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20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10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14
  • ‘아르떼 뮤지엄 부산’ 19일 개관…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아르떼 뮤지엄 부산’ 19일 개관…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

    부산 영도구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 부산’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아르떼 뮤지엄 부산(영도구 해양로247번길 29)이 18일 개관식을 열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 김기재 영도구청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아르떼 뮤지엄 부산은 5610㎡ 규모 전시관에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독창적이면서, 몰입감 높은 공간을 전시 공간을 갖췄다. ‘순환(CIRCLE)’을 주제로 총 19개의 작품을 선보이며, 이 중 16개 작품은 신규 작품이다. 아르떼 뮤지엄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Waterfall-NYC’와 ‘Wale#2’, 코엑스의 ‘WAVE’ 작품으로 유명한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세계적으로 관람객 700만명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9월 제주, 2021년 8월 여수, 12월 강릉에 전시관을 열었다. 홍콩,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두바이에도 전시관을 두고 있다. 시는 아르떼 뮤지엄 부산에 연간 1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건립을 위해 2022년 6월 디스트릭트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가 규제 정비와 행정 지원을 하면서 아르떼 뮤지엄 부산은 순수 민간 자본 200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 경남도 “부산항만공사 명칭에 ‘경남’ 포함해야…항만위원 추천권 정상화도”

    경남도 “부산항만공사 명칭에 ‘경남’ 포함해야…항만위원 추천권 정상화도”

    경남도가 진해신항 건설 착공에 앞서 ‘부산항만공사’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천권 정상화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이종욱(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을 만나 관련 법률 개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표 발의를 요청했다.부산항, 부산항신항과 함께 앞으로 건설될 진해신항 운영은 부산항만공사가 총괄한다. 도는 부산항 신항 항만과 배후지 관련 기반 절반 이상이 경남지역이고 앞으로 건설된 진해신항 행정구역도 모두 경남지역에 속하므로, 진해신항 개발·운영 시행 주체인 부산항만공사 명칭이 ‘부산경남 항만공사’로 변경돼야 한다고 본다. 또 항만공사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항만위원권을 경남도와 부산시가 동수로 추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은 7명이다. 항만공사법 시행령에는 ‘항만위원을 3명 이내로 추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해양수산부가 추천하는 4명을 뺀 3명은 부산 2명, 경남 1명이 추천 중이다. 도는 애초 총 15명 이내로 항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기에, 경남 추천 위원을 1명 더 늘려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견해다. 이와 관련해 앞서 도가 올해 3월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만공사 명칭 변경’ 설문에서는 81.5%가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88.1%는 항만위원을 동수로 추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고 명칭변경·항만위원 추천권 정상화 시점에는 85.9%가 진해신항 착공식 이전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도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이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동수 추천권 부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항만공사법 일부개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으리라 본다. 이영일 경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은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지 등 관련 기반의 절반 이상이 경남지역에 속한 만큼 공사 명칭과 항만위원 추천 또한 이에 상응하도록 운용해야 한다”라며 “민선8기에 부울경이 경제동맹을 통해 여러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부산시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항 신항과 이어진 진해신항은 올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31년까지 1단계로 9개 선석을 개장하고 2040년까지 모두 21개 선석을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약 15조 1000억 원이 투입돼 2만 5000TEU(표준 컨테이너 크기 단위)급 컨테이너선 21선석과 배후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약 9조 2603억 원 생산유발효과와 3조 667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만 59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항만·배후단지에 120여 개의 관련 업체가 입주하면 연간 약 70억 원의 지방세수 효과와 약 6700명 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 지난해 6.8t 해양쓰레기 ‘줍줍’…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은 계속된다

    지난해 6.8t 해양쓰레기 ‘줍줍’…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은 계속된다

    고향사랑기부금 1호사업 올해도 계속진행28일 신도2리 앞바다서 플로깅·플로빙8월 24일 김녕해수욕장서도 플로깅 예정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올해 다시 시작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오는 28일 돌고래가 자주 출현하는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멸종위기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생물 보호 인식을 높여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첫 플로깅으로 전문 다이버와 지역주민인 해녀들이 바다 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줍다(plocka upp)와 다이빙 합성어)으로 진행된다. 또한 수중에서 진행하는 플로빙과 더불어 도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아 플로깅 행사도 병행한다. 8월 24일에는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도 지역주민, 도내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 관광객 대상으로 이어진다. 플로깅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리워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환경룰렛퀴즈,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타투스티커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은 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온라인 사전신청 또는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도는 지난해 11월 11일과 15일 함덕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에서 두차례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 활동을 통해 3.8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앞서 같은달 4일에는 대정읍 영락리 앞바다에서 전문 다이버들과 해녀 등 50여명이 플로빙을 통해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3t을 수거한 바 있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플로깅 행사를 통해 제주도에 대한 고향사랑기부가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로 이어진다는 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만 서식하는 제주남방큰돌고래는 최근 연안 오염과 해양쓰레기 등으로 서식 환경이 악화되며 120여 마리만 관찰되고 있다.
  • 땅과 곡식의 신에게 바치는 사직제례악 116년 만에 공연

    땅과 곡식의 신에게 바치는 사직제례악 116년 만에 공연

    “황제는 태사지신(太社之神)께 감히 고하옵니다. 삼가 엎드려 생각하옵건대 덕은 커서 만물을 싣고 있고, 공은 높아 백성을 생존케 하시었습니다. 바라옵건대 흠향하시옵고, 복록을 내려 도와주시옵소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 황제가 신에게 첫 번째 술잔을 올린 뒤 제사의 연유를 고하는 축문을 낭독하자 무대 양쪽에 설치된 스크린에 한자어로 된 홀기(笏記)의 내용을 한글로 풀어쓴 자막이 떴다. 이어서 순서를 안내하는 집례의 지시로 수안지악(壽安之樂) 연주와 열문지무(烈文之舞) 춤이 뒤따랐다. 신을 맞이하는 ‘영신’부터 제사에 쓰인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 마지막 ‘망료’까지 모든 과정은 정적이고 단순했지만 정해진 절차와 예법에 따라 절도 있게 진행되는 의례가 주는 경건함은 특별했다. 땅과 곡식의 신을 모시는 사직대제에 쓰이던 사직제례악이 복원돼 116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은 11일과 12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사직제례악 공연을 최초로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이날 전체 시연 장면이 언론에 공개됐다.역대 왕들의 제사인 종묘제례와 더불어 사직제례는 조선 시대 왕이 직접 주관하는 가장 중요한 의식이었다. 하지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 종묘제례악과 달리 사직제례와 사직제례악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1908년 일제의 강압으로 폐지돼 명맥이 끊겼기 때문이다. 1988년 전주이씨대동종약원(현 사직대제보존회)이 사직제례를 복원한 이후에도 사직제례악은 오랫동안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국립국악원은 2014년 ‘사직서의궤’(1783)와 일제 강점기 왕실 음악 기구였던 ‘이왕직아악부’의 음악 자료 등을 토대로 사직제례악을 복원했지만 결과만 발표하고 일반 관객 대상 공연은 하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대한제국 시기 예법을 기록한 ‘대한예전’(1898)의 내용에 따라 복원한 사직제례악이다. 황제국의 제례는 규모와 복식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 황제의 복식은 이전 왕의 복식에 비해 화려하고, 특종과 특경 등 악기도 추가됐다. 악학궤범을 바탕으로 복원한 악기인 관(管), 화(和), 생(笙), 우(竽)도 등장한다. 120여 명의 장악단원·무용단원이 참여하고 천장과 바닥에 LED 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규모도 커지고 화려해졌다. 중앙대 이대영 교수가 연출로 참여했다.
  • 익산으로 MT 온 의대생, 기록적인 폭우 속 실종

    익산으로 MT 온 의대생, 기록적인 폭우 속 실종

    전북 익산으로 MT를 온 의대생들 가운데 한 명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당시 이 일대에는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며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숙소 밖으로 나간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9일 전북지역 의과대학 동아리에 소속된 의대생들과 간호학과생 등 20여명은 익산시 금마면 한 펜션으로 MT를 왔다. 학생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잠들었고 A씨는 다음 날 새벽 펜션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펜션 밖을 나간 시각을 오전 4시로 추정했다. 그러나 전날부터 많은 비로 도로 일부가 침수됐고 배수로도 물이 들어찬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25명의 수색 인력을 투입해 배수로와 도로 등 주변을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펜션이 도심과 먼 거리의 외곽에 있어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CCTV 확보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실종 이틀째인 이날 오전에도 인력 120여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지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늦게까지 술을 마셔서 신고가 늦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형사와 기동대를 총동원해서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한인 이민·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포토] 김건희 여사, 한인 이민·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는 9일(현지시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설립한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머나먼 타지에서 이토록 애쓰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잊힌 위업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한인 이민 및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기도했을 한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1938년 광화문 모양을 본떠 현 위치에 신축한 교회 외관을 둘러보고, 지난해 설치된 국가보훈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과 1985년 교인들이 건립한 이승만 대통령 동상을 보며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한인기독교회의 역사를 청취했다. 이어 한인기독교회 내 전시관인 독립기념관과 교회 예배당 내부를 돌아보며 100년 전부터의 다양한 사료를 살펴봤다. 김 여사는 “이곳의 역사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이자 독립운동의 역사 그 자체”라며 “조국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하와이 동포들이 120여 년간 하와이와 미국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한미 동맹의 가교역할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제호 한인기독교회 담임목사는 김 여사의 방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즉석에서 설교와 기도로 “조국이 계속 발전해 번영하고, 대통령 내외분이 큰 지혜를 가지며 이번 방미 일정 중 안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니 매우 뜻깊었다”며 하와이 동포분들과 교감하게 되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로 설립 106주년을 맞는 한인기독교회는 교인들 중 12명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곳으로, 독립운동에 대한 교회의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보훈부가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을 설치한 바 있다.
  • 하와이 이승만 동상 찾은 김여사 “위업 재조명되길”

    하와이 이승만 동상 찾은 김여사 “위업 재조명되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설립한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여사는 광화문 모양을 본떠 신축한 교회 외관과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 독립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하와이 한인 독립운동의 역사를 청취했다. 김 여사는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기도했을 한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머나먼 타지에서 이토록 애쓰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잊혀진 위업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이어 “이곳의 역사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이자 독립운동의 역사 그 자체”라며 “조국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하와이 동포들이 120여년간 하와이와 미국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한미 동맹의 가교 역할을 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이제호 한인기독교회 담임목사는 김 여사의 방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즉석에서 설교와 기도로 “조국이 계속 발전해 번영하고, 대통령 내외분이 큰 지혜를 가지며 이번 방미 일정 중 안전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설교를 듣고 기도하니 매우 뜻깊었다”고 화답했다. 올해 설립 106주년을 맞는 한인기독교회는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 한인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한 곳으로 교인 중 12명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바 있다. 올해 초 상영된 영화 ‘건국전쟁’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한인기독교회의 기여를 인정해 이곳에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을 설치했다.
  • “190년만 최악의 참패”…수낵 英 총리 사임

    “190년만 최악의 참패”…수낵 英 총리 사임

    영국 하원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창당 이래 최악의 성적으로 참패한 가운데, 리시 수낵 총리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리직과 보수당 대표직에 대한 사의을 표명했다. 보수당, 창당 이래 최악의 참패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이날 총리 공관인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연설을 통해 “패배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낵 총리는 “영국이 2010년보다 더 번영하고 공정해졌으며 회복력을 갖췄다”면서 보수당의 지난 14년간의 성과를 자평했다. 이어 차기 총리가 될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를 향해 “그는 우아하고 공공 의식이 있는 사람이며 그의 성공은 국가 전체가 공유할 것”이라고 찬사를 표했다.앞서 지난 4일 치러진 하원 총선은 노동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5일 오전 11시까지 총 650석 중 648석에 대한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노동당은 지난 2019년 총선 대비 214표 급증한 412석을 얻어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보수당은 직전 총선 대비 251석이나 줄어든 121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는 1934년 창당 이후 190년만의 최악의 성적이다. 수낵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를 간신히 지켰으나 그랜트 섑스 국방장관과 알렉스 초크 법무장관, ‘역대 최단명 총리’로 기록된 리즈 트러스 전 총리 등 거물들이 줄줄이 쓴맛을 봤다. 2010년 집권한 보수당은 유럽 금융위기와 ‘브렉시트’, 코로나19 팬데믹와 급격한 인플레이션 등 14년간의 파동을 겪었다. 고물가와 공공 서비스 악화, 이민자의 유입 증가 등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민심을 잃어갔다. 특히 팬데믹 당시 보리슨 존슨 전 총리가 총리 공관 등에서 직원들과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파티게이트’는 영국 국민들이 보수당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구원투수’로 나선 트러스 전 총리는 인플레이션이 극심한데도 대규모 감세 정책을 펴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혼란을 일으킨 뒤 49일만에 물러나며 국민들의 환멸을 샀다. 14년만의 노동당 재집권 “변화는 지금 시작” 14년만의 정권 교체를 이뤄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는 승리 연설에서 “변화는 지금 시작된다”면서 “우리는 혼돈을 끝내겠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는 힘든 시기를 넘기고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렇게 했다. 오늘 우리는 다음 장을 시작하며, 변화와 국가를 일신하고 재건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 ‘잠수함 킬러’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인수… “적 잠수함 어항 속 물고기로 만들 것”

    ‘잠수함 킬러’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인수… “적 잠수함 어항 속 물고기로 만들 것”

    해군이 내년부터 작전 현장에 투입하는 세계 최고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이 4일 공개됐다. 해군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최신예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 인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하성욱 해군항공사령관(준장) 주관으로 열린 인수식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직위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고, P-8A 인수 승무원과 해군항공사령부 장병 등 200여명도 함께했다. P-8A는 2018년 9월 도입이 결정돼 지난해까지 총 6대가 미국 보잉사에서 생산됐다. 지난달 19일과 30일 각 3대가 국내에 도착했고 이날 인수식을 통해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P-8A는 기체 길이 40m, 폭 38m, 높이 13m에 달하며, 터보팬 엔진 2개를 장착해 시속 900㎞ 이상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바다 위를 빠르게 비행하며 적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어 ‘잠수함 킬러’라고도 불린다. 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해상정찰·탐색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해상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유도탄,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어뢰와 함께 적 잠수함을 탐지·식별·추적할 수 있는 음향탐지부표(소노부이) 120여발을 탑재할 수 있다. 또 장거리 X밴드 레이더, 고해상도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와 전자전장비 등이 탑재돼 현재 해군에서 운용 중인 P-3보다 탐지능력이 향상됐다. 인수식에서 양 총장은 P-8A 6대를 P계열 해상초계기 기종번호인 09에 도입 순서에 따른 일련번호 두 자리를 붙여 각각 921, 922, 932, 925, 926, 927호기로 명명했다. 신 장관은 P-8A 도입·인수에 공적이 있는 해군항공사령부 김재민 중령, 김은지 소령과 방위사업청 하석봉 중령에게 국방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신 장관은 축사에서 “P-8A는 한반도의 바다를 지배하는 게임체인저”라며 “적 잠수함을 어항 속의 물고기로 만들 것이다. 적 잠수함에 바다는 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P-8A는 적 잠수함을 무력화시킬 핵심 전력이자, 해상기반 한국형 3축 체계의 굳건한 기둥으로 대한민국 안보대비태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약 1년간 진행될 전력화 과정에서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갖춰 해상에서 적이 도발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해 우리의 바다를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수식 후 신 장관은 P-8A 923호기에 국내 첫 비행을 지시했다. P-8A 조종서 이성희 소령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전력화에 최선을 다해 적 잠수함을 격멸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국내 첫 비행 임무 수행을 위해 힘차게 이륙했다. P-8A는 약 1년간의 전력화 훈련을 거쳐 내년 중반부터 작전 현장에 투입된다. 인수·운용 요원들은 미국 현지에서 약 1년 4개월간 운용 교육을 받았다.
  • “경기관광이 찾아갑니다!”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전국 순회 홍보관 운영

    “경기관광이 찾아갑니다!” ···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전국 순회 홍보관 운영

    전국 주요 지역 순회, 방문객 대상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까지 도 관광자원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국 주요 지역에서 직접 알리는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경기도 대표 캐릭터 ‘봉공이’를 테마로 디자인된 윙바디 차량을 이용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위주로 이동, 운영되며 영상물 상영, 체험, 안내물 등으로 경기도 관광지를 알리는 형식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팝업 스토어(반짝 매장) 형태의 홍보관을 서울, 경기, 부산, 목포 등에서 운영했다. ‘이동식 홍보관’은 파주 출판도시(6/29~30)를 시작으로 올해 15차례 이상 운영 예정으로, 시흥 오이도 박물관(7/6~7), 서울 반포 한강공원(7/19~21), 여의도 한강공원(7/26~27), 김해 전국체육대회(10/11~17) 등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 관광시설 120여 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경기투어패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걸으며 힐링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둘레길’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 대상으로 ‘스마트톡(스마트기기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기기 악세서리) 만들기’와 ‘타투(문신) 스티커 체험’을 진행하며, 여름에 어울리는 포토존을 설치해 희망하는 방문객에게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와 함께 퀴즈를 맞히면 다양한 경품도 줄 예정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찾아가는 경기관광 홍보관을 통해 경기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많은 분이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홍보관을 통해 경기도 내 관광지에 많은 분이 직접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北 “어제 4.5t 초대형탄두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

    北 “어제 4.5t 초대형탄두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사일총국이 전날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는 모의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최대사거리 500㎞와 최소사거리 90㎞에 대해 비행안정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번 시험발사 결과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 보고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사일총국은 ‘화성포-11다-4.5’의 250㎞ 중등사거리 비행특성과 명중 정확성, 초대형 탄두 폭발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이달 중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새벽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으며, 모두 단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1형(KN-23)으로 추정했다. 특히 한 발은 120여km만 비행한 것으로 분석돼 실패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 北 탄도미사일 비정상 비행… 평양 인근서 공중폭발 가능성

    北 탄도미사일 비정상 비행… 평양 인근서 공중폭발 가능성

    북한이 1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닷새 만에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 이 중 1발은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잔해 등이 평양 인근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5분과 15분쯤 동북 방향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5시 5분쯤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600여㎞를 비행해 청진 앞바다에 떨어졌지만 5시 15분쯤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불과 120여㎞밖에 비행하지 못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1차 발사 미사일은 600여㎞를 정상 비행했지만 2차 발사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비정상 비행 중 폭발했다면 잔해가 내륙에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해남도 장연에서 동북 방향으로 120㎞ 지점은 평양 동쪽에 해당한다. 합참 관계자는 2차 발사 미사일이 120여㎞ 비행한 뒤 레이더에서 소실됐다며 “낙탄 지점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면서도 “평양 쪽으로 갔을 확률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만약 잔해 등이 평양 인근에 떨어졌다면 주민들의 피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을 ‘북한판 이스칸데르’라고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11형(KN-23)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쓰인 것으로 알려진 미사일로, 북한이 러시아에 수출용 KN-23의 정밀 타격 능력을 보여 주려다가 체면을 구겼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열리고 있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삼으려 했거나 한미일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에 대한 반발로 무력시위를 벌이려 서두르다 실패했을 수도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2차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했고 지난달 26일에도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를 두고 북한은 다탄두 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지만 군은 초기 단계부터 불안정하게 비행하다 공중 폭발했다며 북한 주장은 과장과 기만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2차 미사일의 실패 양상이 다소 이례적이라 군 당국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10분 간격으로 2발의 미사일을 쏘면서 다른 미사일을 시험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에서 2차 발사 미사일도 화성-11형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해 3월 14일에도 장연 일대에서 화성-11형 2발을 발사했고 각각 600여㎞ 비행했다. 군 당국은 2차 미사일의 비행거리가 너무 짧은 데다 방향과 고도 등도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판단을 아꼈다. 새로운 종류의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을 시험 발사했으리라는 전망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이 실장은 “새로운 무기를 시험했을 가능성 또는 비정상 비행했을 가능성 등을 모두 분석해야 한다”며 “미사일이 SRBM이라면 필요한 고도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차 미사일의 경우 기존 화성-11형에 선회 비행, 변칙적 기동 등을 더한 개량형으로 시험 발사했다가 안정성이 부족해 실패했을 확률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도발 의도와 대응 태세 등을 논의했다.
  • 北 탄도미사일, 공중폭발·평양 인근 추락 가능성 제기

    北 탄도미사일, 공중폭발·평양 인근 추락 가능성 제기

    북한이 1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공중폭발 하면서 파편이 육지에 떨어져 주민들의 사상 등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오전 5시 5분쯤과 5시 15분쯤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 이들 미사일은 이동식발사대(TEL)에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로 발사된 북한판 이스칸데르 계열 KN23(화성11형)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은 600여㎞를 비행해 함경북도 청진시 앞바다(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하고 있다. 이곳은 평소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때 탄착 지점으로 사용하는 곳은 아니라고 한다. 두 번째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를 비행했다. 사거리만 봤을 땐 근거리(CRBM) 또는 KN23 등 SRBM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두 번째로 발사된 미사일의 경우 실패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이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두 번째 미사일은) 초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합참은 해당 미사일이 SRBM이라면 그에 필요한 고도에 올라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한 두 번째 미사일을 특정 지점에 의도적으로 탄착시킨 게 아니라 발사 오류로 인해 공중폭발 해 파편이 떨어졌거나, 폭발 없이 그대로 추락했다면 큰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실장은 이와 관련, “비정상 비행 중 폭발했다면 잔해가 내륙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내륙 피해가) 아직 확인된 건 없다”라고 했다.앞서 북한이 닷새 전에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쏘아 올린 탄도미사일 1발도 비정상 비행하다 공중폭발 한 것으로 우리 군의 대탄도탄 감시레이더와 지상 감시자산에 파악됐다. 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미사일은 발사 초기 상승 단계부터 구불구불 비정상 비행을 하다가 중심을 잃고 좌우로 빙글빙글 도는 ‘텀블링’ 상태에 빠진 뒤 수십 개의 파편 조각으로 폭발했다. 일부 파편은 북한 육지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은 다탄두 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우리 군은 신형 고체연료 추진체계 적용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의 시험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고 북한의 주장은 과장·기만이라고 일축했다.
  • 소아의료 벼랑 끝인데… 의사는 ‘대토론회’ 명분 26일 또 휴진

    소아의료 벼랑 끝인데… 의사는 ‘대토론회’ 명분 26일 또 휴진

    “생후 1개월 아이가 우리 병원에 왔는데 상태가 점점 나빠졌어요. 모 대학병원에 전화하니 받기가 어렵다더군요. 무작정 밀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난동을 피워서라도 아이를 받게 해라.’ 119구급차에 탄 보호자에게 해 줄 말은 이것밖에 없었어요.” “소아 중증 환자의 50%가 지난 한 달간 장거리로 전원되고 있어요. 자칫 골든타임을 넘길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동병원에 온 응급 환자를 전원하지 못하면 의사 여럿이 달려들어 진료해야 하는데, 진료받지 못한 일반 환자들이 불만을 터뜨리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소아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협회가 지난 27~29일 아동병원 5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구급차로 내원한 중증 환자를 다시 상급병원으로 보내는 게 매우 어렵다는 응답이 72%였다. 10개 아동병원 중 9곳이 사실상 소아응급실 역할을 하며 부담을 떠안고 있었다. 아동병원은 경증·준중증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전국에 120여곳이 있다. 최근 몇 년째 이어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피 현상으로 전문의가 부족한 데다 지난 2월 전공의 사직 이후 중증도가 높은 소아 응급 환자들이 허리 역할을 하는 아동병원으로 몰리면서 과부하가 걸렸다. 이창연 협회 부회장은 “내년 초가 되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거의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아동병원이 소아응급실처럼 되는 현상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동병원을 살리려면 ‘핀셋 지원’과 함께 의료 공백 사태가 정상화돼야 하지만 의정 대화의 물꼬가 터지지 않아 답보 상태다. 지난 20일 범의료계 회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출범한 지 열흘이 되도록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하지 않아서다. 정부 관계자는 “전공의가 빠진 상태에서는 무엇을 한들 실효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집단 휴진 움직임도 다시 꿈틀대고 있다. 올특위는 “7월 26일 전 직역이 참여하는 ‘대(大)토론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토론회를 명분으로 26일 휴진하겠다는 것이다. 비판 여론을 고려해 ‘대토론회’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참다못한 92개 환자단체는 오는 4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사 집단 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 촉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환자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뙤약볕 밑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건 전례없는 일이다. 정부는 이번 주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처분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사직 전공의에게 올 9월부터 ‘동일 과목·연차’로 일할 기회를 줄지 검토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규정은 사직 후 1년 내 동일 과목·연차로 응시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울려 즐기는 서울시 만들 것”

    문성호 서울시의원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울려 즐기는 서울시 만들 것”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 서대문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서울시를 만들 것을 다짐하며 세부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문 의원은 “전반기 의회 그간을 돌아보니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섰던 시정질의와 여러 발언이 있었다. 특히 발달장애인에겐 더 많은 정보와 기회를, 중증장애인에게는 맞춤형으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요람을 확충하고 보완하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문 의원은 “시각장애인에게는 현장영상해설사가, 청각장애인에게는 수어통역사가 확실하게 보장받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후반기에도 힘쓸 것”이라 인사말에 이어 약속했다. 또한 문 의원은 서울시의 목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그 어떠한 벽 없이 함께 어울려 즐기고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므로 기꺼이 함께해주기를 바란다며,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을 마치고 나온 문 의원은 “보치아, 에어볼 토스 게임, 에어볼 릴레이 등 어울려 할 수 있는 생활체육도 참 좋지만, 무엇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그 어떠한 차이 없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는 E-스포츠의 발전과 활성화도 이룩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2024 서대문구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는 서대문구 장애인체육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청각장애인 밴드인 농벤져스의 힘찬 공연과 발달장애인 댄스스포츠단 햇살패밀리의 신나는 댄스 공연으로 시작해 장애인생활체육종목을 필두로 서대문구 관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 도전하는 그대가 대한민국 [파리 올림픽 D-30]

    도전하는 그대가 대한민국 [파리 올림픽 D-30]

    “개막 다음날인 7월 27일 김우민(23·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첫 단추만 잘 채우면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전체가 상승세를 탈 수 있습니다. 선수들이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판을 깔아 줄 겁니다.” ●“금메달 5개 정도는 보장된 희망”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해 “선수들의 경쟁심을 자극해서 너도나도 우승하겠다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금메달 5개는 어느 정도 보장된 개수다. 대회 초반 좋은 결과로 치고 나가면 더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금메달 5~6개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종합 16위에 오른 바 있다. 양궁 대표팀이 금빛 과녁을 4번 맞히며 자존심을 지켰는데 이번에도 양궁, 펜싱 등을 제외하면 우승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단체 구기 종목이 대거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하면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가장 적은 한국 선수가 참가하는 현실도 반영됐다. 현재까지 120여명의 선수가 파리행을 확정했다. 체육회는 최종 140여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수, 코치진, 지원 스태프 등 250여명이 현지 사전 캠프에 입소하기 위해 다음달 12일부터 차례로 출국하는데 훈련 파트너, 쿼터 외 지도자도 동행해 선수단 컨디션 유지에 힘쓴다. 체육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각 종목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효자 종목도 금메달을 따기 어려운 실정이다. 양궁, 태권도마저 강력한 경쟁자가 많아졌다”며 “선수단 훈련을 지원하고 사전 캠프를 운영하는 등 체육회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말했다.●K양궁, 단일 종목 최초 10연패 도전 주요 종목 선수들은 반전을 예고했다. ‘세계 최강’ 양궁은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10연패(여자 단체)의 역사와 함께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겠다는 각오다. 양궁 대표팀은 지난 2~4일 여주 남한강에서 파리 센강의 강풍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고 23일에는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펜싱에선 국제펜싱연맹(FIE) 순위 1위 사브르 남자 단체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노리고 도쿄 대회에서 준우승한 에페 여자 단체팀도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펜싱 대표팀은 진천선수촌 농구장을 빌려 파리 시합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22~28일 쿠웨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그 연습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은 3년 전 도쿄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천위페이에게 설욕할 준비를 마쳤다. 배드민턴 대표팀도 진천선수촌 핸드볼 훈련장에 현지 경기장과 같은 코트와 관중석, 올림픽 로고 등을 설치하고 실전을 준비했다. 안세영은 최근 두 번의 국제대회 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승1패를 나눠 가진 뒤 “제가 7-3 우위에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도쿄에서 처음 ‘노 골드’의 아픔을 겪었던 태권도는 종주국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신구 조화를 이뤘다. 지난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장준(24·한국가스공사)을 꺾고 파리행 티켓을 거머쥔 박태준(경희대)이 스무살의 패기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여자 겨루기의 희망 이다빈(28·서울시청)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지난 대회 2위의 아쉬움을 털어 버릴 예정이다.●펜싱·배드민턴·태권도·수영 메달 기대 수영은 김우민, 황선우(21·강원도청) 투톱을 앞세워 박태환(은퇴)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 위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우민과 황선우는 지난 2월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황선우는 “도쿄에서는 경험이 없어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3년 동안 어느 부분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릴지 연구했다. 노련미를 보여 주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북한이 8년 만에 하계 올림픽에 복귀하면서 한국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 2개, 은 3개, 동 2개의 성적을 거둔 북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다.
  • “전국 최대 125개 구역 정비… 성북, 주거 명품도시로 재탄생” [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전국 최대 125개 구역 정비… 성북, 주거 명품도시로 재탄생” [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골고루 성장하는 균형 발전 추진입주 전 키움센터·문화시설 마련성북에 8개 대학·인구 3분의1 청년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인기현장구청장실 120여회 ‘소통 행정’1동 1자치지원관 배치 자치회 지원 “주거 명품도시, 풀뿌리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성북이 하면 다릅니다.” 서울 성북구는 전국에서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이 가장 많이 진행되는 동네다. 다세대, 다가구 주택가가 많은 탓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둔 지난 5일 서울신문과 만나 “변화와 성장의 잠재성이 크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민선 7기에 이어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어 온 ‘현장구청장’으로서 고민해 온 결과다. 그는 여러 정비사업이 편차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새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기 전에 보육 시설도 최대한 갖추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성북은 서울에서 정비사업장이 가장 많은 자치구다. “성북구는 장위뉴타운, 길음뉴타운 등 125개 구역의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돼 전국에서 정비사업장이 가장 많다. 그만큼 변화와 성장의 잠재성이 크다는 뜻이다. 하반기는 주거 명품도시 성북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 구릉지에 있는 성북1구역은 하반기에 구역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고 정릉동 898-16 일대는 주민의 의견을 모아 계획 수립을 추진하겠다. 특히 미아리텍사스 일대를 재개발하는 신월곡1구역은 이주를 거쳐 내년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시정비신속추진단이 정비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정비사업 추진 과정의 주안점은. “다양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편차 없이 골고루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특히 키움센터, 도서관, 문화시설 등 기초자치단체가 준비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은 입주 전에 미리 마련하도록 하겠다. 주거 명품도시로 가는 과정에 다소 진통은 있겠지만 성북은 머지않은 시일에 살기 좋은 곳으로 크게 성장할 것이다.” -현장구청장실의 철학이 있다면. “주민 안전과 관련한 사업이 최우선이다. 단순히 안전에 사용되는 비용이 아니라 더 큰 재난을 막을 수 있는 투자라는 걸 체감했다.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은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다. 구의원, 시의원을 거치며 비교적 이주율이 높은 성북에는 직접 주민과 만나는 현장구청장실이 최적화된 행정이라고 체득했다.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현장구청장실을 120여회 열었다. 직접 찾아 주신 주민만 2만 5800여명이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직접 현장에서 이해당사자와 대화해야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최선이 아닌 차선이라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성과는. “기초자치단체 처음으로 시작한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이다. 직접 배식을 나가 보면 정말 고마워한다. 만약 천원의 아침밥이 없었다면 뒤늦게 점심 겸해서 빵이나 라면을 먹고 나왔을 것이라더라. 큰 예산은 아니지만 대학생의 삶의 방식을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성북구에는 8개 대학이 있는데 청년 인구가 3분의1을 차지한다. 청년들이 성북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캠퍼스타운 협력체인 성북클러스터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오동숲속도서관도 자랑스럽다. 폐목재를 보관하던 곳 주변을 주민 산책로로 만들기도 했다. 무엇을 만들면 좋을까 고민한 결과다. 숲속 달팽이를 닮은 오동숲속도서관은 한국건축가협회상도 받았다.” -맞춤형 주민자치에 관심이 많다. “민선 7기 동안 3단계에 걸쳐 20개동에서 주민자치회를 구성한 결과 민선 8기에선 맞춤형 주민자치가 가능해졌다.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566건의 의제를 논의했고, 145건을 주민자치회에서 실행하고 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서울시 지원이 중단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재산’이라는 신념으로 1동 1자치지원관을 배치해 성북형 주민자치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상권이 심상치 않다. “골목시장에 임대 표시가 눈에 띄게 늘었다. 상인들과 만나면 한숨이 깊어 어떤 말을 꺼내야 할지 어려울 정도다. 성북구는 지난 2020년 지역 맞춤형 장석월 상품권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의 효과를 절실하게 느꼈기에 이를 최대한 많이 발행해 상인들을 도우려고 한다. 최근 서울시가 규모를 늘리는 서울사랑상품권은 유명 상권에만 몰려 우리 동네 골목 상권 살리기엔 효과가 적다고 본다.” -구의원 시절 석관동 기지창 반대 투쟁을 했었는데, 이문(석관)차량기지에 대해 그리는 미래상은. “이문차량기지 근처는 소음, 분진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서울 외곽으로 이동시키거나, 돔형태 혹은 지하화 등의 해법을 추진해야 한다. 동북생활권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투입하겠다. 서울시가 진행 중인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타당성 기초조사 및 개발계획 구상 용역이 완료되면 사업화 전략이 구체화할 수 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조금만 인내해 주신다면 성북은 머지않아 넉넉한 문화 자원, 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주거 명품도시가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동안 구청이 민생의 최전선이라는 각오로 임했다. 구민 여러분의 고견이 모여 지혜의 바다를 이뤘고, 구정 운영의 원천이 됐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기탄없는 가르침을 받겠다.”
  • ‘여름 하면 바다지’-관광공사, 7월 가볼 만한 곳 5선 발표

    ‘여름 하면 바다지’-관광공사, 7월 가볼 만한 곳 5선 발표

    한국관광공사가 24일 ‘7월에 가볼 만한 곳’ 5개소를 추천했다. 테마는 ‘여름 바다’다. 제철 음식이 몸에 좋은 것처럼 바다 역시 여름에 방문하기 좋은 제철 여행지란 뜻에서다. 갯벌을 품은 서해부터 다양한 해양 스포츠의 천국 동해까지 아울렀다. 인천 옹진의 대이작도는 깨끗하게 단장한 3개의 마을과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숨 쉬는 청아한 섬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약 44㎞ 떨어져 있다.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4㎞에 이르는 자그마한 섬이지만 2개의 산과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다채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 강원 동해 어달해변은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해변에 테이블 120여개를 놓고 피서객들에게 개방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와 테이블에서 즐길 수 있다. 다만 저녁 시간에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 등에서 음식을 배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어달해변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인 대진 해변은 파도가 적당히 쳐 서퍼들에게 유명한 여행지다.충남 서산의 중리어촌체험마을은 아름다운 가로림만의 품에 안긴 갯마을이다. 중왕리에선 주민들이 참여한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체험은 ‘바지락 캐기’다.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데, 체험 요금을 낸 뒤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면 된다. 마을 안내소에서 체험 도구를 대여할 수도 있다. 전북 고창의 구시포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진 곳이다. 여느 서해처럼 바닥이 펄이 아닌 고운 금모래여서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구시포와 가까운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선 갯벌 탐방 전기차를 타고 명예습지생태안내인의 해설을 들으며 30분 동안 고창갯벌을 돌아보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울산 진하해수욕장은 파도와 바람이 좋아 서핑, 윈드서핑, 카이트서핑 같은 해양 레포츠 명소로 유명하다. 일출 명소 간절곶과도 가깝다.
  • 추억 영원히 사라지나…싸이월드 ‘충격’ 소식 전했다

    추억 영원히 사라지나…싸이월드 ‘충격’ 소식 전했다

    기약 없는 서비스 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싸이월드가 결국 문을 닫게 될 위기에 몰렸다. 싸이월드의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가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 결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제트 외부감사인 대성삼경회계법인은 싸이월드제트가 감사절차 실시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의견 거절은 기업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사항이 중대한 경우 등에 부여된다. 상장사의 경우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한차례 문을 열었다가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자 재점검에 들어갔고 지난해부터 ‘싸이월드 3.0’ 완성이 임박했다며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고문을 했다. 3040 세대를 중심으로 싸이월드 얼짱으로 이름을 알린 연예인들까지 옛 싸이월드에 올렸던 사진까지 공개하며 싸이월드 부활을 응원했다. 그러나 소문만 무성할 뿐 싸이월드는 계속 돌아오지 않았다. 이렇다 할 소식이 없던 싸이월드가 감사 거절까지 받게 되면서 업계에서는 사실상 싸이월드 부활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 소셜미디어(SNS)였던 싸이월드에 사진과 글을 올렸던 이용자들은 추억을 모두 잃어버릴 수밖에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때 이용자 수가 3000만명이 넘었던 싸이월드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글로벌 SNS 경쟁에서 도태됐다. 운영 주체가 몇 차례 바뀐 끝에 2019년 10월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2021년 싸이월드의 운영권을 인수한 싸이월드제트가 2022년 4월 2일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지난해 8월 1일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당시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앱 3.0’ 리뉴얼을 위한 서비스 일시 중단한다”며 “120여일간의 시간을 가지고 재정비하여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별다른 소식이 없어 추억을 잃을 이용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3.0 개발이 90% 정도 됐다면서도 아직 오픈 시점은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청주, 핵심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100만 자족도시 보인다

    청주, 핵심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100만 자족도시 보인다

    1000억원 규모 ‘코베아 캠핑랜드’캠핑 공간·물놀이 시설 등 조성1200여석 야외공연장도 들어서 400억 규모 ‘미디어아트 전시관’멀티미디어 활용한 실감형 공간‘훈민정음 테마관’은 4층으로 꾸며둥글게 이은 3차 순환로 완전 개통교통난 해소·균형발전 효과 기대각종 교통망 개발 사업도 순항 중고속철도망 중심지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유치2025년엔 ‘K바이오스퀘어’ 착공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허브 역할도이차전지 특화단지 오창4개 산단에 4조 3000억원 투입해고에너지 밀도 전극 개발 등 추진매출 196조원·고용 14만명↑ 유발“청주를 보면 미래가 보입니다. 100만명 자족도시도 머지않았습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충북 청주시가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내며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 인구는 지난달 기준 87만 7204명이다.20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오송에 국내 최초의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이 들어선다. KTX 분기역 오송역 인근인 오송읍 연제리 일원에 조성되며 면적은 99만 3000㎡다. 총사업비는 약 5500억원이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청주 오송이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가 된 것은 철도 중심지로 손색이 없어서다. 오송은 오송역이 있는 X축 고속철도망의 중심지로 전국 주요 도시 고속철도와 한두 시간 이내 연결이 가능하다. 국도 1호선, 경부고속도로,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도 가깝다. 국내 철도산업을 견인하는 연구개발 시설도 집적돼 있다. 오송 시설 장비사무소, 무가선 트램선,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시험선이 있다. 철도종합시험 선로와 철도완성차 안전 시험 연구시설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분원도 둥지를 틀었다.오송 생명과학단지에는 ‘K바이오스퀘어’가 조성된다. 산업체·학교·연구소·병원이 집적된 바이오클러스터를 만드는 사업으로 2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상업·금융·창업공간도 함께 들어선다. 시는 내년에 착공하고 2033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송은 전국 최초의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도 지정됐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산업의 허브 역할도 하게 된 것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올해부터 5년간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 바이오산단, 오송 화장품산단 등 3개 산단에 591만㎡ 규모로 조성된다. 약 1조 7673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충진용기, 정제용 필터, 세포배양 배지, 유전자 전달체, 배양 장비 등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제조, 생산, 서비스 단계에서 필요한 모든 것이다. 바이오의약품 완제품 시장의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중요한 분야다. 바이오의약품의 부가가치와 경쟁력도 결정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되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의 핵심 공급망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국내 소부장 자립화율이 지난해 12.6%에서 2027년 20.8%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은 80% 이상을 해외에 기대고 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경제효과도 크다. 고용 1만 1758명, 지역생산 2조 3000억원, 부가가치 1조 3000억원, 기업투자 1조 7600억원의 경제효과가 전망된다. 청주 오창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오창과학산단 등 오창 지역 4개 산단 1460만 9000㎡에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이 4조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완성되면 2030년까지 매출 196조원, 부가가치 51조원, 고용 14만 5000명, 수출 89억 달러 달성이 기대된다. 단지가 완성되면 이차전지용 고에너지 밀도 전극 및 전지 핵심 제조 기술 개발, 혁신공정 기반 고기능 상용 배터리 기술 개발, 수요기업 피드백 중심의 연구개발 등이 진행된다. 청주는 이미 이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선두 지자체다. 전국 지자체 중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국내 1위다. 120여개의 이차전지 선도기업과 연구소도 자리잡았다. 이차전지 핵심 인력을 연간 1000명 배출하는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2030년 청주에는 국가 이차전지 기술집약형 첨단 산단도 조성될 예정이다.‘꿀잼도시’ 만들기도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1000억원 규모의 코베아 캠핑랜드를 유치했다. 코베아 캠핑랜드는 낭성면 삼산리 일원 약 15만㎡ 부지에 꾸며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이다. 일반 캠핑, 카라반, 캐빈 등 다양한 캠핑 공간에다 인피니티풀, 워터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도 갖춘다. 인공암벽등반, 사계절 썰매장, 대규모 캠핑페스티벌이 개최될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마련된다. 시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연간 36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 생산 유발 1995억원, 부가가치 유발 822억원, 고용 창출 869명, 취업유발 1107명 등의 효과도 예상된다.지난달에는 400억원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도 유치했다.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로 유명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1만 5000㎡ 부지에 내년 말까지 준공된다. 미디어아트 전시관은 영상·음향 등 멀티미디어 관련 기술과 다양한 시각적 표현 기법을 활용한 실감형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초정약수’가 주요 주제로 결정됐다. 사업 부지 내 기존 4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훈민정음 테마관’도 조성한다. 초정은 세종대왕이 1444년 행차해 121일간 머물며 눈병을 고친 곳이다. 시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문을 열면 연간 3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본다. 생산 유발 641억원, 부가가치 유발 306억원, 취업유발 433명의 효과도 기대된다. 콘텐츠 제작을 맡은 현대퓨처넷은 최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오로라’ 콘텐츠를 구축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를 개관하기도 했다. 청주의 교통체계도 확 달라졌다. 핵심은 둥글게 연결된 자동차전용도로인 3차 순환로(41.8㎞)다. 2001년 착공한 지 23년 만인 지난 4월 완전히 개통됐다.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공사비는 총 1조원에 이른다. 3차 순환로 개통으로 청주는 교통난 해소와 균형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도심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분산돼 차량 정체가 사라지고 시 외곽 지역과 도심 간 이동이 한층 편해져 도농 교류 활성화가 예상된다. 완전체가 된 3차 순환로에다 주변 지역을 이어 줄 7개 축 16곳의 방사형 도로망 확충(2030년 준공), 혼잡교차로 8곳 개선(2027년 준공)까지 더해지면 빠르고 편리한 청주의 25분 일상 생활권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지역 교통망은 계속 업그레이드된다.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2029년 완공), 동탄역과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2031년 완공), 충청권 광역급행철도(2034년 개통), 고속도로 확충,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확장 등 청주를 국내외 여러 곳과 연결할 사업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다. 시속 180㎞로 달리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대전·세종·청주 등 충청권 주요 도시가 30분대 생활권이 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가 국가 핵심 전략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사통팔달 교통인프라까지 갖추면 100만명 자족도시 청주 건설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꿀잼도시 조성, 원도심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