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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판결문으로 재구성해본 ‘12월 3일 그날’

    한덕수 판결문으로 재구성해본 ‘12월 3일 그날’

    CCTV 근거로 한 전 총리 거짓 확인한덕수, 오후 8시 40분 대통령실 도착윤 “국무위원 안 부르려다가…처도 모른다”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1심 판결문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2024년 12월 3일 그날 밤의 상황이 자세히 담겨 있다. 한 전 총리는 줄곧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동조한 적이 없고, 국무회의 소집은 대통령을 설득해 계엄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해왔지만,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심의라는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외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고, 계엄 선포를 적극 말리지 않은 부작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여러 증인의 진술과 당시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한 전 총리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했다. 판결문을 근거로 12월 3일 그날의 상황을 재구성해봤다. 직위는 당시 상황 그대로 적었다. 12월 3일 오후 8시 36분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모아 “오늘 밤 10시에 비상계엄을 선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 장관은 오후 9시 13분에 휴대전화로 ‘헌법’을 검색했고, 이후 ‘정부조직법’도 검색했다.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실에 도착한 것은 오후 8시 40분이었다. 한 총리는 먼저 도착해있던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려 하는 것 같다. 대통령을 설득하러 집무실로 가자”고 했고 들어갔더니 윤 대통령,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있었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게 “내가 원래 국무위원들도 안 부르고 그냥 (계엄) 선포하려고 하다가 부른 것”이라며 “(계엄 선포는) 내 처(妻)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에게 “국무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했고, 이에 국무회의 의사정족수를 채울 특정 국무위원에게 연락을 걸게 됐다. 한 총리는 오후 9시 37분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오고 있느냐. 어디쯤이냐. 빨리 오라”고 독촉했다. 박성재, 국무위원 명단 적어최상목·조태열 “서명 못한다” 단전·단수 논의…손날로 내려치기도오후 10시 4분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장관이 윤 대통령을 설득했지만, 한 총리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오후 10시 16분 시작한 국무회의가 2분 만인 10시 18분 끝나고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러 대접견실을 나가기 전에는 한 총리가 윤 전 대통령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무언가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후 10시 23분에 최 부총리는 한 총리에게 “왜 적극 반대하지 않았느냐”고 말했고, 이에 한 총리는 “반대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국무회의를 마치고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러 나가자 박성재 장관은 참석자 명단을 적었다. 박 장관은 오후 10시 39분 이상민 장관에게 “참석자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이 장관이 강의구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누가 참석했는지 남겨 놔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강 실장이 국무위원에게 서명을 하고 가라고 말하자 최 부총리는 “서명은 못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가 서명을 받으려고 시도하자 조 장관까지 반대하며 끝내 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총 11명의 국무위원이 참석했지만, 최 부총리와 조 장관이 계엄을 뚜렷하게 반대했다. 오후 11시 2분에는 이상민 장관과 한 총리가 단전·단수 관련 조치를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CCTV 영상에는 이 장관이 오후 9시 16분~26분쯤 대접견실에서 왼손 손날을 네차례 내려 치는 동작을 취하고, 윤 대통령도 오른 손날을 내려치는 동작을 취하자 이 장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담겼다. 재판부는 이를 ‘단전·단수를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 증시·수출 훈풍에 소비심리 반등… 집값 전망은 51개월 만에 최고

    증시·수출 훈풍에 소비심리 반등… 집값 전망은 51개월 만에 최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한 달 만에 소폭 개선됐다. 주택가격 전망은 크게 높아진 반면, 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되는 등 부문별 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소비 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지수는 지난해 12월 하락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지수 구성 항목 가운데서는 향후경기전망지수가 98로 2포인트 오르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소비지출전망지수(111)와 현재경기판단지수(90), 현재생활형편지수(96)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반면 가계수입전망지수(103)와 생활형편전망지수(100)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수출 증가세 지속과 정부의 경제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며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주가 상승과 소비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1년 뒤 집값 상승 여부를 묻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4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라 2021년 10월 이후 5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04로 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 “러軍, 하루 최대 1000명씩 사망…누적 사상자 121만 명 돌파” [핫이슈]

    “러軍, 하루 최대 1000명씩 사망…누적 사상자 121만 명 돌파” [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장에서 참혹한 손실을 보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사무총장은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 패널 토론에서 나토 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러시아군은 하루 최대 1000명의 병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수치는 부상자가 아닌 사망자 수를 구체적으로 지칭한다”면서 “러시아군은 한 달 동안 3만 명 이상의 병사를 잃었다. 이는 과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전사한 소련 병사 약 2만 명의 수를 넘어선 수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국방부는 2025년 러시아군 사상자 수가 2024년의 약 43만 명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2월 24일 개전 이후 러시아군 총 사상자 수는 약 121만 3000명으로 추산된다. 또 러시아군의 일일 평균 사망자 수는 2025년 12월 약 1130명으로, 11월의 약 1030명에서 증가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 전력 시스템 60%만 충족”뤼터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이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세 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극한의 날씨에 에너지 기반 시설 타격을 입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 전력 시스템은 전국 수요의 약 60%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크라이나는 더 많은 방공 요격기와 서방의 무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뤼터 사무총장은 유럽의 무기 비축량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준비 중인 9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자금은 이르면 올해 봄이 되어야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보스에서 만난 트럼프-젤렌스키, 대화 내용은?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종전안을 논의했다.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으며 방공망 등 기존 쟁점에 더해 실질적 협상 등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담 후 모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며 러시아를 향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이 긍정적이었고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문서들이 잘 준비됐다“며 ”양측 팀이 분쟁 종식을 위해 거의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러시아와 함께 당국자 간 3자 회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함께 종전안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도 이날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종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6년 만에 다시 열린 하늘길… 제주, 후쿠오카서 일본 관광객 공략 시동

    6년 만에 다시 열린 하늘길… 제주, 후쿠오카서 일본 관광객 공략 시동

    6년 만에 재개된 제주~후쿠오카 직항 노선을 발판 삼아 제주도가 일본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일본 현지에서 직접 ‘세일즈 외교’에 나서며 관광 회복과 협력 확대 메시지를 던졌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일본 후쿠오카 텐진 라이온 광장에서 열린 ‘더 제주 포시즌 인 후쿠오카’ 팝업스토어를 찾아 제주 관광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 노선 재개를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는 팝업 갤러리 카페 형식으로 운영됐다. 제주산 동백차와 감귤 디저트, 교복 포토존, 체험 키트 등 ‘보고·맛보고·찍는’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후쿠오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단순 홍보를 넘어 감성과 체험을 앞세운 현지 밀착형 마케팅이라는 평가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메밀과 우도 땅콩, 감귤 등을 주재료로 활용한 다과와 함께 동백차·메밀차·감귤향을 머금은 커피 등 제주 특색이 가득한 음료를 제공,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더 제주 포시즌 갤러리’를 통해 제주의 사계절과 문화를 담은 사진 작품 12점을 전시하는 한편, J-스타트업(우무, 귤메달, 제주한잔 등)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제주만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UN Tourism(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서귀포시 신흥2리 동백마을 주민들은 제주 동백기름을 활용한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시연을 진행하며 제주의 고유 자원이 가진 매력과 주민 주도형 관광모델을 현지에 생생하게 전했다. 일본인 참가자 A씨는 “평소 한국 여행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며 ”동백기름으로 만든 샴푸바 체험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깊이 있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J-스타트업인 ‘컬러랩제주’는 제주의 색채로 2026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To Do List 액자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현지 MZ세대들에게 제주의 감성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했다. 오 지사는 티웨이항공 대표와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장을 직접 돌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SNS 이벤트와 경품 추첨에도 직접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일본 주요 언론사(요미우리·마이니치 신문)들이 직접 방문해 취재에 나섰으며, 후쿠오카 지역 유력 여행사 관계자들도 참석, 일본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 지사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제주의 사계절 관광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겨울에는 한라산 눈꽃 버스와 방어 미식 관광, 봄에는 동백·유채·철쭉으로 이어지는 꽃 관광, 감귤·흑돼지·갈치 등 제주의 대표 식재료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오 지사는 “제주와 후쿠오카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관광·해양·문화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직항 재개가 양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탐라국 시절부터 제주는 규슈 지역과 교류해온 해양 교류의 거점이었다”며 “이제는 제주와 후쿠오카가 미래 천년을 함께 그려가는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의 행보는 관광에 그치지 않는다. 오 지사는 이날 후쿠오카 수산해양기술센터를 방문해 블루카본 정책과 해양자원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6년 만에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끊어진 제주-일본 규슈지역 관광교류가 본격 재개된다. 앞서 지난해 국제노선 회복 및 신규 노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제노선회복과 신규노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단계적 협력 끝에 티웨이항공은 후쿠오카공항 슬롯을 확보했고, 12월 20일 재취항을 확정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 정기 운항하고 있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과거 일본 규슈지역의 주요 수요를 견인했던 노선으로, 팬데믹 이후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 간 교류 회복이 과제로 남아 있었다. 후쿠오카는 서일본 지역의 중심 거점 도시로, 일본 규슈지역 전체의 여행 수요를 주도한다. 후쿠오카공항은 일본 내 해외여행 수요 상위 5대 공항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약 54만명의 일본인 출국자가 이용했다.
  • 캄보디아 스캠 조직원 73명 강제 송환…성형 도피 ‘부부 사기단’도 포함

    캄보디아 스캠 조직원 73명 강제 송환…성형 도피 ‘부부 사기단’도 포함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조직원 73명을 오는 23일 국내로 강제 송환한다. 단일 사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해 구성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한국민 869명에게서 약 48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송환한다. 이들의 송환을 위해 이날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에서 전용기가 출발한다. 비행기는 현지에서 피의자들을 태운 뒤 23일 오전 9시 10분 귀환할 예정이다. 피의자들은 모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국내에 도착하는 대로 수사기관으로 보내져 조사받게 된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는 대한민국 영토여서 탑승 즉시 체포영장이 집행된다. 통상 수갑을 채운 피의자 1명당 호송관 2명이 양옆에 앉는다. 피의자 73명 중 70명은 로맨스 스캠이나 투자 리딩방 운영 등 스캠 범죄 혐의를, 3명은 인질강도와 도박 등 혐의를 받는다. 이번 송환 대상에는 지난해 10월 국내로 송환하지 못한 로맨스 스캠(연애빙자 사기) 부부사기단도 포함됐다. 이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가상 인물로 위장하는 등 수법으로 한국인 104명에게서 120억원 상당을 편취했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꾸는 등 치밀한 회피 전략을 썼다.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사회 초년생과 은퇴자들에게서 약 194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범 등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캄보디아로 도주해 사기에 가담한 도피 사범, 스캠 단지에 감금된 피해자를 인질 삼아 국내에 있는 가족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조직원 등도 함께 송환된다. 앞서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전담반과 국정원, 현지 캄보디아 경찰 등은 장기간 공조 수사를 통해 캄보디아 내 스캠 단지 7곳을 특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시하누크빌 스캠 조직 51명, 포이팻 스캠 조직 15명, 몬돌끼리 스캠 조직 26명 등을 검거했다. 정부는 이들을 해외에 방치할 경우 추가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국내 송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송환을 계기로 범죄자들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수익 환수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3일 금요일(음력 12월 5일, 정유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1월 23일 금요일(음력 12월 5일, 정유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1월 23일 금요일(음력 12월 5일, 정유일)의 띠별 운세를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붉은 닭의 날’입니다. 날카롭고 예리한 기운이 감도는 날이니, 매사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행운을 부릅니다. 쥐띠 (자) 마무리가 중요한 날입니다.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1948년생: 외출 시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가벼운 두통을 주의하세요. 1960년생: 문서 운이 좋으나 도장을 찍을 때는 백 번 확인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1972년생: 직장에서 당신의 능력을 시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겸손하세요. 1984년생: 금전 흐름은 원만하지만, 충동구매로 지출이 커질 수 있습니다. 1996년생: 연인이나 친구와 사소한 일로 다툴 수 있습니다. 자존심보다는 관계를 먼저 생각하세요. 소띠 (축) 협력자가 나타나는 날입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도 주변의 도움으로 술술 풀립니다. 1949년생: 기다리던 소식을 듣거나 반가운 사람을 만납니다. 1961년생: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귀담아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깁니다. 1973년생: 당신의 성실함이 윗사람에게 인정을 받아 좋은 기회로 이어집니다. 1985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과감하게 도전해 보세요. 1997년생: 학업이나 배움에 있어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는 시기입니다. 호랑이띠 (인) 자신의 주장을 너무 내세우면 고립될 수 있습니다. 한 발 물러서서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1950년생: 건강을 위해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세요. 1962년생: 급하게 서두르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세요. 1974년생: 사소한 오해가 갈등으로 번질 수 있으니 언행을 부드럽게 하세요. 1986년생: 이동수가 있으나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1998년생: 마음이 다소 들뜨기 쉬우니 차분하게 평정심을 유지하세요. 토끼띠 (묘) 충돌의 기운이 있습니다.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날입니다. 1951년생: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 등을 주의하세요. 1963년생: 가정 내에 작은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으니 대화로 푸세요. 1975년생: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거나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입을 무겁게 하세요. 1987년생: 작은 실수로 책 잡힐 일이 없도록 매사 철저히 하세요. 1999년생: 낯선 사람이나 달콤한 유혹을 경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띠 (진) 행운이 따르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당신의 재능이 빛을 발하고 인정을 받습니다. 1952년생: 덕을 베풀면 더 큰 복으로 돌아옵니다. 1964년생: 바쁘게 움직인 만큼 알찬 결실을 맺습니다. 1976년생: 너무 완벽을 기하기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988년생: 행운이 가득한 멋진 날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세요. 2000년생: 감기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으세요. 뱀띠 (사) 노력에 비해 결과가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실망하지 말고 정진하세요. 1953년생: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면 적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1965년생: 금전 문제로 머리가 아플 수 있으니 지출을 줄이세요. 1977년생: 좋은 의도로 한 일이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만족하세요. 1989년생: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면 곧 좋은 기회가 옵니다. 2001년생: 긍정적인 에너지가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합니다. 말띠 (오) 열정이 넘치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유연함이 필요한 하루입니다. 1954년생: 싱글이라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운입니다. 1966년생: 수고는 많으나 당장의 결실은 적을 수 있습니다. 멀리 보세요. 1978년생: 희망과 기회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숨어 있습니다. 1990년생: 스트레스가 쌓이면 바로바로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2002년생: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의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띠 (미)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어려움을 겪은 후 더욱 단단해지는 날입니다. 1955년생: 음지가 양지 됩니다.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1967년생: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약속을 지키세요. 1979년생: 참고 버티면 반드시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1991년생: 당장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열정을 불태우세요. 2003년생: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원숭이띠 (신) 경쟁자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세요. 1956년생: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세요. 1968년생: 지나친 경쟁심은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상생의 길을 찾으세요. 1980년생: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지갑을 닫으세요. 1992년생: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날입니다.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2004년생: 학업에 집중이 잘 되며, 새로운 것을 배우기에 적합합니다. 닭띠 (유) 자신의 날을 맞이하여 기운이 강합니다. 다만,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 있으니 유연하세요. 1957년생: 자존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1969년생: 고집을 부리면 주변 사람이 떠나갑니다. 귀를 여세요. 1981년생: 업무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으나 능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1993년생: 인기가 높아지고 주목받는 날입니다. 2005년생: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하면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개띠 (술) 마음이 다소 불안할 수 있습니다. 안정을 취하고 휴식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1958년생: 작은 손해를 보더라도 마음 편한 쪽을 선택하세요. 1970년생: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1982년생: 과중한 업무로 피로할 수 있으니 컨디션 조절을 잘 하세요. 1994년생: 연인과의 관계에서 배려심이 필요합니다. 2006년생: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가벼운 산책을 추천합니다. 돼지띠 (해) 물 흐르듯 순조로운 하루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일이 잘 풀립니다. 1959년생: 평온한 하루를 보내며 마음의 여유를 찾습니다. 1971년생: 금전 흐름이 좋아지고 막혔던 일이 뚫립니다. 1983년생: 직장에서 승진이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운입니다. 1995년생: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날입니다. 2007년생: 너무 무리하지 말고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내일을 위해 좋습니다.
  •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 특별위원회’, 첫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 특별위원회’, 첫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을, 부위원장에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4)과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을 각각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단 선임과 함께 소관 부서인 여성가족실, 경제실, 여성가족재단, 서울경제진흥원(SBA)으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 속에서 여성 인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새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통적으로 여성 인력이 강세였던 패션·봉제·뷰티 산업이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며 “기존 산업에 종사하던 여성 인력들이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단순 피고용인을 넘어 주도적인 창업자 및 판매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업무보고에서 서울시는 ‘패션·봉제·뷰티 산업의 여성 이커머스 창업 스케일업’을 목표로 하는 ‘이커머스 원라인(One-Line) 밸류 체인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패션·봉제·뷰티 분야 이커머스 단계별 교육 및 인턴십 지원(여성가족실, 여성가족재단) ▲AI 연계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판매 지원(경제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판로 확대(서울경제진흥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위원들은 단순 교육을 넘어선 실질적인 인프라 연계 방안에 주목했다. 서울시는 동대문 패션 상인과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상품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을 지원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뷰티 복합문화공간인 ‘비더비(B the B)’와 ‘DDP 쇼룸’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온·오프라인 판로를 동시에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일 부위원장은 “이커머스 교육과 관련해 내실 있는 운영을 강조하고, 창업 인프라 진입장벽을 낮추는 초점만큼, 시장 진입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적정한 시기에 나갈 수 있는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이병도 부위원장은 “이번 특위를 통해 패션·봉제·뷰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서울시 내 여성교육기관, 기술교육원, 청년창업지원 시설 간에 역할 분담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동안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서울시 여성 인력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위원회는 지난 제332회 임시회 운영위원회 의결(2025년 9월 10일)에서 원안 가결됐고, 제333회 제5차 본회의(2025년 12월 23일) 최종가결로 구성됐으며, 2026년 6월까지 서울시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패션·봉제·뷰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 “계엄은 내란”… ‘핵심 공범’ 한덕수 징역 23년

    “계엄은 내란”… ‘핵심 공범’ 한덕수 징역 23년

    1심 “韓, 계엄 문건 은닉·폐기·위증내란 방조 아닌 중요 임무에 가담”선고 내내 굳은 표정으로 정면 응시… 한덕수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재판 1심에서 징역 23년의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415일 만에 나온 법원의 첫 ‘내란죄’ 판단이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은 형법 87조에서 규정하는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며 “12·3 내란은 윤석열과 그 추종세력에 의한 것으로, 소위 친위 쿠데타”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12·3 내란은 위로부터의 내란이라는 점에서 위험성의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어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이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한 전 총리를 법정구속했다. 내란 특검이 구형한 징역 15년보다 더 센 형량으로, 전직 국무총리가 법정에서 구속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민주적 정당성과 그에 대한 책임을 부여받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헌법을 수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와 책임을 끝내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하기로 선택했다”고 질책했다. 이어 “이런 행위로 국민은 씻을 수 없는 상실감과 상처를 입게 됐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12·3 내란의 진실을 밝히고 합당한 책임을 지기는커녕 사후 자신의 안위를 위해 이 사건 비상계엄 관련 문건을 은닉하고, 비상계엄 선포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처럼 보이기 위해 허위공문서를 작성했다가 폐기했고 헌법재판소에서 위증했다”고 비판했다. 재판부는 이날 12·3 비상계엄은 내란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내란죄를 성립하는 핵심 요소인 국헌문란의 목적과 폭동 행위가 모두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방해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형법상 내란죄가 성립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국무회의 심의라는 비상계엄 선포의 절차적 외관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고, 계엄 선포를 적극 말리지 않은 부작위가 인정된다며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참석한 국무위원들로부터 부서(서명)를 받아 외형적으로나마 절차적 요건을 갖추도록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만류하기 위해 국무회의를 소집했다는 한 전 총리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내 국무회의는 원격회의로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는 상황에서 만류의 의도가 있었다면 세종시 국무위원들도 참석하게 했어야 했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내란죄는 내부자들 사이에서 수행한 역할에 따라 우두머리, 지휘자, 중요임무 종사자 등으로 처벌될 뿐 방조범은 처벌되지 않는다”며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내란 특검은 한 전 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했으나, 재판부 요청에 따라 특검이 공소장을 변경하면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가 추가됐다. 짙은 남색 양복에 청록색 넥타이를 착용하고 법정에 출석한 한 전 총리는 선고가 이뤄지는 내내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재판부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의 유죄 판단 이유를 설명하자 얼굴이 다소 상기됐지만 대체로 담담한 태도를 유지했다. 재판부가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마지막 발언 기회를 주자 힘없이 “재판장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법정구속이 결정되자 한숨을 푹 내쉬기도 했다. 재판부는 생중계를 중단하고 방청객과 취재진을 모두 퇴정시킨 후에 법정구속을 집행했고, 한 전 총리는 즉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돼 수감됐다.
  • 성장펀드 40% 稅혜택…개미도 환율도 지킨다

    성장펀드 40% 稅혜택…개미도 환율도 지킨다

    3년 투자 땐 최대 40% 소득공제2억 한도, 배당소득 9% 분리과세코스피 5000시대를 앞두고 정부가 ‘동학개미’(국내 주식 개인 투자자)를 붙잡고 ‘서학개미’(해외 주식 개인 투자자)를 불러들이기 위한 세제 정책을 본격화한다. 코스피 5000이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1500원대를 위협하는 원달러 환율까지 안정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재정경제부는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및 농어촌특별세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법 시행 시기에 맞춰 관련 금융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하면 최대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이르면 6월 출시되는 국민성장펀드에 3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투자 금액에 따라 최대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3000만원 이하 투자분은 40%, 3000만~5000만원은 20%, 5000만~7000만원은 1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 소득공제 최대액은 1800만원, 투자 한도는 2억원이다.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5년간 9%로 분리과세된다.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150조원 규모의 정책 펀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조성된 20조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뉴딜펀드’의 7.5배에 이르는 규모다. 당시 뉴딜펀드는 목표 대비 실질 운용액이 절반에 못 미친 데다 수익률 부진과 투자처 불투명성 논란이 이어지며 정책 펀드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증권학회장을 지낸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뉴딜펀드가 산업은행 중심의 모자펀드 구조였다면 국민성장펀드는 별도의 추진단을 중심으로 투자위원회와 기금운용위원회를 거치는 체계적인 구조”라면서 “운용 과정과 투자기업 선정의 투명성은 전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해외 주식 투자 자금을 국내로 되돌리기 위한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도 이르면 새달 출시된다. 해외 주식을 RIA 계좌로 이체해 매도한 뒤 원화로 환전해 1년간 국내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 매도 시점에 따라 해외 주식 양도소득의 50~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혜택이 적용되는 매도 금액은 1인당 5000만원까지다. 국내 유턴에 따른 세제 혜택만 받고 다시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체리 피킹’을 막기 위한 장치도 포함됐다. RIA를 통해 해외 주식을 판 뒤 일반 계좌로 해외 주식을 다시 사들인 게 확인되면 매수 시점과 금액에 따라 공제 혜택이 줄어든다. RIA 계좌로 옮길 수 있는 해외 주식의 보유 기준 시점도 지난해 12월 23일로 제한했다. 법안 발표 이후 세제 혜택을 노리고 해외 주식을 매수했다가 매도하는 행위를 차단하려는 조치다. 그럼에도 우회할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분기에 RIA로 해외 주식을 매도하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지만 국내 투자 의무 기간인 1년이 지난 뒤 국내 주식을 팔고 다시 해외 주식 매수에 나서면 자금 유턴 효과는 희석될 수밖에 없다. 개인 단위로 파악되는 구조상 배우자나 가족 계좌를 통한 해외 투자를 걸러내지 못한다는 한계도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시행 이후 부작용이 분명히 나타나겠지만 완벽한 방안을 마련하기보다는 일단 시행한 뒤 보완해 나가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과세 부담을 덜어 주는 대책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내 모회사가 해외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에 대한 익금불산입률(법인세 면제 비율)을 95%에서 100%로 올리기로 했다.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부담 없이 국내로 들여오게 하려는 조치다. 해외 주식의 국내 복귀, 배당금 익금불산입률 상향 특례 등은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 인권위, 김용원 상임위원 후임 후보에 임태훈 등 4명 추천

    인권위, 김용원 상임위원 후임 후보에 임태훈 등 4명 추천

    국가인권위원회가 다음달 5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원 상임위원의 후임 후보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 4명을 20일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인권위원 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상임위원 후보로 김원규 변호사, 오영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이성훈 성공회대 시민평화대학원 겸임교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선정했다. 후보추천위는 김 상임위원의 후임 선출을 위해 구성됐다. 후보추천위는 지난해 12월 30일 첫 회의를 열어 후보자 심사 기준과 공모 방안을 정한 뒤,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이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4명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인권위는 각 후보자의 추천 사유도 함께 공개했다. 김원규 후보자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인권위에서 근무하며 경찰청 인권위원, 서울시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 등을 지낸 점을 들어 인권 정책과 조사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 운영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했다. 오영근 후보자는 피해자학회 창립을 주도한 형사법학자로, 인권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연구와 문제 제기를 해온 점이 추천 이유로 제시됐다. 이성훈 후보자는 국제인권기준을 국내 제도에 접목하며 인권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온 전문가로, 인권위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태훈 후보자에 대해서는 군 인권을 포함한 한국 사회 전반의 인권 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활동해 온 점과 높은 인권 감수성이 추천 사유로 언급됐다. 후보추천위는 대통령비서실 주관 아래 대통령 지명 3명, 인권위 추천 시민사회 인사 3명,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최종 후보자는 대통령의 지명을 거쳐 임명되며, 임명될 경우 임기는 3년이다.
  • 신호 위반해 통학버스 ‘쾅’…초등학생 12명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 구속

    신호 위반해 통학버스 ‘쾅’…초등학생 12명 다치게 한 60대 운전자 구속

    신호 위반 사고를 내 통학버스와 추돌해 초등학생 등 12명을 다치게 한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구속됐다. 20일 전북 김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60대 화물차 운전자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3일 오후 4시 30분쯤 김제시 백산면 돌제교차로에서 화물차를 몰다가 초등학교와 통학버스를 추돌, 탑승자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40대 통학버스 안전지도사 B씨와 학생 5명이 크게 다쳤다. 다른 학생 5명과 통학버스 운전자 C씨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나머지 학생 1명과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차에 끼여 의식을 잃었던 학생 1명은 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어서 A씨를 구속했다”며 “오늘 내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출근길 멈춰 세운 1000번의 외침… 시민 불편 속 장애인 이동권 성과

    출근길 멈춰 세운 1000번의 외침… 시민 불편 속 장애인 이동권 성과

    리프트 사망 사고 계기로 첫 시작지하철 338곳 승강기 설치 성과“장애인 이동권은 권리 아닌 생존” ‘경찰 위법 체포’ 국가 배상 확정 19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 벽면에 “혐오와 차별을 넘어, 장애인 이동권을 쟁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이 수십 장 붙었다. 휠체어를 끌고 이날 1000회를 맞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참가한 뇌성마비 장애인 최민경(44)씨는 휠체어에 앉아 “이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수많은 장애인의 삶에서 내 모습이 겹쳐 보인다”며 흐느꼈다. 2021년 12월 3일 시작해 4년 넘게 이어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시위 이후 교통약자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노후 시내버스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로 바뀌게 됐다. 지난해 말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338개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하철 시위를 이끌어 온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움직일 수 있어야 교육받고 일할 수도 있다”며 “장애인이 사회의 한 주체로 살아가기 위한 출발점이 바로 이동권”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은 교통 권리 이상의 생존 문제라는 얘기다. 전장연은 2001년 경기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휠체어 리프트가 추락해 장애인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고,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2021년 세계장애인의날부터 ‘출근길 시위’를 시작했다. 그러나 평소에도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시민 불편 등 논란도 남겼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장연 관련 민원은 4532건으로 2023년(1104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때문에 ‘장애인 이동권’이라는 애초의 취지보다 출근길을 막는 방식 자체를 둘러싼 논쟁이 더 불거졌다. 시위 과정에서 혜화역 엘리베이터가 파손되고 열차 지연에 따른 반환금 비용이 발생하자 교통공사는 전장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도 나섰다. 전장연과 경찰·교통공사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던 중 올해 초 전장연은 6월 지방선거까지 탑승 시위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 손팻말 등 온건한 방식으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며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요구사항을 최대한 전달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시외버스에도 휠체어 탑승 제도 마련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확대 등을 줄곧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지난 2023년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불법적으로 연행된 박 대표 등에게 국가가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명백성과 체포의 필요성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체포”라며 “국가는 불법행위로 박 대표 등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하급심을 확정했다.
  • “차를 훔쳐가?” 20대 절도범 감금·폭행에 ‘쇠구슬 권총’ 협박까지…고려인 일당 체포

    “차를 훔쳐가?” 20대 절도범 감금·폭행에 ‘쇠구슬 권총’ 협박까지…고려인 일당 체포

    자신이 일하는 중고차 매장에서 차량을 훔친 20대를 감금한 후 폭행하고 모의 권총으로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고려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강도 미수,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카자흐스탄인 A씨 등 3명을 체포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 가운데 40대 우즈베키스탄인 B씨는 소지하고 있던 모의 권총으로 피해자를 협박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달 24일 충남 아산시 일대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 C씨를 1시간 30분가량 차에 감금한 채 폭행하고 모의 권총 등으로 협박하며 2000여만원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전날인 23일 C씨 등 2명이 A씨가 딜러로 일하는 중고차 매장에서 차를 훔친 사실을 알고 보복성 범죄를 계획·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C씨 등은 A씨 등이 범행한 다음 날인 같은 달 25일 경찰에 체포됐다. C씨 등은 지난해 8~12월 화성과 평택 등지에서 차 3대와 타이어 휠 2개를 훔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아 왔다. 경찰은 C씨로부터 A씨 등 혐의를 인지하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이달 15일 평택과 아산 등지에서 이들을 각각 체포했다. 이어 B씨 차량에 있던 모의 권총도 압수했다. 실제 총기와 동일한 외형을 띤 B씨 모의 권총은 무게가 864g에 달하는 금속 재질로, 압축가스를 이용해 직경 6㎜짜리 쇠구슬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모의 권총 취득 경로에 대해 “석달 전 고향으로 돌아가는 동포로부터 건네받아 소지하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일당과 C씨 일당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적 20∼40대 남성으로, 모두 고려인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로 파악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방침이다.
  • 출근길 멈춘 1000번의 외침…지하철 ‘이동권 평등’ 호소하는 전장연

    출근길 멈춘 1000번의 외침…지하철 ‘이동권 평등’ 호소하는 전장연

    19일 오전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 벽면에 “혐오와 차별을 넘어, 장애인 이동권을 쟁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트잇이 수십 장 붙었다. 휠체어를 끌고 이날 1000회를 맞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참가한 뇌성마비 장애인 최민경(44)씨는 휠체어에 앉아 “이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수많은 장애인의 삶에서 내 모습이 겹쳐 보인다”며 흐느꼈다. 2021년 12월 3일 시작해 4년 넘게 이어진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는 교통약자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하철 시위 이후 교통약자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노후 시내버스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버스로 바뀌게 됐다. 지난해 말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338개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하철 시위를 이끌어 온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움직일 수 있어야 교육받고 일할 수도 있다”며 “장애인이 사회의 한 주체로 살아가기 위한 출발점이 바로 이동권”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은 교통 권리 이상의 생존 문제라는 얘기다. 전장연은 2001년 경기 시흥시 오이도역에서 휠체어 리프트가 추락해 장애인이 숨진 사고를 계기로 지하철 이동권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고,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2021년 세계장애인의날부터 ‘출근길 시위’를 시작했다. 그러나 평소에도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시민 불편 등 논란도 남겼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장연 관련 민원은 4532건으로 2023년(1104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때문에 ‘장애인 이동권’이라는 애초의 취지보다 출근길을 막는 방식 자체를 둘러싼 논쟁이 더 불거졌다. 시위 과정에서 혜화역 엘리베이터가 파손되고 열차 지연에 따른 반환금 비용이 발생하자 교통공사는 전장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도 나섰다. 전장연과 경찰·교통공사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던 중 올해 초 전장연은 6월 지방선거까지 탑승 시위를 잠시 멈추기로 했다. 손팻말 등 온건한 방식으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며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에게 요구사항을 최대한 전달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시외버스에도 휠체어 탑승 제도 마련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 설치 ▲장애인콜택시 운전원 확대 등을 줄곧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법원은 지난 2023년 시위 과정에서 경찰에 불법적으로 연행된 박 대표 등에게 국가가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명백성과 체포의 필요성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체포”라며 “국가는 불법행위로 박 대표 등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하급심을 확정했다.
  • “종영까지 단 일주일”…4주 연속 1%대, 끝내 반등 못한 ‘이 드라마’

    “종영까지 단 일주일”…4주 연속 1%대, 끝내 반등 못한 ‘이 드라마’

    배우 서현진의 멜로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JTBC 금요드라마 ‘러브 미’가 4주 연속 1%대 시청률에 머물며 끝내 반등에 실패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러브 미’ 10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9일 2.2%로 출발한 ‘러브 미’ 시청률은 2회 만에 1%대로 하락한 이후 단 한 차례도 2%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6회에서는 1.1%를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최고 시청률 27.6%)’, tvN ‘또 오해영(최고 시청률 10.0%)’ 등을 통해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서현진이 7년 만에 JTBC로 복귀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지만,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러브 미’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사랑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서진호(유재명 분), 서준경(서현진 분), 서준서(이시우 분) 등 서씨네 가족이 각자의 연인과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의 추억이 담긴 집을 지키기 위해 준경은 “같이 살자”고 제안한 주도현(장률 분)과 함께 가족의 집에 전세로 들어왔고, 집을 나갔던 준서 역시 지혜온(다현 분)과 옥탑방에 살림을 꾸렸다. 준경은 엄마 김미란(장혜진 분)의 환영을 본 뒤 도현과의 결혼을 결심한다. 도현과 그의 아들 다니엘(문우진 분)이 가족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는 모습을 지켜본 준경은 모두 앞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준경과 도현은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검사 결과를 마주한다. 도현이 선천성 불임이라는 것. 이미 아들이 있는 자신이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 혼란을 느낀 도현은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준경에게 부탁한다. 이후 도현의 결혼 준비 소식을 듣고 찾아온 도현의 전 여자친구 임윤주(공성하 분)가 아들 다니엘과의 천륜을 앞세우자 준경은 “다니엘이 도현 씨의 친아들이 맞긴 하냐”고 되물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러브미’ 11~12회는 오는 23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 왕즈이에 10연승 꽂았다… 안세영, 2주 연속 우승컵

    왕즈이에 10연승 꽂았다… 안세영, 2주 연속 우승컵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2인자 왕즈이(26·중국)에게 굴욕적인 10연패를 안기며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43분 만에 2-0(21-13 21-11)로 완파하며 또다시 최정상에 섰다. 시즌 개막 대회였던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우승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우승으로, 인도오픈으로는 2연패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전날 준결승까지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게임’을 이어온 안세영은 이날도 왕즈이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와 코트 좌우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왕즈이를 괴롭혔고, 6연속 득점하며 7-1로 일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왕즈이는 인터벌(휴식) 이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15-13으로 간격을 좁혔지만 안세영은 6득점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 1게임을 가볍게 따낸 안세영은 2게임부터는 더 여유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3-0으로 먼저 치고 나가며 계획한 공격을 과감히 시도했고, 왕즈이는 수비에 급급하며 범실과 실점을 반복했다. 안세영은 이날 단 한 번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남자 테니스 단식의 경우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가 지난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각각 4개씩 나눠 가지는 등 팽팽한 경쟁 구도를 구축했지만, 여자 배드민턴 단식은 1위와 2위의 순위가 무색할 정도로 안세영이 독주하고 있다. 왕즈이는 지난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전 패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면서 최근 상대 전적 10전 전패에 빠졌다.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뛰었던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항저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을 꺾은 게 그의 마지막 승리다. 안세영은 왕즈이 상대 전적을 18승 4패로 더 벌렸다. 시즌 2회 연속 우승을 달린 안세영은 한국으로 돌아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3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막하는 ‘2026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 안세영, 왕즈이에 10연승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인도오픈 2연패

    안세영, 왕즈이에 10연승 달리며 2주 연속 우승…인도오픈 2연패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2인자 왕즈이(26·중국)에게 굴욕적인 10연패를 안기며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43분 만에 2-0(21-13 21-11)로 완파하며 또다시 최정상에 섰다. 시즌 개막 대회였던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우승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우승으로, 인도오픈으로는 2연패다. 이번 대회 32강부터 전날 준결승까지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게임’을 이어온 안세영은 이날도 왕즈이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와 코트 좌우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왕즈이를 괴롭혔고, 6연속 득점하며 7-1로 일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왕즈이는 인터벌(휴식) 이후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15-13으로 간격을 좁혔지만 안세영은 6득점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 1게임을 가볍게 따낸 안세영은 2게임부터는 더 여유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3-0으로 먼저 치고 나가며 계획한 공격을 과감히 시도했고, 왕즈이는 수비에 급급하며 범실과 실점을 반복했다. 안세영은 이날 단 한 번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남자 테니스 단식의 경우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가 지난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각각 4개씩 나눠 가지는 등 팽팽한 경쟁 구도를 구축했지만, 여자 배드민턴 단식은 1위와 2위의 순위가 무색할 정도로 안세영이 독주하고 있다. 왕즈이는 지난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전 패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면서 최근 상대 전적 10전 전패에 빠졌다. 홈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업고 뛰었던 2024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항저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을 꺾은 게 그의 마지막 승리다. 안세영은 왕즈이 상대 전적을 18승 4패로 더 벌렸다. 시즌 2회 연속 우승을 달린 안세영은 한국으로 돌아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3일 중국 칭다오에서 개막하는 ‘2026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 “여성 사체 옆 찢겨나간 거래 장부”…이태원 옷가게 살인범을 가리킨 것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여성 사체 옆 찢겨나간 거래 장부”…이태원 옷가게 살인범을 가리킨 것은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시리즈는 굵직한 사건현장을 누빈 베테랑 현장 기자인 유영규 기자의 생생한 경험과 법의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구성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범죄는 흔적은 남긴다’ 연재물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범죄 현장은 침묵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할 뿐이다. 2003년 12월, 서울 이태원의 한 낡은 주택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자칫 영구 미제(Cold Case)로 남을 뻔했다.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장부를 찢어내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행위가 과학수사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며 결정적인 ‘스모킹 건(Smoking Gun)’이 되었다. 겨울밤의 비명, 모순으로 가득 찬 현장2003년 12월 6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의 한적한 밤공기를 가르는 다급한 전화가 파출소에 걸려 왔다.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사… 사람이 죽었어요. 도와주세요.” 신고자는 피해자의 외국인 남자친구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마주한 광경은 참혹했다. 일반 주택 2층을 개조해 간판도 없이 운영되던 의류 도매상점, 그곳 거실 바닥에 주인집 딸 A씨(당시 24세)가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 현장은 기묘한 모순을 안고 있었다. A씨의 복부에서 발견된 자상(刺傷)은 1.7cm에 불과했지만, 흉기는 대동맥을 관통할 만큼 깊숙이 찔러 치명상을 입혔다. 더욱이 피해자의 목에는 선명한 손자국이 남아 있었다. 이는 범인이 1차로 흉기를 사용한 뒤, 확인 사살을 하듯 피해자를 질식시켰음을 의미했다. 방어흔조차 발견되지 않을 만큼 범행은 순식간에, 그리고 무자비하게 이루어졌다. 책상 서랍은 열려 있었고, 현금 260만 원과 피해자의 지갑은 사라진 상태였다. 전형적인 강도 살인으로 보였지만, 문이나 창문에는 그 어떤 강제 침입의 흔적도 없었다. 탁자 위에는 방금 전까지 손님을 대접한 듯한 음료수 캔과 비스킷, 그리고 거래 장부가 놓여 있었다. 이는 범인이 ‘손님’을 가장하여 피해자의 경계심을 허문 뒤 범행을 저질렀다는 명백한 정황이었다. ‘유령’을 쫓는 수사, 벽에 부딪히다수사팀은 즉시 딜레마에 빠졌다. 이태원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범인이 외국인일 가능성이 농후했으나, 당시 한국 경찰의 수사 시스템에는 치명적인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바로 외국인 지문 데이터베이스의 부재였다. 1년 이상 장기 체류자가 아닌 단기 체류자나 불법 체류자의 경우,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하더라도 대조할 비교군이 없었다. 범인이 만약 불법 체류자라면, 그는 한국 사회 내에서 신원도, 거주지도 없는 ‘유령’이나 다름없었다. 용의선상에 올랐던 피해자의 남자친구는 알리바이가 입증되어 수사망에서 제외됐다.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듯했다. 목격자도, CCTV도 없는 밀실. 남은 것은 탁자 위에 덩그러니 놓인 거래 장부뿐이었다. 형사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장부를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다. 그때, 날카로운 직감이 수사관의 뇌리를 스쳤다. “반장님, 장부 한 장이 빕니다. 12월 4일 기록 다음에 5일 자가 없어요.” 범인은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을 12월 5일 자 거래 내역을 찢어가 버린 것이다.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이 은폐 시도는, 역설적으로 수사팀에게 ‘여기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다’고 외치는 꼴이 되었다. 경찰은 즉시 찢어진 페이지의 뒷장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하다…필흔(筆痕) 재생경찰이 의뢰한 것은 ‘필흔 재생’이었다. 종이 위에 글씨를 쓰면 필기구의 압력에 의해 뒷장, 혹은 그 뒷장까지 눌린 자국(압흔)이 남는다. 육안으로는 식별 불가능한 이 미세한 요철을 과학의 힘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국과수 문서감정실은 영국제 최첨단 장비인 ‘ESDA2(Electrostatic Detection Apparatus)’를 가동했다. 원리는 정전기였다. 증거물(찢어진 뒷장)을 기계에 넣고 진공 상태로 만든 뒤, 그 위에 랩처럼 얇은 특수 필름을 덮는다. 기계가 강력한 정전기를 발생시키면, 글씨가 눌린 자국(요철)에 전하가 집중된다. 필름을 15~20도 기울인 상태에서 특수 처리된 토너(흑연) 가루를 뿌린다. 전하가 집중된 글자 자국에만 가루가 달라붙으며, 보이지 않던 글씨가 흑백 사진처럼 현상된다. 결과는 놀라웠다. 하얀 종이 위로 검은 글씨들이 유령처럼 떠올랐다. ‘Jay(제이), 티셔츠·바지 640만 원, 01X-8XX-XXXX’ 사라진 페이지에는 범인의 가명인 ‘제이’와 구매 내역,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의 휴대전화 번호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범인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장부를 찢었을 때, 그는 자신의 필압(筆壓)이 남긴 ‘보이지 않는 지문’까지는 찢어내지 못했던 것이다. 안산의 공중전화 부스를 노려라복원된 전화번호의 주인은 나이지리아인 저스틴(당시 31세)이었다. 그는 위조 여권으로 입국한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다. 번호는 확보했지만, 소재 파악은 여전히 난제였다. 그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떠도는 신세였다. 통신 수사를 통해 확인된 그의 동선은 이태원 녹사평역에서 한남동을 거쳐 경기 동두천, 그리고 최종적으로 안산시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이어졌다. 수사팀은 안산의 광활한 주택가를 모두 뒤질 수 없었다. 섣불리 탐문 수사를 벌이다가는 외국인 네트워크를 통해 범인이 도주할 위험이 컸다. 수사팀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통신 습관에 착안한 기지를 발휘했다. “비용 문제로 휴대전화는 받는 용도로만 쓰고, 거는 건 주로 공중전화를 이용한다.” 경찰은 저스틴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기지국 주변 공중전화 10곳을 특정했다. 그리고 무기한 잠복에 돌입했다. 형사들은 차 안에서, 골목 어귀에서 숨죽이며 흑인 남성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잠복 3일째 되던 날,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낯익은 인상착의의 남성이 전화를 걸고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짧은 곱슬머리에 건장한 체격. 수사관이 다가가 이름을 불렀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그는 저항했지만, 결국 현장에서 긴급 체포되었다. 흔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검거된 저스틴은 묵비권을 행사하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나는 그 가게에 간 적도 없다”며 서툰 한국어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과학수사는 그의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았다. 경찰은 그가 마셨던 음료수 캔에서 채취한 지문과 그의 지문이 일치함을 확인했다. 결정적으로 그의 자취방 비닐봉지 안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묻은 옷가지가 발견되었다.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은 없었다. 저스틴의 자백을 통해 드러난 사건의 전말은 허무할 정도로 비정했다. 14개월 전 ‘코리안 드림’을 품고 입국한 그는 비자가 만료되어 불법 체류자가 되자 생활고에 시달렸다. 그는 범행 전날인 12월 5일, 과거 방문했던 A씨의 가게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했다. 자신을 ‘큰손’ 바이어로 위장해 환심을 산 뒤, 내부 구조와 현금 위치를 파악하고 도주 경로까지 계산했다. 범행 도구인 과도는 마트에서 미리 구입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범행 당일, 그는 A씨가 3시간 동안 옷을 설명하며 정성을 다하는 동안 살해 타이밍만을 노렸다. 그리고 잔혹한 범행 후, 자신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장부의 마지막 장을 찢어냈다. 그는 “가방과 신발을 살 돈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고작 몇백만 원과 쇼핑 욕구 때문에 한 사람의 존엄한 생명을 앗아간 것이다. 2000년 초반 과학수사의 모범사례...범인은 무기징역 선고법원은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저스틴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2000년대 초반, 외국인 범죄 수사의 한계를 과학적 기법으로 극복한 모범 사례로 기록되었다. 범인은 장부를 찢음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지웠다고 믿었다. 하지만 현대 법과학은 종이의 섬유 조직 사이에 숨은 미세한 눌림마저도 놓치지 않았다. 사건을 담당했던 한 형사는 당시를 회고하며 이렇게 말했다. “범죄자는 현장을 떠날 때 반드시 무언가를 가져가고, 무언가를 남긴다. 그가 가져간 것은 찢어진 종이 한 장이었지만, 그가 남긴 것은 자신의 범행을 증명할 ‘압흔’이라는 지울 수 없는 서명이었다.”
  • 고공행진 하는 서울 월세…중위가격도 100만원 돌파, 도봉·노원도 고가 월세 계약

    고공행진 하는 서울 월세…중위가격도 100만원 돌파, 도봉·노원도 고가 월세 계약

    서울에 있는 주택의 중위 월세가격이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집값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월세 임차인들에게도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중위 월세는 100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주택의 월세 중위가격이 100만원(보증금 8714만원)을 넘은 건 부동산원의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한 달 전인 11월 중위 가격은 99만 5000원이었다. 지난해 12월 평균 월세는 보증금 1억 4686만원과 121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월세는 2021년 7월(105만 2000원)에 100만원을 넘긴 기록이 있다. 중위가격은 전체 표본을 일렬로 두고 가운데에 해당하는 값으로, 일부 초고가 월세의 영향을 크게 받는 평균값보다 체감 현실을 더 잘 반영한다. 서울 주택의 월세 상승세는 지난해 하반기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월세 통합가격지수는 누적 3.27%였는데, 9월 0.30%이었던 변동률이 10월 0.53%, 11월과 12월 각각 0.52%로 가파르게 뛰어 10~12월 석 달 동안만 1.57% 올랐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1월과 12월 모두 0.63%씩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가운데 100만원 이상 계약은 3860건으로, 10년 전인 2015년 12월 1304건의 3배에 달했다. 전체 월세 계약 중 100만원 이상 비중도 같은 시기 26%에서 39%로 크게 늘었다. 100만원 이상 고가 월세는 강남 3구나 용산구 등 선호도 높은 지역뿐 아니라 외곽 지역에서도 나오고 있다. 노원구 상계주공7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 13일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에 거래됐다.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70㎡도 최근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10만원에 계약됐다.
  • 尹 체포 때 ‘인간방패’ 나섰던 국힘, ‘징역 5년’엔 “입장 없다…당 떠나신 분”

    尹 체포 때 ‘인간방패’ 나섰던 국힘, ‘징역 5년’엔 “입장 없다…당 떠나신 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체포방해 등의 혐의 재판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별도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향후 공정하고 중립적인 재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별도로 공식 입장을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은 당을 떠나신 분으로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입장“이라며 ”향후에도 윤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내란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했을 때도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공수처가 2024년 12월 30일, 2025년 1월 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각각 발부받은 체포영장과 대통령 관저 수색영장이 모두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시 박종준 경호처장 등에게 영장 집행을 저지하라고 지시한 행위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도피 교사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유죄로 인정했다. 김기현, 나경원, 정점식, 박대출 등 국민의힘 의원 45명은 지난해 1월 6일과 15일 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해 이른바 ‘인간 방패’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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