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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마다 여름방학 이벤트 가득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눈높이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상식을 뒤엎는 저렴하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눈여겨볼 만하다. ●캠프·원어민교실로 영어교육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교육과 캠프생활을 접목한 ‘여름방학 체험학습’(문의 880-3986)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9~30일 신청을 받아 750명을 선발해 낙성대동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5일간 진행한다. 참가비 26만원 중 12만원만 부담하면 되며,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초등학교 3~6학년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은평초교에서 다음달 2일부터 하루 2시간씩 총 30시간 동안 이뤄진다.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참가자는 18일까지 인터넷(www.eunpyeong.seoul.kr)으로 접수한 뒤 전산 추첨을 거쳐 300명을 선발한다. ●도시 떠나 자연·농촌 체험 답답한 도시와 교실을 떠나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은평구는 15개 동자치회관별로 농촌을 방문하는 ‘테마 농촌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뗏목 타기, 생강한과 만들기, 치즈 만들기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참가비는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 일반 가정 자녀들은 1만 5000~3만 5000원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단돈 5000원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청소년 문화체험’(2116-3716) 행사를 연다. 30일 강원 철원군 등지에서 승마 체험과 소달구지 타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6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 80명을 인터넷(www.nowon.kr)을 통해 모집한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구 생활체육회(3663-9952~3) 주관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가족을 모아 23~25일 경북 상주시 성주봉 자연휴양림에서 ‘가족캠프’를 연다. 참가비는 가족당 7만원이다. 강서청소년회관(3664-2456)은 26~31일 ‘청소년 백두대간 산행캠프’를 운영하며 초·중·고교생 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재미와 보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봉사활동으로 나눔 배워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청소년 행복나눔 볼런티어 스쿨’을 선보였다. 지역 사회복지시설 12곳에서 농촌 일손 돕기와 장애인 재활 지원, 어르신 배식 봉사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 거주 초·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6~30일 인터넷(sdvc.sd.go.kr)과 전화(2286-5035)로 선착순 모집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자율방범 체험활동’(2670-1026)을 실시한다. 참여 학생들은 오후 9~11시 자율방범대와 함께 주택가 뒷골목 등 취약지역을 순찰하게 되며, 심야시간인 점을 감안해 8시간의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22일까지 50명을 모집한다. 양천구(구청장 이제학)도 중·고교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름방학 봉사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www.yangcheonvc.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클립스’, 개봉 이틀째 30만 “뱀파이어, 또 통했다”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의 로맨스를 담은 할리우드 영화 ‘이클립스’가 개봉 2일 만에 30만 관객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이클립스’는 8일 하루 동안 12만 5225명을 모았다. 이는 8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톰 크루즈 주연의 ‘나잇 앤 데이’의 일일 관객수(4만 1400명)의 3배가 넘는 기록이다. 이에 개봉 2일 동안 29만 8251명을 동원한 ‘이클립스’는 9일 오전까지 총 31만 194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 3편 ‘이클립스’는 세계적인 팬층을 거느린 동명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전작 ‘트와일라잇’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을 일약 스타덤에 올렸고, 2편 ‘뉴문’ 역시 국내외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작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이클립스’는 개봉 전부터 그 흥행 성적에 시선이 몰렸다. 국내에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북미 전역 개봉된 ‘이클립스’는 자정 첫 회 상영 수익 3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지난 주말(2~4일)에도 6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이클립스’의 흥행 돌풍에 미국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 김명민 주연의 ‘파괴된 사나이’, 전쟁영화 ‘포화 속으로’ 등은 주춤하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3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한 이 영화들은 모두 4만 명 미만의 관객수를 나타냈다. 사진 = 영화 ‘이클립스’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전세계를 인류애로 묶는 데 유엔이 앞장서길”

    “전세계를 인류애로 묶는 데 유엔이 앞장서길”

    “저는 일생 동안 유엔의 위대한 변화를 목격해 왔습니다. 유엔은 전 세계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았고, 기아에 허덕이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유엔은 앞으로도 세계적 위협에 대응하는 선봉장이 돼야 합니다.” ●“나는 유엔의 위대한 변화 목격한 사람”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연단에는 31세의 젊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아닌 84세의 온화한 여왕이 서 있었다. 젊은 군주가 찾았던 53년전 유엔은 50여개국만이 참여했던 국제기구였지만 이젠 전 세계를 아우르는 거대 조직으로 변모했다. 영국 특유의 억양이 묻어나는 한마디 한마디에는 패기와 열정 대신 부드러움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메시지는 명료하면서도 단호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영국여왕이 영연방 16개국의 대표로서 192개 유엔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총회에서 연설하기는 53년 만이다. 7분 동안 이뤄진 연설에서 여왕은 “1957년 내가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고작 3개의 조직만이 해외에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12만명이 넘는 구성원이 26개 조직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유엔의 변화된 위상을 평가했다. 이어 “고결한 포부에서 시작된 유엔은 이제 전 세계인의 이익을 실제로 추구할 수 있는 위상을 갖췄고, 이 자체만으로도 위대한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테러리즘·기후변화에 대응” 당부 여왕은 유엔이 진정한 국제연합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유엔은 국가간 분쟁을 줄이고, 모든 이들에게 인간애를 전파해야 한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들에 대해 항상 깊이 고민하고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세기에 유엔이 집중해서 풀어야 할 과제로는 테러리즘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꼽았다. ●반 총장 “이 시대의 진정한 닻” 반기문 사무총장은 환영연설에서 “이 시대의 진정한 닻이며 우아함과 지조, 존엄의 상징”이라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소개했다. 반 사무총장은 “53년 전 이 자리에서 여왕은 ‘평화와 정의, 번영을 위해 유엔이 얼마나 헌신하느냐에 따라 세계의 미래가 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면서 “여왕의 정신은 냉전시대의 위험이 지구온난화 위험으로 바뀌고, 비틀스와 텔레비전이 베컴과 트위터로 변해온 오늘날까지 시대를 뛰어넘어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존경의 뜻을 표시했다. 연설을 마친 여왕은 남편 필립공과 함께 2001년 9·11테러로 사라진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 자리 ‘그라운드 제로’를 방문, 영국인 희생자 추모공원 개장식에 참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박홍섭 마포구청장

    [서울 구청장 새꿈새구정] 박홍섭 마포구청장

    “주민들이 가장 절박하게 느끼는 관심사가 4년 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주민들이 원하는 게 일자리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 박홍섭(68) 마포구청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청 업무와 관련한 민원이나 요청이 주를 이뤘던 4년 전과 달리 당선 이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게 바로 일자리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구청장은 민선 3기(2002∼2006년) 마포구청장으로 재직하다 4기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지난 6·2 지방선거를 통해 다시 5기 마포구청장으로 ‘컴백’하는 데 성공했다. ●상암DMC 등 개발때 주민우선채용 추진 특히 박 구청장은 인터뷰를 하던 중간, 상의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힌 종이 쪽지들을 꺼내 들었다. 쪽지마다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바로 일자리를 원하는 주민들이 박 구청장에게 맡긴 이른바 ‘간이 이력서’이다. 구청이 주관하는 공공근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저소득층부터 제대를 앞둔 아들의 일자리를 걱정하는 부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그는 “당선 이후 이력서를 맡기는 사람이 적잖은 상황에서 (구청장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인 만큼 지역 개발과 일자리 확충을 연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마포의 성장동력이 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공덕동 오거리, 홍대 앞 등 4곳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 과정에서 주민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 건물 관리 인력으로 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식이다. 앞서 박 구청장은 민선 3기 구청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한국까르푸가 입점할 당시 협의를 통해 주민 300여명을 우선 채용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는 “희망근로나 청년인턴과 같은 저임금 임시직 일자리 수를 줄이더라도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형태의 안정된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정책 기능이 없는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핵심 키워드는 주민 찾아가는 ‘발품’ 박 구청장은 또 가장 큰 지역 현안으로 ‘성미산 개발 갈등’을 꼽았다. 12만㎡의 성미산은 마포구 유일의 자연숲이다. 하지만 최근 홍익학원 측이 이곳에 홍익초·중·고교를 신축 이전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박 구청장은 “주민 갈등으로 인한 소모전을 최소화하고 조정하는 게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면서 “성미산 문제를 원만하게 풀기 위해 적극 중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산 배분의 무게 중심을 땅파기식 전시성 사업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복지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복지 역시 사회 약자층을 위주로 한 ‘소극적 복지’를 넘어 모든 주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는 “주택·의료·교육 등은 주민 복지의 기본”이라면서 “통계 등을 통해 관련 수요를 철저히 파악해 맞춤형 복지 혜택을 늘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민주당 소속답게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적극성을 나타냈다. 그는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하기 위해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할 태스크포스(TF)를 조만간 운영할 것”이라면서 “서울시 차원의 무상급식 추진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경우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선행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지난해 11월 마포구청이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남게 된 옛 청사는 교육지원시설로 쓰고, 현 청사의 일부 사무실도 벤처 창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창업인들에게 내놓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4년의 임기 동안 내세울 핵심 키워드로 ‘발품’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다.”면서 “지방자치가 5기 동안 지속되면서 주민들의 기대와 참여도 성숙해지고 있는 만큼 임기 동안 가급적 많은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말을 맺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박홍섭 마포구청장 지역 현안과 문제를 꿰뚫고 있다. 4대째 마포에 살고 있는 토박이기 때문이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노총에서 노동자를 위한 중책을 맡다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민선 3기 마포구청장 재직 당시에는 아들 결혼식을 비밀리에 치를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청렴 구청장’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 [지역개발 현장] 충주 첨단산업단지

    [지역개발 현장] 충주 첨단산업단지

    7일 충북 충주 이류면 본리와 완오리에 걸쳐 있는 충주 첨단산업단지 현장.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정리된 널찍한 산업용지와 시원하게 뻗은 도로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기업도시와 함께 충주지역 발전을 견인할 첨단산단 조성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첨단산단 면적은 199만 2339㎡(60만 4000여평). 2003년 시작돼 올 4월에 끝난 부지조성 공사에만 2155억원이 들어갔다. 이곳에 입주가 결정된 곳은 유한킴벌리 등 30개 업체. 태양광모듈을 생산하는 대유디엠씨는 이미 12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지어 가동 중이다. 유한킴벌리와 첨단소재 원료 생산업체인 우조화학, 광학용필름을 만드는 코이즈는 공장을 짓고 있다. 서울금속 등 올해 안으로 20여곳이 추가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분양률 85%… 연내 20여곳 착공 첨단산단 북쪽에는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한낮 뙤약볕에도 아랑곳하지않고 크레인에 몸을 실은 인부들이 건물 외벽 마무리 공사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상 4층 공장 건물 옥상에선 10여명이 지붕 철제구조물을 설치하느라 분주하다.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은 충주 첨단산단에 입주하는 공장 가운데 가장 크다. 공장부지가 축구장의 17배에 달한다. 2080억원이 투입되고 공장 규모만 12만 2892㎡(3만7240평). 4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재 산업용지 분양률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충주시는 서너개 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불황 등을 감안할 때 성적이 괜찮은 편이다. 서울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에서 5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3.3㎡당 30만원 저렴한 땅값 장점 또한 3.3㎡당 30만원 대의 저렴한 토지가격도 이곳의 장점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단 치고는 쾌적한 환경까지 갖췄다. 상업용지 4만 1777㎡, 주거용지 23만 5387㎡는 분양이 모두 끝났다. 단독 주택지는 경쟁률이 평균 15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첨단산단 조성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1994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추진된 첨단산단은 당초 540만㎡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단독택지도 경쟁률 15대1로 인기 하지만 1998년 불어닥친 외환위기로 사업추진이 보류됐다가 2002년 규모를 축소해 재추진돼 지금에 이르렀다. 한차례 큰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충주시와 토지주택공사의 합작으로 기업유치에 성공하면서 1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8500여명의 상주인구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충주시는 “2016년쯤 첨단산단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인접한 기업도시와 함께 첨단산단이 충주지역경제의 한 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글로벌 경기둔화 비상] G2 경기흐름 어떻기에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가자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은 일제히 ‘더블딥(경기 회복 후 재하강)’ 여부에 쏠렸다. 이날 포털 구글의 인기 검색어 동향 서비스에서 ‘더블딥(double dip)’의 검색 빈도 지수가 2007년 처음 검색빈도 조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이런 관심을 방증한다. 출구 전략에 있어서 신중한 자세를 보여온 미국의 경제 상황이 실제로도 심상치 않다. 대표적인 경제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올해 초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근접했다.”고 주장한 뒤로 줄곧 미국, 유로존 등 선진국의 더블딥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닥터 둠’으로 불리는 그의 얘기는 세계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당시에는 큰 설득력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낙관론자들까지도 ‘신중 모드’로 돌아서면서 더블딥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출신인 바튼 빅스 트랙시스파트너스 대표는 지난 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더블딥이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루비니 교수는 화답이라도 하듯 다음날 역시 블룸버그를 통해 “각국이 재정적자 감축에 집중하면서 향후 수개월간 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등도 미국의 침체 가능성을 얘기해 왔다. 실제 지표 상황도 좋지 않다. 우선 6월 미국의 일자리가 12만 5000개 줄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이 줄었다. 인구조사를 위해 채용됐던 임시직 22만 5000명의 고용 계약이 만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지만 구직을 포기한 이들이 65만 2000명에 이르는 등 일자리 기상도는 ‘흐림’이다.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의 주택 시장도 다시 악화되고 있다. 주택 매매가 크게 감소한 반면 모기지 압류와 연체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세를 의미하는 50 이상을 유지하면서도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56.2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준 금리 인상을 주장하던 목소리도 사그라졌다. 금융위기의 타격을 가장 적게 받았던 중국 경제에도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가 발표하는 6월 PMI가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52.1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53.2를 밑돌았다. HSBC의 PMI도 2.3포인트 하락한 50.4이다. 경기선행지수 역시 지난해 10월 8.4%로 정점을 찍은 뒤 7개월째 하락세다. 자동차 판매의 경우 지난 4월과 5월 각각 34%, 25% 성장률을 보였지만 6월에는 10.9%에 그쳤다. 중국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6월 PMI는 5월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UBS의 이코노미스트 타오왕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빠른 성장이 다소 둔화됐을 뿐 추락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취훙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PMI 하락은) 중국 경제가 지난 1·4분기에 정점을 지나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작년 농촌총각 41% 외국인 신부맞아… 국적 베트남·中 順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작년 농촌총각 41% 외국인 신부맞아… 국적 베트남·中 順

    지난해 결혼한 국내 농촌 총각 8596명 가운데 41%(3525명)가 외국인을 신부로 맞았다. 국적은 베트남(2394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718명), 필리핀(170명) 등의 순이었다. 한국인과의 결혼을 금지한 캄보디아는 눈에 띄게 줄었다. 여성가족부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해 전국 다문화가족 7만 3669가구의 실태를 전수조사했다. 결혼이주자의 현황을 숫자로 풀어본다. ●2000년 이후 81.1% 결혼이주자는 지난해 5월 현재 12만 5673명이다. 혼인귀화자 4만 1417명까지 더하면 한국인과 결혼한 다문화인은 16만 7090명이다. 나라별로는 조선족(30.4%)을 포함한 중국인이 절반을 넘었다. 베트남(19.5%), 필리핀(6.6%), 일본(4.1%), 캄보디아(2%)가 뒤를 이었다. 입국 시기는 2000년 이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최근 다문화가족이 급속도로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평균나이차 10세 여자는 한국인 남편보다 평균 열 살 어렸다. 특히 캄보디아는 17.5세, 베트남은 17세나 차이났다. 20대 외국인 여자와 40대 한국인 남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문화차이뿐만 아니라 세대차이가 다문화가족이 극복할 과제라고 전문가가 제언하는 이유다. 이들은 주로 지인의 소개(46.4%)나 결혼중개업체(25.1%)를 통해 배우자를 만났고, 그래서 입국목적도 79.2%가 ‘결혼’이라고 밝혔다. ●이혼 3.2% 이혼·사별한 결혼이주자는 4%였다. 평균 4.7년 만에 배우자와 헤어졌다. 그만큼 결혼이주자의 결혼기간이 길지 않다는 방증이다. 이혼 사유는 배우자의 ▲성격차이(29.4%) ▲경제적 무능력(19.0%) ▲외도(13.2%) ▲학대와 폭력(12.9%) 등으로 조사됐다. 중국과 북미·서유럽은 성격 차이를, 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는 학대·폭력을 주로 지적했다. 어릴수록 외도를, 나이들수록 성격차이를 이유로 꼽았다. 한국인 배우자의 잘못으로 이혼하더라도 법률을 제대로 몰라서 결혼이주자가 이혼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자녀교육 어렵다” 73.5% 다문화가족의 평균 자녀수는 0.9명. 연령은 6세 미만이 66.5%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취학연령(23.9%), 중학교(4.6%), 고등학교(1.4%)가 뒤따랐다. 종교적 이유로 1990년대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가정의 자녀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이다. 반면 농촌 총각과 결혼한 1세대 결혼이주자의 자녀는 이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73.5%가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학원비 마련(27.4%) ▲예·복습지도(23.2%) ▲숙제지도(19.8%) 때문이었다. 저학력층은 학습지도를, 고학력층은 학원비 마련을 문제로 지적했다. ●빈곤 경험 30% 월평균 소득은 대체로 낮았다. 평균 100만~200만원이 38.4%, 100만원 이하가 21.3%나 됐다. 한국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인 332만 2000원과 사뭇 비교된다. 빈곤을 경험한 다문화가족도 30%. ▲전기·수도세나 사회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생활비가 없어서 돈을 빌리고 ▲돈이 없어서 병원치료를 중단하기도 했다. ‘가난한’ 한국 남자와 ‘가난한’ 외국 여자가 만나 결혼하니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기가 그만큼 힘든 것이다. 결혼이주자가 악착같이 공장에서 돈을 버는 이유도 여기 있다. ●취업률 40% 결혼이주자 40%가 취업을 했다. 남자(74%)가 여자(37%)보다 2배나 높았다. 주당 평균 43.21시간을 일하고, 월 108.92만원을 받았다. 결혼이주자 72.8%가 취업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고 싶다고 밝혔고, 분야별로는 ▲어학 ▲컴퓨터 ▲음식조리를 꼽았다. 가사도우미나 간병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했다. 결혼이주자는 정부의 교육프로그램이 ‘생색내기용’이라고 비판한다. 한 사람이 취업할 때까지 꾸준히 지원하지 않고, 교육을 이수한 사람을 늘리는 데 주력한다는 이유에서다. ●차별경험 34.8% 농촌보다는 도시에서, 연령과 학력이 높을수록 “한국생활에서 외국인이라며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에 결혼이주자를 향한 차별이 존재하지만, 일부 다문화인만 인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나머지는 ‘차별’인지도 모르고 가정폭력까지 삶의 일부로 감내한다. 다행인 것은 동남아 여자가 겪은 차별 경험이 많이 개선됐다는 점이다. 2006년에 비해 필리핀은 19.9%, 베트남은 15% 차별 경험자가 줄었다. ●외로움 9.9% 한국생활이 힘든 이유로 여자는 언어문제(22.5%), 경제문제(21.1%), 자녀문제(14.2%)를 꼽았다. 나이가 많고 거주기간이 길수록 언어문제는 감소했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양육의 어려움은 커졌다. 언어는 자신의 노력으로 익히면 되지만, 경제적 삶은 체류기간이 길어져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외로움’(9.9%)은 2006년(23.3%)보다 눈에 띄게 감소했다. 최근 같은 나라 출신의 인적네트워크가 강화된 영향으로 전문가는 풀이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지자체 ‘호화청사’ 막는다

    지자체 ‘호화청사’ 막는다

    호화·과대 청사 논란과 관련, 정부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신축 청사는 인구와 공무원 수에 맞춰 크기를 제한하기로 했다. 단체장 사무실의 최대 면적도 제한된다. 하지만 이미 지어졌거나 신축 중인 청사에 대해선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이 기준을 넘는 경기 성남시 신청사나 서울 용산구 신청사는 초과 면적을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하거나 임대하도록 행정지도를 하기로 했다. ●기준 초과 면적은 임대 등 유도 행정안전부는 5일 새로 짓는 지자체와 지방의회 건물과 단체장 사무실 면적을 주민과 공무원 수에 비례해 건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건축 중인 서울시 신청사는 총면적 상한이 12만 7402㎡로 설정됐다. 현재 서울시가 짓고 있는 청사는 총면적이 9만 880㎡(지하주차장 9384㎡ 포함)로 설계돼 이 기준을 넘지 않는다. 광역시 청사 총면적 상한은 인구 300만~500만명 6만 8333㎡, 200만~300만명 5만 2784㎡, 200만명 미만 3만 7563㎡ 등이다. 경기도청은 상한이 7만 7633㎡로 설정됐다. 나머지 도청들도 인구 수에 따라 광역시보다 작은 규모로 세워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사를 3만 2223㎡까지 건설할 수 있다. 시청은 인구 100만명 이상인 시의 총면적 상한이 2만 2319㎡다. 90만명 이상인 시는 2만 1968㎡이다. 10만명 미만인 곳은 1만 1893㎡다. 구청도 서울시는 50만명 이상이면 2만 7484㎡, 50만명 미만이면 2만 6368㎡로 제한된다. 호화청사 논란을 일으킨 성남시는 인구가 94만명이지만 청사 총면적이 7만 5000여㎡로 행안부가 제시한 기준(2만 1968㎡)의 3배를 웃돈다. 서울 용산구청은 구의회를 제외한 건물 총면적이 5만 6354㎡다. 인구 25만명임을 감안하면 구 청사 상한면적의 2배를 넘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들 청사에 대해 새로 만들어진 기준을 소급 적용할 수는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완공 후 입주시점부터 1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초과면적분에 대해선 임대시설로 전환하거나 주민 편의시설로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서실과 접견실을 포함한 단체장 1인 사무실 면적은 서울특별시장·광역시장· 도지사는 165.3㎡, 행정구가 있는 시의 시장은 132㎡, 행정구가 없는 시의 시장과 군수·구청장은 99㎡로 제한된다. 성남시청 시장실은 집무실(92㎡), 내실(16㎡), 화장실(22㎡) 등 시장 개인을 위한 면적만 130㎡다. 비서실과 접견실을 포함하면 282㎡로 행정구가 있는 시 상한 면적의 2배를 넘는다. ●여론수렴 이달말 최종 확정 한편 행안부는 전국 지자체 청사 면적을 전수조사한 뒤 적정면적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총면적 상한선을 제시했다. 앞으로 매년 청사 사용실태를 공개해 면적 상한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새로 건축허가를 받아 건립하는 청사는) 지자체가 제시된 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감사 지적사항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국민과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최종 기준을 확정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대학은 서비스입니다”

    “대학은 서비스입니다”

    “상아탑 안에 갇힌 엘리트들만이 공유하는 지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대중을 상대로 소통하고 새로운 지식을 나누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학문을 연구하는 대학과 교수의 진정한 존재 가치입니다.” 프랑스 최고의 지성집단 ‘콜레주 드 프랑스’의 피에르 코르볼 총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단독인터뷰에서 고등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의 대학의 의무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 기초학문 경시 아쉬워” 한국을 처음 찾은 코르볼 총장은 국내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 열기에 놀라워하면서도, 기초학문을 경시하는 풍토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유럽의 대학들은 기초부터 순차적으로 연구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대학에서는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더 높이 사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이런 대학 문화는 응용과학 분야에서는 두각을 나타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르볼 총장은 콜레주 드 프랑스의 존재 이유를 ‘지식의 전파’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설립 당시 프랑스에는 소르본대학으로 대표되는, 바깥 세상과 철저히 격리된 ‘지식인들만의 대학’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틀을 깨고 대학과 교수의 새로운 역할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학교가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1530년 설립된 콜레주 드 프랑스에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에 걸쳐 모두 52명의 석좌교수가 몸담고 있다. ●연구 성과 시민들에 강의 의무화 석좌교수들이 시민들에게 자신의 연구에 대해 공개강의를 할 의무를 지고 있는 점이 다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다. 시민이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수업료도 없다. 지난해에만 무려 12만명의 시민들이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하는 강의를 들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탑승요금 7500원 ‘입석 비행기’ 나온다?

    탑승요금 7500원 ‘입석 비행기’ 나온다?

    유럽의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더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도록 ‘수직 의자’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사의 대표인 마이클 오러리는 입석 승객들을 위한 클래스룸을 따로 마련할 것이며, 안전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이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에서사는 자사 항공기 중 시범적으로 한 대를 선택해 뒤쪽 좌석 250개를 헐어낸 뒤 여기에 입석좌석 10줄을 설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존의 화장실 2곳 까지 헐고 입석좌석을 설치하면 편당 최다 50명의 승객을 더 태울 수 있다. 항공요금도 최저 4파운드(약 7500원)에 불과하다. 뒤쪽에 패드를 덧댄 이 입석의자는 일반 기차 입석과 달리 선 채 벨트를 매야 하지만 가격면에서 매우 혁신적이기 때문에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항공사는 예측하고 있다. 라이언에어 측은 “비행 1시간 미만의 출퇴근용 항공편을 도입하고, 이를 전 노선으로 확대하면서 입석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시도가 항공안전법에 위반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서서 비행기를 타는 것은 안전 규칙에 위반되며 라이언에어에 여객기를 공급하는 보잉사 측도 개조를 허락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라이언에어가 승객 12만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존 항공요금보다 저렴하다면 입석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4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삼다수 제주개발公 부실경영”

    우근민 제주지사 당선자 인수위원회(공동위원장 이문교·오경애)가 삼다수 생산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에 대한 특별감사 필요성을 제기, 앞으로 강도 높은 구조개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제주도개발공사의 업무보고를 듣고 전반적인 경영상태를 파악한 결과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경영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경영합리화를 위한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6월 현재 제주도개발공사의 정원은 379명으로 ‘삼다수 제2공장 준공 후의 적정인원’을 333명이라고 제시한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의 조직진단 용역 결과보다 46명이나 많다. 제2공장을 만들기도 전에 적정인원을 초과하는 직원을 채용한 것은 조직 방만 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인수위는 지적했다. 또 중국 수출 대금 21억 7500만원 중 2009년 12월31일 현재 20억 8300만원을 받지 못했고 수출물량 중 1265t의 삼다수에 클레임이 발생한 점 등에 대해서도 분명한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2006년과 2007년 감귤농축액 판매대금 14억 8600만원을 받지 못했고, 이 중 10억 7700만원이 부실채권으로 판단되는 점 등은 경영진의 경영 능력 및 조직의 전문성을 의심하게 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호접란 판매대금 12만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그 10.5배에 달하는 126만달러를 소송비용을 지출하고도 1심에서 패소하고 항소심에 계류 중인 점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최소한 기초조사도 없이 중동 수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면서 7억원을 지출하고 후속조치가 전혀 없는 등 용역의 적정성에도 상당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제주개발공사가 제주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새로이 하기 위해서는 우선 특별 감사를 통해 경영 실적에 대한 정확한 실사와 조직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샤를 뒤투아 직접 가르치다

    샤를 뒤투아 직접 가르치다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이 신났다. 말로만 듣던 클래식 거장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 거장은 바로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샤를 뒤투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명실상부 현 시대를 대표하는 지휘자다. 어떻게 이런 기회가 마련된 것일까.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과 뒤투아의 만남은 28일부터 새달 5일까지 펼쳐지는 ‘2010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일부다. 클래식계의 ‘다크 호스’로 떠오른 이 페스티벌은 신진 음악가 발굴과 세대 간 교류를 목표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뒤투아라는 거장의 등장과 이색 진행방식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여름이 되면 보리수 향기가 도시에 가득 번지듯 음악으로 삭막한 도시를 어루만지겠다는 희망에서 ‘보리수’라는 뜻의 린덴바움이란 이름을 붙였다. ●기회는 선택된 자만 까다로운 오디션 절차를 통과한 사람만이 웃었다. 페스티벌 주최 측은 뒤투아와 함께할 102명의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단원을 선발했다. 지난 5월과 6월 두 번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서다. 특히 1차 오디션에서는 심사평을 공개, 배움의 기회로 삼도록 했다. 개인의 음악성보다는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출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오케스트라 멤버는 매년 오디션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각 파트의 수석 연주자는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에 소속된 연주자들이 맡는다. ●어떻게 배우나 선택받은 102명의 음악도들은 축제 기간 양질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새달 5일 공연을 목표로 일반 오케스트라가 갖는 리허설의 3배에 이르는 과정을 소화한다. 섹션 연습은 물론 여덟 번의 오케스트라 리허설이 준비돼 있다. 리허설은 뒤투아가 총괄한다. 섹션 연습 중간에 소모임을 만들어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이 자리에는 13명의 수석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 과정이 필요하고,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는 어떻게 오디션을 진행하는지 등 구체적인 조언을 듣는다. 토론의 장도 필수. 지난해에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비드 김, 팀파니 수석 돈 리우지와 함께 다큐멘터리를 보며 음악의 의미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올해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동서시집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영상을 보며 민족과 종교를 넘어선 음악의 힘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뒤투아와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이 자리에는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 예정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도 함께한다. 거장들이 풀어 놓는 음악과 인생 이야기는 젊은 음악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레슨 성과 무대로 이젠 뒤투아와 백건우,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의 수석 아티스트들에게 ‘특별과외’를 받은 젊은 음악도들이 성과물을 발표할 시간이다. 린덴바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새달 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뒤투아의 지휘로 그간 연습했던 슈트라우스의 관현악곡 ‘영웅의 생애’를 선보인다. 이 곡은 슈트라우스의 대표 걸작으로 오케스트라의 모든 파트가 치우침이 없어 젊은 음악도들의 실력 향상에 좋은 곡으로 꼽힌다. 백건우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3만~12만원. (02)720-1013.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월드컵 新풍속도] 붉은악마 찾아 순례… 거리응원도 한류

    [월드컵 新풍속도] 붉은악마 찾아 순례… 거리응원도 한류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붉은 물결, 한반도를 뒤흔드는 ‘대~한민국’의 함성, 그리고 눈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른을 갓 넘긴 아랍인 아드라힘은 한국이 부러웠다. ‘저곳에 가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 되뇌었다. 소원은 8년 만에 이뤄졌다. 산업기술자인 아드라힘(39)은 아들 압둘마릭(11)과 친지, 지인 10명과 함께 지난 1일 한국땅을 밟았다. 열사의 나라 오만에서 날아온 이들은 누구보다 크게 환호하고 손뼉을 치며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12일엔 서울광장, 17일엔 코엑스로 달려갔다. 국내 명승지를 관광하다가도 한국팀 경기가 있는 날이면 마치 ‘성지순례’하듯 붉은악마가 있는 곳을 찾았다. ‘대한민국+돌아다닌다’라는 뜻으로 ‘대한돌이’ 응원단이라는 이름도 지었다. 아드라힘은 “2002년 4강 신화 때 한국의 길거리응원을 뉴스에서 보고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면서 “꼭 한번 가서 거리응원에 동참해보고 싶었고 월드컵 기간에 한국여행을 맞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전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응원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거리응원에도 한류(韓流) 바람이 불고 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드라마·영화 수출 등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월드컵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원정응원단’이 늘고 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도 모임을 결성해 원조 붉은악마 못지않은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국으로 유학온 나타오(28). 그에게 한국의 월드컵 거리 응원은 인생 청사진을 바꿔놓은 계기가 됐다. 그는 태국 남부 빠따니 시의 송클라대학에서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을 만나러 2002년 한국에 왔다가 우연히 거리 응원에 합류하게 됐다. 붉은악마도, 열광적인 응원도 그에게는 모두 충격이자 경이로움이었다. 그는 “신기했다. 도시가 온통 붉게 뒤덮여 모두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나까지 뭉클했다.”고 말했다. 큰 감명을 받은 나타오는 2006년 아예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왔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한국어교육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시험기간이지만 한국에 오게 된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준 월드컵에 빠질 수 없어 친구들과 함께 응원단을 만들어 거리응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외국인 방문객 수는 크게 늘었다. 출입국관리소 집계 결과 월드컵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0일부터 17일까지 외국인 방문객 수는 16만 75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 2356명)에 비해 36.9% 늘었다. 특히 그리스전(12일)에는 2만 927명(2009년 1만 6104명), 아르헨티나전(17일)에는 1만 9546명(2009년 1만 6205명)이 한국을 찾았다. 장일순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붉은악마’ 의 응원모습이 축제처럼 흥겹고, 열광적인 한국의 거리응원 문화에 동참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김양진기자 white@seoul.co.kr
  • “옛 국군휴양소 4계절 휴양단지로 개발”

    “옛 국군휴양소 4계절 휴양단지로 개발”

    옛 국군휴양소로 군(軍)이 독점 사용 중인 계룡스파텔을 4계절 복합휴양지로 개발, 민간 공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16일 육군복지근무지원단이 발주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4개월에 걸쳐 마무리한 ‘계룡스파텔 종합발전에 관한 용역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단순 숙박시설에서 호텔, 스파, 워터파크, 국방 관련 테마파크 등 4계절 복합 휴양시설로 계룡스파텔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호텔은 지하 5층 지상 24층에 322실 객실을 갖춘 특2급 가족형으로 짓는다. 워터파크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워터슬라이드와 파도풀 등을 갖춘다. 지하 2층 지상 3층짜리 국방홍보관과 1층짜리 영상교육관을 짓고, 야외에 행사장 등으로 구성된 밀리터리파크를 조성한다. 계룡스파텔은 유성온천관광특구 땅 5만 5652㎡를 점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사업비를 1790억원으로 추정한 뒤 절반은 군이 직접 부담하고 나머지는 관광진흥기금을 대출받는 방법을 제시했다. 민간 공용으로 전환하면 호텔은 군 5만 8387명 민간 12만 7477명, 부대시설은 군 11만 9268명 민간 54만 2217명, 워터파크는 군 63만 7530명 민간 74만 5372명 등 연간 223만 251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경제적 지역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2650억원, 고용효과 3200명으로 보았다. 대전시는 2008년부터 정부에 ‘유성의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있는 데도 이용객이 매달 2만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활용도가 낮다.’고 계룡스파텔의 민간 전환을 요구했다. 1959년 군인휴양소로 문을 연 계룡스파텔은 국방부 소유로 육군에서 운영하다 2000년 지금의 모습으로 신축, 개장됐다. 10층짜리 호텔(객실152개)과 온천탕 등으로 이뤄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민간 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방부 등에서 ‘어떤 입장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용역 결과대로 추진될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결혼이주자도 주민등록 등재

    8월부터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외국 국적의 결혼이주자도 배우자의 주민등록등본에 함께 기재된다. 또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을 때 신청서를 쓰지 않고 전자패드에 서명만 하면 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주민등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5일 공포하고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한국 국적이 없으면 주민등록등본에도 기재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의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부분의 결혼이주여성은 가족으로 함께 살면서도 배우자의 주민등록등본에 나타나지 않는 ‘투명인간’ 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 때문에 자녀들은 학교 등에서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거나 배우자의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여러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2009년 말 현재 결혼이주여성 중 국적취득자는 4만 1000명을 웃돌지만 국적 미취득자는 12만 6000명을 넘는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신청에 의해 배우자 주민등록표 등본에 기재될 수 있어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개정안에 따르면 본인이나 가구원이 주민등록 등·초본을 신청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고 전자패드(서명입력기)에 서명만 하면 된다. 종이 없는 ‘그린민원제도’ 도입을 위한 첫단추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기존엔 신청 근거자료로 반드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해 노년층이나 글쓰기에 익숙지 않은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밖에 행안부는 주민등록등본에 신청자 외에 다른 가구원의 이름 일부를 표시하지 않도록 해 개인정보 노출을 피하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동안 본인이 주민등록 등·초본을 신청할 때 일일이 신청서를 써야 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면서 “다른 민원 신청도 전자서명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그랜드 힐튼 호텔, 쿨 서머 여름패키지 ‘왕창’

    그랜드 힐튼 호텔, 쿨 서머 여름패키지 ‘왕창’

    그랜드 힐튼 호텔은 오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다양한 여름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여름 패키지는 ‘프레쉬’, ‘선샤인’, ‘J&B’, ‘시네마’, ‘스파’, ‘BBQ Party’, ‘럭셔리’, ‘패밀리 패키지 A’, ‘패밀리 패키지 B’와 여성들을 위한 특별 기획 ‘쿨 서머 레이디즈 패키지’인 총 10가지 구성됐다.먼저 ▲ ‘프레쉬’ 패키지(120,000원)는 디럭스 룸 1박과 퓨리스 2병, 힐튼 비치볼, 2인 음료권 제공, 수영장과 체련장으로 구성되며 ▲ ‘썬샤인’(150,000)은 ‘프레쉬’ 구성에 뷔페 2인 조식이 포함된다.▲ ‘J&B’ 패키지는 디럭스 룸 1박과 뷔페 2인 조식, J&B 500ml, 나초, 믹스드 너츠로 가격은 175,000이다.이어 ▲ ‘시네마’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객실 숙박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에서의 아침 식사, 롯데시네마 예매권 2매로 가격은 190,000원이다.또한 ▲ ‘스파’(255,000원)는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객실 숙박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에서의 아침 식사, 설화수 자정미백 라인 키트, 와인 1병, 바케트 빵과 치즈가 포함되고 ‘라 끄리닉 드 파리’에서의 1인 전신 바디 마사지(70분)를 받을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객실 숙박과 뷔페 레스토랑 저녁 바비큐 2인이 포함된 ‘BBQ Party’ 패키지는 24만 5천원이다.▲ ‘럭셔리’ 패키지의 경우 주니어 스위트 1박과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 이용, 롤리타렘피카 향수 30ml를 제공한다.▲ ‘패밀리 패키지 A’와 ‘B’는 침실 2개 혹은 3개와 거실, 키친이 있는 그랜드 힐튼 내에 위치한 레지던스 그랜드 스위트가 마련되며 팥빙수 쿠폰과 아비노 선블럭 정품, 힐튼 비치볼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19만원과 24만 5천원이다.특히 이번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쿠킹 클래스, 케이크 클래스, 케빈어코인과 함께하는 메이크업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 한다. 가격은 12만원, 29만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별도)▲ ‘시네마’, ‘스파’, ‘BBQ Party’ 패키지의 경우 이용 시 아침 식사 제공 및 커피와 음료, 스낵과 칵테일을 무료 제공한다. 여름 성수기 요금 적용은 7월 23일~8월 8일 해당되며 요금은 20,000원이 적용된다.그랜드 힐튼 호텔이 특별하게 선보이는 ‘쿨 서머 레이디즈 패키지’의 경우 그랜드 스위트에서 오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최대 6명의 도시 여성들 공간을 마련했다.▲ 패키지 구성은 그랜드 스위트 3베드룸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미니컵 6개, 오리온 마켓오의 리얼브라우니, 순수감자 프로마즈와 파티 음식(이드록시다즈 2병, 와인1병, 초콜렛, 믹스드너츠, 프링글스, 오렌지 주스 1병, 망고 주스 1병 등)를 무료로 제공한다.또한 클럽 바발루에서는 생맥주 6잔, 모듬 소시지 등으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세트메뉴가 제공되며 호텔 나이트클럽도 포함됐다.패키지 선물로는 아비노 선블럭 미니어처, DHC 3색 키트와 패션잡지 Allure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는다. 가격은 209,000원으로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문의 및 예약 : 02-2287-8400 www.grandhiltonseoul.com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닝 브리핑] 美RFA “北주민-상주외국인 휴대전화 통화 불가”

    북한에서 주민과 상주 외국인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통신망이 분리돼 있어 이들 사이에 휴대전화로 통화를 할 수 없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에 있는 비정부기구(NGO) 관계자의 말을 인용,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휴대전화 전화번호와 북한 주민용 번호는 서로 연결될 수 없도록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직원과 업무에 필요한 통화를 하려면 북한 안내원과 연결한 뒤 안내원이 말을 전해주는 방식을 취한다고 RFA는 설명했다. 북한의 이동통신회사 고려링크는 3월 말 기준으로 12만 5000명이 가입했다고 밝혔으며 외국인도 여권 등을 제시하면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서울 구청장 당선자 분석] 박춘희 송파구청장 당선자

    [서울 구청장 당선자 분석] 박춘희 송파구청장 당선자

    분식점을 경영하다 사법시험에 합격했던 박춘희(57) 변호사가 이번에는 서울 송파구청장에 당선돼 ‘인생 제3막’을 화려하게 쓰게 됐다. 송파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박 후보는 13만 9620표(48.5%)를 얻어 12만 9185표(44.9%)에 머문 민주당 박병권 후보를 따돌렸다. 이로써 송파구는 현 김영순 구청장에 이어 연속으로 여성 구청장 시대를 잇게 됐다. 박 당선자는 김 구청장이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한나라당으로부터 여성 전략 공천을 받았다. 부산 출신의 박 당선자는 1988년 이혼 후 서울로 올라와 홍익대 근처에서 분식점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분식점 운영과 사법시험 준비를 병행하는 ‘주경야독’을 한 결과 2002년 49세의 나이에 사법시험을 통과했다. 9전10기 만에 이뤄낸 성과로, 현재까지 박 당선자의 사법시험 사상 여성 최고령 합격자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박 당선자는 사법연수원에서 1000여명을 이끄는 자치회장을 지내는 등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박 당선자는 사법연수원을 마친 뒤 서원합동법률사무소를 거쳐 서울종합법무법인에 몸담고 있다. 2007년에는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법조지원단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 지방세 심의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박 당선자는 경남여고와 부산대 의류학과를 졸업했으며, 박인제 국민권익위원회 사무처장의 동생이기도 하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2롯데월드 건설 계획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잠실 한강공원과 풍납 몽촌토성을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구축 ▲자체 고용 확대 및 사회적 기업 육성 등이다. 박 당선자의 재산신고액은 1억 4023만원, 납세실적은 1761만원이다. 박 당선자는 “구민들의 당부를 기억하고 실천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면서 “또 구민이 주인이 되는 구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칸 영화제와 한국영화계 현실/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칸 영화제와 한국영화계 현실/이수범 인천대 신문방송학 교수

    지난 24일 칸 국제 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올해 칸 영화제는 정치색 짙은 영화들이 스크린을 장식한 가운데 태국의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엉클 분미’가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로는 이창동 감독의 ‘시’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현지 언론에서 황금종려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그러나 ‘시’의 수상은 한국영화의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와 동시에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일이었다. 일부 언론에선 심사위원장인 팀 버튼의 영화적 취향과 정치적 몸살을 앓고 있는 태국을 위한 배려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는데 이에 비추어 볼 때, 우리도 언젠가는 황금종려상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냐는 등의 관측이 나왔다. 이러한 영광의 한편에 흥행성적으로 볼 때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2000년 ‘춘향뎐’을 필두로 한국 영화가 칸 경쟁부문에 진출하기 시작한 뒤로 칸 영화제는 우리 영화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영화 마케팅 측면에서 볼 때는 분명 영화제의 수상과 흥행과는 주요한 상관관계가 있다. 하지만 칸 영화제 수상 사실이 영화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효과는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다. 칸 경쟁부문 출품 사실과 함께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시’는 두 주 동안 관객이 고작 12만명이다. 그 사이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사실이 크게 보도되었는데, 제작사는 수상으로 늘어난 관람객 수를 겨우 2만명 정도로 추산했다. 국내 흥행에서 실패했다면 작품성이라도 담보되어야 할 터인데, 국내에서는 그마저 외면당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난해 마스터영화제작지원 사업에서 이 작품에 0점을 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어 갔다. 한 심사위원은 “시나리오가 각본의 포맷이 아니라 소설 같은 형식이기 때문에 낮은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화계의 많은 논란 속에서, 서울신문은 칸 영화제에 대해 기대보다는 그다지 많은 면을 할애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관련 기사들은 미리 보는 칸 경쟁부문(5월11일), 칸 수상 기대작 ‘하녀’ 1960년 vs 2010년(5월14일), 황금종려상 물망·인터뷰 요청 쇄도… 칸에 부는 韓流(5월18일), 칸 황금종려상 ‘시’에 안기나 (5월21일) 등과 같이 주로 수상 예상에 대한 추측성 혹은 영화 홍보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오히려 피플면에 실린 홍상수(5월24일), 이창동과 윤정희(5월27일) 등과 가진 인터뷰 기사가 유익했다. 독자들이 원하는 기사는 홍보사에서 배포한 보도자료가 아니라 올해 칸 영화제의 경향이라든가, 영화제 분위기나 세계 영화의 트렌드와 관련된 것들이다. 더욱 큰 문제는, 많은 자료를 대부분 연합뉴스에 의존함으로써 심도 깊은 기사를 접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지난 25일 ‘이창동 시·홍상수 하하하 첫 2편 동시수상’의 기사는 칸 영화제의 결산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주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논란의 핵심적인 부분들을 피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27일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곽지균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아! 곽지균’의 기사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의 슬픈 단면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여기서도 제작사나 감독들의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나, 대기업의 영상사업 진출에 따른 젊은 감독 선호 경향 등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다루지 못했다. 이는 양적으로 팽창했지만 질적으로는 벼랑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우리는 지금 ‘시’ 같은 영화가 흥행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제작지원 사업에서 각본 부문에서 0점을 받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더욱이 1980년대 ‘겨울나그네’로 멜로 영화의 장르를 휩쓴 감독이 ‘일이 없어’ 자살하는 영화계의 슬픈 현실을 다시 한번 받아들여야 한다.
  • 경기 올 주택 15만9000여가구 공급

    올해 경기도에서 주택 15만 9000여가구와 공공택지 11곳이 공급된다. 도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종합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공급할 주택은 임대주택 5만 2900여가구, 일반 분양주택 10만 6600여가구(공공분양 4만 5700가구, 민간분양 6만 900가구) 등 모두 15만 9500여가구이다. 지난해 공급량 15만 9549가구(민간임대 2515가구, 국민임대 등 3만 1207가구, 분양주택 12만 5857가구)와 비슷한 규모이다. 시·군별로는 안양 6836가구, 광주 6312가구, 파주 5743가구, 화성 4550가구, 용인 4183가구, 수원 4000가구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LH를 통해 11곳에서 택지 5334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인 이들 택지지구에는 주택 25만 6000가구가 건설되고, 66만 1000여명의 주민이 수용될 예정이다. 공급 예정 택지는 고양 풍동2, 오산 세교3, 오산 오산,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양주 광석,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고양 지축지구 등이다. 도는 2015년까지 매년 15만가구 안팎의 주택을 공급해 지난해 말 현재 96.5%에 머물고 있는 도내 주택보급률을 11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 주택 매매가격이 지방선거 영향과 재건축시장의 기대감 등으로 4%대 상승의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세시장은 올해가 전세 재계약이 많은 짝수해인 데다 도심 재정비 사업이 곳곳에서 시작돼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파트뿐만 아니라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에서도 전세가격 상승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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