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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향길 17·19일 새벽에 떠나라/설 연휴 교통대책

    ◎4백여만명 탈서울… 69% 17·18일 택할듯/고속버스 9백여대 「비상 대기」… 열차 3백97편 증편/고속도 버스전용차선 17일 정오∼20일 자정 운영/하행선 IC 경부 10·중부 3·호남 2곳 진입통제 올해 설 연휴기간에 서울을 빠져나가는 귀성객은 지난해보다 30만명 늘어난 4백40만명에 이르고 전국적으로 2천7백70여만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객 가운데 78.5%정도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여 교통량은 지난해 설보다 18%정도 증가한 1백2만여대에 이르고 이에 따른 극심한 고속도로정체가 우려되고 있다.설문조사결과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중 호남방면행의 비율이 지난해 23.3%에서 올해는 30.4%로 높아져 호남고속도로와 주변도로의 혼잡이 예년보다 더욱 심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은 이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를 「설날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버스예비차 4백60대와 전세버스 5백여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철도도 임시열차 3백97편을 배정하는 등 대중교통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또 아르바이트대학생 50명을 서울∼대전간 고속버스에 탑승시켜 버스전용차선위반차량을 집중단속하고 과속 등 운행법규위반,대형사고유발운송사업체에 대해서는 교통안전진단실시,증차배제 등의 행정제재를 강화,고속도로 혼잡을 막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특히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차량 가운데 69.2%가 17일과 18일에 몰릴 것으로 보고 서울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귀성객에게 상오 6시이전이나 하오 7시이후에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도록 유도키로 했다.상경차량에 대해서는 오는 19일 상오11시이전이나 20일 상오8시이전에 서울톨게이트(판교)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시간을 조정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승용차를 이용한 귀성에 따르는 고속도로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고속버스예비차량 4백60대와 전세버스 5백여대를 대기시킬 계획이다.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천안 등의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고속도로 입구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연장실시,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 및 귀경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와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로·안산·서부공단지역에 근무하는 산업근로자의 귀성편의를 위해 부산·목포·여수행 특별임시열차 6편을 운행하고 항공편은 하루평균 26회,연안여객선은 94회로 늘릴 계획이다.심야귀성객의 교통불편을 덜기 위해 수도권 지하철 및 전철을 21일 하룻동안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전노선을 대상으로 총 59회 증회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특별수송기간중 서울시내 심야좌석버스의 운행시간을 새벽 2시까지 늘리고 일반좌석버스의 운행시간도 21일 하룻동안 새벽 2시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예상교통량◁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하행선의 경우 설날 이동이 시작되는 오는 16일 8만9천1백대가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설 연휴 첫날이나 다름없는 17일에는 9만3천3백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또 18일에는 9만1천6백대,설날인 19일에는 8만1천5백여대가 이곳 톨게이트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행선은 19일 8만3천2백대,연휴 마지막 날인 20일 10만3천5백여대로 교통혼잡도가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또 연휴 다음날인 21일에도 9만9천4백여대가 통과할 것으로 보여 교통혼잡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에 서울∼수원 사이의 고속도로구간은 인천과 경기일원에서 들어오거나 빠지는 차량까지 겹쳐 수도권일대 고속도로의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귀성의 피크를 이룰 17∼18일에는 경부고속도로의 혼잡도(도로용량대비교통량=수치 1은 정상소통상태이며 1.5이상은 거의 정체상태임)는 서울∼신갈이 1.03∼1.08인 것을 비롯,▲신갈∼안성 1.15∼1.24 ▲안성∼천안 1.06∼1.16 ▲천안∼남이 1.11∼1.13 ▲청원∼회덕 1.22∼1.25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신갈∼안성과 청원∼회덕구간의 경우 시속 30∼40㎞안팎이 될 전망이다. 중부고속도로도 동서울∼호법구간이 1.06∼1.11로 예상돼 다소 정체될 것으로 보이며 호남고속도로는 회덕∼논산간이 1.12∼1.16,논산∼전주간이 1.17∼1.18로 나타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고 있다. ▷버스전용차로제실시◁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20일 자정까지 84시간동안 실시된다.이 기간에 전용차로는 9인승이상 승합차(6명이상 탄 경우)만 운행할 수 있다.9인승이상 12인승이하 지프형 승합차는 제외됨을 유의해야 한다.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서초인터체인지(IC)∼청원IC간 1백26㎞구간이다.또 서울의 경우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간 1.2㎞ ▲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IC간 3.8㎞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간 0.5㎞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부산은 고속버스터미널 및 동부시외버스터미널∼부산톨게이트간,대구는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북대구IC간,대전은 고속버스터미널∼대전톨게이트 및 서부시외버스터미널∼서대전톨게이트간이다.또 천안은 천안고속버스터미널∼천안톨게이트간,광주는 농성광장∼고속터미널∼서광주IC(편도)구간에서 각각 실시된다. ▷고속도로 진·출입통제◁ 17일 낮 12시부터 19일 낮 12시까지 48시간동안 실시된다. 하행선 진입통제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 등 10개 IC,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서청주 등 3개 IC,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서대전 등 2개 IC이다. 또 진출입통제는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 등 모두 4개 IC에서 실시된다. 상행선의 진입통제는 19일 낮 12시부터 21일 낮 12시까지 48시간동안 실시된다. 대상IC는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 등 8개 IC,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 등 2개 IC 등이다.통제대상은 9인승이상 승합차(고속·관광·시외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다.
  • 미니밴등 잇단 출시/레저카 시대“성큼”/자동차사,9∼10월시판예정

    ◎현대M2­일제 「샤리오」에 쏘나타Ⅱ 엔진 장착/기아·아시아­모터쇼서 호평 컨셉트형 양산 채비 국내에도 레크리에이션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까.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레저 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이에 맞춰 국내 자동차회사들은 오는 9∼10월 미니밴과 시판 중인 차를 변형시킨 왜건 등을 잇따라 시판할 예정이다.그러나 레저 카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아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현대정공은 오는 10월 중순 쯤 미니밴인 M2(프로젝트 이름)를 출시,레저카시대의 문을 연다.국내업체가 정통 미니밴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레저카는 좁은 의미로는 미니밴을,넓은 의미로는 지프와 9·12인승의 승합차까지 포함한다. M2는 일본 미쓰비시의 샤리오를 기본으로 한 모델이다.지난 93년 11월부터 1천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한 작품이다.7인승으로 좌석배치가 3열로 돼 있고 쏘나타Ⅱ 2천㏄의 엔진을 얹었다.이 중 2열과 3열의 시트는 접으면 사람 대신 짐을 실을 수 있게 설계됐다.접은 좌석은 여행 중 침대나 식탁,책상 등으로도 사용할 수있는 다목적용이다. 가격은 기본형이 1천2백만원,최고급형은 1천5백만원대로 쏘나타Ⅱ보다 다소 비싸게 할 방침이다.이름은 칼라시·싼타모·트라제·미뉴에트·모더니아 등 5개중 하나를 고를 예정이다.현대 직원들은 칼라시를 좋아하지만,정몽구 현대정공 회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9월부터 왜건형인 넥스트원을 시판한다.지난 3월부터 판매 중인 아반떼가 기본형이며,뒷 부분을 변형시켰다.1천8백㏄를 먼저 판매하고 이어 빠르면 연말에는 1천5백㏄도 시판할 계획이다.현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베타엔진을 얹어 가격은 아반떼를 다소 웃도는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아반떼를 기본형으로 했기 때문에,승용차의 품격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뒷면은 해치백 스타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시트를 접을 수 있어 필요할 경우 짐을 싣는데 문제가 없다.화물을 실을 수 있는 지붕 받침대를 갖춰 짐을 보다 많이 실을 수 있다. 현대정공은 올해 M2를 2천대,내년부터는 4만대씩 생산하고 현대자동차는 넥스트원을 연간 3만∼4만대씩생산할 계획이다.현대가족끼리의 경쟁이 볼만 할 것같다.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는 각각 지난 5월 서울모터쇼에서 레저 컨셉트카인 KMX­Ⅱ와 네오마티나를 선보여,호평을 받았다.이 업체들은 2∼3년 내에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이밖에 삼성중공업과 쌍용자동차도 미니밴 개발을 검토 중이다. 국내에도 본격 레저카 시대가 열릴 지는 M2와 넥스트원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국민소득이 높아지면 레저 카의 인기는 높아지게 마련이다.미국과 일본에서는 연간 1백만대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도 1만달러를 넘어서고,오는 2001년에는 2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업계는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현대자동차의 김홍주 승용마케팅 부장은 『소득이 높아지고,여가시간이 늘어나므로 레저카의 인기는 높아질 수밖에 없고,이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넥스트원은 승차감과 안전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레저카의 걸림돌은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지금까지 승용차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것도쉬운 일은 아니다.우리나라의 국토면적이 좁아 레저카를 필요로 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그러나 통일이 되면 사정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7인승인 M2는 승합차로 분류되는 것도 부담이다.승합차는 1차선으로 달릴 수 없어,소비자들이 이런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레저와 출퇴근 겸용의 차를 사겠느냐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팔린 외제차 중 미니밴인 크라이슬러의 캐러밴이 5위에 오른 것을 보면 일단 국내 미니밴의 성장 가능성은 있는 셈이다.3천4백43만원인 캐러밴 3천3백㏄는 상반기에만 1백44대가 팔렸다.
  • 베트남/현지조립 차부품 수입제한/연 2천조만 허용

    ◎한국업계 등 생산계획 차질 베트남 정부가 현지조립용 차량부품의 수입을 제한함으로써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등 외국 자동차업체의 생산계획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베트남 통상부는 12인승이하 승용차의 조립용부품의 수입한도를 연간 2천조로 제한키로 했다고 베트남 투자 리뷰지가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베트남에서 가동중인 4개 합작 조립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만5백대에 이르고 있다.또 지난 4월에는 조립공장합작계획 3건이 추가로 승인을 받아 전체생산능력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수입쿼터를 지정한 이유나 4개 회사에 쿼터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사의 데드 치옹비안 부사장은 『정부에 무엇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관해 문의했으며 그 회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필리핀과 일본이 투자한 이 회사는 한국의 기아자동차와 일본 마쓰다자동차,독일의 BMW 등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조립하고 있으며 연간 3천대를 생산할 수 있다.베트남 자동차측은 이같은 수입제한이 시행되면 생산을 중단하고 5백명의 종업원을 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일본과 한국등이 참여,연간 5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4륜구동 승용차를생산하고 있는 메콩사 역시 수입제한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일본 미쓰비시 등이 투자한 비나스타자동차와 한국의 대우가 소유한 비담코 등 지난 봄에 가동에 들어간 나머지 2개의 조립공장도 피해를 볼 전망이다.
  • 다인승차 전용차선실시/경인고속도/버스차선 9인승도 이용/경부고속도

    ◎새달부터 내달 1일부터 교통정체가 심한 경인고속도로에서 3인이상이 승차한 승용차 및 승합차만 통행할 수 있는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실시하고 있는 버스전용차선 이용대상 차량을 종전 17인승이상 승합차에서 9인승이상으로 확대하되 지프형 자동차와 12인승이하 승합차로서 6인미만이 승차한 경우는 제외키로 했다. 경찰청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추가 개정안을 입법예고,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하루 차량통행량이 17만여대로 출퇴근시간대에 교통혼잡이 심각한 경인고속도로 신월 IC에서 서인천 IC까지 13.5㎞구간에 걸쳐 다인승차량 전용차선이 운영된다. 다인승차량 전용차선 통행을 위반하는 운전자에게는 20점이하의 면허벌점과 4만∼5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 버스차선/승합·택시운행 허용 검토/승합차는 5인이상 승차때만

    일반도로의 버스 전용차선에 12인승 이상의 승합차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편도 4차선 이상의 일반 도로에서는 지프형 승용차의 1차선 운행이 금지될 전망이다. 26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모든 버스 전용차선에 12인승 이상의 승합차 운행을 허용하되,4인 이하가 탔을 때는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속도로의 버스 전용차선에 9인승 이상의 차량이 다니도록 한 규정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상반기 중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고쳐 빠르면 7월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지금까지 일반 도로의 버스 전용차선에는 35인승 이상의 버스만,고속도로에서는 9인승 이상의 차량만 다니도록 했다. 또 일반 도로의 전용차선에 한해 영업용 택시의 운행을 허용하고,편도 4차선 이상의 일반 도로에서 지프형 승용차의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전국 교량156곳“즉각 보수SOS”/“위험한 다리들”지역별실태점검

    ◎상판 곳곳 균열… 덧포장 공사로 눈가림/이음새 벌어져도 손못쓰고 예산타령/“통행제한” 경고에도 대형차량 유유히 질주 전국의 다리들이 흔들거리고 있다.대부분 다리들이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한채 허술하게 만들어 진데다 사후관리 또한 겉치레로 일관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이미 「빨간불」이 켜진 다리조차 대부분 「조심」이라는 팻말하나만 세워둔채 방치돼 불안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구태여 외국의 사례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다리는 분명 더이상 두고 볼 수없는 중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내무부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자체안전검점 결과 각 시도가 관리하는 전국의 7천5백80개 다리가운데 전체의 2%에 해당하는 1백56개가 불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서울 성수대교의 붕괴 대참사를 계기로 전국의 위험교량을 지역별로 점검해본다. ○육안점검에 그쳐 ▷충청◁ 충청지역 최대규모의 다리이면서도 사경을 헤매고 있는 공주의 금강교.일제때인 지난 32년 폭 6m 길이 5백13.5m로 세워진 이 다리는 이미 10년전인 84년 한국건설안전협회로부터 다리로서 암 선고를 받고 4.5t이하의 차량만 통과하도록 통행이 제한됐다. 이같은 중증진단에도 불구하고 올 3월 7천6백여만원을 들여 교량신축 이음장치,난간보수공사를 했지만 통과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선에서 미봉책으로 일관되고 있다.결국 지난해 대전산업대학 구조기술안전연구소팀은 정밀검진에 나선 결과 버스 4대와 트럭 6대가 함께 통과할 경우 무너지게 된다고 경고했다.다급한 나머지 승용차만으로 금강교 통행차량을 제한했고 하루 한차례씩 도보점검으로 하루 2만여대의 통행차량안전을 담보하고 있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와 규암리를 잇는 8백13m의 백제대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백마강을 가로질러 68년에 세워진 이 다리는 현재 상판 26개마다 손바닥만한 웅덩이가 파인데다 상판이음새 또한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벌어졌다. 또 상판밑의 23개 교각들도 대부분 백마강물살에 깎여 하루 이곳을 지나는 1만4천∼1만5천여대의 차량들을 위협하고 있다.급기야 당국에서는 다리 양쪽에 「21t이상 차량 통행금지,차간거리 40m확보,주행속도 시속 40㎞이하」라는 통행제한 표지판을 세웠다.그러나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대형트럭들이 질주,다리의 피로도를 가중시키고 있다.이곳 주민들은 새로운 백제대교가 건설되는 앞으로 5년동안은 목숨을 걸고 백마강을 건너다녀야 될 형편이라고 하소연한다.충남지역에만 이같은 아슬아슬한 크고 작은 다리가 무려 12개에 이른다고 충남도는 밝히고 있다. ○교각은 들쭉날쭉 ▷호남◁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나주교는 호남의 「성수대교」로 꼽힌다.나주시 삼도동과 나주군 금천면을 잇는 나주교는 구태여 지난 92년의 한국건설기술안전협회등의 진단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육안으로도 온통 멍든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78년에 건설된 하행선 나주교는 네번째와 다섯번째 상판이음새 부분이 30∼40㎝가량 틈새가 벌어져 영산강물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이에앞서 57년에 세워진 상행선은 더하다.상판이음새 20여군데가 균열돼 틈새가 벌어지고 상판을 묶어주는 철판은 시뻘겋게 녹슨채 그위는 아스팔트로 덧씌워져 말그대로 눈가림투성이다. 30t이상의 대형트럭을 포함,4만여대의 차량이 질주하는 나주교는 건설당시 통과하중이 18t으로 하루 1만2천대가 통과되도록 세웠으니 불과 16년여만에 흐물거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이같은 형편에도 보강공사는 커녕 보수관리및 사고에 대한 안전의지는 찾아볼 수가 없다.25일에도 전남의 12개 시·군과 광주를 연결하는 폭 16m,길이 6백20m의 영산교 양쪽에는 공사중이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지만 차량 통제관이나 공사관계자는 볼 수없었고 과적차량들이 1백㎞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고 있었다. 이곳 나주교로부터 남쪽 10㎞쯤 떨어진 구 영산교는 당국의 관리부재를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지반이 내려앉아 교각들이 들쭉날쭉 서있고 상판을 받치는 철골빔이 녹슬어 휘었다.지난해 대한토목학회의 정밀진단결과 「다리기능상실」을 진단을 받았다.그렇지만 32년 지금의 나주시 이창동과 영산동을 잇기위해 길이 3백84m로 만들어진 이다리에는 1t이상의 화물트럭과 12인승이상의 승합차가 통과하지 못하도록 고도제한 구조물이 설치돼 있지만 1t이상 화물차량등 하루 5천여대가 천연덕스럽게 지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차례 이리지방국토관리청에 다리 보수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요청했으나 도로법상 교량은 지방자치단체의 소관사항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했다』며 『1천2백64개의 다리 가운데 23%에 달하는 2백81개가 노후다리로 보수등 안전관리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전불감증 노출 ▷영남◁ 서울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대구의 대표적 노후교량인 팔금교와 노곡잠수교,제2아양교를 건너다니는 자동차 운전자들의 불안은 고조되고 있다. 대구∼영천간 산업도로및 경부고속도로 동대구톨게이트 진입도로에 연결되는 제2아양교는 하루 6만∼7만대의 차량이 오가는 대구지역의 요충다리이다.지난 70년 PC빔 공법으로 금호강을 가로질러 노폭 17.5m,길이 2백75m로 세워진 이후 이미 지난 87년 상판에 직경 2m가량의 구멍이 난데 이어 91년에 또다시 상판균열이 생겨 「위험다리」로 지목돼 왔다. 대구시는 이같이 제2아양교에 뻥뻥 구멍이 뚫리자 92년 교량안전진단검사를 실시했고 그결과 총중량 32t이상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그러나 다리양쪽에는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표지판조차 없다.성수대교 붕괴사고가 터지자 부랴부랴 도심 진입로쪽에 직원 한명을 배치,과적차량의 우회를 유도하고 나서 당국의 「안전불감증」을 노출시켰다. 또 팔거천을 가로질러 구안국도와 대구시 북구 사수동을 잇는 팔금교 역시 교각부분이 20㎝이상 침하돼 길이 72m인 다리 전체가 활처럼 휘었다.지난 72년 설계하중 13.5t으로 건설된 이래 여기저기 이상징후가 가시화되자 4.5t이상트럭의 통행제한 입간판이 세워졌다.그러나 트레일러,덤프트럭등 과적차량이 통제없이 통행하고 있다. 대구시 사수동의 이모씨(46·회사원)는 『92년초부터 팔금교의 침하현상이 심화되었지만 당국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시행하지 않아 지역주민들은 매일 곡예를 하는 기분으로 이 다리를 지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길이 2백88m,폭 4.6m로 76년에 만들어진 노곡잠수교는 수많은 균열을 시멘트 덧포장공사로 눈가림식 땜질공사를 해온 케이스.지난해 7월 북구청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도 12개 상판중 5개에 균열이 발견되는등 교량의 안전도가 최악으로 판정됐다.90년들어서부터 상판과 교각 이음새부분에 3㎝가량의 틈새가 벌어지는등 붕괴위험을 안고 있다. 주민들은 다리가 계속 방치되자 교각틈새에 흰글씨로 『교각에 틈이 벌어졌으니 통행에 주의할 것』이라는 위험 표지를 써붙이기에 이르렀다. 경북 군위군 봉황교,고령군 안림교,경산군 와촌교등 5개는 최근 안전진단결과 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들 교량에 대한 전면보수 계획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95년이후로 미루지고 있다. 이같은 「흔들다리」는 경남지방에도 적지 않다.함안군 칠원면 유원교는 상판 곳곳이 균열돼 있고 난간이 심하게 부식된 다리위로 차량이 지날때마다 심하게 흔들려 전문가아닌 누구라도 붕괴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실정이다. 칠원면에서 창원으로 출퇴근하는 서모씨(50·경남경찰청)는 『유원교에 차량이 통행하면 교각부터 흔들리고 있으나 당국은 차량통행제한외에 지금까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마저 통행제한 조치도 심야에는 지켜지지 않아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불안은 밀양시 내일동과 삼문동을 잇는 밀양교도 마찬가지로 대형차량이 하루 7천5백여대씩 통과하면서 수명을 단축시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밀양교는 사업비 43억원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지난 8월에야 뒤늦게 우회도로 건설에 착공,이제 겨우 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근시안적 설계와 건설,무분별한 남용과 예산타령에서 비롯된 사후관리 부재등이 복합돼 빚어진 전국 대형교량들의 중증은 지금 당장 치유되고 관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남대 김경찬 명예교수(토목학)는 『교량은 도로의 「관절」격으로 부실공사추방,지속적인 과적차량 단속,실효성있는 사후관리등 3박자가 함께 이뤄지지 않는 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해군 해난구조대 “쉴틈 없다”/잠수 전문 최정예부대

    ◎한강서 사체인양 작업중 32명 긴급투입 한강과 충주호의 잇단 대형사고로 해군 해난구조대(SSU)요원들이 바쁘다. 지난 21일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23일까지 한강 바닥을 뒤지며 추가 희생자를 수색했던 이들은 25일엔 충주호 유람선 사고현장에 긴급 투입됐다.한강 수색작업의 피로를 풀 사이도 없이 충주호에 투입된 해난구조팀(구조대장 오세영중령)32명은 이날 차가운 호수 바닥을 샅샅이 뒤지며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들 해난구조대 요원들은 특히 지난해 10월 위도 앞바다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당시 찬 바닷물속에서 2백92구의 사체 인양작업을 벌여 국민들의 시선을 모았었다. 이번 참사에는 특전사 707대대,해병특수요원들도 사고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작전영역이 수심 10여m 정도여서 이들보다 깊은바다 잠수를 전문으로 하는 해군 해난구조팀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돋보인다. 『땅위보다 깊은 물속이 오히려 편하다』는 해난구조대원들은 헬기등으로 현장에 투입돼 초고속 10·12인승 고무보트로 수색작업을 벌인다.1백㎏짜리 공기통·오리발·수경·잠수복등으로 「무장」하고 수중에서 물고기처럼 움직이는 대원들은 수중폭파팀(UDT)과 함께 해군 최고 정예부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전원 지원자로 편성되는 해난구조대는 기초잠수 10주,심해잠수 14주의 훈련을 받은뒤 작전에 투입되는데 적진에 침투,각종 폭파작업을 수행하는 UDT와는 달리 인명 구조및 장비회수 작업을 맡는다.
  • 해군헬기도 추락/인명피해는 없어/경북 영일서

    【포항=이동구기자】 7일 하오 4시쯤 경북 영일군 흥해읍 용천2리 논바닥에 비행중이던 헬기(조종사 정한주소령·35)가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해군항공단 소속 UH1H 12인승으로 이날 하오 정소령등 6명이 탑승,동해안 일대에서 훈련을 마치고 귀대중 엔진고장으로 추락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모터요트/새 가족레저로 각광

    ◎충무마리나 요트계류장 완공 계기로 관심 집중/푸른 바다 벗삼아 수상스키·낚시 즐겨/TV·냉장고 구비… 4시간 이용 5만∼10만원 배안에 숙식과 취사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있어 가족들이 편안하게 바다를 여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모터요트가 새로운 가족레저로 우리곁에 바짝 다가왔다. 지난 4월 국내최초의 해양리조트 충무마리나가 요트계류장의 완공과 함께 49피트급 2척과 31피트급 13척등 모두 18척의 모터요트를 도입함으로써 모터요트가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터요트는 경기용 세일요트와는 달리 동력보트에 주거시설까지 설치한 것이 특징.텔레비전과 비디오·카세트 플레이어가 비치된 거실,냉장고·오븐 레인지·식기세척기가 완비된 주방,특히 동그란 창을 통해 찰랑거리는 바닷물이 보이는 침실등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또 각종 항해장비는 물론 통신및 구명장비,편의시설등이 고루 갖춰져 있다.손수 모터요트를 조종하면서 가족과 함께 바다의 비경을 감상하는 해상유람과 선상파티를 비롯,트롤및 바다낚시·수상스키·윈드서핑·스쿠버다이빙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어 용도도 다양하다. 이같은 모트요트는 선진국에선 이미 대중화된 레저이다.미국은 모터요트 보급대수가 인구 20명당 1척,일본은 3백50명당 1척 꼴이나 된다. 현재 국내 모터요트는 충무마리나를 비롯,서울·청평·부산등지에 2백여척 정도이며 두가족이 동시 승선해 즐길 수 있는 전장 9∼15m,10∼12인승의 중대형이 일반적이다. 충무마리나의 경우 회원은 4시간 이용시 모터요트 종류에 따라 5만∼10만원의 요금을 받으며 승무원 동승료 2만원이 추가된다. 『회원들중 소형선박을 조종할수 있는 사람은 직접 요트를 몰고나가기도 합니다.그러나 대부분은 승무원과 동승해 요트를 타고 나가서 낚시를 하거나 인근섬등을 관광하고 수영도 하는등 즐기고 있습니다.앞으로 요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것으로 보입니다』충무 마리나 관계자의 말이다. 모터요트는 그동안 호화레저로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이 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이용요금이 비싼데다 대부분 회원제로 운영돼 일반인의 접근이 사실상 어려워 대중화는 아직 이른감이있다.그러나 레저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레저의 다양화·고급화추세등에 비춰 몇년내에는 여름휴가철 가족 해양레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에따라 충무마리나는 도남해양관광단지가 완공되는 오는 97년까지 1백30척을 추가 도입,모터요트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또 「요트스쿨」을 열어 세일링 기술과 항해술향상을 위한 이론및 실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요트를 탈때는 항해에 알맞은 옷과 타월·모자·선글라스·운동화등을 갖춰야하며 과음이나 수면부족은 배멀미의 원인이 되므로 배를 타기 전에는 과음을 피하고 숙면을 취한후 이용한다.
  • 경유차 환경부담금 3월부터 부과

    환경처는 오는 3월부터 경유사용 자동차에 대해 차종 및 지역에 따라 연간 최고 13만6천8백60원의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키로 했다. 환경처는 28일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개선부담금 첫 고지서를 3월10일 발부키로 확정했다면서 부과대상은 경유를 사용하는 지프와 버스·화물차·특수자동차등 모두 1백90여만대라고 밝혔다. 그러나 13만여대에 달하는 사업용차량에 대한 부담금은 공공요금인상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96년6월까지 유예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외국정부 소유의 차량과 소방·청소·구급 등 특수용자동차,저공해자동차,사립학교 보유차량 등 25만여대는 부과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운행되고 있는 경유차의 경우 부담금은 차령 4년이상 5년미만을 기준으로 지프 6인승(배기량 2천2백38㏄)이 연간 3만4천2백원,버스는 소형 12인승 4만7천8백80원,중형 25인승 7만2천2백40원,대형 45인승 13만6천8백6원등이다.
  • 우리별 2호/「이동 지구국」서 자료 수신

    ◎초중고생의 교육용… 뜻밖의 역할/지상국엔 신호 안와 한때 “실패” 발표 【대전=최용규·이천렬기자】 26일 하오 우리별 2호가 첫신호를 보내와 교신에 성공하자 대덕연구단지내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온통 흥분의 도가니였다. ○…이날 위성으로부터 첫 교신에서 자료를 수신한 「우리별 이동지상국」은 12인승 승합차의 뒤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위성에 명령을 보내는 송신장치만 없을 뿐 나머지 모든 수신 기능은 지상국과 같은 수준. 이동 지상국은 「우리별 1호」의 성공에 따라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위성과의 교신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지난해 제작된 것으로 이번에 뜻밖의 큰 역할을 수행한 것.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 연구센터 연구원들은 이날 지상국에서는 교신 자료를 받지 못했으나 이동 지상국에서 교신에 성공한 것에 대해 다소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크게 만족한 표정. 연구원들에 따르면 지상국의 안테나에 비해 이동 지상국의 안테나가 주위가 탁 트이고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한데다 수신 장치의 경우 수동조작이 가능해 자동에 비해 유연성이 주효했던 것이 아닌가 하고 나름대로 분석을 하기도. ○…한편 「우리별 2호」가 첫번째 한반도 상공을 지날 때 명령을 보냈는데도 수신용 TV화면에 아무런 움직임이 없자 교신에 참여했던 최경일 연구원(26)등 4명의 20대 연구진들은 『첫 교신에 실패했다』며 한동안 침통해 했다. 이들은 26일 하오9시3분부터 13분까지 10여분간 「우리별 2호」가 한반도 상공을 지날 때 교신에 필요한 명령을 보냈으나 위성으로부터 반응이 없었다며 이번 우리별2호의 한반도 상공 통과하는 각도가 8도로 매우 낮고 아마추어 무선국등 각종 전파장애가 많은 일본 열도 지방을 통과해 첫 교신에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자체 분석.
  • 랜터카/허가업체 차량만 이용토록(자동차백과)

    ◎면허 취득후 1년,23세이상이면 이용자격/사용료 종보 포함 4만5천∼9만원선 여름휴가철이면 새차와 중고차 판매가 동시에 늘어난다.휴가철 여행을 앞두고 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쓸데없이 자동차를 새로 장만하기 보다는 렌터카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다. 자동차가 「과시용」이 아닌 「생활수단」정도로 여겨지는 미국등 선진국의 렌터카 사용률은 우리나라보다 현저히 높다.그만큼 렌터카 이용체계가 잘 정비된 탓도 있지만 복잡한 교통상황등을 고려,평소에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다 필요할때만 렌터카를 사용하는 생활습관 덕분이다. 국내 렌터카 업계도 2∼3년전부터 일부 지방도시에 체인망을 구성,목적지에서 차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따라서 서울등 대도시 본사에 예약을 해두고 혼잡한 고속도로 체증을 피해 항공·철도편으로 휴양지에 도착,현지에서 렌터카를 사용하면 편리하다.단 아직까지 지점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 한적한 휴양지를 찾을 경우 편도이용이나 목적지에서 차를 빌리는 등의 부가서비스는 어려운 실정이다. 렌터카 이용자격은 운전면허 취득후 1년이 지난 만23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렌터카회사의 운전기사를 고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렌터요금외에 하루 6만∼8만원의 추가 경비가 소요된다.차를 빌릴때는 사용날짜 3∼4일전에 전화로 차량사정을 알아본후 당일날 주민등록증과 면허증을 가지고 가면 즉석에서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특히 7월말∼8월중순 성수기에는 적어도 일주일전까지 예약을 마치는 것이 좋다. 이용요금은 차종과 대여기간,부대장비등에 따라 차이가 나며 종합보험료가 포함된다.1천5백㏄급 소형차종이 하루 4만5천∼5만5천원,중형차종은 5만5천∼7만원선이며 12인승 승합차가 7만∼9만원가량 한다. 현재 자동차대여사업조합에 등록된 허가업체수는 총29개소로 모두 운행차량의 번호판 한글이 「허」로 표기된다.행락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무허업체의 차를 사용할 경우 사고발생때 모든 책임이 소비자에게 돌아가므로 주의 해야한다.
  • 아시아자동차 분규/이틀째 조업차질

    【광주=최치봉기자】 아시아자동차(대표이사 조래승)가 부품공급사의 노사분규로 인해 이틀째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는 등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8일 아시아자동차에 따르면 지프등 디젤자동차의 엔진 부품인 연료분사 펌프를 생산하는 두원정공(경기도 오산)의 노사분규로 지난 7일부터 부품조달이 이뤄지지 않아 하루 60여대의 지프생산이 전면 중단되고 12인승 승합차량과 트럭등 디젤엔진을 장착하는 차량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 LPG차/경제성·저공해로 인기 “질주”.허용차종 확대

    ◎1t이하 화물·경상용차 수요 급증/연료비 휘발유에 비해 60∼70% 절약/주행·승차감 양호… 충전소 확충 시급 LPG(액화석유가스)차가 경제성이 높은 저공해자동차로 자리를 잡아가고있다. 환경처가 지난2월 자동차배기가스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차의 대상을 크게 확대한것을 계기로 주요 자동차제작사에서 본격적으로 LPG자동차를 개발 하고 있는데다 국민들의 호응도 높아지고 있다. 환경처가 LPG사용을 허용하고 있는 차량은 기존의 영업용택시와 지난해부터 실시한 15인승이하의 승합차,올2월에 포함된 1t이하의 소형화물차와 경상용차및 7인승이상의 지프. 이가운데 1t이하의 소형화물차와 경상용차의 경우는 기존의 차들이 연료비가 훨씬 비싼 휘발유차여서 급속도로 수요가 늘고있다. 이에따라 자동차제작사에서는 이들차종을 전략상품으로 선정,집중적으로 홍보 하고 있으며 D사의 LPG경상용은 나오자마자 한달에 1천대가량 팔리고 있다. 그리고 A사도 기존의 휘발유경상용차를 LPG로 바꾼 상품을 조만간에 내놓을 계획으로 있다. 경유차 대체차량도 인기가 높아져 가장 먼저 LPG차량사업에 뛰어들었던 H사가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해온 12인승 승합차도 지난3월까지 5천4백대가 팔렸고 최근들어서는 판매대수가 급증했다. 이는 휘발유차에서 LPG로 바뀔경우 1달에 연료비만도 60∼70%가 절약되는데다 오염물질배출량도 휘발유차보다 15%정도 감소되고 아황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등의 효과가 있어 상품가치가 높은데 따른것이다. 또 LPG차가 주행능력이나 승차감도 경유차보다는 훨씬 좋고 고장률과 소음도도 휘발유차수준이라는점도 크게 기여하고있다. 경유차의 경우에는 경유가 기본적으로 값이 싸 경제적으로는 큰 이득은 되지않지만 대기오염물질을 4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연료비는 월 3천㎞를 주행한다고 가정할때 2만원 정도 더들게 되나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경유차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부과와 엄청나게 강화되는 매연단속을 감안하면 별 문제가 되지않는다는게 환경처의 설명이다. 환경처 이규용교통공해과장은『자동차의 대기오염물질배출량을 줄이는데 경유차의 매연저감장치가 개발되지않은 현상황에서는 LPG차로의 대체가 크게 기여할것으로 보고있다』면서 『LPG충전소의 확충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나 LPG차의 보급정도를 봐가며 충전소를 늘리는 방안도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승용차 다리서 추락/1명 사망·11명 중상

    【전주】 25일 상오 4시쯤 전북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 마월마을 앞 마월교에서 인천5나 1542호 12인승 베스타 승용차(운전자 장성철·32)가 3m 다리 아래로 추락,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여자가 숨지고 운전자 장씨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중고차/제3세계수출 “불티”(경제화제)

    ◎작년 동남아·남미에 3천대 판매/포니·봉고주종… 1년새 5배 늘어/외화 획득·산업쓰레기처리 등 “일거양득” 중고자동차가 불티나게 수출되고 있다. 폐차 직전의 차와 출고된지 6∼8년된 중고차들이 약간의 수리과정을 거쳐 동남아와 러시아·남미·아프리카지역에 수출돼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중고차 수출은 계속 불어나 올들어서는 전국 60∼70개 업체가 매달 3천여대의 각종 차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바이어들로부터 수출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나 이들이 요구하는 중고차를 구입할 수 없어 주문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지역에 있는 중고차수출업체들이 지난해 수출한 중고차만도 3천1백17대로 91년의 4백96대에 비해 무려 5백28%나 급증했다. 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중고자동차는 포니2·스텔라·프레스토·구형 르망등 사양길에 접어든 소형승용차와 그레이스 12인승 봉고,기아 베스타 승합차,아시아 콤비 25인승 버스,45인승 대형버스,봉고 트럭,4,5톤 복사트럭등 10여종에 이르고 있다. 수출가격은 소형차의 경우 2천∼3천달러(FOB기준)정도이며 대형버스는 대당 2만달러에 수출되기도 한다.수출마진율이 초기에는 20∼30%쯤 됐으나 현재는 국내업체가 난립하면서 출혈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5∼10% 수준으로 낮아졌다. 노마랑(대표 김용배)은 지난해 러시아·필리핀·베트남·가봉·페루·볼리비아·칠레등에 중고자동차 5백여대,1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올해는 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수출업체인 한보자동차도 지난해 승용차 뿐만 아니라 화물차·건설중장비·덤프트럭등 8백여대,2백만달러어치를 러시아·캄보디아·미얀마등지에 팔았다. 한남엔지니어링(대표 유재환)은 일본제 중고자동차가 판을 치고 있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 하바로프스크에 중고자동차 수리 합작공장을 설립,전초기지를 마련했다.러시아는 특히 오는 95년 1월 1일부터 오른쪽 운전대 자동차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킬 계획이어서 우리나라 중고자동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중고자동차 수출은 외화가득률을 높이고 산업쓰레기 제거등 국가산업에 대한 기여도가 큰데도 이에 관한 산업분류 조차 돼 있지 않아 무역금융은 물론 정부의 지원을 전혀 기대하지 못하고 있다. 한 수출업자는 『일본은 20년 전부터 정부가 세제감면 혜택등을 주며 중고자동차 수출을 장려해 현재는 총 수출차량의 4% 수준인 연간 30만∼40만대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중고자동차를 많이 수출할 경우 부품수출도 크게 늘어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중고자동차를 폐차시키면 30∼40%정도만 고철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플라스틱·폐타이어·비닐등 나머지 50∼60%는 산업쓰레기로 남아 전세계가 골치를 앓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 언제 어디서든 「우리별」과 교신 가능(우리별1호 소식)

    ◎「이동지구국」 20일께 본격 운영/승합차,개조,안테나·송수신기 장착/과학고·벽지 순회 위성실험 설명회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1호와 원하는 곳에서 교신할수 있는 「이동지구국」이 오는 20일쯤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지난11일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우주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이동지구국을 이용,학생들에게 위성과의 송수신등 모든 기능을 직접보여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이동지구국을 20일쯤 대전 과학고나 서울 국립과학관으로 가져가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12인승 승합차를 개조한 이동지구국은 지상국의 위성송수신용 안테나·모뎀·송수신기·전력증폭기등을 소형·간소화시켜 장착한 것으로 언제든지 이동하면서 위성과의 교신을 할수 있다. 2∼6명의 연구원이 탈수 있는 이동지구국은 우선 전국의 과학고를 돌며 학생들에게 선보인뒤 방문을 원하는 도서 벽지등의 학교등을 순회할 게획이다. 탑승 연구원들은 이때 위성과의 각종 실험을 학생들에게 설명해줘 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 93대전엑스포·전국 체전등의 국가 행사등에 참석,위성으로부터 축하메시지를 보내도록해 위성과 우리 생활과의 밀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동지구국은 지난달 말에 완성돼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실험을 끝낸 상태이다. 한편 연구센터의 한 관계자는 『우리별1호가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시간이 하오6시부터 다음날 상오3시쯤까지라 이동지구국의 이동 운영은 당분간 저녁 시간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렌터카 주차장서 승용차 3대 불타

    【군산=조승용기자】 27일 상오4시45분쯤 전북 군산시 경암동 61 국제렌터카(대표·차동환·41)주차장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이곳에 세워져있던 렌터카 전북1허2329호 르망 승용차가 전소돼고 옆에 있던 승용차와 12인승 승합차등 2대가 반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21세기 무인자동차시대를 연다/포항공대,국내 첫 시험용차 개발

    ◎시속 50㎞… 10m앞 장애물 감지/바퀴6개에 센서·컴퓨터가 눈·머리역할 『50m전방 장애물출현.감속필요』 운전자도 없는 대형트럭이 교통사고현장에서 잠시 멈췄다가 교통경찰의 지시에따라 다시 달린다. 이것은 공상과학영화에서 나오는 장면이 아니다.현재 미국 일본 독일등 선진국에서 한창 개발중인 사람의 힘을 빌리지않고 장애물과 교통표지판등을 컴퓨터를 통해 스스로 감지,판단하며 안전주행로를 찾아 목적지까지 달리는 21세기 무인자동차의 모습이다. 이같은 무인자동차에 관한 연구가 국내 대학에서도 수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포항공대 이정림교수팀(수학과)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아래 지난해 6월부터 개발에 착수,1년만에 무게 1백㎏,시속 20㎞의 소형시험용차를 완성해냈다. 이교수팀이 제작한 시험용 무인자동차는 바퀴가 6개달린 6륜차로 5백◎짜리 모터 2개가 동력원으로 사용된다.앞뒤바퀴 4개는 자유회전을 하며 구동은 모터와 기어가 연결된 가운데 두바퀴에 의해 이뤄진다. 무인자동차의 핵심은 「눈」의 역할을 하는시각감지장치와 「머리」의 역할을 하는 컴퓨터장치및 제어장치 기술. 연구팀은 이 자동차에 10m앞의 물체를 감지할수있는 초음파센서 8개,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주행로를 찾는 컬러카메라2대,거리측정및 자외선센서등을 부착,시야를 파악할수 있도록 했다. 또 컴퓨터장치는 고속의 센서 데이터처리와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위해 신경회로망 제어기법을 도입,신경망컴퓨터 4대를 내장시켰으며 이에 연결해 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등을 조정하는 모터등을 설치했다.연구팀은 현재 시각감지,노변및 도로표지판인식등 부분별시험을 갖고 있으며 이 시험이 끝나는 93년부터는 12인승 승합차를 개조,콤퓨터·모터등을 달아 실외종합주행시험을 할 계획이다.무인자동차기술은 자동차기술은 물론 초음파및 자외선 시각장치,신경망컴퓨터등의 지능제어장치,자율주행등 각종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종합기술분야.핵물질운반,우주에서의 토양채집,전쟁중 임무수행등 사람이 하기 힘든 일부터 상품운송까지 응용범위가 넓어 선진각국이 개발에 열을 올려왔다.
  • 주택가 차·오토바이 인천서도 연쇄방화

    【인천=김동준기자】 28일 상오 인천시 북구 부평5동 주택가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및 오토바이 화재사건이 잇따라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상오 4시15분쯤 인천시 북구 부평5동 남공목공소앞 길에 세워둔 김성남씨(31·인천시 북구 부평5동 561의2)소유 인천5나2466호 12인승 봉고승합차에서 불이 나 반쯤 탄뒤 10여분만에 꺼졌다. 또 20분후인 4시35분쯤 이곳에서 5백m쯤 떨어진 부개2동 105 신삼호아파트 A동앞 길에 세워둔 서동석씨(43) 소유 인천동가1142호 1백25㏄ 오토바이가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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