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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콘’ 우버의 막장 민낯

    ‘유니콘’ 우버의 막장 민낯

    시위 악용-“폭력은 성공 보장” 택시업계 반발 무마비밀 로비-바이든·마크롱에 규제 완화 등 지원 요청수사 방해-“킬 스위치 써라” 서버 차단·데이터 삭제미국의 대표적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스타트업으로 꼽히던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의 막장 민낯이 드러났다. ●창업자 이메일·문자 등 12만건 입수 우버가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각국 택시 업계의 시위를 악용하고 수사 방해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력 정치인에 대한 비밀 로비 등 무소불위의 탈법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이른바 ‘우버 파일’(Uber Files)이라는 기밀문서를 입수해 폭로했다. 이 파일에는 2009년 우버를 창업한 트래비스 캘러닉 전 최고경영자(CEO)가 2013~2017년 5년간 임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과 문자 등 12만 4000건의 내부 문건이 담겨 있다. 우버는 해당 기간 30개국에 진출했고 2019년 5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우버는 세계 각국 택시 업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우버 기사들을 의도적으로 폭력에 노출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6년 1월 프랑스 파리의 택시기사들이 대규모 반(反)우버 시위를 벌이자 우버 경영진은 우버 기사들의 맞불 집회를 기획했다. 당시 우버 기사들이 심각한 폭행을 당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임원들은 “택시 노조가 극우 세력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캘러닉 CEO는 우버 기사의 안전을 우려한 임원들에게 “폭력은 성공을 보장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우버는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등 각국의 우버 기사를 결집해 택시기사들을 집단 고소하는 전략도 썼다.●마크롱, 장관 당시 “우버 돕겠다” 우버가 유력 정치인들에게 줄을 대 각국 인허가 취득과 규제 완화 로비를 한 정황도 제기됐다. 캘러닉은 2014년 8월 당시 마크롱 경제산업부 장관을 수차례 만나 지원을 받기로 했다. 마크롱은 이듬해 6월 “도움을 주겠다”는 메일을 보냈고 수개월 후 우버의 규제 완화 법률에 서명했다고 BBC가 전했다. 가디언은 “마크롱 장관이 직접 ‘프랑스 내각에서 (우버) 반대자들과 비밀 거래를 중개했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했고, 르몽드는 우버가 마크롱의 정치적 입지를 도왔다는 내부 문서를 전하며 유착 의혹을 보도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주무 장관의 통상 업무였다고 항변했지만 야당인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등은 “(마크롱이) 미국 기업의 로비스트”라고 비난했다. 당시 부통령 신분이던 바이든 대통령이 캘러닉과 만난 후 세계경제포럼 연설문이 우버 서비스를 칭찬하는 내용으로 수정됐다는 정황도 나왔다. 우버는 각국의 사법수사를 최소 12차례 방해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른바 서버 접근을 차단하고 불법 데이터를 삭제하는 ‘킬 스위치’(Kill switch) 기술이 2014년 11월 프랑스와 2015년 3월 벨기에의 우버 사무실 압수수색 중 사용됐다. 가디언은 “가능한 한 빨리 킬 스위치를 눌러라”고 쓴 캘러닉의 이메일 내용도 공개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우버가 버뮤다 등으로 돈을 빼돌려 세금을 회피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우버 “과거 CEO 때 일, 지금 달라” 우버 측은 “우리는 현재 가치와 일치하지 않는 과거의 행동에 대해 변명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날의 우버는 그때의 우버와 다르며 지난 5년간 우리가 한 일에 따라 우리를 평가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요키치 ‘최고 대우’, ‘초특급 매물’ 듀랜트…후끈 달아오른 이적시장

    요키치 ‘최고 대우’, ‘초특급 매물’ 듀랜트…후끈 달아오른 이적시장

    1일(한국시간)부터 정식으로 문을 연 2022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개장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팀 전력 핵심으로 일찌감치 자리잡거나 팀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의 대형 계약 소식이 쏟아졌다. 여기에 NBA 슈퍼스타 케빈 듀랜트(34)가 브루클린 네츠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면서 그의 거취가 이번 오프시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FA 협상기간 첫날 전해진 주요 소식을 정리했다. 정식 계약은 오는 7일부터 가능하다.에이스들의 잔류 니콜라 요키치(27·덴버 너기츠)와 데빈 부커(26·피닉스 선스), 칼 앤서니 타운스(27·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 원소속팀과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올스타 선수들의 연장 계약 소식들이 눈길을 끌었다. NBA 경력이 7~8년 되는 선수 중 계약기간이 1~2년 남아 있으면서 최근 3시즌 안에 △올 NBA 팀 선정 △최우수선수상(MVP) 수상 △올해의 수비수상 수상 중 최소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연장 계약이 가능한 ‘지정 베테랑 선수 연장 계약’(Designated veteran extension) 이다. 요키치와 부커, 타운스 모두 이 조건을 만족해 원소속팀과 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시즌 연속(2020~21시즌, 2021~22시즌) 정규리그 MVP를 받은 요키치는 덴버에 잔류하기로 했다. 디 애슬래틱 등 복수의 미 스포츠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요키치는 5년 2억 64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덴버와 연장 계약 체결을 합의했다. NBA 역사상 가장 높은 계약금이다. 201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1순위로 덴버에 지명된 요키치는 2018~19시즌부터 4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같은 기간 덴버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지난 2021~22시즌 74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 27.1득점, 13.8리바운드, 7.9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부커도 피닉스와 4년 2억 24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기로 했다. 지난 2021~22시즌 68경기를 선발로 뛰며 평균 26.8득점, 5리바운드, 4.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피닉스(64승18패)를 리그 최고 승률팀(0.780)으로 이끌었다. NBA 데뷔 7년(신인이었던 2015~16시즌 포함) 만인 2021~22시즌 생애 처음으로 올 NBA 퍼스트(First)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근 3시즌 연속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타운스 역시 미네소타에서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기로 했다. 미네소타와 합의한 연장 계약 조건은 4년 2억 2400만 달러다. 2015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입단한 타운스는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올 NBA 써드(Third) 팀에 2차례 뽑혔다. 지난 2021~22시즌 74경기를 선발로 뛰며 평균 24.6득점, 9.8리바운드, 3.6어시스트, 1.1블록을 생산해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자 모란트(22·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위 세 선수와 연장 계약 방식이 다르다.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됐고 차기 시즌이 자신의 4번째 시즌인 선수가 체결할 수 있는 ‘루키 스케일 연장 계약’(Rookie scale extension)이다. 모란트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출신이다.멤피스는 팀을 이끌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2019~20시즌 신인상 수상자 모란트에게 5년 1억 93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모란트는 2021~22시즌 57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 27.4득점, 5.7리바운드, 6.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해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멤피스 선수로는 최초다. 프로 진출 3년차 만에 MVP 경쟁 대열에 합류할 만큼 기량이 급성장했다. 브런슨은 뉴욕행, 빌은 워싱턴과 재계약 지난 2021~22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제일런 브런슨(26)은 뉴욕 닉스로 팀을 옮긴다. 뉴욕과 4년 1억 400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다. 플레이어 옵션은 선수가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 마지막 해에 원소속 구단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FA 신분을 얻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브런슨은 지난 2021~22시즌 79경기(선발 61경기)를 뛰며 평균 16.3득점, 3.9리바운드, 4.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2%를 기록하며 개인 생애 최고 시즌을 보냈다. 통산 야투 성공률이 49.4%, 3점슛 성공률이 37.3%일 만큼 슛이 정확하고 득점력이 뛰어나다. 플레이오프에선 평균 21.2득점, 4.6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댈러스는 리그 1위 피닉스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개인 통산 평균 득점이 22.1점일 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보유해 여러 팀들의 주요 영입 대상에 올랐던 워싱턴 위저즈 슈팅가드 브래들리 빌(29)은 결국 워싱턴에 남기로 했다. 지난 2019년 10월 2년 7200만 달러에 워싱턴과 연장 계약(지난 2021~22시즌부터 적용)을 체결한 빌은 2022~23시즌 플레이어 옵션 행사를 포기해 FA 자격을 획득한 후 워싱턴과 5년 2억 5100만 달러 재계약에 합의했다. 올스타 선수로 3차례 선정된 10년차 가드 빌은 지난 2021~22시즌 부상으로 40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23.2득점, 4.7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은 개인 통산 가장 낮은 30%에 그쳤다.수비 스페셜리스트의 이적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 선전을 이끈 선수들 이적도 눈에 띄었다. 2021~22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NBA 파이널 우승에 기여한 게리 페이턴 2세(30)가 그 중 한 명이다. NBA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아도 얼마든지 NBA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페이턴 2세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 새 둥지를 튼다. 포틀랜드와 3년 2800만 달러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2016~17시즌 프로 데뷔 후 차례로 밀워키 벅스, LA 레이커스, 워싱턴, 골든 스테이트에서 뛰었던 페이턴 2세는 지난 2021~22시즌 71경기(선발 16경기)에 출전해 생애 최다인 평균 7.1득점, 3.5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61.6%에 달했다. 수비력과 운동 능력이 뛰어난 가드다.프로 11년차 베테랑인 마이애미 히트 포워드 PJ 터커(37)는 필라델피아와 세븐티식서스와 3년 약 33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터커는 2020~21시즌 중인 지난해 3월 20일 휴스턴 로키츠에서 밀워키로 트레이드됐다. 밀워키가 당시 피닉스를 누르고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상대팀 에이스를 괴롭히는 수비에 능하고 코너 3점슛이 정확하다. 그의 지난 2021~22시즌 3점슛 성공률은 생애 최고인 41.5%다. 듀랜트의 트레이드 요청 듀랜트가 소속팀 브루클린에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는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7~08시즌 NBA 진출 후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정규시즌 MVP 1회(2013~14시즌) 수상, 파이널 두 차례(2017년, 2018년) 우승 경험이 있는 듀랜트가 지난해 8월 브루클린과 4년 1억 94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한 시즌 만에 트레이트를 요청한 것이다. 듀랜트는 골든 스테이트에 있는 동안 2회 우승을 차지하고 2019년 7월 카이리 어빙(30)과 함께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겼다. 브루클린에서의 첫 시즌인 2019~20시즌엔 부상으로 아예 뛰지 못했다. 2020~21시즌 중에 코트에 복귀한 듀랜트는 해당 시즌 35경에 출전해 평균 26.9득점, 7.1리바운드, 5.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3.7%, 3점슛 성공률 45%를 기록했다.2020~21시즌은 또 다른 슈퍼스타 제임스 하든(33)이 휴스턴에서 브루클린으로 트레이드돼 브루클린이 듀랜트, 하든, 어빙으로 구성된 ‘빅(Big) 3’를 가동한 때다. 그러나 이 올스타 라인업은 우승에 실패했다. 브루클린은 세 선수를 데리고도 2020~21시즌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그쳤다. 결국 2021~22시즌 중에 하든이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되면서 이 라인업은 해체됐다. 듀랜트는 지난 2021~22시즌 55경기를 뛰며 평균 29.9득점, 7.4리바운드, 6.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1.8%, 3점슛 성공률 38.3%를 기록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현지 매체들은 듀랜트가 피닉스 또는 마이애미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브루클린에 밝혔다고 전했다.
  • 올핸 듀랜트 드라마…연장계약 한 시즌만에 트레이드 요청

    올핸 듀랜트 드라마…연장계약 한 시즌만에 트레이드 요청

    이번 미국 남자프로농구(NBA) 오프시즌 드라마의 주인공은 케빈 듀랜트(34)다.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듀랜트가 소속 구단인 브루클린 네츠에 자신을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7~08시즌 NBA 데뷔 후 12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듀랜트가 지난해 8월 브루클린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한 시즌 만의 일이다.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디 애슬래틱, AP 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1일(이하 한국시간) 듀랜트가 브루클린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듀랜트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브루클린이 또 다른 NBA 슈퍼스타 카이리 어빙(30)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일로 어빙과 친한 듀랜트가 구단에 실망감을 느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듀랜트의 트레이드 요청 시점은 어빙이 지난달 28일 2022~23시즌을 브루클린에서 뛰는 것으로 자신의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한 이후다. 플레이어 옵션은 선수가 구단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할 때 선수가 계약 마지막 해에 원소속 구단에 남을 것인지, 아니면 FA 신분을 얻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앞서 듀랜트는 2019년 7월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을 통해 원소속 구단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란 선수가 원소속 구단과 FA 계약을 체결하고 새 팀으로 이적하는 대신 원소속 구단이 새 팀으로부터 새 선수 또는 드래프트 지명권 등을 얻는 계약 방식이다. 듀랜트와 가까운 친구인 어빙이 브루클린에 합류한 시점도 그해 7월이다. 당시 어빙은 4년에 1억 41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브루클린과 FA 계약을 맺었다. 듀랜트는 브루클린에서의 첫 시즌인 2019~20시즌엔 부상으로 아예 뛰지 못했다. 2020~21시즌 중이었던 2020년 12월 23일 골든 스테이트전에 복귀한 듀랜트는 해당 시즌 35경기(정규시즌 기준)에 출전해 평균 26.9득점, 7.1리바운드, 5.6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53.7%, 3점슛 성공률 45%를 기록했다. 듀랜트는 지난해 8월 브루클린과 4년 1억 94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연장 계약 첫 해인 지난 2021~22시즌 55경기(정규시즌 기준)를 뛰며 평균 29.9득점, 7.4리바운드, 6.4어시스트에 야투 성공률 51.8%, 3점슛 성공률 38.3%를 선보였다. 그런데 계약 기간이 2025~26시즌까지 유효한 듀랜트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번 NBA 오프시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지 매체들은 듀랜트가 피닉스 선스와 마이애미 히트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지난 2021~22시즌 동·서부 콘퍼런스 통틀어서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이었지만,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해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도 가지 못했다. 2021~22시즌 동부 콘퍼런스 1위팀인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 尹 “오월 정신이 통합 주춧돌”

    尹 “오월 정신이 통합 주춧돌”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이라며 이처럼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5·18을 헌법적 가치로 규정했다. 다만 지난 대선 때 후보로서 언급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입장을 기념사에 담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 말미에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이라고 말해 ‘나는 베를린 시민이다’라고 말한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베를린 연설’을 연상시켰다.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는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던 ‘자유’라는 키워드가 12차례나 거론됐다. ‘5월 정신’도 7차례 언급했다. 기념식 말미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이루어졌고 윤 대통령도 노래를 불렀다. 기념식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국민의힘 의원 등 당정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를 포함한 10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 3년만에 대면행사로 5일 개막

    부산 조선통신사 축제 3년만에 대면행사로 5일 개막

    올해 조선통신사 축제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5일 개막돼 8일까지 열린다.올해 축제는 평화의 바람’을 주제로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해 ‘부산시 남구 용호동 용호별빛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그동안 용두산 공원에서 개최했던 축제장소를 올해는 용호별빛공원으로 옮겼다. 옛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한 배를 타고 뱃길을 체험하는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을 비롯해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의 문화사절단 행렬, 드론 퍼포먼스, 통신사의 여정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은 하루 3차례씩 운영한다. 1회 승선인원은 50여명이다. 시민 3000여명이 참가하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는 5·7일 오후 3시에 한번씩 모두 두차례 열린다. 부산문화재단은 뱃길탐방 참여자 모집은 1분 48초만에 모두 마감되고 문화사절단 행렬 참가자 모집도 시작한지 2분 40초만에 마감되는 등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올해 행렬은 예술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이전과 달리 참가인원 가운데 절반이 시민으로 구성되는 등 시민 주도 행사로 진행된다. 한일 양국 민간이 주도해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킨 과정을 행렬 행사에 반영한 것이다. 미래세대의 신조선통신사가 될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미술대회와 2030 부산엑스포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는 드론쇼도 펼쳐진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1592)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일본 실권을 장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막부(1603)가 조선과 국교회복을 희망하며 사절단 파견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1607년부터 200여년간 12차례 일본을 왕래한 조선통신사는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고 평화의 길을 열었다.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평화라는 가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요즘에 조선통신사 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시민들이 평화구축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실력 키웠으면” 테니스 꿈나무에 라켓 휘두른 30대 금메달리스트

    “실력 키웠으면” 테니스 꿈나무에 라켓 휘두른 30대 금메달리스트

    학생 운동선수들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8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테니스 지도자 A씨(37)에게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어 재판부에 A씨에게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A씨는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제주에서 테니스 학생 운동선수 3명을 상대로 모두 12차례에 걸쳐 신체적·정서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강습 과정에서 테니스 라켓으로 피해 학생의 허벅지를 때리거나 폭언을 퍼붓는 식이었다. A씨는 이날 결심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아이들이 미워서 그랬던 게 아니라 진심으로 아이들이 훈련에 집중해 실력을 키웠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좀 더 민주적으로 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사죄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역시 최후 진술에서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잘못된 행동을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뉘우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미국이 아무리 나빠도 중국보단 낫다”...독일 언론 논평에 중국 기관지 ‘발끈’

    “미국이 아무리 나빠도 중국보단 낫다”...독일 언론 논평에 중국 기관지 ‘발끈’

    독일 일간지 타게스슈피겔이 ‘미국이 나빠도 중국보다는 낫다’면서 중국과 미국 양국의 갈등 사이에서 독일 정부가 미국 편에 서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하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앙겔레 메르켈 전 총리가 이끌었던 독일은 메르켈 총리의 16년 집권 동안 중국을 12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중국을 중시하면서 경제 협력을 끌어내는 실용적인 대(對)중국 정책을 지원해왔다. 특히 독일은 그동안 중국과 관계를 중시하면서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던 것. 실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메르켈 전 총리의 고별 화상 회담에서 그를 오랜 친구라는 뜻의 ‘라오 펑여우’(老朋友)라고 지칭하며 “중국의 문은 언제나 당신에게 열렸다”고 발언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메르켈 총리의 집권이 끝나고 좌·우파 동거 형태인 ‘적(사민당)-녹(녹색당)-황(자민당)’의 소위 ‘신호등 연정’이 출범하면서 가치에 기반한 외교정책을 강조되는 등 독일은 중국과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분위기다. 이번 논평 역시 중국의 인권 문제에 엄격한 잣대를 기울이는 독일 새 정부의 입장에 따라 ‘미국이 아무리 나빠도 중국보다는 낫다. 미국 편에 굳건히 서야 한다’는 내용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대표적인 사례로 해석된다. 논평에서는 ‘독일이 과거 친중적인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은 충분하지 않으며, 보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현재의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독일 정치권은 미·중 사이에서 갈등하지 말고, 미국이 주도하는 서구권의 편에 서서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과거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질렀는지 관계없이 중국은 전쟁 범죄자인 러시아를 지지하는 국가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거듭 중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독일 언론의 이 같은 반(反)중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 중국 기관지는 ‘이 논평을 미국 워싱턴 고위 관계자들이 읽는다면 감동의 눈물을 흘릴 것’이라면서 친미국적인 입장을 취한 독일 언론에 분노했다.중국 공산당의 대표적인 기관지 관차저왕은 해당 논평에 대해 ‘독일인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은 미국과 중국 양국 중 한 국가를 선택하는 극단적인 입장이 아니라, 양국 사이에서 적당한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라면서 ‘독일은 왜 미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다른 한 국가를 불쾌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선택을 시도하느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현재의 독일에 러시아의 싸고 질 좋은 에너지와 거대한 중국 시장을 독일과 분리하는 결정은 결코 이상적인 선택이 아니다’면서 ‘미국과 영국은 결코 중국과 러시아의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독일 내수 시장만으로는 결코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현실적인 문제를 거듭 지적했다. 한편 해당 논평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추 역할을 했던 메르켈 총리가 물러나면서 메르켈 없는 유럽을 심각하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친미주의를 취하는 독일 새 정부에 세뇌된 언론의 여론 조작에 독일인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까마귀 더 많이 잡으려고’...총 소음기 밀반입 8명 검거

    ‘까마귀 더 많이 잡으려고’...총 소음기 밀반입 8명 검거

    총에 부착하는 소음기를 자동차 연료필터로 위장해 중국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경남지역 수렵단체 회원 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남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수렵단체 회원인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총포소지 허가가 취소된 A씨에게 총기류를 사용하도록 빌려준 수렵단체 회원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2월 사이에 모두 12차례에 걸쳐 소음기 28개를 해외 직구입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중국에서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우리나라에서는 소지하거나 사용 할 수 없는 총포 소음기가 국내로 밀반입된다는 국가정보원 첩보에 따라 세관 등 유관 기관과 공조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포류 소지 허가가 취소돼 총포류를 소지할 수 없는 A씨가 불법으로 갖고 있던 소음기 21개와 공기총 1정, 총열 12개, 화공품인 실탄 1만여발 등을 압수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총포 소음기 외형이 자동차 연료필터와 비슷한 점을 이용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외직구 이용객 폭주로 150달러 이하 면세 물품은 통관 절차가 간소화 돼 허위목록을 제출해도 일일이 확인할 수 없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멧돼지 등 유해조수를 수렵할 때 총소리가 시끄럽다는 민원이 많아 이를 줄이기 위해 소음기를 밀반입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수렵인들이 까마귀 퇴치시기에 주택가 등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총으로 까마귀를 많이 잡아 수입을 더 올리기 위해 총에 소음기를 달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전에서는 까마귀나 까치 때문에 정전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렵단체 등에 위탁해 까마귀와 까치 포획단을 운영하며 1마리당 5000원~6000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경찰 관계자는 “총포류 밀반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세관 등 유관 기관과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전 앞둔 여자축구 벨 감독 “새로 합류한 선수들 기대”

    베트남전 앞둔 여자축구 벨 감독 “새로 합류한 선수들 기대”

    베트남과의 친선 경기를 앞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대표팀에 새로 승선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친선경기는 9일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벨 감독은 8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부상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정설빈과 강채림(이상 인천 현대제철)이 있고 장유빈, 류지수(이상 서울시청), 고유진(화천KSPO) 등 대표팀에 새로 발탁된 선수들이 있다”면서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훈련 때 준비한 것을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이어 “새로 온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많이 듣고, 보고, 배우고 경험했으면 좋겠다”면서 “국가대표 경기가 얼마나 빠르게 전개되고 상대 선수가 얼마나 체력이 강한지 경험하고 적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인 한국 여자축구는 38위 베트남과 그동안 12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A매치에 나서는 건 지난 2월 사상 첫 준우승을 달성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이후 약 2개월 만이다.이번 소집에는 ‘에이스’ 지소연(첼시), 조소현(토트넘)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가 코로나19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벨 감독은 “지소연, 조소현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부재는 분명히 팀에 영향을 준다. 그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소집에서는 현재 있는 선수들에게 우선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전을 대비해 이날 마지막 훈련에서 준비한 전술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벨 감독은 “공격과 수비 세트피스, 전진 패스, 마무리”를 준비했다고 한국어로 답하면서 “베트남이 수비적으로 나오면 우리가 공을 빠르게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벨 감독은 선수들에게 ‘뛸 기회를 주기 위한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가장 강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내는 것이 제 철학이다. 교체는 필요에 따라 하는 것이지 기회를 주기 위한 교체는 필요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선수가 본인의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면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하고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소장 10억대 횡령 혐의로 수사 착수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소장 10억대 횡령 혐의로 수사 착수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재임기간 거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돼 파장이 일고 있다. 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민감한 사안이라 공식적 답변이 곤란하지만 횡령혐의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며 “수사 방향에 대한 공개 여부는 내부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와이엔텍 소유주인 박 전 회장은 199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임기로 4회 연속 재임한데 이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연임하는 등 총 18년 기간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고가의 와인과 홍보비, 기념품 구입 등을 대부분 현금으로 인출했지만 구매와 지출 내역이 거의 없는 상태다. 여수상공회의소(이하 여수상의)는 이같은 박 전 회장를 상대로 지난 1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과 업무상횡령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여수상의는 “박 전 회장은 대외협력사업비, 지역개발지원비, 회원사 방문 활동비, 대회원사 워크샵 경비 등 명목으로 여수상의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특정 직원 계좌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빼돌렸다”며 “사실확인과 증빙 자료 제출 등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아직 아무런 소명이 없어 법에 호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최근 6년동안에만 현금 지출과 다량의 와인 구입 등에 지출된 금액이 10억원이 넘는다. 여수상의는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410회에 걸쳐 여수상의 자금 8억 1000만원을 인출해 임의로 사용했다”며 “한병에 300만원 짜리 프랑스산 고가 와인 등 16병을 1억 6600여만원에 구매하고도 증빙 서류가 없거나 사용처도 불분명하다”고 했다. 심지어 지난 2018년 4월 회원사 방문 기념품 명목으로 와인 200병을 해외에서 직접 구입한 후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5월 같은 명목으로 와인을 추가로 구매했지만 사용처가 없다고 덧붙였다. 여수상의는 또 “2020년 1월 여수상의 회관 신축 공사를 하면서 당초 64억원으로 체결한 후 71억원으로 변경하고, 조경공사도 24억에 계약하고 나서 28억으로 체결했다”며 “특히 2015년부터 2021년 설까지 12차례 명절 설물 비용으로 6억 5000만원을 개인 계좌로 인출하고서도 아무런 자료가 없다”고 했다. 이같은 횡령혐의 제기는 지난해 3월 새로 취임한 제24대 여수상의 회장단이 업무 인계인수 절차를 밟으면서 박 전 회장측이 인계인수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자 법무법인 등에 외부감사를 맡겨 5개월여간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이번 감사는 박 회장 재임 기간 중 최근 6년 간의 자금 집행 과정만을 대상으로 이뤄져 18년간 재임시절 전체 감사결과까지 합하면 회계부실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이용규 회장이 새로 선출됐지만 업무인수인계를 위한 최소한의 협조마저 않고 있다”며 “정상적인 업무 처리가 지연되는 등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는 형편이다”고 했다. 전남 최대 규모의 여수상의는 여수국가산단의 대기업 37개 업체 등 전체 회원사가 492개 업체에 이른다. 한해 운영비만 23억원에 이른다. 이와관련 박 전 회장 측은 “사익을 위해 공금을 쓰지 않았고, 기업을 대변하는 상공회의소 존재 목적에 맞게 활동했다”며 “모든 것은 법에서 말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 성남시 “대장동 부당이득 환수 다각도 노력” 해명

    성남시 “대장동 부당이득 환수 다각도 노력” 해명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은수미 성남시장을 직무유기 및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 성남시는 입장문을 내고 “부당이득 환수와 관련해 다각도로 방안을 찾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해 10월부터 5개 부서가 협업해 ‘대장동 대응 TF’를 꾸렸고, 11월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그동안 12차례 회의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편취한 부당이득 환수,개발이익 추가배당 금지, 자산동결 등 방안을 중점 검토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장동 사업 불법행위에 대한 부당이득 환수와 손해배상 청구를 내용으로 하는 권고안을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보냈고, 민간사업자로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등 피고인 5명에게는 자발적 환원을 요구하는 내용증명도 보냈지만 이렇다 할 진척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시는 또 “시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은 23일 “은 시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00% 출자한 성남시의 시장으로 성남도개공이 재산상 손해를 입지 않도록 감독과 업무 지시를 해야 함에도 이러한 직무를 유기하고 오히려 공사 경영진의 배임 행위를 교사하거나 방조하고 있다”며 은수미 시장 등을 특경가법상 배임 및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 “어느 날 오징어 사주고 떠나시더니…” 백마고지 용사, 70년 만에 딸 품으로

    “어느 날 오징어 사주고 떠나시더니…” 백마고지 용사, 70년 만에 딸 품으로

    2021년 10월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 일대에서 수습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가 조응성 하사로 확인됐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백마고지 전사자 병적기록 등 자료조사를 거쳐 딸 조영자씨를 찾아냈고, 유전자 분석으로 친자 관계를 최종 확인했다. 1928년 경북 의성 태생인 조 하사는 농사를 짓던 중 전쟁이 터지자 1952년 5월 아내와 두 딸을 남긴 채 제주도 제1훈련소로 입대했다. 9사단 30연대 소속이었던 조 하사는 1952년 10월 백마고지에서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를 방어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백마고지 전투는 6·25전쟁 때 철원 일대 백마고지를 확보하고자 국군 9사단과 중공군이 12차례의 공방을 벌여 7차례나 고지 주인이 바뀐 접전이었다. 지난해 10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발굴 당시 고인의 유해는 개인호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발견됐다. 유해는 상반신만 수습됐는데, 탄약류를 비롯해 개인 소장품으로 추정되는 만년필, 반지, 숟가락 등 유품도 발굴됐다. 특히 철모와 머리뼈에서는 한눈에 봐도 전사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탄알 관통 흔적도 발견됐다. 딸 조씨는 아버지의 신원 확인 소식에 “어느 날 아버지가 오징어를 사오셔서 맛있게 먹었는데, 우리에게 이별을 고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하신 것 같아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고인을 위한 ‘호국영웅 귀환 행사’를 이날 인천에 있는 유족 자택에서 열었다. 국방부가 2000년 4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시작한 이후 총 185명의 국군 전사자 신원이 확인됐다.
  • 성화 또 타올랐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 개막… 컬링팀 ‘장윤정 고백’ 도 메달 사냥 시작

    성화 또 타올랐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 개막… 컬링팀 ‘장윤정 고백’ 도 메달 사냥 시작

    사그라졌던 성화 불꽃이 12일 만에 중국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다시 타올랐다.베이징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4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열흘 간의 메달 레이스에 돌입했다. 200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베이징은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모두 여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14년 전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지난달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을 지휘했던 영화감독 장이머우는 이번에도 예술 감독을 맡았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6개 종목 78개 세부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진다. 슬로건은 2022 동계올림픽과 같은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당초 50여 개국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등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출전 금지 결정으로 빠지면서 최종 참가국은 46개 나라가 됐다.개회식은 거창함보다는 ‘생명의 피어남’(Blossoming of Life)’이라는 주제로 행사 하나 하나에 의미를 담는 데 집중했다. 바쁘게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전 세계 사람들을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바다를 나타낸 무대 위에 지난 12차례 패럴림픽 대회가 소개되고, ‘2022 베이징’에 이르러 바다는 얼음으로 변했다. 이어 6개 종목의 선수들이 장애물을 피해 슬로프를 질주하고, 컬링 스톤이 미끄러져 나가는 모습과 함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이 소개된 뒤 중국 국기가 게양되고, 24명의 시각 장애 대학생들이 아카펠라로 중국 국가를 불렀다. 이어 패럴림픽 마스코트 ‘쉐룽룽’과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선수 32명을 포함해 모두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46개 팀 중 35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는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의정부 롤링스톤)의 리드 백혜진이 맡았다. 대회 사상 여성 선수가 단독 기수로 나선 건 처음이다. 중국 간자체 순서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네 번째로 무대에 나섰다. 개최국 중국은 마지막인 46번째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국인 이탈리아는 45번째로 등장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이 개회를 선언했다. 패럴림픽기 게양에 이어 시각장애 관악합주단이 패럴림픽 찬가를 연주했다. 10∼22세의 학생 47명으로 구성된 합주단은 악보를 볼 수 없었지만 지난 116일간의 연습을 통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개회식 막바지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화합’을 표현한 ‘동계패럴림픽 왈츠’를 선보였다. 그리고 성화가 점화되고 불꽃놀이가 다시 베이징을 밤하늘을 환히 밝혔다.
  • “계단 아래에 두 발이”…실종 3년 만에 지하실 아래서 구조된 6세 美소녀

    “계단 아래에 두 발이”…실종 3년 만에 지하실 아래서 구조된 6세 美소녀

    3년 전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6세 미국 소녀가 부모의 집 계단 아래 숨겨진 공간에서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 경찰은 뉴욕주 이타카의 한 주택의 지하실로 통하는 나무 계단 아래에서 페이즐리 조앤 슐티스(6)를 구조했다. 현지 경찰은 2019년 7월 슐티스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뒤 행방을 찾아왔다. 당시 슐티스의 실종 신고를 낸 사람은 아이에 대한 양육권을 박탈당했던 친 부모 커프 슐티스 주니어와 킴벌리 쿠퍼였다. 슐티스는 실종 당시 부모 곁을 떠나 법적 보호자와 생활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지난 3년 동안 슐티스의 행방을 찾아 나섰고, 12차례 이상 슐티스의 부모 집을 방문해 수색했지만 허탕이었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부모는 아이가 어디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슐티스 부모의 집에 아이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현지시간으로 14일 경찰은 수색 영장을 들고 다시 한 번 슐티스 부모의 집을 수색했다. 한 시간 정도 수색이 이뤄졌을 무렵, 경찰은 지하실로 가는 나무 계단 틈새로 담요 무늬가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나무 계단 몇 개를 뜯어내자, 아이의 작은 발이 보였다. 지난 16일 경찰 공식 발표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 수색에서 지하실 계단 아래에 갖춰진 비밀의 공간에서 실종 아동의 침실을 확인했다. 아이는 이곳에서 지난 3년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장에서 슐티스의 부모를 체포했다. 부모는 “실종됐던 딸이 돌아온다면, 딸이 머물 수 있도록 미리 (지하실) 방을 마련해 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두 사람이 양육권을 박탈 당한 후 딸을 납치해 가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여러 차례 슐티스 부모의 집을 방문했지만, 그들은 매우 ‘제한된 접근’만 허용했기 때문에 지하실 쪽은 찾아보지 못했었다”면서 “우리가 아이를 처음 발견했을 때, 아이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부모가 낯선 이들이 방문했을 때에는 아무 소리를 내지 말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교육을 시킨 것으로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조된 6세 소녀 슐티스는 곧바로 친언니와 재회했다. 친언니의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슐티스는 친언니를 보호 중인 법적 보호자와 함께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제조·건설업 3곳 중 2곳, 3대 안전조치 위반

    지난해 하반기 소규모 제조·건설업에서의 추락·끼임 사망 사고는 다소 줄었지만 개인보호구 미착용 등 건설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위반한 비율은 제조업에 비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2만 642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12차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3대 안전조치를 위반해 적발된 곳은 1만 6718곳(63.3%)에 이른다. 3대 안전조치는 추락예방 조치, 끼임위험 예방 조치, 개인 안전 보호구 착용을 말한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경우 점검대상 1만 8978곳 중 1만 2720곳(67.0%), 제조업은 6858곳 가운데 3705곳(54.0%)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추락·끼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하반기 107명으로, 2020년 하반기 136명에 비해 21% 정도 감소했다. 추락 사고는 주로 안전난간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발생했고, 끼임 사고는 위험부분에 접촉하지 않도록 설치하는 덮개나 울 등의 불량으로 인해 일어났다. 건설업에서의 위반 비율은 안전난간 미설치가 42.0%로 가장 높았다. 작업발판을 설치하지 않거나 환기·통행을 위한 출입구의 안전조치가 미비해 일어난 사고도 다수 있었다. 제조업에서는 방호조치나 지게차의 안전조치가 미비하거나 안전 관련 인증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사례들이 있었다. 3억원 미만 건설업의 경우 위반 비율이 65.2%에서 67.8%로 늘어났지만 대부분 사업장은 다소 줄었다는 게 고용부 측 설명이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지난해 하반기 소규모 제조·건설업에서 추락·끼임 사망사고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사업장 10곳 가운데 6곳 정도에서는 안전조치가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 일본 규슈 동쪽 해상서 규모 6.6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일본 규슈 동쪽 해상서 규모 6.6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대형 지진이 예고된 난카이 해곡 일대 우려 22일 오전 1시 8분쯤 일본 규슈 동쪽 해상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심야에 강진이 일어나 일본 열도가 긴장에 휩싸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오이타현과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자체 등급인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실내에서는 천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이 많이 떨어지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넘어질 수 있다. 이 지진 이후 같은 날 오전 3시까지 유감 지진으로 분류되는 진도 1 이상의 흔들림이 12차례 관측되는 등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 “1주일간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이 재발 가능성” 일본 기상청은 이날 새벽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진앙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1주일간 최대 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기상청은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 지진으로 미야자키현과 오이타현 등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오고 노후 건물이 붕괴한 피해가 보고됐다. 수도관이 파열되고 정전사태도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지진에 따른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아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야에 닥친 이날 지진은 장래의 대형 지진이 예고된 난카이 해곡 일대를 진앙으로 발생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유라시아판, 북미판 등 4개의 지각판(플레이트)이 접하는 경계에 위치해 지진이 빈발하는 일본에서는 난카이 해곡 지진이 후지산 분화와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직하지진 등과 함께 미래에 닥칠 우려가 큰 최대 재난 중의 하나로 꼽힌다.日, 난카이 해곡 지진 미래 큰 최대 재난 중 하나로 꼽아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향후 30년 이내에 미야자키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7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70∼80%에 달한다. 휴가나다는 앞으로 일어날 난카이 해곡 거대 지진 진원 지역의 서쪽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이곳에선 실제로 과거에도 규모 7의 대지진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다. 1968년 규모 7.5 지진으로 시코쿠 지역에 최대 3m의 쓰나미가 밀려왔고, 1984년에도 규모의 7.1의 강진이 있었다. 또 1996년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3년 전인 2019년 5월에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난카이 해곡 거대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진원 구역에서 발생했다며 거대 지진 발생 예측 시나리오와 이번 지진의 관련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혼내도 가슴 계속 찔러”…반려견 덕에 암 조기 발견한 英 여성의 사연

    “혼내도 가슴 계속 찔러”…반려견 덕에 암 조기 발견한 英 여성의 사연

    반려견 덕에 운 좋게 몸속에 숨어 있던 암을 발견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영국 일간 미러 등 현지매체 4일 보도에 따르면, 요크셔주 브래드퍼드에 사는 두 아이의 어머니 애나 니리(46)는 반려견 덕에 자신의 몸에서 유방암을 발견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성은 인터뷰에서 “현재 8살 된 하비(반려견의 이름)는 당시 내 오른쪽 가슴 부위를 코로 쿡쿡 찔렸다. 내게 혼이 나면서도 이런 이상 행동을 무려 6주 동안 계속했다”면서 “뭔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 같아 검사를 받았는데 종양 덩어리가 2개나 발견됐다”고 회상했다.하비가 이상 행동을 보인지 한 달여 만인 지난 2018년 11월, 여성은 유방암 1기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가 림프샘까지 전이돼 절제 수술뿐만 아니라 12차례의 항암 치료와 16차례의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했다. 치료 기간 한때 5㎝ 이상의 종양이 발견되는 등 증세가 악화하기도 했지만, 여성은 집에서 쉬면서 하비와 지내는 시간이 늘어 힘든 치료를 견뎌낼 수 있었다. 그 후로 2020년 1월 여성은 마침내 병원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담당의사는 앞으로 호르몬 치료와 정기적인 검사 외 항암 치료는 받지 않아도 된다고 진단했다. 암을 진단받기 전까지 요양보호사로 일한 여성은 정작 자신의 몸을 챙기지 못했다. 그는 반려견이 없었다면 암을 초기에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여성은 래브라도리트리버인 하비가 일반적인 대형견과 달리 자신의 무릎 위에 앉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이런 습관이 자신의 몸속에 있는 종양의 냄새를 맡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의 두 딸인 에밀리(25)와 모건(19) 역시 하비가 어머니의 목숨을 구하는 데 일조한 것에 대해 매우 고마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애나 니리/페이스북
  •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은 경제, 민생, 복지로 가득 채워졌다. ‘민주‘라는 단어는 ‘산업화’와 함께 ‘민주화’를 언급할 때 단 한 차례만 등장했고, 대신 민주당의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박정희’가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만 갇히지 않고 중도층은 물론 그 오른쪽 너머의 보수층에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은 외환위기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고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조기종식을 선언한 곳이다. 이 후보는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사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약 6000자 분량의 기자회견 연설문과 1시간가량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동안 이 후보는 ‘성장‘ 6차례, ‘도약’ 11차례, ‘기회’ 12차례를 언급하는 등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 토대를 닦았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강국의 토대를 닦았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이란 이름도 ‘민주화 투쟁’이 아니라 경제를 언급하기 위해 입에 올린 셈이다.  외교 분야도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라며 “경제뿐만 아닌,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고 했지만, 통일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 후보는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비공식 안보회의체) 가입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고, 미리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실용적 입장을 견지했다.  문재인 정부와 대표적 차별화 지점으로 꼽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시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대규모 택지 지정 방식의 주택 공급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박정희 띄우고 민주 줄이고…李, 중도 넘어 보수에 손 내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은 경제, 민생, 복지로 가득 채워졌다. ‘민주‘라는 단어는 ‘산업화’와 함께 ‘민주화’를 언급할 때 단 한 차례만 등장했고, 대신 민주당의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박정희’가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만 갇히지 않고 중도층은 물론 그 오른쪽 너머의 보수층에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은 외환위기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고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조기종식을 선언한 곳이다. 이 후보는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사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약 6000자 분량의 기자회견 연설문과 1시간가량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동안 이 후보는 ‘성장‘ 6차례, ‘도약’ 11차례, ‘기회’ 12차례를 언급하는 등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 토대를 닦았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강국의 토대를 닦았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이란 이름도 ‘민주화 투쟁’이 아니라 경제를 언급하기 위해 입에 올린 셈이다.  외교 분야도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라며 “경제뿐만 아닌,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고 했지만, 통일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 후보는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비공식 안보회의체) 가입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고, 미리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실용적 입장을 견지했다.  문재인 정부와 대표적 차별화 지점으로 꼽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시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대규모 택지 지정 방식의 주택 공급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대신 ‘박정희’ 넣은 이재명, 오른쪽으로 손내밀었다

    ‘민주’ 대신 ‘박정희’ 넣은 이재명, 오른쪽으로 손내밀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4일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은 경제, 민생, 복지로 가득 채워졌다. ‘민주‘라는 단어는 ‘산업화’와 함께 ‘민주화’를 언급할 때 단 한 차례만 등장했고, 대신 민주당의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박정희’가 언급됐다. 민주당 지지층에만 갇히지 않고 중도층은 물론 그 오른쪽 너머의 보수층에까지 손을 내민 것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은 외환위기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고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조기종식을 선언한 곳이다. 이 후보는 “자동차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핵심사업으로 우뚝 선 것처럼, 저는 오늘 이곳에서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대도약 시대’를 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약 6000자 분량의 기자회견 연설문과 1시간가량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 동안 이 후보는 ‘성장‘ 6차례, ‘도약’ 11차례, ‘기회’ 12차례를 언급하는 등 경제 성장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부의 고속도로가 산업화 토대를 닦았고, 김대중 정부의 인터넷 고속도로가 IT강국의 토대를 닦았다”며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 탄소중립 사회의 토대를 닦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이란 이름도 ‘민주화 투쟁’이 아니라 경제를 언급하기 위해 입에 올린 셈이다. 외교 분야도 실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라며 “경제뿐만 아닌, 안보와 평화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시대적 과제라고 했지만, 통일을 언급하진 않았다. 이 후보는 “이념과 선택의 논리를 뛰어넘는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미중 패권경쟁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쿼드(미국·인도·일본·호주 비공식 안보회의체) 가입에 대한 질문에는 “국가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해야 하고, 미리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할 필요는 없다”며 실용적 입장을 견지했다. 문재인 정부와 대표적 차별화 지점으로 꼽히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시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가격만 억누르며 시장과 싸우기보다 충분한 공급과 시장안정을 이루겠다”며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했다. 대규모 택지 지정 방식의 주택 공급안은 설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김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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