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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본격화하는 인터넷전화 꼬치꼬치 따져보니…

     ’직장인 A씨는 지난 달 휴대전화 요금 청구서를 받고선 적잖이 놀랐다.한달 평균 5만원에 불과하던 것이 13만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다.새로 사귄 여자친구와 밤샘 통화로 요금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이 둘은 서로 이동통신사가 달라 ‘밤샘 무제한 무료 통화’ 혜택이 있는 커플요금제도 쓰지 못한다.옵션인 2년 약정 기간도 요금제를 바꾸지 못하게 하는 이유다.거실의 집전화(일반 유선전화)를 쓰자니 가족이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다.’  A씨의 이 고민은 조만간 풀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업체들이 사장 공략에 나선 인터넷전화 때문이다.가격이 아주 싸고 요즘은 동영상도 선명해져 그의 여자친구와의 장시간 전화에 안성맞춤형이다.  최대의 통신업체인 KT가 지난 11일 본격적으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그간 머뭇거리던 시장이 꽤 활성화될 전망이다.인터넷전화는 수년전에 시작됐지만 시장 형성이 늦어졌다.KT가 기존 유선전화시장과 겹친다는 이유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큰 이유였다.물론 서비스가 불편했던 점은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번호이동제(070을 쓰지않고 기존 집전화 번호를 사용하는 것)를 시행한 뒤 100일동안 46만명이 신청을 할 정도로 인터넷전화에 관심이 많아졌다.  인터넷전화는 A씨에게 어떤 편의와 이익을 줄까.어떤 업체의 서비스가 좋은 지,유선·휴대전화와의 통화 유무 등 인터넷전화의 모든 것을 풀어봤다.  ●인터넷전화 시장의 현재  잠깐! 조금 지루하겠지만 알 건 알고 가자.  2008년말 현재 국내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250만명을 넘었다.최근에는 다른 서비스와의 결합상품 판매가 늘면서 가격도 싸져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규모가 큰 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는 10개 정도 된다.군소업체도 많다.이 중 LG데이콤이 1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1위를 지키고 있다.그동안 인터넷전화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와 기업중심 영업을 하는 데이콤이 유리했다.이어 삼성네트웍스가 37만명,KT가 32만명이다.케이블 방송사가 뭉친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25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는 11만명에 불과하지만 올해 50만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전화의 가장 큰 매력은 싼 요금이다.KT 집전화로 휴대전화에 전화하면 3분당 261원 들지만 인터넷전화 중 가장 싼 요금제를 이용하면 130.5원 정도다.절반 값이다.시외전화 요금도 싸다.집전화로 걸 때 3분에 261원을 내야 하지만 인터넷전화의 경우 3분당 38원만 내면 된다.대부분 동종 업체 고객간에는 무료통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단점도 있다.인터넷전화는 컴퓨터를 꼭 켜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하지만 정전이 되거나 모뎀의 전원을 끄면 사용하지 못한다.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이 있다.  ●휴대전화 통화 많이 한다면 바로 이 요금!  각사 상담원을 통해 서비스 내용들을 꼬치꼬치 캐묻는 방식으로 궁금증을 풀었다.각 사의 서비스 내용을 표와 풀이로 알아본다. LG데이콤 KT 삼성네트웍스 KCT SK브로드밴드 기본료(월) 2000원 2000원 2000원 2000원 / 타사인터넷 사용시 2000원 추가 무료 / 타사인터넷 사용시 2000원 추가 자사간 무료 39원 무료 무료 무료 시내(3분) 38원 39원 36원 38원 38원 시외(3분) 38원 39원 39원 38원 38원 이동전화  (3분) 210원 / 월2000원 추가시 130.5원 234원 214원 210원 210원 / 월2000원 추가시 130.5원 문자요금  (건당) 자사 10원 휴대폰 15원 자사 10원 휴대폰 15원 자사 월300건 무료 휴대폰 15원 자사 10원 휴대폰 15원 자사 15원 휴대폰 15원 영상통화 불가능 가능 (자사+SKT,KTF) 제한적 가능 (39만 6000원 영상폰 구입시 자사끼리만 가능) 불가능 불가능 국제전화 미국 기준(3분) 150원 150원 147원 150원 150원 <자료-각사>  LG데이콤의 장점은 120만명 ‘가입자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또 기본료 2000원에 2000원을 추가하면 인터넷전화와 휴대전화간의 이용료는 10초에 11.7원에서 7.25원으로 저렴해진다.한달에 휴대전화 통화량이 75분을 넘긴다면 이 요금제를 쓰는 게 이익이다.  KT의 경우 기존 KTF,SK텔레콤의 3세대(3G) 이동전화까지 영상통화가 가능하다.2000원 기본료 외에 월 3000원의 ‘사랑요금제’를 이용하면 영상통화료가 30% 할인된다.한달 61분 이상 영상통화를 한다면 이 요금제가 좋다  삼성네트웍스 상품을 사용하면 시내전화를 3분에 36원으로 가장 싸게 쓸 수 있다.같은 회사 가입자끼리는 월 300건까지 무료 문자가 제공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SK브로드밴드는 기본료가 없는 게 눈길을 끈다.월 2000원 추가시 이동전화 통화료가 할인되는 것도 매력적이다.중계기를 연결해 기존 집전화기를 그대로 쓸 수도 있다.  KCT의 경우 케이블TV를 보는 사람끼리 KCT 인터넷 전화를 쓴다면 통화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자사 가입자간 통화 완전 무료일까?  LG데이콤의 경우 ‘자사 가입자간 무료통화’로 눈길을 끌지만 ‘070 번호끼리 공짜’라는 제약이 있다.즉 데이콤 서비스를 이용한다 해도 수신과 발신 한쪽이라도 번호이동 고객이라면 공짜가 아니다.번호이동을 하면 ‘070번호 망’이 아닌 ‘기존 집전화 망’을 거쳐 데이콤에서 그 업체에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KT는 자사간 무료통화가 없는 게 흠이다.SK텔레콤,KTF로도 영상통화가 가능하지만 발신만 해당한다.전용 인터넷 전화기를 꼭 사야만 한다.  삼성네트웍스의 경우 기본료 월 3000원인 폰프리 상품은 전화기와 중계기를 주지만 1년 후 반납하는 것이 원칙이다.SK브로드밴드는 ‘국내 유일의 기본료가 무료인 집 전화’라고 굵게 써놓고선 그 옆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이용시 해당함’이라고 흐리게 표기해 놨다.하지만 타사 인터넷을 쓰는 고객은 2000원의 기본료를 내야 한다.  KCT의 경우 번호이동시 무료 통화 여부 및 모뎀 임대료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지역 케이블 방송사로 문의해야 한다.  ●3분1초 통화나 6분 통화나 요금은 같다  인터넷전화는 112,119 등 긴급 전화도 가능하다.또 이사를 한다면 사업자에게 새로운 위치를 알려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지역에서 112로 전화를 걸면 이전 살던 집주소로 출동하게 된다.  각사 홈페이지에 나온 요금을 보면 ‘국내는 3분에 얼마,이동전화는 10초에 얼마’하는 식으로 기준 단위가 다르다.기본적으로 요금이 올라가는 단위가 다르기 때문이다.즉 국내 요금이 3분에 39원이라면 3분 1초를 쓰건 6분을 쓰건 요금은 78원으로 같다는 뜻이다.  또 각사 홈페이지에 나온 ‘기본료 월 2000원, 통화료 3분당 39원’ 등 수치는 부가세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므로,총 요금은 이에 10%가 더 붙는다.  ●가장 좋은 상품 쓰려면…  상당수 업체들은 아직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익숙지 않아 설명이 부족한 편이다.시장이 형성이 안됐고,싸다는 것 외엔 불편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하지만 KT가 두발을 시장에 쑥 집어넣은 이상 시장은 상당한 속도도 확장될 전망이다.특히 기업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개인들도 결합상품,약정에 따른 혜택,통화 요금,부가서비스 등이 각 사마다 차이가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인터넷전화 뜨거운 전쟁
  • “내 가슴엔 아직 국보1호 못지킨 죄책감의 불씨가…”

    “내 가슴엔 아직 국보1호 못지킨 죄책감의 불씨가…”

    그때의 3분은 영원과 같았다. 2008년 2월10일 오후 8시50분 “숭례문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까지 3분 동안 배연창(54) 서울 회현 119안전센터 부센터장의 머릿속엔 수많은 생각이 오고갔다. 그는 숭례문 화재 현장에 투입된 첫 소방대원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눈앞에서 국보 1호가 무너지는 모습은 잊혀지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연기만 보였지만 중대상황 직감” 1년 전 화재현장에 도착했을 때 목조건물 화재를 다뤄본 적은 있었지만 국보급 지정문화재 화재는 배씨도 처음이었다. 현장에서 보이는 것은 연기뿐이었지만 그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을 직감하고 바로 소방력 증원을 요청했다. 배씨는 “목조건물은 구조상 조그마한 기와집도 진화가 오래 걸린다.”면서 “숭례문은 지붕의 적심(기와와 서까래 사이에 설치된 통나무 구조물)이 깊고 기와도 단단해 진압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옷에 고드름이 얼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배씨는 추위를 느낄 겨를도 없이 진압에 매달려야 했다. 공기호흡기를 교체하기 위해 잠시 헬멧을 벗었을 때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무수한 시민들과 눈이 마주쳤다. ‘내가 여기서 주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화재 현장에 다시 뛰어들었다. 불은 꺼졌지만 죄책감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배씨의 가슴에는 불에 타 쓰러진 국보 1호가 아직 남아 있었다. 그는 “당시 매스컴에서 매일 소식을 들을 때마다 회초리로 맞는 기분이었다.”면서 “일부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이 오판했다는 얘기를 들을 때 특히 아쉬웠다.”고 했다. 그나마 위안을 삼는 것은 숭례문 복원 소식이다. 종종 숭례문 주위를 찾는다는 배씨는 복원 현장을 보며 마음의 짐을 더는 기분을 느낀다. ●“문화재 경비시스템 더 강화해야”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 관리 매뉴얼이 만들어지고 전문 인력 양성도 이뤄졌지만 배 부센터장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단언한다. “어떤 이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겠지만 화재 이후로 문화재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가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문화재 관리 인력 보충과 경비시스템 강화 등은 더 필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연기 뿜는 전동차서 탈출 체험

    연기 뿜는 전동차서 탈출 체험

    192명의 사망자와 15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6년 전 대구지하철 참사. 이를 기리고자 문을 연 ‘대구시민 안전테마파크’에 시민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개관한 이후 한달동안 모두 1만여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안전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 28일 대구 동구 용수동 팔공산 자락 동화집단시설지구의 대구시민 안전테마파크를 방문, 시설을 돌아봤다.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예약을 확인한 뒤 무선주파수인식장비(RFID)를 받아 팔에 찼다. 체험이 끝난 뒤 이 장비를 통해 대피 요령을 제대로 지켰는지, 시간 내 탈출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기본 교육을 받은 뒤 생명터널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갔다. 지하철 화재 탈출을 체험할 안전 전시관이 나왔다. 24인석 좌석에 앉는 순간 조명이 꺼지고 전방에 대형 스크린이 나타났다.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당시 상황을 드라마로 만든 영상물이 상영되었다. 이곳을 통과하자 당시 참사를 복원한 현장이 나왔다.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1079호 전동차가 전시돼 있다. 전동차 유리창이 파손되고, 군데군데 찌그러져 당시 참혹상을 가늠케 했다. 역사 벽면과 기둥 군데군데에는 추모객들이 남긴 글들이 빼곡하다. 이곳을 지나자 체험용 전동차가 나타났다. 서울메트로에서 구입한 중고 전동차다. 여기서 위층으로 연결된 비상계단이 탈출체험 코스다. 시작 버튼을 누르니 전동차가 앞뒤로 10여초간 왔다갔다 하다가 갑자기 멈추면서 연기가 뿜어져 들어왔다. 좌석 오른쪽 하단의 비상박스 수동레버를 열어젖힌 뒤 출입문을 열고 몸을 낮춰 빠져나왔다. 진행 요원은 “사고 당시 1분50초 이상 연기를 들이마신 탑승자들이 피해를 당했다.”며 “2분 이내 대피해야 질식사를 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출 과정은 비디오로 녹화가 돼 있었다. 모니터를 통해 탈출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탈출이 끝나면 중앙로역 모습이 담긴 게임을 통해 다시 훈련을 할 수 있다. 탈출 체험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간접적으로 치유하고 안정시키는 ‘그린 지하철’을 지나면 1차 체험이 끝난다.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생활안전 전시관’도 있다. ▲산악 ▲지진 ▲생활안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산악안전은 산악 지형과 같은 모의 시설을 통과하면서 조난 때 대처 요령을 배울 수 있다. 간단한 암벽과 밧줄타기에 그물다리까지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진 체험실에서는 지진 강도에 따라 대피하는 요령을 익힌다. 진도가 7을 넘자 흔들림이 매우 심했으며, 옆에서 말하는 소리도 잘 안 들렸다. 생활안전 체험실에서는 재난때 완강기를 타고 건물을 탈출하는 방법이나 물 소화기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도 체험한다. “구조 요원이 출동하는 5분 동안 심폐소생술만 해줘도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진행 요원은 말했다. 이밖에 50년 후 소방관들의 활약상을 3차원(3D)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 ‘미래안전 영상관’과 국내외 재난사를 전시해 놓은 ‘방재미래관’도 볼거리였다. 모든 체험을 하는 데 2시간 가량 걸렸다. 인터넷(safe119.daegu.go.kr)으로 예약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국플러스] 작년 119구급대 출동 37만건

    지난해 서울에서는 1분 단위로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급성 심장질환 등 ‘선진국형’ 환자의 응급 이송이 늘었다. 1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 출동 건수는 37만 6224건, 구조 인원은 25만 787명이었다. 하루 평균 1031차례 출동해 685명을 이송한 것이다. 거의 1분 단위로 출동벨이 울린 셈이다. 지난 한해 구조 인원은 25만 787명이었다. 요일별 이송 인원은 월·화·금·수요일 순으로 많았다.환자별로는 고혈압 2만 422명, 당뇨 1만 346명, 심장질환 6480명으로 ‘선진국형’ 성인병 환자가 전년보다 1~6%씩 늘었다. 반면 간염, 결핵, 화상, 질식 환자는 감소세를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산 노래주점 불 8명 사망

    부산 노래주점 불 8명 사망

    14일 밤 부산시내 지하 노래주점에서 불이 나 남자 손님 8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50분쯤 영도구 남항동 6층 건물의 지하 1층 상하이노래주점(면적 930㎡)에서 화재가 발생, 진세조선의 직원 강상대(43·부산진구)씨 등 8명이 그 자리에서 질식사했다. 여자손님 이모(39)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한 화상을 입고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불은 지하에 있는 주점 내부를 태워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시간 만인 오후 9시50분쯤 꺼졌다. 그러나 좁은 지하층 내부에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가득 차면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지하 노래주점에는 7개의 방이 있었으나, 불은 손님이 없던 7번 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숨지거나 중태에 빠진 사람들은 주점 맨 안쪽에 있는 방에 있다가 불이 난 사실을 알고 대피하려 했으나 연기로 인해 출입구와 비상구를 찾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2명은 비상구 앞에, 1명은 복도 바닥에, 나머지는 출입구 계단 부근의 작은 방 안에서 각각 숨지거나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빈 방에서 발화한 점을 중시,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들은 노래주점 인근 부산대병원과 영도병원, 메리놀병원, 고신대병원 등 5개 병원에 분산 안치됐다. 다음은 병원별로 안치된 사망자 명단이다. ▲영도병원=강상대(43), 최병석(47) ▲부산대병원=김종훈(42), 김현철(43) ▲메리놀병원=조유정(35), 오승후(30) ▲동아대병원=심현태(64) ▲고신대병원=한수진(43)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06일 TV 하이라이트]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20분) 애리는 교빈에게 반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라고 말하고, 교빈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애리는 교빈에게 호텔에 오래 있을 수 없으니 집을 하나만 얻어달라고 말하고, 교빈은 깜짝 놀란다. 한편 집밖에서 웅크리고 있던 은재는 교빈이 오자 이제껏 어디에 있었느냐며 울먹인다. ●글로벌 코리안(워킹홀리데이 확대)(YTN 오전 10시35분) 캐나다 정부는 내년부터 한국과 캐나다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 인원을 2010명에서 4020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경제 불황과 취업난 속에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인원 확대는 미래를 위해 경험을 쌓으려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소음과 먼지 속에서 진행되는 벌목. 벌목 중이던 나무가 한꺼번에 넘어가버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밑에서 작업 중인 벌목공들의 안전이 걱정이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이 없어 계속 작업이 진행된다.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벌목 작업이지만 이렇게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늘 긴장한다. ●경제비타민(KBS2 오후 8시55분) 우리나라 직업 대사전에도 없는 직업들이 총출동했다. 금녀의 직업에 도전하는 두 여자가 있다. 국내 여성 1호 카레이서. 미모까지 갖춘 카레이서의 아찔한 레이싱이 시작된다. 위급상황에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119 홍보대원 여자 구급대원의 하루는 어떨까? 이색 직업들의 연봉도 공개된다.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MBC 오후 6시50분) 언제 어디서나 음악만 있으면 벨리댄스를 춘다는 남자를 찾아간 제작진. 언제 어디서나 벨리댄스를 추는 남자와 그런 남편이 창피해서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 아내의 하소연을 들어본다. 또 뱀을 사랑한다는 별난 아내와 그런 아내가 시종일관 못마땅한 남편의 하소연도 들어본다. ●사미인곡(KBS1 오후 7시30분) 국립발레단의 신입 단원 이동훈씨. 매주 공연을 펼치는 발레단 활동에다 학교 졸업 발표회 준비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단역으로만 출연했던 무대에 이번엔 조연을 맡아 연습량도 책임감도 배로 늘어났는데…. 프로 발레리노로서의 첫 도약을 시작한 동훈씨의 열정을 담았다.
  • 방재청 ‘u-안심콜’ 신청 접수

    소방방재청은 4일 겨울철을 앞두고 뇌졸중이나 협심증 등 심·뇌혈관계 질환자를 대상으로 ‘u-안심콜’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u-안심콜은 신청자가 전화번호와 질병,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인터넷(u119.nema.go.kr)에 등록해 놓으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해당 정보가 119 출동대에 자동 통보돼 맞춤형 응급처치가 가능한 시스템이다.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으로 이송된 전체 응급환자 13만 333명 가운데 56.6%인 7만 3781명이 심·뇌혈관계 질환자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옛 나산百 철거중 붕괴 1명 사망·1명 부상

    31일 오전 10시17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옛 나산백화점 건물이 철거 도중 붕괴돼 인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6∼8층이 이미 철거된 지상 8층·지하 2층 건물의 5층에서 철거작업을 하던 중 바닥이 갈라지면서 1~5층 건물 전체가 무너졌고,10시50분쯤 2차로 지반이 지하 2~3m 아래로 주저앉으며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는 인부 4명과 굴착기 기사 3명이 작업 중이었다. 건물이 붕괴되면서 굴착기 2대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다른 인부들은 대피했지만 굴착기 기사 주모(53)·박모(44)씨는 건물 더미에 묻혔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박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물 잔해에 매몰된 주씨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119 구조대 등 70여명의 구조대원들이 추가 붕괴에 대비해 특수장비를 동원해 8시간 동안 건물 잔해를 치워 가면서 굴착기 안에 있던 주씨를 찾아 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주씨의 시신은 강남구 서울의료원에 안치됐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경찰 2차 브리핑 전문 “충동적인 자살로 추정”

    경찰 2차 브리핑 전문 “충동적인 자살로 추정”

    故 최진실의 자살사건을 담당한 서초경찰서 측이 2차 브리핑을 갖고 조사 진행 상황을 전했다. 3일 오전 10시 30분 서초 경찰서 회의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는 서초 경찰서 양재호 형사과장이 주도로 진행됐다. 서초 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경 119의 신고를 받고 故최진실의 자택으로 출동해 현장조사를 펼쳤으며, 이후 잇달아 고인의 관계자들을 불러 사망경위와 배경 등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2일 오후에는 검찰 측의 故최진실의 사망 경위를 분명히 하고자 부검을 실시했으며, 국가수가 자살임을 명백히 했다. 한편 故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에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 다음은 경찰이 발표한 브리핑 전문 故최진실의 매니저 박모씨의 진술에 의하면 사망 전날인 1일 제약회사 광고 촬영 시 전날 인터넷에 사채관련 허위 글을 올렸던 백모양과 전화 통화로 잠을 자지 못하고 얼굴이 부어 촬영을 못해 속상해 했다. 속상해 하는 마음을 달래고자 소주 3병을 마시고 최진실만을 데리고 나와 오후 11시 35분경 집에 데려다 주었다고 진술했다.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개천절 아이들 운동회인데 어떻게 하는냐, 속상하다.”라는 말을 했고 이어 “왜 내가 사채업자가 되어야 하느냐”. “연예 생활 그만할 것, 죽고 싶다.” 등의 말을 하며 “애들 항상 지켜주고 니가 항상 옆에 있어주어라.”는 푸념을 했다. 심지어 “내가 죽으면 납골당이 아니라 산에 뿌려달라.”는 말을 자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여성잡지사 김모 씨의 진술에 의하면 최진실씨는 메에크업 담당자 이모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24시 47분경 기자인 김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3분 정도 서럽게 울다가 “힘들다.”고 토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힘들다, 죽고 싶다.”고 말해 “누나가 왜 죽느냐”고 달랬는데, “너한테 마지막으로 전화하는 거야, 우리 애들 크는 거 잘 지켜 봐 달라.”고 말해 계속해서 달래 약 7분 34초 동안 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자택 CCTV를 확인한 결과 매니저 박모씨가 1일 23시 35분경 최진실씨를 부축하여 집으로 귀가하고, 23시 38분경 아파트에서 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최진실씨의 통화내용 및 문자 메시지에는 2일 24시 42분경 “이세상에서…젤 사랑하는 누구야, 언니가 혹 무슨일이 있더라도 애들 잘 잘 부탁… 미안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부검수사 결과는 2일 21시 15분경부터 22시 45분경까지 약 1시간 30분간 강남성모병원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소에서 부검의 양경무의 집도로 이루어진 결과 의사로 인한 자살로 1차 소견을 냈고, 약물 복용 여부 등에 관해서는 현재 정밀 분석 중에 있다. 유족들의 진술, 매니저, 코디 등 가까운 주변 동료의 진술, 최진실씨의 메모, 자살 직전 통화내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충동적인 자살로 잠정 추정된다. 발견 된 것이 일기장은 아니고 몇몇의 메모였으며, 사생활의 이유로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탐방] 김정은기자 은평 녹번 119안전센터 소방관 체험 12시간

    [주말탐방] 김정은기자 은평 녹번 119안전센터 소방관 체험 12시간

    “신이시여!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아무리 강렬한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은 구할 수 있는 힘을 제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의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소방관의 기도 중)” 지난달 19일 밤 10시 소방대원의 생활을 함께 체험하기 위해 서울 은평소방서 녹번 119안전센터를 찾았다.1층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동판에는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6명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동판 아래는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리는 추모시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8월20일 발생한 대조동 나이트클럽 화재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도 녹번 119안전센터 소속이었다. 이준용 부센터장이 기자에게 주황색 기동복을 건넸다.“‘1일 소방대원’으로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그렇게 소방서에서의 12시간이 시작됐다. ●오후 10시30분 1차 출동 “응암3동 ○○번지 응급환자 발생, 녹번 구급 출동” 1일 소방대원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피커를 타고 출동 지시가 떨어졌다. 번개처럼 내달리는 조기원 소방장, 이용승 소방교, 김영훈 소방사의 뒤를 따라 허겁지겁 구급차에 올랐다. 주소, 환자 상태, 전화번호 등이 기록된 출동지령서를 든 구급대원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조기원 소방장은 은평구 지역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번갈아 체크했다. 조 소방장은 구급차 운전을 담당하는 이용승 소방교에게 최단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했다. 김영훈 소방사는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환자 상태를 물어봤다. 구급차가 멈춰선 현장에서는 부모와 말다툼을 한 17살의 여고생이 양주 1병을 마시고 계단에 누워 있었다. 소방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려 하자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그 와중에도 김 소방사는 여고생의 산소 농도 등을 파악했다. 여고생은 병원에 도착해서도 침대를 걷어차고, 링거에 연결된 호스를 떼어내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병원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에게 “도저히 치료가 불가능하니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했다. 난감해진 소방대원들은 병원에 하소연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하는 수 없이 찾은 다른 병원에서는 다행히 여고생을 진료했다. ●“또 그 학생이야?” “응암3동 ○○번지 응급환자 발생, 녹번 구급 출동” 새벽 1시12분 두번째 출동 지시가 내려졌다. 구급차에서 위치를 확인하던 조 소방장이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아까 출동했던 그 여고생 집이군.”여고생은 두번째로 찾은 병원에서도 쫓겨난 것이다.3분만에 도착한 현장에서는 여고생이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119 구급차량은 정말 위급한 사람들을 위해서 1초라도 빨리 출동해야 하는데….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어요.” 조 소방장이 한숨을 내쉰다. ●불길한 예감 ‘여고생 소동’이 끝난 지 40여분만에 세번째 출동 명령이 떨어졌다. 응급환자 발생 신고였다. 김영훈 소방사의 표정이 좋지 않다. 출동지령서에 적힌 “어머니의 의식이 없다.”는 신고내용 탓인 듯하다. 구급대원들은 응급 의료기기를 챙겨 지하에 있는 신고자의 집으로 들어갔다.80대로 보이는 백발의 할머니가 입을 벌린 채 고이 누워 있었다. 구급대원들이 부랴부랴 응급처치에 나섰지만 노인의 맥박은 이미 멎어 있었다. 뒤이어 도착한 병원 직원에게 시신을 인계하는 구급대원들의 표정은 한없이 어두웠다. ●아스팔트에는 피가 흥건하게… 새벽 4시33분.“은평구 홍제역 2번 출구 앞 교통사고 발생” 이번엔 교통사고 출동이다. 현장으로 달려가는 119 구급차 안은 매번 긴장감이 감돈다. 출동 5분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무단횡단하던 30대 남성이 달리는 차량에 부딪힌 사고였다. 부상자는 머리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아스팔트 위로 피가 흥건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의식이 있었다. 구급대원들이 급히 환자의 목과 허리에 부목을 댔다. 김 소방사는 이동중인 구급차 안에서 줄곧 지혈 작업을 했다. 인근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조 소방장과 이 소방교가 환자를 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옮겼다.“천만다행입니다.”이 소방교가 한숨을 돌린다. ●새우잠, 그리고 다시 출동 두시간 정도 잤을까. 오전 6시28분쯤 적막을 깨는 스피커 소리에 기자도 새우잠에서 깼다. 몇번 출동한 탓인지 방송을 듣자마자 눈은 자동으로 떠졌고, 몸은 어느새 구급차로 향하고 있었다. 거동이 불편한 60대 노인을 긴급 이송하는 임무였다. 현장에서는 한 여성이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그녀의 남편은 “아내가 말다툼 뒤 30분째 바닥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고 이렇게 울고만 있다.”고 말했다. 구급대원들은 울고 있는 부인의 혈압을 체크했다. 고혈압 증세가 나타났다. 혈관 내 산소농도를 측정하려던 순간 울고 있던 부인이 갑자기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니다. 구급대원들이 새벽에 이렇게 달려왔는데 정말 미안하다. 돌아가 달라.”고 했다. 구급대원들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김 소방사는 “부부싸움을 한 뒤 119에 신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모든 신고마다 반드시 출동해야 하니 가끔 구급대원들이 부부싸움을 말리는 진풍경도 벌어진다.”며 웃었다. ●순직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 지령실 시스템이 궁금해서 아침에는 지령실을 찾아봤다. 지령실은 119에 걸려오는 신고전화를 토대로 관할지역의 출동을 소방서 건물 전체에 알리는 일종의 방송실과 같은 곳이다. 아침 8시46분에 한 소방대원이 마이크를 잡는다.“대조동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인들을 위해 1분간 묵념합니다.”구슬프고 장엄한 음악이 119안전센터에 가득하게 흘렀다. 사고 당일 당직 상황책임관이었던 조기태 소방관은 “고인들의 49재(이달 7일)까지 묵념은 매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이 화재 발생 “은평구 불광3동 △△번지, 화재 발생” 오전 9시19분. 화재가 발생했단다. 소방서 건물 전체가 술렁거렸다. 근무 교대중이던 소방대원 42명 전원이 일사불란하게 소방차량에 탑승했다. 펌프차 4대, 탱크차 5대, 굴절사다리, 지휘차, 구급차 등 14대의 소방차량이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면서 현장에 출동했다. 도로를 걷던 시민들은 소방차 행렬을 놀란 듯이 쳐다봤다.“휴∼” 다행히 큰 불이 아니었다.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한 소규모의 화재였고, 부상자도 없었다. 소방대원들은 5분여만에 잔불까지 모두 진화했다. 전날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12시간 소방관 체험을 하는 동안 출동 횟수는 아홉번. 무거운 소방복에 어깨와 허리가 뻐끈했다. 하룻밤도 이렇게 힘든데…. 위험에도 불구하고 소방업무를 천직으로 여기고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은 무척 늠름해 보였다. 그들이 있기에 가을과 겨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듯했다.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소방대원 3교대근무 “만족” 서울 3곳 시범운영… 내년초 확대될 듯 “소방공무원 생활 18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직장인들처럼 오후 7시 퇴근이 가능해졌어요. 전국 모든 대원에게 3교대 근무가 이뤄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8월20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가 은평소방서 녹번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 3명이 목숨을 잃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소방공무원들의 살인적인 2교대(24시간 근무 후 24시간 휴식) 근무시스템이 지적됐다. 서울소방본부가 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소재 22개 소방서 중 2007년 출동건수 상위 1∼3위인 종로·중부·강남소방서를 대상으로 3교대 근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소방본부 소방행정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들었지만 대부분의 소방공무원들은 여전히 주 84시간(2교대)의 강도높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내년 2월쯤 소방조직정밀진단팀(TF)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인건비 등을 감안해 점차 3교대 근무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3교대 근무가 시행되고 있는 종로·중부·강남소방서의 대원들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종로소방서 송호정 소방장은 “3교대 근무 전환 후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11년만에 처음 오후 7시에 퇴근했다.”고 말했다.18년째 소방관 생활을 하는 중부소방서의 박병수 소방장도 “3교대가 이뤄지면서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말했다.3교대 근무가 전국의 모든 소방대원으로 확대될 그날을 소방대원들은 기다리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故최진실 “죽으면 내 유해는 산에 뿌려달라”

    故최진실 “죽으면 내 유해는 산에 뿌려달라”

    “왜 내가 사채업자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죽고 싶다. 만약 내가 죽으면 납골당이 아닌 산에 뿌려달라.” 故최진실이 마지막으로 매니저에게 남긴 말이다. 3일 오전 10시 30분 서초 경찰서의 양재호 형사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1일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고인이 매니저 박모씨에게 ‘죽고 싶다’고 말하며 유언 형식의 말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해졌다. 이어 양재호 형사과장은 “고인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은 모 여성잡지사 김모씨며, 그는 2일 00시 47분경 ‘힘들다, 죽고싶다’라는 말을 남기며 ‘너한테 마지막으로 전화하는 거야, 우리 애들 크는 거 잘 지켜 봐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서초 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7시 30분경 119의 신고를 받고 故최진실의 자택인 잠원동의 한 아파트로 출동해 현장조사를 펼쳤으며, 이후 잇달아 고인의 관계자들을 불러 사망경위와 배경 등에 대해 조사했다. 또한 2일 오후에는 검찰 측의 故최진실의 사망 경위를 분명히 한다는 명명아래 부검을 실시했으며, 국과수가 자살임을 명백히 했다. 한편 故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에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故최진실, 사람들에게 섭섭하다며 신세 한탄”

    경찰 “故최진실, 사람들에게 섭섭하다며 신세 한탄”

    故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사건 담당자인 서초 경찰서 측이 브리핑을 갖고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2일 오후 2시 서초 경찰서의 양재호 형사과장은 “최진실 씨가 매니저 안모씨와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귀가해 모친에게 신세 한탄을 하다 목욕탕에서 자살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형사과장은 “최진실이 사망 전 모친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 사채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데 왜 세상사람들이 날 괴롭히는 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최진실이 욕실에 들어가 한 참 동안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후 새벽 4시경 최진실이 한참 동안 욕실에서 나오지 않아 열쇠공을 불러 물을 열고 들어가 보니 최진실 씨가 샤워꼭지에 압박붕대를 감고 숨져 있는 상태였다.”며 “아침 7시 38분경 동생인 최진영씨가 119에 신고해 경찰과 함께 출동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故최진실은 이혼 후 자녀 양육 문제로 힘들어했으며, 연예계에서 추락할까 걱정이 많아 평소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어머니 정씨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됐으며, 동생 최진영이 119에 신고해 경찰의 현장 조사를 마쳤다. 또한 故최진실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입관식과 발인은 오는 3일과 4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브리핑 전문 “최진실 자살 확실, 우울증 시달려”

    경찰 브리핑 전문 “최진실 자살 확실, 우울증 시달려”

    故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초 경찰서 형사과장이 브리핑을 갖고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2일 오후 2시 서초 경찰서 회의실에서 진행된 ‘故최진실 사건 브리핑’에는 서초 경찰서 양재호 과장이 참여했으며, 약 10여 분간 조사 결과를 전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금일 탤런트 최진실씨 사망 추정 시간은 오늘 새벽 6시 30분이다. 최진실씨는 매니저의 안모씨와 술을 먹고 취한 상태로 귀가해 안방 침대에 앉아 모친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 사채와는 나랑 아무 상관이 없는데 왜 세상 사람들이 날 괴롭히는 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이후 최진실 씨가 목욕탕으로 들어가 문을 잠가 모친이 문을 열라고 했으나 “그냥 주무세요.”라고 말해 손자방에 가서 잠을 잤다. 02시 경에 잠을 깨 최진실의 방에 들어가니 침대에 없어, 목욕탕을 열려고 하니 잠겨있어, 30여분에 걸쳐 문을 두들겼으나 안에서 일체 반응이 없었다. 이후 여러 번 시도를 했으니 실패해 이후 열쇠공을 불러 문을 였었다. 목욕탕에서 최진실 씨는 샤워꼭지 부근에 압박붕대를 감고 자신의 몸에 되감는 형태로 발견됐다. 최진실 씨 모친은 사채를 발견한 후 아들 최진영에게 연락을 하고 아들이 도착한 07시 34분 경에 119에 연락을 했다. 119경찰대는 출동시 반포 지구대에 연락해 도착이 함께 이뤄져 조사를 진행했다. 신고 접수 후 경찰서장, 형사과장 등이 참석해 정밀 검사를 실시했고,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으며, 모친의 진술에 의하면 남편(조성민)과 이혼 한 5년 전부터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늘 “외롭다, 힘들다.”고 말해왔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왔다. 최진실 씨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이에 의하면 지속적으로 우울증에 시달려왔고, 00시 42분 경 ‘제일 사랑하는 김양아, 혹 언니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고 문자를 보낸 것이 확인됐다. 또한 이혼 후 자녀 양육 문제로 힘들어했으며, 연예계에서 추락할까 걱정이 많아 평소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검식 결과 별다른 외상이 없는 자살이라고 검식 소견을 전했으며, 유족들의 진술과 관련자들의 진술을 참고해 타살 흔적이 없는 자살이라고 추정한다. 향후 자살동기와 평소 행적에 대해서는 관계자와 유족들을 상대로 수사를 해 명백히 밝힐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진실 “아이들 잘 부탁”… 유서성 문자메시지 확인

    인기 탤런트 최진실(40)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일 오전 6시 15분경 숨진 상태로 어머니 정모(60)씨에 의해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이 현장에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발견 당시 최씨는 자신의 집 안방 화장실 샤워기에 압박붕대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최씨의 시신을 발견한 정씨는 경찰에 사망 사실을 곧 바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발견 직후 정씨는 아들인 탤런트 최진영(37)씨를 먼저 집에 불렀고 누나의 죽음을 확인한 최씨가 오전 7시34분께 경찰과 119에 이 사실을 처음 신고했다. 자택에는 최씨의 자녀 2명도 함께 자고 있었으나 당시 최씨가 숨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자살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7시 38분쯤 현장에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시신과 현장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최씨가 자살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 외부인이 침입하거나 누군가와 다툰 흔적이 없고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으며 목을 맨 채 숨져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는 점 등이 최씨의 자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최씨가 이날 0시 42분과 0시45분경 두 차례에 평소 친하게 지내던 메이크업 담당자 이모씨에게자신의 자녀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 성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 역시 최씨가 자살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정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황으로 볼 때 자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계속 시신 및 현장을 확인하면서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숨진 최씨가 최근 고 안재환씨의 자살에 연관이 있다는 악성루머로 주변에 괴로움을 토로한 점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은 이날 오후 1시 사건 관련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소속사측은 최씨의 사망과 관련,“어제 하루 통화가 되지 않았다.”며 “최근 최진실이 자신에 대한 루머 때문에 많이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지며,유족들은 경찰의 현장 검증이 끝나는 대로 시신을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최씨의 빈소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탤런트 신애(26)씨와 전 남편인 조성민(35)씨 등 소식을 접한 지인들이 최씨의 집으로 향했다. 또한 최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최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지 후 51만명이 넘는 팬들이 방문해,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최진실 집에서 숨진채 발견…자살 추정

    최진실 집에서 숨진채 발견…자살 추정

    인기 탤런트 최진실(40)씨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일 오전 6시 15분경 숨진 상태로 어머니 정모(60)씨에 의해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이 현장에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발견 당시 최씨는 자신의 집 안방 화장실 샤워기에 압박붕대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최씨의 시신을 발견한 정씨는 경찰에 사망 사실을 곧 바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발견 직후 정씨는 아들인 탤런트 최진영(37)씨를 먼저 집에 불렀고 누나의 죽음을 확인한 최씨가 오전 7시34분께 경찰과 119에 이 사실을 처음 신고했다. 자택에는 최씨의 자녀 2명도 함께 자고 있었으나 당시 최씨가 숨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자살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7시 38분쯤 현장에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시신과 현장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자필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최씨가 자살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 외부인이 침입하거나 누군가와 다툰 흔적이 없고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으며 목을 맨 채 숨져있는 모습으로 발견됐다는 점 등이 최씨의 자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황으로 보아 자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며 유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계속 시신 및 현장을 확인하면서 유서의 존재 여부를 캐내는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숨진 최씨가 최근 고 안재환씨의 자살에 연관이 있다는 악성루머로 주변에 괴로움을 토로한 점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은 이날 오후 1시 사건 관련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소속사측은 최씨의 사망과 관련,“어제 하루 통화가 되지 않았다.”며 “최근 최진실이 자신에 대한 루머 때문에 많이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지며,유족들은 경찰의 현장 검증이 끝나는 대로 시신을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최씨의 빈소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탤런트 신애(26)씨와 전 남편인 조성민(35)씨 등 소식을 접한 지인들이 최씨의 집으로 향했다. 또한 최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최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지 후 51만명이 넘는 팬들이 방문해,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LPG 안전점검 직후 ‘펑’

    22일 밤 10시13분쯤 경기 여주군 가남면 태평리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서 천연액화(LP)가스가 폭발, 건물 내부가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폭발 사고가 소방당국의 안전점검 직후 났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돼 부실 점검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이날 사고는 지하 1층(240㎡)에서 영업 중이던 다방에서 LP가스가 폭발, 천장 일부가 붕괴되면서 일어났다. 문구점과 철물점 등이 입점한 1층 바닥이 일부 무너졌지만 개인주택이 위치한 2층 건물에는 피해가 없었고,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가스 폭발사고 직전 “가스 누출이 의심된다.”는 119 전화신고를 받고 가스 점검업체와 함께 20여분간 현장을 점검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확인하지 못한 채 현장을 떠났다. 목격자 최모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현장 점검을 마치고 돌아가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일 때 ‘펑’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폭발은 점검이 끝나고 돌아간 지 채 5분이 안 돼 일어났다.”고 말했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가스 누출신고 접수 7분 만인 밤 9시57분쯤 현장에 도착했고 가스점검을 하던 중 지나가던 가스배달차 기사에게 누출된 가스 밸브를 잠그게 한 뒤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어 돌아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스 누출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점검반의 부실점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서울 종로·중부·강남소방서 전국 첫 3교대 근무제 도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신고와 비상 출동횟수가 많은 종로, 중부, 강남 소방서에 ‘3교대 근무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3교대제의 적용 방법은 주간→주간→주간, 야간→비번→야간, 비번→야간→비번의 형태다. 이번에 시범운영한 뒤 최선의 근무형태를 찾아 전면도입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측은 “3교대제를 부서별로 채택한 소방서는 있었지만 전 직원에 적용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면서 “24시간 일하고 다음날 쉬는 2교대제에 지친 소방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3교대제 전면 실시를 위해 3개 소방서의 행정인력과 119안전센터 구조대 등의 인력을 재배치했다.3교대제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 전체 소방공무원 5327명 중 3교대 근무 인원은 477명에서 1195명(29.8%)으로 늘어났다. 본부는 우선 3개 소방서에서 3교대제를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2012년까지 전 소방서로 3교대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추석 벌초때 ‘벌’ 조심하세요

    추석 벌초때 ‘벌’ 조심하세요

    “묘지 옆에 농구공만한 큰 벌집이 있는데, 무서워서 벌초를 할 수 없습니다. 도와주세요.”추석 성묘철을 맞아 전국이 ‘벌떼와 전쟁’을 치르면서 119소방대에는 전화통에 불이 났다. 올해 벌떼가 부쩍 증가하면서 ‘벌쏘임’ 사고와 벌집 제거를 요청하는 신고전화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벌 관련 신고는 하루 최고 500여건에 이른다. ●전국 ‘벌떼 신고’ 하루 568건 3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간 전국에서 벌쏘임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568건으로 집계됐다. 벌쏘임 사고는 벌초·성묘객이 많은 주말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8월 첫 주말인 2∼3일 23건,9∼10일 44건,16∼17일 45건,23∼24일 93건, 지난주 말인 30∼31일에는 126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에서 벌초하던 손모(43)씨가 말벌에 온 몸을 쏘여 숨졌다. 지난달 24일 오전에는 경북 포항 구룡포에서는 정모(45)씨 등 5명이 벌에 쏘여 입원·치료를 받았다. 전북 지역에서는 올 4월부터 8월 말까지 벌 쏘임과 벌집 제거 신고가 총 1761건 접수됐다. 이 같은 신고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89건보다 672건이 늘어난 것이다. ●남원군은 벌집제거 전담반 운영 특히 7월에는 389건,8월에는 1274건 등 두달 동안 1663건이 접수됐다.8월에는 하루 평균 45회나 출동했고 벌에 쏘인 환자만 62명이나 된다. 벌 관련 신고가 늘자 남원군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벌집제거 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농촌 지역뿐 아니라 아파트 발코니, 대형 건물 현관 등 도시에서도 많은 신고가 들어온다. 올들어 벌 관련 사건·사고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무더위가 오랫동안 지속되고 장마철이 짧았던 탓에 벌들이 번식할 수 있는 생육 환경이 좋아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심 공원과 아파트단지 등에 숲이 많이 조성된 점도 도시 발생건수를 끌어올렸다.119소방대원들의 활약상에 힘입어 신고 자체가 증가한 까닭도 있다. ●도시 출몰도 부쩍 늘어 전북도소방본부 하재기 상황실장은 “지난 여름 폭염 등 기상여건의 변화로 말벌 등 곤충의 번식이 예년보다 20∼30% 늘었다.”면서 “벌초나 성묘 때 안전수칙과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묘나 등산할 때에도 벌을 자극하는 원색 옷(노랑·흰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향수, 화장품 등 강한 냄새도 벌을 불러 모으는 요인이다. 성묘 후 막걸리, 과일 등을 주변에 방치하면 벌떼를 유인하는 꼴이다. 벌떼의 습격을 받으면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나 낮고 그늘진 곳에서 기다려야 한다. 벌에 쏘이면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제거한 뒤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송승헌 나온다”… ‘에덴의 동쪽’ 中서도 관심

    “송승헌 나온다”… ‘에덴의 동쪽’ 中서도 관심

    송승헌의 복귀작으로도 큰 관심을 모은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네티즌들의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송승헌 외에도 연정훈·이연희·이다해·한지혜·박해진 등 청춘스타들이 총 출동해 제작부터 화제를 모았던 ‘에덴의 동쪽’은 한국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젊은 주연들의 배신과 야망·사랑을 그린 시대극이다. 특히 통통튀는 매력으로 중국에서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다해·한지혜와 한류스타 송승헌과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포털사이트 163.com은 지난 25일 ‘송승헌, 5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에덴의 동쪽’이라는 제목의 특별페이지를 마련해 송승헌과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특별페이지에서는 주인공들이 맡은 배역에 대한 설명 등이 상세히 적혀 있으며 지난 26일 1, 2회 방송 직후 시청률과 국내 언론의 반응도 재빠르게 전하고 있다. 이밖에도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대량의 화보도 함께 실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지 언론이 직접 만든 ‘등장인물 관계도’.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현재 극 초반인데다 송승헌과 세 여자 주인공 간의 다소 복잡한 러브라인 때문에 국내 시청자들도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이다. 특별페이지를 통해 각종 예고편과 스토리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기대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122.88.*.*)은 “또 한 편의 대작 한국 드라마가 날 유혹한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18.19.*.*)은 “송승헌의 모습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 “분명히 멋진 드라마가 될 것”(124.205.*.*), “송승헌의 드라마를 매우 감명 깊게 봐 왔다.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 같다.”(119.120.*.*)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편 26일 1, 2회 연속방송된 ‘에덴의 동쪽’의 시청률은 각각 11.3%·12.1%를 기록, 월화 드라마의 강자 SBS ‘식객’(22.9%)에는 못미쳤으며 시청자의 반응도 극과 극을 달렸다. 사진=위는 특별페이지 메인, 아래는 중국언론이 만든 ‘등장인물 관계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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