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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포천 10분 걸린다

    동두천~포천 10분 걸린다

    사업비 부족으로 4년째 착공을 못했던 경기 동두천 광암~포천 마산(노선도)을 연결하는 364호선 지방도 확장공사가 6일 착공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을 가진 광암~포천간 도로는 길이 11.52㎞,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되며 포천 대진대학교와 국도 43호선 및 국도 87호선과 연결된다. 사업비 2449억원이 투입되며 2014년 완공된다. 구간 사이에 오재지터널(2082m)과 광암터널(698m) 등 터널 2곳이 건설된다. 당초 2004년 착공, 2009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4년째 미뤄왔다. 최근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이 남북축(의정부~동두천)에서 동서축(파주~동두천~포천)으로 확산되면서 동두천~포천간 도로 확장·포장이 시급하다는 지역 여론이 높았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동두천에서 포천까지 40분 걸리던 것이 10분으로 크게 단축되면서 연간 22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4813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및 381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도 관계자는 “낙후된 동두천·포천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하면~일동간 도로 등 4곳의 지방도 확장사업을 내년에 예산을 추가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구경북 경제권 통합 준비 끝났다

    대구경북 경제권 통합 준비 끝났다

    대구와 경북이 광역경제권으로 통합되는 발전계획이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효율적인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최근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두 광역 시·도는 앞서 2006년 7월 ‘대구·경북경제통합위원회’를 창립했다. 두 시·도의 경제통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대구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전국 16개 시·도 중 최하위에서 8위권으로, 경북의 소비지출은 15위에서 11위로 향상될 것으로 분석됐다. ●발전위 재정분담 등 협력방안 구상 5일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2대 초광역축과 4대 경제권으로 나눠 개발된다. 낙동강축과 동해안축 등 2개 초광역축을 기반으로 광역대도시권, 첨단산업도시권, 생태·문화권, 과학·에너지산업권 등이 4대 경제권이다. 대구를 둘러싼 ▲광역대도시권은 경제자유구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품소재 중심 융합산업벨트로 개발한다. 또 환상형 문화지대 조성, 건강의료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상주·구미·김천으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도시권은 구미의 전자·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김천혁신도시와 KTX 역세권 개발을 연계해 물류, IT융합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장기발전계획인 관문도시 프로젝트, 드림밸리 프로젝트 등과 연계된다. 안동·영주·봉화·문경·예천·의성 등의 ▲생태·문화권은 백두대간의 중심지라는 점을 적극 활용해 전통문화 기반과 청정 자연환경을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울진·영덕·포항·경주로 이어지는 ▲과학에너지산업권은 동해안 청정 해양자원과 철강, 부품산업, 연구개발(R&D) 기반 등이 강하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에너지클러스터,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연관 국책사업, 동해·낙동정맥 연계 휴양·관광 벨트화, 울릉도·독도 국제자유관광지대 조성, 에너지·부품소재·해양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계획안에는 ‘전통문화와 첨단 지식산업 기반의 녹색성장 중심지대’를 발전의 비전으로 내세우고 녹색성장 기반 구축, 지식기반산업 융·복합화, 지역간 상생 네트워킹, 한국 속 한국관광 구현 등 12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전통+첨단산업 기반 녹색성장 비전 정부는 국가간 경쟁에서 도시간 경쟁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지역 발전전략의 패러다임을 광역경제권 단위의 경쟁력 강화로 설정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에 발맞춰 지난달 22일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경제계 인사 등 13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광역경제 발전과 시행계획 수립, 시·도간 협력사업 발굴, 예산사업의 재원 분담 등의 역할을 한다. 위원회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중에 시·도 공무원 13명으로 사무국을 구성한다. 또 지역산업, 인력양성·과학기술 등 분과별 자문위원 50명도 위촉하기로 했다. 발전 구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광역경제권 추진팀도 구성했다. 김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경제는 이미 광역권으로 기반을 닦았다고 보면 된다.”면서 “이 기반 위에 광역권 사업도 다른 어느 지역보다 앞장서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 [입학사정관제 2題] 울산과기대, 고2부터 16개월 관찰후 선발

    고교 2학년 때부터 3학년 말까지 장기간 학생을 관찰한 뒤 적격 여부를 판단, 입학생을 선발하는 ‘관찰 입학사정관제’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된다. 울산과학기술대(총장 조무제)는 학생 파악이 단기간에 이뤄져 오류가 생길 수 있는 현행 입학사정관제의 단점을 보완하려고 학생의 각종 능력을 장기간에 걸쳐 살펴보는 관찰 입학사정관제를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울산과기대는 지난달 말 전국 296개 고교의 교장으로부터 학교별로 현재 2학년 우수학생 1∼2명씩 모두 521명을 관찰 대상 학생으로 추천받았다.울산과기대 관계자는 “전임 및 임시 입학사정관 10명이 15일까지 이들 추천 학생 개개인의 학생부 성적과 특별활동 내용, 잠재적 가능성 등을 서류로 심사해 400명의 1차 관찰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수도권과 강원, 경남 등 출신학교별 13개 권역으로 나눠 대학에서 미리 별도로 선발한 13명의 권역별 입학사정관에게 1개 권역씩 맡겨 1차 관찰 고교생을 내년 11월까지 1년4개월 동안 밀착 추적, 관찰할 계획이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프로야구 2009] 실수해도 역시 야신

    [프로야구 2009] 실수해도 역시 야신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롯데전. 리그 최고 투수인 SK 김광현이 3회 2아웃을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와 3분의2이닝 동안 38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고, 4피안타 1실점이었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야신(野神)’ 김성근 SK 감독의 착각 때문. 3회 2사 1·3루 이대호 타석 때 김광현이 흔들리는 기색을 보이자 김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갔다. 문제는 앞서 첫 실점을 내준 뒤 가토 투수코치가 김광현을 다독이러 이미 마운드에 올라갔던 것. ‘코칭스태프가 같은 투수에게 한 이닝 두 번 마운드에 올라가면 교체해야 한다.’는 규정을 깜빡한 탓에 김광현은 울며 겨자먹기로 물러났다. 불펜에 준비된 투수는 한 명도 없었다. 절체절명의 위기. 하지만 급하게 투입된 왼손 전병두가 이대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롯데는 4회 무사 1·3루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달아나지는 못했다. 위기를 거푸 넘긴 SK는 5회 1사 2·3루에서 나주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1점, 7회에는 4점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9회말 3점을 몰아치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조금 늦었다. 선두 SK가 7-5로 승리, 7연승을 달렸다. ●한화 12연패 수렁에 3위 KIA는 대전에서 9-1로 승리, 꼴찌 한화를 12연패로 몰아넣었다. 김상현(KIA)은 5회 한화 선발 투수 최영필을 상대로 올 시즌 4번째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99년 박재홍(SK·당시 현대)과 함께 한 시즌 개인 최다 만루홈런 타이. 최영필의 역투와 김태균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4회까지 한화가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5회 악몽이 시작됐다. KIA 타자 13명이 나와 7안타 3볼넷으로 9득점을 올린 것. 역대 9번째 한 이닝 선발 전원출루 및 전원득점의 진기록. ●LG 봉중근 평균자책점 1위 올라 잠실에서는 7위 LG가 ‘의사’ 봉중근의 역투와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 박경수의 데뷔 첫 만루홈런을 앞세워 2위 두산을 10-1로 눌렀다. 봉중근은 8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7승(8패)째를 챙겼다. 또 평균자책점은 2.66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6위 삼성은 홈런 3방으로 5위 히어로즈를 10-3으로 꺾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성매매청소년 40% “생활비 때문”…자립보조·위기가정 돕기 나서야

    성매매청소년 40% “생활비 때문”…자립보조·위기가정 돕기 나서야

    최근의 청소년 성매매 현상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14세 이하 청소년의 성매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 청소년 가운데 경찰에 적발된 인원은 15~16세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14세 이하 청소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3~14세 성매매 청소년은 2004년 268명에서 2005년 169명, 2006년 88명으로 감소했다가 2007년 112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6월까지는 59명이 적발됐다. 초등학생인 12세 이하 청소년도 2004년 19명에서 2005년 5명으로 줄었다가 2006년 10명, 2007년 13명 등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는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인한 신종사이버 성범죄의 증가와, 성매매에 최초로 유입되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의 성매매 동기는 40%가 ‘생활비 마련’이었다. 다음으로 유흥비 마련(37%), 성적 호기심(4%), 친구의 권유(1%) 등이 뒤를 이었다. 성매매를 한 청소년의 대다수는 고등학생과 중학생으로, 이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자립 및 진학지원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상의 아동포르노물이 범람하면서 청소년 성매매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는 온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아동포르노 심의건수는 2004년 472건에서 2005~2007년까지 50건 미만이었던 것이 지난해는 304건에 이르렀다. 특히 국내법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서버를 이용한 음란·유해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한 건수가 2005년 237건, 2006년 209건, 2007년 449건, 2008년 793건 등으로 늘어나는 등 단속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해사이트에 대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하고, 사후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성매매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경제위기를 꼽는다.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빈곤가정에서 금전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성매매 유혹에 빠지고 있다는 것. 따라서 건전한 아르바이트 확대 등 청소년 자립 보조 정책과 위기가정 지원 등의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몸짱’이나 ‘얼짱’으로 표현되는 왜곡된 ‘성상품화’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변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매수자나 청소년이 성을 상품으로 보는 사회의 인식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립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주 교육사업팀장은 “성매매에 나서는 청소년의 대부분은 ‘호기심에 잠깐 만나볼까.’라고 간단하게 생각하기 쉽다.”면서 “청소년의 성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보다 성매매가 왜 나쁜지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청소년상담원 배주미 박사는 “청소년들은 가정에서의 돌봄이 부족할 때 가출하게 되는데 이것이 성매매로 직결된다.”면서 “성매매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들의 화합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생사 엇갈린 태화강과 영산강의 차이는? ‘31년만의 부활’ 우포늪 따오기 4남매 성장기 55세 새내기 공무원 나올까 “갱년기 부인에 과도한 성관계 요구 이혼사유” 수천마리 벌 공습에 미프로야구 경기 52분 중단 잭슨 마지막 리허설 동영상 “멀쩡했네”
  • 폭탄발언 나오나… 연예계 초긴장

    폭탄발언 나오나… 연예계 초긴장

    탤런트 고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핵심인물인 장씨의 전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씨가 3일 국내로 송환됐다. 김씨에 대한 직접조사는 장씨가 자살한 지 118일, 경찰의 중간수사 발표 이후 70일만이다. 장씨의 자살사건 관련자 13명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김씨의 폭탄발언에 대비해 연예계가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25분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KE706)에 탑승해 오전 11시24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당초 이날 낮 12시55분 나리타발 인천행 비행기에서 신병을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김씨가 언론 노출을 꺼리며 시간 변경을 요구해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김씨는 이날 비행기 탑승 직후 우리나라 경찰에 강제추방 형식으로 신병이 인계됐다. 김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 수사관 1명과 경찰청 인터폴계 직원 1명에 이끌려 비행기에서 내렸다. 검은색 벙거지 모자를 눌러쓰고 선글라스와 마스크까지 착용한 김씨는 공항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심경을 말해달라.”, “장씨 죽음에 책임을 느끼나.”, “접대를 강요한 사실이 있나.”는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씨는 경찰과 경비보안요원들에 둘러싸여 이동하는 중에도 취재진의 질문 세례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간 뒤 대기하던 경찰 차량을 통해 이날 오후 1시7분쯤 분당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서에 도착한 김씨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끝내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휘청이는 발걸음으로 경찰에 끌려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김씨를 상대로 강요, 협박, 상해, 업무상 횡령 혐의와 종로경찰서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문조서를 작성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긴급 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5일 낮 12시55분)에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은 검찰의 영장검토 시간을 감안, 4일 밤이나 5일 오전 구속영장을 검찰에 보낸다. 경찰은 김씨가 일본에서 장기간 도피생활을 했기 때문에 구속영장 발부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영장이 발부되면 김씨를 구금한 상태에서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검찰송치 기한(13일)까지 강요죄 공범 혐의 9명에 대한 혐의 입증 등 장씨 자살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들어간다. 경찰은 앞서 4월24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대상자 20명 중 연예기획사 관계자 3명, 감독 2명, 금융인 3명, 기업인 1명 등 9명을 접대 강요, 강제추행,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 대표와 문건 유출의 장본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 유장호(30)씨 등 9명의 입건자 외에 다른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선 내사중지(4명) 또는 내사종결(3명)하고, 나머지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그러나 그동안 내사종결됐거나 불기소 처분된 인물들도 수사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수사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게다가 김씨가 중간수사내용을 벗어나 수사 대상자나 제3의 인물에 대한 다른 혐의에 대해 ‘폭탄 발언’을 할 경우 사건의 성격과 함께 사법처리 내용도 크게 뒤바뀔 여지가 있다. 김씨 송환으로 연예계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방송사 모 관계자는 “김씨가 잡히지 않을 줄 알았는데 잡힌 것을 보면 장자연 사건도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일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태국에서 체류기간을 연장하고, 3월4일 다시 일본으로 넘어간 김씨는 같은 달 7일 장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나서도 계속 도피생활을 해오다 지난달 24일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 윤상돈 오달란기자 yoonsang@seoul.co.kr
  • 10급 특채 120대1

    지난달 29일 원서를 마감한 기능직 10급 사무원(2명) 특채에 240여명이 지원해 1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 1일부터 기능직 사무원의 신규 채용을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에 특허청의 마지막 특별채용 인사 담당자는 높은 경쟁률을 예상했었다. 정부부처의 마지막 특채인 데다 ‘일반직 전환’의 수혜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경쟁은 예고됐었다. 특허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용·계약직 45명도 도전했지만 사무기능 관련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는 조건과 높은 경쟁에 부담을 느껴 지원을 포기한 이들도 많았다는 후문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51명, 여자가 189명으로 여성 지원자가 월등히 많았다. 대졸 학력자가 213명으로 전체의 88.7%를 차지했고 고졸(22명), 대학원 재학 및 졸업자(5명)도 원서를 냈다. 지원자 가운데는 교육학 석사와 이학 석사가 각 2명, 자격증을 11개나 보유한 자, 일본어 능력시험 1급 등 다양한 경력자도 있었다. 특허청은 2일 서류심사, 16일 면접시험을 거처 1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은평 캄보디아서 나눔씨앗 뿌린다

    “지금 캄보디아 날씨는 40도가 넘는다네요. 하지만 우리는 그 열기를 과감히 즐길 거예요. 나보다 더 어려운 누군가를 돕는다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은평구 자원봉사단 인솔자 오화경씨) 지난 28일 오전 7시 은평구청 직원과 복지시설 봉사자 13명으로 구성된 은평구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일 은평구에 따르면 이들은 6박7일의 일정으로 시엠레아프 빈민가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5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목욕, 치위생 교육을 하고 집수리, 학교 보수 등을 도울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해외봉사 활동은 은평구 자원봉사단원과 KT&G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가 1000만원, KT&G가 700만원을 보태 지원금으로 쓰고 있다. 지난 4월 추천을 통해 이 봉사단을 꾸렸다. 5월엔 KT&G복지재단 프로그램실에서 봉사단 13명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행정플러스]

    3년간 물놀이 사망 413명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6~2008년 여름철인 6~8월 총 408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413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물놀이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2006년 148명, 2007년 143명, 지난해 155명으로 파악됐다. 사고 장소별로는 하천·강이 80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창업지원 공무원 등 맞춤교육 행정안전부는 1일 식품안전관리와 창업지원, 신종 전염병 대응 등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공무원의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새로 개설한 과정은 ‘위험정보교류 전문가 양성과정’ ‘창업전문가 양성과정’ ‘신종전염병 등 위기관리 대응 전문가 양성과정’ ‘휴먼뉴딜 및 휴먼네트워크 추진 전략과정’ 등이다.
  • 울릉도 관광객 올 들어 13만 2559명

    ‘울릉도가 서울의 명동 같다?’ 올 들어 울릉도가 전례없이 관광객들로 북적대고 있다. 1일 울릉군에 따르면 올 들어 6개월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3만 2559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2673명을 시작으로 2월 5620명, 3월 1만 4631명, 4월 2만 7586명, 5월 4만 7628명, 6월 3만 4421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6만 4139명(48%)은 독도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울릉도 개척령 반포(1882년) 이후 가장 많은 관광객(연간 27만 2302명)이 찾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 3746명보다 8813명(7.1%)이 증가한 것이며 2007년과 2006년 10만 5104명, 8만 5163명보다는 각각 2만 7455명(26%), 4만 7396명(56%) 늘었다. 이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국민의 독도 수호 의지가 갈수록 높아지는 데다 울릉군의 울릉도 사계절 관광지 홍보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금강산 육로 관광 전면 중단 장기화와 엔고 현상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독도와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조국의 바다 온몸으로 지킨 ‘승리의 해전’

    조국의 바다 온몸으로 지킨 ‘승리의 해전’

    지난 2002년 6월29일 최후의 순간까지 조국의 바다를 지켜낸 해군 영웅들을 기리는 제2연평해전 7주년 기념식이 29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지난해 처음 정부 행사로 격상된 뒤 올해는 우리 해군이 승리한 해전으로 공식 재조명되면서 한승수 국무총리, 정당대표,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호국영령들 국민 가슴 속에 영원히” 제2연평해전은 당시 한·일 월드컵 3, 4위전이 열리던 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2척이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25분여의 교전으로 우리측 윤영하 소령, 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이 전사했다. 이희완 대위(당시 중위) 등 18명이 중경상을 입고 참수리 357호는 침몰했다. 한 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전사자 6명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호국영웅들은 국민 가슴 속에 살아 있으며 대한민국은 이들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 총리는 “제2연평해전은 서해 NLL을 사수하기 위해 우리의 용감한 해군 장병들이 북한의 기습도발을 온 몸으로 막아낸 승리의 해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에는 변변한 추모행사도 없이 외롭게 여섯분의 영웅을 떠나 보냈다.”면서 “제2연평해전을 우리 해군의 승전으로 다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국방부는 2002년 7월7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남한 함정 8척이 3450여발을 집중 응사해 북한 함정 등산곶 648호에서 30명 이상 사상자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었다. ●“북한군 13명 사망, 25명 부상” 이와 관련, 권영달 당시 합동참모분부 군사정보부장(예비역 소장)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여러 첩보들을 종합·분석한 결과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군의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부상 25명 등 모두 3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며 “이는 청와대에도 보고가 됐다.”고 말했다. 권 예비역 소장은 “북한군의 도발은 의도된 계획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북한) 서해함대사령부와 8전대가 조종 통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여자아이가 더 인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여자아이가 더 인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여자아이가 인형을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해외의 한 연구팀이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장난감을 선호하는 이유는 시각적, 유전적 영향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텍사스A&M대학교 연구팀은 3~8개월 된 아이 30명(여아 13명, 남아 17명)에게 20초 동안 장난감 트럭을 보여주고, 잠깐 쉰 뒤 다시 20초 동안 인형을 보여줬다. 그 결과 남자아이들은 인형과 트럭을 각각 5초간 응시했으나 여자아이들은 인형을 약 6초간, 트럭을 약 2.5초간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여자아이들이 트럭보다 인형에 더 관심을 보인 이유는 인형이 시각적으로 더 자극을 주기 때문”이라며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눈에 더 띄는 장난감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아이들이 성별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장난감을 좋아하는 이유로, 전통적으로 사냥과 싸움 등을 즐긴 남성과 음식을 만들고 저장하며 아이를 돌보는 역할을 맡았던 여성의 생활습관을 꼽았다. 연구를 이끈 게리안느 알렉산더 박사는 “남자아이들이 자동차나 공, 칼 등의 장난감을 더 좋아하는 반면 여자아이들은 안고 다니는 인형을 더 좋아하는 이유는 선조들의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부모나 사회가 아이의 행동양식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별에 따른 선호도·행동양식은 유전적인 영향도 받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성 연구 아카데미(IASR)가 발행하는 저널인 ‘성 행동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r)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 前대표 “장자연 자살원인 성접대 아니다”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씨 소속사의 전 대표였던 김모(40)씨가 일본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장씨의 자살은 성 접대가 원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共同)통신은 25일 일본 경찰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씨가 이같이 주장하고 “그런 말이 나온 것은 뜻밖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를 체포한 도쿄경시청에 따르면 김씨는 3월4일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사흘 뒤 장씨가 자살했고 이후 한국 수사당국은 장씨에 대한 폭행 혐의 등으로 김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인들로부터 이러한 정보를 전해 들은 김씨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불법체류 상태에서 도피생활을 해 왔다. 경시청 조직범죄대책 2과는 한국인 남성이 김씨를 만나기 위해 온다는 정보를 파악하고 일본을 방문한 이 남성을 미행해 지난 24일 도쿄 미나토(港)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김씨를 체포했다.특히 일본 경찰은 김씨가 위조 여권을 통해 제3국으로 출국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본 내 범죄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복수의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한편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도 김씨가 체포됨에 따라 사건 관련 입건자 9명과 내사중지자 4명 등 13명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24일 경찰의 중간수사 발표 이후 2개월 만에 장씨의 자살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4월 수사결과를 중간 정리하면서 수사대상자 20명 중 연예기획사 관계자 3명, 감독 2명, 금융인 3명, 기업인 1명 등 9명을 접대 강요, 강제추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윤상돈 류지영기자 yoonsang@seoul.co.kr
  • 교장·음대교수 출신 은발 신사들 나눔공연

    교장·음대교수 출신 은발 신사들 나눔공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이면 서울 서초구민회관 지하연습실엔 악기를 든 은발의 노신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정년 퇴임한 초등학교 교장부터 전 군악대원, 오케스트라단원, 서울교대 음악교수, 백석예술대 교수까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2003년 초 결성된 ‘노멀앙상블(Normal Ensemble)관현악단’ 단원들이다. 24일 서초구에 따르면 노멀앙상블관현악단은 1970년대 ‘사범학교(현 교육대학교)’에 다니던 5명의 교사 지망생들이 은퇴 후 취미활동을 목적으로 창단했다. 이후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경력의 사람들이 모이면서 생활음악 전문 연주단으로 발전했으며, 현재 13명의 단원들이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40대 후반~70대로 구성돼 있지만, 얼마 전엔 30대의 드러머도 막내로 합류했다. 특히 노멀앙상블 관현악단은 다양한 자원봉사 공연으로 따뜻한 마음과 정을 이웃들에게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서초구 전문자원봉사팀 일원으로 매월 2~3회 자선공연 무대를 마련한다. 주로 초등학교 졸업식이나 복지관 공연, 세계환경의 날 및 경찰의 날 기념식 출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공연을 펼쳐왔다. 전 서울초등학교장을 지낸 차주용(70) 단장은 “노멀앙상블관현악단의 문은 음악을 통해 건강하고 즐겁게 인생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악단은 25일 오전 10시30분 양재동의 장애인 시설 ‘신망애의 집’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가요 ‘만남’과 동요 ‘과수원길’, 지나간 세월을 아련하게 기억하게 하는 ‘번지 없는 주막’, ‘소양강 처녀 메들리’ 등 총 11곡이 연주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경찰 “장자연리스트서 김대표리스트로…” (일문일답)

    경찰 “장자연리스트서 김대표리스트로…” (일문일답)

    故 장자연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 소속사 대표 김 모(40)가 검거됨에 따라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지난 24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한 호텔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에 장자연 사건을 수사 중인 한풍현 분당서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분당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구체적인 검거 경위 및 수사 방향을 밝혔다. [다음은 분당 경찰서장과의 일문일답] - 일본에서의 체포 경위는? ▶ 지난 24일 김모 씨의 지인이 일본 공항으로 입국해 오후 5시 30분경 일본 도쿄 동경 주재 P호텔에서 김모 씨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현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오후 6시 40분경 김씨를 불법 체류혐의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장 체포했다. - 김 씨의 신병 인도 절차는? ▶ 두 가지 절차가 있다. 범죄인 인도법에 의한 절차와 강제 송환에 따른 절차가 있다. 범죄인 인도법에 의한 절차의 경우 동경고등 검찰청에서 구속 후 24시간 이내에 동경고등재판소에 심사를 청구한다. 청구받은 동경고등재판소는 2개월 이내 심사결정을 해 인도 허가 결정시 1개월 이내 요청국으로 신병을 인도해야한다. 범죄인 인도법은 인도 허가 결정시 약 3개월 정도 소요된다. - 김씨의 소환 시기는 언제 결정 되나? ▶ 강제 출국 조치가 취해진다면 1주일 내지는 2주일 안에 우리가 신병을 인도받을 수 있다. - 김 씨가 소환된 후 수사 대상자는 어떻게 되나? ▶ 현재 입건된 8명, 김대표 , 내사 조사자 4명을 합쳐서 모두 13명을 수사할 예정이다. - 내사 중지자들도 다시 수사대상이 되나? ▶ 내사 종결자이기 때문에 수사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만일 김 대표 진술을 통해 그 사람도 범죄행위가 있다면 수사 대상이 되며 수사가 다시 진행될 수 있다. - 장자연 리스트가 아닌 ‘김대표 리스트’에 의해 수사가 확대되는 것인가? ▶ 아직 확실치 않지만 수사 계획이 있다. 김 씨의 진술에 의해 수사가 필요하다면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 김씨를 더 빨리 체포할 수도 있었는데 지금 체포된 건 국면 전환용이라는 말도 있는데? ▶ 경찰은 수사만 한다. - 수사본부가 철수된 것은 아닌가? ▶ 아니다. 수사본부는 그대로 유지 중이다. 그 동안은 조사 범위가 작아서 조사가 안된 것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갈 방침이다. - 수사 재개 시점은 언제인가? ▶ 지금도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 중이다. 다만 정황상 일본과 협조해야 할 부분도 있고 아직 다른 진술이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사본부가 크게 가동될 필요성은 없다. - 일본에서의 김씨 행적은 확인됐는가? ▶ 아직 안됐다. 일본전담반과 우리 쪽이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데 외교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밝히기 곤란하다. 한편 분당경찰서 측은 법무부를 통해 신병을 인도받기 위한 절차를 일본 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빠르면 다음 주께 일본에서 국내로 소환 돼 관련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 3월 7일 장자연이 사망한 후 김 씨는 일본으로 도피, 경찰 측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장자연을 자살로 내몰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사 대상자 총 20명을 중 9명이 접대 및 강제 추행을 강요했던 혐의를 밝혀내고 수사를 일단락 지었다. 고 장자연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씨가 약 110일 만에 체포됨에 따라 미궁에 빠진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분당 경기)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장자연 열쇠 쥔 김씨 검거…경찰 “집중 재수사”

    故장자연 열쇠 쥔 김씨 검거…경찰 “집중 재수사”

    故 장자연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 소속사 대표 김 모(40)씨가 검거됨에 따라 경찰 수사가 다시 시작됐다. 김 씨는 지난 24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한 호텔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에 장자연 사건을 수사 중인 한풍현 분당 경찰서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분당경찰서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구체적인 검거 경위 및 수사 재개 방향을 밝혔다. 한 서장은 “지난 24일 김모 씨의 지인이 일본 공항으로 입국해 오후 5시 30분경 일본 도쿄 동경 주재 P호텔에서 김모 씨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현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오후 6시 40분경 김씨를 불법 체류혐의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장 체포했다.”고 검거 경위를 밝혔다. 경찰 측은 김 씨의 소환 절차로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한 서장은 “첫 번째 방안은 범죄인 인도법에 의해 고등검찰청에서 24시간 이내에 고등재판소에 심사청구를 하게 된다.”며 “이후 2개월 이내에 심사를 결정하게 되고, 인도가 결정되면 요청국에 1개월 이내에 인도하게 된다. 최장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방안은 김 씨를 강제 소환할 경우다. 한 서장은 “강제소환의 경우, 3월 25일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5월 14일 여권무효화조치가 됐기 때문에 추가 서류는 필요 없다. 범죄인 인도법에 의해 인도할지, 강제출국조치를 할지 일본 법무청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국내 소환되면 총 13명을 대상으로 집중 재수사가 이뤄지게 된다. 한 서장은 “김모 씨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참고인 중지된 8명과 내사중지자 4명, 김모 씨 등 총 13명에 대한 수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일본 측의 확답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분당경찰서 측은 법무부를 통해 신병을 인도받기 위한 절차를 일본 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빠르면 다음주 께 일본에서 국내로 소환돼 관련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서울신문NTN(분당 경기)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찜통 희망근로’ 노약자 무방비

    정부의 ‘희망근로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약자들이 최근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이른 찜통더위에 안전사고 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군장병 등과 달리 혹서기 근로조건에 관한 규정이 전혀 없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24일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와 경북, 경남지역 자치단체들은 폭염 속에서도 희망근로에 참여한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사업을 강행했다. 대구 한 자치구의 희망근로에 참여한 김모(71)씨는 “궁핍한 살림에 구청 도움으로 용돈이라도 벌려고 참가했는데 솔직히 뙤약볕에서 4시간 이상 공원청소를 하는 일이 쉽지 않다.”면서 “현기증과 두통 탓에 일을 하다 종종 쉬고는 있지만 눈치가 보여 참고 일한다.”고 말했다.자치단체들은 희망근로사업이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인 일이고 쉬게 할 근거도 없어 작업을 중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안전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 종합지침’은 사업 참여 자격(나이)을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나이 상한선을 두지 않았다. 이는 사업참여 대상을 만 60세 이하, 만 29세 이하로 각각 나이 제한을 두고 있는 공공근로 및 행정인턴제와 대조적이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근로능력수급자를 18세 이상, 64세 이하로 규정한 점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어렵다.이에 따라 현재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가 65세 이상이며 일부는 80세 이상 주민까지 참여시키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 경우 희망근로 전체 참여자 2513명 중 65세 이상이 950명으로 38%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에는 65~69세가 388명, 70세 이상 377명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지자체연수단 美연수 보고서 발간

    지자체연수단 美연수 보고서 발간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미국 연수를 마친 다음 충실한 보고서를 책으로 발간해 화제다. 24일 김원철 서울 도봉구의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지방자치단체연수단은 지난 3월17일부터 24일까지 선진 지방자치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한 미국에서 보고 느낀 점을 모아 ‘공무국외여행 보고서’를 최근 펴냈다. 이는 외유 논란을 빚었던 지방 의회와 차별화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이 책에는 해외연수 기간동안 미국지방자치와 한국지방자치의 비교 분석을 통해 한국 지방자치제도의 문제점과 미국의 주민참여 행정사례를 담았다. 또 이를 각 지자체 의회에서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연수는 지난해 11월 미국한인유권자센터가 미국 지방의회 의원과 한국 지방의원의 미래 지방자치문제에 대한 교류를 제안함에 따라 이뤄졌다. 도봉구의회 의원 6명을 비롯,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 4명, 서울 은평·용산·성동구의회 의원 각 1명씩 모두 13명이 참가했다. 연수단은 티 맥너스 뉴저지주 버겐카운 시장을 만나 선진 지방자치 쟁점을 논의했다. 또 한국계가 주민의 50% 이상인 팰리세이즈 팍 자치구의 한인계 의장인 제이슨 김 시의회 의장과 한·미 지방자치 현실에 대한 장·단점을 토론했다. 특히 첫 한국계 시장인 최준 뉴저지주 에디슨시장으로부터 선진 지방자치에 대한 강의와 미국 경찰행정개혁 등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한 사례도 들었다. 연수단은 연수 활동을 중심으로 선진국 지방자치와 우리 지방자치의 현 주소를 비교 분석, 대안을 제시했다. 책은 선진 지방자치로 가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원철 단장은 “이번 공무국외여행 보고서가 우리 지방자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부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슈주’ 이특, 아이돌그룹 최고 리더로 선정

    ‘슈주’ 이특, 아이돌그룹 최고 리더로 선정

    아이돌그룹 중 최고의 리더로 슈퍼주니어 이특이 네티즌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선정됐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에서 ‘가장 리더십이 돋보이는 아이돌그룹 리더는?’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45,928표 중 15,724표(34.2%)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이특은 슈퍼주니어의 맏형이자 리더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동갑내기 멤버 김희철은 그를 가리켜 “항상 자신보다 멤버들을 먼저 생각한다. 동생들에게 화를 내더라도 마지막엔 꼭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말한다.”고 남다른 리더십을 칭찬했다. 네티즌들 역시 13명에 이르는 멤버들을 현명하게 이끌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특에 이어 걸그룹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10,171표(22.1%)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태연은 멤버들 중 가장 앳된 외모를 자랑하지만 실제로는 맏언니로서 차분하고 편안한 성격으로 동생들을 챙기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도 ‘꼬꼬마 리더’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귀엽지만 어른스러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3위는 9,850표(21.4%)로 동방신기 리더 유노윤호가 뽑혔다. 유노윤호는 나이순이 아닌 리더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아 발탁된 경우로 지금까지 강렬한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이끌고 있다. 팬들에게도 책임감 강하고 리더십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리더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외에도 SS501의 리더 김현중과 샤이니의 리더 온유, 2PM의 리더 재범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익 부정행위 기막힌 진화

    토익 부정행위 기막힌 진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토익 문제의 답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주고 돈을 받은 일당과 이들의 도움을 받아 점수를 높인 수험생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수법은 토익뿐 아니라 국가고시 등 다른 시험에서도 쓸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한국 토익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김모(42), 박모(31)씨를 구속하고 수험생 이모(22·여)씨 등 2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올 2~5월 실시된 토익시험을 앞두고 인터넷 카페에 ‘토익 고득점 보장’ 등의 글을 올려 수험생을 끌어 모았다. 이어 영어 강사 출신인 박씨가 시험을 직접 치르면서 무전기 차임벨을 이용해 답을 실시간으로 보내면 김씨가 학교 인근 차 안에서 이를 무선 자기장을 이용한 무전기 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수험생에게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험생들은 테이프 등을 이용해 손목에 부착한 휴대전화를 긴소매 옷으로 가리고 시험장에 들어갔으며, 미리 옷 일부를 잘라낸 덕에 답을 몰래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 수험생은 일부러 깁스를 한 뒤 그 속에 휴대전화를 숨기고 깁스 위로 작은 구멍을 뚫어 문자메시지를 보는 방법까지 사용했다. 특히 김씨 등은 응시자를 직접 면담해 가족 중 경찰관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수험생과 연락에 이용한 ‘대포폰’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같은 방법을 통해 수험생들은 500점 전후에 불과했던 평균 점수가 크게 올라 대부분 900점 이상을 받았고 김씨 등은 사례비조로 수험생 1인당 200만~300만원씩 모두 5000만원을 받았다. 적발된 수험생들은 20~30대로 취업준비생이 13명, 회사원 9명, 대학생 6명 등이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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