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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대기업 임금격차 더 커졌다

    올들어 근로자들의 임금은 계속 오르고 있으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노동부가 발표한 ‘올 상반기 임금·근로시간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근로자들의 월평균임금은 152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0만9,000원에 비해 8% 상승했다.물가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128만5,000원으로 지난해(119만7,000원)에 비해 7.4%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올 상반기 임금을 IMF 이전인 97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명목임금은 7.5% 상승했으나 실질임금은 1.6% 감소했다. 사업체 규모별 임금상승률은 500인 이상이 10.4%,300∼499인이 10.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10∼29인 사업체는 5.7%,30∼99인 사업체는 5.6%로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10∼29인 사업체의 임금을 100으로 할 때 500인 이상 사업체의임금은 144.2(지난해 138.1)로 사업체 규모간 임금격차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근로시간은 204.6시간(주당 47.1 시간)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96.2시간보다 4.3% 늘어났다.이밖에 올들어 신규채용자 수가 퇴직·해고자 수를 초과하기 시작,퇴직·해고자 대비 신규채용 초과자 수는 ▲1월 7,000명 ▲2월 8,000명 ▲3월 3만3,000명 ▲4월 2만9,000명 ▲5월 2만4,000명 ▲6월 2만5,000명 등 모두 12만6,000명이었다. 김인철기자 ickim@
  • 자동차에‘솥단지’싣고 산으로 바다로

    가족과 함께 자동차로 떠나는 휴가여행은 어떨까.값비싼 호텔이나 콘도 대신 내 차로 떠나 야영장에서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지내는 자연체험.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넉넉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은 바로 이런 점이 큰 장점이다. 캠핑용구를 싣고 가다 정해진 캠프장이나 한적한 자리에서 휴가를 즐길 수있는 캠핑.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일반적인 레저형태로 정착됐지만 우리의 경우 마이카와 값싼 휴식이 결합한 휴가철 레저로 급속히 인기가확산되고 있는 흐름이다. 대부분 해수욕장이나 휴양림 주변에 몰려있는 오토캠핑장은 취사장 수도 화장실 전기·전화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해수욕장 등에선 민박집들이 오토캠핑장을 제공하기도 한다. 드라이브를 곁들일 수 있는 코스를 택하고 캠핑장 주변의 명소나 문화유적지,맛집 등을 알고 가면 한층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출발전 엔진오일 배터리 팬벨트 브레이크 와이퍼 등 기본적인 점검을 하는것은 필수.갑작스런 차량 고장에 대비,자동차 회사의 비상 전화를 적어가면편리하다. 야영장소는 기본적으로 바닥이 평평하고 배수가 잘되며 식수가 가까이 있는 곳을 택해야 한다.강가의 경우 밤에 비가 내리면 물이 넘쳐 흐를 위험이 있으며 계곡아래는 낙석위험이 있고 큰나무 아래는 낙뢰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캠프장 이용료는 대체적으로 4인가족 기준 하루 2만원선.대부분 이용료만내면 부대시설 일체를 사용할 수 있다. 가볼만한 명소를 소개한다. ■강화군 화도면 함허동천 강화도 남단 깊숙이 들어앉아 있다. 12만7,000여평의 부지에 400대의 차량과 4,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놀이마당과 잔디광장에서 드러누워 바라보는 밤 하늘 빛이 일품이다.032)937-4797■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자연휴양림 유명산 계곡에 위치해 산림욕과 함께 주변 산행으로 여름더위를 식히기에 그만.승용차 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과 텐트 200개를 칠 수 있는 야영장,200대분의 주차장 등 하루 2,000명이 지낼 수 있는 규모다.0356)584-5487■강원도 홍천군 살둔마을 오대산과 계방산이 어깨를 대고 있는 접경지역.내린천을 따라 굽이치는 계곡의 물줄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주변에 칡소폭포와 귀틀집으로 유명한 살둔산장이 백미.낚시도 가능하다.0366)435-7733. ■충남 청양군 지천구곡 칠갑산에서 발원한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줄기 곳곳에 쉴곳이 많다.계곡이 험하지 않아 아늑한 것이 특징.하류로 흘러들면서물줄기가 넓어진다.산자락을 휘돌아 흐르는 계곡의 물살이 세지 않아 텐트를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격이다.0454)940-2224. ■강원도 양양군 북분리 해수욕장 코오롱스포츠가 운영.수심이 얕고 깨끗한바닷물과 쾌적한 송림이 으뜸이다.설악산 속초 주문진 오대산 소금강이 30분 이내에 있어 주변 관광에도 괜찮은 편.오락기구 놀이용품 도서를 대여하며조개잡이,모래성 쌓기,가족노래경연대회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02)311-7721. ■충남 태안군 연포 국내 최초,최대규모의 오토캠프장.넓은 대지위에 소나무를 이용한 자연그늘과 잔디가 특징,텐트를 친뒤 바로 주차가 가능하다.캠프장 전용 해변도 있다.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수온이 높아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해수욕에 좋다.갯바위 지역이 있어 낚시를 할 수 있고 조개나 고동도직접 채취할 수 있다.0455)673-0506■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 안면교를 건너 안면도로 들어가 처음만나는 곳.이름처럼 곱고 흰 모래가 해변에 가득하며 백사장과 송림이 연출하는 풍경이 빼어나다.송림지대 안과 백사장에도 오토캠핑이 가능하다.조수간만의 차가 커 밀물때는 해변가에 차를 주차할 수 없다.0455)670-2241■경남 거제시 장목면 농소 몽돌해변 해변가에 깔린 고운 자갈들이 연출하는 경치가 빼어나다.해변을 따라 포장도로가 이어져 해변으로 드나들기가 편하고 차를 댈 곳도 많다. 해변의 남쪽 끝 포구에선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도 있다.돌 찜질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해변의 터가 넓어 텐트 칠 자리가 많으며 해변 남쪽의 마을에서 민박도 가능하다.0558)632-0101
  • 7개 택지개발예정지구 어떤곳

    건설교통부가 26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김포 장기,고양 풍동지구 등7곳에서는 빠르면 2002년 상반기부터 택지가 공급될 전망이다.이들 지구에주택 5만4,000가구를 지어 모두 17만4,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김포 장기 경기도 김포시 김포읍 장기동 일대 2만5,300평에 5,800가구의주택을 건설,인구 1만8,000명을 수용한다.서울 도심으로부터 반경 25㎞ 지점에 있다. 한강을 경계로 일산 신도시와 마주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의 배후지역으로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주변에 인천국제공항 전용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건설중이어서 수도권 서남부지역 성장축으로큰 기대를 모은다.서울 고양 인천 등 주변 도시와의 교통접근성도 좋다. 고양 풍동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풍동과 식사동 일대의 24만4,000평 규모로 6,000가구,2만800명을 수용한다.서울시청에서 18㎞,고양시청으로부터 3㎞떨어져 있다.경의선과 지하철 3호선,서울 교외선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일산 신도시에 접해 있어 호수공원 등 대규모 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녹지지대가 많아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새로운 주거지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 논현2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55만4,000평이 97년초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이번에 개발 대상이 모두 75만8,000평으로 늘어났다. 소래포구와 가깝고 인천시청과는 6㎞ 거리다. 모두 2만2,000가구의 주택을 지어 6만8,000명을 수용한다.남동공단과 연계된 자족적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 율하 대구 동구 율하·용계동 일원 8만7,000평에 걸쳐 있으며 3,000가구,1만1,000명을 수용한다. 민간업체인 대구동부순환도로㈜가 택지조성사업을 맡는다.북쪽 1㎞ 지점에경부고속도로가 지나며 지구 중심부에서는 대구 4차 순환도로 공사가 진행중이다.또 북측 경계인 국도 4호선을 따라 대구지하철 1호선이 지난다.도시 내·외곽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좋은 편이다. 반경 10∼15㎞ 지점에 있는 대구종합유통단지와 대구종합물류단지,진양공단의 배후 주거단지로의 역할이 예상된다. 광주 하남2 광주 광산구 하남동 일원 31만평에 9,000가구를 지어 3만명이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하남지구와 하남공단,운남지구 등 3개 지역과 현재 개발중인 운남 2지구의연결 축으로 하남 생활권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서쪽에 호남선(하남역),북쪽에는 지방도 816호선이 통과한다. 진주 가좌2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 12만5,000평에 걸쳐 있다. 주택 3,000가구를 건설해 1만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진주시청으로부터 남쪽으로 3㎞ 떨어져 있으며 경상대학교와 연암공업전문대학이 근처에 있다.진사공단과 서부 경남 첨단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가 될 전망이다. 포항 장량2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원의 14만4,000평 규모로 포항시청에서 북쪽으로 5.2㎞ 떨어져 있다. 주변에 영일 신항만 건설사업(97∼2011년)과 테크노파크,공업단지 조성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이들 사업장 종사자의 배후주거단지 기능이 기대된다. 도시 저소득층 및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임대주택 4,300가구를 지어 1만3,000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박건승기자 ksp@
  • [조직개편 60일 점검](3회)-구조조정 어떻게 돼가나

    중앙 및 지방정부가 2차구조조정 과정에서 다시 요동치고 있다.중앙정부는기능직의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지방자치단체는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했으나 없어지는 곳의 상당수는 ‘힘 없는 부서’로 모아지고 있다. 중앙행정부처에서는 지난해부터 2001년까지 모두 2만5,955명의 공무원을 줄여야 한다.구조조정 첫해인 지난해 이미 9,084명을 감축한 데 이어 올해 7,973명,내년 이후 다시 8,898명을 줄인다. 올해는 상반기에 3,765명의 직제가 줄어든 데 이어 하반기에도 4,208명을줄인다.6월 말 기준으로 초과현원은 2,100명 정도.감축인원 3,765명보다 규모가 작아진 것은 1분기와 2분기 명예퇴직과 의원면직 등을 통해 상당수의초과현원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일반직과 기능직 사이의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것.초과현원(6월 말)도 일반직은 400∼500명 정도이나 기능직은 1,600∼1,7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월 이후 직제 감축인원 4,208명을 포함하면 올해 말 초과현원은 6,000여명에 이른다.그러나 일반직 초과현원은 대부분 해소가 가능하지만 기능직의 상황은 크게 어렵다고 행정자치부는 밝히고 있다. 일반직은 3분기와 4분기를 통해 상당수가 명예퇴직으로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또 정년단축 유예기간이 오는 12월 말에 끝나는 만큼 상당수 일반직이 추가로 공직을 떠난다. 그러나 기능직은 이미 지난해 구조조정으로 20년 이상 근속한 사람들이 대부분 공직을 떠났다.명예퇴직 요건을 갖춘 기능직은 이제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얘기다. 정부는 하위직공무원 사기진작 방안의 하나로 기능직의 9급 일반직 특채를추진하고 있다.특수 직종의 자격증을 가진 기능직을 일반직으로 특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중앙행정부처에 많은 워드기능직의 경력 특채 방안은 정부안에서도 상당한 논란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정부 관계자는“9급 공채에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우수한 인력이 몰려들고 있다”며“일반행정을 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워드기능직을 대거 특채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공채시험에 합격하고도 아직 발령을 받지 못한사람이 적지않은 만큼 이들에게 우선 자리를 줄 수밖에 없다.결국 기능직공무원의 경력특채는 올 연말에 인력수급 예측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얘기다. 기능직의 경력 특채가 이루어지더라도 숫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99년 보직 대기자의 직권면직 시한인 2000년 6월 말에는 소수의 일반직과 함께 상당수의 기능직이 공직을 떠날 수밖에 없을 것 같다.연장선상에서 중앙부처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내년 이후 보직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도 상당한어려움에 처하게 될 전망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기업구조조정에 뒷짐진 산자부산업자원부가 무기력증에 빠진 것일까. 삼성자동차 처리와 대우그룹의 유동성 위기 등 재계가 구조조정의 격랑 속에 놓여 있건만 정작 산업정책 주무 부처인 산업자원부의 목소리는 좀처럼찾기가 어렵다.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대우 쇼크’에 있어서도 산자부는 비켜서 있다.지난 25일 긴급 소집된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도 배제됐다.물론 고정 참석자가 아닌 까닭에 따질 이유도 마땅치 않다. 정부가 지난해하반기 석유화학과 정유 반도체 등 7대 업종에 구조조정의메스를 들이댈 때만 해도 산자부는 ‘신바람’이 났다. 구조조정 이후 산업구조의 틀을 제시하는 등 나름의 역할을 다했다.그러나이후 구조조정작업이 금융감독위원회로 넘어가 해당 기업과 채권단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부터 무대 뒤로 물러난 모습이다. 산자부 일각에선 “주무 부처가 나서면 정부가 민간기업을 좌지우지한다는비난이 쏟아지지 않겠느냐”며 애써 자위하기도 한다.그러나 대우 쇼크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협의에서조차 배제된 사실에 대해서는 할 말이 군색하다.산자부는 더욱이 대우자동차 매각문제로 몇몇 부처가 갑론을박할 때도 침묵했다.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개혁의 선봉에 서있지 못한 현실에 자괴감을느끼는 직원이 적지않다”고 털어놨다. 이를 의식한 듯 정덕구(鄭德龜)장관은 취임 이후 중간간부들과의 주말 산행과 연찬회,월별 생일잔치 등의 단합행사를 잇따라 열며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그가 “산자부의 역할은 산업기술정책에 있다”며 부쩍 강조하고 나선 점도산자부의 위상정리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진경호기자 kyoungho@kdaily. * 병무비리 불신 해소 일환 '직원 정신혁명' 특별연수 병무청은 잇단 병무비리로 인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26일부터 민간 연수기관에 위탁해 직원들의 ‘정신혁명’ 특별연수에 들어갔다. 일차로 오점록청장을 비롯한 본청 및 지방청의 5급 이상 간부 직원 134명이 다음달 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경기도 용인의 삼성국제연구소에서 2박3일간 일정으로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첫날 교육제목은 ‘변화와 리더십’,둘째날은 ‘가치관과 사고의 전환’,셋째날은 ‘혁신의 행동화 과정’이다. 정신혁명 연수는 국민으로부터 구석구석 썩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는 병무비리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직원들이스스로 인식,정신을 새롭게 개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오 청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수기간은 지난 1일 병무업무의 읍·면·동 위임이 폐지돼 업무가 많아진점을 감안,6일간의 하계휴가로 대체된다. 대전 이건영기자 seouling@ *지자체 움직임 지방자치단체가 떠들썩하다.2단계 구조조정 때문이다. 16개 광역자치단체 모두 행정자치부의 지침대로 단계적인 구조조정 계획을보고한 상태이다.그러나 실행을 놓고 내부 반발과 동요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상당수의 기초단체는 ‘퇴출’ 부서를 결정하지 못한 곳도 있다. 특히 1단계 구조조정때는 자연 감소가 많아 인원감축에 어려움이 없었으나자연 감소가 거의 없는 2단계는 ‘생살’을 도려내야 하는 아픔과 진통이 뒤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1단계 구조조정때 많은 기구를 축소했다.현재 11개 실·국,68개과(課)체제는 행자부가 유지를 권유한 13개 실·국,69개 과보다도 적다.따라서 추가 기구 축소는 하지 않기로 했다.실업대책반,월드컵건설지원단 같은한시적인 기구는 자동으로 없어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것.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시와 구조조정을 협의한 곳은 9개 구(區)에불과하다.나머지 구는 아직 협의도 하지 못한 상태다.대부분의 구가 퇴출 1순위로 ‘민방위과’를 택했다.민방위 인력관리가 주임무이나 기능이 쇠퇴해 폐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이에 대해 ‘힘 없는 부서’라서 퇴출당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토목과와 하수과를 합치거나 위생과와 환경과를 합치겠다는 곳도 적지않다. 구조조정 자체에 대한 불만도 많다.중앙정부 권한이 지방으로 대폭 넘어와업무량이 늘어났고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데도 오히려 인력은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줄여야 할 과를 2개에서 1개로 조정해주도록 최근 행자부에 건의해놓고 있다. 인력감축을 둘러싼 내홍(內訌)은 심각한 수준이다.5급 이상 공무원 가운데41년생까지 올해 안으로 퇴직시킬 계획이었으나 당사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자치구 소속 방범원 1,956명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뒤늦게 결정하자 이들 역시 힘 없는 기능직만 퇴출시킨다고 항변한다. 충남도에서는 천안시와 보령시를 제외하고는 인력감축 계획을 확정했지만서산시의 경우 6급 이상 간부 54명의 투표로 ‘산림과’를 없애기로 결정해말썽을 빚고 있다.어떤 부서가 시민생활에 더 필요한지에 대한 정밀검토를하지 않고 투표로 결정하면 ‘힘 없는 부서,기술직,기능직만’ 피해를 본다는 것. 경북도는 세정과와 회계과를 세정회계과로,주택과와 지적과를 주택지적과로,경제노동과와 교통행정과를 경제교통정책과로 각각 통합하고 2001년까지 136명을 줄이기로 했으나 반발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지적과는 지적공사,교통행정과는 교통 관련 단체들을 부추겨 부서를 되살리려고 안간힘을 쓴다.40년생 서기관급을 명예퇴직시키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마련했으나 당사자들은“능력은 무시하고 또 나이 순으로 자르느냐”며 반발한다.일부는 공개적으로 명퇴를 거부하고 있다. 경북도내 시·군들도 진통을 겪기는 마찬가지다.1개 과를 없애고 직원 199명을 감축해야 하는 포항시도 사회진흥과를 폐지하기로 잠정 결정했으나 시의회 쪽의 반대가 만만찮다.청소과와 환경과를 통합하기로 한 경주시는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다. 광주시는 1국 2과를 폐지하고 2001년까지 모두 208명을 감원하기로 확정했으나 기대에 못미쳤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도정혁신담당관실을 없애고 고용정책과와 실업대책반을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안을 확정했다.그러나 1단계 구조조정 당시 조직관리담당 등 3담당 체제로 신설된 도정혁신담당관실을 1년여 만에 폐지하고 일부 담당·팀은 본래 부서로 환원시키는 등 구조조정이 졸속으로 이뤄져왔다는 지적이 많다. 반면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곳도 있다.경남도가 그러한 경우.종합민원실과 환경정책과,교통행정과 등 3곳을 없애기로 하고 지난 14일 의회에서 구조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전국종합 * 공무원 노조協, 처우개선 건의서 제출 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공노협)는 26일 2000년도 하위직공무원의 처우개선과 관련,실질적인 하후상박(下厚上薄)의 인상이 될 수 있도록 봉급을 일률적으로 12만원 인상해줄 것과 체력단련비를 부활해줄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무원 처우개선 종합건의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공노협은 이날 건의서에서 봉급의 정액인상 요구와 관련,“하위직공무원의약 90%가 생계비에도 미달되는 봉급을 받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봉급인상 방식을 기존의 정률인상에서 정액인상으로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공무원 봉급이 일률적으로 12만원 인상되면 기능직 10등급 1호봉의 기본급은 36.26% 인상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파악됐다.또 일반직 5급 16호봉의 경우 10.67%,일반직 4급 16호봉은 9.52% 인상효과가 있다. 공노협은 이밖에 ▲체력단련비 300% 지급 ▲월동대책비 30만원 지급 ▲기능직공무원의 상위계급 정원 확대 조정 및 기능 10등급 폐지 ▲육아휴직기간의 경력 인정 등을 요구했다. 공노협은 국가공무원 가운데 현업기관인 정보통신·철도·국립의료원의 기능직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칭찬해요]’두발로 어린이집’ 尹惠子원장

    “뇌성마비 아이들도 똑같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뇌성마비 아이들의 손발이 되어 친자식처럼 돌보고 있는 서울 도봉구 창3동 ‘두발로 어린이집’ 윤혜자(尹惠子·39) 원장. 윤씨는 부모들이 일을 나가며 맡긴 3개반 15명의 장애아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본다.밥 먹이고 낮잠 재우고 근육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일과다.레크리에이션도 곁들인다. 윤씨가 뇌성마비아들을 돌보게 된 것은 아들 때문이다.윤씨의 아들 건승(7)군도 뇌성마비아다.아들을 맡겨왔던 수유리의 장애아 보육원 카리타스 어린이집 뇌성마비아반이 97년 말 재정난으로 폐쇄되면서 직접 장애아 돌보기에나섰다.동덕여대 사회교육원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땄다. 윤씨는 우선 지난해 1월 도봉구 쌍문동 집에 보육원을 열어 뇌성마비아 5명을 돌보기 시작했다.보육교사 1명도 윤씨의 일을 도왔다. 차츰 장애아들이 늘어났다.제대로 앉을 수 조차 없는 많은 장애아들을 한꺼번에 돌보는 일은 점점 힘들어졌다.찾아오는 장애아를 거절할 수도 없었다. 윤씨는 생각 끝에 정식 장애아 보육원 허가를 받아 규모를 늘리고 장애아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 쉽지는 않았다.장애아 보육시설 관련 법령 및 운영에 대해 직접 발로 뛰며자료를 모았다.한 구청 직원은 “정상아를 위한 보육원도 모자란데 왜 장애아 보육원을 만드느냐”고 말해 윤씨를 힘빠지게 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두발로 어린이집을 지난해 4월 열 수 있었다.3,000만원을 무이자로 선뜻 빌려준 사회사업가도 있었다.대구 선교회 신도들도 어린이집 내부를 꾸며주는 등 발벗고 나서 도왔다. 밥을 먹이는 데만 30분 이상 걸리는 장애아들을 돌보느라 윤씨는 눈코뜰새없다.그래도 윤씨는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돌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압박이다.윤씨가 정부로부터 보조받는돈은 장애아 5명당 80만원.부모들에게는 월 12만원을 받는다.턱없이 부족하다.뇌성마비장애인의 기본적인 치료비만 한달에 50여만원이 든다.이런 사정을 잘 아는 윤씨는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애쓴다.생활보호자나 가족중 중증장애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보육비를 한 푼도 받지 않는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고 우리 모두 동정보다는 애정을가지고 장애인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윤씨의 작은 소망이다.연락처 (02)999-2855주현진기자 jhj@
  • 여름방학 청소년 영상캠프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영화를 직접 만들어 본다면? 영상매체에 관한 관심이 한창 높아지면서 방학동안 청소년들에게 영화 만들기 체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화 제작은 여럿이 힘을 모아야 하는 공동작업이어서 또래 청소년들간 협동의식을 높일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동시에 주위에 범람하고 있는 각종 영상물 가운데에서 좋은 작품을 선별할 수 있는 눈을 길러 준다. 대표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은 청소년영상 미디어센터(02-2238-8753).이 곳은 지난해 독립영화협의회와 함께 중고등학생이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고딩영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 이 곳에서는 오는 15∼16일 이틀간 영상제작 워크숍에 참여할 중1∼고2년생을 모집한다.비용은 실습비 5만원.교육은 오는 22일부터 두 달 간이며 매주화·금요일마다 오후 5∼7시 두 시간씩 영화이론 및 8㎜·16㎜카메라 실기를가르친다. 학생들은 두 달 간의 교육을 받는 가운데 5∼6명씩 조를 이뤄 스스로 작성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영화를 만든 다음 지도 강사와 함께 비평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에는 모두 25명의 학생이 참여해 ‘은희’ 등 3편의 16㎜ 단편영화를만들었다. ‘은희’는 학교수업의 단조로움을 그린 영화이며 ‘자퇴’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하는 문제학생을 다룬 세미 다큐멘터리.또 ‘돌고래’는 지난해 극장개봉한 장편상업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과 같은 줄거리의 애정물이다. 지난해 ‘자퇴’의 시나리오를 썼던 임규철군(17)은 “영화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찍고 싶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써 오라는 과제를받았을 때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면서 “작품이 잘 됐건 못 됐건 서로의 부족함을 덮어 줄 수 있는 친구들을 얻었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독립영화협의회 민영국씨는 “학생들이 올바른 영상문화를 선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미디어 매체에 적응하는 능력을 길러 주면서 무엇을 해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데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YMCA는 오는 19∼30일 중고생에게 영화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강의는 월·수·금요일로 모두 6차례이며 오후 2시30∼5시30분 서울 YMCA 친교실에서 이론학습,영화보기,조별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학습 주제는 ▲청소년은 왜 영화를 좋아하나 ▲할리우드 영화 살펴보기 ▲예술영화 재미있게 읽기 ▲독립영화,다큐멘터리 영화란 ▲영화를 어떻게 읽을것인가 ▲한국영화의 역사와 현실 등이다.모집인원은 60명이고 회비는 5,000원.이어 8월4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목장에서 ‘청소년 영화만들기캠프’를 마련한다.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이며 참가비는 12만원.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한다.(02)734-3934박재범기자 jaebum@
  • 인천 부평에 미니신도시 조성

    오는 2001년까지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인구 2만5,000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가 조성된다. 또 2004년까지 경기도 포천군 일동 일대 8만4,000평이 온천지구로 개발되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는 2002년까지 12만평 규모의 제3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개 안건을의결하고 이달 중에 열릴 수도권정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이날 심의에서 인천시가 올린 ‘인천 삼산1지구 택지개발사업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인천시와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9월부터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일대 37만5,000평의 택지개발사업에 착수,2001년까지 아파트 8,000가구를 건립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포천군이 오는 2004년까지 1,924억원을 들여 일동면 사직리 일대 8만4,000평에 대형 호텔과 콘도 각각 2동을 비롯해 여관과 산장 각각 24동,휴양·놀이시설 등 관광시설을 건립하려는 ‘온천개발조성사업’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안성시가 올린 ‘안성 제3지방산업단지 조성안’을 통과시키고오는 9월부터 서운면 신능리 일대 12만평에 진입로·상하수도 등 산업단지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안산시는 이 산업단지에 석유화학·조립금속·기계·식음료 분야의 국내외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밖에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일원 성장관리권역에 2006년까지 9만평 규모의 관광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덕포진 관광지 조성사업안’도 통과시켰다. 박건승기자 ksp@
  • 여름휴가 공짜로 가볼까

    2일부터 시작된 세일기간 동안 백화점들은 휴가철을 맞아 각종 여행상품과휴가용품을 경품으로 내놨다. 미도파백화점은 20일까지 서울 상계점 영캐주얼 매장에서 3만원어치 이상산 고객을 대상으로 태국 4박5일 1명,제주도 2박3일 2명,한려수도 2박3일 18명에게 여행권을 준다. 또 5층 수영복 매장에서 수영복을 사면 경품권을 제공해 1등 1명 200만원,2등 2명 150만원,3등 3명 100만원 등 휴가비를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생활관은 19일까지 1만원 이상 산 고객 중 1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워커힐쉐라톤호텔 1박2일 이용권을 준다. 또 30명에게 12만원 이하의 수영복,20명에게는 16만원 이하의 샌들을 살 수 있는 교환권을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기간동안 5만원 이상 산 고객중에서 100가족(1가족 4인 기준)에게 충남 감읍리 해수욕장에 설치한 ‘해변캠프’에서 2박3일의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경품을 내놨다. 뉴코아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 킴스클럽에서는 16일까지 3만원 이상 산고객 중 44명을 선정,강원 오대산 킴스호텔 1박2일 숙박권을 준다.
  • 정부, 서민생활안정 1조748억 지원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중산층 및 서민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1조2,981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30일 임시국회에 제출되는 추경예산안은 중산층 및 서민생활안정 지원소요액 1조748억원과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재정교부금 2,233억원으로 편성됐다. 추경 지원내역은 교육비 주택비 등 서민생활 부담완화에 7,155억원,중산층기반 강화를 위한 창업지원에 2,790억원,농어민 및 취약계층 지원에 703억원,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유통정보화 지원에 100억원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2차 추경 지출을 통해 4만개 이상의 소규모 기업이 창업되고33만2,000명의 학부모가 자녀교육비 경감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주거안정 혜택을 받는 사람이 1만3,000명,농어민 특별경영자금 지원 11만가구,근로자 생계비 등 지원 5,000명,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12만8,000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세 초과수입(4,445억원),세외수입 증가(2조9,028억원) 등 올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3조3,473억원의 재정 여유자금의 일부를 추경재원으로 쓰고나머지 2조492억원은 올해 국채발행 축소에 활용,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쓴다. 지난 4월 실업자 지원 등을 위한 1차 추경(2조7,575억원)에 이은 이번 2차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 재정규모는 87조450억원으로 늘어나 98년 예산대비증가율이 당초 5.2%에서 1차 추경에는 6.2%,2차 추경에는 7.8%로 높아졌다. 일반회계는 82조2,4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8% 증가했다. 박선화기자 psh@
  • 美전역 연쇄살인 공포

    ?施治謙? 최철호특파원?? 미국에서는 지금 엽기적인 연쇄 살인사건으로 열차여행자가 급감하는 등 전역이 공포에 빠져들고 있다.한국의 신창원보다도 더변장술이 능하고 수십명을 살해한 한 멕시코출신 살해범이 열차안과 역주변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며 종횡무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미레즈란 이름의 이 범인은 지난 97년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한 대학생을때려 숨지게 한 이후부터 추적을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10여건의 살인을 저지르고 다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FBI는 그에게 12만5,000달러의 현상금까지 걸고 추적중이며 한국의 신창원보다 변장에 능하고 잔인한 그로 인해 밤잠을 설치며 전국 가용인원을 총동원 중이다.
  • 마이클 잭슨 25일 자선공연 준비 이모저모

    세계적 팝스타 16개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마이클 잭슨과 친구들’서울 공연이 이틀(25일)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외 음악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월 마이클 잭슨이 서울과 독일 뮌헨(27일)에서의 자선공연 계획을 밝힌 이후 국내에서는 그의 ‘공수표남발’전력과 아들 프린스의 건강문제를들어 개최여부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았으나 지난 21일 마이클 잭슨이 두자녀를 데리고 입국함에 따라 공연개최는 기정 사실화됐다. 이미 알려졌다시피 이번 행사의 수입은 북한을 비롯한 전세계의 굶주리는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또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에서 열리는 평화기원 공연이라는 점에서 명실상부하게 ‘금세기 마지막 빅 이벤트’로 기록될전망이다. 무대 준비상황 공연시간이 총 4시간에 이르는 만큼 무대 규모도 엄청나다. 공연에 사용될 장치와 장비들은 총 400톤 분량으로 시드니,LA,뉴욕,도쿄,런던 등지에서 공수됐다.폭 57m,길이 25.2m규모인 메인 무대는 출연자의 원활한 교체를 위해 십자형으로 고안됐고,폭 7.2m짜리 벨기에제 대형스크린 3개가 무대 좌우와 중앙에 설치된다.환상적인 불꽃놀이를 연출하기 위해 특수효과 전문가 4명이 입국했고,공연 컨셉에 맞춰 특별 제작된 조명이 가설된다.30만 가구의 하루 전력량과 맞먹는 전력이 공연에서 소모될 전망.백댄서와 코러스 등 125명의 스태프와 공연기술자 200명 등이 동원된다.공연 당일 행사진행과 스타들의 안전을 책임질 경호요원도 2,000여명에 달한다. 공연 프로그램 극적 효과를 위해 주최측이 세부적인 공연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마이클 잭슨과 머라이어 캐리의 듀엣,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위에서의 이벤트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무대 한쪽에 설치될 ‘돌아오지 않는 다리’는 공연 마지막에 작동하는데,마이클 잭슨이 어린이들과 다리위에서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며 평화를 기원하는 합창을 할 예정이다.마이클 잭슨은 이에 앞서 합창단과 댄서 17명과 무대에 올라 ‘유 아 낫 얼론’‘블랙 오어 화이트’‘빌리 진’등 히트곡을 30분간 부른다. 예매 현황 프리미엄석(30만원,4,600석)과 골드석(22만원,4,000석)은 일찌감치 매진됐고,실버석(12만원,8,000석) 레귤러석(8만원,1만4,000석)은 자리가 많이 남아있다.22일 현재 전체 예매율(총 객석 5만7,600석)은 50%수준.96년 단독공연 때는 좌석점유율이 60%였다. 현장감은 떨어지지만 안방에서도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SBS는 메인 뉴스시간인 오후 8시∼8시40분을 제외하고 당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전 공연을 생중계한다. ‘친구들’은 누구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와 미국 최고의 4인조 R&B그룹 보이즈 투 멘,독일 출신 세계적 록그룹 스콜피언스,프랑스의 국민가수파트리샤 카스,액션 영화배우 겸 가수 스티븐 시걸,힙합그룹 블랙스트리트,댄스전문그룹 스피리트 오브 댄스 등이 참가한다.또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메이,홍콩 출신 배우 겸 가수 유덕화,미 최고의 흑인 R&B가수 루더 반드로스,34년의 역사를 지닌 록밴드 스테이터스 쿼가 동참한다.이와함께 홍콩계 힙합가수 코코리와 러시아출신 싱어송라이터 필립 키르코로프가 초청됐고,국내 가수로는 HOT와SES가 무대에 오른다.이밖에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특별출연하고 로드 스튜어트는 위성을 통해 참여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톡톡 튀는 인터넷광고 눈길

    인터넷 광고시장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효과 극대화를 노린 기발한 광고기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기존 띠모양(배너)광고 외에 퀴즈 광고,즉석복권식 광고,마우스포인터 광고 등 다양한 기법들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있다. ■즉석추첨식 광고 네티즌이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광고에 숨어있는 경품의당첨여부를 즉석에서 알려준다.(주)프리웹미디어가 지난해 특허출원한 기법. 단순히 기업이나 상품에 대한 홍보내용을 담은 배너광고의 클릭률이 낮다는점에 착안,경품을 제공해 클릭회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광고효과를 높였다.경품은 광고주가 현물로 제공하기 때문에 광고대행업체의 경품비용 부담이 없다.네티즌들도 단순히 광고를 보는 것 외에도 경품을 탈 수 있어 일석이조다.추첨방식은 당기는 슬롯머신 방식과 긁는 즉석복권 방식 두가지. 프리웹미디어는 지난 3일부터 자사의 사이트(www.freecity.co.kr)에서 즉석추첨식 광고서비스를 시작했다.호텔 외식업체의 무료쿠폰,컴퓨터 등의 상품에 대한 광고클릭수는 일주일만에 12만회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하루 평균 1,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보물찾기 광고 보물지도에 실린 광고주들의 사이트(광고)에는 광고주들의홈페이지에 숨겨진 보물 위치,모양,수 등에 관한 힌트가 들어있다.이 힌트를 기억했다가 광고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물을 찾아내면 1등 20만원에서부터 4등 3만원까지의 상금을 준다. 보물찾기 회원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등록과 동시에 세가지 보물지도가제시되는 데 이곳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제이엔제이 미디어가 개발,지난해 5월 특허출원했다. ■마우스포인터 광고 마우스의 위치를 나타내는 표시(마우스포인터) 옆에 광고를 덧붙이는 형태.웹사이트에 배너광고를 배열하는 것과 달리 마우스포인터 옆에 다양한 광고가 번갈아 나온다.눈길을 끌 수 있어 광고효과가 높다.DMB코리아가 지난해 2월 특허출원했다. 이밖에도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광고주의 상품이나 기업에 관한 퀴즈문제가나타나고 이를 하나씩 풀어가면 광고주들이 제공하는 경품을 추첨으로 받을수 있는 퀴즈광고도 인기다. 전경하기자
  • 대졸취업률 여전히 낮다

    대학과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IMF 이전 수준보다는 휠씬 낮아 대학졸업생 2명중 1명은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전문대를 졸업한 21만2,726명 가운데 대학 편입학 및 군입대자 2만4,328명을 제외한 12만8,308명이 취업해 68.1%의 취업률을 보였다.지난해 66.3%에 비해서는 1.8%포인트 상승했다. 대학(교육대·산업대 제외)의 경우는 졸업자 20만3,597명 가운데 대학원 진학자와 입대자를 뺀 17만4,837명 가운데 8만9,723명이 일자리를 얻어 51.3%의 취업률을 나타냈다.지난해에는 50.5%였다.고교 졸업자의 취업률은 일반계가 18.3%,실업계가 83.5%로 전년대비 각각02.%포인트, 1.2% 포인트가 떨어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중산층·서민생활 안정대책 의미·내용/문답풀이

    중산층 대책의 줄기는 ▲중산층의 세부담 경감 ▲일자리 만들기 ▲저소득층지원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환란 이후 중산층(월소득 91만∼274만원)이 실업과 파산 등으로 30여만명이나 저소득층으로 전락,붕괴되는 사태를 우려해왔다.중산층이 무너지면 경제 뿐 아니라 사회안정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성,탈루소득을 추적해 더 거둬들인 세금을 무엇보다‘유리지갑’인 봉급자의 생활지원으로 돌리기로 한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 경감은 모두 1조4,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700여만명의 봉급생활자가 혜택을 받으며 고소득층으로갈수록 경감비율이 낮아진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액과 교육비 공제를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실제로는 봉급생활자 가운데 ‘중상(中上)층’일 가능성도 지적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欄慕關撚? 일괄공제 현행은 연간 급여액의 500만원까지는 전액을,500만원초과 부분은 30%를 공제하되 총 한도가 9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바뀐 제도는 이를 좀더 세분화하고 공제한도를 1,200만원으로 올렸다.500만원까지 전액 공제는 같으나 500만∼1,500만원까지는 40%,1,500만원 초과분은 10%가 적용된다. ?欄慕關撚? 특별공제 현행 100만원인 의료비 특별공제가 200만원으로 올라간다.보험료는 연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유치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이용 비용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대학생 학자금은 23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바뀐다. ?擥胄行? 저축 가입자격 월 저축액 5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근로자우대저축’ 가입 대상이 연간 급여액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이하로 늘어난다. ?欖별該事? 손비(損費)인정 기업이 이익의 일정부분을 종업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비용으로 인정해 세금부담을 던다.다만 주주총회의 의결을거쳐야 한다. ?襤鈒納ㅊΓ낢蓚? 지원 창업부터 2년 동안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한다.지금은 75%다.개인이 벤처기업에 출자할 경우 소득공제한도를 출자액의 20%에서 30%로 늘린다.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금액의 50%까지 손실적립금으로 인정,손비처리한다. ?襤峙麗姸? 활성화 수도권의 중소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면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 동안은 100%,그후 5년간은 50% 감면한다.지금은 3년간 50%,그후 2년간30% 감면이다.지방으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이 공장을 새로 지을 때 투자액의3%를 세액에서 공제해 줬으나 10%로 대폭 늘린다. ?欄냅갰踪ㅐ퓐梳? 지원 대학생 학자금 융자(연이자 5.7%)대상을 5만2,000명에서 20만명으로,상환기간도 졸업 후 5년에서 7년으로 늘린다.농어민자녀 대학생은 8,650명에서 1만5,000명으로 늘리고,원금상환기간도 졸업 후 7년 균등상환으로 바뀐다.56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藍舅美? 창출 지원 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을 출연,4조원의 보증여력이생기도록 한다.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50개에서 200개로 늘리고 전국 20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을 지정,벤처기업 입주를 도운다.여성들의 창업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경영지도를 실시한다. ?瀾燦儲科ㅍ프汰? 지원 1조1,000억원의 특별경영자금을 농어민에게 연이자 6.5%, 2년 후 일시상환의 조건으로 융자한다.농·수·축협에서 담당하는데 일반대출이자와의 차액은 정부가 보전한다.기업이 실직 1년 이상의 장기실업자를 채용하면 임금의 25∼33%를 지원한다.3개월 이상 임금체불 근로자와 저소득근로자(월소득 100만원 이하)에게 연 8.5%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瀾育科ㅐ孃聆科ㅊ맬>틉? 지원 무료급식 경로식당을 181개소에서 854개로늘린다.장애인자녀 중고생에 대한 수업료 지원대상은 3,479명에서 8,823명으로,저소득층에 대한 영유아 보육비 지원대상도 10만8,000명에서 12만3,000명으로 확대한다. 이상일기자 - 중산층 지원책 문답풀이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擥윤憑煇걋? A씨는 연간 총급여액 2,400만원에 부인과 유치원생 두 자녀(4세,6세)를 두고 있다.1년 동안 보험료 140만원(의료·고용보험 50만원,자동차보험 및 생명보험 90만원),유치원교육비 240만원,주택구입용 대출자금 원리금상환액 500만원,신용카드 600만원 등을 썼다.세부담 경감액은 얼마나 되나. 종전기준으론 47만7,000원의 세금을 내야한다.새 기준을 적용하면 26만1,000원만 내면 돼 21만6,000원이 줄어든다.우선 2,400만원의 연간급여 중 500만원까지는 전액공제,500만∼1,500만원은 40%,1,500만원 초과분은 10%를 공제받기 때문에 모두 990만원의 근로소득공제를 받는다. 의료·고용보험은 전액공제,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70만원까지 공제받기 때문에 120만원,유치원교육비는 1인당 100만원까지 공제받아 200만원,주택자금은 180만원까지 받아 180만원,신용카드 사용액은 36만원을 공제받는다.따라서 총 공제금액은 1,926만원. 총급여 2,400만원에서 1,926만원을 뺀 금액에 종합소득세율 10%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이 나온다.여기에다 근로소득세액공제 45%를 적용하면 26만1,000원의 세금이 나온다. ?藍缺靡撚轢섟?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의 가입자격을 확대했다는데. 종전에는 연간급여 2,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3,000만원 이하 근로자로 가입자격이 확대됐다.이 상품은 모든 금융기관이 취급한다.1인1통장으로제한한다.회사로부터 ‘근로자우대저축 대상자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제출해야 가입할 수 있다.1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가입일 직전 달로부터 1년까지의 연간총급여로 계산한다. ?攬珝完? 소기업 창업지원을 해준다는데.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등 생계형 소규모 점포 임대자금이나 초기 운전자금에대한 대출보증을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1억원까지 해준다. 4만명 이상의혜택이 가능하다.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사람은 오는 7월15일부터 신용보증기금영업점이나 국민 기업 조흥 평화 광주은행 등 위탁보증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단 주점 등 사치향락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042)481-4385김상연기자 carlos@
  • 천주교신자 7년만에 증가세

    91년 이후 하향곡선을 그리던 천주교 신자증가율이 7년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1998년 한국천주교회 통계’에따르면 98년말 현재 한국천주교회의 신자수는 전년에 비해 12만7,883명이 늘어난 380만4,094명으로 3.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천주교의 복음화 성장률은 지난 91년 6.3%에 이어 92년에는 4.9%,93년에는4.6%,95년 3.4%,96년,97년 각 3.2% 등 90년대 들어 한번도 높아진 적이 없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0.3% 포인트의 증가세를 기록했다.우리나라 전체인구4천685만8,463명에 대한 신자비율은 8.1%로 지난 92년 7%대에 올라선 후 6년만에 8%대로 진입한 것이다. 박찬기자 parkchan@
  • 國情院차량정비소 놓고 성북구·문화관광부‘힘겨루기’

    지난해 10월 이전이 완료된 성북구 석관동 국가정보원 터의 활용문제를 놓고 성북구와 주민이 편이 되어 문화관광부 문화재관리국과 힘겨루기를 하고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성북구는 지역에 초등학교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학교 건립을 추진중이나부지 관리청인 문화재관리국이 이곳을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현재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다.성북구와 주민들은 문화재관리국의 조치에 반발,최근행정소송도 제기했다. 성북구의 학교건립 계획 성북구는 지난해 10월 국가정보원 차량정비소가이전하자마자 즉각 초등학교 건립작업에 착수했다.석관동과 장위동에는 3만9,479가구 12만67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나 초등학교가 3곳밖에 없기 때문이다.이곳은 학교당 적정학급수가 36개지만 학교가 부족하다보니 50개 학급이나 된다.인근에서 시행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이 끝나면 학생수가 더늘어날 전망이다.이에따라 성북구는 지난 4월 27일 서울시에 학교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 결정을 요청했다. 문화재관리국의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문화재관리국은 문제의 국가정보원차량정비소 부지를 지난 5월 11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문화재관리국은 인근에 조선조 20대 왕인 경종과 선의왕후의 묘소인 의릉이 있어지난 73년 이 일대 전체를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나 문제의 부지는 국가정보원 시설이라는 점 때문에 지정을 못했었다. 갈등 경과 성북교육청은 지난 96년부터 석관동 일대에 학교부지를 마련해줄 것을 성북구에 요청했다.이에 따라 구는 지난 97년부터 국가정보원과 학교부지 지정문제를 협의해왔으며 지난해 10월 차량정비소가 이전하자 이를본격화했다.지난해 3월 학교부지 마련을 위한 도시계획을 입안,공람공고를거쳐 주민의견 청취까지 마치고 지난 4월 27일 서울시에 도시계획 결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문화재관리국은 5월 11일 이곳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문화재관리국은 그동안 2차례에 걸쳐 성북구가 학교시설을 짓겠다고 요청했지만모두 ‘불가’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주민 입장 주민들은 지난 4일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에 반대해 주민 9,000여명이 서명을 하고 陳英浩 구청장과 성북교육청,구의원,주민 등이 공동청구인으로 나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은 문화재보호상 특별히 필요한 경우에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문화재 보호와는 관계가 없는지역을 추가지정한 것은 관리청이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柳지사, ‘李총재 損賠訴’ 첫공판

    고관집 털이범 김강룡(金江龍)씨 사건과 관련,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안택수(安澤秀)대변인 등 4명을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공판이 8일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金龍均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공판에서 한나라당측 변호인단은 유지사에 대한 본인 신문과 절도범 김씨에 대한 증인신문,유지사 서울 관사의 등기서류 송부 등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민사소송과의 관련성을 서면으로 제출하라”며 채택을 보류했다.재판부는 그러나 양측 변호인단이 낸 김씨에 대한 인천지검 수사기록과 이총재 등에 대한 형사고소사건의 서울지검 수사기록 신청은 모두 받아들였다. 유지사는 지난 4월 “한나라당측에서 본인이 지난 3월 12만달러를 도둑맞았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바람에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이총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통계청 98년 인구이동 집계 내용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여파로 이사 인구가 급감하는 등 예년과는 뚜렷이 다른 특징을 보였다. 또 호남의 전입인구가 27년만에 처음으로 전출인구를 능가하는 등 몇몇 흥미로운 현상도 나타났다. 돈 없어 이사 못갔다 98년 한해 동안 거주지를 옮긴 국민은 인구 100명당17.4명에 불과했다.IMF사태 직후 부동산경기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93년 이후 5년간은 19명대 이하로 내려온 적이 없었다. 특히 취업 때문에 주거지를 자주 옮기는 편인 남자의 이동이 급감,71년 이후 처음으로 여자에게 뒤진 것은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한다.지난해 여자 이동자 100명당 남자 이동자수는 98.8명이었다.그 이전 10년간은 103.1∼100.0명으로 남자의 이동이 많았다. 서울이 싫어 지난해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54만6,000명인데 반해 전출은 68만명으로 13만4,000명의 전출초과 현상을 보였다. 서울은 90년 이후 9년째 전출초과 현상을 지속하고 있어 탈(脫)서울 현상이고착화되는 느낌이다. 서울을 떠난 사람의59.8%가 신축 아파트 등 신도시 건설이 잇따르고 있는경기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에 힘입어 경기도는 지난해 국내최다인 12만2,000명의 전입초과를 보였다.그밖에 부산(4만1,000명) 대구(1만2,000명)등의 대도시도 상당폭의 전출초과 현상을 보였다. 반면 인천과 광주는 각각 2만1,000명,3,000명의 전입초과가 있었다. 수도권으로의 인구집중 둔화 90년 이후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아직까지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지만 갈수록 그 폭이 좁아지고 있다.8년전 27만6,000명이었던 전입초과가 지난해에는 9,000명에 불과했다.지난해 수도권으로 이사한 사람은 충남출신이 12.6%로 가장 많았고 강원(11.4%),전남(11.1%),전북(10.6%)의 순이었다. 96년 이전에는 전남출신이 가장 많았으나 96년부터는 줄곧 충남이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말은 제주로,자식은 서울로 수도권의 전입초과 현상은 사실상 15∼29세 청소년 연령층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전출초과를 나타냈다.수도권 전입의 39.9%가 20대였다.학업과 취업 활동이 왕성한 젊은층은 여전히 수도권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얘기다. 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전출자 연령계층도 20대가 28.3%로 가장 많았다. 특히 30대가 24.3%나 됐는데 대부분 가구단위의 이동이어서 귀향·귀농인구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사도 정권교체? 지난해 호남권은 통계조사가 시작된 71년 이후 처음으로 전입초과 현상을 보였다. 90년 이후 줄곧 격차가 좁아지기는 했으나,97년 2만8,762명의 전출초과에서지난해 1,481명의 전입초과로 돌아섰다. 중부권도 전입초과였다. 반면 영남권은 전출초과를 보였다. 통계청은 “호남권에 전입이 증가한 것은 귀농자의 증가로,중부권은 아산 당진 등 공단개발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金江龍 “다른 경찰 고위층 집도 털었다”

    고위층 자택 절도용의자 김강룡(金江龍·32)피고인과 공범 5명에 대한 첫공판이 28일 인천지법 103호 법정에서 제3형사부(재판장 金玉信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김피고인은 검찰의 직접신문에서 함께 기소된 김영수(金永洙·48)피고인 등 공범들과의 절도행각을 대부분 부인했지만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 등 고위층 자택 절도건은 모두 인정했다. 또 지난 3월 유지사 서울사택에서 12만 달러를 훔쳤고,배경환(裵京煥) 안양서장 관사에서 공소장에 적시된 800만원이 아닌 5,800만원을 훔쳤다고 거듭주장했다.김피고인은 변호인 반대신문에서 유지사의 사택에 고가의 호화가구와 500∼600개의 선물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또 다른 경찰 고위층 집도 털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정인봉(鄭寅鳳)변호사 등 한나라당 변호인단은 이날 반대신문을 통해정치색이 짙은 신문을 벌이다 재판부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2000학년 大入 특차 12만명 선발

    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86개 대학 가운데 150개 대학(산업대 9개 포함)이 특차모집으로 지난해보다 1만2,114명이 늘어난 12만4,360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93개대(1만2,826명)로 지난해 83개대(7,985명)보다 10개대 4,831명이 늘었다. 서울대 등 131개 대학은 독자적인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통해 고교장추천자,만학도(고령자),선효행자 등 2만9,410명을 뽑는 등 전체 모집정원의 21.5%인 7만8,000여명을 특차전형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玄勝一 국민대총장)는 6일 이같은 내용의 ‘2000학년도 신입생 전형계획’을 집계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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