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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온(不on)한 회의] 쌀딩크 매직 박항서 ‘와우내’상… 남북 정상 오른 천지 ‘자만추’상

    [불온(不on)한 회의] 쌀딩크 매직 박항서 ‘와우내’상… 남북 정상 오른 천지 ‘자만추’상

    해마다 이맘때면 이불 두르고 채널 돌려 가며 가요·연예·연기대상 시상식을 보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의식과도 같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온(不on)한 회의도 시상식을 준비했습니다. 온라인을 웃기고 울리고, 때론 분통 터지게 한 이슈를 골랐습니다. 상 이름은 올해 ‘핫했던´ 신조어로 붙여 봤습니다. 몇 개나 알고 있는지 맞히면서, 쏠쏠한 재미를 느껴 보세요. ●국민놀이터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은 뉴스의 시작이자 중심이었습니다. 온갖 사연과 제보, 정책 제언이 넘쳐났고, 지난해 8월부터 71개 청원이 ‘한 달 내 20만명 참여´라는 기준을 넘겨 정부 답변도 받았습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빙상연맹 감사와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이끌어 낸 성과도 올렸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실수한 축구선수를 조롱하는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도 적지 않아 논란이었습니다. 고심 끝에 ‘TMI상’을 드립니다. ‘투 머치 인포메이션’(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에서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캡틴흥 지난 6월 ‘세계 1위’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손흥민(26·토트넘)은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쐐기골을 선보였습니다. 50m를 ‘폭풍 질주’해 골키퍼 없는 골망에 꽂아 넣은 그 장면 말입니다. 두 달 뒤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캡틴’으로 변신했습니다. 득점보다는 황의조, 이승우, 황희찬을 밀어 주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죠. 결과는 금메달, 그리고 병역특례. 매일매일 멋진 활약이 들려와 흐뭇합니다. 역시 ‘월클인싸’상이 제격입니다. ‘월드클래스 인사이더’, 우리흥 아니면 누가 받나요.●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세 차례 만났습니다. 지난 4월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첫 만남도 감동이었고, 옥류관 평양냉면 공수 작전이 펼쳐진 판문점 만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을 그대로 품은 천지를 최고로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궂은 날이 많아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지에서 손을 맞잡은 남북 정상의 모습, 역시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입니다. 비록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은 무산됐지만 평화와 통일의 물꼬를 텄으니 내년에는 더 자주 만날 수 있겠지요. 남북 정상과 천지에는 ‘자만추´상을 드립니다.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 아만추(아무나 만남 추구)보다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합시다.●쌀딩크 매직 베트남 국민영웅, ‘갓항서’ 등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모자란 박항서 감독. 외교관 백명 몫을 하고 있다면 과장일까요. 23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권 준우승, 아시안게임 축구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16경기 연속 A매치 무패…. 올해 베트남 축구 역사를 죄 바꿨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부상 선수에게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양보하고 아픈 선수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 주는 자상함, 스즈키컵 우승 격려금을 베트남 불우이웃과 축구발전에 써 달라며 전액 기부하는 통 큰 선행까지. 이에 ‘와우내’상을 선사합니다. 와우(WOW)라는 말이 절로 나오니까요.●골목 백선생 수요일 밤마다 인터넷 게시판을 들었다 놓는 ‘본격막장빌런히어로힐링드라마’가 있습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입니다. 책임감도 절박함도 위생관념도 없는, 도대체 왜 장사를 시작했는지 모를 사장들에게, 백종원 대표가 채찍과 당근을 절묘하게 구사하며 그들을 조련합니다. 올해 SBS 연예대상도 기대해 봅니다. 일단 불온한 회의는 박항서 감독과 공동 ‘와우내´상을 보냅니다. #올해의_참스승 ●홍카콜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무후무한 캐릭터입니다.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홍 대표가 종신 대표를 해야 한다”며 응원했는데, 정작 같은 당 후보들은 그의 지원 유세를 거절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졌죠. 선거에 참패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그렇게 좋아하던 페이스북 정치도 안 하더니,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컴백했습니다. ‘TV홍카콜라’는 개국 열흘 만에 13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면서 대단한 화력을 보입니다. 그런데 “문 대통령이 체코에서 북측과 접촉했다”처럼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인 것처럼 얘기해 벌써 ‘가짜뉴스 제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싫존주의’상이 어떨까 싶네요. ‘싫어하는 것도 존중해주자’는 생각입니다. 혹시 이 상이 싫으시다면, 그 역시 존중하겠습니다.●방탄과 아미 국가대표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신드롬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올해에만 두 차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소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유엔총회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목소리를 내라”는 리더 RM의 진정성 있는 호소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0월에는 나라에서 주는 화관문화훈장도 받았습니다. 국내 최연소 수훈 기록입니다. BTS는 늘 이런 공을 팬클럽 아미에게 돌립니다. 아미라는 날개 덕에 훨훨 날 수 있다는 겁니다. 연말 시상식을 휩쓴 BTS에게 무슨 상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하고싶은거다해’.●6411번 버스 정치판을 시커먼 고기 판에 빗대고,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럼 청소가 먼지에 대한 보복이냐”고 재치 있게 반문하던 정치인이 있었습니다. 쉽지만 가볍지 않은 그의 말 덕에 대중은 쉽게 이해하고 웃었습니다. 노회찬, 그는 지난 7월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와 함께 유명해진 버스가 있습니다. 6411번. 2012년 진보정의당 대표 수락연설에 등장했지요. 서울 구로에서 출발하는 6411번 첫 차를 가득 채운 청소노동자들, 투명인간과 같은 그들에게 우리의 정치는 얼마나 닿아 있는가, 노회찬은 자성하며 투명인간들의 당을 만들겠다고 외쳤습니다. 폭풍눈물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롬곡높 ●마닷 낚시와 영어실력, 먹성으로 인지도를 높인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도주 의혹으로 한순간에 추락했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이 빚에 허덕일 동안 마닷의 가족은 뉴질랜드에서 여유로운 이민 생활을 즐겼다는 사실에 대중은 분노했습니다. 마닷을 계기로 래퍼 도끼, 가수 비, 개그맨 김영희 등 연예인 가족 사기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습니다. 마닷은 “책임지겠다”면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가족과 함께 한 달 넘게 잠적한 상태입니다. 마닷에겐 ‘훔친수저’상을 드립니다. 금수저·흙수저 연장선 어딘가에 있을 훔친수저.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많은 피해자의 눈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엽기갑질 부자들의 갑질 횡포가 유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상반기에는 대한항공 일가의 갑질 동영상과 녹취파일로 떠들썩했습니다. ‘땅콩 회항’ 조현아씨 동생 조현민씨의 ‘물벼락 갑질’로 시작됐지만 모친 이명희씨의 욕설과 폭행이 진짜 충격이었죠. 하반기 갑질은 ‘위디스크’ 실소유주 양진호씨 지분이 대부분입니다. 사무실에서 직원 뺨 때리기, 석궁으로 산 닭 쏘기 등 섬뜩한 엽기 행각으로 온 국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들에게는 ‘법블레스유’상을 드립니다. ‘법의 가호를 빌다’, 법 때문에 참은 분들이 적지 않았을 테니까요. 정리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231만원짜리 ‘대졸 월급 텅장’

    231만원짜리 ‘대졸 월급 텅장’

    대졸자(대학원 제외) 취업률이 최근 5년 연속 하락해 지난해 62.6%를 기록했다. 현재 방식의 통계 조사가 실시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졸자는 평균 230만원(초임)의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7일 발표한 ‘2017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대·전문대·산업대 등 대졸자 평균 월급은 231만 5000원(세전 기준)이었다. 대학원 취업자를 제외한 대졸 취업자들의 78.7%는 100만~3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고 있었다.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이들이 절반에 가까운 44.8%였다. 이 기관이 2004년 취업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후 대졸자 평균 월급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강보험직장가입자를 대상으로 집계한 수치이기 때문에 프리랜서나 1인사업자 등은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의 중소기업에 취업한 한모(28)씨는 “월급에서 세금 떼고, 학자금 대출 상환금 80만원에 월세 등 기본 공과금을 제하고 나면 저축은커녕 생활비 쓰기도 빠듯하다”면서 “그나마 취업을 했다는 데 위안을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대졸 취업자가 약 1년(11개월) 뒤 계속 직장인으로 남은 비율(유지취업률)은 78.8%로 전년(76.8%) 대비 2.0% 포인트 높아졌다. 고용불안으로 인해 이직이나 직장을 관두고 더 나은 조건의 기업에 가기 위해 취업을 준비하는 비율이 더 줄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대졸 취업자의 전공별 월급 편차도 심했다. 계열별로 보면 공학은 260만 5000원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교육(194만 2000원)이나 예체능(183만 1000원) 등은 평균보다도 낮은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가장 높은 비중(약 60%)을 차지하고 있는 4년제 졸업자 취업률은 2012년 66.0%를 기록한 뒤 5년 연속 떨어져 62.6%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현 조사 방식이 도입된 2011년(65.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전문대와 일반대학원 졸업자 취업률도 각각 69.8%, 77.7%로 모두 전년(전문대 70.6%, 일반대학원 78.3%)보다 떨어졌다. 대학원과 대졸자를 합친 전체 취업률은 66.2%였다. 2011년 이후 67%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 취업률을 보면 수도권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67.5%로 비수도권 65.4%보다 2.1% 포인트 높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취업률 격차는 전년(1.6%)보다 더 커졌다. 17개 시·도 취업률은 인천(69.5%), 충남(68.5%) 등 순으로 높았고 전북(62.8%), 전남(66.7%) 등이 낮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용위기 지역 지정 등 지난해 어려웠던 고용 상황이 취업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삼성전자, CES에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개한다

    삼성전자, CES에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개한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의 우수 과제들이 다음달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대거 공개된다.삼성전자는 내년 CES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과제 8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했으며, 삼성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C랩 운영 노하우를 사회로 확대해 5년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번 CES에는 우수 과제 8개 외에 독립한 C랩 출신 스타트업 8곳도 함께 참여한다. 우수 과제 8개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 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스마트폰을 이용한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녹음 솔루션 ‘아이모’,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자세를 교정해 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 주는 AI 기반의 데스크 라이트 ‘에이라이트’, 난청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가 해당한다. 독립한 스타트업은 ‘모픽’, ‘링크플로우’, ‘룰루랩’, ‘웰트’, ‘쿨잼컴퍼니’, ‘모닛’, ‘아날로그플러스’, ‘블루필’ 등이다. 1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를 개발한 링크플로우는 지난해 혁신상에 이어 올해도 ‘핏360 커넥트’ 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CES에서 상을 받았다. 모픽의 ‘스냅3D 케이스’와 룰루랩의 ‘루미니’ 제품도 각각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과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삼성 사내벤처 C랩, CES 나간다

    삼성 사내벤처 C랩, CES 나간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의 우수 과제들이 다음달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대거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CES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엑스포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과제 8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20여개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했으며, 삼성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C랩 운영 노하우를 사회로 확대해 5년 간 500개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기로 했다.이번 CES에는 우수 과제 8개 외에, 독립한 C랩 출신 스타트업 8곳도 함께 참여한다. 우수과제 8개엔 개인 방송 크리에이터를 위한 가상광고 서비스 ‘티스플레이’, 영상 촬영과 동시에 편집해주는 실시간 비디오 생성 서비스 ‘미디오’, 스마트폰을 이용한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녹음 솔루션 ‘아이모’, 인공지능(AI) 기반 뉴스 흐름 분석 서비스 ‘프리즘잇’, 개인 맞춤형 향수 제조 솔루션 ‘퍼퓸블렌더’, 자세를 교정해주는 모니터 스탠드 ‘기린 모니터 스탠드’, 학습 몰입 효과를 높여주는 AI 기반의 데스크 라이트 ‘에이라이트’, 난청 환자를 위한 스마트폰 기반 청력 보조 솔루션 ‘스네일사운드’가 해당한다.독립한 스타트업은 ‘모픽’, ‘링크플로우’, ‘룰루랩’, ‘웰트’, ‘쿨잼컴퍼니’, ‘모닛’, ‘아날로그플러스’, ‘블루필’ 등이다. 1인칭 시점 넥밴드 타입의 웨어러블 360도 카메라를 개발한 링크플로우는 지난해 혁신상에 이어 올해도 ‘핏360 커넥트’ 제품으로 혁신상을 수상해 2년 연속 CES에서 상을 받았다. 모픽의 ‘스냅3D 케이스’와 룰루랩의 ‘루미니’ 제품도 각각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액세서리 제품과 바이오테크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79개월 만에 서울 전 지역 전셋값 하락

    79개월 만에 서울 전 지역 전셋값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0.08% 떨어지면서 6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하락폭도 커졌다. 강남 4구 아파트값 하락률은 0.23%로 확대됐다. 강북 일부 지역 아파트값도 떨어져 모든 구에서 가격이 내렸다. 마포·용산·동대문·노원구 등에서 매물이 쌓이고 가격이 내려갔다.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늘어나 경기도 아파트값이 0.03% 내렸다. 전셋값은 전주보다 0.09% 떨어졌다. 서울은 0.11%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다. 2012년 5월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으로 25개 모든 구의 전셋값이 떨어졌다. 1만여 가구에 이르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 시티’ 아파트 입주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강남 4구의 전셋값은 0.16% 하락했다.
  • 4년 연속 서울대 합격… 시골학교 군위고의 반란

    4년 연속 서울대 합격… 시골학교 군위고의 반란

    ‘다윗이 골리앗을 살려 낸다?’전형적인 ‘시골학교’인 경북 군위고등학교가 인구 감소로 존폐 위기에 놓인 군위군을 되살리고 있다. 군위고가 최근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절망에 빠져 있던 군위가 재기의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군위는 인구가 2만 3000여명으로 경북 영양에 이어 도서지역을 제외하곤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적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37.5% 이상으로 고령화율은 세 번째로 높다. 이런 탓에 군위의 전체 학생 수는 고작 1000여명이다. 초등학교 7곳 493명, 중학교 4곳 248명, 고교 2곳 343명 등이다. 결국 이들마저 다른 지역으로 떠날 경우 군위의 소멸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학생 수가 290명으로 이 지역을 대표하는 군위고가 군위를 절망에서 희망으로 구해 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군위고는 최근 발표된 2019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전효주(19) 학생이 의과대학 의예과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2명, 지난해와 올해 1명씩에 이어 4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이다. 1953년 개교 이래 65년 만에 처음이다. 2010~2012년 3년 연속 1명씩 합격했던 기록을 갈아 치웠다. 특히 서울대 의예과 합격은 학교 역사상 최초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웠다. 군위고의 이 같은 성공 신화에는 군위군 전체가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사활을 걸고 절박하게 노력한 결과로 여겨진다. 군위고는 학생들의 수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명문대생 배출 노하우를 십분 활용했다. 지역사회도 학교 및 학생 지원에 파격적으로 나섰다. 주민과 출향인 등이 286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해 매년 10여억원을 각급 학교와 학생 지원에 사용한다. 조건호 군위고 교장은 “특별전형이 있다고 모든 농어촌 학교가 서울대생을 배출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군위고가 농촌 학교와 학생들의 희망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군위의 희망인 군위고가 지역 학생들의 타지 전출을 막고 외지 학생들의 군위 전입을 유도하는 등 지역 현안인 인구 늘리기의 선봉장이 되고 있다”고 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미스터리 쇼퍼·나눔의료… 세계인 사로잡는 ‘강남표 의료관광’

    미스터리 쇼퍼·나눔의료… 세계인 사로잡는 ‘강남표 의료관광’

    서울 강남구가 외국인 의료관광 메카로 뜨고 있다. 지난해 강남구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약 7만 2346명으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7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전체 의료관광객 32만 1574명의 22%로, 2위 경기(3만 9980명), 3위 대구(2만 1867명)보다 월등히 앞선다. 지난해 진료수입도 2420억원에 달해 우리나라 전체 진료수입의 37.8%를 차지했다.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인 ‘메디컬 아시아’에서 2010년부터 9년 연속 의료관광 인프라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강남구 의료관광은 강남메디컬투어센터가 이끈다. 강남의료관광 컨트롤타워로, 2013년 6월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옆에 문을 열었다. 지역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 피부 상태 측정, 체성분 분석, 가상성형 등 다양한 의료 체험도 진행한다. 영·중·일·러 4개 언어의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통역을 지원하고, 공항 픽업까지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구의 의료관광 행정은 선도적이다. 2010년엔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전담팀을 구성했다. 2012년엔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통역단가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은 삼성서울병원 등 강남구 협력의료기관,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사단법인 대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대한병원코디네이터협회,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현재 강남구 의료관광 소속 통역코디네이터는 9개 언어 55명이 활동한다.지난해엔 국내 최초로 ‘외국인환자 미스터리 쇼퍼’를 도입했다. 의료관광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를 평가, 외국인 환자들의 불편을 없애고 서비스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엔 외국인 환자로 가장한 미스터리 쇼퍼 5명이 지역의 성형의료기관 48곳을 찾아 환자 권리와 의무에 대한 안내, 외국인 환자를 위한 통역 서비스, 대기시간 안내, 수술에 대한 정확한 상담과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 수술비용 사전 안내와 적정성, 의료분쟁 프로세스 안내, 계약금 환불규정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JK성형외과, 미소유성형외과, 뷰성형외과, 아이디병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이들 기관에 ‘서비스 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여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평가 대상 의료기관에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고, 평가 결과를 공유해 의료 서비스 질도 업그레이드한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해 홍보 마케팅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 9월 20~23일 일본 도쿄 관광박람회(Tourism Expo Japan 2018)엔 136개국 1441개 업체가 참여했고, 20여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구는 의료관광 홍보관을 설치, 강남구의 의료 인프라와 관광명소·문화를 소개했다. 일본인들이 피부미용 시술을 선호하고, 차 문화와 한방침술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 발광다이오드(LED) 피부마사지 체험, 오미자차 시음, 체질별 나만의 티 테라피 체험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B2B 상담회를 통해 9개 여행업체와 관광 상품 개발 등 모객 관련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선 ‘케이메디&뷰티 프리미엄 로드쇼’를 개최했다. 국내 12개 의료기관 등 협력기관 15곳과 현지 경제단체·의료단체·여행자협회 등 관련 업계 100여곳이 참가했다. 구는 올해 강남구의료관광협회·의료관광협력기관과 함께 해외 저소득층이나 난치 환자를 초청해 무료로 치료하는 ‘글로벌 나눔의료사업’도 시작했다. 첫 대상 환자는 인도네시아의 리도 버디만(25)으로 ‘양측성 구순구개열’이라는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났다. 현지에서 수술을 세 번이나 했지만 입술과 코의 불균형이 심해 지난 7월 추가 수술을 받기 위해 입국했다. 강남구의료관광협회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류비를, 의료기관에선 수술비를 지원했다. 구는 나눔의료사업 관련, 국내외 대표 포털사이트를 통한 검색 광고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 등 온라인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위쳇, 왓츠앱 등을 통한 실시간 채팅과 무슬림을 위한 아랍어로 된 안내서·가이드북 제작으로 해외 환자들이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인류애를 실천하는 동시에 강남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의료관광 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의료관광은 융·복합 사업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내년에도 협력기관과 함께 국제 의료관광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기차 배터리 난제, 국내 중소기업이 풀었다

    전기차 배터리 난제, 국내 중소기업이 풀었다

    국내 중소기업 바이젠이 구조가 복잡한 유압장치 없이 자동 변속이 되는 변속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화제다. 배터리 주행거리를 대폭 늘려 전기자동차·전기바이크 등의 연비를 개선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바이젠이 개발한 전기차량용 ‘In-Wheel 4단 자동 변속기모터’(이하 변속기모터)는 변속기와 모터를 일체화시켜 각각의 차량 바퀴에 직접 장착하는 방식이다. 유압장치를 없애 자동변속기를 기존의 10분의 1 이하로 소형·경량화했기에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전기자동차에서 자동변속기가 중요한 이유는 배터리의 주행거리와 관련이 있다. 모터는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정격RPM 영역에서 벗어날수록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정격RPM을 유지하려면 모터에 적합한 변속기 개발이 절실했다. 모터의 효율이 떨어지니 배터리 탑재량을 늘릴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생산원가가 높아졌다. 내연 자동차도 엔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변속기를 사용한다. CVT(연속변속기)를 포함해 내연 자동차에서 사용하는 모든 자동변속기는 유압장치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기자동차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변속기 자체의 부피가 크고 무거웠기 때문이다. 바이젠의 기술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동변속기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바퀴에 직접 장착하는 기술은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시도해왔지만 구현하지 못한 기술이다. 이 같은 기술을 실용화한 바이젠의 변속기모터를 전기 이동수단에 적용하면 같은 용량의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친환경 자동차 기술연구소의 테스트 결과 변속기모터는 정속주행 시 비교 대상 전기2륜차량 대비 주행거리가 최소 50%, 많게는 100% 이상까지 길게 측정됐다. 서울 도심지에서 실시한 주행 테스트에서는 2.4 배터리로 5시간 동안 102㎞를 주행했다. 비교 모델의 2배 정도 되는 거리였다. 연구소의 시험 결과만으로도 놀라운 연비 향상이 확인되지만 향후 상용 모델에 적용되면 더욱 차이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의 특성상 속도가 빠른 고속 차량일수록 정격RPM 영역에서 벗어나는 속도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단 변속기의 연비 향상 효과도 더욱 크게 나타나게 된다. 김복성 바이젠 대표는 “너무나 혁신적이니까 다들 검증 시험 자체를 받아주질 않았다”면서 “말로 아무도 믿어주지 않던 중에 다행히 서울과기대 연구소에서 승인을 했고 정밀한 자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시험 과정을 설명했다.2010년부터 연구… 전기차 혁신 발판 마련 변속기모터 기술은 다가오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감안할 때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는 전기자동차의 생산 비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전기자동차가 기존 엔진 차량보다 부품은 1/3밖에 안 되면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터리 때문인데 변속기모터로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배터리뿐 아니라 모터와 제어장치 등의 핵심 파워트레인 비용도 절감하게 된다. 또 정격RPM 영역에서 모터를 회전시키면 과부하로 인한 열 발생이 없어 수냉식 냉각장치가 필요 없어진다. 유압장치 없는 자동변속기 기술 개발의 배경에는 김복성 대표의 오랜 노력이 있다. 2010년부터 연구를 시작해 2012년부터는 모든 일을 접고 이 연구에만 매달렸다. 그사이 개발 비용도 100억원 넘게 들어갔다. 그는 “엄청난 시행착오를 거쳤다. 아주 끔찍했다”고 기술개발 과정의 어려움을 돌아봤다. 바이젠은 변속기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정3륜 틸팅 차량을 2019년에 제작할 계획이다. 배터리를 포함한 차량 무게가 300kg 정도로 가벼울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원가를 낮춘 만큼 전기차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바이젠은 현재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5단 자동변속기를 제작 중이다. 김복성 대표는 “엔진 자동차보다 싼 차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1000만원대 초반이 넘지 않는 자동차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쪼그라드는 기업 매출… 한국 ‘성장 엔진’ 식어 간다

    쪼그라드는 기업 매출… 한국 ‘성장 엔진’ 식어 간다

    올 3분기 매출액 3.5% 늘어나는 데 그쳐 작년 3분기 13.8% 증가 비해 크게 낮아 상장사 절반 가까이 1~3분기 매출 감소 60%는 영업익 줄어…적자기업 비중 20% 1조 클럽 기업 2012년 정점 이후 ‘정체’국내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이 쪼그라들고 있다.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이 줄어든다는 것은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이 식어 간다는 의미다. 경기 하강에 대한 강한 경고음으로도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3분기(7~9월) 기업 경영 분석’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도체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증가율은 2.5%에 불과하다. 이런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13.8%), 전 분기(4.8%)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는 외부 감사 대상(자산 120억원 이상) 법인기업 1만 7200개 중 3333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78개의 지난 1∼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한 기업은 268개로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이런 비중은 지난해(32.5%)보다 확대된 것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도 전체의 59.5%(344개)로 2016년(41.2%)보다 늘어났다. 더욱이 2016년을 기점으로 적자 기업 비중이 늘고 흑자 기업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 2013년 17.5%였던 적자 기업 비중은 2016년 13.3%로 떨어졌다가 올해 1∼3분기에 20.1%로 늘었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기업 비중 역시 지난해 6.6%에서 올해 9.7%로 상승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내년도 우리 기업을 둘러싼 경영 여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우리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매출 감소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할 수도 없다. 기업정보 분석업체인 한국CXO연구소가 매출액 기준 국내 1000대 상장사의 연도별 경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 총액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452조원에서 지난해 1492조원으로 늘었다. 20년 만에 3.3배 불어난 셈이다. 그러나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7년 동안 매출 증가율은 평균 0.7%로 사실상 ‘제로(0)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출 1위인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같은 기간 1341조원에서 1330조원으로 ‘역성장’했다. 매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이른바 ‘1조 클럽’ 기업 수도 정체된 형국이다. 연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의 숫자는 1997년 74개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2년 192개까지 늘었지만 2013년 189개, 2014·2015년 186개, 2016년 184개, 지난해 187개 등에 그치고 있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성장 엔진의 동력이 약화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성장 둔화의 깊은 골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초, 공공기관청렴도 3년 연속 우수 등급

    서초, 공공기관청렴도 3년 연속 우수 등급

    청렴 정책 실시… 공직비리엔 무관용서울 서초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3년 연속 ‘으뜸 자치구’로 선정된 것이다. 6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민원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국민 등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 검토해 평가했다. 구는 전체기관 평균(8.12점) 대비 0.42점 높은 8.54점을 얻어 전체 5등급 중 우수등급(2등급)을 받았다. 전국 자치구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은 없다. 구는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2012년 7.5점으로 최저등급(5등급)을 받았으나 조은희 구청장 취임 이후 2014년 7.78점(3등급), 2015년 8.03점(3등급), 2016년 8.16점(2등급), 2017년 8.43점(2등급)에 이어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조 구청장이 ‘청렴과 친절로 구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렴서약’ 등 청렴 리더십을 솔선수범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부서별 청렴도 개선 목표를 정해 실천하는 ‘청렴성과 목표제’를 실시했으며, 부패 취약 분야 ‘청렴콜’(상시 모니터링) 운영 등 갖가지 정책을 통해 청렴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음주·금품수수 등 공직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지켰다. 앞서 구는 지난해 인사혁신처의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뽑혔으며, 지난해 11월엔 한국반부패정책학회로부터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받았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를 가꿔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사설] 2년 연속 세비 올리는 국회의원의 후안무치

    국회는 그제 새해 예산안을 다루면서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보다 1.8% 인상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는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를 적용해 올해(1억 290만원)보다 182만원 증가한 1억 472만원으로 늘어난다. 수당과 활동비를 합산하면 국회의원의 총보수는 1억 5176만원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동결된 국회의원 세비는 2년 연속 인상됐다. 밀실에서 예산을 졸속 심의하면서 제 밥그릇은 알뜰히 챙긴 꼴이다. 이러니 연동제 비례형으로 선거개혁을 하더라도 의원수를 절대 늘리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다만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내년도 세비 인상분을 모두 기부 형식으로 반납할 계획이다. 나머지 정당도 바른미래당과 같이 세비 인상분을 반납해야 한다. 여야 실세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챙기는 구태도 반복됐다. 여야 지도부가 헌법을 어기고 예산안의 처리 시한을 엿새나 넘기면서 협상을 벌이는 와중에 실세 의원들의 희망 사항이 예산심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예산이 정부안 303억 4500만원에 더해 253억원이 추가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시흥을에서 죽율 푸르지오6차 앞 선형불량도로 개선비를 10억원 더 받아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서울 강서을) 원내대표도 서울 지하철 9호선 증차 예산 500억원가량이 ‘우회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위원장을 맡은 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강화 한겨레 얼 체험공원 예산 7억 8700만원 등 25억 6300만원의 증액을 관철했다. 예결위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의 분뇨처리시설 사업비 17억원 등 70억원을 막판 증가했다. 내년 일자리 관련 예산 4000여억원을 삭감한 가운데 실세 여야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증액한 것은 도덕불감증의 전형이다. 취업대란 속에서 일자리를 늘리는 데는 관심 없고 내 지역구 예산만 따내면 그만이라는 게 ‘후안무치’한 국회의원들의 민낯이다.
  • 日 울린 우생순 ‘해피 선데이’

    日 울린 우생순 ‘해피 선데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통산 14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9일 일본 구마모토현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여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30-25로 제압했다. 제17회 대회에서 한국은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12년부터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데다 상위 5개팀에 주어진 2019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함께 챙겼다. 결승에서 맞닥뜨린 일본은 만만찮은 상대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와 달리 최정예 멤버가 나왔다. 당시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던 가메타니 사쿠라, 이케하라 아야카, 수나미 가오 등 유럽파들이 총출동했다. 2019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과 2020 도쿄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하는 일본은 2017년에 선임한 덴마크 출신의 울리크 커클리 감독 덕에 기량도 향상됐다. 강재원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을 맡은 한국은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을 상대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 11분 30초까지 일본의 파상 공세에 정신을 못 차리며 3-8로 끌려갔다. 자칫 승기를 내줄 수도 있었지만 류은희(28·부산시설공단)가 전반에만 7득점을 기록한 덕에 14-15로 따라붙은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한국은 후반전 초반 9분여 동안 8득점을 몰아친 반면 일본의 득점을 ‘1’로 막아 역전에 성공했다. 처음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체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종료 6분여를 남기고는 29-20으로 달아났다. 일본이 막판 5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일본은 후반에 10득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번 대회 들어 다소 부진했던 류은희는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11득점을 홀로 책임지며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신은주·강은혜·이미경도 각각 4득점씩 성공시켰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좌절됐다”며 “한국에 이로써 11연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중국이 카자흐스탄을 27-21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여자 핸드볼, ‘한일전’ 승리하며 14번째 아시아 정상

    여자 핸드볼, ‘한일전’ 승리하며 14번째 아시아 정상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통산 14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9일 일본 구마모토현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여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30-25로 제압했다. 제17회 대회에서 한국은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2012년부터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데다 상위 5개팀에게 주어진 2019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함께 챙겼다. 결승에서 맞닥뜨린 일본은 만만찮은 상대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때와 달리 최정예 멤버가 나왔다. 당시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던 가메타니 사쿠라, 이케하라 아야카, 수나미 가오 등 유럽파들이 총출동했다. 2019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과 2020 도쿄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하는 일본은 2017년에 선임한 덴마크 출신의 울리크 커클리 감독 덕에 기량도 향상됐다. 강재원 감독이 새롭게 사령탑을 맡은 한국은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을 상대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 11분 30초까지 일본의 파상 공세에 정신을 못 차리며 3-8로 끌려갔다. 자칫 승기를 내줄 수도 있었지만 류은희(28·부산시설공단)가 전반에만 7득점을 기록한 덕에 14-15로 따라붙은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한국은 후반전 초반 9분여 동안 8득점을 몰아친 반면 일본의 득점을 ‘1’로 막아 역전에 성공했다. 처음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체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종료 6분여를 남기고는 29-20으로 달아났다. 일본이 막판 5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일본은 후반에 10득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치며 스스로 무너졌다. 이번 대회들어 다소 부진했던 류은희는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인 11득점을 홀로 책임지며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신은주·강은혜·이미경도 각각 4득점씩 성공시켰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좌절됐다”며 “한국에게 이로써 11연패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중국이 카자흐스탄을 27-21로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회의원 세비 2년 연속 증액…내년 1.8% 인상 1억 5176만원

    국회의원 세비 2년 연속 증액…내년 1.8% 인상 1억 5176만원

    국회가 8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보다 1.8% 인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은 공무원 공통보수 증가율 1.8%를 적용, 올해 1억 290만원보다 182만원 증가한 1억 472만원으로 늘어난다. 국회의원 수당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동결됐지만 올해 전년보다 2.6%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 2년째 오르게 됐다. 그밖에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을 비롯한 관계 법령에 따라 지급되는 활동비는 연 4704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2011년 이후 9년째 동결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수당과 활동비를 합산하면 국회의원의 총 보수는 2019년 1억 5176만원으로 전년보다 1.2%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국회 사무처는 “세비를 동결했을 때는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무원 보수 증가율에 연동한 정부안을 깎아온 것이고, 올해와 내년 예산의 경우 정부안을 깎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3) ‘미래 먹거리’ 찾기에 진력하는 LG전자 계열사 리더들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33) ‘미래 먹거리’ 찾기에 진력하는 LG전자 계열사 리더들

    송대현 사장, 프리미엄 제품군 매출 성장 이끌어권봉석 사장, TV에다 핸드폰 사업까지 떠맡아정철동 사장, LG화학에서 넘어온 ‘숨은 카드’  구광모 ㈜LG대표는 지난달 단행한 첫 정기인사에서 ‘안정속 변화’를 택했다. 기존 부회장단을 모두 유임시키고, 8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최고경영진을 대거 강화했다. 지난해 사장승진자는 3명에 불과했다. 큰 줄기를 바꾸지 않는 대신 사장단 이하에서 세대교체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통하는 전장·인공지능·로봇 등의 사업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송대현(60)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에서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2012년부터 러시아법인장으로 재직하면서 환율 변동,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체계적 생산 및 유통 전략으로 견고한 매출과 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H&A사업본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송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군 위주의 매출 성장을 이끌며 상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0.0%)을 기록했다. 진주고와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올해로 입사 만 30년이 된 권봉석(55) LG전자 MC사업본부장 겸 HE사업본부장 사장은 현장 감각을 갖춘 전략가로 통한다. 2001년 모니터 사업부로 옮겨 경영기획 업무를 맡아 시장과 제품에 대한 기획능력을 키웠다. 권사장은 2012년 MC사업본부 상품기획 그룹장을 맡아 옵티머스 G프로, LG G2, G플렉스, G패드 등 혁신 제품들 내놓으며 IT분야의 기획력을 입증했다. HE사업본부장으로 취임해 LG전자 가전 사업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TV 사업을 총괄해왔다.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HD TV를 앞세운 듀얼 프리미엄 전략으로 HE사업본부 역대 최대 영업이익률 8.4%를 달성했다.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나왔다.  김진용(57)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VC IVI사업부장(부사장)에서 수평 이동했다. 배명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부사장은 스마트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자동차부품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순황(60) LG전자 B2B사업본부장 사장은 올해부터 LG전자가 B2B 사업을 강화하고 유관 조직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설한 B2B사업본부장을 맡았다. B2B사업본부는 기존 CEO 직속으로 운영되던 B2B부문과 ID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를 통합해 단일 사업본부로 확대, 격상시킨 조직이다. 서라벌고와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나온 권 본부장은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등에서 해외사업 경험을 쌓았다. 2015년부터는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담당하는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을 맡아 부사장 승진 2년 만에 사장에 올라 화제가 됐다.  최상규(62)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2010년 말 한국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후 고객관점의 경영철학, 탁월한 사업감각과 강력한 실행력으로 국내영업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최 사장은 2011년에 전무로 승진한 후,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부사장 승진 3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경북사대부고와 경북대 전자학과 출신이다.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도현(61) 사장은 재경, 경영관리 분야에서 30년 이상 재직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다. 2008년부터 LG전자 CFO로 재임하며 미래 육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했다. LG전자 전 사업장은 물론 협력회사들도 인권, 윤리, 환경, 기후대응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LG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소비내구재 분야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정철동(57)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다지고 LG화학에서 유리기판, 수처리필터 등 신규 사업을 조기 안정화했다. 그의 B2B(기업간 거래) 사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 이번 인사에서 LG이노텍 사장으로 옮겨왔다다. 정 사장은 최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LG이노텍의 CEO로서 카메라모듈 등 글로벌 일등 사업의 시장선도 지위를 확고히 하고 전장부품, 기판소재, LED 등 미래 성장 사업의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  손보익(57) 실리콘웍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30년 이상 시스템 반도체 개발을 이끌어온 LG그룹 내 대표적인 반도체 전문가다. LG전자 시스템 IC 연구소 재직 당시 세계 최초 디지털 TV 칩 개발 성공을 시작으로 TV, 모바일 등의 고성능 시스템온칩(SoC) 개발에 집중해 LG전자의 기술 선도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 영신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시흥시 올해 최고경영인상 임동후 유압사랑 대표, 최고근로인상에 남광산업기계 황보연 공장장

    시흥시 올해 최고경영인상 임동후 유압사랑 대표, 최고근로인상에 남광산업기계 황보연 공장장

    경기 시흥시는 2018년 최고경영인상에 유압사랑 임동후 대표, 최고근로인상에 남광산업기계 황보연 공장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많은 기업인과 산업현장에서 품질개선과 노사화합에 기여한 근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고경영인으로 선정된 임 대표는 2006년 2월 굴삭기와 지게차, 특장차용 메인 컨트롤 밸브 전문회사인 유압사랑을 창업했다. 부품 수급업체 50% 이상을 시흥내 업체로 하고 대부분 직원을 시흥 시민으로 채용했다. 창업 12년 만에 직원 33명과 올해 매출 100억원규모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성과금을 지급하고 장학제도와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직원들과 함께 시흥시 1%복지재단에 정기적으로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회사문화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최고근로인으로 선정된 남광산업기계 황보연 공장장은 산업기계 분야 근무기간이 15년차다. 생산관리를 총괄하며 ‘3정6S운동’을 펼쳐 안전교육을 체계화해 2009부터 9년 연속 산업재해율 0%를 달성했다. 특허 출원 3건을 비롯해 연구사업과제 3건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에 참여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직원들과 소통과 대화로 부서 간 협력과 화합을 이끌어 제품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수상자가 포함된 기업체에는 3년간 시흥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비롯해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시에서 추진하는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0월 수출 사상 최대 기록…80개월 연속 흑자 행진

    10월 수출 사상 최대 기록…80개월 연속 흑자 행진

    수출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10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장기간인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또 중국인 입국자 수가 꾸준히 증가, 여행수지 적자가 23개월 만에 최소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10월 경상수지는 91억 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흑자 기록을 80개월째로 늘렸다. 흑자 규모는 전월(108억 3000만 달러)보다 줄어들었지만 작년 같은 달(57억 2000만 달러)보다 커졌다. 경상수지 흑자는 상품수지 영향이 컸다. 수출입 차인 상품수지는 110억달러 흑자를 냈다. 석유제품, 기계류 호조 속에 수출이 572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작성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28.8%나 늘었다. 작년 10월 장기 추석 연휴 때문에 영업일 수가 줄었다가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수입은 462억 4000만 달러였다. 영업일 수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도입 단가 상승으로 수입도 1년 전보다 29.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22억 2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다만 전월(25억 2000만 달러 적자)은 물론 작년 동월(35억 30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그 동안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여행수지가 개선된 데 힘입었다. 여행수지는 9억5천만 달러 적자로, 2016년 11월(7억5천만 달러 적자)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다.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 입국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출국자 수 증가는 지난해 기저효과 때문에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행수입(15억 4000만 달러)은 2016년 5월(17억 2000만 달러) 이후 가장 컸다. 본원소득수지는 9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 4000만 달러 적자였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의 순 자산(자산-부채)은 105억 900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43억 2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9억 6000만 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26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2015년 9월 이후 매달 증가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 미국 정책금리 인상 기대 때문에 9월(77억 2000만 달러)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했다.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는 40억 8000만 달러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에 따라 투자 심리가 약화한 여파로 외국인들의 국내 증권투자는 2개월 연속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 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21억 6000만 달러 늘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배짱 노장’ 잠실 접수

    ‘배짱 노장’ 잠실 접수

    배, 연봉 1억원 계약… 만능 보직 소화 현역 투수 최다 137승 기록 연장 주목 불펜 약점 노출한 LG, 장 노련미 기대 투수 친화적 구장에서 수비 도움 전망‘베테랑 투수’ 배영수(37·두산)와 장원삼(35·LG)이 서울 잠실구장에서 야구 인생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통산 100승 클럽’ 회원에 빛나는 이들이 특유의 경험과 관록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 수 있을지 주목된다.두산은 배영수를 연봉 1억원에 영입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시즌 종료 뒤 한화의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었던 배영수는 이로써 삼성과 한화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팀인 두산 유니폼을 입고 잠실 마운드에 서게 됐다. 앞서 LG도 장원삼 영입 사실을 밝혔다.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와 삼성을 거친 그의 두 번째 이적이다. 둘은 2010년대 초반 삼성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리그 최정상급 투수였다. 배영수는 137승을 올린 현역 최다승 투수로 2000년 삼성에 입단해 2004년(17승), 2013년(14승) 다승왕에 오르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4년 FA로 나와 한화에 입단한 뒤로는 2015년 4승11패 7.04, 2017년 7승8패 5.06, 올해 2승3패 6.63으로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통산 121승을 기록 중인 장원삼은 현역 최다승 5위에 올라 있다. 2012년(17승) 다승왕을 차지했다. 특히 류중일 LG 감독과 삼성에서 7년간 한솥밥을 먹으며 4년 연속 통합 우승, 5년 연속 정규 시즌 우승을 일궜던 삼성 왕조 시절 핵심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기량이 쇠퇴해 최근 3년간 5승8패 7.01, 4승5패 5.61, 3승1패 6.16에 그쳤다. 두산과 LG가 전성기를 떠나보낸 둘에게 손을 내민 건 이들이 가진 경험과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다양한 보직 소화 능력이 아직은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두산은 필승조인 곽빈과 김강률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정규시즌 우승을 하고도 불펜이 취약해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다양한 보직이 가능하고 경험이 많은 배영수는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도 불펜이 붕괴돼 경기 후반 상대팀에 역전을 허용하거나 추격 의지를 상실하는 장면을 반복하면서 정규시즌 8위에 그쳤다. 노련한 투수가 아쉬운 상황에서 장원삼은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LG는 같은 이유로 한화에서 심수창(37)도 영입했다. 긍정적인 건 잠실구장이 리그 최고의 투수 친화적 구장이라는 점이다. 홈에서 펜스까지의 거리가 좌우 100m, 중앙 125m로 가장 크다. 공격적인 성향의 배영수는 잠실의 드넓은 외야를 이용해 수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전형적인 뜬공 투수인 장원삼도 피장타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중장년 실업률도 美 추월… 외환위기 이후 처음

    청년에 이어 중장년층 실업률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미국보다 높았다. 급격한 고령화로 중장년층 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 데다 최근의 고용난까지 겹친 영향이다. 2일 통계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 따르면 올 2분기 우리나라의 55∼64세(중장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오른 2.9%였다. 같은 기간 미국(2.7%)의 실업률보다 0.2% 포인트 높다. 한국의 중장년층 실업률이 미국보다 높은 것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3분기∼2001년 1분기 이후 17년여 만에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중장년층 실업률은 2011∼2012년 미국보다 3.0∼4.0% 포인트 낮았지만 이후 격차가 줄어들다가 올해 역전됐다.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 역전은 2분기 연속 계속되고 있다. 올 3분기 한국의 중장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오른 3.0%였다. 반면 미국은 0.3% 포인트 떨어져 우리보다 0.1% 포인트 낮은 2.9%다. 중장년층 실업률 악화는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수년째 계속되는 고용난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20만∼30만명이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 1분기 18만명으로 떨어진 데 이어 2분기 10만 1000명, 3분기 1만 7000명까지 쪼그라들었다. 고령화 영향으로 경제활동 의지가 있는 장년층이 많이 늘어난 점도 실업률 지표를 나쁘게 하는 요인이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수를 뜻하는 실업률 지표 속성상 경제활동인구가 빠르게 늘면 실업률이 오를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AFC어워즈에 한국은 없었다

    국제대회 부진한 성적 반영된 듯 올해 러시아월드컵에서 부진했던 한국축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AFC는 29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올해 부문별로 성과를 낸 선수, 감독 등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그러나 시상대에 선 한국 선수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지난해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던 손흥민(토트넘)은 올해는 일본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에게 상을 내줬다. 하세베는 지난 2012년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2013년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2016년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에 이어 4번째 일본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아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사상 첫 연속 및 세 번째 수상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유럽파를 배제하는 AFC 올해의 선수상 논란이 불거지자 2012년 제정됐다. 타 대륙의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AFC 회원국 선수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한다. 한국은 AFC 올해의 선수에도 남녀 후보를 내지 못했다. 각각 카타르의 압델카림 하산과 중국의 왕솽이 상을 받았다. 올해의 유망주상 부문에 전세진(수원)이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투르키 알 아마르(알 샤밥)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알 마르는 AFC U-19 챔피언십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축구가 AFC 어워즈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한 것은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해엔 이승우(베로나)가 유망주상을 받아 한국이 상을 2개 받았다. 이 밖에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일본 가시마의 오이와 고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일본 여자대표팀 다카쿠라 아사코도 여자 감독상을 받아 일본이 올해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북한축구협회는 AFC 올해의 협회 중 발전부문상을 받았다. 올해 열린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이 이번 시상식 결과에 그대로 반영됐다. 일본이 러시아월드컵에서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AFC가 일본 미드필더 하세베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월드컵 성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아시안게임은 AFC 주관대회가 아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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