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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명분에 밀린 양당「합작품」/3대안건 국정조사 여·야합의 배경

    ◎활동기간 촉박… 실질적 소득 불투명 율곡사업비리및 평화의 댐 건설의혹,12·12사태등 3대안건에 대한 국정조사활동이 드디어 11일간 열리게 됐다. 이미 국정조사권을 발동해놓고도 전직대통령 조사라는 암초에 걸려 실현 자체가 불투명했던 국조활동이 26일 여야총무간의 전격적인 합의로 「햇빛」을 보게 된 것이다. 민자·민주양당은 이처럼 오랜만에 합의를 도출,외견상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일궈냈다는 긍정적인 평가까지 받고 있다. 그러나 좀더 깊이 들여다보면 여야 모두 차일피일 조사활동을 미룬데 대한 거센 비난여론과 명분을 의식한 「합작품」이란 점을 부인키 어렵다. 우선 민자당은 국정조사가 실시되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혼자 떠맡을 가능성이 컸고 이것을 가장 우려해온 게 사실이다. 또 감사원의 서면질의와 관련,두 전직대통령이 어떤 형식으로든 자신의 입장을 밝힌만큼 더이상 두사람을 이유로 국정조사활동을 거부할 수도 없었다.여기에다 전직대통령문제로 국정조사활동에 소극적인 민자당의 자세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낸 청와대측의 시각도 한몫 거들었다는 분석이다. 이와관련,김영구민자총무가 이날상오 신상우국방·서정화건설위원장과 시내 모처에서 회동,청와대측의 이같은 분위기를 전달받아 방향을 바꿨다는 얘기는 주목해볼 부분이다. 민주당 역시 국정조사활동을 관철시켜야만 하는 엄청난 압력을 당안팎으로부터 받아왔다. 때문에 이번 조사활동은 집단지도체제에 따른 구조적 취약성에다 당장악력 부족으로 적지않은 위기감을 느껴온 이기택대표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국면전환의 호기를 맞은 셈이다. 이같은 양당의 속내와 함께 감사원이 전직대통령에게 서면질의를 하고 불응하면 고발까지 하겠다는 지경에 국회가 마냥 「강건너 불구경만 할 수 없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여야 모두에 크게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양당간의 합의에도 불구,조사활동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시된다. 조사활동기간이 11일밖에 되지않고 그것도 증인및 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는 일주일전에 해야하는 규정에 따라 본격적인 증인신문은 다음달 6일이후에나 가능하다. 또 해당상임위가 채택한 증인이나 참고인들 대부분이 지난88년 5공청문회때 나왔던 인사들이고 그들의 면면을 볼때 새로이 진전된 내용을 얻겠다는 것은 기대난이라는 지적이다. 벌써부터 상위소속의원들사이에 『실질적인 소득을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오히려 감사원이 한것보다 부실해 국회의 위상저하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의원들도 있다. 나아가 여전히 여야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전직대통령의 증인채택문제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이날 증인관련 합의사항중 「기타 필요한 인물」의 범위를 놓고 김민자총무가 『전직대통령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못박은 반면 김대식민주총무는 『조사필요에 따라 전직대통령도 당연히 증인으로 채택할 수 있다』고 확대해석,상당히 거리감을 보인 것은 이를 여실히 반증하는 대목이다.
  • 「12·12」/평화댐/율곡/국정조사 31일 착수/여·야 합의

    ◎새달 10일까지/전·노씨 조사제외… 재론 가능성도/장세동씨 등 12명 조사대상 확정/건설소위 12·12사태및 율곡사업비리,평화의 댐건설의혹등 3대안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10일까지 11일간 실시된다. 민자당의 김영구총무와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26일하오 이만섭국회의장의 주선으로 의장실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국정조사문제를 논의,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회담에서 27일상오 소관상임위인 국회국방위와 건설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작성한뒤 30일 본회의를 통해 이를 승인,채택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의장은 27일하오 국회본회의 소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양당총무는 전직대통령 문제로 국정조사활동을 더 이상 미룰 경우 거센 비난여론에 직면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일단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은 조사계획서상의 증인및 참고인 명단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와관련,민주당은 전직대통령의 증인채택을 주장했으나 민자당측이 정치보복은 안된다고 강력히 반대,결국 이의장의 중재로이같이 합의했다. 양당총무는 또 조사대상과 증인채택에 대해서도 필요한 이름과 기관명을 구체적으로 나열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측이 합의사항중 조사대상자 명단에 「기타 필요한 증인및 참고인」조항을 삽입,조사활동 진행과정에서 전직 대통령 문제를 재론할 소지가 커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의장은 회담이 끝난뒤 『국정조사는 모든 정치적·행정적 잘못을 반성하고 원인을 규명,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단순히 처벌이나 과거를 들춰내자는 뜻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소위는 이날 하오 회의를 열어 장세동당시안기부장등 10명의 증인과 2명의 참고인을 조사대상자로 확정했다. 증인은 장씨를 포함,이기백당시국방부장관,이규효당시건설부장관,이학봉당시안기부2차장,노신영당시국무총리겸 댐건설추진위원장,허문도당시통일원장관,정수창당시댐건설지원범국민추진위원장,이재명당시건설부수자원국장,이희근당시수자원공사사장,박정기당시한전사장 등이다. 또 성기수당시과학기술연구소장과 안수한전서울대교수등 2명을 참고인으로 결정했다.
  • 정승화씨 재소환/검찰,12·12관련

    12·12사태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25일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을 다시 불러 사태 당시의 군동향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
  • 감사원/연희동/조사절차 감정대립/답변시한 넘긴 두전대통령

    ◎“질의서 무시,해명서 발표” 강경/연희동/“노·전씨조사 반드시 관철”불변/감사원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평화의 댐 건설과 율곡사업을 둘러싼 갖가지 의혹의 실체를 밝혀보자는 당초의 감사의도는 실종된지 오래다. 대신 감사원과 두 전직대통령이 조사의 적법성과 절차문제등을 놓고 첨예한 감정대립을 벌이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 전·노전대통령은 일단 감사원이 정한 답변시한인 23,24일을 넘겼다. 두 전대통령측은 이날까지도 공식적으로는 『아직 답변여부 등에 대한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연희동의 기류는 감사원의 질의서를 무시하고 대국민해명서를 발표하는 강경대응 쪽으로 흐르고 있음을 굳이 감추지 않고 있다. 정해창전비서실장을 비롯한 노전대통령의 참모들은 대국민해명서 문안을 이미 마무리지어 놓은 상태다. 해명서는 원고지 10여장 분량으로 차세대전투기 기종을 F­16으로 결정하게된 경위 뿐만 아니라 답변 거부의 정당성도 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전대통령측도 안현태전경호실장과 이양우법률고문,민정기비서관등이 참여해 원고지 20여장 정도의 대국민해명서를 준비해놓고 발표시기와 방법등을 고려하고 있다. 전전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평화의 댐 건설은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씨의 한 측근은 『답변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그러나 꼭 다수의 입장대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답변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연희동측이 이처럼 답변거부 불사라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결국 칼자루는 감사원이 쥐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고있다. 즉 두 전직대통령이 감사원의 서면조사에 응한다 하더라도 답변이 성에 차지 않을 경우 재조사를 시도하고 결국 두 전직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다. 또 연희동측은 감사원의 서면조사를 거부해 고발을 당하더라도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눈치다.이미 12·12사태와 관련,검찰에 고발당한 상태이기도 하다. 전·노전대통령은 또 감사원의 「점잖지 못한」 대접에 적잖이 격앙된 것으로 보인다. 『상왕인줄 착각하고 있다』『동문서답하면 다시 조사하겠다』는 감사원의 한마디 한마디가 연희동측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황영하사무총장의 『답변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는 말이 전해지자 연희동의 한 관계자는 육두문자를 써가며 감사원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두 전직대통령이 답변시한을 넘긴 24일 『하루 이틀 늦는 것은 상관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담담한 반응이면서도 연희동쪽의 기류에 매우 신경을 쓰는 눈치. 그러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감사원의 방침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평화의 댐,율곡사업감사는 그동안의 감사과정은 묻혀버린채 전직대통령의 감사거부,이에 대한 감사원의 전직대통령 고발이라는 엉뚱한 결말로 끝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 12·12사태·율곡·평화의 댐 국정조사 대신 국정감사/민자 검토

    민자당은 12·12사태, 율곡사업, 평화의 댐등 3대안건의 국정조사와 관련,다음달 10일 개회되는 정기국회 이전에 실질적인 조사활동을 벌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올 국정감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황명수사무총장은 20일 『국정조사를 시작하더라도 곧바로 국정감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때문에 여야합의로 국정조사계획서를 작성하더라도 실질적인 조사활동을 벌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황총장은 『국정조사와 국정감사는 실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황총장은 전직대통령 조사문제에 대해서도 『지난 88년 5공특위때 전두환전대통령의 1회 출석증언으로 5공문제를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고 전제,『당시 합의는 어떤 의미에서 아직까지 유효하므로 전직대통령조사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일사불재이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조사불가입장을 분명히 했다.
  • 황의철씨 소환조사/당시 육본정보참모/「12·12」수사

    12·12사태 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9일 황의철 당시 육본 정보참모부장을 소환,신군부측이 육군본부를 점거할 당시의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황씨를 상대로 당시 ▲신군부측이 병력을 동원,육군본부를 점령하는 과정에서 육본측과 무력충돌을 빚게된 경위 ▲육군지휘부의 지휘권 발동여부등을 중점 조사했다.
  • “대통령 행위도 감사” 성역타파 선례로/두 전대통령 서면조사 안팎

    ◎질의내용 실효성 놓고 과잉조치 논란/감사원,“사법처리 아닌 소명기회 제공” 감사원이 결국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감행했다. 「성역없는 사정」이라는 원칙과 전직 통치권자 예우라는 현실적 부담사이에서 고민하던 감사원이 일단 원칙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직대통령이 재임중 수행한 업무와 관련,사정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뚜렷한 범법,비위혐의가 없더라도 대통령 재임중 수행한 업무가 국민의 의혹을 산다면 조사대상이 될 수 있다는 선례가 만들어진 것이다. 질의서를 받은 연희동의 두 전직대통령측은 『감사원이 굳이 조사하겠다면 마다할 필요가 없다』면서 수용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내용을 충분히 검토,감사원이 제시한 시한까지 답변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두 전직대통령측은 감사원의 조사가 검찰의 12·12사태 고발사건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 실시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감사원은 전직대통령 조사가 정치적 쟁점이 되는 것은원하지 않고 있다. 『감사를 시작한 마당에 최고 책임자에 대해 질의를 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 서면조사의 실효성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 같다. 전직대통령의 통치행위를 성역으로 인정하지 않는 측에서도 감사원이 전직대통령측에 보낸 6,7개 문항이 과연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까지 벌여야 할 사안이었느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전전대통령에게 질의한 평화의 댐 건설의 필요성·시기·규모의 결정근거 및 타당성등은 실무진에 대한 조사와 수리검증만으로도 입증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의견이 감사원 내에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차세대전투기사업 감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전대통령에게 보낸 질의서도 기종변경지시의 근거와 타당성같은 부분을 담고 있으나 지난달 9일 이회창감사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암시했던 커미션 수수문제는 질의항목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이번 조사는 내용보다는 「전직대통령을 조사했다」는 선례를 남기기 위한 시도라는 인상이 짙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감사원도 이러한 점을 인식,『고발 등 사법처리를 위한 감사가 아니라 소명기회를 주는 형식』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연희동측은 바로 이 점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별히 물어볼 것도 없으면서 전직대통령을 조사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냐』하는 지적인 것이다. 별개의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시기를 맞춘 것도 개운치 않다.감사원은 미국에 요청한 율곡사업 관련자료를 기다린다는 명분아래 조사시기를 미뤄왔다.이는 다분히 전직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는 원칙론에 매여 서면조사가 이루어졌음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감사원은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착수 결정 못지않게 결과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될 것 같다.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율곡사업·평화의 댐 감사가 내실있게 마무리된다면 감사원이 사정에 좋은 선례를 남긴 것으로 평가받을 것이다.그러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실효성없는 시도였던 것으로 나타날 경우 감사원은 『무엇을 위해 조사했느냐』는 비판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 「12·12사태」법적평가 본격화/정승화씨 소환 계기로 본 수사전망

    ◎검찰,고소인 22명 진출 월내 매듭/「핵심」 두 전대통령 처리여부 관심 검찰이 16일 「12·12사태」의 피해당사자인 정승화 전육군참모총장을 소환·조사함으로써 당시 사태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 평가작업이 시작됐다. 이에따라 우리 현대사 흐름의 한 분수령이 됐던 「성공한 쿠데타」에 대해 어떤 법률적 심판이 내려질지와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등 「12·12사태」주동자들에 대한 조사및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말 재야인사들이 냈던 전·노전대통령등 12·12 관련자들의 「고발」은 무혐의 처리됐지만 이번의 경우 문민정부 출범이후 김영삼대통령에 의해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된데다 고소인들이 당시 사태의 직접적인 피해자들이어서 수사여건이 전혀 다른 상황이다. 현재 검찰에 접수된 「12·12사태」관련 고소·고발사건은 모두 7건으로 검찰은 그동안 3천여페이지에 달하는 88년 국회청문회 당시의 속기록과 언론보도등 관련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검찰은 이날 정전총장을 시작으로 장태완전수경사령관·김진기전육본헌병감등 고소인 22명을 이달말까지 차례로 불러 당시 사태의 배경과 진행과정등을 진술받을 계획이다. 검찰은 고소인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주요 참고인들을 선정, 조사한뒤 다음달 중순부터는 피고소인 56명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이들 참고인과 피고소인 조사를 통해 ▲79년 10·26직후 당시 박정희대통령 시해사건 합동수사본부장이던 전두환소장이 12월12일 정승화 당시 계엄사령관을 연행하기 위해 병력을 어떻게 출동시켰는지의 여부 ▲이 과정에서 정권탈취를 위한 사전모의가 있었는지의 여부 ▲총기 사용이 불가피했는지의 여부 ▲최규하대통령의 재가 여부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히 다른 관련자들을 통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전·노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기자」는 것이 청와대측의 한결같은 입장이어서 실제 두 사람에 대한조사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조사를 하게되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상 소환조사 보다는 서면 또는 방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게 검찰주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또 당시 군통수권자인 최전대통령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참고인 조사를 할 지도 관심거리다. 정전총장의 연행 사실을 사후 추인한 최전대통령의 행위가 강요와 협박에 의한 것이었는지 또는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한 자의적 판단인지에 따라 당시 사태의 성격 자체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5공 청문회 때도 증언을 거부했던 만큼 조사방침이 서더라도 최전대통령의 증언을 받아내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검찰은 고소인·참고인·피고소인을 순차적으로 조사,사실관계를 확정한뒤 「12·12사태」에 대한 최종적인 법률적 평가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12·12사태가 법률적 불법행위로 밝혀지더라도 전·노 전대통령등 피고소인들에 대한 사법처리여부를 놓고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 19일 여야 3역회담/실명제 보완 등 논의

    민자당과 민주당은 16일 금융실명제 보완책,정치관계법개정,국정조사문제등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9일 양당 사무총장,정책위의장,원내총무등이 참여하는 3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민자당의 황명수사무총장은 이날 김영삼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3역 조찬에서 민주당의 김덕규사무총장등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이와 관련,『3역회담이 열리면 지난번 여야영수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정치를 국회로 수렴하는 원칙적인 문제가 우선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은 이번 3역회담에서 국회 정치관계법심의특위에서 심의중인 정치자금법,선거법,정당법등 정치관계법 개정및 안기부법개정,통신비밀보호법제정문제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은 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12·12사태,율곡사업비리,평화의댐 건설의혹등에 대한 국정조사문제에 관해서도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 「12·12」고소인 16∼18일 소환/검찰,22명 출두 요구

    12·12사태와 관련한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2일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 등 이 사건 고소인 22명 전원에 대해 출두 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정전총장은 16일,장태완전수경사령관과 김진기전육군본부헌병감은 17일과 18일 각각 소환,고소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빠르면 이달중 고소인 및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피고소인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정승화씨 등 고소인 16일부터 본격소환/검찰,「12·12」 수사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7일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 등 22명이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 등 12·12사태 관련자 34명을 고소한 사건과 관련,빠르면 오는 16일부터 정전총장 등 고소인들을 차례로 불러 본격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 「국정조사 20일간」 합의/국회 국방위/16일 또는 17일 시작

    ◎전 대통령 조사는 추후 논의 국회 국방위는 4일 12·12및 율곡사업비리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소위를 열고 오는 16일 또는 17일부터 9월 4∼5일까지 20일간 국정조사를 벌이기로 잠정 합의했다. 소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정조사의 범위는 율곡사업은 정책적평가와 계획수립및 집행과정에서의 적정성 여부를,12·12사태에 대해서는 동기·배경및 진행경위등을 조사키로 했다. 소위는 또 국정조사는 조사보고 요구및 서류제출요구와 증인및 참고인 출석요구,검증등의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소위는 그러나 그동안 여야간의 쟁점이 되어왔던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는 계획서에 명시하지 않고 조사과정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소위는 이날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 「감사및 조사는 계속중인 재판과 수사중인 사건의 소추에 간여할 목적으로 행사되어서는 안된다」는 법정신을 반영하자는 민자당의 주장에 따라 오는 7일 다시 회의를 열어 계획서를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 감사원/전·노 전대통령 조사할까/평화의댐·율곡특감의“뜨거운감자”로

    ◎최고결정자 진술필수적… 조사 시사/노 전대통령/통치행위 논란소지로 결정 못한듯/전 전대통령 율곡사업및 평화의 댐 감사의 「휴화산」이던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가 조금씩 요동을 하기시작했다. 감사원은 잠시 보류해뒀던 차세대전투기사업을 포함한 율곡사업에 대한 보완감사에 착수,오는 10일까지는 마무리할 방침이어서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의 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또 평화의 댐 감사도 장세동전안기부장에 대한 조사까지 마친 상태여서 전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가 가장 큰 현안이 되고있다. 그러나 감사원은 여전히 『두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고만 되풀이 하고있어 사안의 민감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감사원은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을 어느정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율곡사업중에서 가장 큰 의혹을 받고있는 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 선정및 변경과정에 대해서는 최고결정권자의 진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노대통령측에서는 감사원의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바있다. 따라서 감사원이 조사를 강행할 경우다소간의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조사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이 사실인 것같다. 평화의 댐 건설은 율곡사업과는 또달라 통치행위 논란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어려움 때문에 감사원은 최근 전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않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방안이 결정될 경우 『공사감독이나 하고 말려면 애초에 감사를 뭐하러 시작했느냐』는 국민여론에 부딪힐까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전대통령측에서는 『감사원이 조사방침을 굳히고 서면으로 질의할 경우 이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바 있다. 전씨측이 이처럼 다소 적극적인 입장인 것은 그동안 감사원의 의중을 타진한 결과 차츰 조사하지 않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인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가급적 두 전직대통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싶은게 솔직한심정인 것같다. 그것이 이회창원장이 천명해온 「성역없는 감사」의 원칙에도 맞고 실제 감사의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국제그룹의 해체와 관련,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통치행위도 법테두리내에서 이루어져야한다』는 결정을 내려 감사원을 고무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헌재의 결정에 따라 국제그룹측이 전씨에 대한 소송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나 12·12사태등과 관련해 정치권이 두전직대통령에 대한 국정조사권발동을 요구하는 것등은 단순히 감사차원의 조사만 하고 싶은 감사원의 입장을 거북스럽게 하고있다. 특히 감사 차원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차원에서 이 문제를 보는 청와대로서는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을 것같다. 이처럼 전두환·노태우 두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감사원의 방침만으로 결정되기는 어려운 여러가지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감사원은 지난 9일의 율곡감사결과 발표와 그에 대한 축소은폐의혹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며 이것이 두 전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를 결정하는데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보인다.
  • 국정조사 계획서작성/여·야 소위 구성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는 20일 하오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각각 열어 12·12사태,율곡사업,평화의 댐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한 국정조사계획서작성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방위 소위는 서수종의원(민자)을 위원장으로 여당의원 3명,야당의원 2명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건설위 소위는 이긍규의원(민자)을 위원장으로 여당의원 5명,야당의원 3명등 8명으로 구성됐다. 소위는 증인채택문제를 포함한 조사 목적과 대상범위,방법,기간등 국정조사를 위한 세부사항에 대한 본격적인 절충에 들어갈 예정이다.
  • 「12·12」주도 34명 고소/정승화씨 등 22명/반란·항명혐의로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등 12·12사태당시 신군부세력에 군지휘권을 박탈당했던 육군수뇌부지휘관과 참모 22명은 19일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등 사태를 주도했던 34명을 반란및 항명등 혐의로 대검에 고소했다. 정씨등은 소장에서 『12·12는 정권찬탈을 목적으로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등이 하나회와 수도권 반란진압부대,군내후원세력등을 동원해 일으킨 군사반란으로 헌법기관인 정승화육군참모총장 등을 강제연행·구금하고 군통수권자인 최규하전대통령을 협박,국권을 찬탈했다』고 주장했다. 12·12사법처리추진위원회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고소인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하오 2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성명을 발표,사태를 예방하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당시 주모자들에 대한 엄정한 사법적 심판을 촉구했다.
  • 율곡비리 국정 조사/국방위에 배정 합의/민자·민주 총무

    민자·민주양당은 16일 국회의장실에서 이만섭의장 주선으로 총무회담을 열어 율곡사업비리조사 소관상임위를 국방위로 배정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의장은 이날 야권이 제출한 3개사안의 국정조사 요구중 율곡사업과 12·12사태 진상규명은 국방위,평화의 댐 건설의혹 규명은 건설위에 각각 배정했다.
  • 「국조권」돌출… 하한정국 “내연”/「율곡사업 등 국정조사」여야전략

    ◎“조사위 구성… 의결단계 저지”/민자/“특위 가동… 부결땐 정치공세”/민주 14일부터 시작된 하한정국에도 불구,12·12사태,율곡사업,평화의 댐에 대한 국정조사 여부를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으로 정국의 열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13일 소속의원 96명과 무소속의원 6명등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 1이 넘는 의원 1백2명의 명의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정조사권은 이미 발동돼 있는 상태다.그러나 실제 조사활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재적·출석의원 과반수 이상의 국회본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민자당은 조사권이 발동된 만큼 조사위 구성까지는 응하되 실제 조사활동을 위한 의결단계에서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민주당은 의결단계까지 이 문제를 최대한 쟁점화하고 부결될 경우,개혁의지의 퇴조로 규정,정치공세를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현안들을 해당 상임위에 맡길지 또는 별도의 특위를 구성하느냐는 문제에 있어서도 여야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민자당◁ 야당이 국조권 발동을 요구할 때부터 이를 반대해 왔다.12·12사태는 김영삼대통령이 역사의 판단에 맡기자고 한 사안이고 율곡과 평화의 댐은 감사원등에서 조사중인 만큼 국회가 중복해서 다룰 필요가 없다는 입장. 그러나 이미 국조권이 발동돼 있어 국조권 발동의 구체적인 내용 협의를 피하기는 어렵게 돼버렸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14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대응 전략을 집중검토,야당이 요구하는 조사특위 구성보다는 해당 상임위에서 다루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민자당은 또 해당 위원회에서 조사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승인받도록 돼 있는 현행법상의 2단계 과정에서 야당의 정치공세를 차단하려 하고 있다. 강재섭대변인이 이날 고위당직자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조사계획서 작성 과정에서 야당이 무리한 요구를 할 것으로 예상돼 계획서 작성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데 많은 우려가 있었다』고 말한 것은 국정조사를 상임위에 회부해도 실제조사 착수의사가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국정조사권 발동을 지난 임시국회의 최대성과로 평가하고 있는 민주당은 특위를 구성·가동시켜 이를 정치쟁점화하고 과거청산문제에 있어 민자당과의 차별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특히 민주당은 법적요건이 갖추어진 정당한 국정조사요구서처리를 민자당이 임시국회회기 이후로 미룬 것은 개혁의지의 퇴조라면서 민자당을 몰아붙이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15일 국정조사권 발동을 위한 여야접촉에서 율곡비리,12·12사태,평화의댐 건설의혹문제를 다룰 특위를 구성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관철시킬 방침이다.또 이번의 국정조사를 청문회형식으로 운영,전직대통령의 증언을 들을수 있도록 조사계획서 작성단계에서부터 공세를 강화 한다는 전략까지 세웠다. 그러나 민주당은 민자당이 국정조사권을 상임위에 회부하자는 주장에 대해 과거 5공청문회때 문공위에 국정조사권이 배정되어 언론청문회를 한 전례도 있는 만큼 이 정도 선까지는 양보하겠다는 내부방침이다. 민주당은 그러나 특위 또는 상임위에서 마련한 국정조사계획서를 본회의에서 재적·출석의원 과반수 의결로 처리토록 되어있는 만큼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생각처럼 쉽게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판단도 하고있다. 만약 조사계획서가 본회의에 채택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이를 정부·여당의 개혁의지 퇴조로 규정,춘천과 대구동을 지역 보궐선거는 물론 정기국회에서 최대 정치쟁점으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 율곡·평화댐·「12·12」관련/민주,국조권 발동 요구

    민주당은 12일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비리,12·12사태등을 국회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하기 위한 국정조사권발동요구서를 소속의원 96명과 무소속의원 6명등 1백2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여야가 합의한 개혁입법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회기를 연장하거나 또는 8월중 임시국회를 소집,정기국회 이전에 개혁관련입법을 모두 매듭지을 것을 민자당측에 제의했다.
  • “군개혁·사기진작책 함께 강구”/정치 외교 안보 대정부 질문 답변

    ◎율곡사업 국정조사권 발동하라/질문/해외체류 사정대상 소환에 최선/답변 ▷질문◁ ◇강삼재의원(민자)=총리에게 주어진 내각조정권과 통괄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간섭때문인가 무소신인가.또 부처간 불협화음의 원인은.개혁의 법제화와 제도화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을 강화하거나 전담기구를 신설할 용의는.지금의 김일성체제에서 북한이 대화의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나.특히 북한이 미국과 직접대화만 고집하고 끝내 남북대화를 회피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북한이 일방적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유보조치를 번복할 경우 정부의 대책은.평화의 댐건설과 관련,정부가 현재까지 파악한 진상을 소상히 밝히고 감사결과 안보를 빙자한 사기극일 경우 관련자를 모두 엄벌에 처할 용의는.율곡사업비리와 관련,전직대통령과 국방부장관에 대한 조사방침은 결정됐는가.인사제도 ◇이부영의원(민주)=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밝혀진 두 전직대통령 관련혐의부분을 소상히 밝혀라.국정조사권을 발동해율곡사업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에 들어갈 것을 제의한다. 평화의 댐 건설당시 전두환 전대통령이 건설업체에 대한 특혜와 과다공사비 책정 등의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조사가 필요하다. 12·12 등과 관련해 두 전직대통령의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사법처리를 할 것인지를 밝혀달라.10월유신은 헌정파괴행위였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그리고 김종필민자당대표의 퇴장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용의는. 계엄선포요건을 엄격히 하고 계엄사령관의 권한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두는 방향으로 법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반도에서 어떠한 이유로도 핵무기개발은 있어서는 안되며 북한 핵문제는 고립화 정책이 아닌 공존의 정책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 ▷답변◁ ◇황인성총리=개혁정책 추진과정에서 부처간 이견 시비가 나온 것은 확정되지 않은 특정사안이 외부에 노출됐기 때문이며 일관성있게 추진토록 노력하고 있다.행정쇄신 및 행정구역 개편문제는 오랜 전통과 지역의 특성을 감안,신중히 검토할 사항이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북한이 대남 적화통일전략을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안보의식도 일부 해이해졌다는 우려도 있어 유지할 방침이다.안기부는 보유정보에 대한 외부이용도를 높이고 과학·기술·경제분야의 정보수집위주로 전환해 나가겠다. 10월 유신은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에 나쁜 영향을 미쳤으며 다시는 재발돼서는 안될 일이다.12·12사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긴다는 입장이지만 소송문제는 정당한 법절차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것이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북한은 미국과만 대화할 수는 없다.결국 우리와의 대화에 호응해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정부는 북한핵의 투명성이 보장되면 미국및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도울 용의가 있다. ◇한승주외무부장관=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유보 번복시 정부는 양자대화를 중단하고 안보리의 제재를 추진할 예정이다.그러나 가급적 외교를 통한 해결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해구내무장관=광주시,김포·강화군의 동장임명에서 민자당 당적자가 임명됐다고 지적했는데 광주시의 36명 임명자중 30명이 현직공무원이며 민간인 임명자 6명중 3명이 과거 민자당 당적자였다. 또 김포군의 8명 임명자는 모두 현직 공무원이다.강화군의 13명중 1명이 과거 민자당적자였다.중앙에서 임명과정에 관여하지 않았고 정당경력자가 극소수여서 향후 지방의회선거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김두희법무장관=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사정대상자의 소환에 어려움이 있다.가족과 여러경로를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는 현실이다.미국·캐나다등과 범죄인 인도조약 체결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 ◇오인환 공보처장관=현행 방송구조의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있다. 종합유선방송과 지역민방이 신설되면 우리는 여지껏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정보의 대량공급사회를 맞을 전망이다. ◇이수휴국방부차관=군의 조직,인사제도,예비군제도,율곡사업등 현재 군이 안고있는 문제점들을 포함한 전반적인 군개혁방안과 동시에 장병들의 사기진작책을 강구하겠다. 군사기밀유출과 관련,중장기적으로는 주요부서근무자들의 철저한 신원관리와 현재 개정중인 관련법규의 조속한 개정추진등 인적·제도적 취약점을 보완하고 각종 군사시설에 대한 보안대책 강구와 아울러 단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군사비밀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율곡」·「평화의댐」의혹 밝히라”/“전대통령 조사 신중히 접근”

    ◎국회 대정부질문에 정부측 답변/계엄 발동요건 강화/미·북회담 성과땐 본격경협 추진/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 월내 설치 국회는 3일 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정치·외교·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날 대정부질문에는 강삼재의원(민자)과 이부영의원(민주)이 나서 ▲개혁의 성과와 문제점,향후 방향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한 남북한관계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건설에 대한 감사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황총리는 답변에서 율곡사업과 관련,『감사원이 진상규명 차원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만큼 곧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하고 노태우 전대통령의 조사문제에 대해 『특정인에 대한 조사문제는 감사원에서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어 『앞으로 군전력사업은 육·해·공 3군의 전력수요를 총체적으로 판단해 추진해 나가고 기종선택 등 무기체계 선정은 각종 심의회와 전문가들의 참여하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평화의 댐 의혹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결과에따라 처리되겠지만 위법 부당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 공직자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또 『현행 계엄법은 선포요건 및 선포권의 자의적인 해석가능성 측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계엄선포 요건을 구체화하고 유사시 계엄당국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남북문제와 관련,『핵우선 해결이라는 기본원칙에 입각,북한과의 대화를 계속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이어 『이달중순 대통령 직속으로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장·단기 교육개혁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6월말 현재 남북교역량은 8만8천6백40만달러로 남한은 북한의 4대 교역상대국』이라면서 『오는 14일 제네바 미·북접촉에서 북한 핵문제의 돌파구가 마련되면 경제협력이 본격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관해『일본은 근린국과 아시아국가,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는 작업을 선행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른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두희 법무부장관은 12·12와 관련한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 『김영삼대통령은 지난 14대 대선당시 정치적 보복을 않겠다고 공약했고 김대통령의 당선은 국민들의 동의를 뜻한다』면서 『정부가 이런 국민의 뜻에 비추어 12·12,5·17과 관련,전·노 두 전직대통령에 대해서는 역사의 심판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평화의 댐 건설과 율곡사업에 대해서도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단계에 있고 아직 검찰에 아무런 통보도 없었지만 국가경영 과정에서 내린 정책결정 사안인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할 사안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휴국방부차관은 『근원적인 인사비리 예방을 위해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제도 및 운영개선위원회」를 편성,직업군인의 안정적인 생활보장과 정년연장,진급제도개선등을 추진하겠다』며 『올 정기국회의 심의를 거쳐 군인사법을 비롯한 관계법령을 정비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차관은 군사기밀유출사건과 관련,『누설된 비밀의 효력정지와 계획변경을 비롯,전군에 걸쳐 보안대책을 마련중이며 장병의 보안의식고취와 사고관련부서에 대한 특별보안감사를 실시해 관련자를 엄중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차관은 『대외군사우호협력관계발전등 국가이익수호를 위한 총체적 안보역량강화에 역점을 둔 미래지향적인 국방정책을 견지해나가겠다』며 『율곡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제반 교훈과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조만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이날 질문에 나선 강삼재 민자·이부영 민주의원은 평화의 댐 의혹및 율곡사업비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북한의 핵문제와 남북관계 ▲12·12사태와 관련한 전직대통령의 사법처리여부와 10월 유신의 성격규정 ▲김영삼정부의 개혁방향 등에 대한 정부방침을 물었다. 강의원은 율곡사업비리와 관련,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과 권령해국방장관에 대한 조사방침이 결정됐는지를 묻고 『평화의 댐 건설감사결과 안보를 빙자한 사기극으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 모두를 엄벌에 처할 용의는 없는가』고 질문했다. 이의원은 12·12사태와 관련,『이는 군형법상의 반란행위와 형법상의 국헌문란죄』라고 주장하고 황총리에게 이에 대한 법률적용 여부및 12·12주동자들의 사법처리방침이 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때 정회소동 한편 국회는 이날 박계동의원(민주)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황총리에게 12·12사태,5·16의 성격규정을 요구,여야간에 논란을 벌여 정회사태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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