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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총리 “4단계는 안돼? 간절히 바란다고 되나…과학의 문제”

    김 총리 “4단계는 안돼? 간절히 바란다고 되나…과학의 문제”

    “거리두기 격상 관건은 전파 속도젊은이들 활동량 증가가 확산 원인이르면 일요일 중대본 회의서 논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면서 새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파 속도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4단계까지 가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가 간절히 바란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이건 과학의 문제”라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이 모이면 격상할 수밖에 없다”며 “주말까지 지켜보고 일요일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대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고 해외에서 유학생들이 들어오는 등 젊은이들 활동량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젊은이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활동량이 늘면서 전파가 되는 상황은 맞다고 본다”고 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연일 하루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일 700명대에서 7일 1200명대로 폭증한 데 이어 이날 1275명이 나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퍼지는 데다 백신을 맞지 않은 20~30대의 감염이 크게 늘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오는 14일까지 1주간 더 유예하기로 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새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 적용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해외명품 매출 호조에 웃던 백화점, 4차 대유행 우려 ‘울상’

    해외명품 매출 호조에 웃던 백화점, 4차 대유행 우려 ‘울상’

    ‘보복 소비’에 따른 해외명품 호조로 잘나가던 백화점 업계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비상이 걸렸다.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속속 확대하고 나섰던 업계는 이번 재확산이 4차 대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이날부터 이틀간 임시 휴점한다. 지난 4일 직원 2명을 시작으로 잇따라 감염되며 현재까지 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체 종사자 약 26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의 역학조사 결과 해당 점포는 출입자 관리, 주기적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직원이 증상 발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시간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이 창고, 탈의실 등을 사용하면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 4사 1분기 매출 22% 쑥… 2분기도 좋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도 지난 6일 입주 중인 매장 직원 1명이 출근 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해당 매장 문을 열지 않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지난 2일 계산대(캐셔)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해당 매장의 영업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앞서 백화점 4사(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는 해외명품 인기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평균 22.4%나 신장했다. 지난달까지도 명품을 구매하기 위한 ‘오픈런’(영업시간 전부터 대기하는 것)이 이어지면서 올 2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날 코로나 확진자가 무려 1200명을 넘었고, ‘델타 변이’ 확진자까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3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당초 확진자 증가세가 줄어들고 매출이 활기를 띠면서 대형 오프라인 매장 신규 출점, 매장 리뉴얼 등에 나서며 오프라인 매장에 힘을 주던 상황이었다. ●발열 체크, 시식 금지 등 지침 준수·예방에 만전 롯데백화점은 이날 성장하는 남성 명품 시장을 겨냥해 본점 리뉴얼을 통해 당초 5층 한편에 불과하던 남성 해외 패션관을 5~6층으로 크게 확대해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경기 용인에 있는 신세계 경기점 식품관을 약 1000평 규모로 리뉴얼해 오픈하고 100여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다음달에는 대전 신세계, 롯데백화점 동탄점 오픈도 예정돼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확산세에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업계는 일단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발열체크 의무화, 시식 및 시음 금지, 마스크 벗은 견본품 제공 금지 및 고객 휴게공간 이용 금지, 식품관 테이블 거리두기, 명품 라운지 착석 금지, 폐점 후 고객 동선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수도권 손님 안 받을 수는 없고… 피서지에 먼저 온 ‘4차 멘붕’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200명대로 치솟으며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자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등 수도권 확진자가 84.8%에 이르고 휴가철 피서객이 지방에 몰리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을 내놨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16일부터 밤하늘에 ‘마스크 쓰세요’ 등 LED 글씨를 쏘아대는 야간 드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드론은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길이 3.5㎞의 대천해수욕장을 9차례 비행하며 방역홍보를 한다. 구상현 시 주무관은 “지난 3일 해수욕장을 개장했는데 코로나가 더 확산돼 드론을 도입했다”면서 “충남은 코로나 규제가 풀렸지만 해수욕장만큼은 그럴 수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제주도는 예방접종과 상관없이 다음 달까지 실내·외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비수도권 중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유일하게 6명으로 묶었다. 피서객 입도가 늘어나자 지난 6일부터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탑승객이 국제선 탑승구에서도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제주도는 한자릿수였던 확진자가 20명에 육박하자 2단계인 거리두기 상향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하루 평균 25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대전시는 이날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전격 상향했다. 8일부터 2주간 사적 모임은 8명까지 허용이 되지만 배달 외에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영업은 오후 11시까지로 제한된다. 수도권은 위기감이 더 팽배하다. 서울시는 보건소 당 임시 선별검사소를 26곳에서 51곳으로 늘린다. 오후 10시부터 서울시내 공원에 내린 ‘야간 음주금지’도 실효성을 발휘하도록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근거지로 지목되고 있는 학원·음식점·카페·노래방·PC방 영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선제검사 명령’도 내렸다. 경기도는 검사소 66곳을 유지하는 대신 일부 검사소를 인구 이동량이 많고 청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 용인시는 체육시설로 등록된 체육입시학원을 포함한 지역의 2043개 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 8440명과 학원 직원, 운전원 등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 다닥다닥 앉아 건배, 테이블 돌며 헌팅… 힙지로에 위기감은 없었다

    다닥다닥 앉아 건배, 테이블 돌며 헌팅… 힙지로에 위기감은 없었다

    5인룰 피한다고 2명·3명씩 시간차 입장1m 간격 테이블선 노마스크 고성 대화밤 10시 이후엔 편의점 앞서 ‘노상 술판’야외음주 막힌 한강공원도 곳곳서 치맥“백신은 안 주고 2030 탓만 하니 억울해”“떨어져서 앉을게요. 제발 한 번만 들어가게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지난 6일 오후 9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한 술집. 거나하게 취한 30대 남성 5명이 ‘2차 모임’을 위해 사장과 승강이를 벌이고 있었다. 한 남성이 검지를 들고 허리를 굽히며 들어가게 해 달라고 거듭 애원했지만 사장은 완고하게 막았다. 전략을 바꾼 이들 일행은 3명이 먼저 들어가고 나머지 2명은 담배를 피우는 척하다가 직원들이 바쁜 틈을 타 시간차로 입장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1200명 넘게 쏟아지면서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20대와 30대 등 청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이들의 사적 모임이 증가하면서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낡은 골목에 감성을 자극하는 술집, 식당, 카페가 모여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의 밤 풍경은 비현실적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격상까지 거론되는 상황인데도 긴장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후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노가리 골목의 한 술집은 야외 테이블까지 만석을 이뤘다. 90여명이 왁자지껄 떠들어 옆 사람과 대화하려면 마스크를 벗고 목소리를 한껏 높여야 했다. 뒤늦게 온 사람들은 자리를 구하지 못해 발걸음을 돌렸다. 테이블 간격은 1m 남짓이었다. 남성들은 여성들과 합석을 하려고 여성들만 앉은 자리를 돌아다니며 말을 걸었다. 술집 주변은 담배 연기를 내뿜고 도로에 침을 뱉는 청년들로 빼곡했다. 술집 영업이 끝나는 오후 10시가 되자 이들은 가게에서 나와 편의점으로 향했다. 일부 청년들은 편의점에서 답답한 듯 마스크를 내리고 술을 집었다. 이들은 편의점 앞에서 흡연하며 술을 마셨다. 주민들은 이런 광경에 눈살을 찌푸렸다. 김모(72)씨는 “주말에는 주중보다 젊은 사람들이 더 몰려온다”며 “정부가 밤에 야외에서 술을 못 마시게 한 건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도 인파로 북적였다. IFC몰에는 확진자가 지하 식당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날 방역·소독 조치가 이뤄졌지만 늦은 시간까지 식당가에 사람들이 많았다. 7일 0시부터 한강공원 등 야외 음주가 금지됐지만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자정을 넘어서까지 술판이 벌어졌다. 돗자리 위에서 편의점 라면과 치킨 등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는 이들은 대부분 20~30대로 보였다. 청년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원인을 자신들에게 돌리는 정부와 여론에 불만을 나타냈다. 백신을 먼저 맞은 장년층 감염이 적고 백신을 안 맞은 젊은층에서 환자가 많이 나오는 것은 정부 백신 정책의 결과라는 주장이다. 노희선(27)씨는 “20대가 외부활동을 가장 많이 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는데 백신 접종을 후순위로 미룬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백신 접종자만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한다고 했을 때 억울하고 소외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 수도권만 1000명…방역강화 미적대는 정부

    수도권만 1000명…방역강화 미적대는 정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2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현 상황을 ‘4차 대유행’ 초입 단계로 규정한 뒤 수도권에서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 중인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시와 부산시가 처음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일각에서는 당국이 새 거리두기 적용을 수도권에서 또다시 유예하면서 방역 강화에 미적댄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지난 1월 3일 1020명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 중 수도권이 990명(84.8%)이었다. 수도권에서 900명이 넘은 것은 처음이다.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도 1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를 4차 유행의 초입에 진입하는 단계로 판단한다”면서 “현 (확진자 발생) 수준이 아마 7월 또는 8월 초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행 예측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가 현재 수도권처럼 1.25를 기록할 경우 “(확진자 1000명에서) 2~3일 뒤 1250명으로 그다음 1500명, 2000명으로 늘어난다”고 예측했다.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수도권은 오는 14일까지 현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일간 유예한다. 이 통제관은 “오늘처럼 유행이 확산한다면 조만간 4단계 기준(수도권 1000명·서울 389명 이상)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서울 또는 수도권에 4단계 적용을 즉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4단계 결단 시점으로 ‘2~3일 후’를 언급했다. 최근 1주간(7월 1~7일) 수도권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636.3명, 서울은 일평균 확진자가 약 357명이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미 3단계 조건을 충족한 상황에서 개편안 적용을 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수도권 확산 주요 원인으로 20∼30대 등 백신 미접종 연령층 확진 증가를 꼽았다. 또 최근 1주간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50.1%(649건 중 325건)로 이 중 인도 델타형 변이가 153건(47.1%)을 차지했다. 지난 주말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가 자칫 추가 확산의 고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방역 당국은 “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 발생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 강화 회의를 주재하고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고 군·경·공무원 지원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 코로나19 이틀 연속 1000명대 확진자… 서울·수도권 비상

    코로나19 이틀 연속 1000명대 확진자… 서울·수도권 비상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등의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7일 서울시와 방역당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13명에 이른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45명보다는 32명 적은 것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 동안 300∼7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12월 24일, 1240명) 정점 이후 약 6개월 보름 만인 전날 1200명대로 치솟았다. 이틀 연속 1000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9일(1044명), 30일(1050명)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11명(81.9%), 비수도권이 202명(18.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36명, 경기 316명, 인천 59명, 충남 57명, 부산 49명, 제주 17명, 대구·강원 각 15명, 대전 12명, 울산 9명, 경남 8명, 충북 6명, 전남·경북 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이달 들어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827명꼴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70명이다. 지역별 주요 집단감염을 살펴보면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련해 지난 5일 이후 학생 24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26명이 확진됐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26명으로 늘었다. 또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2일 이후 종사자 11명과 이용자 3명, 가족 4명 등 총 18명이 감염됐고, 성동구 소재 학원에서는 5일 이후 학원생 14명이 5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속보] 또 1000명대…오후 6시까지 1010명 신규 확진, 4명↑

    [속보] 또 1000명대…오후 6시까지 1010명 신규 확진, 4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또다시 1000명대를 넘어 10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명 더 늘어난 수치로 이틀 연속 1000명대를 넘어섰다고 방역당국와 지방자치단체가 밝혔다. 이틀 연속 1000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9일(1044명), 30일(1050명)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44명(83.6%), 비수도권 166명(16.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89명, 경기 304명, 인천 51명, 부산 49명, 충남 40명, 제주 15명, 대구 14명, 강원 9명, 경남 8명, 대전·울산·충북 각 6명, 경북·전남 각 4명, 광주·전북 각 2명, 세종 1명 등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적게는 1100명대 안팎, 많으면 12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자의 실외 마스크 의무화 해제, 사적 모임 최대 8인 허용 등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델타 변이 감염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진 서울 등 수도권은 시행을 일주일 연기했지만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전날 마스크 착용 단속 등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 “역대 두 번째” 1212명 확진…“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검토”(종합)

    “역대 두 번째” 1212명 확진…“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검토”(종합)

    신규확진 1212명…코로나 사태 후 2번째하루 만에 466명 늘어 ‘4차 대유행’ 현실화“앞으로 유행 규모 더 커질 수도” 우려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대로 치솟으면서 ‘4차 대유행’이 현실화 됐다.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늘어 누적 16만 27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46명)보다 466명 늘었다. 1200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의 정점(12월 25일, 1240명) 이후 194일 만이다. 이날 1212명 자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82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70명이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6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이 990명(84.8%)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9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수도권에서 최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36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 12명, 광주·전남 각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 등 총 178명(15.2%)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이 중 일부는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서는 총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3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5%다.“2~3일 이어지면 가장 강력한 단계 갈 수도” 수도권 소재 직장 재택근무 확대방역수칙 어기면 정부 지원 배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시 한번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할 비상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애초 정부는 8일부터 수도권에서 6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려 했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당분간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게 됐다. 나아가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의 코로나 감염이 20·30대에서 급증하는 만큼 이들의 예방적 진단검사를 강력 권고하고, 이를 위해 서울의 지방자치단체별로 최소 두 군데 이상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아울러 수도권 소재 직장의 재택근무 확대, 공공기관의 회식·모임 자제, 숙박업소 정원 초과 이용 금지 등을 강화된 대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부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확진자나 업소에 대해서는 생활지원금, 손실보상 등 정부 지원을 배제할 방침이다. 김 총리는 “개인이 명백하게 방역수칙을 위반해 전파 원인을 제공할 경우 구상권 청구 등 법으로 할 수 있는 여러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런 강화된 조치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 [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1212명…4차 대유행 현실화

    [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1212명…4차 대유행 현실화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대로 치솟으면서 ‘4차 대유행’이 현실화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12명 늘어 누적 16만 27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46명)보다 466명 늘었다. 1200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연말 ‘3차 대유행’의 정점(12월 25일, 1240명) 이후 194일 만이다. 이날 1212명 자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16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 [속보] “2~3일 뒤 상황 안 잡히면 거리두기 가장 강력단계 검토”

    [속보] “2~3일 뒤 상황 안 잡히면 거리두기 가장 강력단계 검토”

    오늘 오전 발표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7일 새로운 수도권 거리두기 방안을 결정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하고 “정부는 어떻게든 이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과 수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확진자 85%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 기존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하면서 확산세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오늘 신규확진 최소 1200명 안팎…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고심

    오늘 신규확진 최소 1200명 안팎…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고심

    어제(6일) 하루동안 발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비롯한 방역대책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전체적으로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6명이다. 직전일이었던 5일(711명)보다 35명 늘면서 나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시 기준 발표)만 놓고 보면 이번 746명은 지난해 12월 29일(1044명) 이후 27주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145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659명보다 486명이나 많았다. 1000명대 신규 확진자는 ‘3차 대유행’ 정점(발표일 기준 작년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0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 만이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더라도 최소 12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기존의 최다 기록인 1240명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연일 700∼80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약 76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11명이다. 이 수치가 700명 선을 넘은 것은 올해 1월 10일 기준(735명) 이후 177일 만이다. 이날 1200명 안팎, 또는 그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 하루만에 최소 500명 정도가 늘어나는 셈이다. 폭증 이유는…방역 긴장감 이완·성급한 거리두기 완화·델타 변이 확산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한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방역 긴장감 이완, 성급한 거리두기 완화, 백신 미접종 20∼30대 젊은층 확진자 급증, 전파력이 더 센 ‘델타형’ 변이 확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27∼7.3)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25명이다. 이는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감염이 확정된 사례를 집계한 것으로, 현재 국내 누적 변이 감염자는 2817명이다. 이 중 델타 변이의 경우 일주일 새 무려 153명이나 늘었다.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01명은 인도네시아(61명), 우즈베키스탄(11명) 등 해외에서 들어온 뒤 검역·격리과정에서 확인됐지만,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도 52건에 달했다. 또 기존에 확인된 집단발병 사례 가운데 델타 변이가 검출된 사례만 하더라도 9건이며, 이들 사례는 서울(4명), 경기·경남·부산·전북·전남(각 1건) 등 전국 각지에서 확인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델타 변이 환자가 2주 전에는 30여명 늘었고 1주 전에는 70여명 늘었는데 이번 주에는 150여명 증가해 증가 폭이 매주 2배씩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보고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새 거리두기 기준상 3단계(수도권 500명 이상)에 해당하는데 정부와 각 지자체는 8일부터 새로운 체계를 적용할지, 아니면 유예 기간을 연장할지, 별도의 추가 대책을 도입할지 등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하루 확진자 568명 역대 최대… 수도권 폭발적 감염 확산

    서울 하루 확진자 568명 역대 최대… 수도권 폭발적 감염 확산

    서울 작년 12월 24일 552명 기록 넘어확진자 47명 현대百 무역센터점 휴점인천 인주초 하루 만에 24명 추가 확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체단체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30분까지 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11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가 12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당장 서울시는 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시간 잠정 집계만으로도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던 지난해 12월 24일의 552명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5일) 299명이나 지난주 화요일(6월 29일) 372명보다 훨씬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7월 5일 320명이었고, 올해 최다 기록이던 6월 29일은 37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매일 300명대 이상으로 급증한 후 올해 들어 서서히 줄어 1월 중순부터 한동안 거의 매일 10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4월 초부터 다시 늘어 6월 말부터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폭증했다. 최근 1주간 동향을 살펴보면 하루 평균 333명이었다.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7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1주간 하루 평균 확진 인원은 360명을 넘게 됐다. 다음날 300명대 후반에 진입할 것이 확실하게 된 상황이다. 이는 구치소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던 지난해 말, 올해 초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의 인주초등학교에서는 학생 24명과 교직원 2명 등 모두 2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6학년생 2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튿날 오전 2~3시 선제적으로 한 긴급 검사에서 교직원 2명을 포함한 24명이 추가 확진 통보를 받았다. 첫 확진 판정을 받은 6학년생 2명은 지난 4일과 5일 각각 발열 및 두통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가족들은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인 두 학생의 학급이 서로 다른 데다 학원도 달라 감염 경로 연관성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지난 4일 식품관 직원 등 2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만 33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감염자가 47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이 백화점이 하루 유동인구 평일 10만명, 주말 30만명 정도인 코엑스, 파르나스몰과 연결된 서울 대표 거대 상권이라는 점이다. 백화점은 전날 임시휴점한 데 이어 이날 식품관만 휴점했다가 오후 3시쯤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또 8일까지 임시 휴점하고 전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 “1차 접종했다” 육군3사관학교, 500명 ‘노마스크’ 삼겹살맥주파티

    “1차 접종했다” 육군3사관학교, 500명 ‘노마스크’ 삼겹살맥주파티

    “식탁 칸막이 제거 후 건배사 외쳐”육군 “방역지침 위반 사항 없다”일각선 “칸막이 없애고 단체 음주 부적절”델타 변이 감염 일주일새 153명…총 416명“2차 접종 마쳐야 효과…2차 접종률 10.5%”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백신 접종 후 감염을 의미하는 ‘돌파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육군3사관학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자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노마스크’ 삼겹살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에 근무하는 한 장병은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린 글과 사진에서 “6월 26일 1차 백신만 맞은 상태로 500명 단위의 생도들이 삼겹살과 맥주 파티를 했다”면서 “이들이 식탁 칸막이를 제거 후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건배사를 외쳤다”고 주장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확인 결과 방역 지침 위반에 해당하는 조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는 평소 1100석 규모의 생도 식당을 학년별로 구분해 500명 단위로 식사하고 있는데 이는 지침 위반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식탁 칸막이까지 제거하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이렇게 술을 곁들인 단체행사를 한 것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델타 변이 일주일새 153명 감염‘접종 후 감염’ 돌파감염 81명으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솟아 11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9명보다 486명 많다. 7일은 1100명 중후반에서 많게는 12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보다 60% 이상 높은 인도형 델타 변이는 2차 접종까지 마쳐야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미 샌프란시스코대 전염병학자 조지 러더퍼드는 “변이 확산을 막으려면 71%의 집단면역이 이뤄져야 하지만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는 집단면역이 84%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률은 1차 30%, 2차 10.5%에 불과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27∼7.3)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25명이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는 일주일 만에 153명이 감염돼 총 416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에 누적 변이 감염자는 2817명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80명을 넘어섰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얀센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도 당국 차원에서 처음 보고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돌파감염 사례는 총 81명으로 확인됐다. 육군 “출타 통제로 5월 이후 영내 생활한 생도 격려 위한 자리” 이에 대해 육군3사관학교는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4학년 생도 480여명을 대상으로 석식 메뉴인 삼겹살을 활용해 공식 격려행사인 ‘삼겹살데이’를 시행했다”면서 “행사 간 삼겹살을 굽기 위해 테이블의 칸막이를 제거하는 등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유념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6월 30일부터 예정된 하계군사훈련을 앞두고 출타 통제로 5월 1일 이후 외부 접촉 없이 장기간 영내 생활한 생도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개인별 맥주 1캔과 음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 ‘4차 대유행’ 서울 신규 확진 568명 하루 최다 찍었다…전국 1145명 (종합)

    ‘4차 대유행’ 서울 신규 확진 568명 하루 최다 찍었다…전국 1145명 (종합)

    코로나 발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작년 12월 24일 522명 이미 넘어서마포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경로로 “한강공원서 야간 음주금지, 마스크 단속”6개월 만에 국내 하루 확진자 1000명↑거리두기 지침 완화 속 델타 유행 가속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서울의 신규 확진이 6일 오후 9시 기준 568명으로 하루 확진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차 대유행 시기이던 지난해 말 수치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방역 지침을 완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5일 만에 전국 확진자는 1000명대(1145명)로 급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6개월만이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집계된 서울 확진자 수는 5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역대 최다 하루 기록을 세웠던 12월 24일 확진자 552명을 넘어선 수치다. 자정까지는 3시간이 남아 있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5일) 299명이나 지난주 화요일(6월 29일) 372명보다 훨씬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7월 5일 320명이었고, 올해 최다 기록이던 6월 29일은 37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매일 300명대 이상으로 급증한 후 올해 들어 서서히 줄어 1월 중순부터 한동안 거의 매일 10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4월 초부터 다시 늘어 6월 말부터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폭증했다. 최근 1주간(6월 29일∼7월 5일)은 375→333→346→359→289→307→320명으로, 하루 평균 333명이었다. 6일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7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1주간 하루 평균 확진 인원은 360명을 넘게 돼, 300명대 후반에 진입할 것이 확실하다. 이는 구치소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던 지난해 말, 올해 초와 맞먹는 수준이다.지역감염 563명, 해외 유입 5명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무더기 확진 최근에는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량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집단감염 경로는 불특정 다수가 밀집해 산발적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이 꼽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주요 집단감염 경로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여의도 일대 식당, 마포구 소재 음식점, 서초구 소재 학원 등이다.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날 3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6월 26일~7월 6일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568명 중 해외 유입은 5명이었고 나머지 563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5만 250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한강공원, 청계천변 야간 음주금지오후 10시~오전 5시까지 4차 대유행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서울시는 이날 시가 관리하는 25개 주요 공원과 한강공원 전역, 청계천변 등에서 야간에 음주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25개 공원은 6일 오후 10시부터, 한강공원은 6일 24시(7일 0시)부터, 청계천변은 7일 오후 10시부터 금지 규정이 적용된다. 금지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다. 행정명령 해제 시점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별도로 해제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계속 시행된다. 야간 야외 음주금지가 적용되는 주요 공원에는 경의선숲길, 길동생태공원, 서울숲, 보라매공원, 시민의숲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5일부터 한강공원 내 매점이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주류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본격적 단속에 앞서서 현장점검반을 투입해 현장 계도를 해 왔다. 단속은 일단 계도를 통해 협조를 구하고, 불응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야간 음주 행위뿐만 아니라 마스크 미착용 등 전반적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한강공원과 25개 공원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이날 고시했다.국내 확진자 오후 9시 기준 1145명6개월 만에 1000명 넘어서 서울 568명, 경기 350명…수도권 975명부산 31명, 대전 30명…비수도권 170명 6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전국 확진자는 이미 1145명으로 집계돼 마감되는 7일 0시 발표되는 집계치에서는 1200명대 안팎까지 확진자가 늘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4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659명)보다 486명 많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0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만이다. 신규 확진자가 1100명대로 마감되면 이는 지난해 12월 26일(1131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셈이 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75명(85.2%)으로,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170명(14.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350명, 인천 57명, 부산 31명, 대전 30명, 제주 19명, 충남 14명, 대구 13명, 경남·강원 각 12명, 광주 11명, 전남 8명, 전북 7명, 경북 6명, 충북 5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76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1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13명),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47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관련 등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실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과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사적 모임 기준을 최대 8명까지 확대했다. 델타 변이 등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일단 방역 지침 완화를 일주일 연기한 상태다.델타 변이 일주일새 153명 감염‘접종 후 감염’ 돌파감염 81명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27∼7.3)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25명이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는 일주일 만에 153명이 감염돼 총 416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에 누적 변이 감염자는 2817명이다.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보다 60% 이상 높은 인도형 델타 변이는 2차 접종까지 마쳐야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미 샌프란시스코대 전염병학자 조지 러더퍼드는 “변이 확산을 막으려면 71%의 집단면역이 이뤄져야 하지만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는 집단면역이 84%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률은 1차 30%, 2차 10.5% 수준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80명을 넘어섰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얀센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도 당국 차원에서 처음 보고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돌파감염 사례는 총 81명으로 확인됐다.
  • 껑충 뛴 신규 확진 오후 6시 1006명…6개월만에 1000명 뚫려

    껑충 뛴 신규 확진 오후 6시 1006명…6개월만에 1000명 뚫려

    서울 521명, 경기 313명…수도권 880명부산 31명, 대전 23명…비수도권 126명 방역 지침을 완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5일 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치솟았다. 6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이미 1006명으로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1200명대 안팎까지 확진자가 늘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6개월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581명)보다 425명 많다. 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0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0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80명(87.5%), 비수도권이 126명(12.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8명, 전남·충남 각 6명, 광주·전북·충북 각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2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65명 늘어 최종 74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76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1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13명), 서울 강남구 직장(2번째 사례·14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관련 등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실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과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사적 모임 기준을 최대 8명까지 확대했다. 델타 변이 등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일단 방역 지침 완화를 일주일 연기한 상태다.
  • [속보] 급증한 신규 확진 오후 6시 이미 1006명…6개월만에 1000명 넘어

    [속보] 급증한 신규 확진 오후 6시 이미 1006명…6개월만에 1000명 넘어

    방역 지침을 완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5일 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미 10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6개월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581명)보다 425명 많다. 지역별로 수도권 880명(87.5%), 비수도권 126명(12.5%)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8명, 전남·충남 각 6명, 광주·전북·충북 각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다.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2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실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과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사적 모임 기준을 최대 8명까지 확대했다. 델타 변이 등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일단 방역 지침 완화를 일주일 연기한 상태다.
  • 포항∼울릉 바닷길, 카페리선 사업자에 울릉크루즈 선정

    포항∼울릉 바닷길, 카페리선 사업자에 울릉크루즈 선정

    경북 포항 영일만항~울릉 사동항 대형 카페리선 사업자로 울릉크루즈가 선정됐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1일 ‘포항-울릉 항로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정했다. 울릉크루즈는 9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 결과 평균 80점 이상을 획득해 최종 사업자로 뽑혔다. 이 회사는 1만 1515t인 뉴시다오펄호를 도입해 포항∼울릉 간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다. 편도 운항 시간은 6시간 30분이고 승선 인원은 1200명, 선적 화물량은 7500t이다. 울릉크루즈는 지정된 전문기관에 해상교통안전진단을 의뢰하고 여객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진행된 포항∼울릉 대형 카페리 여객선 공모에는 에이치해운과 울릉크루즈 2곳이 응모했다. 포항해양수산청이 에이치해운에서 신청한 선박이 공모에 적정하지 않다고 반려하자 에이치해운은 반려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대구지법 행정2부는 지난달 27일 원고 청구를 기각하며 포항해수청 손을 들어줬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접안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는 것 등을 고려할 때 추석 연휴 이전인 오는 9월 16일 취항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소영 칼럼] ‘이대남’의 적자생존/논설실장

    [문소영 칼럼] ‘이대남’의 적자생존/논설실장

    ‘20대 남자의 보수화’를 비판하기 쉬운 그래프 하나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화제였다. KBS는 세대인식조사를 수행해 50대 남녀와 20~34세 남녀 1200명(세대별 600명)에게 ‘기회만 있다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고 싶다’는 질문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50대 남녀는 저소득층에서 고소득층으로 갈수록 “나누겠다”는 대답이 포물선 형태로 상승했다. 반면 20~34세 남성은 저소득층에서 고소득층으로 갈수록 “나누겠다”는 답변이 하락했다. 20~34세 남성 그래프에서 이른바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이 무시된 듯했다. ‘20대 고소득층 남자는 이기적’이라고 속단할 뻔했는데, 다른 의견들이 들려왔다. ‘K를 생각한다’의 임명묵 작가는 “20대 남성이 20대 여성에 비해 본심을 노출시켰다”고 판단했다. 한 심리학자는 “문제가 된 단일 질문이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대답을 유도해 50대의 답변은 사회적 체면을 고려한, 바람직한 정답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재광 아이오와 주립대 통계학과 교수는 “20대 남자 그래프가 너무 매끈한 것이 신뢰하기 어렵다”고 했다. 혹여 청년들이 위선적인 ‘86세대’에 반발해 본인들 욕망을 솔직히 표현한들 그게 비난받을 일이냐고도 했다. 판단을 수정했다. 한국 20대 남성이 아버지 세대에 비해 더 이기적이고 보수적이며, 일탈적일 이유는 없다고. 해당 그래프를 덜 신뢰하겠다고. 20대 남성 대부분은 상식적이고 보편적이라고. 사실 20대 남성, 통칭 ‘이대남’이 늘 보수적이지도 않았다. 4년 전만 해도 진보 정부라는 문재인 정부 출범에 이대남이 크게 기여했음이 대선 출구조사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나. 논란 탓인지 뒤늦게 데이터가 추가 공개됐다. 최상위 고소득층 구간인 9와 10에 답변한 2034 남자는 1명도 없었다. 8구간도 13명으로 4%에 불과했다. 소득층은 주관적인 평가였고, 그래프는 로지스틱 회귀모델에 의지해 그린 것이었다. 결국 소득구간과 나눔과 나이의 관계는 개연성이 떨어지지 않나 싶다. 그렇다면 이대남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은 것이 아닌가. 만약 이대남이 문제적이라면 그 원인은 이기심 등이 아니라 오히려 남녀가 평등해진 교육시장과 치열해진 취업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20대 여성 대졸자가 취업시장에서 약진하기 때문이다. 1960년대 출생으로 80년대에 대학에 진학한 ‘86세대’들은 대기업 취업에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한국 경제의 확장기였고, 연간 출생자 100만명이던 또래 집단 중 20~30%만 대학을 갔으니 특히 SKY 출신 남학생들은 누워서 떡 먹기처럼 쉽게 취업했다. 또래집단의 5~10%를 차지한 여대생도 경쟁 대상은 아니었다. 교대나 사범대 출신이 아닌 여대생들은 취업보다는 결혼이 우선시되던 사회였다. 믿기 어렵겠지만, 대기업의 여대생 대규모 공채는 1985년 대우그룹이 처음이었다. ‘미혼 여직원들의 정년은 만 25세’라는 법원 판례가 나오고 “결혼하면 퇴직한다”는 각서를 여직원들이 쓰던, 지금으로선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시절이었다. 21세기에 새 시대가 열렸다. 부모는 아들딸 구별 없이 낳고, 더는 딸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딸의 대학 진학이 아들과 거의 같다. 그러니 아버지 세대와 달리 20대 대졸 남자는 20대 대졸 여성과 질 좋은 직장을 두고 경쟁해야만 한다. 설상가상 한국의 대기업 대졸 공채는 줄었다. 일자리가 늘지 않는 한 무한경쟁할 상황이다. 사실 86세대 남성이 20대 시절 취업시장에서 누린 특권은 지속적으로 축소돼 현재 이대남에 이르렀다. 정치권이나 언론 등이 이대남을 문제적이고 보수화했다고 어설프게 진단할 일이 아닌 이유이다. 네덜란드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은 저서 ‘공감의 시대’에서 원시 인류의 본능을 침팬지에서 참고할 것인지, 보노보 원숭이에서 참고할 것인지 묻는다. 침팬지는 공격적이고, 보노보는 협력적이다. 인류 진화의 속성을 갈등과 투쟁으로 보느냐, 협력과 공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법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국 사회가 20대 남자를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세대로 볼지, 아니면 문제적이고 일탈적인 세대로 볼지에 따라 이들을 향해 정치권이 내놓을 사회적 자원의 분배방식은 달라진다. 세상은 평등과 공정, 공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흐름이 끊기거나 때론 역류도 하겠으나 그래도 평등과 공정·공감이 어우러지는 세계가 인류의 미래라고 예상한다. 한국의 이대남들도 당연히 이런 흐름에 함께 합류할 것이다. 나는 믿는다.
  • KBS, 수신료 인상안 월 3800원 결정…실제 인상은 ‘미지수’

    KBS, 수신료 인상안 월 3800원 결정…실제 인상은 ‘미지수’

    현행 2500원에서 52% 증가방통위 거쳐 국회 동의 얻어야KBS가 TV 방송 수신료를 현행 월 25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도록 국회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KBS 이사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KBS TV수신료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사진 11명 중 찬성 9명, 반대 1명, 기권 1명이 나왔다. 이사회가 확정한 3800원은 지난 1981년부터 유지해온 현재 요금보다 52% 증가했고 KBS 경영진이 지난 1월 이사회에 제출한 액수 3840원보다는 40원 줄어든 액수다. 방통위는 다음 주 초에 KBS로부터 인상안이 오면 60일 안에 의견서를 추가해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를 심의해 전체회의에서 통과시키면 본회의 표결을 통해 확정한다. KBS 이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공영방송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공적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정한 재원을 시급히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KBS가 불편부당한 방송, 국민 모두가 인정하는 공정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동 KBS 사장은 이사회에서 “오늘 안건은 특히 KBS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2023년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사들도 수신료 조정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했으나 일부 야당 추천 이사는 논의 방식과 시점의 부적절함을 들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언론계에서는 수신료가 인상될 가능성은 낮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인상에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49.9%만 수신료 인상에 동의했다. 앞서 KBS는 수신료 공론화위원회, 국민 참여단 등을 꾸려 시청자와 학계의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쳤다. 국회 동의를 얻는 것도 쉽지 않다. 야당이 KBS 보도 편파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다가 정치권이 점차 대선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준조세로 인식되는 수신료 인상이 부담스러운 분위기다. 앞서 KBS의 수신료 인상안은 2007년, 2011년, 2013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만약 통과한다면 수신료 조정안은 국회 승인을 얻은 날로부터 다다음 달 1일 시행된다.
  • ‘치매’를 다른 말로 바꾼다면?…조사 결과 보니

    ‘치매’를 다른 말로 바꾼다면?…조사 결과 보니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치매’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증상을 대체하는 용어로는 ‘인지저하증’을 꼽는 의견이 많았다. 보건복지부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월 18일부터 8일간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용어 관련 인식과 대체용어 등에 대해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대상 1200명 가운데는 치매환자 가족 319명이 포함됐다. 25일 복지부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가운데 43.8%가 ‘치매’ 용어에 거부감이 든다고 답했다. 지난 2014년 같은 조사 때 39.6%에 비해 4.2%포인트 상승했다.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는 응답은 33.5%, 특별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응답은 20.5%로 나타났다. 치매라는 용어에 거부감이 드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2%가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항목을 꼽았다. 이어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17.9%), ‘환자를 비하하는 느낌이 든다’(7.6%), ‘용어의 어감이 좋지 않다’(5.7%) 순으로 조사됐다. 치매 용어를 대체할 가장 적절한 용어로는 ‘인지저하증’이라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억장애증(21.0%), 인지장애증(14.2%), 인지증후군(8.9%) 등의 순이었다. 또 ‘인지저하증’으로 바꿀 경우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예상된다는 의견은 41.1%로, 부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는 응답(22.5%)보다 훨씬 높았다. 다른 대체 용어에 비해 유일하게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기억장애증의 경우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는 응답은 24.6%로 부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42.4%)보다 낮았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치매 용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7.8%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21.5%)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치매 용어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는 ‘대중에게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28.5%),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22.2%), ‘현재 용어가 익숙해서’(21.6%)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치매 정책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 용어의 변경 필요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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