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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만의 女골프 한·일 대항전 12월 1일 부산서 KB금융컵

    여자골프 한·일 대항전이 3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KB금융은 지난 8일 서울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에서 후원 협약식을 열고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한·일 대항전의 공식 명칭을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으로 확정했다. 대회는 12월 1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 베이사이드골프장에서 열린다. 대항전은 2001년을 제외하고 1999년부터 2009년까지 10차례 열렸지만 지난 2년은 건너뛰었다. 2010년에는 후원사를 구하지 못해 무산됐고, 지난해에는 대회 장소인 태국의 홍수로 취소됐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각각 13명의 스타들이 총상금 6150만엔(약 8억 7000만원)을 걸고 샷 대결을 펼친다. KLPGA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끝나는 14일을 기준으로 국내 투어 상금 순위 상위 4명과 미국(LPGA) 투어 상위 5명, 일본(JLPGA) 투어 상위 3명, 추천 선수 1명으로 팀을 꾸린다. 일본은 21일 JLPGA 투어 마스터스GC 대회까지의 상금 순위와 성적에 따라 선수를 정한다. 올해는 종전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라운드 포섬 및 포볼(각 3개조)과 2라운드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12개조)로 방식이 바뀌었다. 공식 후원사가 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라이더컵(미국-유럽 남자골프 대항전)이나 솔하임컵(여자 대항전) 같은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석기 의원 ‘선거비 부풀리기’ 기소

    이석기 의원 ‘선거비 부풀리기’ 기소

    선거 비용을 실제보다 부풀려 국고에서 보전받은 혐의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9일 교육감, 기초의원 선거 등에서 국고인 선거보전비 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정치자금법 위반)로 이 의원과 선거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즈(CNC) 관계자 9명, 후보자 측 관계자 4명 등 1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0년 광주·전남 교육감 선거, 2010~2011년 기초의원 선거, 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 등에서 홍보 컨설팅 등 업무를 수행하고 물품 공급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고 보전 비용을 과다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CNC 법인자금 2억여원을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빼낸 뒤 자금 세탁을 거쳐 서울 여의도의 6층 빌딩을 경매로 사들인 혐의(횡령)도 적용했다. CNC에 업무를 맡긴 선거 후보자 측은 CNC가 작성한 서류에 따라 회계보고했을 뿐 소극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점 등을 고려해 입건유예 처분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금융위 산하 임원 61명중 여성 1명뿐

    국내 10개 금융 공공기관을 통틀어 여성 임원은 고작 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반 동안 신규채용한 직원 중 여성 비율도 25% 수준에 머물렀다. 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10개 공공기관의 등기임원은 총 61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노정란 이사 한 명뿐이다. 여성인력 채용 비율도 전체 공공기관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200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4년 6개월 동안 10개 금융 공기업이 신규채용한 여성인력은 356명으로 정규직 신규채용 임직원 1413명의 25.19%에 그쳤다. 같은 기간 288개 공공기관 전체 여성 채용 비율(44.65%)보다 19.46% 포인트 낮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자기주도학습·인성평가 강화… 학습계획·지원동기 당락 좌우

    이달 11~15일 강원도 소재 외국어 고등학교의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 서울·경기지역 주요 외고의 원서접수가 본격화되면서 2013학년도 외고 입시의 막이 올랐다. 내년도 외고 입시는 2012학년도에 비해 일반전형 정원이 10% 정도 줄어드는 데다 국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비교 내신제 적용이 확대돼 일반 중학교 출신 지원자들이 더욱 불리해질 전망이다. ●일반전형 10%축소 경쟁 높을 듯 전국 31개 외고는 내년도 입시에서 모두 6989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정원 7368명에 비해 5.1% 정도 줄어든 규모다. 서울지역 6개 외고의 경우 지난해보다 128명이 줄어든 1856명, 경기지역 외고는 지난해보다 213명이 감소한 1916명을 뽑는다. 전체 정원을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5~6% 정도 감소한 규모지만 전형별로 나눠서 보면 일반전형의 정원이 대폭 줄어들어 일반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쟁률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각 외고들은 내년도 입시에서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을 확대하고 일반전형에서 약 10%에 가까운 정원을 감축했다. 서울의 경우 일반전형 모집자는 6개교를 합해 모두 1483명으로, 지난해 모집인원인 1685명보다 13.6%나 줄어들었다. ●국제중 졸업생 비교내신 적용 게다가 일반중에 비해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국제중 가운데 비교내신을 적용받는 학교가 늘어 일반중 출신 지원자는 더욱 불리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비교내신제를 적용받았던 서울의 대원중·영훈국제중, 부산의 부산국제중은 올해도 비교내신이 유지되고, 경기도에 있는 청심국제중은 같은 경기도권 내의 외고에 지원할 경우 올해 처음으로 비교내신제가 적용된다. 비교내신제는 여건이 다른 학생들의 내신점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비교평가를 치른 뒤 그 점수를 내신점수로 환산하는 제도다. 비교내신제를 적용받는 국제중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이어 이들 학교 출신이 외고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중학교 출신 지원자 불리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어 내신 합격가능 점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업체 하늘교육이 지난해 서울지역 외고 1차 전형에 합격한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반전형 영어내신 커트라인은 160점 만점에 평균 156.7점(2~3학년 내신 평균 1.45등급)이었다. 대원외고가 1.2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대부분 1.38~1.71등급에 분포했다. 경기지역 외고는 커트라인 평균이 155.4점(1.6등급)이었고 대부분이 1.2~2.2등급에 걸쳐 있었다. 1차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 중 가장 낮은 영어내신 점수를 보인 학생은 서울지역이 3.0등급, 경기는 3.3등급이었다. ●영어내신 합격점수도 상승할 것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일반전형의 경우 정원 축소와 국제중 졸업생의 비교내신 적용이 맞물려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합격자의 평균 영어내신이 1.5등급 정도로 올해 1단계 선발 가능 평균등급은 최소 2.0등급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외고입시에서는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인성평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영어내신과 출결사항, 2단계 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 등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지원자들의 내신성적이 대부분 비슷한 만큼 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내년도 입시부터 인성평가가 새롭게 도입됐지만 기존 봉사활동 경험과 체험활동에 대한 평가에서 명칭만 바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내년도 입시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과정 및 지원동기, 학습계획이 변별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국유지로 불법임대업 인천항만공사의 배짱

    인천항만공사가 상급 기관인 국토해양부의 승인도 없이 국유지 임대사업을 벌여 기업들로부터 100억원 가까이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무단 점유자에게는 변상금까지 부과해 짝퉁 ‘땅주인 노릇’까지 했다. 현대판 ‘봉이 김선달’식의 땅장사인 셈이다. 국토부는 올 초 이 같은 사실을 자체 감사에서 적발하고 부당이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인천항만공사는 “잘못된 업무처리”라고 인정하면서도 “임대료를 돌려줄 수 없다.”며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했다. 이노근(노원갑) 새누리당 의원이 5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2005년 1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국토부로부터 국유재산을 공짜로 빌린 뒤 대우로지스틱스 등 29개 기업으로부터 토지사용료 90여억원을 챙겼다. 또 권한도 없이 가나골재 등 무단 토지점유자 14개 업체에 7억원의 변상금을 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중구 등 69건의 토지 총 123만㎡를 무상으로 빌려 이를 기업들에 ‘전대’(轉貸·남에게 빌린 것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한 것인데, 문제는 인천항만공사가 전대를 할 경우 사전에 계획서를 작성해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항만공사법을 어긴 데 있다. 국토부는 ‘국유재산 분야 특정감사’를 통해 이를 확인한 뒤 인천항만공사에 부당이득금 환수와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인천항만공사는 관련자에 대해 감봉 2명, 견책 2명, 경고 13명, 주의 5명 등으로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고양시 ‘퍼주기’ 기업 지원 논란

    경기 고양시 산하 (재)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방송영상 및 정보기술(IT) 업체가 본사를 이전해 올 경우 사업장을 사실상 공짜로 빌려주는 기업입주지원제도를 10년째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 부담에 비해 실익이 적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단골 메뉴다. ●“63개社 매출 1800억… 中企 1~2곳 수준 불과” 5일 시의회 의원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2년부터 고부가가치 산업인 방송영상 관련 기업의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 기업입주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입주지원센터는 9월 말 현재 덕양구 성사동과 일산동구 장항동 등 4곳의 민간 건물을 빌리는 데 임대보증금으로 128억 1400만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13개 기업이 입주한 장항동 M시티 건물 주인이 바뀌면서 올 3월부터는 연간 10억 3268만원을 월세로 추가 납부해야 한다. 기업체 1곳당 연간 800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꼴이다. ●의회 “중단하라” 요구 잇따라 M시티 건물은 당초 시가 전세보증금 144억 9000만원으로 1만 9766㎡를 빌려 26개 기업을 입주시켰으나 경매로 바뀐 건물주가 전세를 월세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13개 기업이 빠져나갔다. 시가 “3.3㎡당 1만 7000원을 부담할 테니, 입주기업은 5000원을 분담하라.”고 하자 26개 입주업체 중 3개 업체가 서울로 떠났고 나머지 10개 업체는 시의 다른 임차건물로 이전했다. 사정이 이렇자 입주지원실 운영을 당장 중단하라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A의원은 “지난해 63개 기업에 지원된 임대보증금이 248억 5000만원, 대신 납부해 준 임대료가 6억 5000만원에 이르지만 지역경제활성화에 그만큼 기여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B의원은 “일부 입주업체는 출판기획사 등 방송영상 및 IT업종과는 거리가 멀고 전체 입주 업체들의 총매출액 역시 2009년 1080억원, 2010년 1256억원, 2011년 1810억원 등으로 중소기업 1~2개 업체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차라리 예산 지원 없는 일반 중소기업을 유치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市 “고용창출·상권 활성화 기여” 이에 대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입주지원센터 윤형근 부장은 “지난해 신규 고용된 289명 중 113명이 고양시민이며 장항동 M시티 근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현대판 ‘봉이 김선달’…국유지로 불법임대 100억을

    인천항만공사가 상급 기관인 국토해양부의 승인도 없이 국유지 임대사업을 벌여 기업들로부터 100억원 가까이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무단 점유자에게는 변상금까지 부과해 짝퉁 ‘땅주인 노릇’까지 했다. 현대판 ‘봉이 김선달’식의 땅장사인 셈이다. 국토부는 올 초 이 같은 사실을 자체 감사에서 적발하고 부당이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인천항만공사는 “잘못된 업무처리”라고 인정하면서도 “임대료를 돌려줄 수 없다.”며 행정소송으로 맞대응했다. 이노근(노원갑) 새누리당 의원이 5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는 2005년 1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국토부로부터 국유재산을 공짜로 빌린 뒤 대우로지스틱스 등 29개 기업으로부터 토지사용료 90여억원을 챙겼다. 또 권한도 없이 가나골재 등 무단 토지점유자 14개 업체에 7억원의 변상금을 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중구 등 69건의 토지 총 123만㎡를 무상으로 빌려 이를 기업들에 ‘전대’(轉貸·남에게 빌린 것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것)한 것인데, 문제는 인천항만공사가 전대를 할 경우 사전에 계획서를 작성해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항만공사법을 어긴 데 있다. 국토부는 ‘국유재산 분야 특정감사’를 통해 이를 확인한 뒤 인천항만공사에 부당이득금 환수와 관련자 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인천항만공사는 관련자에 대해 감봉 2명, 견책 2명, 경고 13명, 주의 5명 등으로 비교적 가벼운 징계를 내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자랑 못 할 주민賞

    자랑 못 할 주민賞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발전 등에 공로가 큰 주민과 출향인들에게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시·군·구민상’을 남발하고 있다. 시상 분야와 인원 등 규모도 들쭉날쭉해 상의 권위가 떨어지면서 민선 단체장의 홍보용 생색내기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천, 추천인 42명중 21명 수상 경북 김천시는 오는 15일 시민의 날 행사 때 ‘2012년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21명에게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자는 21개 전체 읍·면·동사무소에서 2명씩 추천받아 읍·면·동별로 1명씩 선정했다는 것. 결국 읍·면·동별로 1명씩 ‘공평하게’ 배분한 격이 됐다. 지난해 현재 인구 13만 6000명인 김천시의 이 같은 시민상 규모는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인구 52만 2000명인 포항시의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10명보다 2배가 넘는다. 인구 규모가 비슷한 안동시민상 수상자 5명에 비해 무려 4배 이상이다. 시는 1999년부터 매년 읍·면·동별 1명씩에게 시민상을 주고 있다. 지난해까지 모두 270여명에게 시민상을 줬다. 상주시도 시민의 날인 12일 시민상을 3명에게 준다. 시는 당초 학술교육,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등 4개 분야 1명씩 모두 4명을 시상하려고 했으나 산업건설 분야 후보자가 없어 1명이 줄었다. 시의 인구는 10만 4000명이다. 시는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주민 41명에게 시민상을 시상했다. 의성군도 9일 군민의 날 때 자랑스러운 군민상을 시상키로 하고, 최근 7개 분야(지역개발·봉사·효행·문화예술·체육·농업·애향 등)에 걸쳐 수상자 13명을 뽑았다. 이는 지난해 6개 분야 9명보다 4명이나 늘었다. 인구 1만 9000명에 불과한 영양군도 12일 군민의 날 행사 때 6개 부문에 1명씩 모두 6명에게 군민상을 시상한다. 영양군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1년간 해마다 군민상을 1~4명씩 주다 소송에 휩싸인 군수가 몸을 사리는 바람에 갑자기 7년간 시상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예천군도 16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주민 등 4명에게 군민상을 준다. 영농, 사회봉사, 효행, 문화·체육 4개 부문. 군은 1986년 문화, 체육 부문 등 2개 부문 군민상 시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3명에게 군민상을 줬다. ●의성, 작년보다 수상자 4명 늘려 시·군 관계자들은 “시·군정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봉사한 분을 뽑아 시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 인사들은 “지자체들이 연례행사로 치르는 자랑스러운 시·군민 시상제가 각양각색이어서 혼란스럽다. 특히 상당수 지자체는 나눠먹기식 또는 자결 미달 인사들에게까지 상을 남발하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부작용이 일고 있다.”면서 “스스로 상의 품격과 권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상 규모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학교옆 원룸 알고보니 성매매 업소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 옆에서 불법 사설경마장이 어린이 공부방으로 위장해 영업을 벌였다. 서울 강남구의 한 중학교 주변에서는 일반음식점이 룸을 13개나 갖추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접객원을 고용해 유흥주점으로 버젓이 영업을 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는 원룸을 10개나 빌려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고 찾아온 이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일이 벌어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월 27일부터 한 달 동안 하반기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불법 변태업소 4113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경찰청이 함께 벌였다. 특히 성인용품 판매점, 성인컴퓨터(PC)방, 변태 마사지방, 전화방, 키스방, 립카페, 화상대화방 등 신·변종 업소도 927곳을 적발했다. 경찰은 적발된 업소의 업주, 종업원, 이용객 등 13명을 구속하는 등 3424명을 형사 입건하고, 117명을 즉결 심판에 넘겼다. 학교 주변 휴게방이나 인터넷 휴게실에서 음란물을 유통한 행위도 많았는데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는 ‘인터넷 산소방’에서 컴퓨터를 이용, 음란 동영상을 제공하고 명함형 전단을 뿌리다 적발됐다. 경찰은 학교 주변에 무분별하게 뿌려지는 음란 전단을 뿌리 뽑고자 전단 인쇄 및 제작업자 12명과 전단 살포자 129명도 검거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단은 전단 보관창고를 수색해 불법전단 24만장을 압수했고, 인천시는 주 1회 이상 불법 음란 전단을 단속하기로 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재난관리도 융합행정시대

    재난 관리도 이제 융합 행정이다. 지난해 32명의 목숨을 앗아 간 산사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 행정기관들이 칸막이를 걷고 힘을 모은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국립방재연구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립기상연구소와 함께 ‘산사태 방재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6개 과제를 발굴, 공동 추진해 산사태 예측 능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안부 등 관계 기관들은 조만간 ‘산사태 방재 연구협의회’를 설치, 민간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 10명 이내 위원으로 꾸릴 계획이다. 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서부터 세미나·교육·포럼 공동 개최 등 산사태 연구의 체계적인 틀을 갖춘다. 다양한 원인을 가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들이 칸막이를 벗어나는 융합행정을 펼쳐야 함을 절감한 셈이다. 지난해 여름 우면산에서 15명, 춘천에서 13명, 동두천에서 4명 등 산사태로만 32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지만 산사태 방재와 관련된 연구는 기관별로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산림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영상 자료와 방재연구원에 있는 산사태 재해 현장 자료 등을 공유함으로써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예측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사태 위험지도’, ‘토석류 피해 예측지도’도 더욱 정교하게 만들 계획이다. 특히 현재 기관별로 운영 중인 산사태 조기 감지 및 예·경보 시스템 등의 장점을 연계·보완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산사태 예측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포퓰리즘 난무… 재정부 흔들림 없어야”

    “포퓰리즘 난무… 재정부 흔들림 없어야”

    “기획재정부는 장기적인 경제성장과 안정, 복지를 위해 어떤 비판과 저항 속에서도 정책을 끌고 갈 수 있는 능력 있고 힘 있는 집단이다.”(나웅배 전 경제부총리) “재정부 공무원 스스로 국가 경제의 중심축이라고 생각하고, 여야뿐 아니라 대통령이 뭐라고 해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는 자신감을 가진 후배들이 돼라.”(진념 전 경제부총리) 24일 서울 서초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원 이후 전직 부총리·장관 13명과 박재완 재정부 장관 등이 ‘장관 초청 만찬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현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전·현직 경제수장들의 만남이다. 전직 부총리·장관들은 최근 정치권의 ‘경제민주화’와 공약 남발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재정 당국의 흔들림 없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재정부에 힘을 실어 줬다. 진 전 부총리는 “경제민주화라는 이상한 용어가 난무하지만 (경제민주화가 담긴) 헌법 119조 2항을 아무리 뜯어 봐도 지금까지 우리(경제관료)가 노력해 왔던 일들”이라면서 최근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논의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모임의 최고령자인 나 전 부총리도 “과거 어느 때보다 각종 기득권 이해집단들의 자기 이익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 대한 비판은 현 재정당국에 힘을 실어 주는 방향으로 이어졌다.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누군가는 중심이 돼야 한다. 그 중심에 거시경제정책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가 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도 “최근 경제민주화와 무상복지, 일자리 창출 등 정치권에서 포퓰리즘 정책을 많이 요구하지만 재정부가 중심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사립학교 친인척 교직원 1년새 26%↑

    사립 중·고등학교의 재단 이사진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교직원이 지난 1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유기홍(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사립 중·고교 학교법인 고용실태’에 따르면 사립학교 재단 이사진(감사 포함)과 6촌 이내의 친인척 관계에 있는 교직원은 7월 말 기준 913명으로 지난해 725명보다 188명(25.9%) 늘었다. 친인척 교직원은 교사가 404명으로 가장 많았고 행정실장·과장(184명), 직원(157명), 교장(138명), 교감(30명) 순이었다. 학교법인 이사장과 6촌 이내의 친인척 중 법인 임원으로 재직 중인 사람도 490명에 달했다. 이사장과의 관계자는 자녀가 131명, 배우자가 88명이었다. 형제자매(54명), 모친(19명), 사위(12명), 처남(10명) 등도 여럿이었다. 사립학교법은 개방이사제 도입, 족벌사학 규제 등을 골자로 2005년 말 개정안이 통과됐다. 당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주도했다. 하지만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사립학교 자율성 보장 등을 이유로 무효화를 추진해 개정 사립학교법은 시행도 되지 못하고 다시 개정돼 대부분 조항들이 사라졌다. 유 의원은 “사학 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은 사립학교의 친인척 독점체제 때문인데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사장·이사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의 학교장·회계직원 임명 제한, 법인 회계직원의 학교 회계직원 겸직 금지 등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알 힐랄 구단주 ‘사우디 왕자의 품격’

    알 힐랄 구단주 ‘사우디 왕자의 품격’

    ‘오빤 사우디 스타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알 힐랄 선수단이 전날 울산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0-1로 진 뒤 20일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15일 입국한 구단주와 선수단 30여명의 5박6일 울산 체류기는 많은 뒷얘기를 남겼다. 알 힐랄의 구단주는 압둘라흐만 빈 무사드 빈 압둘 아지즈(45) 왕자. 사우디의 현 국왕은 13명의 부인에게서 35명의 아들을 두고 있는데 아지즈 왕자는 일곱 번째 부인의 둘째 아들로 알려져 있다. 산유(産油) 부국의 왕족 출신이라서인지 아지즈 구단주는 왕복에만 5억원가량 소요되는 구단 전용 전세기를 선수단과 함께 타고 지난 15일 김해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을 영접한 프로축구연맹 직원들의 입이 떡 벌어졌다. 아지즈 구단주 혼자 전세기에 싣고 온 여행가방만 무려 30개가 넘었고 전용 요리사 2명까지 대동했던 것. 개인용 수저와 식기를 담은 가방도 따로 있었다. 선수단 일행은 울산의 5성급 호텔에 묵었는데 구단주는 로열 스위트룸 3개실을 빌렸다. 그의 각별한 축구사랑은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태풍 ‘산바’가 몰아친 16일, 프로축구연맹에 선수들이 다칠 수 있다며 인조잔디 구장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던 그는 강풍이 불자 실내체육관으로 변경해 달라고 하더니 비가 그치자 이번엔 다시 천연잔디 구장 섭외를 요청했다. 특히 수중전을 접해보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수중 전용 축구화 18켤레를 주문, 580만원을 현금 결제하는 통 큰 면모를 과시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법무부, 대법관 후보에 이건리·한명관 추천

    법무부, 대법관 후보에 이건리·한명관 추천

    법무부가 김병화(57·전 인천지검장) 후보자의 중도사퇴로 공석인 대법관 자리에 이건리(왼쪽·49·사법연수원 16기)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과 한명관(오른쪽·53·15기)대검 형사부장을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애초 낙마한 김 전 후보자의 자리가 ‘검찰 몫’임을 감안해 두 후보자 중 한 명이 임명 제청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한국여성변호사회 등 일부 단체는 대법관 다양화를 요구하며 복수의 여성 법조인을 추천해 남은 대법관 한 자리를 놓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법무부와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김 전 후보자의 사퇴 이후 두 검사장을 최종 추천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이와 관련,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했고, 검증이 진행 중인 것은 맞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광주고검 차장검사, 창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 연기 출신의 한 부장은 서울 성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검 기획조정부장과 수원지검장 등을 거쳤다. 한편 남성 일색의 대법관 탈피를 요구하고 있는 한국여성변호사회와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시변) 등은 각각 복수의 여성 법조인을 추천하며 맞서고 있다. 현재 공석을 제외한 13명의 대법관 중 여성은 박보영 대법관이 유일하다. 시변은 2명의 여성 법조인을 추천했고 여성변호사회는 시변보다 많은 수의 여성 법조인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규칙에 따라 대법관 후보 천거에서부터 후보 추천과 관련된 절차와 내용을 비공개로 하고 있다. 추천위는 다음 주 중 최종 후보자를 뽑아 양승태 대법원장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정치권 또 강원랜드 흔들기… 주민 ‘부글’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법안이 정치권에서 발의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8일 강원 정선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내국인 카지노장인 강원랜드가 도박중독과 가정파탄으로 사회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게임 한도액을 제한하고 어기면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취지의 규제법안이 정치권에서 발의되면서 지역사회에 적잖은 파문이 일고 있다. 발단은 민주통합당 김동철 의원을 중심으로 13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강원랜드 게임 한도액을 1인당 1일 100만원으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면 강원랜드에 1000배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강원랜드 규제법안이 지식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법안 제안 이유에 대해 “카지노 이용자의 도박 중독 유병률은 85.6%로 매우 높고 사행심 조장과 도박중독 및 가정파탄에 이르는 사회문제를 야기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강원랜드는 매출의 40~50%가 줄어들고 폐광지역개발기금 규모 역시 축소돼 지역경제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강원랜드의 하루 이용한도액을 100만원으로 제한할 경우 3~10회의 베팅 기회밖에 주어지지 않는 매우 엄격한 규제법안이 된다. 이 경우 강원랜드 영업수익의 93.5%(2011년 기준)를 차지하는 카지노 매출액의 급격한 감소가 초래되는 것은 물론 강원랜드 이익금을 재원으로 하는 폐광지역개발기금의 조성이 어렵게 된다. 또 강원랜드 배당금을 받고 있는 광해관리공단, 강원개발공사,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삼척, 영월군) 등의 수입기반이 약화돼 폐광지역의 경제를 살리자는 폐광지역특별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지난 17대와 18대 국회 때도 발의했었다. 이에 대해 폐광지역 주민들은 “강원랜드의 사행성 대책은 별도로 세워 나가야 하겠지만 과도한 규제는 지역경제를 죽이는 꼴이 된다.”면서 “고통받는 폐광지역에 대한 배려 없이 강원랜드 흔들기를 지속하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대처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韓·中·베트남 기자 콘퍼런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주최하는 ‘한국·중국·베트남 3국 기자 콘퍼런스’가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경주, 울산, 부산 등에서 열린다. 한·중 수교 20년, 한·베트남 수교 20년을 맞아 ‘한국·중국·베트남의 내일을 논하다’가 올해 행사의 주제로 채택됐다. 박홍환 서울신문 국제부장 등 한국 기자 24명, 중국 기자 12명, 베트남 기자 13명이 참여해 각국 교류의 현황을 짚어보고 미래를 조망한다. 17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한·베트남 의원 친선협회 회장인 이병석 국회 부의장, 고흥길 특임장관, 안호영 외교통상부 1차관, 쩐쫑또안 주한베트남대사 등이 참석한다.
  • 예멘 시위대도 美대사관 난입…이슬람권 전역 ‘反美 불길’

    이슬람을 모독한 미국 영화에 대한 반발로 촉발된 리비아 벵가지의 미국 영사관 습격 사건 이후 중동 지역에서 반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리비아 주재 미 대사가 이슬람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사망한 뒤에도 이슬람 국가 곳곳에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마호메트를 모욕한 미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와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이라크 “美제품 불매” 등 전방위 시위 AFP와 CNN, 신화통신 등은 13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서 예언자 마호메트를 모욕한 미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미 대사관에 난입해 경찰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시위대 수백 명은 대사관으로 들어가 게양된 성조기를 끌어내 불에 태웠으나 물대포 등을 동원한 경찰에 밀려 밖으로 쫓겨났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실탄을 발사했고 시위 참가자 최소 1명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와 관련, 예멘 정부 관리는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번 사건의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사바가 전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도 지난 11일에 이어 12일 오후부터 수백 명의 시위대가 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독일 dpa통신은 경찰이 최루탄으로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최소 13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집트 무슬림형제단이 14일 전국 주요 모스크에서 예배를 마친 뒤 영화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열기로 해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무슬림형제단은 평화 시위를 공언하고 있지만 반미 감정 때문에 폭력 시위로 비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도 미국의 이익을 대표하는 스위스 대사관 앞에서 대학생들의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시위는 대학가의 반서방 과격 단체인 이슬람학생협회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진 성지 나자프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반미 구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전 세계 이슬람 국가에 미 대사관을 폐쇄할 것과 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했다. 북아프리카 수단과 모로코, 튀니지의 미 공관 앞에서도 해당 영화를 규탄하고 미국 측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모로코 최대 도시 카사블랑카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모인 청년 300~400명이 미 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일부는 ‘오바마에게 죽음을’ 등 반미 구호를 외쳤다. ●印尼 등 동남아 美공관도 경계태세 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유엔본부 앞에서도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을 일컫는 소수 살라피스트 그룹이 이끄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영화를 옹호한 것으로 전해진 미국인 목사의 사진과 성조기를 불태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인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아시아권의 이슬람 국가들은 자국 주재 미 대사관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문제가 된 영화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런 교육자들 밑에서 학생들 뭘 배우나] 교사들 허위입원해 보험사기

    방학 기간에 허위 입원한 뒤 보험금을 가로챈 교사와 이를 묵인한 의사, 보험설계사 등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부산 A고교 교사 윤모(33·여)씨 등 초·중·고교 교사 14명을 사기 혐의로, 이들의 범행을 묵인한 부산 B병원 의사 최모(47)씨 등 의사 13명 및 보험설계사 정모(40)씨 등 4명을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교사들은 2010년 2월부터 3~16개의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 학교 계단에서 넘어졌다거나 체육수업 중 공에 맞아 다쳤다고 허위로 주장하며 병원에 입원해 모두 2억 3000만원 정도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윤 교사는 수업 중 잦은 칠판 판서 등으로 목과 어깨가 결린다는 이유로 2년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방학 기간 등을 이용해 110일간 입원한 것처럼 꾸며 가장 많은 410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병원 입원 수속을 밟은 뒤 학교 수업을 하거나 여행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전남의 모 중학교 교사 조모(42)씨는 스노보드를 타다 다리를 다쳐 입원했다며 600여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입원 기간 중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경찰은 “교사들의 소속 학교와 시·도교육청에 비위 사실을 통보하고 피해 보험사가 보험금을 환수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쥐꼬리 부상 지원비에 ‘눈물’

    경찰 쥐꼬리 부상 지원비에 ‘눈물’

    “있는 거 없는 거 다 쓰고… 돈이란 게 감당이 안 된다.” 최모(59) 경사의 부인 백모(59)씨가 한숨을 내쉬며 한 말이다. 최 경사는 8년 전 술 취한 사람이 도로 위를 제멋대로 걷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차에 치여 식물인간이 됐다. 이후 병상에 있는 남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부인은 있는 돈, 없는 돈을 다 끌어 썼다. 그렇게 쓴 돈이 1억원 정도 됐고 운영하던 교복 전문점도 정리했다. “밖에 나가면 차가 덤비는 것 같아 다니지도 못할 정도”라는 백씨의 정신적 고통은 8년째 계속되고 있다. 몸을 던져 범인 검거에 성공한 ‘다이하드 경찰관’ 김현철 경장의 이야기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공무 중 사고로 인해 병상에 눕는 경찰들이 늘고 있다. 공상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07년부터 공상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07년 1413명, 2008년 1440명, 2009년 1574명, 2010년 1720명, 2011년 1867명을 기록했다. 4년간 26.4%가 늘었다. 공상자는 늘고 있으나 최 경사처럼 중상을 입을 경우, 국가지원이라고는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최장 2년간 요양비를 지급하는 것 외에 별것이 없다. 요양비 이외에는 각종 수당을 제외한 기본급 지원이 고작이다. 경제적 빈곤 상태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최 경사처럼 사실상 현직 복귀가 어려운 경우, 국가 유공자로 등록하면 경제적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 하지만 국가 유공자로 등록하려면 경찰직을 버려야 한다. 국가유공자예우법은 ‘경찰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을 하다 다쳐도 퇴직한 사람이 아니면 유공자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고 있다. 경찰 가족들은 경찰직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포기하면 바로 국가 유공자로 등록될 수 있으나 회복돼 다시 현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일정기간 현직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공상자는 자동으로 직권면직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일부 공상자들은 휴가·휴직·병가를 내서 최대한 현직을 유지하려 한다. 현재 경찰은 휴가는 23일, 휴직은 3년, 병가는 6개월까지 인정하고 있다. 이학영 경찰·소방공상자후원연합회 봉사회장은 “국가유공자예우법 4조1항6호의 개정을 통해 사고 시점 이후 퇴직하지 않고서도 바로 유공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게 해 경제적 공백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 보훈처는 이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사실상 예우법을 개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경제적 공백이 생기는 분들에 대해 제도 보완을 하든지, 근무했던 곳에서 적극적으로 배려하고 지원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경찰, 소방관 등은 공공안전봉사관연금법(1976년 제정)에 따라 31만1810달러(2009년 10월 기준)를 받는다. 미국 의회는 2001년 9·11테러 당시 숨진 소방관, 경찰 등에 대한 보상금을 25만 달러로 올린 뒤 매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보상금을 늘리고 있다. 뉴욕 경찰은 더 이상 경찰관으로 근무할 수 없을 경우에 근무기간에 관계없이 공상자가 마지막 받은 급여의 75%를 매달 평생 제공하고 있다. 공무수행 중 부상당한 공상자 전부에게는 기존 급여의 100%를 지급한다. 이는 뉴욕시에서 전액 책임진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공직열전 2012] (36)방송통신위원회 (상)고위공직자

    [공직열전 2012] (36)방송통신위원회 (상)고위공직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차기 정권이 들어선 뒤 기능 재편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부조직 중 하나다. 그동안 선제적 정책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비판과 함께 이동통신 및 방송 사업자 간 갈등 중재 능력도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규제 기관으로서의 방통위 위상도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방통위 내부에서도 분산돼 있는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C-P-N-D)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핵심요소를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월 대선 이후 ‘조직 수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방통위 공직자의 면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방통위의 일반직 고위 공직자는 5명의 정무직 상임위원과 외부에 파견나가 있는 국장을 제외한 실장 2명, 국장급 12명 등 모두 14명이다. 국장급 12명 가운데 2명은 현재 방통위 산하 국립전파연구원(이동형 국장)과 중앙전파관리소(박윤현 국장) 기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윤현 중앙전파관리소장이 기술고시(22회) 출신이고 나머지 실·국장급 13명은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다. 최재유 기획조정실장이 행시 기수(27회)로는 최고참이며, 이어 행시 28~34회가 포진해 있다. 실·국장 14명 중 8명이 서울대를 졸업했고 출신 지역은 서울, 대구, 경기, 충청, 전라, 강원 등 고루 분포해 있는 편이다. 방통위에서 실·국장급은 파워맨으로 통한다. 핵심 실·국장(기획조정실장·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방송정책국장·통신정책국장·네트워크정책국장) 5명의 평균 나이는 49.2세. 비교적 젊고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 최재유 실장은 온유한 성품과 꼼꼼하고 원만한 업무처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신정책국장과 이용자보호국장 등을 거치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는 인물로 꼽혀왔다. 국장급에서는 특히 행시 31회가 이른바 ‘잘나가는’ 기수로 통한다. 차기정권에서도 중심이 될 인물로 주목받는다. 행시 31회는 1987년 시험에 합격, 1988년 임용한 기수로 정보기술(IT)의 발전과 정보화 혁명 등 제3의 물결이 이슈화되면서 옛 정보통신부와 함께 성장한 기수라고 할 수 있다. 행시 31회는 김준상 방송정책국장, 석제범 통신정책국장, 정종기 이용자보호국장, 김용수 방송진흥기획관 등 4명이다. 이들 중 석제범 국장은 2년 연속 방통위 직원들이 뽑은 우수 간부로 선정됐다. 석 국장은 원칙을 중시하고 위·아래를 두루 잘 챙기는 ‘덕장’으로 통한다. 그는 정통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방통위에서도 네트워크정책국장, 정책기획관, 국제협력관 등 요직을 거쳤다. 석 국장은 김준상 방송정책국장과 함께 최시중 전 위원장의 라인으로 꼽힌다. 핵심 실·국장 가운데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김 국장은 방송 산업을 잘 이해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종합편성·보도채널전문, 홈쇼핑 채널 등 굵직한 방송 현안들을 주도했다. 석제범·김준상 국장과 달리 김용수 방송진흥기획관은 ‘용장’으로 불린다. 돌파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장관정책보좌관을 거쳤으며 방통위에서 미디어렙, 디지털방송전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행시 29회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정통부가 아닌 총리실 출신이다. 외부인사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친화력이 뛰어나고 위기에도 능해서 ‘지장’으로 통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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