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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경등 탤런트 4명 명예 구조대원 위촉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28일 SBS 일일드라마 ‘약속’에서 119 구조 및 구급대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정선경 정보석 정흥채 배동석 등 인기탤런트 4명을 ‘명예 119구조·구급대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소방방재본부는 이들이 드라마에서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실감나는 구조 및 구급 활동을 통해 119구조대의 활약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명예대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다음달 2일 소방방재본부장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mo
  • 11명 구하고 유독가스에 질식…여수소방서 徐亨鎭소방사

    “출근할 때 잠자고 있던 아이 볼에 몇번이고 입맞춤을 하고 나가더니…” 25일 새벽 전남 여수시 성심병원 영안실에서는 순직한 여수소방서 연등파출소 119구조대원 서형진(徐亨鎭·28)소방사의 부인(26)이 울부짖다가 실신을거듭했다. 곁에서는 100일도 채 안된 아들이 보채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씨는 24일 밤 11시20분쯤 여수시 교동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유독가스에 질식돼 20대의 젊음을 마감했다. 동료 4명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그는 고가사다리로 3층에 진입,난간에서 “살려 달라”고 애원하던 11명을 구해낸 뒤 발화지점인 2층에 “할머니와 아이가 있는 것 같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건물 옥외계단 철창을 뜯고 계단으로 뛰어 올라갔다. 2층 건물 전체는 이미 매캐한 유독가스와 연기로 뒤덮여 진입이 불가능한상태였지만 서씨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순간 서씨는 착용하고 있던 산소호흡기의 산소가 고갈된 듯 땅바닥에 쓰러진 뒤 뒤늦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을 거뒀다. 서씨는 지난 95년 8월 소방사로 임용된 뒤 그동안 200여회 출동해 180여명의 인명을 구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독자의 창]119대원 사례비 거절 ‘신선’

    며칠 전 새벽 다섯살 난 아들의 갑작스런 경기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의사 선생님의 치료로 아이가 잠드는 것을 보고,갑갑한 마음으로 현관로비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사이렌 소리와 함께 병원 문이 다급히열렸다. 119구급대원의 등에 아주머니가 엎혀오고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의 다급한 목소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응급실을 나오는 구급대원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는데 의사로부터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는것이었다. 그런데 잠시후 현관 로비까지 들릴 정도로 고성이 들렸다.무슨 일일까 궁금해 현관 문을 열고 사연을 들어보았다.환자의 남편이 감사의 표시로 식사나 하라면서 돈을 건넸는데 구급대원이 이를 거절했고 같은 상황이몇 차례 계속되자 남편이 성의를 무시한다며 큰 소리로 받기를 재차 강요하고 거듭 거절하는 구급대원간에 실랑이가 있었다. 시간이 지연되자 다른 구급대원 한 분이 정중하게 “고마움을 느끼신다면저희 마음을 편하게 해주셔야지 이렇게 부담을 주시면 되겠습니까.정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으시면 운전할 때 출동중인 구급차를 보면 신속하게 양보나해주십시오”라고 말을 마치고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다시 현관 로비로들어오는데 아이 때문에 무거워진 마음이 한층 가벼워짐을 느꼈다. 이 모습이 공직자로서 당연한 모습이겠지만 매일 불거지는 정치인과 공직자의 부정부패에 익숙해진 탓인지 그 119구급대원의 행동이 나에게는 신선한느낌으로 다가왔고 오래 머물렀다.
  • 안열리는 ‘엉터리수갑’ 많다/톱니손상 등 고장… 작동안되기 일쑤

    ◎서울서만 한달에 10여건 절단 소동 “이 수갑,나중에 풀 수 있는 겁니까.” 앞으로 경찰서나 파출소에서 수갑을 찰 일이 생길 때는 한번쯤 물어볼 일이다. 현재 일선 경찰관서에는 열쇠로도 열리지 않는 엉터리 수갑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새벽 4시 서울 S경찰서 강력반. 절도 피의자 李모씨(35)가 손에 채워진 수갑의 톱니가 손목에 깊게 박혀 심한 통증을 느꼈다. 담당 경찰관은 수갑을 풀어주려 했으나 열쇠 구멍의 이음새가 고장나 열 수가 없었다. 결국 119구조대가 출동,20여분간의 작업 끝에 절단기로 수갑을 잘라냈다. 얼마전 서울 모 파출소에서도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던 李모씨(29)에게 수갑을 채웠지만 막상 열려고 보니 열쇠구멍이 녹슨 데다 마모돼 역시 119구조대를 불러야 했다. 일선 경찰관서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소동이다. 서울에서만 한달이면 10여건이상 이같은 소동이 일어난다. 수갑의 톱니가 망가지거나 열쇠가 부러지고 열쇠 구멍이 닳아 작동이 안되는 일이 가장 흔하다. 직원들이 여벌 열쇠를 잃어 버린 경우도 있다. 경찰관들은 보급된 수갑이 금방 녹이 슬고 약한 데다 불량률이 높다고 지적한다. 경찰청은 21일 “일부 수갑중 이같은 문제가 있다”면서 “빠른 시일안에 불량 수갑에 대해 접수를 받아 교체토록 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가스업 허가때 소방기관 의견 반영해야/전북도 소방본부 건의

    전북도소방본부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스충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한 소방분야대책을 9일 마련,행정자치부와 산업자원부 통상산업부 등 관계당국에 긴급 건의했다. 소방본부는 이 건의문에서 가스 관련업을 허가할 때도 일반 건축물 허가때와 마찬가지로 소방기관에서 사전에 화재위험과 관련된 의견을 반영하고 업체의 설계도면(배관망도)을 입수해 화재예방 및 진압활동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전적으로 위탁된 가스시설 검사권 중 긴급차단장치 등 일부를 소방기관에 위임할 것과 대부분 지하에 대형 저장탱크를 두고 있는 가스시설의 화재예방과 진압에 관한 안전관리 규정을 소방 법령에 신설,소방기관에 법적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가스안전관리자의 교육과 지도 감독 권한의 일부를 소방서장에게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스사고 현장도 화재사고 등과 마찬가지로 119구조대 등 소방부서가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하게 되지만 이들 시설의 현장에 대한 이해부족과 지도 감독 권한 부재로 초기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은 건의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익산 가스충전소 폭발사고 때도 소방관들은 폭발하기 30분 전 현장에 도착했으나 인근 주민을 대피시켰을 뿐 가스 누출을 중지시키지는 못했다.
  • 물에 빠진 여중생 3명 수색중/소방관 3명 급류 휩쓸려 순직

    ◎대구 금호강서 이국희·김기범·김현철씨/“잘다녀온다더니 웬 날벼락” 가족들 오열 ‘하늘도 무심하시지…’ 남부지방을 휩쓴 태풍으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난 가운데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던 119 구조대원 3명이 급류에 휘말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일 오후 4시30분쯤 어둠이 서서히 깔려 가던 대구시 북구 검단동 제3아양교 근처 금호강.지난달 30일 실종된 대구 동부여중 2학년 金정희양(15)등 여중생 3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던 대구 동부소방서 소속 李國熙 소방장(44) 등 구조대원 4명을 태운 보트가 갑자기 급류에 휘말려 물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미처 구조 손길이 미치지도 못 할 만큼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사고 직후 긴급 출동한 헬기에 의해 구조된 李소방장과 金起範(26)·金晛哲 소방사(28)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그만 모두 숨을 거두고 말았다.함께 보트에 타고 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裵孝奉 소방교(28)는 “하류로 이동하면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갑자기 보트가 물막이 보에서 2m 아래로 떨어지면서 급류에 휩쓸렸다”고 사고 순간을 전했다. 사고를 당한 대원들은 하나같이 어려운 사정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20년 경력의 베테랑인 李소방장은 어머니가 7년 지성끝에 얻은 외아들.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주위의 만류를 뿌리친 채 젊은 부하직원들을 이끌고 직접 수색작업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李소방장은 박봉에도 불구하고 조부모와 어머님을 극진히 모신 효자였는데…”라고 말하는 동료대원들은 눈시울을 붉힌 채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96년 12월 육군대위로 제대한 뒤 지난해 구조대원으로 합류한 金晛哲 소방사는 부인과 6살박이 아들과 함께 100만원짜리 전셋방에 살면서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린다는 희망을 간직한 채 살아왔다.지난 96년 10월 공수부대 중사로 제대하고 소방대원으로 투신한 金起範 소방사 역시 내년 봄 5년간 사귀어 온 학교동창 애인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시신이 안치된 대구 파티마병원 영안실에는 차마 믿고 싶지 않은 현실 앞에서 망연자실한 가족들이 넋을 잃고 있었다.金起範 소방사의 어머니 李희순씨(52)는 “아침에 잘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는데 이게 웬 날벼락이냐’며 “태풍이 귀한 아들을 빼앗아 갔다”며 울부짖었다.
  • 국가부도 위기 재발 제도적 방지/2與,경제청문회 왜 서두나

    ◎양당 경제통 총출동… 자료수집 합동팀 구성/조사대상기관 13∼15개 압축… 처벌 원치않아 여권의 ‘청문회구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민회의는 26일 당무위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청문회에 임하는 결의’를 다졌다. 28일쯤에는 자민련과 합동팀을 구성,자료입수 등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여권이 청문회에 ‘집착’하는 것은 ‘국가부도’를 초래한 장본인을 처벌하려는 것은 아니다. 경제정책 구조의 틀을 바꾸고 재발방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여권은 조사 대상기관을 재경부,산자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과 제일은행 등 기아그룹 채권은행단 등 13∼15개 기관으로 압축한 상태. 출석요구 대상 증인으로 金泳三 전 대통령과 姜慶植 전 경제부총리등 42명을 검토대상에 올렸다. 일각에서는 ‘정책청문회’인만큼 정책잘못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실무자 급이 증인이 돼야 한다는 점도 제기한다.金전대통령의 청문회 출석에 대해서도 여권 수뇌부는 아직 확정적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론의 향배에 따르겠다는 여지를 남긴 셈이다.청문회 조사위원에는 실물경제등 경제문제에 깊은 통찰력을 가진 의원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金元吉 정책위의장과 朴光泰·金民錫·丁世均·張在植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 규모는 청문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20∼30명선을 검토중이다. 별도로 실시될 방송청문회는 국가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끼친 문민정부의 방송정책 실패를 규명하자는 것이다. 여권은 과거정권이 5년동안 119개의 방송관련업체를 허가,국가경제 손실액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여권은 과거 정권이 방송사업 허가권을 남발,방송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권력유지를 위한 자본조달의 방편으로 이용했다는 인식이다. 국민회의 방송청문회 실무준비팀은 문민정부 당시 청와대 관련수석,공보처장·차관,신문방송국장,담당과장,방송허가과정에 참여한 심사위원,업체관계자,허가 로비를 벌인 정계 재계 학계 방송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선정할 것을 건의해 놓고 있다. 준비팀은 방송청문회는 문화관광위에서 주관하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경제·방송청문회의 조기개최에 대해 鄭大哲 부총재등 여권 일각에서도 반대하고 있는데다 한나라당도 조기개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10월 중순 실시여부가 주목된다.
  • 水魔현장의 의인들/張潤煥 논설고문(外言內言)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200여명이 사망·실종되고 2만여가구가 침수되어 5만여 이재민이 나왔는가 하면, 도로·철도·다리들이 끊기는 등 대란을 겪고 있다.사상 유례없는 수재를 당해 국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에 빠진 다른 사람들을 구조하다가 목숨을 잃은 의인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경기 구리소방서 119구급대원 장순원 소방사와 1군단 군수처 전재진 소령, 김만호 상사가 그들. 6일 상오 5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용암천이 범람, 주민 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장소방사는 비닐하우스 꼭대기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50대 부부를 발견하고 트럭에 로프로 몸을 묶은 다음 급류를 헤쳐나가 그들을 구조해서 물밖으로 대피시켰다. 뒤이어 도로쪽으로 헤쳐나오던 장소방사는 몸을 묶었던 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급류에 휩쓸려 희생되었다.6일 새벽 3시쯤 사령부 일직사령실에서 당직근무중이던 전재진 소령은 김만호 상사와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막사에서 허둥대는 사병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킨 다음, 부대정문앞 노부부의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했다가 물에 잠겨가는 그 집으로 접근하던 중 역시 급류에 휩쓸려 희생되었다. 지난해 10월에 결혼을 해서 부인이 현재 임신 7개월인 장소방사는 평소 쾌활한 성격에 궂은 일을 도맡아 ‘미스터 의협심’으로 불리기도해서 동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으며, 전소령의 부대원들은 전소령과 김상사가 급류에 휩쓸려 간지 10시간이 지나서야 그들의 싸늘한 시신을 수습하고는 군인은 반드시 총칼로써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위하지 않음을 새삼스럽게 절감했다고 한다.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을 구하다가 자신이 희생된 의인들은 이번 말고도 지난번 지리산 참사때도 있었다. 이웃의 어려움 같은 건 거들떠보지 않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데 급급한데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까지 곁들여 인심이 날로 각박해지는 나머지 ‘정글’을 연상시키는 세태지만, 의로운 일이면 자신의 목숨까지 던지는 이런 의인들이 있어 우리를 절망으로부터 구원해 준다. 물난리 피해를 직접 입지 않았거나 비교적 덜 입은 국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동포애로 돌봐야 한다. 그것이 살아남은 자의 도리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던진 의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는 수방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국민들 또한 실의와 낙담을 떨치고 수해복구에 팔을 걷고 나설 일이다.
  • 水魔현장에 의로운 희생

    ◎구리소방소 張舜源 소방사­비닐하우스 위 고립 50대부부.급류 헤쳐 구한뒤 로프풀려.4시간후 시체로… 신혼 꿈 접어/1군단 全재진 소령·金만호 상사­부대인근 가옥에서 시민 구조.귀대길 불어난 급류에 실종.살신성인의 군인정신 귀감 살신성인(殺身成仁) 정신을 빛낸 119대원과 군인들이 이번 수해에서도 있었다. 구리소방서 교문소방파출소 소속 張舜源 소방사(28). 張소방사는 6일 상오 5시쯤 범람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 용암천이 범람해 주민 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張소방사는 별내면 광전주유소 앞 비닐하우스 위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50대 부부를 발견했다. 그는 트럭에 로프를 연결,몸을 묶은 뒤 이들을 물밖으로 차례차례 구출했다. 하지만 물살을 헤치고 밖으로 빠져나오는 순간 로프가 풀리면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張소방사는 4시간 뒤인 상오 9시쯤 근처에서 나무에 깔린 채로 발견됐다. 그는 지난해 10월 결혼,부인(24)이 현재 임신 7개월인 신혼이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또이날 상오 4시30분쯤에는 육군 1군단 소속 全재진 소령(38)과 金만호상사(32)가 경기도 벽제 사령부 앞에 있는 가옥에서 李재연씨(36)를 구조한 뒤 부대로 돌아가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이들은 실종된지 9시간만인 하오 1시30분쯤 싸늘하게 식은 시체로 발견돼 동료들의 콧등을 시큰하게 했다.
  • 119구조대 현황/126개 소방서 상주

    ◎지리산 등 6곳엔 특수구조대 165명 소방관서의 구조구급 기능은 흔히 119구조대로 불리지만 엄밀히는 구조대와 구급대로 나뉜다. 소방차와 같은 빨간색으로 팔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구조장비(크레인)를 달고 있는 구조공작차가 구조대,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앰뷸런스를 구급대라고 보면 된다. 응급환자만 이송하는 경우에는 구급대만 출동하지만,대부분의 사고현장에는 구조대와 구급대가 함께 출동한다. 119구조대는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전국 7개 도시에서 처음 발족했다. 구조대는 일반구조대와 특수구조대로 나뉜다. 일반은 전국 126개 소방서마다 한 대(隊)씩 설치되어 있다. 구조대원은 모두 1,380명. 대원이 가장 많은 서울은 370명,가장 적은 제주는 18명이 배치되어 있다. 특수구조대는 서울에 중앙119구조대와 본부 직속구조대,그리고 한강 청평호 충주호 한려해상 등 4곳에 수난(水難)구조대와 지리산에 산악구조대,여천에 화학구조대가 있다. 지리산 호우참사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조대가 바로 순천소방서 구례파출소 소속 지리산 산악구조대. 특수구조대원은 전국에 165명이다.
  • 자동차 사고/휴가 떠나기전 차량점검 먼저

    ◎카메라·비상표지판 필수… 보험사 연락처도 즐거운 여름 휴가길의 최대 복병은 ‘자동차 사고’.적절한 대처요령을 알아야 막상 사고를 당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사고가 나면 현장을 보존하고 자동차 위치표시 등을 한다.카메라가 있으면 촬영을 해둔다. 밤중이라면 제2의 추돌사고를 막기 위해 비상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지대로 피한다.부상이 가벼워도 경찰에 신고해야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일방적으로 과실을 인정하고 손해배상 약속을 할 필요는 없다. 다음은 손해보험사에 연락한다.삼성(636­7111),동부(678­5241),LG(335­1119),동양(786­8585),신동아(334­2702) 등 11개 손보사에서는 사고에 대비,24 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한다. 차량견인을 하게 된다면 미리 장소와 거리,요금을 확인한다. 출발 전 자동차 점검은 사고와 고장예방의 지름길.먼저 엔진오일이 새는지 확인한다.다음 시동을 건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3∼4회 연속으로 밟아 페달 감각이 딱딱해져야 제동장치가 정상이다.타이어도 적당한 공기압을 유지해야 제동력과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다. 핸들도 부드럽게 끝까지 돌아가는 지 체크한다.출발 전 시동을 건 뒤 전조 등,미등,브레이크등,깜박이등과 배터리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하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 한다.
  • 해운대 119 바다구급대 李長受 소방사

    ◎여름 해변의 ‘생명 파수꾼’/1초와의 싸움… 개장후 8명 구조 “익사 사고는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 납니다.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안되요” 지난 1일 전국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배치된 ‘119 바다구급대’ 요원 李長受씨(30 소방사). 언제라도 바다 속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노란색의 잠수복을 입은 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李씨는 상오 9시 해수욕장으로 출근해 하오 6시까지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구조활동을 벌인 뒤 파출소에서 야간 근무를 선다.다음날 아침 6시에 ‘퇴근’이지만 집에 갈 수 없다.각종 훈련에 참가해야 하고 잡무도 밀려있는 탓이다. 이달 초부터 아예 집과 담을 쌓았다.일주일에 한두번 내복을 가지러 잠시 들르는 게 고작이다.이제 5개월째인 아들과 부인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지난 8일에는 중학생인 許모군(13)이 제7초소 앞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즉시 출동해 목숨을 구했다.또 튜브를 타고 놀다 파도에 휩쓸린 한 초등학생을 구조하는등 이미 8명의 고귀한 생명을 살려 냈다. 물에빠진 사람은 몇분 사이 목숨이 오락가락한다.그래서 항상 비상대기해야 한다.장비는 제트스키.사고를 목격하고 사고장소까지 도달하는 평균 시간은 대략 1분이다.말 그대로 제트기처럼 날아간다. 바다구급대는 모터보트 제트스키 구급차 등의 장비를 24시간 대기시켜 놓고 있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최소한 4∼5명이 필요한데 현재 근무인원은 2명에 불과하다.순찰을 돌랴 초소에서 감시하랴 잠시도 짬이 없다.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까지 후송할 경우 1명이 이 모든 일을 해야 한다. 고교시절부터 스쿠버를 시작해 경력이 12년에 이르는 그는 한국 잠수협회의 고급과정을 이수했다.스쿠버 관련 자격증도 4개나 갖고 있다.때문에 익사체 수색과 바다속 환경정화 활동도 벌인다.개장 이후 틈틈이 바다에서 건진쓰레기만도 155㎏이 넘는다. 李소방사는 “패트병 깡통 맥주병 등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 최근 2년 재난 1위 불명예지역/화재사고­순천시 조례동 168건

    ◎교통사고­김포 48번국도 417건/익사사고­연천군 한탄강 75건/산악사고­서울 관악산 112건 최근 2년동안 화재가 가장 많이 난 지역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으로 모두 168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난 곳은 서울 강화간 48번 국도 상의 김포시 통과지역 도로로 417건이 발생했다. 행정자치부는 16일 96∼97년 전국에서 119 구조·구급대가 출동한 각종 재난사고 현황을 지역별·사고유형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119 구조·구급대가 출동한 각종 재해사고 16만3,349건 가운데 화재사고가 5만8,137건으로 전체의 3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가 31.4%인 5만1,272건으로 뒤를 이었다. 화재사고는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168건이 일어나 전국에서 가장 불이많이 나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59건,경기도 광주군 광주읍 156건,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138건 등의 순으로 화재가 경기도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사고는 48번 국도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 구간에서 417건이 발생,가장 많았으며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가 372건으로 다음이었다. 한편 익사사고 등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으로 75건이 발생했다. 한강에서 발생한 사고는 61건으로 이 가운데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27건,한강대교에서 11건이 일어났다. 산악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관악산으로 11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산에서는 77건,북한산 72건,지리산 44건,도봉산 37건 순이었다. 행자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는 경고판 및 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기로했다. 또 사고분포지도를 제작해 관계기관 등에 배포하기로했다.
  • 구급차 요청 119로 통합/응급환자 상담은 1339

    ‘응급환자 상담과 병원 안내는 1339로,구급차 요청은 119로’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다음달 1일부터 응급환자 상담 및 의료기관 안내를 주로 맡았던 ‘129’의 응급환자정보센터 기능에 환자 이송 중 응급구조사의 응급처치 지도 기능을 추가하고 안내 전화도 ‘1339’로 변경키로 했다. 또 구급차 출동을 더 빠르게 하기위해 ‘129’의 구급차 출동 요청 연계 서비스 기능은 ‘119’로 이관,일원화하기로 했다.
  • 申昌源 출현 허위 신고/경찰 100여명 출동 소동(조약돌)

    【광주=南基昌 기자】 ○…부산교도소 탈옥수 申昌源(31)이 광주 도심 아파트촌에 출현했다는 시민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완전무장을 하고 출동하는 한바탕 소동을 벌였으나 허위 신고로 판명.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5일 하오 9시25분쯤 탈옥수 申昌源이 광주시 남구 백운1동 사직스카이맨션 101동 806호에 숨어 있다는 시민의 신고에 따라 경찰 1백여명이 총기를 휴대하고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119 구조대에 요청,수동식 유압기구로 잠겨 있는 현관문을 열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확인해 본 결과 裵모씨(45·여) 등 12명이 이른바 ‘고스톱’ 도박판을 벌이고 있었다는 것. 경찰관계자는 “이웃 주민이 도박판 신고를 하기 위해 申昌源을 이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남대문시장에 웬 벌떼… 상인들 2시간 대피 소동(조약돌)

    ○…19일 상오 11시30분쯤 서울 남대문시장 안경상가 4층 옥상 관리사무소에 벌떼가 출현,상인들이 2시간동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관리사무소 직원 金千植씨(59)는 “수만마리의 벌떼들이 윙윙거리며 하늘을 떠돌다 갑자기 사무실안의 에어콘으로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긴급출동한 종로 소방서 119구조대 8명은 안면보호장치와 장갑으로 무장,벌떼들을 2자루의 마대에 쓸어담는데 성공했다.구조대는 이어 하오 1시30분쯤 인근 서울 종로구 평창동 388 金鍾穆씨(69)집 정원에 벌떼가 출현했다는 신고를 받고 다시 출동,마대 1자루분의 벌떼를 잡았다.소방서측은 잡은 벌떼를 경기도 원당에 사는 구조대 직원 신승호씨(40)집에 벌통을 설치해 키우겠다고 밝혔다.
  • 강으로 도망간 절도범/댐 방류로 물 불어 고립(조약돌)

    ◎119서 30분만에 구조 【춘천=曺漢宗 기자】 절에서 시주돈을 훔쳐 달아나던 20대 절도범이 때마침 발전소 방류로 물이 불어 강 한가운데 갇혀있다 119구조대에 구조돼 쇠고랑을 찾다. 강원도 춘천경찰서에 16일 춘천시 서면 덕두원3리 동천사 법당에서 시주돈 등 1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던 河철수씨(21·식당종업원)를 이날 하오 5시30분쯤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河씨는 동천사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인근 의암댐 하류 북한강으로 뛰어들었으나 마침 발전방류로 물이 불어나자 오도가도 못한채 고립돼 있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30여분만에 구조됐다.
  • 여중생 4명 동반 투신 자살/청량리 아파트서

    ◎수면제 복용… 가정환경 비관한듯/모두 같은 학교 친구… 유서 6장 남겨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중생 4명이 고층 아파트에서 집단으로 투신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하오 6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61 한신1차 아파트 123동 1층 현관 바닥에 서울 정화여중 3학년 李희나(16)·宋兌順(16)·林修志(16)·朴敏熙양(16) 등 4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李모씨(51)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긴급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동산병원과 강북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이들이 뛰어내린 20층 복도에는 신발 4켤레와 교복 치마 1벌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숨진 李양 등 4명은 이날 하오 4시쯤 같은 학교 金모양(15),남학생 3명과 함께 동대문구 회기동 金양의 집에 모였다.당시 金양의 집은 비어 있었다. 金양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李양은 “아버지가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린다.죽어버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학생 3명은 “네가 죽으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며 농담으로 받아들였다. 그러자 林양등 金양을 뺀 나머지 여학생 3명은 “희나가 죽으면 함께 죽겠다.하오 6시에 투신자살하겠다”고 말했다. 李양과 宋양은 이날 학교에 가지 않고 상오 10시쯤 金양의 무선호출기에 음성녹음으로 “미안하다.잘 있어라.사랑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이들은 당시 수면제 10알씩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숨진 4명은 모두 6장의 유서를 남겼다.李양은 어머니와 언니에게 각각 남긴 유서에서 “아빠가 돈을 안 벌면서도 술만 마시는 것이 너무나 싫었다”고 적었다.朴양은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감정을 유서로 남겼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朴양의 동생(14)은 “언니가 24일 저녁과 25일 아침 부모님으로부터 심하게 꾸중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林양의 학교 친구 金모양(16)은 “내성적 성격의 林양이 평소 부모님이 자주 싸워 살기 싫다는 말을 하곤 했다”고 말해 경찰은 주변환경을 비관해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정화여중 교사는 “투신한 아이들이 결석한 적이 거의 없고 학교생활도 충실한 편이었다”면서 “다만 가정형편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3일 하오 10시50분쯤에도 서울 도봉구 쌍문3동 H아파트 13층에서 Y여중 중퇴생 金모(16)·朴모양(16)과 K여상 1년 奉모양(17) 등 3명이 40여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었다.
  • 정형외과 의원에 불/환자 등 50명 대피 소동

    13일 하오 7시 25분쯤 대구시 달서구 송현2동 영남정형외과 1층 방사선실에서 불이 나 1층 내부 42㎡와 방사선촬영기 등을 태워 1천5백만원 상당재산피해를 낸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2·3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와 가족 등 5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며 환자 6명과 가족 등 12명은 4층 옥상으로 대피해 있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고가사다리로 구조됐다.
  • 봄철 소방안전 특별점검 행정자치부 새달 말까지

    행정자치부는 4일 화재가 많은 3 4월 두 달을 소방안전 대책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재래시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119출동 구조체제를 강화토록 전국 소방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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