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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천재는 공대로 가는데…‘너도나도 의대만 보는’ 韓에 희망 있나 [머나먼 중국]

    中 천재는 공대로 가는데…‘너도나도 의대만 보는’ 韓에 희망 있나 [머나먼 중국]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인공지능(AI) 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킨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젊은 기술 인재들을 모아 AI를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작은 기업이 미국 거대 기업들의 아성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과를 일궜다는 평가다. 중국의 오랜 이공계 교육 중시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딥시크는 2023년 5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설립됐다. 딥시크 설립자는 1985년생 량원펑이다. 광둥성 출신인 그는 공학 분야에서 명문대로 손꼽히는 저장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딸 시밍쩌도 저장대 출신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 뒤인 2015년 대학 친구 두 명과 함께 ‘하이 플라이어’(High Flyer)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컴퓨터 트레이딩에 딥러닝 기법을 선구적으로 적용해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 펀드의 자산은 80억 달러(약 11조 5000억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량원펑은 여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AI 연구소를 만들어 운영하다가 독립적인 회사로 분리해 딥시크를 창업했다. 최신 AI모델 딥시크 V3를 보면 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을 비롯해 중국인 연구자·엔지니어 150명과 데이터 자동화 연구팀 31명이 개발을 이끌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연구원만 1200명이 있는 것과 비교된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전했다. 딥시크 연구인력들은 해외 유학 경험 없이 중국 명문대를 졸업했거나 석·박사 과정 중에 있으며 경력도 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도 20~30대 초반으로 젊다. 이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인재는 지난달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사실로 화제가 된 뤄푸리다. 뤄는 베이징사범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베이징대에서 컴퓨터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딥시크V2 개발에 참여해 이름값을 높인 그는 샤오미가 연봉 1000만 위안(약 20억원)을 제시한 사실이 알려져 ‘천재 소녀’로 불리게 됐다. 량원펑은 스스로 펀드 트레이더보다 엔지니어로 알려지길 선호한다고 WSJ은 그와 가까운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CNN방송은 그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에 빗대 “중국의 샘 올트먼이 됐다”고 표현했다. 량원펑의 하이 플라이어는 2019년부터 AI 개발을 위한 칩을 비축하기 시작해 거대언어모델(LLM)을 훈련할 수 있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개를 확보해 AI 칩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이후 2023년 11월 딥시크는 첫 번째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 코더’를 공개했고 지난해 5월에는 한층 더 진전된 ‘딥시크 V2’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강력한 성능과 저렴한 비용으로 크게 주목받으며 중국 내 AI 모델 시장에 가격 전쟁을 촉발했다. 이어 차례로 내놓은 딥시크 V3과 딥시크 R1은 이 회사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딥시크는 V3와 R1이 모두 미국의 주요 AI 모델보다 성능이 더 낫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미국 수학경시대회인 AIME 2024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R1은 79.8%를 얻어 오픈AI ‘o1’의 79.2%보다 앞섰다고 딥시크는 밝혔다. 오픈AI 전 임원인 잭 카스는 딥시크의 사례가 “자원 제약이 종종 창의성을 자극한다는 큰 교훈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AI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다. 인류의 미래를 뒤바꿀 대장정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풀지 않고서 언제까지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반응이 다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아무 제재를 받지 않음에도 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 뼈아플 수밖에 없다. 량원펑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중국에서는 수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공대로 진학한다. 반드시 베이징의 명문대로 가려고 기를 쓰는 것도 아니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은 난카이대(톈진), ‘중국판 카카오톡’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은 선전대,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 창업자 황정은 저장대 출신이다. 공부 좀 한다 싶으면 한결같이 의대로 진학하려는 대한민국과는 천지차이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 이공계 지원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다. 국가의 흥망성쇠가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경험했기 때문이다. 통제가 일상이 된 중국이지만 최소한 이공계 연구·창업 지원만큼은 ‘묻따말’(묻지도 따지지도 말고)이다. 연구 아이디어가 좋으면 조건을 달지 않고 거액을 투자하며 간섭도 없다. 성과는 철저히 개인에게 돌려주고 결과가 나빠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 덕분에 미중 갈등 심화 상황에서도 미 기업에서 실력을 키운 중국 엔지니어들이 속속 귀국해 창업하고 있다. ‘중국판 오픈AI’로 불리는 문샷AI의 양즈린 창업자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창업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정부 정책과 과감한 벤처 투자 지원, 풍부한 인재풀 덕분에 창업이 최적화돼 있어서”라고 말했다. 물론 중국의 이공계 열풍 이면에는 의대가 비선호 학과이기 때문인 것도 있다. 중국에서 의사나 간호사는 우리처럼 전문직 대우를 받지 못한다. 의사의 급여가 그리 높지 않고 근무 여건도 좋지 않다. 의대나 중의대(우리의 한의대 격)를 졸업하고도 절반 정도는 전공과 무관한 일을 한다. 반면 한국의 학생들은 할 수만 있다면 모두 의대로 가려고 한다. 1998년 IMF 관리 체제 전만 해도 최상위권 학생들은 서울대 공대와 타대학 의대·한의대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지금은 ‘열이면 열’ 의대·한의대를 택한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공대 대학원 정원 미달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과거부터 엔지니어를 소모품 취급해 온 한국 사회의 행태를 지켜 본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의대 진학을 권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한국에 남아 있는 우수 이공계열 자원들은 기회만 되면 해외로 떠나려 있다. 매년 약 1만명의 대학 졸업생과 대학원생이 외국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대한민국은 반도체와 전기차, 이차전지 등 마지막 비교우위 분야까지도 중국의 빠른 추격과 추월을 씁쓸히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작금의 현실은 우리 학생들이 의대만 가려고 줄을 서기 시작한 20여년 전부터 예견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뿌리 깊은 ‘기술 경시’ 풍조가 사라지지 않는 한 침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의 재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 “한 달에 1000만원 법니다”…N잡러에게 인기라는 ‘이 부업’ 뭐길래

    “한 달에 1000만원 법니다”…N잡러에게 인기라는 ‘이 부업’ 뭐길래

    본업 외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N잡러’들에게 보험설계사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설계사를 선택한 이유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서’가 가장 많았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본업 외에 부업으로 활동하는 설계사를 위촉하는 회사는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등이 있다. 롯데손보가 2023년 12월 모바일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출시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1년간 위촉한 N잡러 설계사인 ‘스마트 플래너’는 3615명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롯데손보의 전속설계사가 5081명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숫자다. 원더는 보험설계사 자격 취득부터 상품계약 수익 창출까지 모든 과정을 사무실에 별도로 출근하지 않고도 스마트폰만으로도 완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N잡 보험설계사를 위해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지난해 3월 N잡러를 겨냥한 비대면 영업 플랫폼인 메리츠파트너스를 출시한 메리츠화재는 후발주자지만, 지난해 12월까지 위촉한 설계사는 4544명에 달해 롯데손보를 추월했다. 위촉된 파트너스 설계사 가운데 지난해 12월 기준 활발히 활동한 설계사는 약 1200명으로 전체의 27% 가량 된다. 4명 중 1명은 본업 외 추가소득을 올렸다. 메리츠 화재가 지난해 11월 메리츠 파트너스 99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51명 중 절반 이상인 52%가 다른 부업이 아닌 보험설계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아서’라고 응답했다. 이어 22%는 실적을 채워야 하는 부담이 없어서, 8%는 예상보다 소득이 괜찮아서 순으로 답했다. 메리츠 파트너스로 활동 중인 이들은 한 달 평균 148만원의 부수입을 챙겼고 일부는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대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부터 피부관리실 사장님 등 자영업자, 의사와 같은 전문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파트너들이 메리츠화재에서 N잡러로 뛰고 있다”면서 “모든 게 낯선 N잡러로서 쉽게 보험설계사로 활동이 가능하도록 1대1 멘토가 배정된다는 점이 차별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 사상 초유의 법원 습격… 어떤 처벌? 미국은 최대 22년형

    사상 초유의 법원 습격… 어떤 처벌? 미국은 최대 22년형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 폭력을 행사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법원 습격’ 사태에 가담한 시위대가 받게 될 처벌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2시 50분 서울서부지법은 내란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격분한 지지자 약 100명이 법원을 습격해 유리창과 외벽을 깨고, 경찰 방패를 탈취해 폭력을 행사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심지어 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경찰은 현재 난동을 부린 윤 대통령 지지자 90명을 현행범으로 연행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 중 66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명에 대해서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2021년 1월 6일 미국 의회 폭동과 비교되고 있다. 당시 폭동 가담자 1500명 이상이 재판에 넘겨져 1200명 이상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주동자들은 최대 22년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서는 소요죄부터 내란죄까지 다양한 처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전·수원지법 판사 출신 오지원 변호사는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소요죄는 물론이고 내란죄까지 적용할 수도 있는 엄중한 행위”라는 견해를 밝혔다. 오지원 변호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공용건조물침입, 공용물건손상 등으로 처벌 가능하며 소요죄도 당연히 적용된다”고 밝혔다. 소요죄는 다중이 집합해 폭행이나 손괴 행위를 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할 수 있다. 특히 특수공무방해죄의 경우 대법원 양형기준에 따르면 ▲비난할 만한 범행동기 ▲중한 상해 발생 ▲다수의 피해 공무원 등에 해당하면 최소 징역 3년에서 최대 7년까지 선고할 수 있다. 오지원 변호사는 “다중이 집합해서 손괴·폭행, 위험한 물건을 휴대한 상태로의 침입,손괴 등이 아주 다양하게 이뤄졌다”며 “개별 행동에 따라서 적용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공용건조물침입, 공용물건손상 등으로 충분히 처벌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소요죄도 당연히 적용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헌법기관인 법원을 강압으로 권능 행사를 불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내란죄 수사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내란죄는 우두머리의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는 중범죄다. 또한 전광훈 목사가 ‘국민 저항권’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저항권은 말 그대로 불법적인 권력에 대한 것이지 적법한 공무 집행을 한 판사 살해 협박하고 법원을 파괴한 것을 어떻게 저항권이라고 할 수 있냐”고 강하게 반박했다. 천대엽 대법원 법원행정처장은 피해 현장을 방문한 후 “생각보다 참혹하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이자 중대한 도전으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상상을 초월하는 만행”이라며 “향후에 있을 내란죄 수사와 재판에서 서부지법 침탈 사태도 함께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본부는 “12·3 비상계엄이 군을 동원한 내란이라고 한다면, 1·19에 일어난 폭동은 극우 세력을 동원한 ‘또 한 번의 내란 시도’라고 규정해야 한다”며 “이 사태는 내란 수괴(우두머리)인 윤석열과 그 공범들이 교사하고 방조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동으로 발생한 모든 피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물어야 하고, 침탈 당시 법원 청사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입은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도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복지는 따뜻하게 교육은 뜨겁게... 더 살기 좋은 중랑구 온다

    복지는 따뜻하게 교육은 뜨겁게... 더 살기 좋은 중랑구 온다

    서울 중랑구가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인사회는 구민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중랑구는 구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올해 구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신년사, 주요 인사들의 덕담, 구민들의 새해 소망 영상 상영, 기념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중랑구는 ▲면목선 경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 ▲저층주거지 주택개발사업 1위 ▲5년 연속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한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대상 ▲공약이행평가 4회 연속 최고 등급 달성 등 분야에서 결실을 봤다. 류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에도 1조 1252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교육, 문화, 경제·도시개발, 복지 분야 등에서 ‘최고의 교육 도시’, ‘획기적인 스카이라인 변화’, ‘자랑스러운 문화·역사 도시’,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라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최고의 교육 도시 중랑’을 목표로 교육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다. 교육경비를 140억 원으로 증액하고,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천문과학관, 사가정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교육 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주택개발을 통해 중랑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건설, 동부 간선도로 지하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이전,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약속했다. 주택개발사업 공모 선정 지역의 면적과 개소수가 모두 서울시 1위인 만큼 현재 28곳에 달하는 주택개발 대상지를 통해 중랑구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 문화 분야에서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조성해 구민들이 더욱 자주 찾는 문화 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류 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10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유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중랑 동행 사랑넷’을 중심으로 40만 구민이 서로 돕는 복지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류 구청장은 “새해에도 ‘예산 1조원 시대’로 오른 중랑구의 높은 위상을 이어가겠다. 2025년에도 변함없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40만 중랑구민과 함께 교육·문화·경제가 으뜸인 도시,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따뜻한 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현대전 배워 태평양서 사용 가능성” [핫이슈]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현대전 배워 태평양서 사용 가능성”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4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북한은 국민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오늘까지 4000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일 미국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지금까지 3800명 죽거나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가 추정한 북한군 사상자 수가 나흘 만에 200명 더 늘어난 것이다. 다만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북한군 사상자 숫자를 약 1200명으로 추산한다고 AP는 짚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현대전을 배우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 경험을 태평양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목표는 러시아에 평화를 강제할 수단을 최대한 많이 찾는 것이다. 나는 파트너들의 파견대 배치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면서 서방에 지원군도 요청했다. 또 “지난해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파견대를 배치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더 실질적으로 노력하자”면서 “영국을 비롯한 일부 파트너로부터 이를 지지한다는 사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구하는 외국 군대가 전투 병력인지, 휴전을 전제로 한 평화유지군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고 AFP는 지적했다.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는 평화협정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평화유지군 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기에 후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와 모든 유럽을 위해 이 전쟁을 품위 있게 끝내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의) 북한과 결탁은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나약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정부 당국자는 로이터에 “미군이 아시아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작전을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장관 “러시아군 사상자 약 70만 명, 전체 병력의 3분의 2 이상”UDCG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미국 주도로 구성된 나토 산하의 지원국 장관급 협의체다.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에 앞서 마지막으로 회의를 주재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전쟁 발발 이후 발생한 러시아군 사상자는 현재까지 약 7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군 총병력의 3분의 2를 넘는 수준이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해 11월 러시아는 하루에 약 1500명의 군인을 잃었다”며 “이를 보충하기 위해 러시아는 죄수와 용병들을 모집했고 북한군까지 전쟁에 투입했다. 이는 푸틴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중단하면 더 많은 침략과 혼란, 전쟁을 불러올 것이라며 차기 행정부를 압박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게 되면서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 조율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구성된 나토 산하조직 우크라이나 안보지원훈련(NSATU)이 UDCG의 역할을 넘겨받을 가능성이 크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철회하면 EU가 주도할 준비가 됐다고 동의하면서도 미국의 향후 지원에 대해 추측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 숫자로 본 #ZALPHA [신년기획-잘파세대가 온다]

    숫자로 본 #ZALPHA [신년기획-잘파세대가 온다]

    2명 중 1명2025년 전 세계 인구 2명 중 1명은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로 추산된다.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하고, 고등교육 이수율이 높으며, 경제관념이 뛰어난 잘파세대가 본격 사회로 진입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44억명31일 호주 매크린들 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잘파세대는 약 44억명으로 추산된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잘파세대로 구성되는 셈이다. 2030년이면 잘파세대가 전 세계 노동인구의 45%를 차지하게 된다.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라는 용어를 만든 미국 사회연구학자 마크 매크린들은 전 세계에서 매주 약 250만명의 알파세대가 태어나고 있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구 집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366만명우리나라에서도 잘파세대는 2025년 기준 1366만명으로 전체 인구(5168만명)의 26%를 차지할 전망이다. 20대 전체가 Z세대에 속하는 만큼 2025년은 잘파세대가 본격적으로 사회로 진출하는 시기다. 통계청의 월간 고용률 추이를 보면 15~29세의 고용률은 지난 11월 기준 45.5%로 집계됐다. 2시간 41분디지털 시대에 태어나 스마트폰과 함께 자란 잘파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린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보고서를 보면 2023년 10대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하루 2시간 41분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8분 늘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40.1%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다. 54.5%고등교육 이수율이 높은 잘파세대는 가장 ‘똑똑한’ 세대로도 꼽힌다. 2023년 우리나라 고등교육 이수율은 54.5%로 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명 중 3명잘파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경제관념이 뛰어나 ‘자본주의 키즈’로 불리기도 한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잘파세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77.7%)이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로 용돈을 번다고 답했다. 관심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 질문했을 때 중고교생과 대학생은 1순위로 주식 투자를 꼽았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뽑은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

    김형재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뽑은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김병후) 주최 ‘제9회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시상식에서 광역의원 부문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희망대상은 청소년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법률·조례 제정 및 관련 정책과 사업을 펼친 국회의원·기초자치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을 발굴·선정해 시상한다.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이날 시상식을 주관한 한국청소년재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20일까지 1차 심의위원회를 거쳐 전국 청소년 1,359명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청소년특별회의·청소년참여위원회·전국청소년운영위원회 대표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들은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선정된 23명의 부문별 수상자에게 직접 상패를 시상했다. 김 의원은 전국의 청소년들로부터 지난 2년간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이 확대·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실제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에게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할 것을 2차례나 요청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10월 교육감에게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동 조례안은 2023년 11월에 의결됐다. 이후 교육청은 김 의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202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계획을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사업이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현장 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해(서해수호관 및 천안함전시관, 강화도 안보전적지 등) 현장체험학습 버스와 통일안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3년 50팀, 1200명이 참여했고 ▲2024년 올해에도 120팀, 3100명 규모로 사업이 진행됐다. 김 의원은 “6·25전쟁을 남침이 아니라 북침으로 잘못 알고 있는 학생들이 아직도 많다는 오늘날의 교육 현실이 안타까워 청소년들로 하여금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시키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노력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청소년들이 직접 수상 후보자들의 실적을 하나하나 평가해 직접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그 어느 상보다도 의미가 값진 것 같다. 더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입법 및 정책 마련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북한 파병 효과 있었나…우크라, 쿠르스크 전황 급격히 불리해져 [핫이슈]

    북한 파병 효과 있었나…우크라, 쿠르스크 전황 급격히 불리해져 [핫이슈]

    북한군이 투입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급격하게 불리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현재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점령 지역의 절반가량을 상실했고, 몇 달 안에 나머지 영토도 잃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이르면 내달 초부터 쿠르스크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내년 봄까지 퇴각하지 않는다면 포위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 기습적으로 점령한 쿠르스크는 앞으로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에서도 유리한 카드가 되리라는 평가를 받는 지역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병력 5만 명 이상을 이 지역에 배치하는 등 필사적인 탈환 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 1만 1000명도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됐다. 한국과 미국 당국은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지난주에만 사상자 1000명 이상을 냈다고 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북한군이 3000명 이상 사상했다고 집계했다. 우크라 애써 수세 부인 러시아의 탈환 작전이 시작되면서 러시아군과 북한군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에서도 사상자 수천명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의 피로가 누적되고, 사기가 저하되면서 쿠르스크 점령의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쿠르스크 사수라는 도박을 할 경우 나머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 면적의 1.5 배가 넘는 984㎢인 쿠르스크를 사수하고, 우크라이나 내부로 진격한 러시아군을 내쫓는 2개의 전쟁을 벌이기에는 우크라이나의 병력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우크라이나 제95공중강습여단의 스테판 루치우 소령은 AP통신에 “문자 그대로 벌집을 건드렸다. 또 다른 분쟁지역을 만들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자국군이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평가를 공식적으로는 거론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부는 AP통신에 보낸 서면 답변에서 우크라이나 전투부대들이 러시아 병력과 군사장비에 매일 손실을 가하고 있다며 작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황 인식과 작전 정보에 따라 임무가 수행되는 지역의 작전 상황을 고려해 병력을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의 진군을 늦췄고 북한군은 전투 경험이 없고 개활지에서 종종 대규모로 이동하는 까닭에 드론과 포격으로 쉽게 공격하고 있다는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기본적 설명이다. 美당국자 “러 대규모 반격시 북한 8000명 추가파병 가능성” 북한군의 추가 파병은 우크라이나군의 수세가 관측되는 현상황에서 중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 미국 당국자는 러시아가 대규모 반격을 개시한다면 북한이 내년 봄까지 추가로 병력 8000명을 파병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북한의 추가 파병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낮다고 선을 그었다. 북한군이 없더라도 러시아는 하루에 병력 평균 1200명을 전선에 보충할 능력이 있지만, 러시아 국민을 상대로 추가 동원을 하지 않는다면 이런 병력 보충을 무한정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이 당국자의 분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한 이후 예비군 동원 등에 대한 반발 여론을 의식하는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은 개전 6개월 만에 예비군 30만 명을 소집한 것과 같이 자국 통치에 변수가 되는 상황을 극도로 경계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북한군, ‘총알받이’와 ‘인간 미끼’로 내몰려 현재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이 ‘총알받이’와 ‘인간 미끼’로 내몰리고 있는 정황도 점점 구체적으로 전해지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지난 2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인해전술’을 감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군 지도자들이 병사들을 소모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북한군은 매우 세뇌된 상태로 공격이 무모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밀어붙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북한군이 사실상 ‘총알받이’로 이용될 것이라는 전망은 파병 초기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현대전 경험이 없는 데다 러시아어에도 능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 병사들은 대체로 단단히 세뇌를 당한 까닭에 죽을 줄 알면서도 진격에 기꺼이 나선다는 게 커비 보좌관이 전한 전장의 정보였다. 이런 정황은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사살된 북한군 병사의 일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앞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이 전날 공개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정경홍 일병의 일기에는 “이번 작전에서 나는 대오의 맨 앞에 달려갈 것이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최고사령관 동지의 명령을 무조건 철저히 따를 것입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정 일병의 다른 수첩 메모에는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동료를 ‘인간 미끼’로 활용하는 방법도 담겨있어 충격을 더했다. 메모에는 3인 1조로 1명은 드론을 유인하고 나머지 2명이 드론을 사격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북한, 죄수부대 파병 관측도 북한이 죄수부대를 파병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사살된 정 일병의 일기에 “제가 저지른 죄는 용서받을 수 없지만 조국은 나에게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줬습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 파병한 병사 중 일부는 귀국 시 사면이나 감형 등을 약속받은 범죄자 출신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이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사면과 2000달러(약 295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미끼로 많은 죄수들을 용병으로 활용해왔다.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죄수 출신 용병들이 대표적이다. 앞서 바그너그룹 수장으로 지난해 8월 사망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022년 중반부터 러시아 전역의 교도소를 돌며 전쟁에서 반년간 싸운 뒤 살아온다면 사면과 자유를 약속한다며 용병을 모집한 바 있다. 이런 관행은 프리고진의 사망 이후에도 러시아 국방부가 전과자들로 구성된 형벌부대 ‘스톰-Z’를 운영하며 이어갔다. 이 부대의 전투병 규모는 지난해 6월 기준 17만 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동부작전사령부 대변인이 당시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밝힌 바 있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 지자체 수요 ‘0’… 전국 확대 무산되나

    필리핀 가사관리사, 지자체 수요 ‘0’… 전국 확대 무산되나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하려고 했던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수요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사업을 신청한 지자체는 마감일 전날(26일) 기준 서울을 제외하고 한 군데도 없었다. 현재 시범사업을 하는 서울에서만 접수 의향을 내비친 상황이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맞벌이나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도와주기 위해 외국인 인력(E-9 비자)을 활용하는 제도다. 고용부와 서울시는 올해 9월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필리핀 인력 100명을 투입했다. 시범사업이 끝나면 내년 상반기까지 도입 규모를 1200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17개 광역지자체와 ‘고용허가제 중앙·지방협의회’를 열어 지자체별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참여 의향을 이달 27일까지 알려달라고 했지만, 하루 전까지도 사업을 신청한 곳이 없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국비 지원이 없어 지자체들의 부담이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가사도우미의 숙소와 교통, 통역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사업에 예산 1억 5000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 지자체 수요가 저조함에 따라 사업 계획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수요조사에서 지자체별 필요 인력 규모와 원하는 가사관리사 송출국 및 관리사의 업무 형태 등을 제출받은 후 이를 토대로 본 사업을 구체화하려 했지만, 이런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중간에서 역할을 많이 해야 하므로 신청이 안 들어오면 본 사업을 구체화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본 사업을 바로 이어 하기 어렵다면 시범사업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 [단독] 필리핀 가사관리사 ‘삐걱’… 전국 확대 내년 하반기로 미룬다

    [단독] 필리핀 가사관리사 ‘삐걱’… 전국 확대 내년 하반기로 미룬다

    비싼 이용료·관리 부실 등 문제지자체 지원·대책 마련 시간 걸려“사업 평가 전에 확대 발표” 무리수탄핵 국면 본사업 좌초될 우려도 고비용과 임금 체불, 인권 침해, 무단 이탈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의 전국 확대가 결국 내년 하반기로 미뤄질 전망이다. 당초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100명)을 시작하면서 내년 2월 이후 전국 1200명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막상 운영해 보니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범 사업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내년 2월부터 합법적인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사라지게 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24일 “계획했던 내년 상반기 추진은 어려울 수 있다”며 “논란이 됐던 비싼 이용료 및 관리 문제를 시범 사업이 끝나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건 내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과 관련해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을 지핀 최저임금 예외 적용 논란 외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가사관리사 2명이 서울의 한 가정에 투입된 지 2주 만에 숙소를 이탈해 잠적했다가 보름 만에 부산에서 검거돼 강제 추방당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이나 낮은 처우 등에 대한 지적도 꾸준히 나왔다. 교육 수당(96만원)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 등 임금 체불 논란도 있었다. 고용부는 시범 사업이 끝난 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 규모나 도입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다만 내년부터 인원이 12배로 늘어나는 데다 전국으로 확대하는 만큼 무리하기보다는 하반기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매칭 기업 수수료와 근로자 퇴직금이 추가로 발생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비용 지원 및 관리 강화 대책을 협의·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일하고 있는 98명의 비자는 최대 3년 연장하기로 했지만, 시범사업이 끝난 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애초부터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영미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위원장은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웠다. 시범 사업 평가를 하기도 전에 본사업 규모(1200명)를 발표했다”며 “시기만 미룰 게 아니라 정책 타당성이나 도입 규모 등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탄핵 국면과 맞물려 본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사회적 합의와 갈등 당사자의 이해관계 조율이 절실한 주요 국정 과제들에는 이미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의료·연금·노동 개혁은 모두 탄핵 국면이 끝나고 국정 리더십이 복원되기 전에는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 [단독]필리핀 가사관리사 ‘삐걱’… 전국 확대 내년 하반기로 연기

    [단독]필리핀 가사관리사 ‘삐걱’… 전국 확대 내년 하반기로 연기

    고비용과 임금 체불, 인권 침해, 무단 이탈 등 논란이 끊이지 않은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의 전국 확대가 결국 내년 하반기로 미뤄질 전망이다. 당초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100명)을 시작하면서 내년 2월 이후 전국 1200명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막상 운영해 보니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범 사업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내년 2월부터 합법적인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사라지게 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24일 “계획했던 내년 상반기 추진은 어려울 수 있다”며 “논란이 됐던 비싼 이용료 및 관리 문제를 시범 사업이 끝나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건 내년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과 관련해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을 지핀 최저임금 예외 적용 논란 외에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가사관리사 2명이 서울의 한 가정에 투입된 지 2주 만에 숙소를 이탈해 잠적했다가 보름 만에 부산에서 검거돼 강제 추방당했다. 열악한 근무 환경이나 낮은 처우 등에 대한 지적도 꾸준히 나왔다. 교육 수당(96만원)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 등 임금 체불 논란도 있었다. 고용부는 시범 사업이 끝난 뒤 평가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 규모나 도입 시기를 정할 방침이다. 다만 내년부터 인원이 12배로 늘어나는 데다 전국으로 확대하는 만큼 무리하기보다는 하반기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매칭 기업 수수료와 근로자 퇴직금이 추가로 발생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비용 지원 및 관리 강화 대책을 협의·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일하고 있는 98명의 비자는 최대 3년 연장하기로 했지만, 시범사업이 끝난 뒤 운영 방식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애초부터 무리수를 뒀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영미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위원장은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웠다. 시범 사업 평가를 하기도 전에 본사업 규모(1200명)를 발표했다”며 “시기만 미룰 게 아니라 정책 타당성이나 도입 규모 등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탄핵 국면과 맞물려 본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사회적 합의와 갈등 당사자의 이해관계 조율이 절실한 주요 국정 과제들에는 이미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의료·연금·노동 개혁은 모두 탄핵 국면이 끝나고 국정 리더십이 복원되기 전에는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
  • 선로 뛰어든 日남성 구하려다…목숨 잃은 ‘의인’, 어머니가 이은 선행

    선로 뛰어든 日남성 구하려다…목숨 잃은 ‘의인’, 어머니가 이은 선행

    23년 전 일본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한국인 이수현(1974~2001)씨의 모친 신윤찬씨가 일본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총영사 관저에서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에 대한 2024년 추계 외국인 서훈(욱일쌍광장) 전달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욱일쌍광장은 일본과 관계가 있거나 일본과의 문화 교류에 힘쓴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일본 도쿄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고려대 경상대학 무역학과 재학생 이수현씨는 2001년 1월 26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던 길에 한인타운이 있는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남성 취객을 구하려 뛰어내렸다. 현장에 있던 사진작가 세키네 시로도 취객을 구하고자 함께 내려갔다. 하지만 열차가 너무 빨리 접근하면서 3명 모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줬다. 매해 1월 26일 신오쿠보역 승강장에선 이씨의 추모식이 열린다. 올해 추모식에서 신씨는 “수현이가 남긴 꿈나무 씨앗들(장학생)이 잘 자라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며 “(한일 관계의) 미래는 앞으로 더 밝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씨는 ‘한일 간 가교가 되고 싶다’던 아들 이씨의 뜻을 이어받아 20년 이상 양국 우호 관계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는 아들의 이름을 딴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으로 매해 일본에서 공부하는 아시아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활동을 해왔다. 장학회는 이씨의 의로운 행동을 계기로 일본 각계각층이 기부한 자금으로 설립됐으며, 최근까지 지원한 유학생은 1200명을 넘는다. 일본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지난달 신씨를 욱일쌍광장 수훈자로 확정했다. 지난 2015년에는 이씨 부친인 이성대씨(2019년 별세)가 같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 “문학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 반대편에 서 있다” 큰 울림

    “문학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 반대편에 서 있다” 큰 울림

    1200여명 참석한 연회장서 소감“체온 지닌 언어의 실이 생명 연결여덟 살, 폭우 맞으며 깨달음 얻어”낭독회 끝으로 현지 일정 마무리 “필연적으로 문학을 읽고 쓰는 일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의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품에 안은 소설가 한강(54)은 시상식 직후 시청 ‘블루홀’에서 이어진 연회에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기서 그는 생명을 연결하는 언어와 언어를 다루는 문학의 의미와 역할을 곱씹었다. 한강은 여덟 살이던 시절 수업을 마치고 나오면서 폭우를 맞이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연설을 시작했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피하며 건너편 건물에 있는 아이를 보고는 깨닫는다. 우리 모두가 ‘나’임을, 그리고 연결돼 있음을. “제 팔과 종아리를 적시는 습기를 보며 문득 깨달았습니다. 저와 어깨를 맞대고 선 모든 사람, 건너편에 있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 ‘나’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요. 저처럼 그들 모두 이 비를 보고 있었습니다. 제 얼굴에 촉촉이 젖은 비를 그들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일인칭 시점을 경험하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습니다.” 한강은 소설가로 활동하면서 이 경험이 몇 번이고 되살아났다고 고백했다. 글을 읽고 쓰는 것은 결국 언어의 실을 따라 다른 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또 다른 내면을 만나는 것이며 그 실을 통해 나의 중요한 질문을 매달아 보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한강은 “어릴 적부터 우리가 태어난 이유와 고통과 사랑이 존재하는 이유를 알고 싶었다”며 “이는 수천 년 동안 문학이 던져 왔으며 오늘날에도 계속되는 질문”이라고 했다. 이어 “가장 어두운 밤에도 우리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묻는, 이 지구에 사는 사람들과 생명체를 일인칭의 시점으로 상상하는, 우리를 서로 연결해 주는 언어가 있다”며 “이런 언어를 다루는 문학은 필연적으로 일종의 체온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문학은 생명을 파괴하는 것과 반대의 위치에 있다는 결론으로 통한다. 시상식 이후 진행되는 연회는 스웨덴 국왕과 총리가 참석하며 식사와 음악 연주 등을 곁들여 4~5시간 동안 이어지는 행사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앞서 시상식에서 말하지 않았던 소감을 연회 끝에 간단히 밝힌다. 앞선 시상식에는 1500명이, 연회에는 12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자가 지인을 초청할 수 있어 국내 출판사 관계자들도 한강과 함께했다. 한강은 12일 낭독회를 끝으로 노벨 위크의 대장정을 공식 마무리한다.
  • 허영 “계엄군 1191명…수방사, 국회 보호? 특전사와 교전했냐”

    허영 “계엄군 1191명…수방사, 국회 보호? 특전사와 교전했냐”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 1191명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혔다. 허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을 상대로 계엄군 규모에 대해 질의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관련 질의에 김 직무대행은 계엄군 규모를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지 못했으나 700~800명 정도(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허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회 울타리 내 진입한 48명을 포함해 수도방위사령부 211명, 특전사 예하 1공수특전여단 277명, 3공수특전여단 231명, 9공수특전여단 211명, 707특수임무단 197명, 국군방첩사령부 사복 체포조 49명, 국군정보사령부 8명, 정보사 북파공작원(HID) 7명 등이 계엄군에 편성됐다. 이에 대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은 계엄군 가운데 1개 지역대 규모가 여론조사 꽃, 1개 대대 규모가 민주당사에 투입됐다고 답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1200명에 달하는 장병들이 여기 있는 지휘관들 때문에 내란 군사반란이라는 트라우마를 갖게 됐다”고 질타했다. 허 의원은 또 이진우 수방사령관을 불러 “국가 주요 시설을 보호 및 방어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특전사가 국회 창문을 깨고 들어갔을 때 국회를 보호하기 위해 (특전사와) 교전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자기방어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이진우 사령관은 국회에 투입된 수방사 병력 48명의 임무에 대해 “국회를 방어하고 보호하기 위해 투입된 것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같은 허 의원 질타에 이진우 사령관은 “방어가 아니라 임무가 그렇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 미래교육의 모범 ‘경기교육’… 유네스코 포럼서 K- 에듀 알린다

    미래교육의 모범 ‘경기교육’… 유네스코 포럼서 K- 에듀 알린다

    언제 어디서나 모두에게 공평 지향공유학교·하이러닝 교육사례 발표해외 참가자들 학교·기관 10곳 탐방교육의 미래·경기교육 세계에 소개‘공교육 중심’ 교육적 기조 바탕으로학교는 전통적 교육기관 역할 담당AI·디지털 활용한 교수·학습법 추가학교 밖 청소년들에도 공교육 강화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육 협력 시작한국 배울 국가에 긍정적 영향 기대경기도교육청이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유네스코(UNESCO),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 변혁’을 주제로 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미래 국제포럼에서 유네스코가 26년 만에 발간한 ‘함께 그려 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에서 모범 사례로 제시한 ‘경기교육’을 소개하며 K- 에듀를 전 세계에 알린다고 1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 교육·과학·문화 보급과 교류를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전문기관이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가 2021년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를 발간한 뒤 처음 갖는 글로벌 행사다. 유네스코는 ‘사회전환의 결정적 시기에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한다. 2021년 보고서는 2년간 전 세계 100만명 이상의 교육전문가가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에 대한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작성됐다. 유네스코가 1972년 ‘포르보고서-존재하기 위한 학습: 교육 세계의 오늘과 내일’ 및 1996년 ‘들로르 보고서-학습, 그 안에 숨겨진 보물’에 이어 26년 만에 세 번째로 내놓은 보고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포럼을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하나는 경기교육을 국제 사회에 소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기교육이 새롭게 시도하는 미래교육을 현장에서 어떻게 펼치고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국제포럼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 기념공연 ▲기조 강연 ▲전체 세션, 특별 세션, 주제별 병행 세션 ▲고위급 정책 대화 ▲경기도교육청 소속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전시·체험 공간(부스) 운영 등이 이어지고 4일 폐회식으로 마무리한다. 포럼에는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를 발간할 당시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살러워르크 저우데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첫날 진행될 경기교육 특별 세션에서는 임 교육감이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고,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경기미래교육’을 공식 선언한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을 지향하는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 ▲경기탄소중립교육에 대한 사례발표를 한다. 경기공유학교는 민선 3·4기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펼친 ‘경기꿈의학교’의 완성형 형태다. 지역의 모든 교육적 역량을 학생들의 교육으로 연결해 연대와 협력을 실천하는 교육 현장이자,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밖 학습터에서 지역 전문가 및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과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플랫폼이다. 경기공유학교에는 지역의 대학과 기관, 단체 및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참여하고 있다. 6만여명의 초중고생이 다양한 영역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하이러닝은 기존의 교육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도교육청의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도입됐다. 하이러닝은 학생 개별 맞춤 진단을 통해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제 풀이 방식보다는 관계 중심의 공동 수행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배움을 풍성하고 관계를 깊이 있게 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급받은 단말기를 이용해 접속하면 시스템에 탑재된 AI가 제시된 과제를 안내한 뒤 학습 진도와 정답률 등을 토대로 도움이 될 만한 학습 콘텐츠 등을 추천한다. 경기탄소중립교육은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 등 경기교육공동체 모두가 기후 행동과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하는 참여와 연대의 장을 마련한다. ‘경기탄소중립앱(가칭)’으로 탄소 절감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면 마일리지를 제공해 탄소배출권이 필요한 개인·학교·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준비 중이다. 둘째 날에는 해외 참가자의 학교 탐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기교육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한다. 프로그램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세계시민교육 및 전문적인 직업교육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 ‘기후 행동 참여·생명 안전 교육을 위한 지속가능 교육’,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다. 같은 날 이뤄지는 ‘주제별 병행 세션’에서는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강사로 나서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교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도 포럼 기간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교사의 변혁과 교육과정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학교 교육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 교육 등 5개의 전시 및 체험 공간(부스)이 마련된다. 임 교육감은 “이번 포럼으로 K- 에듀가 한국을 본받고자 하는 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경기교육이 세계 무대에 등단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세계에 한국교육에 대한 기대가 충실히 드러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경기교육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세계 여러 나라와의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문화’(K컬처)를 넘어 ‘한국 교육’(K- 에듀)이 세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유네스코 국제포럼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기교육이 국제사회에서 평가받고,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교육 협력을 시작하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온라인학교 등 경기도교육청이 시행 중인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는 유네스코가 강조하고 있는 ‘연대와 협력’의 뒷받침 없이는 작동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현재의 경기교육은 ‘공교육이 교육의 중심’이라는 교육적 기조를 바탕으로 전통적 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하는 학교 안에서 AI·디지털을 활용한 교육 등 교수·학습법을 변화시키는 것 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까지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임 교육감의 경기미래교육, 공교육의 범위 확대는 경기도민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정책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경기도교육청의 의뢰로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9%, 신뢰수준 ±2.83%) 결과 응답자의 72%가 공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방향에 공감했다. 또한 71%가 경기미래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교육감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미래교육을 통해 학교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로 공교육을 확장함으로써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면서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학교 밖 교육적 역량, 온라인교육까지 결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 서울신문 · 경기도교육청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감에게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 확대실시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감에게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 확대실시 주문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9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신임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최근 수도 서울의 안보상황이 엄중한 시기임을 고려해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을 확대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정 교육감을 향해 “지난 2년간 서울시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 시행 및 확대를 위해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에게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할 것을 2차례나 요청한 바 있다”라며 “또한 교육감에게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교육청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고 동 조례안은 2023년 11월에 의결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교육청은 동 요구사항을 반영해 ‘2023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운영계획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테러, 북한군 러시아 파병, 김정은의 서울 공격 위협 등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지만 갈수록 시민들의 호국·안보 의식은 약해져 가고 있는 것 같아 우려가 크다”며 “이러한 취지에서 저는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의 초·중·고 학생 대상 통일안보교육 사업이 중단없이 계속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의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 사업이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통일안보현장 체험학습 장소를 선택하여(서해수호관 및 천안함전시관, 강화도 안보전적지 등) 현장체험학습 버스와 통일안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2023년 50팀, 1200명이 참여했고 ▲2024년 올해에도 120팀, 3100명 규모로 사업이 진행됐다. 덧붙여 김 의원은 “올해 기준으로 유·초·중·고를 합해 서울 관내에만 총 83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버스’사업은 전체 학생 수 대비 사업 수혜 인원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 내년에는 좀 더 확대 실시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교육감님의 생각을 듣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현행 통일버스 사업 참여 학생의 수가 적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올해의 경우 초·중·고를 합쳐 120팀을 대상으로 통일버스 사업이 진행됐는데, 해당 사업에 대해 학생들이 매우 관심있어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주어진 예산 한도 내에서 가급적이면 더 확대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또 “저 역시 학교 교실에서 통일안보교육을 책으로 접하는 것보단 현장 체험 교육의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파주 오두산 전망대, 서해수호관 등 현장체험이 가능한 장소들이 안보교육 및 통일교육에 굉장히 중요한 적지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김 의원의 제안에 적극 공감을 나타냈다.
  • 이번에는 베트남에서?…“외국인 가사관리사 확대 검토 중”

    이번에는 베트남에서?…“외국인 가사관리사 확대 검토 중”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의 가사관리사 송출국이 필리핀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대상 국가를 현재 필리핀에서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맞벌이나 한 부모,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도와주기 위해 외국인 인력을 활용하는 제도다. 노동부와 서울시는 고령화 등으로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어들고 비용도 비싸 육아 부담이 커지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을 추진해 9월부터 100명의 필리핀 인력을 국내 가정에 투입했다. 양 기관은 내년까지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 규모를 1200명까지 늘린다고 이미 밝힌 만큼 대상 국가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미 전체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 나와 있는 만큼, 국가별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여러 대상 국가를 두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5일 시 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나 기타 동남아 국가를 복수 선정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는 등 여러 변형을 줘 무엇이 우리 실정에 적합한 형태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노동부와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노동부 장관도 전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앞으로 필리핀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대상 범위를) 넓혀 더 많은 가사관리사가 올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꿔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양 기관은 어느 국가로 확대할지를 비롯해 확대 규모를 1200명으로 유지할지,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 2월까지 예정된 시범사업과 평가 연구 용역의 결과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임금 수준 두고 노동부 vs 서울시 팽팽히 맞서다만 가사관리사의 임금 수준을 놓고는 노동부와 서울시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서울시는 최저임금이 적용된 월 238만원의 임금이 너무 높으니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동부는 우리나라는 근로기준법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에 따라 국적에 의한 임금 차별을 하지 못하니 더 낮출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한 달(주 40시간)간 가사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는 월 238만원을 내야 한다. 월 20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비용은 시범사업 이전부터 논란이 됐다. 국내 업체보다 저렴하지만 중산층 가구가 이용하기에는 현실적이지 않다. 문제는 내년부터 새로운 최저임금이 적용되면, 서비스 이용 가구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 9860원에서 1만 30원으로 1.7% 오른다. 그러나 비용을 낮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고용부는 비용(최저임금)을 더 낮출 경우 더 많은 이탈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탈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임금 조건이 좋은 데로 옮겼다고 본다”면서 “필리핀 가사관리사에게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면 지금보다 몇 배의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년 외국인 가사관리사 본사업에 들어가기 전에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비용과 수요 문제를 분석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도 비용 지원 문제를 어떻게 설계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북한군 8000명 내줬는데…“고작 1주일치 사상자 수준”

    북한군 8000명 내줬는데…“고작 1주일치 사상자 수준”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북한군 병력 약 8000명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숫자는 러시아의 1주일 사상자 규모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1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의 최근 설명 등을 토대로 이같이 평가하며 북한군 파병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의 병력 충원 문제에 장기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할 것 같다고 관측했다. 오스틴 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회의’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러시아 동부에 약 1만명을 보냈고 이들 중 8000명 정도가 쿠르스크에 있다는 정보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하루에 1200명 이상 러시아인 사상자를 내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ISW는 이 같은 정보에 비춰 러시아의 한 달 평균 사상자는 3만 6000명 정도로 추산했다. 미국의 집계에 따르면 매달 러시아군 신병 모집 규모는 2만 5000명에서 3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ISW는 이는 러시아의 충원 능력이 병력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할 정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쿠르스크주 전투에 돌입할 준비를 하는 북한군 8000명은 그 규모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체 최전선에서 1주일 동안 발생하는 러시아군 사상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ISW는 “러시아가 북한 병력을 어떻게 활용하려고 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러시아가 추구해온 고도의 소모적인 공격 작전에 북한군이 투입된다면 북한의 사상자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북한이 현대전 경험을 위해 참전을 결정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만약 북한군에서 러시아군과 같은 수준의 사상자가 발생한다면 북한이 배우고자 하는 전장의 ‘교훈’은 훼손되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장에서 이러한 손실을 겪도록 자신의 병력을 무한정으로 투입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관측했다.
  • 납북자가족 “이달 중 대북전단 날릴 것”…다시 집회신고

    납북자가족 “이달 중 대북전단 날릴 것”…다시 집회신고

    경기도와 파주시의 강경 저지로 대북전단 살포를 지난달 31일 취소했던 납북자가족모임이 다시 집회신고를 하고 이번에는 풍선 뿐 아니라, 드론을 이용해 전단을 북으로 날리겠다고 예고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1일 오전 11시쯤 파주경찰서를 방문해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신고를 완료했다. 집회 장소는 임진각관광지 내 국립6·25납북자기념관 앞이 아닌 파주시 임진각 정문 주차장 우측 인도이며,신고 인원은 1200명이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피해 가족 인원이 1200명이라서 모두가 모일 수 있게 신고했다”며 “6·25전쟁 당시 미8군 산하 켈로부대(8240부대) 유족들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앞으로 10만 장의 대북전단을 풍선과 농업용 드론,북한 내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전날 “일반 드론은 북한에 진입하면 전파가 끊겨 추락하지만,이번에 준비한 농업용 드론은 전파가 끊기지 않아 1대를 이용해 5000~6000장의 전단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남북한이 동시에 오물 풍선,확성기 방송 등 도발 행위를 중단하면 우리도 전단 살포를 멈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 “북한군 곧 전투 투입 예상” 韓 “中, 이익 침해되는 순간 모종 역할 할 것”

    美 “북한군 곧 전투 투입 예상” 韓 “中, 이익 침해되는 순간 모종 역할 할 것”

    미국 정부가 북한군 8000명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돼 군사작전 훈련을 받고 있으며 수일 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근 정보로 볼 때 북한군 8000명이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서남부 지역의 쿠르스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그는 이어 “러시아는 북한군에 포병, 무인기, 기본 보병 작전 훈련을 시켰다. 참호 공략 훈련도 포함된다”며 “이는 전선 작전에 투입되는 걸 시사한다. 아직 북한군이 전투에 참전했는지는 파악이 정확히 안되지만 며칠 내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가 왜 이렇게 북한 병력에 의지하는지는 절박하다는 것”이라며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많은 군사들을 잃고 있다. 러시아 군사가 매일 1200명이 죽어가는데 대신 북한 병사를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되고 참전까지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 이는 러시아가 100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 병사를 자국으로 파병시킨 예”라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도 “러시아가 북한 용병을 사용하는 것은 러시아의 힘이 약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들이 전장에 투입되면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파병의 반대급부가 될 러시아의 첨단 기술 북한 이전과 관련해 김용현 국방 장관은 “아직까지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도 ”다만 그렇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다. 설사 러시아 첨단 기술이 북한에 이전된다 하더라도 한미 동맹의 첨단 기술, 능력으로 극복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을 제어할 ‘중국 역할론’에 대해 “중국은 관망하고 있지만, 사태가 악화되고 중국의 이익이 침해되는 순간 중국이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의 무기 지원 관련 한미의 대응 관련해 김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서 어떤 정도의 개입 수준을 유지하며 활동을 할 것인지, 그리고 거기 대해서 러시아가 어떤 급부를 보여줄 것인지 그런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상응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시점이나 내용에 대한 답변은 유보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무기가 얼마나 되는지 질문을 받고 “포탄은 1000만 발에 가까운 수백만 발로 이해하면 되고, 미사일은 1000여 발 정도 지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한미 연합 작전계획에 북한 핵 사용 상황이 반영되는 시점에 대해 “가장 빠른 시간 내 시행될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한편 조태열 외교 장관과 김용현 국방 장관은 회견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전날 나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에 ‘비핵화’ 표현이 빠졌다고 해서 비핵화 목표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이 전략적 자산이 아니라 부채가 되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면서 “동맹의 외연과 깊이를 더 확대 심화하기 위해 앞으로 2+2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하고자 통화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한반도와 그 너머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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