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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부대 헬기 경고사격 태세, 해적 도주

    ‘25분!’ 17일 소말리아 해적선에 쫓기던 덴마크 상선의 긴급 구조 요청을 접수한 시간부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구조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해적선 보트는 덴마크 상선 후미에 올라타기 직전이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47분(한국시간 오후 2시47분) 아덴항 동쪽 300㎞ 해상에서 덴마크 국적 상선 퓨마호(2120t)를 납치하려던 해적선을 퇴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적들은 5명이 탑승한 보트와 13명이 탄 모선으로 상선을 뒤쫓고 있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 “해적선에 쫓기고 있다.”는 퓨마호의 긴급 구조 요청이 상선공통망을 통해 전파됐다. 퓨마호의 63㎞ 전방에 있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상황실에도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은 “우리가 링스(LYNX) 헬기를 출동할테니 안심하라. 해적선에 잡히지 않도록 최대 속력으로 운항하라.”고 응신했다. 문무대왕함은 연합해군사령부(CTF-151)에 출동을 통보했다. 기관총과 라이플을 쥔 저격수 2명을 태운 링스헬기가 구조 요청 5분만에 출동했다. 시속 20노트의 맹렬한 속도로 해적 보트는 시속 10노트에 불고한 퓨마호에 6.4㎞까지 근접한 상황이었다. 링스헬기는 출동 17분만에 현장에 도착, 해적선 상공을 위협 비행하며 경고 사격 태세를 취했다. 헬기를 본 해적들은 승선 시도를 포기하고 도주를 시작했다. 링스헬기는 해적선을 퓨마호로부터 20㎞ 이상 떨어진 안전 거리로 완전히 퇴거한 것을 보고 오전 9시48분 철수했다. 미 해군 게티스버그함의 작전용 SH-60(시호크) 헬기가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연합작전을 펼쳤다. 덴마크 상선 퓨마호 선장이 무선으로 “한국군이 신속히 해적을 퇴치해 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고 합참은 소개했다. 합참 해외파병과장 이형국(육사 39기) 대령은 “연합해군사령부도 한국 해군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청해부대는 지난 16일부터 아덴망에서 해적 차단 작전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서울신문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국계기업 정리해고 국내기업의 2배

    외국계기업 정리해고 국내기업의 2배

    경기침체를 맞아 외국계 기업의 정리해고 인원이 국내 기업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의 의뢰로 노동부가 공개한 ‘정리해고신고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13일까지 기업들이 정리해고를 하겠다고 신고한 건수는 전체 60건, 대상 인원은 2149명이었다. 이 가운데 내국인 사업장, 즉 국내기업은 52건, 1595명을 신청했다. 반면 사업주가 외국인으로 등재된 외국계 기업은 8건 554명을 신고, 국내기업 정리해고 예정 인원의 3분의1을 웃돌았다. 기업당 평균 정리해고 신고 인원은 국내 업체는 30명인 반면 외국계 기업은 2배가 넘는 69명이었다. 국내 기업은 지난해 12월 22건 541명을 신고한 뒤 정리해고 건수와 인원 모두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5건 147명으로 줄었다. 이달 들어서도 13일까지 1건 27명에 그쳤다. 일자리 나누기 등 고용유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외국계 기업은 지난 12월 1건 51명을 신고한 뒤 1월 1건 37명, 2월 1건 220명, 3월 1건 13명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13일까지 2건 181명을 신고해 국내 업체에 비해 정리해고 계획이 월등히 늘었다. 네덜란드 시티벤처캐피탈(CVC)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위니아만도는 지난 2월 220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에 신고한 바 있다. 또 미국 다국적기업 ‘파카 하니핀’의 계열사인 파카 한일유압은 2005년부터 매출액이 꾸준히 늘었음에도 경영상의 이유로 이달 말 전체 197명 중 41명을 정리해고하겠다고 경기지방노동청 안산지청에 신고했다. 대주주인 상하이 자동차의 기술유출 논란 속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역시 대량 정리해고가 예정돼 있다. 일정규모 이상 정리해고를 계획한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정리해고 30일전까지 지방노동청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 규모는 100명 미만 사업장은 10명 이상, 100명 이상 1000명 미만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의 10% 이상, 1000명 이상 사업장은 100명 이상 정리해고할 때이다. 하지만 처벌 규정이 없어 정리해고를 예정한 모든 기업이 신고를 하지는 않는다. 노무법인 B&K 부대표 임종호 노무사는 “외국계 기업의 경우 기업문화가 고용유지 등 근로자와 고통 분담보다는 경영상 이유의 정리해고 등 법적인 대응을 선호한다.”면서 “국내 기업처럼 고용유지에 대한 노동부의 유도 정책이나 사회적 분위기에 민감한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지방시대]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하여/김도희 울산대 행정학 교수

    [지방시대] 다문화가정의 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하여/김도희 울산대 행정학 교수

    세계화의 진전에 따라 인적·물적 자본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전통적으로 동일적 문화를 유지하던 국가들도 다민족·다문화 사회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나라들이 경험하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2008년 5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국적취득자·불법체류자 포함)은 89만 1341명으로 전체 인구의 1.8%에 달한다. 이중 국제결혼 이주자는 10만 2713명으로 11.5%를 차지한다. 울산 역시 결혼 이주자가 증가하고 있다. 결혼 이주자는 2007년 6월 말 1448명, 2008년 6월 말 1944명으로 미뤄보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외국인 노동자나 외국인 배우자 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문제를 더이상 소홀히 다뤄서는 안 된다. 다문화사회란 시민·국민으로서 누릴 수 있는 사회·경제·정치·문화적 권리를 획득·향유하는 데 인종과 민족이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를 의미한다. 하지만 다문화시대에 사는 현재에도 여전히 ‘다문화’라는 말을 낯설어하고,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또한 다문화사회 관련 정책이 통합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며,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이 정책의 효과를 느끼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 다문화가정의 문제점은 의사소통과 문화적 차이 이외에도 자녀들의 교육, 생계용 구직, 외국인 근로자 임금체불, 부부간 및 가족 간의 갈등 등 다양하다.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근본적 이유는 ‘의사소통’에서 비롯된다.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은 가족 간의 관계나 구직, 자녀교육뿐만 아니라 부당한 대우에 대한 항변 때에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글교육, 한국문화 학습 등이 강조되어 왔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만 집중한다고 해서 다문화가정을 둘러싼 문제점들이 해결되기는 어렵다. 일반 시민들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한 탓에 이들이 진정한 시민의 한 사람이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 지난해 울산의 한 언론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학령기 울산지역 다문화가정 자녀 476명 중 203명이 정규교육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취학률이 떨어지는 원인은 가정불화와 학교에서의 따돌림 현상이다. 울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친구가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친구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결과를 보더라도 따돌림 현상에 대한 심각성은 짐작할 만하다. 울산시는 이미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부족하다. 정책의 실수요자인 외국인 근로자나 결혼 이민자 가정의 당사자들을 위해서는 통합적이면서도 다각적인 측면의 정책대안 모색이 필요하다. 다문화가정에는 사회복지 차원에서의 사회적응 프로그램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부의 협조가, 자녀 교육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결혼 이주자 가정여성에겐 여성부의 지원과 협조가 각각 필요한 부분이 존재하는 만큼 관련된 모든 부서의 공조체계를 통해 문제해결을 하고자 하는 접근이 절실하다. 마지막으로 다문화정책이 제대로 정책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지역 공동체 중심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의식의 확산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김도희 울산대 행정학 교수
  • 비행기 이륙후 조종사 죽자…용감한 아빠

    비행기 이륙후 조종사 죽자…용감한 아빠

     조종사 조 카북은 머리를 뒤로 젖힌 채 의식을 잃어버렸다.이륙한 지 20분 만의 일이었다.그가 몰던 쌍발 엔진 비행기 동체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구름 위로 치솟고 있었다.  가족여행은 이대로 끝장난 것 같았다.형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 마르코 아일랜드를 찾아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던 더그 화이트(56)는 지친 가족들에게 보답하고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킹 항공사의 큰 비행기를 전세내 미시시피주 잭슨으로 돌아오던 길이었다.화이트만 여기서 내리고 가족과 카북은 루이지애나 아치발드의 집으로 돌아갈 참이었다.  화이트는 1990년 조종사 면허증을 따긴 했지만 18년 동안 ‘장롱면허’였다.최근에 단발 세스나 172 기종을 150시간여 조종한 것이 전부였고 최대 13명이 탑승할 수 있는 이 기종의 조종간조차 잡아본 적이 없었다.  그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카북이 정신을 잃은 것을 확인한 뒤 곧바로 무전기에 대고 “도움이 필요합니다.킹 항공사의 다른 조종사와 얘기했으면 합니다.우리는 큰일 났어요.”라고 외쳤다.아닌게 아니라 큰 딸 매기(18)는 아예 정신을 놓아버렸고 작은 딸 배일리(16)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화이트는 관제탑 근무자로부터 이 커다란 비행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요령을 수시로 안내받으며 30분의 악전고투 끝에 무사히 플로리다주 탬파의 사우스웨스트 플로리다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기어를 내릴 수 있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화이트가 처음 조종간을 잡았을 때 비행기는 원래 유지했어야 할 고도 1만피트보다 훨씬 높은 고도에 있었다.그는 아내로 하여금 의식을 잃은 카북을 뒤로부터 끌어올려 조종석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했다.하지만 너무 비좁아 그를 들어올릴 수가 없어 그대로 내버려두고 부조종사석에서 난간을 잡았다.그때까지만 해도 카북이 정신을 되찾으리라 믿었다.하지만 퇴역한 제트기 조종사였던 그는 끝내 착륙 전에 절명하고 말았다.  세스나기를 몰면서 화이트는 7000피트 이상을 비행해본 적이 없었다.최대한 평온을 유지하고 관제탑이 킹 항공사와 릴레이 중계하는 안내를 침착히 따랐다.”공포가 한꺼번에 몰려왔어요.전혀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영역에 들어선 것 같았어요.”  킹 항공사의 한 조종사는 비행전 체크리스트,매뉴얼과 조종석 안내도 등을 들여다보며 열심히 관제탑에 설명했고 관제탑 근무자는 화이트에게 이를 중계했다.  카북이 정신을 잃은 뒤 기수는 원래 도착 예정지보다 훨씬 북쪽으로 향해져 있었다.해서 화이트는 수동 조종으로 전환해 기수를 원래 방향 쪽으로 돌린 뒤 카북이 입력했던 자동 프로그램에 따라 비행하게 했다.그리고 30분 뒤인 오후 2시쯤 활주로에 내려앉았다.착륙 직전 그는 관제탑에 “착륙할 때,내가 만약 착륙한다면,목구멍이 질식된 것처럼 해야 되겠지요?”라고 물었고 관제탑은 “정확하다.착륙할 때 천천히 목구멍을 질식시켜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뉴스-프레스 닷컴은 그가 착륙 직후부터 13일 오후 2시27분부터 일절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러나 화이트는 하루 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관제탑 근무자에게 “가슴 따듯한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그들은 충분한 돈을 벌지도 못하고 자신들이 해낸 일에 대해 충분한 존경을 누리지도 못합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인천지하철·인천공항노조 민노총 탈퇴

    민주노총의 핵심 산별노조인 공공운수연맹의 단위 노조 2곳이 민노총과의 공식 결별을 확정했다. 인천지하철노조는 10일 상급단체인 민노총 탈퇴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가자(475명) 68%의 찬성으로 탈퇴를 결정했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821명 가운데 699명(85.1%)이 참여했다. 인천지하철노조는 앞으로 인천지역 공사·공단 노조협의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전국 6개 지하철 노조로 구성된 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를 연맹체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도 이날 민노총에서 탈퇴하고 한국노총에 가입하는 안건을 전체 조합원(672명) 찬반투표에 부쳐 투표자 87.7%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노조도 9일 임시 대의원 대회에서 전체 대의원 113명 중 104명이 투표해 91명(87.5%)의 찬성으로 ‘민노총 소속’이라고 명시된 상급단체 조항을 삭제하고 ‘연합단체 등에 가입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규약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노조는 다음달 조합원 총회를 소집해 민노총 탈퇴 및 지하철 연맹체 가입을 찬반 투표로 결정할 계획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평일골프’ 대령 등 194명 적발

    평일에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군 골프장을 이용한 현역 장교와 군무원, 공무원 등이 모두 194명으로 나타났다. 현역 장교는 대령 6명, 중령 13명 등 모두 157명이다. 군내 단일 사건으로 최대 규모의 사법처리 및 징계자가 나오게 됐지만 현역 장성은 1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10일 “2006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일 무단 골프 행위로 감찰 대상이 된 전체 소명대상자 1만 6545명 중 최종 194명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이 중 5차례 이상 친 34명을 검찰단에 추가로 수사 의뢰했다.”며 “나머지는 휴가 등을 통해 적법하게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현역 장교 중 병과별로 군의관이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병 5명, 포병 3명, 기갑 1명, 조종사 2명 등 육·해·공군별로 위규자가 두루 적발됐다. 6차례 무단이탈해 골프를 친 전투기 조종사(대령)는 현재 모 연구원에 파견 중이었다. 군법 적용의 주체인 법무 장교도 중령과 중위가 각 1명씩 적발됐다. 일부 장교는 타인 이름을 도용해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구속자는 군의관 15명이며 부사관 2명과 군의관 9명 등 11명이 추가 구속 대상에 올랐다. 구속기준은 무단 이탈해 골프를 10회 이상 친 경우다. 전체 위규자 194명 중 42명은 불구속되며 126명이 징계 처리될 예정이다. 군 검찰단 관계자는 “법리 검토를 거쳐 현역 장교 등 5~9차례 위반자는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차에 걸쳐 구속됐던 군의관 21명 중 6명은 2차 소명을 통해 풀려난 것으로 확인돼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군의관은 전체 2400여명 중 5%인 134명이 구속·불구속 및 징계 대상이 됐다. 육·해·공군 등 현역 간부 10만여명 중 징계 대상은 50여명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수사와 관련한 기관과 부대는 지휘 책임을 지도록 조치할 것이며 군 골프장의 회원관리 제도를 개선해 근무기강을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녀 죽음 내몬 악덕 사채업자 잡았다

    사채를 못 갚는다며 여대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갚지 못한 나머지 사채를 받아내기 위해 아버지에게 딸의 윤락행위를 알려 부녀간의 천륜마저 끊게 한 악덕 사채업자들이 경찰의 4개월에 걸친 집요한 추적 끝에 붙잡혔다. 서울의 한 전문대학에 다니던 이모(23·여)씨는 친구 강모(24·여)씨 등 2명과 함께 2007년 3월 강남구 논현동의 사채업자 김모(31)씨의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살림을 감안해 대학등록금도 벌고 용돈도 쓰기 위해 인터넷 액세서리 쇼핑몰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돈을 빌리기 위해서였다. 이씨 등은 김씨에게서 300만원씩을 각각 빌렸다. 3개월 동안 매일 4만원씩 360만원(연이율 340%)을 갚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쇼핑몰 영업이 제대로 안돼 빌린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360만원이던 빚이 1년 만에 1500만원이 됐다. 빚을 갚지 못하자 이씨는 김씨 등으로부터 유흥업소에 나가 돈을 벌어 갚으라는 강요를 이기지 못해 지난해 4월부터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일했다. 김씨는 유흥업소 마담과 짜고 이씨가 성매매 대금으로 받은 1800만원을 가로챘다. 그래도 빚이 남아 있자 김씨 등은 이씨 부모에게 딸의 윤락행위를 알려준 뒤 빚을 갚으라고 윽박질렀다. 이 사실을 접한 아버지는 충격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지난해 11월 송파구 삼전동 자택에서 딸을 목졸라 죽였다. 자신도 이틀 뒤 경기도 평택의 한 저수지 근처에서 목매 자살했다. 아버지는 미국을 오가며 인테리어 사업을 해 한때 어려움 없이 살았으나 경기불황 등으로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등은 이씨와 함께 돈을 빌린 친구 강씨 등에게도 비슷한 방법으로 유흥업소에 취직시켜 돈을 빼앗는가 하면 심지어 이씨에 대한 보증 부분까지 책임지라고 강요했다. 이들의 행각은 부녀의 비극적인 죽음을 다룬 지방지 기사를 보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원들이 적극 수사에 착수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대원 9명은 지난 1월 중순 이씨의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조사에 나서 이씨 등이 악덕 사채업자로부터 300만원씩 빌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과정에 사채업자의 보복과 자신의 윤락행위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진술을 거부하던 또다른 피해자들을 달래 “김씨 등이 강제로 유흥주점 접대부로 취업시켜 화대를 가로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어 이들에 대한 통신영장을 받아 휴대전화 추적에 나서 강남 일대에서 활동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몇개월 잠복 끝에 검거했다. 특히 김씨의 휴대전화를 동생이 사용하고 있어 허탕을 치기도 했다. 수사대는 9일 2007년 3월부터 이씨 등 212명에게 연 120~680%의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준 뒤 협박을 통해 33억여원을 챙긴 김씨 등 5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대부업체 직원 양모(33)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책꽂이]

    ●늑대의 문장(김유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2004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 번째 작품집이다. 표제작 ‘늑대의 문장’은 등단작이기도 하다. 9편의 작품들은 통제 불가능한 재앙을 맞닥뜨린, 혹은 예고된 재앙에 초조해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종말론적 분위기를 선명한 이미지와 짧은 호흡의 문장들로 그려냈다. 1만원. ●일본작가들이 본 근대조선(이한정·미즈노 다쓰로 옮김, 소명출판 펴냄) 1891년부터 1941년까지 한국을 방문했던 일본 작가 13명의 소설과 수필을 모은 번역 작품집이다. 부산, 석굴암, 평양, 금강산, 서울, 개성 등을 무대로 일본인, 한국인 등 다양한 인간군상이 펼쳐진다. 1만 9000원.
  • [현장 행정] 결실맺은 동작구 일자리 만들기

    [현장 행정] 결실맺은 동작구 일자리 만들기

    서울 동작구의 지역 경제살리기 사업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달 말까지 4개월 동안 주민 2284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복지 분야에서도 저소득층 지원 등 28개 사업을 통해 총 3만 7000여가구에 혜택을 주었다. 김우중 구청장은 “올해 경제활성화 대책은 일자리 창출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복지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 달 평균 571명 새 일자리 찾아 동작구는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두 103개 사업을 진행했다.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 지난해 12월부터 따지면 한 달 평균 571명이 새 일자리를 찾은 셈이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일반 주민 92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고, 대학졸업생 등 청년들에게 행정업무 경험 등을 체험케 하는 청년 인턴으로 100명을 채용했다.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민실태(욕구)조사팀’에 41명을 채용했다. 주민들은 구청 게시판이나 민원센터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또 일자리 마련과 함께 지역을 푸르게 가꾸는 숲 가꾸기 사업과 공원관리에도 각각 24명과 14명을 채용했다. 아울러 구청 업무를 보조하는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사업과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도 각각 13명과 12명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를 만들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줬다. 공공근로사업도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을 크게 늘린 1000명으로 정하고 분기당 250명을 모집해 시행 중이다. 특히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통학로 지킴이, 뒷골목 청소 등 어르신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 제공하는 등 현재 780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지역경제 활력 주는 프로그램 개발 이밖에 구는 지난 2월 여성 창업엑스포를 개최, 여성들에게 맞춤형 취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지난 1일 제17회 구민의 날을 맞아 36개 업체가 참여한 취업박람회를 여는 등 주민들의 일자리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여기에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지원 및 소기업·소상공인 융자 확대 등 모두 21개 사업에 3월까지 4억 3000여만원을 지원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올 1·4분기까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기 위한 사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채로운 취업,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두가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용시장에 봄이 오고 있다?

    고용시장에 봄이 오고 있다?

    경기가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정부 안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고용시장도 바닥다지기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동부는 3월 고용유지지원금 신규 계획서 신고건수가 2842건으로 1월 3874건, 2월 4213건보다 크게 줄었다고 9일 밝혔다. 3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도 10만 9000명을 기록, 1월 12만 8000명보다 2만명 줄어든 2월의 10만 8000명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수치를 바탕으로 노동부 일각에서는 경기지표와 함께 고용시장도 최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경기급락세 진정의 여파로 보이며, 고용시장의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고용유지지원금으로 매출을 회복해 신규채용을 하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LCD를 생산하는 경북의 H업체는 지난해 매출액이 크게 줄면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휴업을 했지만 지난달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근로자 11명을 새로 뽑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석달간 휴업과 훈련을 실시한 같은 지역의 K업체도 지난달 13명을 채용했다. 전남의 Y업체 역시 1~2월 공장을 세웠다가 지난달 매출액을 회복하면서 7명을 채용했다. 인천시의 S업체는 지난해 11월 매출액이 10월보다 25.8%나 감소했지만 올 초 경기회복에 대비, 3명을 채용했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기획재정부에서도 연초 20만개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던 전망에서 벗어나 추경을 통해 도리어 일자리가 늘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면서 “인턴이나 일자리 나누기 등에 힘입어 2월 고용지표도 우려만큼의 대란은 아니었고 바닥다지기 견해가 일리가 있을 정도로 고용시장 분위기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론도 있다. 아직은 바닥다지기로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3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월단위로는 최고치였다. 지난해 말 신청한 44만 6000명에게 3732억원이 지급됐다. 394억원을 기록한 3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 역시 최고치다. 여기에다 2646명을 구조조정하기로 한 쌍용차를 비롯해 기업의 집단해고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방하남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업급여, 고용유지지원금 지표는 가장 힘든 청년실업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면서 “아직 바닥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월 취업자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6%가 줄었고 실업률은 1월보다 0.3% 늘어난 3.9%였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고시플러스]

    ●경기도교육청 채용 9급 교행일반(295명)·교행장애(22명)·교행저소득(3명)·전산(5명)·건축(5명)·식품위생(10명·제한경쟁) 등 총 340명 채용. 4월20~23일 홈페이지(www.goe.go.kr) 접수. 필기시험은 5월23일. 문의 총무과(031-249-0601). ●대전시교육청 채용 9급 교행일반(47명)·교행장애(2명)·교행저소득(1명)·전산(4명·특채) 등 총 54명 채용. 4월20~22일 홈페이지(http://www.dje.go.kr) 통해 접수. 필기시험은 5월9일. 문의 총무과(042-480-7811). ●국방부 채용 7급 군사정보(5명)·건축(2명)·전산(1명), 9급 행정일반(13명)·행정장애(2명)·기술정보(24명)·전산(4명)·통신(15명) 등 총 161명 채용. 4월14~20일 홈페이지(http://www.mnd.go.kr)를 통해 접수. 필기시험은 6월27일. 문의 인사기획관실(02-748-1674). ●국회사무처 채용 8급 행정일반(14명)·행정장애(1명) 등 총 15명 채용. 5월11~15일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 통해 접수. 필기시험은 6월5일. 문의 총무과 고시담당(02-788-2081). ●에듀윌 ‘주택관리사 온오프라인 통합교육 시스템’ 제공 매주 화·수·목 저녁 7시 주택관리사 특강 개강. 동영상과 인터넷 강의도 함께 제공. 매월 15~30일 등록 가능. 문의 광고홍보팀(02-2650-3926).
  • 박지성 최악 부진 왜? 패스성공률 맨유 13명중 꼴찌

    박지성 최악 부진 왜? 패스성공률 맨유 13명중 꼴찌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8일(한국시간)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선발출전해 59분만 뛴 뒤 긱스와 교체돼 이번 시즌 선발출전 경기 중 두번째로 적게 뛰었다. 지난 2월 더비카운티와 FA컵에서 55분을 뛰고 교체됐는데, 당시 팀이 3-0으로 앞선데다 사흘 후 풀럼전에 대비한 배려차원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퍼거슨 감독이 “오늘 특히 지쳐 보여서 일찍 뺐다”고 말했을 정도로 부진이 조기교체 이유였다. 포르투전이 이번 시즌 가장 부진한 경기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패스 성공률 꼴찌가 부진을 대변한다 부진은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UEFA가 경기 후 내놓은 선수별 패스 성공률에 따르면, 박지성은 59분 동안 총 41차례 패스를 시도해 23번만 성공했다. 성공률 56%. 맨유 출전선수 13명 중 최하위였다. 그렇다면 화수분 체력의 박지성이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대표팀 차출로 인한 피로 표면적인 부진 요인은 퍼거슨 감독의 언급처럼 대표팀 차출로 오간 여독과 시차, 그리고 피로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대체로 유럽에 분포한 동료에 비해 박지성은 대표팀에 차출되면 8시간의 시차와 1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 등을 극복해야 한다. ◇퍼거슨 감독의 전술적 실패 4-3-3 전형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박지성은 애초 왼쪽의 호나우두와 함께 원톱 루니를 받치는 역할을 수행했다. 중앙 미드필드엔 캐릭 스콜스 플레처를 배치했다. 그러나 이 전형은 제대로 들어맞지 않았다. 맨유의 첫 슛은 전반 14분에야 호나우두의 머리에서 니왔다. 퍼거슨 감독은 10분께부터 박지성을 왼쪽으로, 플레처를 오른쪽으로 배치하고 호나우두와 루니를 최전방에 세우는 4-4-2 전형으로 바꿨다. 이같은 변화 속에서도 활로는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수비·미드 필드진 와해 등 팀 차원의 침체 팀 차원의 문제가 박지성의 부진으로 연결된 측면도 크다. 수비가 흔들렸다. 챔피언스리그 16강전까지 8경기에서 최소실점(3골)했던 맨유가 이날 내준 두 골은 모두 실수 탓이었다. 최근 4경기에서 10실점해 수비와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중력도 떨어졌다. 맨유는 볼 점유율에서 58%대42%의 우위였지만 슛에서는 13대17로 열세를 보였다. 실속이 없었다. 초반 4-3-3 전형으로 나서며 중원에 3명이 배치됐지만 상대 역습을 차단하지 못해 분위기마저 뺏겼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작구 넉달간 일자리 2284개 제공

    동작구의 ‘일자리 창출 사업’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동작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까지 모두 2284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복지 분야도 저소득층 지원 등 28개 사업으로 3만 7000여가구를 지원했다. 구가 모든 행정력을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 주민 복지에 집중한 결과다.김우중 구청장은 “현재 진행되는 경제 활성화 대책은 일자리 창출과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을 돕는 복지분야로 나눌 수 있다.”면서 “올해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과 지역 경제에 활력소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동작구는 주민 일자리창출을 위해 모두 103개 사업을 진행했다. 3월까지 모두 2284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 이는 일자리 창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12월부터 계산하다면 한달 평균 571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셈이다.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일반 주민 92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고, 대학 졸업생 등 청년들에게 행정업무 경험 등을 체험케 하는 청년 인턴으로 100명을 채용했다.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민실태(욕구) 조사팀’에 41명을 채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 일자리 마련과 함께 지역을 푸르게 가꾸는 숲 가꾸기 사업과 공원관리에도 각 24명과 14명을 채용했다. 아울러 구청 업무를 보조하는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사업과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도 각각 13명과 12명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를 만들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줬다.공공근로사업은 2단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1000명으로 정하고 분기당 250명을 모집해 시행 중이다.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통학로 지킴이, 뒷골목 청소 등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근로여건의 일자리를 찾아 제공하는 등 현재 780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구는 지난 2월 여성 창업엑스포를 개최, 여성들에게 맞춤형 취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지난 1일 제17회 구민의 날을 맞아 36개 업체가 참여한 취업박람회를 여는 등 주민들의 일자리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달음에 달리면 우이령 속살 놓쳐요”

    “한달음에 달리면 우이령 속살 놓쳐요”

    25일 강북구 우이동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4회 ‘4·19기념 삼각산우이령마라톤대회’의 참가신청 마감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신문과 강북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6일까지 모두 2338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대회가 개최되는 우이령길은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인 1968년 1·21사태 직후 폐쇄돼 베일에 가려져 왔다. 2006년부터 이맘때 마라톤 대회 개최와 함께 잠깐씩 속살을 드러냈다. 우이령길은 올 7월, 41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마라톤 대회 참가는 개방으로 인한 손때가 묻기 이전의 우이령 자연을 만끽하는 마지막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참가신청은 1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gangbukmarathon.com)에서 받는다. ●6㎞부터 오르막길 시작 우이령마라톤의 최장 코스인 하프코스는 21.0975㎞에 달한다. 덕성여대 운동장에서 출발해 우이령까지 돌아오는 코스로 12㎞ 인근 반환점 이후 같은 길이 반복된다. 우선 덕성여대 운동장에서 출발하면 초반 4㎞까지 완만한 평지가 이어진다. 가로사거리~삼각산 문화예술회관~4·19묘지를 도는 일종의 몸달구기 구간이다. 모든 달리기가 마찬가지이지만 우이령마라톤코스도 초반부터 힘들여 레이스를 펼치면 곧바로 균형을 잃을 수 있다. 본격적인 오르막은 6㎞ 지점. 교통광장 이후 펼쳐진다. 완만한 경사길을 2㎞ 가까이 뛰다 보면 급경사를 만난다. 이때는 경쾌하게 손을 앞뒤로 흔들어 줘야 한다. 보폭도 좁히고 조금 속력을 올리는 요령이 필요하다. 7.5㎞ 구간을 지나면 전투경찰대가 나오고 이때부터 우이령의 속살이 조금씩 드러난다. ●9㎞ 유격장 부근 비경이 백미 8㎞ 이후 마지막 오르막은 초보자에게는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다. 9㎞ 부근 우이령 정상 아래로는 시원스러운 내리막이다. 9.8㎞ 군사 유격장 근처에는 도봉산의 비경이 버티고 있다. 다섯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서 위용을 자랑하는 ‘오봉’. 멋들어진 모습 바로 옆 인공호수에선 쪽빛 물결이 넘실거린다. 우이령길 정상 너머는 산림이 울창하다. 대회 관계자들은 대회 보름 전부터 이틀에 한 번씩 하루 30여분간 가벼운 조깅을 할 것을 권한다. 대회 당일에도 운영자의 지시에 따라 스트레칭을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강북구에 따르면 6일까지 참가신청자는 2338명에 이른다. 막판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의 2909명을 넘길 수도 있다. 참가 신청자 가운데 남자는 1702명, 여자는 636명이다. 단체 참가자가 138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1929명, 경기 330명, 인천 27명, 전남 13명, 강원 9명, 충남 8명 등의 순이다. 경북, 충북, 전북 등 참가자들은 전국에 걸쳐 있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마라톤은 우리에게 땀흘리는 즐거움을 선물한다.”면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삼각산 우이령의 자연을 만끽하며 소중한 경험을 해 보라.”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탈리아 중부에 강진…적어도 90명 희생

    이탈리아 중부에 강진…적어도 90명 희생

    이탈리아 로마 북동부에서 6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적어도 90여명이 숨진 것으로 보이며 1500여명이 다쳤다.아직도 잔해 더미 속에 파묻힌 실종자도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 보러가기 이날 오전 3시32분쯤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95km 떨어진 라부르초주에 강진이 엄습했다고 영국 BBC가 미국 지질조사국(USGS)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BBC의 로마 특파원도 땅이 흔들려 새벽 잠에서 깨어났다고 전했다.한 시간 뒤 규모 4.8의 여진이 발생했다.앞서 전날에도 두 차례 소규모 지진이 일어난 바 있다. 희생자 중에는 5명의 어린이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라퀼라시에서만 3000~1만채의 건물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라퀼라 시장은 이번 지진으로 10만명 정도가 집을 잃을 것으로 내다봤다.라퀼라는 험준한 산악 지대인 라부르초주 주도로서 산비탈에 지어진 도시라 특히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예정됐던 모스크바 방문을 취소하고 라퀼라시에서 신속한 구조와 이재민 구호를 독려하고 있다.총리는 ‘기록적인 숫자의 구조반원들’이 신속하게 실종자들을 구조할 것임을 약속하고 “어느 누구도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시 당국은 어둠이 내리기 전 이재민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대학 기숙사와 교회 첨탑 등이 파손됐으며 이웃 도시들에서도 계속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어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구 7만명에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중세 도시인 라퀼라시 주민들은 새벽에 거리로 쏟아져나와 안전지대로 대피했다.담요 하나만 두른 채 거리에서 꼬박 밤을 새운 이도 적지 않았다. 이탈리아에서는 2002년 남부 산 쥘리아노 디 푸글리아에서도 지진이 발생,20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997년 중부 움브리아주에서도 강진이 엄습,13명이 희생됐다.그러나 최악의 지진은 1980년 나폴리를 덮쳤던 강진.3000명이 숨졌고 9000명이 다쳤으며 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강남 10층빌딩 통째 풀살롱 영업

    강남 10층빌딩 통째 풀살롱 영업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10층짜리 빌딩을 통째로 이용해 신종 성매매업인 ‘풀살롱’을 차리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강남구 삼성동에서 ‘N 주점’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강모(37)씨와 여성 종업원 13명, 직장인 신모(37)씨를 비롯한 남성 손님 11명 등 모두 2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풀살롱’은 룸살롱과 성매매가 결합된 형태의 업소로 손님들이 술을 마시다가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알선하는 형태의 업소다. N주점은 지난해 9월 강남구청으로부터 유흥업소 허가를 받았으며 10층 건물의 1~3층은 여성 종업원들의 대기실로, 4~7층은 24개의 룸을 갖춘 룸살롱으로, 8~10층은 18개의 룸에 각각 침대가 하나씩 놓여 있는 성매매 장소로 사용했다. 1~3층은 본래 일반음식점으로 구청 허가를 받았으며 각 층은 60평(약 200㎡) 정도의 규모다. 업주인 강씨는 4~7층에서 술을 마신 손님들이 성매매가 용이하도록 바로 위층에 침대를 마련해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美 잇단 총기난사 불황탓?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주 빙햄튼 시내에 있는 이민자센터에 총기를 소지한 한 남성이 침입해 총을 난사, 13명이 숨지고 한국인 1명을 포함, 4명이 크게 다쳤다. 베트남계 이민자 지벌리 웡(42)으로 알려진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건이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 이후 최대 희생자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웡의 주변 사람들은 그가 평소 영어를 잘 하지 못해 놀림을 받았고 최근 일하던 청소기 업체가 문을 닫아 실직했다고 전했다. 빙햄튼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4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에서 난동 사건을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 3명이 리처드 포플로스키(23)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포플로스키는 경찰과 대치 끝에 체포됐다.지난달 30일에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일가족 6명이 총에 맞아 숨졌고 같은달 29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요양원에서 총기 난사로 8명이 숨졌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20대 남성의 총격으로 경찰 4명이 사망했고, 같은달 10일에는 앨라배마주에서 한 남성이 가족과 이웃에 총기를 난사, 자살한 범인을 포함 10명이 죽었다.경기 불황과 총기 범죄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총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FB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우 총기 소지 라이선스 발급을 위한 신상 조사 건수가 152만 9635건으로 2007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불황으로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총기 소지가 늘고 이는 또다른 범죄를 낳는 악순환을 우려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장자연 문건’ 유력인사 공개키로

    경찰이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의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할 때 ‘장자연 문건’에 등장하는 인물과 피고소인, 수사대상자의 혐의 등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무죄추정의 원칙’ ‘명예훼손 우려’ 등을 내세워 유력 인사들의 인적사항 공개를 거부하다 갑자기 태도를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3일 “이번 수사에 대해 한점 의혹이 없도록 피고소인, 문건에 거론된 인물, 또 문건의 내용에 대해서도 전부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도 “수사대상이 누구였고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이에 대해 경찰이 어떻게 수사했는지를 모두 공개할 것”이라면서 “공개시점은 수사 마무리 단계쯤(검찰로 송치하기 직전)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씨 문건의 원문 공개여부에 대해서는 “유족이 반대하더라도 문건 내용 중 수사한 혐의에 대해서는 처벌과 상관없이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13명 이상의 수사대상자에 대한 방문 및 소환조사를 위해 최종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주부터 대상자를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건에서 장씨가 ‘나는 원하지 않았는데 술접대를 했다.’고 한 표현을 장씨의 진술로 판단, 술자리에 동석한 인사들에 대해 강요죄 공범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이 전 소속사 대표 김모(40)씨의 강남 사무실에서 채취한 모발 등 96점에 대한 유전자(DNA) 감식 결과 남성 5명과 여성 3명의 것으로 확인했으나 여성의 DNA는 다른 여성의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에 체류 중인 김씨에 대해 강요, 협박, 상해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조만간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청구절차가 진행된다. 업무상 횡령은 지난해 장씨가 출연한 영화 출연료 1500만원 중 1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를 통해 만약 김씨의 신병이 확보되더라도 일본 법원의 인도 결정이 있어야 김씨를 국내로 송환할 수 있다. 경찰은 또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근거로 로밍 휴대전화에 대한 위치추적을 일본내 기지국, 통신회사와 협의하기로 했다. 김씨가 일본에서 다른 사람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김씨의 강제 구인에 실패하더라도 ‘참고인 중지’를 통해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윤상돈 이은주기자 yoonsang@seoul.co.kr
  • 日 자살자 수 11년째 3만명↑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자살자수가 11년째 3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자살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2일 지난해 1년간 자살자는 20 07년보다 2.6%인 844명이 감소한 3만 22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증권사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한 지난해 9월 자살은 2714명으로 8월에 비해 11.6%인 283명이나 늘었다. 10월도 3092명으로 9월과 비교, 13.9%인 378명이나 증가했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11월과 12월은 각각 2539명과 2513명으로 9월과 10월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는 25.3명으로 전년보다 0.6명 줄었다. 남성의 자살은 2007년보다 647명 줄어든 2만 2831명, 여성은 197명 감소한 9418명이다. 지난해의 경우,자극성과 악취가 심한 황화수소를 이용한 자살이 1056명에 달했다. 자살이 많은 지역은 도쿄도 2941명, 오사카부 2128명, 가나가와현 1818명, 홋카이도현 1726명, 사이타마현 1653명 등의 순이다.경찰청은 “지난해 가을 이후 경기 침체로 자살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예방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hkpark@seoul.co.kr
  • 올 외무고시 1차 합격선 소폭 상승

    지난 2월21일 치러진 외무고시 1차 필기시험의 합격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1일 외무고시 1차 시험 합격자 396명의 명단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모두 40명(외교통상직 37명, 영어능통직 3명)을 선발하는 올해 외무고시에는 1813명이 지원해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번 시험에서 외교통상직의 합격선은 64.16점으로 나타나 지난해 60.83점보다 3.33점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차 시험 합격자 중 여성은 201명으로 50.8%를 차지, 지난해의 52%에 비해서는 약간 낮아졌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5.7세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했고,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38.6%로 가장 많았다. 최고령 합격자는 35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무고시 2차 시험은 오는 27~29일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된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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