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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 차량 수송권/현대상선에 낙찰

    현대상선이 한국고속철도공단이 5일 실시한 고속철도 차량 수송권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상선은 이에 따라 프랑스가 제작하는 고속철도 차량 200량을 내년 1월부터 99년 7월까지 승용차 6천대를 실을수 있는 자체 보유한 전용운반선을 투입,12차례에 나눠 프랑스 서부 라팔리스 항에서 마산항으로 전담 수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속철도차량 운반에 투입될 전용운반선은 승용차와 상용차,중장비 등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선박 내부 데크를 조절하게 설계된 최신형 다목적선으로 유럽으로 갈 때는 국내의 수출차량을,한국으로 올때는 유럽산 수입차량을 싣고 오면서 프랑스에들러 고속철도 차량을 선적하게 된다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
  • 안양·중량천 등 지천 맑아졌다/하수처리장 등 증설 영향

    ◎수질 10년새 최고 10배 개선/서울신문사 ‘한강 지키기’ 17차례 캠페인도 한몫 한강 낙동강 등 전국 주요 강의 직접적인 오염원이었던 안양천과 중랑천,금호강 등 지천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를 걸러주는 하수·분뇨처리장 등이 본격적으로 건설·가동되기 시작한데다 서울신문사가 펼치고 있는 ‘깨끗한 한강 지키기 운동’ 등 시민환경운동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88년 평균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02.6ppm으로 시커먼 간장물과 같았던 한강수계의 안양천이 92년에 52.1ppm으로 개선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17.1ppm으로 10년만에 10배 이상 좋아졌다. 지난 86년 52.7ppm까지 올라갔던 중랑천의 BOD는 92년 38.9ppm으로 떨어진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15.2ppm으로 낮아졌다. 대구시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금호강 역시 지난 88년 98.7ppm으로 최악의 수질을 기록한 후 92년 29.3ppm ,올 상반기에는 9.3ppm으로 호전돼 하천수질 개선목표인 10ppm 이하(5급수)를 달성했다. 금호강의 수질 개선에 힘입어 부산시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 물금지역의 경우 지난 7월중 수질이 4년만에 처음으로 2급수인 2.6ppm(지난해 같은 기간 3.6ppm)을 기록했다. 금강수계의 무심천은 지난 85년 55.6ppm까지 수질이 악화됐으나 지난 93년부터 목표수질(10ppm)아래로 떨어진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2.7ppm을 유지하는 등 2급수로 돌아왔다.만경강의 전주천 역시 지난 88년 46.2ppm까지 수질이 떨어졌으나 그후 크게 개선돼 지난해부터 1.0ppm을 보여 1급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천의 BOD가 10ppm이하이면 붕어와 잉어 등 생존력이 강한 물고기가 살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 등 사람들이 정서적인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다고 환경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서울신문사는 지난해부터 ‘깨끗한 한강 지키기 운동’을 시작,지난해 12차례,올들어 5차례 등 모두 17차례에 걸쳐 하천정화 현장 캠페인을 펼쳤다.지난해 행사의 참가자는 211개 중·고교 5만여명,올해는 2만8천여명이다.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는 올 연말까지 이 행사를 7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 신한국 대선후보 자유경선의 명암

    ◎자유출마·소신투표… “정치발전 신기원”/‘김심’끝까지 중립… 당중심 잡기/‘상향식 민주주의’의 터전 마련/금품살포설·흑색선전 등 옥의티로 15대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신한국당 경선이 20일 자정을 기해 2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포함한 대장정을 마쳤다.이번 신한국당 경선은 집권여당 사상 최초로 시도된 실질적 자유경선이었다는 점에서 우리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시행착오와 부작용도 적지 않았으나 자유경선에의 첫 도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성공작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이번 경선은 무엇보다 당총재인 대통령의 중립이 끝까지 지켜졌다는 점에서 우선 평가할 만 하다.김영삼대통령은 경선과정의 후보간 과열경쟁으로 빚어진 고비때마다 여러 형태로 중립의지를 강조,흔들리던 당의 중심을 잡아 나갔다.핵심측근인 이원종 전 정무수석이 경선기간 내내 외유한 것이나,특정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강인섭 정무수석을 경질한 것도 ‘김심’의 중립의지를 말해준다.한때 범민주계 모임인 정발협의 탄생으로 김심시비가 일기도 했지만 결국 자진해체로 불식됐다.때문에 14대 민자당 경선에서처럼 노태우 대통령의 ‘노심시비’와 같은 불공정시비는 재연되지 않았다.이같은 김대통령의 중립은 후보들의 자유로운 출마와 대의원들의 소신투표를 가능토록 함으로써 ‘상향식 민주주의’의 터전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합동연설회 실시 등 선거공영제가 강화되고,전당대회 대의원수가 2배 이상 확대돼 민심에 보다 다가설 수 있었던 점도 바람직한 측면이다.전국에서 12차례에 걸쳐 열린 합동연설회를 통해 대의원들은 직접 후보들을 비교평가할 기회를 가졌다.이인제 김덕룡 박찬종 등 40,50대 후보들의 ‘세대교체 바람’으로 본선경쟁력을 한층 높인 점도 성과로 꼽힌다.비록 중도하차했지만 이홍구 고문이나 단기필마의 최병렬 후보처럼 철저히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를 걸려 한 노력은 선진정치로 가는 의미있는 디딤돌이었다는 점에서 경선을 더욱 빛나게 했다. 하지만 ‘그늘’도 없지 않았다.대표적인 것이 후보간 과열경쟁에 따른 분열상과 금품살포 시비 및흑색선전과 같은 혼탁상이다.박찬종 고문이 경선 막바지에 이회창 후보를 겨냥해 제기한 ‘금품살포의혹’과 ‘이수성가계특성’등의 흑색선전은 후보들간에 깊은 감정의 골을 패이게 했다.박고문의 후보사퇴가 말해주듯 이같은 후보간 감정대립은 자칫 심각한 경선후유증과 함께 대선 경쟁력을 현저히 떨어뜨릴 가능성을 안고 있다.지역별로 실시된 합동연설회에서 각 후보들이 승리에만 혈안이 돼 지역감정을 앞다퉈 부추겼던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당헌당규에 규정된 후보간 토론회가 무산됨으로써 후보들의 자질을 실질적으로 평가할 기회가 없었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 정치발전의 새 이정표/신한국당 경선 유종의 미를(사설)

    우리나라 50년 헌정사상 집권당이 권력자의 뜻에 의해서가 아니라 당원의 뜻으로 대통령후보를 뽑는 최초의 명실상부한 자유경선을 갖는 역사적 의미는 크다.오늘 막을 올리는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대통령의 중립의지 천명으로 길을 연 자유경선에서 대의원들이 대통령후보를 선출하고 후보들이 결과에 승복하여 축하와 위로를 교환하는 축제와 단합의 제전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그것은 우리정치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우리는 전당대회 아침에 여당 경선후보들과 대의원들이 그러한 투철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인식하여 우리정치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를 당부한다. ○시대적 소명의식 가져야 오늘 서울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오는 12월의 대선에 내놓을 후보로 누구를 뽑을 것인가도 물론 중요하다.차기대통령은 21세기 한국을 이끌어나갈 새지도자이기 때문에 그 후보의 선출은 곧 나라의 장래와도 직결되기때문이다.그러나 첫 자유경선이 정치발전의 시금석이라는 점을 우리는 더욱 중시하지 않을수 없다.지난 한달동안에 걸친 경선과정은 금품살포 폭로,괴문서 등 흑색선전,인신공격 등 구태의 재연과 불공정시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벌어진 12차례 합동연설회는 당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활발한 정책대결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후보들이 당에 상처를 내고 국민신뢰를 실추시킨 반면 대의원들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경청하고 열기를 보인 것은 고무적이다.후보들은 이점에 대한 깊은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한명의 후보가 중도하차하여 6명이 대결하는 가운데 전야에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선양상은 체육관선거나 지명식이 아닌 박진감 넘치는 민주경선의 진수를 보여준다.과거와는 판이한 새로운 여당상이 아닐수 없다.과거 어두웠던 시대,국민들에게 민주정치의 희망을 불어 넣었던 야당의 민주경선이 오늘의 야당이 아니라 여당에 의해 이어지고 있음은 자부할만한 역설이다.집권자의 후계자지명,제한경선 등 대통령후보 선출과정이 당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던 집권당이 민주시대에 와서 성숙한 민주정당으로재탄생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그것은 사실상 미리 정해진 후보자를 추인한 야당들과 신선한 대조를 이룬다.몇표 차이가 되든 대의원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직접 뽑는 대통령후보야말로 힘있는 후보가 될 것이다.그것은 체제의 민주화를 가져온 대통령의 직선에 비견할만한 당내 민주화의 획기적인 진전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끝까지 인내와 자제 필요 그러나 1만3천여명의 대의원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당대회는 마지막까지 긴장하지 않으면 안된다.과열혼탁시비가 대회장으로 연장되거나 사소한 일로 흥분한 나머지 소란이라도 일어나면 겉잡을수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모두가 끝까지 인내와 자제를 발휘하여 경선규정과 경선관리위의 방침을 준수하고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후보들은 현장에서 대의원들을 선동하는 위험한 일을 해서는 안되며 애당심을 가지고 공정경쟁과 원만한 진행에 협조해야 한다.그리고 대의원들은 작은 이해관계나 사사로운 인연에 얽매이지 말고 국민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애국적인 결단을 내려야할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문민시대가 거둘수 있는 정치개혁의 또하나의 열매가 될 것이다.신한국당 대의원들은 그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공지사실 유포 보안법위반 아니다”/대법

    ◎국내정세 북 제공 기밀누설 해당안돼/범민련간부 유죄 원심파기 국가보안법의 ‘국가기밀’ 규정은 공지의 사실이 아니고,기밀로서의 실질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17일 ‘범민련’ 남측본부 중앙위원 강순정씨(67)의 국가보안법 위반(4조1항) 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보안법의 확대 해석·적용으로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부당하게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전제,“국가기밀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공지의 사실이나 물건·지식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어야 하고,그 내용이 누설됐을때 국가의 안전에 위험을 부를 우려가 있는 등 기밀로 보호할 실질 가치를 갖춘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씨는 92년 1월부터 12차례에 걸쳐 범민련 캐나다 본부 중앙위원 강병연씨(48)에게 국내 정세와 재야 운동단체들의 동향을 수집한 편지를 전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4년6월을 선고받았었다.
  • 본사 환경보호 현장행사 및 캠페인/상반기 결산

    ◎“깨끗한 산하지킨다” 학생·시민 등 35만명 동참/‘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 전국민이 열렬한 성원/중고생 참여 갈수록 증가… 「환경봉사 정신」 뿌리내려/환경부장관·서울시장 등 각계인사·유명연예인도 꾸준히 참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영삼 대통령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등 세계 60여개국 정상을 비롯,18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환경특별총회가 열렸다.이에 앞서 6월 5일 서울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들이 제25회 세계 환경의날 국제행사를 갖고 환경보전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했다.이처럼 올해는 그 무엇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하고도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해다.「푸른 산 맑은 물」이란 기치아래 각종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신문사 또한 그 어느 해보다 새롭고 다양하고 알찬 환경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 상반기에 새로 펼친 환경보전 행사만 하더라도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 캠페인〉〈서울 환경사진공모전〉 등으로 한결같이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은 대형 행사였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도 12차례 계획아래 이미 4차례 행사를 가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과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어주기 현장 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보전 현장캠페인」 등도 모두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이밖에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도 두차례나 가졌으며 「제4회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횐경 글짓기대회」가 한글날 결선대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에는 한국음식업 중앙회,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 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순 서울시장,강현욱 환경부장관과,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영화배우장미희 교수,탤런트 이영하씨 등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 지하도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백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과,최경선 경기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수락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 행정부시장 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락산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수원보호 캠페인◁ 4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캠페인에는 육군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덕소중·고교생,환경부와 경기도 직원,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강현욱 환경부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김민종씨와 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깡통.빈병 등을 수거했다. ▷중·고생 봉사활동◁ 5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숙명여고 동덕여고 등 관내 20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 등 6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지난 달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모두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천 캠페인에도 4천여명이 참가했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모두 15차례 이어졌던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의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뒤쪽 중랑천 둔치에서 무학여고 성동고 서울사대부고 등 성동구내 17개 중·고교생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는 「문화유산의 해」를 기려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이 뿌려놓은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첫번째이자 통산 51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한일성 두산음료 사장,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과 어린이 등 2백40명이 참가했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 황조롱이 비오리 두루미 기러기등 철새에게 밀 1천250㎏을 먹이로 뿌려주었다. 3월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맹금류먹이주기 및 구조 독수리 자연방생행사」가 벌어졌다. ▷환경사진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서울 환경사진공모전」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을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고 김형덕씨의 「창덕궁 낙선재」와 정미경씨의 「천하태평」이 은상을 받았다.〈이대행 위원〉
  • 여 후보연대 17일쯤 가시화/이회창 후보 ‘역할분담론’ 제시

    신한국당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종연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거나 물밑접촉을 계속,이번주중에 후보간 연대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12차례의 합동연설회중 절반이 넘는 7차례의 연설회가 끝난 이날 현재 이회창 후보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으나 여전히 1차투표 과반수 획득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속에 2위권의 이인제 이한동 이수성 김덕룡 후보가 2위 진입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이회창 후보의 대세몰이를 차단하기 위한 제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각 후보진영은 이와 관련,오는 17일쯤 후보간 연대가 가시권안에 들어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회창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과 당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책임총리제와 부총재제 등 ‘역할분담론’을 제시,연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타 후보와의 회동추진을 적극 시사했다. 이후보는 “정치적 견해와 국정운영에 관한 생각을 같이하면 연대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당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부총재제도 고려해볼수 있을 것이며 대통령이 의원중에서 국무총리를 지명하고 총리가 같이 일할 내각을 구성해 책임지는 역할분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제 김덕룡 후보도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연대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으며 이한동 후보와 이수성 후보측도 후보단일화를 위한 막후 절충작업을 계속했다. 김덕룡 후보는 “후보간 세력판도가 확연히 드러나는 오는 17일쯤 연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우자 부분파업 돌입/부평공장 어제부터/노사협상 계속하기로

    인천 부평의 대우자동차 노조가 7일 하오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주간조의 경우 이날 하오 1시부터 3시까지,야간조는 하오 10시3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 2시간씩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또 오는 9일부터 주·야간 근무조가 주간에 동시 출근,전면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 한편 파업기간중에도 회사와의 협상은 계속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4일 전체 조합원 1만115명중 7천512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투표참가 조합원중 82.5%,전체조합원 61.3%의 찬성을 얻어 파업을 결의했다.노조는 지난 5월22일부터 ▲기본급 9.7%(8만110원) 인상 ▲해고자 4명 복직 ▲고용안정특위 구성 등 8개 항의 요구안을 내걸고 회사와 12차례의 협상을 벌여왔으나 모두 결렬되자 지난달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한편 회사는 ▲기본급 3.88%(3만2천원) 인상 ▲해고자 3명 계열사 3년 근무후복직,업무방해자 1명 계열사 6개월 근무후 복직 등을 제시했다.
  • 여 경선 오늘 첫 합동연설회… 미리듣는 연설

    ◎7용 “대선 이렇게 잡겠다” 신한국당 경선후보 합동연설회가 5일 수원 문화예술회관에서 경기도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막이 오른다.연설회는 오는 19일까지 모두 12차례 열린다.각종 여론조사결과 절반가량의 대의원들이 “연설회를 보고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어 연설회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상황 분석에 따라 각 후보들은 4일 바쁜 일정속에 연설원고 정리를 하는 등 결전 의지를 다졌다.준비중인 각 후보의 연설내용을 미리 점검해본다.사진은 각 후보들이 당 선관위에 제출한 홍보 팜플렛에서 발췌한 것이다. ◎김덕룡 후보/“문민정부 창출·개혁 주도”/이미지와 능력 집중 부각 “국민과 함께 고난을 헤쳐온 사람들이 조국의 내일을 말할수 있다.조국을 끌어안고 울어본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 문민정부 창출과 개혁 주도세력으로서 자신의 이미지와 능력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문민정부의 꿈과 실현을 짊어지고 나가겠다”는 각오를 피력,개혁성향의 대의원들을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영남과 호남의 지역화합을 경기도가 선도해 주었으면 한다는 바람도 담을 예정이라고 한다. ◎박찬종 후보/“국민·역사가 원하는 후보”/21C 경제대국 비전 제시 “국민이 원하는 후보,역사가 원하는 후보를 선출할 때만이 당과 나라를 구할수 있다”며 대의원 혁명을 역설한다는 복안이다.또 “민족적 대의와 국가적 사명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나아가 경제회생을 위한 대안과 21세기 세계사의 주역으로 등장할 국가경영 비전도 제시함으로써 초반부터 기선을 잡아 나가겠다는 생각. ◎이한동 후보/“국가통합·위기관리 적임”/국정주도 보수리더 강조 국가통합의 최적임자임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한국의 보수주의는 건국과 6·25 전쟁때 구국,국민소득 1만불의 선진공업국 달성의 주역이다.야권의 개혁세력은 민주주의를 꽃피우는데 역할을 했다” 또 지도자는 국가위기 관리능력과 도덕성 경륜을 두루 갖춘 경영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지역통합의 정치는 중부권 출신인 나만이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조할 예정. ◎최병렬 후보/“말보다 경영능력이 중요”/국정혁신 10대과제 제시 지금은 6·25이후 최대 국가적 위기상황임을 전파하면서 위기관리 능력과 국가혁신을 앞당길 추진력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기업을 경영할 때 인기와 허명에 싸인 사람이나 말잘하는 사람을 데려오진 않는다.국가경영도 기업경영과 다를 것이 없다.대의원들이 사람을 잘못 선택하면 나라는 위기에 빠진다” 국정 10대 과제 등 정책대안으로 대의원 혁명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회창 후보/“왜 이회창인가” 집중부각/지역별로 개발 공약 제시 21세기 국가비전과 자신이 왜 후보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인 연설내용은 아직 비밀이다.다만 ‘안심하고 국정을 맡길수 있는 후보’ ‘문민개혁을 계승할 후보’ ‘지역간 대화합을 이룰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연설내내 집중 제시한다는 전략이다.대의원들을 사로잡기 위해 지역마다 새로운 지역개발 공약도 제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이수성 후보/“지역·세대·분당화합 최적”/본선승리 유일 카드 강조 왜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점과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본선승리를 위한 유일한 대안이다.지역 세대 빈부간 화합을 위해서는 내가 적임자다”는 대목을 넣은 것도 이러한 점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다.지역에 따라 당일 주요 뉴스에 따라 원고를 그때그때 손질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고 한다.큰 주제는 통합과 화해의 큰 정치. ◎이인제 후보/“세대교체 통해 정치혁명”/패기와 창의력 집중 부각 “정치고향에서 정치 명예혁명의 불꽃을 점화,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돌풍을 일으킨다는 생각이다.“21세기 국가와 당을 위한 지도자는 원로세대의 풍부한 경륜과 청년세대의 창의력을 조화시킬 인물”이라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라고 한다.세계의 젊은 지도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1세기를 주도해 나갈 열린 세대의 젊고 유능한 일꾼이라는 점도 역설한다는 것이다.“새로운 정치 세대교체를 통해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게 큰 주제.
  • 합동연설회/대세 판다름할‘등용문’/내일부터 시작…각 주자의 전략

    ◎7명 모두 지역현안·공약·대안제시에 중점 신한국당 경선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5일부터 19일까지 12차례 열리는 합동연설회는 대의원들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접했던 후보들을 종합 판단,마음을 결정하는 자리여서 후보마다 사력을 다할 수 밖에 없다. 김덕용후보는 연설회 시작전에 해당지역 대의원들을 미리 접촉,지지열기를 연설회장까지 연결시킨다는 복안아래 정책자문팀을 가동,지역현안과 공약사항을 묶는 테마선정작업을 마쳤다.특히 대의원 직접민주주의 실현방안에 초점을 맞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박찬종 후보는 초반 기선제압을 위해 1∼3회 연설회에 큰 비중을 두되,주로 경제분야의 대안제시에 체중을 실어 ‘대중유세=박찬종’의 등식을 유감없이 발휘할 방침이다.40,50대에 초점을 맞춰 연설 톤도 신중하고 깊이있게 할 예정이다. 이한동 후보는 17년간의 정치역정을 통해 검증된 도덕성,위기관리능력,화합력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경제회생과 안보문제에 상당시간을 할애하고 결론적으로 경영대통령이 필요하다는점을 역설할 방침이다.60%가 넘는 민정계 대의원을 겨냥한 ‘적자론’도 단골메뉴로 선정했다. 최병렬 후보는 안정감있는 이미지를 더욱 확산시키고 TV토론회때와 마찬가지로 위기관리능력이 있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회창 후보는 연설회의 중요성을 감안,독회를 여섯번이나 갖는 등 출전채비를 완료했다.스피치의 중점을 당내 후보보다는 야당에 둬 비난발언을 일체 하지 않을 방침이다.특히 불공정시비가 사라지고 대표직을 내던진 홀가분한 입장에서 자신감있게 대의원 직접호소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수성 후보는 그간의 강연식 연설방식을 탈피,간결하고 힘있는 연설내용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2일 출정식에서 처음 선보인 대중유세 스타일을 세밀하게 모니터해 완결편을 만들 계획이다.본선필승후보론과 통합의 지도자를 모토로 생동감있는 단어를 많이 사용할 방침이다. 이인제 후보는 참신한 이미지에 맞는 21세기 국가경영전략에 역점을 두고 ‘젊은 대통령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급상승중인 인기도의 여세를 몰아정치·경제·환경 등 국정현안에 대한 실천가능한 대안과 함께 지역현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 여 본격 경선전 돌입/2일까지 후보등록

    ◎5∼19일 12차례 합동연설회 신한국당은 29일 「7·21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 접수에 착수,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경선 주자들은 오는 7월2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친뒤 곧바로 본격 경선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각 주자 진영은 「3개 시도,50∼100명」이라는 후보등록요건과는 상관없이 세과시를 위해 전국 15개 시도를 대상으로 가능한 많은 대의원 추천을 받기위해 대의원 공략에 한창이다. 그러나 제주·광주·대전·충북 등 시도 대의원수가 적거나 특정후보의 지지세가 뚜렷한 지역에서는 추천 대의원 확보를 위해 주자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관련,박찬종 이한동 고문과 김덕룡 의원 등은 『이회창 대표측이 특정지역의 지구당 위원장을 통해 대의원들의 타후보 추천을 조직적으로 막는 것 같다』고 불공정 의혹을 제기했다.이에대해 이대표측은 『적극적인 지지위원장들의 대의원 지키기 사례를 들어 다른 진영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정치공세이며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이회창 대표는 오는 7월1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힌뒤 2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3일 대규모 경선대책위를 발족할 계획이다. 이수성 이한동 박찬종 고문 김덕룡 최병렬 의원 이인제 경기지사 등 다른 주자들도 빠르면 30일 늦어도 7월2일 상오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뒤 1차 투표에서 2위 득표 확보를 위해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후보들은 특히 상당수의 대의원들이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5일부터 19일까지 12차례 계속되는 시도별 합동연설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여 경선 D­30…“굳히기” “뒤집기” 본격화/주자별 전략 점검

    ◎이회창 대표­“1차서 과반 확보” 대세몰이/이수성 고문­정발협 낙점 받기에 총력전/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 3자연대 계기 지지도 상승 기대/이인제 지사­취약지공략 주력… 2위 자신/최병렬 의원­합동연설때 열세만회 별러 「D­30」.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신한국당 전당대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각 주자들은 21일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토대로 비상작전을 수립,전국 대의원들을 상대로 표밭갈이에 나섰다.후보간 연대움직임도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주자들은 특히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합동연설회가 경선 판세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정치부 정당팀〉 ○다른후보와 연대 모색 ▷이회창 대표◁ 7월초 대표직 문제를 매듭짓기전 대세를 확실하게 장악,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는 것이 목표다.다른 후보와의 물밑 연대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이대표가 직접 뛰기도 하고 참모들이 나서기도 한다.구체적으로 개혁성향이 짙은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대표측은 「반이진영」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것은 「이회창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보고 있다.따라서 반이측의 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계속 대세몰이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절반에 가까운 대의원 부동표도 결국 대세를 따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경선출마 선언식에 원내외 위원장들을 대거 참석시켜 「이회창대세론」의 실체를 선보인뒤 전국 지구당을 돌며 대의원들과의 본격 접촉에 나선다.특히 합동연설회가 대의원 부동표를 흡수하는 관건이라고 보고 연설문안 작성과 연설기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과거 사정보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과 사회통합의 중요성을 설파한다는 계획이다. 이대표측은 현재 지지의사를 확인한 원내외 지구당은 142명 규모라고 주장하고 있다.중복지지자 등 허수를 빼더라도 120명선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위원장 65명 확보 주장 ▷연대3자◁ △이한동 고문=현재 65명 가량의 원내외위원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이중에서 거품을 빼더라도 60명 이하로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이고문이 17년동안의 여당 생활을 통해 인간적인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이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논거에서다.하지만 객관적인 평가는 40명선이라는게 일반적이다.그럼에도 이고문 지지세력은 조직력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거기다 60% 정도의 민정계 대의원들도 그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이런 것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2위권을 유지케 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한다.이고문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소극성」을 과감히 떨쳐 버리겠다는 복안 아래 다채로운 전략을 마련중이다.한마디로 「사고」를 많이 쳐 이미지 상승효과를 꾀한다는 것이다.지난 18일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의 대구회동이나 조만간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회동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여야를 넘나드는 「큰 정치」를 선보임으로써 『이한동이 달라졌다』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당론과 달리 조건없는 임시국회 소집을 연일 주장하는 것도 여기서 기인한다.또 자신과 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의 3자연대 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21일에는 이수성고문과 전격 회동하는 등 반이전선의 핵으로 활동하는 것도 당내 최대계파인 정발협의 지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영남지역서 특히 강세 ▷박찬종 고문◁ 대의원 지지율이 여론조사에 따라 2∼4위를 달리고 있으나 경선흐름이 이회창 대표 대 박찬종 고문의 맞대결쪽으로 잡혀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지역별로는 서울등 수도권에서 25%안팎의 대의원들을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영남에서 특히 강세를 보여 부산 60%,경남 45%,대구·경북 35%의 대의원 지지를 장담한다.충청과 강원지역은 15%안팎,호남은 10%정도로 지지율을 분석한다. 지구당위원장 지지도에서는 다른 주자에 크게 뒤지고 있음을 인정한다.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위원장은 10명 안팎에 불과하다.그러나 차선으로 박고문을 지지하는 위원장까지 합치면 52명에 이른다는 주장이다. 한 측근은 『시간이 갈수록 대의원들이 본선의 승리 가능성을 중시하는 경향』이라면서 『이런 추세라면 경선은 이대표와 겨루게 될 것』이라고 기대섞어 전망했다.박고문측이 보는 승리의 관건은 이한동고문·김덕룡 의원과의 3인연대와 정발협을 통한 「역대세론」.3인연대의 단일주자에 성공한다면 정발협의 최종낙점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그리고 이를 통한 역대세론은 이대표를 충분히 누를수 있는 필승카드라는 생각이다. ○“1천450명 추천 받겠다” ▷김덕룡 의원◁ 정치발전협의회와 화해,이한동 박찬종 고문과의 3자연대를 계기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김덕룡 의원은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위권을 맴돈 지지도를 가파르게 끌어올릴수 있다고 자신한다.시점은 내달초 후보등록때로 잡고 있다.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상한선인 100명을 모두 채워 총 1천450명의 대의원 추천을 받겠다고 의욕을 보인다.이를 위해 지구당위원장 60여명으로 시·도 책임자와 28개 권역별 책임자를 선정,활발한 활동에 벌이고 있다는게 김의원 진영의 설명이다.또 국책자문위원과 유력 대의원 중에서 15명 정도씩을 뽑아 시·도별 대책위원회도 만들었으며 28개 권역별로는 2∼3명의 대책위원 선정을 완료했다는 것이다.253개 지구당마다 실무조직책을 두기로 하고 이미 80% 가량 인선을 마쳤다고 한다.김의원측은 현재 75∼80명의 위원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다른 주자진영의 평가와 객관적인 분석을 종합해보면 40명 선이라는게 대체적인 분석들이다.이 때문인지 최근들어서는 대의원 확보에 보다 신경을 쓰는 눈치다.3천500∼4천명의 대의원은 문제없다고 장담한다.정발협과의 화해를 계기로 정발협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은 물론 3자연대를 통해 이회창대표의 대세론을 차단,지지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플랜이다. ○대규모 추대위구성 검토 ▷이수성 고문◁ 늦어도 7월초까지는 정치발전협의회에 「이수성 대안론」을 확고하게 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고문의 광화문 캠프는 21일 강용식 의원 주재로 참모회의를 열어 『대선필승 후보를 경선필승 후보로』 『대선의 대안이 경선의 대안』이라는 구호를 만들어냈다.이고문측은 이인제 지사나 박찬종 고문이 이수성 고문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정발협 내부의 일반적인 분위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고문측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후보등록기간을 앞두고 TV토론이후 주춤했던 기세를 만회하기 위해 이고문을 지지하는 의원·지구당위원장을 모은 대규모 추대위원회를 구성,정발협과 당 내외에 세를 과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고문측은 정발협은 물론 민정계 중심의 나라회에서도 이고문 지지 분위기가 점차 확산돼 가고 있으나 『나는 이수성맨』이라고 외치며 진두에 나설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이 적은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이에따라 이고문은 23일부터는 지방순방과 대의원접촉보다는 의원,지구당위원장 면담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이고문은 특히 강세가 예상되면서도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수도권에 대한 집중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한동·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반이대표 연대세력과도 대화를 모색하겠지만 어차피 공조관계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꾸준한 상승세에 고무 ▷이인제 경기지사◁ 전국적인 대약진세다.부침을 거듭하는 다른 주자들과는 달리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지사 캠프는 이회창대표에 이어 「부동의 2위」를 굳히고 있다고 표현한다.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경기와 부산,대전·충청권이다.이지사측의 판세분석에 따르면 경기지역은 「맹주」 이한동 고문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이대표와는 갑절이상 벌어졌다는 분석이다.대전·충정권은 같은 충청도출신인 이대표에 이어 2등이지만 논산과 부여 공주 대전 등 충청남부권에서는 수위라고 주장한다.고향인 논산에서 일으킨 「이인제바람」을 충청 중북부까지 몰아간다는 계획이다.서울은 이대표,김덕룡 의원에 이어 3위이나 김의원과 우열을 가릴수 없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부산은 박찬종고문의 압도적인 우세속에 2위그룹인 이지사와 이대표 이수성고문의 혼전 양상이다.이지사측은 이지사가 2위,이대표 3위 이고문 4위라고 주장한다.호남권에서 전북은 김덕용의원에 이어 2위를,광주·전남은 이지사가 1등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인천 대구·경북 제주 경남은 3위권 그룹에 머물고 있다.이대표 이한동 고문의 양대분할구도에서 맹추격을 하고 있고 대구·경북은 이대표 이수성고문,경남은 박고문 이대표,제주는 이대표 이한동 고문에 이어 각각 3위를 달리고 있다.부동표가 많은 서울과 대구·경북지역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지역돌며 대의원 접촉 ▷최병렬 의원◁ 다음달 5일 경기도에서부터 시작되는 12차례의 합동연설회를 열세만회의 기회로 삼기위해 연설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의원은 합동연설회에서 현재의 국정상황이 6·25이래 최대의 난국이라고 강조하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대의원들에게 호소할 예정이다. 최의원측은 청와대 정무수석과 공보처·노동부장관,서울시장 등을 두루 지낸 최의원의 행정경험과 위기관리 능력을 대의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구국의 호소」가 제대로 먹혀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의원측은 당내 대통령 경선후보들간의 토론회가 이뤄질 경우에도 자신감을 갖고 소신을 밝힐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지난 몇차례 TV토론를 거치면서 최의원의 지지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토론회 개최에 적극적이다. 최의원은 이와함께 나머지 30일 동안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광역시와 중·소도시,군 지역을 차례로 돌며 대의원 접촉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최의원측은 그러나 이한동·박찬종 고문과 김덕룡 의원을 중심으로 한 후보간 연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주고받기식 합종연횡은 부도덕한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끝까지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학생연대」 13명 구속/학생연대 “이적행위 안했다”

    ◎“공산주의 전위당 건설” 12차례 세·학투쟁 경찰청 보안국은 22일 「서울대 학생연대」 의장 오준호군(21·국문4) 등 13명을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 구성 및 가입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이 94년 10월부터 95년 3월까지 「공산주의 비합법 전위당 건설」등을 강령으로 「서울대 학생연대」를 구성한 뒤 95년 7월27일 서울대에서 역사학교를 개설,대학생 100여명을 상대로 사상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6월1일 연세대에서 열린 집회에 조직원 20여명을 참석시키는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노·학연대 투쟁을 했으며 지난 3월 13일 연세대 집회에서 진압경찰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불법 집회 및 시위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10여개 대학에도 학생연대 조직이 구성돼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 학생연대측은 『억압받는 노동자의 기본권리를 옹호했을뿐 북한정권을 이롭게 하는 국가보안법상 이적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한글전화번호 대표시스템 나왔다

    ◎19개 자음을 음성학적으로 비슷한 10개로 묶어/전화걸땐 각음절 초성의 머리글자 약성어 이용 전화기 번호판밑에 표기된 한글의 머리글자를 이용해 전화를 걸 수 있는 매우 간단한 「한글 전화번호 대표시스템」이 고안돼 앞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체등에 대한 전화걸기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역 공군중령으로 공군사관학교 항공우주연구소에 근무하는 김진경박사(39·언어학)가 최근 특허 출원한 「한글 전화번호」는 음성학적으로 유사한 자음을 동일 집단으로 편성,이를 전화기 번호판 밑에 배치한 시스템.4년간의 미국 생활중 미국 현지기업 대표전화시스템의 편리함을 깨달은 뒤 우리식에 맞도록 발명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한글의 19개 자음을 10개 유사 자음군으로 묶어 전화기의 번호판 밑에 1대1로 표기하는 방식.경음화(ㄱ>ㄲ)와 격음화(ㄱ>ㅋ)에 의한 자음들을 동일한 집단으로 묶으면 19개의 한글 자음이 10개 자음군으로 나눠진다는 사실에 착안했다.10개 자음군은 전화기 1번 번호판밑에 ㄱ·ㄲ·ㅋ,2번 ㄴ,3번 ㄷ·ㄸ·ㅌ,4번 ㄹ,5번 ㅁ,6번 ㅂ·ㅃ·ㅍ,7번 ㅅ·ㅆ,8번 ㅇ,9번 ㅈ·ㅉ·ㅊ,10번 ㅎ으로 구성된다. )10개 한글자음군은 전화기 번호판 밑에 모두 표시하거나 대표음인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ㅎ만을 배치할 수 있다. 전화를 걸 때는 각 음절 초성의 약성어를 이용한다.약성어란 기업체·공공기관·학교·금융기관·호텔 이름의 머리글자만을 약어화한 것으로 「국민은행」의 경우 초성의 ㄱ,ㅁ,ㅇ,ㅎ이 약성어가 된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에 전화를 걸려면 지역국번에 이어 초성의 약성어인 ㄱ,ㅁ,ㅇ,ㅎ에 해당하는 1,5,8,0을 차례로 누르면 된다.이같은 방식을 이용한 전화번호 예를 보면 「종로구청」은 ×××(지역국번)­9419,「서울시청 민원실」은 787­9587,「삼성컴퓨터안내」는 771­6382이다. 김박사는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이름이 대부분 4음절(국민은행,종로구청등)이고 그 위치를 나타내는 도시나 동네의 명칭이 3∼4음절(서울시,청주시,영등포구,관악1동 등)이기 때문에 상당수에 이르는 공공기관의 대표전화번호를 만들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전화를 걸려는 지역의 국번을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뒤의 고유번호 4자리만 대표전화로 만들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글 전화번호 대표시스템」은 이처럼 이용법이 매우 간단하고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 기존 한글문자입력 방식중 한국통신의 「문자인식 114서비스」를 이용해 「홍길동」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에 전화를 걸려면 「ㅎ」의 8+7,「오」의 「5+6」,「ㅇ」의 「5+4」 등 모두 19차례나 버튼을 눌러야 한다.또 개인발명가 홍범준·조영옥씨 부부가 고안해 낸 방식도 「문자인식 114」보다는 간단한 편이지만 「홍길동」과 연결하려면 12차례의 버튼을 눌러야 한다.홍씨가 개발한 방식을 이용해 「홍길동」에 전화를 걸려면 초성 「ㅎ」에 해당하는 0과 「오」의 5,「ㅇ」의 8을 누르고 종료버튼 ◎을 누르면 「홍」자가 되고 같은 방식으로 「길」과 「동」애 해당하는 번호판을 눌러야 한다. 김박사는 『한글 전화번호 대표시스템은 관공서·언론사·기업체·금융기관·호텔 등의 상호만 알면 전화를 걸 수 있어 114안내전화의 90%이상을 차지하는 공공기관에 대한 통화수요를 대폭 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그는 이어 『기업체나 관공서 등의 기존 대표전화는 그대로둔채 다른 대표전화를 만들면 되기 때문에 기존 전화번호체계와 혼동의 우려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02)826­4837.
  • “중량천 맑게” 6천여명 구슬땀/서울신문사 주최

    ◎5㎞ 말끔히… 꽃밭 6천평 일궈 올 가을 서울 중랑천 둔치는 눈부신 하얀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20일 상오 9시30분부터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뒤쪽 중랑천 둔치 운동장에서 주최한 깨끗한 한강 지키기 현장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일대 6천여평에 메밀꽃씨 200㎏을 심어 꽃밭으로 일궜다.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으로 올해 12차례 이어질 캠페인의 첫번째인 이날 행사에는 무학여중·고 한양대부속여중·고 성동고 장충고 서울사대부고 덕수정보산업고 장안중 장평중 행당여중 휘경중 광남중 등 17개교 학생 5천400여명과 지역 환경봉사단체,직능단체,관계공무원 등 모두 6천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성동교∼군자교 사이 5.5㎞구간의 둔치와 하천에 널린 쓰레기 20여t을 말끔히 치웠다.캠페인을 주관한 성동구는 포크레인 2대와 수중작업 요원들을 동원해 살곶이 다리에 걸려 있는 폐건축자재 등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 환경부 서울시교육청 한국방송공사가 후원하고 한국암웨이주식회사가 협찬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이성전 광진구의회의장,성동교육청 이서희 장학사,서울신문사 이중호 환경운동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중랑천은 도봉구 노원구 중랑구 등 서울 동·북부 지역의 생활하수가 마구 흘러드는데다 둔치주변에 하천을 따라 뻗어 있는 동부간선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버린 휴지,빈병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곳이다.
  • 공주 「석장리 구석기유적지」에 전시관

    ◎620평 규모로 건립… 56억원 들여 2000년 개관/선사시대 인류변천과정·생활상·유물 한눈에 충남 공주시 장기면 사적 제334호 「석장리 구석기유적지」에 연건평 620평 규모의 전시관이 건립된다. 문화재관리국은 지난 15일 충남 공주시 장기면 장암리98 이 유적지에서 문화재위원과 대학교수,충남도지사,공주시장,지역주민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총사업비 56억2천800만원(국비 38억200만원,지방비 14억2천600만원 등)을 들여 오는 2000년까지 완공되는 이 전시관은 부지 8천922평에 건축면적 620평 철근콘크리트 1개동으로 지하1층·지상1층 규모다.전시실만 3개실 219평으로 이밖에 사무실 학예연구실 70.9평,주차장 녹지공간 등을 갖추고 역사교육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전시관은 선사시대의 인류 변천과정과 생활상을 모형제작,출토된 유물과 함께 전시하는데 선사시대 문화종합개관실과 석장리 구석기유적 출토유물 및 인류문화생활상(수렵생활,주거생활,생활도구 제작모습) 모형이 전시된다. 공주∼대전간 도로와 인접한 석장리 유적지는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유적.지난 64년부터 92년까지 연세대박물관이 12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벌여 30만년 이전의 빙하기를 비롯한 구석기시대와 중석기시대 등 11개의 문화층을 확인했으며 타제석기 등 유물 3천점을 수습했다.이가운데 주먹도끼나 찌르개 등 생활도구와 화덕자리,불땐자리,기둥자리같은 주거지 유적은 이 땅의 인류문화 기원을 구석기시대로 설정하게 한 대표적인 구석기시대 유적이다.
  • 전직 대통령 3명 한 법정에/항소심 진기록

    ◎71일간 12회 공판… 이례적 속보 형사재판 사상 숱한 기록을 남겼던 12·12 및 5·18사건 1심공판에 이어 항소심 재판도 이에 못지 않게 각종 「진기록」을 양산했다. 우선 전직대통령 3명이 법정에 서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데 이어 최규하 전 대통령마저 증인으로 법정에 나와야만했다.최 전 대통령은 3차례에 걸친 재판부의 출두요청을 거부하며 막판까지 버텼지만,결국 강제구인되는 「수모」를 당했다. 『전직대통령이 재임중의 국정행위에 대해 증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평소 「지론」을 고수,법정에서도 재판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검찰과 변호인들의 법정 구두변론을 통한 「진검승부」도 기록적이다.구두변론은 사건의 쟁점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들이 토론을 하며 맞붙는 방식이다.재판장인 권성 부장판사는 그동안 관행으로 굳어졌던 서면진술의 틀을 처음으로 깨뜨려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지난달 11일 항소심 10차 공판에서 이뤄진 구두변론에서 검찰과 변호인측은 정승화 육참총장 연행·비상계엄 확대·자위권 천명 등 이른바 이 사건 7대쟁점에 대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법리논쟁을 주고 받았다. 지난 10월7일 첫 공판이 열린이래 71일동안 12차례의 공판과정을 거친 끝에 선고가 이뤄진 점도 특기할 사항이다.형사재판이 통상 2주에 한번꼴로 열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기간동안의 공판개정 횟수는 매우 이례적이다. 항소심으로선 판결문의 분량,증인출석 등도 기록이다. 판결문은 12·12 및 5·18사건만 2백여쪽에다 비자금 사건까지 합해 4백여쪽에 이르렀던 1심재판때와 엇비슷한 분량이다.최 전 대통령을 비롯해 33명의 증인이 항소심 법정에 나왔다.
  • 비리 초등교장 11명 파면·해임/교육기자재 관련 수뢰

    ◎3명 정직·2명 감봉·1명 견책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유인종)은 27일 교육기자재 구입과 관련,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서울 전농초등학교 정병대교장(61)을 파면하고 B초등학교 이모 교장(63) 등 10명을 해임했다.또다른 초등학교장 3명은 정직 1∼2개월,2명은 감봉 1∼2개월,1명은 견책처분을 받았다. 교육청이 일선 초등학교 교장을 뇌물비리로 파면하기는 처음이다. 정년퇴직한 전 S초등학교 지모교장 등 3명은 징계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징계처분을 받은 초등학교 교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O초등학교 서무부장 임모씨(36·여) 등 서무과 직원 6명을 해임하고 학교 및 교육청 직원 17명을 정직,감봉,견책조치했다. 파면된 정교장은 지난 94년부터 지난 9월까지 득윤과학사 대표 윤여징씨(수감중)로부터 실물 화상기와 액정화면 등 과학기자재 6천여만원어치를 구입하면서 12차례에 걸쳐 7백여만원을 받았다.또 해임된 이교장 등도 과학기자재를 사면서 업자로부터 2백만∼5백여만원을 챙겼다. 교육청은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 처분자는 금품수수액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교육기자재의 구입 비리를 막기 위해 교육청의 주관 아래 기자재의 단가계약을 공동으로 하는 「공동구매방식」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백혈병과 싸우는 박소희양 살리자”/노량진서 의경들 릴레이 헌혈

    ◎16명 8월부터… “변호사 회복” 간절한 기도 『꺼져가는 생명에 뜨거운 피를 전하자』. 서울 노량진경찰서(서장 이원화 총경) 방범순찰대 소속 의경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관내 주민을 구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릴레이식 헌혈을 해와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박소희양(21·여·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은 8년째 악성백혈병과 싸우고 있다.중학 1년때인 지난 89년부터 간간이 어지럼증이 있어 별다른 생각없이 동네병원을 찾곤 했는데 3년 뒤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다니던 중학교도 그만 두고,변변한 수술도 받지 못한채 6년이 흘렀다.수술을 받으려 해도 같은 골수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중 지난 7월 아버지 박사봉씨(55·야채도매상)는 병원측으로부터 『골수은행에서 수술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았으니 수술에 필요한 신체건강한 A형 20명의 혈액에서 혈소판을 구해오라』는 급한 전갈을 받았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터에 서광이 비쳤지만 이도 한 순간이었다.당장 어디서 피를 구해야 할지,다시 눈앞이 캄캄해지기시작했다. 그러나 하늘은 소희양을 외면하지 않았다.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노량진경찰서 소속 120여명의 의경 가운데 A형을 가진 38명이 모두 헌혈을 자원했다.2차례 검사를 거친 결과 박종선 상경(22) 등 16명이 적임자로 판명됐다.「한총련」사태로 병력을 빼기 어려웠지만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릴레이식 헌혈을 계속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모두들 낙관했다.아버지 박씨는 감사의 뜻으로 떡까지 마련해오기도 했다.그러나 서울대 병원에 입원중인 박양의 병세가 1주일전부터 갑자기 악화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제 51회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이 소식을 전해들은 16명의 의경들은 『기적이라는게 있지 않습니까.꼭 회복될 겁니다』라고 희망을 저버리지 않았다.〈이지운 기자〉
  • 국민회의 당 선전물 군발송 논란

    ◎신한국­“대선위해 군 정치중립 침해” 비난/국민회의­“양 얼마안돼 문제될 것 없다” 반박 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가 군부대 유인물 발송 공방을 벌이고 있다.국민회의가 군에 「정치선전 유인물」을 보내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히 침해하고 있다고 신한국당이 선공을 가하자 국민회의는 이를 정치공작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19일 유인물 실체여부를 놓고 한차례 티격태격했던 두 당은 20일 신한국당 김충근 부대변인이 유인물을 공개하면서 한층 가열된 공방을 벌였다.이날 김 부대변인이 공개한 유인물은 모두 석점으로 하나는 지난달 31일 국민회의 홍보위원회 명의로 해군본부 정보자료실로 발송된 「새정치포럼」이라는 홍보책자.「용공음해,그 실체를 벗긴다」는 제목으로 김대중총재가 종교인협의회 대표자들과 가진 간담회 내용을 담고 있다.국민회의 천용택의원이 역시 해군본부 장병에게 보낸 설문지와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의 제도개선공동위가 지난 2일 공군사관학교장 앞으로 보낸 설문지도 각각 공개했다. 김부대변인은 『국민회의의 군부대 유인물 발송은 우회적으로 야당의 논리를 군에 전파하려는 것』이라며 『안보에 대한 국민적 위기의식이 높아가고 있는 이때 군에까지 유인물을 보내 대선 바람몰이에 나서는 국민회의의 행동을 개탄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선숙 부대변인은 『「새정치포럼」은 각 대학도서관과 각계 저명인사 등 2만7천명에게 보내지는 당 홍보물로서 지금까지 12차례 군 도서관에 발송됐다』고 말하고 『이를 무장간첩 침투 시점을 틈타 느닷없이 문제삼는 신한국당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반박했다.박부대변인은 또 『홍보물의 내용 역시 김대중총재가 반공주의자임을 밝히는 것으로서 이것이 어떻게 군에 혼란을 초래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불과 몇부 발송된 것을 놓고 신한국당이 악의적으로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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