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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명…나흘째 10명 안팎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11명…나흘째 10명 안팎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총 1만 69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에 이어 나흘째 10명 안팎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명 중 3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에서 1명, 경북에서 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부산에서 2명, 서울에서 2명, 대전에서 1명, 경남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 시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이다. 지역사회에서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가 4명 더 확인돼 총 6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 늘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64명이 늘어 총 8277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베, 장기전도 염두” 일본 누적 확진 1만 2000여명

    “아베, 장기전도 염두” 일본 누적 확진 1만 2000여명

    22일 전문가회의 열어 대응책 논의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22일 전문가 회의를 소집해 최근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의료실태를 점검한다. 이 자리에서는 긴급사태의 지역별 해제와 연장 문제를 포함한 향후 대응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장기전’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NHK 집계에 따르면 21일 하루 동안(오후 9시 기준) 도쿄도 123명을 포함해 일본 전역에서 총 388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요코하마항 정박 중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총 1만 2253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수는 이날 18명이 추가돼 유람선 승선자(13명)를 합쳐 총 294명이 됐다.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7일 도쿄 등 7개 광역지역에 사람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지난 16일 긴급사태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1차 긴급사태가 선포된 직후 최다 700명대까지 올라섰던 일간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 이후 300명대로 떨어졌다.“생명 지키기 위해 외출 자제” 거듭 호소 하지만 긴급사태 선포 후 2주일이 지난 이날 기준으로 전국의 확진자 수는 선포 전날(6일)과 비교해 2.5배 수준으로 급증했고,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 긴급사태 발령이 효과를 내는 것인지 단정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도 “일선 의료현장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개개인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사람 간 접촉을 피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그는 또 오는 29일 시작돼 다음달 6일까지 8일 동안 이어지는 일본 연휴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중대고비가 될 것이라며 가족끼리의 국내 여행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근거로 애초 계획한 것에 맞춰 다음달 7일 이후 긴급사태를 풀기 위해서는 종전과 비교해 사람 간 접촉 기회를 70~80%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천지 강제해산’ 국민청원, 靑 “면밀한 조사와 상응하는 처벌 이뤄질 것”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집단감염 매개지가 됐던 신흥종교 신천지를 강제 해산해 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신천지가 관련 법률을 위반했는지 면밀한 조사와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21일 ‘신천지 강제 해산 및 교주 이모씨에 대한 즉각 구속수사 촉구’ 청원 등 2건에 대한 답변에서 “지난 3월 26일 서울특별시가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활동 방해로 국민 안전을 침해한 점 등을 근거로 신천지 법인의 설립허가를 취소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청원인들은 지난 2월 22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부적절한 선교행위와 방역당국 역학조사를 방해하는 사회적 기망행위로 인해 신천지 신도에 의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됐다”며 엄중한 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촉구했다. 2건의 청원은 마감일인 지난달 23일까지 총 170만 7202명의 국민이 서명했다. 답변자로 나선 정동일 사회정책비서관은 “코로나19는 1월 20일 국내 최초 확진 이후 약 한 달간 하루 평균 1.1명 수준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은 2월 18일 이후 신도들의 집단감염 사실이 연달아 확인되고, 대구·경북지역 신도 중심 급속한 전파와 전국적 감염확산 추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월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선제적 방역조치를 전담하는 특별관리전담반을 구성해 집중 대응하기 시작했다”면서 “같은달 29일 신천지로부터 신도, 교육생을 포함한 전국 명단과 시설목록을 제출받았고, 이후 행정조사를통해 추가로 예배출결 기록자료도 확보한 결과 확인된 신도, 교육생 수는 약 31만명, 보유시설은 2041개”라고 밝혔다. 정 비서관은 “해당 자료를 지자체와 공유하고,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유 데이터를 활용, 고위험 직종 및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3748명에 대해 전수검사도 실시한 결과, 신도, 교육생 46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신천지 확진자의 98.5%인 4544명이 대구·경북지역에서 나타났다”고 했다. 정 비서관은 “신천지 시설에 대해 지자체별로 소독, 시설폐쇄 등 필요한 방역조치가 이뤄졌고, 정부는 현재도 감염경로를 밝히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천지 측에서 인원·시설을 모두 공개하지 않아 효과적인 방역을 막고, 정부를 기망했다’는 청원인 주장에 대해 정 비서관은 “실제 신천지 측의 신도 명단 제출 지연, 고의 누락, 폐쇄된 신천지 시설 출입 등 방역활동을 방해한 점을 발견한 서울시, 대구시, 경기도 등 지자체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신천지와 위반 신도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면서 “고발건에 대해서는 현재 검경에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비서관은 “감염병 확산 방지 조치를 방해하거나 방역 당국을 기망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를 큰 위험에 빠뜨리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하며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해 관련 법률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면밀한 조사와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비서관은 “정부는 앞으로 이런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기는 호주] “퉤!”…마트 경비원에게 침 뱉고 주먹으로 때린 남성

    [여기는 호주] “퉤!”…마트 경비원에게 침 뱉고 주먹으로 때린 남성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마트 경비원에게 침을 뱉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채널9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해당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3시 경 시드니 서부 메릴랜드에 위치한 대형 마트 체인점인 울워스에서 발생했다. 피터 타타이(27)라고 알려진 이 남성은 마트내에서 다른 손님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다고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트 경비원들이 불안감을 조성하는 이 남성에게 마트를 떠날 것을 요구하며 밖으로 데려 나가는 순간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마트 밖으로 나가면서 경비원에게 얼굴에 침을 뱉고는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주먹을 맞은 경비원은 바닥에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을 정도의 충격적 상황이었다. 다른 마트 경비원들이 가해 남성을 제압해서 출동한 경찰에 넘겼고, 의식을 잃었던 경비원은 인근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해당 경비원은 입술이 찢어지는 육체적 상처뿐 아니라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를 원하는 이 경비원은 “당시 쓰러지는 순간 의식을 잃었고, 말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입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호주는 최근 그동안 보건 의료 종사자에게 침을 뱉거나 악의적으로 기침을 하는 행위에 대하여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5000호주달러(약 387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코로나19 법’을 마트 직원등 모든 유형의 근로자에게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가해 남성은 이 법을 적용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의 확대 적용 시점이 마침 당일 밤 자정이었던 것. 하지만 이 남성은 폭행 및 상해죄로 구속되어 6월 27일 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는 초범인 것이 참작되어 보석으로 풀려난 상황이다. 브래드 하자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보건 의료 종사자뿐 아니라 모든 근로자에게 침을 뱉거나 악의적으로 기침을 하는 것은 매우 혐오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한편 호주는 21일 현재 6625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해 이중 71명이 사망했다. 최근에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입어 하루 확진자 수가 13명에 불과해 코로나19 상황 종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틀 만에 다시 한자릿수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틀 만에 다시 한자릿수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발생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만 6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방대본 발표일 기준 19일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또 나흘째 1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18일엔 18명, 19일 8명, 20일 13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9명 중 4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2명, 경기에서 2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3명이다. 지역사회에서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확인돼 총 5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 늘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99명이 늘어 총 8213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외유입 확진자 1006명… 61명이 국내서 157명에 전파

    해외유입 확진자 1006명… 61명이 국내서 157명에 전파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1%가 국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 1006명 가운데 61명(6.1%)이 국내 입국 뒤 157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다고 밝혔다. 감염된 환자는 대다수가 가족(54.4%)이나 친구·지인(20.6%), 직장 동료(16.9%) 등 일상에서 밀접 접촉을 한 이들이었다.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있다가 감염된 사람은 8명(6.3%)에 불과했다. 공항 검역을 통과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서울(244명), 경기(151명), 인천(41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은 전체 확진자의 39.1%가 해외 유입 환자였고 경기는 23.0%, 인천은 44.6%였다.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환자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제주였다. 확진자 13명 중 8명(61.5%)이 해외에서 유입됐다. 연령별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대 493명(49.0%), 30대 197명(19.6%), 40대 88명(8.7%) 순이었다. 젊은 연령대와 수도권에 해외유입 확진자가 유독 많은 이유는 유학생 때문으로 추정된다. 해외유입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로, 두 주간 전체 해외유입의 61.7%(621명)가 몰렸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 지난 1일 이후로는 입국자 중 지역사회 감염을 발생시킨 사례가 없었다고 방대본은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또 일본 도쿄서 신규 확진 100명 넘어…7일 연속

    또 일본 도쿄서 신규 확진 100명 넘어…7일 연속

    도쿄 누적 확진자 총 3184명으로 늘어 일본 수도인 도쿄도에서 7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넘게 나왔다. NHK는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해 20일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2명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쿄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84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 하루 확진자 수가 처음 100명을 넘어선 도쿄에선 6일, 7일, 13일 등 사흘을 빼고는 연일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지난 14일 이후로는 7일째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한편 NHK 집계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기준으로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712명을 포함해 총 1만 1522명이다. 사망자는 유람선 승선자 13명을 합쳐 총 251명으로 집계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예배·투표 통한 감염 잠재에 안심 일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예배·투표 통한 감염 잠재에 안심 일러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674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어났다. 전날 신규 확진자 8명으로 61일 만에 처음으로 10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가 됐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0∼30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8명, 19일 8명 등으로 내려갔다.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월 18일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한 자릿수를 유지해왔지만, 같은 날 31번 확진자가 발견된 뒤 2월 19일 34명, 20일 16명, 21일 74명으로 늘었다. 이후 대구 신천지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새로 확진을 받다가 이달 들어 크게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명 중 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이 밖에 부산 2명, 대구 1명, 울산 1명, 경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4명이다. 지역사회에서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가 3명 확인돼 신규 확진자 절반이 넘는 7명이 해외유입 사례다.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지난 12일 부활절 예배와 21대 총선 투표 등을 매개로 한 지역 전파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산 128번 확진자가 증상 발현 이후 9일간 예배와 투표, 출근 등 일상 생활을 이어가는 바람에 296명의 접촉자가 발생해 향후 확진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6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72명이 늘어 총 8114명이 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크루즈선 빼도 韓보다 많아…하루새 374명↑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크루즈선 빼도 韓보다 많아…하루새 374명↑

    한때 7월 도쿄 올림픽 개최를 고수하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방치했던 일본 내 확진자 수가 일본 정부가 하선을 막아 집단 감염을 방치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를 빼도 한국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내 확진자는 19일 하루새 374명 늘어 1만 1500명을 넘겼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20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탔던 이들을 포함해 1만 151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4명이 늘어 251명이 됐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일 한국보다 많아졌으며 이런 사실은 19일 한국의 확진자 공식 발표 이후 더욱 명확해졌다. 한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661명으로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가 8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신천지대구교회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 18일 이후 61일 만에 하루 확진자가 10명 미만을 기록하는 코로나19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 환자가 한국보다 많은 상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19일 일본에서 300명 넘는 확진자가 새로 나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확진자 수 차이는 더 벌어지게 됐다. 일본의 확진자 대다수는 격리 상태로 격리 환자 수는 한국의 3.9배에 달한다. 한국은 확진자 상당수가 건강을 회복해 격리생활을 끝낸 상태다. 日정부, 올림픽 유치하려 크루즈선 하선 막아집단 감염 방치해 712명 확진, 12명 사망 참가국 비판 여론·보이콧 속에 올림픽 결국 1년 연기 일본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나온 확진자를 자국 확진자와 별도로 집계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자를 제외하더라도 일본의 확진자는 1만 807명이라서 19일 0시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보다 146명 많다.일본 정부는 지난 1월 20일 자국 요코하마항에 출항해 홍콩 등지를 돌고 돌아온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요코하마항 앞바다 정박시킨 채 승객들의 하선을 막았다. 특히 일본 정부는 당시 도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기 위해 확진자 수를 낮추고자 세계보건기구(WHO)에 3700여명이 탄 크루즈선의 ‘탑승객들이 아직 상륙 전이니 일본이 아닌 기타 지역으로 확진자 집계를 분류해달라’고 요구했고 WHO는 이를 받아들였다. 전원이 하선하는 데 28일이 걸린 크루즈선에는 일본인을 포함한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전 세계 탑승객들의 원망이 쏟아졌고 보다못한 미국 등은 전세기를 띄워 자국민을 구출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의 방치 속에 ‘바이러스 배양 접시’라는 오명을 쓴 크루즈선에서는 결국 712명이 집단 감염됐고 이중 12명이 목숨을 잃었다.도쿄 올림픽은 이러한 일본 정부의 간절함에도 WHO의 세계적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선언과 참가국들의 잇단 선수 보이콧 움직임이 일면서 결국 2021년으로 1년 연기됐다. 한편 일본은 하루 신규 확진자는 15∼18일 나흘 연속 500명을 웃돌다가 그나마 19일 300명대로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증상이 개선해 퇴원한 이들은 18일 기준 1713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황운하·한병도·최강욱…4·15 총선 당선자들 법정 선다

    황운하·한병도·최강욱…4·15 총선 당선자들 법정 선다

    청와대와 직·간접적으로 얽힌 비리 의혹으로 올해 초 기소된 여권 인사들이 4·15 총선 당선자 신분으로 이번 주부터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 사건의 첫 공판 준비기일을 23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 공무원 등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 수립과 단독 공천 과정에 지원·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1월 송 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 등 관련 인사 13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올 초 법원 정기 인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재판 일정이 늦어졌고, 그 사이 황운하 전 청장과 한병도 전 수석 등은 제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앞서 21일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업무방해 혐의 사건 첫 공판이 열린다. 최 전 비서관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인턴 활동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21대 국회 당선인 중 처음으로 법정에 서게 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법서라]압승한 여권서 ‘윤석열 거취론’까지···재개된 정권 수사 향방은?

    [법서라]압승한 여권서 ‘윤석열 거취론’까지···재개된 정권 수사 향방은?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촛불시민은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가?” 4·15 총선이 끝난 뒤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SNS를 통해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진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이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여권에서는 윤 총장의 퇴진과 더불어 강도 높은 검찰개혁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총선이 끝나자마자 총선 뒤로 미뤄둔 수사들을 곧바로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여대야소 정국 속에 검찰의 행보는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연루된 사건들의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짚어봤습니다. ●울산선거·조국 일가 의혹 연루 황운하·한병도·최강욱 당선‘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사건엔 정권 인사 다수가 연루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1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13명을 1차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후 총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수사를 중단했던 검찰은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소를 미뤄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의 사건 개입 여부와 정도를 가리는데 수사력을 모을 전망입니다. 오는 23일에 이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면서 재판이 본격화됩니다. 재판에는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단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과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피고인석에 서게 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법정에 섭니다. 선고 결과에 의원직 유지가 달린 만큼 이들은 재판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정 밖인 국회에서도 또 다른 기싸움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은 총선 압승에 힘입어 검찰 개혁을 재점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황 전 청장도 당선 직후 “검찰 개혁을 확실히 완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검찰로서는 불편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검찰, 총선 다음날 ‘라임 사태’ 연루 청와대 전 행정관 체포검찰도 주요 사건 수사 향방에 조직의 명운이 걸렸다는 판단 하에, 총선이 끝나자마자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총선 다음날 1조 6000억원대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을 체포했습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하며 라임 사태 무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특히나 윤 총장이 강력한 수사 의지를 표명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윤 총장은 “다중피해 금융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면서 두 차례에 걸쳐 수사팀에 인력을 추가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사건 역시 여권 등의 정치인 연루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라임에 투자된 돈을 이용해 무자본 M&A를 통한 기업사냥·주가조작·자금 횡령 등의 의혹을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김모 전 메트로폴리탄 회장 등이 여전히 도주 중입니다. 검찰로서는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히 김봉현 전 회장은 체포된 김 전 행정관과 고향 친구사이로 정치권의 로비 창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일각에서는 “김 전 회장은 코스닥 업계에 흔히 있는 브로커일뿐 라임의 전주도 아니고 정치권과의 연결고리도 없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결국 라임 사태의 주요 의혹과 실체를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서 검찰로서는 이들의 신병 확보가 최우선 과제입니다. 신병 확보가 늦어질수록 수사에 힘이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대야소 구도 속 줄어드는 검찰 입지···수사 위축 우려이번 총선으로 ‘여대야소’ 구도가 만들어진 만큼 여당이 정국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여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인 검찰개혁과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면서 검찰의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윤 총장에 대한 퇴진 압박, 공수처 수사 1호 지목 등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라임과 신라젠 수사 과정에서 정치권과의 연관성이 규명된다면, 울산 선거개입 사건때와 같이 제2의 청·검 갈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줄어든 입지 속에서 갈등이 재현된다면 이전과 다르게 수사가 위축되는 방향으로 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결국 검찰이 할 수 있는 일은 반박할 수 없을 만한 수사 결과물을 내놓고 재판에서도 이를 증명해내는 일일 것입니다. 총선 이후에도 윤 총장은 검사들에게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흔들림 없이 수사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국민들께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게 어려운데,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뀐 정치 구도 속에서도 검찰이 수사 행보 하나하나가 관심과 검증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의 더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수원지검 4·15 총선 당선인 13명 선거법 위반 수사

    수원지검 4·15 총선 당선인 13명 선거법 위반 수사

    수원지검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당선인 13명을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총선일인 지난 15일 기준 수원지검 관할인 경기 남부지역에서 선거사범 139명을 입건,1명을 기소,11명을 불기소 처리 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27명은 수사 중이다. 수사 중인 127명 중에 당선인은 총 13명이다. 앞서 입건된 당선인은 14명이었으나,1명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입건된 이들을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흑색선전 사범이 73명(52.5%)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사범 8명(5.8%), 선거폭력사범 7명(5%), 기타 51명(36.7%) 등이었다. 수사단서별로는 고소·고발이 128명(92%),인지가 11명(8%)이었다. 고소·고발 중 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은 25명(19.5%)으로,후보자 간 고소·고발 등의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오는 10월 15일인 공소시효 만료일까지 이들 사건 수사를 전부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19 ‘재양성’ 사례 163명···전체 격리해제 중 2.1%

    코로나19 ‘재양성’ 사례 163명···전체 격리해제 중 2.1%

    코로나19에서 완치해 격리 해제된 후 다시 양성으로 판정된 ‘재양성’ 사례가 현재까지 전국에서 163건 보고됐다. 이는 전체 격리해제자의 2%를 넘는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현재 격리해제자 7829명 중 2.1%인 163명이 다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 38명(23.3%), 50대 32명(19.6%), 30대 24명(14.7%) 순으로 재양성 사례가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구 67명(41.1%), 경북 54명(33.1%), 경기 13명(8.0%) 순이었다. 격리해제 이후 재양성까지는 최소 1일부터 최대 35일까지 소요됐으며 평균 13.5일이 걸렸다. 방역당국이 재양성자 중 임상 및 역학 정보가 보고된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명(43.9%)이 경미한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양성자의 접촉자 294명 중 현재까지 2차 감염은 보고되지 않았다. 38명은 14일간의 모니터링이 완료됐고, 256명이 모니터링 대상이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의 감염력 분석을 위해 28건의 재양성 검체를 수집해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하고 있다. 초기 검체 6건은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배양되지 않았고 22건은 현재 배양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재양성자의 접촉자 추적관리, 바이러스 배양검사 등 조사 결과에 따라 재양성자 관리방안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양성 사례가 늘어나자 이들에 대한 관리를 위해 이달 14일 ‘재양성 사례 대응방안’을 각 지자체에 배포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확진자 격리해제 시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증상발생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재양성자 발생 시 접촉자 조사, 입원, 격리해제 등 조치는 기본적으로 확진자와 동일하게 시행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렘데시비르 투여한 코로나19 환자 빠르게 회복”…길리어드 주가 급등

    “렘데시비르 투여한 코로나19 환자 빠르게 회복”…길리어드 주가 급등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고무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나스닥 시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6% 넘게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시카고대학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일부 유출돼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의 의료 전문지 STAT뉴스는 시카고대 연구진이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임상시험에는 환자 125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13명이었다. 캐슬린 멀레인 시카고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최고의 소식은 대부분 환자가 이미 퇴원했다는 것”이라며 “사망자는 2명에 그쳤다”고 STAT뉴스에 설명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번 보도가 나오자 이메일 성명을 통해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효능을 밝히기에 충분한 통계적 검증력이 없다”면서 “해당 시험에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선 자료의 총체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시카고대 연구진 측도 “이 시점에서 결론을 내리는 건 너무 이르고 과학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보분석 업체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 중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가장 빠르게 2년 6개월 안에 89%의 성공률로 상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달 중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중등도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는 내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싱가포르 하루 728명 확진, ‘온상’ 외국인 근로자 해상 시설로

    싱가포르 하루 728명 확진, ‘온상’ 외국인 근로자 해상 시설로

    한때 지구촌 전체를 통틀어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손꼽혔던 싱가포르에서 하루에만 72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나라 보건 당국은 16일에 전날의 곱절에 가까운 확진자가 더해져 누적 감염자가 4427명으로 불어났다고 영국 BBC가 17일 전했다. 이 중 90%가 공장 기숙사 등에 집단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다. 남아시아 가난한 나라들의 근로자 30만명이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하며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어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 지침을 지키려야 지킬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계속 바이러스 검사 건수를 늘리고 있어 확진자 수는 계속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만 인구 580만명의 이 작은 도시국가는 사망자 10명으로 상대적으로 아주 작은 희생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여론도 정부나 당국이 너무 방심했다가 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비판 분위기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필수 업종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7000명가량을 정부 시설이나 비어 있는 건물, 바다 위에 떠다니는 기숙사 두 곳을 새로 지어 수용하기 위해 근로자들을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누적 확진자 중 기숙사 관련 환자는 2689명으로 60.7%를 차지했다. 이주노동자 1만 3000명가량이 생활하는 S11 기숙사의 181명이 새로 환자로 판명돼 이곳에서만 누적 확진자는 979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의 22%가 넘는다. 전날까지 이주노동자 기숙사 19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 중 8곳이 격리 지역으로 지정됐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38명에서 37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17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5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215만 7108명, 사망자는 14만 4047명인 가운데 미국이 각각 67만 353명, 3만 3101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9231명, 190명으로 한국(1만 613명, 229명)의 바로 아래까지 쫓아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예천, 9일동안 코로나 33명 확진…경북 북부권 집단감염 공포

    예천, 9일동안 코로나 33명 확진…경북 북부권 집단감염 공포

    경북 예천군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따르면서 북부권역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하루새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3명 늘었다. 예천에서 지역사회 감염 2명, 경주에서 해외유입 확진 1명이 더 나온 것.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313명이다. 특히 예천지역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까지 9일 동안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 15일 4명, 16일 3명, 17일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예천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39명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이번 첫 집단 확진환자인 40대 여성 일가족 환자와 접촉 등에 따른 3∼4차 감염까지 일어나 계속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예천군은 추가 확진자환를 자가 격리하고 이동 경로, 접촉한 사람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동, 영주, 문경 등 북부지역 자치단체들은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예천지역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등 검역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영주시는 예천에서 출퇴근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열 체크를 하거나 재택근무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22일까지 영주과 문경~예천 상호 간 버스운행도 중단하기로 했다. 안동 대형 병원 2곳은 예천에 주소지를 둔 방문자는 선별진료를 거치도록 했다. 문경시는 13∼16일 4만 2000여 가구(인구수 7만 1000여명) 중 70%인 3만여 가구와 직접 통화해 발열 및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 20여명이 호흡기 증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 보건소를 통해 2차 통화로 코로나19 검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가구별 전수조사에는 문경시 공무원 580여명이 동원됐다. 특히 안동시는 예천 확진자와 접촉한 A(40·여)씨와 딸(9)이 지난 15일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경북도청 신도시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이어 확진자 접촉 등으로 감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학교, 어린이집, 아파트 등에서 130명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시보건소에는 특별 대응팀을 구성하고 코로나19 의심자 검사 범위도 대폭 확대한다. 또 생활치료센터인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은 환자를 바로 수용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이밖에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등 집단생활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는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등 강도 높게 관리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의심자 검사 범위를 늘려 무증상자 확진 등이 늘어날 수 있다”며 “시민은 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꼭 지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A(95)씨가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포항의료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는 푸른요양원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 검사에서 지난달 5일 양성으로 나와 포항의료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고혈압이 있었다. 푸른요양원에서는 6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경북지역 사망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예천·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실세 겨누는 檢… 與 ‘공수처 강행’ 변수

    실세 겨누는 檢… 與 ‘공수처 강행’ 변수

    전 靑감찰반원 아이폰 잠금 풀어 분석 총선 끝나 임종석·이광철 조사 앞둬 23일 재판 시작… 공소유지에 수사 속도 장모사건·검언유착 의혹도 尹에겐 악재 與 공수처 출범 맞춰 개혁 강도 높일 듯4·15 총선이 끝나면서 그동안 선거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검찰이 속도를 조절했던 여러 수사들도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180석의 단독 과반을 확보한 여당이 선거 압승을 검찰개혁의 명분으로 굳히면서 검찰에 대한 압박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시장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등 정권 핵심 인사들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를 계기로 불거진 청와대·여권과 검찰 간 갈등도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실세수사’와 ‘윤석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3개의 키워드를 통해 향후 검찰의 행보 등을 짚어 본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당장 청와대의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 이는 기존에도 핵심으로 손꼽혔지만 이젠 ‘배지’의 무게까지 더해진 여권 ‘실세’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해당 수사를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수사 도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전직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 백모 수사관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 등을 분석하며 추가로 조사할 내용을 분류하고 있다. 수사팀은 지난 1월 송철호(71) 울산시장과 백원우(54)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황운하(58)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13명을 재판에 넘기면서 임종석(54)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광철(50) 전 민정비서관에 대한 조사는 총선 이후로 미뤘다. 수사팀은 백 수사관의 아이폰을 넉 달 만에 잠금해제하고도 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수사 상황은 철저히 함구했고, 물밑에서 보강수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거가 마무리된 데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재판의 공소유지에도 주력해야 하는 만큼 남은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이 맡고 있는 ‘라임 사태’ 사건과 신라젠 사건 수사도 향후 진행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라임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듭 “다중피해 금융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강한 수사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건 모두 여권 등 정치인들의 연루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여권과 검찰의 신경전이 재연될 수 있다. ‘윤석열’과 ‘공수처’도 검찰의 향후 행보와 관련한 주요 변수다. 이번 총선은 윤 총장 개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조국 vs 윤석열’의 구도가 형성됐다. 야당의 패배는 윤 총장 등 검찰의 입지가 좁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여당 안에서 ‘윤석열 사퇴’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 선거 과정에서 윤 총장의 장모 관련 사건과 ‘검언유착’ 의혹 등이 불거진 점도 윤 총장에게는 악재다. 여권 일부에서는 공수처 1호 수사 대상으로 윤 총장을 지목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직접 감찰 가능성을 시사하며 대검에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여당은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에 맞춰 검찰개혁의 강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당장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이달 말 2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공수처장 인선 등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준비단은 물론 검경수사권 조정 후속 작업도 법무부가 주도권을 쥐고 있어 검찰로선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21대 국회의원 300명중 생애 첫 배지가 151명

    21대 국회의원 300명중 생애 첫 배지가 151명

    21대 국회를 이끌어갈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가운데 초선 의원은 151명(50.3%)으로 16일 집계됐다. 정당별로 초선 의원 분포는 민주당 68명(22.7%), 통합당 40명(13.3%), 미래한국당 18명(6%), 더불어시민당 17명(5.7%), 정의당 5명(1.67%) 순이다. 이는 20대 국회의 초선 의원 132명(44%)보다 늘어난 것으로, 17대 국회(6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1대 국회 당선인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 2명(0.7%), 30대 11명(3.7%), 40대 38명(12.7%), 50대 177명(59%), 60대 69명(23%), 70대 3명(1%) 등으로 집계됐다. 50대가 총당선인 수의 절반을 넘겨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40대, 30대, 70대, 20대 순이다. 20·30 세대의 세대교체 열망이 이번 총선에서도 높았지만 실제 당선인은 13명에 불과했다. 20·30 당선인은 정당별로 민주당이 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김남국 당선인 등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 3명(전용기·용혜인·신현영), 미래한국당 2명(지성호·김예지), 정의당 2명(류호정·장혜영), 미래통합당 1명(배현진) 등이 있다. 최연소는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인 류호정(27) 당선인이다. 최고령은 민주당 김진표(72), 통합당 홍문표(72) 당선인이다. 민주당 변재일(71) 당선인도 70대다.최다선은 6선 고지를 점령한 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이다. 5선 의원은 총 13명으로 민주당에선 김진표·변재일·설훈·송영길·안민석·이낙연·이상민·조정식 의원 등이 5선을 달성했다. 통합당에선 서병수·조경태·정진석·주호영 의원 등 4명이 5번째 금배지를 달았다.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의원도 5선 의원으로 여의도 정치권에 복귀했다.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여성 의원은 역대 최다인 57명(19%), 남성 의원은 243명(81%)으로 집계됐다. 지역구 여성 의원 숫자도 29명으로 역대 가장 많다. 당별 여성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10명이고, 미래통합당 8명, 정의당 5명, 국민의당 2명, 열린민주당 2명 등의 여성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남 지역 21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84명 단속

    전남지방경찰청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84명을 단속하고 이중 3명을 기소 송치했다. 현재 수사 대상자는 77명, 불기소·내사종결자는 4명이다. 전남지방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270명을 편성하고, 지난 2월부터 전남 22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왔다. 단속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공표 등 ‘거짓말선거’ 22명(29.7%), ‘현수막·벽보 훼손’ 17명(22.9%), 기부행위 등 ‘금품선거’ 14명(18.9%) 이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전 ‘사전선거’ 9명(12.1%), 명함·전단지 불법 살포 등 ‘인쇄물 배부’ 8명(10.8%)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와 대비해 단속 인원은 26명(23.6%) 감소했다. 현수막·벽보 훼손(13명), 사전선거(5명)는 증가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6개월로 단기인 점을 감안해 수사 중인 사건은 신속·공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며 “선거일 이후에도 축하·위로·답례 등의 명목으로 금품 등을 제공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초구청 유튜브 ‘1인 1악기 수업’ 제공

    서초구청 유튜브 ‘1인 1악기 수업’ 제공

    서울 서초구는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에 맞춰 ‘온라인 1인 1악기 수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개학 첫 주인 16일부터 리코더, 단소, 사물놀이와 같은 초등학교 음악교과 콘텐츠를 서초구청 유튜브에 배포한다. 20일부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바이올린, 클라리넷, 플루트 등 악기 배우기와 오케스트라 악기 영상체험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직접 악기 연주 동영상을 만들어 보는 ‘악기연주 UCC 뽐내기’도 열린다. 우수 학생으로 선발되면 1인 1악기 선생님과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되는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은 23일까지 3분짜리 악기 연주 동영상을 촬영해 서초문화재단에 접수하면 된다.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아이들이 학교에서 악기를 배울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1인 1악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악기교육 콘텐츠 제작은 올해 채용된 강사 145명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3명이 참여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실시간 원격수업을 잘 이끌어 학생들의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고, 주민의 마음속에 행복을 전파할 수 있는 온라인 ‘집콕’ 연주회도 열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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