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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 파워우먼] (23) 공정거래위원회

    [공직 파워우먼] (23)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 내 대표적인 남초(男超) 부처다. 과장 이상 보직을 맡고 있는 간부 중 여성은 한 명뿐이다. 그마저도 내부 출신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는 최근 들어 확 꺾였다. “10년 뒤엔 과장의 절반 이상이 여성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3년간 신입 사무관 22명 가운데 13명(59.1%)이 여성일 정도로 여풍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 선두에 김은미 심판관리관(국장)이 있다. 판사 출신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법조계에서 김 국장을 영입해 온 이후 판례로 삼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결서가 많이 생겼다는 게 내부 진단이다. 이는 승소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과징금 취소소송에서 공정위 승소율은 2011년 86.6%에서 지난해 95.3%로 올라갔다. 공정위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신속한 의결로 시장에 신호를 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심의과정에서 일반 법원처럼 기업들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 국장은 되도록 사무처의 조사착수 보고서 제출부터 심의까지의 기간을 2~3주로 하되, 1~2주 연장 요청은 가능한 한 받아주도록 원칙을 정했다. 피심인이나 소비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다. 지난해 4월에는 ‘동의의결 제도 운영 규칙’을 마련, 소비자와 중소기업의 피해에 대해 빠르고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직원들이 의견서를 작성할 때는 “숙제하듯이 하지 마라”고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도식적인 법 적용을 지양하라는 의미다. 과징금 제도도 개선했다. 애매한 감경 사유를 엄격하게 제한하면서도 조사 협조 인센티브를 최대 30%까지 늘렸다. 이순미 서기관(과장급)은 이름 앞에 늘 ‘여성 최초’라는 말을 달고 다닌다.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사무관·서기관·과장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3년 기한으로 파견됐다. 2011년 9월 약관심사과장 때 애플코리아의 약관을 고치게 한 일은 유명하다. 애플이 자체 약관을 고친 것은 해외 진출국 가운데 처음이었다. 새 제품에 결함이 있어도 이른바 ‘리퍼폰’으로만 바꿔 주는 정책을 우리나라 소비자 보상규정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같은 해 6월에는 연예기획사들이 청소년 연예인들에게 과도한 노출이나 선정적인 행위를 요구할 수 없도록 표준 계약서를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10대 연예인들의 학습권 등 기본권도 보장하도록 했다. 민혜영 서기관은 위원회 전체 총괄 격인 경쟁정책과 총괄을 맡고 있다. 공약이행계획 등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서도 민 서기관의 손끝에서 나왔다. 2007년에는 제약회사 리베이트 사건을 담당했다. 제약사들과 약국·병원 간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첫 제재였다. 정희은 서기관은 소비자정책국 총괄이다. 소관 법만 8개다. 위원회 전체 법(13개)의 61%에 이른다. 2006년 5월에는 ‘이달의 공정인’에 뽑히기도 했다. OECD 자료망도 구축했다. 1995년 이후의 OECD 주요 의제를 정리, 내부 정보망에 올림으로써 누구나 관련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권혜정 소비자안전정보과 서기관은 한국형 컨슈머 리포트인 ‘비교공감’의 기획자다. 미국은 물론 호주·영국·프랑스·독일 등에 연락을 취해 일일이 정보를 수집하고, 각국 소비자 정보잡지를 분석해 벤치마킹했다. 배현정 행정관리담당관실 서기관은 2010년 국제카르텔 조사팀 소속일 때 16개국 21개 항공사 간의 화물운송 운임 담합 행위를 4년여의 끈질긴 추적 끝에 밝혀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中골프관광 가요” 15억 갈취 40대 꽃뱀 4년만에 자수 왜?

    “中골프관광 가요” 15억 갈취 40대 꽃뱀 4년만에 자수 왜?

    재력가에게 접근해 함께 중국 골프관광을 떠난 뒤 사기도박에 끌어들여 거액을 뜯어낸 이른바 ‘꽃뱀’이 4년간의 해외도피 끝에 자진 귀국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2일 배모(47·여)씨를 사기 및 인질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배씨는 2007년 7월 중국 골프관광에 동행한 부동산사업가 김모(60)씨를 산둥성의 한 호텔에 차려놓은 사기도박판으로 유인, 1억 5000만원을 뜯어내는 등 같은 해 11월까지 피해자 3명에게서 15억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과 전문도박꾼, 자금세탁책 등 13명으로 구성된 사기단의 일원인 배씨는 국내 유명 골프클럽에 다니며 재력가에게 접근, 골프관광을 제의해 중국으로 유인하는 꽃뱀 역할을 맡았다. 배씨 등은 피해자들에게 약을 탄 음료수를 먹여 판단력을 흐리게 하거나 미리 패를 맞춰 놓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일당 13명 중 9명은 2009년 검거돼 총책 김모(78)씨 등 5명이 구속됐다. 배씨는 2009년 중국으로 출국해 식당 허드렛일 등을 하며 전전하다 도피생활에 지쳐 한국대사관에 자수,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특급호텔·스마트폰 ‘은밀한 거래’ 성매매특별법 ‘풍선효과’ 현실로

    성매매가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다. 2004년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휴게방’, ‘립카페’, ‘키스방’ 등 변종업소가 우후죽순 생겨난 데 이어 최근에는 인터넷·모바일메신저 등을 이용한 특급 호텔·오피스텔 성매매가 활개를 치고 있다. 최모(42)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온라인에 자신들이 연예 기획사에 있다고 소개하며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들은 성인 인터넷사이트에 ‘화끈한 만남, 애인모드’라는 문구를 걸고 피팅모델, 레이싱모델, 스튜어디스 등 23명의 프로필과 선정적인 사진을 올렸다. 전화를 건 남성들에게 “외모도 성격도 다 좋다. 마음에 안 들면 100% 환불한다”고 꾀었다. “연예인급 미모의 여자와 만났다. 특급호텔이라 단속 염려도 없고 품격 있다”는 자작 후기도 올렸다. 성매매 장소로는 단속이 덜한 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을 이용했다. 여행·숙박 예약 사이트에서 특급호텔을 50% 할인된 가격에 예약한 뒤 하루 2~3명의 손님을 받았다. 비용은 ‘미모 등급’에 따라 35만~80만원으로 비싼 편이었지만 미모의 연예 지망생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남자들의 예약이 밀릴 정도였다. 경찰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인기몰이를 한 덕에 업주 등은 수억원을 챙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당은 대포폰을 쓰며 단속망을 피했지만 구매자로 위장한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최씨 등 업주 5명과 성매매 여성 2명, 광고 배포자 6명 등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모바일메신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게릴라성 성매매도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야한 프로필 사진을 보여 주며 일대일 마케팅을 하는가 하면 심야 골프나 낚시, 성인사이트 등에 성매매 광고글을 올렸다 지우기를 반복하기도 한다. 추적이 쉬운 휴대전화 번호 대신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친구를 맺어 ‘비밀영업’을 하는 것도 큰 흐름이다. ‘만남주선’, ‘친구찾기’ 등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유인하는 경우도 많다. 경찰은 “유흥주점, 신·변종업소에서 이뤄지던 성매매가 사이버공간을 통해 확산되고 있어 단속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사설] 공직에 파고든 탈북자 간첩, 안보 구멍 더 없나

    서울시에서 탈북자 지원 업무를 전담한 탈북자 출신 공무원 유모씨가 1만여명에 이르는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통째로 넘겨준 혐의로 국가정보원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정황만 드러났다고 하나, 구속 수사를 받는 점으로 미루어 상당한 수준의 증거가 포착된 것으로 짐작된다. 유씨가 빼돌린 정보에는 서울 시내 거주 탈북자들의 생활 실태와 면접 자료 등이 포함됐다고 한다.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탈북자 출신 공무원이 간첩 혐의로 조사받는 사실만으로도 국가 안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중대 사건이다. 유씨가 북한에 탈북자들의 명단·주소 등 개인 정보를 건넸다면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우선 북한에 남겨진 탈북자의 가족이 위협받을 수 있다. 전례로 미루어 북한 당국이 가족을 미끼로 탈북자를 협박해 간첩 활동을 강요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난해 북한으로 재입북한 박인숙씨와 김광혁·고정남씨 부부 등이 그런 사례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어렵게 정착한 탈북자 사회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가 탈북자를 경계하게 함으로써 또 다른 혼란과 갈등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2008년 이후 공안당국이 체포한 간첩 13명은 모두 탈북을 위장한 것으로, 이런 침투 방식은 이제 대세라고 한다. 북한은 심지어 탈북 위장 간첩들에게 우리 정부가 주는 정착금을 공작금으로 쓰게 하는 등 ‘손 안대고 코푸는’ 방식까지 쓴다고 한다. 이번에 검거된 유씨처럼 공직 사회까지 버젓이 잠입해 활동했다면 안보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유씨는 함경북도 청진 의대 출신으로 2004년 혼자 탈북한 뒤 국내 명문 사립대에서 공부했으며, 중국을 거쳐 북한에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탈북자는 한 해에 2000명에 이르고 현재 2만 4000명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남과 북을 오갈 수 있는 시대에 당국이 순수한 탈북자와 위장 탈북자를 가려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초기 분류에 실패하면 간첩 색출에 엄청난 국력을 낭비한다. 그렇다고 탈북자들을 일일이 따라다니며 감시·관리했다간 인권 논란을 야기할 소지도 크다. 북한은 바로 그런 틈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이번 사건이 탈북자에 대한 편견과 불신으로 이어져선 안 되겠지만, 전 국민이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 한국어시험 응시 100만명 돌파

    한국어시험 응시 100만명 돌파

    20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에서 실시된 제29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외국인 응시자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TOPIK은 외국인 등의 문법·읽기·듣기·쓰기 능력을 측정하는 국가시험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부로 TOPIK 누적 응시자가 도입 17년 만에 100만명(101만 5013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oul.co.kr
  • 위원 22명 중 16명이 교수 출신… 정통 정치인 한 명도 없다

    위원 22명 중 16명이 교수 출신… 정통 정치인 한 명도 없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를 도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는 대학 교수 등 전문가 그룹이 전진 배치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반면 정치권 인사들의 참여는 최소화됐다. 대선 승리에 따른 ‘논공행상’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뜻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번 인수위는 철저히 실무형으로 꾸려졌다는 게 중론이다. ‘예비 내각’으로 불렸던 역대 인수위와 달리 정권 인수인계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 9개 분과별 간사를 포함한 인수위원 22명 가운데 현직 교수가 절반이 넘는 13명이다. 교수 출신인 강석훈(성신여대), 안종범(성균관대), 김현숙(숭실대) 의원까지 추가하면 전·현직 교수가 16명으로, 전체 인수위원의 70%를 넘는다. 반면 현역 의원은 이들 3명을 포함해 경제관료 출신인 류성걸·이현재 의원 등 총 5명에 그쳤다. 이들은 모두 초선 의원으로, 정치적 중량감이 있는 다선 의원 등 정통 정치인은 전면 배제됐다. 특히 인수위 실무를 총괄하는 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에 임명된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는 전문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분과 인수위원인 옥동석 인천대 교수는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 교수는 대선 당시 국민행복추진위 정부개혁단장을 맡았으며, 인수위원 임명 전부터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의 핵심 ‘정책 브레인’인 강석훈 의원도 국정기획조정 분과 인수위원이다. 이는 정책의 연속성에 초점을 둔 인선으로 풀이된다. 같은 맥락에서 정무 분과에는 대선캠프에서 정치쇄신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박효종 서울대 교수와 장훈 중앙대 교수가 각각 간사와 인수위원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에 참여했던 인사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단장급 이상만 옥 교수와 김현숙 의원(여성·문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안종범 의원(이상 고용·복지),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상 외교·국방·통일),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교육·과학) 등 7명이다. 이 중 옥 교수와 최 명예교수, 안 의원, 윤 전 수석은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이기도 하다. 연구원 출신 인수위원은 이들 4명을 포함,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외교·국방·통일), 홍기택 중앙대 교수(경제1), 서승환 연세대 교수(경제2), 안상훈 서울대 교수(고용·복지) 등 총 8명이다. 국가미래연구원과 국민행복추진위 인사들은 박 당선인과 직·간접적으로 국정 철학을 공유해온 정책 전문가들인 만큼 박 당선인의 친정 체제가 구축됐다고도 볼 수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새 정부 첫 내각에도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수위원 24명 등 인수위 주요 인사 26명의 출신 지역은 서울 13명, 충청 4명, 호남 3명, 대구·경북 3명, 부산·경남 2명, 기타 1명 등이다. 박 당선인이 강조한 ‘탕평 인사’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59.5세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민주 “검증 불가능한 밀봉인사 시즌2”

    민주통합당은 4일 대통령직인수위 추가 인선과 관련해 “결과적으로 봉투는 열렸으나 의문은 풀리지 않았고, 발표는 있었지만 설명은 없었던 밀봉인사 시즌2”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수위원 발표가 별도 배경 설명 없이 이뤄진 점을 들어 “검증 불가능한 과정이었다는 점에서 인수위는 국민 우려와 불안 속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장수 인수위원은 박근혜 당선인이 약속한 남북관계의 전향적 변화에 부응하는 인물인지 의문이고, 박효종 위원은 ‘5·16은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고 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을 앞장서 해왔던 인물”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인수위원 22명 중 현직 교수가 13명인 학자인수위로, 탁상공론식 국정운영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은 “전반적으로 전문성을 살리고 측근인사를 배제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면서도 “여성대통령론을 내걸고 여성의 고용, 복지를 전면화하겠다며 여성문화위원회를 구성하고도 여성과는 관계 없는 예술의 전당 사장 출신의 모철민 간사를 임명한 것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정부포상 못받으면 팔불출 공무원?

    정부포상 못받으면 팔불출 공무원?

    정부 포상 수상자 10명 가운데 최소 7명이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의 포상 비율이 일반 국민보다 훨씬 높아 포상의 권위가 떨어지고 형평성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행정안전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행정연구원이 조사한 ‘정부포상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2~2011년 10년간 정부 포상자는 모두 25만 8672명이다. 이 가운데 공무원이 19만 774명, 사립교원이 1만 6397명, 일반인이 5만 1501명이었다. 공무원과 비공무원 비율이 74%대26%로 나타나 공무원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퇴직 공무원에게 정부포상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5년 이상 재직하고, 형사처벌 등의 사유가 없으면 퇴직 시 포상을 받을 수 있는 현행 제도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의미다. 지난 10년간 공무원 포상자 가운데 재직자는 4만 5222명(24%)이었고, 퇴직자는 14만 5552명(76%)이었다. 특히 훈격(勳格)이 높을수록 공무원의 비중은 더 높았다. 지난 10년간 최고등급 포상인 훈장을 받은 12만 288명 가운데 공무원은 9만 9221명(82%)이었고, 일반 국민은 2만 1067명(18%)이었다. 훈장 수상자 가운데 퇴직공무원이 9만 4229명으로 78%에 달했다. 훈장 다음의 훈격인 포장은 전체 3만 7406명으로 공무원이 2만 8613명(76%), 일반 국민은 8793명(24%)이었다. 표창 수상자는 전체 10만 978명 가운데 공무원이 6만 2940명(62%), 일반 국민은 3만 8038명(38%)으로 훈격이 낮을수록 비공무원의 비중이 더 높았다. 이처럼 퇴직공무원을 중심으로 포상이 이뤄지며 형평성 논란과 함께 포상의 권위도 함께 낮아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공무원의 입장에서도 ‘개근상’처럼 주어지는 포상이 희소성이 높다고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보고서는 퇴직공무원 비중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자에 한해 퇴직 시 포상 ▲재직 중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자를 제외 ▲포상 요건인 재직기간을 2~3년 연장 등을 내세웠다. 장관 표창 이상으로 제한할 경우 ‘성과중심’의 포상제도로 평가됐고, 벌금형 이상 형사처벌제 제외는 공직사회의 윤리기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재직 중 3회 이상의 벌금형 처분을 받았거나, 벌금형 처분이 1~2회이더라도 벌금액이 2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포상 추천이 제외된다. 또 ‘필요 재직기간 연장’의 경우 신규 공무원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추세 등을 고려하면 퇴직공무원 포상자의 수가 대폭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현재 제도에서 완전히 분리해 퇴직공무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포상제도를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사기진작이라는 포상의 순기능도 생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퇴직공무원 포상제도는 오랫동안 이뤄져 왔다”면서 “당장 제도를 바꾸기는 다소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시그널?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 시그널?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한 이후 경색될 것으로 전망됐던 북·일 관계가 의외로 조심스럽게 차츰 접점을 찾아가는 듯한 분위기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 출신 여성에게 친필 편지를 보내고, 아베 총리는 “반드시 납치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북한과의 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은 30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 제1위원장이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 출신 여성 림경심씨에게 친필 편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편지에서 “당원의 영예를 기뻐하는 모친의 기분을 알게 돼 나도 정말 기쁘다.”면서 “변함없이 우리 당에 보내는 신뢰에 감사한다.”고 정중하게 사의를 표명했다. ●‘아들 노동당 입당’ 감사 편지에 답장 림씨의 일본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모가 모두 일본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송사업을 통해 북한 출신 남성과 함께 건너간 일본인 처의 딸일 가능성도 있다. 림씨는 장남의 조선노동당 입당과 관련, 김 제1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편지를 지난 1일 보냈으며, 김 제1위원장이 26일 답장했다. 김 제1위원장이 북한 거주 일본 출신자에게 친필 편지를 보낸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은 북·일 정부 간 협의를 염두에 두고 북한 내 일본인 거주자의 존재를 다시 한번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아베 총리도 지난 28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회’ 이즈카 시게오 대표 등 납북자 가족 모임 관계자들과 총리 관저에서 만나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베 총리는 가족들에게 “속도를 내 빨리 납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며 북한과의 협상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日경찰 “납북 추정 실종자 868명” 일본 정부가 현재까지 공식 인정하고 있는 납북자는 17명이다. 북한은 2002년 이 가운데 13명에 대해서는 납치 사실을 인정했다. 4명은 북한에 온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북한은 직접 인정한 13명과 관련, 이미 사망한 8명을 제외한 5명과 가족을 2002년 일본에 돌려보냈다. 하지만 일본 경찰청 외사과는 이날 전국의 경찰이 납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조사 중인 실종자가 11월 1일 현재 868명이라고 밝혀 이 문제가 양국 간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경찰청이 발표한 실종자는 상당수가 구체적 증거 없이 가족들의 신고 등을 토대로 납북 가능성을 추정한 것이어서 북한의 반발이 예상된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대한민국 농업인 미래 심었다, 어업인의 꿈도 펄떡인다

    [농어촌청소년대상] 대한민국 농업인 미래 심었다, 어업인의 꿈도 펄떡인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제32회 농어촌청소년 대상 시상식이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렸다. 대상은 경북 청도에서 청도반시와 복숭아를 재배하는 이대풍(33·농업 부문)씨와 경남 거제에서 굴 양식업을 하는 김선근(32·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6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수 서울대 명예교수는 “두 사람은 참신한 발상과 시도로 우리 농어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을 포함해 총 19명의 농어촌 후계자들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농촌진흥청과 각 시도 수산사무소 등 기관별 추천을 받아 예비심사를 실시한 뒤 현지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별상 2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300만원이, 본상 13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공로상도 2명 있다. 시상식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정광용 농촌진흥청 차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청소년 대상은 농어촌 후계자 육성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0년 제정한 상으로 농어촌 정착 의지가 강한 만 20~35세의 우수 청년 농어업인에게 수여된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후원한다. ●농업 부문 ▲대상 이대풍 ▲특별상 김우정(34·전남 구례) ▲본상 강봉석(34·제주) 김성제(34·경기 고양) 박종진(30·충남 보령) 주덕용(29·전북 군산) 강현오(35·광주) 김동률(28·강원 고성) 김종환(32·경남 함양) 박한철(32·충북 증평) 임순영(31·대전) ▲공로상 안기석(53·양양군농업기술센터) ●수산 부문 ▲대상 김선근 ▲특별상 최동주(31·전남 완도) ▲본상 남관우(30·전남 신안) 손영민(33·인천 강화) 송윤일(27·전남 고흥) 정준(35·충남 태안) ▲공로상 이삼열(50·경남수산기술사업소)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WBC의 저주인가

    WBC의 저주인가

    WBC 후유증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제3회 대회가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유증 논란이 일고 있다. WBC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가 정규 시즌 부진한 선수가 적지 않았다. 각 구단은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내년 시즌 좋지 않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2009년 제2회 대회에 참가한 투수 13명 중 10명은 정규시즌 평균 자책점이 올라갔다. 2008년 12승8패 평균자책점 2.85로 우리(현 넥센)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장원삼은 4승8패 평균자책점 5.54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끝판왕’ 오승환도 평균자책점이 1.40에서 4.83으로 크게 나빠졌고, 2008년 평균 자책점 1위에 올랐던 윤석민(2.33→3.46) 역시 부진했다. 타자들도 WBC 출전 이후 성적이 나빠진 경우가 많았다. 15명 중 11명의 선수가 타율이 빠졌다. 2008년 .328이었던 최정은 .265로 크게 떨어졌고, 안방마님 강민호도 .292에서 .260으로 급락했다. 테이블 세터 이종욱(.301→.276)과 이용규(.312→.266)도 타율이 뚝 떨어졌다. 셋은 크게 다쳐 많은 경기를 결장해야 했다. 해외파 위주로 구성됐던 2006년 제1회 대회 이후도 마찬가지였다. 2005년 뉴욕 메츠에서 8승2패 평균 자책점 2.59를 올린 서재응은 이듬해 3승12패 5.33으로 추락했다. 김선우는 소속팀(신시내티)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고, 최희섭은 시즌 내내 마이너리그를 맴돌았다. 그러나 선수 하기 나름이란 주장도 있다. 제2회 대회 결승에서 스즈키 이치로에게 결승타를 얻어 맞은 임창용은 일본에서 평균 자책점 2.05와 28세이브를 기록하며 정상급 마무리로 우뚝 섰다. 많은 팬이 임창용의 심리적 공황을 우려했지만 기우에 그쳤다. 한편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27일 김진우(KIA)와 추신수(신시내티)를 대신할 선수로 윤희상(SK)과 손아섭(롯데)을 각각 발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대 정시 경쟁률 4.76대1… 최근 5년새 최고

    서울대 정시 경쟁률 4.76대1… 최근 5년새 최고

    2013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27일 마감됐다. 지난해보다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 중심으로 경쟁률이 올랐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수능으로 상위권 변별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신 지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에는 모집정원 675명에 321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76대1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연세대는 일반전형에서 4.97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55대1에 비해 경쟁률이 올랐다. 고려대는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에서 평균 3.94대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4대1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서강대는 일반전형 563명 모집에 3075명이 몰려 5.46대1(지난해 4.42대1), 성균관대는 일반전형 가군 5.53대1, 나군 6.38대1로 전체 5.88대1(지난해 5.56대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대(서울캠퍼스)는 837명 모집에 3318명이 지원해 지난해(4.71대1)보다 낮은 3.9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는 평균 경쟁률 3.65대1(지난해 3.47대1), 숙명여대는 4.56대1(지난해 3.45대1)이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 중에는 서울시립대가 가, 나, 다군 일반전형 919명 모집에 735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대1로 지난해 6.79대1보다 높아졌다. 특히 다군 세무학과가 10명 모집에 446명이 지원해 44.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희대(서울캠퍼스)도 가, 나, 다군 일반전형 1209명 모집에 1만 22명이 몰려 경쟁률 8.29대1로 지난해 7.74대1보다 높아졌다. 한편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198개 대학이 정원의 35.7%인 13만 5000여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대학별 전형은 가(1월 2∼15일), 나(1월 16∼25일), 다(1월 26일∼2월 4일)군별로 진행되며 최초 합격자는 2월 4일까지 발표된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행안부·공정위·병무청 ‘반부패 최우수’

    행안부·공정위·병무청 ‘반부패 최우수’

    자발적 부패요인 개선을 위해 ‘1부서 1과제’를 추진한 행정안전부, 업무추진비를 지방청장 13명 모두 공개하고 승진 인사 때 화분·축하 난을 금지한 병무청 등이 반부패 예방노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294개 공공기관이 추진한 반부패 활동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평가부문은 반부패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 제고, 부패 유발요인 개선 등 7개로 각 5단계 등급으로 구분했다. ●지자체선 전북도·안양시 등 뽑혀 반부패 활동 최고등급 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에서는 행안부, 공정거래위원회, 병무청 등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전북도, 부산시, 경기 안양시 등이 ▲공기업으로는 한국남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교육청에서는 대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선정됐다. 각 기관의 반부패 활동을 살펴보면 대구교육청은 대구시내 모든 학교의 청렴도 의지를 평가해 우수학교는 종합감사를 면제했다. 우체국금융개발원과 농협중앙회는 금품 수수 금액에 상관없이 부패 행위자를 면직하도록 징계기준을 강화해 반부패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식품의약안전청도 우수사례에 비공개로 운영되던 800여개의 기준과 지침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청, 기관장의 업무추진비 내용을 액수와 건수뿐 아니라 집행 대상자 명단까지 공개한 대구교육청도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인 우수 사례였다. 공무국외여행 규정을 개선, 입찰업체 선정을 투명화해 5개월간 1억 800만원을 아낀 전북도, 자금운용 담당자의 행위규칙 준수 사항을 고도로 자세하게 만들어 청렴성을 높인 수협중앙회는 조직 내 부패유발 요인 개선 사례로 꼽혔다. 반면 반부패 업무에 대한 관심과 협조가 부족하고 자율적 개선 노력이 미흡해 3년 연속 반부패 경쟁력 미흡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기획재정부, 경남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 부산항만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5개 기관이다. 재정부는 청렴 옴부즈맨(조사관) 활동과 업무추진비 공개가 미흡해 3년 연속 반부패 경쟁력이 미흡한 기관으로 꼽혔다. 재정부는 업무추진비를 공개했지만 다른 기관에 비해 대상이 적고 감시 실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반부패를 위한 자율적 노력이 부족했다. 강원도교육청은 민관이 협력해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의 정책 투명성이 낮고, 고위직 청렴 교육 활동 실적이 없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행가방]

    ●엘리시안 강촌 스키열차 운행 스키장 안에 전철역(백양리역)이 있는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새해 2월 10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서울 용산역에서 오전 9시 17분에 출발하는 특별 스키열차(용산~왕십리~청량리~백양리)를 운행한다. 예매 고객에 한해 무료다. 스키열차 이용 고객은 ‘리프트+렌털’ 패키지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오후 6시에 용산역을 출발하는 ITX청춘도 백양리역까지 운행된다. 아울러 올빼미족들을 위해 신축 스키하우스 3층에 2인용 침대가 준비된 휴면실도 운영한다. (033)260-2005. ●‘휘팍’에서 세계 스노보드 축제 휘닉스파크는 30일 ‘세계 스노보드 데이 2012’ 행사를 연다. 스노보드 선수 등 관계자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다. 세계 38개국 200여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행사를 통해 스노보드 퍼포먼스와 데몬쇼, 지빙 페스티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프트 40% 할인 행사 등도 마련됐다. ●터키 안탈리아서 국제호텔박람회 제24회 터키 국제호텔산업박람회가 새해 1월 23~2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다. 전 세계 500여개의 관광 및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다. 홈페이지(www.anfashotelequipment.com) 참조.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 개편 이벤트 스위스 관광청은 새해 1월 31일까지 홈페이지 개편 이벤트를 벌인다. 지역별, 테마별 여행 정보가 강화됐고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 정보, 지역 날씨, 적설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가격대별 숙소와 상품 정보도 담는다. 홈페이지(www.MySwitzerland.co.kr) 참조. ●서울랜드 새해 맞이 이벤트 서울랜드는 새해 뱀띠 할인 이벤트를 연다. 뱀띠 고객은 누구나 본인 포함 추가 1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부모와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이벤트도 마련했다. 민속놀이 한마당과 림보 통과하기 게임 등의 행사도 준비했다. ●키자니아 새해 이벤트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는 새해 1월 1일 입장객 모두에게 10키조를 준다. 2월 11일까지 타임캡슐 이벤트도 진행한다. 편지를 넣으면 그해 연말에 해당자에게 발송해 주는 행사다. ‘키자니아 매거진’도 창간한다. 창간을 기념해 2013명에게 푸짐한 선물도 준다. 홈페이지(www.kidzania.co.kr) 참조.
  • [씨줄날줄] 아너 소사이어티/함혜리 논설위원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는 존경받는 부자의 조건 중 첫째로 꼽힌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나 버크셔 해서웨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워런 버핏 등 많은 고액 자산가와 고소득자들이 부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미국에서 개인기부가 활성화된 것은 사회복지단체들이 운영하는 고액기부자클럽의 역할이 매우 컸다. 미국의 공동모금회인 유나이티드웨이아메리카에서 만든 토크빌 소사이어티(Tocqueville Society)가 대표적이다. 1877년 미국덴버자선조직협회에서 시작된 미국공동모금회는 영향력 있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리더십을 활용해 고액기부를 유도한다는 목적으로 1984년 토크빌 소사이어티를 창립했다. 토크빌은 ‘미국의 민주주의’라는 저서에서 미국인들의 공익을 위한 헌신과 다원주의를 높이 평가한 프랑스의 정치철학자이자 역사가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이름에서 따왔다. 프리스트재단의 토머스 프리스트 회장을 중심으로 20명의 자발적 기부자들로 시작된 토크빌 소사이어티에는 현재 매년 1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는 2만 7000여명의 미국인이 참여하고 있다. 기부와 리더십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토크빌 소사이어티를 벤치마킹해 2007년 12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를 출범시켰다. 개인들의 고액 기부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산발적으로 이루어진 까닭에 사회적으로 개인기부의 흐름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반성이 계기가 됐다. 2008년 5월 남한봉 유닉스코리아 회장이 처음 가입한 이후 가입회원은 매년 늘고 있다. 2008년 6명, 2009년 11명, 2010년 31명, 2011년 54명. 2012년엔 배우 수애가 엊그제 아너 소사이어티의 200번째 회원이 되면서 98명이 가입했다. 회원의 직업으로는 기업가가 113명으로 가장 많지만 의료인, 변호사, 회계사, 자영업자, 사회단체 임원, 특수직 종사자, 공무원, 방송인, 연예인, 스포츠인, 농부 등 다양하다. 가족이 가입한 사례도 있다. 통계청의 2011년 사회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모범적 기부 증대(54.8%)가 꼽혔다. 아직 35%에 불과한 개인기부 비율을 끌어올리는 데 아너 소사이어티가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전국플러스]

    울산 ‘인적 재난사고’ 7대 도시 중 최저 울산이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인재 피해가 가장 낮은 ‘안전한 도시’로 조사됐다. 임채현 울산발전연구원 전문위원은 25일 발표한 ‘도시환경 브리프’(2011년 재난연감 분석 통한 도시 안전도)에서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6806건의 인적 재난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 7865명과 재산 피해 147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7대 도시 중 인적 재난 사고가 가장 많았던 서울(4만 9370건· 5만 9902명)의 13%에 불과했다. 서울 다음으로는 부산(1만 6765건, 2만 713명), 대구(1만 6657건, 2만 1486명), 인천(1만 3415건, 1만 7274명), 광주(9699건, 1만 3675명), 대전(7878건, 9684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라 울산은 전국 7대 도시 가운데 인적 재난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도시로 분석됐다. 세종시교육청 신청사 착공… 2014년 완공 세종시교육청 신청사가 26일 보람동에서 착공된다. 2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시교육청 신청사는 2014년 12월까지 512억원을 들여 부지 1만 3635㎡에 지하 1층 지상 6층(건물 면적 1만 5452㎡) 규모로 건립된다. 신청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세종시 수정안 논란으로 보류됐다가 지난해 3월 세종시설치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세종시 신청사는 내년 1월 말 착공된다. 시교육청 신청사 완공과 같은 시기에 바로 옆에 지하 1층 지상 6층(건물 면적 4만 1661㎡) 규모로 세워진다. 사업비는 1109억원이다.
  • “성추문 검사 피해자 사진 검찰 직원이 최초로 유출”

    ‘성추문 검사’ 피해 여성 사진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는 24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N 실무관을 외부 유출자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N 실무관은 오후 8시쯤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경찰에서는 검찰이 검사 책임을 모면해 주기 위해 물타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감찰본부 “6명 중 한명… 검사 없어” 이날 검찰은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14명의 명단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에 통보된 검찰 직원은 총 19명으로 늘었다. 안병익 감찰1과장은 브리핑에서 “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과 검찰 외부로 유포한 사람 모두 검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들의 명단을 이미 경찰에 넘겼고 관련자 진술을 받는 대로 추가로 경찰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초 유포자는 업무상 관련 없이 피해 여성의 사진을 조회한 뒤 파일로 만들었고 이 파일을 검찰 내부통신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사진을 전달받은 N 실무관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외부로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경찰 수사기록 조회 시스템에서 피해 여성의 사진을 내려받은 검찰 직원 및 검사 명단을 건네받고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 여성의 사진을 캡처해 파일로 만든 4명과 이를 지시하거나 함께 사진을 본 2명 등 검사 및 검찰직원 6명을 경찰에 통보한 바 있다. ●警 “검사 지시받고 직원이 외부 유출” 서울 서초 경찰서는 감찰본부 발표가 나오자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사진 외부 유출자인 N 실무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자 검찰이 최초 유포자를 밝힌 것”이라면서 “처지가 난처해진 검찰이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경찰은 또 의정부 지검 J 실무관으로부터 사진 파일이 검찰 내부 직원 13명에게 전달됐고 이 중 1명인 N 실무관이 사진을 외부로 유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동부지검에 실무수습 파견을 나와 있던 전모(31·불구속 기소) 검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절도 피의 여성은 성추문이 알려진 이후 자신의 사진이 온라인 등에 공개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세계를 뒤흔든 문화한국 저력… 전문가 52명이 꼽은 ‘올해의 문화 예술인’

    세계를 뒤흔든 문화한국 저력… 전문가 52명이 꼽은 ‘올해의 문화 예술인’

    2012년은 한국 문화의 저력이 세계를 뒤흔든 해로 기록될 만하다. ‘충무로의 이단아’ 김기덕(52) 감독은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칸과 베를린 등 3대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그랑프리를 받은 건 처음이다. 가수 싸이(35)는 ‘강남스타일’로 K팝의 역사를 고쳐 썼다. 지난 7월 15일 발표 이후 5개월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억건을 돌파했다. 2005년 유튜브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이다. 종전 기록은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가 기록한 8억 1415만뷰였다. 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했다. 이 역시 한국 가수로는 처음이다. 서울신문은 문학·영화·공연·방송·가요·클래식·미술 등 각계 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문화예술인’을 설문조사했다. 한 해 동안 두드러진 족적을 남겼거나 사회·문화의 흐름을 돌려놓는 데 역할을 했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2~3명씩 추천받았다. 총 58명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복수로 추천을 받은 인물은 13명이었다. 한 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뽑아 달라는 질문에는 ‘(K팝을 포함) 한류’(12명)란 응답이 많았고, ‘힐링’(10명)이 뒤를 이었다. ●30명이 김기덕 감독 추천 설문조사 전에는 싸이의 독주를 예상했다. 하지만 김 감독이 예상을 깨고 올해의 문화예술인으로 꼽혔다. 52명 가운데 30명이 김 감독을 추천할 만큼 쏠림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울신문의 같은 조사에서 신경숙 작가가 9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했던 것을 떠올리면 그가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짐작할 만하다. 베니스영화제 수상이 결정적이다. 하지만 중학교 졸업 이후 청계천과 구로공단 노동자로 살았고, 정규 영화교육은커녕 연출부 경력도 없는 남다른 이력에 1996년 ‘악어’로 데뷔한 이후 자본과 타협하지 않고 일관된 주제 의식을 고수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상용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첫 3대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뚝심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밀어붙인 점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감독은 “지배 이데올로기만을 재생산하는 영상이 일상을 지배하는 오늘 전복적 테마로 우리 삶을 환기시켰다.”고 평가했다. 비(非)영화계 인사로부터도 고른 지지를 얻었다. 김기봉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은 “모성과 용서라는 인간 근원 감정과 문제에 대해 서양의 문화 코드를 한국적 방식으로 해석해 냄으로써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윤석진 충남대 교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성찰이 돋보이는 ‘피에타’를 통해 거대 자본에 장악당한 한국영화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대중문화 세계 반열에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대중음악 시장을 뒤흔든 싸이는 29명의 추천을 받았다. 싸이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올해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주목할 만한 노래임이 틀림없다. 웃기고 친근한 말춤에 섹시 코드를 버무린 B급 정서의 뮤직비디오는 팝시장 변방 출신에 외국어(한국어) 노래의 핸디캡을 딛고 유튜브를 통해 수용자와 직접 소통했다. 지금껏 SM과 YG, JYP 등 대형 기획사가 키워 낸 아이돌 중심으로 성장한 K팝 한류에 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 또한 의미가 있다. 송한샘 쇼노트 이사는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K팝을 세계인의 대화 소재로 만든 것은 확실하다. 나머진 한국 음악계의 몫이다. 혹시라도 ‘강남스타일’ 후속타가 없다고 그에게 돌을 던지진 말자.”고 말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음악으로 세계적인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변방의 솔로 뮤지션이 세계 음악시장을 뒤흔든 쾌거”라고 평가했다. “대중음악이 미소년이나 예쁜 걸그룹만 있는 게 아니라 즐거운 콘텐츠가 있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해야 한다는 걸 알게 해 줬다. 또 우리가 기마민족이란 사실을 확인시켜 줬다.”(이원철 서울시향 경영본부장)는 재치 있는 언급도 있었다. ●3위는 이병헌, 양현석, 공지영 한국영화 1억명의 밑거름이 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인공 이병헌(42)은 3명의 추천을 받았다. ‘지아이조2’와 ‘레드2’ 등 내년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잇따라 출연한 점도 한몫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43) 대표와 공지영(49) 작가도 각각 3명에게 선택을 받았다. 양 대표는 기존 대형 기획사와 어울리지 않는 B급 정서의 싸이에게 둥지를 마련해 줬다는 점에서, 공 작가는 작품 활동과 더불어 사회참여적 문화예술인이란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만화가 윤태호, 소설가 정영문,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박찬욱 감독, 발레리나 김지영,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혜민 스님이 나란히 2명에게 추천을 받았다. 문화예술계를 관통한 키워드로는 ‘한류’와 ‘힐링’이 가장 눈에 띄었다. ‘K팝’(3명)이란 답을 포함한 ‘한류’(12명)가 근소한 차로 ‘힐링’(10명)보다 많았다. ‘한류’를 꼽은 이들은 대부분 싸이와 연관지어 설명했다.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시아에 국한된 한류가 세계로 확장됐다. 또 드라마나 아이돌 중심의 K팝도 싸이를 계기로 다양해졌다. 영화, 음식, 스타일 등 문화 전반으로 한류가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복고·정치영화 열풍도 꼽아 음악과 방송, 광고, 미술 등 문화예술 전 분야로 퍼진 힐링 열풍을 꼽은 이들도 많았다. 이주헌 미술평론가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극심한 불안과 고통을 겪으면서 힐링을 찾는 흐름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MB 정부 5년 동안 유행한 키워드는 ‘자기치유’가 유일하다. 끝 모를 서민경제 침체에 지친 이들은 오로지 트위터리안이 던져 주는 한 줄 어록의 공감 에세이에서 심리적 위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계의 최대 현안인 예술인복지법(4명)과 영화와 음악에서 비롯돼 대중문화·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1990년대 복고열풍(3명)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융복합, 한국영화 1억명 시대, ‘남영동 1985’ ‘26년’ 등 정치영화 붐, ‘강남스타일’을 꼽은 이들도 2명씩 있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설문에 응해 주신 분(52명·가나다순) ▲강태규(대중음악평론가) ▲계승범(서강대 사학과 교수) ▲고영탁(KBS 드라마국장) ▲김기봉(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김영수(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김용연(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부사장) ▲김윤수(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김은양(한국학 중앙연구원 전문위원) ▲김의석(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노혜령(CJ E&M 상무) ▲류태형(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박명성(신시뮤지컬 대표) ▲박병성(더 뮤지컬 편집장) ▲박상혁(SBS 강심장 PD) ▲박세원(서울대 음대 교수) ▲백성종(마을공동체 문화연구소 대표) ▲백현순(한국무용연구회 부이사장) ▲성기숙(한예종 교수) ▲손진책(국립극단 예술감독) ▲송한샘(쇼노트 이사) ▲신동호(시인) ▲신춘수(오디뮤지컬 대표) ▲심재명(명필름 대표) ▲윤석진(충남대 국문과 교수) ▲윤호진(에이콤인터내셔날 대표) ▲이원철(서울시향 경영본부장) ▲이상무(롯데시네마·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업부문장) ▲이상용(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은선(소설가) ▲이주헌(미술평론가·서울미술관장) ▲이창주(빈체로 대표) ▲임성순(소설가) ▲장동석(출판평론가) ▲장승헌(MCT 대표) ▲장인주(무용평론가) ▲장일범(음악평론가) ▲전찬일(영화평론가)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정선규(앙상블시나위 대표) ▲정재왈(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정준모(미술평론가) ▲정지영(영화감독) ▲정태원(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주원규(소설가) ▲최용배(청어람 대표) ▲최열(미술평론가) ▲최현(문화창작집단 날 대표) ▲표미선(표화랑 대표) ▲표정훈(출판평론가) ▲한기호(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황혜숙(창비 인문사회출판부 팀장)
  • 서울대 정시 4.76대1… 5년만에 최고

    2013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이 4.76대1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지난 21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해 22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675명에 3213명이 지원해 평균 4.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2008학년도 4.82대1에서 매년 떨어져 지난해에는 3.76대1을 기록하다 올해 상승세로 돌아서며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예과 5.55대1, 경영대 4.16대1로 지난해 각각 3.63대1과 3.02대1보다 크게 오르는 등 대부분 모집 단위에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농업생명과학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가 12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해 8.67대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농업생명과학대 응용생물화학부이 8.85대1, 사범대 외국어교육계열이 7.24대1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인문대 인문계열은 4.56대1, 사회과학대 사회과학계열은 3.52대1,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는 4.38대1을 기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29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밥퍼 목사’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의 사랑과 봉사 이야기. 로즈 수녀와의 첫 만남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밥퍼 목사가 되기까지 이어지는 감동적인 드라마에, 고(故) 김현식의 가슴 찡한 노래를 얹었다. 3만~12만원. 02-399-1114.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앙코르공연 2013년 1월 1일~2월 1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2013년을 맞아 2013명에게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통령 당선자의 ‘반값 등록금’ 공약이 실천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벤트. 공연 전 기간에 회당 50장에 한해 좌석등급 구분 없이 50% 할인받을 수 있다. 3만 5000원~5만원.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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