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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의료 열악해 파편 박힌 채 비행기 탔다”

    “현지 의료 열악해 파편 박힌 채 비행기 탔다”

    20일 오전 11시 43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인천공항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어떤 이는 다리에 깁스를 했고 또 다른 이들은 얼굴과 팔 등에 반창고를 붙이거나 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최대한 가렸다. 한 여성은 휠체어를 타고 나오다 고통을 호소해 도중에 들것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성지순례에 나섰다가 지난 16일 이집트에서 버스 폭탄테러를 당한 충북 진천 중앙장로교회 김동환 목사와 신도 가운데 부상자 13명이 이날 입국했다. 전날 부상을 당하지 않은 15명이 입국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전날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를 거쳐 인천에 도착했다. 부상이 경미한 신도 2명은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폭탄테러로 발가락을 절단하고 두 다리에 깁스를 한 채 귀국한 김 목사는 ‘불편한 곳은 없나’, ‘치료는 잘 받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힘겹게 고개만 끄덕였다. 신도들과 동행한 외교부 직원은 “부상자 중 일부는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며 “다리에 파편이 많이 박혔는데 큰 파편은 제거했지만 작은 파편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 직원은 “현장의 의료 수준이 열악해 환자 중 일부가 ‘못 믿겠다’, ‘하루빨리 귀국해 한국에서 치료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해 예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부상자들은 가족의 뜻에 따라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됐다. 한편 사고 당시 테러범을 온몸으로 막는 살신성인의 정신을 보여 준 현지 가이드 제진수(56)씨의 시신도 이날 고국 땅을 밟았다. 제씨의 시신은 유족들과 함께 오후 4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운구 차량을 통해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오후 7시 50분쯤 옮겨졌다. 빈소 앞에는 제씨의 딸이 근무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윤부근 사장이 보낸 것을 비롯해 10여개의 근조 화환이 자리를 채웠고, 구슬픈 찬송가가 나지막하게 울려 퍼졌다.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서울시 공공요양원 50%로 2020년까지 778곳 늘린다

    서울시가 현재 전체 요양시설 중 40%에 불과한 공공요양원 비율을 2020년까지 50%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시내 노인 인구는 116만명을 넘고 치매환자는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요양시설과 서비스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르신 돌봄 서비스 현장시장실’을 운영 중인 박원순 시장은 20일 “어린이집도 처음부터 국공립을 많이 지었으면 문제가 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우선 현재 3404곳인 요양시설을 2020년까지 4182곳으로 늘려 수용률을 62%에서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요양시설 정원은 1만 2605명이지만 수요자는 2만 213명이나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이산가족·납북자, 이젠 눈물 흘릴 시간도 없다

    남북 이산가족이 오늘 금강산에서 만난다. 2010년 10~11월 이후 40개월 만이다. 이번 만남은 남쪽 상봉 신청자가 북쪽 가족을 만나는 20~22일 1차 상봉과 북쪽 신청자가 남쪽 가족을 만나는 23~25일의 2차 상봉으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60년 넘는 세월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버지와 어머니, 혹은 아들과 딸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렸을 이산가족의 기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감격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1차 상봉 대상자 83명과 2차 상봉 대상자 88명을 합쳐도 171명에 불과하다. 이들이 꿈에 그리던 남북의 가족과 지난 시절을 이야기하는 동안 상봉을 이루지 못한 이산가족의 한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럴수록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더 이상 정치적 이유로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산가족은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 이산가족 상봉은 1985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중단됐다가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더불어 재개되고 2007년까지 한 해 평균 두 차례 상봉이 이뤄졌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두 차례밖에 성사되지 못했다. 정부의 이산가족정보 통합시스템에 따르면 1988년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등록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12만 9264명이다. 그동안 전체 상봉 신청자의 44.7%에 이르는 5만 7784명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에만 3841명이 가족과 재회하지 못한 한을 남긴 채 세상을 등졌다. 이번에 상봉하는 이산가족은 지난해 9월 신청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반 년도 안 되는 사이에 2명이 세상을 떠났고, 13명은 건강 악화로 상봉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번에 금강산에서 북쪽 가족을 만나는 남쪽 이산가족의 연령분포를 보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이 얼마나 시급한 일인지 실감할 수 있다. 1차 상봉 대상자는 96세를 최고령으로 90대가 25명, 80대가 42명, 70대가 9명, 69세 이하가 7명이라고 한다. 이 중 부부나 자녀의 상봉은 1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형제·자매나 3촌 이상의 친척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산상봉이 지금처럼 지지부진하다면 반세기가 넘게 쌓인 부부의 한(恨), 부모자식의 한은 풀어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여기에 이산가족 상봉에서도 사실상 제외되곤 하는 납북자 가족의 한은 또 어떤가. 앞으로 남북회담에서도 납북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인도적 차원의 가족상봉에 먼저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오늘 금강산에서 만나는 이산가족의 눈물은 당사자들만의 눈물일 수 없다. 분단된 우리 겨레의 뜨거운 눈물이라는 사실을 남북 당국자들은 되새겨 모든 정치적 이유를 떠나 이산가족들이 자유롭게 만나도록 해야 한다. 상설면회소라도 설치해 상시적 만남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머지않아 눈물 흘릴 사람조차 남지 않을 것이다.
  •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서 피살

    필리핀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한 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한국인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필리핀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진 것은 처음이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허모(65)씨가 지난 18일 오후 7시 45분(현지시간) 앙헬레스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인근 호텔로 걸어가다 오토바이에 탄 괴한 두 명이 쏜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허씨 일행에게 재빨리 접근한 뒤 9㎜ 권총을 여러 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의 일행인 이모(37)씨 등 다른 한국인들은 급히 현장을 벗어나 위기를 모면했다. 허씨는 회사 동료, 후배들과 함께 지난 15일 필리핀에 도착, 앙헬레스 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앞서 앙헬레스 지역에서는 지난 1월에도 오토바이에 탄 괴한 두 명이 은행에서 돈을 찾아 나오던 한국인 교민 한 명에게 총상을 입힌 뒤 2만 달러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앙헬레스는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유명 관광지로, 지난해 4월 중순에도 한국인 두 명이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루손섬 중부 지역 한인회 등은 한국인들을 겨냥한 범행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대사관도 최근의 한국인 연쇄 피습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 등을 거듭 촉구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는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으며 이들은 모두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들로 확인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첫 피살 “오토바이 탄 괴한 총격”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첫 피살 “오토바이 탄 괴한 총격”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첫 피살 “오토바이 탄 괴한 총격” 최근 필리핀 북부지역에서 한국인 1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허 모(65)씨가 18일 밤 7시45분(현지시간)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인근 호텔로 걸어가다가 오토바이에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았다. 이들의 총격으로 허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허 씨 일행에게 몰래 접근해 9㎜ 권총을 여러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국대사관 측은 밝혔다. 당시 허씨의 일행인 이 모(37)씨 다른 한국인들은 급히 현장을 벗어나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 씨는 회사 동료의 후배들과 함께 지난 15일 필리핀에 도착, 앙헬레스 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앙헬레스 지역에서는 지난 1월에도 오토바이에 탄 괴한 2명이 은행에서 돈을 찾아나오던 한국인 1명에게 총상을 입힌 뒤 2만 달러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앙헬레스는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유명 관광지로, 지난해 4월 중순에도 한국인 2명이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루손섬 중부지역 한인회 등은 한국인들을 겨냥한 범행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대사관도 최근의 한국인 연쇄 피습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 등을 거듭 촉구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달 중순에도 북부 관광도시 바기오의 한 고속도로 상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40대 초반의 남자 1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한국대사관은 당시 숨진 사람에서 발견된 일부 소지품이 한국산인 점으로 미뤄 일단 한국인으로 보고 유전자 샘플을 채취, 한국 경찰에 신원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 모두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으며 이들은 모두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들로 확인됐다.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방문자 수는 2012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초대형 태풍과 강진 등 각종 자연재해에도 약 11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1명 피격 사망…관광객 사망은 처음

    필리핀 북부지역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허모(65)씨가 전날 오후 7시 45분(현지시간)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인근 호텔로 걸어가다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허씨 일행에게 몰래 접근해 9㎜ 권총을 여러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총격 당시 이모(37)씨 등 나머지 일행들은 급히 현장을 벗어나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씨는 회사 동료의 후배들과 함께 지난 15일 필리핀에 도착, 앙헬레스 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유명 관광지인 앙헬레스는 지난 1월에도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은행에서 돈을 찾아나오던 한국인 1명에게 총상을 입힌 뒤 2만 달러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지난해 4월 중순에도 이 곳에서 한국인 2명이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었었다. 루손섬 중부지역 한인회 등은 이와 관련, 한국인들을 겨냥한 범행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대사관도 최근의 한국인 연쇄 피습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 등을 거듭 촉구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 모두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으며 이들은 모두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들로 확인됐다.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방문자 수는 2012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초대형 태풍과 강진 등 각종 자연재해에도 약 11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로 10명 사망…부산외대 ‘침통’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진행되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번 사고의 피해 학생은 모두 113명이고 이중 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매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벤트 회사 직원 11명도 발견되지 않은 채 연락 두절상태라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눈 무게 못 이겨 지붕 ‘폭삭’ 17일 오후 9시 6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 리조트 내 패널 구조의 체육관(990㎡) 지붕이 붕괴했다. 사고는 며칠 동안 쌓인 눈의 무게를 지붕이 못 이겨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체육관은 대부분 구조물이 샌드위치 패널로 임시 건물과 비슷하게 지어졌다. 밖에서 보면 2층으로 보이지만 안에서는 단층구조로 지붕이 높은 형태의 건물이다. 최근 1주일 동안 경주 지역엔 평균 50㎝의 눈이 내렸으며 구조상 눈의 하중에 취약한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체육관이 일반적인 2층 건물과 달리 중앙 부분 등에 기둥이 없었던 탓에 지붕이 쌓인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은 현재 휴지조각처럼 구겨져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곳곳서 비명 ‘아수라장’ 이날 부산외대 신입생들은 총학생회 주관의 환영회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체육관에선 부산외대 신입생들을 위한 축하 공연이 한창이었으며 부산외대 중국어·베트남어·미얀마어과 등에 속한 신입생 1012명 중 565명이 참가한 상태였다. 이들 중 100여명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지붕에 깔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가 발생 직후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던 체육관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공연 열기가 고조될 무렵 무대 쪽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부산외대 학생 수백명이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쳐나갔다. 아랍어과 신입생 이희민(19)군은 “강당 앞쪽 부분 천장이 갑자기 쩍쩍 금가는 소리를 내는 듯 하더니 가라앉기 시작했다”면서 “너무 놀라서 하나뿐인 뒤쪽 문을 통해 나가려 했는데 뒤쪽 천장이 한꺼번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문규화(19)군은 “갑자기 천장에서 전구가 터지면서 천장이 구겨지면서 내려앉았다”며 “친구들과 함께 창문을 깨고 밖으로 나갔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고가 순식간에 벌어진 탓에 미처 체육관을 빠져나가지 못한 학생들은 사력을 다해 탈출구를 찾다가 건물 잔해 더미에 깔렸고 여기저기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터져나왔다. 신입생 윤채은(19)양은 “한창 레크리에이션 공연을 보고 있는데 친구들이 ‘어어’ 하면서 놀라는 소리가 들리고 앞쪽 천장이 내려앉기 시작해 친구 손을 잡고 뒤쪽 문으로 뛰었다”며 “뛰던 중 뒤쪽의 지붕이 왕창 무너져 지붕에 다리가 깔렸고 친구의 손을 놓쳤는데 혼자서 다리를 빼내 나왔다”고 사고 순간을 떠올렸다. 부산외대 측은 건물에 균열을 발견한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빠져 나오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구조작업 난항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경주 마우나리조트가 해발 500m의 산 정상에 있는데다 도로가 좁고 눈이 쌓여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구조대원 대다수는 진입로 입구에 구조차량을 세워둔 채 수백m를 걸어서 현장에 진입했다. 또 사고 당시 경주지역에 눈발이 날린 것도 구급차량의 출동이 늦어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구조대원들이 가까스로 현장에 도착했으나 어둠 속에서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데 또 다른 어려움을 겪었다. 강당을 가득 메우고 있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린 무거운 철골 구조물에 뒤엉킨 채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사고 현장엔 소방 및 경찰 관계자, 해병1사단·육군 50사단 장병 등 400여명이 투입됐지만 구조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체육관이 폭삭 내려앉은 탓에 절단기로 입구를 막은 패널 구조물을 잘라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구조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체육관에 매몰된 나머지 학생들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인근 주민 박모(45)씨는 “이 리조트는 평소 눈만 오면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인데 사고 당시에도 눈이 내려 구조장비와 인력의 접근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사고 수습 후 수사 착수 현재 시신 10구는 울산지역 병원 및 장례식장 등에 옮겨졌으며 부상자들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병원 측은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가족들로 병원이 북새통”이라며 “일부 유족 및 가족들은 오열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주 경찰은 사고수습이 마무리 되는대로 부산외대 및 경주 마우나리조트 관계자 등을 불러 붕괴 원인을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며칠 사이 폭설이 내려 수십㎝의 눈이 강당 지붕에 쌓였는데 제설작업을 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경위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최문태 경주경찰서 수사과장은 “현재는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을 구조하는 데 모든 인력을 쏟고 있다”며 “수사는 구조작업이 마무리된 뒤에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마우나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붕괴사고가 일어난 곳은 숙박동 왼쪽에 있는 준가설 건축물로 다목적 연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집트 폭탄테러] “버스 중간서 폭탄 터졌다면 희생자 늘었을 것”

    [이집트 폭탄테러] “버스 중간서 폭탄 터졌다면 희생자 늘었을 것”

    성지순례에 나선 신도들이 이집트 국경지대에서 폭탄 테러를 당한 충북 진천 중앙장로교회에는 17일 신도들이 새벽부터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날 오전 5시 평소와 다름없이 열린 월요 새벽기도는 침통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참석한 신도 50여명 가운데 일부는 눈물을 흘렸다. 폭탄 테러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신도들은 악몽 같았던 상황을 전화로 전해 왔다. 유재태(63)씨는 “국경지대 초소 같은 곳에 버스를 세운 뒤 여권 심사를 하기 위해 가이드 지시에 따라 가방에서 여권을 꺼내려던 순간 뻥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몇 차례 폭발음이 이어지면서 지붕이 날아가고 버스가 불길에 휩싸이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사람이 버스에 접근하더니 폭발음이 일어난 것 같다”면서 “버스 앞쪽에서 폭탄이 터져 앞쪽에 있던 사람들이 많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큰 폭발음 때문에 고막이 다쳤는지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차기호(57)씨는 “처음에는 인근에서 총격전 등 전쟁 상황이 발생한 줄 알았다”고 했다. 그는 “승객들이 깨진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일부는 중간에 있는 문을 통해 빠져나왔다”면서 “2∼3초만 늦었더라면 나도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부상당하지 않은 13명과 함께 이스라엘 인근 호텔에 머물며 귀국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 사실이 확인된 김홍렬(64)씨의 딸은 “어머니는 독실한 신자였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정신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씨의 유족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18일 새벽 이집트로 출국할 예정이다. 부상자 가족들은 정부의 적극 대처를 호소했다. 최정례(64·여)씨의 사위 윤성노(40)씨는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무릎 아래쪽에 파편이 박힌 채로 방치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지혈만 해줘 너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가이드 제진수(56)씨가 신속한 조치로 희생자를 최소화하고 본인은 정작 숨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고 현장 수습 등을 담당한 주이스라엘 대사관 박흥경 공사는 제씨가 테러범이 버스 계단에 한 발을 들이는 순간 밀쳐 냈고 바로 다음에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 부상을 당한 한 생존자도 “한 사람이 무언가를 배에 차고 버스에 올라타 가이드가 그게 뭐냐고 말하는 순간 폭탄이 터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생존자는 “버스 중간에서 폭탄이 터졌다면 희생자가 더 많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씨의 사망 소식에 카이로의 지인들은 비탄의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지인들은 “워낙 성실해 카이로 한인사회에서 존경받는 분이셨는데 이런 일을 당해 너무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22년간 이집트 여행업계에 종사한 제씨는 부인과 두 딸을 두고 있다. 이집트 정착 초기 당시에는 식품회사 책임자로 근무했던 제씨는 1990년대 초 여행업계에 뛰어들었다. 연합뉴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조끼폭탄’ 이집트 폭탄테러 사망자 3명…용의 선상 오른 단체는

    ’조끼폭탄’ 이집트 폭탄테러 사망자 3명…용의 선상 오른 단체는 16일(현지시간)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관광버스 폭탄테러 사건이 이집트 곽겨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집트 폭탄테러 사건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자 3명에 부상자 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7일 “가장 최근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의 피해 규모는 사망 3명에 부상자 13명”이라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부상자 가운데는 아주 위독하신 분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이집트 폭탄테러 사건은 테러범 1명이 한국인 관광객 탑승 버스에 올라타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주이집트 한국 대사관은 추정하고 있다.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자폭하는 것은 중동권에서 과격 이슬람 무장 대원이 목표물을 겨냥해 행하는 흔한 공격 유형이다. 올해와 지난해 시나이반도 북부의 경찰서를 수차례 습격한 무장 조직도 이슬람 슬로건이 적힌 깃발을 흔들고 자동 소총과 박격포, 수류탄 등으로 무장한 극단주의 세력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집트 당국은 이 조직이 시나이반도를 근거지로 이집트와 다른 아랍권 국가에서 대원을 계속 모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에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훈련을 받은 대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무장 세력 중에 최근 현지 언론에 자주 내리는 단체가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성지를 지키는 사람들)’이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 ‘지하디스트 포럼’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해 12월 24일 나일 델타 다카리야주의 주도(州都) 만수라의 경찰본부 청사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시나이반도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폭력사태도 대부분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 소행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아즈나드 미스르라는 새 조직이 등장해 지난 2월 카이로 근처 경찰검문소를 폭탄 공격했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이집트와 이스라엘 중간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시나이반도는 오래 전부터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로 간주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슬람 무장 세력의 새로운 근거지로 떠올랐다. 이번 버스 폭탄 테러도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시나이반도 국경 인근의 타바에서 발생했다. 타바의 힐튼호텔 등 주변 해변 휴양지에는 2004년에도 3차례 잇따라 발생한 폭탄공격으로 최소 33명이 숨졌다. 시나이반도는 2011년 시민혁명 이후 정국 혼란 속에 치안이 극도로 악화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집트 폭탄 테러, 진천중앙교회 버스 노렸나 ‘한국인 3명 사망’ 참변

    이집트 폭탄 테러, 진천중앙교회 버스 노렸나 ‘한국인 3명 사망’ 참변

    ‘이집트 폭탄 테러’ 이집트 국경지역에서 버스 폭탄 테러가 일어나 한국인 3명이 사망했다. 16일(현지시각) 오후 2시경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동부의 국경도시 타바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폭탄 테러 공격을 받아 한국인 3명이 숨지고 나머지 탑승객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당한 13명은 인근 병원 두 곳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심각한 이들도 있어 사망자는 늘어날 수도 있다. 이집트 폭탄 테러 발생 당시 버스에는 충북 진천 중앙교회 신도 31명과 한국인 가이드 2명, 이집트인 운전기사와 가이드 등 30여 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0일 한국을 출발해 11박 12일 걸쳐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성지 순례 여행 중이었다. 이번 이집트 폭탄 테러로 숨진 한국인은 한국에서 동행한 가이드 김진규 씨와 이집트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제진수 씨, 그리고 성지 순례를 온 충북 진천중앙교회 신도 김홍열 씨 등 3명이다. 또 이집트인 운전사 1명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집트 당국이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여행객들의 진술과 CCTV를 분석한 결과 이번 폭탄 테러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로 넘어가는 타바의 국경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하던 관광버스에 경찰로 위장한 테러범이 올라타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집트 폭탄 테러범은 20대 초반의 이집트 남성으로 보고 있으며 그는 파편에 맞았지만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중앙교회 신도들은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성지순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중앙교회 관계자는 “지난 10일 김동환 목사 등 31명이 출발해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며칠 전 순례단이 이스라엘로 넘어갈 계획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갑자기 이런 참변이 전해져 가슴이 떨린다. 현지와 연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너무 답답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진전중앙교회는 이집트 폭탄 테러 후 문을 닫아 놓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대책팀을 꾸려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등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진천중앙교회는 1954년 6월 대한 예수교 장로회 진천 중앙교회로 창립해 700∼800여명의 신도가 있고 진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집트 폭탄테러 3명 사망·13명 부상…정부 뒤늦게 ‘특별여행경보’

    이집트 폭탄테러 3명 사망·13명 부상…정부 뒤늦게 ‘특별여행경보’ 이집트 시나이반도 동북부 타바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 규모가 사망 3명에 부상 13명인 것으로 지금까지 확인됐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7일 “가장 최근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의 피해 규모는 사망자 3명에 부상자 13명”이라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부상자 가운데는 아주 위독하신 분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이번 이집트 폭탄테러가 한국인을 겨냥했는지에 대해 “아직은 알 수 없다”면서 “현지 당국이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집트 폭탄레러가 무분별한 성지 순례와 정부의 안이한 대응이 빚은 참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집트 치안이 극도로 악화하고 테러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시나이반도에 한국인 단체관광 행렬이 끊임 없이 이어지는데도 우리 정부의 대응이 사전에 강력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이 있는 이곳을 찾는 한국인 성지순례객은 좀처럼 줄지 않는 추세여서 추가 피해 우려도 제기된다. 현지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테러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날에도 한국에서 온 성지순례 1개 팀이 타바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로 넘어갔다. 이집트 관광 성수기인 1~2월 중 성지순례차 시나이반도를 이미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한국인 성지순례객은 2000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30명 이 상 시나이반도를 찾는 것이다. 2년 전 한국인 피랍 사건 발생했을 당시에도 시나이반도 성지순례를 희망하는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적지 않았다는 게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집트 카이로행 비행기 편을 이미 예약하고 성지순례를 대기 중인 한국인은 이번 사건 직후 여행사 등을 통해 일정과 체류 지역을 조정하고 있다. 애초 일정은 카이로에 도착해 차량으로 시나이반도의 캐서린 사원을 방문한 뒤 타바 국경을 통해 이스라엘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집트 현지의 한 여행사 사장은 “타바 사건은 한국인을 특정한 폭탄 테러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시나이반도로 성지순례를 오는 나라는 한국 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이집트 상황이 위험해도 성지순례차 이곳에 온다고 하면 현지 여행업체는 생계가 걸린 문제인 만큼 시나이반도 방문을 쉽게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정부는 2012년 2월 한국인 성지순례객이 무장 세력에 납치된 뒤 시나이반도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그러나 사실상 강제성이 없는 것이어서 우리 국민의 시나이반도 여행을 자제시킬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에야 시나이반도에 대해 ‘철수 권고’에 해당하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주이집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테러 행위는 예고 없이 일어나는 데다 최근 이집트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도 없었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지의 한국 여행업체에 시나이반도 방문 위험성을 알리고 그곳을 찾지 말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시나이반도에서는 최근 이집트 군부가 이끄는 과도정부에 불만을 품고 정부군과 경찰서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에 처우 개선이나 수감된 동료 석방 등의 요구 조건을 관철하려는 시나이반도 베두인족 무장세력의 외국인 납치 사건도 여러차례 발생했다. 시나이반도에서는 2012년 2월에도 성지순례를 온 한국인 관광객 3명이 현지 베두인 무장 세력이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난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여고생실종, 용의자 40대男 자살 ‘고시텔 관리인 왜 자살?’

    청주 여고생실종, 용의자 40대男 자살 ‘고시텔 관리인 왜 자살?’

    청주 여고생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범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4일 청주 청남경찰서는 보름 전 실종된 이모(18·여)양을 찾기 위해 수사전담팀 2개팀(13명)을 꾸린 데 이어 충북지방청 광역수사대 1팀(7명)을 추가로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실종된 이양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을 확대하고, 헬기 1대도 동원해 이양의 동선 등을 추적하고 있다. 이양이 사라진 것은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이양이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서면서다. 이양의 가족은 이양과 연락이 닿지 않자 다음 날 오후 9시 20분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으나,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단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양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집을 나선 지 30여 분 뒤. 지난해 12월 취업 준비를 위해 머물렀던 청주의 한 고시텔 인근 폐쇄회로 TV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주 여고생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경찰은 이양이 거주했던 고시텔 관리인인 40대 남성 A씨가 이양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A씨는 인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양이 실종된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고시텔을 나선 뒤 인천으로 향했고 같은 날 이양에게 전화를 걸었던 흔적이 발견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이양의 수배전단도 제작, 배포했다. 목격자 제보는 국번없이 ☎ 112나 ☎ 043-280-1656로 하면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청주 여고생실종)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청주 여고생 실종, 용의자 고시텔 관리인 자살 ‘그날 밤 무슨 일이?’

    청주 여고생 실종, 용의자 고시텔 관리인 자살 ‘그날 밤 무슨 일이?’

    청주 여고생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범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4일 청주 청남경찰서는 보름 전 실종된 이모(18·여)양을 찾기 위해 수사전담팀 2개팀(13명)을 꾸린 데 이어 충북지방청 광역수사대 1팀(7명)을 추가로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실종된 이양 주변 인물에 대한 탐문을 확대하고, 헬기 1대도 동원해 이양의 동선 등을 추적하고 있다. 이양이 사라진 것은 지난달 29일, 오후 12시 이양이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서면서다. 이양의 가족은 이양과 연락이 닿지 않자 다음 날 오후 9시 20분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으나,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단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양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집을 나선 지 30여 분 뒤. 지난해 12월 취업 준비를 위해 머물렀던 청주의 한 고시텔 인근 폐쇄회로 TV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주 여고생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경찰은 이양이 거주했던 고시텔 관리인인 40대 남성 A씨가 이양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하고 추적에 나섰지만 A씨는 인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양이 실종된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고시텔을 나선 뒤 인천으로 향했고 같은 날 이양에게 전화를 걸었던 흔적이 발견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이양의 수배전단도 제작, 배포했다. 목격자 제보는 국번없이 ☎ 112나 ☎ 043-280-1656로 하면 된다. 청주 여고생 실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주 여고생 실종..진짜 자살한 사람이 범인일까?”, “청주 여고생 실종..소녀가 다시 부모님 곁으로 갔으면 좋겠다”, “청주 여고생 실종..빨리 진범이 잡혔으면 좋겠다”, “청주 여고생 실종..단순 가출 사건이었으면..”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청주 여고생실종)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사랑받는 기업의 조건 공동체까지 생각하라

    사랑받는 기업의 조건 공동체까지 생각하라

    돈 착하게 벌 수 없는가/존 매키·라젠드라 시소디어 지음 유지연 옮김/흐름출판/480쪽/1만 8000원 1981년 어느 날 7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미국 텍사스주 주도인 오스틴을 휩쓸었다. 13명이 사망했고 현재 가치로 환산해 1억 달러(약 1060억원)가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유기농 자연식품을 파는 홀푸드마켓 매장도 2m가 넘는 물에 잠겨 제품과 각종 설비가 모두 못 쓰게 됐다. 홍수가 일어난 다음 날 초토화된 광경을 본 창업자 존 매키와 직원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할 때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국경일을 맞아 쉬고 있던 이웃 사람들이 양동이와 걸레를 들고 작업복 차림으로 매장에 모여들어 이렇게 말했다. “매장을 치우고 다시 영업 준비를 해야죠. 기운을 내서 청소를 시작합시다.” 창업자와 직원들에게 이 일이 큰 힘이 돼 곧 영업을 재개했다. 2007년 12월 13일, 코네티컷주 웨스트하트포드의 홀푸드 마켓 매장에서 갑자기 계산대가 작동을 멈췄다. 계산대 앞의 줄이 점점 길어지자 당시 매장을 관리하던 부팀장은 팀원들과 상의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며칠 뒤 그날 매장에 있었던 한 고객이 ‘하트포드 신문’에 전화를 걸어 “홀푸드마켓이 진정한 크리스마스 정신을 보여줬다”면서 “무료로 가져간 식료품 값에 해당하는 70달러를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제보는 기사로 실렸고 홀푸드마켓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확산됐다. 책의 공동 저자 존 매키는 미국 잡지 ‘포천’이 16년 연속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꼽히는 홀푸드마켓의 공동 설립자이고 라젠드라 시소디어는 ‘위대한 기업을 넘어서 사랑받는 기업으로’를 펴낸 미국 벤틀리대의 마케팅 교수다. 책은 기업이 고객, 직원, 투자자, 공동체, 공급자, 환경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배려하고 이롭게 하는 ‘깨어 있는 기업과 자본주의’에 대해 다루고 있다. 기업이 져야 할 유일한 책임은 주주에 대한 것이며 이는 단기금융 시장에서 주가로 나타난다고 주장하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의 견해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쇳조각이 눈에 박혔는데 일하라는 사장님 나빠요”

    “쇳조각이 눈에 박혔는데 일하라는 사장님 나빠요”

    #1 필리핀 경제특구 ‘수비크’의 한국 조선·건설 회사에 다니는 필리핀인 A는 2012년 8월 용접 도중 철근에 눈을 맞았다. A는 통증을 호소했지만 회사는 약을 발라 준 뒤 작업장으로 돌아가라고만 했다. 통증이 지속되자 A는 1주일간 휴가를 내 고향에 있는 병원을 찾았고 눈에서는 2개의 쇳조각이 나왔다. 그런데도 회사는 병가를 줄 수 없다고 버텼다. #2 미얀마의 한국 업체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미얀마인 B는 하루에 12시간씩 서서 일한다. 회사가 따로 식사 시간을 주지 않아 일을 하면서 음식을 먹는다. 올 초 캄보디아 노동자의 유혈 진압 사태로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인권 침해적 경영 실태가 드러났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관계 당국, 기관 어디에서도 인권 침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거나 개선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은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가인권위원회의 ‘해외 진출 한국 기업의 인권 침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57개국에 주재하는 KOTRA 직원 86명 가운데 15.1%(13명)만이 한국 기업의 현지 인권 침해 현황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인권위 용역을 받은 공익법센터 ‘어필’ 등 공익 변호사 단체와 활동가들이 미얀마, 필리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노동자, 활동가, 지방정부 등을 수차례 면담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임금 미지급 및 체불, 안전 장비 미제공, 아동 강제 노동, 미흡한 산재 처리 등 인권 침해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 수비크의 한 조선·건설 회사는 2006년부터 조선소 착공을 시작해 현지인 2만명을 고용했지만 모두 ‘간접고용’ 형태로 노조 설립을 막고 있다. 지난해에만 2명이 사망하고 5000명 이상이 피부병에 감염되거나 다쳤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의 목화밭에서는 아동 강제 노동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OECD 가입국들은 반드시 연락사무국(NCP)을 설치해 현지에서 제기된 진정 사건을 조사, 중재해야 한다. 하지만 산업부는 NCP를 제대로 운영하지 않아 2011년 인권위의 시정 권고를 받은 바 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는 “현지 공관장이 해외 직접 투자와 관련한 사항을 관리 감독하도록 규정한 ‘외국환 거래 규정’이 지난달 개정되면서 아예 해외 진출 기업을 감시할 법적 근거가 사라졌다”며 “NCP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필의 김종철 변호사는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 국제노동기구(ILO) 등의 국제 규범과 현지 법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설] 28년 악몽 형제복지원 피해자 한 풀어줄 때

    영원히 파묻히는 진실은 없다.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도 그렇다. 3000명이 넘는 무고한 인권이 짓밟힌 이 사건을 규명하는 데 정부가 첫발을 뗀 것이다. 복지원이 폐쇄된 지 28년이 지났지만 꺼져가는 촛불을 살리듯 최선을 다한다면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란 법은 없다. 513명은 이미 숨졌다. 나머지 피해자들은 몸과 마음에 아물지 않은 상처를 지닌 채 힘겨운 생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증언 자체도 충분히 증거가 될 수 있다. 늦기는 했지만,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못잖은 비극인 이 사건의 진실 찾기는 이제 정부의 의지에 맡겨졌다. 군사정권에서 부랑인 선도라는 미명 아래 자행된 형제복지원의 인권유린은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구타와 추행이 쉼 없이 이어졌고, 특히 어린이들에 대한 성적 학대는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였다. 탈출하려다 붙잡힌 원생들에게는 가혹한 보복이 따랐고 죽고 나면 시신을 매장해 버렸다. 이런 행위들은 당시 정권의 묵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원생 집단탈출로 수사가 이뤄졌지만, 박인근 원장이 겨우 2년 6개월을 복역하고 풀려나는 엉터리 수사와 재판을 했다. 공소시효가 끝나도록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파헤치지 못한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다. 왜 세월이 그만큼 흐르도록 관심을 아무도 갖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치유하기 어려운 신체적 후유증과 악몽에 시달려 온 피해자들은 국가적 폭력에 대한 구제와 합당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와 관계 기관은 시간이 너무 흘러 어렵다는 말만 하지 말고 관련 기록을 샅샅이 뒤져 증거를 확보하기 바란다. 만료된 시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은 필수의 전제 조건이다. 더욱 기가 찰 일은 형제복지원은 겉으론 해체됐다지만 이름만 바꾼 형제복지지원재단이 지금까지 부산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 원장 박씨에 이어서 아들이 이 재단의 이사장에 앉아 있으면서 지난해 11월 18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처벌도 미약했는데 아직도 복지사업을 내세워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박씨 부자의 모습은 피해자들의 가슴에 또 한번 못을 박는다. 재단을 해체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부산시도 한통 속인 듯 요지부동이다. 진상 규명 및 가해자 처벌과 함께 차제에 이 재단 또한 불법 행위를 낱낱이 조사해 문을 닫게 해야 한다. 그것이 늦게나마 피해자들의 한을 풀어주는 길이다.
  • 외국인 동성애자 상대 성매매 알선

    외국인 동성애자 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와 관광경찰대는 13일 20~30대 남성들을 고용해 동성 간 성매매를 하도록 한 조모(40)씨 등 3명을 성매매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화대를 받고 성관계를 가진 김모(24)씨 등 남성 1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동성애자인 조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용산·강남·중구 등에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구해 외국인 남성 관광객이 한국인 남성과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주선하고 대가로 건당 10만~20만원씩 모두 6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성매매에 종사할 젊은 남성을 구하려고 동성애자 인터넷 카페나 헬스클럽 등을 돌며 키 175㎝ 이상의 잘생긴 동성애자를 모집했다. 고용된 동성애자들은 하루 3∼4명의 남성을 손님으로 받았으며 조씨 등 알선업자로부터 건당 5만~10만원을 받아 한 달에 300만∼40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 등은 ‘게이 마사지’ 업소인 것처럼 영문 홈페이지를 개설해 이미 모집한 남성 동성애자들의 반나체 사진과 예약 전화번호를 올리는 등의 수법으로 외국인 성매수자를 모집했다. 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국내에 잠깐 머무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소수의 국내 동성애자를 상대로만 영업했다. 예약 때 상대가 영어로 말해야만 응대하면서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만나 성매매 장소로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를 한 남성들은 대부분 대학생으로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많은 돈을 벌 수 있어 범죄의 유혹에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플러스]

    동작구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초등학교 3~6학년, 중학생 등 1080명 대상으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통학형으로 운영한다. 학기 캠프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3~7월과 9~12월, 방학 캠프는 여름과 겨울방학 중 1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지원과 820-9233. 서초구청장 토크콘서트 강사로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진 구청장이 13일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학생 멘토링 시네마 토크 콘서트의 강사로 나섰다. 아르바이트 대학생 200여명에게 ‘어떻게 내 인생의 멘토를 찾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심산예술영화관에서 영화 해설가로 활동하는 최하진씨가 사회를 봤다. 문화행정과 2155-6210. 노원구 행복마을만들기 지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사람 중심의 가치 회복을 위해 ‘행복공동체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에 나선다. 다음 달 7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받는다. 대상은 토대구축(마을강좌, 마을공동체 거점공간 운영)과 교육공동체(공동돌봄, 마을도서관 및 북카페 운영) 등이다. 자치행정과 2116-3140. 강남구 춘향전 창작발레 공연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오는 19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 논현동 ‘성암아트센터’에서 ‘춘향전’을 각색한 창작 발레 ‘어허둥둥 내사랑 춘향’을 선보인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따른 새로운 도전이다. 관람료는 초·중·고생 1000원, 성인은 3만원이다. 관광진흥과 3423-5360.
  • ‘바보의 나눔’ 다시 꽃 피운다

    ‘바보의 나눔’ 다시 꽃 피운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善終) 5주기를 맞아 천주교계에 다양한 추모행사와 사업이 이어진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14일 오전 11시 15분쯤 김 추기경의 묘소인 경기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 성직자 묘역을 찾아간다. 염 추기경은 22일 로마에서 있을 서임식 참석에 앞서 미리 참배한다고 서울대교구 측이 밝혔다. 김 추기경의 나눔정신 계승을 위해 설립한 재단 ‘바보의 나눔’은 선종 5주기 당일인 오는 16일 오전 11시 김 추기경 묘소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2014 희망의 씨앗심기’ 생명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부 홍보대사인 탤런트 양미경이 장기기증 상담과 기증 희망 접수에 참여한다. 오는 16일 오후 5시 40분 KBS 1TV ‘열린음악회’ 특집을 통해 추모음악회도 방송된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주최하고, 바보의 나눔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인기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애창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염 추기경과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바보의 나눔 이사장 조규만 주교를 비롯해 타 종교 대표들과 각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김 추기경을 추모하면서 김 추기경의 뜻을 되새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평화방송TV는 14~16일 김 추기경의 삶을 3부작 다큐드라마에 담은 ‘김수환 추기경에 관한 마지막 보고서’를 방송한다.한편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는 13일 북방선교에 뜻을 가진 신학생 13명에게 2014년 1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아시아나 임직원 1만명 시대…올 승무원 등 920여명 채용

    아시아나 임직원 1만명 시대…올 승무원 등 920여명 채용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26년 만에 임직원 1만명 시대를 맞았다. 아시아나는 14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임직원 1만명 돌파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98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2민항사업자로 선정돼 823명으로 창업을 시작한 아시아나는 매년 꾸준한 채용을 통해 현재 캐빈승무원 3781명, 공항 직원 1123명, 운항승무원 1407명, 정비 1234명, 운항관리 113명, 영업 및 일반 직원 2420명으로 총 임직원 1만 78명을 기록하게 됐다. 아시아나는 올해 캐빈승무원 370여명, 일반직 290여명, 운항승무원 120여명, 정비 130여명, 운항관리 10여명 등 92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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