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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세정 고려대 교수, 제29대 한국광고학회 회장 취임

    최세정 고려대 교수, 제29대 한국광고학회 회장 취임

    한국광고학회는 최세정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가 제29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일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매스미디어(광고)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텍사스-오스틴 대학교 교수, 한국미디어경영학회 회장, 한국광고홍보학보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오는 6일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리는 한국광고학회 춘계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최 신임 회장의 임기는 1년으로 내년 4월까지다. 1989년 창립된 한국광고학회는 1200여명의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광고계 최고 권위의 학회로, KCI 등재 학술지인 광고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광고 분야 국내 최초이자 대표적인 학술단체로서 한국광고학회는 관련 연구와 현안 논의를 통해 광고학과 광고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전문지식을 보급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공익에 기여하고 있다.
  • 여수항에 국제 크루즈선 잇따라 입항

    여수항에 국제 크루즈선 잇따라 입항

    전남 여수항에 오는 4일과 5일 국제 크루즈선이 연이어 입항해 1200여명의 해외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한다. 오는 4일에는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미국 ‘씨번사(Seabourn社)’의 ‘씨번 써전(Seabourn Sojourn)호’가 승객 540명과 승무원 330명 등 870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들어온다. 지난달 24일 대만에서 출발한 씨번 써전호는 일본과 부산을 거쳐 여수에서 9시간 머물고 일본으로 귀항한다. 또 일본에서 출발해 오는 5일 입항할 프랑스 ‘포넌트사(Ponant社)’의 ‘르 자크 카르티에(Le Jacques Cartier)호’는 승객 184명과 승무원 124명 등 308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입항해 11시간 동안 머물다 일본 후쿠오카로 귀항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크루즈 관광객들을 위해 시립국악단 ‘취타대’ 환영 공연과 함께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운행과 문화관광해설사의 통역 지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국제 크루즈를 유치한 여행사에는 전세버스 임차비 등 1회당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기항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국제 크루즈선 입항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여수시의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오는 10월에도 포넌트사 크루즈의 여수항 입항을 확정된 데 이어 하반기 크루즈 추가 유치를 위한 크루즈 선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스라엘군, 가자 병원서 테러 용의자 650명 체포 “매우 중요한 인물들도”

    이스라엘군, 가자 병원서 테러 용의자 650명 체포 “매우 중요한 인물들도”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을 급습한 이스라엘군이 무려 6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 공작원을 체포했으며 이 중에는 매우 중요한 인물들도 포함돼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 신베트는 성명을 통해 시파 병원 작전 나흘째인 이날까지 무장정파 하마스,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공작원 140여명을 사살하고 650여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새벽 시작된 이번 작전에는 401기갑여단과 해군 특수부대인 샤에테트13 등이 투입됐으며, 테러 용의자들은 신베트의 추가 심문을 위해 이스라엘로 이송됐다. 이미 구금자 중 최소 358명이 하마스나 PIJ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스라엘군은 시파 병원에 하마스 대원들이 재집결해 테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병원을 급습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이스라엘군의 습격을 받았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매우 중요한’ 하마스와 PIJ 고위 사령관을 포함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했다”며 하마스의 셰자이야 대대 사령관, PIJ 북부 가자 여단 부사령관, 기소된 PIJ 사령관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체포된 공작원 중에는 PIJ의 가자시티 정보 담당 지휘관인 후삼 살라메흐, 그의 형제이자 가자시티 선전 담당인 위삼 살라메흐도 포함됐다. 하마스의 서안 지구 본부 소속 고위 지휘관 3명도 붙잡혔다. 이들은 나블루스 부대의 수장인 암르 아시다, 2014년 이스라엘 청소년 3명을 납치·살해한 기획자 중 한 명인 마흐무드 카와스메, 최근 서안 공격을 지휘하는 데 관여했던 함달라 하산 알리로 확인됐다. 하가리 대변인은 시파 병원에서 이스라엘군에 잡힌 하마스 고위 지휘관들이 추가로 있지만, 이들의 신원은 계속되는 심문 때문에 즉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여전히 응급실 등에 테러리스트들이 숨어 있다며 우리 군은 그들과 싸우기 전에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주요 인물 20명을 포함한 50명의 하마스 대원이 병원 내부에 남아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테러리스트 3000여명이 이스라엘 남부 국경을 넘어 지역사회에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해 시작됐다. 당시 대부분이 민간인인 1200여명이 사망하고 253명이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이스라엘이 보복을 천명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과 공습을 5개월째 계속하면서 10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집트 국경에 접한 최남단 라파로 피신해 있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 전력의 약 6분의 1인 4개 대대가 라파에 주둔하고 있어 해체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한다.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알시파 작전은 하마스를 압박하고 협상을 압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대표단은 현재 134명의 남은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반면 이스마일 하니예 하마스 해외 지도부 수장은 “(이번 작전은) 도하에서 진행 중인 협상을 훼손하려는 노력”이라며 “이스라엘은 공격 중 수십 명의 난민, 환자, 의료진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전날 이스라엘 측은 “작전 중 지금까지 민간인, 의사, 의료팀 중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반년 전 우리가 도달하는 데 한 달이 걸렸던 장소(알시파 병원)에 대한 공격을 순식간에 해냈다”며 “병원에 숨어 있는 테러리스트들은 자신들의 미래, 즉 항복이나 죽음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군, 알시파 병원 사흘간 급습…무장대원 100명 가까이 사살

    이스라엘군, 알시파 병원 사흘간 급습…무장대원 100명 가까이 사살

    이스라엘군이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을 사흘간 급습해 하마스 무장대원을 100명 가까이 사살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알시파 병원에서 대테러 특수작전을 계속해 지금까지 90명 이상의 하마스 무장대원을 사살했다. 지난 18일 새벽 시작된 이번 작전에는 401기갑여단과 해군 특수부대인 샤에테트13 등이 투입됐다. 첫날 하마스 고위 지휘관 1명이 투항을 거부하고 이스라엘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사살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군도 최소 2명의 군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군은 이 병원에 하마스 대원들이 다시 모여 테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해당 장소를 급습했다. 이곳은 지난해 11월에도 이스라엘군의 습격을 받았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하루 동안 (하마스) 테러범들을 제거하고 병원 지역에 무기를 배치하는 동시에 민간인과 환자, 의료진, 의료장비에 대한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테러 용의자 수백 명이 군사정보국 504부대와 정보기관 신베트의 심문관들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현장 영상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작전 중 250~300명의 테러 요원들을 의료센터에 구금했다”고 밝히면서도 300명의 다른 용의자들도 심문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사진에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대원으로 의심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병원에서 구금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신베트는 성명을 통해 추가 조사를 위해 이스라엘로 이송된 용의자 중에는 지난 2014년 이스라엘인 3명을 납치, 살해하는 테러 활동에 관여한 하마스 고위 관료 마흐무드 카와스메도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에서 민간인을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병원에서 대피한 민간인들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하고 응급실용 발전기도 들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병원에서의 작전은 며칠 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또 병원에서 회수한 테러 무기와 역내 작전 중인 육군 특수부대 두브데반 대대의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단은 지난해 10월 하마스 테러리스트 3000여명이 이스라엘 남부 국경을 넘어 지역사회에 전례 없는 공격을 가해 시작됐다. 당시 대부분이 민간인인 1200여명이 사망하고 253명이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이스라엘이 보복을 천명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과 공습을 5개월째 계속하면서 100만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집트 국경에 접한 최남단 라파로 피신해 있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 전력의 약 6분의 1인 4개 대대가 라파에 주둔하고 있어 해체시켜야 한다고 하지만, 민간인 희생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사회는 우려를 표한다. 카타르에서 인질 교환을 위한 새로운 중재 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 백악관은 라파에 이스라엘 병력이나 탱크가 들어가기 전에 이스라엘 정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3만1923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사망했다. 하마스는 사상자 집계에서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별하지 않지만, 사망한 전투원 숫자는 6000여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1만3000명이 넘는 하마스 대원들을 사살했다고 밝히고 있다.
  • 의대 ‘2000명 증원’ 확정…서울 0명·경인권 361명·비수도권 1639명

    의대 ‘2000명 증원’ 확정…서울 0명·경인권 361명·비수도권 1639명

    정부가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 발표했다.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정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 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 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학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들이 참여한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 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원 증원분 2000명을 지역·대학별로 배분했다. 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전체 증원분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은 현재 2023명으로 전국 의대 정원(3058명)의 66.2% 수준인데, 내년부터는 3662명으로 72.4% 수준까지 높아진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내년에 배정된 정원은 ▲강원대 132명 ▲연세대 분교 100명 ▲한림대 100명 ▲가톨릭관동대 100명 ▲동국대 분교 120명▲경북대 200명 ▲계명대 120명 ▲영남대 120명 ▲대구가톨릭대 80명 ▲경상국립대 200명 ▲부산대 200명▲인제대 100명 ▲고신대 100명 ▲동아대 100명 ▲울산대 120명 ▲전북대 200명 ▲원광대 150명 ▲전남대 200명 ▲조선대 150명▲제주대 100명 ▲순천향대 150명 ▲단국대 천안 120명 ▲충북대 200명 ▲건국대 분교 100명 ▲충남대 200명 ▲건양대 100명 ▲을지대 100명이다. 거점 국립대 9곳 가운데 강원대·제주대를 제외한 7곳의 정원이 200명으로 늘었다. 정원 50명 이하의 소규모 의대만 있었던 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5개 대학에 361명의 정원이 배분됐다. 학교별로 ▲성균관대 120명 ▲아주대 120명 ▲차의과대 80명 ▲인하대 120명 ▲가천대 130명이다. 다만 정부는 수요 조사에 참여했던 서울 지역 8개 대학에는 증원한 정원을 배분하지 않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 해소,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경인 지역의 의료 여건 편차 극복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의대 증원과 배정을 시작으로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부는 지역 국립대병원 등 거점 의료기관이 필수 의료의 중추로 자리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우수 의료진 확보를 위해 현재 1200여명인 9개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는 2027년까지 2200명 수준으로 대폭 늘린다.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해 의료 전달 체계를 정비하고 수가 등 보상도 강화한다. 필수 의료가 취약한 지역에 더 높은 수가를 적용하는 ‘지역 수가’ 도입을 추진하고, 필수 의료 인력·인프라 확충 등에 사용할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도 고려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개혁의 시작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라며 “교육부는 대학의 파트너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하마스 붕괴했다…가자지구 통치권 상실, ‘그림자 사나이’ 넘버3도 사망설

    하마스 붕괴했다…가자지구 통치권 상실, ‘그림자 사나이’ 넘버3도 사망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다섯 달 이상 보복을 당하면서 가자 지구의 통치권을 상실하고 사실상 조직이 붕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 뉴스(FT)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있는 국방장관의 14층 집무실의 ‘하마스 지도자 암살 현황’이 X자로 채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인 1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하마스 일인자인 야히아 신와르, 이인자 모하메드 데이프는 여전히 살아있지만 ‘그림자 사나이’로 불리는 삼인자 마르완 이사는 지난 주말 공습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IDF)의 레이더를 피하는 능력 때문에 ‘그림자 사나이’로 알려진 이사는 만약 죽음이 확인되면 지금까지 IDF가 사살한 하마스 가운데 최고위직이다. 이스라엘 정보부는 하마스의 24개 대대 중 18개 이상이 소규모 게릴라 조직으로 해체되고, 4만명의 전투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마스 측은 사망한 전투원의 숫자가 6000여명에 불과하며, 이스라엘의 보복으로 그동안 사망한 총 팔레스타인인 숫자는 3만 1341명이라고 밝혔다.게다가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인질 거래의 조건으로 영구 휴전을 주장하는 것은 하마스가 처한 절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신호로 여겨진다. 카네기 국제평화기금의 팔레스타인 분석가인 예지드 사이이는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중동 전역에서 유대 국가에 대한 대규모 봉기를 일으킬 것이라는 ‘망상’을 품고 있었다”고 FT에 말했다. 그는 “하마스 지도부에는 민간인의 죽음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일종의 허무주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하마스 스스로도 가자지구에 대한 17년의 통치가 끝났음을 알고 있다.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새로 정부를 구성해서 가자지구도 통치하는 방안을 하마스 지도부와 함께 협의 중으로 전해졌다. 하마스가 생존하려면 초기의 지하 저항 조직이자 종교적 사회 네트워크로 돌아가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싱크탱크인 호라이즌 센터의 이브라힘 달랄샤 대표는 “하마스는 가자의 통치권을 잃더라도 정치 조직으로 살아남으려 할 수 있다”며 “그들도 바보가 아니기에 가자의 군중과 국제사회가 더 이상 지금의 하마스 조직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안다”고 설명했다.
  • ‘십리벚꽃길 만끽하세요’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22일 개막

    ‘십리벚꽃길 만끽하세요’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22일 개막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이달 22일~24일 화개면 그린 나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13일 하동군은 올해 26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봄의 정원, 벚꽃의 향기’를 주제로 열고 하동군립예술단 공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화개면 십리(4㎞) 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1930년대부터 100여년을 이어온 1200여 그루 나무가 있어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아름다운 길을 꼽힌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더욱 환상적인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군은 매년 벚꽃 축제 기간 교통혼잡 문제가 발생한 만큼 올해는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오전 8시~오후 10시)에는 화개면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해 운행할 계획이다. 통제 구간은 하동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축제 개최를 일주일 앞당겼다”며 “하동군 누리집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십리벚꽃길 개화 상황을 참고하여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맘껏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 낚시객 다 모인다···강진 마량서 ‘손맛 대결’

    세계 낚시객 다 모인다···강진 마량서 ‘손맛 대결’

    세계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낚시객들이 오는 6월부터 강진 마량항에 모여 손맛 대결을 펼친다. 강진군은 지난 8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년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 등이 참석한 발대식에서는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선포 및 대회 일정 발표 등을 통해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의 공식 첫 행보를 알렸다. 조직위(공동위원장 강진원 강진군수, 최기혁 SDN 대표이사)는 강진군, SDN 및 관계사, 민간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간 전문가로는 프로그램 ‘도시어부’에서 실력을 선보인 신동만 프로와 최운정 프로가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첫 시행된 이 대회는 전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해 강진군 마량 인근 식당, 카페, 편의점 이용 등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대회 이후 마량항 바다낚시 어선 누적 이용객이 확연히 증가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군에서 파악한 경제유발 효과가 14억원에 달해 마량 지역상권 활성화의 큰 구심점 역할을 했다. 올해는 오는 6월 대형 어종(부시리, 방어) 시범라운드를 시작으로 열린다. 대회의 다양성과 세계 각지 낚시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형어종 시범 라운드와 본선을 더해 총 11회로 추진된다. 대회 중계는 MBC 스포츠 플러스가 맡아 진행한다. 강진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낚시대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민간 투자기업인 SDN과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산 킨텍스에서 조직위 발대식을 가졌다. 이어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될 ‘부산국제보트쇼’ 에서 대회 홍보가 예정돼 있는 만큼 조직위 행보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지금은 국내 낚시객 1000만명 시대로 강진군은 마량을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대전환을 꾀하고 있다”며 “올해 개최될 강진 피싱 마스터스대회를 통해 마량항이 서남해안 바다낚시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라마단 전야, 알아크사 사원서 무력충돌… 살얼음판 된 ‘모두의 성지’

    라마단 전야, 알아크사 사원서 무력충돌… 살얼음판 된 ‘모두의 성지’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의 전야 기도회가 열린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동예루살렘에 있는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서 무슬림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채 라마단 직전에 폭력 사태가 벌어지면서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번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라마단 기간에 알아크사 사원으로 집결하자고 촉구한 뒤 무슬림 수천 명이 전야 기도회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에 몰려들자 이스라엘 경찰은 이들의 어깨와 종아리 등을 곤봉으로 때렸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이스라엘 경찰 측은 “사원에서 기도할 자유와 안전을 위해 지도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곤봉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 가이드라인이 어떤 내용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주 “라마단 첫째 주에는 알아크사 사원에서 기도할 수 있는 예배자 숫자를 예년과 같이 유지하며, 이스라엘 아랍인에 대한 제한은 없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예루살렘의 아랍 인구 대부분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갖고 있지 않아 알아크사 사원 출입에 엄격한 제한을 받는다. 특히 경찰 지도부는 네타냐후 총리와 달리 아랍인의 알아크사 사원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한다는 입장이어서 경찰과 기도하려는 무슬림 사이의 충돌 위험은 상존했다. 코비 샤브타이 경찰청장은 “라마단 초기부터 사원 출입을 제한할 것이며, 이스라엘인이든 동예루살렘 출신이든 젊은 아랍인들은 주요 선동자이기 때문에 사원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아크사 사원 출입을 거부당한 젊은 무슬림 남성들이 사원으로 이어지는 골목길과 구시가지 성벽 밖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SNS를 통해 퍼졌다. 알아크사 사원이 라마단 기간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된 이유는 이곳이 이슬람교, 유대교, 기독교 등 3대 종교의 공통된 성지이기 때문이다. 알아크사 경내 ‘바위돔’은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가 승천한 바위가 있던 자리이자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친 장소이며 이스라엘 솔로몬 왕이 성전을 지었던 곳이다. 종교 간 충돌을 막기 위해 1994년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평화협정을 체결해 유대인과 기독교도는 사원 방문만 가능하며 무슬림만 사원 경내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에 불만을 품은 유대교도들이 의도적으로 사원을 방문해 갈등을 일으켰다. 2000년에는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총리가 사원을 기습 방문해 제2차 인티파다(팔레스타인 주민의 반이스라엘 저항운동)를 낳았다. 경찰을 감독하는 이타마르 벤 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도 지난해 5월 알아크사 사원을 찾아 “하마스의 위협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며 성지 도발을 감행하자 결국 하마스는 5개월 후인 10월 7일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일으켜 이스라엘인 1200여명을 살해했다. 휴전 협상에 실패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제 마음 가장 앞에 있을 것”이라며 라마단을 맞아 메시지를 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 9일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그의 전쟁 방식이 “이스라엘을 돕는 것 이상으로 해치고 있다”고 비판해 두 사람의 갈등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의 난민촌 라파 공격은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날 “남아 있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며 이스라엘군은 최소 1만 3000명의 하마스 전투원을 죽였다”면서 전쟁을 정당화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10월 7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며 휴전 협상과 관계없이 라파를 공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은 굶주려 죽을 위기에 처한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배를 이용한 구호에 나섰다. 키프로스에서 구호 선박이 가자로 향한 가운데 해안에 임시 부두를 건설하기 위한 작업도 시작됐다.
  • “우는 것조차 안 돼”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지옥’ 떠올리다

    “우는 것조차 안 돼”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지옥’ 떠올리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다가 한달 여 만에 풀려난 이스라엘 여성이 억류돼 있던 ‘지옥’을 떠올렸다. 지난해 11월 24일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이스라엘인 첸 알모그-골드스타인(49)은 7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녀 3명과 함께 끌려 갔던 가자지구의 억류 장소를 지옥으로 묘사하면서도 하마스 감시자들은 아이들이 우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우리가 이스라엘로부터 잊혀졌다고 설득하려 했었다고 밝혔다.첸은 같은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 자택에서 하마스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을 받아 남편 나다브와 큰딸 얌을 바로 눈앞에서 잃었다. 그가 잃은 가족들은 이스라엘이 ‘10·7 하마스 학살’이라고 부르는 하마스 급습 과정에서 숨진 이스라엘인 1200여 명에 속한다. 그날 첸은 둘째 딸 아감(17), 어린 두 아들인 갈(11), 탈(9)과 함께 하마스 무장 괴한들에게 잡혀 가족 차량에 태워진 채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당시 이 같은 방식으로 하마스의 인질이 된 사람들은 250명에 달한다.첸은 자녀 3명과 무려 51일 만에 풀려날 때까지 가자지구의 한 아파트와 나중에는 지하 터널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우리에게 굴욕감을 줬고 때로는 조롱까지 했다.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건 싸우는 것뿐이라서 우리가 잊혀졌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또 “우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으며 우리가 만족해 보이길 바랐다.(생략) 울음이 나면 빨리 털어내거나 숨겨야 했다”며 “울지도 못하게 한 건 정서적 학대”라고 덧붙였다. 첸과 자녀들은 그해 11월 말 나흘 간의 임시 휴전 동안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 포로들과 교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풀려날 수 있었다. 그는 억류 동안 가족들이 매일 적은 양의 물과 음식으로 생존했다며 “우리에게 음식을 주려고는 했다. 처음에는 좀 더 많았지만 나중에는 적었다”고 말했다. 또 자신들이 납치범들에게 살해당하거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여파에 휘말려 죽을까 봐 두려웠다고 했다.극심한 감시 행태도 묘사했다. 그는 “아감(둘째 딸)은 앉은 채 바라보곤 했는데, 그들은 ‘뭘 쳐다보는 거야? 무슨 생각하는 거야?’라고 말하곤 했다”며 “개인 공간은 없었다”고 말했다. 첸은 자신과 자녀들이 감시자들과 종교에 대해 논하곤 했으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때때로 그들이 울거나 아내들을 걱정하며 편지를 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또 “그들을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으며 “그곳이 지옥이라고 증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과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4자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6주간의 가자지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10명을 풀어주는 내용의 중재안을 검토한 뒤 이집트 카이로 협상에 대표단을 파견해 이견 조율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로부터 생존 인질과 석방 대상자 명단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협상에 불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전후로 시작될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이전에 휴전 합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자지구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가자지구 사망자는 최소 3만명에 이른다. 이들 중 4분의 3은 여성과 어린이다.
  • 유엔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때 집단 성폭행 ‘근거’ 있다”

    유엔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때 집단 성폭행 ‘근거’ 있다”

    유엔의 분쟁 지역 내 성폭력 사건을 전담 조사하는 프라밀라 패튼 특사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주도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 당시 최소 3곳에서 성폭력이 자행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패튼 특사가 이끄는 유엔 전문가팀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4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벌어진 성폭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검증한 뒤 24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터뷰 전문가, 법의학자,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등 9명으로 이뤄진 조사팀은 생존자 34명을 인터뷰하고, 이스라엘 기관과 33번 면담하면서 사진 500여장과 50시간이 넘는 영상 등을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당시 현장에는 전문적인 감식 훈련을 받지 않은 군인들이 증거 수집이 아닌 구조와 수색에 주력했기 때문에 성폭행 입증에 흔히 필요한 법의학적 증거는 거의 보존돼 있지 않았다. 또 많은 시신이 심하게 불에 타 증거가 훼손된 상태였다. 그러나 조사팀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3명의 인질을 붙잡은 당일 노바 음악 축제와 그 주변 지역, 232번 도로와 키부츠 레임 등 최소 3곳에서 성폭행과 집단 성폭행 등 성폭력이 발생했다고 믿을 수 있는 ‘합리적 근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신체 훼손, 성적 고문,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 등 일부 형태의 성폭력을 암시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정황 정보도 있었다”면서 “대부분의 사건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살해됐고, 최소 두 건의 사건에서 살해된 여성 시신이 강간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수 언론에서 보도된 키부츠 크파르아자, 키부츠 비에리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의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 하지만 총상을 입은 여성 시신이 나체로 발견된 점을 고려하면 성고문을 비롯한 성폭력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일부 인질들이 강간과 성고문을 당했다는 주장도 인용했다. 앞서 이스라엘 당국은 풀려난 인질들의 직접적인 증언을 바탕으로 유엔 보고서와 일치하는 주장을 폈다.
  • UN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때 성폭력 가능성”

    UN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때 성폭력 가능성”

    유엔의 분쟁 지역 내 성폭력 사건을 전담 조사하는 프라밀라 패튼 특사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주도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 당시 최소 3곳에서 성폭력이 자행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패튼 특사가 이끄는 유엔 전문가팀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4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벌어진 성폭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검증한 뒤 2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터뷰 전문가, 법의학자,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등 9명으로 이루어진 조사팀은 생존자 34명을 인터뷰하고, 이스라엘 기관과 33번 면담하면서 사진 500여장과 50시간 넘는 영상 등을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당시 현장에는 전문적인 감식 훈련을 받지 않은 군인들이 증거 수집이 아닌 구조와 수색에 주력했기 때문에 성폭행 입증에 흔히 필요한 법의학적 증거는 거의 보존되어 있지 않았다. 또 많은 시신이 심하게 불에 타서 증거가 훼손된 상태였다. 그러나 조사팀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3명의 인질을 붙잡은 당일 노바 음악 축제와 그 주변 지역, 232번 도로와 키부츠 레임 등 최소 3곳에서 성폭행과 집단 성폭행 등 성폭력이 발생했다고 믿을 수 있는 ‘합리적 근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신체 훼손, 성적 고문,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 등 일부 형태의 성폭력을 암시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정황 정보도 있었다”면서 “대부분의 사건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살해됐고, 최소 두 건의 사건에서 살해된 여성 시신이 강간당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다수 언론에서 보도된 키부츠 크파르아자, 키부츠 비에리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의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 하지만 총상을 입은 여성 시신이 나체로 발견된 점을 고려하면 성고문을 비롯한 성폭력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일부 인질들도 강간과 성고문을 당했다는 주장도 인용했다. 앞서 이스라엘 당국은 풀려난 인질들의 직접 증언을 바탕으로 UN 보고서와 일치하는 주장을 폈다.
  • 동신대 신입생 입학식 “슬기로운 대학생활을…”

    동신대 신입생 입학식 “슬기로운 대학생활을…”

    동신대학교가 4일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신입생은 학부생 1386명, 대학원생 408명 등 1794명이다. 동신대는 MZ세대 취향에 맞는 환영 행사를 위해 격식을 탈피하고 공연과 토크콘서트 형식의 입학식을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공연예술무용학과 재학생들이 멋진 무대를 선사했고, 동신대 교수들과 이주희 총장이 환영의 마음을 담은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는 신입생들이 이주희 총장에게 슬기로운 대학 생활과 행복한 삶을 위한 질문과 다양한 제안을 했고 이 총장이 화답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이 직접 참석해 동신대학교의 인재이자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행사장 밖에서는 총학생회가 무료 팝콘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총동아리연합회가 동아리 홍보활동을 펼쳤다. 비교과교육지원센터는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천원의 아침밥상 1200여 개를 나눠주며 응원했다.
  • 尹, 3·1절 기념식서 한동훈·이재명 악수… 김건희 여사 불참

    尹, 3·1절 기념식서 한동훈·이재명 악수… 김건희 여사 불참

    기념사 분량 지난해에 비해 2배 늘어김 여사, 77일째 외부 공식 활동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짧게 인사를 나눴다.1일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를 비롯한 사회 각계 대표와 독립유공자 유족등 1200여 명이 참석했지만,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자리하지 않았다. 남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태극기 뱃지를 단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독립유공자 후손과 미래세대 대표 학생들과 함께 입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던 김 여사의 모습은 이번 기념식에서 보이지 않았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후 77일째 외부 공식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식장 맨 앞줄에 자리 잡은 이종찬 광복회장 및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인사한 뒤 자리에 착석했다. 윤 대통령의 뒷줄에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2434자 분량의 기념사에서 독립(21회), 자유(17회), 국민(12회), 운동(12회), 북한(9회), 통일(8회), 번영(8회) 등을 언급했다. 12분 40초가량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낭독하는 동안, 청중의 박수는 총 16차례 나왔다. 지난해 1300자, 약 5분 분량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사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짧다는 평가를 받았던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분량이 늘어났다. 만세삼창 이후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퇴장하면서 한 위원장과 악수를 나눴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고개를 숙여 목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 대표와도 악수했다.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지난 1월 28일 대통령실 오찬 이후 약 한 달만이며, 이 대표와의 공식 석상 대면은 지난해 10월 국회 시정연설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 역할을 맡은 지승현 배우가 낭독했다. 주제영상에는 3·1 운동의 의미를 돌아보며 무장·외교·교육·문화독립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연대의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가 담겼다.
  • 尹, 3·1절 기념식 축사 “기미 독립선언 뿌리에는 ‘자유주의’”

    尹, 3·1절 기념식 축사 “기미 독립선언 뿌리에는 ‘자유주의’”

    尹대통령,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축사“기미 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야”한일 관계 관련 “양국 새 세상 함께 나아가”대북 관련 “통일 노력이 北 주민 희망 돼야” 윤석열 대통령은 1일 1919년 ‘기미 독립선언’의 정신을 강조하며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미 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 길 끝에 있는 통일을 향해 모두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기미 독립선언에 대해 “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 3.1운동은 어느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미래지향적 독립 투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선구적 노력”이라고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은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와 관련해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안보, 산업·금융·첨단 기술 분야, 양국 국민 교류, 중동·아프리카 국민 구출 도움 등 양국 협력 사례를 나열했다.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고 역사가 남긴 어려운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간다면, 한일관계의 더 밝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에서 위안부나 강제징용 피해자 등 과거사에 대한 직접 언급은 빠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기념사에서는 일본에 대해 “과거의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남북관계와 통일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최근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규정한 것에 관해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통일의 의미에 대해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다.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리의 통일 노력이 북한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등불이 돼야한다”면서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7월 14일을 ‘북한 이탈 주민의 날’로 제정했다고 알리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탈북민에게 보다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통일은 우리 혼자서 이룰 수 없는 지난한 과제다.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기념식은 자주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헌신을 시인 타고르의 ‘동방의 빛’으로 형상화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주제 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5인*에 대한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 영상에는 종교·계층을 초월한 최초의 대중적‧평화적 항일운동이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의 초석으로서의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외교독립·무장독립·실력양성 등의 분야에서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500여 명을 포함해 사회 각계 대표와 주한외교단, 학생, 시민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했다.
  • 완도 해양치유센터, 힐링 명소로 떠올라

    완도 해양치유센터, 힐링 명소로 떠올라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치유와 힐링을 위한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개관 이후 3개월 만에 1만 7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밀려 자리가 없을 정도다. 해양치유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과 명상풀, 해조류 거품 등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췄다. 딸라소풀에서 각종 수중 운동과 수압 마사지 등을 하면 피로 회복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 등의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치유센터의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해양치유센터가 본격 운영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치유센터는 전문 인력 23명을 지역 출신으로 채용했고, 해양 치유해설가 20명을 양성해 단체 관광객 방문 시 해양치유 효능과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완도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와 장보고 수산물 축제 등이 시작되면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이용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 홍보·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전남도교육청, 현대삼호중공업, 건강관리협회,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등과 업무 협약을 하고 단체 치유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양치유센터를 3월 4일부터 20일까지 휴관한 후 재개관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공공 치유시설을 활성화하고 섬마다 지닌 치유 자원과 관광 자원을 연계해 완도를 국내 대표 ‘치유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2024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1200여명 모집

    2024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1200여명 모집

    전남도가 오는 5월 개최하는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전 및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1200여명을 모집한다.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총 19일간 신청을 받는다. 광주·전남 거주자 만 18세 이상(2006년 5월 1일 이전 출생자) 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 누리집(jn1365.or.kr)으로 신청하거나 활동지역 시· 군 자원봉사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 기본 소양 교육 후 배치된다. 주요활동 내용은 △종합상황실 △개회식 지원 △홍보지원 △의료지원 △경기운영 지원 △경기장 안내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정, 유니폼, 기념품, 활동실비, 우수봉사자 포상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허강숙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청소년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는 기회와 도약의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으뜸전남 자원봉사! 함께날자 감동체전!’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4일간),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4일부터 17일(4일간)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시와 도내 2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 속옷만 입는 日‘알몸축제’, 여성도 함께했다…1200년만에 바뀐 이유

    속옷만 입는 日‘알몸축제’, 여성도 함께했다…1200년만에 바뀐 이유

    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알몸축제인 ‘하다카 마쓰리’에 약 1200년 만에 여성도 참가했다. 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에서 이날 열린 고노미야 ‘알몸축제’에 120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참가했다. 이 축제는 그동안 남성 수천명이 훈도시(일본 남성용 전통 하의)만 착용한 채 참가했다. 이들은 체온을 높이기 위해 사케를 몇 모금 들이켠 뒤 시내를 행진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신의 남자’로 불리는 나체의 남성이 등장할 때다. 이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체모를 제거한 뒤 축제 당일 알몸 상태로 군중들 앞에 나선다. 남성들은 신의 남자의 몸을 만지기 위해 몰려드는데, 이는 신의 남자를 만지면 한 해의 액운이 물러간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액운을 신의 남자에게 옮기는 것이다. 다만, 여성들이 이 행사에 함께한 것은 아니다. 이날 40여명의 여성들은 주민들의 소원이 적힌 대나무를 어깨에 맨 뒤 신사에 봉납했다. 남성들과 달리 옷을 입고 참가했다. 이나자와 여성들은 축제 참여를 반겼다. 현지 주민이면서 축제에 참여한 스즈키 아야카는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에서 “어렸을 때 마을의 가장 중요한 축제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이날 행사를 진행한 뒤 “순식간에 끝났다”며 “모두의 소원을 봉납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앞으로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1200여년 만에 여성 참가가 허용된 이유는 참가자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과거 1만여명이 몰린 이 축제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730명밖에 참가하지 않았다. 주최 측 관계자는 “축제 존속을 위해 여성의 힘을 빌려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하마스 수장 도망” 이스라엘군, 가자 땅굴서 확보한 CCTV 영상 공개 [핫이슈]

    “하마스 수장 도망” 이스라엘군, 가자 땅굴서 확보한 CCTV 영상 공개 [핫이슈]

    이스라엘군(IDF)이 지난해 10월 이후 행방이 묘연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이 가자지구의 땅굴을 통해 도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IDF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61)가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의 한 지하 터널에서 도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IDF가 공개한 영상에는 신와르의 남동생인 이브라힘이 손전등을 들고 앞서가고 있고, 그 뒤를 따라 신와르의 아내와 딸, 아들 2명이 터널을 걷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중 딸은 인형을 품에 안고 있고 아들 한 명은 휴대전화 조명을 켜고 이동한다. 신와르는 왼손에 가방을 든 채 슬리퍼를 신고 맨뒤에서 가족들을 따라 걸어간다. IDF는 해당 영상이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200여 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인질로 잡아간 지 사흘 뒤 칸유니스 동쪽 바니 수헤일라 묘지 아래 터널망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군인들이 회수한 터널 내부 감시 영상에서 이 같은 장면을 확인한 것이다. 영상에는 남성의 뒷모습만 포착돼 신와르인지 구분이 안가지만, IDF는 영상 속 인물의 귀 크기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신와르 본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해당 영상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하마스 지도자이자 최고 살인자인 신와르가 아내, 자녀들과 함께 터널망을 통해 도망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미리 마련해둔 안전한 숙소로 탈출했다”며 “우리는 그를 붙잡을 것”이라고 했다.IDF는 이밖에도 칸유니스 지하터널 내부 은신처를 찍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곳에는 방으로 분리된 채 화장실, 주방, 침실 공간이 있었으며, 수백만 달러의 현금이 보관된 금고들도 있었다. 하가리 대변인은 “하마스 고위 관리들은 편안한 환경에서 거주했다. 가자 주민들은 이제 하마스 지도자가 지하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자신과 가족, 돈 이외의 것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영상이 아닌, 하마스 고위 관리들과 인질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라면서 “신와르가 죽었든 살았든 그를 잡을 때까지 추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DF는 이달 초 신와르를 포함한 하마스 고위 관리들의 가까운 친척들을 구금해 관련 내용을 심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하마스 라파 여단 사령관인 라파 살라메의 아버지와 또 다른 하마스 지휘관 후스니 함단의 아들은 심문에서 많은 정보를 이스라엘 측에 제공하고 있다고 하가리 대변인은 전했다.한편 신와르는 1987년 하마스 창립 당시 합류한 인물로, 2017년부터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그를 우선 제거 대상으로 삼고 쫓아왔다.
  • ‘달빛철도’ 10개 지자체, 남부거대경제권 만든다

    ‘달빛철도’ 10개 지자체, 남부거대경제권 만든다

    광주와 대구가 손을 맞잡은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을 뚫어낸 데 이어 이번엔 ‘남부거대경제의 길’을 열어젖힌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등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장과 영호남 시도민 1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대구시와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는 영호남 상생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달빛철도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남부거대경제권의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들을 공동 발굴,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달빛철도를 통해 광주~대구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영호남 산업벨트 기반이 마련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력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회복 프로젝트로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며 “이제 광주와 대구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고 했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으며, 이제 30년 만에 영호남의 혈맥이 뚫렸다”며 “이제 달빛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협약식에 앞서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김민기·김정재·조오섭·최인호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소병철·정점식 의원,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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