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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후죽순 별장에 상수원 썩어가…/탈법 판치는 북한강변 별장지대

    ◎제멋대로 형질 변경… 불법 증개축 예사/나무심고 가축키우며 교묘히 용도 위장/대규모 호화 단지조성… 자연훼손 심각 한강변 호화별장들의 불법 증·개축과 자연 훼손이 심각하다. 경기도 양평군과 남양주시에서 가평군에 이르는 북한강변 상수원보호구역에는 최근 호화별장들이 우후죽순(雨後竹荀)처럼 들어서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자연경관도 크게 해치고 있다. 불법으로 증·개축하거나 땅의 형질을 멋대로 변경하는 행위는 웬만한 별장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주변 환경을 해치는 호화별장들은 양평군 양서면 양수대교 부근에 몰려 있다.이곳에 있는 국회의원 金모씨의 아들 소유의 별장은 별장 터가 아닌 인근 농지에 작은 정원수나 채소를 심고 별장 정원처럼 쓰고 있다.강 가까이에는 야외용 테이블도 놓여 있다.바로 옆 B회사 사장의 별장도 비슷한 방법으로 주변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 호화별장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나무를 심거나 가축을 사육하는 등 생산적인 용도로 위장하기도 한다.양서면 국수리에있는 H기업 대표 소유의 호화별장은 임목을 생산하는 수목원처럼 꾸며놓고 있다.규모가 1만평이나 된다. 강하면에 있는 S기업대표 소유의 수천평규모 농장도 애완견 사육 목적으로 돼 있지만 사실상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3일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대기업체 대표 등의 청평호 주변 12개 별장의 불법 증·개축 수법은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남양주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열흘동안 상수원보호 특별대책지역내 4개 별장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창고나 화장실 등을 신고없이 증축한 사례가 많았다.구암리 南모씨 소유의 별장은 방갈로 2동을 지어 민박 영업을 하다 철거되기도 했다. 남·북한강변을 따라 들어서 있는 호화별장의 수는 현재 268채.경기 남양주시 113채,가평군 124채,양평군 31채다. 최근에는 별장도 대규모 단지화하고 있다.북한강과 불과 500m 떨어져 있는 양평군 서종면의 W빌리지타운.J건설이 지은 유럽풍의 호화별장 단지다.총 14가구로 40평짜리의 분양가는 3억∼3억7,000만원으로 서울의 아파트 가격보다 비싸다.모든 건축자재를 수입했다. 양수리에서 청평호 사이 한강변 곳곳에도 호화별장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가평군 외서면에 이르는 45번 국도 주위에도 수십평에서 수백평이 넘는 전원주택과 별장타운들이 즐비하다. 부동산업자 李모씨(39·양평군 강하면)는 “별장의 불법 증축이나 형질변경은 너무 흔해 주민들은 아예 당연한 일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 탁주 공급구역 제한 없앤다/주류산업 규제개혁안

    ◎酒精제조·도매업 신규 참여도 허용 규제개혁위(공동위원장 金鍾泌 국무총리·李鎭卨 안동대 총장)는 24일 주류산업에 대한 규제 개혁방안을 발표했다.규제개혁위가 마련한 주류 산업 규제개혁은 주류의 생산·판매·유통 등 전 과정에서의 제한을 획기적으로 제거하는 내용이다. ■소주 주정(酒精)산업 분야 73년 이후 12개사로 동결된 주정제조업의 신규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다.또 대한주정판매(주) 1곳이 독점하는 주정도매업도 신규면허를 허가할 예정이다. 국세청이 보유해온 주정회사별 주정생산량 배정제도는 2000년까지 폐지된다. 그러나 국산원료 배정제도 및 그와 연계된 수입 조주정 배정제도는 농가 보호를 위해 당분간 유지된다. ■주류 생산 분야 탁주(막걸리)의 신규제조 면허를 전면 허용한다.또 2000년까지 공급구역 제한을 폐지하고 신규면허도 허용한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국 어디에서나 포천2동 막걸리를 마실 수 있게 된다.이와 함께 탁주에 인삼 등 갖가지 식물약재를 첨가하는 예주·감주 등의 제조가 허용된다.맥주 등 주류의 제조 시설기준도 대폭 완화되고,탁·약주 제조용기의 재질 제한도 최소화돼 나무나 알루미늄 등으로 술병을 만들 수 있게 된다.다양한 주류의 제조가 가능하도록 알코올 도수 규제도 완화한다.탁주는 현행 6도 이상에서 3도 이상으로 낮춘다.매실·모과 등 과실로 만드는 리큐르 원액의 제조 및 사용에 관한 규제도 낮춰 사용량과 원액사용 비율 등을 상표에 기재하기만 하면 된다.납세병마개 제조자를 현재 2개 업체에서 대폭 늘린다. ■주류 판매 분야 현재 12종인 주류판매업 면허를 주정도매업 전통주도매업 일반주도매업 주류소매업 주류중개업 주류수입업 등 6개로 통합한다.우체국을 통해 민속주와 전통주를 통신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 대전청사 4棟 건물 바닥 단단한 이유 뭘까

    ◎특허청 입주… 중요 관련자료·書架 많아 모두 4개동(棟)으로 구성된 정부 대전청사 건물 중 어느 동의 건물이 가장 ‘강골(强骨)’일까. 멀리서 볼 때는 다 똑같이 지어진 ‘쌍둥이’건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해답은 특허청이 오는 15일까지 입주를 마치고 새 둥지를 틀 4동 건물. 특히 건물 바닥이 가장 단단하게 지어졌다. 지상 18층 가운데 1·2층인 전시장과 회의실을 뺀 16개 층을 한꺼번에 사용할 특허청의 각종 특허 관련자료들이 워낙 방대하고 무겁기 때문에 이를 설계부터 반영했다고 한다. 특허청의 이사 물량은 총 3,154t으로 이주 기간만도 20일이나 소요될 정도. 전체 입주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며,정부기록보존소의 220t에 비해 15배나 되는 양이다. 대부분이 특허자료다. 방대한 자료 외에도 엄청난 수의 특허자료를 보관하는 서가(書架)의 무게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다. 4동 건물은 바닥하중이 다른 동이 350㎏/㎡으로 설계됐지만,92년 청사 설계 당시부터 특허자료를 집중보관하는 3,4층과 6∼15층까지 12개 층이 일반사무실보다 두배가 강한 700㎏/㎡로 지어졌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특허자료의 훼손을 막기 위해 다른 건물에 비해 항온 항습 장치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허청은 그동안 이런 설비가 없는 일반 건물의 입주는 엄두도 못냈으며,입주하더라도 건물의 원래 형태가 변할 것을 우려한 건물주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다. 대전청사관리소 지원과는 “4동은 1㎡에 700㎏ 이상을 올려 놓아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게 설계돼 한국에서 가장 바닥이 단단한 건물 중의 하나”라며 “특허청 공무원들은 앞으로 사무실 건물이 ‘최강골 건물’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水魔 할퀸 현장에 훈훈한 동포애

    ◎12개 시민단체 32만명 자원봉사 참여/구호품 접수 하룻새 ‘온정의 손길’ 쇄도 동포애는 살아 있었다.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자리에 남은 수재민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늘고 있다. 대한 적십자사를 비롯한 구호단체 뿐 아니라 기업체와 개인이 보내주는 구호품은 수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있는 전국재해대책협의회에는 7일 아침 구호품 접수를 시작하자 마자 벌써 의류 250점,라면 2,000상자,빵 3만봉지가 접수됐다. 96년 수해때는 현금 400억원과 의류,라면 등 각종 생필품 135억원어치가 접수됐었다. 협의회 金在球 총무과장(38)은 “구호품을 보내겠다는 전화가 쇄도하는 것으로 봐서 2∼3일 뒤부터는 본격적으로 구호품과 성금이 답지할 것 같다”면서 “다음 달 6일 마감때까지는 96년 수해때보다 훨씬 많은 구호물품이 접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피해가 컸던 의정부,동두천,고양,파주,양주,포천 등에는 해병전우회,자연보호협의회 등 12개 단체 경기지역 회원 32만6,000명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기업들도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농약 제조업체인 (주)경농에서는 강화군과 파주시 피해 농민들에게 ‘벼흰잎마름병농약’ 3만8,000봉지(약 1억원)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1만1,000㏊의 농지를 방제할수 있는 분량이다. 현대와 삼성,대우,LG 그룹도 각 계열사별로 복구장비 및 민간구조반 파견,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TV를 비롯한 가전제품 애프터서비스 등에 착수했다. PC통신에도 수재민을 돕자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천리안의 한 사용자는 “이번 수재는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 일”이라면서 “현장 가까이 있는 사람은 직접 나가서 돕고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성금으로 돕자”고 주장했다. 언론사에도 의류와 라면 등 생필품을 수재민들에게 보내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 있을수 없는 범죄행위(무너지는 금융윤리:上)

    ◎신뢰·고객 뒷전… 예탁금도 ‘꿀꺽’/적자투성이 증권사 명퇴금 퇴직금의 6배/고통분담 외면… 퇴출은 1인 명퇴금 3억선 3일 영업정지를 받은 장은증권은 최근 3년간 1.086억원의 적자를 냈다. 때문에 최근엔 유동성 부족으로 폐쇄설이 나돌기도 했었다. 이런 부실 금융기관이 ‘417명 전원 명예퇴직,145명 계약직 채용(7월말까지),업무정지 신청’이라는 기발한 수순을 밟았다. 폐쇄조치가 내려지기 전에 미리 명퇴금을 챙기기 위해 ‘작전’을 짠 것이다.정상퇴직금은 28억원을 명퇴금으로 꿀꺽 삼킨 것이다. 예탁금과 수익증권 판매액 등의 고객재산 1.044억원을 자력으로 반환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고객을 내팽개치고 직원 호주머니만 챙겼다. 동화 등 퇴출 5개 은행의 명단이 발표된 지 1주일이 지났으나 업무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미은행은 월요일인 6일부터는 경기은행 194개 전 점포에서 정상업무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직원들이 복귀하지 않는 바람에 51개 점포에서만 영업하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충청은행의 경우 복귀 의사를 밝힌 직원 중 35명은 노조원 등의 반대로 결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 은행의 정리에 17조5,000억원이 들어가는 등 금융기관 부실경영의 짐은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는다.그럼에도 금융기관 직원들은 반성하기는 커녕 납득할 수 없는 행위를 보여주고 있다. 5개 퇴출은행과 장은증권에서 보여준 비윤리적 행위는 은행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은행권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지난 해 은행 별로 수백억 또는 수천억원씩의 적자를 냈음에도 명예퇴직을 실시하면서 일반 퇴직금 이외에 최소 12개월에서 많게는 40여개월분을 특별 퇴직금으로 지급했다.그 당시 은행권은 여론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자기 몫만 챙기는 행태를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을 실망케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들은 올들어 1,790명에 3,503억원의 명퇴금을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한 사람 앞 평균 1억9,500만원을 일반 퇴직금과 별개로 준 것이다. 趙福行 변호사(42)는 “금융기관 임·직원들의 직업윤리가 땅에 떨어졌다”면서 “망하는 금융기관들의 퇴직금 지급행위가 위법인 지는 임금채권보장법과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중간정산제를 놓고 구체적으로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많은 시민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극복을 위해 대다수 직장인들이 실직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면서 “일부 금융인들은 자기만 살면 그만이라는 극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금융인들의 ‘맹성(猛省)’을 촉구했다. 금융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망하는 금융기관에서 명퇴금을 별도로 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금융기관의 채권자가 엄연히 있음에도 별도의 퇴직금을 주는 것은 공인(公人) 여부를 떠나 사회 규율이 무너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우려했다.
  • 퇴출 5개銀 온라인 모두 가동/232개 점포 영업 재개

    퇴출 5개 은행의 온라인이 5일만인 3일 가동돼 예금의 잔액조회가 가능해졌다. 대동·동남은행은 전 점포에서 영업이 재개돼 예금 종류에 상관없이 입·출금이 이뤄지고 있다. 3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정리대상 5개 은행의 온라인이 이날부터 모두 가동됐으며 총 678개 점포 중 232개 점포에서 영업이 재개됐다. 동남은행은 116개 전 점포에서 예금 입·출금(신탁 제외)이 제한없이 이뤄지고 있다. 대동은행도 50개 점포에서 보통·자유저축예금 구분없이 예금 입·출금 업무가 이뤄졌다. 동화은행은 43개 점포에서 통장예금은 개인 300만원,법인 1,000만원 이내에서 지급하고 있다. 경기은행은 12개 점포에서,충청은행은 11개 점포에서 각각 영업이 재개됐다.
  • 은행 7∼8곳 문 닫을듯/이합집산 어떻게 될까

    ◎경기는 한미서 인수설 나돌아/평화·동화는 현상태 유지할듯 은행 구조조정이 예상보다 강도높게 이뤄질 것 같다. 이달 초까지만해도 21개로 산정됐던 퇴출기업의 수가 55개로 대폭 늘어난 점이나 金大中 대통령이 “망하는 은행이 나올 것”이라고 밝힌 점으로 미뤄 그 강도를 예측할 수 있다. 초미의 관심사는 다음 달 어떤 은행이 간판을 내리느냐는 점이다. 정부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8% 이상인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12개 은행에 대한 자산실사를 끝냈다. 12개 은행 중 경영정상화계획을 승인받아 퇴출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 확실해 보이는 곳은 독일 코메르츠은행과의 합작을 성사시킨 외환은행과 ‘빅3’인 조흥·상업·한일은행 정도다. 동화 동남 대동 평화 강원 충북 충청 경기등 나머지 8개 은행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그러나 8개 은행 모두 합병이나 자산·부채인수(P&A) 방식으로 퇴출당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은행감독원 관계자는 “12개 은행 중 경영정상화계획을 승인받지 못하는 곳을 포함해 전체 은행의 수가 지금보다 7∼8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P&A 방식으로 부실은행을 떠안을 은행으로 국민 주택 신한 하나 한미은행 등 5개 은행을 정했다. 동남은행은 경남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했으나 경남은행이 공식 거절한 이후 합병얘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대동은행도 마찬가지다. 강원은행은 올 연말 현대종금과 합병한다. 경기은행은 한미은행이 떠안는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국민은행이 충청이나 충북은행을 합병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으나 국민은행은 이를 부인한다. 평화와 동화은행은 근로자 전담은행 또는 실향민들이 만들었다는 특수성이 감안돼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12개 은행 가운데 빅3가 3단계(승인,조건부 승인,미승인)중 조건부 승인을 받을 지 여부도 관심사다.
  • 개혁 일정(제2건국 향한 총제개혁:1)

    ◎새달초 정계개편 밑그림 가시화/빅딜·은행합병 등 경제개혁 급류탈듯/9월이후 공기업 등 쇄신 “정부부터 솔선” 金大中 대통령의 개혁 강공 드라이브가 시작됐다.金대통령은 이미 방미 귀국기자회견을 통해 “제2의 건국정신으로 총체적 국정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여권은 6·4 지방선거의 승리에 이은 한미 정상외교의 성공으로 개혁추진의 외곽을 단단히 쌓았다.이제는 ‘강력하고 신속한 개혁’을 통해 국정의 고삐를 죄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를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이같은 ‘국정 개혁’의 총론에서부터 정치개혁,정계개편,국가기강확립,금융개편,기업구조조정,행정개혁 등 각론에 이르기까지 개혁의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특집을 이날부터 연재한다. 金大中 대통령이 14일 방미성과를 밝힌 기자회견에서 ‘제2의 건국정신’으로 총체적 국정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함으로써 정치권은 물론 재계·금융계·행정부의 긴장도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정부의 개혁 강도가 무게를 더하고속도 역시 빨라질 것이기 때문이다.여권에서는 이를 개혁 기반조성을 위한 ‘취임후 100일’에 대비해 실행을 위한 ‘100일 개혁작전’으로 명명하고 있다. 金대통령은 이 기간동안 개혁의 요체인 경제구조 개혁과 정계개편를 포함한 정치권 개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이미 기업과 은행의 개혁일정이 짜여져 있는데다 후반기 원구성 등을 앞두고 정계개편 추진작업도 깊숙히 진행중이기 때문이다.특히 경제구조개혁은 오는 18일 채권은행단이 5대 그룹을 포함한 퇴출대상 기업 명단을 발표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하여 기업 전반을 강타할 것으로 관측된다.그 뒤 금융감독위에서 이달 말쯤 부실은행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발표하게 된다.이른바 기업간 ‘빅 딜’과 은행의 인수·합병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정계개편은 이런 분위기 속에서 빠르면 이달말,늦어도 7월초까지는 1단계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는 당장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즉 15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총리서리 인준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얘기다. 金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정계개편의 핵심은 사회갈등을 해소내고 지역화합에 목적을 둔 보다 큰 그림이다.여권은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등을 도입,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여서야동(與西野東)’ 현상을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따라서 종합적인 정계개편 구상은 좀 더 논의를 거쳐야할 것으로 보인다. 金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에 주어진 권한을 적절히 사용하겠다는 자세다.정부의 금융감독 권한 행사와 각종 공직비리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천명하고 있다.곧 비리 정치인과 2급이상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사법처리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 여기에는 정부의 고통분담 노력이 기저에 깔려있다.金대통령은 9월 이후에는 지방행정조직을 포함,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제2의 행정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金大中 대통령 향후 개혁추진 일정 ·6월16일:국민회의 지방선거 당선자 대회 ·〃 18일:금융단 퇴출대상 기업 명단 발표 ·〃 19일:경제대책 조정회의(제도적 추진장치 논의) ·〃 20일쯤:50대 그룹 총수 회동(예상) ·〃 23일:193회 임시국회 폐회일 ·6월말:금융감독위 부실은행 경영정상화 계획 평가 ·7월초:여대야소로 재편(예상)·국민회의 원내총무 경선 ·7월중순: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194회 임시국회(기업구조조정,노사정합의 입법화) ·〃 21일:서울 종로등 7개 지역 재·보선 실시(정치권 근본적인 구조조정 착수) ·8월말:한나라당 전당대회 ·9월초:국민회의 전당대회(당직개편) ·〃 10일:정기국회 ·9월말:금융·기업 구조조정 법적,제도적 마무리 ·10월초:공기업·지방행정조직 제2행정개혁 단행 ◎정치 분야/깨끗한 정치·지역통합 핵심/野大 무너뜨린뒤 정당·선거제도 손질/의원수 줄이고 국회 연중개원 검토도 국민회의가 金大中 대통령 정부의 ‘총체적 개혁’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정치권의 개혁은 당연히 정치개혁에서부터 출발한다.정치분야의 개혁 없이는 경제개혁의 당위성을 갖기 힘들다.정국의 안정이 있을 때 경제개혁은 가속도를 붙일 수 있기 때문이다.DJ의 정치분야 개혁은 그래서 나왔다. 정치개혁의 최 우선 과제는 정계개편이다.여권에게는 “야당이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현재의 정치풍토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박감이 있다.이 번 주 안에 4∼5명의 한나라당 의원이 이탈할 것으로 감지된다.정계개편의 목표는 ‘지역 할거정치’의 청산이다. DJ의 지역연합은 그 대상이 PK(부산·경남)든 TK(대구·경북)든 중요하지는 않다.일단 야대(野大)의 틀이 무너지는대로 여권은 정치개혁의 구체적인 일정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큰 틀’을 바꾸기 위해서는 개혁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여권은 보고 있다. 지역 분할 구도 청산은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의 단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여권 일각에서는 중·대선거구제를 다시 채택 한다거나 부활시키거나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독일식 정당 명부제는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정당명부에 등록된 후보에 대해 동시에 투표하도록 하는 제도다.지역구에서 탈락한 후보도 정당명부에 기재된 순번과 정당 전체의 득표율에 따라 다시 당선될 수 있다. 여권은 기존의 정당 시스템이 운영상 돈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중앙당 기능을 줄이는 식의 ‘정당 개조’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국회의원 수를 줄여 ‘군살’을 빼거나 국회를 365일 개원하는 것,예결위원회의 상설화 방안 등을 적극 검토중이다. ◎경제 분야/“성과 미흡” 채찍질 본격화/市銀 5개로… 2금융권 7∼8월에 손대/부실기업 자산매각·합병 시장서 퇴출 기업 등의 구조조정은 이번 주가 분수령이다.은행권은 18∼19일쯤 부실기업명단을 발표한다.5대 그룹도 포함돼 있다.은행간 중복을 뺀 250여개 기업 가운데 40여개가 부실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구조조정의 목표는 경영이 투명하고 재무상태가 건전한 기업을 키우는 것이다.핵심사업에 주력하고 제도적으로는 책임경영을 확립하기 위해서다.부실기업들은 자산매각과 인수·합병 외국과의 합작 등의 방식으로 시장에서 퇴출된다.회생가능한 기업에는 주식투자기금과 부채구조조정기금 등을통해 지원한다. 금융기관 구조조정은 1차적으로 은행권을 대상으로 한다.이달 중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에 경영평가가 내려진다.정부는 우량은행간,또는 우량은행과 부실은행간 합병을 통해 선도은행을 육성하려 하나 은행들의 주도권 싸움 때문에 성과는 부진하다.장기적으론 1∼2개 선도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은 5개로 재편하고 지방은행과 부실 시중은행은 미니은행이나 전문은행으로 전환시킨다는 방침이다.2금융권은 7∼8월에 정리한다. 25개사 리스사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정리하고 보험사는 계약이전 방식으로 10여개를 문닫게 할 예정이다.종금사는 지금처럼 BIS 기준을 적용,폐쇄 조치를 이어가고 증권사는 외국과의 합작이나 그룹내 금융기관과의 합병으로 자체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금융권 구조조정 과정에서 50조원의 채권을 발행,부실채권 매입에 25조원,증자 지원에 16조원,금융기관 파산시 예금 대지급에 9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재벌들을 포함한 기득권층의 반발이 거세다.정치권도 경제개혁을 주장하면서도 이해관계에 따라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를 방치하고 있다. ◎공직기강/비리확인땐 가차없이 “퇴장”/개혁 장애 복지부동 人事로 솎아내기/감사원 재산등록 심사권 보유 재추진 金大中 대통령이 선언한 총체적인 국정 개혁 대상에 공직자들도 제외될 수없다.金대통령은 취임 초 서울경찰청에 모인 3급 이상 공무원들에게 “공무원은 개혁의 주체”라고 치켜세우며 지원을 호소했다.그러나 대다수 공무원들은 金대통령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 청와대와 사정 관련 기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개혁에 동참하기보다는 몸을 사리거나,심지어는 비아냥거리는 사례까지도 포착됐다고 한다. 사정당국이 추진할 공직자 기강 확립의 방식은 두가지다. 우선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수사 과정에서 정보통신부 고위관리들이 구속된 것처럼 비리를 저지른 공직자는 가차없이 ‘퇴출’할 방침이다.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병무 비리도 마찬가지다. 더 중요한 문제는,비리를 저지르지는 않지만 개혁의 발목을 잡는 공직자들의 의도적 혹은 비의도적 복지부동(伏地不動)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이다. 사정기관의 고위당국자는 “그런 공무원은 인사로 솎아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감사원을 비롯한 사정관련 기관에서는 金대통령의 방미기간 중 공직자들의 복무 기강을 집중 내사했다.그 결과가 이미 취합중이다. 내사 결과는 향후 공직자 인사과정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복무기강을 다잡을 제도적 장치도 강화될 전망이다.법무부,행정자치부,공직자윤리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반발로 주춤했던 감사원의 계좌추적권이나 재산등록심사권도 재검토될 가능성이 있다. ◎행정 분야/이달말 공기업처리방침 확정/5곳 연내 민영화… 12개 기업 향배 관심/444개 산하단체 민영화·통폐합 추진 정부 산하 행정개혁 대상은 공기업과 투자·출자기관,보조기관,자회사,지방자치단체 등으로 나뉜다.경영혁신이 목표이며 20개 부처·청 아래 모두 552개 단체가 있다. 이 가운데 정부 개혁의 핵심은 108개 공기업 가운데 12개대표 기업의 민영화 여부이다.한국전력,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한국통신,포항제철,한국중공업,남해화학,국민은행,주택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관광공사 등이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15일 이달 말까지 이들 공기업의 처리방침을 확정키로 했다고 강조했다.특히 개혁의 상징성이 높고 덩치가 큰 5개 정도 공기업에 대해 연내 민영화를 단행할 방침이다.빠르면 내달 중에 매각조건과 방법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발표,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이들 12개 기업을 해외에 매각할 경우 모두 219억5,200만∼174억800만달러의 외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연내민영화 대상은 포항제철과 한국전력,담배인삼공사,한국통신,한국중공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나머지 공기업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444개 산하 단체·기관도 이달 말까지 민영화,일부 사업 민영화,재정지원중단,폐지,통폐합,구조조정 등의 경영혁신 방침을 확정한다.국민체육공단의 올림픽파크텔과 교원연금관리공단의 오색약수호텔 등이 민영화,독립기념관마사회 등은 일부 사업의 민영화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한국방송광고공사와 첨단학술정보센터는 폐지,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대한가족계획협회 한국자유총연맹 등은 3년 내에 국고보조 중단이 검토되고 있다. 하반기에 이뤄질 지방자치단체 개혁은 읍·면·동 행정구역의 재조정과 중앙정부 기관의 지방정부 이양 등으로 연내에 방침이 확정될 예정이나 일정이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 은행 빅뱅 이미 시작됐다

    ◎상업·동남銀 ‘자발적 M&A 선언’… 상대 물색중/은감원 “부실銀 많아 하반기 더 활발해질것” 인수·합병(M&A)을 통한 은행들의 짝짓기가 가시화하고 있다.사안의 중대성때문에 함구로 일관해 온 은행들이 급기야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자발적으로 M&A를 선언하고 나섰다. 상업은행은 지난 달 30일 은행감독원에 낸 경영정상화계획에서 대형은행으로는 처음 다른 은행을 인수·합병하겠다고 밝혔다.상업은행은 합병대상은행과 시기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M&A 대책반’을 구성,실무작업에 착수했다.이 은행 관계자는 “현재 M&A 대책반이 모든 은행들을 대상으로 상업은행과 합병할 경우의 장·단점을 비교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인원은 적으면서도 자본금 등에서 규모가 큰 우량 은행을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상업은행은 M&A를 위한 몸집줄이기 차원에서 2000년까지 직원 1천명과 지점 60개 가량을 줄일 계획이다.내년에 1천5백억원을 유상증자하고 소공동 본점(공시지가 3백58억원)도 처분키로 했다. 동남은행도 은감원에 낸 경영정상화계획에서 “내년 초까지 합병하겠다”고 밝혔다.금융계서는 동남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4.54%로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점으로 미뤄 합병의 주체가 되기 보다 국내 다른 우량은행에 흡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조흥은행도 2000년 말을 목표로 은행간 M&A를 추진 중이다.이 은행은 “합병 대상 은행이 있긴 하나 경영정상화계획에 이를 명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감원에 경영정상화계획을 낸 12개 은행을 오는 6월까지 ‘우량’‘보통’‘불량’ 등 3등급으로 분류해 보통은행은 M&A를,불량은행은 강제 퇴출시킨다는 방침이다. 은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의 경영정상화계획이 미흡하다”고 밝혀 합병이나 퇴출 등의 조치를 받게 될 은행들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 오십견 3단계 치료법 꾸준히 하면 어깨 ‘가뿐’

    ◎1단계­힘을 빼고 앞뒤로 팔을 흔든다/2단계­통증유발점 찾아 바늘로 콕콕/3단계­어깨관절 주위근육 강화운동 ‘오십견(五十肩)’은 50대에 많이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병명. 어깨관절이 딱딱해져 움직일 수 없게 되는 것이 두드러진 증상이다.처음에는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힘들어지다가 점차 심해지면 어깨를 전혀 움직이지 못한다. 통증은 어깨를 중심으로 오다가 나중에는 손목까지 퍼진다.남성보다는 여성환자가 더 많다.양쪽 어깨에 비슷한 빈도로 발병한다. 어깨 관절의 이상과 퇴행성변화가 원인. 증상에 따라 세 단계로 나누는데,시기별로 카이로프랙틱과 운동요법을 함께 쓰면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단계는 통증과 경직이 증가되는 시기.2∼9개월동안 계속된다.이때는 아픈곳을 꼭 집어내기 힘들며,머리를 묶거나 겉옷을 입는 것도 어려워진다.통증이 있는 어깨쪽으로는 눕지도 못한다. 두번째 단계는 통증이 줄어들고 경직은 계속되는 시기.경직이 시작된지 수주에서 몇개월이 지난 후 나타나며 4∼12개월 정도 지속된다. 마지막단계는 통증이 사라지고 거의 완전히 어깨를 움직일 수 있게 회복되는 시기.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기간은 18∼24개월 정도이나 어떤 때는 5년이상 통증이 계속되기도 한다.통증이 있던 기간이 길어지면 회복기도 길어진다. 첫 단계에서 치료는 어깨 관절을 움직이게 하면서 통증을 줄이는 것이 주목적이다.이때는 어깨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미세전류를 이용한 치료를 하면 오십견 초기단계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많이 줄일 수 있다.신경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손으로 하는 카이로프랙틱 치료와 힘을 빼고 팔을 앞뒤로 흔드는 진자운동도 효과적이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어깨운동을 하면서 통증유발점을 치료한다.팔을 들어올린후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회전시킨 다음 다시 팔을 몸쪽으로 당기고 손바닥을 바닥쪽으로 회전시키는 운동을 부드럽게 천천히 한다. 이때 카이로프랙틱에서는 근육이나 인대 등에 있는 ‘통증유발점’을 치료하는데 이곳을 바늘로 찌르거나 냉물질로 스프레이 등을 해서 뚫어주면 통증이 현저히 줄어든다는것. 이렇게 해서 마지막 단계에서는 통증이 가라앉고 어깨를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어깨관절 주위근육 강화운동을 한다. 서울 신사동 국제의원(02­545­6599)에서는 “오십견 환자를 이런 방법으로 단계적으로 치료한 결과,급성인 경우,7∼10일 만성일 때는 2∼3개월내에 증상이 호전됐다”면서 “어깨관절은 일부러 움직이지 않으면 굳어지므로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오십견을 예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실직자 생활자금 융자/15일부터

    ◎3천만원 한도… 연리 8.5∼9.5%/근로복지공단에 신청 오는 15일부터 3개월이상 실직자에게 1인당 3천만원 한도(소규모 영업자금은 1억원 한도)에서 연리 8.5∼9.5%의 생계비 의료비 학자금 생업자금 주택자금 등이 융자된다. 또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차단체가 시행하는 5천7백억원 규모의 공공 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도 실업급여 수혜를 받지 못하는 3개월 이상의 장기 실업자로 제한된다. 노동부는 7일 고용정책심의회(위원장 李起浩 노동부장관)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실업자 대부사업 및 공공근로사업 조건을 확정했다. 대부사업의 대상 실업자는 ▲실직후 10개월 이내 지방노동관서 인력은행 산업인력공단 지자체 등에 구직등록한 뒤 3개월이상 경과하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해야 하며 ▲재산세 과세액 10만원 이하로 주택의 전용면적이 25.7평이하여야 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 또는 주소득원이어야 한다.공무원과 군인,교원연금 수급권자는 제외된다. 대부를 받으려면 근로복지공단과 전국 46개 지사에 신청해 신청서류가 수리되면 농협과 한일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에서 돈을 수령하면 된다.단 생업자금과 소규모 영업자금은 심의를 거쳐야 한다. 담보조건은 ▲5백만원 이하는 재산세 납부실적이 있거나 연소득 5백만원이상인 자 1명 ▲5백만∼1천만원은 재산세 납부액이 2만5천원 이상이거나 연소득 1천2백만원 이상인 자 1명을 각각 보증인으로 세워야 한다.1천만원 이상은 금융기관의 일반 여신규정을 따른다. 한편 지난 달 30일부터 대부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발매되고 있는 비실명 장기채권은 6일 현재 2백85억7천만원 어치가 팔렸다. □실직자 생계비 등 대부조건 1.생황안정자금대부 ①생계비 ▷대부대상◁ ­실업급여를 지급받지 않는자(소진자 포함) ­공통요건 *취업자 없는 생보대상기구 우선 ▷대부조건◁ ­가구당 500만원 한도 ­연리 8.5% ­2년 거치 2년 균분 상환 *5회 분할대부 선택가능 ②의료비 ▷대부대상◁ ­의료보험증 등재된 피부양자 또는 본인에 대한 의료비 청구액(또는 예정액)이 50만원 이상인 자 ­요양종결 또는 의료비 청구서 및 영수증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500만원 한도 ­연리 9.5% ­2년 거치 2년 균분 상환 ③혼례비 ▷대부대상◁ ­본인 또는 직계비속이 결혼(예정)자로 결혼일 전후 3개월 이내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300만원한도 ­연리 9.5% ­2년거치 2년 균분 상환 ④장례비 ▷대부대상◁ ­직계존비속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상동 ⑤학자금 ▷대부대상◁ ­실업자 또는 가구원이 중·고·대학(본인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 대학원 포함)에 재학중이거나 입예정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500만원 한도 ­연리 9.5%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2.생업자금 ▷대부대상◁ ­사업개시 3개원전 또는 사업개시후 6개월 이내인 자 ­사업계획서가 생업자금심사위원회(46개 공단 지사)에서 인정된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3,000만원 한도 ­연리 9.5%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3.주택자금 ▷대부대상◁ ­25.7평 이하의 주택을신축·구입(실직전 구입에 한함)한 자로 주택자금 원리금 상환중이거나 임차후 3개월 이내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1,000만원 한도 ­연리 9.5% ­2년 거치 2년 균분 상환 4.관리·기술직 실업자 등의 소규모 영업 등 지원 ▷대부대상◁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3년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실직자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로서 당해분야 창업을 하고자 2주이상 창업훈련과정을 이수한 자 *상기요건중 하나에 해당하면서 아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야 함 ·지방노동관서(인력은행,한국산업인력공단,지자체 포함)에 구직등록후 3개월 이상된 실업자중 ·창업전 3개월 또는 창업후 6개월 이내인 개인 또는 법인으로서 ·사업계획서가 영업자금 심사위원회(6개 공단 지역본부)에서 인정된 자 ▷대부조건◁ ­1가구당 1억원 한도(부동산 매입비 제외) ­연리 9.5%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황
  • 화승 3사 1차 부도/화의신청하기로

    【부산=金政韓 기자】 국내 최대 신발제보업체인 화승그룹(회장 현승훈) 12개계열사 중 (주)화승,(주)화승상사,(주)화승관광개발 등 3개 계열사가 53억원대의 부도를 냈다. 31일 화승그룹 거래은행인 부산은행 부전동지점에 따르면 (주)화승이 5억7천만원,(주)화승상사가 1억5천7백원 등 7억2천7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동화은행 서교동지점에서도 (주)화승을 비롯,3개 계열사가 46억원 상당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화승그룹은 채권은행의 요청에 따라 1일 (주)화승과 (주)화승관광개발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 각각 화의를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大洞制’를 지자체 개편 모델로/孔民培 창원시장(공직자의 소리)

    ○구청과 洞의 중간 기능 IMF한파와 더불어 지방행정의 경쟁력이 다시금 문제가 되고 있다.오는 6월의 지방선거 이후 지방행정 조직의 개편작업을 할 것이라는 보도를 접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 창원시의 행정동을 절반으로 감축한 대동제(大洞制)시행을 생각해 본다. 지난해 초 창원시의 인구는 50만명에 이르렀다.당시 지방지치법에 규정된 구청을 설치할 것인가를 두고 공직사회와 시민들간에 논란이 분분했다. 침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구청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됐다.그러나 구청 설치는 현행 3단계의 행정계층을 4단계로 복잡화하고 이에 소요되는 인력과 예산 낭비도 만만치 않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같은 양측의 일응 타당한 의견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전산화에 힘입어 행정동의 업무량은 50% 이상 감축되는 추세임에 틀림없다.따라서 새로운 행정서비스의 공급체계를 모색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됐고,그 결과 창원시가 시행하고 있는 대동(大洞)의 도입을 결정하게 된것이다. 대동제는 기존의 2∼3개 동을 생활권으로 묶어 1개 동으로 만들고,구청과 동의 중간적 기능을 부여해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잡게 했다. ○예산절감 500억원 효과 대동제 시행 후 창원시의 동은 종전 24개에서 12개로,동별 인구는 1만8천900명에서 3만7천700명으로,공무원 수는 동당 평균 17명에서 30명으로 각각 늘었다.이는 400여명의 인력과 5백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동별로 늘어난 인력은 규모의 이익을 가져와 시청에서 처리하던 90여종의 민원사무를 과감하게 동으로 위임할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시 본청은 물론 최일선 행정조직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특히 남은 동사무소 12개를 시민의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삶의 질을 높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뒀다. 대동제 도입을 결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승진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는 산하 공무원들의 불만,그리고 선거구조정에 따라 의원 수가 감축되는 시의회의 아픔 등 넘어야 할 산은 참으로 많았다. 그러나 21세기를 바라보면서 ‘경쟁력있는 창원’으로 만들고자하는 시민들의 지지와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한 시의원들의 대승적 판단,시장을 믿고 따라준 산하 공무원들의 신뢰 등이 어우러져 국내 최초의 대동제는 시행될 수 있었다. 지방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고 있는 창원시의 대동제가 다가오는 지방조직 개편시 하나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고액과외 ‘박사과정 부부’ 적발/서울교육청

    ◎학부모 10명 세무조사 의뢰 서울시교육청은 24일 강남 지역 부유층 자녀들을 상대로 고액의 불법과외 교습을 한 신모씨(36)부부를 적발,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학부모 10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관할세무서에 의뢰키로 했다. 신씨 부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강남국 청담1동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강남지역 중학교 2년생 2∼10명을 상대로 12개 전 과목에 걸쳐 하루 3시간20분씩 1주일에 4차례 과외교습을 해주고 한사람에 월 90만원씩 지금까지 모두 2천6백여만원을 받았다.과외학생의 부모는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업체 대표,금융회사 간부 등사회지도층 인사가 대부분이다. D대 박사과정 시험을 준비중인 신씨와 91년 S대 박사과정을 수료,논문심사를 앞두고 있는 부인 신모씨(37)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과외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인니 대학생들 시위 가세/수하르토 퇴진 요구

    ◎켄다리 시민 1만여명 폭동 【자카르타 외신 종합 연합】 인도네시주민폭동이 2주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이스트 술라웨시주 주도 켄다리시에서 19일 1만여명의 주민들이 또다시 대규모 폭동을 벌였다고 현지 주민과 보안군이 전했다. 또 이날 수도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대학에서는 600명의 대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수하르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주민폭동이 대학가로 번질 조짐을 보였다. 이와 관련,일간 콤파스는 19일 인도네시아군이 자카르타에서 시위를 전면금지시키고 자카르타에 3만5천 병력을 추가배치한다고 보도했다. 한 공무원은 이날의 켄다리시 시위가 지금까지의 시위중 최대규모라고 말했다.목격자들은 9∼12개의 중국인 소유 빌딩이 불탔다고 말했으며 주지사실의 관리도 최소한 15개 상점이 불타고 80개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또 대중교통이 완전히 끊긴 상태라고 말했으며 현지의 한 경찰간부는 버스 운전사들이 18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작은 국무회의’ 경제장관회의(눈높이 경제교실)

    ◎임 부총리 IMF에 손뺏겨 “개점휴업” 경제장관회의는 ‘작은’ 국무회의다.그러나 국무회의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국무회의가 헌법기관으로 확정된 법안이 통과되는 의례적 측면이 강하지만 경제장관회의는 비헌법기관으로 살무적인 논의를 거치는 게 특색이다. 물론 갑론을박하나 경우는 거의 없다. 경제차관회의에서 논란거리를 먼저 걸러주기에 예상치 못한 정책이 튀어나온다든가 하는 일은 드물다. 다만 부총리의 스타일에 따라 회의운영에 180도 달라지곤 한다. 예컨대 초대 재경원 장관인 홍재형 부총리는 모든 사안을 실무적으로 접근하는 타입이다. 자기 목소리를 자제하고 관련법규를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회의가 조용조용했다는 평이다. 부처 장관들도 실무진들이 준비한 서류를 바탕으로 보고하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나웅배 부총리는 기억력이 비상하다. 10년전에 추진하던 정책사항을 법규까지 들어가며 조목조목 지적하기로 유명하다. 한승수 부총리는 교수출신답게 꼼꼼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이다. 남의 얘기를많이 듣는편이기에 난상토론도 많았고 경제부처 장관의 목소리가 유별나게 많았다고 한다. 강경식 부총리는 한보와 기아사태 때문에 무척 바빴다. 자연히 정책결정보다 기아사태 등에 관심을 더 쏟았고 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게 보통이었다. 실무진이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회의를 주재했기에 돌출변수는 없었다. 현 임창열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자금지원 문제로 경제장관회의를 한번도 주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경제조찬간담회의 통해 본 임부총리는 전통적인 관료출신답게 ‘지시형’이라는 분석이다. 의사결정도 머뭇거림이 없이 일방통행이다. ◎어떻게 구성되나/관련 12개 부처장관·공정위장 참석/부처간 이견 조정… 효율적 정책 추진/첨예한 대립때 시행 보류 ▷구성◁ 경제장관회의는 경제정책의 수립 및 집행에 있어 경제 부처간의 상호 협조를 긴밀히 하여 국민경제의 효율적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됐다. 법적인 근거는 72년 2월 9일 대통령령 제6085로 공포된 경제장관회의 규정에 두고 있다. 회의 정규 구성원은 재정경제원장관,외무부장관,농림부장관,통상산업부장관,정보통신부장관,환경부장관,보건복지부장관,노동부장관,건설교통부장관,해양수산부장관,과학기술처장관,정무제1장관,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심의될 안건의 해당 원·부·처 장관이다. 의장은 재정경제원 장관이 맡는다. 이외에 중소기업청장,한국은행 총재,한국산업은행 총재,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출석하여 해당 안건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실제 경제장관 회의장에는 각 부처 장관들 외에 심의안건의 해당 국·과장 및 법무담당관이 배석하여 안건에 대한 토론이 있을 경우 장관들에게 당해부처 의견의 논리적 근거와 실무 자료를 제공한다.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은 경제장관회의의 간사로서 회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참석한다. ▷기능◁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정부의 대내외 경제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조정·심의한다. 경제장관회의에 회부되는 안건의 예를 들면 경제부처 소관 법률,대통령령,주요 경제정책,경제현안에 대한 보고 등이 있다. 각 장관들이 위와 같은 안건들을 심의하여회의 통과여부를 결정한다. 주요 경제정책의 경우 한 부처가 이를 추진하더라도 여러 관계부처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므로 부처간의 협조와 조정이 필수적이다. 즉 한 부처의 정책이 다른 부처의 정책과 상충되는 경우,정책에 예산 및 세제 지원 등 한정된 국가자원을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경우,각 부처간 업무영역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 등 관계 부처간의 의견조율이 없이는 정책 집행의 일관성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경제장관회의의 중요 기능은 이런 경우에 각 장관들이 안건 심의를 통해 부처간의 의견을 조정하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토록 하는 것이다. ▷운영◁ 본래 안건 의결은 위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회의중 안건이 논의되는 가운데 대부분 각 부처의 의견들이 조정되므로 실제로 표결로 가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각 부처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안건의 경우 의장(재정경제원장관)이 의견을 조정하고 그 후에도 부처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에는 통과되지 못하고 보류된다. 회의 준비,회의진행순서,회의록 작성 등 회의 실무운영은 경제장관회의의 간사인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이 담당한다. ◎어떻게 진행되나/의장인 재경원장광이 주재 (1997년 9월 5일 하오 2시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1동 7층 701호 재경원 대회의실.타원형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중앙에 경제장관회의 의장인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맞은편에 외무부장관,두사람을 중심으로 경제장관들이 나란히 앉아 있고 양쪽 끝에 한은 부총재(총재를 대신하여 참석),중소기업청장,산업은행총재 등이 앉아 있다. 부총리 뒤로는 간사인 재경원 법무담당관을 비롯,이날 상정되는 안건들의 소관 국·과장들이 배석하여 의안 상정을 기다리고 있고 장관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 위에는 안건과 마이크가 놓여 있다) ▲의장=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5차 경제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14차 경제장관회의 회의록에 대해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견이 없으면 원안대로 접수하겠습니다. 오늘 심의할 안건은 대통령령안 6건,일반안건 3건 등 모두 9건 입니다. 먼저 관세법중 시행령개정안을 상정하겠습니다. 재정경제원 안건이므로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복지부장관=복지부에서 개별법에 분산되어 있던 사회복지모금과 관련한 규정을 전체적으로 모아서 사회복지모금법을 제정하였는데 이 규정에 의해 모금되는 기부금은 손금산입을 허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의장=준조세적인 기부금의 모집은 앞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보건복지부장관=물론 기부금 중에는 다소 강제적인 면이 일부 있는 것도 있으나 크게 보면 다 자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경원 담당실무자=기부금품 공동모금회를 세법상 기부금인정단체로 하는 문제는 이 모금회가 98년 7월에 설립되고 내용이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개정 사항이므로 설립 전까지 시행령을 개정하여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법 시행까지 과도기 중에 기부금중 상당히 비중이 큰 불우이웃돕기성금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노동부장관=법에서 직접 정해 법정기부금으로 인정하자는 말인 것같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법에 여러가지 기부금이 들어올텐데 법에서 정한 것을 모두 손비인정한다는 말씀입니까.그러면 기부금품공동모금회에서 모금하는 기부금은 모두 인정해준다는 말입니까. ▲재경원 실무자=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법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5%의 손비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정부에서 모금하는 것이므로 전액 인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의장=사실은 불우이웃돕기도 재정에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지 손비인정을 통해 민간으로 하여금 지원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공적부조는 공공부문에서 담당해야 하지만 어떤 부분은 정부가 하는 것보다 이 분야에서 정열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하는 것이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이 경우 정부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의장=공동모금회를 전액 손비인정단체로 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법인세법 시행규칙제17조에 의한 지정기부금단체에 추가하는 문제는 시행규칙을 개정할 때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이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하겠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검토/회의에 안건 접수전­내부입안 거쳐 일반실무자 협의/안건 접수∼회의 개시전­실·국장 수준 고위실무자도 이견 조율/준비­쟁점사안 참고자료로 작성 제시 경제장관회의에 안건이 접수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①내부입안 ②관계부처협의 ③입법예고(법령안의 경우) ④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리고 경제장관회의에 안건이 접수된 후에도 실제로 회의에 안건이 상정되기 전까지는 많은 실무자들의 검토 및 조정과정을 거친다. ▷회의에 안건 접수전◁ 내부입안=각 입안 부처에서는 안건을 내부적으로 확정한다. 내부안이 확정되면 관계기관간의 협의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관계부처 협의=다른 부처와 관련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생략하기도 하지만 관련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꼭 협의를 거쳐 의견을 조정한다.이 과정에서 추진하려던 정책이 취소되기도 하고 관련부처의 협조로 가속도를얻기도 한다. 입법예고·공청회=입법예고(법령안의 경우)또는 공청회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입안된 안을 수정한다. 수정된안이 타부처와 관련이 있을 경우 재협의한다. ▷안건 접수∼회의 개시전◁ 일반실무자간의 협의=안건에 관하여 경제장관회의 위원을 구성하는 부처와 이견이 없다면 회의를 기다려 상정되지만 서로간에 쟁점사항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회의 전까지 다시 실무자간 협의를 거친다.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에 관하여 서로간의 의견을 재교환하거나 서로 교환된 의견을 토대로 수정의견을 제시하여 합의를 위해 노력한다.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실에서는 관계 부처간의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의견이 제대로 교환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이를 알려주고,법논리상 또는 정부정책상 모순되는 의견이 나왔을 경우에는 이를 철회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고위 실무자간의 협의=과장,사무관 수준의 일반 실무자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실장,국장 수준의 고위 실무자간에 협의과정을 거치게 된다. 관계부처의 민감한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고위 책임자간의 논의를 통하여 타협점을 찾도록 한다. 실무자 수준에서 합의를 구할 수 있는 사항은 대부분여기서 타협점을 찾게 된다. 관계부처 조정회의=쟁점사항에 관하여 서로간의 협의만으로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안건의 소관부처 또는 재정경제원의 주관으로 조정회의를 갖는다. 회의의 수준은 일반 실무자들간 또는 고위 실무자들간에 이루어진다. 이 경우 재정경제원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조정안을 내어 관계부처를 설득하기도 한다. ▷준비◁ 실무자간에 쟁점사항에 관하여 사전조정 과정이 완료되면 회의에 안건이 상정된다. 조정과정에서 합의된 내용이 접수안건의 내용과 다른 경우에는 안건을 수정한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쟁점사항에 대해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실은 회의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주장 및 논리를 정리하고 참고자료를 준비한다. 그러나 안건에 대해 사전적인 실무자간의 검토나 조정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안건은 상정되지 않고 그 다음 회의로 상정이 보류된다.
  • 수도권 아파트 재건축 관심끈다/오래된 저층많아/조합 설립 활발

    □부천 ·중동주공 최적기 ·수년내 활기될듯 □안양 ·석수 주공 1단지 이미 인가받아 □수원 ·인계 등 입지 양호 ·사업 추진 순조 서울지역의 재건축사업이 용적률 강화로 주춤해지면서 부천 안양 과천 광명 등 서울 인근도시의 오래된 저층 아파트가 새로운 재건축투자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업체들도 수도권 지역중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에 지어진 저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재건축 수주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수도권 지역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다. 특히 수도권의 주공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관심권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서울의 주택난이 심해지면서 내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와 재테크를 노리는 수요자들에게 투자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의 주공아파트 가운데 일부는 이미 시공사 선정 및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재건축사업 추진위를 구성하거나 주민의 의견을 모으고 있는 곳도 많다. ▷부천◁ 재건축이 활발한 편은 아니다.지은지 10∼12년째인 아파트가워낙 많고 일반주거지역중 풍치지구로 지정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주택보급률이 60%를 약간 상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몇년 안에 재건축사업이 활발할 전망이다.지난 82년에 준공된 중동 주공아파트가 최적지로 꼽힌다. ▷인천◁ 87년 이전에 건축된 5층 이하 아파트는 1천473개동 5만6천967가구.전체 공동주택의 24%에 이른다.서북부권역에 신현주공,석남주공 1∼2단지,가좌주공 1∼2단지 등이 재건축 대상 아파트이다. 경인고속국도 시발점에 인접한 신흥동 안국아파트(78년 준공)는 현대산업개발이 맡아 사전결정심의를 마친 상태이다.인천은 그러나 서울처럼 용적률의 규제가 심해 재건축사업이 활발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안양◁ 미분양이 거의 없을 정도로 주택공급이 부족한 곳이다.77년 준공된 석수주공 1단지는 지난 4월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시공사는 대림산업.석수 주공 2∼3단지도 눈여겨볼 재건축 대상이다. ▷수원◁ 인계주공,권선주공 등 입지여건이 좋은 재건축대상 아파트가 많다.가구별 지분도 많고 주민의 재건축 의지도 강해사업추진이 순조로운 편이다.용적률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 단점. 83년에 지은 권선주공 1차는 대지면적이 5천평이다.이 아파트 10평형의 대지지분은 19.5평,15평의 지분은 29.3평이다. ▷과천◁ 12개 단지 모두가 지난 82∼84년 사이에 완공된 주공아파트이다.4,5,8단지를 뺀 나머지는 모두 5층 이하이다.그러나 재건축 기대수요가 많지만 현재로서는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83년에 준공된 1단지의 대지지분은 16평형이 20평,27평형이 35평 정도다.
  • 이태원 관광특구 지정/해밀턴호텔 일대 0.383㎢/문체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0.383㎢가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문화체육부는 25일 이태원 일대에 대한 관광특구 지정예고와 지역여론 수렴 등의 관련절차가 완료돼 이태원 입구∼한남 2동 사무소간 이태원로 1.4㎞ 인근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 나라의 관광특구는 지난 1월 추가로 지정된 대관령 등 12개 지역을 포함,모두 19개로 늘어나게 됐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지역내 영업시간 제한이 대폭 완화되고 연리 8%인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우선 지원되며,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수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태원 관광특구내 관광전용업소가 아닌 유흥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을 현행대로 유치할 방침이어서 심야 영업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도심포교당 ‘현성정사’ 준공 현성 스님

    ◎“청소년 교화 종교단체서 앞장설때”/해마다 국제청소년 캠프 열 계획 “오늘날 우리의 청소년 문제는 미국이나 러시아의 청소년 문제만큼 심각합니다.성의 무질서,약물 복용,학교 폭력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가정과 학교에서도 노력해야 하겠지만 종교단체에서도 교화 선도해야 합니다”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대지 220평 건평 290평의 도심포교당 현성정사를 준공한 대한불교청소년교화협의회 회장 박현성스님은 이렇게 말했다.현성정사에는 150평 규모의 청소년 수련실을 갖추고 있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지난 63년 출가,청담선사를 은사로 득도한 현성스님은 조계종 총무부장,사회부장,불교신문 편집국장과 도선사 주지를 역임하면서 군부대 포교와 교도소 교화사업등 청소년 포교에 전력해 왔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이처럼 문제가 많아진 것은 80년대초에 교복을 없애고 두발을 자유화한 데서 부터 시작됐다“며 “이때부터 학생인지 어른인지 구분이 되지않아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스님은 “요즘 청소년들이 배워야할 것을 배우지 않고 어른이 하는 나쁜 일만 흉내내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학부모나 선생님들도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는 생활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대학원에서 청소년문제로 석사 학위를 받은 현성스님은 최근 제주도 금령 해수욕장에서 4박5일간 제1회 아시아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국내에서 불교 청소년 350명과 중국 일본 타일랜드 스리랑카 싱가포르 몽골 등 12개국에서 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국제청소년 캠프에서 청소년들이 함께 먹고 자면서 우호를 다진 경험이 청소년들의 국제화와 세계평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님은 앞으로 해마다 국제청소년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우리나라의 장래이며 희망입니다.맑고 바른 마음으로 자란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밝은 미래를 만들어갈수 있습니다” 스님은 “현대의 스님들은 산에서 기도하고 예불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도심의 대중속에 들어와 청소년 교화를 활동을 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백중’예상 깨지자 낙담·득의 교차/재·보선 표정

    ◎박태준 후보,열세지역서 앞서자 미리 당선사례 포항북 보궐선거와 예산 재선거의 당락은 박빙의 승부를 보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투표함을 열자말자 무소속 박태준 후보와 신한국당 오장섭 후보의 우세가 개표내내 계속된 가운데 하오 11시쯤 두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포항북 보궐선거의 경우 개표 초반 박후보가 동지역에서 50%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였으며 흥해읍 등 민주당 이기택 후보의 우세지역으로 알려졌던 읍·면지역의 개표가 이뤄진 하오9시를 넘어서면서 흥해읍 제2투표소의 개표함에서도 박후보가 60%를 넘는 득표율을 보여 당락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박후보는 당초 우려했던 흥해읍 등 읍·면지역에서의 우세가 드러나자 하오 10시쯤 포항시청기자실로 찾아와 미리 당선소감을 발표했으며 비슷한 시간 이후보는 결과가 믿기지 않는듯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선거사무실에서 외출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 ○…예산 재선거의 경우 개표초반부터 신한국당 오후보가 자민련 조종석후보를 압도적으로 리드. 하오 10시 30분쯤전체 12개 읍·면가운데 예산읍과 대술 대흥 응봉면 등 4개 지역 23개 투표함이 개봉되자 오후보 1만3천3백80표,조후보 9천7백17표로 표차가 벌어지기 시작. 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산출신인 이회창씨가 신한국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것이 오후보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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