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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2일에도 확진자 3명 증가, 누적 81명으로 늘어,시민불편·혼란 가중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일 하루동안 22명이 나오는 등 급증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감염경로도 깜깜해 추가 확진자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하루새 22명을 포함해 최근 엿새간 확진자가 48명으로 급증하는 등 전체 누적 81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이었던 확진자는 30일 12명에 이어 7월 1일 22명, 2일 오후 3시 현재 3명 등으로 급증했다. 최근 확진자 48명의 감염 유형별로는 방판업체로 알려진 금양오피스텔 12명을 비롯 광륵사 6명, 제주 여행·해피뷰병원 6명, 광주사랑교회 13명, 아가페 실버센터 3명, 한울 요양원 4명, SKJ 병원 2명, 노인 일자리 1명, 해외 유입 1명 등이다. 소규모 집단별 전파경로를 보면 방문판매와 관련된 37번·43번·46번 등의 접촉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요양보호사 등이 포함되면서 병원과 요양시설 등 60대 이상 고령층 위주로 확진가 30명(62%)을 육박했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아가페 실버센터와 한울요양원, 조선대병원 1개동을 각각 코호트(시설 격리) 조치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방역대응체계를 전격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실내 50명 이상,실외 100명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광주지역 학부모와 결혼 예정자 등은 곧바로 혼란과 불편에 직면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일 저녁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2∼3일 이틀간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토록 결정했다. 특히 초등학교에 딸린 병설 유치원이 휴원하고, 초등학교 돌봄교실도 사실상 중지되면서 맞벌이 부부 등은 아이들 돌봄 문제가 발등의 불이다. 한 30대 학부모는 “뉴스를 접하고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할 지 전전긍긍하다가 어쩔수 없이 아이들만 집에 놔둔 채 출근했다”며 걱정했다. 시교육청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오는 6∼15일에도 초·중학교의 경우 전체 학생의 3분의1, 고등학교는 3분의2 가량만 등교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번 주말 예정된 결혼 예식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회적거리두기와는 별도로 광주 48·51·52번 확진자의 최근 이동 경로가 서구와 광산구 등 4곳의 예식장을 거쳐간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 김모(58)씨는 “오는 18일 딸 결혼식인데 50명이상 모임이 금지된다하니 당혹스럽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당일 하객용 점심 예약분을 취소하고 선물로 대체해야 할 지를 고하고 있다”고 털어났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방역지침을 반드시 따라줘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비수도권 감염 심상찮다…광주 광록사 관련 누적 확진자 49명

    비수도권 감염 심상찮다…광주 광록사 관련 누적 확진자 49명

    불교 사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여파로 광주 지역의 감염세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총 49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광록사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금양빌딩 방문자의 소속 교회와 직장 등을 통해 30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시설별로 보면 광륵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확진자 12명 외에 금양빌딩(오피스텔·14명), 광주사랑교회(13명), 제주 여행자 모임(6명), CCC아가페실버센터(3명), 한울요양원(1명) 등이다. 총 6개 시설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잇따라 확인됐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날까지 3세대의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3명이 더 추가로 확진됐다. 또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지표환자(초발환자) 1명과 가족 1명, 같은 동 주민 7명, 헬스장 관련 5명 등이다.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헬스장을 이용한 사람이 2명이고, 이들과 접촉한 사람이 3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3명이 됐다. 관악구 일가족 감염 사례와 관련해 7명이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이 현재 가족 중 초등학생이 다닌 학교에 대해 학교 교직원과 전교생 등 18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을 넘어서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도 더욱 강해지고 있다. 6월 이후 일주일 단위로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의 비중을 보면 수도권 외 지역은 3.6%→4.9%→26.7%→30.0% 등으로 점차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감염도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0명의 추정 유입 국가 및 지역은 카자흐스탄·파키스탄이 각 2명, 우즈베키스탄·이라크·쿠웨이트·방글라데시 각 1명이다. 미주 지역도 2명이 포함됐다. 최근 2주간(6.18∼7.2)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47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확진자는 71명으로, 11.0%에 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 신규 확진 54명 중 광주서만 22명…‘깜깜이 전파’ 우려

    코로나 신규 확진 54명 중 광주서만 22명…‘깜깜이 전파’ 우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8일(51명) 이후 2주 만에 최대치 기록이다. 18일 이후로는 두 차례 10명대(6월 22일 11명, 6월 23일 16명)로 떨어진 적도 있지만, 수도권·대전·광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증가 폭을 더해가는 양상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4명을 시도별로 보면 광주가 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광주 이외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대전 각 1명 등이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전날 12명으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20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종교시설과 방판업체, 요양시설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최근 5일 동안 무려 39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여러 명 있어 당분간 확산세는 지속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교회를 비롯한 기존의 집단 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의정부 아파트(3개 가구, 6명)처럼 새로운 소규모 감염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10명의 경우 2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경기(5명), 대구(2명), 충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광주 하루새 확진자 22명 늘어… N차감염 현실화로 초비상

    광주 하루새 확진자 22명 늘어… N차감염 현실화로 초비상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하루동안 22명이 늘면서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사찰·병원·요양시설,방판 등 3~4개 종교단체와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최초 감염 경로는 지금껏 오리무중인데다 일부 확진자가 동선과 접촉자를 숨기는 등 방역에도 구멍이 뚫린 탓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광륵사발 광주34번~37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방문판매와 요양시설,교회 등 전파 범위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이로써 최근 닷새동안 누적 확진자는 45명에 이른다. 무증상 감염자의 일상생활 등으로 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n차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다. 확진자 중에는 요양보호사가 2명이 포함되면서 이들과 접촉한 취약계층 확진자도 늘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방판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광주 37번째 확진자 A씨(60대 여성)를 주목하고 있다. A씨가 금양오피스텔에서 만난 43번과 44번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탓이다. 또 A씨가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륵사발 34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4일 광주 동구의 한방병원에 함께 갔던 사실도 확인됐다. 37·34번은 지인으로서, 광륵사발 감염이 이뤄진 같은달 20~23일을 전후로 만남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광주시 관계자는 “37번째 확진자가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휴대폰GPS 추적 등을 통해 A씨가 광륵사발 확진자가 발생하기 이전에 타지역(충청권)을 방문했던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타지역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역추적을 통해 최초 감염경로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A씨는 또 지난달 25일 오후 8시쯤 방판모임 사무실로 알려진 금양오피스텔에서 43·44번째 확진자를 만났고, 그 이후 이들을 매개로 금양오피스텔발 2차·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확진자의 대부분과 관련된 광륵사발과 금양오피스텔발의 연결고리가 A씨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광주 46번째인 B씨(50대 여성·동구 아가페실버센터 요양보호사)를 매개로한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1일 하루동안 그가 최근 예배에 참석했던 광주사랑교회 신도 13명이 확진자로 판명됐고, 아가페실버센터 입소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또 이들로부터 2·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B씨는 금양오피스텔발 48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최근 북구의 한 도서관에서 공익형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42번째(70대 여성)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이 잇따라 양성으로 판명됐다. 확진자가 대부분 60~70대이지만 30~40대도 나오기 시작했다. 광주시는 앞서 1일 전국지자체중 최초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을 전면 금지했다. 시내 초중고교생 전원도 2~3일 이틀간 원격수업체제로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게층의 확진자가 증가한데다 n차 감염이 현실화된 만큼 시민들은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 중증 33명에 우선 투약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 중증 33명에 우선 투약

    가장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 중 하나로 꼽히는 ‘렘데시비르’가 국내에도 공급된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렘데시비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날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방역당국은 폐렴 증세가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위중·중증 환자 33명에게 우선 투약해 효능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당국은 “아직까지 심각한 부작용 보고는 없으며 투약 여부는 주치의가 판단한다”고 밝혔다. 투약을 받으려면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진 상태, 산소치료를 하는 환자, 증상 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은 환자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투약 기간은 5일이 원칙이며, 전체 기간이 최대 10일을 넘으면 안 된다. 현재 기계호흡을 하거나 인공심폐장치 에크모(ECMO)를 쓰는 위중환자는 20명, 산소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 발열이 있는 중증환자는 13명이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회복 기간을 31% 줄였다는 발표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달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다음달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렘데시비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계속 협력하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의 도입 물량 등 구체적 내용은 길리어드사이언스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비공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산 어린이집서 34명 식중독 의심 증상…살모넬라균 검출

    부산 어린이집서 34명 식중독 의심 증상…살모넬라균 검출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다수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부산시와 연제구는 최근 A어린이집 원생 34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보건소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이 곧바로 역학조사반을 보내 관련 증상을 확인하고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5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입원 중이었으나 식중독 등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하루 뒤인 30일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한 10명 중 3명 검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이른바 ‘햄버거병’의 원인인 용혈성요독증후군 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해당 어린이집에 등록된 원아는 120여 명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원생 13명과 조리 담당자 1명 등 14명의 검체를 추가로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장염 증상을 보이지 않는 원아들은 김치 등 가열하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조건으로 정상 등원하도록 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이 우려돼 7월 한 달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94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판 홀로코스트’ 형제복지원 진상규명 추진위 출범

    ‘한국판 홀로코스트’ 형제복지원 진상규명 추진위 출범

    부산시는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 추진위원회를 발족,2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위촉식을 개최하고 13명(당연직 1명 별도)의 위원을 위촉한다. 한국판 홀로코스트로 불리는 형제복지원 사건은 형제복지원이라는 시설에서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인 단속이라는 명목으로 무고한 시민을 강제로 수용,강제노역,폭행,살인 등 인권유린을 저지른 사건을 말한다. 1987년 1월 강제노역에 시달리던 원생들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외압 등에 의해 제대로 된 진상규명에 이르지 못한 채 사건이 무마됐다.지난 5월 20일 과거사정리법 통과로 재조사 길이 열렸다. 시는 앞으로 추진위 활동을 통해 그동안 시에서 확보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등 국가 차원 진상조사가 최대한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형제복지원 사건 특별법 제정 문제 등 사건 진상규명 이후 후속 대책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올해 문을 연 부산광역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와 자립 지원 등 피해자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규 확진 51명…광주 첫 두자릿수 확진, 대전 교내감염 추정

    신규 확진 51명…광주 첫 두자릿수 확진, 대전 교내감염 추정

    지역발생 36명·해외유입 15명수도권 이어 광주·대전 확산세대전에선 첫 교내감염 추정 사례해외유입 6일 연속 두자릿수 광주와 대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데다 해외유입까지 겹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늘어났다. 특히 광주에서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을 넘었고, 대전에서는 학교 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 하루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7일(대구 13명) 이후 8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늘어 누적 1만 2850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42명)과 30일(43명) 40명대 초반대를 유지했지만 광주에서 확진자가 10명 이상 무더기로 나오면서 50명대로 증가했다. 새로 확진된 51명 중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36명의 경우 서울 9명, 경기 11명 등 수도권이 20명이다. 그 외에 광주에서 12명, 대전에서 3명이 새롭게 확인됐다.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의 여파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왕성교회는 31명, 주영광교회 23명, 중앙침례교회 8명이다. 광주와 대전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는 사찰(광륵사)과 병원,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상당수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라는 점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월 3일 첫 감염자 발생 후 지난달까지 누적 확진자가 44명이었지만,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향후 지역감염이 더욱 확산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교내에서 학생 간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감염 사례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15명 중 5명이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10명은 입국한 뒤 경기(5명), 인천(2명), 대전(1명), 충남(1명), 전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쳐 보면 수도권이 총 27명이다. 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8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감염은 지난달 26일(12명), 27일(20명), 28일(22명), 29일(12명), 30일(20명) 등으로 이날까지 6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규 사망자는 없어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부터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국내에서 공급된다. 우선 투약 대상은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반기 정부 개방형 직위 34명 뽑는다...13명은 민간인만

    올 하반기 정부 각 부처에서 34명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 30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하반기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에 따르면 16개 정부 부처에서 고위공무원단 13명, 과장급 21명 등 34명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 이 가운데 13명은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34명 중 1~16일 공개 모집하는 ‘7월 중 개방형 직위’는 9명이다. 고위공무원은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외교부 주카자흐스탄대사관 공사참사관,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 통계청 경인지방통계청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등 6명이다. 과장급은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 중소벤처기업부 홍보담당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지방청 유해물질분석과장 등 3명이다. 이 중 농진청과 외교부, 식약처 세 자리는 민간인만 뽑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 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를 말한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첫 임기가 보장된다. 이인호 인사처 인사혁신국장은 “앞으로도 민간 우수 인재가 공직에 안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운영적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공직사회 적극행정과 정부 혁신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안양 주영광교회 누적 확진자 2명 추가 모두 20명

    2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신도 2명이 29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한 명은 군포시 오금동에 사는 50대 여성(군포 73번)으로 의왕 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왕시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일하고 있는 포일동 산후조리원을 폐쇄하고 산모 13명과 신생아, 보호자 3명. 직원 19명 등 48명에 대해 모두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또다른 한 명인 군포2동에 사는 70대 남성(군포 74번)은 지난 27일 확진된 70대 여성인 군포 71번 확진자 배우자다. 군포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6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두 확진자는 모두 주영광교회 신도다. 지난 26일 이 교회 신도 가운데 첫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 59번 확진자(25·여)와 함께 24일 오후 6시 20분~9시 12분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영광교회에서는 군포 59번 확진자가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1일과 24일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30명 가운데 총 18명이 확진됐다. 군포 59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대전 어린이집 모두 휴원…원장 확진에 당국 ‘비상’(종합)

    대전 어린이집 모두 휴원…원장 확진에 당국 ‘비상’(종합)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이 중 한 명은 어린이집 원장으로 밝혀져 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시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휴원조치를 내렸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113번 확진자는 동구에 사는 40대 여성으로, 지난 27일 확진된 105번 확진자와 같은 판암장로교회 교인이다. 113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판암장로교회에서 10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최초 증상 발현일은 113번 여성이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113번 확진자는 동구 대성동에 있는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하고, 원생 19명과 종사자 5명을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긴급 돌봄 필요하면 돌봄서비스 제공” 아울러 시내 어린이집 1204곳에 대해서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휴원토록 했다. 다만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국은 이 여성의 남편과 자녀 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한편 자녀들이 다니는 학원에도 이 사실을 통보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학원에 대한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국은 지난 21일 판암장로교회 1부 예배에 참석한 모든 신도도 검사할 계획이다. 교회에는 다음달 12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이날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시 누적 확진자는 총 113명으로 늘었다. 112번 확진자인 동구에 사는 60대 여성은 전날 확진된 111번 확진자의 아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산후조리원 직원 코로나19 확진…안양 주영광교회 교인

    산후조리원 직원 코로나19 확진…안양 주영광교회 교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산후조리원에서 일하는 교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군포시는 오금동에 사는 50대 여성 A(군포 73번 확진자)씨와 군포2동에 사는 70대 남성 B(군포 74번 확진자)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모두 안양 주영광교회 교인으로, A씨는 의왕에 있는 산후조리원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시는 A씨가 일하는 포일동 모 산후조리원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해 놓고 산모 13명과 신생아 13명, 종사자 19명, 산모 가족 3명 등 총 4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주영광교회에서는 교인인 군포 59번 확진자(25)가 26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59번 확진자와 21일과 24일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30명 가운데 총 18명이 확진됐다. A씨와 B씨는 군포 59번 환자와 함께 24일 오후 6시 20분∼9시 12분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26일 이후 신도 18명과 일반인 접촉자 2명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늘었다. A씨와 B씨는 군포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 27일 1차 검사를 받고 판정보류된 뒤 28일 2차 검사를 받고 당일 자정쯤 확진됐다. B씨는 27일 확진된 군포 71번 확진자(70대 여성)의 배우자로, 71번 확진자도 주영광교회 교인이다. 군포 5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42명…교회 집단감염·지역 확산 여전

    코로나19 신규 확진 42명…교회 집단감염·지역 확산 여전

    지역발생 30명·해외유입 12명서울 왕성교회 연쇄감염 전파중광주·대전지역 감염 확산세누적확진자 1만 2757명, 사망자 282명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늘어 누적 1만 275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51명)과 28(62명) 이틀간 113명을 기록하며 4월 4~5일의 175명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다시 40명 초반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긴 했어도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퍼지고 있고 광주·전남에서도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적,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새로 확진된 4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30명의 경우 서울 6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1명이다. 그 외에 광주에서 3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대전 각 2명, 부산·전북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과 경기 두 지역에 신규 확진자가 몰린 것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8명이 증가해 총 27명으로 늘어났고, 주영광교회는 7명이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신도가 9000여명에 달하는 중앙침례교회에서도 교인과 교인 가족 등 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비수도권에서는 광주·전남과 대전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날 5명이 추가로 확진돼 27, 28일 이틀 동안 광주와 목포에 사는 60대 자매 부부를 포함해 총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중 5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7명은 입국한 뒤 서울(1명), 경기(2명), 광주(1명), 전남(1명), 경북(1명), 경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쳐 보면 수도권이 총 24명이다. 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11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없어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삼성, 심의위 의견 무력화 압박에 위기감

    삼성, 심의위 의견 무력화 압박에 위기감

    삼성 “혐의 명확하지 않은데 기소 부적절 미래 위한 장기 투자·계획 모두 마비될 것” 재계 “檢 자체 개혁안 스스로 부정 하는 꼴” 지난 26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 수사 중단, 불기소 의견을 내며 삼성은 ‘최후의 카드’로 겨냥했던 결과를 얻어 냈다. 삼성 측은 수사심의위 현안위원 13명 가운데 10명이라는 압도적 다수의 의견으로 불기소 결론이 내려진 것은 혐의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를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이 부회장 변호인단의 주장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수사심의위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의견을 낸 뒤 삼성 측에서 검찰의 판단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과정에서 이를 부정하고 무력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회사 내부에서는 검찰이 수사심의위 결론을 뒤집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론은 아니지만 여권 주요 인사들의 공세가 이어지며 검찰에서 여론을 동력 삼아 기소를 강행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삼성 관계자는 “수사심의위 결과가 기대와 반대로 나오자 ‘권고안에 따라서는 안 된다’며 검찰을 압박하는 것은 경기가 끝난 뒤 ‘규칙이 잘못됐으니 결과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며 불합리하다는 속내를 토로했다. 또 다른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2016년 말 국정 농단 사건 등으로 89차례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법원에 출석하며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또다시 기소되면 미래를 위한 장기 투자, 계획 등이 모두 마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재계에서는 검찰이 수사심의위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검찰이 수사 절차, 결과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혁 방안의 하나로 마련한 제도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수사심의위 자체가 검찰의 기소와 영장 청구 등의 판단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 절차인 만큼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검찰이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제도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수사심의위 결과에 숨을 고르면서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이후 속도를 내왔던 현장 경영 행보를 계속 이어 갈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 등의 변수도 상존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한일 외교 갈등의 중심에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걸려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작업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수사심의위 ‘이재용 불기소’ 구속력 없지만… 고민 깊어지는 檢

    수사심의위 ‘이재용 불기소’ 구속력 없지만… 고민 깊어지는 檢

    檢, 심의위 제도 도입후 8차례 모두 수용 이번 권고에 반해 기소하면 상당한 부담 불기소 가능성 희박 우세… 지휘 라인 변수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26일 불기소 의견을 낸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승계 의혹 관련 최종 처분을 두고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심의 의견에 따라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 검찰 스스로 1년 7개월간 진행한 수사의 정당성을 부인하는 셈이 된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심의위 의견을 뒤집을 만한 명분을 먼저 제시한 뒤 기소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1년 7개월가량의 수사 결과와 심의위 의견을 두고 이 부회장과 최지성(69)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종중(64) 전 미전실 전략팀장 등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최종 처분을 고심하고 있다. 다음주 중에는 처분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심의위에서는 13명의 위원 중 10명이 이 부회장의 불기소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수사를 중단하라는 의견도 냈다. 검찰에겐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부터 심의위 불기소 권고까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 셈이다. 이달 초 검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이르자 이 부회장 측은 심의위 카드를 돌파구로 꺼내 든 바 있다. 심의위의 심의 의견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영 지침에 따르면 ‘주임검사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검찰은 2018년 심의위 제도가 도입한 이후 나온 8차례의 심의 의견을 모두 수용한 바 있다. 검찰이 이번 권고에 반해 이 부회장을 기소한다면 상당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자료가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한 사안을 일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에게 판단하게 하는 것이 애초에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이 부회장 측은 “법률 전문가들이 심의위원에 상당수 포함돼 사건 이해도가 높았다”고 반박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심의위 의견을 수용해 수사 결과를 뒤집고 불기소 처분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법원도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도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는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하지만 기소를 강행하려면 그만한 명분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검찰이 심의위의 권고를 따르지 않는다면 추상적 사유가 아닌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수사 지휘 라인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에 얼마나 힘을 실어 줄지도 변수”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호스트클럽 집단감염’ 日 신규확진 113명… 도쿄만 60명

    ‘호스트클럽 집단감염’ 日 신규확진 113명… 도쿄만 60명

    도쿄, 긴급사태 해제 후 하루 확진자 수 최다도쿄 확진 절반 이상 호스트클럽 손님·종업원일본이 호스트클럽 등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하루 만에 신규 확진자가 11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수도 도쿄에서만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6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긴급사태가 해제된 이후 이틀째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도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6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긴급사태가 풀린 이후 최다 기록이던 전날(57명) 수치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도쿄 신규 확진자의 과반인 31명은 호스트클럽 등의 종사자나 손님으로 밝혀져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도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53.1명으로, 도쿄도가 자체 설정한 경보 발령 기준(20명)을 훨씬 넘어선 상황이다. 이날 일본 전역(오후 10시30분 NHK 집계 기준)에서는 도쿄 60명, 홋카이도 17명을 포함해 총 1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 923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985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 ‘최후의 카드’ 먹혔지만...수사심의위 무력화 여론에 위기감

    삼성 ‘최후의 카드’ 먹혔지만...수사심의위 무력화 여론에 위기감

    지난 26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에 대해 수사 중단, 불기소 의견을 내며 삼성은 ‘최후의 카드’로 겨냥했던 결과를 얻어 냈다. 삼성 측은 수사심의위 현안위원 13명 가운데 10명이라는 압도적 다수의 의견으로 불기소 결론이 내려진 것은 혐의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소를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이 부회장 변호인단의 주장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수사심의위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의견을 낸 뒤 삼성 측에서 검찰의 판단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과정에서 이를 부정하고 무력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재형성되자 회사 내부에서는 검찰이 수사심의위 결론을 뒤집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론은 아니지만 여권 주요 인사들의 공세가 이어지며 검찰에서 여론을 동력 삼아 기소를 강행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삼성 관계자는 “수사심의위 결과가 기대와 반대로 나오자 ‘권고안에 따라서는 안 된다’며 검찰을 압박하는 것은 경기가 끝난 뒤 ‘규칙이 잘못됐으니 결과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며 불합리하다는 속내를 토로했다. 또 다른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2016년 말 국정 농단 사건 등으로 89차례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법원에 출석하며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또다시 기소되면 미래를 위한 장기 투자, 계획 등이 모두 마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재계에서는 검찰이 수사심의위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 검찰이 수사 절차, 결과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자체 개혁 방안의 하나로 마련한 제도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수사심의위 자체가 검찰의 기소와 영장 청구 등의 판단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 절차인 만큼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검찰이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제도를 이용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수사심의위 결과에 숨을 고르면서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이후 속도를 내왔던 현장 경영 행보를 계속 이어 갈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 등의 변수도 상존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한일 외교 갈등의 중심에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걸려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작업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이재용 기소땐 심의위 권고 뒤짚는 첫 사례…검찰도 상당한 부담

    이재용 기소땐 심의위 권고 뒤짚는 첫 사례…검찰도 상당한 부담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26일 불기소 의견을 낸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경영승계 의혹 관련 최종 처분을 두고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심의 의견에 따라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 검찰 스스로 1년 7개월간 진행한 수사의 정당성을 부인하는 셈이 된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심의위 의견을 뒤집을 만한 명분을 먼저 제시한 뒤 기소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1년 7개월가량의 수사 결과와 심의위 의견을 두고 이 부회장과 최지성(69)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김종중(64) 전 미전실 전략팀장 등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최종 처분을 고심하고 있다. 다음주 중에는 처분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심의위에서는 13명의 위원 중 10명이 이 부회장의 불기소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수사를 중단하라는 의견도 냈다. 검찰에겐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부터 심의위 불기소 권고까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된 셈이다. 이달 초 검찰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이르자 이 부회장 측은 심의위 카드를 돌파구로 꺼내 든 바 있다.심의위의 심의 의견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운영 지침에 따르면 ‘주임검사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검찰은 2018년 심의위 제도가 도입한 이후 나온 8차례의 심의 의견을 모두 수용한 바 있다. 검찰이 이번 권고에 반해 이 부회장을 기소한다면 상당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자료가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한 사안을 일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에게 판단하게 하는 것이 애초에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이 부회장 측은 “법률 전문가들이 심의위원에 상당수 포함돼 사건 이해도가 높았다”고 반박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심의위 의견을 수용해 수사 결과를 뒤집고 불기소 처분을 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법원도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도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는 재판 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하지만 기소를 강행하려면 그만한 명분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검찰이 심의위의 권고를 따르지 않는다면 추상적 사유가 아닌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수사 지휘 라인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에 얼마나 힘을 실어 줄지도 변수”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속보] 국방부 어린이집, 3세 원아도 추가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방부 어린이집에서 원생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용산구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원생 14명 가운데 3세 남아가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산구 주민인 아이의 가족도 검사할 방침이다. 나머지 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20대 여성 교사 1명이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전날부터 14일간 해당 어린이집은 관련 규정에 따라 폐쇄한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양 주영광교회 목회자 5명 추가 확진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목회자 11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신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주영광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예배참석자 30명 중 군포 13명과 안양 3명 등 총 16명으로 늘었다. 군포시는 주영광교회에 다니는 군포시민 5명(군포 67번∼71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26일 확진된 A(25·군포 59번 확진자)씨와 함께 21일 오전 8시 20분∼오후 6시 또는 24일 오후 6시 20분∼9시 12분 주영광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예배에는 두차례 모두 A씨를 포함해 대부분 같은 신도들인 30명 가운데 의왕 1명, 군포 1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최초 확진된 군포 59번 확진자 A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영광교회는 군포시에 있다가 4년여 전 안양시로 이전했다. 전체 신도는 80∼9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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