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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마지막 노른자땅 ‘청주 테크노폴리스’ 주목

    청주 마지막 노른자땅 ‘청주 테크노폴리스’ 주목

    중부권의 신산업단지로 평가 받는 청주 테크노폴리스가 풍부한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여건, 신도시 못지 않은 택지조성 계획 등으로 주거지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원군과의 통합 청주시 출범 이전에 청주에서 계획되는 마지막 대형 사업으로 조성 당시부터 관심을 모은 곳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강서2동 일원에 152만7575㎡ 규모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업시설, 아파트, 상업시설 등이 입주하면 58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만7800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지역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주거부분과 산업시설 부분을 분리해 개발하는 만큼 주거지의 쾌적성과 직주근접성을 동시에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부지 북측으로는 바베큐장, 야외공연장, 가족피크닉장을 갖춘 21만500㎡ 규모의 문암생태공원이, 동측으로는 산책로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무심천이 있다. 부지 내 초등학교 승인 절차도 원만히 진행되고 있어 택지지구로 모습을 하나, 둘씩 갖춰지고 있는 상태다. 주변 교통여건으로는 청주국제공항,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KTX오송역이 있어 전국적으로 이동이 쉽고 신설 예정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도 근거리에 있어 완공 이후에는 수도권으로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 청주 외곽을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3차 우회도로 중 문암~오동구간이 지난 31일 개통되어 청주 전역이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 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엘지로가 오는 8일 모두 개통되면서 교통여건은 이전 보다 훨씬 좋아지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아파트는 지난해 4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후 등장한 공공택지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온 곳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73~84㎡, 1034가구 규모이다. 아파트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전면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또 주택형별로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서재, 바닥재, 파우더장 타입, 넓은 주차장, 최첨단의 조명과 난방, 안전장치 등을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주차공간도 차별화했다. 가구당 1.5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넉넉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20cm 넓은 광폭주차장으로 조성해 운전 초보자도 쉽게 주차가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여기에 탁구, 농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다양한 식재로 꾸민 조경시설도 또다른 경쟁력 중 하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체육회 진천선수촌 ‘몰카’ 수색

    체육회 진천선수촌 ‘몰카’ 수색

    최근 불거진 수영 국가대표 선수의 ‘몰카’(몰래카메라) 파문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3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대한 대대적인 몰카 수색 작업을 펼쳤다. 체육회는 이날 외부 보안업체를 동원해 선수촌 12개동의 여자선수 숙소·탈의실·사우나·샤워장 등 151곳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보안업체는 오전 8시부터 2인 1조로 탐색조를 꾸려 주파수 탐지 장비와 렌즈 탐지기를 이용해 벽과 침대, 화장실, 환풍기, 화재경보장치 주변 등을 꼼꼼하게 수색했다. 진천경찰서도 전날 수영장 여자탈의실에서 탐지기를 이용해 조사를 펼쳤으나 몰래카메라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 이날 수색 작업은 전 수영국가 대표 A(24)씨의 몰카 사건으로 인해 파문이 커지면서 실시됐다. 앞서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9일 여자 수영 대표팀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국가대표 2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입건된 A씨는 2차례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해당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고교 시절이던 2009년 경기지역의 한 체육고교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도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는 첩보를 추가로 입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체육회는 사상 초유의 몰래카메라 사건에 아연실색하며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내·외부 전문가 7명이 참여하는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하고 있다. 체육회는 이날 점검을 마친 후 여자선수와 코치진이 사용하는 시설 입구에 출입증 리더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관련 지도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태릉선수촌에 대한 몰래카메라 수색은 31일 진행되며, 해당 선수들에 대한 대면 조사도 차후 이뤄질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자치단체장 25시] 이위준 부산 연제구청장

    평생 배움 - 똑똑 플레이스·도서관서 질 높은 교육… 평생학습 대상가족 키움 - 10월 육아지원센터 개관… 맞춤 보육·놀이 공간 갖춰 연제의 꿈 - 복지 사각 민간 안전망 구축… 더불어 사는 도시로 부산 연제구는 ‘살고 싶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사회 복지 확립, 삶의 가치를 높이는 평생학습 문화 체육 도시 조성에 힘쓴다. 2006년 민선 4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이위준(73) 연제구청장은 29일 “첫 취임 때부터 구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구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며 “남은 2년 임기 안에 공약사항을 완료하는 등 구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연제구를 전국 최고의 행복 자치구로 만들려는 이 구청장으로부터 구정 운영방안과 인생철학, 비전 등을 들어봤다. 그는 매사에 긍정적이다. 검소하고 부지런함이 몸에 배었다. 출퇴근 등 가까운 거리는 걷는다. 생활 속 습관이 건강을 지탱하는 원동력이다. 함께 부대끼며 ‘울고 웃고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이웃’이 되고 싶었다. 그가 정치에 발을 내디딘 이유다. 동장과 구의원, 시의원 등을 거치면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구청장이 되고서는 ‘뚜벅이’처럼 한눈팔지 않고 앞만 보며 뚝심 있게 달려 왔다. 초등학교 3학년인 10살 때 부모 손을 잡고 경주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 공부를 곧잘 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비가 면제되는 동래원예고교로 진학했다. 동아대 농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학군장교(ROTC 5기)로 임관했다. 군 제대 후 교사, 철도공무원, 예비군 중대장, 독서실 운영, 안보강사, 양초공장 운영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1978년 연산4동 동장(별정직)을 하면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4년간 근무했다. 이는 뒷날 구·시의원, 구청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1995년 그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당시 부산시의원이었던 박대해 전 국회의원의 권유로 연제구 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2년에는 구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어 부산시의원을 한 차례 하고 민선 4기인 2006년 제7대 연제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4년 뒤 민선 5기 때에는 여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 승리했으며 민선 6기에는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3선 구청장이 됐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4년 법률소비자연맹에서 발표한 민선 5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부산시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서울대 행정대학원이 실시한 지자체 평가에서 주거상태만족도 전국 1위, 직장생활만족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평생학습대상,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 여성공무원 정책 대통령 표창, 11년 연속 친절 최우수 구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평생학습 추진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했다. 2006년 7월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함께 기반을 착실히 다져 4년 만인 2010년에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을 받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시책도 자랑거리다. 사단법인 연제이웃사랑회와 ‘민간사회안전망’ 구성은 연제구가 대표적으로 내세우는 복지 시책 중 하나이다. 평소 “가정이 행복해야 지역사회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 결과물이 2006년 탄생한 연제이웃사랑회이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기금을 내놓으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어 2009년 12개 전 동에 민간사회안전망을 구성했다. 연제이웃사랑회와 연계해 지금까지 67억원을 모금해 49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매년 위기가정, 저소득층 주민 등 1300여 가구가 도움을 받는다. 이 구청장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안전망 조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성 등 가족 모두가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애정을 쏟는다. 2009년 위기가정에 대한 종합복지서비스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센터’를 만들어 가정친화형 기반을 구축했다. 2012년 11월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으며 2014년 보육분야 대통령 표창,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7월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건강가정, 다문화 가정,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워킹맘·워킹대디 지원 사업 등 가족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 및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육아지원 거점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최근 준공을 끝내고 오는 10월 가동한다. 각종 보육관련 정보 제공과 상담은 물론 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등 복합놀이문화 공간 등을 갖췄다. 전국 최고 수준의 평생학습도시답게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지원한다. 2006년 7월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함께 기반을 착실히 다진 결과 4년 만인 2010년에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수상이란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14년에 개관한 연제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마다 만든 작은 도서관과 민간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똑똑 플레이스’ 등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2006년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하고 구민에게 공평하고 양질의 교육보장과 평생학습 증진을 위해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0년 정부로부터 제7회 평생학습 대상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으로 가입,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했다. 영국 스완지 등 세계 19개 도시가 회원도시이며 부산에서는 연제구가 처음이다. 알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연제형 맞춤 일자리만들기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3800여개, 지난해 82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매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청년 취업을 위한 ‘창조적 행정서비스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부산 자치구 중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임기 내 2만개 이상의 일자리 발굴을 목표로 연제일자리 박람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개최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귀띔했다. 1995년 동래구에서 분리된 연제구는 1998년 부산시청이 이전한 후 부산지방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등 공공기관들이 속속 이전해 오면서 부산의 행정요충지로 우뚝 섰다. 요즘에는 중장비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붐에 힘입어 크고 작은 아파트 건설현장이 들어서는 등 도시재생 작업이 한창이다. 거제동의 5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공사를 비롯해 시청 인근과 연산동 물만골 일대 등 재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주민 숙원사업인 거제지구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275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성지를 연계하는 역사관광벨트도 조성하고 있다. 완료 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99억원을 들여 연제문화원을 내년 3월 준공하고 기존 거제1동 주민센터는 보훈회관으로 새롭게 단장 중이다. 이 구청장은 “변화의 시대,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살맛 나는 연제의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복한 도전은 계속된다”며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항을 완료하는 한편 구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켜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특파원 칼럼] 워싱턴에서 본 리우올림픽/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워싱턴에서 본 리우올림픽/김미경 워싱턴 특파원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4년마다 올림픽을 즐겨 봐 온 기자는 올해 복병(?)을 만났다. 워싱턴에 부임한 지 2년 6개월 만에 열린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중계하는 미국 방송사가 NBC 한 곳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독점 중계권을 딴 NBC는 미국 동부시간 저녁 8시 ‘프라임타임’에 자국 선수의 메달 종목 위주로 올림픽을 중계했다. 그러다 보니 미국 선수가 메달을 휩쓴 수영과 육상, 체조 위주로 경기를 볼 수밖에 없었다. 예상대로 미국은 금 46개, 은 37개, 동 38개를 거머쥐면서 4년 전 런던올림픽에 이어 1위를 지켰다. 궁금한 마음에 자료를 찾아보니 미국의 이번 성적은 자국이 개최한 두 차례 올림픽을 제외하면 최고 수준이다. 특히 금 46개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79개), 1984년 로스앤젤레스(83개) 올림픽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이 딴 것이라고 하니 놀랍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의 저력은 메달 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순식간에 메달을 6개나 목에 건 마이클 펠프스(수영)의 개인 통산 메달 28개(금 23개, 은 3개, 동 2개)는 누구도 따라오기 어려운 역대 최다 기록으로, 슬럼프를 딛고 재기한 그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키 145㎝의 ‘작은 거인’ 시몬 바일스(체조)의 힘들었던 가족 이야기도, 미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히잡을 쓰고 출전한 펜싱 선수 이야기도, 아프리카 이민 가족 출신으로 각고의 노력 끝에 메달을 딴 육상 선수 이야기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인종·종교 등과 상관없이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미국의 힘’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분열·고립주의’를 잠시나마 잊게 했다. 미 누리꾼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올림픽 메달 수는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냈다. 미국이 올림픽 기간 내내 1위를 내주지 않은 동안 한국은 최고 3위에서 최저 11위를 오르내리다가 최종 8위로 마감했다. 한국은 한때 순위에서 일본을 제치기도 했지만 금 12개를 딴 일본이 최종 6위에 오르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나도 모르게 메달 순위를 보면서 국력을 실감하고 있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이외에 ‘톱10’에 든 영국, 중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는 모두 강대국이다. 한국이 이들과 함께 톱10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올림픽 폐막식이 열린 지난 22일 국무부 전직 고위 관료 출신 지인이 전화를 해와 “한국이 참 잘 싸웠다. 금메달을 11개나 땄다”며 축하한다고 했다. ‘11개라니, 9개인데…’라고 생각한 순간 그는 “남북이 합치면 11개다. 11개면 등수도 하나 올라간다”며 웃었다. 그는 특히 남북 선수들이 함께 어울리는 훈훈한 장면을 많이 보여 줬다며 “올림픽을 통해 남북이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남북 여성 체조 선수가 예선 후 함께 셀카를 찍은 장면을 리우올림픽의 ‘정치적 10대 사건’ 중 첫 번째로 꼽았다. 폐막식에서도 남북 기수가 함께 입장하는 감동적 장면이 연출됐다. 그러나 남북 선수들이 악수와 덕담을 나눌 때 양측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남북이 하나 돼 올림픽에서 더 많은 메달을 품에 안을 날을 기대하는 것은 헛된 꿈일까. chaplin7@seoul.co.kr
  • 착한 분양가 앞세운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견본주택 개관

    착한 분양가 앞세운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 견본주택 개관

    최근 신도시 분양시장에서는 저렴한 분양가로 시범단지와 동일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비시범단지, 이른바 후기 분양물량의 인기가 뜨겁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도 저렴한 분양가가 뜨거운 청약 열기를 견인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12개 단지들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북동탄은 3.3㎡당 평균 1237만원 선, 남동탄의 3.3㎡당 평균 1116만원 선의 분양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물론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청계동 시범지구 내 단지들의 3.3㎡당 평균 매매가(1765만원 선)와 비교해도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19일 선보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6월 성공 분양한 1단지의 후속 물량으로,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총 1515가구 규모다. ‘10.0 2단지’의 강점은 착한 분양가다. 같은 남동탄에서 분양중인 타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1150만원보다 100만원가량 저렴한 1060만 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 신혼집을 알아보려 견본주택을 찾았다는 예비 신부 김민정 씨(33세, 서울 거주)는 “내부 평면도 대형 못지않게 잘 나왔고, 워터파크, 게스트룸, 스파 등 단지 내 특화시설도 풍부해 높은 가격을 예상했는데 3.3㎡당 1060만 원대라고 해 깜짝 놀랐다”며 “서울 접근성 등 입지 여건도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10.0 2단지’는 단지 남측에 한원CC가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한 것은 물론, 일부 세대에서는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골프장 조망권은 희소가치만큼 높은 프리미엄을 담보하는데, 실제로 청계동 시범지구 내 리베라CC 조망권을 갖춘 일부 단지에도 억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교육특화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 어린이집, 별동학습관은 물론, 앞서 분양한 1단지보다 더 커진 ‘강남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를 선보인다. 또 단지 앞으로는 초·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라 학부모들의 교육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의 청약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방교리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 탁구 첫 올림픽 ‘노메달’ 수모…원인은?

    한국 탁구 첫 올림픽 ‘노메달’ 수모…원인은?

    한국 탁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수모를 겪었다. 마지막 메달에 기대를 걸었던 남자단체 3~4위전에서 독일에 패하면서 한국 탁구는 빈손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탁구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메달을 하나도 수확하지 못한 것은 28년 만이다. ◇ 한때 중국 이어 최강…뒷걸음치는 한국 탁구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중국 다음으로는 나름 최강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올림픽에서 나온 총 28개의 금메달 중 두 번째로 많은 금 3개, 은 2개, 동 12개를 획득했다. 첫 올림픽인 서울 대회에서는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단체전이 없고 복식이 있던 당시 양영자-현정화 ‘환상의 콤비’가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단식은 한국 선수끼리 맞대결을 펼쳤다. 유남규가 김기태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는 동메달만 5개 땄다. 금과 은메달은 아니지만, 모든 종목에서 메달권에 들었다. 그러던 것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에 그쳤고, 2000년 시드니에서는 동메달 단 하나에 머물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유승민이 단식 우승을 하며 중흥기를 맞았다. 김경아도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는 메달 1개도 따기가 벅차게 됐다. 한국이 강했던 복식이 없어지고 단체전이 도입됐다. 그러는 사이 중국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단식 메달은 꿈도 꾸지 못했다. 단체전은 나름 선전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남녀 모두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여자는 4위에 그쳤지만, 남자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탁구의 수준은 더욱 뒷걸음쳤다. 단식은 출전 선수 전원 8강에도 들지 못했다. 여자 단체는 8강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남자는 4위에 그쳤다. ◇ 세대교체 실패…그래도 희망은 있다 4년 전에는 남자의 경우 주세혁에 유승민, 오상은이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경험은 주세혁이 유일하다. 주세혁은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서 전성기가 지났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주세혁을 제외하고 남녀 모두 대표팀을 새로 꾸렸다. 그러나 메달을 하나도 못 따면서 결과적으로 세대교체에 실패한 셈이 됐다. 이번 대회 남녀 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4강까지 오른 일본과 대조적이다. 일본은 남자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자단식과 여자 단체전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나날이 인기를 더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1990년대 초 이후 탁구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생활체육으로서 탁구는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엘리트 선수층은 얇아졌다. 유승민처럼 타고난 재능의 스타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4년 뒤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자는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와 양하은(22·대한항공)이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 2011년 귀화한 전지희는 단식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단체전 8강에서는 단식과 복식을 모두 따내며 저력을 발휘했다. 남자는 무엇보다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의 성장이 돋보인다. 정영식은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마룽에 패했지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단체전 4강에서는 랭킹 4위 장지커에 역시 졌지만, 접전을 펼쳤다. 중국만 만나면 무조건 진다는 생각에서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 비해 약한 포핸드를 보완하고, 국제 경험을 더 쌓는다면 한국 남자탁구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동국제탈춤축제 입장권 최대 60% 할인 예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다음 달 18일까지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 입장권을 예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청 민원실과 24개 읍·면·동 민원실, 안동시 주요 은행, 서점, 커피숍 등 14개 지정 예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옥션과 G마켓 티켓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권 3000원(현장 구입가 7000원), 학생권 2000원(현장 구입가 5000원)이다. 예매권은 축제 기간에 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하면 탈춤공연장(2500석)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다음 달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며 중국을 비롯한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터키, 스리랑카, 인도 등 18개국 25개 외국 탈춤과 국내 국가무형문화재 12개 탈춤 등이 참가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문화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10대 축제로 출발해 8년 연속 최우수 축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 명예대표축제, 글로벌 육성축제로 성장했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입장권 예매를 통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탈춤축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시민의 참여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제 브리핑]

    [경제 브리핑]

    갤럭시 기어S3 31일 독일서 공개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오후 6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6일 개발자 등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론칭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은 푸른색 시계 테두리에 흰색 시침과 분침이 느낌표(!)의 형태로 6시를 가리키는 원형 그림 아래 ‘TALK ABOUT 3’(3을 이야기하자)는 문구를 넣어 제작됐다. 삼성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이틀 앞두고 이 도시의 템포드롬에서 기어S3를 공개하기로 했다. 동부, 출산 전·후 車보험료 할인 동부화재는 임신 중이거나 만 12개월 미만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베이비 인 카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임신 중이면 10%, 만 12개월 미만 자녀가 있으면 4%의 보험료를 깎아 준다. 1세 미만의 영아나 태아가 있는 운전자는 다른 운전자보다 안전운전을 해 사고위험이 줄어든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착안했다.
  • 공원을 아파트 안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공원을 아파트 안으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 단지 밖은 생태공원, 단지 안은 ‘푸르지오’의 뜰 - 아파트에서 즐기는 ‘힐링 공간’, 거주 만족도 높아 ‘삶의 질’이 중요해지면서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도 변하고 있다. 과거 교통여건이나 교육을 우선에 뒀다면 최근에는 아파트를 둘러싼 녹지축이나 쾌적한 주거환경 등을 따지기 시작한 것이다. 교통과 교육시설은 추후 확충이 가능하지만 공원이나 산과 같은 자연환경은 희소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힐링 아파트’, ‘스테이케이션(Stay와 Vacation을 합친 신조어) 아파트’가 대접받는 상황에서 공원과 가깝거나 공원처럼 지어진 아파트가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삭막함의 대명사인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단지 내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외부에 공원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되면 거주 만족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입주자의 만족도가 크면 입소문이 나면서 자연스레 아파트의 수요도 늘어나 집값의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단지를 구성하는 조경과 인근의 녹지축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원과 가까운 아파트의 강세는 분양시장에서 뚜렷하다. 지난 4월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만 96대 1을 기록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는 주거, 상업,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경공간이 우수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끈 바 있다. 부지 내에는 중앙공원과 단지 남측에 예정된 사화공원 등을 포함해 서울 여의도 공원의 약 1.3배에 달하는 녹지공간이 계획된 것이다. 청주에서도 테크노폴리스 A-4블럭에 들어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가 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공원처럼 조경을 선보이는 대표 단지로 손꼽힌다. 아파트 지상에는 주차면적을 줄이고 공원과 놀이터를 다양하게 조성한다. 단지 중앙에는 다목적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는 푸르지오숲과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인 아쿠아가든이 꾸며지며 산책로와 연계된 친숙한 녹음공간 힐링포리스트,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 자연 공간인 어린이 놀이터, 킨포크가든, 키즈벨트도 조성된다. 단지 외부에는 북측으로 바베큐장, 야외공연장, 가족피크닉장을 갖춘 21만500㎡ 규모의 문암생태공원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이 가까워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동측을 지나는 무심천은 청주시의 생태하천 조성 사업지로 2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8년까지 6.7km구간에 산책로와 쉼터, 생태공원 등으로 정비될 예정이어서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은 물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개동 1034가구(전용면적 73㎡, 84㎡)로 대규모로 지어지며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실수요자들을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일부 미계약분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1~3회)를 적용하며 발코니확장 계약시 중문 무상제공, 바닥 타일 무상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556-2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부선 KTX역 소재 전국 읍·면·동 12곳 뭉친다

    경부선 KTX역을 둔 전국 읍·면·동이 공동 발전을 위해 손을 잡는다. KTX울산역이 있는 울산 울주군 삼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형일)는 경부선 KTX역을 둔 전국 12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를 구성한다고 3일 밝혔다. KTX역을 둔 지역 간의 교류와 발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경부선 KTX 12개 역은 광명역(소하2동)과 수원역(매산동), 천안아산역(배방읍), 오송역(오송읍), 대전역(중앙동), 김천역(남면), 동대구역(신암4동), 신경주역(건천읍), 울산역(삼남면), 밀양역(가곡동), 구포역(구포2동), 부산역(초량3동) 등이다. 12개 읍·면·동은 앞으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구성을 위한 세부운영 방안 등을 마련한 뒤 오는 10월 협의회 창립식을 열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함께 뭉치면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 간 프로그램 발표회 등 상호 교류를 할 수 있고 우수시책이 있으면 서로 벤치마킹하며 읍면동 정책 수준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대표축제와 같은 지역 간 문화와 체육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참여하며 행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밖에 KTX 철도를 이용한 관광 활성화, 지역 특산물 전시회 등의 교류 등도 추진할 수 있다. 삼남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KTX역이 소재한 읍면동이 뭉쳐 지역 간 정보와 각종 문화교류의 기회를 만들려고 단체를 구성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국가 기간산업인 철도 관련 기관인 코레일 등과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부선 KTX역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협의회 구성 이후 각 KTX역장도 협의회 회원으로 동참시키고 호남선 KTX역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산 삼익비치타운 재건축조합 설립인가 ‘사업 탄력’

    부산에서 아파트 재건축 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타운 아파트)이 주택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수영구는 남천2구역 주택재건축조합 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재건축 추진위가 구성된 지 11년, 올해 4월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한 지 석달 만이다. 삼익비치타운 아파트는 현재 부산에서 추진 중인 아파트 재건축 단지 22곳 중에 가장 큰 규모다. 1979년 12월 준공된 삼익비치타운 아파트는 33개 동 3060가구 규모로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와 가까운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다. 한때 부산의 부촌으로 손꼽혔지만 2000년 이후 아파트가 노후화하면서 해운대 지역으로 주민들이 빠져나가 명성을 잃었다. 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재건축은 2022년까지 지하 2층, 지상 40∼61층 12개 동 3200가구 규모로 추진된다. 조합 측은 올해 중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공개 모유수유 보장하라” …여기자들 수유 생방송

    “공개 모유수유 보장하라” …여기자들 수유 생방송

    여자 앵커들이 카메라 앞에서 수유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지방 채널 10번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벨렌 무솔리노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정오뉴스 시간에 카메라 앞에서 12개월 된 아들에게 젖을 물렸다. 동료 여기자도 16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수유 방송'에 참여했다. 무솔리노는 "(공교롭게도 내가) 그 뉴스를 보도하게 되면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며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방송국과 상의한 끝에 수유하는 모습을 뉴스로 내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그 뉴스'란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북부 산이시드로라는 곳에서 벌어진 '공공장소에서의 수유금지' 사건이다. 22살 된 여자가 공원에서 9개월 된 아들에게 젖을 주다가 여자경찰들과 시비가 붙었다. 여경들은 "공공장소에서 아기에게 젖을 주면 안 된다"며 여자에게 수유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수유를 중단하지 않으면 공권력에 대한 저항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는 "여자가 팔을 붙잡고 잡아당기는 등 물리적으로 수유를 못하게 했다"면서 "결국 우는 아기를 데리고 공원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의 저지로 수유를 못한 여자가 언론에 제보하면서 사건은 아르헨티나 전국에 알려졌다. 무솔리노는 "21세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매우 수치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개 수유 금지에 대한 분노는 아르헨티나 전국으로 확산됐다. 23일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주요 도시에선 아기를 둔 엄마들이 공개수유집회를 열고 경찰을 규탄했다. 사건이 터진 산이시드로에서만 엄마 50명이 공원에 모여 아기에게 젖을 주며 "모유 수유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사진=TV 화면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배곧 신도시 대단지 내 풍부한 수요 품고 들어서는 상가 분양 개시

    배곧 신도시 대단지 내 풍부한 수요 품고 들어서는 상가 분양 개시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시기가 시작되면서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 상품에 향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은퇴를 앞두고 발생하는 가계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설계된 노후상품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에는 매달 월세로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한 상가나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중심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30, 40대 투자자들도 국내시장과 국제 금융권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을 눈여겨보고 있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이 예정된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배후수요를 품은 상가 등 상업시설이 ‘뜨거운 감자’로 여겨지고 있다. 그 중 위치상 인천 남동공단과 시화공단이 가까워 잠재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는 배곧신도시가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호재를 품고 부상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서울대 이사회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체결 계획안’을 의결하면서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조성 사업이 가시화됐다. 이로써 시흥 신(新)캠퍼스 조성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는 2018년까지 의료시설과 연구시설, 기숙사와 교직원 아파트 등 국제캠퍼스를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그 수용인구는 약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친환경 교육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근 아파트, 상업시설 등 분양시장도 활발한 양상을 띠고 있다. 최근 공급된 상업시설 중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2차’ 상가는 아파트 단지 내 1차 2701세대(2017년 8월 입주예정)와 2차 2,695세대(2018년 2월 입주예정)를 합해 총 5,396세대, 3차 입주세대까지 포함하면 6,700여 세대 고정수요를 가진 상권을 지니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각종 개발소식에 올해 초 한라비발디 1, 2, 3차 아파트는 이미 분양을 모두 마친 상태로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며 “2차 단지 내 상업시설이 올해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유럽형의 로드샵, 스트리트형 상가로 우수한 개방감을 비롯해 접근성과 가시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상가에는 차수학, 아발론교육, 종로엠스쿨 등 유명학원이 입점한 상태이며 CVS판매시설을 비롯한 중형마트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과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유치할 예정이다. 단지 내 수요는 물론 주변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예정),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대우조선해양의 R&D센터 등 각종 교육시설 및 연구시설물로 인한 추가 수요도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도 쉽게 이용 가능하고 2016년 7월 3일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강남까지 40분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 여건을 구비했다. 또한 2018년 2월 소사-원시 복선전철 대야역(예정)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2차 단지 내 상가는 지상 1층~지상 2층, 4개동 규모로 총 88개 점포 중 교육시설 12개를 제외하고 76개 점포를 분양 중이다. 한편 상가에 관한 분양 문의는 현재 시흥시 배곧3로 정왕센터프라자에서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직주근접으로 무장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대농지구 뛰어넘나

    직주근접으로 무장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대농지구 뛰어넘나

    - 개발초기단계, 미래 가치 높은 가운데 가격 경쟁력도 갖춰 -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눈길 청주 테크노폴리스가 충청권 직주근접 대명사로 불리면서 향후 청주 대농지구를 뛰어넘을 수 있을 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주거, 상업, 문화, 여가, 교육이 어우러진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어 이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주의 깊게 보는 곳이다. 특히 개발초기라는 점에서 분양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 미래 가치가 더 높다고 분석할 수 있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주변의 굵직한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는 등 풍부한 배후주거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택지지구 내 산업시설이 들어오면서 몸값이 뛴 사례는 많은 편이다. 서울 마곡지구의 경우 유수 대기업 연구소가 터를 잡으면서 주변 아파트가격은 프리미엄만 ‘억’단위로 거래 되는 실정이다. 또 지난 5월 평균 72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 역시 주거지 인근에 첨단산업시설이 있어서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볼 때 산업단지를 낀 청주 테크노폴리스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할 수 있다. 청주시가 산업단지 개발로 힘을 쏟는 만큼, 이곳은 이미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이 대규모로 공장을 조성할 예정으로 밝혔다. 이 중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우건설이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A-4블록에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총 1034가구 규모이다. 이 아파트는 산업단지 내 최대규모로 지어지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청주의 대농지구 새 아파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참고로 이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840만원대 수준이며, 근거리에 있는 대농지구 두산위브 지웰시티 2차(2015년 6월 입주) 전용 84㎡형의 가격은 3.3㎡당 1009만원 정도다(KB부동산 평균시세, 7월초 기준). 거주 환경도 좋은 편이다. 북측에 대형 생태공원인 문암생태공원과 아파트 동측을 흐르는 무심천이 있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단지 내에도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이 별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 체육관이 들어서며, 세대당 1.5대 가량의 주차장 및 지하는 광폭주차장이 도입되는 점도 특징이다. 대부분 세대에서 방 3개와 거실을 남향에 나란히 배치하는 4베이 위주로 구성되며 입주자 취향에 따라 방 구조를 고를 수 있도록 각 주택형 별로 대형 드레스룸, 수납장 등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아파트 주변으로 교통환경도 좋은 편이다. 청주를 둘러싸고 있는 제 1, 2순환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공항로와 서청주나들목(IC)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하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이 향후 신설될 경우 수도권과의 접근 수단이 더 다양해진다. 이외에도 테크노폴리스 남단에는 청주 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주변에 청주 첨단산업단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는 지난 5월 청약접수 당시 전주택형이 1순위 마감 되었으나, 일부 미계약분이 남아있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측은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1~3회)를 적용하며 발코니확장 계약시 중문 무상제공, 바닥 타일 무상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SK하이닉스 투자 소식에 들썩이는 청주…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관심

    SK하이닉스 투자 소식에 들썩이는 청주…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관심

    -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기업체 투자 발표 이어져 - 인구〮돈 유입 가능성 커, 유망 주거단지로 발돋움 올해 초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 23만㎡를 매입해 2025년까지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계획을 밝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산업단지 내 대기업이 입주하면 관련 기업들의 이전이 예상되는 등 인구와 돈이 몰리는 곳으로 급부상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도 산업단지 주변은 관심지로 손꼽히곤 한다. 특히 청주 테크노폴리스의 경우는 도심형 산업단지로 SK하이닉스 외에도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충북도,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통해 12만2314㎡ 용지에, 2020년까지 총 2428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처럼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 기업들의 투자 소식이 이어지면서 주택시장도 뜨겁다. 이곳은 총 3380가구의 주택이 신규로 공급되며 직주근접형 주거지로 상업, 문화, 여가,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기업체들과 함께 들어서지만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분리 개발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것도 테크노폴리스가 가진 강점이다. 테크노폴리스 안에서도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가 단연 인기다. 아파트는 산업단지 내 A-4블럭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5층, 아파트 12개동의 총 1034가구(전용면적 73㎡, 84㎡)로 지구 내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 자리매김한다. 이 곳은 공공택지로 조성되는 까닭에 계획적인 도심 개발이 큰 메리트다. 아파트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계획되어 있고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도 지을 예정이다. 인근에는 덕성초, 율량중, 청주여고, 청주대, 충북대, 서원대, 청주교육대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아파트는 전세대 남향 위주의 전면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주택형별로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서재, 바닥재, 파우더장 타입 등을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넉넉한 지하주차장도 눈길을 끈다. 모두 20cm가 넓은 2.5m 광폭주차장으로 지어지며 세대당 1.5대의 주차대수가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지어지고, 푸르지오를 대표하는 단지내 조경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아파트에서는 첨단기술과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엿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10인치 터치스크린 월패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 등 편리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스마트 도어 카메라, 주차위치인식 시스템, 고화질 CCTV 등 단지외곽부터 세대내부까지 첨단 장비를 이용해 안전을 강화하는 ‘파이브존 시큐리티’ 시스템도 적용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주변으로는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이 있어 다양한 쇼핑시설과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고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청주성모병원, 충청북도청, 청주시청 등의 편의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이용 가능한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성도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책로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무심천과 바베큐장, 야외공연장, 가족피크닉장을 갖춘 21만500㎡ 규모의 문암생태공원과도 가까워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청주국제공항, 경부와 중부고속도로, KTX오송역을 통해 이동이 쉽고 신설 예정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도 근거리에 있어 사통팔달 교통망이라고 할 수 있다. 제3외곽순환도로와 오창간연결도로(엘지로)를 통해 오창까지 차로 약 10분대, 오송까지 약 20분대 이동 가능하다. 한편 일부 미계약분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이 아파트는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1~3회)를 적용하며 발코니확장 계약시 중문 무상제공, 바닥 타일 무상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하수처리장서 “나이스 샷”… 혐오시설, 골프장으로 화려한 변신

    [명인·명물을 찾아서] 하수처리장서 “나이스 샷”… 혐오시설, 골프장으로 화려한 변신

    경기 화성시 송산동에 있는 수원시 화산체육공원은 하수종말처리장 위에 조성된 공원이다. 혐오시설이 수익도 올리고 주민 여가 공간도 제공하는 효자 시설로 변신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공원에 만들어진 골프장은 하수종말처리장과 함께 조성된 체육시설로 전국적인 명물로 부상하며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지 오래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산체육공원은 19만 5108㎡ 규모로, 파3 골프장 외에도 122타석의 골프연습장과 다목적 운동장,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시는 1·2단계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면서 시설을 지하 6m 아래에 설치하고 이를 복개한 뒤 체육공원으로 꾸몄다. 하수종말처리장과 공원을 짓는 데 모두 1900억원이 투입됐다. 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하루 최대 52만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악취 등 냄새가 발생하지 않아 운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처음에는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지만 체육 및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후에는 주민 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님비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도 떠오르면서 용인, 안양 등지에 건설되는 하수종말처리장 등도 이 같은 유형으로 건설되고 있다. 수원시는 당초 화산공원 전체 부지에 골프장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골프를 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 규모를 절반가량으로 줄여 파3 골프장을 만들었다. 골프장 조성에는 32억원이 들어갔다. 총연장 710m의 골프장(9홀)은 거리가 50~100m로 짧은 편이지만 그린의 난도를 높였고 벙커 12개, 해저드 3개를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그린 크기가 작고 그린 뒤가 낮아 파온율이 낮은 편이다. 페어웨이에는 양잔디인 켄터키블루그래스를 심어 한겨울에도 파란 잔디를 볼 수 있다. 골프장은 도착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여름철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겨울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그린피는 9홀 기준 평일 1만 5000원, 주말 및 공휴일 2만원이다. 연간 1만 8000~2만명 정도가 이용한다. 체육공원 이원용 팀장은 “파3 골프장이지만 일반 골프장 못지않게 예쁘게 꾸민 데다 아기자기하게 코스를 설계한 덕분에 골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자랑했다. 골프장 바로 옆에 있는 연습장도 문전성시를 이룬다. 회원 수는 4000여명이며 연간 30만명이 이용한다. 2개 동 122타석을 갖추고 있으며 비거리 250m로 수도권에서 손에 꼽히는 시설과 규모를 자랑한다. 이용 손님의 60%가량은 수원에 산다. 모든 타석은 전자동 오토티업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60분 1만원, 1개월 13만원으로 다른 골프장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공단은 골프 대중화를 위해 골프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강사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프로 골퍼를 비롯한 화려한 경력의 선수 출신으로 구성됐다. 골프장 측은 일반 골프장을 이용하는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인근 골프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그린피 할인, 사용료 할인 등 혜택을 주고 있다. 프라자CC, 화성상록GC 등 7개 골프장과 협약을 맺고 있다. 주민 박광운(54·회사원)씨는 “집에서 가까워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시설이 괜찮고 각종 혜택도 있어 만족한다. 특히 기피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 위에 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만든 발상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장 외에 국제 규격의 다목적 운동장은 평일 3만 25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4만 2500원, 테니스장은 평일 1만 8000원, 주말 및 공휴일 2만 5000원을 받는다. 농구장과 족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은 무료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내에 야생화 탐방로와 생태연못 등 친환경 견학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참여형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방학 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환경 과학교실’을 운영해 수질오염의 폐해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들이 참여하는 ‘반딧불이 방사 체험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피시설이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 환경 공간으로 가꾸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동산톡톡] ‘지방 아파트 실거래 총액 1위’ 포항…그 이유는?

    [부동산톡톡] ‘지방 아파트 실거래 총액 1위’ 포항…그 이유는?

    각종 개발 호재를 앞둔 경북 포항의 분양 시장이 뜨겁다.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지며 현재 분양 중인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 정보업체에서 올해 1분기 지방(광역시 제외)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살펴보면 포항시가 3489억9974만원으로 지방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세 번째로 높은 천안시보다 1500여억원 많았다. 업계에서는 집값 선행지수로 꼽히는 분양권 거래가 많아진 이유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 수익 창출 효과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포항은 최근 해오름동맹이 출범하고 블루밸리 산단 개발이 본격화됐다. 포항-울산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계기로 출범한 ‘해오름동맹’은 형식적이고 실속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기존 도시 간 협력과 달리 구체적인 계획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는 동맹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거론된 사업으로는 동해안 R&D 특구지정을 비롯해 산재모병원 건립,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동해안 관광벨트 조성, 전통시장 간 상생교류 등이다. 이 같은 협력을 통해 3개 도시가 하나의 공동체로 구성될 경우 인구 200만명, 수출액 844억달러, 예산규모 5조5834억원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권 값 상승은 집값 오름세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파트 분양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이 높은 포항지역의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블루밸리 산단 최근접 위치에 들어서는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가 직접 수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는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등의 파격적인 가격조건이 적용됐다. 분양가가 최저 500만원 대 후반부터 시작 돼 대구 오피스텔 시세 수준에 중소형 아파트를 구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동해지구 13B 1L, 2L블록에 12개 동, 지하 2층~지상 14층, 총 68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달 30일 완전개통을 앞둔 포항-울산고속도로, 포항과 영덕을 잇는 약 17Km 길이의 영일만대교 개발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포항 코아루 블루인시티 역시 산단 종사자 등 실수요는 물론 대구, 울산 등 인근지역 투자층이 몰리며 계약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림산업, 대구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대림산업, 대구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 월성에서 추진 중인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이하 월성7지구)이 대림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림산업과 월성7지구 지역주택조합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 단위계획구역 7BL 공동주택신축공사에 대해 지하 2층부터 지상 30층까지의 아파트 12개 동 규모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림산업과 조합에 따르면 이 월성7지구는 전용 84㎡의 1394세대 대단지로 지어진다. 조합 관계자는 “대림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브랜드 프리미엄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단지 내부에 골프연습장, 북카페,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차 조합원 모집에 나선 월성7지구의 경우 지역주택조합 형식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월성7지구 사업지 인근에 e편한세상, 푸르지오, 월드메르디앙 등 각종 브랜드 아파트가 몰려서 앞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월성 브랜드타운’의 프리미엄 가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구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월성지구의 경우 상인역과 남대구 IC를 잇는 월곡로와 남대구 IC초입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근처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면서 “월암초, 효성중, 효성여고, 대건고 등 5분 거리에 학교가 밀집해 교육환경도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성7지구 2차 조합원으로 가입하려면 대구 및 경북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했으며 조합설립인가 신청일인 1월 25일 이전 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주 또는 85㎡ 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하고 있는 세대주여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주민 정책 제안 3분톡… ‘100인의 선택’

    [현장 행정] 주민 정책 제안 3분톡… ‘100인의 선택’

    “서초 주민들은 상전, 저는 하인으로 여기는 ‘서번트 리더십’(섬기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어요. 주민들 생각을 바로 곁에서 직접 들어 보려고 노력하다 보면 저절로 낮은 자세가 됩니다.”(조은희 서초구청장) 8일 오후 서울 서초구청 2층 대강당이 주민 250여명의 열기로 후끈 달궈졌다. 민선 6기 서초구에서 처음 시도되는 ‘라이브 정책쇼, 100인의 선택’이 열린 현장이었다. 라이브 정책쇼는 지역 주민이 제안한 정책 12개를 직접 3분 프레젠테이션하면 주민·전문가·구 공무원 등 현장평가단 102명이 현장 전자투표로 순위를 결정, 이를 실제로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조 구청장은 “주민들과의 체감 거리를 줄이는 생활 정책을 고민하다 이번 행사를 고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택된 정책들은 주민참여 예산제와 연계해 일반사업 3억원 이내, 행사성 사업 1억원 이내에서 민선 6기 후반기에 우선 실행할 예정이다. 조 구청장도 이날 심사단으로 102표 중 한 표를 행사했다. 심사위원단은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 공공성, 시급성, 수혜대상 등을 기준으로 1점부터 9점까지 점수를 매겼다. 구 관계자는 “앞서 민선 4~5기 당시 현장 공무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반영한 적은 있었지만 주민 정책 직접 제안은 민선 6기 출범 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서초1동 주민들이 발표한 ‘찾아가는 할머니·할아버지 이유식 교실’은 전국의 맞벌이 510만 가구 중 250만 가구가 육아를 할머니에게 맡기는 ‘손이 부족한’ 육아 현실에 착안했다. 구에서 파견된 영양사가 한 달에 두 번 조부모 육아 가정을 방문해 이유식 만들기, 편식 예방 교육을 해 주고 구내 육아 커뮤니티 모임을 지원한다. ’우면주공 행복마을 만들기’는 양재1동 프로젝트다. 구 소속 저소득층의 약 17%가 살고 있는 우면주공 영구임대 아파트 984가구를 대상으로 자살 위험군 파악, 상담 등을 하는 사업으로 예상되는 예산은 4000만원이다. 아파트에 살던 33세 젊은 여성이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최근 자살한 안타까운 사례를 참고했다. 내곡동 주민들이 내놓은 ‘이웃과 씽씽 달리는 초록마켓’은 지역 마트와 손잡고 기부가 어려운 채소·과일 등 신선식품을 저소득 가정에 지원해 주는 아이디어다. 최우수상 1팀, 우수·장려상이 각 2팀이었으며 양재1동이 최우수상 상금 50만원을 차지했다. 인근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4인조 ‘송파밴드’가 축하공연에 나서 일명 ‘희자매’ 구청장끼리 협치애도 빛났다. 조 구청장은 “실생활에서 주민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을 긁어 줄 수 있는 현장 소통형 구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쓰레기 무단 투기 잡는 전신주 동물벽화

    쓰레기 무단 투기 잡는 전신주 동물벽화

    금천구가 쓰레기와 불법 전단으로 몸살을 앓던 전신주에 고양이, 여우 등 동물 그림을 그려 무단 투기를 줄였다. 8일 금천구에 따르면 독산3동 마을공동체인 ‘꿈꾸는 마을공방 여우랑’은 최근 전신주 12개에 벽화를 그려 넣었다. 공동체 회원 17명이 의견을 모아 지난달부터 전신주 벽화 그리기 작업을 했다. 돼지, 개, 고양이, 여우 등 각종 동물들을 전신주에 그려 넣으면 무단 투기를 방지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회원들은 이 같은 아이디어를 모아 구 공모 사업에 지원했고 이후 구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작업이 완료된 뒤 변화가 일었다. 불법 전단은 더이상 찾기 힘들게 됐다. 무단 투기 역시 눈에 띄게 개선됐다. 사업이 진행된 독산로99길 일대는 늘 쓰레기와 불법 부착물 등으로 지저분했던 곳이다. 사업을 추진한 여우랑 성향희 대표는 “쓰레기는 지저분한 곳에 버려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독산3동 주민센터는 이날 사업 마무리를 기념해 주민센터 내 독산극장에서 골목길 주민들을 초대해 ‘골목길 환경음악회’를 개최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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