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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나래 61만원 탕진, 방송에서 어쩌다가?

    박나래 61만원 탕진, 방송에서 어쩌다가?

    박나래가 방송에서 61만원을 지출했다. 17일 tvN ‘뭐든지 프렌즈’ 첫 방송에서는 박나래 양세찬, 양세형 황제성, 문세윤 홍윤화가 한 팀으로 출연해 주제에 맞는 앙케이트 순위 TOP5를 유추했다. 출연자들은 첫 번째 코너 ‘뭐든지 랭킹마트’에서 3040 남녀 1000명이 참여한 ‘내 돈 주고 사긴 아깝고 남이 사주면 감사한 물건’ 주제 TOP5에 오른 물건을 골랐다. 총 30개의 물건 중 만약 5위 안에 들지 못한 물건을 골랐을 때는 출연자 사비로 결제까지 해야 하고, 1등을 하면 결제한 금액을 모두 취소해주는 시스템이었다. 가장 먼저 황제성 양세형은 샤워 가운을 골랐다. 박나래도 “이시언씨한테 얼마 전에 샤워 가운을 선물했다. 고마워 했다”고 황제성의 선택에 동의했다. 반면 문세윤은 “남자들은 그냥 팬티 하나 입고 나오면 된다”고 공감하지 못했다. 확인 결과 단 1% 차이로 샤워 가운은 6위에 올랐다. 이에 황제성은 28900원을 사비로 결제했다. 이어 문세윤 홍윤화도 브루투스 마이크를 33300원에 결제했다. 박나래는 즉석 라면조리기를 선택했다. 38만 원대 가격을 확인한 박나래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호흡 곤란을 일으켰다. 확인 결과 즉석 라면조리기는 9위를 차지했고, 박나래는 2개월 할부를 요청한 뒤 결제 후 생수를 들이켰다. 이어 박나래는 고기 불판을 선택했다. 불판의 가격대는 12만 4천 원대. 그러나 불판 역시 TOP5에 들지 못했다. 뜻하지 않게 50만 원을 탕진하게 된 ‘양재동 큰 손’ 박나래는 바닥을 구르며 “나 어떻게 해”라고 괴로워했다. 실제 판매하는 음식을 찾아야 하는 두 번째 코너 푸드 코트 맛탐정 프렌즈에서는 이색 짜장면들이 소개됐다. 황제 통낙지 쟁반짜장, 아보카도 유니짜장, 직화 돼지껍데기 짜장면, 청어 우짜, 솜사탕 쟁반 짜장, 눈꽃 짜장면, 고추갈비 짜장면, 명란마요 짜장면, 불닭발 쟁반짜장, 선인장 클로렐라 짜장면 중에 출연자들은 각자 원하는 메뉴를 골라 시식했다. 그 결과 양세찬이 고른 황제 통낙지 쟁반짜장, 양세형이 고른 솜사탕 쟁반짜장, 홍윤화가 고른 고추갈비 짜장면이 실제 판매 중인 메뉴로 밝혀졌다. 한편 짜장면까지 맞추지 못한 박나래는 자신이 고른 음식 값까지 계산, 61만원 가량을 결제하며 첫 방송부터 가장 많은 금액을 탕진했다. 사진 = tvN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파업 투표 가결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를 가결했다. 노조는 15∼17일 전체 조합원 1만 2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743명(투표율 68.41%)이 참여해 찬성 6126명(재적 대비 59.5%, 투표자 대비 87%)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6년 연속 임금 관련 파업이다. 노사는 지난 5월 2일 상견례 이후 사측 위원 대표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두 달 넘게 교섭을 진행하지 못했다. 노조가 교섭 난항을 이유로 지난달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고, 중노위가 교섭 위원 대표성 문제는 조정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행정지도 결정을 내리자 지난 16일 교섭을 재개했다. 교섭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지만, 노조는 이번 파업 투표 가결로 파업에 들어 갈. 노조는 18일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동참해 3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기본급 12만 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한 상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찾아야 할 전사자 유해 12만구… 유족 관심 절실합니다”

    “찾아야 할 전사자 유해 12만구… 유족 관심 절실합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전쟁 이후 70여년간 사람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현장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격전지였던 만큼 비무장지대(DMZ) 이남 지역에서 발굴되는 유해의 수보다 평균적으로 30배 이상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허욱구(56)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최근 강원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해 발굴에 대해 16일 이같이 설명했다. 허 단장은 “DMZ의 특성상 장병은 무거운 방탄헬멧과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발굴 작전에 임하기 때문에 무더위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런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장병은 일찍 일어나 비교적 기온이 높지 않은 오전에만 발굴을 진행하는 등 피로도를 고려한 탄력적인 유해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해 발굴 작업은 민간인을 포함한 발굴 요원의 많은 노력이 수반된다. 요원들은 매일 금속탐지기 등 개인당 10㎏ 무게의 장비를 메고 1~2시간씩 높은 고지를 오르내린다. 유해를 찾기 위해서는 표면의 퇴적층을 파야 하는데 유해 1구를 발견하기 위해서 평균 200~300개의 지점을 파야 할 만큼 많은 작업이 진행된다. 현재 6·25전쟁 미수습 전사자는 12만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 국유단은 이들 유해를 빠르게 발굴하고자 첨단 발굴장비 등을 조기에 도입할 구상을 하고 있다. 허 단장은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연평균 400~500구의 전사자 유해를 찾아도 미수습 전사자 모두를 찾는 데에는 최소 300년의 시간이 걸린다”며 “이런 제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지표 투과 레이더(GPR) 기술을 활용한 유해의 탐사분석 및 휴대이동이 가능한 경량형 탐사체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최신 유전자 검사기법 활용을 통한 유해의 신원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국유단은 현재 동위원소를 활용한 신원 확인 방법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동위원소를 활용한 유해 신원 확인 기법은 뼈에 축적된 동위원소 비율을 분석해 전사자가 어느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는지 아는 방법으로 향후 국적 판정 및 신원확인을 위한 중요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유가족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만 해도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정책을 확대했다. 허 단장은 “6·25 전사자의 유해 소재를 들었거나 주변에 미수습된 전사자의 유가족이 있는지 여쭤봐 주기를 바란다”며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국민의 유전자 시료 채취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목돈 3000만원’ 혜택에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뚝’

    ‘목돈 3000만원’ 혜택에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뚝’

    청년근로자·기업·정부 함께 기금 적립 중소기업들 납입금 부담에 가입 꺼려 지난달 2655명… 5개월 연속 감소세 가입 동의하는 조건으로 임금 깎기도 “소기업 몫 줄이고 정부 지원금 늘려야”서울의 한 중소기업에 2년째 다니고 있는 안모(30·여)씨는 최근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려다 끝내 신청을 포기했다. 회사에서 가입 자체를 꺼려해서다.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와 기업, 정부가 동시에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이어서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근로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안씨는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를 눈앞에 두고도 활용하지 못해 박탈감이 크다”며 “최근 한 동료가 제도 얘기를 꺼냈다가 퇴짜를 맞는 바람에 아예 사내에서 내일채움공제가 금기어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15일 확보한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가입자 수는 2655명에 그쳐 지난해 6월 제도 도입 이후 최소 인원을 기록했다. 올 1월 6507명으로 반짝 증가를 기록한 뒤로는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신규 가입 기업도 지난달 기준 840곳으로 지난 1년 중 가장 저조했다.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채움공제는 가입 이후 5년 동안 근무하면 30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저임금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매력적인 제도다. 근로자가 60개월 동안 매달 12만원(720만원)만 적립하면 기업(1200만원)과 정부(1080만원)의 적립금이 따라오는 구조다. 기업 입장에서도 유능한 청년 재직자를 대기업에 뺏기지 않고 묶어 둘 수 있어 근로자와 회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됐다. 가입자가 줄어드는 이유는 납부금(월 20만원)을 내야 하는 중소기업들이 부담을 느껴서다. 업계 관계자는 “한 회사에서 5명만 동시에 가입해도 한 달에 100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혜택을 주고 싶어도 못 주는 상황”이라면서 “여력이 있는 회사들은 이미 가입한 상태여서 가입자 수는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종 꼼수도 나오고 있다. 내일채움공제 가입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임금을 낮추거나, 기업 납입금 몫까지 근로자가 내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부정 수급이 포착되면 공제 가입이 중도 해지되고 정부 지원금도 사라지지만, 혜택을 받는 청년 재직자들이 스스로 고발하지 않는 한 적발하기 어렵다. 2021년까지 16만명 가입을 목표로 세운 중기부는 문제점을 알고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회사들이 납입금을 연도별로 차등 지급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늘렸지만 가입을 유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매달 20만원씩 부담하던 것을 1년차 12만원, 2년차 15만원, 5년차 28만원 등으로 나눠 내는 방식인데, 총부담금에는 차이가 없다. 중기부는 올해 예산 2027억원을 투입하는데 가입자 수 감소가 이어질 경우 다 소진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마냥 기업들에 납입금을 부담하라고 강제할 수도 없다”면서 “중소기업 내에서도 부담 능력에 차이가 큰 만큼 규모가 아주 작은 업체에는 기업 몫을 줄이고 정부 지원금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현대중공업 노조 임금협상 관련 파업 찬반투표

    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교섭과 관련해 15일부터 17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한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전체 조합원(1만명가량)을 대상으로 울산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투표는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까지 이어진다. 노사는 지난 5월 2일 상견례 이후 사측 위원 대표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두 달 넘게 교섭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 교섭 대표가 전무급으로 자격 미달이라고 주장하며 교체를 요구해왔다. 사측은 이전에도 전무급이 교섭 대표를 맡은 사례가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기본급 12만 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 저지와 무효를 주장하며 지난 5월 15일부터 수시로 전면파업과 부분파업을 해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2년째 만화전문 ‘부천국제만화축제’ 다음달 세계가 함께 즐긴다

    22년째 만화전문 ‘부천국제만화축제’ 다음달 세계가 함께 즐긴다

    여름보다 뜨거운 만화 열기로 채워질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베일을 벗었다. 조관제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만화는 세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우리들의 꿈을 이어주는 문화 콘텐츠”라며, “올해 축제는 22년 역사를 이어온 만화 전문축제답게 만화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면서 “만화를 그리는 사람과 만화를 만드는 사람, 만화를 즐기는 사람 모두를 뜨겁게 이어줄 잔치에 많은 분이 함께 해달라”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국내 최대 만화전문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잇다’를 주제로 만화를 통해 세대와 성별, 종교, 국가를 초월해 모두 하나 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오는 8월 14일부터 닷새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조 축제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과 송방호 축제총괄감독이 참석했다. 만화축제의 각종 전시와 마켓·공연·이벤트 등 전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2018 부천만화대상 수상작가인 ‘송곳’ 최규석 작가가 함께해 만화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부천만화대상을 두차례 수상한 최 작가는 ”첫 번째 수상때는 단순한 상이었는데 이번엔 전시와 컨퍼런스·사인회 등으로 연계해 권위가 올라간 것을 느낀다”며, “작가로 10년 이상 만화축제를 지켜보았는데 갈수록 발전하고 관객들도 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국의 가장 권위 있는 만화상인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이 그 권위와 작품성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철 원장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명 관람객과 1000명의 만화가와 관계자, 5000여명의 코스어가 참여하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고 만화축제”라며 “특히 올해 주제인 ‘만화, 잇다’에 맞춰 삶과 이어지는 만화의 힘을 보여줄 ‘송곳-삶을 잇다’와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까지 만화축제 명성을 이어갈 압도적인 프로그램들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 총괄감독은 “올해 축제의 존재 이유와 의미, 지향점 제시를 위한 첫 시도로 축제의 대표 시그니처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개막식이 대표적인 예로 22년간 만화 발전을 주제로 만화축제의 정통성을 표현하고 단순 의전 행사를 넘어 만화계와 시민이 중심이 된, 서로 잇는 함께 즐기는 개막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22년간 끊임없이 발전해온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로 표현할 계획이다. 부천 유스콰이어 합창단과 뮤지컬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올해 축제 주제인 ‘만화, 잇다’를 표현한다. 아울러 개막선언과 함께 축제 홍보대사인 ‘크라잉넛’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5일간의 뜨거운 축제를 연다. 올해 만화축제는 만화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만화 전시가 열린다. 우리 삶을 만화로 잇는 최규석 작가의 ‘송곳-삶을 잇다’와 한반도 평화를 만화로 잇는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세계를 만화로 잇는 ‘ICC(국제만화가대회) 주빈도시전-세계를 잇다’가 올해 최초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전시와 학술 콘퍼런스를 연계 개최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고찰하는 담론의 장도 마련된다. 특히, 매년 5000명의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찾는 국내 최고의 코스프레 성지로 평가받아온 만화축제는 올해 국제적 면모를 드높인다. 국내 최초로 지난 6월부터 한국을 포함해 해외 9개국 현지 예선전을 거쳐 선정된 각국 최고의 코스어들이 한국에서 펼쳐지는 월드챔피언십을 찾기 때문이다. 2017년 시작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코스프레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우승자들의 화려한 본선 경연을 통해 ‘만화축제’만의 화려하고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시민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 다채로운 즐길 거리, 맛깔나는 먹거리 삼박자 모두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만화OST콘서트’, 인기 뮤지션인 후쿠야마 요시키와 인디 밴드가 참여하는 ‘GICOF X 애니사운드 페스티벌’, 유명 성우들을 만날 수 있는 성우 콘서트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해 축제에도 한국 만화와 세계를 잇는 만화 융복합 콘텐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국내외 75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 만화 콘텐츠 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국내 우수 만화 콘텐츠가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최고의 대표 만화축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참고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032-310-30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사설] 한숨 돌린 고용부진, 제조업 고용 증대 신경써야

    어제 발표된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8만 1000명 늘었다. 1년 5개월 만의 최대 수준으로 그동안의 고용 부진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모양새다. 하지만 좋은 일자리로 여겨지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6만 6000명, 금융·보험업은 5만 1000명씩 줄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긴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한 가정의 주요 소득원인 40대 고용률은 78.5%로 지난해보다 0.7% 포인트 떨어졌다. 모든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고용률이 감소해 17개월째 하락세다. 한숨은 돌렸지만 제조업과 40대라는 고용의 중심에서는 여전히 상황이 암울하다. 이번 고용 개선은 재정으로 늘린 공공일자리 덕이 크다. 공공일자리가 주로 있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12만 5000명 늘었고 공공일자리 혜택이 몰리는 60대 이상 취업자가 37만 2000명 늘었다. 반면 올 들어 5월까지 국세 수입은 지난해보다 1조 2000억원 줄어들어 앞으로도 공공일자리 증가가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제조업의 고용 증대가 절실하다. 정부도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제조업의 붕괴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정책 마련, 자금 지원 등도 중요하지만 감독과 제재 또한 기업을 벌줘 큰 손해를 입히는 차원이 아니라 더 나은 기업이 되도록 이끌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제철소 공정 특성상 조업이 중단되는 경우 중대한 손해를 예방해야 할 필요성이 긴급하다”며 당진제철소에 대한 충남도의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집행정지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기오염물질 무단 배출, 부당 노동행위 등은 징계가 마땅하지만 징계를 계기로 기업이 어려워져 문을 닫는 것이 아니라 보다 환경·노동 친화적인 기업이 될 수 있어야 한다.
  • 40대·제조업 줄고 단기 일자리가 견인… “고용 개선됐다 평가 일러”

    40대·제조업 줄고 단기 일자리가 견인… “고용 개선됐다 평가 일러”

    40대 취업 18만명↓… 60세 이상 37만명↑ 실업자 수, 1년 전보다 10만3000명 늘어 “공시 6월로 미뤄져… 청년 실업 증가 현상”지난달 취업자와 실업자 수가 동시에 크게 치솟은 것은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용의 질이 나빠진 탓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단기 일자리가 취업자 수를 견인했다는 점과 핵심 노동 연령대인 40대와 제조업 일자리가 줄었다는 점에서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취업자 동향을 업종별로 보면 정부 일자리 사업이 집중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5000명)의 취업자 증가세가 뚜렷했다. 교육서비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도 전년 대비 각각 7만 4000명, 6만 6000명 늘었다. 반면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6만 6000명)과 금융 및 보험업(-5만 1000명)에서는 크게 줄었다. 업종별로 명암이 갈리는 고용 상황은 연령별 취업자에서도 반영됐다.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큰 40대의 경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8만 2000명 줄었다. 30대 취업자는 3만 2000명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는 37만 20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60세 이상에선 자영업자 증가와 재정 일자리 확대, 사회복지 부문에서 근로자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 3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20대 실업자는 6만 3000명, 60세 이상은 4만명, 30대는 1만 3000명 늘었다. 통계청은 지방공무원 시험 일정이 지난해 5월에서 6월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분류돼 통계상 6월에 청년 실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제조업과 40대 취업자의 지속적인 감소, 재정 일자리와 60세 이상의 고령 취업자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일하는 노인이 증가한 동시에 노인 구직자도 함께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취업자 수를 늘리려 재정을 투입하니 60대를 중심으로 기존의 비경제활동 인구도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이라며 “재정으로 임시 일자리를 늘린 것이어서 진정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취업자 1년 5개월 만에 최대…실업자도 20년 만에 최대

    취업자 1년 5개월 만에 최대…실업자도 20년 만에 최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만 1000명 늘었다. 증가폭은 지난해 1월(33만 4000명) 이래 1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또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는 1월 1만 9000명 증가한 후 2월 26만 3000명, 3월 25만명 증가하고 4월과 5월 각각 17만 1000명, 25만 9000명 늘었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5000명), 교육서비스업(7만 4000명), 숙박·음식점업(6만 6000명) 등에서 증가했고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7만 5000명), 제조업(-6만 6000명), 금융·보험업(-5만 1000명)에서는 감소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올해 들어 감소 흐름을 보였으며 시중은행의 점포 및 임직원 축소 계획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년 전보다 12만 6000명 줄었고,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8만 5000명 감소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38만 8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취업자가 각각 3만 2000명, 18만 2000명 줄었다. 반면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는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6월 기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월별로 보면 종전 최고였던 2017년 7월과 같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2%로 전년 동월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고용률 호조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동반 상승한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지난달 실업자는 113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3000명 늘었다. 실업자는 6월 기준으로 1999년 6월(148만 9000명)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6만 3000명), 60세 이상(4만명), 30대(1만 3000명)에서 증가했다. 이는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자가 지난해보다 한 달 뒤로 밀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동기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0.4%였다.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0.5% 포인트 올라 11.9%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만명 줄어든 1595만 1000명이었다. 이 가운데 구직단념자 수는 3000명 늘어난 51만 4000명으로, 같은 기준으로 비교를 시작한 2014년 이후 동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쉬었음 인구는 24만 7000명 늘어난 200만 7000명이었다. 증가 폭은 2011년 2월(25만 6000명) 이후, 규모는 동월 기준으로 2003년 이후 가장 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060세대는 가족·자식 걱정, 2030세대는 본인 걱정

    5060세대는 가족·자식 걱정, 2030세대는 본인 걱정

    5060세대, 자녀·손주 위한 지출 많아5060세대가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하고 있어 ‘가족’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2030세대는 본인 걱정이 주를 이뤘다. 7일 한화생명이 5060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 글 8만건, 2030세대가 활동하는 카페 글 12만건을 분석한 결과 가족을 주제로 한 게시물 비중은 5060세대가 18.6%로 2030세대(3.2%)보다 훨씬 많았다. 또 ‘걱정’을 키워드로 쓴 글을 분석해 보니 5060세대는 가족, 자식, 가족관계, 미래, 일자리 등 가족과 관련된 내용이 많은 반면 2030세대는 직장생활, 사랑, 친구, 야근 등 본인과 관련된 키워드가 주를 이뤘다. ‘낀 세대’인 5060은 부모 부양뿐 아니라 자녀와 손주 걱정까지 많은 처지였다. 5060세대의 가족 관련 걱정거리는 간병이 18.4%로 가장 많았고 용돈 14.2%, 희생 13.8%, 자녀 결혼 13.1%, 금전적 요인 12.4%, 요양원 11.2%, 자녀 학비 4.6% 순이었다. 손자·손녀 육아도 3.6%를 차지했다. 5060세대의 가족 걱정은 지출 행태에서도 알 수 있다. 한화생명이 한 대형 카드사 고객 1650만명의 소비를 분석한 결과 50대의 자녀 관련 카드지출은 등록금(23.7%)과 학원(23.1%) 위주였고 60대는 유치원(25.7%)이 1위를 차지했다. 공소민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장은 “50대에 자녀 졸업 등으로 등록금, 학원 비용이 감소하면 또다시 60대에 손주의 유치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고객들의 저축보험 월평균 보험료는 5060세대가 49만 4000원으로 3040세대(35만 4000원)보다 14만원 많았다. 공 팀장은 “돈 쓸 곳이 많은 5060세대이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지 말자는 생각으로 은퇴 준비도 스스로 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울산 습지생태 보고 ‘회야댐 생태습지’ 1개월 개방

    울산 습지생태계 보고인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가 1개월여 동안 개방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를 오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탐방은 울주군 웅촌면 통천초소에서 생태습지까지 왕복 4㎞ 구간을 생태해설사 설명과 함께 2시간 정도 도보로 진행된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자연 친화적인 방법인 수생식물의 정화기능을 통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최대 63.1%, 총질소(T-N) 50.1%, 총인(T-P) 46.7%까지 제거하는 수질 정화 효과가 있다. 생태습지는 약 5만㎡ 연꽃과 12만 3000㎡ 부들·갈대 등이 장관을 이룬다. 손길이 닿지 않아 수림이 우거진 독특한 자연환경과 옛 통천마을의 변모된 모습, 수질정화를 위해 조성된 생태습지 등이 볼거리다. 또 수생식물로 물을 정화하는 원리를 체험할 수도 있다. 탐방객을 위해 생태습지에서 재배해 가공한 연근 차와 홍보용품을 제공하며, 연근차 시음행사도 마련된다. 방문객은 상수원 보호구역 내 수질보호를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100명 이내만 출입할 수 있다. 탐방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water.ulsan.go.kr) 생태습지 탐방코너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 이하는 탐방이 제한된다. 회야댐은 2012년 전국 최초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개방했으며 지난 7년 동안 울산시민과 다른 지역 주민 등 2만 4000여명이 다녀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성남시, 아기와 엄마 건강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편다

    성남시, 아기와 엄마 건강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편다

    경기 성남시는 엄마와 아기의 평생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연중 ‘영양플러스 사업’을 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연 4억5000만원을 들여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부진 등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사업 대상자에게 6개월에서 최장 1년간 쌀, 감자, 당근, 달걀, 우유, 콩, 조제분유 등의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월 2회 제공한다.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 1500명이 대상이다. 모유 수유, 이유식, 빈혈, 편식 예방 등에 관한 영양 교육 프로그램도 수정·중원·분당 등 각 구 보건소에서 진행한다.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는 집 방문이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한다. 대상자는 성남시에 사는 중위소득 80% 이하(4인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12만60원, 지역 가입자 11만3534원) 가구의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다. 지원 희망자는 연중 거주지 보건소 영양플러스실(수정·031-729-3881, 중원·031-729-3920, 분당·031-729-4006)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영양플러스 사업을 펴 1400여 명 참여자의 빈혈 개선, 영양 섭취 상태 개선, 영·유아 성장발달 등을 도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이가 미래다… ‘교육 직영 3종 세트’로 살고 싶은 중구 만들 것”

    “아이가 미래다… ‘교육 직영 3종 세트’로 살고 싶은 중구 만들 것”

    “아이 키우기 힘들어서 구를 떠나는 주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취임 후 구청장이 책임지고 추진해야 하는 전략과제의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시간들로 바쁘게 보냈다”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통해 돌봄과 교육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2월부터 매일 아침 동네 골목을 걸으면서 주민들과 소통한 뒤 출근하는 생활을 꾸준히 반복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면서 선거 때의 초심이 흐트러지지는 않았는지 마음을 다잡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노인빈곤 문제에 대한 새로운 논쟁을 촉발한 게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2018년 임기를 시작한 지 1주년이 됐다. “구청장은 전략과제를 위한 비전이 있어야 하고 일상적인 주민 불편사항도 해결해야 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청소, 주차, 공원관리 등 눈에 보이는 사소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큰 전략과제 해결을 위한 힘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의 동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중구 인구는 12만 5000여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적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서울 자치구 평균(13.8%)보다 높은 17.4%다. 85세 이상 초고령층과 독거노인의 빈곤율도 서울에서 가장 높다. 이에 어르신 공로수당을 만들었는데 어르신들이 피부로 느끼는 만족도가 높고 반응도 좋다. 공로수당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카드 형식의 지역화폐로, 지난 2월 25일부터 65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1만 1000여명에게 매달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제외한 전통시장이나 일반상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올해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중구는 젊은층 인구 유입이 점차 줄어들 뿐 아니라 지역 내 사는 사람들도 떠나고 있다. 낡은 주택 문제와 열악한 교육 환경 때문이다. 이에 학교 안 돌봄교실의 구 직영화, 국공립어린이집 구 직영화, 중고생을 위한 구 직영 진학상담 센터 등 이른바 ‘교육 3종 세트’를 실천할 계획이다. 우선 오후 5시까지인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구 직영으로 바꿔 밤 8시까지 늘리고자 한다. 두 번째로 국공립어린이집도 순차적으로 구 직영으로 바꿀 것이다. 재임 기간 24곳 중 18곳을 구 직영으로 전환하려고 한다. 특히 현장활동비 등 학부모들의 추가 분담금이 많은데 올해 현장활동비의 50%를 구가 부담하기로 했다. 2021년까지 현장활동비의 100%를 구가 부담하는 게 목표다. 마지막으로 지난 3월에 중고생들의 진학과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구 직영 진학상담센터를 열었다. 내년에는 보육부터 진학상담까지 총괄하는 교육혁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문화를 중구의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이유는. “5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문화도시 중구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심 내 빈집이나 점포를 청년 문화예술인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창작·전시·주거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을지로는 최근 ‘힙지로’라고 불리며 각광을 받고 있어서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 중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공과 민간부지를 활용해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계획은. “인쇄·공구·조명·타일·도기 등 을지로 일대에 밀집해 있는 도심산업과 신당권역에 자리잡은 섬유·패션·봉제 산업은 중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경제적 기반이다. 남대문시장 등 36개의 크고 작은 전통시장도 마찬가지다. 우선 중구에 밀집한 6500여개 인쇄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울 메이커스 파크’(SMP)라는 도심산업 집적지를 을지로 일대에 구축하고자 한다. 또 지난 5월에는 동화동에 영세한 패션 봉제인들을 위한 공용재단실을 마련해 자동 재단에 필요한 최신 설비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이 대형할인매장이나 온라인쇼핑몰과 경쟁해 이길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동(洞)정부’의 기능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 어떤 구상을 하고 있나. “동정부 추진 사업은 구청에 집중된 권한과 예산을 동으로 내리는 것이다. 구청이 갖고 있던 예산편성권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15개 동에 부여했고, 내년 예산으로 150억원 정도를 편성해 각 동에 내려보냈다. 청소·공원관리·건강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70여개 업무도 동으로 이관했다. 또 구민이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각종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과거에는 ‘1구 1관’ 체제로 흩어져 있던 복지·문화·체육시설·도서관 등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을 주민 생활권으로 재배치하겠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취임 전 중구를 100바퀴 이상 돌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퇴임할 때까지 걸어서 출근하면서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구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은수미 “소통, 공감으로 성남 미래 50년위해 헌신할 것”

    은수미 “소통, 공감으로 성남 미래 50년위해 헌신할 것”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는 단계적으로 18세까지 확대하고 다른 지역, 중앙정부에서도 수용할 수 있도록 시범 시행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1일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 일자리, 문화 등 시책 추진 상황과 계획을 밝혔다. 은 시장은 “50년 전 12만 명이 강제이주 되었을 때만 해도 오늘날의 성남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당시 정부의 위협 앞에서도 시민들은 보금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성남은 분당, 판교, 위례 신도시로 확장하며 성장해왔다”며 “시민여러분 덕분에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난 1년은 오랜 과제를 매듭짓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그 토대를 놓는 시간이었다”면서 “모두의 숙원이던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과 1공단 부지 근린공원 기공식을 하고 성남시의료원 개원 준비,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 사업, 밀리언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아동수당 100%,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등 아동정책 3종 세트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방향을 분명히 했다”며 “아동의료비의 경우 복지부와의 협의과정에서 시는 성남 이외 지역에 사는 아동들도 유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를 공유, 확대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다른 지역, 중앙정부에서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시범 시행 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단계적으로 18세까지 확대하는 것 등에 합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화와 역사의 도시 성남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역사를 품은 성남을 만들기 위해 광주대단지사건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1공단 부지 시립박물관 건립, AR 기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독립운동가 웹툰은 하반기에 온라인에서 볼 수 있게 준비 중이다.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구 영성여중부지에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만들고 위례 업무2부지(창곡동 594번지 일대)에도 LH, 성남문화재단, 가천대와 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오는 10월에는 성남을 관통하는 탄천 축제도 계획 중이다.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주거, 교통, 문화를 갖춘 경제허브로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 3월 600대의 공유전기자전거를 도입했다.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으로 승인 고시되어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판교트램(성남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해 성남트램(성남도시철도 1호선),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사업 등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과 직장인을 위한 주거 공간, 창업과 주거의 결합이나 문화공간 확대 등 ‘스마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실내 경기장뿐 아니라 1500석의 야외공간을 갖춘 e-스포츠경기장을 조성함으로써 게임산업을 커뮤니티와 결합해 도시와 문화 역사를 접목하겠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경쟁을 위한 경쟁이 타인에 대한 배려는커녕 혐오까지 불러일으키는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정치를 요구한다”면서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성남의 미래 50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중증질환 산정특례 병원서 신청… 생활기록부 ‘정부24’서 출력

    중증질환 산정특례 병원서 신청… 생활기록부 ‘정부24’서 출력

    의료급여 시행령 개정 내년부터 시행 건설기계 등록증 전국 어디서나 발급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 ‘매독’ 제외앞으로 건강보험 수급자가 암이나 결핵 등 중증질환에 대한 산정특례 신청을 병원에서 할 수 있게 된다. 건설기계 등록증을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고 학교생활기록부도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다. 신규 공무원 채용 때 이뤄지던 매독검사가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정제도 20건을 선정해 개선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산정특례 제도는 암이나 중증화상, 희귀난치성질환, 결핵 등 진료비 부담이 크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질환에 대해 본인부담을 줄여 주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특례 등록을 하려면 병원에서 신청서를 발급받은 뒤 아픈 몸을 이끌고 해당 시·군·구청을 찾아가야 해 불편이 컸다. 하지만 앞으로는 병원이 환자의 신청서를 받아 건강보험공단에 전송하기만 하면 된다. 현재 산정특례 대상 질환자는 약 12만 8000명이다. 정부는 다음달 의료급여법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굴삭기나 지게차,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업종은 이동이 잦은 특성상 주소지와 사용지가 다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운전자가 건설기계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사용본거지 차량등록사업소를 직접 찾아가야 해 경제적 손실이 컸다. 이제는 전국 모든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돼 사업자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건설기계 등록 대수는 50여만대다. 정부는 건설기계관리정보시스템을 개선하고 건설기계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내년 상반기에 새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는 학교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초·중·고교 학교생활기록부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출력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정부24 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에 나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시 관행적으로 매독 감염 여부를 확인해 왔다. 하지만 사생활 및 인권침해 소지가 커 늘 논란이 됐다. 이에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을 개정해 일상생활에서 감염 우려가 없는 매독을 신체검사 항목에서 제외해 신규 공무원 개인의 사생활과 인권을 보호하기로 했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개선 과제는 국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포용국가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민생활 밀착형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길섶에서] 펫팸족/이종락 논설위원

    두 달 만에 제법 높은 산에 갔다 왔더니 몸살로 앓아 누웠다. 약 없이 버텨 보려 하다가 주말에 고생할까 봐 동네 내과를 찾았다. 주사를 맞고 진료비로 5400원을 냈다.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서 약을 산 뒤 4200원을 추가로 지불했다.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예방주사를 맞힌 아내의 입이 삐죽 나왔다. 강아지 종합백신과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맞는 데 5만 7000원이 들었다고 한다. 사람보다 개의 병원비가 5배 이상 더 든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우수성에 새삼 감탄하면서도 반려동물에 너무 많은 돈을 쓰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을 ‘펫팸(펫+패밀리)족’이라고 한다. 지난해 기준 한국은 전체 가구의 21.8%(457만 가구·약 1000만명)가 반려동물을 키운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는 월평균 12만 8000원, 반려묘 가정은 12만원을 쓴다. 한 달 동안 반려견을 위해 50만원 이상 쓰는 가구도 23.6%나 된다. 반려동물을 위한 보험, 카드, 적금, 신탁 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 우리 강아지는 별 탈 없이 건강하게 크고 있지만, 보험 가입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 마침 내년 초에 26년간 불입한 보험 하나가 만료되니 그때 반려견 보험을 들어야겠다. 이래저래 돈이 많이 들어가는 펫팸족이다.
  • 美, 북중정상회담 기간 17년 연속 北 ‘최악 인신매매국‘ 지정

    美, 북중정상회담 기간 17년 연속 北 ‘최악 인신매매국‘ 지정

    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17년 연속으로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매년 발표하는 연례 보고서이기는 하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진 날 발표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은 전날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러시아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를 단행하기도 했다.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면서 향후 북미 협상 재개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9년 인신매매 실태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Tier 3) 국가로 분류했다. 이로써 북한은 국무부에 의해 2003년부터 매년 최저 등급 국가로 지목됐다. 중국은 올해를 포함해 3년 연속 3등급으로 지정됐다. 북한과 계약을 맺고 노동훈련소를 운영해 근로자들이 강제노역하도록 한 러시아 역시 3등급에 포함됐다. 3등급 그룹에는 21개국이 포함됐다. 지난해 22개국에서 볼리비아, 라오스 등 5개국이 빠지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쿠바 등 4개국이 추가됐다. 3등급은 국가 인신매매 감시 및 단속 수준 1~3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로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갖추지 못하는 나라로 평가된다는 의미다. 3등급 국가로 지정되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비인도적 구호 및 지원금 지원이 중단되거나 제한될 수 있으며 미 정부의 교육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참여도 금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인신매매 단속과 척결 노력을 인정받아 17년 연속으로 1등급을 유지했다. 1등급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33개국이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요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 정권이 정치범수용소 등에서의 성인·아동 집단 동원이나 강제노동 국회 송출 등을 통해 국가 주도의 인신매매를 자행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이를 통해 발생한 자금을 다른 불법 활동뿐 아니라 정권의 자금으로 활용해왔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북한의 경우 정권이 그 주민들로 하여금 국내외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으며 그 수익을 ‘범죄 행위들’(nefarious activities)의 자금을 대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범죄 행위’에 대해 부연하지는 않았으나 강제노동 수입이 핵·무기 개발 등으로 전용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정부 관리를 포함한 인신매매범들은 북한과 해외에서 주민들을 착취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북한에서 강제노동은 정치적 탄압 체계의 일부분이며 경제 체제의 한 축”이라며 정치범수용소에 8만~12만명으로 추정되는 수용자를 두고 있으며 다른 형태의 수용시설에도 수치가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수용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로 보낸 노동자들은 강제노동에 직면해 있으며 이들의 급여가 북한 정권에 들어가고 수익 창출에 활용된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국무부는 “노동자의 급여는 전용되고 종종 북한 정부가 관리하는 계좌에 입금된다”며 북한은 이를 정부의 노력에 대한 근로자의 자발적 기여라고 주장하면서 급료 대부분을 보유하는 것을 정당화한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비정부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해외 노동자 임금의 70~90%를 보유하며 이는 북한에 연간 수억 달러(1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다고 전했다. 북한 정권을 위해 수입을 벌어들이는 노동자는 여전히 약 9만명이 있으며 대부분 중국과 러시아에서 일하지만 아프리카와 동남아, 유럽 등지에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국무부는 부연했다. 특히 국무부는 북한이 인신매매를 기소해 처벌하기 위한 어떠한 법 집행 노력도,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어떠한 노력도 보고하지 않았으며 피해자 확인이나 보호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노력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서 발표장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지난해에 이어 참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인신매매는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가의 개인은 자국 영토에서 이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여러분이 인신매매에 맞서지 않으면 미국이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세계에서 약 2490만명이 성매매나 노동 착취 등 인신매매에 빠져있다고 추정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미래가치 주목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미래가치 주목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2012년부터 본격 가동한 판교테크노밸리는 IT(정보통신)·BT(바이오)·CT(문화)·NT(나노) 등 약 1300개 첨단기업이 들어서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연간 매출액만 79조3000억 원으로, GRDP(지역 내 총생산) 1위인 경기도 414조 원의 20%에 가까운 수치다. 입주기업의 약 81%인 1029개 업체가 본사를 판교테크노밸리에 두고 있어, 미래 핵심 사업을 전두지휘 하는 곳도 판교다. IT(정보기술)의 비중은 68%에 달하고, BT(생명공학), CT(문화기술) 관련 사업의 비중이 10%를 넘으며 사업이 다각화 되는 것도 돋보인다. 판교가 ‘창업천국’으로 떠오르는 것도 눈길을 끈다. 한국스마트카드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주 판교역으로 출퇴근한 사람들의 숫자는 하루 평균 2만5731명으로 4년 전에 비해 75% 이상 성장했다. 성남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 판교 테크노밸리 유동인구는 12만827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 급증했다. 판교테크노밸리로 인재들이 빠르게 유입되는 것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다. 올해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 기업은 2000여 개로 늘고 인원도 10만명에 육박하게 될 전망이다. 2023년 제3판교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되면 1.67㎢ 면적에 2500여 개 기업이 인력 13만여 명을 흡수한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단지로,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블록체인 등 미래금융산업 허브로 차별화해 운영한다. 여기에 분당구 정자동에는 ‘두산분당센터(가칭)’에 두산그룹의 최대 7개 계열사가 이전할 예정이며, MICE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백현동 일대에는 현대중공업 R&D센터 조성 계획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첨단 산업 중심으로 개발되는 테크노밸리는 고용창출, 도로망 확충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아서 주변 집값과 땅값이 뛰고 특히 테크노밸리 종사자는 젊은 층이 많아 특색 있는 거리 등 상권, 새로운 문화가 자리하면 도시전체가 활기를 띌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 판교는 테크노밸리 프리미엄 덕에 지역 몸값도 뛰었다. 교통망도 테크노밸리를 따라 속속 들어섰다. 신분당선은 판교를 시작으로 광교(아주대)까지 노선이 연장됐고, 강남 신사역까지 잇는 공사도 진행중이다. 추후 계획에 따라 광화문, 파주를 관통하는 북부 노선 추진도 기대된다. 더불어 판교는 월곶에서 광명, 안양, 인덕원을 거쳐 판교까지 이어지는 월곶~판교선 서판교역(2025년 개통예정)과 킨텍스, 서울역, 삼성, 성남, 용인, 동탄을 연결하는 GTX-A노선 성남역(2023년 개통예정)도 계획돼 있어 수도권 서북부권과 남부권 광역 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테크노밸리 인근에서 분양도 이어져 일대 부동산도 다시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6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이하 판교대장지구)에 위치하는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총 10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대장지구 A5,A7·8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20층(A5블록 589가구, A7·8블록 444가구)규모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판교 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 위치하며 총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판교, 분당, 서울 강남권과 인접할 뿐 아니라 주변 도시를 잇는 교통망을 잘 갖춰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판교 중심부를 잇는 서판교 터널도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어서 판교테크노밸리로 접근성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판교 대장지구에서 판교역 및 테크노벨리까지 차량으로 5~10분대 거리다. 또한 판교대장지구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서분당 IC),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광역 수도권 진입이 편리하며 작년 말 개통한 금토JC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또한 한남IC, 청담대교 등 서울 중심 지역으로는 30분 내외 거리며, 단지 남쪽에 위치한 동막로를 통해 분당선·신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 정자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판교 대장지구는 수도권 최고주거지로 손꼽히는 판교와 분당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리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통,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로만 구성되고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아 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은 양재 화물터미널 인근에 위치하며 이달 문을 열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인·우대금리 실화‘냥’…펫팸족 금융 짭짤하구‘멍’

    할인·우대금리 실화‘냥’…펫팸족 금융 짭짤하구‘멍’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반려동물 ‘비숑’과 3년째 함께 살고 있다. 매달 사료와 병원비, 미용비 등을 합해 30만원이 넘는 비용이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알레르기가 있어 사료와 간식을 꼼꼼히 따지고 병원을 다니다 보니 부담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 때면 더 큰 비용이 들 것 같아 따로 적금통장도 만들었다. 김씨는 “출근하고 강아지가 외로움을 탈까 봐 유치원도 보내고 병원도 꼬박꼬박 다녀 비용이 꽤 들어간다”면서 “병원비를 비롯해 관련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제휴 카드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사는 가구가 1000만명 시대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펫+패밀리)은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한 달 동안 반려견을 위해 50만원 이상 쓰는 가구는 23.6%나 됐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는 월평균 12만 8000원을, 반려묘 가정은 12만원을 쓴다.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보험, 카드, 적금, 신탁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여러 상품을 묶은 패키지도 적지 않고 가격대도 다양하다.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면 적지 않은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놨다. 반려견의 병원비 보험과 애견용품 할인, 장례비까지 묶은 게 특징이다. 입원비는 1일 3만원씩 연간 7일까지, 수술비는 건당 10만원에 연 2회 지급한다. 제휴를 맺은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이나 여행, 돌봄 서비스는 5%를 할인해준다. 장례비는 최대 20만원까지 보상이 된다. 우리카드는 월 4900원부터 1만 6500원까지 차등화한 3가지 ‘다이렉트 펫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할인 쿠폰과 장례비(최대 20만원)을 지원하거나 반려견을 위한 미용품이나 장난감 등이 매달 ‘해피 박스’로 온다. 만 7세 반려견까지 지원되는 당뇨 치료비나 반려견 생일선물을 추가할 수도 있다. KB금융그룹은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관련 업종을 할인해 주고 애완견 상해보험 서비스가 포함된 ‘KB국민 펫코노미카드’, 반려동물 주인이 사망하면 맡긴 돈을 새 주인에게 지원하는 ‘KB펫코노미신탁’ 등을 내놨다. KEB하나은행도 ‘펫사랑신탁’을 판매한다. 다만 신탁 상품은 운용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하는 것이 좋다. 무료로 가입되는 반려동물 보험은 보장 범위가 단독 반려동물 보험보다 좁은 편이다. 반려동물의 나이도 고려해야 한다. 상품에 따라 생후 6개월이나 12개월 이상부터 만 7살이나 8살까지 보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연한 사고로 인한 상해 등 일정 경우에만 치료비를 지원한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의 나이와 건강에 따라 제약 조건이 많은 보험보다 따로 목돈을 모으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반려동물 관련 예적금 상품도 다양하다. 신한은행의 ‘위드펫적금’은 매달 30만원까지 최대 1년 동안 최고 2.25% 금리를 준다. 동물 등록증이 있으면 금리를 우대해주고 반려동물의 치료비를 위해 중도 해지하면 약정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KB펫코노미적금’은 1년 최대 2.75% 금리를 받을 수 있고 만기 이자의 1%는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기부된다.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풍성하다. KB국민카드는 고객에게 ‘스마트 오퍼링 서비스’로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카페나 음식점 등을 알려준다. 삼성카드는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아지냥이’에서 반려동물 정보를 입력하면 매일 품종별 양육 꿀팁을 알려주고 ‘챗봇’으로 수의사가 상담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100만 시위·무역전쟁 부담에… 홍콩 ‘범죄인인도법안’ 보류

    100만 시위·무역전쟁 부담에… 홍콩 ‘범죄인인도법안’ 보류

    “람 장관, 中 상무위원과 협의 뒤 결정” 시민들 “완전 철폐를”… 파업은 철회홍콩 시민 7명 가운데 1명꼴로 운집한 것으로 알려진 거리시위가 결국 자유를 옥죄는 범죄인인도법안의 무기한 연기를 낳았다. 홍콩에서 거리시위로 친중 정책이 취소된 것은 2003년 국가보안법 추진, 2012년 도덕교육 강화에 이어 세 번째다. 2003년에는 50만명, 2012년에는 12만명이 시위를 벌였지만 이번에는 주최 측 추산 103만명이 참여했다.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케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만 정부가 살인범의 인도를 요청하지 않고 있어 범죄인인도법안이 더는 긴급하지 않다”며 “지난 이틀간 검토 결과 법안 추진의 잠정 중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람 장관은 홍콩 정부의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빈과일보 등 일부 홍콩 언론은 한정 중국 상무위원이 지난 9일 대규모 거리시위 이후 홍콩과 가까운 중국 도시 선전에 머물며 람 장관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법안 연기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한 위원은 중국 권력 서열 7위로 홍콩 관할 업무를 맡고 있다. 법안 연기 결정에는 오는 29일로 알려진 미중 정상의 무역전쟁 담판을 앞둔 중국 정부의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홍콩과 중국이 잘 해결하라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지만 미 국무부의 우려에 이어 미 의회는 홍콩에 대한 기존 특별대우를 매년 재평가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하며 중국을 압박했다.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14일 로버트 포든 주중 미부대사를 초치해 내정간섭이라고 항의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홍콩 정부의 법안 연기 결정에는 지지와 존중 의사를 밝혔다. 홍콩 시위에서는 한국의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한국어와 광둥어로 불리는 등 한국인들의 지지도 이어졌다. 15일 홍콩 경찰의 시위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집회에서 검은 옷을 입은 홍콩인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고,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인들의 인터넷 청원은 2만 건이 넘어섰다. 홍콩 시민들은 16일에도 범죄인인도법안의 잠정 중단이 아니라 완전 철폐를 요구하며 다시 대규모 집회에 나섰으나 17일 파업은 철회하기로 했다. 법안은 자연스럽게 폐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시위를 이끄는 시민인권전선 대표는 “칼은 여전히 홍콩의 심장 근처를 겨누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안 연기로 홍콩인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일단 달성됐지만 홍콩의 자치권을 보장한 일국양제 기한이 28년 남은 상황에서 홍콩의 중국화는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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