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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비직원 자격검증제 시급

    #1 지난 5일 원당농협 주교지점을 턴 강도 일당은 전·현직 보안업체 직원들이었다. 이들은 주말에 평일보다 현금인출기에 두 배 이상 돈이 많고, 장애업무를 처리할 때 1시간 이상 회사와 연락이 닿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지점내 폐쇄회로(CC)TV의 하드디스크 위치 등 근무경험을 고스란히 범죄에 이용했다.#2 지난해 10월 강남 일대에서 23차례에 걸쳐 4400여만원의 금품을 턴 전 보안업체 직원 등 일당 4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피해자들의 주거지 맞은편에 CCTV를 설치했다.#3 지난해 9월 유명 경비업체 직원이 사건 발생 일주일 전 경비계약을 해지한 여성 고객의 집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현금을 털고 성추행하려다 붙잡혔다.●서울에만 허가 경비업체 1200개 난립보안시스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고객 정보를 활용한 전·현직 보안경비업체 직원들의 범죄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비·보안업무 종사자들의 자격조건을 강화하는 한편, 각별한 인력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2012년 전·의경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관련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행 경비업법에 따르면 경비업체가 직원을 채용할 때 경찰에 신원조회를 하도록 규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직원을 현장에 배치할 때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고 명단을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이때 경찰은 직원의 범죄경력을 조회한 뒤 경비업법상 결격사유(금고 이상 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종료된 지 5년이 안 된 경우 등)에 해당하지 않을 땐 ‘적합’ 통보를 한다. 하지만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허가받은 경비업체만 1200여개에 달할 만큼 업체가 난립하는 데다, 대형업체가 계약을 따내 하청 및 재하청을 주는 구조가 고착되면서 부작용도 많아지고 있다. 고양농협을 턴 범인도 대형 경비업체의 협력업체 소속 현금인출기 AS직원이었지만 가스분사기와 전기 3단봉을 들고 다니며 사실상 보안업무를 맡았다.경찰 관계자는 “경비·보안업체의 경우 채용시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하지만 업체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늘다 보니 빈틈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몇몇 회사를 제외하면 대부분 영세업체다. 힘든 일을 하는데 보수는 열악하니 몇달 하고 그만두는 이들이 많고, 일부는 근무경험을 범죄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조회등 없이 주먹구구 조직관리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최응렬 교수는 “자본금 1억원에 적정 인력만 있으면 허가가 나는 현행 경비업법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 외국처럼 경비원의 자격증 제도를 비롯해 개개인의 신상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업체가 경찰과 함께 방범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전·의경제도가 폐지되면 활동반경이 더 넓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자격조건 강화와 자질 향상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임일영 장형우기자 argus@seoul.co.kr
  • [Seoul In] 교복 물려주기 운동 전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본격적인 졸업·입학 시즌에 앞서 지역내 41개 중·고등학교에 교복과 교과서 물려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교복 물려주기를 전개하고 잔여 교복은 구청 앞 지하보도의 헌책·교복은행에 기증할 것을 권유했다. 현재 헌책·교복은행에는 헌 교복 1200여벌과 헌책 2000권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헌 교복은 한 점당 세탁, 다림질 비용으로 1000원에 교환, 판매한다. 동일 품목으로 1대1 맞교환도 가능하다. 청소행정과 410-3375.
  • 1085명 동시에 식사하는 대규모 연회 화제

    이정도 규모는 되야지~ 1일 2008년 새해를 맞아 중국의 한 도시에서 대규모 연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연회가 눈길을 끈 이유는 실내에 1200여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차려졌기 때문. 광저우(廣州)시 진샤저우(金沙洲)행정부는 “신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신축된 연회장을 선보이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실내에 이정도 규모의 연회를 여는 곳은 흔치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점심시간부터 저녁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가장 붐빌 때에는 동시에 1085명이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광저우시는 이날 연회를 위해 1개월가량의 시간을 투자했으며 잡기(중국 서커스)와 사자춤 공연 등을 준비해 주민들과 함께 신년을 축하했다. 한 참석자는 “이렇게 큰 규모의 연회는 처음 참석한다.”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새해를 축하할 수 있게 해준 정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명박 시대] 공직 인사권 어디까지

    [이명박 시대] 공직 인사권 어디까지

    ‘인사가 만사.’ 향후 5년간 새 정부의 성패는 새 대통령이 어떤 사람들을 기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행정부 전반은 물론, 사법부 고위직에 대해서도 인사권을 행사하게 된다. 청와대의 새 주인이 요직에 어떤 사람들을 앉히는지 살펴 보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점칠 수 있다.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는 몇개나 될까. ●3급 이상 공무원 1800여명도 대통령 임명장 새 대통령이 먼저 행사하게 될 인사권은 국무위원 등 장·차관급 정무직 142명에 대해서다. 대통령의 의중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자리이며 대선 과정에서 당선자를 도운 사람들에게 보상으로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자리들이기도 하다.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감사원장, 검찰총장, 국가인권위원장, 방송위원장, 국정원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참여정부 때 생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등 각종 과거사 위원회의 위원장도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다.2002년 12월 당시 장·차관 정무직이 111명에서 142명으로 늘어난 것은 이 때문이다. 대통령은 헌법기관인 대법원장을 비롯해 대법관 14명,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9명,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명 등 26명에 대해서도 인사권을 행사한다. 또 한국관광공사, 한국조폐공사, 마사회 등 공기업 17개와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코트라 등 준정부기관 29개 등 총 46개 기관의 기관장 및 감사 등 88명에 대한 인사권도 쥐고 있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병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동북아역사재단 등 18개 기타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위원 33명과 한국방송공사 사장, 한국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 뉴스통신진흥회 등 기타 법률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자리 28명까지 합치면 공공기관 전체에 인사권을 행사하는 자리는 149명으로 확대된다. ●검찰총장 등 임기보장 직위도 사의표명이 관례 일반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도 대통령에게 있다.2005년 관련법 개정으로 3급 이하 공무원 인사권은 장관에게 이임돼 대통령은 3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서만 인사권을 발동한다.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이 수여되기는 하지만 국무총리나 중앙인사위원장이 전결하는 경우가 많아 대통령의 의중이 직접 반영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해 출범한 고위공무원단 1188명,3급 이상의 과장 634명이 해당한다. 검찰, 경찰, 소방직 공무원, 외무 공무원 등 특정직 공무원 4807명도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는다. 검찰은 검사 이상, 경찰은 경정 이상, 외무 공무원은 참사관 이상이 해당되며 국립대학 총장 44명도 교육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이 임명한다. 마지막으로 정책기획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각종 자문위원회 1200여명도 대통령이 위촉한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직책 가운데에는 검찰총장, 국가청렴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독립성 유지를 위해 법으로 임기가 보장된 자리가 적지 않다. 그러나 새 당선자가 정해지면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관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회공헌] 하나은행-노인복지 최우선… 실버카운티 세워

    [사회공헌] 하나은행-노인복지 최우선… 실버카운티 세워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2004년 하나사랑봉사단을 창설, 사회복지와 환경보전·문화예술·교육 등 각 분야에서 ‘나눔 실천’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인 하나금융공익재단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582억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지출했다. 역점 사업은 노인복지로 지난 10월5일 금융권 최초로 남양주 수동면 2400여평 부지에 노인전문 요양시설 ‘남양주 하나 실버카운티’ 준공식을 가졌다. 전문 노인요양시설인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1200여평으로 100여명의 노인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총 7개 동 가운데 1개동은 중증질환 노인을, 나머지 6개 동은 일반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해 쓰이게 된다. 보육 시설 건립도 하나금융의 역점 사업.10월에는 영등포구청과 함께 신길 4동에 지상 3층 연면적 390평 규모의 국공립보육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기업이 자치단체에 직접 기부, 국공립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또한 2003년부터 대교, 한국IBM,NHN 등과 공동 출자한 직장보육시설 ‘푸르니 어린이집’을 서초, 일산, 분당 등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문화 공헌은 오래전부터 하나금융이 힘써 왔던 분야다.‘하나미술아카데미’는 2004년부터 매년 봄, 가을 개원하는 고객대상 미술전문과정이다.2000년부터 시작된 하나클래식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한국페스티벌 앙상블의 연주와 전문가의 해설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강좌. 지난해부터는 여의도 대한투자증권빌딩에서 매달 ‘여의도 음악회’를 개최,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여수 율촌산단 개발 탄력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가 여수 율촌지방산업단지 개발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번 세계박람회 유치로 율촌 1지방산단에 이어 2·3산단 조성도 힘이 실리고 있다. 1산단은 내년 초까지 분양이 마무리될 정도로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2산단은 해양수산부에서 광양만에 가호안(둑)을 막고 인근 광양항에서 파낸 준설토를 이용해 바다를 메우고 있다. 면적은 818만㎡이다. 3산단은 당초 개발계획을 바꿔 규모를 495만㎡에서 1007만㎡로 두 배 이상 늘린다. 송동석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단지조성과 직원은 “여수 세계박람회가 개최되기 전에 여수 주변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이 앞당겨지면서 물류비 절감을 노린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며칠 전 정부는 2011년까지 전라선 철도 복선화와 전철화, 전주∼광양 고속도로 신설, 여수공항 확장, 순천∼여수 자동차전용도로 신설, 여수 석유화학국가산단∼광양 컨테이너부두 연결도로 신설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또 율촌 산단에는 일반 부두가 있어 해상물류 수송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투자 요인으로 분석됐다. 여기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속한 여수 화양지구는 박람회를 겨냥, 오션리조트 등 대규모 레저휴양 시설이 만들어지고 있다. 2산단은 내년부터 개발계획 용역에 들어가 환경·교통 영향평가가 나오는 대로 사업이 시작된다. 현재 율촌 1지방산단은 분양대상 634만㎡ 가운데 305만㎡가 분양돼 분양률이 48.7%이다. 그러나 15개 기업이 280만㎡를 요구해 내년 초까지 분양이 모두 끝난다. 율촌 1,2,3산단은 순천시 해룡면, 광양시 광양읍, 여수시 율촌면 등 3개 시의 해상경계에 자리한다.1산단은 현대자동차 등 현대 4개 기업이 입주하기 위해 대행개발을 하다가 자금부족으로 포기하면서 전남도가 2005년부터 직접 개발에 나서 분양을 하고 있다. 1산단 입주기업은 현대하이스코, 현대스틸산업 등 27개이고 근로자 1200여명이 연말까지 매출 1조 5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광양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진실화해위, 신군부 ‘언론통폐합’ 직권조사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20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1980년 언론인 해직과 국제신문 강제폐간 사건 등 5공화국 당시 언론통폐합과 관련된 사건 6건을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진실화해위는 사건 신청이 접수되지 않아도 조사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으며 지난 7월3일 인권침해규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언론통폐합 사건을 직권조사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결정한 바 있다. 김갑배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은 이날 “언론통폐합은 언론사주 등의 동의에 기초한 자진 통폐합이라는 외형을 빌렸지만 실제로는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계획에 따라 강압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판단해 조사를 개시했다.”면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실화해위는 앞으로 언론통폐합이 신군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진행됐는지와 통폐합이 강압에 의한 것인지, 언론의 자유와 재산을 침해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게 된다. 진실화해위 조사결과 ‘부당한 공권력에 의한 피해’라는 결정이 내려지면 관련 피해자들은 국가 배상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전두환 정권은 1980년 11월 ‘언론창달계획’ 아래 전국 64개 언론사를 신문사 14개, 방송사 3개, 통신사 1개로 통합했고 이 과정에서 언론인 1200여명이 해직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평택 미군기지 기공식… 미군의 동북아 ‘군사허브’로

    평택 미군기지 기공식… 미군의 동북아 ‘군사허브’로

    주한미군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미군기지 평택 이전공사가 13일 팽성읍 대추리에서 첫 삽을 떴다.2004년 12월 국회에서 기지 이전협정 비준안이 가결된 지 2년 11개월 만이다. 2012년 완공될 새 기지에는 용산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사령부, 미8군사령부 등 미군 핵심지휘부와 한강 이북의 미2사단 예하부대가 차례로 입주한다. 기지 이전이 마무리되면 평택은 괌, 오키나와와 함께 동북아 미군의 전략적 군사허브로 변신할 전망이다. ●김 국방 “기지이전, 미래전 대처에 기여” 이날 기공식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와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우리는 급변하는 국제안보 환경 속에서 미래전 양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보다 성숙된 동맹을 요구하고 있다.”며 “미군기지 이전은 이런 염원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공사는 한·미 양국이 지난 3월 시설종합계획에 합의함에 따라 약 11조원이 투입돼 2012년 말까지 3개 구획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지가 완공되면 인접한 캠프 험프리와 동북쪽 20㎞ 거리에 있는 오산 미 공군기지, 서쪽으로 20㎞ 떨어진 평택 해군기지와 연계, 육·해·공군 연계작전이 가능할 것으로 미군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지에는 500여동의 본부·행정시설과 정비·보급저장시설, 숙소, 가족주택,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미군과 군무원, 가족, 한국측 지원인력 등 4만 4000여명이 생활하게 된다. ●MD 연계 ‘대중국 봉쇄기지’ 우려도 당초 용산기지만을 후방으로 이전할 계획이던 한·미 양국은 2003년 부시 행정부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한 미군기지 전체를 재배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외국군의 수도 주둔에 정치적 부담을 느끼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주한미군을 한반도 전쟁억제에 주력하는 ‘붙박이군’에서 동북아 분쟁에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는 ‘기동군’으로 전환시키려는 미국측 구상이 맞물리면서 이전 규모가 확대되고 사업의 속도도 급물살을 탄 것이다. 하지만 미군기지 재배치가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려는 부시 행정부의 구상에 따른 것이며, 결과적으로 평택∼군산∼제주를 잇는 서해 벨트가 미국의 미사일 방어계획(MD)과 연결돼 중국 봉쇄를 위한 포위망으로 활용될 것이란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쳐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평택 미군기지 13일 기공식

    평택 미군기지 기공식이 13일 오후 김장수 국방장관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팽성읍 대추리의 이전 예정부지에서 열린다. 10조원 안팎이 투입되는 평택 미군기지 조성공사는 한·미 양국이 지난 3월 평택기지 시설종합계획에 합의함에 따라 2012년 말까지 1구역(83만㎡),2구역(815만㎡),K구역(45만㎡) 등 3개 구획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한미군측이 부지조성 공사를 맡는 1구역은 지난 3월 공사가 시작돼 2010년 1월 완공된다.K구역은 한진중공업이 이달 착공하고,2구역은 설계가 30%가량 진행돼 내년 상반기 중 시공사가 선정되면 공사에 착수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기업 주거래銀 → CMS로 이동중

    기업 주거래銀 → CMS로 이동중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이 불거지면서 대기업들의 주채권은행(주거래은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들의 일종의 가상 은행지점인 종합관리자금서비스(CMS)가 도입되면서 주채권은행 제도 자체가 상당히 퇴색된 상태다. 하지만 기업들이 주거래은행을 여간해서 바꾸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채권은행 제도는 여전히 기업 금융의 핵심 구조로 작용하고 있다. ●주채권은행 그룹 따로 기업 따로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국내 42개 주채무계열별 주채권은행은 ▲우리 15개 ▲산업 12개 ▲외환 6개 ▲하나 4개 ▲신한 3개 ▲국민 2개 등이다. 주채무계열제도는 지난 1974년 관치금융 시절 은행이 기업의 여신상황 등 기업정보를 종합관리하고, 유사시 재무구조 개선을 유도하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이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주거래은행제도로 불리었다. 해당 그룹에 대해 대출이나 신용공여 등 여신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은행이 주채무은행이 된다. 주채무계열 순위 역시 해당 은행의 신용공여액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하지만 주채무계열에 속한 2312개 기업의 주거래은행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외환은행이 주채권은행인 현대차그룹의 기아차 주거래은행은 산업은행이다. 이어 ▲엠코 농협 ▲위아 제일 ▲이노션 국민 등으로 나뉘어 있다. 삼성그룹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 하지만 삼성네트웍스(하나), 삼성중공업(산업) 등은 대열에서 이탈해 있다. 우리은행이 주채권은행인 LG그룹에서는 LG석유화학 등은 제일,LG텔레콤은 신한과 주로 거래한다.SK그룹 내에서는 대한도시가스(국민),SKC(외환) 등이 그룹 주채권은행인 하나와 다른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해놓고 있다. 그룹 주채권은행이 곧 전통적인 주거래은행은 아닌 셈이다. ●CMS 도입에도 주거래은행 여전히 중요 최근에는 CMS가 등장하면서 주거래은행의 개념도 희석되고 있다.CMS는 은행이 가상계좌를 통해 기업 계좌관리, 이체, 집금 등 모든 돈 관리를 대신해 주는 ‘사이버 지점’이다. 기업금융이 상대적으로 약한 국민은행은 지난 2004년 CMS를 업계 처음으로 도입하면서 이 분야의 강자로 떠올랐다. 롯데(주채권은행 하나) 8개사, 삼성(우리) 4개사, 현대차(외환) 3개사,LG(우리) 7개사 등 1200여개 업체에 CMS를 공급하고 있다. 전체 CMS 수요 업체는 2500여개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은행 정재동 기업CMS부장은 “전통적인 예수금 거래에 따른 수수료 수익보다 각종 이체 등 파생거래에 따른 이익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내부 유보금을 많이 쌓아두고 있는 대기업들은 대출을 많이 쓰지 않는 만큼, 기존 주거래은행의 개념이 주채권은행과 CMS은행으로 이분화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전통적인 주거래은행의 의미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기업 입장에서 실제로 돈이 오가는 상대는 여전히 주거래은행이다. 금감원 신용분석팀 관계자는 “한 기업이 다른 은행의 CMS 고객이 됐다고 주거래은행을 바꾸는 사례는 거의 없다.”면서 “소매금융 등의 비중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주거래은행 개념의 대기업 금융이 은행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대기업금융본부 이병기 차장도 “은행권에서 주거래은행 유치 경쟁이 심하지만 한 기업과 은행의 관계는 심리적인 유대 관계를 기초로 하기 때문에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다.”면서 “주거래은행은 해당 기업에 직원 카드를 유치하는 등 수익 구조와 유대를 심화하는 방향으로 기업금융이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자이툰 연장 무산 가능성

    정부가 이라크 주둔 자이툰부대의 병력을 줄여 내년 연말까지 주둔시킨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그러나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가 파병 연장에 반대한다는 당 방침을 밝혀 국회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나라당은 입장을 유보했지만 민주노동당이 줄곧 반대하는 가운데 신당도 반대 당론을 확정할 경우 파병 연장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부는 국무조정실장과 국방·통일·외교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자이툰 부대의 주둔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신 ‘파병 연장’이란 표현이 아니라 ‘철군시기 조정’이라고 명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주둔 규모 등 세부 방침을 확정한 뒤 국회 보고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현재 1200여명인 주둔 규모는 600∼900명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신당의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국회가 파병연장안에 동의할 때는 정부가 올해 안으로 국회에 철군계획서를 제출하는 조건이었다.(파병연장 반대는)두말할 나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파병 연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게 당의 방침인 것으로 안다. 조만간 확실한 당론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통합신당에는 국방위 소속 위원들을 중심으로 20∼30명 정도가 파병 연장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병 연장에 찬성하는 의원들 대다수가 반대 당론이 정해질 경우 입장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소속의원 141명 대부분과 민주노동당 9명이 반대 표를 던질 경우 통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이세영 나길회기자 sylee@seoul.co.kr
  • 청주, 영운동 등 재개발

    청주시의 대표적 ‘달동네’인 상당구 내덕1동과 영운동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청주시는 18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국비와 도비·시비 등 79억 원을 들여 상당구 내덕1구역(9만㎡)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이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도로(길이 740m, 폭 6∼15m)와 근린공원(4500㎡) 등의 기반시설 공사를 벌일 방침이다. 기반시설 공사와 함께 이 일대 650여 채의 낡은 주택 등을 철거한 뒤 1200여 가구(공공임대 240 가구, 일반분양 960 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시는 또 같은 기간 27억 원을 들여 상당구 영운구역(3만 3000여㎡)에 대한 주거 환경개선 사업을 벌인 뒤 430 가구(공공임대 86 가구, 일반분양 344 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대, 가계소득 연 2000만원 이하 학생에 月10만원 용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서울대생들은 내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용돈’을 받고 학교를 다니게 된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부터 농협 서울대지점에서 생활비를 대출받는 학생들에게 최대 10만원을 생활비로 무상 지원하기로 농협측과 협의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월 1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받는 학생은 소득 수준이 재학생 전체 10분위에서 하위 3분위(가계소득 연 2000만원 이하) 안에 속하는 1200여명(8%)으로, 농협에서 월 30만원을 대출받으면 이 가운데 10만원을 학교 측에서 갚아준다. 나머지 20만원은 졸업 후 2년 뒤부터 갚으면 된다. 하위 3분위에 속하지 않은 학생들도 대출을 받으면 가정 형편에 따라 이자(연 7∼8%)를 학교가 차등해 부담할 계획이다. 이정재 학생처장은 “생활비 지원 자금은 서울대 장학금확충위원회가 기업체 등에서 후원받은 연간 10억원 정도의 기금을 활용해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나몰라 대출’이 되지 않도록 대출과 지원을 모두 합한 액수가 30만원을 넘지 않도록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포스텍 ‘카포전’ 우승

    국내 이공계 사학의 두 축인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카이스트(KAIST)의 과학기술 경연대회인 제6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카포전)’에서 포스텍이 우승했다. 포스텍과 카이스트는 14,15일 이틀 동안 경북 포항 포스텍 캠퍼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두 대학 학생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킹대회,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과학퀴즈,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해 축구, 농구, 야구 등 총 8개 종목에서 승부를 가렸다. 대회에서 포스텍이 종합점수 760점을 획득,490점을 얻은 카이스트를 압도적 점수차로 물리쳤다. 카이스트는 스타크래프트와 과학퀴즈, 축구에서 승리하며 분전했으나 포스텍이 대회의 백미인 해킹과 인공지능프로그래밍, 농구, 야구 등에서 이겨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사이언스 워’란 이름으로도 유명한 카포전은 포스텍과 카이스트 학생들의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는 ‘이공계의 연·고전’으로 통한다. 포스텍 김영준 총학생회장(컴퓨터공학과 4년)은 “두 대학 학생들이 과학과 운동 경기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고 있다.”면서 “관심을 더 끌고 의미도 있는 과학기술 경연종목을 개발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중동정세 혼미 가속

    중동정세가 심상치 않다. 이라크 반군 공세에 시달리던 영국군이 최종 철수 움직임을 보이며 이라크 정세도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미국이 이란의 1200개 목표물에 대규모 공습작전을 강구중 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란 핵문제도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라크 제2의 도시인 바스라 시내 바스라궁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군 550명이 2일 철수를 시작했다. 반군들의 박격포 및 로켓 공격에 시달리다 철수를 시작, 3일 철수를 마쳤다. 수일내로 치안 임무를 이라크 보안군에 이양한다. 바스라궁에 주둔하던 영국군 550명은 당분간 약 11㎞떨어져 있는 공군기지로 이동한다. 외신들은 550명은 10월까지 완전히 이라크를 떠나고, 그 나머지 병력들도 결국 이라크를 철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내에서는 이라크 철군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AP통신은 바스라에서 영국군이 철수할 경우 석유자원이 위험에 처하고, 쿠웨이트에서 바그다드로 가는 보급로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방부는 핵 개발 문제로 국제사회와 날을 세운 이란의 군사력을 사흘 안으로 무력화시키기 위한 대규모 공습작전 계획을 강구하고 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란 핵시설에 제한된 공격이 아니라 전체 군사력을 괴멸시켜버릴 공격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닉슨센터의 알렉시스 디베이트는 신문에 미국이 이란의 1200여개 목표물을 타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문에 “한정적인 공격을 하든, 전면적인 군사작전을 전개하든 이란측의 반응은 똑같을 것”이라면서 “대규모 공습이 대단히 적절한 전략적 방안”이라고 지적했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서해안에 마리나 리조트 조성

    충남 서해안에 ‘마리나 레저시설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해양레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안군은 3일 이원면 사창리 가로림만에 6만㎡ 규모의 ‘사창 마리나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요트 등이 접안하는 수상계류장과 조선대(造船臺), 수선소, 클럽하우스, 숙박·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은 내년부터 2012년까지 국·도·군비와 민자 400억원을 들여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과 연계, 개발한다. 당진군은 2011년까지 석문면 장고항 33만 9580㎡에 서해안 최대규모의 마리나 리조트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1200여척의 요트와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전망대, 워터파크, 가족호텔, 시푸드센터, 요트센터, 요트박물관 등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다. 군은 최근 호주의 국제적 해양레저전문 개발회사인 시티퍼시픽사와 이 마리나 리조트 건설과 관련해 투자의향서를 체결,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서산시는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항 일대를 숙박시설·마리나시설·미관 가로지구로 개발한다. 내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58억원을 들일 계획이다. 시는 뛰어난 해안경관에 수산물이 풍부한 삼길포항에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시설까지 조성, 지역의 대표적 관광미항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홍성군은 서부면 남당·어사·궁리 종합관광단지 조성과 연계해 천수만 일대에 마리나시설 등이 있는 해양레포츠지구로 조성한다.2009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30억원을 들여 요트 등이 접안할 수 있는 길이 50m, 너비 4m의 마리나 접안시설을 만든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아프간 악몽은 끝났다] 위협에 안이한 정부

    한국이 더 이상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명백해졌다. 이라크와 아프간 등에 군을 보냄으로써 ‘대테러 전쟁’에 가세한 당사국이면서도 정부는 사태 발발 후에야 아프간을 여행금지국으로 뒤늦게 지정하는 등 테러 위협에 대한 안이한 인식을 여실히 드러냈다. ●지구촌 테러조직 1200여개 테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테러가 자행된 나라만 189개국이다. 지구촌 거의 모든 나라가 테러의 위협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9·11테러 이후 테러의 양태는 더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여행이나, 유학, 비즈니스 등의 이유로 해외로 나가는 우리 국민은 한 해 1100만명에 이른다. 국민의 4분의1이 직·간접 테러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셈이다. 최근 들어 테러조직의 인질 납치는 ‘산업화’하고 있다. 테러조직의 운영자금과 무기구입 비용을 인질 납치로 해결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이번 한국인 피랍자 석방 과정에서 거액의 몸값 지불설이 공공연히 나오는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질 납치가 확실한 ‘돈벌이’ 수단임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인들은 역설적으로 테러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정부내 테러 전문가 없어 정부내 테러 관련 법규는 대통령 훈령 제47조 ‘국가 대테러 활동지침’뿐이다. 내용도 해외테러는 외교부가, 국내테러는 행자부가 주무부서가 된다는 정도에 불과하다. 근본적인 테러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 사정이 이러니 정부에 제대로 된 테러 전문가가 있을 리 없다. 테러 발생시 위기 대응이 부진할 수밖에 없음을 이번 피랍사태 초기 협상과정에서 그대로 보여줬다. 최진태 한국테러리즘연구소 소장은 “외국에서 테러에 노출될 개연성이 높아진 만큼 국가 차원의 대테러 정책에 대한 큰 틀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테러 대응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민간도 테러 대비해야 테러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안이한 인식은 외교부 홈페이지 첫 화면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송민순 외교부 장관의 동정은 바로 눈에 띄지만 테러 관련 내용은 왼쪽 귀퉁이에 처박혀 있다. 최 소장은 “해외여행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지원 시스템을 통한 테러 교육이 절실하다.”면서 “정부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테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Local] 제주현대미술관 새달 문열어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건립된 제주현대미술관이 9월1일 개관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774㎡ 규모의 제주현대미술관 본관과 지상 1층, 연면적 167㎡ 규모의 분관이 있다. 특별전시실,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자료실, 교육실, 사무실, 아트숍 등 시설이 있고 야외에는 조각공원과 1200여명이 관람 가능한 공연장도 마련됐다. 제주현대미술관은 개관 기념으로 강요배, 김선두, 문봉선, 안윤모, 이왈종, 이종구, 박병춘 화백 등 17명의 화가가 참가하는 ‘신화를 삼킨 섬-제주 풍광전’이란 주제의 기획전을 11월30일까지 선보인다.
  • 구로구 ‘아이샘’ 혁신 제안 1200건

    구로구의 아이디어 보고 ‘아이샘’이 화제다. 아이샘은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우물을 뜻하는 ‘샘’의 합성어. 끊임없이 솟아나는 지식·정보의 샘이라는 의미다. 15일 현재 아이샘에는 1200여건의 아이디어가 올라와 있다. 직원 한 명당 1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셈이다. 실행 불가능한 아이디어도 있지만 눈에 띄는 아이디어도 적지 않다. 올 상반기 구정에 반영된 아이디어는 모두 40여건.‘신도림역 남측광장의 자전거 주차타워 건립’ 등 적지 않게 예산이 투입되는 것에서부터 ‘전화 인사말 바꾸기’ 등 간단한 변화를 권하는 아이디어도 있다. 구정에 채택된 대표적인 아이디어로는 외국인 자원봉사단 운영과 청렴계약이행서 확대 시행, 창의성과 인사포인트 , 한자리 스피드 민원처리 등이다. 외국인 자원봉사단은 창단 이후 동네 청소, 외국어 교육, 불우이웃돕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렴계약이행서 확대 시행은 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서의 직원들이 서명하는 형태로 확대된 것이다. 비리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창의성과 인사포인트는 직원들의 실적 관리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승진심사 때마다 활용하는 제도다. 한자리 스피드 민원처리는 예전에 한 달까지 걸리던 복합 민원을 3일내 처리하도록 바뀌었다. 추진 중인 아이디어도 많다. 모든 직원이 5가구 이상의 구민과 전자결연을 맺어 각종 민원을 도와주는 제도, 지하 보도의 환경 개선사업, 구에서 일어나는 일과 관련된 사진전 등 30여건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뉴타운 설립전 벌금유예해야”

    “상계 3·4동 상가를 방치할 게 아니라 양성화해 위생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제대로 관리해야 합니다.” 평소 노원구 상계3·4동 상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온 노원구의회 원기복 행정재무위원장은 6일 “이들을 양성화하든가 아니면 벌금이 아닌 과태료로 대신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식품위생법을 근거로 매년 단속을 통해 벌금을 부과하다보니 전과 14범이 된 업주도 있다.”면서 “양성화가 불가능하다면 뉴타운이 시작될 때까지만이라도 벌금을 유예해주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상계동 3·4동 일대는 뉴타운으로 지정돼 주민공람을 앞두고 있다. 뉴타운이 추진되면 이 일대 상가는 철거된다. 그 때까지 대략 1년이 걸린다. 원 위원장은 “하루 1200여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을 위해서도 법 밖에 있는 이들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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