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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단신/ 춘천에 ‘광림 노인전문 요양원’ 등

    ▲춘천에 ‘광림 노인전문 요양원' 광림교회 산하 광림복지재단(이사장 김선도 감독)이 개신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중풍노인을 무료로 보호,치료하는 대규모 전문요양원을 강원도 춘천시 서면 안보리 12만평 터에 설립했다. ‘광림 노인전문 요양원’은 2층 건물에 연면적 1400여평,32개 입원실과 물리치료실 기계욕실 일광욕실을 갖추고 의사 1명과 간호사 40명,사회복지사·물리치료사 등 70명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200여명의 치매·중풍노인을 돌본다. ▲백담사서 '한국교수불자대회'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연기영)는 오는 22∼24일 설악산 백담사에서 ‘어울림과 나눔의 세상’을 주제로 ‘2002 한국교수불자대회’를 연다. 1200여명의 회원 가운데 30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는 문화공연과 분과별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 남해안 적조 피해 10억원

    남해안 일대 적조 피해가 발생 닷새만에 1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지난 11일 첫 피해가 난 전남 여수에서는 15일 현재까지 양식중이던 감성돔과 우럭 등 153만 5000여마리가 죽어 9억 600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여수시는 이날 정화선과 어선 등 120여척을 이용해 집중피해가 나고 있는 화정면 개도와 남면 두라·안도·장지·미포리 앞 바다 등 밀집된 양식장 주변에 황토 1200여t을 뿌렸다고 밝혔다. 이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3일전 ㎖당 1만 2000여개에서 8000개 이하로,수온도 23도에서 21도로 내려가면서 적조 확산이 주춤한 상태이다. 하지만 장마가 그치고 일조량이 증가할 경우 추가 피해가 우려돼 어민들이애를 태우고 있다. 여수 남기창기자
  •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 산림청, 독립 기념관서

    산림청은 9∼19일 충남 천안시 목천면 독립기념관에서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를 연다. 제 57주년 광복절을 맞아 행정자치부,독립기념관 등과 공동으로 마련한 나라꽃 잔치에는 각 시·도에서 출품한 우수 분화 1200여점과 임업연구원이 보유·관리하고 있는 무궁화 70종이 전시된다. 행사장에는 무궁화 화분 2000여점을 이용해 제작한 한반도 모형과 무궁화꽃탑이 설치되며 겨레의 한마당 주변에는 무궁화 3만 5000여 송이로 꾸민 대형 태극기와 무궁화 모형이 선보인다. 이벤트 행사로 9일 초등학생 대상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 [우리고장 NGO]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시 동구 범일동 부산참여자치 시민연대(공동대표 김정각·김용환)는 1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왕성한 활동을 펴왔다. 지난 91년 5월 시민운동에 뜻을 함께하는 지역 인사들이 모여 만든 ‘참여와 자치를 위한 부산시민 연대회의’가 그 모태다.이후 95년에는 부산참여자치 시민연합으로,99년부터는 현재의 이름인 부산참여자치 시민연대(이하 참여자치연대)로 명칭을 바꿨다. 참여자치연대의 주된 활동 분야는 ▲정치·행정개혁 ▲아파트공동체 운동▲사회복지 ▲녹색교통 ▲문화환경 ▲교육 ▲출판 ▲상담사업 등으로 사회모든 분야를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참다운 의원을 뽑기 위한 민주시민운동’,지방분권운동 전개,광역·기초자치단체장의 판공비 공개 운동,시민권리찾기 운동,아파트공동체 운동,보행환경개선운동,행정정보 공개 청구,임대아파트 관리권 확보,납세자권리찾기운동 등 수많은 활약을 하며 명실상부한 부산시민을 대변하는 단체로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지역 시민운동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도 적지 않게 기여했다.참여연대는 단순한 감시 및 고발 기능뿐 아니라 사안에 대한 대안 제시와 잘못된 제도의 개선에도 힘써왔다. 일례로 지난해 7월에는 올해 부산시의 사회복지 예산편성과 관련한 토론회를 갖고 예산이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었다.아파트 전기료와 도시가스 점용료 등 수요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약관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정치관련법 및 제도개선과 지방분권운동 ▲지역주민 참여 및 조직화 작업▲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통 및 복지현안 해결 등을 3대 주요 사업으로 선정,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벌이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다.우선 부족한 인력과 재정확보 문제를 꼽을 수 있다.현재 8명의 상근직원이 근무하지만 일에 비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재정상태 역시 빈약하다.임원과 1200여명의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사무실경비와 운영비 등을 겨우 충당한다.그러다보니 지역사회 시민운동 등 각종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여연대는 시민의 권리는 시민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한다. 박재율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그동안의 활동이 지역 시민운동의 틀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한결 성숙된 시민운동상을 보여주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씨줄날줄] 역사박물관

    프랑스 파리에 가면 빼놓지 않고 봐야 할 게 있다.루브르 박물관이 바로 그곳이다.만일 파리에 루브르박물관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아마 파리를 찾는 관광객의 숫자가 훨씬 줄어들 것이다.박물관은 문화공간이면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문화산업’이기도 한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박물관의 중요성을 깨닫고,전국 곳곳에서 갖가지 박물관들이 지어졌거나 개관을 준비 중이다.강원도 태백의 석탄박물관은 과학영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으며 고성의 해양박물관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충북청주에는 민속옹기박물관이 선보일 예정이고 경기도 안성의 유기박물관도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경주 불국사는 전국에 흩어진 불교유물을 한데 모아 전시하는 성보(聖寶)박물관의 건립을 추진 중이다. 박물관이 속속 들어서면서 강원도 영월이나 경기도 부천 등지는 ‘박물관도시’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동강 래프팅으로 유명한 영월에는 책박물관 민화박물관 곤충박물관 국제현대미술관 등이 들어서 있다.경기도 부천 역시 한국만화박물관 자연생태박물관 물박물관 에디슨과학박물관 등이 시민의 사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21일 월드컵에 앞서 서울 경희궁터에서 문을 연 역사박물관이 두달여만에 ‘관람객 10만명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하루 1200여명 꼴로 관람객이 찾아온 셈이다.지자체의 박물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빠르게 시민의 호응을 얻은 것이다.흥선대원군 이하응 묵란도(興宣大院君李昰應墨蘭圖)등 전시물도 전시물이거니와 쉼터를 곳곳에 만들고 저울을 직접 달아보게 하는 등 체험공간을 설치함으로써 관람객의 편의를 높인 덕분이다.서울시는 이 박물관으로 600년 고도의 체면을 지키게 됐다. 불볕더위가 한창인 요즘,휴가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바다로 계곡으로 떠난다.안타깝게도 대부분 먹고 마시는 휴가로 돌리고 있다.그러다 보니 온 산하가 쓰레기더미로 뒤덮이고 있다는 언론보도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이럴 때 바다와 계곡에서 하루쯤 일찍 떠나 박물관으로 가족나들이를 나서보면 어떨지.자녀들에게 전통문화를 일깨워주면서 문화시설물을 이용하는 공중예절을 익히게 한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의 휴가가 되지 않을까. 박재범 논설위원 jaebum@
  • 국민연금공단 1200억 손실, 감사원 운영실태 조사 결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연금기금을 운용하면서 자체 규정을 어기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바람에 1200여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또 장애나 부상발생 이후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장애연금을 소급 지급하는 등 기금운용을 방만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최근 연·기금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주식시세가 장부가의 25%(2000년말 이후엔 30%) 이상 하락했을 때에는 손해를 보더라도 팔아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55개 투자주식을 최장 747일 동안 처분하지 않다가 최고 장부가의 91.93%까지 하락한 뒤에야 매도,64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또 2000년 1월 이사장의 결재도 없이 기금운용본부장 독단으로 코스닥 전용 펀드에 1200억원을 투자하면서 투자 위험이 큰 프리코스닥 종목 10개를 편입해 운용,600억여원의 기금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증권사가 채권 수수료를 액면가 1만원당 1원인 기준가에 비해 최고 8배까지 받는 등 470건에 대해 수수료 22억여원을 과다하게 받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하다 적발됐다. 또 가입자가 사업중단이나 실직 때에는 보험료 납부예외자로 인정하고 사후에 미납 보험료를 내도록 하고 있으나,소급 납부시 연체료를 받지 않아 1600여명의 가입자가 연체료도 물지 않고도 연간 20억원의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상이나 질병 발생 이후에도 소급해서 가입하면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가입자 79명에게 연간 3억 5726억원의 장애연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한편 공무원연금관리공단도 99년 대우 관련 채권 83억여원의 손실이 예상되자 신용등급이 투기등급(BB급)인 채권과 기업어음에 50% 이상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에 전체 투자금융 자산의 60% 가까이 편중 투자,부실화로 145억여원의 추가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5조원대 재개발시장 잡자

    ‘5조원대의 재개발시장을 잡자.’ 건설업체들이 재건축 사업에서 재개발 사업으로 ‘U턴’하고 있다.대형 건설사들이 재건축사업에 배치했던 인력을 재개발쪽으로 전진배치하는 등 재개발 사업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재개발은 재건축에 비해 관심이 적었던 사업이다.소규모 단지가 많은 데다가 민원이 많고 사업기간이 길어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건설사들이 재개발사업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서울시내 웬만한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시공사 선정작업이 거의 마무리된데다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 규제를 강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재개발 사업 강화- 그동안 재개발 사업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LG건설은 최근 동작구 노량진동 314 및 상도동 363 일대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이후 재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LG건설은 이 부문에서 올해 5000억원의 공사를 따내겠다고 공언했다. LG건설 관계자는 “재건축은 이미 시공사 선정작업이 마무리돼 재개발 사업 수주에 집중적으로 매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도 최근 25명 수준인 개발사업부 인원을 재개발사업쪽으로 전진배치하는 등 재개발에 사업에 진출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대우건설도 개발사업부에 임원 1명과 부장 2명,차장 6명을 배치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지난해 재개발에서 무려 4350억원의 재건축 공사를 따낸 현대건설은 올 7월까지 이미 5000억원어치를 수주했다.올해 이미 4600억원 규모의 재개발 공사를 수주한 삼성건설은 이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겠다는 목표다. ◇재건축 못지않은 수주전- 다음달 시공사를 선정할 이문 6구역은 사업 면적이 3만 8000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2600여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이 가운데 조합원 1200여명을 제외한 14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외국어대학앞에 자리잡고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 건설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건설,대우건설, LG건설,동부건설이 참여를 결정했다.벌써부터 인근에 캠프를 설치하는 등 수주전에 들어갔다. 그동안 재개발 사업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투표에 한 업체가 단독 참가하는등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으나 이문 6구역은 강남의 재건축 못지않은 치열한 수주전이 전망된다. 미르하우징 임종근 사장은 “정부가 재건축 사업을 규제하면서 업체들이 재개발로 방향을 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투기세력 유입 차단해야-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개발 시장이 달아 오르면 투기세력이 재개발 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재건축 시장의 부작용이 그대로 재개발 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재개발은 재건축보다 투기세력이 개입할 소지가 많다. 따라서 재개발 사업의 활성화에 앞서 투기세력의 유입차단과 재개발 사업의 불투명성을 제거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증권사 부자고객 마케팅 치열

    서울 광화문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파이낸스센터빌딩 20층.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자동문 하나가 눈길을 끈다.무슨 비밀첩보 아지트인지,문패도 없다.하지만 문을 여는 순간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진다. 미소띈 안내인의 상냥한 환대,호텔을 방불케하는 호사스런 접견실,007영화에 나올법한 첨단 보안장치의 프리젠테이션 룸….시세판도,계좌창구도 없는 이곳이 증권사 지점이라곤 상상도 못하지만 삼성증권의 ‘fn아너스 지점’이다.증권가에 ‘VIP마케팅’이 고객유치의 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나타난 풍속도다. ◇고객 대부분은 억대손님- 증권가의 VIP마케팅은 지난해 2월 도입된 ‘랩어카운트’(Wrap Account)가 핵이다.처음에 10여개 증권사가 뛰어들어 치열한 ‘부자고객’유치경쟁을 했다.fn아너스 클럽을 필두로,대우 ‘플랜마스터’,LG ‘와이즈랩’,현대 ‘유퍼스트멤버스’등이 대표적이다. 랩어카운트 상품은 5000만원부터 거래를 할 수 있지만 고객은 대부분 억대손님이다.삼성증권 2200여개 계좌의 1인당 평균 수탁고는 6억원,대우증권 1200여개계좌는 2억 정도다. 랩어카운트란 자산관리사(Financial Planner)가 주식,채권,MMF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고객이 맡긴 돈을 종합 관리해주는 자산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소중한 자산,잠재워 두실 겁니까?- 아직 걸음마 단계임에도 증권사들마다 앞다퉈 VIP마케팅에 뛰어드는 것은 이 분야를 유망한 미래투자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올초 동부증권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PB지점 ‘포춘클럽’을 열었다.최근에는 미국 자산종합관리 분야의 선두 주자인 메릴린치도 국내 PB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요즘 증권가에는 “부자고객쪽으로 수입원 다변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생존마저 위협받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수수료율 경쟁이 포화상태인데다 은행들마다 복합금융상품 개발로 증권사 영역을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증권사들 사이의 경쟁은 아무것도 아니며,앞으로는 은행·보험 등 업종을 불문하고 치열한 부자잡기 전쟁을 치러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이어 “위험이 뒤따르는 만큼 수익률도 높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은행 저금리에 잠재워둔‘부’(富)를 증권사 쪽으로 끌어올 계획”이라고덧붙였다. ◇삼성증권이 시장 주도-도입 초기 3조원 가까운 수탁고를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랩어카운트는 올들어 주춤하는 추세다.지난해 7월 2조 8500여억원었던 수탁고가 올 6월말에는 2조 2523억원으로 뚝 떨어졌다.삼성이 1조 5356억원(점유율 68%)으로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현대,LG 등은 수신고가 감소세다. 손정숙기자 jssohn@
  • 조합아파트 주목하라

    ‘조합아파트에 눈을 돌려라.’ 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데다 입지여건이 빼어난 수도권 물량은 입주 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무주택 세대주라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조합아파트 조합원에 가입해 볼 만하다. ◇조합아파트 봇물=하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될 조합아파트는 20여곳,1만 3000여가구에 이른다.상반기 수도권에 나온 대부분의 조합아파트가 치열한 조합원 모집 경쟁률을 기록,청약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업체들이 하반기에도 대거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조합아파트는 청약통장에 가입,2년동안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당장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중소형 위주로 이뤄져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상반기 공급된 조합 아파트의 경우 20∼30평형대가 대부분이다.분양가가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곳도 있다. 이달에는 일신건영이 경기 안산시 신길동과 고양시 일산동에서 1764가구를 분양한다.동문건설과 현대건설도 경기 용인시 동천리와 구리시 수택동에서각각383가구,451가구짜리 조합원을 모집한다.우림건설은 김포 양촌면에 26∼35평형 조합아파트 329가구를 내놓았다.중소형 아파트여서 무주택자들이노려볼 만하다. 월드건설은 8월 중 경기 김포 장기동에 23∼45평형 859가구를 공급한다.9월에는 대림산업이 김포 사우동에서 1200여가구를 준비중이다. 건영은 10월쯤 김포시 고촌면에 24,33평형 982가구를 공급하고 동양메이저 건설부문은 11월쯤 서울시 광장동에 398가구짜리 조합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 12월에는 6개 건설업체가 대거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대림산업과 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 등도 아직 구체적 일정은 확정짓지 않았지만 서울과 수도권 8곳에서 조합원을 모집한다. ◇주의점=일반 아파트와의 차이점을 제대로 알아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조합 아파트는 대부분 계약 후 바로 토지대금을 내야 한다.계약금과 토지대금을 합치면 전체 분양가의 30% 이상 된다.일반 아파트보다 그만큼 초기 자금 부담이 크다는 얘기다. 일반 아파트는 모집 공고시 분양가격이 결정돼 있지만,조합 아파트는 확정분양가를 제시하는 경우를 빼고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추가 부담금을 내야하는 일이 많다.확정분양가를 제시한 곳 중에서 주변 시세와 따져본 뒤 싸다고 판단되는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안전하게 입주할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입지여건이 좋고 분양가가 저렴해야 조합 구성이 쉽다.시공사 선정과 토지매입 계약,건축심의에 무리가 따르지 않아야 사업 추진이 빠르다.조합 구성이 안되거나 토지 매입에 어려움이 생겨 계약금이 오랫동안 묶이는 사례도 종종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대기업 ‘R&D 강화’ 나섰다

    ‘미래의 성장 원동력은 역시 연구개발(R&D) 뿐이다.’연초부터 기업들의 화두였던 R&D 역량강화가 구체화되고 있다.2∼3개월 전까지 R&D 인력확보에 나섰던 기업들이 이제는 R&D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연구기반을 한곳으로 모으거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통합 임원회의를 신설하고 있다. ◇통합 R&D 임원회의 신설=SK는 최근 손길승(孫吉丞) 회장 주도하에 에너지화학과 생명과학 분야 R&D 담당임원들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R&D 임원회의’를 처음 개최했다.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에 조기 진입하기 위해서는 각 계열사가 보유한R&D 역량을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손 회장은 이번 회의를 2∼3개월에 한번씩 정례화하기로 했다.정보통신 분야에서도 통합된 R&D 임원회의를 신설할 예정이다. SK는 올해 5000억원으로 책정된 연구개발비를 매년 늘리는 한편 현재 1200여명 수준인 연구개발 인력도 석·박사급을 중심으로 매년 10% 이상씩 추가확보하기로 했다. ◇종합 R&D센터 건립=두산은 지난달각 사업부문별로 분산돼 있는 연구조직을 통합한 ‘㈜두산 R&D 센터’를 설립했다.투자효과와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게 첫번째 목적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주류연구소와 김치연구소를 통합한 ‘㈜두산 R&D 센터’를 향후 그룹의 핵심 R&D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종전 상무급이던 R&D 부문장을 ㈜두산 R&D 센터장에서는 부사장급으로 승격,조직에 힘을 실어줬다. ◇개발에서 양산까지=삼성SDI는 최근 경기도 기흥에 양산 테스트까지 갖춘 1만 6000평규모의 ‘중앙연구소’를 준공했다.유기EL,리튬설퍼전지,태양전지등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이들 제품의 양산 테스트 설비를 갖춤으로써 개발에서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삼성SDI는 R&D 기능을 선진기업 수준에 맞추기 위해 전체 직원 7800여명 가운데 22%인 1300여명을 R&D 인력으로 확보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기업들이 R&D를 단순히 제품개발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전략으로 여기면서 R&D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강조했다. ◇질적인 R&D 확대 필요=산업자원부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12개업종 109개 주요기업은 올해 R&D 분야에 모두 7조 6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지난해 6조 8700억원보다 11%가량 증가한 규모다.그러나 매출액에서 R&D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3.49%로 지난해(3.50%)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보통신,반도체,자동차 등 산업주도 업종에서 양적·질적 측면의 R&D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김포 새 주거도시 뜬다

    경기도 김포지역이 새로운 주거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인천 원당,검암지구 등 인천 서부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가까운 김포지역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특히 도로여건이 좋아 지고 중장기 도시기본계획 및 수도권 서부지역 개발계획 등이 잇따라 발표되 면서 김포시 양촌면 일대에 투자자들이 몰린다. 서울과 인접한 김포시 초입과 시내 중심부는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했다.올 하반기 김포지역에 쏟아지는 아파트는 어림잡아 3000여가구에 이른다.입주 채비를 서두르는 아파트도 4000여가구나 된다. ◇주거도시로 탈바꿈한다= 48번 국도변 사우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됐다.아파트 단지 조성이 기존 김포 시내를 벗어나 양촌면,장기동 일대로 확산되고 있다.이 곳은 값이 싸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젊은층이 많이 찾는다.신규 아파트 공급도 활발하다. 다음달에는 양촌면에 우림건설이 26∼35평형 조합아파트 329가구를 내놓는다.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장기동에는 월드건설이 23∼45평형 859가구를 공급할 채비를 하고 있다.이르면 8월 분양된다.9월에는 대림건설이 사우동에서 12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도 풍부하다.8월에는 풍무동에 짓는 월드 아파트 1800여가구가 완공된다.소형 아파트부터 중대형 아파트까지 다양하다.싼 값에 전세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지켜볼 필요가 있다.연말에는 고촌면에 한화 아파트 432가구,풍무동에 대림 아파트 366가구,풍무동에 프라임빌 아파트 1351가구가 들어선다. ◇도로여건 나아진다= 지금은 서울과 김포를 잇는 도로는 김포시를 동서로 가르는 48번 국도와 강변 제방도로가 전부다.출·퇴근 때는 교통이 매우 혼잡하다.그러나 4차로 48번 국도의 8차로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어서 서울 진입이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2차로인 제방도로도 장기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포시와 일산 신도시를 잇는 한강대교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양촌면·장기동 일대 주민들은 새로 건설되는 한강대교를 건너 자유로를 통해 서울을 오갈 수 있다.인천시 경계를 따라 서울로 통하는 도로도 계획 중이다. ◇수도권 거점도시 꿈꾼다= 김포시는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통일 거점도시로서의 기능을 맡기 위해 2016년까지 인구 4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수도권 서남부의 물류·주거 중심지 역할을 하겠다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도시를 남부·중부·북부생활권역으로 묶어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할 예정이다. 양촌면 일대가 속한 중부생활권이 도시기본계획의 핵심지역.이 곳에는 행정 ·상업·업무시설을 유치하고 인구 20만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5만여가 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구래리 일대는 업무,행정시설,터미널,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학운리 일대에는 중소기업단지 조성 계획이 서 있다.대포리 인근에는 항공 관련 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대학 유치운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美 상담 칼럼니스트 앤 랜더스 사망

    (워싱턴 DPA 연합)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가진 고민상담 칼럼니스트중 한사람인 앤 랜더스(사진)가 22일 복합 골수종(骨髓腫)으로 숨졌다고 시카고 트리뷴지(紙)가 보도했다.향년 83세. 본명이 에스터 레더러인 그녀의 고민상담 칼럼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 1200여 신문에 전재됐으며 지난 40여년간 미국 문화와 미국인의 태도에 대한 가장 명료한 표현의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앤 랜더스가 칼럼을 집필하는 동안 미국 사회는 보수적인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됐다. 그녀의 칼럼은 이같은 변화를 받아들였으며 전통적인 역할로부터 여성의 해방을 점진적으로 포용,미국 사회의 변화를 선도했다.
  • 붉은악마 응원 볼수있다

    18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월드컵 16강전과 관련,대한축구협회가 입장권을 예매하지 못한 ‘붉은악마’측에 15일 저녁 1500여장을 긴급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매일 6월16일자 14면 보도 이에 따라 조별 예선 포르투갈전 당시 경기장에 입장한 ‘붉은악마’회원 3600명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1.5t짜리 대형 태극기 응원이나 카드섹션 등 조직적인 단체 응원은 다시 볼 수 있게 됐다.‘붉은악마’ 집행부 관계자는 16일 “어제 저녁 나온 대한매일 16일자 가판에 ‘붉은악마 응원 못본다’는 기사가 게재된 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입장권을 배분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어제 자정까지 집행부가 논의한 결과 일반 회원에게 선착순이나 무작위 판매를 하지 않고,경기장 안에서 응원을 지휘할 수 있는 각 지역 집행부 회원 위주로 선별 배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전국 지부별로 20∼30장씩 나누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FIFA 규정상 16강 진출국이 결정되면 경기 입장권의 8%를해당국 축구협회에 배정토록 돼 있다.”면서 “입장권 해외판매 대행사인 바이롬측이 이탈리아전 입장권 2700여장을 어제 우리에게 할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팀의 응원을 위해 이 가운데 3등석,1500여장을 ‘붉은악마’에 우선적으로 판매했다.”고 밝혔다.나머지 1200여장은 대부분 1,2등석으로 이 가운데 1,000여장은 축구관련 단체나 선수 가족 및 축구발전에 공헌한 개인들에게,200여장은‘코리아팀 파이팅’응원단에 배부된다. 그러나 한국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직후부터 대전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미판매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선 일부 시민들은 “월드컵대회조직위가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가 뒤늦게 일부 응원단에 무더기 판매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또 일부 ‘붉은악마’ 회원들도 집행부의 ‘입장권 선별배분’방침에 항의하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이영표 황장석기자 surono@
  • ‘경제 월드컵’도 막올랐다

    월드컵 개막에 맞춰 지구촌 기업인들의 ‘장외(場外) 월드컵’도 서울에서 화려하게 팡파르를 울렸다.정부와 기업,경제단체는 각국의 거물급 경제인을 맞아 투자설명회·원탁회의·전시회를 열고 ‘경제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눈코 뜰새없이 움직인다.대기업 총수들은 외국인 투자유치와 대외협력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국제행사 풍성= 30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는 ‘월드 비즈니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2002’란 행사가 열렸다.각국 최고경영자(CEO)에게 한국의 투자환경과 외국기업 유치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헤닝 슐트놀르 알리안츠회장과 헬무트 판케 BMW회장,손정의 소프트뱅크회장,게리 앤더슨 다우코닝회장 등 다국적기업 CEO 40여명이 참석했다.KOTRA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세계 일류상품 전시회를 연다.투자유치를 겨냥한 프로젝트 설명회도 갖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다음달 3∼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미 재계인사 9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한·미 재계회의를 개최한다.토마스 어셔 US스틸회장을 비롯,윌리엄 오버린 보잉 한국지사장,도널드 그레그 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전 주한미대사)이 참석한다. 철강·자동차 등 양국간 통상현안과 중국 경제의 급부상에 따른 기업간 협력방안,다국적기업 아·태본부의 한국유치방안을 논의한다. ●대기업 다국적기업 ‘모시기’ 경쟁=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대기업들은 외국 대기업 CEO와 주요 거래처 기업인 4000여명을 초청,투자·제휴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자동차는 해외대리점 대표와 딜러 1200여명을 초청했다.또 포스코(650명)와 삼성전자,현대중공업(500명),효성(350명),대한항공(300명),현대정유(240명),금호(200명),LG전자(100명),한화(70명) 등이 해외거래선을 불러들였다. ●재계 총수들의 ‘잰걸음’= 대기업 총수들은 한국에 오는 세계적인 기업의 CEO,VIP와 투자증대 및 전략적 제휴방안을 모색한다.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은 케빈 롤린스 델 컴퓨터회장과 이시다 요시히사 소니사장,오카다 하루키 후지쓰사장 등과 만나 교분을 다지고 전략적 제휴를강화한다. 구본무(具本茂) LG회장은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제라드클라이스터레이 필립스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은 중국 정부 고위인사와 석유화학·통신업계 주요 간부들을 초청해 중국의 본선 진출을 함께 응원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각국 재계 거물이 대거 방한하는 것 자체가 한국의 경제 회복과 국가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 월드컵/ 벽안의 처녀들 “미역 사세요”

    청해진 나루에 파란 눈,노란 머리의 색다른 복장을 한 장삿꾼들이 좌판을 벌여놓고 호객행위를 한다.타임머신을 타고 1200여년 전 신라시대로 되돌아 간 듯하다. 장보고 축제가 월드컵 개막일인 31일부터 사흘간 전남 완도에서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혹한다.올해 처음으로이 축제에 참가한 외국 젊은이들이 그 옛날 포구에서 있음직한 무역상을 재현해 볼거리를 더한다.미·프·일·영·독·이·러 등 7개국 자원봉사자 9명은 지난 16일 입국해완도 청소년 훈련원에서 축제 소품을 준비중이다.직접 가져온 특산물 뿐만 아니라 완도를 대표하는 김이나 미역 등을 판다.덤으로 자국의 대표적인 노래와 토속 춤 등을 선보이고 관광객들에게 직접 가르쳐 준다. 봉사단의 리더격인 프랑신느 제우프라우트(24·여·프랑스 제8대학)는 한국의 멋에 반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찾았다.“공동체 의식을 존중하는 한국인들은 지낼수록 맘이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좀더 한국을 알기 위해 9월말까지 이곳에 머물 예정”이라고했다.프랑스인답게 축구도 좋아해 TV를 통해 꼭월드컵 경기를 보겠단다. 봉사단원들은 지난주말 보길도와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다녀왔다.주민들과 밤새워 이야기 꽃을 피운 뒤 한국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에 푹 빠졌단다.출출할 때면 텁텁한 이곳 쌀 막걸리를 즐긴다. 참가자 중 가장 어린 다니엘 레반나스(19·여·뉴욕대)는 “장보고 축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세무 공무원인 독일의 아이리스 토마스(33·여)는 태권도를 배우다팔을 부러뜨려 깁스를 하고 들어왔다.“이렇게 아름다운문화와 멋을 간직한 한국을 독일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꼭 자랑하겠다.”고 했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
  • 에듀토피아/ 모스크바 유일의 한민족교육기관 1086학교 엄넬리교장

    “우리가 심고 가꾼 코스모스 꽃길…,친구들과 함께 걸어갑니다.” 초등학교 4학년생인 러시아인 이고리(9)양은 한국어책에나오는 ‘꽃길’이라는 시를 또박또박 읽어 나갔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남서쪽 베젠스키가에 위치한 1086학교(교장 엄넬리)에서는 한국어수업이 한창이다. 1086학교는 모스크바시가 운영하는 공립 학교이자 유일한 한민족(韓民族) 학교이다.또 95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러시아내 소수 민족 8대 우수학교이며 대학 진학률이 평균 98%에 이르는 모스크바의 제일 명문이기도 하다. 1086학교는 지난 92년 9월 교포 4세인 엄넬리(62·여) 교장의 피나는 노력끝에 세워졌다.때문에 엄 교장의 삶은 곧 1086학교나 다름없다.엄 교장의 한국 이름은 엄복순(嚴福順)이다. “소련 해체 이후 고려인들의 자녀들에게 한민족의 뿌리와 얼을 일깨워 줘 당당하게 러시아 시민으로 살아가도록교육할 필요성을 절감했지요.그래서 러시아 교육부와 모스크바시를 드나들며 차관과 시장을 설득한 끝에 승인을 받아냈습니다.”엄 교장의 설립 당시에 대한 설명이다.학교의 운영비는 전액 모스크바시에서 댄다. 엄 교장은 학교를 설립할 당시 한국말을 제대로,아니 거의 못했다.하지만 지금은 전혀 막힘이 없다.한국어 수업을 맡을 정도로 유창하다.교육학 박사학위도 3년전에 취득한 학구파다. 엄 교장은 현재 스스로 한국어를 터득한 경험과 100여권의 한국어책을 토대로 한국어 교본을 제작,조만간 발간할예정이다. 전체 798명의 학생들은 50여개 민족으로 이뤄졌다.고려인이 55∼65%,러시아인 35%이다.일본·미국·중국·베트남의 학생들도 50여명에 이른다.한국인의 자녀도 43명이나 다닌다.공립인 만큼 일정 비율은 고려인이 아닌 타민족의 학생에게 할애되고 있다.교사는 56명이다. 엄 교장은 “상당수의 고려인 학생들은 이 곳에서 배우기 위해 멀리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 등에서 왔다.”면서 “입학을 희망하는 고려인 학생들이 많은데 모두 수용하지 못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1086학교의 교육과정이 설립 취지대로 한민족적이다.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차임벨도 ‘아리랑’으로 되어 있다. 방과후 특별활동에는 태권도와 민속무용 시간도 들어 있다.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범은 ‘차렷,준비,앞차기…’ 등 모든 용어를 한국어로 쓴다. 4평 정도의 온돌로 된 예절방도 갖췄다.차 마시는 법,절하는 법 등 한국의 예절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미술실에는 한복과 함께 러시아의 전통의상이 걸려있다.학생들은 자매결연한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보내준 한복을입고 교육을 받는다. 한국어 시간도 1∼4학년까지는 주 2시간,5∼7학년까지는주 3시간이나 편성됐다.학생들은 수업 시작에 앞서 선생님들에게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다.다른 민족의 학생들도 전혀 거부하지 않는다.오히려 자연스럽다. 중학교 1학년인 함올가(11)양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지금은 재미있다.”고 짧게 한국말로 말했다. 1086학교에 입학하려면 해마다 평균 10대 1 이상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졸업생 56명 가운데 러시아 최고 명문인 모스크바 국립대에 10명,모스크바 국제관계대에 21명,바우만공대에 6명이 입학했다.한명만을 빼고 나머지 모든 졸업생들이 대학에 들어갔다.모스크바 3600개 공립학교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엄 교장은 지난 97년 교육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러시아연방 최우수교장 훈장을 받았다.부상은 아파트 한채였다.77년 레닌훈장을 받은 적도 있다.때문에 모스크바시의 어떤 학교에 비해서도 학생 선발이나 독자적인 교사 임용 면직권 등 파격적인 우대를 받고 있다.월급도 많다. 하지만 월급은 우수 교사들의 보너스로 나눠주는 등 학교재정으로 고스란히 들어간다. 엄 교장은 “한민족의 긍지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민족·인종 차별을 받지 않고 떳떳하게어깨를 펴고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을 보면 더없이 뿌듯합니다.”라며 2평 남짓한 교장실로 발길을 옮겼다. 모스크바 박홍기 특파원 hkpark@ ■러시아 교육제도는 러시아는 초·중·고교를 비롯,대학까지 모든 교육의 무상교육을 표방하고 있다.하지만 국가의 재정난 탓에 대학은 사실상 국가 지원이 중단된 상태이다. ◆유치원=2000년 기준,5만 6639곳에 437만명이 다닌다.7세 이하의 어린이는 지역내 유치원에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구 소련의 유아교육 강화에 따라 시설이나 교육내용이우수하다. ◆초·중등학교=7만 3123개교에 2445만명이 재학중이다.학제는 기본적으로 1∼11학년제이다.수업 연한은 초등학교의 경우,3∼4년,중학교는 5년,고교는 2∼3년이다.학교명은개교 연도와 설립 목적에 따라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한다.모스크바 No.1086학교가 그 예이다. 영재교육을 목적으로 한 특수학교는 수학·과학·음악·미술·체육 등 해당 분야의 우수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보통 중등교육을 마친 학생 중 30%는 대학 진학,55%는 취업을 위한 직업 훈련,15%는 공공봉사기관에서 직업과 학업을 병행한다. ◆고등교육기관=국립대 587개교,사립대 334개교에 모두 355만명이 재학중이다.러시아의 대학은 전통적으로 학사와석사과정을 통합한 5년제이다.90년대 중반부터 대학과정을 4년제로,석사과정을 2년제로 개편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종합대학은 대도시에 45개교가 있다.단과대학은 공학·의학·경영·항공·외국어 등 전문 분야로 특성화됐다.종합대학과 단과대학간의 질적인 차이가 없다.대학 졸업생들은 개인 사업이나 외국계 회사 취업을 선호한다. ◆교원=교원 보수의 빈약으로 우수 인재의 교원기피 현상이 심각하다.초·중등교원은 미화로 월 50∼100달러,대학교수 역시 50∼150달러 수준이다.따라서 첨단 과학인력·외국어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해외로 나가는 추세가 해마다 늘고 있다. ◆학비=최신 시설을 갖춘 기숙사형 학교의 학비는 연 8000∼1만달러,일반 사립학교는 연 3500∼6000달러,외국 학교는 연 1만2000∼2만1000달러 선이다. ◆한국 유학생=지난해 11월 현재 1200여명에 달한다.지역별로는 모스크바에 700명으로 가장 많다.모스크바 국립대에 230명,마치항공대에 53명,차이코프스키음악원에 53명,그네신음악원에 36명이다.상트 페테부르크에 230명,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 등 극동지역에 122명이 있다.
  • ‘청해진 옛 영광’ 재현을…전남완도 장보고 축제

    쪽빛 파도에 묻어온 갯바람이 살갗을 간지럽히고,갯내가코를 킁킁거리게 만드는 초록의 계절에 남녘 바다가 손짓하고 있다.명사십리로 알려진 전남 완도에서 올해 일곱번째 장보고 축제가 열린다. 문화관광부 지정 행사로,해마다 5월 31일 바다의 날에 시작해 6월2일까지 완도읍내 항동리 무역항 일원에서 꾸며진다.축제 추진위원장인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은 “1200여년 전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도전 정신을 되살려 청해진의옛 영광을 새기고 21세기 해양시대에 걸맞은 완도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사라져 가는 읍·면의 전통 민속놀이를 발굴해 무역항 특설무대에서 두차례 공연(1∼2일)한다.토속냄새가 물씬물씬 묻어나는 것으로,무형문화재 28호인완도읍 장좌리 당굿,청산면 풍어 기원굿,소안면 멸치놀이풍어제,금당면 산신제 및 농신제,300년 동안 이어져 오는생일면 당산제 등이다. 31일 전야제로 특설무대에서 뽀빠이 이상용 사회로 편승엽,오정해 등 인기 연예인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1일 완도중학교∼군청∼종합운동장(2.5㎞)에서 펼쳐지는장보고 행차 길놀이도 볼 만하다.해양시대 염원을 담은 가장·가무행렬에 풍물패와 악대가 따르는 등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한다. 또 청소년 훈련원에서 전국 청소년 장보고 선발대회,세림 해변아파트 앞바다에서 장보고 노젓기 대회가 2일까지 진행된다.무대 옆에 400t급 1급 해군 전투함이 정박해 공개된다.문화체육센터에서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담은 창무극,특설무대에서 음악회,청해진 해변 가요제,품바공연,전통 재래김 만들기 등이 계속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어촌 민속전시관에서 세계의 진귀한 동·식물 전시회,수석 전시회,바다사진·모형선박 전시회(문화체육센터) 등 이색 볼거리가 있다.관광객들은 국가 사적지인 장도와 완도읍내 장좌리 등 청해진 유적지를 찾아가거나 무대주변 좌판에서 싱싱하고 값싼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장보고 대사는 9세기 초 신라 문성왕 때 청해진(완도) 대사로 임명돼 1만명 군사로 남해안의 해상권을 장악하고 한·중·일 3국의 해상무역을 좌우한 인물이다.(061)550-5461,5255. 완도 남기창기자 kcnam@
  • “봉사하며 인생의 참 기쁨 느껴야죠”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고 싶습니다.” 사회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쌓은 퇴직자들로 구성된 ‘금빛 평생교육봉사단’이 16·17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발대식을 갖는다. 봉사단은 1주일에 1∼3차례 사회복지시설이나 지역평생교육센터 등에서 저소득층 자녀,장애인,노인,여성 등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상대로 지도 및 상담 활동을 한다. 1200여명의 봉사단원은 대부분 교사 출신이지만 대학 총장,의사,공무원,민간기업 간부,독학으로 한학을 배운 학자 출신 등 다양하다.90∼94년까지 4년 동안 인하대 총장을 지낸 원영무(元永武·68)씨는 인천 지역에서 노인과 장애인에게 교양교육과 환경·교통교육을 하고 싶다며 봉사단에 참여했다. 법무부 비행청소년보호원장을 끝으로 지난 97년 퇴직한 조상연(趙爽衍·64)씨는 무의탁 수용자들을 상담하고 일본어도 가르칠 계획이다. 모 제약회사 부사장으로 퇴직한 강인철(姜仁喆·57)씨는 고교생들에게 배낭여행과 세계여행 경험을 들려주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cle.kedi.re.kr/gold)를통해 알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광주 첨단産團 개발 마찰

    광주시 북구 본촌·신용동 일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2단계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광주시와 건설교통부,토지를 소유한 주민 등이 ‘조기 개발’과 ‘산단지구 지정해제’문제 등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이에 따라 10년 넘게 착공이 미뤄지고 있는 2단계사업이 장기 표류할 전망이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건교부가 지난 91년 이곳 일대 288만평에 대해 국가산단으로 지정하고 당초 97년부터 2001년까지 개발을 마치기로 했다. 그러나 IMF관리체제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1단계지구 개발을 맡았던 한국토지공사가 미분양 등을 우려해 사업 참여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곳에 토지를 소유한 주민 1200여명은 “10여년째 산단지구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기개발 착수가 불가능하다면 산단지정을 해제해달라.”며 반발하고 있다.이들 주민은 건교부와 광주시에수차례 관련 민원을 제기한데 이어 지난 3월 건교부를 직접 방문,조기개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광주시도 지난해 이 지역 산업용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배후용지를 포함해 모두 62만평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는 최근 건교부에 “조속한 사업착수를 위해 62만평만개발하고 나머지 용지는 단지지정을 해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건교부는 그러나 “해제문제는 정부 부처간 협의와 지역민의 의견 수렴 등 법적인 절차를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한다.”며 난색을 표시했다.토지공사측도 “미개발 물량에 대해 시나 정부가 전량 매입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사업참여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2단계 개발사업의 장기 표류는 불가피하다.”고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임실 호국용사묘지’ 준공식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李相薰)는 30일 오후 3시 전북임실군 강진면 백련리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를 비롯,향군 회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 호국용사묘지’ 준공식을 갖는다. 총 180여억원을 들여 10만6000여평에 조성된 임실 묘지는 납골묘 2만기와 납골당 3만기를 수용할 수 있다.참전용사를 비롯해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전몰 군·경,무공수훈자 등이 안장 대상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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