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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터를 바꾼 한마디 “고마워요”

    일터를 바꾼 한마디 “고마워요”

    ‘아침에 눈 뜰 수 있어 감사합니다.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직장이 있어 감사합니다.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의 여유에 감사합니다.’ 중구 총무과 허진옥(27·여) 주무관은 8일 출근하자마자 책상에 놓인 노트에 이런 글을 적으며 하루 일과를 열었다. 일기를 쓰기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짧지만 일상에도 긍정의 변화가 생겼다. 허 주무관은 “평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들도 되새기게 되는데, 감사할 일이 무척 많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 “전자게시판에 올라온 칭찬 글을 보면 동기 부여도 되고 일의 보람도 생긴다”며 “마음을 표현하니까 부서나 동료 사이 분위기도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중구가 지난달부터 1200여 직원 모두에게 자체 제작한 감사노트를 나눠 주고 ‘땡큐 321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끈다. 땡큐 321은 직장에서 하루 세 가지 감사일기 쓰기, 일주일에 두 번 동료에게 감사 편지 쓰기, 한 달에 한 번 감사 책 읽기를 실천하자는 뜻을 담았다. 행복한 일터를 만들자는 취지로 김찬곤 부구청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김 부구청장은 “감사일기는 치유와 위로의 힘이 된다”며 “바쁜 업무 짬짬이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고, 그것을 행복으로 확산시키면 직장 분위기도 활기차게 된다”고 말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던 직원들도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다. 특히 내부결재 시스템 전자게시판에 직원끼리 서로 칭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감사 우체통엔 공감 댓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매월 감사 추천 도서를 뽑아 릴레이로 돌려 읽으며 감동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구는 사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이 감사일기를 발표하고 감사 나눔을 주제로 명사 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감사 노트를 펼치면 ‘토크쇼의 여왕’을 만든 오프라 윈프리의 감사일기 다섯 구절이 먼저 나온다. 실제 윈프리는 가난, 성폭행, 그로 인한 출산 등 어린 시절의 불행을 감사일기를 쓰면서 이겨냈다며 자신의 성공비결로 꼽았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국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도 소통과 힐링을 위한 감사일기가 확산되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감사의 힘과 에너지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이끌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가꾸겠다”고 반겼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송파, 장애타파!

    송파, 장애타파!

    송파구가 복지도시로 변신한다. 특히 여느 사람과 어딘가 다르다는 이유로 어려운 생활을 하는 장애인을 위해 각종 정책 지원에 나선다. 송파구는 올해 장애인을 각종 지원 사업 등에 지난해(143억원)보다 30억원(21%) 늘어난 173억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2012년 126억원보다 47억원 늘린 것이다. 어려운 구 살림살이에도 소외계층 지원을 늘린 것은 이날 2기를 시작한 박춘희 구청장의 철학 덕분이다. 박 구청장은 “모든 주민들이 어렵지만 그늘진 곳에서 벗어나기 버거운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에 더 집중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어려운 곳에 있는 주민 보살피기에 쏟아붓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선 6기 첫날을 거여동 임마누엘복지재단에서 보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55명의 무의탁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임마누엘복지재단을 찾아 대청소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그는 청소뿐 아니라 빨래 널기와 점심식사 준비, 배식봉사는 물론 장애인 물리치료 돕는 일과 장애인 보호작업장 쇼핑백 작업 봉사까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덕분에 시설을 두루두루 살폈고, 그 과정에서 거주 장애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작은 불편까지 구석구석 챙겼다. 박 구청장은 “송파구 주민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누려야 한다”면서 “다양한 복지 정책과 행정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박 구청장은 취임식을 직원 정례조례로 대신했다. 오전 9시 30분 1200여 전 직원이 모인 구청 대강당에서 취임 인사를 통해 민선 6기의 구정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세월호 참사와 어려운 경제 사정 등을 고려해 화려한 행사를 지양하고, 직원·주민과의 소통지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섬김과 봉사를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소박하지만 알찬 임기 4년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단체장 발언대]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단체장 발언대]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젊은 시절 민주화운동에, 장년엔 중소기업 창업 멤버로, 불혹을 넘어 다시 민주화운동에 동참하면서 자유와 민생을 부르짖던 날들, 이를 행동으로 옮길 기회를 선사한 서울 성동구. 그 인연이 어느덧 20년을 넘겼다. 지방의 개별적인 문화에 대한 배려 없이 중앙정부의 지도만으로 움직이던 1990년대 지방자치와 민선 단체장은 그 누구도 닦아 놓지 않은 길이었다. 역사를 뽐내는 성동구도 낮은 재정자립도와 허약한 문화적 기반에 허덕였다. 젊은 구청장의 손을 잡고 열심히 해 보라던 어르신들의 응원이 눈에 선하다. 태평성대라면 흔히 요순시대를 말한다. 평민 복장으로 나라 곳곳을 다니던 요임금이 한 촌부를 만나 왕의 이름을 아는지 물었다가 삶이 만족스러운데 그걸 알아 무엇하느냐는 반문을 받고 머쓱했던 시대, 임금이란 자가 새벽부터 밭을 일구고 물고기를 잡으니 백성들이 부지런함을 본받았다는 순시대다. 그러나 이는 먼 신화처럼 여겨진다. 지방자치가 자리를 잡아 가지만 짧은 임기에 자신을 드러낼 업적을 세우겠노라는 포퓰리즘도 적잖았다. 단기간, 전시성으로 끝나 결국 무용지물이 될 것에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주민이 낸 세금으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 주는 일을 해야 한다. 왕십리 부도심권의 변화는 좋은 사례다. 3개 노선이 교차하는 곳에 민자 역사를 유치하고 분구 뒤 세를 살던 임시청사를 근처로 옮겨 교육청, 의회, 경찰서, 소방서를 둔 종합행정 마을을 만들어 주민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서민촌이란 이미지만 짙었는데 도서관, 문화·체육·복지시설, 학교가 속속 들어서고 분당선까지 연장되면서 꾸준히 주민 편의를 꾀하고 있다. 요순시대는 신화가 아니다. 두 임금의 자세는 오늘날 지도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돌아보면 참 많은 시간을 사무실 밖에서 보냈다. 결재 서류에 올라온 장소가 눈에 선하게 떠오를 때까지 직접 두 눈으로 보고 두 귀로 들었다. 공무라는 게 법의 테두리에서 움직여야 하는 만큼 모든 주민을 만족시킬 순 없다. 솔로몬의 지혜를 찾아 밤잠을 설치곤 했지만 어떤 선택으로 인해 마음을 다친 분도 있으리라. 그러나 지나친 후회는 든든히 도와준 주민, 1200여명의 또 다른 성동 가족에게 예의가 아닌 듯해 고마운 마음만 안고 가련다.
  • [사설] 이라크 진출 국내기업 최악 상황 대비해야

    이라크가 또다시 짙은 포연에 휩싸였다. 시아파 이라크 정부에 맞선 수니파 반정부 무장세력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수도 바그다드를 향해 진격하는 가운데 이란이 시아파 정부를 돕기 위해 정예 혁명수비대를 파병하는 등 단순한 내전을 넘어 이슬람 종파 간의 종교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북부 쿠르드족까지 이번 기회에 독립의 꿈을 이루려는 듯 무장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이라크 전역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고 있는 양상이다. 미국의 군사개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상군 투입은 주저하고 있지만 항공모함 등을 걸프 해역으로 급파해 공습이나 무인기 공격 등의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위험 지역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이라크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국민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점이다. 해당 기업이나 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현재 이라크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한화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쌍용건설, STX중공업, 포스코건설 등 20개 건설업체가 진출해 이라크 재건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한국인 직원은 1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일단 모슬을 비롯한 무장세력 점령지와 인근 지역 내 우리 기업체를 상대로 ‘즉시 안전지역으로 대피하라’는 권고를 내린 상태다. 하지만 일촉즉발의 현지 정세를 감안하면 더욱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기업들은 비상 매뉴얼을 다시 한번 숙지하는 한편 많은 근로자들이 한꺼번에 철수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대피경로 등을 반드시 확보해 놓고 있어야 한다. 근로자 외에 개별적으로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안전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이라크는 현재 사실상의 여행금지국가인 여권사용제한국으로 지정돼 있어 우리 국민이 정부의 허락 없이 입국할 수 없지만 과거의 사례에 비춰보면 선교 등 목적으로 비밀리에 들어간 이들이 전혀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혹시라도 그런 국민이 있다면 당장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키길 바란다. 정부도 현지 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체제를 강화하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우리 국민이 있는지 점검하고, 그들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해야만 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이슬람 권역의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의 동태를 면밀히 분석하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나가야 할 것이다.
  • 안젤리나 졸리, UN 특사로 ‘전쟁중 성폭력 근절’을 외치다

    안젤리나 졸리, UN 특사로 ‘전쟁중 성폭력 근절’을 외치다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끝으로 은퇴 의사를 내비친 배우 안젤리나 졸리(39)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는 (Global Summit to End Sexual Violence in Conflict)’에 유엔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졸리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 중 성폭력은 가해자의 수치일뿐 피해자의 수치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면서 ‘가해자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리의 의미 있는 행동은 최근 은퇴 이후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유엔과의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분쟁 지역의 성폭력과 여성 인권 유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이 회의에는 300여개국 12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졸리는 앞서 영국 BBC 라디오 ‘우먼즈 아워(Woman’s Hour)’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말레피센트’의 그 참혹한 장면을 바로 ‘강간의 은유(Metaphor of Rape)’라고 설명했다. 졸리는 ‘말레피센트’에서 어릴적 친구로부터 자신의 수호날개가 찢기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와 작가 린다 울버튼은 여기에 의식을 불어넣었다. 그건 ’강간의 은유‘다”라고 말했다.이어 “때문에 말레피센트는 실명도 하게 된다”고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유소 파업 12일 동맹휴업 돌입 예정…정부-주유소업계 갈등 장기화될 듯

    주유소 파업 12일 동맹휴업 돌입 예정…정부-주유소업계 갈등 장기화될 듯

    ‘주유소 파업’ ‘주유소 동맹휴업’ 주유소 파업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3000여개 주유소가 12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면서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11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내일 전국 3029개 주유소는 정부의 석유제품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제도에 반발해 1차 동맹휴업에 들어간다 협회가 조사한 휴업 참여 주유소는 전국 1만2600여 개 가운데 3029곳으로 약 25% 수준이다. 서울에선 600여 개 주유소 가운데 61곳이 이번 집단 휴업에 동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4대 정유사 임원들과 알뜰주유소협회 회장단을 소집해 정유사 직영 주유소 1200여 개와 알뜰주유소 1065곳의 연장영업에 의견을 모았다. 서울에는 직영 주유소가 200곳, 경기도 전역에도 직영주유소가 315곳에 이른다.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식만으로 2억 소비… 큰손 유커

    최근 제주를 찾은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씀씀이가 화제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과 1일 국제크루즈선을 통해 제주를 방문한 암웨이 인센티브단 1, 2진 7000명(회당 3500명)이 서귀포시 성산일출봉에 성산리 부녀회·청년회 등이 마련한 25개 부스에서 간식으로만 2억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0일까지 암웨이 인센티브단 1만 7000명의 제주 방문에 따른 직접 소비액이 80억원이 이를 것으로 전망, 경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를 찾는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은 신라면세점, 칠성로 상가, 성산일출봉, 아쿠아플라넷 제주 등을 둘러보는 하루 일정의 관광을 하고 부산으로 떠나는 여정이다. 이들은 부산에서는 태종대·남포동 거리를 전남 순천에서는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등을 둘러보고 ‘아이엠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K팝 가수들의 공연 등 한류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끝으로 5박 6일 일정의 한국 관광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관광은 다국적기업인 중국 암웨이가 우수판매상을 받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아우디 웡 중국 암웨이 대표는 “1만명이 넘는 대규모 관광단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 그리 많지 않다”며 “제주도는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이번 방문이 가능했고 앞으로도 대규모 관광단을 다시 한국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중국 암웨이 보상관광단은 단일 단체 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지금까지는 2011년 9월 8차례에 걸쳐 제주에 온 바오젠그룹 관광단 1만 1200여명이 최다였다. 도 관계자는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한국 방문 비용만 238억원에 달하며 개별여행객들의 소비·지출액을 포함하면 국내에 미치는 경제 파급 효과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KBS 파업 돌입…KBS 이사회 길환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 표결 다음달로 연기

    KBS 파업 돌입…KBS 이사회 길환영 KBS 사장 해임제청안 표결 다음달로 연기

    ‘KBS 파업’ ‘KBS 이사회’ ‘길환영 KBS 사장’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KBS 이사회(이사장 이길영)가 29일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처리를 내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길환영 사장 퇴진을 요구해온 양대 노조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공동 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대치 국면과 방송 파행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여의도 KBS본관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두고 9시간여 격론을 벌였으나 표결처리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달 5일 임시이사회를 다시 열어 해임제청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와 함께 노사 양측을 상대로 중재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야당 추천 이사 4명이 보완해 제출한 해임제청안 제안사유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특히 제안사유 중 ‘공공성 훼손’ 부분을 수정하는 문제에 대해 진통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이사들은 해임제청안을 28일 중 표결하자고 요구했으나 다수인 여당 이사들이 수정된 제안사유를 바탕으로 길환영 사장에게 해명 기회를 다시 줘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자정을 전후해서는 해임제청안 즉각 표결과 연기를 놓고 대립하다가 정회한 끝에 다음달 5일 이사회를 다시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야당 측 조준상 이사는 “6월 5일로 연기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한 여당 측 이사도 “6월 5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처리하는 것으로 사실상 표결연기”라고 말했다. 이사회 표결 연기에 따라 KBS 노동조합(1노조)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는 이날 오전 5시 공동 파업을 시작한다. 1노조에는 기술·경영 직군 중심으로 2500여명, 새노조에는 기자·PD직군 중심으로 1200여명이 소속돼 있다, 두 노조의 공동 파업은 2010년 새노조가 분리돼 만들어진 이후 처음이다. 상황 변화가 없는 한 6·4 지방선거 방송과 브라질 월드컵 방송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길환영 사장을 겨냥한 사내 압박은 계속됐다. KBS 기자협회와 PD협회는 전날 이사회에 앞서 총회를 열고 사원 절반에 가까운 2200명의 기명 호소문 ‘KBS 이름으로 길환영 사장 해임결정을 요구합니다’를 낭독한 뒤 이사회 사무국에 전달했다. KBS 기자협회 등이 열흘째 제작거부 중인 가운데 PD협회는 23일에 이어 전날 오전 5시부터 24시간 제작거부를 했다. 길환영 사장은 전날 오후 팀장 이상이 참석하는 회의를 계획했으나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보직사퇴한 팀장들의 불참으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양병원 예고된 참사

    요양병원 예고된 참사

    21명이 숨진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병원(이하 효사랑병원) 화재 사고는 부실한 요양병원 환자 관리 시스템이 부른 참사였다.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에 1200여개의 요양병원이 난립한 가운데 이번 화재는 거동이 불편한 치매 환자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7분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정윤수(88)씨 등 입원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김귀남(53)씨 등 모두 21명이 숨지고 8명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가운데 6명의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화재는 병원 별관 2층 남쪽 끝에 있는 다용도실인 3006호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해 화재 6분 만에 큰불을 잡았지만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퍼져 참사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김모(82)씨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병원 측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2층에는 치매와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70~80대 환자 34명이 있었지만 간호사 1명 등 근무자가 3명에 불과해 긴급 구호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요양병원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의료법상 당직 인원을 환자 200명당 의사 1명, 간호사 2명으로 제한한 것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시정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 전국 요양병원은 올해 4월 기준 1284곳이지만 이를 관리해야 할 각 지방자치단체의 담당 공무원은 태부족인 데다 다른 업무까지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제연시설만 제대로 갖춰졌어도 수많은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지만 효사랑병원에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없었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11층 이상의 대형 건물에만 설치가 의무화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장성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세월호 촛불집회 서울 도심서 진행…보수단체 맞불집회

    세월호 촛불집회 서울 도심서 진행…보수단체 맞불집회

    세월호 촛불집회 서울 도심서 진행…보수단체 맞불집회 주말인 2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렸다. 6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1만 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광교→보신각→종로2가→퇴계로→을지로→서울광장까지 3.7㎞를 행진한다. 집회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유족도 일부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소속 300여 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세월호 추모 시민실천단 도보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광명대교 북단→구로IC→도림로터리→금융감독원→마포역까지는 인도로, 마포역→충정로역→염천교→서울역까지는 1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 뒤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금속노조 소속 1200여 명도 오후 2시 쯤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지도부 구속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진 뒤 청계광장의 민주노총 집회에 합류했다. 소규모 집회들도 시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렸다. 청년네트워크는 단체로 검은 티셔츠를 차려입은 채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실종자들이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오후 6시를 전후해서는 세월호청년모임의 침묵행진(인권위→영풍문고)과 민족문제연구청년모임의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 청년행진(감신대→정동로터리→대한문→서울광장→청계광장)도 예정돼 있다. 이들 대다수는 행사 후 청계광장 촛불 집회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성향 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열렸다. 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 국민행동본부 등 단체 회원 2500여 명은 오후 5시 30분부터 세월호 국민대책회의의 촛불집회가 열리는 청계광장 맞은편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참사 애도분위기 악용세력 규탄 2차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도심 곳곳에선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교통경찰 3개 중대와 여경 3개 중대 등 192개 중대 1만 3천여 명을 시내 곳곳에 배치한 상태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포커스] 다시 내무부로? 안행부의 참담한 나날

    “(국가안전처가 신설되면) 40년 전 내무부로 돌아가는 거 아닙니까?” 지난 14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안 보고를 주제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열리자 안전행정부는 참담한 분위기였다. 모든 실·국장은 장관과 함께 국회에서 의원들의 눈물과 호통이 섞인 질타를 감내해야 했으며 정부서울청사에 남은 직원 1200여명도 국회 현장을 생중계한 국회 방송을 이례적으로 크게 틀어놓고 시청했다. 국회에 참석한 안행부 관계자는 “이런 국회는 처음이다. 변명도,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고 사죄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참담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 대비 시스템 개혁을 위해 신설하겠다고 밝힌 국가안전처는 안행부의 안전 기능을 흡수하게 된다. 야당 의원은 안행부의 안전 기능이 사라지면 40년 전 내무부로 돌아간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따지면 맞는 말은 아니다. 안행부의 전신은 1998년 내무부와 총무처가 통합한 행정자치부이기 때문이다. 야당 의원은 내무부가 40년 전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새마을운동을 앞장서서 이끌었던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직 국가안전처는 몇 명으로 조직될지 등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고 안전처 조직 구성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공무원들은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 다만 안전처가 공무원으로 채워지기보다는 민간과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안행부가 행정자치부로 회귀하더라도 내무부의 지방자치, 총무처의 공무원의 조직과 인사 기능은 유지될 전망이다. 공무원 개혁을 위해 1999~2008년 운영됐던 중앙인사위원회를 부활시켜 공무원 전체의 인사 기능을 안행부에서 떼어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새 정부 설립 초기도 아닌 만큼 정부조직법을 과도하게 개정하진 않으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16일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출석하고 세월호 참사의 책임 여부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1대1 결연 확대 복지소외 3000가구 챙길 것”

    [후보자 인터뷰] “1대1 결연 확대 복지소외 3000가구 챙길 것”

    “앞으로 4년이 동대문구의 미래를 결정짓습니다. 제가 가장 앞에서 지역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민선 5기에 이어 재선에 도전하는 유덕열 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는 “솔직히 4년 동안 지역 발전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엔 부족한 시간”이라면서 “지난 4년 동안 뿌려 놓은 발전의 씨앗을 키우고 결실을 거두려면 앞으로 4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내가 구정을 이끈) 민선 2기 때 뿌려 놓은 정책의 씨앗이 3~4기를 거치면서 말라버렸다”면서 “민선 6기를 이어가야만 지역 주민이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대문이 제2의 고향이라고 강조한다. 30여년을 주민들과 호흡하고 아파했다는 얘기다. 유 후보는 “민선 5기 4년 동안 동대문구를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 바꾸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면서 “앞으로 4년은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준 높은 인재양성을 통한 교육도시 면모를 굳히면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년에 걸친 투자로 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교육환경 개선 등이 성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줄고, 보통학력 이상의 학생은 증가하는 등 학업성취도 조사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게 유 후보의 생각이다. 그는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자녀교육을 위해 돌아오는 으뜸 교육도시로 만드는 게 민선 6기의 최대 역점사업”이라고 말했다. 복지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어가겠다는 청사진도 빼놓지 않았다. 주민 혈세를 들여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게 아니라 지역 기업, 주민을 끌어들여 복지자원으로 활용하는 ‘희망의 1대1 결연’을 더욱 발전시켜 3000여 가구를 챙긴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미 2011년 구청 직원 1300여명이 1대1 결연을 했고 2013년엔 민간 기업 등 450여명이, 올해 900여명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과 결연해 돌보고 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을 위해 1200여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약속했다. 청량4지구, 속칭 ‘588’ 재개발에도 첫 발걸음을 꼭 떼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재정자립도 하위권이지만 아끼고 아껴 4년 전 공약을 거의 실천했다”면서 “다시 당선돼도 주민과 약속을 꼭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이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이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

    ‘172명, 273명, 31명.’ 세월호 침몰 사고 24일째인 9일 오전 현재 정부가 발표한 구조자와 사망자, 실종자 수다. 실종자 수가 전날 밤 11시보다 한 명 줄었다. 진도체육관에 남아 아직 돌아오지 않은 아들, 딸, 어머니, 아버지를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은 빈자리가 늘어갈수록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우리 아이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찬 바닷속을 헤매고 있는데 실종자 수가 줄어들수록 사회적 관심이 시들해지고 이러다 한두 달 지나면 까맣게 잊힐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불안해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손을 묵묵히 잡아주는 사람들이 있다. 자원봉사자들이다. 침몰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열일 제쳐놓고 진도 팽목항으로 달려온 사람들이다. 상당수는 생업으로 돌아갔지만 아직도 진도체육관에는 하루 평균 200여명이 식사를 준비하고 빨래를 하며 화장실을 청소한다. 이들은 실종자 수가 ‘0’이 될 때까지, 가족들이 모두 돌아갈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394명의 자원봉사자를 시작으로 지난 7일까지 모두 2만 1200여명이 팽목항을 다녀갔다. 실종된 학생들이 자기 자식 같아서 달려온 주부, 휴가를 내고 온 직장인과 공무원, 의사, 약사, 중간고사를 마치자마자 달려온 대학생, 택시기사….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정말 ‘보통 사람’들이다. 팽목항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눈물로 돌아가는 또 다른 곳이 있다. 바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다. 하루에 수천에서 수만명이 다녀가는 안산합동분향소에는 매일 250명의 자원봉사자가 조문객을 안내하고 식당과 분향소 주변, 유가족 대기실 등에서 일을 돕고 있다. 7일 현재 안산 합동분향소에만 50만명이 다녀갔고 전국 131개 분향소를 모두 합치면 140만명에 육박한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9일 오전 7시 검정색 양복을 입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출근길에 분향소를 찾을 시민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었다. 안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언론인터뷰에서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시민들이 너무 많아 이들에게 도울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자원봉사자들이 쇄도하고 있다. 정부가 미덥지 못해 직접 나선 걸까, 아니면 우리 국민성에 슬픔에 처한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어려울 때 더 강해지는 DNA가 있기 때문일까. 둘 다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팽목항과 안산 합동분향소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장면을 몇 차례 본 적이 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은 너나없이 나랏빚을 갚으라며 장롱 속 깊숙이 보관해 오던 아이들 돌반지와 결혼반지, 행운의 열쇠 등 금붙이란 금붙이는 모두 꺼내와 내놓았다. 당시 금모으기 운동에는 350만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국가부도상태까지 내몰렸던 대한민국을 지킨 것은 정부나 정치인이 아니라 바로 딸 돌반지를 주저 없이 기부한 보통 사람들이다.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때도 마찬가지다. 전국에서 주말도 반납하고 찾아온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태안 앞바다와 해안가를 시커멓게 뒤덮었던 기름때를 걷어냈다. 매서운 겨울 바닷바람을 맞아가며 쪼그리고 앉아 기름때가 묻은 해안가 바위는 물론 돌멩이 하나하나 정성스레 닦으며 절망한 태안 주민들을 일으켜 세운 건 정부가 아닌 고통을 나누려고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안전 불감증에 빠져 침몰한 대한민국호(號)를 지키는 사람들은 팽목항에서, 안산에서 희생자 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이들이다. 어른들의 잘못을 이번에야말로 바로잡겠다고 눈물로 다짐하며 분향소 재단에 하얀 국화를 올려놓고 노란 리본을 묶는 사람들이다. 정부와 정치 지도자들은 도대체 언제까지 나라 지키는 일을 이들에게 맡기고 뒷자리에 앉아 지켜만 볼 것인가. 침묵해온 다수의 분노가 두렵지 않은지 묻고 싶다. kmkim@seoul.co.kr
  • 러시아에 또 운석 추정 ‘거대 불덩이’ 추락 포착

    러시아에 또 운석 추정 ‘거대 불덩이’ 추락 포착

    러시아의 밤하늘에 운석으로 추정되는 큰 불덩어리가 또 포착돼 화제다. 지난 19일 새벽 2시 13분쯤 러시아 북서부 콜라 반도에 위치한 무르만스크의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동그란 불빛이 지면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주행 중이던 자동차 블랙박스에 촬영됐다. 빠른 속도의 동그란 불빛은 대기와의 마찰에 의해 두 번 정도 번쩍인 후, 지면으로 떨어졌다. 현재 운석 파편들이 어느 지역에 떨어졌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30만 명 이상의 지역 주민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에선 지난해 2월 15일 우랄산맥 인근의 첼랴빈스크 일대에 떨어진 운석우로 1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지구에는 매년 500여 개의 많은 운석들이 떨어지지만 대부분의 운석들은 크기가 너무 작아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RT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거대 운석 또 올까? 러시아서 ‘미스터리 불빛’ 포착

    거대 운석 또 올까? 러시아서 ‘미스터리 불빛’ 포착

    거대 운석 또 온다? 지난 해 거대한 운석이 떨어져 피해를 입었던 러시아에서 비슷한 현상이 목격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튜브 사이트에 올라온 이 동영상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오전 2시 14분경 러시아 북서부 무르만스크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것이다. 당시 이 길을 지나던 운전자는 하늘에서 번쩍이는 거대한 불빛을 목격했고, 이 불빛은 크게 두 번 정도 번쩍이다 지면으로 떨어졌다. 이 과정은 차량 전면에 달린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고, 곧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인근 부대에서 포탄을 이용한 훈련을 하던 중 발생한 불빛일 수 있다”며 ‘의심’을 표했지만 현지 언론의 조사 결과 당일 해당 지역에서는 어떤 군사훈련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운석이 추락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해당 불빛이 떨어진 곳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실제로 이 ‘미스터리 거대 불빛’을 목격했다는 한 시민은 “과거 운석이 떨어졌을 때와는 달리 어떤 굉음도 없었다”면서 정체를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지 전문가들도 ‘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지난 해 2월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 일대에 운석우가 떨어져 12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4000원 할인 제품 자세히 살펴보니…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4000원 할인 제품 자세히 살펴보니…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4000원 할인 제품 자세히 살펴보니…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솔로들을 위한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블랙 패키지 아이템 1200여개 품목을 한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에 대해서도 일정금액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NYX, 케이트, 보브, 보브20’S팩토리, 캐시캣 등 올리브영의 인기 색조 브랜드 전 품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XTM 스타일 옴므, 보닌, 우르오스, 엔프라니, 엠도씨, 닥터자르트, DTRT 등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도 4000원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다만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는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취급 품목 및 품목별 할인율도 다르다.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할인 제품 많아서 좋네”,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블랙데이에 외로운데 돈이라도 쓰라는 건가”,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하나 사서 사용해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4000원 할인·50% 세일 어떤 제품?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4000원 할인·50% 세일 어떤 제품?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4000원 할인·50% 세일 어떤 제품?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솔로들을 위한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블랙 패키지 아이템 1200여개 품목을 한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에 대해서도 일정금액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NYX, 케이트, 보브, 보브20’S팩토리, 캐시캣 등 올리브영의 인기 색조 브랜드 전 품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XTM 스타일 옴므, 보닌, 우르오스, 엔프라니, 엠도씨, 닥터자르트, DTRT 등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도 4000원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다만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는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취급 품목 및 품목별 할인율도 다르다.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블랙데이에 기분전환으로 화장품이라도 사야겠다”,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50% 할인이면 살만하네”,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할인도 많이 되는데 이번 기회에 하나 장만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솔로 폭탄세일 어떤 품목?”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솔로 폭탄세일 어떤 품목?”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솔로 폭탄세일 어떤 품목?”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솔로들을 위한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블랙 패키지 아이템 1200여개 품목을 한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에 대해서도 일정금액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NYX, 케이트, 보브, 보브20’S팩토리, 캐시캣 등 올리브영의 인기 색조 브랜드 전 품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XTM 스타일 옴므, 보닌, 우르오스, 엔프라니, 엠도씨, 닥터자르트, DTRT 등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도 4000원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다만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는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취급 품목 및 품목별 할인율도 다르다.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좋다”,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나도 빨리 사러가야지”,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솔로만 가능한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짜장면데이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할인품목 ‘대박’

    짜장면데이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할인품목 ‘대박’

    짜장면데이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할인품목 ‘대박’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솔로들을 위한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블랙 패키지 아이템 1200여개 품목을 한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에 대해서도 일정금액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NYX, 케이트, 보브, 보브20’S팩토리, 캐시캣 등 올리브영의 인기 색조 브랜드 전 품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XTM 스타일 옴므, 보닌, 우르오스, 엔프라니, 엠도씨, 닥터자르트, DTRT 등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도 4000원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다만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는 일부 매장은 제외된다. 취급 품목 및 품목별 할인율도 다르다.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티즌들은 “짜장면데이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할인품목 괜찮네”, “짜장면데이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이번에 하나 사고 싶다”, “짜장면데이 CJ 올리브영 블랙데이 이벤트, 매번 이벤트 여는데 무슨 블랙데이라고 다시 이벤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리브영 블랙데이 깜짝 할인…우울한데 짜장면 대신 화장품 살까?

    올리브영 블랙데이 깜짝 할인…우울한데 짜장면 대신 화장품 살까?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14일 ‘블랙데이’를 맞아 깜짝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올리브영은 이날 블랙데이를 맞은 솔로들을 위한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블랙 패키지 아이템 1200여개 품목 한정 최대 50% 할인 및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 일정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NYX, 케이트, 보브, 보브20’S팩토리, 캐시캣 등 올리브영의 인기 색조 브랜드 전 품목 할인이 진행된다. XTM 스타일 옴므, 보닌, 우르오스, 엔프라니, 엠도씨, 닥터자르트, DTRT 등 남성용 선 케어, BB크림 전 품목도 4,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커플들을 위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으로 조금이나마 우울했던 솔로라면 평소 갖고 싶었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나를 위한 투자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블랙데이&맨즈데이’ 이벤트로 우울함을 날려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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