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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대 세금으로 사시공부 논란

    간부 경찰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립 경찰대학교의 학생들이 사법시험 공부에 매달려 경찰대 설립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이 사법시험에 합격한 다음 경찰임관을 포기하고 법조인으로 나서 결국 국민 세금으로 경찰대생의 사시 뒷바라지를 하는 셈이다. 18일 경찰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대 출신 사법시험 합격자는 19명으로 대학별 순위는 10위다. 경찰대 한 해 입학생 120명의 15.8%에 해당하는 숫자다. 게다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도 매년 10여명이 진학한다. 경찰대생 4명 가운데 1명은 사법시험이나 로스쿨을 선택해 법조인 길을 걷는다. 이는 경찰대 수업에 헌법, 형법 등 법학수업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학교공부와 사시 준비를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경찰간부 역량 강화를 위해 사시 준비를 독려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2년간 경찰대 출신 사법연수원 수료자 11명 중 경찰로 돌아간 경우는 한 명도 없었다. 올해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경찰대 출신 7명과 지난해 4명은 모두 판사와 변호사로 진로를 바꿨다. 2007년과 2008년에는 각각 4명과 5명 중 1명씩만 경찰로 복귀했을 뿐이다. 경찰대 출신 사시 합격자 87명 중 현재 사법연수원에 있는 13명과 연수원 입학을 앞둔 19명을 제외한 55명 중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사람은 10명에 불과하다. 문제는 경찰대는 세금으로 운영돼 등록금이 없고, 기숙사 비용도 무료라는 점이다. 재학생은 책값, 제복비와 더불어 한 달에 30만원 정도의 품위유지비도 받는다. 물론 경찰대생은 임용 뒤 6년간 의무 복무를 해야 한다. 이를 채우지 못하면 의무복무를 하지 못한 만큼의 돈을 상환해야 한다. 경찰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그만둘 경우 상환금액은 2700만원 정도다. 사시에 합격한 뒤 얻을 수 있는 기회비용과 비교가 되지 않는 적은 액수다. 게다가 이 상환액에는 급식비와 제복비, 책값, 품위유지비 등만 계산했을 뿐 정작 금액이 훨씬 더 큰 등록금과 기숙사비는 정확한 비용을 산정하기 어렵다며 포함되지 않았다. 박석 경찰대 홍보실장은 “직업 선택이라는 개인의 헌법적 자유도 있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황식 감사원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비로 공부할 경우 해당 직종에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것이 상례인데 사시 합격 후 곧장 떠나는 것은 문제”라며 “실태를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MBC노조 총파업 투표 가결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MBC 노조)의 총파업 찬반 투표가 18일 가결됐다. MBC 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서울과 지역 19개 계열사의 조합원 2013명(재적 1911명, 사고 102명) 중 184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402표, 반대 439표, 무효 6표가 나와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96.7%, 찬성률은 75.9%다.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과 19개 지역 MBC 노조 지부장 등은 총파업 투표가 가결된 직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파업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미술플러스] 드라마속 미술작품 전시회

    TV 드라마 속에 등장한 미술작품을 모은 ‘방송드라마에 들어간 화가들’전이 3월16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전시작은 SBS 일일 연속극 ‘아내가 돌아왔다’의 장면 중 소품으로 등장하는 미술작품들로 왕열과 윤인수, 김중식, 김정희, 강희정, 정애리, 심영신, 오팔수 등 13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02)734-7555.
  • 친이, 당론변경 ‘113석 확보’ 결론

    다음주 초로 예상되는 한나라당의 ‘세종시 의원총회’에서는 토론 과정부터 표결까지 당내 갈등이 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친박계에서 당론변경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는 데다 수정안이 당론으로 확정되더라도 상임위와 본회의 등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친이계가 당론 변경에 속도를 내는 것은 ‘손해볼 것이 없다.’는 계산을 마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종적으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더라도 여러 면에서 친박계를 압박할 수 있다는 노림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목표가 당론변경까지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친이 쪽에서 줄곧 끝장토론을 주장하는 것도 일단은 당론 변경까지의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수정안이 당론으로 확정되려면 전체 의원 169명 가운데 113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친이 쪽에서는 이미 ‘안전선’을 확보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보인다. 소장파인 원희룡 의원은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수정안 지지가 당내에서 3분의2 가까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현 시점에서 표결에 부친다면 수정안이 당론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3~5개 부처 이전’의 절충안을 내놓았던 원 의원은 “원안과 수정안 가운데 표결을 해야 한다면 수정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결국 정치적 책임을 (박근혜 전 대표에게)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월 임시국회까지 세종시 문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당내 공감대 형성, 세종시 이슈에서 점점 멀어지는 민심 등을 고려해 토론에 속도를 내다 보면, 20명 남짓한 중립지대 의원들이 수정안 찬성이냐 반대냐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고, 찬성 쪽에 좀더 기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세종시 수정안이 당론으로 확정되면 친이계로서는 끝장토론과 표결이라는 민주적인 절차를 모두 거쳐 당론을 정했다는 명분이 생긴다. 우여곡절 끝에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면 부결될 공산이 크지만, 친이계는 친박계와의 첨예한 정치적 힘겨루기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표결 결과를 통해 친박계의 세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당내 친박계 의원이 50~6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표결했을 때 수정안에 반대하는 친박계는, 개개인의 소신을 감안할 때 40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친이 쪽에서는 계산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중도성향의 황우여 의원 쪽이 ‘친박 최경환 정책위의장’ 카드로 친박계와 중도 세력의 표심을 결집시킬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전체 159표 가운데 47표를 얻는 데 그쳤다. 친이계는 “40여명 때문에 국정이 혼란을 겪었다.”는 비판의 명분까지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세종시 수정은 정치공작” 야5당 국정조사서 제출

    “세종시 수정은 정치공작” 야5당 국정조사서 제출

    야5당이 16일 여권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 과정에서 정치 공작이 있었다며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냈다. 한나라당이 ‘세종시 내분’에 빠져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공세도 이어졌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및 무소속 유성엽 의원 등 113명은 국정조사 요구서에서 “청와대가 충청권 총리의 손을 빌려 세종시를 축소·변질시키는 등 야5당과 여당 내 친박계 등 반대세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정략적 술수로 세종시 수정안을 제안했다는 의혹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업유치 과정의 정경유착 의혹과 세종시 수정안 찬성을 위한 집회 참석자의 금품 동원 의혹도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정략적인 정치공세에 불과한 국정조사 요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전체 의석의 과반을 차지한 한나라당이 반대하면, 국정조사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낮다. 야5당이 이를 알면서도 국정조사 카드를 내민 것은 한나라당 내 친이계의 당론 변경 시도에 강공을 퍼붓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바닥 민심을 훑어본 결과 서민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만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이강래 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설 민심은 정부에 대한 실망과 절망, 분노로 정리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과 여당이 세종시 문제를 갖고 씨름하고 내분으로 치달을 것이 아니라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렇게 되면 국민이 ‘보수정권 시켜봤더니 밤낮 싸움박질이나 하고 더 할 게 뭐가 있느냐.’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국토부, 공동주택 하자분쟁 직접조정

    정부가 공동주택의 과도한 하자 분쟁을 막기 위해 직접 사전 중재에 나선다. 최근 5년간 공동주택 하자 관련 소송이 연평균 40% 가까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하자심사분쟁조정제도’를 도입, 이달 중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주택토지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곳에는 업계·학계·법조계에서 발탁한 13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분쟁 조정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심사 조정안을 내놓아야 한다. 또 입주자나 시공회사 등은 15일 내에 수락 여부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 분쟁 조정에 필요한 감정, 진단비용은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부담토록 할 방침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도요타 올 생산 10만대 감축

    │도쿄 박홍기·워싱턴 김균미특파원│도요타자동차가 대량 리콜사태에 따른 후폭풍에 휘말렸다. 도요타 측은 올해 전 세계 공장에서의 생산량을 지난해 12월 세웠던 750만대에서 10만대를 낮춘 740만대로 하향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국내외 부품 제조업체에 생산수정에 맞춰 부품 공급계획을 편성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도요타의 내부에서는 “잇단 품질 관련 불상사가 판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견해도 적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생산의 목표치를 더 낮출 가능성도 있다. 도요타의 지난달 미국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8% 감소한 9만 8796대로 11년 만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도요타 측은 대량 리콜로 미국에서 8만대, 유럽에서 2만대 등 해외에서 10만대가량 판매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지난 1일부터 1주일간 실시했던 미국과 캐나다 5개 공장의 생산중단으로 2만대 정도 생산이 줄었다. 게다가 일본 후쿠오카현의 도요타규슈공장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생산을 멈춰 하이브리드차량인 사이(SAI), 렉서스HS250h 등 두 차종의 생산 감소도 2000대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불만도 한층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모두 34명이 도요타 차량의 결함에 의해 발생한 27건의 사고로 숨졌다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다. 도요타 측의 대량 리콜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NHTSA에 200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건의 도요타 차량 급발진 사고로 1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는 것이다. 미 교통부 대변인은 “도요타 프리우스 차량의 급발진 사고, 브레이크 시스템이나 다른 안전문제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NHTSA가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을 발표한 2010년형 신형 프리우스에 대한 결함 신고도 지난 11일 현재 모두 1120건으로 급증했다. 미국에서 도요타의 리콜과 관련된 소송은 60건에 달했다. 소송은 도요타 결함에 따른 사고 사망자 유족뿐만 아니라 리콜 탓에 떨어진 차량가격에 대한 손해배상이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거액의 손해배상판결도 드물지 않아 도요타의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hkpark@seoul.co.kr
  • 與의총 투표까지 가나

    이르면 내주 초로 예상되는 한나라당의 ‘세종시 의원총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세종시 당론을 변경하려면 당헌상 재적의원(169명) 3분의2인 113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의총에서 무기명 투표까지 이어져도 90~100명선인 친이계 단독으로는 당론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50~60명선인 친박계의 일부 이탈이나 중립성향 의원의 동조가 절실하다. 친이계로서는 내부에서 이탈표가 발생하는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해야 한다. 16일 친이 의원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워크숍에서 정태근 의원은 “현재 한나라당 의원 분포로 보면 수정안 찬성은 100명 안팎, 원안 찬성은 50명 안팎, 절충안 및 입장 유보가 20명 안팎”이라면서 “당론변경 가능성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친박계가 “해볼 테면 해보라.”며 ‘수정안 부결’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도 이같은 기류에 따른 것이다. 친박계는 의총에서 진행될 끝장토론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태세다. 표면적으로는 “당론변경으로 결론을 정해놓은 의총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지만, 현기환·송광호 의원 등은 “의총에 참여해 수정안의 문제점을 꼬치꼬치 따지겠다.”고 벼른다. 지난 10일 당내 중도개혁 의원모임인 ‘통합과 실용’이 주최한 의원 토론회에서 친박계 중진 홍사덕 의원이 “친한 의원들에게 얼굴만 붉히는 토론에 참여하지 말라고 했다.”며 내부 단속 기류를 소개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친박계의 한 중진 의원은 “토론까지 불참할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토론에 나서지 않으면 오히려 친이계 쪽에서 세종시 수정안 폐기에 따른 책임을 친박 쪽에 뒤집어씌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론변경을 놓고 무기명 투표가 벌어진다면, 이에 참여할지에 대해선 친박계 내부에서도 아직 유동적이다. 한 친박계 의원은 토론 참여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표결까지 감안한 의총으로 발전된다면 외압에 의해 친박계 의원의 소신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상황까지 예측해 지금 입장을 정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친박계의 이탈표를 걱정하는 기색도 엿보인다. 친박계 내부에 이같은 우려가 확산된다면, 토론에는 참여하되, 표결에는 불참하는 시나리오가 성립될 수도 있다. 친박계 내부의 이탈표를 막기 위해 토론 직후 아예 의총장에서 퇴장해 버리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친이계 한 의원은 “친박계의 집단적인 표결 불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래도 중립성향 의원 20~30명의 뜻을 모은다면 당론변경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공기업 인사 드래프트제 급속 확산

    올들어 일부 공기업에서 프로 스포츠계에서나 적용되던 ‘드래프트(draft)’ 방식의 인사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최적의 선수 구성을 위해 경쟁력있는 선수를 선발하는 것처럼 임원이나 부서장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이나 직원을 직접 고르는 방식이다. 지명에서 탈락한 임·직원은 경쟁력 강화 교육을 받거나 후배가 팀장을 맡은 부서에 팀원으로 배치되는 ‘수모’를 겪을 수밖에 없다. 공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발탁’과 ‘강등’이 상존하는 드래프트 인사 시스템은 앞으로 공기업 전반에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연공서열을 중시했던 공기업에서 드래프트 방식이 확산되는 것은 내부 인력 수급에 시장 원리를 적용,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보인다. 15일 현재 이 방식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한국관광공사와 예금보험공사, 코레일, 한국거래소, 한국공항공사 등이다. 지난달 18일 이참 관광공사사장은 1급(실장)과 본부장 일부 2급(팀장)을 대상으로 드래프트제를 도입했다. 인사 대상자가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제출하고, 임원 및 부서장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부서장과 팀장, 직원을 뽑는다. 뽑히지 못하면 한직으로 밀리거나 명예퇴직 등의 방식으로 회사를 그만둬야 한다. 이 과정에서 팀·실장 64명 가운데 8명(12.5%)이 보직 해임돼 팀원으로 강등 또는 전출됐다. 앞으로 드래프트 과정에서 최대 3번까지 선택되지 않는 사람은 조직에서 자동 퇴출시키는 ‘삼진 아웃제’를 도입키로 했다. 예금보험공사도 팀장 62명 가운데 5명(8.2%)이 보직 해임됐다. 한국 거래소는 신임 김봉수 이사장이 취임 후 5개 부서와 15개 팀을 없애면서 드래프트 인사 방식을 도입했다. 부서장 33명 가운데 13명(40%)이 교체됐다. 코레일도 주요 보직을 정해 담당 실장이나 본부장이 직원을 뽑도록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교육 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회사를 그만두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 드래프트 시스템의 원조격은 한전이다. 지난해 3월 민간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김쌍수 사장이 ‘공개경쟁 보직제’를 도입,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다. 청탁과 로비,내부연줄 동원 등으로 얼룩졌던 한전의 인사 관행을 뿌리째 뽑기위한 것이다. 당시 김 사장은 공개경쟁 보직제를 통과한 처·실장·지역본부장 등 54명의 간부들을 비밀리에 소집한 뒤 “함께 일할 부하직원(팀장)들을 직접 선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한전의 파격적인 인사 소문이 급속히 전파되고 이후 다른 공공부문에서도 채택되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곳곳에서 ‘저항’도 만만치 않다. 금융결제원은 최근 드래프트 인사 방식을 도입하려다 노조의 반발 등을 우려해 보류했다. 결제원 관계자는 “오는 4월 새 원장이 오면 인사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강력한 도입 의사를 피력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디자이너 발굴 ‘런웨이2’, 토요일 케이블TV 최강자

    디자이너 발굴 ‘런웨이2’, 토요일 케이블TV 최강자

    최고의 디자이너를 뽑는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 2’(이하 프런코2)가 토요일 케이블 TV 최강자로 나섰다.지난 13일 방영된 온스타일 ‘프런코 2’는 20-34세 여성 시청률에서 평균 1.02%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케이블TV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온스타일 측은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고, 20대 남자 시청률도 1%를 넘어섰다.”며 “가구 시청률에서도 최고 1.35%를 기록하며, 대중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는 13명의 도전자들에게 ‘텐트 등의 야영용품으로 옷을 만들라’는 상상을 초월한 과제가 주어지며 흥미진진한 도전이 펼쳐졌다.황당하기까지 한 미션을 받아든 도전자들은 조금이라도 좋은 원단을 고르기 위해 텐트를 낱낱이 분해하는가 하면,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등 각기 다른 모습으로 개성을 드러냈다.쉽지 않은 과제인 만큼 도전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실력이 반영된 기상천외한 디자인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한편 ‘프런코’는 최고의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사진 = 온스타일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제 수해지·복구현장 방재 체험장으로 활용

    강원 인제군이 수해지와 복구사업 현장을 방재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한다. 인제군은 지난 2006년 7월 집중호우로 45가구 113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118억원의 복구비용을 투입한 가리산리 마을을 방재체험 학습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5억원을 들여 방재교육관과 응급구조체험장, 방재체험장 등을 갖춘 방재체험공원을 오는 6월까지 조성해 학습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사방댐 등의 개념과 설치위치, 기능, 재료, 시공법 등을 중심으로 치산형 방재체험장이 들어서고 흙과 돌 등이 교량에 걸려 수해가 확대된 점을 고려한 지형순응형 방재체험장이 조성된다. 신만채 방재담당은 “수해복구사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재난 마을을 현장체험코스로 활용해 방재와 연계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계획”이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짝퉁 판매 연예인, 해명 가지각색

    짝퉁 판매 연예인, 해명 가지각색

    쇼핑몰에서 짝퉁명품을 판매해 경찰에 출석한 연예인들의 해명이 제각각이다.지난 9일 인터넷쇼핑몰에서 짝퉁 명품을 대거 판매한 혐의로 적발된 사람은 짝퉁 쇼핑몰 제조업자 등 총 213명. 이중 11명이 연예인으로 밝혀졌다. 적발된 연예인 중 유명 여가수 A씨 등 3명은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8명은 명의를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조사를 받은 연예인들은 “죄송하다. 문제가 될지 전혀 모르고 판매했다.”“우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난 바지사장이다. 이름만 빌려줬다.” 등 가지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 경찰이 수사를 하는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혜화경찰서 사이버 수사대 관계자는 10일 “현재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는 3명의 연예인은 반성하는 듯 보였지만 나머지 명의만 빌려준 연예인들은 모르고 명의만 빌려줬다는 답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3명은 조사가 끝나 불구속 입건되었으며 나머지 8명은 짝퉁명품을 팔아 얻은 수수료 등 해당 연예인과의 공모여부를 구체적으로 조사한 뒤 이달 말 정도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징역 7년 또는 최대 1억 원까지 벌금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에 적발 된 짝퉁 명품 중에는 화장품, 의류, 가방 등이 있었으며 샤넬 브랜드 향수 등을 중국에서 5000원정도로 구입해 7만 5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잊혀가는 세계의 분쟁지역

    잊혀가는 세계의 분쟁지역

    올해 초 토고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한 총격 테러가 발생하자 국제사회는 그제서야 앙골라로부터 독립을 원하는 카빈다에 ‘반짝’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다른 분쟁 지역민들이 이목을 끌기 위해 이처럼 테러를 자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무고한 민간인이 목숨을 잃거나 분단의 역사를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세인의 기억 속에서 잊혀가고 있는 곳들을 살펴봤다. ■팔레스타인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가자지구 전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조사가 유엔의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유엔은 지난해 11월 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전쟁 범죄 조사위 구성을 촉구했고, 이스라엘은 5일 자체 조사를 통한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2008년 12월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치조직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 공격을 빌미로 가자지구를 기습했고 이듬해 1월18일 일방적 휴전을 선포할 때까지 22일간 공격을 감행했다. 이 기간 발생한 희생자 수는 팔레스타인 1419명, 이스라엘 13명이다. 이스라엘의 사망자 13명 중 5명은 자군의 오폭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 협정 이후에도 이 지역의 유혈충돌과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남성 3명이 숨졌다. 또 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갈등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란 핵문제 등에 밀려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전문가인 홍미정 건국대 중동연구소 연구위원은 영국 및 서방국가들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영국을 분쟁의 원인 제공자로 꼽았다. 영국은 세계1차대전에서 오스만튀르크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당시 영국이 식민통치하던 팔레스타인 및 아랍지역의 독립을 약속하며 아랍인들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동시에, 유대인들에게는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민족국가 건설을 약속하며 영국 지원을 요청했다. 영국의 이 같은 조약으로 유대 민족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 전 세계의 시오니스트들은 팔레스타인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제1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영국은 산레모 협정에서 팔레스타인에 유대국가 건설을 담은 팔레스타인 위임통치안을 통과시켰고, 이 지역의 혼란과 갈등이 계속되자 유엔은 1947년 11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아랍과 유대 두 개의 독립국가로 분할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이듬해 5월 이스라엘이 수립됐다. 현재 이스라엘은 옛 팔레스타인 영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인은 가자와 서안지구에 격리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인도령 카슈미르 분리투쟁 20년… 유혈충돌 악화 “이번 회담에서 뭔가 나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인도령 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에서 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셰이크 샤파야트(40)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회담 재개 소식에 “전혀 희망이 없어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달 31일부터 1주일 사이에 카슈미르 지역 10대 두 명이 인도 경찰과 보안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반응은 어쩌면 당연하다. 지난 2008년 뭄바이 테러로 중단된 양국간 평화회담이 이르면 오는 18일 재개된다. 관계 정상화 의지를 먼저 밝힌 쪽은 인도다. 파키스탄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당장 관계가 개선될 수 없지만 최소한 관계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분리 독립 운동을 벌여온지 20년이 되는 2010년, 카슈미르의 현실은 냉혹하다. 파키스탄 본토와 카슈미르 전 지역은 1990년부터 2월5일을 ‘카슈미르 연대의 날’로 정하고 분리 독립 투쟁 중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고 국제사회에 카슈미르 분쟁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양국 모두 이 지역 전체를 통치하겠다는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어 누구 하나 섣불리 나설 수 없다. 양국은 긴장 완화를 위해 국경 지대 정규군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이는 분쟁을 끝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1972년 확정된 현재의 통제선에 따른 인도령 카슈미르에는 불교·힌두교·이슬람교가 공존, 종교 갈등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 대외적으로 평화를 얘기하면서 한쪽에서는 분리 독립 세력을 강경 진압하는 인도의 ‘이중성’은 주민 정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한 주민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회담은 사진 촬영을 위한 것”이라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인도 입장에서는 무장 세력을 두고 볼 수만도 없다. 지난 20년간 무장 투쟁 과정에서 숨진 이들은 공식 집계로만 4만 7000명이다. 무장 독립 운동은 인도 정부의 강경 대응을 부르고, 이는 다시 반 인도 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강경 무장 세력은 물론 온건파도 무리한 진압에 대해서는 단호하다. 온건 분리주의 세력 지도자인 미르와이즈 우마르 파루크는 “주민들을 죽이면 이는 정부에 대한 강력한 저항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키프로스 74년 분단… 60차례 통일협상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는 한반도처럼 남북으로 분단된 곳이다. 1974년 이후 남북으로 갈라진 키프로스가 통일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스계 남키프로스의 드미트리스 크리스토피아스 대통령과 터키계 북키프로스의 메흐메트 알리 탈라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남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통일 방안을 협의했다. 정상회담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반 총장은 “남·북 키프로스가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큰 용기를 얻었다.”면서 “지속적인 대화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두 대통령은 2008년부터 60차례 넘게 만나 통일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2004년 유엔이 중재한 남북 키프로스 통일방안을 남키프로스 주민들이 거부하면서 무산된 이후 처음이다. 통일 논의가 순조롭기만 한 건 아니다. 특히 탈라트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중요한 변수다. 영국 BBC방송은 “2008년 통일협상을 시작할 때 그는 몇 달 안에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지만 지금껏 가시적 성과가 없다.”면서 “재선을 위해서는 대선 이전에 성과물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협상을 반대하는 강경세력인 국민통일당의 데르비스 에로글루 총재가 여론조사에서 탈라트 대통령에 앞서는 것도 통일협상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게 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정식 승인을 받은 ‘키프로스 공화국’은 섬 전체의 59%를 차지하는 남키프로스다. 남키프로스는 2004년 유럽연합에 가입했으며 현재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이다. 북키프로스는 섬 면적의 37%에 이르지만 터키를 빼고는 국제적 승인을 받지 못했다. 유엔 평화유지군이 관할하는 완충 지역과 영국이 소유한 군사기지가 각각 영토의 3%를 차지하고 있다. 키프로스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동로마제국과 오스만튀르크가 번갈아 지배했던 역사 때문에 현재 키프로스는 그리스계와 터키계가 양분하고 있다. 1925년 영국 식민지가 된 키프로스는 1960년 독립했지만 1963년부터 11년에 걸친 내부 분쟁이 일어났다. 결국 그리스 군사정권의 지원을 받은 그리스계 주민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친 그리스 정권을 세우자 터키가 이에 맞서 키프로스 북부를 점령한 이후 남·북으로 갈라졌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연예인쇼핑몰 ‘짝퉁’ 대거 유통

    연예인쇼핑몰 ‘짝퉁’ 대거 유통

    일부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짝퉁’ 명품의 유통 창구로 변질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인기를 모은 연예인 쇼핑몰은 애초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여자 연예인들이 전문성을 살려 창업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연예인으로부터 이름과 얼굴 등 유명세만 빌린 쇼핑몰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기면서 가짜 명품이 대거 유통되는 등 상혼으로 얼룩지고 있다.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연예인들이 운영하거나 이름만 빌리는 형태로 운영되는 인터넷쇼핑몰은 수백 개에 이른다. 접속건수를 기준으로 상위 1~100위 인터넷쇼핑몰은 대부분 유명 여자 연예인들의 이름을 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연예인들의 이름과 얼굴을 내건 쇼핑몰에 더 많은 신뢰를 보여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연예인이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들이 짝퉁 상품을 몰래 팔아 오다가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9일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짝퉁 상품을 판매한 혐의로 유명 여자 연예인 3명과 제조자, 쇼핑몰 운영자 등 2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 가수 A씨는 지난해 8~11월 코카콜라, 도널드덕 등 외국 유명상표를 도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 135점을 팔아 2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B씨는 캘빈클라인, 방송인 C씨는 월트디즈니 등 상표를 도용해 각각 150만원과 5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들이 상표권을 침해한 것을 ‘진품’의 판매가로 환산하면 모두 2400만원에 이른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동대문시장 등에서 짝퉁 의류를 구입해 쇼핑몰에서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인터넷쇼핑몰들은 경찰이 단속에 들어가자 짝퉁 제품 판매를 중지했다. 경찰은 연예인의 이름을 빌려 짝퉁을 판매한 쇼핑몰 8개를 적발해 해당 연예인과 공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초상권만 빌려준 것은 처벌하기 어렵다.”면서 “이름과 초상권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일정액을 받은 연예인도 조사하겠다”고 밝혀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문제는 쇼핑몰 운영자 대부분이 상표권 위반이 위법이라는 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연예인들이 짝퉁을 판매하는 것이 위법인줄 몰랐다고 진술했다.”면서 “대부분 잘못했다, 앞으로는 안 하겠다면서 뉘우치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린다. 은행원 윤지희(28·여)씨는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이름을 직접 걸고 하는 연예인쇼핑몰이라 더 믿음이 갔는데 속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대학생 최한나(24·여)씨는 “이 기회에 수많은 쇼핑몰에서 짝퉁 제품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판매하는 행태를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민노당 하드디스크 2개 유출

    전교조·전공노의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노동당이 증거를 인멸한 정황을 포착, 조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민노당 관계자 체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식 영등포서 수사과장은 이날 “10개의 서버가 그대로 있었는데 (당원 가입, 투표 여부) 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 2개가 없어졌다.”면서 “유출 경위를 수사한 결과 서버 관리업체 직원을 증거 인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증거 인멸을 교사한 당 관계자도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도 “사건의 핵심증거를 빼돌려 은닉한 행위는 증거인멸죄에 해당되므로 응분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하드디스크가 조합원의 당원 가입 및 전교조 85명, 전공노 35명 등 120명의 당직자 투표 여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수사대상자의 정당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경찰이 확보한 당원 가입 정황에는 입당 시기도 명시돼 있지 않아 국가공무원법과 정치자금법 등의 공소시효를 고려하면 혐의 입증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는 하드디스크 확보에 실패하며 4일부터 진행된 압수수색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하드디스크를 찾기 위해 당사나 당 관계자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충돌한 경찰과 민노당은 이번 증거 인멸 여부를 놓고 또다시 대치 국면을 맞았다. 당 회계책임자 소환에 이어 수사의 초점이 다시 한번 민노당을 향하는 양상이다. 회계책임자 소환으로 당비 납부 혐의를 밝히겠다는 경찰은 하드디스크 확보로 정당 활동 여부까지 ‘투 트랙(Two track)’으로 수사에 나선 모습이다. 이에 대해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첫번째 영장집행이 중단된 상태에서 6일 새벽 1시 당의 재산인 하드디스크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업체로부터 돌려받은 것”이라며 합법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전교조 조합원 5명과 전공노 13명 등 18명을 소환조사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짝퉁명품 판 연예인 누구?”…네티즌 실명추적

    “짝퉁명품 판 연예인 누구?”…네티즌 실명추적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외국 유명상표를 위조한 ‘짝퉁 명품’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수사대가 직접 나서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9일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짝퉁’ 명품을 대거 판매한 혐의로 유명 여가수 A씨 등 연예인 3명과 제조자, 쇼핑몰 운영자 등 2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명 상표를 도용한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명품으로 속여 팔아 3억5000여 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공인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팬들을 기만한 행위”라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연예인을 찾아 쇼핑몰의 실명을 공개해야한다.”며 표적 수사를 시작, 몇몇 쇼핑몰을 지목하고 나섰다.네티즌들은 일부 연예인들의 쇼핑몰 홈페이지가 접속 불가 상태인 점을 근거로 내세우며 이들의 실명을 용의선상에 올렸다. 유력 인물들이 점쳐지며 네티즌들은 이들의 미니홈피 등을 통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가수 A씨의 미니홈피는 “어떻게 자신의 명성으로 사기를 칠 생각을 하느냐?” “나도 몇 개 샀는데 어떻게 하냐?” 등의 글로 포화 상태며, 방송인 C씨의 미니홈피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돼라.”는 댓글 등으로 가득하다.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난하기에는 성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한 유명 여자 가수는 가짜 명품을 팔았다는 오해를 받아 자신의 쇼핑몰에 “현재 각종 언론매체의 ‘짝퉁명품 판매관련’ 방송 및 기사는 저희와 무관한 내용임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하기도 했다.한편 경찰은 이들 연예인 외에도 자신이 직접 운영하지는 않더라도 일정한 돈을 받고 인터넷 쇼핑몰에 초상권 등을 제공한 유명가수 D씨 등 연예인 8명에 대해서도 상표권 위반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계속해서 수사 중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과 삶 조화시켜야” 구자홍 LS회장

    “일과 삶 조화시켜야” 구자홍 LS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일과 삶을 조화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5일 신임 임원과정을 마친 계열사 간부 13명을 만난 자리에서 “임원이 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우도 받지만 더 큰 책임감이 요구된다.”면서 “일과 삶을 조화시키는 훌륭한 경영자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사회와 이웃’, ‘회사와 가족’을 중시하면서 봉사하는 마음가짐과 정직성을 예비 경영자의 핵심 덕목으로 꼽고 “재미있고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후배들이 오고 싶어하는 LS를 만드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아울러 “신임 임원들은 기업을 둘러싼 거시적 환경변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혜안을 키우고, 그룹의 미래사업인 그린 비즈니스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준양회장 직할 포스코 닻 올렸다

    정준양회장 직할 포스코 닻 올렸다

    정준양 회장 직할 체제의 ‘포스코호’가 본격 닻을 올렸다. 포스코의 경영진이 절반 이상 교체되면서 정 회장의 친정체제가 사실상 구축됐다. 1년 전 갑작스러운 최고경영자(CEO) 교체로 포스코 회장직에 취임했던 정 회장이 앞으로 고유의 경영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포스코는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박한용 포스코 ICT 사장과 오창관 마케팅부문장, 김진일 포항제철소장 등 3명을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윤석만 포스코건설 회장과 이동희 포스코 재무투자부문장(사장) 및 허남석 생산부문장(부사장), 정길수 스테인리스 부문장(부사장) 등 4명의 등기이사는 이달 말 퇴진한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출신인 제프리 존스 사외이사도 물러난다. 기존 경영진 가운데 정 회장과 지난해 선임된 최종태 경영지원부문장만 남게 됐다. 이번 이사진의 특징은 출자사의 순환인사가 반영된 점과 정 회장의 리더십 강화로 모아진다. 새 이사진의 연령이 다소 젊어지면서 정 회장 주도의 경영 혁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사 후보가 모두 포스코의 혁신을 강조한 이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윤 회장과 이동희 사장 등 기존 이사진이 정 회장과 비슷한 시기에 포스코에 입사했기 때문에 정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를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 회장 2기 체제는 아무래도 글로벌 포스코를 향한 경영혁신과 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용 후보는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포스코에 입사했다. 홍보실장과 마케팅, 인력자원실 등을 거쳤다. 오창관 후보는 한양대 자원학과 출신으로 PI(프로세스 이노베이션)실장과 포항제철소장을 지냈다. 김진일 후보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나와 혁신전략 담당 상무와 베트남 프로젝트추진반 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포스코는 사내 상임이사를 6명에서 5명으로, 사외이사를 9명에서 8명으로 1명씩 줄였다. 전체 이사는 15명에서 13명으로 줄였다. 포스코는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날 이사회 결정사항을 최종 의결한다. 포스코는 이사진 교체가 마무리되는 대로 해외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일부 팀제로 운영되는 조직을 그룹 형태로 묶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이달 안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찰, 민노당 서버 압수수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조합원의 공무원 정치중립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4일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서버가 보관돼 있는 경기 성남시의 KT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민노당측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실시한 이날 압수수색에서 두 조합 조합원 303명의 민노당 당원 여부 등에 대한 증거 확보에 주력했다. 또 전교조 조합원 85명과 전공노 35명 등 120명이 민노당 당직자 투표에 참여했는지도 수사하고 있다. 김광식 영등포서 수사과장은 수사 대상자가 1차 영장검증 발부 당시 293명에서 10명이 늘어난 것에 대해 “수사에 필요한 일부 인원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서버를 밖으로 가져 나오지 못하는 대신 문서를 출력하거나 하드디스크를 복사해 증거를 취합했다. 법원이 영장 발부 과정에서 하드디스크 등의 직접적인 압수를 일부 제한했기 때문이다. 민노당 관계자는 “법원이 사이트의 웹 문서, 데이터파일 등을 확인하고 자료가 있으면 출력할 수 있도록 했고, 서버 압수는 제한했다.”며 “영장 자체가 포괄적이고 추상적이다 보니 법원이 나름대로 제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법원이) 해당 서버와 연결된 다른 서버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말 민노당 투표사이트의 1차 검증을 통해 일부 조합원의 당원 가입을 확인했지만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2차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투표 참여 사실을 수사하려 했지만 해당 사이트가 폐쇄돼 자료 확보에 실패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전교조 조합원 17명과 전공노 조합원 13명 등 30명을 소환, 당원 가입 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조합원들은 묵비권을 행사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피겨 김연아 후계자는 소녀시대 유리?

    피겨 김연아 후계자는 소녀시대 유리?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도 잘 어울릴 것 같은 여자스타 1위에 소녀시대 유리가 등극했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가 지난 1월22일부터 28일까지 총 2천182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리는 완벽한 S라인 몸매와 요가로 다져진 유연성, 춤에 대한 표현력을 높이 평가받아 총 578명(2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NE1의 산다라 박은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다. 아담한 키와 귀여운 외모가 피겨선수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으며 537명(25%)의 선택을 받았다. 3위는 SBS ‘인기가요’ 의 새로운 MC로 낙점된 에프엑스의 설리(362명, 17%)가 차지했으며 KBS ‘공부의 신’ 에 출연 중인 티아라의 지연(313명, 14%)이 그 뒤를 이었다. 카라의 구하라(226명, 10%), 브아걸의 가인(166명, 8%)은 각각 5, 6위에 올랐다. 이같은 설문조사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연아의 김메달 획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몽키3(www.monkey3.co.kr)에서는 현재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고 싶은 스타는?’ 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 중이며 비, 이승기, 조권 등이 1위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 = 몽키3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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