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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5000만명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수호자들의 눈부신 활약상과 생생한 그 현장을 함께한다. 경찰, 소방관, 119구조 요원, 해경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대한민국 곳곳에서 임무를 다하는 사람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몸을 사리지 않고 공익을 위해 몸을 날리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들을 만나본다. ■해외걸작드라마 아틀란티스:운명으로 얽힌 인연(KBS2 밤 12시 50분) 이세우스가 사라진 딸 데미트리아를 찾아달라며 제이슨을 찾아온다. 제이슨 일행은 데미트리아가 디오니소스 신을 믿는 신녀들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니사’ 숲으로 향한다. 숲에서 사티로스에게 홀린 헤라클레스는 어떤 신녀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건진다. ■키즈 CSI 과학수사대(MBC 오후 3시 10분) 과학적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최고의 과학수사대원들이 떴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 신화를 이어가는 이대포 야구선수다. 세계신기록 달성을 앞둔 오늘 누군가 이대포 선수의 징크스를 노리고 음모를 꾸민다. 과연 과학수사대원들은 의문의 사건을 무사히 풀어낼 수 있을까. ■백세건강시대(SBS 오전 5시 10분) 치아 교정기를 끼고 다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교정기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치아가 틀어지거나 위턱과 아래턱이 맞지 않아 생기는 부정교합 때문이다. 사실 부정교합은 단순히 미관상으로 보기 흉하기 때문에 교정을 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정교합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맛 좋은 동해의 겨울 문어. 해안을 따라 돌이 많고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곳이 적은 동해안은 문어가 살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넓고 깊은 동해가 키워낸 문어는 거친 바다를 닮아 크고 씩씩하다. 문어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대보항에서 이길봉 선장님을 만나 갓 잡아 온 문어로 싱싱한 문어 요리를 함께한다. ■힐링로드 만남(OBS 밤 11시 5분) 도심 속 사람들이 절대 흉내낼 수 없는, 경이로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만나본다. 고단한 일상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을 직접 찾아가 보기도 한다.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순응하며 살아가는 경인지역 소시민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
  • 의료상담 및 위급상황엔? 국번 없이 119!

    의료상담 및 위급상황엔? 국번 없이 119!

    119 종합상황실 내 설치되어 1년째 운영 중인 ‘119서울건강콜센터’는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시간 의료 상담서비스다. 이에 서울 시민과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국번 없이 119를 눌러 건강콜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긴 연휴나 늦은 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땐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까? 첫 아이를 낳아 모든 것이 미숙하기만 한 초보엄마 A씨는 이러한 고민에 잠 못 이룰 때가 많았다. 밤중에 원인을 알 수 없이 울어대는 딸을 보며 노심초사했던 A씨는, 그러나 얼마 전 알게 된 119서울건강콜센터 덕에 이 같은 걱정을 덜 수 있었다. 365일 24시간, 전화 한 통으로 긴급 의료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는 까닭에 마음이 든든해진 것이다. 어지러움증과 고혈압을 호소하던 40대 남성 B모씨도 얼마 전 119서울건강콜센터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 B씨는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후 몸의 변화가 생겼지만 그땐 이미 늦은 밤이었다”며 “발을 동동 구르다 생각해 낸 것이 119서울건강콜센터였다”고 전했다. 전화 상담만으로 전문의의 소견을 들은 B씨는 그 즉시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치료를 실시해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었다. 119서울건강콜센터는 A씨와 B씨처럼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건강 문제 상담은 물론, 응급 출동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구급차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응급 상황에서의 처치 및 치료법은 물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의 건강 상담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이 덕분일까? 119서울건강콜센터는 2014년 현재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어 센터 설립 이후 약 1년 만에 10,229건의 누적 이용건수를 돌파했으며, 작년 1월 429건이던 이용건수가 12월엔 1,594건으로 3배 이상 뛰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119서울건강콜센터는 외국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진행, 이에 영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베트남어 등 5개국어의 의료안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서울에 거주 중이거나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중 한국어에 미숙한 이들도 응급 상황 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나 영어·중국어·일본어의 경우, 의료지식과 경험이 있는 총 10명의 의료전문 통역 인력이 교대로 상주해 전문성을 더한다. 119서울건강콜센터 관계자는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인까지 의료에 관련된 사항은 ‘국번없이 119’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119서울건강콜센터에서 조사한 ‘119서울건강콜센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콜센터 이용시민(100명 무작위 표본)의 96%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할 정도로 119서울건강콜센터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강 실장은 “야간과 휴일에 부족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119서울건강콜센터가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119서울건강콜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전문가가 교대로 상주하며 발열·두통·복통 등 증상에 따른 질병 상담,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병 상담, 건강검진 결과에 관한 궁금증 상담, 전염병 및 약물 오남용 전문상담, 손상 및 중독에 대한 처치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홈페이지(http://health.seoul.go.kr/healthcall) 내에서 온라인 건강 상담도 진행하는 등 119서울건강콜센터를 비롯한 의료 서비스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자의 소리] 112 허위신고는 ‘범죄’다/부창순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장

    지난 12일은 112 홍보의 날이다. 범죄 신고나 경찰이 필요할 때 거는 전화번호는 112다. 우리는 유치원 때부터 긴급신고 112를 머릿속에 외우고 있다. 112는 무료로 전국 공통번호이며 휴대전화로도 해당 지역의 경찰청으로 연결된다. 국가에 따라 범죄와 화재·응급환자에 대한 신고번호를 따로 또는 함께 사용하고 있다. 미국은 경찰과 화재 긴급신고는 ‘911’ 번호로, 영국은 1930년부터 통합된 ‘999’번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은 범죄 신고는 ‘110’, 응급환자·화재신고는 ‘119’번이며 시스템은 우리와 비슷하다. 중국은 범죄·경찰은 ‘110’, 교통사고 ‘112’, 화재 ‘119’, 구급·병원 ‘120’으로 세분화돼 있다. 유럽연합은 긴급구조요청 ‘112’를 개설해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족과 이웃의 위급한 상황을 지켜주는 긴급전화인 112는 매년 1만여건의 허위·장난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실제로 경찰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막대한 경찰력과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다. 112허위신고는 장난이 아니라 ‘범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긴급한 112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비상벨이다. 위급한 순간에 등대 같은 존재 ‘112’를 잊지 말자. 경찰은 국민이 부르면 청마의 해 말처럼 최대한 빨리 출동해 눈높이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태세가 돼 있다. 부창순 제주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장
  • 신고접수 45분만에 ‘늪 빠진 여성’ 구한 구조대 화제

    신고 접수 45분만에 늪에 빠진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한 구조대가 화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999구조대가 늪에 빠졌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한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해냈다. 사고 당사자는 데본주(州) 다트무어에 사는 70대 여성. 그녀는 자신의 개와 집 근처로 산책을 나섰다가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그녀는 늪에 빠지자 999(우리나라 119에 해당)에 신고 전화를 했지만, 수신상태가 나빠 수차례 시도 끝에 겨우 자신의 상황을 알렸다. 신고 접수 시간은 오후 2시 15분. 더욱이 전화가 끊어져 정확한 위치를 파악 못 한 구조대는 헬기를 동원하면서 신고자를 찾아 나섰다. 오후 2시 42분, 마침내 헬기에 타고 있던 한 대원이 늪에 빠진 여성을 발견하고 오후 3시 너머 여성을 안전하게 구할 수 있었다. 구조에 투입된 아드리안 테일러 경관은 “발견 당시 그녀는 허리까지 늪에 빠진 상황이었다”면서 “주변 농가의 도움으로 사다리 등 기물을 지원받아 조난자의 위치까지 접근한 끝에서야 겨우 구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고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두리 보신각 타종, 핀란드 출신 막걸리집 하는 따루도 포함

    차두리 보신각 타종, 핀란드 출신 막걸리집 하는 따루도 포함

    ‘차두리 보신각 타종’ 차두리가 31일 ‘제야(除夜)의 종’을 울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서울시는 올해 ‘제야(除夜)의 종’을 울릴 시민을 11명 선정해 발표했는데, 차두리는 그 중 한 명이다. 시민 대표에는 만화가게 ‘현이와 양이’를 27년째 운영 중인 정미선 대표(여·47세), 2만여건 화재 구조에 출동한 서울 동작소방소 119구조대 황진규 소방위(남·43세), 3대째 육군 장교의 길을 걷고 있는 국방부 군악대대 전통악대장 김호진 소령(남·41세), 심야버스 N26번 운전 기사 김인배 씨(남·63세), 명동에서 관광안내원으로 일하는 정려홍 씨(여·22세), 광화문광장에서 ‘희망사진관 사진사’로 활동 중인 최범섭 씨(남·57세), 핀란드 출신의 방송인이자 막걸리집을 운영하는 따루 살미넨(여·36세), 혈액암(림프종)을 극복한 올해 서울 소년상 수상자 남은채 학생(여·18세), 서울시 무형문화재 옻칠장 기능 보유자 손대현 장인(남·63세), 서울시 홍보대사인 배우 권해효씨(남·48세)가 차두리와 함께 선정됐다. 차두리 보신각 타종 소식에 네티즌들은 “차두리 보신각 타종, 차범근 감독도 기쁘겠다”, “차두리 보신각 타종, 권해효도 선정 됐구나”, “차두리 보신각 타종, 나도 보신각 가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차두리 보신각 타종) 연예팀 chkim@seoul.co.kr
  • 광주 내년 복지일자리 1만 6000여개 만든다

    광주시는 25일 내년도 복지 일자리 1만 6000여개 창출, 노인 안전망 구축, 재활시설 확충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복지형 일자리를 올해보다 1300개 늘어난 1만 6400개를 만든다.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사업 9800개, 저소득층 자활근로와 취업지원사업 4600개,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 1200개, 기타 공공의료기관 확충 등에 따른 일자리 800여개 등이다. 중증장애인의 자립능력을 높이기 위한 직업재활시설도 내년에 2곳 확충해 모두 21곳을 운영한다. 2016년까지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만성질환 노인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급 구호시스템도 도입된다. 치매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노인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환자 정보를 출동한 119에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인권보호도 강화된다. 시는 2011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실시해 온 인권 운영 실태조사를 내년부터는 요양병원과 한방병원까지 확대한다. 시는 또 매년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광주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재단은 내년 1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3월부터 보건복지부에 법인 승인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정식 출범한다. 시는 이를 위해 각종 토론회, 공청회 등을 거쳐 재단 설립 조례안을 마련했다. 최연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2014년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되는 등 각종 복지제도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로 출범하는 광주복지재단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고시텔에서 홀로 아이 낳던 30대女 숨진 채 발견

    고시텔 방에서 홀로 출산하던 30대 여성이 아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시텔 방에서 A(31·여) 씨가 하혈한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관과 119대원들이 발견했다. A씨의 옆에는 탯줄도 잘리지 않은 갓 태어난 아기가 함께 숨져있었다. 고시텔 관리인 B(53) 씨는 경찰에서 “점심 때쯤 옆방 거주자가 A씨의 방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말해 방문을 열려고 했는데 안쪽에서 잠겨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1년 전 부모와 연락이 끊긴 A씨는 지난 8월부터 이 고시텔에서 혼자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하혈 흔적과 아기가 사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가 혼자 출산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가 쫓아온다면 공중전화 부스로

    누가 쫓아온다면 공중전화 부스로

    그대로 마냥 둘 수도, 그렇다고 없앨 수도 없는 ‘애물단지’ 공중전화 부스가 시민들의 다양한 편익을 위한 공공시설물로 탈바꿈하고 있다. 본래의 공중전화 이용 목적 말고도 광고 플랫폼, 응급처치 공간, 거리 예술품에 이어 성범죄와 학교폭력을 막는 안전지대 역할까지 하는 등 ‘생존을 위한 끝없는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KT링커스는 20일 위급 상황에 대피소로 쓸 수 있는 ‘스마트 공중전화 부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인천에서 시범운영하는 스마트 공중전화 부스는 기존 공중전화 부스에 세이프존(안전지대) 기능과 스마트 미디어를 함께 갖췄다. 세이프존은 위급 상황에 여기로 대피하면 강화 유리문이 닫혀 외부 침입을 차단하고 비상벨이 울린다. 그리고 바로 112, 119로 신고하거나 KT 계열 보안업체인 KT텔레캅의 영상보안 출동 서비스를 통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KT링커스는 학교폭력이나 유괴, 성범죄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함께 설치된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서는 맞춤형 지역 정보도 제공한다. 외국 관광객은 주변 위치나 관광 정보를 영어, 중국어로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 공중전화 부스는 현재 국철 1호선 주안역 부근에 한 대가 설치돼 있다. KT링커스는 시범운영 후 각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이를 확대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공중전화는 휴대전화 보급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외국인 근로자, 군인 등 일부만 쓰는 서비스로 전락했다. 하지만 통신 소외층을 위해 의무 제공해야 하는 ‘보편적 역무’로 분류돼 통신사업자들이 적자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의 적자 분담금은 1700억원 정도다. 현재 전국의 공중전화는 7만 4000여대로 이 중 한 달간 단 한 번도 쓰이지 않은 전화도 200여대나 된다. 공중전화 부스는 세이프존 말고도 금융자동화기(ATM)나 자동심장충격기(AED·제세동기) 등과도 결합하고 있다. 또 여기에 거리 미관 조성을 위한 벽화 등이 그려지기도 한다. 공중전화가 이렇게 변신을 꾀하는 건 광고 수익과도 관련 있다. 공중전화 부스를 통한 광고 가능 여부는 시·도 조례로 제정토록 돼 있다. 이 때문에 KT링커스는 원만한 조례 제정을 이끌어 내고 공중전화를 통한 광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손잡고 공중전화 부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셈이다. KT링커스 관계자는 “지금 공중전화에서 얻는 수입은 광고 수입이 대부분”이라며 “어차피 전화 수입으로는 운영이 불가능해 상업성 대신 공공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30대女, 고시텔서 혼자 출산하다 아기와 함께 숨져

    고시텔 방에서 혼자 아기를 낳던 30대 여성이 아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시텔 방에서 A(31·여) 씨가 하혈한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관과 119대원들이 발견했다. A씨의 옆에는 탯줄도 잘리지 않은 갓 태어난 아기가 함께 숨져있었다. 고시텔 관리인 B(53) 씨는 경찰에서 “점심 때쯤 옆방 거주자가 ‘A씨의 방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말해 방문을 열려고 했는데 안쪽에서 잠겨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1년 전 부모와 연락이 끊긴 A씨는 지난 8월부터 이 고시텔에서 혼자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하혈 흔적과 아기가 사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가 혼자 출산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영도연결路 공사중 철골 무너져 4명 사망

    부산 영도연결路 공사중 철골 무너져 4명 사망

    부산 북항대교와 남항대교를 잇는 영도연결도로 공사현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 타설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이 숨졌다. 19일 오후 4시 15분쯤 부산 영도구 영선동 동부산아이존빌 앞 남·북항대교 영도연결도로 공사현장에서 20여m 높이 철골구조물이 무너져 근로자 서동원(48)씨 등 4명이 사망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119구조대가 출동, 서씨 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1시간여 만에 모두 숨졌다. 철골구조물에 깔린 김종문(65)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철골구조물에서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타설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갑자기 철골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콘크리트와 함께 30여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상부도로 옆 너비 4m가량의 노견(비상시 도로 구간)을 만드는 곳인데, 이를 위해 콘크리트 거푸집을 상부도로 본체와 연결시켜 주는 지지대를 설치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철골구조물인 지지대가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갑자기 무너져 내렸을 개연성이 높다는 게 경찰 측 분석이다. 공사현장 관계자도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하중을 못 이겨 철골구조물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현장을 살펴본 소방당국도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했는데 구조물이 콘크리트 무게를 못 이겨 무너진 것으로, 구조물이 견고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년 4월 개통시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가 무리하게 진행되면서 철골구조물 설치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것이란 의혹도 일고 있다. 실제 사고현장을 포함한 영도연결도로 공사현장에선 늦은 밤까지 공사가 이어지는 일이 잦았다. 북항대교는 공정률이 95% 이상이지만 영도연결도로는 지하화와 고가도로를 놓고 주민과 시가 갈등을 겪으면서 공사가 늦어졌다. 북항대교는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다리로 연장 3331m, 폭 18.6∼28.7m(4∼6차로)의 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사고 공사구간은 SK건설이 시공사이며, 삼정건설이 하청을 받았다. 경찰은 공사현장 담당자 등을 상대로 철골구조물을 제대로 설치했는지, 작업 당시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기를 단축하려고 시공사가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했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붕괴사고가 난 공사구간 상판에서 지난 7월 균열이 발견돼 설계를 변경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수영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PCT거더공법 자체가 설계 면에서 구조적인 결함이 있으며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지지대를 따로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다”며 “PCT거더공법 특허전용실시권을 가진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특허가 제대로 이전됐는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20일 사고현장에서 주민들과 사고원인규명 대책위를 꾸리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밝혀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사망자 명단 ▲서동원(48·타설작업 근로자·강원 원주시 북원) ▲임종환(67·타설작업 근로자·경남 하동) ▲손창선(47·콘크리트 펌프카 기사·부산 북구 덕천동) ▲김종문(65·거푸집 제작 목수·대구 수성구 중동)
  • [이슈 & 이슈] 인프라 구축 갈 길 먼 전주·완주혁신도시

    [이슈 & 이슈] 인프라 구축 갈 길 먼 전주·완주혁신도시

    명품 혁신도시를 표방하며 건설 중인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가 기대와는 다르게 C급 도시로 전락할 위기를 맞았다. 혁신도시가 전주시와 완주군에 걸쳐 있어 입주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줄 것이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공공기관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지만 정주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주·완주혁신도시는 지방행정연수원과 대한지적공사가 입주한 데 이어 내년에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 등 6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15개 단지 8771가구의 공동주택도 연말까지 4개 단지, 2606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완공을 눈앞에 둔 만큼 공공기관 건축과 아파트 공사가 곳곳에서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화려한 혁신도시가 속내를 들여다보면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매우 불편한 속사정이 있다. 전주·완주혁신도시는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 완주군 이서면 등에 걸쳐 조성되고 있다. 혁신도시 전체 면적 1026㎢ 가운데 205.63㎢는 전주시에, 821.17㎢는 완주군에 속해 있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는 행정구역이 2개 시·군, 3개 구·면으로 나뉘어 있다. 당연히 입주 기관들의 주소도 3개 구·면으로 갈린다. 농촌진흥청, 국민연금공단, 대한지적공사, 한국농수산대학 등은 완산구에, 국립농업과학원은 덕진구에 들어간다. 같은 농촌진흥원 산하기관이라도 식량과학원, 축산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등 3개 기관과 지방행정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완주군 이서면을 주소로 한다. 이처럼 같은 혁신도시라도 행정구역과 관할구역에 따라 행정, 치안, 소방, 교육, 교통 서비스가 각기 다르게 제공된다. 이전 공공기관과 주민들은 매우 혼란스럽고 불편하며 이에 따른 예산 낭비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행정 서비스의 경우 주소에 따라 완산구청, 덕진구청, 완주군 이서면을 방문해야 한다. 전주시 관할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구청을 방문할 때 15분가량 소요되지만 완주군에 주소를 둔 주민들은 군청사까지 찾아가는 데 50분가량 걸린다. 전주시와 완주군이 이동 민원센터를 설치해 행정구역마다 각기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예산과 인력이 낭비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교육도 혁신도시에 들어설 7개 초·중·고교를 단일 학군으로 묶어야 하는데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다. 전주지역 학생들은 전주교육지원청 소관인 장동초, 혁신초, 한빛중을 다닌다. 반면 완주지역은 완주교육지원청이 관리하는 이서초와 삼우중에 취학해야 한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행정구역이 달라져 다른 학교에 다녀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 치안 서비스 역시 전주 완산, 덕진, 완주경찰서 등 3곳으로 나누어진다.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관할권 시비를 불러일으킬 우려도 있다. 인구 3만여명이 거주하게 될 혁신도시에는 아직도 파출소가 설치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가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설치될 파출소 건립 예산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혁신도시에 파출소가 들어설 때까지 3개 파출소를 통해 원격 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전주지역은 서부파출소와 동부파출소, 완주군은 완주경찰서 이서파출소가 각각 맡는다. 소방도 전주지역은 팔복동 119안전센터에서, 완주지역은 이서면 소방파출소에서 출동한다. 이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시내버스 요금과 상하수도 요금도 전주시 구간과 완주군 구간에서 달리 적용돼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혁신도시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전주지역은 기본요금인 1100원만 내면 되는데 길 하나를 건너 완주지역으로 넘어가면 1500원으로 400원을 더 내야 한다. 상수도 요금도 전주시는 t당 784원인 데 비해 완주군은 t당 413원으로 다르다. 국회의원, 단체장, 시·군의원을 뽑을 때도 선거구가 2~3개로 나뉘어 주민들의 통일된 의견을 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혁신도시 내에서 국회의원은 3명, 단체장은 2명, 지방의원은 6명을 선출해야 한다. 전주·완주혁신도시는 행정 서비스뿐 아니라 정주 여건도 극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이미 입주한 지방행정연수원과 대한지적공사 임직원들은 가족들과 동반 이전은 고사하고 나 홀로 이사도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행정, 교육, 치안, 금융, 병원, 약국은 물론, 음식점, 숙박시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이같이 전주·완주혁신도시가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자 행정구역을 단일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급자족도시라는 혁신도시 본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혁신도시만이라도 전주시와 완주군이 협의해 행정구역을 통합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힘을 얻고 있다. 전주시의회 이명현 의장은 이달 초 전북혁신도시 행정구역 단일화를 제안하는 서한문을 완주군의회에 전달했다. 이 의장은 서한문에서 “앞으로 양 지역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불식시키고 완주군이든 전주시든 단일 행정구역으로서 더 큰 비전을 만들어 가자”며 “이를 위해서는 전북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완주군의회의 대승적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타 시·도 혁신도시는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최우선으로 놓고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전북혁신도시는 두 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모적인 논쟁을 불식시키고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거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일화 방안으로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행정구역 단일화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전북도 관계자도 “전주시와 완주군 두 자치단체에서 민원센터와 시내버스 요금, 상수도 요금 등을 조율하고 통합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입주기관과 입주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주·완주혁신도시의 행정구역 단일화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사실상 매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혁신도시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노른자위여서 전주시나 완주군 모두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전주시와 시의회는 혁신도시 행정구역 단일화에 적극적이지만 전주-완주 통합 무산을 경험했던 완주군과 군의회는 냉랭한 반응이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번엔 동물원에서 ‘물개’ 탈출

    지난 9월 동물원에 처음 들어온 물개가 2개월새 두 번이나 탈출했다가 소방대원에 포획됐다. 8일 오전 3시 25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행인이 물개 한 마리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물개를 포획해 고양 쥬쥬동물원으로 돌려보냈다. 테마동물원 쥬쥬 측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전날인 7일 오후 11시 36∼38분에 물개가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개는 탈출한 지 4시간 만인 8일 오전 3시 25분 쯤 동물원에서 약 3km 떨어진 인도에서 발견됐다. 소방대원이 물개를 포획하는 데는 20분가량 걸렸다. 그러나 어떤 통로를 통해 동물원을 빠져나갔는지, 발견 장소까지 어느 경로로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탈출한 남방물개는 2년 3개월생 수컷으로 몸길이 약 50cm, 몸무게는 약 20kg이다. 먹이를 구할 때 물에 주로 들어가며 뭍에서도 오랜 시간 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개는 지난 9월 관람용으로, 우루과이에서 이곳 동물원으로 들어왔다. 지난 10월초 또 한 차례 탈출한 전력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개는 당시 동물원 인근 농가에서 소방대원과 직원들의 수색끝에 발견됐다. 이 물개는 함께 지내던 다른 물개 2마리와 사이가 좋지 않아 지난 2일부터 혼자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동물원은 지난 10월 직원들이 바다코끼리, 악어 등을 조련하는 과정에서 동물을 때리거나 흉기로 위협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사고 뺑소니 미군, 경찰 추적 피하다 또 사고

    음주사고 뺑소니 미군, 경찰 추적 피하다 또 사고

    술에 취한 미군이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려다가 택시기사가 차를 막아서자 들이받기까지 하고 도망갔다. 이 미군 상병은 도주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하려다가 또 교통사고를 내고서야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17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동두천 소재 미군부대 소속 B(21) 상병을 검거했다. B 상병은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강모(63)씨가 몰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고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가 B 상병의 차량을 막아서자 강씨에게 비키라는 뜻으로 3m가량 차를 앞으로 천천히 몰고 가며 강씨를 살짝 들이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택시 접촉사고를 내고 도망간 B 상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다가 인근 양주시 덕계동에서 또 사고를 냈다. 정면충돌 사고로 피해자 이모(43)씨가 다쳐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B 상병의 그랜저 차량과 상대방 아반떼 차량의 보닛이 크게 부서져 모두 폐차될 예정이다. B 상병은 검거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6%로, 차에 같이 타고 있던 미군 3명도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날 1차 조사를 마치고 B 상병을 부대로 돌려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7개월 아기 무슨 죄? 주먹으로 때려 ‘반신불수’

    17개월 아기 무슨 죄? 주먹으로 때려 ‘반신불수’

    아기 돌보미가 17개월 된 아기를 마구 구타하는 바람에 반신불수가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SBS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50대 여성이 아기가 구토를 한다면 119로 신고전화를 했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정작 신고한 보호자는 병원에 가지않겠다고 버텼다. 병원에 데려가 보니 아이의 뇌가 심하게 부어 있고, 피가 고여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돌보미는 “주먹으로 때렸다”고 실토했다. 수술하려고 깎은 아이 머리에서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됐다. 아이는 4시간 넘는 대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지만 몸의 반이 마비되고 한쪽 눈에 이상이 오는 장애를 입었다. 돌보미는 사건 석 달만인 지난주에야 검찰에 구속됐다. 또 아동학대 처벌이 성인에 비해 턱없이 낮아 문제로 지적된다고 SBS는 보도했다.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면 아동복지법으로 최고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는데, 아이가 아닌 어른에게 장애를 입혔다면 중상해죄에 해당돼 10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쉬고싶다” 건국대 학생, 학교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려 숨져

    “쉬고싶다” 건국대 학생, 학교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려 숨져

    건국대 학생이 학교 건물에서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숨졌다. 6일 오전 10시 35분쯤 서울 광진구 건국대 사회과학관 7층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A(21)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업을 듣던 중 친구에게 “쉬고 싶다”고 말하고 나서 강의실을 나가 복도 창문을 통해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우울증을 앓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면서 “유족과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 SOS 전화 건 고양이, 경찰 출동해보니

    ‘진짜’ SOS 전화 건 고양이, 경찰 출동해보니

    지난달 중순, 영국 런던의 한 응급구조센터에 전화가 걸려왔다. 구조대 직원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해서 말을 걸었지만 전화기 너머는 고요하기만 했다. 불안감을 느낀 구조대 측은 곧장 전화가 걸린 곳의 위치를 추적해 갔고, 주소가 확보되자마자 경찰과 응급차가 출동했다. 문은 굳게 잠겨 있었고 벨을 눌러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내부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해 결국 구조대는 문을 완전히 부수고 들어갔다. 하지만 그곳에는 구조를 필요로 하는 환자나 긴급상황 대신 고양이 한 마리만이 고요하게 집을 지키고 있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인 고양이 ‘부르스’는 주인이 집을 피운 틈을 타 장난을 치다 앞발로 전화기의 ‘999’(한국의 119와 같은 영국 응급전화번호)를 눌렀다. 전화가 구조대에 연결됐지만 고양이는 ‘당연히’ 말이 없었고, 이를 알리가 없는 구조대는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 결국 집까지 추적해 문을 부수고 들어간 것. 부르스의 주인인 제임스(33)는 그날 저녁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대문이 마구 부서져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집 앞에 다가가자 경찰이 “걱정마세요. 고양이는 무사합니다”라고 말해 의문이 커져만 갔다. 사건의 전말을 모두 들은 그는 “브루스는 전화벨이 울리면 언제나 호기심을 드러내며 전화기 곁으로 달려갔다. 이번에도 호기심을 참지 못해 수화기를 내리고 번호를 누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을 부슨 경찰관들을 절대 탓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들의 임무에 충실한 것에 감사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9대원이 자살시도 여성 이송 중 성추행”… 경찰 수사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119 구급대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를 받아 수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35·여)씨는 지난달 9일 오전 2시쯤 화성시 전곡항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가족들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수면유도제를 복용했다. 가족은 곧장 119에 위치 추적을 요청했고 오전 2시 43분쯤 화성소방서 B지역대 구급대원 2명이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구급대원 1명은 운전을 맡았고 1명은 뒤쪽 응급구조좌석에서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A씨는 “응급조치를 하던 사람이 내 상의 속에 손을 넣어 가슴을 더듬더니 비닐장갑을 벗고는 음부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또 “약을 먹고 의식이 희미한 상태여서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했지만 성추행당한 것을 뚜렷이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후 수차례 소방서를 찾아 구급차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지난 23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여경을 투입해 2시간가량 피해자 진술을 녹화했다”며 “소방서에 CCTV 영상을 요청해 기다리고 있으며 고소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해당 CCTV는 사건 전부터 고장이 나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전달을 받았다”며 “해당 구급대원이 의혹을 전면 부인해 현재 경기소방재난본부와 화성소방서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소방대원이 자살기도 여성 성추행”…경찰 수사

    119구급대원이 자살기도 여성을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제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5일 A(35·여)씨로부터 구급대원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전 2시께 화성시 전곡항에 자신의 차를 주차한 뒤 가족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수면유도제를 복용했다. 가족은 곧바로 119에 위치추적을 요청했고 오전 2시 43분쯤 화성소방서 B지역대 구급대원 2명이 출동해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구급대원 1명은 운전을 맡았고, 나머지 1명은 뒤편 응급구조좌석에서 A씨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응급조치를 하던 구급대원이 가슴등 신체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을 했다”면서 “약을 먹고 의식이 희미한 상태여서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했지만 추행 사실을 뚜렷이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수차례 소방서를 찾아 구급차 내부 폐쇄회로(CC)TV영상을 요청했지만 소방서측이 거부한다며 23일 저녁 경찰에 성추행 사실을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으로 고소장이 제출돼 담당 여경을 투입해 2시간 가량 피해자 진술을 녹화했다”면서 “현재 소방서측에 CCTV 영상을 요청해 놓은 상태로 고소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사건 발생시점 CCTV 영상이 지워졌다면 더 의심스러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구급차량 CCTV가 사건 있기 전부터 고장 나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달받았다”면서 “해당 구급대원이 의혹을 전면 부인해 현재 경기소방재난본부와 화성소방서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 사우나 남탕서 화재…손님 30여명 대피 소동

    새벽 시간 사우나 남탕에서 불이 나 남자 손님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오전 3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관평동 한 사우나 2층 남탕에서 불이 났다. 불로 자욱한 연기가 나면서 사우나 안에 있던 입욕객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내부 12㎡와 전열기를 태워 4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17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열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신 시도’ 20대女,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져

    부산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투신한 20대 여성이 구조에 나선 소방관과 부딪힌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소방관도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3시 30분쯤 119에 부산 부산진구 모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A(28·여)씨가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진소방서 김모(40) 소방장 등은 A씨가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에어 매트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A씨는 결국 오전 4시 10분쯤 뛰어내렸고 밑에서 작업 중이던 김 소방장의 등에 부딪힌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충격이 완화된 덕분에 손과 다리에 골절상만 입었을 뿐 목숨을 건졌다. 김 소방장도 등과 무릎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친구 B(28·여)씨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혼자 집으로 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B씨는 A씨가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자 전화를 걸어 집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B씨가 A씨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A씨는 문을 잠근 채 “뛰어내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최근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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