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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자 156명 중 68명 발인…부상자 121명 귀가

    사망자 156명 중 68명 발인…부상자 121명 귀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 156명 중 68명의 발인이 완료됐고, 부상자 157명 중 121명이 귀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후 11시 기준 사상자 313명의 현황을 집계해 공개했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이중 68명은 발인이 완료됐다. 부상자 157명 중 입원자는 36명(중상 22명, 경상 14명), 귀가자는 121명이다. 외교부는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 내국인에 준하는 치료비와 장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2일 오전 9시 한덕수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히스토리벤처투자, 헥사버스 ‘메타버스 플랫폼’ 투자

    히스토리벤처투자, 헥사버스 ‘메타버스 플랫폼’ 투자

    히스토리벤처투자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업체 ‘헥사버스’에 프리 밸류 200억원 수준으로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미공개다. 헥사버스는 평균 개발 이력 17년차인 13명의 개발자들과 VR·VFX 사업화 및 수익화 경험이 있는 전 비브 스튜디오스 사업개발총괄이사(CBDO) 김완호 대표가 중심이 돼 설립된 회사다. ‘오피스 플러스 : 리뉴얼’, ‘국민은행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프로젝트 등 대규모 오픈 커머스 구축 경험과 웹 3.0 시대에 걸맞게 가상 자산 제작과 NFT 민팅 운영에도 노하우가 있는 개발자들이 모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헥사버스의 수장을 맡은 김완호 대표는 증권업에서 업무를 시작해, 온라인 게임 회사 VR·VFX 회사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회사 운영,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에 이해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헥사버스는 기존에 보아오던 3D 오픈 필드 형식의 메타버스에서 3D 큐브 형태의 필드를 제공해 한 눈에 다양한 공간을 보여주는 전략을 택했다. 김완호 대표는 “헥사버스는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멀게만 느껴지던 메타버스를 일상에 녹아 들어가 있는 메타버스로 만들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확장 가능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며, 히스토리벤처투자는 헥사버스가 이런 과정을 통해 메타버스의 핵심요소를 모두 충족 가능케 하는 ‘메타 라이프 컨넥트’를 목표로 하는 비전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히스토리벤처투자는 3000억원의 관리자산(AUM)을 운용하고 있는 히스토리투자자문의 계열사로, 시드부터 시리즈 A 투자 단계를 중심으로 유망 기업의 초기 성장을 돕기 위해 2020년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다. VFX·메타버스, 모빌리티, 엔터·콘텐츠, 소재·부품/장비 등 6개 신기술 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했으며, 잡앤파트너, 와이어드컴퍼니, 네이처모빌리티, 엔진비주얼웨이브, 비브스튜디오스, 핀텔, 베터리얼 등 최근 2년간 약 300억원 이상의 규모를 투자, 컴퍼니빌딩 전략을 통해 성장시켜가고 있다. 이런 성과로 히스토리벤처투자는 올해 상반기 투자한 콘텐츠 회사 2건의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이어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 기업의 투자금 회수가 완료되면 대규모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산서 세계평화포럼…인류 현안 협력 방안 모색

    부산서 세계평화포럼…인류 현안 협력 방안 모색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부산유엔위크 행사의 하나로 열렸다. 부산유엔위크는 유엔의 날인 10월 24일을 시작으로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식이 열리는 11월 11일까지 3주 동안 유엔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 3회째인 세계평화포럼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유엔이 지정한 ‘글로벌 목표 2030’의 과거와 현재를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협력(Partnership)을 뜻하는 ‘5Ps’를 기반으로 점검했다. 또 ‘지족가능한발전목표’가 종료되면서 인류 현안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인 2030년에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의 역할을 조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고, 국제기구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베스트셀러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인 세계적 미래학자 제이슨생커 프래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을 비롯해 댄 스미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소장, 변호사이자 브라질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대표인 마리아나 피시롤리 등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 이날 포럼 진행에 앞서 ‘부산시 국제기구 자문단 위촉식 및 회의’도 열렸다. 국제기구자문단은 국경을 넘는 도시 간 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공통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결성됐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에 소재한 국제기구 사무소장 등 13명의 국제기구자문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으로 이들과 시의 국제기구 유치·운영 계획,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 등을 공유하며 부산이 세계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우크라서 러시아군 이틀 새 1500명 이상 사망

    우크라서 러시아군 이틀 새 1500명 이상 사망

    우크라이나에서 이틀 새 러시아 군인 1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자국에서 러시아 군인 62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앞서 30일에도 러시아 군인 9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단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것인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라이만 일대에서 러시아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은 이틀 만에 1570명이 더해져 총 7만 1820명으로 추산된다. 이밖에도 러시아군은 이날까지 전차 2686대, 장갑차 5485대, 견인포·자주포 1728문, 다연장로켓(방사포) 383문, 대공포 197문, 고정익 항공기(전투기) 275기, 헬기 253기, 무인항공기(UAV·드론) 1413기, 순항미사일 352발, 군용 선박 16척, 군용 차량 4128대, 특수 차량·기타 장비 154대를 잃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도 이날 자국에 발사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50여발 중 44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곳곳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손상돼 35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해당 시설의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지역은 식수 공급이 끊어지고 휴대전화 통신망이 끊겼다. 키이우 외곽 지역에서는 장기간 단전 가능성도 있다고 시 당국이 주민들에게 알렸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1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해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 난방은 물론 식수와 전기 공급을 중단시키는 방법으로 위협하는 전술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에 현대식 방공망을 더 빨리 공급해줄 것을 호소했다. 러시아는 군 부분 동원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소환장 전달을 포함한 군 부분 동원 활동을 일절 중단한다. 병력 징집 관련 모든 활동이 멈추는 것”이라며 “앞으로 입대 지원자만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 부분 동원령을 발표했다. 그는 TV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의 첫 군 동원이 우리나라를 파괴하려는 서방의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러시아 국방부는 30만명의 징집에 들어갔었다. 동원에 사용됐던 집회 장소 등 건물과 시설도 이제 원래 용도로 쓸 예정이다. 군 징집 사무소도 일상 임무로 돌아갈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전했다.
  • 태안 기름 유출 근처 주민 일부, 카드뮴 기준치 초과 검출

    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곳과 인접한 마을의 주민 20명으로부터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충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피해 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기름 유출 사고 지점과 인접한 태안군 해안 지역 소원면·원북면 거주 성인 4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만성질환인 고혈압·고지혈증·만성위염·당뇨 등이 많았으며, 고혈압이 242명으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60명은 위암·대장암·직장암·갑상선암 등이 발견됐다. 1차에 이어 추가 조사가 진행된 120명의 중금속·환경호르몬 정밀 분석 결과 카드뮴(Cd)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기준(5㎍/g)을 초과한 주민은 8명으로 나타났다. 내분비 교란 물질인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류(5종)’ 중 모노벤질프탈레이트(MBzP)는 6명, 프탈레이트(MnBP)는 5명, 모노 2-에틸-5-하이드록시헥실 프탈레이트(MEHHP)는 1명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용진 환경보건센터장은 “기준치 초과 결과가 기름 유출 오염 또는 생활 습관 차이에 의한 영향인지는 추가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환경오염 인자에 의한 신체건강평가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정신적 피해 등 정신건강학적 영향에 대한 평가와 사후 관리 대책 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소원면 11개 리 주민 246명과 원북면 7개 리 주민 183명이 참여했으며, 연령별 분포는 50대 21명(4.9%), 60대 113명(26.3%), 70대 184명(42.9%), 80대 106명(24.7%), 90대 5명(1.2%) 등이다.
  • 제16회 전국대학생 순천만 무진기행 백일장 개최

    제16회 전국대학생 순천만 무진기행 백일장 개최

    한국문인협회 순천지부(이하 ‘순천문인협회’)가 다음달 5일 순천문학관에서 ‘제16회 전국대학생 순천만 무진기행 백일장’을 개최한다. 한국문단의 거장인 소설가 김승옥(1941~) 선생의 고향 순천을 알리고, 차세대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역량 있는 인재,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1964년 김승옥이 23살 때 ‘사상계’에 발표한 단편소설 무진기행은 순천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무진(霧津)’이라는 도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지역이다. 비평계에서는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순천시를 배경으로 모티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문인협회가 위촉한 문인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김승옥 작가상과 전라남도지사상, 순천시장상, 순천시의회의장상, 순천문인협회장 상을 수여한다. 장원 1명과 차상 2명, 차하 2명, 참방 3명, 장려 5명 등 13명을 시상한다. 입상자에게는 등위에 따라 상장과 함께 최고 200만원 등 상금 47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석정삼 순천문인협회장은 “문인 지망생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져 예술 한마당인 문학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백일장 장르는 운문과 산문이다. 주제는 당일 발표한다. 사전 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다.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입상작은 별도의 수상 작품집으로 발행, 전국 대학교와 주요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 태안 기름유출 인접 주민 20명 중금속·환경호르몬 초과 검출

    태안 기름유출 인접 주민 20명 중금속·환경호르몬 초과 검출

    2007년 12월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인접 마을 주민 20명으로부터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초과 검출 이유가 기름유출 오염 또는 생활 습관 차이의 영향 여부는 추가 원인분석이 필요하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는 지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 분석을 31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기름유출 사고지점과 인접한 태안군 해안지역 소원면·원북면 거주 성인 429명을 대상으로 기초 임상검사를 비롯해 중금속·환경호르몬 등 유해 물질 농도분석 등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만성질환인 고혈압·고지혈증·만성위염·당뇨 등이 많이 발견됐으며, 고혈압이 242명으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60명은 위암·대장암·직장암·갑상선암 등이 발견됐다. 1차에 이어 추가조사가 진행된 120명의 중금속·환경호르몬 정밀 분석 결과, 중금속인 카드뮴(Cd)이 WHO에서 제시한 기준(5㎍/g)을 초과한 주민 8명이 발견됐다. 내분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은 ‘프탈레이트류(5종)’ 중 모노벤질프탈레이트(MBzP) 6명과 프탈레이(MnBP) 5명, 모노 2-에틸-5-하이드록시헥실 프탈레이트(MEHHP) 1명 등이 초과했다. 이용진 센터장은 “기준치 초과 결과는 기름유출 오염 또는 생활 습관 차이에 의한 영향인지 추가적인 원인분석이 필요하다”며 “이들의 환경오염 인자에 의한 신체건강평가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정신적 피해 등 정신건강학적 영향에 대한 평가와 사후관리 대책 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태안군 소원면 11개 리 246명과 원북면 7개 리 183명이 참여했으며, 연령별 분포는 50대 21명(4.9%), 60대 113명(26.3%), 70대 184명(42.9%), 80대 106명(24.7%), 90대 5명(1.2%) 등이다.
  • 다랑쉬굴 토지 매입·주정공장터 위령공원 조성… 속도내는 4·3유적지 정비사업

    다랑쉬굴 토지 매입·주정공장터 위령공원 조성… 속도내는 4·3유적지 정비사업

    제주지역 곳곳에서 4·3유적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의 발단이자, 4·3의 비극을 상징하는 다랑쉬굴 유적지내 사유지(2만 5124㎡) 매입을 완료하고 다랑쉬굴 4·3 유적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랑쉬굴 유적지는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토지소유주로 정비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화학당 측이 제주4·3의 역사적 가치 등에 공감하면서 학교법인 이사회의 매각 의결과 교육부 처분허가 승인을 거쳐 최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도는 지난 9월부터 다랑쉬굴 4·3 유적지 기본구상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다랑쉬굴의 상징성과 주변경관 등을 고려한 위령·추모공간 등 위령조형물 디자인 및 공간을 구체화하고, 진입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도 이뤄질 전망이다. 다랑쉬굴 4·3유적지는 제주 4·3의 비극성이 응축된 대표적인 곳이다. 제주4·3 당시인 1948년 12월 18일 하도리·종달리 주민들이 피신해 살다가 굴이 발각돼 13명이 집단 희생됐으며 지난 1992년 아이 1명과 여성 3명을 포함한 11명의 유해가 굴 내부에서 발굴됐다. 유해 주변에는 솥, 항아리, 질그릇, 물허벅 등 생활용품이 함께 발견돼 좁디 좁은 굴속에서 학살을 피해 숨어 지냈던 힘없는 양민들의 참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유해 발굴 당시 정부는 사회적 파장이 커질 것을 우려해 희생자들의 유해를 화장해 바다에 뿌리도록 했고, 기초자치단체인 북제주군은 허겁지겁 유해만 수습해 화장한 뒤 굴 입구를 콘크리트로 막아버렸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다랑쉬굴 유해 발굴 30주년에 맞춰 사유지 매입이 완료되어 의미가 깊다”며 “도입시설 및 기본구상이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으로 유적지 보존·정비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도는 올해 12개 사업에 87억 9000만원을 들여 제주 옛 주정공장터에 위령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백조일손 묘역에 역사기념관 건립, 중문4·3기념관 조성 등 제주 4·3 유적지를 정비하고 있다. 4·3 당시 제주 최대 규모 수용소로 활용됐던 제주시 건입동 주정공장 옛터의 경우 역사기념관과 위령공원, 전시물을 올해 말까지 개관할 예정으로 역사기념관 명칭 공모 결과를 새달 말 발표한다. 4·3당시 중문주민 학살터 인근의 옛 보건소 건물을 기념관으로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과 전시물 제작·설치에 8억원을 투입하여 중문4·3기념관을 조성하고 섯알오름 4·3희생터로 100여명의 희생자를 안장한 백조일손묘역의 역사기념관도 10억원을 투입해 연내 완료 목표로 정비하고 있다.
  • [속보]‘이태원 핼러윈 참사’ 146명 사망·150명 부상…희생자 늘어날 듯

    [속보]‘이태원 핼러윈 참사’ 146명 사망·150명 부상…희생자 늘어날 듯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최소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4시 기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로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29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30일 오전 4시 0분 현재 사망자 146명, 부상자 150명 등 사상자 296명이 발생했다”면서 “150명을 병원 이송했으며 현장에 안치된 사망자 13명 포함된 수치”라고 밝혔다. 희생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0여명이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중이라서 희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20여개 병원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최 서장은 “긴급상황이라서 각 병원에 소방대원을 보내서 사상자 관리중”이라면서 “사망한 사람들은 각 병원 영안실로 옮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 22분쯤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서울 용산구 해밀톤 호텔 인근인 이태원동 119-7번지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김모(22)씨는 “108 클럽 인근에서 넘어지기 시작해 내리막길 아래까지 넘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이모(24)씨도 “어디서부터 넘어졌는지 잘 모르겠는데 파도처럼 사람들이 넘어져서 나도 따라 넘어졌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박모 씨는 ”나처럼 키 작은 사람들은 숨을 못 쉴 정도로 사람 사이에 껴 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나마 (우리는) 골목에서 옆쪽에 있어서 살았는데 가운데 있었던 사람이 많이 (피해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친 친구를 돌보던 다른 20대 여성도 ”지하철역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떠밀려서 앞뒤로 오가기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밀리면서 친구가 아래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 [속보]‘이태원 핼러윈 참사’ 120명 사망·100명 부상…희생자 늘어날 듯

    [속보]‘이태원 핼러윈 참사’ 120명 사망·100명 부상…희생자 늘어날 듯

    소방당국은 29일 이태원동 핼러윈 압사 참사로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2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30일 오전 2시 40분 현재 사망자 120명, 부상자 100명 등 사상자 220명이 발생했다”면서 “150명을 병원 이송했으며 현장에 안치된 사망자 13명 포함된 수치”라고 밝혔다. 희생자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0여명이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중이라서 희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옮겨진 상태다. 최 서장은 “긴급상황이라서 임시의료소를 거쳐서 순천향 대학병원으로 보냈다”면서 “사상자 숫자가 시시각가 변하고 있어 소방대원이 가서 사상자를 관리중이다”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태원에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이날 오후 10시 22분쯤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해밀톤 호텔 인근인 이태원동 119-7번지 인근 내리막길로 된 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김모(22)씨는 “108 클럽 인근에서 넘어지기 시작해 내리막길 아래까지 넘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이모(24)씨도 “어디서부터 넘어졌는지 잘 모르겠는데 파도처럼 사람들이 넘어져서 나도 따라 넘어졌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박모 씨는 ”나처럼 키 작은 사람들은 숨을 못 쉴 정도로 사람 사이에 껴 있다가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나마 (우리는) 골목에서 옆쪽에 있어서 살았는데 가운데 있었던 사람이 많이 (피해를)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친 친구를 돌보던 다른 20대 여성도 ”지하철역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도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떠밀려서 앞뒤로 오가기를 반복하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밀리면서 친구가 아래에 깔렸다“고 설명했다.
  • 제주4·3 희생자 300명에 첫 국가보상금 새달부터 지급

    제주4·3 희생자 300명에 첫 국가보상금 새달부터 지급

    1948년에 발생한 제주 4·3사건 희생자 300명이 74년 만에 국가로부터 첫 보상금을 11월부터 받게 됐다. 27일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4·3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회는 4·3 희생자 1차 지급 대상자 2117명 가운데 심의 신청을 먼저 한 220명과 후유장애 생존 희생자 77명, 생존 수형인 3명 등 총 300명에 대한 보상급 지급을 결정했다. 보상 금액은 사망·행방불명 4·3 희생자는 9000만원, 후유장애 생존 희생자는 장해등급에 따라 5000만~9000만원, 생존 수형인은 수형(구금) 일수에 따라 3000만~9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후유장애 생존 희생자에 대해서는 제주 4·3사건이 70여년이 경과한 사건이고, 희생자 다수가 이미 사망하거나 고령인 점을 감안해 14개인 장해등급을 3개 구간으로 구분해 지급하기로 했다. 후유장애 생존 희생자 77명 중 ▲1구간 13명(17%·장해등급 1~3급)은 9000만원 ▲2구간 41명(53%·장해등급 4~8급)은 7500만원 ▲3구간 23명(30%·장해등급 9급 이하)은 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보상금은 총 252억 5000만원이다. 현재 형사보상금 하루 최고액은 36만 6400원으로 1년 동안 수형생활을 한 희생자는 1억 3000만원이 넘는 보상금을 받아야 하지만, 제주4·3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으로 정한 최대 9000만원을 우선 받게 된다. 제주 4·3 희생자는 지난 7월 기준 총 1만 4660명(사망 1만 494명, 행방불명 3654명, 후유장애 213명, 수형인 299명) 가운데 1만 101명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5년간 보상금이 지급된다. 김종민 제주4·3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장은 “사망 또는 행방불명된 수형인도 있지만, 후유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들 가운데 90세를 넘긴 분들도 많은데 이분들의 70여년 맺힌 한이 조금이라도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첫 결정을 시작으로 국가 폭력의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 보상에서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 74년 恨을 기억하라… 4·3희생자 300명 국가보상금 첫 지급 결정

    74년 恨을 기억하라… 4·3희생자 300명 국가보상금 첫 지급 결정

    마침내 1948년 제주4·3사건이 발생한 지 74년 만에 제주4·3희생자 300명이 국가로부터 첫 보상금을 11월부터 받게 됐다. 27일 행정안전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4·3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회의 의결로 4·3희생자 300명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심의를 시작한 지 4시간 30분 만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보상금은 희생자로 결정된 1차 지급 대상자 2117명 가운데 심의 신청을 먼저 한 220명과 후유장애 생존희생자 77명, 생존 수형인 3명 등 모두 300명이다. 후유장애 생존희생자에 대한 장해등급에 따라 지급하는 것과 관련 이견 때문에 쉽게 타협하지 못했다. 보상액은 사망·행방불명 4·3희생자는 9000만원, 후유장애 생존희생자는 장해등급에 따라 5000만~9000만원, 생존 수형인은 수형(구금)일수에 따라 3000만~9000만원이 지급된다. 후유장애 생존희생자에 대해서는 제주4·3사건이 70여년이 경과한 사건이고, 후유장애 희생자 다수가 이미 사망 또는 고령인 점을 감안해 14개인 장해등급을 3개 구간으로 구분해 지급하기로 했다. 후유장애 생존희생자 77명 중 ▲1구간 13명(17%·장해등급 1~3급)에겐 9000만원 ▲2구간 41명(53%·장해등급 4~8급)은 7500만원 ▲3구간 23명(30%·장해등급 9급 이하)은 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희생자 300명에 대해 총 252억 5000만원의 보상금 지급하게 된다. 김종민 제주4·3위원회 보상심의분과위원장은 “사망 또는 행방불명된 수형인도 있지만, 후유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들이 있다. 이 분들 중 90세를 넘긴 분들도 많이 있다. 이분들의 70여년 맺힌 한이 조금이라도 풀리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3~4세 어릴 때부터 총에 맞아 장애의 아픔을 겪은 분에게 등급을 매겨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 희생자는 7월 기준 총 1만 4660명(사망 1만 494명, 행방불명 3654명, 후유장애 213명, 수형인 299명) 가운데 1만 101명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5년간 보상금이 지급된다.
  • 서울시의원·구의원 4명 중 1명 ‘겸직’···‘임대업’만 34건

    서울시의원·구의원 4명 중 1명 ‘겸직’···‘임대업’만 34건

    경실련, 서울시의원·구의원 겸직 분석조사대상 539명 중 335명이 겸직서울시의원 중 96%···임대업 7명“의정활동비 6654만원···제한돼야”서울시의원과 구의원이 4명 중 1명 꼴로 겸직을 하고 있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서울시의회와 25개 구의회 지방의원의 겸직 현황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서울시의회 의원 112명과 구의원 427명 등 총 539명이다. 이 중 은평구의회와 구로구의회는 보수 신고 금액을 비공개 처리했다. 경실련이 지방의회 의원 겸직 신고 내역 자료 등을 정보공개 요청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원 112명 중 96.4%인 108명이 겸직을 신고했다. 이 중 29명의 의원이 총 36건에 걸쳐 보수를 받는다고 신고했다. 36건의 신고 내역을 살펴보면 대표, 사장이 19건으로 가장 많고 임대사업자가 7건, 겸임교수 3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구의원의 경우 427명 중 53.2%인 227명이 겸직을 신고했다. 이 중 보수를 받는다고 신고한 구의원은 113명으로 겸직 신고자의 절반 수준인 49.8%를 기록했다. 임대업을 신고한 구의원은 21명으로 총 27건에 걸쳐 1인당 평균 4972만원의 보수를 받는다고 신고했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와 구로구를 제외하고 강남구의회(11명), 종로구의회(9명), 영등포구의회(9명) 순으로 보수를 받는 의원이 많았다. 김종보 종로구의원의 경우 종로새마을금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해충돌에 해당할 수 있는 사례도 있었다. 지난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지자체가 출자한 기관·단체를 제외하고는 지방의원의 겸직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의회 의장이 지방의원의 겸직 신고 내용을 연 1회 이상 공개하고 겸직 행위가 지방의원의 의무를 위반한다고 인정될 때는 사임을 권고할 수 있다. 그러나 지방의원직이 보수가 적었던 지방자치제도의 시행 초기 상황만을 반영하고 있어 유급제가 도입된 현실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의 의정활동비는 총 6654만원으로 추정되고 구의회의원들의 총 연봉은 4500만원으로 적지 않은 금액의 연봉을 받고 있다는 게 경실련 주장이다. 정지웅 경실련 시민입법위원장은 “2006년 지방의원의 유급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여전히 겸직이 허용되고 있어 지방 유지들이 지방의원의 명예를 가지고 영리업에 종사하면서 이익을 증대하고 있다”며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 고위공직자는 각종 개발 인허가에 관여할 수 있는 만큼 특히 임대업을 통한 불로소득 취득은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해외에 코리아타운 개발”속여 177억 꿀꺽… 피해자만 2200여명

    “해외에 코리아타운 개발”속여 177억 꿀꺽… 피해자만 2200여명

    외국에 코리아타운을 건설한다고 속여 제주도민 133명 등 피해자 2200여명을 다단계 방식으로 관리하면서 177억원을 편취한 유사수신사기 업체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악성사기 유사수신 업체 대표 등 피의자 13명을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해외에 35억원 상당 풀빌라를 15억 원에 할인 분양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후순위 가입자가 낸 돈으로 수당 등을 지급하는 속칭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가입 금액별로 구매, 판매할 수 있는 주권, 수당에 차등을 두고 10년이면 원금의 512배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회원들을 속였던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들은 국내 방송에 소개된 사업가의 방송영상, 특정 국가 방문 시 원주민과의 협약서 등을 홍보자료로 제작, 사용해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노년층이었으며, 1인당 최소 45만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피해를 봤다. 이처럼 피해가 컸던 이유는 모집수당 5~6%, 추천수당 6~8%가 지급되는 등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들이 꾸준하게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회원을 모집, 확실한 수익체계 없이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다른 투자자를 유치하면 추천 수당을 준다고 현혹하는 등의 권유는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유사수신 사기, 전세 사기, 전화금융 사기, 보험 사기, 사이버 사기, 조직적 사기, 다액 사기 등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범죄를 7대 악성사기로 규정하고 강력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 충남 천안시 청소년재단 설립 2전 3기만에 상임위 통과

    충남 천안시 청소년재단 설립 2전 3기만에 상임위 통과

    충남 천안시청소년재단 설립을 두고 인사 내정설 등의 우려로 2년 가까이 천안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관련 조례안과 동의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27일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복지문화위원회는 26일 속개된 제254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천안시가 제출한 ‘천안시 청소년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천안시 청소년재단 출연금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천안시 청소년재단 설립은 국민의힘 박상돈 천안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이번 조례안과 동의안은 지난 2020년 12월과 지난해 3월에도 각각 시의회에 상정됐다. 그러나 조례안과 동의안 처리를 놓고 청소년재단의 인사 내정설 등을 이유로 7명 중 4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복지문화위에서 번번이 표결에서 반대로 부결됐다. 이번에는 청소년재단 관련 인사들을 ‘청소년 전문가’로 구성하겠다는 조건 아래 조례안이 통과됐다. 심사 과정에서는 청소년재단 조례안도 통과되지 않았는데 천안시가 재단 출연 동의안과 예산안을 함께 제출한 것에 대해 “원칙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조례안과 동의안은 28일 열리는 제254회 본회의를 거치면 청소년재단 설립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여러 이유로 그동안 해당 조례안과 동의안이 부결됐다. 이번에 재단이 설립되면 청소년 전문가들과 함께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재단은 천안시 동남구 은행길 15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입지 예정이며, 규모는 1사무국 2개팀 13명에 2023년 첫 해 인건비와 사업비 등은 5억 7000여만 원으로 산출됐다.
  • 불법촬영·성희롱.. 간부급 공무원 연이은 성비위에 공직기강 ‘바닥’

    불법촬영·성희롱.. 간부급 공무원 연이은 성비위에 공직기강 ‘바닥’

    보건복지부 고위직 공무원이 지하철에서 승객을 불법 촬영하다 적발돼 검찰에 넘겨지는 등 공직사회 성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공무원의 휴대전화에는 여성 승객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은 1년치 사진 파일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간부급 직원이 건보공단 내 여성 체력단련장에서 운동 중인 여성 직원을 촬영하다 덜미를 잡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고용노동부 고위간부가 여성 부하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으로 직위 해제됐다. 또한 환경부 소속 간부급 공무원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여직원 집에 몰래 들어가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 7월 파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성비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해당 기관은 엄정 조치와 재발 방지를 강조했지만, 기강해이가 도를 넘어 성비위가 쉽게 사라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인사혁신처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모두 1106명이다. 2017년 227명, 2018년 213명, 2019년 242명, 2020년 219명, 지난해 205명으로 줄기는커녕 매년 200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성비위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처별로는 교원을 포함한 교육부 소속 공무원이 502명으로 5년 연속 성비위 최다 징계를 받았고, 경찰청 242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3명 순이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복지부는 최근 5년간 모두 10명이 성비위로 징계를 받았다.
  • 시진핑, 종신집권 위해 ‘젊은 충성파’로 세대교체

    시진핑, 종신집권 위해 ‘젊은 충성파’로 세대교체

    이젠 종신집권을 향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대상으로 대거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상무위원회 7명 중 4명, 중앙정치국 위원(정치국원) 24명 중 과반인 13명, 중앙위원회 위원(중앙위원) 205명 중 3분의2에 조금 못 미치는 133명이 시 주석 1인 체제를 떠받칠 충성파인 ‘젊은피’로 채워졌다. 24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지난 16~22일 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와 23일 개막한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직전 19기 정치국원(25명) 가운데 시 주석과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 11명이 남았고 후춘화 부총리 등 14명이 물러났다. 20기 정치국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1950년대생이 14명, 1960년대생이 10명이었다. 앞서 19기 때는 60년대생이 후 부총리 등 3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 3배를 넘겼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이 예상한 ‘치링허우’(1970년대생)들의 정치국원 발탁은 없었다. 최고령은 72세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고 최연소는 58세인 리간제 산둥성 당서기다. 31개 성·시·자치구의 1·2인자(당서기나 시장) 자리에 있는 이들이 절반을 차지해 ‘지방 행정 경험’을 중시하는 중국 공산당 인사의 특징을 드러냈다. 앞서 22일 폐막한 20차 당대회에서도 기존 중앙위원 중 65%를 바꿨다. 홍콩 명보는 “2012년 열린 18차 당대회에서 56%, 2017년 19차 당대회에서는 62%가 바뀌었다”며 “시 주석 집권 이후 이번 물갈이 폭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20기 중앙위원 중 최고령자는 역시 장 부주석이고 최연소자는 48세인 루둥량 산시성 다퉁시 당서기로 확인됐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시 주석이 최소 10년 이상의 집권 연장을 염두에 둔 발탁성 포석을 놓은 것이라는 분석이 벌써부터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시 주석은 더 큰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기존 관례를 깨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며 “임기 없는 집권에 도전하는 그는 장기적으로 자신을 뒷받침할 ‘젊은 조직’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 500명 ‘성매매 장부’에…충북 공직사회 `발칵`

    500명 ‘성매매 장부’에…충북 공직사회 `발칵`

    충북경찰이 불법 마사지업소 성매매 사건을 수사하면서 500여 명의 성매매 정보가 적힌 장부를 확보해 공직사회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실제 공직자 10여 명이 공무원 신원인 게 확인됐다. 21일 충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청주의 한 마사지업소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단속을 했다. 이 과정에서 매출장부 2권을 확보했다. 여기에는 성매수남 500여 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여성 접객원 이름 등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지금까지 140여 명의 신원을 특정해 소환조사를 했다. 수사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지난 19일까지만 해도 5명이던 공직자는 이튿날 10명으로, 이날 13명으로 늘었다. 소속 기관도 충북교육청에서 청주시, 괴산군, 보은군과 육군·공군으로 확대되더니 이날 소방공무원 입건 사실도 확인됐다. 모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처벌 대상이다.
  • “공권력의 중대한 인권침해”… 선감학원, 40년 만에 첫 피해 인정

    “공권력의 중대한 인권침해”… 선감학원, 40년 만에 첫 피해 인정

    아동과 청소년을 구금해 강제노역, 학대 등을 일삼았던 ‘선감학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라는 국가 차원의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82년 선감학원이 폐쇄된 지 40년이 흘러 피해자 대부분 고령이 된 지금에서야 나온 뒤늦은 결론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식 사과하고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은 아동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라며 “인간의 존엄과 신체 자유 등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단속을 주도했던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경찰, 경기도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권고했다. 진실화해위는 선감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추가로 밝혀낸 5명을 포함해 총 29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며 부랑아 단속 규정의 위헌·위법성, 선감학원 단속·수용·운영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등 총체적 삶의 피해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선감학원은 1942년 경기도가 경기 안산 선감도를 매입해 개원한 부랑아 수용시설이다. 진실화해위는 피해자 진술을 바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유해매장 추정지에서 시굴을 진행한 결과 5구의 유해를 발견하고 치아 70개와 단추 6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800명이 넘는 탈출자 등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의 규모는 더 클 것이라며 추가 유해 발굴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회견에 참석한 피해자 13명은 백발이 성성한 채로 눈물을 글썽이며 과거를 회상했다. 피해자 오광석(52)씨는 여전히 40여년 전 썰물이 빠진 갯벌에 도망치다 익사한 아동의 두 다리가 꽂혀 있던 광경을 기억한다고 했다. 1976년 기차에서 잠이 들었다가 선감학원에 입소한 오씨는 이유 없이 학대를 당한 경험 탓에 불쑥불쑥 치미는 울화와 무력감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다. 오씨는 “곡괭이 자루를 끼운 채로 무릎을 꿇게 하고 발로 허벅지를 짓누르거나 손가락 사이에 연필을 넣고 꼬아 살이 찢어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선감학원에서 나온 뒤 형제복지원, 삼청교육대 등에 강제 수용되는 등 두 차례 이상 인권유린 시설에 갇혔던 ‘다중 피해자’도 최소 8명인 것으로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 지사는 “심각한 국가 폭력으로 크나큰 고통을 겪으신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회복을 약속했다.
  • “곡괭이로 학대 기억 선명” 진화위, 선감학원 사건 40년 만에 인권침해 결론

    “곡괭이로 학대 기억 선명” 진화위, 선감학원 사건 40년 만에 인권침해 결론

    2기 진실화해위, 선감학원 사건에폐쇄 40년만에 ‘중대 인권침해’ 결론피해자 “바닷가에 시신 모습 선명”“사망자 29명보다 많아···발굴 필요”아동과 청소년을 구금해 강제노역, 학대 등을 일삼았던 ‘선감학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 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라는 국가 차원의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82년 선감학원이 폐쇄된 지 40년이 흘러 피해자들이 전부 고령이 된 지금에서야 나온 뒤늦은 결론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식 사과하고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감학원 수용자 전원은 아동 인권침해 사건의 피해자”라며 무분별한 단속을 주도했던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 경찰, 선감학원을 운영했던 경기도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공식 사과하라고 권고했다. 진실화해위는 선감초등학교 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추가로 밝혀낸 5명을 포함해 총 29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며 부랑아 단속 규정의 위헌·위법성, 선감학원 단속·수용·운영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등 총체적 삶의 피해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선감학원은 1942년 경기도가 경기 안산 선감도를 매입해 개원한 부랑아 수용시설이다. 진실화해위는 피해자 진술을 바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유해매장 추정지에서 시굴을 진행한 결과 5구의 유해를 발견하고 치아 70개와 단추 6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800명이 넘는 탈출자 등을 감안하면 실제 사망자의 규모는 더 클 것이라며 추가 유해 발굴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자 13명은 백발이 성성한 채로 눈물을 글썽이며 과거를 회상했다. 피해자 오광석(52)씨는 여전히 40여년 전 썰물이 빠진 갯벌에 도망치다 익사한 아동의 두 다리가 꽂혀 있던 광경을 기억한다고 했다. 1976년 기차에서 잠이 들었다가 선감학원에 입소한 오씨는 이유없이 학대를 당한 경험 탓에 불쑥불쑥 치미는 울화와 무력감 등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오씨는 “곡괭이 자루를 끼운 채로 무릎을 꿇게 하고 발로 허벅지를 짓누르거나 손가락 사이에 연필을 넣고 꼬아 살이 찢어졌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퇴소 후에도 트라우마를 견딜 수 없어 공업사, 이삿짐 센터, 페인트 업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분투해왔다”고 말했다. 회견에 참석한 김 지사는 “심각한 국가 폭력으로 크나큰 고통을 겪으신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 권력에 의한 아동 인권침해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교훈을 남겼다”고 피해 회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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