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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구 크다고” 다래끼 치료 초등생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한 병원

    “체구 크다고” 다래끼 치료 초등생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한 병원

    전북 전주시의 한 병원이 의료진의 착오로 12살 된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국내 미성년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데 접종을 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병원을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병원을 찾은 A(12) 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어머니와 함께 눈에 난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날 A군의 어머니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하자,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가자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 의료진이 착각해서 접종을 잘 못 했다”고 과실을 인정했다. A군은 현재 큰 이상 반응 없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접종 대상자인) 19살과 12살은 누가 봐도 구분할 수 있는데 의료진이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두 번, 세 번이고 접종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원에 매뉴얼을 철저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눈 다래끼 치료하러 온 12살 초등생에 화이자 백신 접종

    눈 다래끼 치료하러 온 12살 초등생에 화이자 백신 접종

    눈 다래끼를 치료하러 온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국내에서 초등학생은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병원을 찾은 A(12)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눈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군의 어머니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A군은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하자,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갔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해당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며 “의료진이 착각해서 접종을 잘못 했다”고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재 큰 이상반응 없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접종 대상자인) 19살과 12살은 누가 봐도 구분할 수 있는데 의료진이 왜 이런 실수를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두번, 세번이고 접종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병원에 매뉴얼을 철저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만 11세(한국나이 약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접종하는 국가는 거의 없다. 이스라엘의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5~11세 아동에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10월쯤 5~11세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2~17세 청소년의 경우에도 2차 접종시 부작용 위험이 입원 가능성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영국에서는 1회 접종만 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 “中시노백 백신, 효능 떨어질 수 있지만 아동에게 매우 안전”

    “中시노백 백신, 효능 떨어질 수 있지만 아동에게 매우 안전”

    “아동에 中시노백 백신 임상시험” 중국의 코로나 시노백 백신 어린이 임상시험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어린이 2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1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 등에 따르면 남아공은 생후 6개월∼17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도 프리토리아에서부터 중국의 코로나19 시노백 백신의 임상 3단계 접종에 들어갔다. 시노백 백신은 이미 중국에서 3∼17세 연령대를 상대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남아공은 앞서 18∼59세에 대한 시노백 접종을 조건부로 승인한 바 있다. 남아공 과학자들, 시노백 백신 안전성에 무게 남아공은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19세 이하다. 남아공 과학자들은 이 백신이 다른 백신 후보군에 비해 효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어린이에게 매우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시노백 측은 남아공에 생산시설을 설치해 아프리카에 백신을 공급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노백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50개국 이상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칠레, 6세 이상 어린이에 中시노백 접종 승인 칠레 정부도 시노백 백신을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접종한다. 지난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칠레 보건부는 전날 6세 이상 어린이에게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 폴라 다자 보건부 차관은 “9월 중으로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칠레는 12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만을 허용했다. 시노백 백신의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던 점을 고려하면 칠레 정부의 이번 결정 역시 이례적이라고 평가된다. 세계 곳곳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자 칠레 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세계 여러나라,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최근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허가했다. 영국 주간지 ‘옵저버’는 12일 영국 정부가 이번 주 내 12~15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것이며, 2주 내 학교에서 대규모 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내에서는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이달 22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5월부터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5~12세 어린이에게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되는지 검토하고 10월 말쯤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이 12세 미만을 상대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2~17세 소아청소년과 5~11세 기저질환이 있는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장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도 올 4분기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여러 연구 결과와 해외 사례를 토대로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 추석 연휴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추석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인 19∼22일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1577-2514)는 출근하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봐주는 서비스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휴일에 적용하는 50% 요금 가산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여성·청소년 등 다른 서비스도 그대로 운영된다. 한부모 대상 상담과 지원서비스 안내, 임신·출산 갈등 상담과 정보 제공, 가족 간 갈등에 대한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하는 가족상담전화(1644-6621)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여성긴급전화(1366)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센터인 해바라기센터를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고 폭력 피해자에게 상담과 긴급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30여 개 청소년쉼터도 24시간 개방·운영해 가출 청소년이 거리에서 방황하는 일이 없도록 긴급 생활보호와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
  • ‘중공군 미화’ 영화 논란에 영등위 “등급 보류·거부는 위헌” (종합)

    ‘중공군 미화’ 영화 논란에 영등위 “등급 보류·거부는 위헌” (종합)

    중국이 한국전쟁 당시 승전을 기념해 만든 영화 ‘1953 금성 대전투’ 상영을 둘러싼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상물등급위원회가 7일 입장자료를 냈다. 영화 내용을 이유로 영상물 등급을 보류하거나 거부하는 건 위헌이라는 설명이다. 영등위는 ‘1953 금성 대전투’와 관련해 “언론 보도에서 언급되고 있는 ‘상영허가’ 및 ‘수입허가’는 각각 1996년, 2005년에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으로 이미 폐지됐다”며 “등급분류를 보류하는 제도 또한 2001년 위헌결정으로 폐지됐다”고 설명했다. ●“‘상영허가’, ‘등급보류’ 위헌으로 폐지” 그러면서 “현행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는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라 도입됐다”며 “영상의 소재 또는 내용 등을 이유로 해당 영상물의 등급분류를 보류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헌법에서 금지하는 사전검열에 해당돼 현행 법률로 허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전체 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관람불가, 제한관람가 등 총 5개 등급으로만 분류 가능하다는 것이다. 논란은 ‘1953 금성 대전투’가 철저히 중국 시각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점에서 비롯됐다. 중국 유명 배우 오경, 장역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중국에서 ‘금강천’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10월 개봉했다. 제작에 680억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금성 전투를 앞두고 금강천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 중국군이 미국 정찰기와 폭격기의 공습으로 다리가 파괴되자 몸으로 다리를 쌓아 도강에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영화에서 국군과 미군은 ‘적’으로 묘사된다.영화는 1953년 7월 현재의 북한 지역인 강원도 김화군 금성천 일대에서 벌어진 ‘금성 전투’를 배경으로 했다. 국군은 당시 중공군 2만 7000여명을 사살하고 3만 8000여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땅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으나, 결국 4㎞를 후퇴했다. 그 과정에 1700여명이 사망하고 7000여명이 부상했으며 4000여명이 실종됐다. 실종인원 상당수는 포로가 된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으로 끌려가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野 “청소년이 ‘인민군 영웅’ 보라는 건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1953 금성 대전투’에 대해 “중국 인민지원군 항미원조 7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라고 설명하고 있다. 심지어 “‘한국군 사단의 피’로 물들인 인민군 최후의 전투”라고 미화하는 포스터도 있다. 야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7일 “대한민국을 침략한 중공찬양 영화를 우리 안방에서 보라는 것인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중국 굴욕외교의 끝은 대체 어디인가”라고 비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청소년들에게 침략 전쟁에 가담한 중국 인민군을 영웅으로 묘사한 영화를 보여주는 의도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 코로나도 아직인데…인도서 ‘치사율 70%’ 니파 바이러스 확산

    코로나도 아직인데…인도서 ‘치사율 70%’ 니파 바이러스 확산

    인도 니파 바이러스 확산 우려1명 사망 후 유사 증상 11명“사망 환자와 251명 접촉…30명 격리” 인도서 ‘치사율 70%’ 니파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으로 우려돼 현지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더힌두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 남부 케랄라주에서 니파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은 12세 소년 모하메드 하심이 사망했다. 이후 니파 바이러스 유사 증상을 호소한 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비나 조지 주 보건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니파 바이러스 감염과 증상이 유사한 이들에는 하심의 부모, 친지, 의료진 등이 포함됐다”며 “환자들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심의 어머니에게 고열이 있었지만 가라앉았다”고 덧붙였다. 조지 장관에 따르면 아이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의 수는 251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129명은 의료진이며 감염 위험이 큰 30명은 격리됐다.한편 니파 바이러스는 초기에 돼지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생각됐으나 이후 과일박쥐로부터 옮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발생지역에서는 동물은 물론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에서 처음 발견돼 당시 1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만 10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고열과 두통, 어지러움, 호흡곤란, 정신 착란 등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치사율이 최대 70%에 이르며, 아직 백신은 없다. 인도에서는 니파 바이러스가 2001년과 2007년 웨스트벵골주에서 발생해 50명 이상이 숨졌고, 2018년 5∼6월에도 케랄라주에 엄습해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 육영수 생가 찾아간 윤석열 “박근혜 수사, 제 소임 다한 것”

    육영수 생가 찾아간 윤석열 “박근혜 수사, 제 소임 다한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0일 충남에 이어 31일에는 충북을 찾았다. 첫 방문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충청 대망론을 이어 가는 동시에 보수층 표심 공략에 나섰다. 같은 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소년법 폐지 공약을 내걸었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부산을 찾는 한편 ‘위드 코로나’ 전환을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육 여사 생가를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에 대해서는 국민들 간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육 여사 당시를 기억하는 어느 국민도 비판하는 분들이 없다”고 강조했다. 육 여사 생가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부 몰려와 “박 전 대통령을 감옥에서 꺼내 달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박 전 대통령 관련 사건 수사에 관여한 건 맞다. 그러나 그건 공직자로서 정부의 인사 발령에 따라 저의 소임을 다한 것뿐”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분들의 마음은 일정 부분 공감한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소년법 폐지 공약을 내걸었다. 유 전 의원은 “촉법소년의 성폭행이나 성인의 성폭행, 모두 똑같은 흉악범죄”라고 강조하며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기존 14세 미만에서 12세 미만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변화된 시대 상황에 맞게 소년법을 폐지하는 대신 소년보호사건의 대상 연령을 8세 이상 12세 미만으로 하고, 회복적 사법 절차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보호소년법을 제정하겠다고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소년법 폐지와 형사미성년자 연령 현실화로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겠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이틀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이른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민생현장 방문이다. 부산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한 원 전 지사는 방명록에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서 길을 연 부산시민들의 헌신과 희생을 가슴에 깊이 새깁니다”라고 남겼다. 부산 방문에 앞서 원 전 지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두기 3대 조치인 시간·인원·업종 제한을 원칙적으로 폐지하자”며 “당장 죽어 가는 자영업자를 살리자”고 주장했다.
  • “소아·임신부에도 안전성 확인”…부스터샷 고위험군 우선 접종

    “소아·임신부에도 안전성 확인”…부스터샷 고위험군 우선 접종

    “식약처 허가… WHO·美·日 등 권고”12~17세 임상 이상반응 대부분 양호 700만명 더 접종해야 추석 전 70%10월부터 돌파감염 등 감안 ‘부스터샷’12~17세 연령층과 임신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살얼음판 같던 등굣길, 사실상 격리 생활을 했던 임신부의 일상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3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는 임신부를 접종 대상자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아·청소년도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임신부와 소아·청소년이 접종 대상에서 빠졌던 건 유효성·안전성을 입증할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임신부 대상 임상시험은 미국 화이자가 지난 2월에야 시작했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미국에서 사례 분석을 한 결과 분만 시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에 차이가 없었다. 이스라엘에서는 백신으로 생긴 엄마의 면역이 탯줄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는 효과도 확인했다.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을 권유하지 않던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의사와 상의해 백신 접종 이득이 더 높다고 판단되면 선택 접종’하도록 방향을 바꿨다. 유럽산부인과학회 역시 고위험 임신부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12~17세 예방 접종은 안전성 근거가 더 많이 축적돼 있다. 임상시험에서도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고 미국의 사례 분석 결과를 보면 이상 반응도 대부분 심각하지 않았다. 현재 WHO는 16세 이상의 모든 청소년과 기저질환이 있는 12~15세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12세 이상의 모든 소아·청소년에게 접종 중인 국가는 이스라엘·미국·캐나다·싱가포르·일본 등이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이 미접종자가 많은 연령대로 편중되고 있어 접종 이익은 점차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2862만 2306명으로, 전체 인구의 55.7% 수준이다. 정부가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다음달 19일까지 70%가 1차 접종을 마치려면 700만명 이상이 더 접종해야 한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은 어차피 4분기에 이뤄지기 때문에 70%+알파(α)가 될 순 있지만 목표치 70%에 포함되진 않는다. 접종 대상 확대(303만명)가 전체 접종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세 이상 접종률에 더해 미접종자, 소아·청소년의 접종 참여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10월부터는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접종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접종자가 대상자다. 정 청장은 “처음에 접종을 시작할 때의 우선순위가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며 “면역 형성이 많이 되지 않고 면역 항체가 일찍 떨어질 수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입원환자, 고위험군인 요양시설 종사자와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인력 등이 우선 대상자가 되고, 일부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를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소년·임신부도‘백신’…2차 접종자‘부스터샷’

    청소년·임신부도‘백신’…2차 접종자‘부스터샷’

    10월부터 12~17세(276만명) 소아·청소년과 임신부(27만명)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또 2차 접종을 완료한 접종자들은 6개월 뒤 ‘부스터샷’(추가접종)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에서 추가접종 방안과 임신부 및 12~17세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결론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9월 중 발표한다. 우선 9월까지 18~49세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4분기(10~12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접종 완료자 대상 추가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 임신부가 접종할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전령리보핵산(mRNA) 백신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소아·청소년은 12세 이상 접종 허가가 나 있는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하고 임신부도 mRNA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모더나 백신의 접종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을 하면 소아·청소년 모더나 접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접종위는 추가접종 시행 기간을 ‘접종 완료 후 6개월 이후’로 정하고, 면역 저하자는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시행하도록 했다.
  •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12~17세 청소년·임신부도 4분기 접종... “6개월 이후 부스터샷”(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임신부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접종위는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소아·청소년 접종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화이자 백신이 12세 이상으로 허가가 나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을 주로 접종할 계획”이라며 “모더나 백신은 현재 식약처에서 접종 연령 하한선을 12세로 조정하는 허가 변경 사항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변경이 진행되면 접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부에 대해서도 “현재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계열 백신을 주로 접종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이후 6개월 뒤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러한 권고 사항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별 접종보다는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 단장은 “12∼17세 소아·청소년은 (학교 등을 통한) 단체 접종보다는 개별 접종의 형태로,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 기반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쪽으로 접종위에서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4분기부터...6개월 후 ‘부스터샷’

    12~17세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 4분기부터...6개월 후 ‘부스터샷’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이들은 기본 접종 이후 6개월 뒤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도 맞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임신부 및 12∼17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해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접종위는 임신부가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것에 대해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에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접종위는 이들에 대해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맞은 뒤 6개월 후에 부스터 샷을 접종할 것도 권고했다. 추진단은 이같은 권고 사항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임신부·소아청소년 및 추가접종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소아청소년·임신부 접종은) 18∼49세 대상 1차 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가자지구 시위 중 총 맞은 소년 7일 만에 끝내 하늘나라로 떠나

    국제법상 팔레스타인 영토인 가자지구에서 시위를 하다 이스라엘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던 12세 소년이 28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날 오후 거행된 소년의 장례식에는 10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했다. 소년이 참여했다 중상을 입은 시위는 지난 21일에 열렸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 주최로 열린 시위에선 소요 사태가 발생,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앞서 하마스 대원 1명이 시위에서 총상을 입고 25일 사망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1명이 진압 중 시위대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중태다. 지난 5월 중순 11일간 전쟁을 벌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은 최근 다시 첨예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방화풍선을 이스라엘 쪽으로 날리고 있다며, 시위가 열린 21일에 방화풍선 2개가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져 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또 23일에도 방화풍선 9개가 가자지구 접경 지역에 떨어져 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했다. 방화풍선 때문에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지만, 계속되는 방화풍선에 대응해 이스라엘군은 22일과 23일에 하마스 무기공장을 겨냥해 공습했다. 이후 하마스는 25일과 28일에 분리장벽 근처에서의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분쟁이 이어지며 이 지역에선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전쟁 당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260여명에 달했으며, 매주 가자지구 국경시위가 열렸던 지난 1년 동안 살해된 팔레스타인 희생자가 350여명에 이른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 무대까지 1만 3488시간… 4인의 빌리 날아오른다

    무대까지 1만 3488시간… 4인의 빌리 날아오른다

    지난해 2월 첫 오디션부터 오는 31일 개막까지 총 562일, 1만 3488시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무대에 서기 위해 1년 6개월 남짓 땀 흘린 어린이들이 이제 관객들과 마주할 채비를 마쳤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중반 광부 대파업이 일어난 영국 북부의 작은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동명 영화(2000)가 원작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발레를 접한 소년 빌리가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영화에 감명받은 엘턴 존이 뮤지컬 제작을 이끌었고 국내에선 2010년 초연한 뒤 2017년 재연했다. 31일 서울 구로구 대성디큐브아트센터에서 4년 만에 막을 여는 세 번째 시즌에서 빌리를 노래할 김시훈(11), 이우진(12), 전강혁(12), 주현준(11)군은 지난 18일 연습 장면을 공개하며 가진 온라인 인터뷰에서 “자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요 넘버를 시연하는 빌리들끼리도 처음 본 날이었다. “제 자신이 대견하다고 느끼면서도 약간 아쉬운 부분들이 보인다”(강혁)는 분석부터 “무대에서 좀더 즐기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현준), “살짝 부끄럽기도 한데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시훈), “다들 잘하니까 저도 더 책임감이 생긴다”(우진)는 어른스러움까지 프로 배우 못지않은 자세를 보여 줬다. 이들이 달려온 시간은 실제 빌리가 되는 길 그 자체였다. 지난 2월 첫 오디션에 빌리가 되고 싶어 모인 어린이들만 161명. 8세부터 12세 사이, 150㎝ 이하의 키에 변성기가 오지 않고 탭댄스와 발레, 애크러배틱 등 춤에 재능이 있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갖춰야만 빌리가 될 수 있었다. 잠재력과 끈기도 매우 중요한 선발 요소였다. 러닝타임 160분 가운데 빌리가 등장하는 시간은 무려 140분이다.1차 오디션에서 빌리 역 8명, 2차 오디션에서 7명이 뽑혔고 1년 3개월 동안 빌리스쿨에서 주 5일 매일 오후 3~9시 기초 체력을 위한 필라테스와 각종 장르의 춤, 노래, 연기까지 빌리가 되기 위한 배움과 노력의 시간이 이어졌다. 샤프롱(보살펴 주는 사람)과 전문 피지오(물리치료사)가 내내 상주하며 아역 배우들의 컨디션을 돌봤다. 현준군은 “마스크를 쓰고 연습하느라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실력이 많이 발전했다”며 뿌듯해했다. 시훈군은 “예전에는 겁이 많았는데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발레리노를 꿈꿨던 강혁군은 “탭댄스나 애크러배틱을 아예 안 배우고 들어가 어려웠지만 계속 하다 보니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자신 있는 장면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도 “다 자신 있게 해서 딱히 고를 수 없다”(현준)거나 “‘앵그리 댄스’가 가장 힘든데 제일 자신 있다”(우진)고 할 만큼 씩씩했다. 해외 협력 연출인 사이먼 폴라드는 “뮤지컬에서 이렇게 주연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공연이 없다”면서 “무대 위 연기가 일상이 될 때까지 훈련하는데 아이들이 스펀지처럼 모든 걸 잘 흡수했고 훌륭하게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무대에는 10대 아역들부터 팔순을 맞은 박정자까지 다양한 연령대 배우 58명이 참여한다. 이 중 29명이 아역 배우다. 2017년에 이어 할머니 역으로 함께하는 박정자는 “무대를 보면 눈물이 나고 매일이 감동”이라면서 “리허설을 할 때마다 온도가 100도, 200도로 높아지는데 이 감동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 ‘빌리 엘리어트’ 세 번째 시즌 꾸밀 네 명의 빌리…1만 3488시간 견디고 오르는 무대

    ‘빌리 엘리어트’ 세 번째 시즌 꾸밀 네 명의 빌리…1만 3488시간 견디고 오르는 무대

    지난해 2월 첫 오디션부터 오는 31일 개막까지 총 562일, 1만 3488시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무대에 서기 위해 1년 6개월 남짓 땀 흘린 어린이들이 이제 관객들과 마주할 채비를 마쳤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0년대 중반 광부 대파업이 일어난 영국 북부의 작은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 동명 영화(2000)가 원작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발레를 접한 소년 빌리가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영화에 감명받은 엘턴 존이 뮤지컬 제작을 이끌었고 국내에선 2010년 초연한 뒤 2017년 재연했다.31일 서울 로구 대성디큐브아트센터에서 4년 만에 막을 여는 세 번째 시즌에서 빌리를 노래할 김시훈(11), 이우진(12), 전강혁(12), 주현준(11)군은 지난 18일 연습 장면을 공개하며 가진 온라인 인터뷰에서 “자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주요 넘버를 시연하는 빌리들끼리도 처음 본 날이었다. “제 자신이 대견하다고 느끼면서도 약간 아쉬운 부분들이 보인다”(강혁)는 분석부터 “무대에서 좀더 즐기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현준), “살짝 부끄럽기도 한데 더 열심히 해서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시훈), “다들 잘하니까 저도 더 책임감이 생긴다”(우진)는 어른스러움까지 프로 배우 못지않은 자세를 보여 줬다.이들이 달려온 시간은 실제 빌리가 되는 길 그 자체였다. 지난 2월 첫 오디션에 빌리가 되고 싶어 모인 어린이들만 161명. 8세부터 12세 사이, 150㎝ 이하의 키에 변성기가 오지 않고 탭댄스와 발레, 애크러배틱 등 춤에 재능이 있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갖춰야만 빌리가 될 수 있었다. 잠재력과 끈기도 매우 중요한 선발 요소였다. 러닝타임 160분 가운데 빌리가 등장하는 시간은 무려 140분이다. 공연 기간도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5개월이나 된다. 1차 오디션에서 빌리 역 8명, 2차 오디션에서 7명이 뽑혔고 1년 3개월 동안 빌리스쿨에서 주 5일 매일 오후 3~9시 기초 체력을 위한 필라테스와 각종 장르의 춤, 노래, 연기까지 빌리가 되기 위한 배움과 노력의 시간이 이어졌다. 샤프롱(보살펴 주는 사람)과 전문 피지오(물리치료사)가 내내 상주하며 아역 배우들의 컨디션을 돌봤다.현준군은 “마스크를 쓰고 연습하느라 힘들었다”면서도 “그래도 실력이 많이 발전했다”며 뿌듯해했다. 시훈군은 “예전에는 겁이 많았는데 이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발레리노를 꿈꿨던 강혁군은 “탭댄스나 애크러배틱을 아예 안 배우고 들어가 어려웠지만 계속 하다 보니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자신 있는 장면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도 “다 자신 있게 해서 딱히 고를 수 없다”(현준)거나 “‘앵그리 댄스’가 가장 힘든데 제일 자신 있다”(우진)고 할 만큼 씩씩했다.해외 협력 연출인 사이먼 폴라드는 “뮤지컬에서 이렇게 주연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공연이 없다”면서 “무대 위 연기가 일상이 될 때까지 훈련하는데 아이들이 스펀지처럼 모든 걸 잘 흡수했고 훌륭하게 성장했다”고 칭찬했다. 무대에는 10대 아역들부터 팔순을 맞은 박정자까지 다양한 연령대 배우 58명이 참여한다. 이 중 29명이 아역 배우다. 2017년에 이어 할머니 역으로 함께하는 박정자는 “무대를 보면 눈물이 나고 매일이 감동”이라면서 “리허설을 할 때마다 온도가 100도, 200도로 높아지는데 이 감동을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극 중 빌리의 재능을 발견해주는 윌킨슨 역을 맡은 김영주는 “이 아이들과 함께 공연하는 게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다”며 연습을 잘 해낸 아역 배우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 [여기는 중국] “백신 미접종자, 개인 신용정보에 기록 남기겠다” 강도 높은 제재

    [여기는 중국] “백신 미접종자, 개인 신용정보에 기록 남기겠다” 강도 높은 제재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시작했다.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 정부는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특별한 이유 없이 백신 접종을 미룬 주민에 대해 개인 신용 정보에 미접종 기록을 남기겠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중국 현행법 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개인 선택에 따른 자발적 접종이 원칙이다. 하지만 각종 불이익과 차별적인 조치를 통해 사실상 접종을 강제한다는 해석이다. 특히 지금껏 지하철 탑승, 대형 병원 및 공공기관 방문, 쇼핑몰 방문 등 일부 장소에서 체온 및 핵산 검사 기록 열람을 강제했던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정책이다.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백신 미접종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잡겠다는 당국의 취지다. 코로나19 최초 발생지로 지목됐던 후베이성 정부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중국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후베이성 어저우 시 정부는 의료 기관 종사자, 대중교통 관련 근무자, 대형 농수산물 시장 내에서 근무하는 상인, 호텔 등 관광 업체 직원 등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몰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된 주민에 대해 백신 접종을 강제해오고 있다. 만일의 경우 해당 직종 근로자의 백신 미접종 사실이 밝혀질 경우 본인을 포함한 자녀와 가족들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가 있을 것이라는 통보문을 공개했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백신 미접종 시 자녀들의 교육 및 의료 서비스에 대한 규제가 뒤따를 수 있다는 강도높은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각 기관 및 민간업체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회의, 세미나, 각종 행사에 원칙적으로 참여가 제한된다. 특히 백신 미접종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 시 해당 확진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추가 공고문도 공개한 상태다. 이어 장시성과 저장성, 산둥성, 안후이성, 푸젠성, 산시성 등의 지역에서도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의 공공장소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 지역 백신 미접종자는 재직 중인 회사 건물, 재학 중인 학교 캠퍼스, 마트 및 쇼핑몰, 은행, 기차역, 호텔 및 중점 관광업소 등 주요 공공장소 입장 및 접근이 일체 금지됐다. 단, 지병으로 인한 백신 접종 불가 판정을 받은 환자 및 12세 미만의 청소년과 어린이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다. 건강상 이유로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주민은 관할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확인서를 제시할 시 제재를 피할 수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중국은 최근 12~17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 각 지방 정부에 주민들의 백신 접종 독려를 내용으로 한 공식 통지문을 하달했다. 이에 앞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중국 전역의 중점 장소 및 공공장소에서 핵산 검사 결과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 등 두 가지 개인 정보 내역을 검사하도록 강제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같은 강도높은 백신 미접종자 색출 및 차별 조치는 중국 정부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상황에서 빠른 조치를 취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접종 건수가 22억 회에 달해야 집단면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기관은 지난 15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누적 횟수가 총 18억 7000만 건을 달성, 빠르면 연말까지 중국인의 90%를 대상으로 한 2차 백신 접종 완료를 달성할 방침이다.
  • 文 “자궁경부암 백신·난임치료비 지원 늘릴 것”

    文 “자궁경부암 백신·난임치료비 지원 늘릴 것”

    “만 12세→만17세 이하까지 무료접종난임시술 본인부담률 30%로 낮출 것”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현행 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만 17세 이하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또 44세 이하 여성에 대해 난임치료 시술 횟수에 따라 50%까지 적용되던 본인부담률을 일률적으로 30%로 낮추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직접 영상 답변에 나서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 동의가 있을 때 답변하는 것이 기준이지만 동의 수가 적다고 덜 중요한 것은 아니며, 정부가 답변하지 않은 청원 중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에 대해 답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답한 청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뜻하는 ‘문재인 케어’의 연장선에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청원과 관련, “여성 청소년 모두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8~26세 여성에 대해서는 저소득층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점차 대상을 넓혀 가겠다”고 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암이지만 최대 60만원에 달하는 비용 탓에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난임 치료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는 청원에 대해서는 “올 4분기부터 추가로 두 번(신선 배아 7회→9회, 동결 배아 5회→7회) 시술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난임 부부들의 경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난임 치료 시술 비용은 한 번에 300만∼500만원에 이른다. 문재인 정부는 난임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으며, 약 27만명이 지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저출산 시대에 난임 치료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난임 치료 휴가제도도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하겠다. 사업주들께서도 적극 장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민청원에 늘 귀 기울이고 국민과 성심껏 소통하겠다. 무엇보다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으며 끝까지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다짐했다.
  • 국민청원 4주년… 文의 선택은 ‘자궁경부암 백신’‘난임시술 지원’

    국민청원 4주년… 文의 선택은 ‘자궁경부암 백신’‘난임시술 지원’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14세→17세이하 확대” “난임치료비 지원확대… 44세이하 본인부담률 30%”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을 현행 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만 17세 이하로 지원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또 44세 이하 여성에 대해 난임치료 시술 횟수에 따라 50%까지 적용되던 본인부담률을 일률적으로 30%로 낮추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직접 영상답변에 나서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 동의가 있을 때 답변하는 것이 기준이지만 동의 수가 적다고 덜 중요한 것은 아니며, 정부가 공식 답변하지 않은 청원 중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에 대해 답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답한 두 가지 청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뜻하는 ‘문재인 케어’의 연장선에 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청원과 관련, “여성 청소년 모두 무료 예방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18~26세 여성에 대해서는 저소득층부터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점차 대상을 넓혀 가겠다”고 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지만 최대 60만원에 달하는 비용 탓에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난임 치료를 위한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는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는 난임 치료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으로, 올 4분기부터 추가로 두 번(신선 배아 7회→9회, 동결 배아 5회→7회) 시술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난임 치료 시술 비용은 한 번에 300만∼500만원에 이른다. 문재인 정부는 난임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확대해 왔으며, 현재까지 27만명이 지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저출산 시대에 국가적으로도 난임 치료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난임 치료 휴가제도도 현장에 잘 안착 되도록 하겠다. 사업주들께서도 난임 치료 휴가를 적극 장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청원에 늘 귀 기울이고 국민과 성심껏 소통하겠다. 무엇보다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언제나 국민에게 있으며 끝까지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다짐했다.
  • 문 대통령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만 17세 이하로 확대”

    문 대통령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만 17세 이하로 확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대상을 현행 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만 17세 이하로 지원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18∼26세, 저소득층부터 무료접종 확대”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말하고 “여성 청소년 모두 무료 예방 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18세부터 26세 여성에 대해서는 저소득층부터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점차 대상을 넓혀 가겠다”고 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다. 그러나 최대 60만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예방접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난임치료비 지원 확대…4분기부터 2회 추가 시술토록”문 대통령은 ‘난임 치료를 위한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는 청원에 대해선 “공감한다”며 “정부는 난임 치료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으로, 올 4분기부터 추가로 두 번의 시술을 더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울러 만 44세 이하 여성에 대해서는 시술 횟수에 따라 50%까지 적용되던 본인 부담률을 일률적으로 30%로 낮추겠다”며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난임 치료를 위한 시술 비용은 통상 한 번에 300만∼500만원에 달한다. 문재인 정부는 난임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확대해 왔으며, 현재까지 27만명이 지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저출산 시대에 국가적으로도 난임 관련 치료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난임 치료 휴가제도도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하겠다. 사업주들께서도 난임 치료 휴가를 적극 장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신부·12~17세 백신 접종 시작되나…10월 전 결론난다

    임신부·12~17세 백신 접종 시작되나…10월 전 결론난다

    美 임신부에도 백신접종 권고당국 “별도로 전문가 논의 진행 중”“4분기 계획 때 발표” 보건당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12~17세와 임신부 접종 여부를 늦어도 10월 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늦어도 4분기 계획을 발표할 때는 소아·청소년에 대한 접종과 임신부에 대한 계획을 포함해서 발표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이 3분기까지 발표한 예방접종 시행계획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 대학입시 수험생과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면서, 임신부는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확대와 함께 이들에 대한 추가 연구와 실제 접종이 진행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예방효과와 안전성 평가 결과를 근거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 가능 연령을 12세로 확대했고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허가 변경 심사에 착수했다.美 CDC, 모든 임신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로셸 월렌스키 박사는 성명에서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심각한 결과를 보고 있다”며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예방접종을 늘리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며 임신부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CDC가 2500명의 여성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신 20주 전에 화이자 또는 모데나 백신을 1회 이상 투여 받은 환자들에게 유산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앞서 임신부들에게 백신 접종을 고려할 것을 권장했으나 완전한 권고에는 미치지 못했다. CDC의 이같은 권고는 출산한 여성이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들에게도 적용된다. 이 새로운 지침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로 인해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및 입원자, 사망자 등이 급증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전국의 수치로 볼 때 최근 임신부들 중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지난 겨울보다 낮았지만, 백신 접종률이 낮은 일부 주의 병원에서는 감염된 임신부의 수가 지난 겨울보다 증가했다. 마틴은 지난 2주 동안 최소 30명의 임신부들이 코로나19로 입원해 있는 상황이며, 이들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한산부인과학회도 7월23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전 의사와 상담을 통한 임신부 백신 접종 의견을 방역 당국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김기남 반장은 “현재 접종계획에서 제외되어 있는 12~17세까지의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별도로 전문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더 옥죄는 빅테크 규제… 中검찰 텐센트에 민사 소송

    중국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에 이어 세계 최대 게임업체이자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의 운영사인 텐센트에 대한 중국 당국의 공격이 본격화하고 있다. 관영매체가 “게임은 아편”이라며 정조준한 데 이어 검찰이 텐센트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이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베이징시 하이뎬구 검찰은 지난 7일 위챗의 ‘청소년 모드’에 청소년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한다며 공익소송 대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소송에 참여하려는 기관·조직은 30일 내 관련 내용을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위챗은 이용자 수가 12억명에 이르는 중국 국민 소셜미디어다. 텐센트 측은 성명을 통해 “청소년 모드의 기능을 성실히 검사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관련 기관의 제안에 따라 청소년 모드를 만들었고, 기능을 계속 개선해 왔다”고 해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검찰이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를 상대로 이런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처음이며, 패소할 경우 상당한 벌금 및 배상액이 나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빅테크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30일 텐센트, 알리바바 등 25개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불러 잘못을 바로잡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텐센트는 위챗 보안기술을 업그레이드한다며 신규 사용자 등록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 3일에는 미성년자의 하루 게임시간을 1시간으로 줄이고, 12세 미만 이용자의 게임 아이템 구매를 제한했다. 6일 올린 ‘디지털 경제에서 중국과 미국 간 확대되는 격차에 대한 경고’라는 보고서를 홈페이지와 텐센트연구소 위챗 계정에서 삭제하는 등 당국의 ‘비위 맞추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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