 전형한다. 나군에서는 음악대학 성악과 지원자와 실업계 특별전형 서울캠퍼스 지원자를 제외하고 모두 수능 100%로 합격자를 고른다. 다군에서도 수능 성적으로만 전원 선발한다. 수능은 인물계열은 언어 30%, 수리 25%, 외국어 30%, 사회탐구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 42.5%, 외국어 42.5%, 과학탐구 1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언어 40%, 외국어 40%, 수리 ‘나’와 사탐(1과목) 중 상위 1개 영역 20%를 반영한다. 인문계 어학 관련 학부는 제2외국어·한문 취득점수에 가산점 2%를, 자연계는 과학탐구(지구과학Ⅱ 제외) 영역에 가산점 3%를 각각 준다. 단 서울캠퍼스 공대는 물리Ⅱ, 화학Ⅱ에만 가산점 3%를 준다. 학생부는 전년도와 달리 평어 100%로 반영한다. 논술은 통합교과형으로 한글 지문이 제시된다.150분에 1600∼1700자 분량으로 작성해야 한다. 최재훈 입학처장
  • 피지군부 사실상 권력 장악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가 사실상 군부에 의해 장악됐다고 4일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지 TV방송을 인용,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총사령관이 이끄는 피지군이 수도 수바로 통하는 주요 도로를 봉쇄한 가운데 경찰과 내각 경호원들의 무장을 해제시켰다고 전했다. 군부는 2000년 쿠데타 연루자들을 사면하려는 라이제니아 콰라세 총리의 계획에 반발, 쿠데타설을 흘리며 내각의 총사퇴를 압박해왔다. 바이니마라마 사령관은 “경찰 무기들이 군에 대한 대항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무기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군부가 이미 13명으로 구성된 과도내각 구성을 마쳤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군부와 내각의 갈등은 총리가 쿠데타 연루자 사면과 원주민들에 대한 토지 분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싹텄다.2000년 쿠데타 진압의 주역인 바이니마라마 사령관은 당시 생명의 위협을 느껴 망명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지에는 약 1000명의 한국 교민이 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녀들의 어학교육을 위한 중단기 체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경북도 지자체들 달빛기행 짭짤 문경·경주·영덕등 체험관광 성공

    경북도 지자체들 달빛기행 짭짤 문경·경주·영덕등 체험관광 성공

    ‘달빛기행이 돈 되네.’ 경북도내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 개발한 체험관광상품인 ‘달빛기행’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관광객 유치는 물론 차별화된 지역홍보에 적잖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30일 시내 한 예식장에서 ‘문경새재 옛길과 달빛, 그리고 사랑’이란 주제로 올해 실시한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 종합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총 14회에 걸친 행사에 2913명의 관광객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9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직·간접적 수입도 새재도립공원 입장료 등 700여만원을 비롯해 농·특산품 판매 등 모두 1억 3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행사가 중앙·지방 언론 및 여행잡지 등에 30여회 보도되는 등 ‘관광문경’ 홍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옛 과거길을 재현한 달빛사랑여행상품은 주먹밥 만들어 먹기, 짚신 신고 옛길 걷기, 음악공연, 주막 등 문화탐방 체험으로 구성됐다. 경주시도 지난 4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총 21회에 걸쳐 ‘안압지 상설공연’을 실시했다. 신라천년 만파식적, 동편제 장월중선류, 무용, 판소리, 대중가요 등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에는 모두 10만여명이 몰렸다. 또 같은 시기에 월정교·최씨고택·계림·첨성대·분황사 등 경주지역 유명 관광지를 12차례에 걸쳐 돌아본 ‘달빛 신라역사기행’에도 국내외 관광객 8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로 인한 직·간접 수입은 수십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영덕군이 올 들어 11월까지 음력 보름을 전후로 일몰시간에 맞춰 모두 9회에 걸쳐 실시한 ‘동해안 달맞이 야간산행’에도 1만 8000여명이 참가,5억원 이상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재벌가 병역면제 일반인의 5배

    ‘재벌가의 병역면제율이 일반인의 5배를 웃돈다.’ 기자들이 만드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KBS 1TV ‘쌈’이 오는 27일 오후 11시40분에 방영되는 2회에서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병역이행 문제를 점검했다. 바로 ‘파워 엘리트, 그들의 병역을 말하다’편이다. 제작진은 자산규모 20조원이 넘는 7대 재벌그룹 총수일가를 조사한 결과, 사망자를 제외한 병역의무대상자가 175명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병역의무가 확정되지 않은 10명과 이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18명을 뺀 147명의 병역이행 사항을 추적했다. 그 결과 병역 면제자는 48명, 면제율은 3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0년간 일반인들의 평균 면제율 6.4%보다 5배 높은 수치다. 일반인의 면제율을 계산할 때 ‘생계곤란’이나 ‘학력미달’처럼 재벌가와 상관없는 면제 사유는 제외했다. 면제율을 그룹별로 보면, 범 삼성계열이 11명 가운데 8명으로 73%를 기록했고 SK그룹(57%), 한진(50%), 롯데(38%), 현대(28%),GS(25%),LG(24%)가 그 뒤를 이었다. 제작진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면제를 받았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의 실명과 반론을 모두 담았다. 제작진은 “질병으로 면제된 14명 가운데 13명이 외아들이거나 장남으로 재벌 후계자였고 외국에 나갔다가 병역의무기간을 넘긴 뒤 귀국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전직 고위관리등 37명 수사의뢰

    감사원은 23일 사행성 게임물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 문화관광부 전직 고위 관리와 영상물등급위 및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직원 등 37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정동채 전 문광부 장관과 유진룡·배종신 전 차관에 대한 수사 의뢰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다. 감사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행성 게임물 규제ㆍ관리 실태’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성인용 사행성 게임물 파문이 문광부의 무분별한 정책 추진과 영상물등급위의 부실 심사가 낳은 ‘합작품’으로 결론 내렸다. 감사원이 검찰에 통보한 대상은 전·현직 문광부 관료 6명, 영등위 전 소위 의장인 B씨, 영등위 사무국 전 부장 K씨와 M씨 등 영등위 관계자 13명, 상품권 발행업체 관련자 8명, 상품권 대행업체 관련자 7명,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전 검증심사위원장 J씨 등 모두 37명이다. 감사원은 이들에 대한 감사자료 일체를 검찰에 보낼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수사를 의뢰한 문광부 관리 6명에 대해 “상품권 인증제·지정제의 도입·관리과정과 관련돼 정책결정 라인에 있던 사람들이며 정무직도 포함돼 있다.”고 밝혀 정동채 전 장관과 배종신·유진룡 전 차관 등이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다.감사원은 또 게임물 심의와 사후관리, 인증제·지정제 추진업무 등을 부당하게 수행한 영등위위원장 등 영등위 직원 7명과 문광부 직원 8명, 인증심사와 지정심사 업무를 태만히 한 개발원 직원 10명 등에 대해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다.특히 감사에 대비해 컴퓨터 파일을 삭제한 문광부 J과장 등 3명은 엄중 문책을 검토 중이다. 이창환 사회복지감사국장은 그러나 ‘바다이야기’ 파문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정치권 실세 개입설 및 외압 여부에 대해서는 “감사과정에서 밝혀진 게 없다.”면서 “로비나 외압 여부는 감사로 접근할 영역이 아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영등위에 대해 “연타 기능이 있어 고배당이 가능한 ‘바다이야기’ 등의 심의를 통과시켜 전국의 성인용 게임장을 사실상 도박장으로 변질시켰다.”고 설명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관련기사 12면
  • “이건희회장 차기 전경련회장 추대할것”

    내년 2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강신호 현 회장이 23일 이 문제와 관련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 문제를 의논함과 동시에 추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재계는 2년 전에도 이 회장을 추대했었다. 그러나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을 가능성은 이번에도 희박해 보인다. 강 회장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을 찾아가는 문제에 대해서는 “회장단 회의에서 의논해봐야 한다.”며 부정적 의사를 내비쳤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경련 회장단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을 찾아가겠다는 것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의미이냐.”라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강 회장은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한 채 “(재계의) 제일 어른이니까 지난번에 그랬던 것처럼 (차기 회장 문제를) 의논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대답했다. 재계는 지난 2004년 말에도 “찾아가겠다.” “추대하겠다.”로 말을 바꿔가며 이 회장을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강력히 밀었으나 이 회장의 고사로 무산됐었다. 또다른 후보군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회의 참석에 앞서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역시 하마평에 올랐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연임 의사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강 회장은 “너무 바빠서 지금까지 아무런 생각도 못했다.”고 말을 돌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와 별도로 우리나라 기업 총수들은 “정부의 출자총액제한제 완화로 출자 여력이 늘어났다.”며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