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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이번 사태 책임 통감…진상규명·법적조치 뒤따를 것”

    與 “이번 사태 책임 통감…진상규명·법적조치 뒤따를 것”

    국민의힘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정 마비와 헌정 중단의 비극을 되풀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발표한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입장문’에서 “8년 전 헌정사상 첫 탄핵이 남긴 건 극심한 대한민국의 분열과 혼란이고 그 상흔이 우리 곳곳에 깊숙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큰 충격과 불안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상응하는 법적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적극적인 정국 수습책을 마련해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우리의 의사를 표시했다”며 “탄핵보다 더 질서 있고 책임 있는 방식으로 이 위기를 조속히 수습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與,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3차 방어…이탈표 6표로 늘어

    與,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3차 방어…이탈표 6표로 늘어

    찬성 198표, 반대 102표 부결1표 -> 4표 -> 6표까지 이탈 늘어 국민의힘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세 번째 방어에 성공했다. 이탈표는 6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첫 번째 재의결 때 최소 1표, 두 번째 최소 4표에 이어 이날은 6표까지 이탈표가 늘었으나 재의결에 필요한 8표를 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5시 본회의 개의 직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모두 당론으로 부결 방침을 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안은 재석 300명 가운데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됐다. 이날 재의결이 불발된 특검법은 민주당이 지난달 14일 세 번째 본회의에서 처리했고, 윤 대통령 역시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다. 세 번째 특검법은 기존 특검법의 14개 수사 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태균 의혹’으로 압축한 게 핵심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9월 김 여사 특검법을 두 차례 강행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실시된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윤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와 야6당의 탄핵 추진 등으로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은 일단 세 번째 특검법을 막았다. 하지만 이탈표가 꾸준히 늘어 이날 본회의에서는 6표의 이탈표가 나와 재의결 요건이 8표에 육박해 더는 방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2선 후퇴를 포함한 정국 수습 방안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봉준호·강동원·김고은 등 영화인 2518명 “尹 탄핵이 가장 빠른 길” 긴급 성명

    봉준호·강동원·김고은 등 영화인 2518명 “尹 탄핵이 가장 빠른 길” 긴급 성명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소리, 강동원, 손예진 등 2518명의 영화인과 77개의 영화 단체가 비상 계엄 사태를 규탄했다. 7일 영화인 및 영화인 단체는 긴급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정무 정지 및 파면 등을 요구했다. 영화인들은 이번 성명에서 “12월 3일 밤 10시 22분 현직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2시간 30분 만에 국회가 비상계엄의 해제를 의결했다”며 “‘제정신인가?’ 비상계엄 선포를 목도한 대다수 국민의 첫 반응은 그랬다. 영화인들 역시 별반 다르지 않다. 인문학적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무리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시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양심의 자유,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 학문과 예술의 자유 등을 헌법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라고 통칭한다”며 “생방송을 통해 만천하에 내란죄 현행범임이 밝혀진 윤석열과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계엄세력들의 구속 및 단죄는 타협 불가능한 자명한 수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인들은 “작금의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추락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제1의 전제 조건은 대통령 직무수행을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탄핵이 가장 빠른 길이라면 탄핵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의 동조자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은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지난 6일 자정까지 진행된 연서명 결과로 영화배우조합, 영화감독조합, 영화프로듀서조합과 봉준호, 변영주 감독 및 배우 강동원, 김고은, 문소리, 박은빈, 손예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 후 2시간 30여 분 만인 4일 새벽 국회는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이후 7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고현정도 尹 탄핵 찬성? 촛불 남기고 적극 지지

    고현정도 尹 탄핵 찬성? 촛불 남기고 적극 지지

    배우 고현정이 변영주 감독이 남긴 호소글에 촛불 이모티콘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변영주 감독은 6일 “어떤 내일이 다가오더라도 발바닥에 힘주고 계속 일어서서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는 방법”이라며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의 성명문을 게재했다. ‘모든 청춘에 부쳐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문에는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하고 국회를 막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상계엄령이 교과서 밖으로 나오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국회의사당에 군홧발이 찍히고, 군인이 시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미는 광경을 생전 처음으로 목도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1997년,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해입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고작해야 올해로 스물여덟이 됩니다. 우리의 평화는 아직 청춘의 동년배입니다. 더는 어떤 또래의 죽음도 용인할 수 없습니다. 청춘을, 푸른 봄을, 서울의 봄을 다시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라고 호소했다. 변영주 감독은 이화여대 법학과 출신으로, 후배들의 성명문을 지지하면서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를 접한 고현정이 해당 게시물에 평화 시위를 상징하는 촛불 이모티콘을 남기면서 지지의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고현정과 변영주 감독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사마귀’를 통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는 별명이 붙은 여성 연쇄살인마의 경찰 아들이 ‘사마귀’의 범행을 모방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평생 증오해 왔던 엄마와 협력 수사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앞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국회에 여야 의원들이 190명 재석한 가운데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고, 4일 새벽 5시 40분 계엄 해제가 공고됐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비상계엄 선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이슈로 이어졌고, 이후 탄핵안이 상정되며 7일 오후 국회에서 표결을 앞두고 있다.
  • “보려고 켰는데 끝났다” “쇼츠냐”…尹, 단 2분 대국민담화에 시민 ‘부글’

    “보려고 켰는데 끝났다” “쇼츠냐”…尹, 단 2분 대국민담화에 시민 ‘부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나흘 만에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사과한 가운데, 2분 남짓의 짧은 담화에 시민들이 황당함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열고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면서 “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제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국민담화’, ‘우리당’, ‘담화 내용’ 등의 키워드를 포함한 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대국민 담화가 언제부터 2분짜리 쇼츠였냐”, “봐야지 하고 켰는데 이미 끝났다”, “컵라면도 안 익었다”, “본인 때문에 며칠째 고생하는 사람이 몇 명인데 2분도 안 되는 걸 사과라고 했냐”, “유튜브 광고 보고 나니 퇴장하더라”며 짧은 분량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했다. 한 네티즌은 “엑스에 영상 올릴 때 무료 버전은 최대 길이가 2분 20초다. 2분 20초 넘으면 잘리는데 대국민 담화는 잘리지도 않고 올라갔다”고 황당해했다. 또한 카카오톡에서 메시지 내용이 길어지면 ‘전체보기’를 클릭해야 하는데, 이번 대국민 담화는 전문을 붙여넣어도 한 번에 볼 수 있다며 “담화가 얼마나 짧은지 체감할 수 있다. 성의가 없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이를 여당에 일임한 것을 두고는 “대국민담화가 아닌 ‘대국힘’담화”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이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라고 밝힌 것이 ‘탄핵에 동참하지 말아달라’는 국민의힘을 향한 메시지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국회는 7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다음은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 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최종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꼐 책임지고 해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 [속보] 尹 대통령 “제 임기 포함해 정국 안정 방안 당에 일임”

    [속보] 尹 대통령 “제 임기 포함해 정국 안정 방안 당에 일임”

    [전문]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담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뒤 12월 4일 오전 1시경에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책임자인 통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문제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문제 회피하지 않겠어. 또다시 계엄 발령될 거란 얘기 있습니다만 분명하게 말씀드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의 일임하고,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나가겠어.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 존 레논의 이매진처럼… 평화로운 일상이 빨리 돌아오길 꿈꿉니다 [강동삼의 벅차오름]

    존 레논의 이매진처럼… 평화로운 일상이 빨리 돌아오길 꿈꿉니다 [강동삼의 벅차오름]

    # Imagine… 싸움을 멈추고 전쟁을 멈추고 폭거가 멈추고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오기를천국이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시도해 본다면 쉬울 거예요/우리 밑엔 지옥이 없고/우리 위엔 오직 하늘만이 있어요/상상해 보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오늘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요/나라가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상상해 보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평화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요. (Imagine there’s no heaven/It’s easy if you try/No hell below us/Above us only sky/Imagine all the people/Living for today/Imagine there‘s no countries/...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12월 3일 그날 밤 이후, 이 노래를 다시 들었습니다. 싸움을 멈추게 하는 ‘평화의 노래’를 듣습니다. 존 레논(1940.10.9~ 1980.12.8)의 ‘Imagine’을…. (그러고 보니 오는 8일은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44년이 되는 날이네요) 얼마전 파리올림픽 비치발리볼 결승전 브라질과 캐나다 경기에서 선수들간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자 장내에서 갑자기 흘러나와 선수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웃게 만든 그 노래를 듣습니다. 노래가 울려 퍼지자 관중들도 떼창을 했습니다. 올림픽정신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슴 한편이 먹먹해졌습니다. 한밤중 비상계엄 선포에 최고의 입법기관인 국회의 유리창이 깨지고 군병력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불법 진입할 때, 국민들이 공포에 떨었을 그 순간에 이 노래가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전쟁도 탐욕도 없는 오직 평화로운 세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새삼 깨닫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그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하루 빨리… # 당신의 눈 속에서 편백나무숲을 바라봅니다… 억새가 일렁이는 은빛세상이 당신의 눈속에 있습니다당신의 눈이 초록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눈속에서 삼나무숲과 편백나무숲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눈 속에 걸린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도 보았습니다. 억새가 일렁이는 은빛세상이 당신의 눈 속에 있습니다. 억새가 막 피어나기 시작했을 무렵, 그곳에 우리가 서 있었습니다. 비밀의 숲으로 가기 전, 우리가 들어선 곳엔 빛바랜 나무 울타리 위로 담쟁이가 기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송당마을에는 모두 1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색다른 모습으로 오름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오름 중에는 일본군 부대가 주둔할 때 전방 감시초소로 사용했던 동굴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체오름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서 요새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일본군 군사접경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셈이오름, 안돌오름, 밧돌(밭돌)오름, 체오름에는 아직도 진지동굴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오름에 앉아 있으면 하얀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은 영락없이 진지동굴입니다. 가끔 소가 없어져서 찾다보면 진지동굴에서 소울음소리가 들리거나 소가 빠져 나오지 못해 죽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곳 오름들은 마을공동목장으로 사용합니다.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사이에 삼나무로 경계가 되어 있는 곳은 원래 잣담이 있던 곳입니다. 아직도 잣담 흔적을 볼 수 있는데, 무거운 돌만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조상들이 산담을 쌓으면서 잣담의 돌을 가져가서 사용하고, 무거운 것들만 남겨놓았기 때문입니다…’ # 나이 들면서 변화가 불편합니다… 블랭킷 증후군은 나이 들때 더 생겨나는 증상 같습니다안돌오름 입구에 소개하는 안내문에 나온 것처럼 제주시 구좌읍 건영목장입구 주변에서 서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세 오름이 나란히 있습니다. 제일 왼쪽의 도로가에 붙어 있는 것이 거슨세미, 오른쪽에 나란히 안돌오름, 밧돌오름입니다. 남서쪽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서 안돌오름, 북동쪽 그 바깥쪽에 나앉아 있어 밧돌(밭돌)오름이라 부른답니다. 표고 368m의 안돌오름(內石岳)은 웃송당에서 송당공동묘지를 돌아 들어가면 오름 앞에 이르게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핫플로 떠오른 비밀의 숲으로 가기 직전에 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오른쪽으로는 분화구가 나오고 조금 더 걸어가면 구좌읍 송당리 일대와 한라산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오름과 평원들이 펼쳐집니다. 늦가을이 시작될 무렵에 갔을 때는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말끔히 풀이 베어져 있어 쉽게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정상쯤에서 풀을 베는 탐방관리자들을 만났을 때 작업이 끝나지 않아 그 너머 등산로는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등산로가 없는 산, 진드기가 극성을 부릴 때여서 더 전진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냥 멈췄습니다. 오름을 오를 때마다 다 둘러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지만, 이날은 그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요즘 증후군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이런 증상은 ‘블랭킷 증후군(Blanket syndrome)’이라고 한답니다. 왜냐하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나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심리현상을 ‘블랭킷 증후군’이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담요와 같이 애착의 대상이 된 물건이 가까이에 없으면 불안해하는 현상이랍니다. 스누피로 유명한 만화 피너츠(Peanuts)에는 나오는 라이너스라는 캐릭터가 항상 하늘색 담요를 들고 다니며, 담요가 없을 때는 매우 초조하고 불안해하기 때문에 블랭킷 증후군은 ‘라이너스 증후군’으로도 불린답니다. 아이들이 담요를 감싸며 안락함을 느끼듯 성인들도 자신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기를 꺼리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끔 나이 들어가는 선배들과 차 한잔 하다가 “변화가 불편하다”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혹시 이런 과도한 안정성 추구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닐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등산로가 없는 반대편이 두려움의 대상인 것입니다. 두려움이 원동력이 될 수도 있는데 그 도전을 멈춘 것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날만큼은 하산길에도 반대편이 궁금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되돌아오는 길에, 입구에서 만났던 안내문 앞 풀밭에 이르러서 더욱 그런 생각이 확고해집니다. 그 풀밭 위에는 나무 상자 모양의 직사각형의 등없는 나무벤치가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헐벗고 썩어 들어가는 나무벤치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지치시죠? 쉬었다 가세요’라는 글귀가 쓰여있습니다.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무장해제됐습니다. #잠깐 여기서, 쉬었다 갈래… 안돌오름 옆 비밀의 숲 진정한 쉼이자 행복의 시작은 내면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안돌오름 근처에서 만난 비밀의 숲은 그런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평화의 섬 제주, 섬엔 36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 368개의 오름에는 368개의 쉼이 있고 368개의 내면의 숲이 있기도 합니다. 구좌읍 송당리 2173에 위치한 비밀의 숲으로 가고 싶으면 송당마을쪽으로 해서 가야 포장도로로 갈 수 있습니다. 반대편은 덜컹 거리고 엉금엉금 기어갈 만큼 돌부리들이 많은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질척거려 고생길입니다. 비밀의 숲에는 민트색 커피트럭이 가장 먼저 반깁니다. 입장료는 4000원. 65세 이상 3000원. 3세이하는 무료. 커피한잔 시키고 숲을 거닙니다. 커피차에는 지창욱, 신혜선, 변우석 등 유명연예인들의 사인이 붙어 있습니다. ‘웰컴 투 삼달리’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촬영으로 핫스폿이 됐습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숲 속에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산책이 즐겁습니다. 덩그마니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그림동화가 됩니다. 낡은 돌창고가 숲속을 더 비밀스럽고 신비롭게 만듭니다. 지도가 시키는대로 오른쪽으로 한바퀴 산책을 합니다. 마굿간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당근을 사서 말들과 염소들에게 먹이는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넓은 들판에는 메밀꽃밭이 되기도 하고 코스모스 꽃밭이 되기도 하지만 이날은 텅빈 여백의 꽃이 피어있습니다. 그게 더 마음을 여유롭게 합니다. 비어있어 충만한 그런 느낌입니다. 동백꽃이 필 무렵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비밀의 숲 곳곳에서 노란 전등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킵니다. 맑은 날보다 안개 낀 날 가면 유럽의 이국적인 풍경 속을 거니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숲 속에서 아늑함을 느꼈던 건 편백나무숲이 담요처럼 감싸줬기 때문일까요. ‘블랭킷 증후군’에서 벗어납니다. 불안이 기다리는 숲밖, 세상입니다. 다시 세상 속으로 걸어갑니다. 어쩌면 파랑새 증후군을 앓고 있는 듯 여행을 떠났던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 안에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파랑새를 찾아 길을 나선 동화속 남매처럼… 그리고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낍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느낍니다. 집이 가장 편하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아마도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여행이 행복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멀리서 찾는게 아니라 항상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여행을 하는 건지 모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를 여행을 하고 있나요?
  • 尹 탄핵 ‘운명의 날’… 한동훈 “직무정지 필요”

    尹 탄핵 ‘운명의 날’… 한동훈 “직무정지 필요”

    윤·한 회동 별다른 조치 없이 끝나추경호, 용산 찾아가 탄핵 대책 논의이재명 “韓, 탄핵 찬성인지 말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격적으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탄핵 국면의 기류는 급변했다.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이 탄핵에 찬성하면 윤 대통령은 헌정사상 세 번째 탄핵 심판을 받는 대통령이 된다. 다만 한 대표가 ‘적극적 가결’ 입장을 확정하지 않아 7일 표결 직전까지 국회는 요동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이 표결 직전 입장 발표에 나선다면 기류가 또다시 바뀔 수 있다. 이날 저녁 의원총회 도중 추경호 원내대표와 한 대표 측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윤 대통령의 의중을 확인하러 대통령실을 찾아가 정진석 비서실장 등을 만났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을 “내란 범죄 수괴”라며 탄핵 참여를 촉구했다. 한 대표는 전날 민주당 등 야 6당이 추진하는 탄핵을 막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계엄령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이 직접 본인을 포함한 주요 정치인의 체포·구금을 지시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한 대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다. 국민의힘에서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마련해 올 수 있다는 기대도 나왔으나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  국회로 돌아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대표는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대통령으로부터 이 판단을 뒤집을 만한 말은 못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 대표는 “12월 3일(계엄 선언)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요청드렸다”며 “그러나 윤 대통령은 아직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책임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며 “국민들은 또 이런 일이 생길 것이라는 불안이 있고 이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의 ‘직무집행 정지’ 발언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6선)·안철수(4선) 의원이 처음으로 탄핵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등 11명이 참여하는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협의회는 서울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윤 대통령은 책임총리가 이끄는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고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내란 사태 관련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직무에서 배제하고 그 직의 유지 여부를 우리 국민들의 판단과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특히 한 대표가 탄핵 찬성을 시사한 데 대해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한편으로 걱정되는 것은 과연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한 말인지 원외 개별 인사 입장에서 한 말인지가 분명하지 않다”며 “탄핵에 찬성한다는 말처럼 들리기는 하는데 언제 또 ‘그런 뜻은 아니다’라고 말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또 이 대표는 한 대표에게 회동을 제의하기도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한 대표의 ‘직무 정지’ 발언에 7일로 예정된 탄핵 표결 본회의를 이날로 당길 가능성도 나왔으나, 한 대표가 가결 입장을 분명히 밝히지 않아 예정대로 표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결 등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애초 오후 7시로 잡았던 본회의를 오후 5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 우원식 “제2 계엄 용납 안 돼…모든 것 걸고 막을 것”[전문]

    우원식 “제2 계엄 용납 안 돼…모든 것 걸고 막을 것”[전문]

    우원식 국회의장은 6일 긴급 담화문을 통해 “2차 계엄은 있을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면서 “국회가 모든 것을 걸고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에 대해 “대한민국이 국민의 힘으로 근현대사의 비극과 불행을 딛고 선진국에 진입한 역사를 부정한 것”이라면서 “국민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낸 것”이라고 규탄했다. 우 의장은 “국민을 믿고 반드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현 사태에 임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국회를 사수하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총과 칼로 파괴할 수 없음은 지난 3일 밤 확인됐다”면서 “만에 하나 또 한번 계엄 선포라는 대통령의 오판이 있다면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은 모든 것을 걸고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모든 공직자들을 향해 “자신의 자리에서 헌법을 충실히 수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경을 향해 “군은 국민의 군대이고 경찰은 국민을 지켜야 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헌법이 정한 자신의 자리를 이탈해서는 안 된다. 헌법에 어긋나는 부당한 명령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명예를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들을 향해서는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주기 바란다”면서 “국회가 가장 앞에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우 의장의 긴급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국민이 지켜온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이 식민과 전쟁, 분단과 독재라는 근현대사의 비극과 불행을 딛고 선진국에 진입한 힘은 온전히 국민들에게서 나왔습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이 역사를 부정한 것이고, 국민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낸 것이기 때문에 국회의장은 더욱 국민을 믿고 반드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각오로 현 사태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2의 비상계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용납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총과 칼로 파괴할 수 없음은 지난 3일 밤 확인됐습니다. 그것이 우리 국민들이 쌓아온 민주주의의 힘이고 유산입니다. 만에 하나 또 한번 계엄 선포라는 대통령의 오판이 있다면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은 모든 것을 걸고 막아낼 것입니다. 반드시 국회를 사수하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입니다. 모든 공직자는 자신의 자리에서 헌법을 충실히 수호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군경에 당부합니다. 지난 12월 4일 새벽 군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에 따라 즉각 철수한 것은 민주주의와 함께 성숙한 우리 군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군은 국민의 군대입니다. 경찰은 국민을 지켜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군경은 헌법이 정한 자신의 자리를 이탈해서는 안 됩니다. 헌법에 어긋나는 부당한 명령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의 명예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가 가장 앞에서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 해외 한인 연구자들도 尹 즉각 탄핵 목소리 냈다

    해외 한인 연구자들도 尹 즉각 탄핵 목소리 냈다

    해외에서 연구하고 있는 한인 교수와 연구자들도 불법 비상계엄에 항의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의 현실과 미래를 걱정하는 해외 교수-연구자’라는 이름으로 23개국 172개 대학과 연구기관에 소속된 300명 이상의 연구자가 ‘윤석열 탄핵과 처벌을 위한 시국선언문’을 6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밤 선포된 비상계엄령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심각한 반헌법적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깊은 우려를 표하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무사유와 무감각에 빠질 때 퍼져가는 잔인성과 폭력성을 경고했는데, 그 경고가 지금 윤석열 정권하에서 적나라하게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권력에 대한 무비판적 태도와 책임 회피는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며, 사회 곳곳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문화의 근간은 일제 하의 독립투쟁, 4·19, 5·10, 6·10 민주항쟁과 무혈 촛불혁명 같은 고난 극복 역사에 있다”며 “최근 2년 반 동안 윤 정권하에서 민주주의 후퇴와 사회불안이 지속되고, 권력은 검찰을 이용해 정적 제거에 몰두하고 있으며, 10·29 이태원참사와 채상병 사건에서 보듯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은 여전히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외 한인 과학자들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밤의 참극은 윤석열 정권이 더 이상 대한민국의 합법적 정부가 아님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강조하며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헌법적 내란 사건인 이번 비상계엄 내란 사건을 일으킨 주범과 모든 가담자에게 위헌적 범죄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석열에 대한 즉각적인 탄핵과 처벌을 요구한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시민들과 강하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 광둥 ‘후이저우 중한산업단지’ 투자설명회 및 현장실사 행사 성료

    중국 광둥 ‘후이저우 중한산업단지’ 투자설명회 및 현장실사 행사 성료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에서 한중산업단지 투자설명회 및 단지 현장실사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주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삼성, LG, SK, 동운아나텍, 대륙그룹, 성균관대학교 및 IMBA 해외동문회를 포함한 한국 기업과 기관 대표 약 50명이 초청되었다.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한국 기업과 대학, 기관들은 후이저우와 한중산업단지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후이저우 한중산업단지는 2015년 한중 양국이 서명한 자유무역협정 조항에 포함되었으며, 2017년 12월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중국 내 3대 한중산업단지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 현장실사의 주요 대상 지구는 후이저우시 핵심 개발 지역인 남서부의 웨강아오 대만구였다. 단지는 국가급 후이저우 중카이 기술산업개발구 내에 위치하며, 10분 이내에 고속도로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고속열차와 도시철도가 단지를 관통해 선전, 둥관, 광저우를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중국 광둥성은 4년 연속 중국 우수 산업 환경 평판 1위에 선정된 지역이다. 2024 웨강아오 대만구 글로벌 투자 유치 회의에서 광둥성 정부 관계자는 “웨강아오 대만구가 국제 수준의 경제 및 무역 규칙을 벤치마킹하며 산업 환경 개혁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있다. 특히, 인력, 물류, 자금, 디지털 정보 등 여러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후이저우 한중산업단지는 한중 경제무역교류협력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 위치한 중국국가신기술개발구, 웨강아오 대만구, 광둥자유무역시험개발구 등 개발구의 장점이 중첩되어, 스마트 단말기, 초고화질 영상 디스플레이, 에너지 전자, 인공지능, 레이저 및 부자재 제조,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현재 LG전자, 히타치LG, EVE 배터리 등 40개 이상의 한국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산업 투자 추진에 따라 입주 기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단지 설립 이후 한국 프로젝트 21개를 포함하여 외국 프로젝트는 70개, 총 신규 프로젝트는 458개에 이른다. 산업단지 관계자는 “단지 산업 플랫폼이 급속히 건설되고 있으며, 표준화 공장, 맞춤형 작업장, 생산 공간, 사무 공간 및 연구개발 공간이 모두 준비되어 있어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지 내 숙박시설, 문화체육시설, 공공식당 등 종합 서비스 시설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단지 내 도로 및 관광지에서 한국어와 중국어 안내 표시가 제공되며, 한국 식당, 상가, 무역 회사, 호텔 등 한국 업체들이 입주해 단지 내 한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尹 탄핵 표결 임박...계엄군 진입, 탄핵 소추. 다사다난했던 국회의 한주 [위클리 국회]

    尹 탄핵 표결 임박...계엄군 진입, 탄핵 소추. 다사다난했던 국회의 한주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헬기에서 내리는 특수부대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헬기를 탄 특수부대원들이 국회 경내에 진입하고 있다.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국회 진입 시도하는 계엄군> 계엄군이 4일 새벽 국회 본관 정문 앞에서 국회 사무처 직원, 보좌진 등과 대치하고 있다. 계엄군은 정문이 막히자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건물에 진입했지만,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위해 모인 본회의장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날 국회에 투입된 병력은 약 280명으로 추정된다.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총 들고 달리는 계엄군> 3일 밤 계엄령이 선포된 후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이 국회의원 보좌진과 국회 사무처 직원 등의 저지를 뚫고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뒤 2층 복도를 뛰어가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이 같은 계엄군의 작전 상황을 담은 폐쇄 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국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성명을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인, 찬성 190인으로 가결했다.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퇴촉구 탄핵추진 비상시국대회’를 하고 있다.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하는 야6당>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 의원들이 4일 국회 본청 의안과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는 모습. 탄핵소추안에는 여당 의원을 제외한 야당 의원 191명이 이름을 올렸다. ◼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尹 담화 보고 계엄 알았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질의를 듣던 중 눈을 감고 있다. 박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담화 발표를 보고 계엄 선포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 찾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독일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오른쪽)가 5일 급거 귀국해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난 뒤 나와 인사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달 중 독일 유학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간 뒤 내년 2월께 귀국 예정이었으나, 긴급한 국내 정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귀국을 앞당겼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전했다. ◼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한동훈 대표, 긴급최고위원회의서 발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날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체포하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용인 동백·상하동서 서울방면 광역버스 3대 증차 운행 시작

    용인 동백·상하동서 서울방면 광역버스 3대 증차 운행 시작

    경기 용인시는 5일부터 기흥구 동백동과 상하동에서 서울역과 강남역을 왕복하는 광역버스 3대가 증차돼 운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증차 노선은 5000AB번(명지대~동백~서울역)과 5003AB번(남동~동백~강남역), 5005번(명지대~상하동~서울역) 등으로, 이상일 시장 취임 후인 2022년 11월 광역버스 입석 대책으로 확정됐는데, 제조사의 차량 출고가 지연돼 이날 운행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해 5일 아침 기흥역 버스정류장에서 이날 운행을 시작한 증편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광역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도입된 좌석예약제 광역버스 가운데 5001AB번(06시34분 수원CC 출발)과 5005번(07시31분 수원CC 출발)은 12월 12일부터, 5000AB번(07시30분 초당역 출발)은 2025년 1월 2일부터 운행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5001AB번(06시34분)과 5005번(07시31분)은 거점예약제로 운행해 경부고속도로 주변 정류소의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5000AB번(07시30분)은 전 구간 예약제로 운행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2일이 되면 용인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좌석예약제 광역버스는 총 15개 노선 34회가 된다. 출퇴근 시간대에 급증하는 버스 이용 수요에 대응하는 전세버스도 오는 12월 12일부터 5001AB번과 5005번 노선에 각 1대씩(출근 1대, 퇴근 1대) 늘어난다. 시는 시민 출퇴근 편의 증진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해서 전세버스 확충을 협의해 왔으나 서울시가 동의하지 않자 지난 3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위원회 조정을 통해 12일부터 횟수를 늘리는 것을 관철했다. 시는 또 2024년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규 노선으로 선정된 서천지구~서울역 노선은 2025년 하반기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노선에 대해 지난 2020년부터 지속해서 수요를 제출, 지난 6월 25일 준공영제 대상 신규 노선으로 선정됐다. 이 노선에 대해선 현재 대광위가 운송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광역버스를 추가로 늘리고 출퇴근 시간대의 전세버스를 확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어도어 “뉴진스 계약 유효”…법원에 ‘조심스러운’ 소송 제기

    어도어 “뉴진스 계약 유효”…법원에 ‘조심스러운’ 소송 제기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어도어가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냈다. 어도어는 “당사는 지난 12월 3일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어도어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체결돼있는 전속계약을 위반하는 방식으로 연예 활동을 하거나, 그로 인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께 예상치 못한 피해와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소송 제기 이유를 거듭 강조했다. 어도어는 이번 소송 제기와 관련 뉴진스와 적극적인 다툼은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수천억원의 소송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면 양측 모두 파국을 맞을 수 있고, 장기간 소송이 이어지면 뉴진스는 물론 어도어가 취할 수 있는 이득도 별로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어도어의 이날 입장문에는 “소속 아티스트와의 문제가 법적 판단을 통해 해결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소식을 들려드리게 되어 무거운 마음”, “아티스트 분들이 전속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된 것으로 오해해” 등 자세를 한껏 낮춘 표현이 담겼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했다. 애초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란 예상과 다른 행보였다. 멤버들은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이날 “뉴진스와 함께하겠다는 어도어의 입장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하여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는 것과 별개로, 아티스트 분들과의 충분하고 진솔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도어 임직원들의 수차례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티스트 분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저희는 아티스트와 당사 간에 쌓인 불필요한 오해들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만지지 마세요” 아이 보호하려 했던 태하엄마, 비난 쏟아지자 결국

    “만지지 마세요” 아이 보호하려 했던 태하엄마, 비난 쏟아지자 결국

    최근 공중파에도 진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NS 스타’ 태하(3)의 어머니가 “아이에게 갑자기 다가와 말을 걸거나 만지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글이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구독자 79만 9000여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태요미네’를 운영하는 태하엄마는 지난 3일 “여러분들께 꼭 부탁드릴 말씀이 있다”며 커뮤니티 공지를 올렸다. 그는 “요즘 부쩍 태하를 마주쳐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해주시거나 사진 요청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태하를 갑자기 만지거나 소리지르시거나 태하에게 직접적으로 사진 요청을 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다가오고 말을 걸 때 태하가 당황스러워하는 경우가 요즘 들어 자주 있다”며 “그러다보니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태하에겐 무섭게 느껴질까봐 걱정이 돼 조심스럽게 부탁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태하엄마는 “멀리서 눈인사나 손인사를 해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이라며 “태하 엄마나 아빠에게는 뭐든지 말씀 주셔도 되지만 태하에게 반가운 마음은 멀리서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년생인 태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 스타다. 태하는 남다르게 똘똘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태하엄마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무려 93만 3000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태하는 SNS의 인기를 넘어 지난 9월에는 ENA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하기도 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9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내 아이의 사생활’이 방송된 이후 태하는 출연자 화제성 부문 9위에 올랐다. 태하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일상에서 태하를 알아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태하엄마가 이 같은 공지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글은 도마 위에 올랐다. 태하를 지켜봐온 오랜 구독자들을 비롯한 다수 네티즌들은 아이의 미디어 노출 자체가 문제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들은 “어린 아이를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것 부터가 위험한 행동이다”, “아주 어릴 때라면 모르겠지만 카메라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면 부모로서 고민할 시기가 된 것 같다”, “워낙 유명한 아기다보니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다가갈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우려된다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맞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반면 “태하의 일상 놓치고 싶지 않다. 태하엄마의 호소대로 어른이 선을 지켜주면 된다”, “성인들도 누군가 소리를 지르며 갑자기 다가오면 놀랄 텐데 아기는 어떻겠나. 엄마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아이 부모를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논란이 이어지자 태하엄마는 결국 해당 공지를 삭제했다. 유아동·청소년의 미디어 노출로 인한 우려 커져한편 아이의 미디어 노출로 인한 범죄 등의 우려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딥페이크 등 성범죄에도 노출될 우려가 있으며 생활 반경이 알려질 경우 해코지를 당하거나 납치 등의 위험도 있다. 이에 메타는 미성년자 보호 조치 강화에 나섰고 최근 육아를 주제로 한 인스타그램 계정들이 돌연 비활성화 되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2020년생 여자아이 루다의 일상을 공유했던 ‘진정부부’는 구독자 88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채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유튜브 영상 게시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유튜브 중단 이유에 대해 “유튜브를 하면서 루다가 점점 유명해지고 놀이터에 가더라도 모든 관심이 루다한테 쏠릴 때가 있다”며 “관심을 받아서 감사하지만 이게 아이 인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아이의 안전을 우려했다. 이들은 “지금은 저희가 루다 옆에 붙어있지만 나중에 아이가 혼자 등하교하는 시간이 생길 텐데 우리의 활동 반경이 노출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지 않나. 그런 게 많이 걱정됐다”면서 “딱 지금까지가 좋다. 서서히 잊히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게 목표”라고 전한 바 있다.
  • “한국, 민주주의 뿌리내려”···외신들 연이은 ‘극찬’ 보도

    “한국, 민주주의 뿌리내려”···외신들 연이은 ‘극찬’ 보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전국이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날 민주주의와 국회를 보호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에 대한 외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뒤, 6시간 동안 나타난 분노, 용기, 저항’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부터 해제되는 순간까지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를 자세히 전했다. AP는 “윤 대통령이 3일 늦은 시간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로 군대를 보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면서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12월의 추위를 무릅쓰고 윤 대통령의 사임 및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어 “군대와 시민들의 긴장된 대치는 몇 시간 동안 이어졌고, 현장의 카메라는 윤 대통령이 ‘물러나기’ 전까지 시민들이 보여준 분노, 용기, 저항의 순간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시간대별로 정리하며 “오후 11시, 장갑차 한 대가 다가오자 소수의 시위대가 장갑차를 에워싸고 지나가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전했다. 또 “오후 11시 15분경에는 야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건물로 향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하면서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국민들에게 요청했다”면서 “이 대표는 국민들에게 ‘국회로 와 달라. 이 나라를 보호하는 것이 국민의 몫이며, 우리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말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세세하게 전달했다. 더불어 이 대표가 차에서 내려 생중계를 하면서 국회의사당 울타리를 직접 뛰어넘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계엄군의 총구를 잡고 “부끄럽지도 않냐”며 소리친 모습 등을 묘사하며 “당시 안 대변인에게 총구를 잡힌 군인은 잠시 뒤로 물러나면서 장전된 소총을 그녀에게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AP는 “우원식 국회의장은 67세의 나이에도 울타리를 넘어 국회 건물로 들어갔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통과됐고 계엄령 해제됐다”면서 “오전 4시 20분, 윤 대통령은 군대에게 철수를 명령했다면서도 야당에 대한 비난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시험’을 통과했다...한국 국민이 민주적으로 해결할 것”AP뿐만 아니라 여러 외신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을 극찬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수십 년 만에 최대 시험을 통과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국회가 해제한 것은 한국에 민주주의 문화가 뿌리내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한국 민주주의의 진정한 위협은 윤석열 대통령의 요란하고 위헌일 가능성이 큰 전복 시도였다”면서 “한국은 다행히 이 시험을 견뎌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이번 일은 민주주의가 회복력이 있고 자유에 대한 열망이 보편적이라는 믿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토이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은 민주주의 발현과 민주적 회복성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SNS에 “한국 국민이 이번 일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헌법에 따라 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적었다.
  • “한국 국민이 보여준 분노, 용기, 저항”…AP, 韓 시민의식 극찬

    “한국 국민이 보여준 분노, 용기, 저항”…AP, 韓 시민의식 극찬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전국이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날 민주주의와 국회를 보호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에 대한 외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뒤, 6시간 동안 나타난 분노, 용기, 저항’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부터 해제되는 순간까지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했는지를 자세히 전했다. AP는 “윤 대통령이 3일 늦은 시간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로 군대를 보내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면서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12월의 추위를 무릅쓰고 윤 대통령의 사임 및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어 “군대와 시민들의 긴장된 대치는 몇 시간 동안 이어졌고, 현장의 카메라는 윤 대통령이 ‘물러나기’ 전까지 시민들이 보여준 분노, 용기, 저항의 순간을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시간대별로 정리하며 “오후 11시, 장갑차 한 대가 다가오자 소수의 시위대가 장갑차를 에워싸고 지나가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전했다. 또 “오후 11시 15분경에는 야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건물로 향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하면서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국민들에게 요청했다”면서 “이 대표는 국민들에게 ‘국회로 와 달라. 이 나라를 보호하는 것이 국민의 몫이며, 우리도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말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세세하게 전달했다. 더불어 이 대표가 차에서 내려 생중계를 하면서 국회의사당 울타리를 직접 뛰어넘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계엄군의 총구를 잡고 “부끄럽지도 않냐”며 소리친 모습 등을 묘사하며 “당시 안 대변인에게 총구를 잡힌 군인은 잠시 뒤로 물러나면서 장전된 소총을 그녀에게 들어올렸다”고 전했다. AP는 “우원식 국회의장은 67세의 나이에도 울타리를 넘어 국회 건물로 들어갔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통과됐고 계엄령 해제됐다”면서 “오전 4시 20분, 윤 대통령은 군대에게 철수를 명령했다면서도 야당에 대한 비난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시험’을 통과했다...한국 국민이 민주적으로 해결할 것”AP뿐만 아니라 여러 외신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을 극찬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수십 년 만에 최대 시험을 통과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국회가 해제한 것은 한국에 민주주의 문화가 뿌리내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한국 민주주의의 진정한 위협은 윤석열 대통령의 요란하고 위헌일 가능성이 큰 전복 시도였다”면서 “한국은 다행히 이 시험을 견뎌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이번 일은 민주주의가 회복력이 있고 자유에 대한 열망이 보편적이라는 믿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토이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국은 민주주의 발현과 민주적 회복성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SNS에 “한국 국민이 이번 일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헌법에 따라 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적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전절차 미시행 후 개최로 선행과정 소홀 지적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전절차 미시행 후 개최로 선행과정 소홀 지적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3일 제327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울시 예산안 심사에서 미래한강본부장을 상대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사업 추진 시, 2024년 사전절차 미시행 후 개최한 사항에 있어, 선행과정 소홀 문제를 지적하고 해당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11대 비례대표 시의원으로서, 11대 전반기(2022.7~2024.6)에 이어, 하반기(2024.7~2026.6) 역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으로서 소속 위원회 외에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행사 및 프로그램 개최, 축제 등에 대한 사업에 관심이 높은 시의원으로, 올해 예결특위 질의 역시, 2025년 연말 개최하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에 집중해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미래한강본부에서 추진하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의 경우, 2025년 12월 20~31일 약 11일간 개최하는 연말행사로, 겨울철 크리스마스 기간 한강공원을 크리스마스 컨셉의 빌리지로 조성하고 주변 볼거리와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계해 스템프 투어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올해 2024년 예산 4억 5000만원에서 2025년 4억 500만원으로 약 4500만원 감액해 예산(안)을 제출한 상태이나, 2023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이 본 예산 편성에도 불구하고 연말 행사 특성 등을 감안해 2023년 연초 사업계획 수립으로 본 예산 심의 이후 추경 예산에 반영했으며, 2023년 3억 5000, 2024년 4억 5000만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2025년 사업 역시 12월 20일에서 31일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보아 2025년 역시 추경예산으로 편성하는게 나을 것으로 보이는데 2025년 사업을 구지 현시점에서 요청한 사유가 있냐”고 미래한강본부장을 상대로 물었다. 미래한강본부장은 답변으로 “2024년 본 예산에 상임위 반영이 어려워, 추경예산에 본 예산 성과를 넣을지에 대한 심층적 논의가 있었으며, 실제 2023년 연말 총 10회 6만명, 총매출 1억 5800만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은 편으로 2025년 예산 역시 본 예산으로 편성하는 게 적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답변을 이어갔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미래한강본부장의 답변에 있어 “매년 격년제로 개최되는 3억 이상 30억원 미만의 행사성 사업은 ‘지방재정법 시행령’등에 따라 총사업비 20% 이상 증가된 경우를 제외하고, 3년마다 투자심사를 하고 있다”며 “투자심사 이행 후, 사업 위치가 다른 지역으로 변경된 사업은 동일한 구역 내 일부 구역으로 이동하는 사안이 아닌 이상 재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며 이를 알고 있는지 재질의했다. 이에 본부장은 “이전 투자심사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2023년 개최한 뚝섬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눈썰매장이 있는 지역인 여의도, 잠원 가운데, 2024년 대상지로 여의도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것이 투자심사 대상인지를 문의하고자 행안부에 의뢰하니, 기초자치단체로 변경되는 경우는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나, 본 사업은 지하철 여건 등 고려한 행사성 사업에 해당해, 위치가 변경되더라도 제외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재심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행안부에서 답변한 사항에 대해, 공문이 아닌 구두상의 답변에 불과해 정확한 답변인지 여부에 있어 여전히 의문을 표한다고 밝히며 “투자심사에 대상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심사 사전 절차를 이행하지 못하고 추진한 것이 과연 잘한 행동이냐”며 지적했다. 또한 “관련 법령 및 규칙에 따라 재심사를 거쳐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행사 추진에만 치중한 것이며, 관련 절차를 무시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특히, “2025년 예산안의 경우 행사 개최를 위해 소요 예산 4억 500만원이 편성됐는데, 예산 외에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가 결정됐는지”에 대해 질의하자, 본부장은 아직 확정이 안 된 상태라고 답변했다. 이에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2025년 개최장소가 확정도 안 된 상태에서 만약 장소가 변경되는 경우, 투자심사를 이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소요예산을 편성해도 충분한데 사전 결정이 되기 전에 예산편성을 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24년 개최지 변경에 따른 사전절차 미이행은 물론 2025년 법령을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 위법 소지가 발생할 수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이 같은 문제가 재차 반복될 수 있다면서 현시점에서 2025년 예산 편성에 대한 예산책정은 시기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향후 소요 예산 편성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지원 강화 촉구···17개 센터 예산, 인력난 심각”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지원 강화 촉구···17개 센터 예산, 인력난 심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서울지역 17개 지정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우리 사회 약자인 경력단절여성 등을 돌보아온 기여에 관심을 촉구하며, 운영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여성들의 직업능력개발훈련과 취업지원,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최근 출산율 감소 등으로 인해 심각한 사회문제에 따라 경력단절여성 등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인식되는 시점이다. 지난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울시 임산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던 김 위원장은 “향후 서울시의 정책 중 가장 힘주어야 할 부분이 출산율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러한 부분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온 최후의 보루”라고 의견을 밝히며 지원 확대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이러한 필요성에도 지난 11월 22일 서울시 예산안 심의에서 사업비 일부(퍼실리테이터, 취업활성화 인건비)와 생활임금 전액삭감이 의결됐고, 12월 3일 서울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법인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출산율 반등의 시발점이라는 생각으로 지원 정책의 당위성이 공감되었으면 하는바”라며 “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 [마감 후] 2024년의 비상계엄

    [마감 후] 2024년의 비상계엄

    미리 써 뒀던 ‘마감 후’ 칼럼을 지난 3일 밤 모두 지웠다.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25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회는 4일 0시 47분 본회의를 열었고, 오전 1시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의원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 27분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불과 6시간 동안 일어난 이 일들은 아직도 현실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기자가 된 이후 ‘비상계엄’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기사를 쓸 것이라고는 상상한 적이 없다. 몇 달 전부터 나돌던 ‘계엄령 소문’을 대부분의 사람이 ‘괴담’으로 인식한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계엄사령관은 계엄지역 안의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하고, 비상계엄 지역 안에 있어서 일정한 범죄는 군사 법원에서 재판한다. 마지막 비상계엄령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피격사건 때다. 상식이 있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2024년 비상계엄 이야기에 고개를 가로저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괴담은 현실이 됐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출입문이 폐쇄됐고, 신원이 확인된 일부 인원만 출입이 허용됐다. 총을 든 군인들은 국회 창문을 깨고 본청에 들어갔고, 본회의장 진입도 시도했다.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제1호도 눈을 의심케 한다. 포고령에 따르면 국회, 지방의회, 정당 활동,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은 금지된다. 가짜뉴스, 여론조작, 허위선동도 금지된다.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고, 파업·태업·집회는 금지된다. 전공의 등 현장을 이탈한 의료인은 48시간 내 복귀해야 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따라 처단된다. 포고령 위반자는 영장 없이 체포·구금·압수수색을 할 수 있고, 처단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현실이 되면 불안, 공포, 분노 등을 동시에 느낀다고 한다. 3일 밤 많은 시민은 분노했고, 걱정했고, 잠들지 못했다. “길거리에 탱크와 군인들이 배치되고 일상이 통제되는 건가”, “현대사 교과서에서나 보던 일이 벌어지는 건가”, “계엄령의 순간을 2024년에 마주하게 돼 당혹스럽다”, “전쟁이나 테러 상황도 아닌데 비상계엄을 선포할 일이냐”, “앞으로 일상이 어떻게 돌아갈지 몰라 불안하다”,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까지. 2024년의 비상계엄은 충격과 동시에 하룻밤 새 이토록 많은 걱정, 불안, 공포, 분노를 불러 모았다. 그날 밤 국회 앞에 모인 시민뿐 아니라 소셜미디어(SNS)로 상황을 공유하고 우리의 앞날을 걱정하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국민들은 이제 “계엄 해제”, “계엄 취소” 대신 “탄핵”과 “하야”를 말하고 있다. 혼란이 예고된 우리 사회에 경찰이나 군과 같은 국가공권력이 오롯이 국민을 보호하는 데만 쓰이길. 떨쳐 낼 수 없는 불안감이 현실이 되지 않길. 홍인기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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