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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수 심상찮다… 사흘동안 10명 ‘급증’

    사망자 수 심상찮다… 사흘동안 10명 ‘급증’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사망자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14명이 발생했다. 이 중 28일 3명, 29일 5명, 30일 2명 등으로 최근 사흘간만 10명에 이른다. 직전 일주일(17~23일) 사망자는 4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323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01명, 50대 16명, 40대 4명, 30대 2명 등이다. 위·중증환자는 17일 13명에서 30일 70명으로 최근 2주간 5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1일까지 10명대에서 22일 25명, 23일 30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일주일 남짓 만에 70명대로 올라섰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0명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했고 50대 7명, 40대 3명이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에 참석한 고령자의 확진 판정이 늘어나고 이들로 인한 n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으로 광복절 도심 집회 참석자 중 확진된 사람은 60대 이상이 49.2%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18.8%, 40대 13.2%, 30대 8.3%, 20대 3.6%, 10대 4.3%, 9세 이하 2.6% 순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의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사망자 323명 가운데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자가 314명으로 97%를 차지한다”면서 “대부분의 사망 사례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했으며 감염경로는 시설 및 병원 관련 감염자가 52.3%로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최근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시설과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고령층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 5곳과 의료기관 12곳에서 10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7건 가운데 종사자를 통한 시설 내 유입·전파 사례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 본부장은 “방문요양센터와 실버센터,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에서의 집단 발생 사례가 증가해 병원이 폐쇄되거나 의료 종사자가 자가격리에 들어가 진료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증환자가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은 갈수록 줄고 있다. 지난 29일 전국에서 하루 새 13개가 줄어 59개가 남았다. 더욱이 의료인력 등을 감안할 때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병상은 47개뿐이다. 수도권은 서울 8개, 인천 3개, 경기 4개 등 15개에 불과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전공의, 파업 지속하기로…투표 부결 후 재투표 논란 해명

    전공의, 파업 지속하기로…투표 부결 후 재투표 논란 해명

    첫 투표서 ‘파업 지속’ 96명…과반수 97명 못 미쳐밤샘회의 결과 재투표…134명 ‘파업 지속’에 찬성표“첫 투표서 ‘파업중단’ 49명…과반 못 넘어 불성립” 전공의를 대표하는 기구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나선 파업을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 첫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했으나 밤샘회의 후 재투표를 진행,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후 10시부터 30일 오전까지 밤샘 회의를 이어간 끝에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을 계속하기로 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은 비대위 회의에서 전공의 파업 지속 여부를 표결한 결과, 과반수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 부결됐다. 첫 투표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한 193명 중 96명이 파업 지속을, 49명이 파업 중단을 선택하고 48명이 기권표를 행사했다. 파업 지속에 대한 찬성이 우세했으나 과반 정족수 97명을 채우지 못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투표 결과대로라면 파업을 지속하는 데 대한 과반수 동의가 없었으므로 파업을 중단하는 게 민주적 투표의 원칙이다. 파업 찬반 투표는 다수결이 아닌 제적 인원의 과반수로 결정한다. 이후 대전협은 파업 등 단체행동 진행과 중단 여부에 관한 결정을 박지현 비대위원장에 위임하기로 의결한 뒤 재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재투표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한 186명 중 파업 강행이 134명, 중단이 39명, 기권이 13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30일 SNS를 통해 “첫 투표에서는 파업 중단에 찬성하는 게 과반이 아니어서 대의원 회칙상 투표 성립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결된 안건을 다시 논의한 데에는 절차상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진행 과정에서 편파됐다는 등 정당성 문제가 제기돼 절차적 정당성을 획득하고자 수정해서 다시 올린 것”이라며 “두 번째로 다시 투표했을 때에는 합의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파업을) 유지하겠다는 게 134표로 과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체행동을 유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는 것이다. 이어 비대위원장 사퇴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저는 사퇴하지 않았으나 일부 집행부 단위 대표는 임기가 끝나거나 본인 신념 맞지 않아 그만둔 분도 있다”며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해 좋은 소식을 들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기는 호주] 호주 시민권 취득 영어 시험 더 어려워진다

    [여기는 호주] 호주 시민권 취득 영어 시험 더 어려워진다

    호주 시민권 취득을 위한 영어로 된 시험이 기존보다는 더 어려워질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8일 (이하 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호주 시민권 시험에 새로운 문제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8일 알란 터지 이민장관 대행은 내셔털 프레스 클럽에서 성인 이민자들을 위한 무료 영어 교육 프로그램인 AMEP(Adult Migrant English Program) 확대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기존 시민권 시험에 새로운 문제들이 추가된다고 언급했다. 터지 장관은 "호주 시민권은 특권이자 책임”이라며 “우리의 가치를 지지하고, 법을 존중하고, 호주의 미래에 공헌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시민권이 수여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되는 호주 시민권 시험은 20문제에 3지 선다형이다. 20문제 중 75%에 해당하는 15문제 이상을 맞추어야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다. 호주의 문화, 정치, 역사를 묻는 비교적 쉬운 시험으로 영어로 되어 있다. 이민성 홈페이지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된 교재를 내려받아 몇 주 읽어 보고 모의시험으로 연습을 하면 대부분이 합격하는 쉬운 시험이다. 그러나 이민성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9년과 2020년 사이에 14만6717명이 시민권 시험을 보았지만 무려 약 15%에 해당하는 4807명이 이 시험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이중 1213명은 3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3차 시험에서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일은 이번에 추가되는 시험 문제가 "여성을 교육에서 배제하는 것은 옳습니까?" 혹은 "배우자를 때리는 것은 허용될 수 있습니까?" 같은 인간 보편성을 포함하는 문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쉽지만 영어가 익숙하지 않는 다면 어려울 수도 있는 시험이다. 이에 호주 정부는 시민권 전 단계인 영주권자들에게 기존 510시간으로 제한돼 있던 무료 성인 이민자 영어 프로그램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터지 장관은 “영어 실력의 부족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영어 능력이 부족할 경우 지역 사회 참여와 취업이 힘들어서 사회에 통합이 되지 않고, 민주주의에 참여할 가능성이 작어진다”고 말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전공의, ‘파업지속’ 부결 뒤 재투표로 “파업계속”…의대생도 “국시거부”(종합)

    전공의, ‘파업지속’ 부결 뒤 재투표로 “파업계속”…의대생도 “국시거부”(종합)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무기한 파업을 계속하기로 한 가운데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도 국가고시 실기시험 거부 및 동맹휴학 등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의대협은 30일 오전 대표자 회의를 열고 기존의 집단행동을 지속한다고 의결했다. 조승현 의대협 회장은 “대전협 의결보다 의대협 내부 의결이 먼저 이뤄졌으며, 대전협의 파업 지속 결정을 보고 더욱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공의 ‘파업 지속’ 투표 과반수 미달…밤샘회의 뒤 재투표 앞서 전공의 대표기구인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파업 지속 여부에 대해 첫 투표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얻어내지 못했지만, 비대위 내부 밤샘회의를 거쳐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대전엽 비대위는 밤샘회의 뒤 재투표를 통해 파업 지속을 결의했다. 첫 투표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한 193명 중 96명이 파업 지속을, 49명이 파업 중단을 선택하고 48명이 기권표를 행사했다. 파업 지속에 대한 찬성이 우세했으나 과반 정족수 97명을 채우지 못해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해당 투표 결과대로라면 파업을 지속하는 데 대한 과반수의 동의가 없었으므로 파업을 중단하는 게 민주적 투표의 원칙이다. 다만 대전협은 파업 등 단체행동 진행과 중단 여부에 관한 결정을 박지현 비대위원장에 위임하기로 의결한 뒤 재투표를 벌였다. 재투표에서는 의결권을 행사한 186명 중 파업 강행이 134명, 중단이 39명, 기권이 13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의료계·국회 “원점서 재논의” 약속에도 전공의 “파업 지속”전날 대전협과 의학교육 및 수련병원 협의체는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을 원점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한다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안은 보건복지부와의 합의는 아니지만 국립대병원 및 사립대병원장, 전국 의과대학, 의학한림원 등 의료계 원로들과 전공의, 의과대학생이 의견을 모았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특히 해당 안에는 국회 또는 정부가 관련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전공의는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의과대학 학생을 포함한 의료계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선언도 담겼다. 전공의들은 28일엔 국회로부터도 ‘원점에서 재논의’를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대전협과 직접 만나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관련 법안 추진을 중단하고, 향후 의협과 대전협 등이 포함된 국회 내 협의기구를 설치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합의 없이는 관련 법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다시 말해 대전협은 정부와 국회, 범의료계로부터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정책에 대해 원점 재논의한다는 ‘3중 담보’를 받고도 계속 파업을 강행하기로 한 것이다. 의대생들, 국가고시 취소 및 휴학계 제출 행동 이어가 한편 의대생들의 대표기구인 의대협은 국가고시 응시 회원 3036명 중 93.3%인 2832명이 원서 접수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마지막 학년을 제외한 전국 의대생 1만 5542명 중 91%인 1만 4090명은 휴학계를 제출했다. 의대생의 국시 취소 행동에도 불구하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예고대로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시원은 기존 실기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차례로 연락을 돌리고, 국시 응시 취소 의사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지막 불토 어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 약속 잡는 사람들(종합)

    “마지막 불토 어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전 약속 잡는 사람들(종합)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리적 저항” 정부가 30일부터 수도권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 단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9일 일부에서는 그간 미뤄왔던 약속이나 계획을 주말까지 실행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화된 방역 조치를 앞두고 시민들이 보이는 이런 반응이 ‘심리적 저항’이라며 감염 위험이 큰 행위라고 우려했다. 전병율 차의과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음식점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식사하거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면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새에 불특정 다수에게 비말을 노출할 수 있다”며 “지금은 있는 약속도 취소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리적 저항의 일종”이라며 “올해 초부터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사람들이 자율성에 대한 상실감과 박탈감으로 지쳐 청개구리처럼 반대급부 행동을 하는 것이라 본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 수도권에서는 야간에 음식점에서 포장과 배달 주문만 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형 카페 매장의 경우 시간대와 상관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아예 운영이 중단된다.코로나19 신규 확진 323명…여전히 300명대 2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23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71명)보다 줄어들었지만,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 신규 확진자만 200명이 넘는 등 위기감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08명은 국내 발생, 15명은 국외 유입된 사례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244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가 시행된 뒤 10일이 지났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를 고리로 수도권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978명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4명으로, 광주에서 14명, 경남에서 12명, 전남에서 9명, 충남에서 8명, 충북에서 6명, 대구·부산에서 각 5명, 대전에서 4명, 제주에서 1명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울산·세종·강원·전북·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했다. 국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이중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는 104명이 늘어 4313명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400명(국외유입 2797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6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이 늘어 321명(치명률 1.65%)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000명 넘어…2주간 16명 사망(종합)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000명 넘어…2주간 16명 사망(종합)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9일 낮 12시 기준 총 1018명으로 네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전파된 N차 연쇄감염 확진자도 154명을 기록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40명 늘어 누적 1018명도심 집회 관련 13명 늘어 누적 307명…60대 이상이 49.2%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4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일 만에 1000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에 포함되거나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이 586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이외에는 추가 전파자 341명, 조사 중인 사례 9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을 비롯해 직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곳곳에서 추가 전파를 일으키고 있다.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곳이며 확진자는 154명에 달한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3명 더 늘었다. 전국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현재까지 수도권 186명, 비수도권 121명 등 총 307명이 확진됐다. 집회 관련 확진자 중에는 60대 이상이 전체의 49.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18.8%), 40대(13.2%) 순이었다.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가 교회 등지로 추가 전파를 일으킨 사례도 6건으로, 관련 확진자는 62명에 달했다. 교회·직장·요양원 등 일상 곳곳 확진…“수도권 외에도 전국 위험” 서울 관악구의 업체인 무한구(九)룹 관련 사례에서는 전날보다 확진자가 6명 더 늘어 누적 72명이 됐다. 이 업체와 관련해 전남에서만 55명의 환자가 나왔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축산업체 ‘비비팜’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된 가운데 이날 낮까지 총 34명이 확진됐다. 노원구 빛가온교회와 관련해서도 전날보다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고령층이 많은 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참사랑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요양원 종사자가 5명, 이용자가 13명으로 집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 상황에 대해 “수도권 외에도 전국도 위험하다.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의 규모도 커져 있기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감염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최근 2주간 사망자 16명…고령층일수록 치명률 급격히 상승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재차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21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1.65%에 불과했지만 80세 이상 21.1%, 70대 6.7%, 60대 1.5% 등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사망자 가운데 평소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지병을 앓았던 경우는 312명(97.2%)에 달했다.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이달 15일부터 28일까지 지난 2주간 발생한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80대가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5명, 90대 3명, 60대 1명 등의 순이었다. 평소 지병을 앓은 경우가 14명으로 대다수였다. 현재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전날보다 6명 늘어 64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4명(84.4%)으로 가장 많고 50대 7명(11.0%), 40대 3명(4.7%) 등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핵심은] 의사로서 책무를 던지고도 설득할 수 있나

    [핵심은] 의사로서 책무를 던지고도 설득할 수 있나

    이번 주는 수많은 의료진이 환자 곁을 잠시 떠났죠. 전공의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고요, 지난 26~28일에는 의협(대한의사협회)의 주축인 개원의들을 비롯해 전임의(펠로), 봉직의(페이 닥터)까지 전 직역이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인 확산 조짐을 보이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시민에게 절실한 존재는 의사입니다. 이들 역시 코로나19 대응 진료만은 손 떼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었죠. 의사들이 이 시점에 가운을 벗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의료계 총파업의 핵심을 짚어보겠습니다.■ 핵심 ① 의사 수 늘려서 의료 사각지대 없앤다 ‘향후 10년간 의사 인력 4000명 추가 양성하겠다’ 지난 7월 23일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학부생 4000명을 더 뽑고, 이 가운데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토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낙후 지역에 공공의대를 신설하는 방안도 함께 밝혔습니다. 의사 4000명이 왜 더 필요한 걸까요? 정부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의 중증·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지역 의사’ 3000명역학조사관·중증외상·소아외과 등 ‘특수 분야 의사’ 500명기초과학 및 제약·바이오 등 ‘응용 분야 연구 인력’ 500명 구체적으로 지역 의사의 경우, 의대에서 ‘지역의사제 특별 전형’ 방식으로 뽑습니다. 선발된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지역에서 일정 기간 필수 의료 분야에 복무하도록 합니다. 이를 어기면 장학금을 회수하고 의사면허도 중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수 전문 과목 의사는 정부가 각 대학의 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심사해 정원을 배정합니다. 특수 분야를 키우기 적합하다고 판단한 의대에 정원을 배정하고 3년이 지난 뒤 실적을 평가합니다. 만약 기준에 미흡하면 정원을 회수하는 장치를 뒀습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와 별개로 공공의대 설립도 추진합니다. 우선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전북권에 1곳을 설립하고, 장기 군의관 위탁생 20명을 추가해 70명 규모로 운영합니다. 17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의 의대 신설은 별도로 검토합니다. 정부가 이런 계획을 세운 이유는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의사가 2.4명에 불과합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4명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나마 수도권과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대부분 몰려 있습니다. 낙후된 지역은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죠. 현재 한해 의대 정원은 3058명입니다. 15년간 동결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를 늘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보겠다는 겁니다.■ 핵심 ② 의료정책 철회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 “의료 정책의 결정 과정에 현장 전문가의 목소리가 반영되기를 바란다” 정부가 의료정책을 발표하자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은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부가 관철한다면 무기한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공의들은 단체로 사직서를 쓰기까지 했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필수 의료 분야나 지역의 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은 의사 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억누르고 쥐어짜기에만 급급한 보건의료 정책 때문”이라며 “무분별한 의사 인력 증원은 의료비의 폭증, 의료의 질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의료계 입장이 워낙 강경한 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점을 고려해 양측은 잠시 대화로 해결책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정세균 국무총리가 연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측과 만나 집단휴진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전공의들은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 전임의와 개원의도 휴진 대열에 합류했으며 의대생들은 9월부터 시작될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동맹 휴학을 강행했습니다. 갈등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형국입니다. 의사들이 잇달아 파업에 나서자 법적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만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놓겠다던 정부는 결국 업무개시명령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전날 복지부는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전임의에 대해 현장에 즉시 복귀하도록 명령을 내렸습니다. 따르지 않은 전공의 10명에 대해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면허정지 처분이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를 향해 ‘가혹한 탄압’이라며 복지부 간부를 직권남용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의사 중 한 명이라도 피해가 발생하면 무기한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고 공언해온 의협은 끝내 9월 7일부터 3차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맞섰습니다.■ 핵심 ③ 의료계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환자 몫 이번 파업으로 진료 현장 곳곳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했고, 그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전공의들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인력까지 남기지 않고 철수하면서 서울 주요 대학병원 일부 진료과에서는 응급실로 오는 중환자를 받지 않았습니다. 신규 환자 입원과 외래 진료 예약을 줄이고, 이미 잡힌 수술 일정을 다시 조정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44곳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28일 기준으로 8700명 중 6593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진율 75.8%로 전공의 4명 중 3명이 진료 현장을 떠난 셈입니다. 전공의들과 함께 휴진에 동참한 전임의의 경우, 같은 날 휴진율은 35.9%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2264명 중 813명이 근무하지 않았습니다. 개원의들의 휴진율은 낮은 편이었습니다.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3만 2787곳 중 휴진한 곳은 2141곳으로 6.5%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책을 가동키로 했습니다. 전문의가 담당하는 환자 외 다른 환자도 볼 수 있게 업무 범위를 조정하고, 대형 병원은 응급 환자 대응이나 수술 같은 중증 진료에 집중하도록 경증 환자 진료는 축소할 방침입니다. 그럼에도 불안감은 잦아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치료 기간 내내 지켜본 전공의는 보이지 않고, 갑자기 새로운 전문의가 담당하겠다고 찾아오면 환자들이 안심할 수 있을까요? 시민들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정점을 찍는 이 시점에 파업하는 의사들을 이해하기 어렵겠죠.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서 전염병이 잠식한 도시를 묵묵히 지키는 의사 리유는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이라고 말합니다. 신문기자 랑베르가 성실성이 대체 뭐냐고 묻자, 그는 “그것은 자기가 맡은 직분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죽음의 공포에 질린 시민들은 그런 리유의 성실성과 책임감에 기대어 버팁니다. 그리고 페스트는 결국 종식됩니다. 기나긴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우리의 마음도 같습니다. 의사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직분을 완수할 때 그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수 있지 않을까요.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의사들 휴진 잇달아…“전공의 75.8% 휴진·전임의 35.9%”

    의사들 휴진 잇달아…“전공의 75.8% 휴진·전임의 35.9%”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휴진율이 75%를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의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44곳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28일 기준으로 8700명 중 6593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공의 4명 중 3명이 현장을 떠난 셈이다. 전날에는 수련기관 165곳 집계 결과, 6070명(68.8%)이 휴진을 택했다. 전공의들과 함께 휴진에 동참한 전임의의 경우, 이날 휴진율은 35.9%로 파악됐다. 전체 2264명 가운데 813명이 근무하지 않았다. 한편 개원의들이 주축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까지 사흘째 2차 총파업(집단휴진)을 벌였지만, 휴진율은 낮은 편이었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 3만 2787곳 중 휴진한 곳은 2141곳으로 6.5%에 불과했다.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전공의들은 이미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전임의와 개원의도 휴진 대열에 합류했으며 의대생들은 9월부터 시작될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동맹 휴학을 강행했다.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의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전임의에 대해서도 진료 현장으로 즉시 복귀할 것을 명하는 업무 개시 명령을 내렸다. 이를 따르지 않은 전공의 10명에 대해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면허정지 처분이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부의 전공의 10명에 대한 고발 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라며 “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조속한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는 9월 7일부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일정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기도 60세 이상 확진자 급증…이틀 새 4명 숨져

    경기도 60세 이상 확진자 급증…이틀 새 4명 숨져

    최근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자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수원과 화성, 용인에서는 이틀사이 60대~90대 확진자 4명이 사망했다. 28일 0시 기준(27일 발생) 도내 신규 확진자 115명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자는 44명으로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의 38.3%를 차지했다. 이달 초 2주간(1∼13일)만 해도 20.5%에 불과했던 60대 이상 일일 확진자 비율이 14일부터 코로나19 2차 피해가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지난주(17∼24일) 평균 37.6%로 증가하더니 27일 38.3%로 치솟은 것이다. 최근 2주간(17∼27일) 도내 신규 확진자를 보면 60대 이상이 하루 30∼40%씩 나와 직전보다 1.5∼2배 증가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감염사례는 물론이고 요양원 등에서도 계속 고령 확진자가 나오는 등 최근 고령자 비율이 매일 30∼40%씩 나와 개인 건강뿐 아니라 중환자 병상 등 의료자원 확보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당국의 대비와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 철저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남양주 요양원 2곳에서 27∼28일 입소자 13명과 종사자 5명 등 18명이 집단 확진돼 방역당국의 고위험군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우선 이 건물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과 화성, 용인에서는 26∼27일 이틀 새 60대~90대 확진자 4명이 사망했다. 이 중 60대 1명과 80대 2명은 사망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사후 확진자 3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깜깜이 전파’ 확진자 비율도 23일 12.4%, 25일 25.3%. 27일 24.3%로 하루 20%대씩 나와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임 단장은 “최근 고령자 확진 비율이 높아진 것은 우리에게 의료자원이 부족해질 수 있고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되는 이웃이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확진자 증가로 최근 생활치료센터를 늘렸는데, 중환자실 병상도 많아져야 한다”며 “안전한 병상을 빨리 확보해야 8월의 파도(대유행)를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배우자와 함께 다이어트, 성공 확률 3배” (연구)

    “배우자와 함께 다이어트, 성공 확률 3배” (연구)

    체중을 감량할 때 배우자가 동참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공할 확률이 3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응용과학대 로터 페르베이 연구원은 27일(현지시간) 유럽심장학회(ESC) 연례회의 온라인 브리핑에서 위와 같이 밝혔다. 페르베이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심근경색 생존환자들을 대상으로 체중 감량이나 신체 활동 또는 금연이라는 세 가지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중 하나를 무작위로 참여하게 하고 배우자의 동참 여부에 따라 성공 확률을 비교했다. 이 중 배우자가 동참한 환자는 약 48%로, 이는 적어도 한 번 이상 참여한 모든 경우로 규정했다. 그 결과,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 중 배우자가 동참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공 확률이 2.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체 활동이나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들의 경우 배우자의 동참 여부는 성공 확률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페르베이 연구원은 “신체 활동과 금연 문제는 개인의 동기 부여와 지속성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은 재발 위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부부는 대개 비슷한 생활습관을 지니고 있으므로 한 사람만 노력할 때 그 습관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페르베이 연구원은 또 “장보기와 같이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배우자의 동참은 동기 부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리적인 도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 연구는 심근경색 생존환자 총 824명 중 통상적 치료에 참여한 413명을 제외한 411명을 대상으로 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혈전이나 혈관의 빠른 수축인 연축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지방이나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질로 이뤄진 덩어리인 플라크에 의해 발생한다. 심근경색 생존환자는 예후 관찰과 또 다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후속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는 보통 혈압 검사와 콜레스테롤 및 신장 기능에 관한 혈액 검사 그리고 약물 치료 등이 있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세 가지 주요 방법은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금연하고 또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다. 운동 등의 활동은 심장과 혈관을 좋은 상태로 유지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진 검사들…먹구름 드리운 ‘살아있는 권력’ 수사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진 검사들…먹구름 드리운 ‘살아있는 권력’ 수사

    27일 발표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던 검사들은 대부분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좌천성 발령이 났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비롯해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들은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文정권 겨냥 수사 검사들···지방 좌천 줄줄이 28일 법조계 안팎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단행한 검찰 인사를 두고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하지 말라는 뜻”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한 김태은(31기)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은 대구지검 형사1부장으로 가게 됐다. 김창수(33기) 부부장과 오종렬(34기) 부부장도 각각 대구지검 형사5부장, 광주지검 형사4부장으로 발령났다. 선거개입 사건 수사팀은 지난 1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3명을 재판에 넘긴 뒤에도 추가 수사를 이어왔다. 그러나 주요 피의자가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재판도 계속 공전 중이다. 아직 본격적인 공판기일조차 열리지 않았는데 담당 검사들이 지방으로 흩어지면서 공소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의 수사와 공소유지를 맡았던 강백신(33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부장검사도 통영지청 형사1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조 전 장관을 기소했던 고형곤(31기) 부장검사는 지난 1월 인사에서 대구지검으로 먼저 좌천됐다. 주요 사건의 경우 담당 검사가 인사 발령이 난 후에도 파견이나 직무대리 형태로 공소유지에 참여할 수 있지만 서울과 거리가 먼 지방으로 인사가 나면 그조차 부담이 크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무마 사건을 수사해 조 전 장관을 재판에 넘겼던 이정섭(32기)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은 수원지검 형사3부장으로 전보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을 수사한 양인철(29기)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은 서울북부지검 인권감독관으로 옮겼다. ●이재용 수사팀도 지방으로···향후 수사는? ‘윤석열 사단’ 막내이자 검찰 내 ‘삼성 저승사자’로 통하던 이복현(32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은 대전지검 형사3부장으로 인사가 났다. 최재훈(35기) 부부장검사는 원주지청 형사2부장으로 옮겼다.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발로 시작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관련 수사는 1년 10개월째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부장검사는 인사가 나기 전 사건 처리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이 부회장의 경제범죄를 당장 기소하라”고 촉구하는 논평을 냈다. 참여연대는 “이 부회장 기소가 늦어진 데는 그동안 검언유착 등 이 건과 상관 없는 사건으로 시간을 낭비해온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 정권의 소극성이 큰 몫을 했다”면서 “만약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리게 된다면 검찰은 물론 추미애 법무부 장관,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함께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이례적으로 정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검찰이 아직도 이 부회장을 기소하지 않고 있는 와중에 담당 검사의 인사발령이 났다”면서 “이러한 모습은 자칫 검찰이 이 부회장의 심각한 회계부정 및 자본시장 농단 행위에 대해 불기소나 기소유예 등 면죄부를 주는 자충수를 두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게 한다”고 지적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남양주 요양원 18명 집단감염…간호조무사 확진 후 전수검사

    남양주 요양원 18명 집단감염…간호조무사 확진 후 전수검사

    경기 남양주시는 오납읍의 2개 요양원에서 총 1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A요양원에서 종사자 3명, 입소자 13명, B요양원에서 종사자 1명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27일 A요양원의 간호조무사 C씨(남양주 126번)가 확진된 뒤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C씨는 25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A요양원은 입소자와 종사자 25명, B요양원은 31명으로 총 56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개 요양원은 같은 건물에 있고 대표도 같으며 이름만 다르다. 이 요양원이 위치한 건물에는 총 8개 요양원이 있어 방역당국은 입소자와 종사자 등 관계자 20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건물은 자체적으로 코호트 격리(집단 격리)를 하고 있으며 이날 질병관리본부에서 즉각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일부터 오남읍 신명프라자(진건오남로 508)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풍양보건소로 즉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 일일 최다 확진 기록 경신

    서울 일일 최다 확진 기록 경신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최근 몇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전방위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수도권에서 시작된 2차 대유행이 전국적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리는 문제도 시간문제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의 유행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 감염자가 급증한 뒤 이들이 각 지역에 흩어지면서 광범위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부터 시작한) 전국적 2단계 조치는 아무래도 시간적인 격차가 많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그 효과성을 보는 데는 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광화문 도심 집회에 참석한 분들이 전국적으로 다시 흩어지면서 확산된 부분들 그리고 수도권과 그 외 지역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잠재되어 있었을 가능성들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결과”라고 부연했다. 서울에서는 하루 동안 신규로 집계된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최고기록을 또 경신했다. 서울시는 전날(26일) 24시간 동안 신규로 집계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는 154명으로, 지난 18일 최고기록인 151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는 18시간 만에 10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나온다.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수도권 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다. 전남 담양군에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60대 남성인 이 확진자는 지난 25일 광주 동광주탁구장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고 탁구를 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이후부터 26일까지 7일 만에 수도권을 방문한 도민과 수도권 지역 거주자의 방문으로 인한 도민 감염 등으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8·15 광복절에 수도권을 방문한 제주도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무조건 받도록 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제주지역 교직원들의 도외 출장 전면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교직원 복무 관리 및 개인(학생 포함) 예방수칙’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3단계’ 머뭇대는 사이… 400명 훌쩍 넘었다

    ‘3단계’ 머뭇대는 사이… 400명 훌쩍 넘었다

    전공의 집단사직… 정부 업무개시명령 발부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173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는 데다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어 누적 1만 87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41명은 앞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촉발된 1차 대유행기인 지난 3월 7일(483명) 이후 17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감염자는 434명이었다. 수도권(313명)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비수도권(121명) 역시 지난 3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 수도권에 집중됐던 2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걸 보여 줬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각 단계에 맞는 이행상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계 상향보다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에 방점을 찍었다. 이에 대해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병상 부족, 위중증 환자 급증 등 몇몇 지표들이 안 좋아지고 있다. 3단계로 가기 위한 정부 결정이 늦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의료계는 이날도 강경하게 맞붙었다. 일부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등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하는 단체행동에 나섰고, 정부는 “사직서 제출의 경우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발부할 수 있다”고 대응했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수도권 수련병원 20곳의 응급실과 중환자실 전공의 35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다. 의료법 등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에 응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면허 정지 또는 취소와 같은 행정처분 역시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천서 인천·김포거주자 포함 11명 추가 확진자 발생

    부천서 인천·김포거주자 포함 11명 추가 확진자 발생

    경기 부천시는 27일 인천·김포 거주자를 포함해 모두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명은 부천 중동·여월동·소사본동 거주자이고, 4명은 김포, 1명은 인천 계양구 다남동 거주자다. 김포 운양동 거주 부부와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은 부천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전날 자가격리된 뒤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녀들은 둘다 어린이로 사우동 한 어린이집에 등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이 어린이집에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4일간 임시 폐쇄 조치하는 한편 원생 52명과 보육교사 13명을 차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날 확진자 10명은 확진자의 친척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민들은 당분간 모든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부천내 누적 확진자는 총 240명으로 늘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차 대유행 시작됐다…신규확진 441명, ‘신천지 사태’ 이후 최다(종합)

    2차 대유행 시작됐다…신규확진 441명, ‘신천지 사태’ 이후 최다(종합)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27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을 훌쩍 넘어섰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 400명대는 수도권 집단감염에 따른 최근 2차 유행 이후는 물론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1차 대유행 때에도 정점에 해당하는 2월 말~3월 초 이후 처음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100명대 이상의 확진자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데다 광주, 강원, 충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감염이 더 확산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더욱 커지면서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대해 신중을 거듭했던 정부로서도 더 이상 거리두기 격상을 미룰 수만은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도권 재확산 이후 누적 확진자 4천명 육박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어 누적 1만 87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의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2주 연속 세 자릿수로 집계되고 있다. 14일부터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 등이다. 이 기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총 3936명으로 4000명에 육박한다. 신규 확진자 441명은 대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1차 대유행기인 지난 3월 7일(483명) 이후 17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434명이 지역발생…수도권 313명+비수도권 121명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7명을 제외한 434명이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31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에서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그밖에 부산·경남 각 8명, 대전·경북 각 3명, 전북·울산 각 2명, 충북·제주 각 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외에도 집단감염 속출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33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이미 23곳으로 전파된 상태다. 25일에 비해 1곳이 더 늘어났다. 또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총 30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총 46명) 등 다른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5가구 8명이 확진된데 이어 아파트 확진자가 근무하는 금천구 육류공장에서도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은평구의 미용실에서도 9명이 확진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감염자도 계속 발견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었다. 또 이 집회에 다녀온 확진자가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본 이후 이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총 39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전남 순천의 경우 한 피트니스센터와 관련해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 원주에서는 생후 18개월 남아가 감염되는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313명…치명률 1.67%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경기(2명), 대구·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이 3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2명으로 뒤를 이었다. 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에서도 각 1명씩 나왔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4명, 경기 102명, 인천 5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15명(71.4%)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23명이다. 전체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13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67%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시원 위장 전입해 부정 청약”… 9억 이상 주택 의심거래 2건 중 1건 ‘불법’

    “고시원 위장 전입해 부정 청약”… 9억 이상 주택 의심거래 2건 중 1건 ‘불법’

    이상거래 의심 1705건 중 811건 적발 국세청 탈세, 경찰 명의신탁 추가 조사“새달 2일 대부업체 활용 대출 LTV 적용”#1. 지난해 수도권의 한 고시원 입주자 18명이 인근 아파트 청약에 무더기로 당첨됐다. ‘청약 명당’으로 불린 이 고시원은 위장 전입 명소로 드러났다. A씨를 비롯한 5명은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서 고시원 업주에게 10만원씩 주고 주소지를 옮겨 지역 거주자 우선순위 자격을 얻었다. 정부는 혐의가 분명한 5명과 고시원 업주를 입건하고 나머지 당첨자 13명의 위장전입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이어 가고 있다. #2. 서울 송파구 아파트를 13억 5000만원에 구입한 B(30)씨는 아파트 거래 자금 중 7억 5000만원을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법인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아 조달했다고 신고했다. 해당 법인의 대표는 B씨 아버지였다. 하지만 B씨는 지분의 0.03%만을 보유해 배당금 7억 5000만원이 나올 수 없는 구조였다. 국토교통부는 B씨의 아버지가 주택 구입 자금 명목으로 편법 증여했다고 판단해 탈세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정부가 26일 제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부동산 실거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은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2만 2000여건 가운데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1705건의 내역을 들여다본 결과 47.6%인 811건에서 불법 의심 행위를 확인했다. 해당 거래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고된 것이다. 이 중에서 친족 등을 통한 편법 증여와 법인자금 유용 등의 탈세 의심 사례는 555건(32.5%)이었다. 사업자 대출을 받고는 용도에 맞지 않게 주택 구입에 활용한 대출 규정 위반 의심 사례도 37건(2.2%)이었다.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남의 명의를 불법으로 빌린 명의신탁이 의심되는 8건(0.5%)에 대해선 경찰 수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 계약일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부동산 거래신고법 위반 사례 211건(12.4%)을 찾아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과태료를 물게 했다. 50대 여성인 C씨는 용산구 아파트를 지난해 11억 5000만원에 구입했다. 인근 아파트가 6개월 전 14억 80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 3억 3000만원(22.3%)이나 낮았다. 이를 의심한 대응반은 C씨가 언니로부터 이 아파트를 구입한 것과 가계약금을 지난해 7월 28일 지급했음에도 계약일을 지난해 12월 11일로 거짓 신고한 사실을 적발했다. 대응반은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탈루 혐의로 C씨 자매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을 사업 용도가 아닌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용한 사례도 있었다. 병원을 운영하는 40대 의사 D씨는 70억원짜리 강남 아파트를 매수했다. D씨는 아파트 구입 시기와 맞물려 시중의 한 저축은행에서 의료기기 구입에 필요하다며 개인사업자 대출로 26억원을 받았고, 이 돈을 집 사는 데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대출금을 사용 목적과 달리 주택 구입에 활용한 사례가 나옴에 따라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 2일부터 저축은행과 신용카드, 할부금융 같은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대부업자를 통한 우회 대출에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적용된다. 대부업체를 이용해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꼼수 대출’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코로나19 확진 김해시 산하기관 간부 출입으로 시청 폐쇄

    코로나19 확진 김해시 산하기관 간부 출입으로 시청 폐쇄

    경남에서 하룻사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가운데 김해시 산하 기관 간부가 간부회의 참석 뒤 확진 판정을 받아 김해시청이 폐쇄됐다.경남도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거제거주 60대 여성 접촉자와 김해거주 부부(50대 여성·60대 남성) 접촉자 등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경남 201번 확진자인 거제 60대 여성과 접촉한 70대 남성(남편), 60대 남성(시동생), 70대 여성(언니) 등 가족 및 친척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1번 확진자와 남편이 함께 운영하는 농장일을 도와주며 접촉한 가족 13명이 검사 결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확진된 김해 부부(202·203번 확진자)와 함께 여행을 했던 김해 거주 지인 40∼60대 부부 등 5명(206~210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지역 또다른 50대 여성 확진자는 부부 동반 여행 확진자 가운데 50대 여성(209번)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해 부부 202·203번 확진자는 이날 추가 확진된 지인 5명과 앞서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남지역으로 부부 동반 골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 산하기관 간부도 이들과 함께 부부 동반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는 여행 이후 지난 24일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이날 오후부터 시청사와 별관, 의회 건물 청사, 김해도시개발공사 사무실을 폐쇄하고 소독 등 방역작업을 했다. 소독 12시간 뒤인 27일 오전 문을 열 예정이다. 간부회의 참석자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명은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부부 동반여행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20일 양산지역 한 골프장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양산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당일 해당 골프장 방문객 가운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1명도 전북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결과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즉각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날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10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64명이 완치해 퇴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거제와 김해시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현실화 되고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등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마스크 착용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의무화 범위와 착용 장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부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아직 아니다”

    정부 “코로나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아직 아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아직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25일 생활방역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않았다”며 “어느 쪽이 뚜렷하게 우세했다고 보기 어려운 흐름이었다”고 설명했다. 생활방역위원회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의료 및 경제, 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방역 논의 기구다. 당국은 그 동안 이번 주까지 거리두기 2단계 효과를 보며 3단계 격상에 대해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기조에서 열린 전날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3단계 조치 내용을 조정하거나 강화시킬 부분이 있는지 그리고 3단계 격상 여부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을 들었지만 결국 어느 한 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았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3단계 격상 여부와 관련해 많이 거론됐던 부분은 현재 2단계 효과에 대해 충분히 검증하고 검토하는 시스템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많은 위원들이 충고를 해줬다”며 “당국도 2단계 효과를 더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려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실내·외 구분 없이 10인 이상의 모임과 집회가 제한된다. 또한 집단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운영도 중단된다. 스포츠 경기 진행은 전면 금지다. 학교와 유치원은 원격 수업 또는 휴업하고 공기관은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한다. 민간기관과 기업도 필수 인원 외에 전원 재택을 권고한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발생해 누적 1만 8265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7명이고,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22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외에는 강원에서 18명, 충남·전남에서 각 12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이외에 광주·대전·전북 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울산·제주 각 2명 등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8명 당첨” 아파트 청약자 줄줄이 배출…수상한 고시원

    “18명 당첨” 아파트 청약자 줄줄이 배출…수상한 고시원

    “고시원 입주자 18명 청약 당첨” 수도권의 한 지역에서 고시원 입주자 18명이 주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는 이변이 벌어졌다. 하지만 이들은 진짜 고시원 거주자가 아니었다. 그 지역에서 나오는 아파트 청약 우선순위를 받기 위해 고시원에 이름만 걸어둔 이들이었다. 이 같은 청약시장 교란 행위들이 대거 국토교통부 특별사법경찰 조직의 수사로 덜미를 잡혔다. 국토부 부동산시장불법행위대응반이 26일 발표한 부동산 범죄 수사 및 9억원 초과 고가 주택 실거래 조사 결과를 보면 부동산 시장에는 규제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려는 다양한 유형의 편법과 불법이 난무했다. 청약에 당첨된 18명의 고시원 주민들은 고시원 업주가 돈을 받고 위장전입을 받아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아파트 청약의 지역 거주자 우선순위를 얻기 위해 그곳에 살 생각도 없으면서 고시원에 주소를 걸었다. 5명의 위장전입자와 고시원 업주를 입건하고, 나머지 청약 당첨자 13명의 위장전입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장애인 등 특별공급제도를 악용해 부정청약을 주선한 장애인단체 대표도 입건됐다. 한 장애인단체 대표는 2017년쯤 평소 알고 지내던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총 13명에게 돈을 벌 기회를 주겠다며 접근해 이들의 명의를 빌리곤 브로커를 통해 수요자에게 아파트 특공을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는 그 대가로 당첨자들이 아파트를 전매해 얻은 프리미엄 중 수천만 원씩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탈세 의심 사례 555건, 대출규정 위반 37건 대응반이 적발해 국세청에 인계한 탈세 의심 사례는 555건으로, 이 중에서 가족 등 특수관계간 탈세는 458건, 법인 탈세는 79건이었다. 한 제조업체는 대구 수성구에 22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하면서 상호금융조합에서 법인사업자 대출 13억원을 받은 사실이 들통나 금감원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의료업을 영위하는 한 개인사업자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70억원 상당 아파트를 매수했다. 하지만 그는 저축은행에서 의료기기 구입 목적 등을 위한 용도로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26억원을 집값에 보탠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 등은 그가 개인사업자 대출을 용도 외 사용한 것으로 보고 조사할 예정이다. 대응반이 대출규정 위반 등으로 금융당국에 넘긴 37건의 이상 거래 중 규제지역 주택 구입 목적의 기업자금 대출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은 14건, 대출금을 용도 외 유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것은 22건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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