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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선고 오후 2시 시작…유무죄 등은 4시쯤 공개될 듯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선고 오후 2시 시작…유무죄 등은 4시쯤 공개될 듯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17일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이날 선고공판을 열고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들의 유무죄를 판단한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피고인이 7명에 달하고 사안이 복잡해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설명하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 및 선고 형량은 오후 4시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그 동안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놓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석기 의원이 주도했다는 이른바 혁명조직 RO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호인단 관계자는 “RO조직은 실체가 없는 것이 밝혀졌고 내란 계획은 검사 스스로도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밝히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진녕 변호사는 “법원이 사회적·국가적 위험성을 상당히 넓게 본다는 기존 판례가 있는데 그런 선례를 비춰 본다면 내란음모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보수단체와 진보당이 수원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2개 중대, 12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7일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보당은 “무죄 판결을 확신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지만 내부에서는 유죄로 선고가 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염려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진보당은 이날 선고가 나오는대로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선고공판 오후 2시…유무죄 공개 등은 더 걸릴 듯

    ‘내란음모’ 혐의 이석기 선고공판 오후 2시…유무죄 공개 등은 더 걸릴 듯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17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12부는 선고공판을 열고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들의 유무죄를 판단한다. 피고인이 7명에 달하고 사안이 복잡해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설명하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와 선고 형량은 오후 4시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그 동안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놓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석기 의원이 주도했다는 이른바 혁명조직 RO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호인단 관계자는 “RO조직은 실체가 없는 것이 밝혀졌고 내란 계획은 검사 스스로도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밝히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진녕 변호사는 “법원이 사회적·국가적 위험성을 상당히 넓게 본다는 기존 판례가 있는데 그런 선례를 비춰 본다면 내란음모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보수단체와 진보당이 수원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경찰은 12개 중대, 12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석기 1심 선고]법원 “이석기, 적기가·이적표현물 국보법 위반 인정된다”(3보)

    [이석기 1심 선고]법원 “이석기, 적기가·이적표현물 국보법 위반 인정된다”(3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 김정운)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이 혁명동지가·적기가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수원새날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 한동근 피고인에 대해서도 “국보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피고인이 7명에 달하고 사안이 복잡해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설명하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 및 선고 형량은 오후 4시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그 동안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놓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석기 의원이 주도했다는 이른바 혁명조직 RO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호인단 관계자는 “RO조직은 실체가 없는 것이 밝혀졌고 내란 계획은 검사 스스로도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밝히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진녕 변호사는 “법원이 사회적·국가적 위험성을 상당히 넓게 본다는 기존 판례가 있는데 그런 선례를 비춰 본다면 내란음모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보수단체와 진보당이 수원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2개 중대, 12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7일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보당은 “무죄 판결을 확신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지만 내부에서는 유죄로 선고가 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염려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진보당은 이날 선고가 나오는대로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국민, 롯데, 농협카드 고객들 대응 요령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국민, 롯데, 농협카드 고객들 대응 요령은?

    국가적인 카드 대란을 몰고 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카드 3사가 17일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앞으로 3개월 동안 KB국민, 롯데, NH농협 등 3사의 카드 모집인과 전화영업사원(텔레마케터) 등 해당 카드사에 고용된 ‘을’(乙)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카드 3사에서 활동하는 카드 모집인은 롯데카드 2000여명, KB국민카드 1200여명, NH농협카드 700여명 등 모두 4000여명이다. 각 카드사와 계약을 맺고 자영업자 형태로 활동하는 이들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기간 동안 신규 회원 유치 활동을 할 수 없어 당장 일손을 놓게 됐다. 기본급 없이 실적에 따라 한 달 150만~200여만원의 성과급을 받는 카드모집인들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조치로 생계 걱정에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카드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임금 보전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조치와 관련해 3사는 모집인과 텔레마케터의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선 영업 현장에 있는 이들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타격은 회사보다 현장에 먼저 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조치가 발효되더라도 카드 모집인과 텔레마케터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강력 지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업 정지된 카드사 한 곳에서 모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모(54·여)씨는 지난주 “당분간 출근하지 말라”는 회사의 통보를 받고 강제 휴가에 들어갔다. 최씨는 “회사가 영업정지 기간 동안 모집인들에게 강제 휴가를 쓰게 하거나 보수를 일방적으로 책정하는 것은 고통 분담이 아니라 약자 입장에 있는 고용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라고 말했다. 카드 3사는 모집인들에게 평균 성과급의 50~60%를 보전해준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지만 정확한 액수와 지급 방식을 두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2002년 카드사태 당시 모집인에 대한 임금 보전율과 당국의 방침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모집인 이탈을 막기 위해 영업정지 기간 후반부에 임금 보전금액을 더 많이 지급하는 등 방식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카드는 평균 급여의 50∼60%, 국민카드는 65%, 농협카드는 70% 수준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17일부터 어떤 것들이 불가능해지나 알아보니…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17일부터 어떤 것들이 불가능해지나 알아보니…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빚은 카드 3사가 17일부터 3개월간의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카드 모집인과 전화영업사원(텔레마케터) 등 해당 카드사에 고용된 ‘을’(乙)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조치와 관련해 KB국민, 롯데, NH농협 등 3사는 모집인과 텔레마케터의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선 영업 현장에 있는 이들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타격은 회사보다 현장에 먼저 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조치가 발효되더라도 카드 모집인과 텔레마케터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강력 지도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카드 3사에서 활동하는 카드 모집인은 롯데카드 2000여명, KB국민카드 1200여명, NH농협카드 700여명 등 모두 4000여명이다. 각 카드사와 계약을 맺고 자영업자 형태로 활동하는 이들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기간 동안 신규 회원 유치 활동을 할 수 없어 당장 일손을 놓게 됐다. 기본급 없이 실적에 따라 한 달 150만~200여만원의 성과급을 받는 카드모집인들은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조치로 생계 걱정에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카드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임금 보전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영업 정지된 카드사 한 곳에서 모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모(54·여)씨는 지난주 “당분간 출근하지 말라”는 회사의 통보를 받고 강제 휴가에 들어갔다. 유급 휴가인지, 언제까지 쉬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안내는 없었다. 최씨는 “회사가 영업정지 기간 동안 모집인들에게 강제 휴가를 쓰게 하거나 보수를 일방적으로 책정하는 것은 고통 분담이 아니라 약자 입장에 있는 고용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라고 말했다. 모집인들은 신규 회원 유치에 따른 발급 수당은 어쩔 수 없더라도 모집한 회원의 최초 3~4개월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받는 효율수당은 영업정지 기간에도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드 모집인 여모(49·여)씨는 “당연히 줘야 할 효율수당을 회사가 마치 모집인의 생계보장 수단으로 배려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카드 3사는 모집인들에게 평균 성과급의 50~60%를 보전해준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지만 정확한 액수와 지급 방식을 두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2002년 카드사태 당시 모집인에 대한 임금 보전율과 당국의 방침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모집인 이탈을 막기 위해 영업정지 기간 후반부에 임금 보전금액을 더 많이 지급하는 등 방식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카드는 평균 급여의 50∼60%, 국민카드는 65%, 농협카드는 70% 수준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임시회의를 열어 카드3사 3개월 영업정지 기간 동안 카드 모집인이나 텔레마케터의 고용을 유지하도록 강력 지도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3사에 감독관을 파견해 영업정지 기간 동안 불법 영업행위와 카드모집인 고용유지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검사에 들어간다. 당국은 2002년 삼성카드 영업정지 사태 때 모집인에게 평균 성과급의 60%를 지급한 전례를 따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카드사에만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이에 대해 “각 카드사에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충분히 확인했고 구체적인 방식은 자율적으로 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3개월 영업정지에… 벼랑끝 몰린 카드사의 乙들

    3개월 영업정지에… 벼랑끝 몰린 카드사의 乙들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빚은 카드 3사가 17일부터 3개월간의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카드 모집인과 전화영업사원(텔레마케터) 등 해당 카드사에 고용된 ‘을’(乙)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카드 3사는 모집인과 텔레마케터의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선 영업 현장에 있는 이들은 “영업정지로 인한 타격은 회사보다 현장에 먼저 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카드 3사에 대해 카드 모집인과 텔레마케터의 고용 유지와 생계 보장을 강력 지도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카드 3사에서 활동하는 카드 모집인은 롯데카드 2000여명, KB국민카드 1200여명, NH농협카드 700여명 등 모두 4000여명이다. 각 카드사와 계약을 맺고 자영업자 형태로 활동하는 이들은 영업정지 기간 동안 신규 회원 유치 활동을 할 수 없어 당장 일손을 놓게 됐다. 기본급 없이 실적에 따라 한 달 150만~200여만원의 성과급을 받는 카드모집인들은 생계 걱정에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카드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임금 보전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영업 정지된 카드사 한 곳에서 모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모(54·여)씨는 지난주 “당분간 출근하지 말라”는 회사의 통보를 받고 강제 휴가에 들어갔다. 유급 휴가인지, 언제까지 쉬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안내는 없었다. 최씨는 “회사가 영업정지 기간 동안 모집인들에게 강제 휴가를 쓰게 하거나 보수를 일방적으로 책정하는 것은 고통 분담이 아니라 약자 입장에 있는 고용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라고 말했다. 모집인들은 신규 회원 유치에 따른 발급 수당은 어쩔 수 없더라도 모집한 회원의 최초 3~4개월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받는 효율수당은 영업정지 기간에도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드 모집인 여모(49·여)씨는 “당연히 줘야 할 효율수당을 회사가 마치 모집인의 생계보장 수단으로 배려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카드 3사는 모집인들에게 평균 성과급의 50~60%를 보전해준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지만 정확한 액수와 지급 방식을 두고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2002년 카드사태 당시 모집인에 대한 임금 보전율과 당국의 방침 등을 고려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모집인 이탈을 막기 위해 영업정지 기간 후반부에 임금 보전금액을 더 많이 지급하는 등 방식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롯데카드는 평균 급여의 50∼60%, 국민카드는 65%, 농협카드는 70% 수준으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임시회의를 열어 카드 3사에 영업정지 기간 동안 카드 모집인이나 텔레마케터의 고용을 유지하도록 강력 지도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3사에 감독관을 파견해 영업정지 기간 동안 불법 영업행위와 카드모집인 고용유지 등에 대해 실시간으로 검사에 들어간다. 당국은 2002년 삼성카드 영업정지 사태 때 모집인에게 평균 성과급의 60%를 지급한 전례를 따르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카드사에만 책임을 떠넘긴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이에 대해 “각 카드사에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충분히 확인했고 구체적인 방식은 자율적으로 가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석기 공판결과]“이석기, 적기가·혁명동지가 불러 국가보안법 혐의 인정”

    [이석기 공판결과]“이석기, 적기가·혁명동지가 불러 국가보안법 혐의 인정”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재판을 맡고 있는 수원지방법원 형사12부(부장 김정운)는 17일 오후 2시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이 혁명동지가·적기가를 부르고 이적표현물을 소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홍순석 피고인과 수원새날의료생활협동조합 이사장 한동근 피고인, 사회동향연구소 소장 조양원 피고인에 대해서도 “국보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공소사실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내란음모사건을 제보한 제보자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 동안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은 제보자의 진술 및 녹취록 등의 증거능력 여부를 놓고 팽팽히 맞서 왔다.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피고인이 7명에 달하고 사안이 복잡해 재판부가 판결 요지를 설명하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석기 의원 등 피고인들의 유무죄 여부 및 선고 형량 등 공판 결과는 오후 4시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3일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에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등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징역 10년에서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그 동안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를 놓고 팽팽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석기 의원이 주도했다는 이른바 혁명조직 RO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변호인단 관계자는 “RO조직은 실체가 없는 것이 밝혀졌고 내란 계획은 검사 스스로도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밝히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이 열린 것은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34년 만이다. 현직 국회의원이 이 혐의로 법정에 서는 것은 1966년 한국독립당 김두한 의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최진녕 변호사는 “법원이 사회적·국가적 위험성을 상당히 넓게 본다는 기존 판례가 있는데 그런 선례를 비춰 본다면 내란음모죄가 인정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보수단체와 진보당이 수원지법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12개 중대, 1200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17일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구형받은 이석기 의원의 1심 선고 공판 결과를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진보당은 “무죄 판결을 확신한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지만 내부에서는 공판 결과 유죄로 선고가 날 경우 정치적 치명타를 염려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판결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고 공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진보당은 이날 선고 공판 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연작마다 대박…김수현, 비결이 뭐니?

    출연작마다 대박…김수현, 비결이 뭐니?

    이쯤 되면 ‘김수현 효과’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2년 전 ‘해를 품은 달’로 시청률 40%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낳은 배우 김수현(26)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시청률 25%를 뛰어넘으며 또다시 여성팬들이 ‘김수현 앓이’를 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자들 사이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를 굳혀 가는 건 당연한 일. ‘해를 품은 달’ 이후 개봉한 영화 ‘도둑들’은 1200여만 관객을 동원했고, 지난해 원톱 주연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700여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출연작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김수현의 인기 비결은 뭘까. 방송 관계자들은 ‘김수현 효과’의 배경이 기존의 20대 배우들이 갖지 못하는 아우라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아역에서부터 보여준 진중한 연기가 배우로서 탄탄한 아우라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특히 ‘해를 품은 달’에서 왕 역할을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인 것이 초반 이미지 형성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드라마 평론가 김선영씨는 “기존 20대들이 재벌 2세 등의 캐릭터에 한정되거나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승부하는 반면 김수현은 아역 때부터 어둡고 진지한 역할을 주로 맡아 성숙한 연기력으로 차별성을 뒀다”면서 “목소리와 발성이 좋고 강렬한 눈빛 등 자신만의 장점을 사극을 통해 알리면서 중장년층에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고 그 덕분에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했다”고 분석했다.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은 “김수현이 나오는 장면(1분 카메오 출연)을 딱 반나절만 찍었는데 유치원생 꼬마부터 할머니까지 촬영장에 몰려드는 것을 보고 다양한 연령대에 걸친 그의 스타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명품급 목소리도 그의 강점이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간 살아온 캐릭터라는 극중 설정 때문에 그의 동안 외모는 캐스팅 과정에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 뻔했다. 제작진이 연륜을 구사해야 하는 캐릭터에 그의 동안이 방해가 된다고 우려했던 것. 그러나 “가수 출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매력적인 목소리 덕분에 연상의 상대역(전지현)과 호흡을 맞추는 데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평가들이다. 이 같은 스타성은 영화계의 티켓 파워로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20대 연기자 중에서 카리스마나 연기력 면에서 단연 뛰어나다. 한석규나 신성일처럼 시대를 풍미하는 걸출한 배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대 남자 배우 기근현상이 심화된 연예계에서 세대교체를 이끈 20대 배우의 선두주자로서 선점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일명 20대 ‘4대 천왕’으로 불렸던 또래 배우들 중 송중기와 이제훈이 군 입대로 공백이 생겼고 유아인도 지난해 드라마와 영화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데 비해 김수현은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으로 승부했다.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양근환 부사장은 “작품의 최종 선택권은 배우에게 있는데 김수현은 배역의 비중보다 캐릭터의 매력을 훨씬 더 중요시하는 영리한 배우”라면서 “대본을 분석하고 캐릭터의 이전 역사까지 연구한 대본 노트를 만들어 집중해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김현철, 유영석, 김광석 등 감성적인 90년대 음악을 즐겨 듣는 것도 성숙한 매력의 바탕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그러나 그에게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한 대형 연예기획사 대표는 “김수현의 스타성은 아직 실험단계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잘해 낼 수 있다는 전방위 배우로서의 능력까지 인정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현재 ‘별에서 온 그대’는 ‘해를 품은 달’에서 생성된 이미지를 완성하는 단계”라면서 “지금까지는 스타성에 의존해 무난히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구사했다면 이제는 작품 자체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직까지 ‘내수용’으로 한정된 인기 기반을 해외로 확장하는 것이 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김영섭 SBS 드라마 부국장은 “자칫 개연성 없고 가벼울 수 있는 역할도 진정성을 담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는 신뢰를 쌓고 있다”고 그를 평가하면서 “앞으로 한류 무대에서의 입지를 어떻게 개척해 나가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친자식같이 줄곧 돌봐주니 살맛 나”

    “친자식같이 줄곧 돌봐주니 살맛 나”

    김래국(84·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할아버지는 구청 김태훈 홍보전산과 주무관과 매주 30분 이상 전화 통화를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함께 저녁을 먹고 산책도 한다. 할아버지는 “자식도 없는데 이렇게 줄곧 만나니 친자식 같다”면서 “사는 낙이 우리 태훈이랑 만나는 거야”라며 웃었다. 설을 앞둔 지난달 24일 귤 한 상자를 들고 할아버지 집을 찾은 김 주무관은 “할아버지, 허리가 아프시다면서요. 이리 누우세요”라며 한참 동안 허리를 주물러 드렸다. 그러자 말벗도 없던 할아버지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어, 시원하다. 태훈이 손이 약손이야”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동작구가 2010년 11월부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직원 1대1 자매결연 사업이 5년째를 맞으면서 지역사회를 보듬는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직원 1200여명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꾸준히 희망과 사랑을 전하면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 자매결연은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첫해 고교 2학년이던 소녀 가장 이은실양은 어엿한 직장을 잡았고 판자촌에 살던 신숙자 할머니는 조그만 임대주택을 얻었다. 안타까운 사연도 줄을 이었다. 전은이 주무관은 “자매결연을 한 할머니가 지난해 11월 갑자기 돌아가셨다”며 “며칠 전만 해도 손을 꼭 잡고 ‘건강하게 오래 사셔야 해요’라고 인사도 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렇게 동작구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과 일회적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원하고 소통하고 있다. 처음에는 마음을 열지 않던 이웃들이 이제 친형제, 친부모처럼 친해졌단다. 말벗뿐 아니라 집 도배와 공연 관람, 내복 전달 등 다양한 지원도 곁들인다.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직능단체 회원 334명도 1대1 결연사업에 기꺼이 동참했다. 구 도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도 후원 가구를 12가구에서 55가구로 늘리고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면서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들이 있어 더욱 따뜻한 복지 동작을 일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슬픈 팝음악에 심취 ‘폭풍오열’한 4살 아이

    슬픈 팝음악에 심취 ‘폭풍오열’한 4살 아이

    미국에서 슬픈 팝음악에 심취한 4살 난 아이의 영상이 화제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미국의 팝 듀오 ‘어 그레이트 빅월드’와 팝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함께 부른 ‘세이 섬싱(Say Something)’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아이가 눈을 감은 채 뒷자리에 앉아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슬픈 이별에 관한 노랫말에 심취한 듯 아이가 흐느끼며 슬퍼하자, 아이의 아빠는 “다른 노래로 바꿔줄까?”라고 묻는다. 아빠의 질문에 아이는 고개를 저으며 점점 더 슬픈 감정에 빠져드는데, 고독을 즐길 줄 아는 감성소년의 이 모습은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 영상은 69만이 넘는 조회수와 많은 누리꾼들이 5500여개의 좋아요를 누르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12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슬픈 노래에 젖어드는 아이의 모습을 신기해하면서도 대체로 귀엽다는 반응이다. 한편 ‘세이 섬싱’은 팝 듀오 ‘그레이트 빅월드’의 데뷔 앨범 ‘이즈 데어 애니바디 아웃 데어?(Is There Anybody Out There?)’에 수록된 곡으로,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계 최고 독서왕 김득신’ 만화로 펴내

    충북 증평군은 조선시대 최고의 독서광으로 알려진 백곡 김득신(1604~1684)의 이야기를 만화책으로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만화로 보는 재미있는 독서왕 김득신’이라는 제목의 만화책은 결혼 첫날밤 부인과 독서를 하고, 자식의 장례를 치르면서도 책을 읽은 김득신의 일화 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모두 66쪽이며 총 1만권을 발간해 전국 도서관 및 각급학교 등 1200여곳에 보급할 예정이다. 만화책은 웹툰으로도 제작돼 네이버와 다음에 게재될 예정이다. 그림은 증평 출신으로 어린이 학습만화로 유명한 ‘WHY시리즈’의 최복기씨가 그렸다. 증평에서 태어난 김득신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의 손자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20대에 과거 급제한 천재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머리가 좋지 않았다. 공부를 그만두라는 권유까지 받았지만 그는 수십년 동안 반복적인 독서로 59세에 과거에 합격하는 인간 승리의 꿈을 이뤘했다. 사마천의 ‘사기’ 중에 백이전(伯夷傳)은 무려 11만번이나 읽었고, 노자전(子傳)은 2만번 이상 읽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만번 이상 읽은 책은 36권에 달한다. 정약용은 “문자가 만들어진 이래 수천년을 뒤져도 독서가는 김득신이 으뜸”이라고 평가했다. 김득신이 쓴 시들은 당대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효종은 그의 작품에 대해 “당시(唐詩)에 넣어도 부끄럽지 않다”고 극찬했다. 군 관계자는 “김득신을 통해 노력하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청소년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만화책을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김득신 서당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황새·따오기·재두루미… 천연기념물을 사수하라

    황새·따오기·재두루미… 천연기념물을 사수하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 턱밑까지 확산되면서 재두루미 등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고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과 용인 에버랜드 등이 초비상 상태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폐쇄 조치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황새와 재두루미 등 천연기념물과 펠리컨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 1200여마리가 사는 조류관을 폐쇄하고 사육사의 이동까지 전면 제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또 모든 외부 차량의 진입을 막는 등 AI 감염 막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방역도 크게 강화했다.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조류사를 중심으로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고 관람객은 정문 입구에 설치된 터널형 방역 장비를 통과해야 한다. 또 음식 재료 납품 차량 등 물건 납품 차량도 3㎞ 떨어진 주차장에서 물건을 내려 수레로 싣고 대공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강형욱 서울대공원 홍보팀장은 “AI 발생 지역과의 거리에 따라 관심과 주의, 관리, 경계, 위험 등 5단계로 나눠 방역,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는 경계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대공원 인근 지역에서 AI가 발생할 때는 동물원 전체의 폐쇄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최대 동물원인 용인 에버랜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13종 1700여마리의 조류에 대해 실내 사육하도록 했다. 즉 관람객과 접촉을 못하게 한 것이다. 또 에버랜드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해 가급적 AI가 발생한 지역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사육 중인데 AI에 걸릴까 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만일 천연기념물이 AI에 감염된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환경부에 문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를 복원 중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의 ‘따오기 복원센터’는 이날 4마리의 따오기를 분산해 사육하도록 조치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오염된 물로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인도 맑은 물 마시게…”

    “오염된 물로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인도 맑은 물 마시게…”

    “아프리카 아이들은 왜 흙탕물을 마시고,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되고, 태어나자마자 살기 위해 몸부림을 쳐야 하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작정 돕고 싶다는 생각에 일을 저질렀죠.” 음악회를 열어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 주는 첼리스트가 있다. 프로젝트 실내악 오케스트라인 소울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김인경(41)씨다. 2009년 여행가 한비야씨의 책을 읽고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참상에 눈뜬 김씨는 지난 5년간 세 차례의 음악회를 열어 거둬들인 수익금으로 스와질란드와 우간다 마을에 우물 11개를 만들어 줬다. 그 결과 1만여명의 현지 주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 김 감독은 “우물을 한 개 설치하는 데 1200여만원이 필요한데 첫 번째 음악회 때는 우물 한 개도 못 만들까 봐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기적처럼 생명을 살리려는 동료 음악인이 늘어나면서 아프리카 주민들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게 된 듯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김 감독뿐 아니라 음악인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가 밑거름이 됐다. 5년 전 첫 번째 음악회에서는 뜻을 모은 연주자가 10여명에 불과했다. 새달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릴 ‘네 번째 희망의 우물콘서트’에 동참한 연주자는 55명으로 불어났다. 비올리스트 최은식, 소프라노 이현민, 테너 최영준, 작곡가 유주환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검은 대륙 살리기’에 나선다. “지난해 스와질란드 수도 음바바네를 찾아 우물 없이 사는 주민들의 열악한 환경을 살펴보고, 우물을 파 준 곳에서는 연주회를 열고 왔어요. 저희는 몇 달 연습해서 음악회를 마련하는 것이지만, 우리가 만들어 준 우물 하나로 그들의 삶이 평생 달라질 수 있다는 벅찬 사실을 확인하고 왔죠. 앞으로도 음악인들과 관객들의 ‘우물 파 주기’는 계속될 겁니다.” 3만~8만원. (02)586-0945.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성동구 지방자치경영대상

    성동구는 22일 제1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인 종합대상을 받았다. 안전행정부가 전국 250여개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정보화 9개 부문을 심사, 선정한다. 구는 ‘복지서비스’, ‘정보화’, ‘지역경제·서민생활안정’ 3개 부문에 참가했는데, 각 부문에서 높은 성적을 받아 종합대상까지 받게 됐다. 우선 복지서비스 분야에서는 동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 중심으로 전면 개편,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12년 6월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행정기구 개편으로 복지행정 인력을 70% 늘렸다. 각종 복지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e-나눔 복지 통합관리시스템’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공동주택 내 의무보육시설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통해 2010년 35%였던 공교육 부담률을 41.5%로, 내년까지는 60%대로 끌어올리도록 한 것도 성과였다. 정보화 분야에는 종이문서, 인쇄물, 고지서 등을 이메일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전달하는 전자행정과 각종 폐쇄회로(CC)TV를 다목적 CCTV로 전환한 ‘U-성동 통합관제센터’가 후한 점수를 받았다. 지역경제 부문에서는 성수 수제화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성수동을 수제화산업의 메카로 부상시켰다는 점에서 극찬을 받았다. 고재득 구청장은 “4선 구청장으로서 이번 상은 가장 기쁘고 보람 있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1200여명의 전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생활고 예술인 최대 8개월 月100만원 지원

    최저생계비 이하의 소득밖에 벌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예술인에게 최대 8개월간 월 100만원씩 지원한다. 또 월 100만원 범위 내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대상자 수를 300명으로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예술인 복지사업안을 마련하고 오는 24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예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예술인들에게 주는 긴급복지지원금을 소득 수준을 고려해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예술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지원받을 가능성이 컸지만 현실적으로 예술활동 증명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최저생계비(4인 기준 163만원 수준) 이하의 예술인을 중심으로, 실업급여 지급 기준에 준해 연령과 활동 기간을 심의해 월 100만원씩 3~8개월간 지원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6개월 지원 대상자가 12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술인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을 마쳐야 한다. 만약 기초생활수급자, 보건복지부 긴급복지지원제도, 실업급여 등 비슷한 제도의 수혜를 받고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월 100만원 범위 내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예술인 교육이용권 지원’은 지원자 수를 26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하고, 지역이나 기업과 예술인을 연결해주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도전! 王 프로젝트

    도전! 王 프로젝트

    키 170㎝, 몸무게 90㎏인 중구청 직원 이모(45)씨는 살을 빼기 위해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했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저녁 모임과 야근 때문에 빠지기 일쑤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운동과 식이요법을 곁들여야 하는 그는 구에서 마련한 ‘건강 짱’ 프로젝트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중구가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뱃살 줄이기 프로젝트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바쁜 업무 등을 이유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겠다는 취지다.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대사증후군엔 예방이 중요하다. 구는 우선 2~3월 1200여명 전 직원을 검사해 대사증후군에 속하는 경우 4~9월 맞춤 관리를 받도록 한다. 6개월간 변화를 측정해 체지방이 5% 이상 줄거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1개 이상 감소하면 건강 짱으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율이 높은 2개 부서도 시상한다. 구 관계자는 “혈액(공복혈당·콜레스테롤·중성지방), 체성분, 복부 둘레, 혈압 측정 등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의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며 “매주 목요일 저녁엔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지도를 하는 등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구는 특히 만성질환 빈도가 높은 30~50대에겐 의무적으로 검사를 거치도록 했다. 50대 이상엔 동맥경화유발인자검사 특별검진을 실시한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고혈압,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스트레스 및 우울 등 분기별 건강강좌를 운영한다. ‘건강밥상의 날’을 지정해 직원식당에서 고혈압과 당뇨,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 등 주제별 식단도 내놓는다. 매주 수요일을 ‘운동화 신고 출퇴근하는 날’로 정해 걷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직원들이 건강해야 주민들에게 건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뱃살을 줄여 자신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글로벌 광주’ 입지 다진다

    광주시가 각종 국제행사 유치로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유니버시아드대회 관련 행사 등 10개 행사가 이어진다. ‘동아시아 문화행사’가 3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된다. 광주, 중국의 취안저우, 일본의 요코하마 등 동아시아 3개 도시가 광주에 모여 문화도시 시장회의 개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펼친다. 5월에는 국내외 500여명의 민주·인권 운동가, NGO 대표 등이 참여하는 ‘2014세계인권도시포럼’이, 6월에는 세계 6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2014세계수소에너지대회’가 각각 예정돼 있다. 7월에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사전 행사로 마련된 ‘YLP(유스리더십 프로그램)’가 열리고, 8월에는 환경·평화·기술·문화와 유엔스포츠발전의 가치에 대해 세계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EPICS포럼’이 열린다. 9월에는 ‘광주 비엔날레’가 창설 20주년을 맞고, 세계 100개국 1200여명이 참여하는 ‘2014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광주총회’가 열린다. 10월에는 국내외 3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51회 전국 도서관대회’가 열리고, 동아시아 문화행사와 연계해 ‘제21회 광주세계 김치문화축제’, ‘2014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시는 이미 구성된 ‘광주국제행사 성공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광, 숙박, 음식, 청결 등 7개 분야별로 실천과제를 발굴해 외국인 손님맞이 준비에 나섰다. ‘클린 호텔’ 15곳, ‘클린 숙박업소’ 100곳을 지정, 운영하고 주요 관문, 주요 도로변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외부 손님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통역, 의료, 안전, 방범 등 모든 분야를 자원봉사 체제로 운영해 광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 “철도개혁 시작 공공부문 정상화 개혁 본격화”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집권 2년차 국정 구상과 관련해 “공공부문 개혁부터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과도한 부채, 방만 경영, 편법 경영, 비리 등 ‘잘못된 관행’에 우선 칼을 빼든 것이다. 공기업의 부채가 해소되지 않으면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고, 또 경제성장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국민의 지탄을 받아 온 부문에 우선 손을 대고 향후 다른 분야의 비정상의 정상화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박 대통령은 “코레일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공공기관에서 효율성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방만 경영과 고용세습까지 오랜 기간 이뤄져 왔다”면서 “개혁은 역대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전철을 되풀이해서 국민에게 부담을 지우고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철도 개혁을 시작으로 올해 공공부문의 정상화 개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로써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철도산업발전방안’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등 철도 운영에 경쟁체제를 도입, 코레일의 다른 분야 경영 개선과 함께 다른 산업·자원, 건설 공기업의 경영혁신 모델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비대해진 조직을 축소하고 현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1200여명의 본사 인력과 12개 지역본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개혁에 따른 노사 갈등과 관련, “노사가 위기의식을 갖고 국민의 입장에서 풀어가야 한다”면서 이해집단의 격렬한 저항이나 사회부문 간 첨예한 갈등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제주 내년 中·日기업 단체관광객 대박

    새해에 중국과 일본의 대기업 인센티브 관광단이 잇따라 제주에 온다. 제주도는 중국의 다단계 유통업체인 암웨이 차이나가 우수 사원 2만명을 대상으로 새해 5∼6월 제주 인센티브 관광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6차례 국제 크루즈를 나눠 타고 와 하루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이는 단일 단체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현재 기록은 2011년 9월 8차례에 걸쳐 제주에 온 바오젠그룹의 인센티브 관광단 1만 1200여명이다. 또 다른 중국의 다단계 유통업체인 완메이 차이나는 내년 5월 우수 사원 인센티브 관광단 7000명을 제주에 보낸다. 같은 달 중국 제약회사인 메디트로닉 인센티브 관광단 1600명도 제주를 찾는다. 1∼3월에는 일본 관혼상제 그룹 인센티브 관광단 1000명이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올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美, 내년 10대 글로벌 안보위협에 ‘북한발 위기’ 포함

    북한발(發) 위기가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 민간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10대 글로벌 핵심 안보위협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외교협회(CFR) 산하 예방행동센터(CPA)는 19일(현지시간) 발간한 ‘2014 예방 우선순위 조사’ 보고서에서 내년에 최우선으로 억지해야 할 10대 글로벌 현안을 열거했다. CFR이 매년 발간하는 이 보고서는 1200여명의 정부 당국자와 전문가, 학자 등을 상대로 향후 12개월간 새로 발생하거나 상황이 악화할 수 있는 위기나 분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올해 조사에서 가장 우려되는 ‘1등급’ 위협으로는 북한 위기를 비롯해 시리아 내전 악화, 아프가니스탄 폭력사태 확대 및 불안정, 요르단 정정 불안 가중, 미국 본토나 동맹에 대한 테러공격, 미국 내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대(對)이란 군사공격 위협, 파키스탄 정정 불안, 이라크 내전,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의 세력 확장 등이 꼽혔다. 특히 이 가운데 북한 위기는 발생 가능성은 중간(moderate) 정도이지만 충격은 높은(high) 5대 ‘최우선 억지 대상’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군사도발, 내부 정정불안, 핵무기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위협 등으로 심각한 북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북한발 위협이 상위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핵실험을 감행한 데다 핵무기 5개를 생산하기에 충분한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의 내부 정치적 불안도 상당히 우려된다”며 “이번 조사 이후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2인자였던 장성택이 처형된 것도 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2등급’ 위협으로는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남중국해 도서 영유권 분쟁,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 이집트 혼란, 멕시코 마약 범죄집단 폭력 등이 꼽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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