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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기업 영업익 13조 감소 전망”… 증시 ‘어닝쇼크 주의보’

    “상장기업 영업익 13조 감소 전망”… 증시 ‘어닝쇼크 주의보’

    코스피가 어닝쇼크(실적 충격) 영향으로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발표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13조원 이상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78곳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삼성전자 잠정실적 반영)은 189조 5490억원으로 전년도(202조 9037억원) 대비 6.6%(13조 3547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가 3개월 전(207조 6563억원)이나 한 달 전(195조 2493억원)보다 각각 8.7%, 2.9% 쪼그라들었다. 실제로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69%, 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달 중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영업적자 76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역시 5922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의 적자 전환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롯데케미칼도 3분기 연속 적자가 유력한 상황이며, 포스코홀딩스나 현대제철 등 철강 업종도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가 이처럼 다른 업종으로까지 번질 경우 증시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한국전력(한전)의 적자 축소 기대가 올해 실적 전망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적자 감소폭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 코스피 전체 연간 실적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한전의 4분기 적자 규모는 2021년 4조 7000억원에서 2022년에는 9조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지난해 4분기 코스피 상장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41조 9000억원에서 39조 7000억원으로 5.1%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눈높이가 아직 높아 4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올해 실적 전망이 낮춰진다면 증시 하방 압력은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부진한 4분기 실적이 주가를 크게 끌어내리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미 어닝쇼크가 예고됐던 만큼 증시에 기업 실적과 경기 침체 우려가 충분히 반영돼 있어 큰 폭의 추가 하락은 없다는 것이다. 자동차와 배터리 등 비교적 호실적이 예상되는 업종들도 있는 데다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은 늘 부진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일 주가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는데,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됐다.
  • 고금리·경기둔화…서울 아파트 1년 넘게 팔자는 사람 더 많아

    고금리·경기둔화…서울 아파트 1년 넘게 팔자는 사람 더 많아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겠다는 매수심리가 1년 넘게 기준선(100) 아래 머물렀다. 고금리와 경기둔화 영향으로 거래마저 꽁꽁 얼어붙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인 지난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3.1으로, 전주(64.0)보다 하락했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내 상대 비교지만 지수만 볼 때 2012년 7월 첫주(58.3) 이후 최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주택 매수 희망자보다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금리로 주택 대출 비용이 높아진 데다 집값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작년 11월 셋째주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뒤 13개월 연속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 지속됐다.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가 30일 현재 1만 1525건(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도 금리 인상과 고물가, 경기 침체 여파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때문이다. 은평·마포·서대문구 등 서북권의 지수가 56.3으로, 서울 5대 권역중 최저를 기록했고 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60.1로 뒤를 이었다.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지난주 64.6에서 이번주 62.4로 내려왔고, 지난주 72.8을 기록하며 전주(71.9)보다 지수가 소폭 상승했던 강남권(동남권)은 금주 71.7로 다시 지수가 하락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62.2에서 이번주 62.3으로 미미하게 상승했다. 경기(66.2)와 인천(64.6)도 매수심리가 꺾이며 수도권 지수 역시 지난주 65.8에서 이번주 65.0으로 내려왔다. 2012년 7월 첫주(61.5) 이후 역대 최저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71.0에서 금주 70.2으로 떨어졌다. 2012년 7월 부동산원이 매매수급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4주 연속 최저 기록을 고쳐 썼다.
  • 전국 아파트값 34주 연속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또다시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완화 예고에도 고금리 여파로 하락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12월 넷째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76% 떨어져 지난주(-0.7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 5월 둘째주 이후 34주 연속 하락하면서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15주 연속 역대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74% 내려 지난주(-0.72%)보다 낙폭을 키웠다. 5월 마지막주 이후 31주 연속 하락이자 8주 연속 역대 최대 낙폭이다. 노원·도봉·성북구 지역이 주간 1% 넘게 급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은평구도 이번 주 1.01% 내려 1%대 하락에 진입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55%로 낙폭이 커진 반면 송파구는 지난주 -0.75%에서 이번 주 -0.49%를 기록해 2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최근 잠실 일대 아파트 급매물이 줄면서 실거래가도 다소 상승한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경기(-0.99%)와 인천(-1.18%)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도 지난주(-0.91%)보다 확대된 0.93%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 갔다. 경기 과천(-1.41%), 성남 수정구(-1.87%)·분당구(-0.84%), 광명(-1.69%), 하남(-1.58%) 등이 일제히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는 등 하락세가 심해졌다. 이 지역들은 다음달 발표될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이스라엘 ‘초강경 우파’ 정부 출범…네타냐후 1년반 만에 복귀

    이스라엘 ‘초강경 우파’ 정부 출범…네타냐후 1년반 만에 복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경한 우파 정권이 출범했다. 최장수 총리 기록을 보유한 이스라엘 우파의 상징 베냐민 네타냐후(73)는 1년 반 만에 총리로 복귀했다.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29일(현지시간) 특별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네타냐후가 주도하는 우파 연립정부를 승인했다. 이날 투표에서 120명의 크네세트 의원 중 63명이 연정을 지지했고, 54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써 네타냐후의 리쿠드당을 중심으로 ‘독실한 시오니즘’, ‘오츠마 예후디트’(이스라엘의 힘), 노움(Noam) 등 3개 극우 정당,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인 샤스, 보수 유대 정치연합인 토라유대주의연합(UTJ)가 참여하는 우파 연정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또 지난해 6월 반대파 정당들의 ‘무지개 연정’에 밀려 실권했던 네타냐후는 1년 반 만에 다시 총리직을 되찾았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3년의 첫 번째 임기에 이어 2009년 3월 31일 이후 4차례 연속 12년 2개월여간 집권했던 네타냐후는 15년이 넘는 이스라엘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더 늘릴 수 있게 됐다.6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하는 네타냐후의 37대 이스라엘 정부는 유대 민족주의와 유대교 근본주의 색채가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하다. 우파 진영에서 두 번째로 많은 14석의 의석을 확보한 극우 정당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관련 업무를 장악했다. 극우정당 오츠마 예후디트 대표인 이타마르 벤-그비르는 이스라엘의 경찰과 국경경찰을 관장하는 국가안보장관, 또 다른 극우정당 독실한 시오니즘 대표인 베잘렐 스모트리히는 재무장관직과 함께 정착촌 등을 관할하는 국방부 산하 민간협조관(COGAT) 업무를 배분받았다. 향후 네타냐후 정권과 팔레스타인 및 아랍권 국가 간의 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또 반성소수자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온 극우 정당 노움의 아비 아모즈 대표는 ‘유대 정체성’ 담당국의 부장관과 총리실 산하 교육 문제 담당 장관을 맡는다. 성 소수자 및 아랍 관련 이슈로 교사 및 교육단체와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이런 극우 정치인들의 득세에 대해 이스라엘 정계는 물론 국제사회에도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우파 정당들은 연정 출범 이전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법을 뜯어고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네타냐후 연정이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정착촌 확장,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한 차별 허용, 입법권과 사법권의 균형을 허무는 사법 개혁 등은 이스라엘 정계는 물론 중동 전체의 정세까지 뒤흔드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이슬람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관계를 정상화해 ‘아브라함 협약’을 확장하려는 네타냐후의 계획에도 걸림돌이 될 소지가 크다. 그 밖에 네타냐후 정부의 외무장관에는 이스라엘과 아랍권 국가의 관계 정상화를 설계한 엘리 코헨 전 정보부 장관이, 국방부 장관에는 이스라엘군 남부 사령관을 지낸 요아브 갈란트가 임명됐다. 네타냐후 주도 새 내각의 장관 30명 가운데 여성은 모두 5명이다. 
  • ‘여성이 행복한 도시’ 서대문구…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여성이 행복한 도시’ 서대문구…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서울 서대문구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3회 연속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번 심사 과정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5대 정책 목표’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의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서대문여성이룸센터’를 운영한 것을 비롯해 1인 가구 밀집 지역 내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여성안심마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이 호평을 받았다. 또 영유아와 초등학생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서대문구형 시간제 보육 사업’과 ‘맞벌이 가정 자녀 방학 돌봄 사업’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구는 내년 1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맺고, 지속 가능한 여성 친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성 친화 정책을 통해 여성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올해 7대 뉴스]158명 압사·우크라 침공에 ‘충격과 공포’… 월드컵 16강에 ‘위안’ 얻다

    [올해 7대 뉴스]158명 압사·우크라 침공에 ‘충격과 공포’… 월드컵 16강에 ‘위안’ 얻다

    연말 즈음이면 늘 다사다난했다고 하지만 올해는 더 그랬다. 5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고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용산 시대’가 열렸다.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10월 29일 158명이 압사하고 196명이 다친 참사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나라 밖도 그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 세계를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몰아넣었다.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미국을 선두로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렸고, 국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로 부동산 시장은 얼었고 자금 시장은 경색됐다. 그래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 영화 ‘헤어질 결심’ 등이 세계적 주목을 받았고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다음은 서울신문이 선정한 7대 국내외 뉴스. ■ 국내 7대 뉴스① 핼러윈축제 기간 이태원 참사    세월호 이후 최대 인명 피해 불러 지난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158명이 숨지고 19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의 인명 피해다. 핼러윈축제 기간 하루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도 사전 대책은 미흡했고 사후 대응도 부실했다. 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참사 원인과 책임 규명에 나섰다. 특수본은 경찰, 소방, 구청 등 관련 기관의 과실이 모여 참사가 발생했다고 보고 현장 책임자였던 용산경찰서장과 용산구청장을 구속했다. 국회도 뒤늦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꾸려 진상을 규명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모인 협의체가 구성되면서 이태원광장에는 희생자 영정이 놓인 시민분향소가 설치됐다.② 윤석열 대통령 당선 대통령 집무실 이전 ‘용산시대’로 지난 3월 9일 20대 대선에서 역대 최소 득표율(0.73% 포인트) 차이, 헌정사상 첫 ‘0선’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쓰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다. 취임 즉시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떠나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겼고, 취임 열흘 만의 한미 정상회담 성사, 취임 3주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 압승 등으로 새 정부 출범을 본격화했다. 특히 취임과 함께 시작한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문답)의 파격은 용산 시대를 상징하는 풍경으로 평가된다. 다만 도어스테핑은 지난 11월 MBC와의 갈등 이후 잠정 중단됐다. ③ 북한 연쇄 무력 도발 60회 넘는 미사일… 무인기 침투도 2022년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수위가 어느 때보다 높았던 해였다. 북한은 핵 선제공격을 포함한 핵무력 법제화를 단행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해 60회 넘는 단거리·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특히 지난 11월 2일에는 분단 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미사일이 떨어졌고, 12월 26일에는 북한 무인기 1대가 서울 상공 등을 3시간가량 휘젓고 다니다가 유유히 돌아가는 등 안보 불안감이 증폭됐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을 복원하고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횟수와 강도를 높였다. ④ 금리 인상과 부동산 하락 집값 2003년 이후 최대폭 떨어져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연준)를 필두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고금리 시대’가 열렸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종전 0.50%에서 0.75%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사상 첫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3.25%까지 끌어올렸다. 저금리를 발판으로 가파르게 오른 집값은 금리 인상의 여파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 아파트 가격은 4.79% 하락해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⑤ 한국 영화 해외 수상 쾌거 ‘헤어질 결심’·‘오겜’ 새 역사 기록 한국 영화·드라마가 기록을 써 내려간 한 해였다.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브로커’에서 열연한 배우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9월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과 감독상(황동혁)을 수상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제작한 드라마가 후보에 오른 일은 1949년 첫 시상식 이후 최초이며, 수상 역시 최초다. ⑥ 12년 만의 원정 월드컵 16강 마스크 손흥민·태극전사들 감동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 가나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해 16강 진출이 어려웠다. 하지만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는 1-4로 대패했지만 당당한 승부를 펼친 태극전사들에게 팬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를 쓰고 출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⑦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성공 자력 개발로 ‘우주 독립’ 성과 이뤄 지난 6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대한민국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발사가 두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해 ‘우주 독립’이라는 성과를 이뤄 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전 세계에서 자체 기술로 중대형 엔진 발사체를 우주로 보낸 일곱 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누리호 성공 이전에는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 인도, 일본, 중국뿐이었다. 내년 상반기 중에 누리호 3차 발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후에도 추가 발사를 통해 발사체의 신뢰도를 높여 갈 예정이다. ■ 국제 7대 뉴스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00일 지나며 장기화… 신냉전 강화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의 ‘3일 내 함락’ 예상은 빗나갔고, 우크라이나의 결기와 미국 등의 무기 지원으로 전쟁은 300일을 지나며 장기화했다. 러시아는 민간인을 학살하고 기간시설을 폭격해 겨울 추위를 무기화했으며 핵위협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은 민간인 사망자를 4만명 이상으로, 전쟁 난민은 최대 3000만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군 사상자는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쟁으로 미국·유럽연합(EU) 대 중국·러시아 간 신냉전 구도가 강화됐다. 서방은 강력한 대러 경제제재를 부과하고 러시아는 천연가스, 석유, 곡물 등을 무기화하면서 경제 전쟁도 불붙었다. 새해에는 평화협정을 맺을까.② 연준발 세계 금리 인상 도미노 주가 하락·부동산 시장 침체 ‘요동’ 40여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올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포함해 총 일곱 차례 금리를 올렸다. 연초 제로금리는 연말에 4.25∼4.50%가 됐고, 연준이 고금리 기조 유지를 공언하면서 새해 최고 금리는 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도 연준의 ‘물가와의 전쟁’에 동참하면서 강달러, 주가 하락,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시장이 요동쳤다. 다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새해에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도 있다. ③ 시진핑 3연임과 백지시위 놀란 中 정부 ‘위드 코로나’ 전환 ‘더 강한 중국’을 기치로 2012년 집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열린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했다. 1980년대 덩샤오핑이 어렵게 확립한 중국 최고 지도자의 ‘10년 통치 뒤 퇴임’ 규정을 깨고 장기 집권에 들어갔다. 중국 정부는 ‘방역이 아닌 밥을 달라’고 외치는 젊은이들의 ‘백지(白紙)시위’에 놀라 지난 7일 전격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중국 전역을 휩쓸면서 12월에만 3억명가량 감염됐다는 추정이 나온다. 중국의 코로나19 연착륙 여부에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④ 일본 최장수 총리 아베 피살 국장 논란·각료 교체 등 진통 계속  일본 최장수 총리였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난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전직 해상자위대원인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졌다. 아베 전 총리와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간 유착 의혹에 대한 원한으로 일어난 범죄였다. 이후 9월 국장 개최, 옛 통일교와의 유착 관계에 따른 각료 교체 등으로 일본 사회가 계속해 진통을 겪고 있다. 옛 통일교 피해자 구제법이 통과됐고 일본 정부의 종교법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일본 정부가 옛 통일교 해산 명령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⑤ 英여왕 엘리자베스 2세 서거 한 시대의 마감… 흔들리는 영연방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최장수 군주이자 세계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재위한 왕이었다.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 온 여왕은 즉위 70년 만인 지난 9월 8일 96세를 일기로 영면하면서 임무를 내려놓았다. 여왕의 재임 기간 윈스턴 처칠부터 리즈 트러스까지 15명의 총리를 거쳤으며,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은 세계대전 이후 냉전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을 겪으며 격변의 시기를 보냈다. 여왕의 시대가 저물고 난 뒤 아들인 찰스 3세가 서거 이틀 만에 즉위해 영국연방의 수장이 됐다. ⑥ 가상자산 폭락 시총 2조 달러 증발… 시장 대혼란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은 올해 폭락을 면치 못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역대 최고가보다 12월 기준 74% 떨어졌으며 이더리움도 최고가 대비 75% 낮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로는 지난해 11월 이후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538조원) 이상 증발했다. 미국이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올 들어 금리를 급격히 올리자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세계 3위 거래소 FTX의 파산 등 연이은 사태는 가상자산 가치 하락을 부채질했다. ⑦ 이란 히잡 시위 석 달 넘은 반정부 시위 507명 사망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끌려간 이란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지난 9월 16일 의문사했다. 이 사건은 이란 전역에서 3개월 이상 지속된 반정부 시위를 낳았다. ‘여성, 생명, 자유’란 구호를 외친 시위는 인권 운동가뿐 아니라 문화·체육계 유명 인사와 언론인, 법조인 등 각계각층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란 정부는 시위대 사형 집행까지 불사하며 유혈 진압에 나서 약 1만 8500명이 체포되고 507명이 숨졌다. 이란 정부가 시위자 2명을 처형한 것은 ‘사법 살인’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 14억 대국서 혈액 부족?…中 코로나 감염+공무원까지 헌혈 동원

    14억 대국서 혈액 부족?…中 코로나 감염+공무원까지 헌혈 동원

    혈액 재고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중국이 코로나19 감염 양성 판정 후 7일 후부터 헌혈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공무원들에게 헌혈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와 의료보장국 등은 최근 위·중증 환자의 혈액 수요 보충을 위해 국가기관과 국유기업 소속의 공무원과 직원들을 우선 대상으로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고 중국 매체 신징바오는 27일 보도했다. 중국에는 현재 약 700만 명의 공무원과 3000만 명의 국유기업 소속 직원이 재직 중인데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헌혈에 동원, 긴급한 혈액 물량을 보조토록 하라는 공고문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혈액 재고 부족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산둥성, 장쑤성, 허난성, 베이징 등이 꼽혔다. 산둥성은 중국에서도 상주 인구가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그런데 이들 지역의 경우 출산을 앞둔 산모와 중증 환자 수술 등에 필요한 혈액 부족으로 수술이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산둥성 지난시의 경우 헌혈센터를 찾은 주민의 수가 단 5명에 그치면서 당일 확보한 혈액이 단 1600ml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허난성 혈액센터 역시 일평균 700~800명의 헌혈이 있어야 하지만 사실상 약 10분의 1에 불과한 헌혈 참여만 이어지고 있는 탓에 만성적인 혈액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혈액 기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개최하는 분위기다. 쓰촨성 정부는 이 지역 공무원들의 헌혈 장려와 청두시 혈액센터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홍보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 12년 연속으로 헌혈에 동참했던 공무원들을 공개적으로 시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쓰촨성 소재의 21개 중대형 도시 소속 공무원들이 참석,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두시 출신의 공안 산 모 씨는 “대학 시절부터 헌혈에 동참했었고, 총 14번 헌혈했다”면서 “경찰이자 공무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쓰촨성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이 지역 소속 공무원들을 위한 헌혈 행사를 매년 2차례씩 진행, 총 30만 명의 헌혈 사례가 있었다고 집계했다. 한편,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사람도 헌혈을 금지했던 기존의 정책을 뒤집어 코로나19 감염자도 PCR 검사나 신속항원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지 7일 후부터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 ‘취업에 강한 동신대’ 2023학년도 신입·편입생 모집

    ‘취업에 강한 동신대’ 2023학년도 신입·편입생 모집

    동신대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27일 동신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 가군, 다군 원서를 접수한다. 정시 가군에서는 한의예과 11명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수시 미충원 인원을 모집하며,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정시 다군의 경우 학과별로 수시 미충원 인원을 모집하며 수능 성적 80%와 학생부 성적 20%가 적용된다. 수능 성적 반영 비율은 국어 25%, 수학 25%, 영어 20%, 탐구 영역(상위 1과목) 20%, 한국사 10%이며 수학 선택 과목 중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 수험생은 백분위 취득 점수에 5% 가산점을 준다. 문·이과, 예·체능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며 합격자는 다음달 17일 이전 발표한다. 동신대는 정시 모집 일반학과(한의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제외) 최초합격자에는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동신대는 지난 1월 교육부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65.2%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지역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1%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취업률 1위, 최근 12년 중 10년 동안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공기업과 공단 등 공공기관에 3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고, 공무원 228명을 배출하는 등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질의 취업 성과의 비결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 실천중심 인재 양성에 있다. 동신대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140여 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천 중심 교육, 하이브리드 수업을 통해 학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합격자는 2023년 1월 26일(목)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인기 유튜버가 꿈인 학생들이 동영상을 촬영해 편집하는 등 기술적인 전공 분야를 선택해 교육받고, 자신이 관심 있는 요리나 스포츠 등 비전공 분야를 선택해 교육을 받아 최소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라며 “실용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 학문 분야도 설계돼 있다”라고 말했다.
  • 동신대학교, 정시 일반학과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동신대학교, 정시 일반학과 첫 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동신대는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올해 1월 교육부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이 65.2%로 광주·전남지역 졸업생 1000명 이상 일반대학 가운데 가장 높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취업률 1위, 최근 12년 중 10년 동안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공기업과 공단 등 공공기관에 33명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키고 공무원 228명을 배출하는 등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비결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 실천 중심의 인재 양성에 있다.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140여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천 중심 교육, 하이브리드 수업을 통해 학생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는 실용부터 최첨단 융합기술 분야에서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을 선제적으로 도입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정시 모집 가군, 다군 원서를 접수한다. 등록금 걱정 없이 꿈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정시 모집 일반학과(한의학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 제외) 최초 합격자 모두에게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최초 합격자에게는 입학 장학금 100만원을 준다. 정시 모집 일반학과 충원 합격자에게도 100만원의 입학 장학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ds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61)330-3333.
  • “한강도 꽁꽁 얼었다”…연일 한파에 평년보다 16일 빨라

    “한강도 꽁꽁 얼었다”…연일 한파에 평년보다 16일 빨라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올 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 기상청은 25일 2022년 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0일)보다 16일, 2020년 겨울(2021년 1월 9일)보다 15일 빠르게 나타났다. 지난해 겨울엔 한강에서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통상 서울의 최저기온이 5일 연속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물 때 한강 결빙이 나타난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 띠 모양의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수면이 보이지 않아야 한강 물이 얼었다고 판단한다. 얼음 두께는 무관하다.서울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5일간 서울의 최저기온은 ▲20일(-9.5도) ▲21일(-2.6도) ▲22일(-11.3도) ▲23일(-13.7도) ▲24일(-13.5도) ▲25일(-9.6도)다. 최고기온은 ▲20일(2.9도) ▲21일(2.6도) ▲22일(-2.6도) ▲23일(-8.6도) ▲24일(-2도)를 기록하며 한강이 결빙됐다. 한강 결빙은 1906년 처음 관측된 이후 1934년 겨울(12월 4일)이 가장 빨랐다. 1963년 겨울(1964년 2월 13일)이 가장 늦은 결빙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결빙은 2000년대 들어 2017년 겨울, 2005년 겨울, 2012년 겨울에 이어 네 번째로 빠르다.
  • 마포구, ‘여성친화도시’ 3연속 선정… BPA 배려주차공간 등 성과 인정

    마포구, ‘여성친화도시’ 3연속 선정… BPA 배려주차공간 등 성과 인정

    서울 마포구가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3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구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마포구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여성과 남성의 정책 수립·집행 참여 비율, 여성 역량 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등에 대한 평가·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구는 2012년 1단계, 2017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변경된 심사 기준이 적용되는 올해 다시 신규 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지난 10년간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포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2012년), ‘마포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2013년), ‘마포구 성별영향평가에 관한 조례’(2016년)를 제정하는 등 법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5개 분야 93개 여성 친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마포 동행 센터’를 건립한 것을 비롯해 세 자녀 이상 가정을 위한 가사 서비스, 유아 동반자·임신부·노약자를 위한 ‘BPA 배려주차공간’ 등을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과 남성 모두 행복한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성 평등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아파트 매수심리 또 최저, “1년 넘게 살 사람보다 팔 사람 많다”

    아파트 매수심리 또 최저, “1년 넘게 살 사람보다 팔 사람 많다”

    전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13개월 넘게 살아나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가 있는 서북권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58.0)는 인천(64.9)이나 경기(67.0)보다 더 낮은 상황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0으로 3주 연속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2년 7월 첫주(58.3) 부동산원이 매매수급지수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정부가 계속해서 부동산 규제 완화 시그널을 보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이라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 매수심리를 붙잡고 있다고 말한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0을 기록해 지난주(64.8)보다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뒤 58주 연속 살 사람은 없고 팔 사람은 많은 모양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의 지수는 지난주에 이어 60선을 밑도는 58.0으로 나타났다. 서울 5대 권역(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중 최저를 기록했다. 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지난주 62.4에서 이번주 61.3으로,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63.4에서 이번주 62.2로 내려왔다. 용산·종로·중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최근 2주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다시 64.6으로 떨어졌다.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 71.9에서 이번주 72.8로 지수가 소폭 회복됐다. 수도권은 서울 및 경기(67.0)와 인천(64.9)의 매수심리 위축으로 지난주 67.0에서 이번주 65.8로 지수가 떨어졌다. 2012년 7월 첫 주(61.5) 이후 10년 5개월여 만에 최저다.
  • 중학생 38%·고등학생 27% “희망 직업 없다”...이유는

    중학생 38%·고등학생 27% “희망 직업 없다”...이유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새 산업이 주목받으면서 컴퓨터공학자 등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중고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 6월 7일~7월 20일 전국 초중고교생 2만 2702명, 학부모 1만 1946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2019년 이후 4년째 운동선수(9.8%)가 차지했다. 2위는 교사(6.5%), 3위는 크리에이터(6.1%)로 모두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중학생 희망 직업 1위는 교사(11.2%), 2위는 의사(5.5%)로 지난해와 같았다. 3위는 경찰관·수사관에서 운동선수(4.6%)로 바뀌었다. 5위는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2.9%)가 차지했다. 이 직업은 2020년 10위, 지난해 8위, 올해 5위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고등학생의 경우 1~5위는 교사(8.0%), 간호사(4.8%), 군인(3.6%), 경찰관·수사관(3.3%),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3.3%) 순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지난해 3.25%에서 선호도가 소폭 상승했다. AI 전문가, 정보보안 전문가 등 신산업 분야를 선호하는 학생도 늘었다.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컴퓨터·모바일 게임 개발자, AI 전문가 등 등을 희망한다고 한 중학생은 5.4%로10년 전인 2012년(2.96%)보다 2.46%포인트 상승했다. 희망 직업이 없다는 학생은 늘어나는 추세다. 중학생 38.2%, 고등학생 27.2%로 전년보다 각각 1.4% 포인트, 3.5% 포인트 증가했다. 희망 직업이 없는 이유로 중학생(52.5%), 고등학생(47.7%)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몰라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관계자는 “2019년부터 희망 직업이 없다는 비중이 소폭 상승세로, 대면 상담 제한 등 코로나19 영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집값 수억원 내려도 안 팔려요”…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대 최저

    “집값 수억원 내려도 안 팔려요”…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역대 최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또다시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얼어붙은 주택 시장의 심리는 당분간 녹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1로 전주 73.1에서 1.0 포인트 하락했다. 수급지수는 조사 기간 내 상대 비교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2012년 7월 첫 주(58.3) 조사 시작 이후 약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3주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64.8로 지난주 65.7에서 0.9 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인상 기조에 수요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으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고, 기존 시세보다 수억원을 낮춘 ‘급급매’ 매물 위주로만 거래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559건으로 올해 6월(1068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1월 거래량도 648건에 불과해 1000건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구별로는 은평·마포·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의 지수가 지난주 61.4에서 이번 주 59.5로 떨어지면서 60선마저 무너져 서울 5대 권역 중 최저를 기록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 63.8에서 이번 주 63.4로 떨어졌다.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63.5→62.4)과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동남권(73.5→71.9)도 하락했다. 아파트 실거래가는 역대 최대 하락률을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 10월 전월 대비 3.34% 하락해 연초부터 누적 하락률이 10.44%에 달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지수 조사 이래 연간 최대 하락률을 넘어선 수치다. 이전까지 연간 변동률로는 2008년 -4.01%가 가장 크게 떨어진 수치였다.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지수도 지난 10월 전월 대비 4.65% 떨어져 올해 들어 14.85% 하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울도 올해 10월 기준 전월 대비 4.72% 떨어져 누적 하락률이 13.21%에 달했다. 이는 종전 최대 연간 하락률을 기록한 2008년 -10.21%를 뛰어넘은 수치다.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전체 공동주택 실거래가는 8.18% 떨어져 조사 이래 역대 최대 하락률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0.61% 하락했고, 서울(-8.28%)과 지방(-4.53%)도 일제히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 네오제네시스, 제59회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네오제네시스, 제59회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자가세포치료 전문기업 ‘네오제네시스’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기여도에 따라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네오제네시스는 올해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 지난해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 10주년을 맞은 네오제네시스는 10년간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적이 없는 기업으로, 2017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이래 5년 만에 10배에 이르는 고속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CGMP와 ISO 인증 생산 시설을 필두로, 지속적인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유럽 의료기기 인증인 ‘CE’ 마크를 획득한 제품군 증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대응해 온라인 마케팅으로 전면 전환한 운영정책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CE 인증 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리제노뷰’ 필러 시리즈를 비롯해 20가지가 넘는 의료기기와 의약품 제품군들에 매출이 골고루 분포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기도 했다. 네오제네시스는 연구개발(R&D)에 자동화 기기를 도입, QC(품질관리), QA(품질보증), RA(허가관리)를 강화해 2024년 5월 25일부터 도입되는 유럽 의료기기의 새 규정인 ‘MDR CE’ 인증과 유럽 연합을 탈퇴한 영국 시장을 위한 ‘UKCA’ 인증 준비까지 주요 제품들의 품질 및 안전성 인증도 해 나갈 예정이다. 네오제네시스 관계자는 “2012년 설립 후 지속 성장을 이룬 결과로, 1000만불 수출의 탑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 변화된 시대에 맞춰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MDR CE 인증은 까다롭고 힘들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기업들이 상당히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네오제네시스는 한 번 더 성장할 기회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해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제네시스는 내년 2월 신사옥 확장 이전을 추진 중에 있으며, 3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더마 2023’ 전시회 참석을 시작으로 해외 오프라인 활동에도 다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두 번의 준우승은 없다… 메시는 8년간 무엇이 달라졌나

    두 번의 준우승은 없다… 메시는 8년간 무엇이 달라졌나

    앳된 청년의 얼굴이었는데 주름이 좀 생기긴 했다. 그 사이에 대표팀 우승도 한 번 해봤고 아이도 두 명 더 생겼다. 축구는 여전히 잘하는데, 지금은 환상의 파트너까지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준우승 이후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결승에 오른 리오넬 메시(35)에게 생긴 변화다. ‘축구의 신’ 메시가 진짜 라스트 댄스를 남겨 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위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선포한 그가 19일(한국시간) 치르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은 8년 전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메시가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는 무대이다. 전 세계 팬들 역시 메시가 대관식을 치르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다. 8년 전이나 지금이나 메시는 팀의 결승 진출까지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2014년 대회에서 메시는 7경기를 치러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대 중반을 보내며 2009~2012년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해 전성기에 오른 시기였고, 젊은 주장으로서 아르헨티나 결승까지 이끌었다. 조별리그에서 이란의 10백 수비를 홀로 뚫어내고 연장 후반 역전 결승골을 넣은 것은 당시 메시의 존재감을 상징하는 장면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현재까지 6경기를 치렀는데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둘 다 공동 1위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언제나 발롱도르 1순위였던 그도 서서히 내려오는 시기지만 이번에도 팀을 결승까지 이끌었다.결승전까지 진출했다는 점은 같지만 지금은 8년 전과 다른 점이 꽤 있다. 우선 메시가 조금 더 자유롭게 경기장에서 뛰어다닌다.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부임한 리오넬 스칼로니(44) 감독이 메시에게 자유를 허용했고, 국가대표팀에만 오면 클럽에서의 활약에 못 미치던 메시가 마침내 날개를 달았다. 이번 대회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기 전까지 36경기 무패(26승 10무)를 기록했을 정도로 아르헨티나는 승승장구했다. 경기장에서 메시는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면 동료를 살리고, 기회가 오면 직접 해결한다. 더 좋아진 경기력은 1경기를 덜 치르고도 8년 전보다 더 좋은 기록에서 나타난다. 8년 전에는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는 경향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좋은 파트너도 있다. 4강에서 2골을 넣은 훌리안 알바레스(22)가 주인공이다. 메시와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가 넣은 12골 중 9골을 합작했다. 늘 주연이었던 메시가 때론 조연을 해도 좋을 환상의 조합이다. 국가대표로 우승 경험이 없었다가 지난해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맛본 경험도 큰 자산이다. 무관의 징크스가 깨지면서 이제 두려울 것도 없다. 브라질월드컵 당시보다 비록 나이는 더 먹었지만 그때보다 더 강력해진 아르헨티나가 왕좌에 오르기까지 딱 1승이 남았다.
  • “백인은 ‘노예’ 명칭 쓰지마”…英 유명 록그룹 ‘슬레이브스’ 그룹명 변경

    “백인은 ‘노예’ 명칭 쓰지마”…英 유명 록그룹 ‘슬레이브스’ 그룹명 변경

    영국 출신의 2인조 백인 록밴드 ‘슬레이브스’(Slaves)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만 ‘슬레이브스’(노예)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는 다수의 팬들의 목소리에 따라 그룹명을 변경할 뜻을 밝혔다고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14일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영국에서 결성돼 정규앨범 3개를 발표했던 2인조 멤버 아이작 홀먼과 로렌스 빈센트는 지난 2015년에 발표한 정규앨범(Are You Satisfied?)이 영국 음반 차트(UK Albums Chart) 8위와 머큐리 음악상 후보 등에 오르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이듬해였던 2016년과 2018년 각각 영국 음반 차트 10위 안에 연속 진입했다. 높아진 명성에도 불구하고 두 멤버에게는 그룹 명칭과 관련한 인종 차별자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그룹명 변경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매년 높아졌을 정도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멤버가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진 그룹명 ‘슬레이브스’가 과거 백인들의 노예로 갖은 고초를 겪었던 흑인 노예들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을 들어, 백인 멤버로 구성된 밴드명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지난 2015년 당시 21세였던 멤버 빈센트는 미국 매체 ‘더 페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밴드명이 이렇게 많은 비판을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도 “인상적인 그룹명을 짓고 싶었을 뿐 다른 사람들을 감정을 상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우리 두 사람은 단지 이 단어를 좋아할 뿐”이라고 논란에 선을 긋고자 했다. 또 “노예라는 이름은 일상을 지루하게 보내는 삶 전체를 지칭했을 뿐”이라면서 “(나는)일할 때 스스로를 노예처럼 느낀다. 과거 물건처럼 거래됐던 노예들을 지칭하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해당 명칭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자신을 그룹의 팬이라고 밝힌 익명의 네티즌은 SNS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말고는 아무도 노예라는 단어를 쓸 권리가 없다”면서 “분명히 다른 더 좋은 명칭들이 많이 있었을 텐데 노예라는 그룹명을 고수하는 것은 논란을 즐기는 것임이 틀림없다. 괜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당장 그룹명을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논란이 빗발치자, 최근 이 그룹은 자신들의 새 그룹명을 ‘소프트 플레이’(Soft Play)로 변경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예라는 이름을 고수했던 것은 하루, 하루 지루하게 보내야 하는 삶을 표현하려 했던 것이다. 불쾌감을 느낀 모븐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한편, 이 같은 오해로 인해 가수 활동 중 그룹명을 변경한 사례는 미국의 유명 컨트리록 그룹 '레이디 앤터벨룸'(Lady Antebellum)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그룹명 중 앤터벨룸(Antebellum)이 과거 흑인노예제를 둘러싼 미국의 남북전쟁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노예제를 찬성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새 그룹명 레이디A(LadyA)로 공식 변경했다. 
  • ‘해설 은퇴’ 안정환 ‘벤투 후임’ 거론에 향후 계획 밝혔다

    ‘해설 은퇴’ 안정환 ‘벤투 후임’ 거론에 향후 계획 밝혔다

    안정환 축구해설위원이 관계자의 입을 통해 현재 지도자 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자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역량이 부족하다”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축구계 일각에서는 후임 감독으로 안정환, 최용수, 김학범 등 축구인의 이름이 거론됐다. 안정환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2골을 넣으며 한국의 4강행을 이끌었다. 현역 시절 요코하마 마리노스, FC 메스 등에서 뛰었으며 은퇴 후엔 방송활동을 하면서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안정환 감독설’은 모 스포츠기자가 지난 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안 위원을 언급한 게 시작이었다. 이 기자는 ‘내부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내국인 감독’에 대해 “지금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 최용수 감독 이름도 나온다. 심지어는 축구 해설 하고 있는 안정환 씨 얘기 나오는데”라고 말했다.‘안정환 씨는 방송인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진행자의 말에 이 기자는 “김학범 감독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분들이 하나같이 ‘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부인을 하고 계신다. 축구협회의 대체적인 방향은 내국인 감독으로 결정이 될 것 같다. 연봉도 10억 이하로 정해 놓은 것 같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축구협회 관계자가 16강 감독 가운데 외국인 감독은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했다. 언제까지 우리가 외국인 감독한테 배턴(계주봉)을 맡겨야 하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협회가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려는 배경에는 ‘애국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 에이전트 대표는 12일 중앙일보에 “안정환은 사안과 관련해 통화나 인터뷰를 한 적이 전혀 없다. 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요한 이슈에 대해 추측으로 하마평에 올리다니, 당사자와 축구팬, 국민들의 입장은 생각해봤을까”라며 “많은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는 ‘아니면 말고 식’의 발언은 근절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내가 김학범 감독님, 최용수 감독님 반열에 선다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난 역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기존 TV 프로그램 일정을 줄여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도자 교육을 원칙대로 다 이수하고 본인이 뛰었던 유럽 및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구상 중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안정환은 여러 차례 카타르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해설’이라고 밝혔다. 김성주 아나운서도 “안정환은 내년 지도자 연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한국인·외국인 여부 시기상조”“대표팀 나아갈 방향 정립부터”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 후임 감독으로 내국인 감독이 선임될 것이라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축협은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일부 언론 매체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축구협회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한국인 지도자로 내정’, ‘연봉은 10억 이하’에다 심지어 ‘애국심이 강한 지도자’와 같은 조금 황당한 조건까지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의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익명의 관계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러울뿐더러, 설령 대한축구협회 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견일 뿐이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규정과 절차에 따라 국가대표 감독 선임은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맡게 된다. 그러나 아직 첫 회의도 열지 않았으며, 이제 논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단계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향후 우리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따라서 일부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한국인, 외국인 여부를 말할 때가 아니며, 연봉 등 세부 조건은 더더욱 거론될 상황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식 브리핑이 있기 전까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4년만에 한국대표팀 떠나는 벤투 12년 만에 한국 축구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끌고도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 만에 한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인 2018년 8월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어오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면서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4년 뒤 북중미의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보장해주길 바랐지만 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만 재계약한 뒤 성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벤투 감독에게 제시했다. 결국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벤투 감독도 이때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후 11시 30분 EK323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벤투 사단’ 4명의 코치도 함께 돌아간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며 “대한민국은 내 커리어뿐 아니라 내 인생에도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작별을 고했다. 벤투 감독은 당분간 포르투갈에서 쉬며 다른 행선지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 떠나는 벤투 감독이 화상인터뷰로 밝힌 손흥민 평가

    한국 떠나는 벤투 감독이 화상인터뷰로 밝힌 손흥민 평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2년 만의 월드컵 16강을 달성하고 13일 한국을 떠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상 투혼을 발휘했던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 데일리는 12일(현지시간) 벤투 감독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벤투 “손흥민, 누구보다 노력·헌신·고생”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누군가의 헌신과 노력은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흥민은 누구보다 더 많이 노력했고, 헌신했고, 고생했다”면서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과 함께하려는 강한 열망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벤투 감독은 이전에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지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며 좋게 평가한 바 있다. 카타르 월드컵의 여정을 마친 후 손흥민은 “벤투 감독님은 선수들을 많이 보호해주고 생각해주셨다”면서 “감독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지난 4년의 경험을 감사 인사만으론 부족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가나전 퇴장에 “부족한 모습 나왔다”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벤투 감독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발생한 퇴장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가나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2-3으로 뒤진 가운데 종료 직전 코너킥 기회를 얻은 상황에서 주심이 경기를 종료시키자 거세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내가 했던 행동은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다”면서 “당시 상식적으로 부족한 모습이 나왔다”고 후회했다. 단일 임기로 최장…‘빌드업 축구’ 성과벤투 감독은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포르투갈로 향한다. 이로써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8월 23일 부임한 벤투 감독은 4년 4개월간의 한국 생활을 마친다. 가족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지낸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신변을 정리하고 귀국 준비를 해왔다. ‘벤투 사단’ 4명의 코치도 함께 돌아간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그는 단일 임기 기준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다. 벤투 감독의 지휘 아래 대표팀은 10차전까지 치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8경기 만에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벤투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지휘했다. 특히 수비진에서부터 차근차근 패스를 전개해 나가며 최대한 높은 공 점유율을 유지하는 이른바 ‘빌드업 축구’를 많은 비판 속에서도 대표팀에 이식해 결국 큰 성과를 냈다.포르투갈(2-1 승), 우루과이(0-0 무) 등 유럽과 남미의 강팀을 상대로도 무작정 내려서지 않고 대등하게 맞서 싸우는 축구를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벤투 감독은 최종예선 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았으나, 계약 조건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9월 거절 의사를 축구협회에 전했다. 이번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 직후 결별 사실을 언론에 공표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향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12년 연속 삼성 갤럭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12년 연속 삼성 갤럭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가 1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11일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은 ‘2022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갤럭시가 평가지수(BSTI) 937.6점(만점 1000점)을 얻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갤럭시는 2011년부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울트라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에 포함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도 갤럭시 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어 3분기 시장 점유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 포인트 오른 21.8%를 기록했다. 올해는 고강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위드코로나’로 완화되면서 항공·여행 브랜드의 가치가 급등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11위로 뛰어올랐고, 2020년 36위에서 지난해 40위까지 떨어졌던 하나투어는 올해 32위로 반등했다. 반면 코로나 기간 급성장한 온라인 쇼핑 브랜드는 시장 경쟁이 가열되면서 브랜드 가치도 동반 하락했다. 지난해 11위였던 쿠팡은 올해 20위로 내려앉았고 G마켓(18위→28위), 옥션(24위→41위), 11번가(47위→72위), SSG닷컴(71위→86위)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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