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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차이나센터, 한·중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광주 차이나센터, 한·중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광주시 차이나센터가 ‘제5기 한·중 청년 서포터즈’가 최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발대식에는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한·중 대학생 13명의 서포터즈가 함께 했으며, 위촉장과 활동복 및 주광주중국총영사관에서 제공한 기념품을 수여 받았다. 조경완 센터장은 “청년 서포터즈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기대하며 앞으로 광주시민들이 중국과 더욱 가까워지고 친해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 차이나센터 ‘제5기 한·중 청년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약 9개월간 각종 중국 문화?예술행사 기획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홍보(기사, 이미지, 영상) 및 행사 현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 최대 2살 어려진다…‘한국 나이’ 대신 ‘만 나이’ 움직임

    최대 2살 어려진다…‘한국 나이’ 대신 ‘만 나이’ 움직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만 나이’를 법적·사회적 기준으로 통일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제각각인 나이 기준을 만 나이로 표준화해 사회적 혼란을 줄이겠다는 취지인데, 새 정부 출범에 따라 한국식 나이 셈법이 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 나이가 보편화되면 생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존 관습보다 최대 두 살 어린 나이로 자신을 소개하게 된다. 한국은 세 가지 방법으로 나이를 계산한다. 태어나자 마자 ‘한 살’이 되고 새해가 되면 한 살씩 늘어나는 한국식 ‘세는 나이’는 일상 생활에서 쓰이고, 태어난 순간을 ‘0살’로 보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생일이 되면 한 살을 더하는 ‘만 나이’는 민법·법률에서 세금이나 복지 등의 기준으로 쓰인다. 태어난 순간을 ‘0살’로 보고 해가 바뀌면 한 살씩 올라가는 ‘연 나이’는 청소년 보호법이나 병역법 등 일부 법률에서 쓰인다. ‘세는 나이’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쓰이다 지금은 한국에만 있는 나이 계산법이 됐다. 일본은 1902년 ‘만 나이’를 공식적으로 적용하고, 1950년에 법으로 ‘세는 나이’를 쓰지 못하게 했고, 중국은 1970년대 문화대혁명 이후 ‘세는 나이’를 쓰지 않았다. 북한도 1980년대 이후부터 ‘만 나이’만 사용하고 있다. 한국 역시 1962년 법적으로 ‘만 나이’를 공식 나이로 하고 있지만 일상에서는 여전히 ‘한국식 나이’가 통용된다. 이 때문에 국제 기준인 ‘만 나이’ 사용을 생활화·의무화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 등 13명이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연령 계산 및 표시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지만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행안위 수석전문위원실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인 만큼 사회적 합의가 우선될 필요가 있다”는 검토의견을 냈다.‘만 나이’ 찬성 의견 압도적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이 지난해 12월 ‘만 나이 표준화’를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2021명 중 83.4%(1686명)가 “만 나이를 표준화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12.8%(258명), 기타는 3.8%(77명)였다. 한국리서치가 같은 달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10명 중 7명이 한국식 나이를 폐지하고 ‘만 나이’를 사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 적용 및 행정 처리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국제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가 뒤를 이었다. 반면 공문서 등에서 이미 ‘만 나이’가 사용되고 있어 굳이 표준화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표준화’가 오히려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비효율적이라는 주장이다. 국민의 공감대가 넓고 제도 변경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율성이 높지만, 관습을 바꾸는 데 정부가 앞장서면 혼란만 커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독 나이에 민감한 한국 문화 특성상 세는 나이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 ‘수험생 파이팅~!’ 검정고시 수험생 응원하는 조희연 교육감

    ‘수험생 파이팅~!’ 검정고시 수험생 응원하는 조희연 교육감

    서울시교육청이 2022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9일 오전 실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432명, 중졸 1013명, 고졸 3397명 등 총 4842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2명, 재소자 29명도 시험을 본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사실 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정, 응시자 간 거리를 1.5m이상 유지하도록 했으며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고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의 응시를 위한 별도고사실도 각 고사장에 마련됐다. 합격여부는 내달 1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치러진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강중학교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 서울 코로나19 확진 학생 개학 이후 첫 3000명대

    서울 코로나19 확진 학생 개학 이후 첫 3000명대

    서울의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개학 이후 처음으로 하루 3000명대를 기록했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접수한 서울 유·초·중·고교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92명으로 집계됐다. 개학일이었던 지난달 2일 6201명을 기록한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3000명대로 집계된 것은 주말을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이다. 4일 8444명에서 5일 5940명, 6일 4800명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기준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18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학생 1019명, 고등학생 800명, 유치원생 15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 누적 학생 확진자는 전체 32만 6001명이었다. 현재 치료 중인 학생은 3만 468명이다. 교직원 신규 확진자는 463명 발생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75명, 중학교 113명, 고등학교 101명, 유치원 31명 등 순이다. 누적 확진자는 3만1105명이며, 현재 2962명이 치료 중이다. 학생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교육부는 이번 달 말 이후 확진 학생도 중간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중간고사 등 기관 내 자체시험에 대한 운영 계획을 마련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방역당국·시도 교육청과 재차 협의하겠다”면서도 현실적으로 확진 학생들이 응시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 택배대리점주 숨지게 한 노조원 4명 영장기각… 법원 “증거인멸·도주 염려 없어”

    지난해 8월 CJ대한통운 김포장기 대리점장 이모(40대)씨를 단톡방에서 괴롭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게 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 임원 등 4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조은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명예훼손·모욕·업무방해·협박 등 혐의를 받는 노조원 4명의 사전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조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에게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하기 어렵고, 주거가 일정하며 도망의 염려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8월 30일 오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이씨는 유서에서 “처음 경험해본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쟁의권도 없는 그들의 쟁의 활동보다 더한 업무방해, 파업이 종료되었어도 더 강도 높은 노조 활동을 하겠다는 통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다”고 밝혔다. 유족은 지난해 9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택배노조 김포지회 노조원 A씨 등 13명을 가해자로 지목해 고소했다. 그러면서 “피고소인들은 단체 대화방에서 고인이 택배기사에게 돌아갈 돈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어갔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올리고 갖가지 욕설을 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피고소·피고발인 20명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혐의가 중한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족은 전국택배노조가 “해당 조합원들은 노조를 결성해 처음으로 조합 활동을 하다 보니 거칠고 경솔한 부분이 있었으나 괴롭힘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내자, 이날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엄정한 법 집행을 호소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검정색 마스크와 모자를 눌러 쓴 택배 노조원들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던 중 “고인을 집단괴롭힌 혐의를 인정하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 [속보] 6주 만에 10만명대 신규 확진… 16만 827명, 1만 7760명↓

    [속보] 6주 만에 10만명대 신규 확진… 16만 827명, 1만 7760명↓

    경기 3만 5620명…수도권 7만 6523명충남 9100명…비수도권  8만 4304명접종완료율 86.7%…3차 접종 64%전파력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30~50% 더 강력한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7일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16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만 7760명 줄어든 수치며 6주 만에 10만명대로 내려온 수치다. 다만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6만 8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17만 8587명보다 1만 7760명 적은 수치다. 1주 전인 지난달 31일 동시간대 집계치(22만 841명)와 비교하면 6만 14명 감소했다. 지난 2월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3만 5433명을 기록한 후 매주 목요일마다 20만∼30만명대를 오르내리다 6주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내려왔다.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만 6523명(47.6%), 비수도권에서 8만 4304명(52.4%)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 5620명, 서울 3만 1790명, 경남 1만 343명, 인천 9113명, 충남 9100명, 경북 8570명, 전북 8273명, 전남 8055명, 광주 7196명, 대구 7155명, 강원 6023명, 부산 5450명, 대전 4331명, 울산 4246명, 충북 2966명, 제주 2099명, 세종 497명이다. 지난 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8만 249명→26만 4149명→23만 4271명→12만 7172명→26만 6113명→28만 6294명→22만 4820명으로 일평균 약 24만 438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50만 6422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0%(누적 3285만 7630명)가 마쳤다.
  • 부산 기장군 선거 열기 후끈 ...여· 야 예비 후보 13명 각축전 .

    부산 기장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 기장군 선거구는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오규석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묶여 불출마한다. 이에 따라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지자 여· 야 측에서 13명이 일찌감치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을 따고자 표밭을 누비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5명의 예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우성 빈 군의원, 김민정 전 부산시의원, 정진백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영지원실장, 이현만 전 기장군의원 등이다. 추 전 이사장은 “할 일 많은 기장군에는 유능한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 힘에서도 7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 김쌍우 전 시의원, 김정우 전 기장군의회 의장, 정종복 전 기장군의회 의장, 심현우 기장군 인재육성발전회 회장, 김수근 전 부산시의원,우중본 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이 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장이 고향인 정 전 기장경찰서장은 ‘천하장사 기장일꾼’을 내세우며 표밭을 갈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21세기 4차 산업 혁명시대 기장이 새로운 시대적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조화와 균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문적인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신대겸 전 한국자유총연맹 기장군지회장도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지난달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 기장군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부산 평균(38.15%)보다 약간 높은 40.79%를 기록했다. 일광·정관 신도시 등에 젊은 층 유입이 많아 이들이 표심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정가의 한 관계자는 “기장군은 최근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광 신도시 조성 등에 힘입어 젊은층과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곳이어서 이들의 표심이 큰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포 택배 대리점주 유족 “끝까지 변명에 억장 무너져”

    지난해 8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김포 택배 대리점주의 유족이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유족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의 억울한 원혼을 어떻게 달랠지 막막한 심정으로 반년을 지내왔는데, 사법기관에 의해 이제 겨우 첫 매듭이 풀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배노조가 피의자들을 위해 ‘노조 활동에 거칠고 경솔한 부분이 있었으나 괴롭힘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고인에게 하루하루를 ‘지옥 같았다’고 느끼게 하고, 세상을 등지게 한 피의자들이 끝까지 변명하고 있어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족은 “택배노조는 ‘대리점 갑질’, ‘처참한 현장’ 등을 운운하며 고인의 죽음 원인이 피의자들에게 없다는 양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고인에게 집단 괴롭힘을 가한 이들이 도리어 갑질을 당했다고 하는 것은 반성하고 있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여러 차례 강성노조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며 “부디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피의자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포의 택배 대리점주 A씨는 지난해 8월 “처음 경험해본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업무방해로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 유족은 지난해 9월 전국택배노조 김포지회 노조원 B씨 등 13명을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해 고소했고, 경찰은 피고소인 중 혐의가 중한 B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 오전 열렸다.
  • [단독] ‘KT 쪼개기 후원’ 前임원 “구현모 대표 등 실세 지시”

    [단독] ‘KT 쪼개기 후원’ 前임원 “구현모 대표 등 실세 지시”

    ‘KT 쪼개기 국회의원 후원금’ 사건으로 기소된 전직 임원들이 수사 과정에서 “구현모 KT 대표 등 핵심 실세가 쪼개기 후원을 지시·협의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구 대표는 이날 쪼개기 후원금 관련 횡령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해 “불법이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해 향후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KT 쪼개기 후원금 사건의 공소장과 진술서 등을 살펴보면 당시 구 대표는 단순히 명의만 빌려준 것이 아니라 쪼개기 후원금 전략에 관여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맹모(63) 전 CR부문장(사장)은 진술서에서 “2016년 8월 말 임원 회의 때 옆자리에 앉아 있던 구 대표에게 CR부문의 후원 한도가 차서 부문장급을 동원하겠다고 동의를 구했다”면서 “구 대표가 ‘그러세요’라며 흔쾌히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쪼개기 후원금은 국회 대관 업무를 맡은 CR부문에서 주도했고 당시 부사장급이던 구 대표는 경영 전반에 관여하는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았다. 다만 KT 측은 “구 대표가 지시를 하는 상급자 위치에 있지 않았다”면서 “당시에 사장급 임원들도 있어서 부사장이던 구 대표는 실세라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후 구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등 13명 후원 계좌로 1400만원을 송금했다. 함께 기소된 전모(64) 전 부사장도 CR 조직 확대와 관련해 구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2015년 당시 황창규 전 회장은 CR 조직을 확대해 국회에 대한 전방위적인 로비를 계획했는데 전 전 부사장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전 전 부사장은 진술서에서 “구현모 등 핵심 실세 임원이 피고인으로 하여금 당장 잘리기 싫으면 회장의 의견에 따를 것을 권유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KT 측은 “전 전 부사장이 구 대표보다 입사, 나이, 승진 등 모두 선배라 지시할 수 없는 관계”라고 반박했다. 최모(61) 전 전무는 검찰 수사 당시 황 전 회장이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해 2016년 당시에만 최소 3차례 보고받았으며 보고받은 황 전 회장이 ‘수고했네’라고 말한 사실도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복수의 전직 임원이 쪼개기 후원에 구 대표 등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사실과 부합하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KT 전현직 임직원 14명을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11억 5000만원을 마련하고 3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서울신문 4월 6일자 1면>하던 여야 의원에게 4억 3800만원의 쪼개기 후원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했다. 구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 17단독 허정인 판사 주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당시 회사 분위기는 다른 부문에서 하는 일을 무조건 도와주라는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자금이 조성된 경위도 몰랐고 이것을 통해 얻은 이익이 없다”고 주장했다.
  • ‘친문 86’ 최재성 정계 떠난다… 친문 13명 “송영길 출마, 후안무치”

    ‘친문 86’ 최재성 정계 떠난다… 친문 13명 “송영길 출마, 후안무치”

    ‘86세대’(1980년대 학번·60년대생)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86세대’ 정치인으로는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최 전 수석이 저격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 경선 후보 등록에 나선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의원 13명은 송 전 대표를 향해 “내로남불, 후안무치”라며 반발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고민하던 최 전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둔다”며 “단언하건대 저는 이제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와 국민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있다고 믿었다”며 “첫 출마를 하던 20년 전의 마음을 돌이켜 봤다.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무겁게 걸머지고 온 저의 소명을 이제 내려놓기로 했다”고 적었다. 최 전 수석은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86세대 대표 주자 중 한 명이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 남양주갑에 출마해 당선된 후 18·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됐다. 20대 국회에선 2018년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1대 총선 때 낙선한 후 2020년 8월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돼 2021년 4월까지 일했다. 대선 과정에서 송 전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86 용퇴론’이 촉발됐지만 후속 흐름이 없다가 대선 패배 후 중량급 86세대인 김 전 장관과 최 전 수석이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최 전 수석이 지난달 “차출이 아니라 사실상 자출(스스로 출마)”이라고 비판한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지역 일부 의원과 오찬을 하며 “오해를 받고 있다. 침체된 서울시장 선거에서 책임 있는 자세가 무엇이냐.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주소를 서울시로 옮긴 송 전 대표는 7일 민주당 중앙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정식으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친문 싱크탱크 ‘민주주의 4.0’ 이사진은 이날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송 전 대표의 명분도, 가치도 없는 내로남불식 서울시장 출마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송 전 대표는 대선 기간에 86세대 용퇴론을 언급하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라는 정치 선언을 했다”며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최전방에 가장 강력한 만렙 전투모드 정봉주가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며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 [단독]‘KT 쪼개기 후원’ 임원 “구현모 대표 등이 지시” 주장…법정 공방 예고

    [단독]‘KT 쪼개기 후원’ 임원 “구현모 대표 등이 지시” 주장…법정 공방 예고

    ‘KT 쪼개기 국회의원 후원금’ 사건으로 기소된 전직 임원들이 수사 과정에서 “구현모 KT 대표 등 핵심 실세가 쪼개기 후원을 지시·협의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구 대표는 이날 쪼개기 후원금 관련 횡령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해 “불법이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해 향후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KT 쪼개기 후원금 사건의 공소장과 진술서 등을 살펴보면 당시 구 대표는 단순히 명의만 빌려준 것이 아니라 쪼개기 후원금 전략에 관여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맹모(63) 전 CR부문장(사장)은 진술서에서 “2016년 8월말 임원 회의 때 옆 자리에 앉아 있던 구 대표에게 CR부문의 후원 한도가 차서 부문장급을 동원하겠다고 동의를 구했다”면서 “구 대표가 ‘그러세요’라며 흔쾌히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쪼개기 후원금은 국회 대관 업무를 맡은 CR부문에서 주도했고 당시 부사장급이던 구 대표는 경영 전반에 관여하는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았다. 다만 KT 측은 “구 대표가 지시를 하는 상급자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구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등 13명 후원 계좌로 1400만원을 송금했다.함께 기소된 전모(64) 전 부사장도 CR 조직 확대와 관련해 구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2015년 당시 황창규 전 회장은 CR조직을 확대해 국회에 대한 전방위적인 로비를 계획했는데 전 전 부사장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전 전 부사장은 진술서에서 “구현모 등 핵심 실세 임원이 피고인으로 하여금 당장 짤리기 싫으면 회장의 의견에 따를 것을 권유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최모(61) 전 전무는 검찰 수사 당시 황 전 회장이 쪼개기 후원금 관련해 2016년 당시에만 최소 3차례 보고받았으며 보고 받은 황 전 회장이 ‘수고했네’라고 말한 사실도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복수의 전직 임원이 쪼개기 후원에 구 대표 등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사실과 부합하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KT 전현직 임직원 14명을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11억 5000만원을 마련하고 여야 의원에게 4억 3800만원의 쪼개기 후원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했다.당시 검찰은 이 중 구 대표를 비롯한 임원 10명은 가담 정도가 낮다고 판단해 약식기소 처분을 했다. 반면 맹 전 사장 등은 정식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이들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이 때문에 정식 재판에 넘겨진 임원들은 ‘양형의 불균형’을 입 모아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구 대표는 법정에서 판단을 받겠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구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 17단독 허정인 판사 주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당시 회사 분위기는 다른 부문에서 하는 일을 무조건 도와주라는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자금이 조성된 경위도 몰랐고 이것을 통해 얻은 이익이 없다”고 주장했다. 2회 공판은 다음달 11일 열린다.
  • ‘극단 선택‘ 김포 택배대리점주 괴롭힘 혐의 노조원들 구속영장

    ‘극단 선택‘ 김포 택배대리점주 괴롭힘 혐의 노조원들 구속영장

    경찰이 택배노조의 괴롭힘으로 김포 40대 대리점주가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고소당한 노조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계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노조원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김포의 택배 대리점주인 B씨는 지난해 8월 30일 오전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졌다. B씨가 남긴 유서에는 “처음 경험해본 노조원들의 불법 태업과 쟁의권도 없는 그들의 쟁의 활동보다 더한 업무방해, 파업이 종료되었어도 더 강도 높은 노조 활동을 하겠다는 통보에 비노조원들과 버티는 하루하루는 지옥과 같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유족들은 지난해 9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택배노조 김포지회 노조원 A씨 등 13명을 가해자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들 노조원이 30회의 명예훼손과 69회의 모욕을 해 B씨를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가족은 “피고소인들은 단체 대화방에서 고인이 택배기사에게 돌아갈 돈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많은 돈을 벌어갔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올리고 갖가지 욕설을 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포경찰서는 지난해 말까지 B씨 아내를 시작으로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6건의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고 ,관련자가 다수인 점을 고려해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을 넘겼다. 경기남부청은 이후 면밀한 수사를 거쳐 피고소·피고발인 20명 중 혐의가 중한 A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전국택배노조는 법원에 탄원서를 내 “해당 조합원들은 노조를 결성해 처음으로 조합 활동을 하다 보니 거칠고 경솔한 부분이 있었으나, 괴롭힘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음주운전 전력’ 광주 지방선거 공천 핵심 변수로 급부상

    ‘음주운전 전력’ 광주 지방선거 공천 핵심 변수로 급부상

    예비후보 10명 중 1명이 음주운전 전과 서대석 서구청장 등 유력후보들 잇따라 부적격 판정 민주당 “공천 쇄신 위해선 국민 눈높이 맞춰야” 음주운전 전과가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 지역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대선패배 이후 쇄신공천을 부르짖는 민주당 광주시당이 ‘3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자’에 대해 예외없이 부적격 판정을 내리는 등 음주운전 전과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6일 광주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예비 후보자 가운데 광주 지역 민주당 예비 후보자는 104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이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장 예비 후보자 중에서는 15명중 3명, 시의원은 40명 중 5명 그리고 구의원은 49명 중 5명이 음주운전 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음주운전 전과가 4회인 권용일 전 남구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당의 부적격 판정에 승복했다.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서대석 서구청장도 ‘3회 이상 음주 운전자는 부적격’하기로 한 당의 방침에 따라 후보 자격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최대 격전지인 광산구청장 선거의 경우 예비 후보자 중 윤봉근·최치현·박시종 예비 후보가 1회씩의 음주운전 전과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유력후보로 꼽혀 온 박시종 예비 후보는 ‘2018년 윤창호법 시행 이후 적발자’ 규정에 걸려 부적격 처리됐다. 윤봉근·최치현 예비 후보를 비롯한 나머지 예비후보들도 공천 심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감안될 될 것으로 보인다. 서 구청장 등 부적격 판정자들은 공천 기준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음주 운전자마다 각각의 사정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음주운전에 한층 엄격해진 국민 눈높이에 맞춰 공천여부를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3개월새 1조 줄어도...총수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3개월새 1조 줄어도...총수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가 하락으로 최근 3개월새 1조원 넘게 주식가치가 줄었음에도 국내 주식재산 1위 자리를 지켰다. 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의 지난 1월 초 대비 3월 말 주식평가액 추이를 조사한 결과 3월 말 기준 이 부회장의 주식재산은 13조 1018원이었다. 이는 1월 초보다 1조 847억원 줄어든 수치다. 2위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11조 3653억원), 3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8조 5667억원)이었다. 서 회장은 지난 1월 초보다 주식가치가 15.9%(1조 6197억원)이 하락하며 ‘10조 클럽’에서도 탈락했다. 4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조 3204억원), 5위는 최태원 SK 회장(3조 1423억원), 6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3조 133억원)이 차지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2조 3113억원), 이해진 네이버 이해진 GIO(2조 871억원), 구광모 LG 회장(1조 9173억원), 정몽준 현대중공업 아산재단 이사장(1조 1304억원)이 뒤를 이었다.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 주식재산은 지난 1월 초 64조 6325억원에서 3월 말 기준 59조 7626억원으로 5조원 가까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 주식가치가 7.5%가량 하락한 셈이다. 희비도 엇갈렸다. 33개 그룹 총수 가운데 20명은 1분기에 주식평가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13명은 주식가치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가장 주식재산 하락 폭이 컸던 그룹 총수는 정몽규 HDC 회장이다. 정 회장의 올 초 주식가치는 2838억원이었으나 3월 말 2023억원으로 3개월간 주식평가액이 814억원 이상 폭락했다. 1분기 주식평가액 하락률은 28.7%에 이른다. 반면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주식평가액이 20% 가까이 불어나며 올 1분기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에 올랐다. 세아제강과 세아제강지주, 세아홀딩스의 주당 가치가 오르며 1월초 1113억원이었던 주식평가액이 3월 말 1314억원으로 200억원 넘게 늘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연구소장은 “지난해 1분기는 그룹 총수 75%가 주식재산이 증가한 반면 올해는 거꾸로 60% 정도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 경기 5일 7만6900명 확진…누적 400만명 넘어서

    경기 5일 7만6900명 확진…누적 400만명 넘어서

    경기도는 5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690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일) 6만9364명에 비해 7536명 늘어나며 지난 1일(7만152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7만명대가 됐다. 한 주 전 지난달 29일 11만729명에 비해서는 4만129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는 403만170명으로 400만명대에 들어섰다. 이는 전체 경기도 인구(지난해 12월 말 기준 1392만5862명)의 28.9%에 해당한다. 사망자의 경우 86명이 발생해 전날(50명)보다 36명 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4724명이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가 6491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 6258명, 용인시 5745명, 고양시 5601명, 성남시 5405명, 부천시 5248명 등의 순이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5.9%로 전날(46.3%)보다 0.4%포인트 낮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57.1%로 전날(61.3%)보다 4.2%포인트 내려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3만8303명으로 전날(35만4613명) 보다 1만6310명 감소했다.
  • KT 총 4억 3790만원 송금… 구현모 대표 6일 첫 공판

    KT 총 4억 3790만원 송금… 구현모 대표 6일 첫 공판

    KT가 2014~2017년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쪼개기 후원’ 당시 국회의원을 3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했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당시 모두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후원받기도 했고 상당수는 구현모 대표 및 KT 직원이 이 사건으로 기소된 시점까지 이를 반환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KT 쪼개기 후원금’ 사건에 대한 검찰 공소장 등에는 KT가 어떤 식으로 당시 정치인을 관리했는지 등 쪼개기 후원의 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KT는 의원들을 자사 업무와의 연관성에 따라 A등급 32명, B등급 50명, C등급 50명으로 등급을 나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A등급에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KT의 현안이 걸려 있는 상임위 위원장·간사, 각 당 정책위의장 등을 배정했다. KT는 ‘상품권깡’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예산의 60%를 A등급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 출신인 김성태·송희경·이태규 당시 의원도 A등급으로 관리하며 국회 내 우호적 여론 조성 등에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맹모(63) 전 KT CR부문장(사장)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A등급 32명 중 30명에게 정치 후원을 해 줬다. 2016년 9월 2억 8350만원의 정치후원을 했다”고 진술했다. KT는 A등급에 비해 회사의 이해관계와 연관이 적은 B등급에는 예산의 30%, C등급에는 10%를 각각 후원하는 전략을 취했다. 쪼개기 후원에는 임원 및 그 지인이 대거 동원됐다. 당시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실세 자리’인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던 구 대표는 2016년 9월 국회의원 13명에게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았다. 구 대표는 2014년 7월~2015년 11월 사이에 82차례 국회의원 28명의 후원회 계좌에 모두 1억 2300만원을 송금했고 2016년 1월~2017년 9월 사이에도 모두 278차례 국회의원 83명에게 모두 3억 149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송금액은 4억 3790만원에 달한다. 한 번에 거액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20만~300만원씩 쪼개 후원회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이었다. 같은 의원에게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수법도 보였다. 2016년 20대 총선이 치러지기 전에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의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도 짰지만 이 부분은 KT가 총선 판세를 잘못 예측해 계획이 틀어졌다. 총선 결과 야당인 민주당이 123석, 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을 얻는 등 여소야대 국면이 되자 KT는 부랴부랴 야당 의원을 집중 관리한 정황도 있다. 범죄일람표에는 권 의원이 당시 KT에서 후원금 15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액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300만원을 받았다가 반환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500만원을 받았고 우상호 의원은 1300만원을 받았다가 1100만원을 반환했다. 당시 KT는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한 경찰 내사가 시작되고 언론보도로 논란이 되자 이를 회수하려 했으나 상당수 의원은 여기에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약식기소됐던 구 대표 등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주재로 첫 공판이 열린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KT의 쪼개기 후원 및 정치권 관리 전략이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단독] 권성동·박홍근 1000만원대… 의원 등급 나눠 ‘쪼개기 후원’

    [단독] 권성동·박홍근 1000만원대… 의원 등급 나눠 ‘쪼개기 후원’

    KT가 2014~2017년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쪼개기 후원’ 당시 국회의원을 3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했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당시 모두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후원받기도 했고 상당수는 구현모 대표 및 KT 직원이 이 사건으로 기소된 시점까지 이를 반환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KT 쪼개기 후원금’ 사건에 대한 검찰 공소장 등에는 KT가 어떤 식으로 당시 정치인을 관리했는지 등 쪼개기 후원의 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KT는 의원들을 자사 업무와의 연관성에 따라 A등급 32명, B등급 50명, C등급 50명으로 등급을 나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A등급에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KT의 현안이 걸려 있는 상임위 위원장·간사, 각 당 정책위의장 등을 배정했다. KT는 ‘상품권깡’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예산의 60%를 A등급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 출신인 김성태·송희경 당시 의원과 이태규 의원도 A등급으로 관리하며 국회 내 우호적 여론 조성 등에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맹모(63) 전 KT CR부문장(사장)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A등급 32명 중 30명에게 정치 후원을 해 줬다. 2016년 9월 2억 8350만원의 정치후원을 했다”고 진술했다. KT는 A등급에 비해 회사의 이해관계와 연관이 적은 B등급에는 예산의 30%, C등급에는 10%를 각각 후원하는 전략을 취했다. 쪼개기 후원에는 임원 및 그 지인이 대거 동원됐다. 당시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실세 자리’인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던 구 대표는 2016년 9월 국회의원 13명에게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았다. KT는 2014년 7월~2015년 11월 사이에 82차례 국회의원 28명의 후원회 계좌에 모두 1억 2300만원을 송금했고 2016년 1월~2017년 9월 사이에도 모두 278차례 국회의원 83명에게 모두 3억 149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송금액은 4억 3790만원에 달한다. 한 번에 거액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20만~300만원씩 쪼개 후원회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이었다. 같은 의원에게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수법도 보였다. 2016년 20대 총선이 치러지기 전에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의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도 짰지만 이 부분은 KT가 총선 판세를 잘못 예측해 계획이 틀어졌다. 총선 결과 야당인 민주당이 123석, 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을 얻는 등 여소야대 국면이 되자 KT는 부랴부랴 야당 의원을 집중 관리한 정황도 있다. 범죄일람표에는 권 의원이 당시 KT에서 후원금 15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액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300만원을 받았다가 반환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500만원을 받았고 우상호 의원은 1300만원을 받았다가 1100만원을 반환했다. 당시 KT는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한 경찰 내사가 시작되고 언론보도로 논란이 되자 이를 회수하려 했으나 상당수 의원은 여기에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약식기소됐던 구 대표 등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주재로 첫 공판이 열린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KT의 쪼개기 후원 및 정치권 관리 전략이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단독]KT, 국회의원 세 등급으로 차등해 ‘쪼개기 후원금’ 살포

    [단독]KT, 국회의원 세 등급으로 차등해 ‘쪼개기 후원금’ 살포

    KT가 2014~2017년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쪼개기 후원’ 당시 국회의원을 3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했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당시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후원받기도 했고 상당수는 구현모 대표 및 KT 직원이 이 사건으로 기소된 시점까지 이를 반환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KT 쪼개기 후원금’ 사건에 대한 검찰 공소장 등에는 KT가 어떤 식으로 당시 정치인을 관리했는지 등 쪼개기 후원의 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KT는 의원들을 자사 업무와 연관성에 따라 A등급 32명, B등급 50명, C등급 50명으로 등급을 나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A등급에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KT의 현안이 걸려있는 상임위 위원장·간사, 각당 정책위의장 등을 배정했다. KT는 ‘상품권깡’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예산의 60%를 A등급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 출신인 김성태·송희경·이태규 당시 의원도 A등급으로 관리하며 국회 내 우호여론 조성 등에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맹모(63) 전 KT CR부문장(사장)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A등급 32명 중 30명에게 정치 후원을 해줬다. 2016년 9월 2억 8350만원의 정치후원을 했다”고 진술했다. KT는 A등급에 비해 회사의 이해관계와 연관이 적은 B등급에는 예산의 30%, C등급에는 10%를 각각 후원하는 전략을 취했다. 쪼개기 후원에는 임원 및 그 지인이 대거 동원됐다. 당시 경영전반을 책임지는 ‘실세 자리’인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던 구 대표는 2016년 9월 국회의원 13명에게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았다. KT는 2014년 7월~2015년 11월 사이에 82차례 국회의원 28명의 후원회 계좌에 모두 1억 2300만원을 송금했고 2016년 1월~2017년 9월 사이에도 모두 278차례 국회의원 83명에 모두 3억 149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송금액은 모두 4억 3790만원에 달한다. 한번에 거액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20만~300만원씩 쪼개 후원회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이었다. 같은 의원에게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수법도 보였다. 2016년 20대 총선이 치러지기 전에는 당선 가능성 큰 의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도 짰지만 이 부분은 KT가 총선 판세를 잘못 예측해 계획이 틀어졌다.총선 결과 야당인 민주당이 123석, 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을 얻는 등 여소야대 국면이 되자 KT는 부랴부랴 야당 의원을 집중 관리한 정황도 있다. 범죄일람표에는 권 의원이 당시 KT에서 후원금 15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액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300만원을 받았다가 반환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500만원을 받았고 우상호 의원은 1300만원을 받았다가 1100만원을 반환했다. 박 원내대표도 1100만원을 받았다가 반환했다. 당시 KT는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한 경찰 내사가 시작되고 언론보도로 논란이 되자 이를 회수하려 했으나 상당수 의원은 여기에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약식기소됐던 구 대표 등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주재로 첫 공판이 열린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KT의 쪼개기 후원 및 정치권 관리 전략이 속속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미성년자 13명 성폭행·8명 임신시킨 인니 교사에 사형 선고

    미성년자 13명 성폭행·8명 임신시킨 인니 교사에 사형 선고

    이슬람 기숙학교에서 여학생 13명을 성폭행해 이 가운데 8명을 임신시킨 인도네시아 교사에 사형 판결이 내려졌다. 5일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서자바주 반둥 고등법원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헤리 위라완(36)의 항소심에서 1심의 무기징역 판결을 깨고 사형을 선고했다. 이슬람 기숙학교 종교 교사 겸 재단 운영자인 위라완은 201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신이 가르치는 16~17세 여학생 13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가운데 8명이 아이 9명을 출산했으며, 현재도 임신 중인 피해자가 있다. 위라완의 범죄는 지난해 5월 처음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이 명절에 고향에 갔다가 가족들이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피해자 부모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수사가 개시됐다. 위라완은 피해자들에게 ‘결혼하겠다’, ‘아기를 돌보겠다’는 등 말로 회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자들이 낳은 아이를 고아라고 속이고 지역사회에서 기부금을 받은 사실도 드러나 인도네시아 사회의 공분을 샀다.검찰은 당초 위라완에 대해 사형과 화학적 거세를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화학적 거세는 징역형을 마친 뒤에 집행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항소했고,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위라완의 사형이 집행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사형수는 500명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인도네시아는 2015년과 2016년 마약사범 18명의 사형을 집행한 뒤 6년째 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당국은 전국의 2만 5000개 이상 이슬람 기숙학교 ‘프산트렌’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해 프산트렌에서 발생한 성적 학대는 공론화된 사건만 해도 14건에 이른다.
  • 집단학살 분노한 美·EU, 러 추가 제재… 세계경제 갈수록 ‘수렁’

    집단학살 분노한 美·EU, 러 추가 제재… 세계경제 갈수록 ‘수렁’

    러시아군이 떠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도시 부차에서 집단 매장된 민간인 시신이 대거 발견되면서 미국과 유럽이 대러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에 드러난 참상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입장이어서 속속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서방의 대러 제재 수위는 더욱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명백한 민간인 학살 증거가 나오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러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여전히 무역을 하는 일부 국가에 대한 2차 제재(세컨더리 보이콧)나 광물·운송·금융 등의 분야에 대해 추가 제재를 단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날 트위터에 “키이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잔혹한 행위가 잊히지 않는다. EU 차원의 대러 제재와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썼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CNN에 “이런 (민간인 시신) 사진을 볼 때면 매우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매일 새로운 (대러) 제재를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5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및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는데, 여기서 대러 추가 제재가 협의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이번 참극이 러시아군이 저지른 2500개의 전쟁 범죄 의혹 사건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공개된 (부차의) 영상은 서방 언론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이 부차 지역 참사를 계기로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 기업·정부에 불이익을 주는 2차 제재를 본격화하면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 타격을 가해 ‘종말론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등 강대국이 계속해서 경제보다 안보를 우선시하며 대러 제재를 강화하면 지금의 물가 폭등과 공급망 붕괴 현상은 앞으로 나타날 대재앙의 예고편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달 31일 21개 기업과 13명의 개인을 대러 제재 위반 혐의로 추가 제재하면서 싱가포르 통신·전자 도매업체 알렉송과 러시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미크론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에 중국 기술기업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 업체를 도우면 중국 기업도 제재받을 것이라는 경고로 해석돼서다. 매체는 “서구세계가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로 벌이는 제재 전쟁으로 경제 위기가 촉발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식량·에너지 부족을 넘어 세계 주요 지역에서 공급망이 손상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세계 3차대전은 (미중 간) 경제전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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