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119 출동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 SK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3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단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멤버십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57
  • 문 개방 요청 거부한 119에 욕설…20대 과태료 100만원

    새벽시간 현관문을 열어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119소방대원에게 11차례 욕설을 하고 거짓 신고를 한 20대에게 과태료 100만원 처분이 내려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난 달 29일 119에 전화를 걸어 욕설과 함께 집안에 조카 등이 있다며 횡설수설 거짓신고를 한 최모(28)씨에게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처분은 도 재난안전본부가 지난 3월 9일 단순 문 개방 요구의 경우 119출동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생활안전출동기준을 마련한 후 첫 사례이다. 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달 29일 오전 3시58분 119에 전화를 걸어 현관문이 안 열려 집에 못들어 간다며 구조대 출동을 요청했다. 전화를 받은 119요원은 “단순 문개방은 구조사항이 아니다”며 2분뒤 열쇠업체에 연락해 3자 통화를 연결, 스스로 해결하도록 도왔다. 그러나 최씨는 욕설을 하며 20여분간 8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문 개방을 요구했으며 오전 4시44분쯤에는 휴대전화를 바꿔 집안에 조카 등이 있다며 재차 문 개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119안전센터와 해당 지역 지구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문을 열고 진입했으나 아무도 없었다. 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최씨의 경우 46분 동안 모두 11차례 전화를 걸어 119센터의 긴급대응에 어려움을 줬다”면서 “생명이 위급한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최씨에게 과태료 처분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 재난안전본부는 지난 3월 부터 생활안전분야 신고가 119에 접수될 경우 신고자의 위험 정도를 긴급, 잠재적 긴급, 비긴급 등 3가지로 분류해 출동 여부를 결정하는 생활안전출동기준을 마련해시행중이다. 문을 열어 달라는 신고도 화재발생이나 집안 거주자의 신변 안전이 염려될 경우에는 소방서가 출동하도록 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포토] 김성태 원내대표 건강상태 체크하는 119구조대원들

    [서울포토] 김성태 원내대표 건강상태 체크하는 119구조대원들

    9일 오후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상태를 출동한 119구조대가 체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김성태 원내대표 농성장으로 출동한 119구조대

    [서울포토] 김성태 원내대표 농성장으로 출동한 119구조대

    9일 오후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건강상태를 출동한 119구조대가 체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고교생 트럭사고로 자전거 등교하다 숨져

    고교생 트럭사고로 자전거 등교하다 숨져

    고교생이 자전거로 등교하다가 트럭 사고로 숨졌다.9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동구 모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고교 3학년 A(18)군이 25톤 덤프트럭에 치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A군은 덤프트럭과 충돌한 뒤 트럭 앞쪽으로 끌려들어 가면서 크게 다쳤다. 119 구급대가 긴급출동해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A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군은 끝내 숨졌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지켰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릉도 산나물 채취꾼 안전에 비상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산마늘) 등 산나물 채취꾼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부터 산나물 채취가 허용된 이후 험준한 산악에 자생하는 산나물 채취꾼들의 추락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울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35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계곡에서 A(70·여)씨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나물을 캐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119구조대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계곡 주위를 수색한 끝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40여m 높이 계곡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9시 20분쯤 울릉군 사동 안평전 등산로 근처에서 산나물을 뜯다가 추락한 B(53·여) 씨가 울릉의료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같은 달 3일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해도사 인근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던 C(72)씨가 2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올들어 지금까지 울릉도에서 산나물을 캐다 부상을 입은 4명은 육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매년 봄 울릉도에선 명이 채취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15명(2011년 3명, 2012년 4명, 2013년 3명, 2014년 4명, 2016년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사망 사고가 잦은 것은 해마다 명이가 비싸게 팔리면서 채취에 나선 주민들이 급경사의 험준한 곳까지 진출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명이는 ㎏당 가격이 1만 8000원선으로 성인이 하루 30만~1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경찰서 관계자는 “해마다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산나물 채취를 허가하지 않고 있으며, 실제 채취에 나설 경우 위치 확인에 도움이 되는 노란색 조끼와 호루라기를 갖고 2인 이상 다니도록 당부한다”면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상] 천안 구급차 탈취 사건…여고생 2명 부상

    [영상] 천안 구급차 탈취 사건…여고생 2명 부상

    충남 천안에서 구급차를 훔쳐 달아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A(20)씨는 천안시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를 훔쳐 달아났다. A씨는 탈취한 119구급차를 타고 2.2㎞ 떨어진 신부동까지 10여 분간 도심을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여고생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다수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A씨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서 A씨는 구급차를 세워놓고 올라타 뛰는 등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차를 타고 골목을 질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구급대원도 경찰처럼… 전기충격기·가스총 휴대

    소방차 구급대원이 전기충격기·가스총 등 호신장비를 소지해 취객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구급대원을 폭행해 사망케 하면 무기징역을 당할 수 있다. 소방청은 우재봉 차장 주재로 지난 3일 열린 제도개선 전담조직(TF) 1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119구급대원이던 강연희(51) 소방경이 취객에게 폭행당하고서 뇌출혈로 지난 1일 숨진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산 가운데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소방청은 우선 구급대원들이 전기충격기·가스총 등 일반 호신장비를 소지하고 있다가 취객이 공격할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119법)에 있는 조문에 ‘방해 금지 조항’ 외에 폭행 상황 시 호신장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을 추가한다.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처벌 수위도 강화한다. 현재 구급대원이 폭행당하면 형법, 소방기본법, 119법에 따라 가해자를 처벌한다. 소방기본법 제50조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폭행이나 협박을 해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소방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준용하기로 했다. 해당 법에는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하면 상해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 사망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구급대원 폭행 처벌 수위도 이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급대원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면 최대 무기징역의 처벌을 받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119구급대원 폭행 시 최대 무기징역... 주폭에게는 전기충격기 사용

    119구급대원 폭행 시 최대 무기징역... 주폭에게는 전기충격기 사용

    소방청이 최근 구급환자에게 폭행을 당해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한 여성 119구급대원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률개정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소방구급대원을 폭행할 경우 최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소방청은 3일 오후 우재봉 차장 주재로 ‘제도개선 TF(태스크 포스)’ 1차 회의를 열고 최근 심각한 언어폭력과 구타로 순직한 구급대원 사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119구조구급국장을 비롯해 일선 소방공무원, 대한변협 소방관 법률자문단 변호사와 외부법률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제도개선 TF는 회의를 통해 구급대원들이 자신을 보호할 장비를 소지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폭력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할 경우 상해는 3년 이상 유기징역, 사망의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게 한 조항을 들어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처벌수위를 비슷한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징역형을 받더라도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았다.더 나아가 소방청은 경찰처럼 전기충격기 등을 소지하고 있다가 주취자들이 공격할 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법률 개정 추진 외에도 TF에선 피해 구급대원을 지원하고 폭행 피해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빠른 시일 내에 도출, 시행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특별사법경찰관리에 의한 신속한 수사 및 검찰 송치 △폭행피해 경험 구급대원 워크숍 개최 △소방청-경찰청 간 협의, 현장 협력 업무지침 개정 △폭력행위 방지장치(구급차 내 비상버튼, 휴대전화 앱)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구급대원 폭행을 예방·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숨진 구급대원 동료 “부모 욕에 성적 비하…모멸감 끔찍했다”

    숨진 구급대원 동료 “부모 욕에 성적 비하…모멸감 끔찍했다”

    지난 4월 1일 119 구급대원이 취객을 구조하러 나갔다가 구급차 안에서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폭행을 당했고 이후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일 숨졌다.숨진 강 소방위는 19년차 베테랑으로 후배들에게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으로 기억됐다. 초등학생, 고등학생 아들 둘을 둔 엄마이자 그 역시 소방관의 아내이기도 했다. 현장에 함께 출동했던 익산소방서 박중우 소방사는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도로 한가운데 사람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술에 너무 취해 의식을 잃어있었고 구급차에 이송된 지 2분 후에 의식을 차려 난동을 부렸다”고 말했다. 구급차 안에는 박 소방사와 강 소방위, 운전하는 분까지 총 3명이 있었고 남성은 강 소방위의 머리를 5대 가격했다. 응급 소방사들은 경찰처럼 물리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박 소방사는 “강 소방위가 그날 쓰러진 것은 아니고 다음날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힘들어했고 그 다음날 머리가 아프다고 하신 다음 병가를 냈다. 평소 건강한 분이었다. 구급차 안에서 생식기와 관련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모욕적인 욕을 끊임없이 들어야 했고, 폭행이 강하게 가격된 것은 아니었지만, 도와주러 간 상황에서 그런 상황이 되면 스트레스가 굉장히 크다”라고 이후 상황을 전했다. 병원 진료차트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손상’ 소견이 나왔다. 강 소방위는 그 일 이후로 딸국질을 하고 머리가 아프고 구토 증상을 보이다 24일 급성 뇌출혈로 쓰러졌다. 같은 소방서에 근무하는 정은애 센터장는 “강 대원이 맞은 것보다 입에 못 담을 모멸감 드는 욕을 한 것이 더 끔찍하다고 계속 얘기를 했었다. 부모 욕도 하고 성적인 입에 못 담을 비하, 그런 걸 반복해서 하고 그런 것이 계속 귀에 맴돈다고 힘들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급대원들이 굉장히 스트레스가 누적되어있다. 이걸 표현하면 나약하다는 소리를 하는 사회 분위기다. 무엇보다 인력이 충원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제는 피해자도 좀 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19 긴급 도움 요청 50대 16.8%로 최다

    119 긴급 도움 요청 50대 16.8%로 최다

    119 구급대 출동을 가장 많이 요청한 연령대는 중장년층인 50대로 나타났다.소방청은 올 1분기(1~3월) 119 구급 활동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69만 7247건의 출동이 이뤄졌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61만 3681건)보다 13.6% 증가했다. 이송 인원도 44만 7515명으로 전년 동기(40만 4786명)보다 10.6% 늘었다. 이 가운데 4대 중증(뇌혈관계·심혈관계·심정지·중증외상) 응급 환자는 7만 8351명으로 전체 이송 환자의 17.5%에 달했다. 119를 요청한 연령대는 50대가 16.8%(7만 5339명)로 가장 많았고 70대(16.7%·7만 4766명), 60대(15.1%·6만 7680명), 80대(13.5%·6만 349명)가 뒤를 이었다. 노년층 이용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달리 중장년층인 50대의 119 호출이 많았던 것에 대해 소방청은 “이 시기가 (장년층이 노인층으로 바뀌는) 생애 전환기에 해당하다 보니 여러 노인성 질환이 예고 없이 나타나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올 1분기에 119상황실에서 응급처치 지도·상담을 받은 건수는 모두 35만 5661건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늘어났다. 이 가운데 만성폐쇄성폐질환과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질환에 따른 응급처치 지도 상담은 6380건으로 지난해(4745건)보다 34.5% 급증했다. 소방청은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호흡기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진료를 받고자 하는 욕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1분기 출동 건수 증가율은 전남이 25.9%로 가장 높았고 경북 24.4%, 세종 23.0% 순이었다. 119 구급 출동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9~10시(6.2%)였다. 이어 오전 10~11시(5.6%), 오전 8~9시(5.4%) 등 오전 시간대에 집중됐다. 발생 장소는 집이 60.8%(27만 2034건)로 가장 높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만취男 구해놨더니 주먹질… 폭행당한 女구급대원 한 달 뒤 숨져

    119 여성 구급대원이 만취한 4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한 뒤 뇌출혈 증세를 앓다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 1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낮 1시 2분쯤 술에 취한 윤모(48)씨가 익산역 앞 도로 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그런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구급차에서 내린 윤씨는 구급대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고, 이를 진정시키던 강연희(51·여) 구급대원의 머리를 주먹으로 5~6차례 가격했다. 윤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윤씨는 “술을 많이 마셨다. 홧김에 구급대원을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윤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강씨는 4일 뒤부터 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한 구토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달 24일 집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1일 새벽 5시 9분 끝내 숨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윤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도 염두에 두고 추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윤씨 폭행으로 숨졌는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했다. 1999년 소방관으로 임용된 강씨는 직장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한 소방관 부부로,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소방기본법은 구급대원을 폭행·협박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구급대원 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167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취객에 폭행당한 여성 구급대원,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끝내 숨져

    취객에 폭행당한 여성 구급대원,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끝내 숨져

    119 여성 구급대원이 술에 만취해 길 위에 쓰러져 있던 4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 당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1일 전북소방본부와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달 2일 오후 1시 2분쯤 술에 취한 윤모(48)씨가 익산시 평화동 익산역 앞 도로 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구급차로 옮겨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던 윤씨는 갑자기 욕설을 하며 구급대원 박모(33)씨의 얼굴 부위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이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구급차량에서 내린 윤씨는 구급대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이를 진정시키던 강모(51.여) 구급대원의 머리를 주먹으로 5~6차례 가격했다. 윤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윤씨는 “술을 많이 마셨다. 홧김에 구급대원을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날 윤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 강씨는 4일 뒤부터 심한 어지럼증을 동반한 구토 증세를 보였다. 진단 결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급기야 지난 24일에는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1일 오전 5시 9분 끝내 숨졌다. 이에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윤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도 염두에 두고 추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급대원이 윤씨 폭행으로 숨졌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추가 수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9년 소방관으로 임용돼 19년째 구조·구급 활동에 전념해온 강씨는 직장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한 소방관 부부여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소방기본법은 구급대원을 폭행·협박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솜방망이 처벌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전국적으로 2016년에 199건, 2017년 167건 등 366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전북도내에서도 같은 기간 2016년 8건 2017년 6건 등 14건이 발생했다. 이에대해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을 상대로 한 폭행과 폭언은 법원이 무관용 원칙에 의해 무겁게 처벌해야 이같은 악순환을 방지할 수 있다”며 “주취자 구조는 경찰이 동시에 함께 출동해 폭행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 찾습니다

    서울신문·행안부 공동주최 신설 ‘주민자치’ 등 9개 분야 6월15일까지 공모 10월발표 높은 전문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공무원을 발굴하는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 후보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신문사와 행정안전부·월간지방자치·NH농협은행이 공동으로 여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2011년부터 총 120명의 지방공무원이 달인으로 선정돼 각 업무 분야에서 뛰어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 선발 규모는 9개 분야에 걸쳐 10명 정도다.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보건위생, 환경산림 분야에다 올해 ‘주민자치’ 분야를 새로 만들었다. 주민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주민의 실질적 참여를 이끈 현장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소속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에 대해 관련 분야의 민간·정부·학계 전문가로 꾸려진 달인 선정위원회가 서류심사, 현지심사, 본심사 등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뽑는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에선 유동호(42) 당시 강원 인제소방서 소방위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차세대 소방정보통신망’을 구축한 공로였다. 2004년 강원소방본부 전산 특별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줄곧 소방에서 정보·통신 업무만 담당했다. 그는 시·군 단위로 접수하던 119신고를 도 소방본부로 통합해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재난 현장과 가까운 출동대를 자동으로 편성하는 시스템도 그의 작품이다.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공무원에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이 주어진다. 해당 지자체에 달인에 대한 특별승진·승급 등 인사상 가점도 권고한다. 단기 국외연수의 기회도 주며 수기집인 ‘달인학개론’ 집필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한다. 공무원훈련기관에서 강사로 강의할 수도 있다.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주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달인의 노력과 열정은 공직 사회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방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조만간 여성 소방준감 나올 것”

    “조만간 여성 소방준감 나올 것”

    조종묵 소방청장은 “조만간 여성소방관 중에서도 고위직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조 청장은 지난 26일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열린 대구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날 이철성 경찰청장을 만났는데 여성 경무관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현재 있는 여성 소방정 5명 가운데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1명을 빼면 4명이 남는데 이 가운데 소방준감이 한 명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준감은 소방관 계급 가운데 4번째로 높으며 일반 공무원 3급 부이사관, 경찰 경무관에 해당한다. 대변인과 주요 광역지자체 소방본부장이며, 흔히 군의 ‘별’에 비유된다. 2017년 6월 기준 전체 소방공무원 4만 5375명 가운데 여성은 3273명(7.2%)에 불과하다. 소방경 이상 간부 가운데 여성 비율은 2.9%(139명)다. 현재 여성 소방관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간 사람은 원미숙 강원 원주소방서장 등 5명으로 이들 모두 소방준감보다 한 단계 낮은 소방정이다. 소방당국이 단순 문 개방이나 유기견 포획 등 ‘비긴급’ 상황에 119 대원을 출동시키지 않는 ‘생활안전 출동 거절기준’을 마련한 것에 대해 조 청장은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응급이냐 아니냐를 어떻게 나눌지 기준을 명확히 결론 내지 못했다. 최근 충남 아산 지역 소방관 출동 사고에서도 드러났듯 상황마다 응급과 비응급을 정확히 구분하기가 애매하다”면서 “아산 사고 뒤 관련 담당자와 시도 관계자들이 논의했다. 최종 결정은 신중하게 내리겠다”고 말했다. 대구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AI로 소방 경로 찾으니 ‘5분 내 출동’ 2배로 쑥

    대전 지역에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 현장 출동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취약지역 7곳·지연 구간 800곳 찾아 2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2016년 8월∼2017년 7월 대전 시내 긴급차량의 출동 위치정보 3000만건을 ‘인공지능(AI) 기계학습’으로 분석한 결과 긴급차량이 5분 이내 출동하기 어려운 취약지역 7곳과 상습 지연구간 800여곳을 찾아냈다. 이들 구간 가운데 유성 테크노밸리와 대덕 대화동은 오전 9∼10시, 오후 1∼3시 소방차의 5분 이내 출동 비율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전 지역 내 병원급 의료시설 108곳 가운데 5분 이내 소방차 출동이 가능한 곳은 14%(22곳)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 주차가 많은 주택가·상업지역 이면도로, 골목길이 소방차 현장 도착을 방해하는 주요 구간으로도 나타났다. ●직선거리 아닌 최적경로 찾아 실험 이와 함께 관리원은 긴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지연구간을 피해 가는 최적 경로 분석도 진행했다. 기존에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과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현장에 출동할 119안전센터를 배정했다. 하지만 관리원은 사고 현장까지 가장 신속하게 갈 수 있는 최적 경로를 기준으로 출동할 센터를 찾아냈다. 이런 결과에 근거해 모의실험을 한 결과 긴급차량이 5분 이내 현장에 출동하는 비율이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관리원은 “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에 따라 출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관리원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차량이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소방차량 골든타임 확보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국민의 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낙도·오지 등 취약계층 ‘전기 안전 복지’ 확대

    [국민의 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낙도·오지 등 취약계층 ‘전기 안전 복지’ 확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낙도·오지 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 안전 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17일 도시 저소득층 가구에 제공하던 ‘전기 안전 119’ 무료 긴급출동 서비스를 ‘전기안전보안관’ 제도로 확대해 낙도·오지 주민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전기를 쓰다가 고장 등 불편 사항이 생긴 낙도·오지 주민들도 ‘1588-7500’로 전화하면 무료 응급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는 민간 전기기술업자에게 서비스 업무를 위탁하는 방식이다. 현재 울릉도와 백령도, 우도 등 24개 도서에서 18명의 보안관이 활동하면서 3만 6000여 가구의 전기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농어촌을 대상으로 한 ‘그린홈·그린타운 안심마을 조성 사업’도 전기안전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전국 60개 지역사업소가 전기 재해에 취약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노후 주택 전기설비 개선은 물론 농가 일손 돕기, 지역농산물 구입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북 김제시·LG전자와 손잡고 ‘에너지 자립홈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역 저소득층 가구에 태양광 발전 설비와 단열창호, LED 조명 등을 무료로 시공해 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불시에 소방특별점검 제도화… 7층 이하 건물 맞춤 사다리차… ‘제천·밀양 참사’ 반복 않는다

    불시에 소방특별점검 제도화… 7층 이하 건물 맞춤 사다리차… ‘제천·밀양 참사’ 반복 않는다

    정부가 제천 복합상가건물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참사 재발을 막고자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제도화한다. 화재 취약 대상 55만여곳에 대한 별도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7층 이하 건물에 특화된 중소형 사다리차를 개발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돕는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화재안전특별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제천과 밀양에서 잇따라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2월 초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화재안전대책특별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이날 대책은 이 TF가 내놓은 결과물로, 미국에서 발간된 화재 대책 보고서 ‘아메리카 버닝 리포트’의 한국판이다. 우선 화재안전 제도를 시설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지금까지는 연면적 5000㎡ 이상이거나 수용인원 500명 이상일 때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에 미달해도 장애인·어린이·노약자 등이 이용한다면 스프링클러를 달아야 한다. 불시 소방특별점검을 늘리고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공사장의 화기취급 관리를 강화한다.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공법 소재) 사용금지 대상도 늘린다. 화재대응시스템도 강화한다. 전국 화재 취약 대상 55만 4000여개 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형사고 대응역량을 높이고자 소방헬기(29대)를 전국 단위로 통합 운용하고,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소방장비도 보강한다. 7층 이하 건물에서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하도록 20m급 중소형 사다리차를 개발해 내년부터 전국 소방서에 배치한다.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할 때 불법주차나 늑장대응 등으로 길을 가로막는 행위도 강하게 처벌한다. 정부는 화재예방 활동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처법을 교육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화재 안전에 대한 정확한 실상과 문제점을 공유해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용어 클릭] ■아메리카 버닝 리포트 1973년 미국에서 발간된 화재 대책 보고서로 미국의 화재 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년 넘는 연구기간을 거쳐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90가지 제안사항이 담겼다.
  • 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 큰불 최고 대응 3단계 발령,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 큰불 최고 대응 3단계 발령, 인명피해는 없어

    인천 서구 가좌동의 ‘이례화학’ 공장에서 13일 오전 11시 47분쯤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단계다. 현재 펌프와 물탱크 등 장비 88대와 소방관 등 인원 466명이 투입됐다. 진화과정에서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에까지 불이 옮겨붙었고 서부소방서 소속 김모 소방경도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앞에 주차된 차량에 불이 옮겨붙어 먼저 진화하고 있다”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이어서 내부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불이 인근 다른 공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 주변 공장 작업자들도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인근의 한 목격자가 119에 신고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 가좌동 화재…화학공장에 큰 불 최고단계 경보 ‘대응 3단계’

    인천 가좌동 화재…화학공장에 큰 불 최고단계 경보 ‘대응 3단계’

    13일 오전 11시47분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화학공장에서 불이났다. 이 불은 공장 관계자에 의해 119로 신고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신속 대처… 대형참사 막았다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신속 대처… 대형참사 막았다

    지하 수도관 용접 중 과열로 불 소방당국, 신고 6분 만에 출동 직원들, 적극 대피 유도도 한몫 불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고 건물 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대처하며 소방당국이 신속하게 출동하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12일 0시 34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토탈사우나’ 지하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여탕으로 이어진 수도관 누수 현상을 잡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다가 과열로 보온 덮개에 불이 붙은 것이다. 불길은 삽시간에 인접 세탁실 쪽으로 번졌다. 시설 보수업체 직원 1명과 사우나 직원 1명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을 잡지 못하자 같은 층에서 영업 중이던 노래방 주인이 119에 신고했다. 그 사이 화재를 감지한 지하실 천정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길을 잡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하 1층, 지상 6층인 이 건물은 연면적이 4400㎡로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기준(5000㎡) 보다 작아 지상엔 스크링클러가 없다. 반면 노래방이 있는 지하층은 스프링클러를 갖춘 게 천운이었다. 노래방은 건물 면적에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화재경보기가 작동되자 사우나 직원 5명은 5, 6층 헬스장과 4층 남탕, 찜질방 등에 있던 손님 55명을 옥상과 1층으로 각각 대피시켰다. 전주완산소방서 서부센터는 신고 후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스프링클러에 의해 큰 불은 잡혔으나 1층으로 번지려던 불길의 마무리 진화 작업과 인명 구조에 돌입했다. 이어 완산소방서, 전주덕진소방서, 인근 익산과 김제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가 속속 현장에 도착했다. 중앙119구조본부 익산 화학구조센터도 출동했다. 전북대병원 재해의료지원팀 의사와 전주시 보건소 직원도 투입됐다. 이 사우나는 소방당국이 제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지난 1월 23일 현지 적응 훈련을 했던 건축물이어서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소방대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52m와 28m짜리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옥상으로 대피한 손님 15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40명은 비상 통로를 통해 탈출하도록 유도했다. 화재 진압은 30분 만에 완료됐다. 연기를 마신 15명의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다중집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만큼 전주시는 물론 인근 익산, 김제시 등에서 151명의 인력과 48대의 장비를 동원해 집중적인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다”며 “일부 연기를 흡입한 부상자를 제외하고는 구조자 모두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