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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남친 이상엽 중위와 5월 결혼…1000m 성적도 궁금하네

    이상화, 남친 이상엽 중위와 5월 결혼…1000m 성적도 궁금하네

    이상화, 남친 이상엽 중위와 5월 결혼…1000m 성적도 궁금하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선수가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상엽(26)씨와 오는 5월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14일 “이상화 선수와 남자친구인이상엽 중위가 오는 5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해군 관계자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에서 근무해 온 이상엽중위는 지난 1월 진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정훈장교로 자리를 옮겨 복무 중이다. 이상엽 중위는 휴가 기간 이상화를 응원하기 위해 부대장 승인 아래 지난주 소치로 떠나 현지에 머물고있다. 아이스하키선수 출신인 이상엽 중위는 해군 사관후보생(OCS) 111기로 2011년 12월 임관했다. 한편 이상화는이날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1분15초94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쏘쿨 상화, 임무완수

    쏘쿨 상화, 임무완수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못 이룬 대회 2관왕을 뒤로 한 채 소치동계올림픽을 마감했다. 13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결선. 이상화는 1분15초94에 결승선을 끊어 3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2위에 그쳤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지난해 9월 캐나다 캘러리에서 열린 폴 클래식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1분13초66)에 훨씬 못 미치는 것. 또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을 안긴 장훙(1분14초02)에도 2초 가까이 뒤진 기록이다. 폭발적인 파워가 강점인 이상화(25·서울시청)에게 1000m는 주종목이 아니다. 순발력은 물론 지구력까지 필요해 두 종목을 다 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상화의 올 시즌 월드컵 1000m 최고 성적은 1차 대회 4위. 세계랭킹도 5위에 머물렀다. 선수 생활 전체를 통틀어도 2010~11시즌 한 차례 딴 동메달이 지금까지의 이 종목 유일한 메달이다. 개인 최고 기록은 세계기록인 1분12초58과 1초 넘게 차이가 나는 1분13초66다. 이상화는 이날 하를로터 판베이크(네덜란드)와 함께 가장 마지막 순서인 18조에서 스타트 라인에 섰다. 경기 전 트위터에 “마지막 조만 아니길 바랐는데…. 하지만 메달보다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 파이팅”이라는 글을 남길 정도로 원하던 조 편성은 아니었다. 게다가 출발 때에는 바깥 코스를 배정받았다. 하지만 이상화는 500m 챔피언답게 초반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첫 200m를 17초63만에 주파해 1위 장훙보다 0.3초 가량 빨랐다. 600m 구간도 45초02에 통과해 여전히 장훙보다 간발의 차로 빨랐다. 그러나 마지막 400m에서 스트로크가 흐트러지면 기록이 떨어졌다. 2006년 토리노대회 1분17초78로 19위, 2010년 밴쿠버대회 1분18초24로 23위에 머물렀던 이상화는 올림픽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낸 데 만족해야 했다. 이상화는 레이스를 마치고 한국 응원단을 향해 손을 흔들며 대회 마감을 알렸다. 메달은 더 따지 못했지만 지난 4년 동안의 결실을 다시 만끽했다. 이상화에게 소치는 생애 최고의 무대였다. 이상화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500m 때보다는 긴장이 덜됐다. 마지막 조라 굉장히 부담스러웠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500m과 1000m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500m가 끝나고 많이 지쳤다. (물이 찬)무릎을 비롯해 몸 상태가 500을 타기 전과 같은 상태는 아니었다.수술 하지 않고 재활로 극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상화, 5월에 ‘훈남 남친’ 이상엽과 결혼…이상화 1000m 성적은?

    이상화, 5월에 ‘훈남 남친’ 이상엽과 결혼…이상화 1000m 성적은?

    이상화, 5월에 ‘훈남 남친’ 이상엽과 결혼…이상화 1000m 성적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 선수가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상엽(26)씨와 오는 5월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14일 “이상화 선수와 남자친구인이상엽 중위가 오는 5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해군 관계자도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에서 근무해 온 이상엽중위는 지난 1월 진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정훈장교로 자리를 옮겨 복무 중이다. 이상엽 중위는 휴가 기간 이상화를 응원하기 위해 부대장 승인 아래 지난주 소치로 떠나 현지에 머물고 있다. 아이스하키선수 출신인 이상엽 중위는 해군 사관후보생(OCS) 111기로 2011년 12월 임관했다. 한편 이상화는이날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1분15초94의 기록으로 12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m 지존도 ‘오렌지’ 앞에 노랗게 질렸다

    베테랑 스테판 흐로타위스(33·네덜란드)가 ‘오렌지 돌풍’을 이어갔다. 흐로타위스는 지난 12일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8초39로 금메달을 땄다. 3연패를 노리던 ‘흑색 탄환’ 샤니 데이비스(1분09초12·8위·미국), 500m 설욕에 나선 모태범(1분09초37·12위·대한항공)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깜짝 우승했다. 500m에 이어 2관왕이 유력시되던 팀 동료 미헐 뮐더르(1분08초74)도 동메달로 밀어냈다. 이로써 네덜란드 남자 빙속은 5000m와 500m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한 데 이어 1000m까지 우승하면서 초강세를 이어갔다. 흐로타위스는 1500m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할 태세이고 1만m와 팀추월 등에서도 우승을 넘봐 전 종목 석권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자 종목도 강세가 예상됐지만 일단 500m에서 이상화(서울시청)에게 제동이 걸렸다. 세계 13위 흐로타위스는 이날 또 한 명의 우승후보였던 마지막 조의 데니스 쿠진(카자흐스탄)이 자신보다 뒤진 1분09초10으로 결승선을 끊자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코치를 힘껏 끌어안았다. 이어 관중의 환호에 답하며 트랙을 돈 뒤 관중석에 있던 아내 에스터에게 다가가 감격의 키스를 나눴다. 그는 “하마터면 울 뻔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아내는 나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었다. 항상 내 곁에 있어준 것이 고맙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표현했다. 33세의 나이에 뒤늦게 일군 그의 금메달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더욱이 우울증과 잇단 부상 등 역경을 이겨내고 따낸 메달이라 더 빛났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 1000m에서 8위를 차지한 그는 2007년 경기 도중 스케이트날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그 탓에 거의 1년을 쉬었다. 2009년 다시 부상에 시달린 그는 이듬해 밴쿠버올림픽에 모든 것을 걸었다. 그러나 1000m와 1500m에서 각 4위와 16위에 그쳤다. 최강 네덜란드 중장거리 간판 스타로 기대를 모았지만 올림픽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후 극심한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기도했다. 하지만 아내의 격려와 보살핌으로 2012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정상에 서며 재기에 성공했고 결국 소치에서 염원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흐로타위스가 다시 나설 1500m 결과가 자못 긍금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모태범 1000m 기록, 1분09초37..최종 12위 ‘아쉬웠던 뒷심’

    모태범 1000m 기록, 1분09초37..최종 12위 ‘아쉬웠던 뒷심’

    모태범 1000m 기록은 1분09초37였다. 모태범(25·대한항공)이 12일 오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서 1분09초3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최종순위는 12위. 큰 기대를 모았던 남자 500m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쳤던 모태범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날 1000m에서 명예회복에 나섰다. 특히 1000m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고 실제로도 많은 준비를 했던 종목이라 더욱 관심을 모았다. 모태범은 19조에서 미국의 브라이언 핸슨과 레이스를 펼쳤다. 모태범이 아웃코스에서 출발했고 핸슨이 인코스에서 스타트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초반부터 핸슨을 앞서면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초반 200m 지점까지 16초42로 빨랐다. 이후에도 모태범은 계속 속도를 늦추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한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모태범의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뒷심부족이 다시 발목을 잡았다. 결국 함께 레이스를 펼친 핸슨에게도 뒤진 채 중간순위 11위로 레이스를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seoulen@seoul.co.kr
  • 더는 볼 수 없습니다, 그의 ‘투혼’을…

    더는 볼 수 없습니다, 그의 ‘투혼’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결국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이 마자막 올림픽 무대를 장식한 것으로 위안을 삼을 만했다. 모태범은 13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000m 19조에 출전해 1분09초37를 기록하며 아쉽게 12위에 머물렀다. 4년 전 밴쿠버대회에서 500m 금메달과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소치에선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초반 스타트가 아쉬웠다. 모태범은 아웃코스에서 브라이언 핸슨(미국)과 레이스를 펼쳐 200m를 16초42에 끊었다. 한 바퀴를 더 돌아 600m를 41초75로 통과했다. 모태범은 이를 악물고 결승선에 들어왔지만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스테판 흐로타위스(네달란드)로 1분09초39를 기록했다. 은메달은 데니 모리슨(캐나다)으로 1분08초43이었다. 동메달은 미헐 뮐더르(네덜란드·1분08초74)였다. 모태범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점쳐졌던 세계기록(1분 06초42) 보유자 샤니 데이비스(미국)는 1분09초24로 8위에 그쳤다. 영원할 것 같았던 국가대표 이규혁은 태극마크를 단 지 24년, 올림픽 출전만 여섯 번째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링크와 작별했다. 돌이켜 보면 긴 여정이었지만 마지막 올림픽 무대는 70초 안팎으로, 찰나였다. 아쉬움도 많이 남았겠지만 그는 미소로 자신의 올림픽 피날레를 장식했다. 결선 6조에 출전한 그의 기록은 1분10초04로 21위에 그쳐 결국 ‘굿바이 무대’에서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1991년 열셋의 나이에 입문한 그는 ‘빙상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한국 스케이팅 간판’으로 떠올랐다.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네 차례,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 차례 정상에 올랐고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금메달 14개를 수확했다. 1997년 1000m(1분10초42), 2001년 1500m(1분45초20)에서 세계신기록도 작성했다. 이규혁은 국제 무대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알리미’이자 ‘주춧돌’이었다. 그러나 이규혁은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이번 소치까지의 최고 성적은 2006년 토리노대회 1000m에서 3위에 0초05초 뒤진 4위에 그친 것이다. 그러나 그는 국내외 경쟁자들도 인정하는 ‘큰 별’이다. 이번 대회 남자 500m 정상에 오른 뮐더르도 그를 ‘영웅’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국내 유망주들을 자신의 집에서 합숙시키며 훈련하게 했고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도 그렇게 탄생했다. 이규혁은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 포털사이트에 남긴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시합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니 메시지 300개가 넘게 와 있었다. 한결같이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격려의 박수였다. 메달과 상관없이 나를 응원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순간 울컥하고 가슴이 벅차 올랐다. 이게 바로 나의 메달이 아닌가.”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모태범 1000m에서도 부진…뒷심 부족했나

    모태범 1000m에서도 부진…뒷심 부족했나

    모태범 1000m에서도 부진…뒷심 부족했나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이 주력 종목인 10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회 개막 전 큰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이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수확을 거두지 못했다. 모태범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09초37초의 기록으로 12위에 그쳤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이 종목에서는 은메달을 땄지만 이번에는 시상대 위에 서지 못했다. 앞서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종목인 남자 500m 경기에서는 4위로 밀려났다. 1000m 금메달의 주인공은 네덜란드의 스테판 흐로타위스(1분08초39)가 됐다. 데니 모리슨(캐나다·1분08초43)과 500m 금메달리스트인 미헐 뮐더르(네덜란드·1분08초74)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3연패를 노린 ‘흑색탄환’ 샤니 데이비스(미국)는 1분09초12로 8위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냥 있어도 희망인 그대

    “4년 전에는 느끼지 못한 것을 이제야 배운 것 같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꼭 웃고 싶었어요.” 11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를 12위로 마친 이규혁(36·서울시청)은 얼굴에 가득 미소를 담고 있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안 되는 걸 알면서도 도전하는 게 슬펐다”며 펑펑 눈물을 흘렸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 이규혁은 “지난 다섯 번의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내가 한쪽만 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올림픽에서 ‘즐기는’ 법을 깨달은 것이다. “그동안은 맨날 죄인처럼 고개 숙였잖아요. 아는 분들이 제발 인상 좀 쓰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 번 웃자고 다짐했어요.” 12일 오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남자 1000m는 이규혁에게 선수 인생 피날레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초반부터 승부를 낼 수밖에 없다. 체력 소모가 많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 결승선까지 체력이 버텨 준다면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규혁은 메달 획득에 실패한 후배들에게도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4위도 대단하잖아요. 1000분의1초를 다투는 기록경기인 만큼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요. 1주일 전에 경기를 했으면 태범이가 이겼을 수도 있습니다. 태범이는 분명히 세계 정상에 있는 선수예요.” 이규혁은 경기가 끝난 뒤 네덜란드 선수들과 잠시 인사를 나눴다. 그는 “특별한 말을 한 건 아니다. 과거 내가 (세계선수권 등에서) 우승해 그들이 나를 좀 대접해 준다”고 겸연쩍게 웃었다. 이날 금메달을 딴 미헐 뮐더르(28·네덜란드)는 자신의 올림픽 공식 페이지에 ‘영웅: 한국의 스피드스케이터 이규혁’(Hero: South Korean speed skater Kyou-Hyuk Lee)이라고 썼다.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 제라드 반 벨데와 영국의 스누커(당구) 선수 로니 오설리번, 그리고 이규혁을 자신의 우상으로 꼽은 것이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차 34초 84 ‘4위’ 기록…1위 격차는

    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차 34초 84 ‘4위’ 기록…1위 격차는

    모태범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차 34초 84 ‘4위’ 기록…1위 격차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모태범(25·대한항공)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차 레이스에서 4위에 올랐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은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84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위 얀 스메이컨스(네덜란드·34초59)에게 0.25초 뒤진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최초로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은 35초16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무대 데뷔전에 나선 김준호(19·강원체고)는 35초43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25위에 자리했다. 이강석(29·의정부시청)은 26위(35초45)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 동계올림픽 사흘째 ‘노메달’ 모태범 아쉬운 4위

    소치 동계올림픽 사흘째 ‘노메달’ 모태범 아쉬운 4위

    2연패를 노린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대한항공)마저 고개를 숙이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메달 갈증이 계속됐다. 한국은 소치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스피드스케이팅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뿐만 아니라 전통적 강세 종목 쇼트트랙의 전사들도 나섰지만 메달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번 대회 첫 메달도 신고하지 못했다. 모태범은 이날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로 4위에 그쳤다. 1차 레이스에서 1위 얀 스메이컨스(네덜란드·34초59)보다 0.25초 뒤진 34초84의 기록으로 4위에 오른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뒤집기를 노렸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미헐 뮐더르(69초312), 얀 스메이컨스(69초324), 로날트 뮐더르(69초46) 등 금·은·동메달을 휩쓴 네덜란드의 ‘오렌지빛 강풍’이 휘몰아쳐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챔피언이 시상대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다인 6번째 올림픽을 맞은 대표팀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은 1, 2차 레이스 합계 70초65로 18위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 데뷔전을 치른 김준호(강원체고)는 합계 70초857로 21위를 차지했고, 이강석(의정부시청)은 합계 70초87로 22위에 자리했다. 남자 쇼트트랙은 1500m 경기에 세 명이나 내보냈지만 불운이 겹치면서 역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이한빈(성남시청)은 2분16초466의 기록으로 7명 중 6위에 그쳤다. 신다운(서울시청)과 박세영(단국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한빈은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세 바퀴를 남겨놓고 코너를 돌던 중 1위를 달리던 신다운이 미끄러질 때 함께 넘어지는 바람에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후 신다운의 몸에 걸려 넘어졌다는 심판진의 판단에 이한빈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지만 하위권으로 처졌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4초985), 한톈위(중국·2분15초055)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단은 메달은 없었지만 희망은 봤다. 남자 모굴의 ‘신성’ 최재우(한국체대)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최재우는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21.90점으로 2위에 올라 총 20명이 겨루는 결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결선 1라운드에서도 22.11점을 따 10위를 차지하고 상위 12위까지 진출하는 2라운드에 올라 또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썼다. 2라운드에서 6위 안에 들면 메달을 다투는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었지만 중도에 코스를 이탈하며 경기를 마치지 못한 탓에 아쉽게 실격을 당했다.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세화여고)는 여자 500m에서 준준결승에 오르고 박승희(화성시청), 공상정(유봉여고), 조해리(고양시청)와 함께 3,000m 계주에서도 결승 진출을 이루며 다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승희와 김아랑(전주제일고)도 여자 500m에서 무난히 준준결승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주형 기자 소치 프리즈마] 네덜란드 그녀가 “Go, Korea” 외친 이유

    [임주형 기자 소치 프리즈마] 네덜란드 그녀가 “Go, Korea” 외친 이유

    지난 8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는 오렌지 물결로 출렁였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가 열린 이곳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홈팀 러시아 못지않게 네덜란드 팬들이 대거 관중석을 차지했다. 축구 다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을 좋아하는 네덜란드인들이 소치까지 날아와 열렬한 응원을 펼친 것. 그런데 오렌지 물결 속에서 태극기를 흔드는 금발 여성이 눈에 띄었다. 빌리 하그스마(41)라는 이 여성은 네덜란드인이면서도 이승훈(26·대한항공)과 김철민(22·한국체대) 등 한국 선수를 응원하고 있었다. 그는 왜 자국 선수들, 특히 크라머르라는 세계적 스타를 두고 “고, 코리아”(Go, Korea)를 외쳤을까. “한국 선수들은 매우 빠르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쳐요. 그래서 팬이 됐습니다. 크라머르는 분명히 최고의 선수지만 ‘착한 사람’이 아니에요. 절대로 팬들에게 ‘헬로’ 같은 인사를 건네지 않아요.” 더 특이한 것은 주변에 가득한 네덜란드인 누구도 그가 태극기를 흔드는 것을 막지 않았다는 것이다. 10여년 전만 해도 야구장에서 원정팀을 응원하는 게 쉽지 않았던 기자로서는 낯선 광경이었다. 그는 한국을 가본 적이 없지만 텔레비전 중계를 통해 한국 빙속 선수들에게 매력을 느꼈고, 마침 올림픽이 멀지 않은 곳에서 열리자 경기장까지 찾아와 마음껏 응원을 펼쳤다.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이상화, 모태범, 이강석의 이름을 줄줄이 나열한 그는 진정한 한국 빙속 팬이었다. 올림픽은 지역과 국경, 이념, 인종을 초월하는 건 물론 1등과 꼴찌까지도 한품에 안는 지구촌 축제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메달 색깔과 성적에만 관심을 쏟지 않았을까. 이날 12위에 머문 이승훈은 마치 죄인이라도 된 것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죄송합니다” 한마디만 남긴 채 경기장을 떠났다. 그러나 그는 이 네덜란드 여인이 자신을 응원했고, 앞으로도 여전히 한국 빙속에 갈채를 보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hermes@seoul.co.kr
  • 괜찮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괜찮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지난 8일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가 열린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마지막 13조에서 이승훈(26·대한항공)이 레이스를 마치자 한국 응원석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이승훈이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6분25초61의 저조한 기록으로 12위에 머문 것을 의아해했다. 이승훈은 9일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전지훈련 때부터 몸이 무거웠다. 러시아에 온 이후에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 적응에 실패했다. 링크에 서자 긴장감과 압박감이 느껴졌다”며 아쉬움을 지었다. 조 편성도 이승훈에게 ‘독’으로 작용했다. 5000m 경기는 두 선수가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나눠 레이스를 펼치는데, 13조 파트너는 파트리크 베커트(독일)였다. 그러나 그는 월드컵대회 9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페이스 메이커’로는 적합지 못했다. 결국 이승훈은 경기 중반 베커트에게 뒤지는 바람에 레이스가 흔들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가 앞선 10조에서 올림픽 기록(6분10초76·금메달)을 작성하며 뛰어난 레이스를 펼치자 이승훈의 부담은 커졌고, 11조와 12조에서 경쟁자 요릿 베르흐스마(6분16초66·동메달)와 얀 블록하위선(6분15초71·은메달·이상 네덜란드)도 좋은 성적을 내자 압박에 시달렸다. 김관규(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 SBS 해설위원은 “이승훈은 3000m 이후 스퍼트를 내는 스타일인데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심리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했던 터라 6분15~16초대를 찍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승훈은 밴쿠버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할 당시 6분16초95를 기록했다. 마지막 세 바퀴에서 각각 29초51과 29초54, 29초26의 랩타임을 찍었다. 하지만 이날은 31초49, 31초73, 32초63으로 점점 늘었다. 자신의 강점인 지구력을 살리지 못한 것. 지난달 해발 1800m 고지대인 프랑스 퐁로뮤에서 쇼트트랙 대표팀과 펼친 전지훈련도 효과를 보지 못한 듯했다. 그러나 이승훈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8일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1만m에 출전하고 21일에는 김철민(22), 주형준(23·이상 한국체대)과 팀추월에 나선다. 김 해설위원은 “5000m와 1만m는 주법이 다르다. 이승훈이 5000m에서 부진했지만 한 번 경기장을 경험한 만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21·한국체대)은 이날 3000m 경기에서 후반 무서운 질주로 13위(4분12초08)에 올랐다. 당초 7위였던 카타지나 바흘레다추루시(폴란드)가 레인 침범으로 실격처리되면서 14위에서 한 계단 뛰었다. 여자 3000m에서 한국 선수가 작성한 역대 최고 순위다. 노선영(25·강원도청)은 25위, 양신영(24·전북도청)은 27위에 머물렀다.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은 여자 7.5㎞+7.5㎞ 스키애슬론(추적) 경기에서 44분17초2의 기록으로 61명 중 54위에 그쳤고 바이애슬론 이인복(30·전남체육회)은 10㎞ 스프린트에서 28분35초9로 87명 중 82위를 차지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의 서정화(24)와 서지원(20·이상 GKL)도 2차 예선에서 각 14위와 13위에 그쳐 결선행이 좌절됐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5000m 12위 메달 실패…크라머 올림픽신기록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5000m 12위 메달 실패…크라머 올림픽신기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26·한국체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25초61에 결승선을 통과, 12위에 그쳤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5000m에서 6분16초9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던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메달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세계 최강’ 스벤 크라머(6분10초76)를 비롯해 얀 블로크후이센(6분15초71), 요리트 베르그스마(6분16초66) 등 네덜란드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밴쿠버 대회에서 이승훈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크라머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밴쿠버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올림픽기록(6분14초60)을 새로 쓴 크라머는 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도 됐다. 레이스 내내 한 번도 400m 랩타임이 29초대를 벗어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친 크라머를 따라잡기는 불가능했다. 블로크후이센과 베르그스마도 각각 3,400m와 3,800m 지점까지 29초대 랩타임을 작성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반대로 이승훈의 기록은 들쭉날쭉했다. 마지막 13조의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승훈은 언제나 그렇듯이 다소 느린 기록으로 초반 레이스를 시작했다. 그는 800∼1,200m 구간을 29초71만에 통과하며 가속도를 붙이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 바퀴에서 30초02로 랩타임이 올라갔다. 다음 두 바퀴를 각각 29초86, 29초96만에 통과해 잠시 희망을 품게 했으나 이후 30초대로 올라간 기록은 마지막 세 바퀴에서 31∼32초대까지 치솟았다. 그 탓에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레이스 파트너 패트릭 베커트(6분21초18)보다도 저조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경기를 마친 이승훈은 자신도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받은 듯 한동안 링크에 머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훈은 오는 18일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10,000m 경기에 출전해 올림픽 2연패와 이번 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이승훈과 함께 남자 5,000m에 출전한 장거리 기대주 김철민(22·한국체대)은 6분37초28의 기록으로 26명의 선수 중 24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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