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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프리즘] ‘박근혜 주가 3000’ 달성될까

    박근혜 대통령도 ‘취임일 증시 하락 징크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7포인트(0.46%) 떨어진 2009.52로 마감했다. 지수가 전산화된 1990년 이후 이명박(MB) 전 대통령만 이 징크스를 비켜갔다. 이 전 대통령 취임일인 2008년 2월 25일 코스피는 1709.13으로 전 거래일보다 22.68포인트(1.3%) 올랐다. 직전 노무현 대통령 취임 때는 주가가 592.25로 24.04포인트(3.9%) 하락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 취임일에는 516.38로 24.51포인트(4.5%) 떨어졌고, 1993년 김영삼 대통령 때는 655.61로 17.2포인트(2.6%) 내려앉았다. 깨기 어려운 징크스라고 해도 취임일은 단 하루뿐이다. 연간 240여일, 5년 임기 동안 1200여일의 개장일 동안 정권은 증시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친다. 대통령들이 “임기 중 역대 최고 코스피 지수 달성”을 공언하는 것도 1200일 중 며칠 동안은 진짜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취임 초 특유의 자신감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증권가는 해석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신감은 특히 과했다. “임기 중 코스피 5000”을 외쳤지만 임기 동안 코스피 최고치는 2228.96(2011년 5월 2일)에 그쳤다. 오히려 취임 8개월 만인 2008년 10월 24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 등을 맞아 지수가 938.75까지 급락하는 쓴맛을 봐야 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은 주가를 515.24(2003년 3월 17일)에서 2064.85(2007년 10월 31일)까지 끌어올렸다. 주가가 더 바닥까지 떨어졌던 때는 김대중 정권 때다. 280(1998년 6월 16일)으로 시작해 1059.04(2000년 1월 4일)까지 치고 올라갔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임기 후반 외환위기를 맞은 김영삼 정권 때는 1994년 11월 8일 1138.75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1997년 12월 12일 350.68로 수직낙하했다. 전임 대통령처럼 박 대통령도 목표 주가를 언급했다. 코스피 3000이다. 시장에서는 ‘박근혜 주가’ ‘이명박 주가’ 등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일단 증권가 분위기는 호의적이다. 김중원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박 대통령의 취임으로 적극적인 환율 대응이 기대된다”며 “환율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면 세계 증시에 비해 주춤했던 국내 증시가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지금의 흐름으로 봐서는) 주가 3000이 불가능한 수치만은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현오석, 보충역 복무·대학원 기간 겹쳐… 병역법 위반 의혹

    현오석, 보충역 복무·대학원 기간 겹쳐… 병역법 위반 의혹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본격화한 가운데 병역법 위반과 ‘이중국적’ 논란이 뜨겁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보충역으로 복무하며 대학원 학위를 취득한 배경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은 22일 “현 후보자의 복무 기간은 1974년 11월부터 1976년 1월이었는데 그의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수업 주간 과정이 1974년 3월부터 1976년 2월로 겹쳤다”고 지적했다. 공익근무요원이 학교에서 수학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는 것이다. 현 후보자의 큰아들인 낙승(29)씨가 친척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병역특례(산업기능요원)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는 의혹도 새로 제기됐다. 낙승씨가 근무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정보기술 전문업체인 N사가 그의 외가 친척이 운영하는 업체라는 의혹이 나와 정상적으로 군 복무를 수행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현미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태어난 낙승씨가 2008년 12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가 지난해 초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에 대해 국적 세탁 의혹을 제기했다. 또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국가기록원 확인 결과 현 후보자의 부친인 현규병씨가 일제강점기 때 일본 순사였고, 1960년 4·19혁명 당시 시위대에 발포를 명령한 경찰이었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폭로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현역기피 의혹에 대한 해명이 거짓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서 후보자는 보충역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 눈 질환과 턱관절 장애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박홍근 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 후보자가 밝힌 ‘하악관절 탈구’(습관적 턱빠짐)는 당시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상 불합격 판정 기준이었다. 하지만 서 후보자는 1979년 당시 문교부(현 교육부) 사무관으로 임용됐다. 이는 서 후보자가 현역병 복무를 피하기 위해 병역 신체검사를 조작했거나, 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이를 숨겼다는 의미가 된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수백억원대의 부동산 보유가 도마에 올랐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배우자와 장인, 처남 등의 명의로 강남 상가 빌딩 2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국에서 성공한 벤처사업가로 알려졌는데 국내에서 부동산 투자를 많이 한 것이 상식에 비춰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받은 후원금을 당에 기탁금으로 낸 뒤 이를 기부금으로 신고해 수천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은 것으로 이날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진 후보자는 뒤늦게 과다 기부금 공제 세금 1200여만원을 반납했다.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은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가 2011년 10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에 임명된 뒤에도 농협 자회사(한삼인)의 사외이사로 활동해 ‘원장의 겸직 금지 정관’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러시아 운석 UFO가 격추 시켜?…추가 영상 공개

    러시아 운석 UFO가 격추 시켜?…추가 영상 공개

    최근 러시아 우랄산맥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은 미확인비행물체(UFO)가 격추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추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개더닷컴에 따르면 17일 동영상 사이트에는 러시아 운석 폭발을 목격한 UFO라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러시아 국영방송 ‘1TV’의 보도 영상을 재편집한 이 영상에는 운석 추락 직후 상공에 나타난 비행운을 찍은 화면에 정체불명의 물체가 나타나 있다. 비록 이 물체는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함께 공개된 원본 영상에도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조작은 아닌 듯 보인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이 UFO가 운석을 격추한 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같은 날(17일) 유튜브에 올라온 ‘첼랴빈스크 운석은 사실 격추됐다?’라는 제목의 동영상 역시 ‘UFO 격추론’을 뒷받침한다는 게 일부 네티즌의 반응이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밝게 빛나며 불타는 불덩이유성(운석이 떨어지기 전 상태)이 낙하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유성꼬리 부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작은 물체가 유성과 그대로 부딪히더니 그 앞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직후 유성은 폭발해 운석우가 되는 장면이 그대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장면은 좀 더 확대되고 명암이 반전된 화면을 통해 이 작은 물체가 유성에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공중 폭발 때문에 커다란 운석은 호수로 낙하해 피해가 최소화됐다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첼랴빈스크주(州)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우의 충격파 때문에 건물 유리창이 깨지면서 날아온 유리 파편에 주민 120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러시아 운석 폭발시킨 것은 UFO?…분석 영상 화제

    러시아 운석 폭발시킨 것은 UFO?…분석 영상 화제

    최근 러시아 우랄산맥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은 미확인비행물체(UFO)가 격추했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를 분석한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첼랴빈스크 운석은 사실 격추됐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밝게 빛나며 불타는 불덩이유성(운석이 떨어지기 전 상태)이 낙하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유성꼬리 부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작은 물체가 유성과 그대로 부딪히더니 그 앞으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직후 유성은 폭발해 운석우가 되는 장면이 그대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장면은 좀 더 확대되고 명암이 반전된 화면을 통해 이 작은 물체가 유성에 어떤 행동을 하는지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정말 UFO다.”, “착한 외계인이 도와준 것 같다.” 등의 호응을 보이며 UFO 격추설을 믿는 듯 보였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조작된 영상이다.”, “그 물체는 러시아 미사일일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첼랴빈스크주(州) 상공에서 폭발한 운석우의 충격파 때문에 지역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날아온 유리 파편에 주민 12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이번 공중 폭발로 커다란 운석은 호수에 낙하했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었다는 견해가 나오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러 운석 폭발력, 히로시마 원폭 33배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의 위력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33배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16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 설치된 우주관측소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운석이 지구 대기권과 충돌하면서 일으킨 폭발력이 5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은 다이너마이트(TNT) 1000㎏의 폭발력을 의미하며, 히로시마 원폭의 폭발력은 15㏏이었다. NASA는 해당 운석의 지름은 17m, 무게는 1만t이며 지상 20㎞ 상공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날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에 운석이 비 오듯 쏟아지는 ‘운석우’ 현상이 벌어지면서 1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 명령을 내리고, 민방위 대원 2만여명과 항공기 7대를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첼랴빈스크주 미하일 유레비치 주지사는 재산 피해복구에 10억 루블(약 36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러 ‘운석우’ 징조 있었다? 英서 미스터리 물체 포착

    러 ‘운석우’ 징조 있었다? 英서 미스터리 물체 포착

    지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에 운석이 비 오듯 쏟아진 ‘운석우’ 현상으로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영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포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서머셋주에서 촬영한 문제의 사진은 광활한 상공에서 불에 활활 타고 있는 미스터리한 물체를 담고 있다. 야생전문사진작가 애니 핸더슨(65)은 지난 6일 저녁 5시 25분 경 서머셋 평원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빛나는 물체를 발견하고는 곧장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 물체에서는 격렬한 불빛과 함께 가스로 추정되는 연기가 마구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사진을 아무리 확대 해봐도 비행기나 위성 등으로 보이진 않았다.”면서 “17년 간 사진을 찍어왔지만 상공에서 이런 물체를 포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영국 서머셋주에서 불타는 물체가 목격된 날부터 이틀 후인 8일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상공에서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물체를 포착했다는 제보가 잇따라 더욱 의문을 더하고 있다.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16일 알래스카의 우주관측소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이 지구 대기권과 충돌하며 일으킨 폭발력이 500㏏(킬로톤)에 달하며,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에 33배에 달하는 위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운석우 현상으로 발생한 부상자의 수는 1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충주시장 치적 홍보용” 뒷말

    충주시가 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환영대회를 개최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시는 14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환영대회를 가졌다. 식전공연에 이어 경자구역 영상물 상영, 감사패·공로패 수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환영대회에는 이종배 충주시장을 비롯해 지방의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70분짜리 행사를 위해 1200여만원을 썼다. 시는 경자구역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 자축 행사를 열었다고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다. 우선 서민경제도 어려운데 하지 않아도 될 행사에 예산을 투입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충주와 함께 충북 경자구역 전체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청원군은 환영대회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라 군민들 대부분이 알고 있고 예산도 없다는 게 이유다. 이번 행사를 정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새누리당 소속인 윤진식 의원과 이 시장의 치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다. 통장과 이장들에게는 주민동원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청원군과 공동으로 경자구역 환영대회를 개최하려고 했던 충북도는 난감해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자구역 개발계획 수립 권한이 지사에게 있어 공동으로 행사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면서 “뒤늦게 알고 자제를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 시가 환영대회와 연계해 가진 충북 경자구역청 충주유치 결의대회에 대해서도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충북도의회 A의원은 “경자구역청 위치를 두고 시·군 간에 갈등이 불거지면 경자구역은 성공할 수 없다”면서 “본질보다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간부 왔을 땐 벌떡 일어나면서 주민에겐 왜 그렇게 못 합니까

    간부 왔을 땐 벌떡 일어나면서 주민에겐 왜 그렇게 못 합니까

    “사람은 죽을 때까지 늘 남의 신세를 지고 살지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는 엄마 배를 아프게 하고, 태어나서는 부모 신세를 지고, 늙으면 자식 신세를 지고, 죽어서도 남의 도움으로 땅속에 묻히죠. 그렇게 늘 남의 신세만 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그 신세를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는 길 중 하나가 ‘공직자’로서 주민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일입니다.” 이양재(59) 중랑구 행정국장은 31일 공직자로서 국민들에게 친절해야 하는 까닭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 28, 29일 구청 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로 나누어 대강당에서 친절 특별 강의를 했다. 오는 6월 1년에 걸친 공로연수를 끝으로 36년의 공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그는 헌법 제7조 1항에서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해 책임을 진다’고 못 박은 점을 되돌아보라고 귀띔했다. 이 국장은 “주민이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공무원으로서의 성공과 실패는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란다. “민원인이 하루에 5건 이내로 오는 한가한 부서라면 친절할까” 하고 되묻기도 했다. 중곡동 초임 발령 시절의 근무 경험과 명동에 근무하는 직원의 친절도를 나타낸 통계자료를 내보이며 “오히려 동료끼리 잡담을 하다가 민원인이 딱 들어오는 순간, 방해받았다는 생각에 민원인이 밉게 느껴진다”고도 했다. “하루에 50명의 민원을 접하면 우리 공무원들은 그 50명을 평가하기 바쁘지만 우리도 그 50명에게 매일 평가받는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안 된다는 말을 쉽게 하지 말라는 권고도 잊지 않았다. 법규에 따르더라도 재량권 행사를 잘하는 공무원이 유능한 공무원이라는 게 이유다. “간부 공무원이 찾아왔을 땐 다들 일어나 인사를 하는데 주민들에겐 왜 그렇게 못 하는지 되새겨 봐야 한다”며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 같은 것들은 기본에 충실한 태도를 밑거름으로 한다”며 “출퇴근 시간을 엄수하는 등 장기간 성실하게 근무하면 닉네임도 붙는다”고 소개했다. 또 “더러 승진하기 전에는 직급만 오르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한 사람들이 승진한 뒤에는 대우부터 받으려고 한다. 나도 한때 그랬다”고 끝을 맺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신학기 교복 싸게 장만하려면

    서울 양천구는 다음 달 19일까지 구 녹색가게 1, 2호와 동 주민센터에서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 장터’ 물품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교환 장터는 신학기마다 값비싼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가계부담을 덜어 주고,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익금은 녹색가게운영위원회를 통해 전액 지역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구는 물품 접수를 위해 지역 내 중학교 18곳과 고등학교 14곳, 아파트 34곳 등에 참여 요청 공문을 보냈으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와 아파트에는 구청 차량을 지원해 물품을 수송할 계획이다. 기증자에게는 교환권이 발급돼 장터가 열리는 행사 당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교환 장터는 다음 달 22~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당일 물품 접수도 가능하다. 교복은 한 벌에 1만원 정도이며 참고서, 교과서, 기타 도서는 1000~2000원에 판매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교복 교환장터에서는 총 1500여점의 물품이 접수돼 12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물품 교환과 구매에 참여했으며, 393만원의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러시아도 시리아서 자국민 철수

    23개월째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해 온 러시아가 시리아에서의 자국민 철수를 결정했다. 반군이 정부군을 거세게 밀어붙이면서 알아사드 정부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21일(현지시간) 자국민 100여명을 시리아에서 철수시키기 위해 항공기 2편을 22일 레바논 베이루트로 보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 관리는 “시리아 내 러시아 국민 중 우선 100여명을 육로를 통해 레바논으로 이동시킨 뒤 항공편으로 러시아에 도착하는 방법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이 같은 조치는 2011년 3월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알아사드 정권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의 최대 동맹국인 러시아가 알아사드 대통령의 정권 유지 능력을 의심함과 동시에 반군의 공격으로 자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집트·이라크 등 외국인이 포함된 사형수 1200여명을 시리아에 파병했다고 USA투데이가 이날 보도했다. 아시리안 인터내셔널 뉴스 에이전시(AINA)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살인·강간 등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재소자 1239명을 시리아 내전에 투입하는 대신 형기를 줄여 주고, 가족들이 사우디에 머물도록 허용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fMRI 만난 정신분석 ‘뇌과학’으로 신분상승

    무의식이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풀이하면 자신의 행위에 대해 자각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무의식은 프로이트가 발견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가 무의식이라고 할 때 보통 정신분석을 연상한다. 그러나 정신분석은 엄밀한 의미에서 과학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프로이트 당대에는 무의식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뇌’에 대한 정보가 희소했다는 것이다. 2006년 1월 초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에는 티베트불교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달라이 라마가 신경과학회(The Society for Neuroscience) 2005년 정례 학술발표회에서 ‘뇌의 가소성’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는데 강연의 요지는 명상 수련을 하면 뇌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었다. 미국은 이보다 앞선 1993년부터 본격적인 명상 연구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2009년 한국을 방문했던 미국 하버드대 의대 크리스토퍼 거머 교수는 “마음챙김(mindfulness)이라는 불교의 명상수행법이 미국에서 심리치료에 널리 확산돼 있으며 심리치료가의 40% 이상이 이 명상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명상 관련 논문 1200여 편이 심리학이나 의학 학술지에 발표되고 있다. 아울러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 등의 뇌영상기술로 그동안 블랙박스로 남아 있던 뇌의 움직임을 밝혀내고 있다. 신간 ‘새로운 무의식:정신분석에서 뇌과학으로’(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 지음, 김명남 옮김, 까치 펴냄)는 오늘날 fMRI가 등장함으로써 과학자들은 뇌에서 벌어지는 일을 직접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제 ‘뇌과학’은 실험심리학, 인지과학 등과 더불어 의식과 무의식의 구체적인 작동 메커니즘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뇌 연구의 르네상스를 맞은 오늘날의 무의식이 바로 ‘새로운 무의식’이라는 것. 다시 말해 이 책은 ‘새로운 무의식’에 대한 현재의 연구 성과를 명쾌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베스트셀러 ‘춤추는 술고래의 수학 이야기’, 그리고 스티븐 호킹과 함께 ‘위대한 설계’를 썼던 저자가 밝히는 이야기여서 더욱 흥미를 끈다. 무의식이 어떻게 세상에 대한 경험을 형성하는지, 우리가 가족이나 친구나 사업 동료와의 관계를 잘못 인식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중요한 사건을 잘못 기억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아울러 fMRI라는 기술을 통해서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고 내리는 판단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여기는 사실들, 특히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의 이유를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생각들이 얼마나 오류투성이인가와, 의식 아래에서 작용하는 무의식의 영향 등을 과학적으로 다루고 있다. 2만원.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우리들의 꿈과 마음… ’ 책 출간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1년여간 직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엮어 만든 책 ‘우리들의 꿈과 마음이 담긴 이야기’를 16일 출간했다. 이 책은 정 이사장이 내부통신망을 통해 매주 직원들에게 보낸 ‘CEO 희망편지’라는 제목의 이메일과 직원들의 답장을 정리한 것이다. 정 이사장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1200여명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서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정희 홍보관’ 구미에 문 연다

    ‘박정희 홍보관’ 구미에 문 연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홍보관이 그의 고향인 경북 구미에서 문을 연다. 구미시는 오는 15일 박 전 대통령의 구미 상모동 생가 인근에 마련된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 준공식을 현지에서 한다고 9일 밝혔다. 시비 58억여원을 들여 건립한 이 민족중흥관은 연면적 1200여㎡ 규모의 1층 건물로 전시실(290㎡)과 돔영상실(227㎡)을 갖췄다. 전시실에는 박 전 대통령 재임 시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 등 각종 유품과 세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 50여점이 전시됐다. 영상실에서는 가로 15m, 세로 10m의 대형 돔영상을 통해 한국 근대화의 기틀을 다진 박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업적(수출 진흥, 새마을운동, 치산녹화 등), 대한민국의 발전상 등이 11분 44초 동안 생생하게 소개된다. 시는 당초 이 민족중흥관을 제18대 대선을 앞둔 지난해 말쯤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영상물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개관이 지연됐다. 홍보관 명칭은 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응모작 600여점 가운데서 선정됐다. 18대 대선 이후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방문객은 하루 평균 800~1000명으로 이전의 500명 안팎보다 2배 정도 증가했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강북 수능인강 630개 확대, 中 1까지 연회비 지원한다

    수능 준비생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강북구 인터넷 수능방송이 새해를 맞아 수능방송 연회비 지원 사업을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3일 강북구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수능방송에서는 달라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기존의 600개 강좌에 신규로 630여개 강좌를 추가해 총 1200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 A·B형 강좌로 구성했고 사회탐구, 과학탐구는 개념 강좌를 강화했다. 또 내신 강좌는 일반 교과 내신 이외에 수능형 내신 강좌를 신설했다. 대입논술 강좌도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달라졌는데 인문계 논술팀과 자연계 논술팀으로 구성된 전문강사진이 기본 개념부터 대학별 맞춤형 해설 강의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예비 중1학생들을 위한 강좌도 신설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연계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과목별 핵심내용을 자기주도학습 특강으로 제공하고, 중학교 입학 후 치르는 반 편성 배치고사를 대비한 특강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중고등학생은 구 교육지원과(901-6294)로 전화신청한 뒤 수능방송 계좌(우리은행 1006-901-349218)로 자부담금 1만원을 입금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이용 방법은 강북구 홈페이지(www.gangbuk.go.kr) ‘새소식’란 ‘인터넷수능방송 신청 및 이용방법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달라지는 입시 환경에 맞춰 새롭게 바뀐 인터넷 수능방송이 수능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으뜸 교육구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특별상

    ●농업 김우정씨 도농 직거래 추진·지역사회 봉사 구례군 4H본부 사무국장을 맡고 있고 1사 1촌 자매결연, 체험시설 운영 등을 추진해 도농 교류의 장을 육성했다. 섬진강 다무락마을 개발로 도농 직거래를 추진하면서 연간 1200여명의 방문을 끌어냈다. 이는 연소득 3억원 창출로 이어졌다.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농업기술 선도 활동, 농가소득 증대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연고 묘 3350기 벌초, 자연정화 활동,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활동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수산 최동주씨 수산물 유통 등 지역발전에 기여 조선이공대학 건축환경설비과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사무차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1년 전업경영인에 선정됐으며 해조류양식, 어선 어업, 수산물유통 어업, 펜션 운영 등 지역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지역 주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 인생에 포기란 없다.’ 등의 주제로 특별강연 및 중국어, 영어 강좌를 열기도 했다. 태풍 피해복구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이제 비가 와도 공부할 수 있어요”

    “이제 비가 와도 공부할 수 있어요”

    “새 학교가 지어져 이제 비가 내려도 걱정 없습니다.” 미얀마의 양곤에서 버스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툰십 맹가이수 빌리지는 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이곳에서 한국의 시민단체인 ‘황사를 막는 사람들’(황막사)과 부동산개발업체인 ㈜우리토지정보가 ‘마더홈스쿨’을 지어주고 장학금과 학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마더홈스쿨은 미얀마 민주투사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민족동맹(NLD)의 국민 교육기관으로 전국에 1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라고 하지만 우리 시골의 허름한 창고 수준이다. 그나마도 200㎡도 안 되는 교실에서 수백명이 공부하는 ‘콩나물 교실’이다. 학용품이 부족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지난해 7월 개교한 ‘마더홈스쿨1’은 초·중·고교생 1200여명이 교실 하나를 두고 돌아가며 사용한다. 이날 문을 연 ‘마더홈스쿨2’도 벌써 학생이 250여명에 이른다. 초등학교 5학년생인 카인소(13)는 “꿈을 이룰 수 있는 징검다리가 생겨 정말 반갑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소아마비를 앓아 한 쪽 다리를 잃었다는 한 여학생은 4㎞나 떨어진 마을에서 목발을 짚고 등교한다. 교사들은 대부분 자원봉사자다. 대학생인 산상주으(23·여) 교사는 “고향 후배들에게 지식을 나눠 주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라며 “좋은 학교를 지어준 한국 기업과 단체의 후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양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도약하는 대학] “더블 멘토제 등 커리큘럼 특화…선발 중심서 교육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대학] “더블 멘토제 등 커리큘럼 특화…선발 중심서 교육중심 대학으로”

    “취업에 강한 대학, 내실 있는 대학, 산학협력에 강한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설동근 (65) 동명대 총장은 2일 “최근 갈수록 대학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제 대학도 생존을 걱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특화된 산학실용 교육만이 동명대가 살 길”이라고 말했다. 설 총장은 이를 위해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 도입, 융·복합 학과 운영 등 다양한 특화 시책을 추진하는 등 우리 학교만의 특색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 멘티 1명에 대학교수 멘토 1명, 기업체 관계자 멘토 1명이 공동으로 멘토링을 하는 ‘더블 멘토’ 제도도 그중의 하나”라고 설 총장은 설명했다.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학교발전 방향에 대해 그는 “지금까지는 대학이 선발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교육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동명대부터 근본적으로 바꿔 대학 교육의 새로운 미래 모델을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중 하나로 최근 학교발전을 담은 2020 비전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설 총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재원이 필요하다며 대학 발전기금 80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1200여개 동명대 가족기업은 물론 지역 중견기업, 전국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동명대를 홍보하고 기업체를 방문해 기금 모금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 노력에 힘입어 부임 후 6개월여 만에 3억 4000여만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했다고 귀띔했다. 설 총장은 “부산시교육감 재임 시 ‘부산발 교육혁명’을 많은 교사들의 도움으로 해낼 수 있었다.”며 “동명의 교육 가족들과 함께 동명대를 산학 실용교육 명문으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동명발 대한민국 대학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취임 즉시 보직 교수 등을 불러 학교 발전계획을 듣고 문제점을 지적했다.”며 “다른 총장들은 문제 삼지 않은 것을 찾아 지적하다 보니 ‘간 큰 총장’이란 별명도 얻었다.”고 환하게 웃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도약하는 대학] ‘산학실용 명문’ 동명대학교

    [도약하는 대학] ‘산학실용 명문’ 동명대학교

    ‘산학실용 교육 명문대학’ 올해로 개교 33주년을 맞은 부산 동명대학교가 산학실용 교육 명문대학 실현을 위한 ‘2020 비전 선포식’을 갖고 또 한번 비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 학교 측은 산학실용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최근 비전선포식을 통해 앞으로 산업계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 도입 등 신선 동명대의 2020 비전에는 대학경쟁력 기반 재구축을 위한 20개 핵심지표와 ▲14개 전략과제 ▲64개 실천계획과 시책 등을 담았다. 비전은 크게 교육 혁신, 조직역량 혁신, 대학문화 혁신 등 3개 분야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 간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역 사립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동명대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뽑혔다. 올해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선취업 후 진학 선도대학으로 지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로부터 향후 5년간 2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이는 오로지 산학협력 대학을 표방하며 한우물을 판 결과물이다. ●취업률 꾸준히 상승·박람회 큰 호응 부산발 교육혁명의 주역인 설동근 전 과기부 1차관이 지난 6월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대학 캠퍼스에는 또 한번 개혁과 변화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신입생 동기유발학기제와 융·복합형 교육과정 확대, 외국어 집중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학생교육만족도 제고, 기숙사 자율급식 시행, 교과목 지속적 품질개선(CQI) 등을 통해 학교 발전과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기숙사 자율급식과 부산지역 최초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 도입 등은 타 대학에는 없는 차별화된 시책으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하는 신입생 동기유발 학기제는 신입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과대학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미디어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등 5개 학과와 자율전공학부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융·복합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교과목 CQI 등으로 교육의 품질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1200여개 가족기업(자매결연기업)을 보유한 동명대는 공부사랑공동체, 학습공동체 등 산업체 친화형 교육 등을 통해 학과 특성화를 강화하고 있다. 산학협력대학 육성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동명대의 2단계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은 올해 부산시 지역대학 인재양성사업 평가결과 기계부품, 항만물류, 정보기술(IT) 융·복합, 연구개발사업화 등 기술교류 활성화를 통한 산학연관 연구개발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산업체 친화형·글로벌 마케팅 체험 실용을 표방한 학교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학교 측은 학생들의 취업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총장 이하 교직원, 학교재단 등이 힘을 합쳐 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0년 56.6%, 지난해 59%였던 취업률은 올해 64%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10월 29~30일 전국 최초로 교내에서 열린 ‘산학협력성과 종합발표회 겸 가족기업 취업 박람회’에는 8000여명의 학생과 지역 기업체 관계자가 참가했다.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10월 16일 학생 30여명을 태국 방콕에 보내 우리나라 제품을 현지민에게 직접 판매토록 한 ‘보부상 체험’도 그중 하나다. 당시 체재비 및 항공료를 학교에서 모두 부담했다. 설 총장은 “동명대가 취업에 강한 대학이란 취지에 맞게 앞으로 특색 있고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철없는 표범나비 서울숲에 앉았네

    철없는 표범나비 서울숲에 앉았네

    추운 겨울에도 살아 있는 곤충과 나비를 볼 수 있는 서울숲 나비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공원 내 곤충식물원 2층에 나비체험관을 마련,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곤충식물원에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15종 1200여 마리의 곤충들이 살고 있으며 사슴벌레 등 197종 700점의 표본이 보관돼 있다. 나비체험관에서는 암끝검은표범나비 3000마리, 흰나비 1000마리, 노랑나비 500마리 등의 나비 성충과 애벌레, 케일 3000포기, 종지나물 1만 포기, 갈퀴나물 200포기 등 나비 먹이식물을 전시한다. 12월 한 달 동안 ‘나비와 곤충들의 겨울나기 특별체험전’이 함께 열린다. 특별체험전에서는 네발나비 성충, 호랑나비 번데기, 왕사마귀 알집과 성충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8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곤충들의 겨울나기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곤충들의 겨울나기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초등학생 1인당 5000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서울숲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seoulforest)에서 예약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용산구 ‘1직원 1가정 결연’ 1억원 결실

    용산구가 복지 행정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실시한 ‘1직원 1가정 결연사업’이 좋은 결실과 함께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 시행 이후 2년 동안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이 1억 200만원을 넘어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용산구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자는 취지로 직원들의 월급 일부를 기부하자는 운동을 전개했다. 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면서 동료들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자발적 기부로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 그 결과 구청 직원 1200여명 중 477명이 참여해 매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기부금을 자동이체 방식으로 내고 있다. 이재환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매년 10월에 기부 약정기간이 만료돼 중지나 재연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직원 대부분이 연장을 하고 있고 신규 참여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귀띔했다. 기부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관리·운영하며 지역 내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161명을 후원하는 데 쓰인다. 생활 여건은 어렵지만 제도적인 문제로 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 계층들이다. 직원들은 금전적 지원 외에도 신우회 등 자체 봉사단체를 통해 꾸준한 자원봉사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직원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아 고민이 많았는데 벌써 1억원이 넘는 성과를 보여 놀라울 따름”이라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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